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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RBE 5월호 소개

    20대 여성을 위한 고품격 패션매거진 ‘FARBE’(파르베) 5월호가 18일 발행된다.이번 호는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웨딩 드레스,커플링 등 사랑과 결혼의 모든 것을 망라하는 특집을 마련했다.톱스타 김민종의 LA 촬영 화보와 김현주의 웨스턴 스타일링 화보가 눈길을 끌며 포지션 임재욱,강성연 등도 멋진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코르사주 프릴 레이스 리본 등 로맨틱한 디테일을 잘 보여주는 화보 ‘로맨틱 레이디’,명품 팔찌를 우아하게 보여주는 ‘럭셔리 팔찌’는 비주얼한 파르베 패션화보의 결정판. 올 여름 세계의 유행 패션을 한발 앞서 소개했으며 디자이너 폴 스미스,톱모델 데본 아오키 등 패션상식도 폭넓게 다뤘다. 뷰티 부문에서는 이영자와 박철의 다이어트 성공기를 비롯해 작은 얼굴 만들기,고기능 헤어 케어법 등 실용적 기사를집중적으로 실었다.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2001 가을/겨울 컬렉션 북과 2001봄/여름 선글라스 북 등 별책부록 2권 포함,정가 5,000원.
  • 조깅 상품‘불티’

    “달리기로 살을 뺐다” 박철·이영자 등 유명 연예인들의 살빼기 성공담이 널리알려지면서 조깅화·조깅복 등 달리기 관련제품의 판매가호조를 보이고 있다. 뉴코아백화점 서울 강남점 스포츠 매장의 경우 지난 4∼10일 5만∼7만원짜리 조깅화 매출이 지난해보다 80% 신장,3,000만원대의 판매를 보였다.조깅복의 경우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현대백화점 서울 본점의 나이키 매장도 런닝화 매출이 4월 들어 하루평균 200만원선을 기록해 3월보다 2배 이상매출이 늘었다.조깅복도 매일 20여벌씩 판매되는 등 이전보다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신촌점의 경우 10∼60대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고 있다.현대백화점 스포츠 매장의 한 판매사원은 “주부나 노인들은 발목보호 효과가 있는 운동화를,학생들은패션이 가미된 스니커즈를 주로 찾는다”고 밝혔다. 롯데 마그넷 스포츠용품 담당 구창모씨는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침·저녁으로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하고있다. ‘달리기 붐’에 편승해 할인점인 홈플러스는 30만∼50만원선의 수동식 러닝머신과 85만원선의 전동식 러닝머신을갖춰놓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조깅화는 5만5,000∼15만원선까지 다양하다.스니커즈는 13만∼15만원선.조깅복은 12만∼20만원선까지 다양하다.다이어트가 목적일 때는 땀복이 좋다. 문소영기자
  • 그로브 음악사전에 한국인 31명 수록

    “그로브 음악사전은 단순한 사전이 아닙니다.역사입니다.” 첼리스트 정명화,가야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황병기,작곡가 백병동 등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6일 저녁서울 중구 영국 대사관에 대거 모였다.한국 음악의 ‘드림팀’이랄 수 있는 이들이 ‘음악계의 브리태니커’로 통하는 그로브 음악사전 제2판에 수록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 대사관이 출판기념회를 마련한 것. 그로브 음악사전은 영국의 조지 그로브가 1890년 5권으로발간한 뒤 1980년 20권 체제를 거쳐 이번에 29권으로 보정판이 출간된 음악사전의 대명사다. 지난 1980년판 그로브 음악사전에 수록된 한국 음악가는작곡가 윤이상 한명 뿐일만큼 한국 음악의 우수성은 저평가돼왔다.당시만 해도 세계음악의 주류는 유럽의 백인 남자위주였던 탓도 있다. 하지만 20년 만에 수정 증보된 이번 제2판에는 무려 31명의 한국인 음악가가 수록됐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음악계 인사는 “그로브 음악사전에 소개된 3,000여명의 음악가중 한국인 음악가 31명이 소개된 것은 한국 음악의우수성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특히 국악인과 대중음악가 8명이 수록된 것은 경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소개된 31명은 정명화·정경화·정명훈 등 정트리오를 비롯해 연주가 강동석·김영욱·백건우·장영주,성악가 조수미,작곡가 강석희·김얼·김정길·김회경·박영희·백병동·서경선·이성천·이영자·이찬해·진은숙·김기수(작고)·김순남(작고)·윤이상(작고),비디오 예술가 백남준,대중음악가 박춘석·김민기,국악인 김영동·박동진·황병기·김성진(작고)·김소희(작고)·김창조(작고) 등이다.그로브 음악사전은 인터넷 사이트인 ‘www.grovemusic.com’에서도 볼 수 있다. 강충식기자
  • K-2TV 인간극장 ‘그리운사람 송우’편

    “송우선생의 죽음은 살아 있는 우리에게 삶을 가르쳐 줍니다.죽음도 내 삶의 일부라는 겸허한 마음으로 살아가렵니다. ”“TV보며 이렇게 울어보긴 처음입니다.당당하고 아름답게죽음을 맞이하는 그의 모습은 내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KBS-2TV 휴먼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월∼금 오후8시45분)이 지난달 26일부터 3월2일까지 방송한 ‘그리운 사람 송우’편이 잔잔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방송이 나간 후 KBS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그의 명복을 빌고 재방송을 요청하는300여건의 글이 쏟아졌다. 다큐의 주인공 고 송우(57)씨는 300여권에 이르는 남의 자서전을 펴낸 자서전 대필작가.지난해 7월 몸무게가 부쩍 줄고 배에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췌장암이손을 쓸 수 없이 악화한 상태.한차례의 수술이 실패로 끝난뒤 입원치료하라는 병원의 권유를 뿌리치는 대신 제 삶을 마무리하는 자서전 집필에 들어갔다. 그는 “죽기 전 내게 남은 시간은 죽음을 기다리라고 있는것이 아니고 뭔가를 위해 쓰라고 주어진 것이다.내 죽음을통해‘어떻게 살 것인가’를 얘기해주고 싶다”며 인간극장 촬영팀의 취재요청도 담담히 받아들였다.‘그리운 사람 송우’는 지난해 10월27일부터 올 1월27일까지 만 4개월동안촬영팀이 동행한 그의 마지막 인생길에 대한 보고서다. 앙상한 몸으로 통증과 싸우면서 아내와 두 아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비문에 남길 ‘이승에서의 마지막 한마디’를 만드는 모습은 가슴 시리게 다가온다. 연출을 맡은 외주제작사 ‘제3비전’장강보PD는 “죽어가시는 분을 촬영한다는 게 여간 고통스럽지 않았다.돌아가시기전에 방송을 내보내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서두르던 중에 부음이 들려왔다”며 가슴 아파했다. 지난해 5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인간극장’은 체취 가득한 서민들의 삶을 담아 시청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프로. 국내 처음으로 단발성이 아닌 연속 다큐멘터리를 시도하고출연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6㎜카메라로 촬영한다.의도적인연출도 철저히 배제한다. 하지만 얼마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산골소녀 이영자양 사건은 인간극장 제작진에게는 큰 시련이었다.방송후 유명해진 그녀가 도회지로 나온 뒤 홀로 남아 외로움을 타던 아버지가 숨진 채 발견되자 ‘방송이 사람을 죽였다’는 뼈아픈 원성을 감내해야 했다. 허윤주기자 rara@
  • 문명외출 산골소녀의 날아간 꿈

    문학가를 꿈꾸며 도시로 외출했던 ‘산골소녀’ 이영자양(18·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의 사연이 주위를 안타깝게하고 있다. 강원도 두메산골에서 엄마 없이 아버지 이모씨(51)와 단둘이 생활해 오다 지난해 모 방송국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출연,세파에 찌들지 않은 청순한 인상을 남겼던 이양. 이후 도시생활을 동경하게 되고 지난해 10월 상경해 후원자를 자처한 모 방송 라디오프로그램 청취자동우회 회장 김모씨(60·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집에 머물며 초등과정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서울 신림동의 한 학원에 다녔다. 당시 아버지는 딸의 상경을 극구 말렸고,이 때가 이양이 아버지를 본 마지막이었다. 지난 12일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고 6개월만에 고향으로돌아온 이양은 자신의 불효를 탄식했다. 이씨는 당초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결과 과도로 추정되는 예리한 흉기에 살해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씨가 딸과 함께 모 이동통신 휴대폰광고에 출연한 것을 알고,금품을 노리고 저지른 살인사건일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며 이들 부녀의 방송을 통한 ‘문명외출’을 안타까워했다. 현재 경찰의 보호를 받고 있는 이양은 “아버지 몰래 집을나간 것이 한이 된다”며 “어떻게든 대학까지 졸업하겠다는다짐으로 상경했었으며, 다시 서울로 가 공부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양은 그러나 이같은 소박한 꿈도 사실상 접어야 할 처지다.믿었던 후원자 김씨가 이양의 돈 600여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이다. 이양은 “늘 사람을 조심하라고 당부하시던 아버지 말씀이지금도 귓전에 쟁쟁하다”고 되뇌었다. 한편 김일동(金日東) 삼척시장은 이양이 정상 생활로 돌아갈 때까지 빈 관사 한채를 무료로 내주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로 선정,자립을 도와주기로 했다.각종 공공근로사업에 참여시키거나 삼척시의 안내 도우미로 채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천주교 ‘여성 목소리’ 높아진다

    국내 천주교 여성 신도와 수도자 등 여성만으로 구성된 기구가 주교회의 산하에 생겨 여성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지켜온 천주교계에 변화가 일 조짐이다. 15일 천주교계에 따르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평신도위원회산하에 여성위원회 사무국이 지난 9일 개설돼 본격 활동에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77년이후 천주교 여성단체들이 계속 건의해온 여성 평신도·수도자들만의 단독기구가 처음 생긴 셈으로 향후 한국 천주교계에서 의사결정과 사업에 대한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 9일 첫 모임에서는 한국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여성분과위원장 이영자 수녀를 운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향후 교계에서의 여성역할과 위상,가정·여성폭력에 대한 대응방침을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주교계는 현재 국내 천주교 신자중 여성이 3분의2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실제로 성당에서 활동하는 신도도 여성이 대부분이다.본당의 행정 등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사목회의 위원은 대부분 남성의 몫임을 볼 때 퍽 대조적이다. 여성단체들은 한국 천주교에서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처럼 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홀대당한다며 여성위원회 설치와 본당 사목회의에 여성 사목위원 20∼30% 할당을 요구해왔다. 김성호기자 kimus@
  • ‘통영현대음악제’ 16일 팡파르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이 먼 이국에서 그토록 그리워하던고향땅 통영.사람들은 이제 통영이라는 이름에서 한려수도항구도시의 바닷바람과 함께 음악의 향기를 맡는다.통영을명실상부한 음악도시로 키운 일등공신은 지난해 2월 ‘윤이상을 기리며’라는 제목으로 첫 테이프를 끊은 ‘통영현대음악제’. 오는 16∼18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통영현대음악제는 ‘음악과 여성’을 주제로 잡는다. 이번 음악제에는 윤이상이 동양의 모든 불행한 여성들에게헌정한 ‘교향곡 제4번’이 초연되고 한국여성작곡가회 소속 작곡가 13명이 참가해 창작곡을 들려준다.또한 러시아 출신의 소피아 구바이둘리나,독일의 이자벨 문드리 등 유명 여류작곡가도 내한해 그동안 작곡의 주변에 머물러야 했던 ‘여성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마침 올해는 한국여성작곡가회가 창립20주년을 맞는 해.이모임은 여성작곡가들에게 발표의 장을 마련해주자는 취지로81년 결성돼 회원이 120여명에 이르며 해마다 2회의 정기작품 발표회를 통해 13∼15개의 창작곡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번 음악제에는 이영자 여성작곡가회 명예회장,허방자 숙명여대교수,이신우 서울대교수 등이 참가해 실내악곡을 발표한다. 16일 오후 7시30분 개막공연에서는 창원시향(지휘 김도기)과 재불 바이올리니스트 강혜선이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바이올린협주곡’,이신우의 ‘시편’,윤이상의 ‘교향곡 제4번’ 등을 협연한다. 개막공연에 앞서 오후 4시에는 윤이상거리 명명식이 열린다. 윤이상이 유년시절을 보냈던 도천동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세계에 영향을 준 길목들이 잔재해 있는 해방교∼해저터널 790m 구간이다. 이곳에는 윤이상 선생이 작곡한 교가를 사용하고 있는 두룡초등학교와 일제시대때 지어진 구 군청청사 등이 있다. 현대무용가 김현옥(계명대 교수)이 통영바다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50분 분량의 비디오댄스도 상영된다.윤이상의 플루트 독주곡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이밖에 베를린 윤이상앙상블 내한연주회,오케스트라 워크숍,윤이상 주요음반 전시판매전,학생 작품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가 벌어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국제윤이상협회 한국사무국 김승근 사무국장은 “내년에는 동아시아 작곡가들을 대거 초청해 국제적음악제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인 8,000원,학생 통영시민 경상남도 거주자 5,000원 (02)391-9631. 허윤주기자 rara@
  • 연말 숙취 체질맞춰 푸세요

    새 천년 첫해가 저물어가는 세밑,제2의 IMF위기다 구조조정이다 해서 사회가 불안하지만 망년회,송년회,동창회 등 각종 술자리는 여전하다. 평소 술을 즐기는 ‘주류’는 물론 별로 마시지 않던 사람들까지도 한해를 정리한다는 분위기에 젖어 자칫 과음하게 되고 이로 인해 건강을 상하기 쉬운 시기가 바로 요즘이다. [연말 음주 요령] 연말 모임때문에 술을 불가피하게 마셔야 하는 경우 체력과 주량에 맞춰 알맞게 마시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방법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음주를 삼가야 한다. 과음은 두통,메스꺼움,구역질,어지러움,설사 등 숙취로 인한 다양한 증상으로 이어지고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 어쩌다 한번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잠시의 괴로움으로 끝날 수 있지만 연말 모임이 잦고 술실력이 보통이거나 약한 사람의 경우는 술자리에서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 따라서 부득이 술자리에 참석할 때는 우선 빈속에 술을 마시는 경우를 피해야 한다.음주전 음식물을 조금이나마 먹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울러 주량에 맞게 천천히 마셔 심장순환계가 적응할 여유를 주어야 한다. 대화를 많이 하면서 마시는 것도 덜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안주는 흰살 생선 등 단백질이 많고 지방질이 적은 것이 좋다. 해장술은 숙취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잊게 해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간장과 위장의 부담을 가중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숙취해소법] 너무 많이 마셔서 참을 수가 없는 지경이라면 위속에남아 있는 알콜 찌꺼기를 토해내는 것이 상책이다. 구토뒤 위장약을먹는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체질이 소음인 사람은 숙취해소 음식으로 파를 많이 넣어 끓인 북어국이 최고이다.얼큰한 국을 즐기는 취향이라면 찹쌀 고추장을 풀어 끓인 북어국도 좋다. 인삼차나 생강차,대추차를 마시는 것도 숙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땀을 내서 숙취를 해소하는 방법은 기를 너무 소모하므로 소음인에게는 금기이다. 소양인은 음주후 배추국,복지리를 섭취하거나 구기자차,당근즙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태음인은 두부를 넣은 콩나물국이나 된장국,미역국,무국으로 속을 풀거나 칡차를 마시는 것이 숙취해소에 좋으며 가능한 땀을 많이 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태양인은 조개국과 모과차가 숙취를 푸는데 좋다. [도움말 김영철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제1내과 교수,김호순 구고 한의원 원장] 유상덕기자 youni@. * 숙취해소 음료 얼마나 효과있나. 연말을 맞아 각종 숙취해소음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컨디션’,‘여명808’,‘필’ 등 각종 숙취해소음료는 이번 겨울에 모두 600억원 어치가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면 이들 숙취해소음료는 취기를 깨우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아직 정답은 없다.그러나 이들 음료 가운데 콩나물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이나 북어국에 있는 타우린 등이 들어있는 음료가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즉 한약재로 만들었다는 음료보다는 식품에서 추출한 음료가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대 의대의 박상철 교수(생화학)는 “아스파라긴산,타우린 등 알코올 분해작용을 도와주는 성분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면 숙취에서 깨어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그러나 소주 1병이상을 마시면 별로소용이 없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숙취해소 음료를 믿고 더 마시면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숙취가 더 오래갈 수도 있다”면서 “술을 더마시는 방편으로 숙취해소음료를 이용하면 몸에 해롭다”고 경고했다. 김호순 구고한의원 원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음주 전후에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들 음료들은 장의 소화,흡수,운동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간,위장,신장 등 장기에 작용하는 것은 아니어서 직접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숙취해소음료의 효능인정 기준과 관련,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관계자는 “아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밝히고 “기준을 만들려면 숙취를 일으키는 체내의 아세트 알데히드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등이 필요한데 현재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술에 관련된 상식 6가지. ▲음주후 사우나를 하면 술이 빨리 깨는가. 결론적으로 음주후 사우나는 술을 일찍 깨는 것과 아무 상관없다.일정시간이 지나 알코올이 완전 분해돼야 술이 깬다. ▲술마신 뒤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이 건강한가. 알코올은 신체에서 아세트 알데히드로 분해되고 다시 산으로 분해돼밖으로 배출된다. 아세트 알데히드를 분해시키는 효소가 부족한 사람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진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에 약한 사람이다. ▲필름이 끊기는 현상이란. 과다한 알코올 섭취로 뇌속의 기억 입력장치에 문제가 생겨 아예 기억이 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적절한 음주는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데. 여러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하루 한두잔의 술은 심장질환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담배를 끊거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물성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 운동을 하는 것이 적정음주보다 심장질환 예방에 더 효과가 있다. ▲술을 마시면 잠을 푹 잘 수 있나. 그렇지 않다.술을 마시고 잠을 자면 알콜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수면시간이 길어도 잠이 깨었을때 개운하지 않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해장술은 어떤가. 해장술은 뇌의 중추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숙취의 고통을 느낄수 없게 한다. 그러나 간세포와 위세포가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간과 위를 더 해롭게 한다. 유상덕기자. *외모·체형으로 체질 진단.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질진단이라고 하면 오링테스트나 근력테스트,약물테스트 등을 연상하지만 이는 사상의학의 창시자인 이제마가 적용했던 진단법은 아니다. 이제마의 방법 가운데 중요한 것은 얼굴의 형태와 이목구비,체형 등을 보고 체질을 판단하는 것이다.다시말해 이목구비 등 인상과 가슴넓이 등 체형으로 체질을 진단하는 것이 기초이다. 최근에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체질을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www.hanmedi.com 또는 www.newmedi.com)도 등장했다. [소음인] 엉덩이가 크고 가슴이 빈약하고 좁다. 체구는 작은 경우가많고 이목구비 역시 작으며 오밀조밀하다.피부는 치밀한 편이며 걸을때 앞으로 수그러 지는 사람이 많고 야무져 보인다. 예민한 성격으로일을 정확히 하며 빈틈없이 보인다. 연예인 최진실,김희애,전유성 등의 이미지가 이에 해당된다. [소양인] 가슴과 흉곽부위가 발달하고 엉덩이가 작아 상대적으로 상체가 좋은 편이나 하체는 약하다.걸을 때 가슴을 쭉 펴고 다니지만상체가 쉽게 흔들려 안정감이 떨어진다.눈매는 날카롭고 입은 크지않고 입술이 얇고 턱이 뾰족하며 머리가 앞뒤로 나온 사람이 많다.연예인으로는 차인표,서태지,김희선,황신혜,채시라의 모습이다. [태음인] 허리가 굵고 목덜미가 가늘다.상대적으로 체구가 크고 기골이 장대하며 뚱뚱하고 건장한 사람이 많다.걸음걸이는 느리고 안정성이 있으나 허리를 흔드는 편.얼굴은 윤곽이 뚜렷하고 이목구비가 크고 선명하며 입술과 피부가 두텁다.김형곤,이영자,최불암,한석규의이미지.정치인으로는 김대중 대통령의 외모가 태음인에 가깝다고 한다. [태양인] 눈에 광채가 있고 머리,목덜미가 상대적으로 발달했다.허리가 가늘다. 마른 편이며 오래 걷거나 서 있기를 힘들어 한다. 박정희전대통령의 이미지가 이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있다. 유상덕기자. *체질따라 술고르는 방법. ‘내 체질에는 어떤 술이 잘 맞을까’소음인은 찬 기운이 있어 열을 많이 내는 소주,인삼주,고량주,감초주가 좋다. 소양인은 흉격(심장과 비장사이의 가슴부분)에 열이 많아 독한 술보다는 차가운 기운이 있는 맥주 또는 도수가 낮은 포도주가 좋다.성격이 급한 편이므로 천천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태음인은 다른 체질에 비해 술에 강한 편이나 대장 기능이 약하고몸이 차가운 편이어서 맥주와 같은 차가운 술을 피해야 한다. 또 사과,배추,양배추,오이 등 찬 기운이 있는 안주를 먹으면 배탈이나 설사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오미자주가 가장 좋다. 태양인은 술에 강한 편으로 포도주,머루주,다래주 등 과실주가 잘어울린다. 유상덕기자
  • ‘예총예술문화상’ 수상자 발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회장 이성림)는 제14회 ‘예총예술문화상’ 대상과 공로상 수상자를 선정,5일 발표했다. 대상에는 건축부문에 원정수(67)씨를 비롯해 국악,무용,문학,미술,사진,연극,연예,영화,음악 등 예총 10개 회원협회 소속 각 1명과 지역부문 3명이 뽑혔다. 공로상에는 영화배우 윤근모(72)씨 등 15명,특별공로상은 이종덕(65·세종문화회관 총감독)씨와 박종철(55·한국문인협회 사무국장)씨가 각각 선정됐다.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이밖에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임이조(국악)김문숙(무용)이은방(문학)이경성(미술)최흥만(사진)조명남(연극)윤중옥(연예)박진수(영화)이영자(음악)최태문(경남)김재석(대전)임병호(경기)◇공로상 박길룡(건축)장덕화(국악)송수남(무용)김건중(문학)이종빈(미술)안청(사진)김귀선(연극)최복덕(연예)이상만(음악)임정자(과천)홍인수(구미)정재범(홍성)김덕임(군산)김종례(안성)
  • 최진실·조성민 결혼식

    톱스타 최진실씨(32)와 야구스타 조성민씨(27)가 5일 오후5시 서울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300여명의 동료 친지 등 하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화촉을 밝혔다. 개그맨 이경규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앙드레 김을 비롯,이영자,최불암,이소라,이승연,김민종,김희선씨 등 인기 연예인들이총출동해 ‘별들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신승훈과 이영자,그리고 일본 인기그룹 튜브 출신 가수 마에다 노부테루가 각각 축가를 불렀다. 결혼식에서 조씨는 ‘최진실에게 바치는 편지’를 통해 최씨에 대한영원한 사랑을 다짐했고 최씨는 ‘어머니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읽으며 줄곧 눈물을 흘렸다.한편 결혼식장에서는 청담동에서 여성맞춤복 부티크를 운영하는 김지나씨가 100만개의 인조 보석을 박아 만든 최씨의 웨딩드레스가 하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두사람은 하얏트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냈으며6일 몰디브 카니섬으로 9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황수정기자 sjh@
  • 상봉 앞둔 南측가족 표정

    30일부터 시작되는 2차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측 상봉가족들은 선물준비에 여념이 없다.만난다는 사실이 반갑지만 2박3일의 세부 일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야박하다는 입장이다. ■모자 달린 점퍼가 가장 인기 북에 있는 가족에게 줄 선물로 가장선호되는 것은 월동용품인 모자 달린 점퍼다.비싼 상품은 부담이 된다고 해 대부분 재래시장에서 샀다. 여기에 목도리 양말 내의 등을 부수적으로 준비했다.만나는 사람 수대로 준비할 수 있고 부피나 무게가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손목시계도 인기상품이다.한편 평양에서 아내와 아들들을 만나는 양철영씨(82·서울 마포)는 아내를 위해 한복 한벌을 따로 준비하는 등상봉가족들은 의미있는 선물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선물을 자제해달라는 정부 방침에 고민에 빠지기도 한다.북에서 오는 오빠 이근섭씨를 만날 이영자씨(71·광주시)는 아내와 함께 끼라고 금반지 두개를 준비했지만 어찌해야 할지 고민중이다.“그동안 소식이 끊겨 어떻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니 우선 만나보고 나서선물을살 것”이라고 밝혔다. ■만나긴 하는데… 상봉자들은 일단 만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다. 하지만 50년 만에 만나는데 함께 자는 것은 안되고 식사도 둘째날 점심 한번만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갑갑하기만 하다는 입장이다. 방북자 가족들도 여간 걱정이 아니다.평양을 방문하는 한상준씨(84·인천 부평)는 현재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상태다.북에 두고 온 자식 7남매를 만날 생각에 최근에는 잠도 설치고 있다.남한에서 태어난딸 영선씨(41)는 “하도 걱정이 돼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며 “앞으로는 가족 1명 정도가 함께 갈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8·7 개각 새 각료 11인 프로필

    ◆ 진념 재정경제. 친화력과 업무추진력,조직장악력이 뛰어난 정통 경제관료.고시 행정과 14회에 최연소 합격한 뒤 63년부터 88년까지 줄곧 옛 경제기획원에서만 근무했다.기획원 출신 관료중 손꼽히는 천재형.직원들과 소주를 즐기는 서민형으로술실력이 대단하다.노동부장관 시절에는 술로 노조간부들을 설득했을 정도다.성신여대 음대학장인 서인정(徐仁貞·53)씨와 2남. ◆ 송자 교육. 기획력이 뛰어나고 논리적이다.연대 총장 재임 때 대학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1,000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했다.이중국적 문제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으나 개각 때마다 교육부장관 물망에 올랐다.민주당 대표와 4·13 총선 때 전국구 의원 제의를 받았으나 고사했다.교회 장로로 술·담배를 하지않는다.미8군병원 의사인 부인 탁순희(卓順姬·63)씨와 2녀. ◆ 한갑수 농림. 가는 곳마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아이디어 뱅크.항상 연구하는지장형 리더로 꼽힌다. 농림부에서 첫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인연이 있다.92년 남북고위급회담에서는 경제공동위원회남측위원장을 맡았다.‘하루 25시간 생활을 하자’가 생활신조.부지런한 성격으로 요즘도 새벽 4시면 일어나북한산에 오른다.부인 김경심(金敬心·65)씨와 1남3녀. ◆ 신국환 산업자원. 뚝심있고 보스기질이 강하다. 상공부 수출과장과 상역국장,차관보,기획관리실장을 두루거친 정통 상공관료.마당발이며 ‘화끈하다’는 평을 듣는다. 공업진흥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 삼성물산 고문을 지냈다.96년 15대 총선때자민련에 입당, 경북 예천에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박태준 총재 시절경제특보를 지낸 TJ맨이다.부인 조영자(趙瑛子·57)씨와 3녀. ◆ 최선정 보건복지. 복지부에서 27년간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출신이다.무뚝뚝해 보이지만 의외로 소탈하고 솔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보건복지분야의 규제개혁을 주도했으며,복지부 차관 재직시절 의약분업 합의안을 도출해내는 등 조정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노동부장관에서 ‘친정’으로 수평이동했다.취미는 등산.부인 정해상(丁海相·51)씨와 1남1녀. ◆ 김호진 노동. 지난 7월 금융노조 파업 때 노·정 대화를 주선해 대타협을 이끌어내는 등교수 출신이면서도 현실 감각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장과 노동대학원 원장을 지내 노동계에 발이 넓다.국민회의 정치개혁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2건국운동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취미는 등산.부인 이우령(李佑寧·53)씨와 3남. ◆ 노무현 해양수산. 5공 청문회 스타,인권변호사,직선적인 성격,소신파 정치인 등이 그에게 붙여진 꼬리표다.4·13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으나 지역정서의 벽을넘지 못했다.하지만 시민들로부터 ‘위대한 패배’‘진정한 승리자’라는 찬사를 받았다.민주당내 차기대권주자의 한 사람으로 이번 입각이 대권주자 이미지에 도움이 될 전망.부인 권양숙(權良淑·52)씨와 1남1녀. ◆ 전윤철 기획예산처. 논리적이고 직선적이다.옛 경제기획원(공정거래위원회 포함)에서 잔뼈가 굵었다.대쪽같고 원칙을 유난히 강조한다.예산총괄국장 시절인 89년에는 율곡사업 예산을 원점에서 검토해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삭감했다.불같은 성격이라 ‘전핏대’로 불리지만 부하직원의 어려운 점을 챙기는 편이다.한화갑(韓和甲)의원과 중학교 동기.김정자(金貞子·56)씨와 1남1녀. ◆ 이남기 공정거래위. 공무원 시작후 과장,국장시절을 대부분 공정거래 업무만 해온 전문가.공무원으로서 공정거래법 박사학위 제1호일 정도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가다.UR협상 한국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영어실력과 협상능력을 선보인 국제통.10년여 보름에 한번씩 주말이면 고향 김제의 노모를 찾아뵙는 효자이기도 하다.부인 이정희(李貞希·54)씨와 2남1녀. ◆ 이근영 금융감독위. 국세청 조사국장,재무부 세제실장을 비롯해 26년간 세제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세제전문가.금융기관장으로서 6년여간 금융실물도 익혀 기업과 금융부문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이다. 부드러운 외모에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친화력이 있다.일단 결정한 사안은끝까지 밀어붙이는 뚝심도 있다.부인 이영자(李英子·56)씨와 1남2녀. ◆ 장영철 노사정위. 친화력이 돋보이는 ‘정치권의 마당발’.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 국민회의에입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결위원장에 중용됐다. 16대 때는 고향인 경북 칠곡에 민주당 공천을 받았으나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수성(李壽成)전 총리가출마하자 후보를 반납했다. 노동부장관을 지낸 경륜과 친화력이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부인 김정숙(金貞淑·54)씨와 3녀.
  • 인터뷰/ 朴勝雄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주민과 함께 하는 살아있는 의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서울 중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 신임 박승웅(朴勝雄·57) 의장은 “주민들이 의회를 찾아다니며 자신이 뽑은 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활동을 열심히 하는지 등을 지켜봐야 구의회가 살아난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주민들이 의정활동을 잘 살피지 않고 ‘하는 일이 없다’고 질타하거나 불가능한 민원을 막무가내로 들이밀 때가 가장 안타깝다는 신임 박 의장은 “의원들의 화합을 통해 생산적인 의회,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초대부터 내리 3선을 해 최다선의원이기도 한 박 의장은 소속 의원들이 충분히 개성을 살리되 그런 가운데서도 합일과 조화를 찾도록 조정자 역할을충실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금도 자전거를 타고 자신의 방앗간 배달일을 스스럼없이 하는 박 의장은하루도 거르지 않고 새벽마다 마을을 살피는 변함없는 성실함과 소탈함 때문에 주민과 동료의원들로부터 ‘일꾼’으로 통한다. 박 의장은 과거와는 달리 최근들어 의원들이 젊어지는 등 기초의회도 변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머잖아 주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의회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박 의장은 “초심을 지켜 전임자와 주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의정활동을하겠다”고 다짐했다.부인 이영자(李榮者·57)씨와의 사이에 2남2녀가 있으며 고등학교때 선수로 뛰었을만큼 야구를 좋아한다. 심재억기자
  • 새한 일가 경영권 포기각서 채권단, 사재출연 요구키로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이재관(李在寬)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했다. 한빛은행은 지난 20일 주요채권단협의회를 통해 이 부회장과 퇴진의사를 밝힌 이영자(李榮子) 회장 등 오너일가로부터 주식 포기각서 및 사재출연 약속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관계자는 “대주주를 포함해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한 일부 오너일가로부터주식포기 각서를 받았으며 조만간 노조의 동의가 첨부된 임금삭감 각서도제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실사를 통해 새한의 채무조정 규모를 결정한뒤 채권단이 부담해야할 손실이 지나치게 클 경우 기존 대주주의 경영권을 박탈할 방침이다. 손실분담 원칙에 따라 오너 일가에게 사재 출연을 요구할 계획이며,이를 위해 채권단은 이 회장 일가의 재산현황 파악에 착수했다. 안미현기자
  • 새한그룹 워크아웃 신청

    새한그룹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해 금융시장에 또 한차례 파장이예고되고 있다. 새한그룹은 지난 18일 오후 주력계열사인 (주)새한과 새한미디어(주) 2개사의 워크아웃 신청서를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제출했다. 한빛을 포함한 산업 하나 조흥 국민 신한 현대캐피탈 서울보증보험 등 주요채권은행은 19일 회의를 긴급소집해 새한의 워크아웃 신청을 수용키로 잠정합의했으며 27일 전체 채권단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새한 워크아웃 신청 2개사의 총부채는 약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주)새한이 1조8,250억원,새한미디어(주)가 5,650억원이다. 이중 금융권 부채가 1조4,200억원으로,제1금융권이 거의 90%인 1조1,050억원이나 물려있다.무보증 회사채와 기업어음(CP),전환사채(CB) 등 금융권밖부채도 9,70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채권기관의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30∼35개에 이를 것으로 한빛은행은 추정하고 있다.주거래은행인 한빛은행이 2,568억원으로 가장 많이물려있고,이어 산업 2,460억,하나 1,516억,조흥 909억,국민 863억,신한 750억,한미 569억,주택 249억,외환 171억원 순이다.공적자금 투입은행인 한빛과 조흥의 채권규모가 커 또다시 국민 피해가 예상된다. 제2금융권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이 900억원으로 채권규모가 컸다.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신청이 알려진 19일,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회사채 금리가 10%에 육박한 9.99%에 마감했다. 한국은행 채권시장팀 김한성(金翰成)조사역은 “채권 매수세가 거의 실종됐다”고 말했다. 한은 금융시장국 관계자는 “새한의 부채규모가 대우 한보 기아에 비하면작은 편인데다 시장이 그동안 워낙 단련돼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것으로 본다”면서도 “투신사 구조조정 늑장,채권시가평가제,예금보험공사의 채권발행 예정에 따른 물량증가 등 내재된 불안요인이 새한과 합쳐져 화학반응을 일으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새한그룹 워크아웃 배경·전망. 새한이 끝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의 길로 들어섰다. 이에 따라 새한이 지난 16일 발표한 12개 계열사 중 9개사를 매각하거나 합병해 3개사로 축소하는 등의 구조조정 방안은 전면 백지화되고 채권단의 손에 넘겨졌다. 재계에서는 새한의 이번 워크아웃은 삼성에서 분가한 한솔그룹,제일제당,신세계 등 재계 순위 30위권내의 위성그룹들이 외형적인 규모와 달리 '나홀로서기'에 위기를 맞은 케이스로 받아들이고 있다. □워크아웃 결정 배경 현재의 유동성 위기를 너무 낙관한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새한의 모그룹인 ㈜새한은 자산규모 2조1,000억원,부채규모 1조5,000억원에 금융기관 차입금은 1조2,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단기부채는 5,600억원(47%)이다. 부채비율이 98년 650%에서 257%로 크게 떨어지긴 했지만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중단되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 새한은 지난 16일 구조조정발표를 통해 이영자(李榮子)회장 퇴진이라는 어정쩡한 카드만 내놓았을 뿐 실질적 오너인 이재관(李在寬) 부회장체제는 고수하려 했다.정부와 채권단이 이 방안에 등을 돌리면서 워크아웃을전격 신청했다. □새한의앞날은 총자산 3조5,000억원으로 재계 27위인 새한의 앞날은 채권단의 구조조정안을 얼마나 잘 이행하느냐에 회생여부가 달려 있다.채권단은새한이 계열사 축소와 함께 부동산과 계열사 지분매각 등을 통해 4,925억원을 조달,부채비율을 127%로 낮추겠다는 계획에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있다.채권단과 새한과의 채무이행협약이 또 다른 관건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새한, 계열사 3개로 축소

    새한그룹은 주력인 섬유산업 침체에 따른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16일 이영자(李榮子·63) 회장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전문경영 체제가 정착될 때가지 이 회장의 큰 아들인 이재관(李在寬·37)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또 12개 계열사를 매각·합병·분사 등의 방법으로 3개사만 남긴 뒤독립경영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새한 최정덕(崔定德)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최 부사장은 “외부에서 영입할 전문경영인 회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전문경영체제가 정착되는대로 이 부회장은 경영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회장과 이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 구성원으로는 참여한다”며 “이 회장 일가의 사재출연은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새한은 경산공장 부지,마포사옥,역삼동 사옥 등 6개 부동산(5,591억원 상당)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세계적 구조조정 전문기관인 KPMG에 구조조정 전권을 위임했다.새한은 지난해자산 2조1,000억원,부채 1조5,000억원,자본금 5,900억원으로 840억원의 적자를 기록,부채비율이 257%에 이른다. 육철수기자 ycs@
  • 새한그룹 대규모 구조조정

    섬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한그룹이 새 회장을 영입하고 대규모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다.특히 현 오너 경영진이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새한그룹 주력사인 ㈜새한은 12일 소유·경영 분리와 경영 투명성 확립을위해 회장급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그를 주축으로 사업구조를 대폭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영입할 전문경영인은 재계 재무통으로 알려졌으며 16일 공식 발표된다.그룹의 이영자(李榮子) 현 회장과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관(李在寬) 부회장의 거취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새한은 7,000억원대의 보유자산을 팔고 12개 계열사중 일부를 축소시키는,대대적인 구조조정안도 마련 중이다. 육철수기자
  • MBC 15일부터 봄철 프로그램 개편

    MBC가 2000년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오는 15일부터 실시되는 이번개편의 주안점은 공익성 강화와 시청자의 다양한 문화욕구 수용에 맞춰져있다. 공익성 강화를 위해 기존 ‘MBC 아침뉴스2000’과 ‘생방송 임성훈 이영자입니다’를 폐지하고 2시간30분짜리 대형 시사프로그램 ‘피자의 아침’과새로운 개념의 지구촌 프로그램 ‘와 e-멋진인생’(금 오후7시25분),역사 재조명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Ⅱ’(일 밤11시30분)이 신설됐다. 시청자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국내외 명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듣는 ‘MBC TV특강’(화∼목 오전11시10분)을 비롯,‘책과 인생’(목 밤1시5분),‘웹 투나잇’(금 0시30분),‘월드컵 스페셜’(토 밤1시) 등이 신설됐다.이와 함께 가족오락 프로그램 강화 차원에서 ‘TV특종 놀라운세상’(토 오후6시)을 외주 제작하고,청춘시트콤 ‘가문의 영광’을 폐지하는 대신 취업전선에 뛰어든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을 그린 일일시트콤 ‘논스톱’(가제·월∼금 오후7시)을 마련했다. MBC는 특히 이번개편에서 그동안 주먹구구식이었던 편성체제를 선진화 시켜 ‘정시 운행’에 앞장 서기로 했다.이번 개편에 따라 MBC의 부문별 편성비율은 보도 22.2% 교양 36.9% 오락 40.8%가 됐으며 주간 로컬프로그램 배정비율은 99년 가을 개편때 18.2%에서 22.9%로 크게 높아졌다. 안광한 편성기획부장은 “이번 개편은 ‘희망의 21세기,MBC가 있습니다’라는 2000년 MBC 방송지표에 입각하여 21세기의 새로운 정보환경에 대비하고글로벌시대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다원적 가치관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히 시청자와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정시 운행을실시해 시청자가 주인이 되는 방송문화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MBC의 올 봄 개편은 지난 4월 중순부터실시되고 있는 시청률에 따른 광고료 연동제에 따른 시청률 경쟁을 의식한타 방송사에 대한 대응 편성의 구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명승기자 mskim@
  • 잠실에 무료 복지약국 등장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잠실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 아타나샤 수녀)은 4일복지관 2층에서 어려운 이웃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무료 복지약국 개원식을갖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약국은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단지 등에서 35년동안 약국을 경영해 온 이영자(李英子·59)씨가 약국을 정리,무료약국을 개설하고 싶다는 뜻을송파약사회를 통해 복지관측에 전해와 개원의 결실에 이르게 됐다. 이씨는 지난 97년 간암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3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이씨의 뜻을 받아들인 송파구 약사회는 기꺼이 후원역을 맡아 매주 목요일오후 4∼6시 문을 열어 주민들을 맞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의료비 부담이 커 각종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특별한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인근 지역 저소득층과 정기적으로 병원 및 약국을찾아야 하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무료 투약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송파구 약사회는 회원들을 순환 파견해 의료상담과 조제 및 투약업무를 맡도록 했다.제약회사인 정우약품도 필요한 의약품을 전량 무료 지원하겠다고나섰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저소득 주민들은 무료 약국서비스는 물론 질병조기발견 등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인천 소주방 불 2명 사망

    18일 오후 7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 M소주방에서 불이 나 이 가게주인 강옥한씨(60·여)와 이영자씨(60·여) 등 2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김모씨(60·여)와 박모씨(58·여) 등 손님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불은 술집 내부 10여평을 태우고 21분 만에 꺼졌다. 손님 김모양(19)은 “친구 4명과 생일파티 도중 종업원이 ‘불쇼’를 해주겠다며 쟁반위에 술잔을 층층이 쌓고 잔에 라이터를 켜자 불이 천장으로 치솟으며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종업원 최모씨(23)가 호프잔 안에 일회용 가스라이터의 액체가스를모아 넣은 뒤 불을 붙이다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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