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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한 일가 경영권 포기각서 채권단, 사재출연 요구키로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이재관(李在寬) 부회장 등 오너 일가가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했다. 한빛은행은 지난 20일 주요채권단협의회를 통해 이 부회장과 퇴진의사를 밝힌 이영자(李榮子) 회장 등 오너일가로부터 주식 포기각서 및 사재출연 약속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관계자는 “대주주를 포함해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한 일부 오너일가로부터주식포기 각서를 받았으며 조만간 노조의 동의가 첨부된 임금삭감 각서도제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실사를 통해 새한의 채무조정 규모를 결정한뒤 채권단이 부담해야할 손실이 지나치게 클 경우 기존 대주주의 경영권을 박탈할 방침이다. 손실분담 원칙에 따라 오너 일가에게 사재 출연을 요구할 계획이며,이를 위해 채권단은 이 회장 일가의 재산현황 파악에 착수했다. 안미현기자
  • 새한그룹 워크아웃 신청

    새한그룹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해 금융시장에 또 한차례 파장이예고되고 있다. 새한그룹은 지난 18일 오후 주력계열사인 (주)새한과 새한미디어(주) 2개사의 워크아웃 신청서를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제출했다. 한빛을 포함한 산업 하나 조흥 국민 신한 현대캐피탈 서울보증보험 등 주요채권은행은 19일 회의를 긴급소집해 새한의 워크아웃 신청을 수용키로 잠정합의했으며 27일 전체 채권단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지을 방침이다. 새한 워크아웃 신청 2개사의 총부채는 약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주)새한이 1조8,250억원,새한미디어(주)가 5,650억원이다. 이중 금융권 부채가 1조4,200억원으로,제1금융권이 거의 90%인 1조1,050억원이나 물려있다.무보증 회사채와 기업어음(CP),전환사채(CB) 등 금융권밖부채도 9,70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채권기관의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30∼35개에 이를 것으로 한빛은행은 추정하고 있다.주거래은행인 한빛은행이 2,568억원으로 가장 많이물려있고,이어 산업 2,460억,하나 1,516억,조흥 909억,국민 863억,신한 750억,한미 569억,주택 249억,외환 171억원 순이다.공적자금 투입은행인 한빛과 조흥의 채권규모가 커 또다시 국민 피해가 예상된다. 제2금융권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이 900억원으로 채권규모가 컸다.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신청이 알려진 19일,금융시장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회사채 금리가 10%에 육박한 9.99%에 마감했다. 한국은행 채권시장팀 김한성(金翰成)조사역은 “채권 매수세가 거의 실종됐다”고 말했다. 한은 금융시장국 관계자는 “새한의 부채규모가 대우 한보 기아에 비하면작은 편인데다 시장이 그동안 워낙 단련돼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것으로 본다”면서도 “투신사 구조조정 늑장,채권시가평가제,예금보험공사의 채권발행 예정에 따른 물량증가 등 내재된 불안요인이 새한과 합쳐져 화학반응을 일으킬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새한그룹 워크아웃 배경·전망. 새한이 끝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의 길로 들어섰다. 이에 따라 새한이 지난 16일 발표한 12개 계열사 중 9개사를 매각하거나 합병해 3개사로 축소하는 등의 구조조정 방안은 전면 백지화되고 채권단의 손에 넘겨졌다. 재계에서는 새한의 이번 워크아웃은 삼성에서 분가한 한솔그룹,제일제당,신세계 등 재계 순위 30위권내의 위성그룹들이 외형적인 규모와 달리 '나홀로서기'에 위기를 맞은 케이스로 받아들이고 있다. □워크아웃 결정 배경 현재의 유동성 위기를 너무 낙관한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새한의 모그룹인 ㈜새한은 자산규모 2조1,000억원,부채규모 1조5,000억원에 금융기관 차입금은 1조2,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단기부채는 5,600억원(47%)이다. 부채비율이 98년 650%에서 257%로 크게 떨어지긴 했지만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면서 회사채 발행이 중단되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 새한은 지난 16일 구조조정발표를 통해 이영자(李榮子)회장 퇴진이라는 어정쩡한 카드만 내놓았을 뿐 실질적 오너인 이재관(李在寬) 부회장체제는 고수하려 했다.정부와 채권단이 이 방안에 등을 돌리면서 워크아웃을전격 신청했다. □새한의앞날은 총자산 3조5,000억원으로 재계 27위인 새한의 앞날은 채권단의 구조조정안을 얼마나 잘 이행하느냐에 회생여부가 달려 있다.채권단은새한이 계열사 축소와 함께 부동산과 계열사 지분매각 등을 통해 4,925억원을 조달,부채비율을 127%로 낮추겠다는 계획에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있다.채권단과 새한과의 채무이행협약이 또 다른 관건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새한, 계열사 3개로 축소

    새한그룹은 주력인 섬유산업 침체에 따른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16일 이영자(李榮子·63) 회장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하고,전문경영 체제가 정착될 때가지 이 회장의 큰 아들인 이재관(李在寬·37)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또 12개 계열사를 매각·합병·분사 등의 방법으로 3개사만 남긴 뒤독립경영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새한 최정덕(崔定德) 대표이사 부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최 부사장은 “외부에서 영입할 전문경영인 회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전문경영체제가 정착되는대로 이 부회장은 경영에서 손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회장과 이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이사회 구성원으로는 참여한다”며 “이 회장 일가의 사재출연은 검토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새한은 경산공장 부지,마포사옥,역삼동 사옥 등 6개 부동산(5,591억원 상당)의 매각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세계적 구조조정 전문기관인 KPMG에 구조조정 전권을 위임했다.새한은 지난해자산 2조1,000억원,부채 1조5,000억원,자본금 5,900억원으로 840억원의 적자를 기록,부채비율이 257%에 이른다. 육철수기자 ycs@
  • 새한그룹 대규모 구조조정

    섬유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한그룹이 새 회장을 영입하고 대규모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다.특히 현 오너 경영진이 물러나고 전문경영인 체제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새한그룹 주력사인 ㈜새한은 12일 소유·경영 분리와 경영 투명성 확립을위해 회장급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그를 주축으로 사업구조를 대폭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영입할 전문경영인은 재계 재무통으로 알려졌으며 16일 공식 발표된다.그룹의 이영자(李榮子) 현 회장과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관(李在寬) 부회장의 거취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새한은 7,000억원대의 보유자산을 팔고 12개 계열사중 일부를 축소시키는,대대적인 구조조정안도 마련 중이다. 육철수기자
  • MBC 15일부터 봄철 프로그램 개편

    MBC가 2000년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오는 15일부터 실시되는 이번개편의 주안점은 공익성 강화와 시청자의 다양한 문화욕구 수용에 맞춰져있다. 공익성 강화를 위해 기존 ‘MBC 아침뉴스2000’과 ‘생방송 임성훈 이영자입니다’를 폐지하고 2시간30분짜리 대형 시사프로그램 ‘피자의 아침’과새로운 개념의 지구촌 프로그램 ‘와 e-멋진인생’(금 오후7시25분),역사 재조명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Ⅱ’(일 밤11시30분)이 신설됐다. 시청자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국내외 명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듣는 ‘MBC TV특강’(화∼목 오전11시10분)을 비롯,‘책과 인생’(목 밤1시5분),‘웹 투나잇’(금 0시30분),‘월드컵 스페셜’(토 밤1시) 등이 신설됐다.이와 함께 가족오락 프로그램 강화 차원에서 ‘TV특종 놀라운세상’(토 오후6시)을 외주 제작하고,청춘시트콤 ‘가문의 영광’을 폐지하는 대신 취업전선에 뛰어든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을 그린 일일시트콤 ‘논스톱’(가제·월∼금 오후7시)을 마련했다. MBC는 특히 이번개편에서 그동안 주먹구구식이었던 편성체제를 선진화 시켜 ‘정시 운행’에 앞장 서기로 했다.이번 개편에 따라 MBC의 부문별 편성비율은 보도 22.2% 교양 36.9% 오락 40.8%가 됐으며 주간 로컬프로그램 배정비율은 99년 가을 개편때 18.2%에서 22.9%로 크게 높아졌다. 안광한 편성기획부장은 “이번 개편은 ‘희망의 21세기,MBC가 있습니다’라는 2000년 MBC 방송지표에 입각하여 21세기의 새로운 정보환경에 대비하고글로벌시대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다원적 가치관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히 시청자와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정시 운행을실시해 시청자가 주인이 되는 방송문화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같은 주장에도 불구하고 MBC의 올 봄 개편은 지난 4월 중순부터실시되고 있는 시청률에 따른 광고료 연동제에 따른 시청률 경쟁을 의식한타 방송사에 대한 대응 편성의 구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명승기자 mskim@
  • 잠실에 무료 복지약국 등장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잠실 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 아타나샤 수녀)은 4일복지관 2층에서 어려운 이웃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무료 복지약국 개원식을갖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약국은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아파트단지 등에서 35년동안 약국을 경영해 온 이영자(李英子·59)씨가 약국을 정리,무료약국을 개설하고 싶다는 뜻을송파약사회를 통해 복지관측에 전해와 개원의 결실에 이르게 됐다. 이씨는 지난 97년 간암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3년째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이씨의 뜻을 받아들인 송파구 약사회는 기꺼이 후원역을 맡아 매주 목요일오후 4∼6시 문을 열어 주민들을 맞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의료비 부담이 커 각종 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특별한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인근 지역 저소득층과 정기적으로 병원 및 약국을찾아야 하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무료 투약서비스를 제공하게된다. 송파구 약사회는 회원들을 순환 파견해 의료상담과 조제 및 투약업무를 맡도록 했다.제약회사인 정우약품도 필요한 의약품을 전량 무료 지원하겠다고나섰다. 이에 따라 이 일대 저소득 주민들은 무료 약국서비스는 물론 질병조기발견 등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인천 소주방 불 2명 사망

    18일 오후 7시30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5동 M소주방에서 불이 나 이 가게주인 강옥한씨(60·여)와 이영자씨(60·여) 등 2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지고김모씨(60·여)와 박모씨(58·여) 등 손님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불은 술집 내부 10여평을 태우고 21분 만에 꺼졌다. 손님 김모양(19)은 “친구 4명과 생일파티 도중 종업원이 ‘불쇼’를 해주겠다며 쟁반위에 술잔을 층층이 쌓고 잔에 라이터를 켜자 불이 천장으로 치솟으며 옮겨 붙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종업원 최모씨(23)가 호프잔 안에 일회용 가스라이터의 액체가스를모아 넣은 뒤 불을 붙이다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뮤지컬/ 뉴욕 뒷골목 여인들의 ‘라이프’

    뉴욕 뒷골목 여인들의 밑바닥 삶을 웃음과 눈물로 엮어낸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프’(신시뮤지컬컴퍼니)가 14∼23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지난 98년 초연후 세번째 앙코르무대.이전 두차례 공연에서 유료 객석점유율 80%를 웃도는 성적을 낸 흥행작이다. 건달로 전락한 월남전 전쟁영웅 플리트우드와 그의 연인 퀸이 뉴욕에 흘러들어와 삼류인생을 전전하는 과정이 재즈풍의 음악과 어울려 빠르게 진행된다. 11인 밴드가 연주하는 생생한 라이브연주도 일품. 허준호·남경주가 악랄한 포주 조조역으로 더블캐스팅됐고,박영미(퀸)전수경(소냐)등 초연 멤버가 그대로 출연한다.감초 구실 이상의 연기력을 보여준이영자도 빼놓을 수 없다.화∼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30분,월 쉼.평일 낮공연은 30% 할인.(02)1588-7890. 이순녀기자 coral@
  • [발언대] 소외계층·독립여성 복지에 더많은 관심 절실

    클린턴이 건재한 것은 경제정책이 성공한 데 주 원인이 있지만 주변사람들을 잘 기용한 것도 큰 요인 중 하나다.그 가운데 집권 초반 중년의 이혼녀인 매들린 올브라이트를 국무장관으로 인선해 악성 스캔들의 수렁에서 헤어날수 있는 지지기반을 구축한 것은 계속 회자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도 연두교서를 필두로 연일 소외계층과 여성복지를 강조하고있다.우리나라도 200만 독립가구가 세금을 내고있는 상황이며 이들은 전원이 유권자이며 그 과반수가 독립여성이다. 필자는 독립여성연합이라는 시민단체를 창립해 활동하다가 지난해 지체장애를 입었다.지팡이를 짚고 다녀본 사람은 알 수 있을 것이다.앞뒤로 밀착해오며 말을 걸고 친절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장애인들의 신체중심을 잃게하는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이제 세계조류에 맞춰 독립여성과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 반면친화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대통령도 여성의 역할증대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느 계층의 여성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까지도 명시하면 더 효과가 크지않을까 한다.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는 유학파 박사나 교수,화려한 율사,방송인,재력있는 다선의원이 해결할 일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민층 독립여성이나 장애 여성이 직접 정치공간에 진출해서 관련 법제도의 개선을 도모해야만 한다.그러기 위해서라도 각당은 이제부터라도 공천장사관행을 깨끗이 청산해야 하는 것이다. 헌금을 일절 받지 않겠다고 공언한 어느 당 총재의 발언도 이번 전국구 여성비례 공천자 면모를 보면 그 진위가 드러날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여성과 소외계층 복지는 당사자만이 대안이다.앞으로시민단체나 유권자들은 정부와 지자체가 기업체에서 거둬들이는 준조세의 상당부분이 복지가 아닌 판공비 등으로 쓰이는 것을 감시해야 한다.또 이런 부처장이나 기관장,지자체장은 가차없이 낙선시켜야 한다.아니 임명 무효소송도 불사해야 한다. 여성도 여러 유형으로 분류된다고 한다.20세기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원했는지 모르지만 21세기는 휴머니스트 지도자를 원한다는 사실을 이제는 깊이인식해야 할때다. 이영자[독립여성연합 회장]
  • 새한그룹회장 一家 ‘탈세’조사

    새한그룹 계열사인 ㈜새한의 장유신 노조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 이선근 위원장은 새한그룹 이영자(李榮子)회장과 이재관(李在寬)그룹 부회장겸 ㈜새한 대표이사를 세금포탈 및 불법 증여 등의 혐의로 7일 국세청에 조사를 의뢰했다.아울러 회사자금 횡령혐의로 8일 검찰에도 고발할예정이다. 새한 노조가 조사를 의뢰한 새한그룹 경영진의 혐의내용은 △이중계약을 통해 200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O교회 건축자금 33억원 회사돈 불법 지급 △건설면허 불법대여를 통한 부당이득 취득 △친족 및 퇴임임원 임금 부당지원등이다. 이에 대해 새한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O교회 신축자금은 이재관 부회장의 개인 돈”이라고 반박한 뒤 새한노조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등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국세청은 “일단 조사의뢰서가 접수된 만큼 사실 여부를 확인해 혐의사실이 드러나면 탈세액을 추징하겠다”고밝혔다. 새한은 고 이병철(李秉喆) 삼성 회장의 차남 이창희(李昌熙·작고)씨가 설립한 재계 서열 26위의 그룹으로이재관 부회장은 이창희씨 장남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방송언어, 외래·비속어등 오염 심각

    국내 공중파3사의 방송언어가 외래어와 비속어·은어,선정적·극단적 용어로오염돼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방송진흥원이 KBS·MBC·SBS의 뉴스·토크쇼·버라이어티쇼·시트콤·코미디 등 20개 프로그램의 지난달 8∼14일 방송분을 분석한 결과 쇼·코미디등에서는 비속어와 은어,뉴스에서는 극단적 언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외래어의 불필요한 남용,잘못된 조어나 의미전달 등은 장르를 불문하고만연해 있었다. '트라블'(KBS2 '행복채널'), '스테이'(MBC '임성훈 이영자입니다') '오늘의 토킹 어바웃 추억' (KBS2 '서세원쇼')등 우리말을 제쳐두고 굳이 영어를 쓴 경우.한회 방송에 '샤프' '터프' '카리스마' '엔터테이너'등 숱한 영어가 난무한 예(SBS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 남녀의 만남주선에 예약이라는 뜻의 '부킹'(SBS '이홍렬쇼')을 갖다 붙인 잘못된 경우, '웨딩사업'(MBC 뉴스데스크), '쓰리단계'(MBC '10시 임성훈 이영자입니다), '메르시, 오 마이 갓'같은 억지조어(SBS '코미디 살리기')까지 판쳤다. 비속어 사용은 특히 시트콤과코미디에서 심각한 지경인 것으로 나타났다.'저 지지배,띵까띵까하니'(MBC '점프'), '몰래 꼰질러.내가 꼭 잡아다 족쳐버릴 꺼야'(SBS '순풍 산부인과')등 의미가 왜곡될 정도의 비어·속어 복합사례가 문제로 지적됐다. '당근이지' '한 춤, 땡땡이야'(MBC '점프')등 은어도 수시로 쓰이고 있었다. 출연자들의 성격·능력·외모 등을 비하함으로써 가학성 웃음을 강요하는 불손어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 '김흥국씨도 혼란스럽지만 번칠이도 엄청 혼란스럽네요' (SBS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라며 출연자 아들까지 비하하거나 '장사에 도움이 안되는 주인공의 독특한 캐릭터'(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아니, 가만 보니까 학교 다니셨을 때 폭력서클 보스 짱 이사람 같아요' (KBS2 '감성채널 21')라며 출연자 능력·외모를 비난하는 사례가 비일비재였다.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천지도 쓰레기 천지' '덤핑 수입품 홍수'(KBS 9시 뉴스) '벼랑끝 치닫는다' (MBC뉴스데스크) '불법개조 기승' '전방위 압박수사'(SBS 8시 뉴스)등 제목과 리포트에서의 용어 극단화가문제로 지적됐다. 손정숙기자 jssohn@
  • 토크쇼는 연예인 잡담코너

    안방극장에 연예인 토크쇼가 넘쳐나고 있다.연예인 토크쇼 범람은 이젠 거의 만성화된 현상이지만 이 정도로도 만족치 못한 방송사들은 개편철마다 이를확장 0순위 후보에 올려왔다. 현재 공중파 3사 프로 가운데 공식적으로 간판을 내걸고 있는 것은 KBS-2 ‘서세원쇼’,SBS ‘김혜수 플러스 유’,‘이홍렬쇼’ 정도.하지만 외관상 전혀 무관해 뵈는 프로들까지 자세히 보면 연예인 토크쇼 형식을 끌어안고 있다. 일단 각종 연예정보 프로들.이들 프로에 연예인 토크코너는 심장과도 같다.SBS ‘한밤의 TV연예’,‘토요 스타클럽’,KBS ‘연예가 중계’,MBC ‘섹션 TV 연예통신’등은 어느것 할 것 없이 다종다양한 이름과 양태의 스타 토크코너 한 두 개씩을 밥상위 김치인 양 갖추고 있다. 또 하나의 부류는 주부대상 아침프로들.SBS ‘좋은아침’ KBS-2 ‘행복채널’ 등은 MC부터 각각 한선교-정은아,임백천-김연주 등 호화진용으로 갖추고연예인들을 불러내 이런저런 신변잡담으로 손의 물기를 막 닦아낸 주부들을중독시킨다.공영성 강화 등을 내걸고 미담과 정보발굴 등으로 선회하기 전까지 MBC ‘임성훈,이영자입니다’ 도 이런 포맷에 묶여 있었다. 토크쇼의 장점은 손쉽게 평균이상의 시청률이 보장된다는 것.연예인 몇 명불러다 앉혀놓고 신변잡기로 1시간 정도 때워도 1년 이상 공들인 자연 다큐멘터리의 몇 배나 되는 시청률이 나오니 제작진에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겹치기 스타들의 대동소이한 잡담앞에 온 국민이 넋을 놓고 앉아있는 사회란 결코 건강할수 없다.어차피 연예인 마당이라는게 방송의 현실이라면이를 건강한 엔터테인먼트로 수위조절하는 것은 방송의 당위가 아니겠는가. [손정숙기자]
  • 골수이식에 대한 ‘편견 벗기기’

    MBC가 골수이식과 관련된 ‘미신 벗기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미 몇몇 프로를 통해 골수이식만이 희망인 ALD병 환자들의 사례를 제기한MBC-TV는 교양제작국 차원에서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이 문제를 사회이슈화 해나갈 계획이다. 골수이식에 대한 몰이해로 고통받는 윤관·용해·홍주 세 어린이의 사연이지난 9일 ‘생방송!임성훈-이영자입니다’와 21일 ‘PD수첩’을 통해 잇달아 방송되자 MBC측엔 기증을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쳤으며 PC통신으로도 네티즌의 격려가 쏟아졌다. MBC측은 이를 발판삼아 이번주에도 ‘생방송…’(29일 오전9시45분)과 ‘MBC스페셜’(10월1일 오후11시15분)등을 통해 골수이식만이 살길인 또다른 환자들의 사례에 메스를 댄다.‘생방송…’은 수소문끝에 조직이 일치하는 골수공여자를 찾았으나 갑작스런 기증의사 철회로 난관에 부딪힌 12세 백혈병환자 선종이를 소개한다.이와 함께 남들이 한번도 꺼리는 골수기증을 세번씩이나 마다하지 않은 이연(25)씨를 만나 배경얘기를 들어본다. ‘MBC 스페셜’은 백혈병중에서도 희귀병인 ‘필라델피아 크로모좀’에 걸린 호영이의 투병기를 담은 ‘여섯살 호영이의 두번째 전쟁’편을 방송한다.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호영이는 ABC방송과 지역신문 등에서 잇달아 대서특필,지역 유명인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껏 맞는 골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이의 병엔 특이한 동양인 골수가 필요한데 한국을 비롯한 동양인들의 골수기증률이 턱없이 낮기 때문이다. 이 프로에서는 호영이의 눈물겨운 병상일지와 함께 골수기증률을 높일 수 있는 의식적·제도적 보완책을 짚어본다. 우리 사회의 골수기증률이 낮은 것은 채취 절차 및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과편견이 만연해 있기 때문.골수를 뽑으려면 뇌수술을 해야 한다고까지 오해하는 이들이 있지만 실제는 헌혈만큼 간단하며 재생산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아무 지장이 없다.골수기증이 필요한 환자는 줄잡아 3만여명에 이르는데정부가 지원하는 골수검사 비용이 고작 3,000명분 뿐이라는 점도 걸림돌 꼽힌다. MBC 교양제작국 장덕수CP는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소외지역을 밝히는 것도 방송의 큰 역할”이라면서 “앞으로도 교양제작국내 여러 프로들이 손잡고 사회의 모순을 발굴해 부각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아이들과 함께 환상의 나라로

    아이를 예술애호가로 키우고 싶습니까?그렇다면 아이 손을 잡고 나서십시오. 휴가를 겸해 춘천으로 인형극 축제 나들이를 할 수도 있고,집 근처 가까운공연장을 찾아도 좋습니다.이번 여름 아이를 무대 앞에 앉혀 보십시오. ■춘천인형극제 ‘어린이에게 꿈을,모두에게 사랑을’을 주제로 내건 국제적인 문화축제.올해로 11회를 맞았다. 12∼16일 닷새동안 춘천어린이회관·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인형극을 공연하는 것 말고도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려 시 전체가 축제 무대로 변한다.11∼12일에는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도 열려 축제는 사실상 11일 시작하는 셈이다. 이번 인형극제에 참가하는 극단은 국내 전문극단 35팀,해외극단 6팀,거리공연 참가극단 17팀,아마추어 극단 22팀 등 모두 80팀이다.국내 인형극단이 총출동했다고 보면 된다. 해외극단 가운데 카자흐스탄의 ‘송 세르게이’는 한국·러시아 동화 3편을재구성해 한국어 대사로 공연한다.장애자의 1인극이라는 점도 주목거리. 일본 ‘스기노코 인형극단’도 한국어로 환경극을 보여준다.야채나라 국민이스프레이를 남용하는 바람에 오존층에 구멍이 뚫리고 이 구멍으로 외계인이침략한다. 어린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내용이다. 이밖에 대만·슬로베니아·싱가포르·프랑스 극단들이 각기 개성있는 인형극을 선보인다. 인형극외에 12일 저녁 열리는 시가행진과 개막식,온갖 인형의 전시장인 명동 ‘인형의 거리’,어린이가 직접 인형을 만들어 보는 인형공방 등 어린이들이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예약·문의는춘천인형극제 사무국(02-744-0901,0361-244-3690)으로. ■별난 가족의 모험 ‘재미와 교훈’이 함께 깃든 가족 뮤지컬.사다리교육극단과 호주의 REM극단이 공동제작했다.REM은 우주의 탄생,삶과 죽음,자기 정체성 등의 어려운 주제를 아이들이 알기 쉽도록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 혼수상태에 빠진 딸을 구하고자 가족이 몸을 줄여 딸의 몸 속으로 들어가 ‘음식·음악·숫자의 세계’를 탐험하면서 가족애를 다진다는 줄거리.기발한모험의 세계가 어린이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할 듯. 재치가 번뜩이는 무대장치와 환상적인 조명,노래,춤,서커스를 방불케하는 공중 제비넘기,마술 등도 흥미진진하다.21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80-1132■기타 ▲개그우먼 이영자가 주연을 맡은 가족뮤지컬‘살을 빼고 싶은 돼지’(진우예술기획)는, 뚱뚱한 돼지가 정육점으로 팔려갈 위기에 처하자 친구들이 도와 날씬하게 만든다는 내용이다.2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516-1501 ▲프랑스 동화를 마당극 형식으로 구성한 ‘장화 신은 고양이’(극단손가락)는 29일까지 대학로 하늘땅소극장에서 공연한다.(02)7474-222 ▲뮤지컬 인형극 ‘신데렐라’를 본 뒤에는 출연한 인형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31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예술극장.(02)420-0360이용원·이종수기자 ywyi@
  • “새 영화 선전장”…TV 토크쇼

    TV의 일반화제 토크쇼가 영화홍보를 위한 ‘열린 마당’으로 변질되고 있다.초대손님들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PR에 열을 올리고 있다.시청자들은 한마디로 영화광고를 보고 있는 셈이다.토크프로의 노골적인 영화홍보.이래도과연 되는 걸까. 시사토크가 아닌 토크쇼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KBS2TV ‘서세원 쇼’와 SBS의 ‘김혜수 플러스 유’ 등을 꼽을 수 있다.형식은 약간 다르지만 MBC‘박상원의 아름다운 TV-얼굴’도 토크를 표방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김혜수 플러스 유’의 초대손님은 영화배우 박신양과 허준호,이영자였다.곧 개봉될 영화 ‘화이트 발렌타인’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박신양은 영화 속의 헤어스타일을 거론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중간에영화의 몇 장면이 소개되기도 했다.허준호와 이영자는 뮤지컬 ‘라이프’의앵콜공연을 앞두고 출연했다.이 프로는 자막으로 공연장소와 날짜를 알렸고“단 열흘밖에 없어요”라는 확실한 멘트까지 ‘친절하게’ 덧붙였다. ‘서세원 쇼’는 지난 2일 탤런트 김혜자와 최진실을 초대했다.이들은 곧개봉할 영화 ‘마요네즈’에서 모녀로 나온다.또 같은 날의 MBC ‘박상원의아름다운 TV 얼굴’도 영화 ‘북경반점’을 찍고 있는 명세빈과 ‘연풍연가’의 장동건을 등장시켰다. 토크쇼가 이같이 영화홍보 프로로 전락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약속’ ‘8월의 크리스마스’ ‘여고괴담’의 주역들도 예외없이 개봉에 앞서 토크쇼에 출연했다.지난해 한 프로는 ‘미술관 옆동물원’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인 심은하와 이성재를 각각 1,2부에 등장시켰다.시간 내내 같은 영화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더욱이 최근 영화 ‘유리의성’의 홍보를 위해 홍콩스타 여명이 내한하자 초대하느라 북새통을 떤 적도 있다.방송계 내부에서 조차 눈쌀을 찌푸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상황이 이런 만큼 영화 개봉 직전 토크프로의 초대손님이 겹치기 출연하는일은 당연할 정도이다.물론 영화 개봉이란 ‘계기’에 맞춰 인터뷰할 수도있고,영화로 화제를 삼으면 시청자의 관심도 끌기 쉽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프로의 ‘질’문제이다.토크쇼 본령에 맞는,재미있고의미있는 이야기를 끌어낸다면 시청자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 아쉽게도 현재는 단순한 영화홍보에 그친다는 게 대부분 시청자의 지적이다.‘모시기 어려운’ 스타의 등장 외에는 별다른 ‘듣고 볼거리’가 없다는평가다.시청자들은 이런 토크쇼를 본 뒤 씁쓸한 뒷맛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영화선전 투성이의 토크쇼는 짜증나요.또 이 프로,저 프로에 똑같은 영화광고가 되풀이되는데 흥행도 좋지만 여간 식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청자김청숙씨(45·주부·서울 은평구 녹번동)는 “시청자를 너무 무시하는 처사”라고 분개했다.
  • 뮤지컬 ‘라이프’ ‘가스펠’/브로드웨이 원작 두편 무대에

    뉴욕 브로드웨이 원작 뮤지컬 두편이 서울서 하루간격으로 개막된다.20일부터 소개되는 극단 신시의 ‘라이프’는 현재 브로드웨이 ‘얼굴마담’이라는 따끈한 신작.하루 앞서 막을 올리는 뿌리의 ‘가스펠’은 86년 초연때 남경주,이혜영,이정화 등을 배출,‘스타 산실’이 된 록 뮤지컬이다. ‘라이프’는 화려한 무대,요란한 군중장면 등 사탕발림을 걷어내고 삶의 진실과 재즈라는 전통 뮤지컬 얘기틀과 음악으로 복귀해 성공했다 한다.97년 토니상 작품상,남녀 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아편장이 건달로 전락한 월남전 영웅 플리트우드와 그 애인 매춘부 퀸을 둘러싼 뉴욕 사창가 밑바닥살이들의 탐욕과 배신,우정 등 핍진한 줄거리가 전개된다.신시측은 삶의 진실이란 메시지와 가창력을 요하는 정통 뮤지컬기법은 원작을 따르면서 국내 체질로 육화하겠다고.한진섭 연출,라이브가수 박영미,뮤지컬배우 조남희·전수경,탤런트 허준호·김길호,개그우먼 이영자 등 출연.7월12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화∼금 하오 7시30분,토·일 하오 3시·6시30분.577­1987. 한편 ‘가스펠’은 MIT 학생 셋이 ‘마태복음’을 토대로 예수 일생을 뮤지컬화한 것으로 학교강당에서 성공한 여세로 브로드웨이까지 밀고 들어갔다.록음악,세련된 화술 등 현대감각으로 종교색,교훈색 느껴지지 않게 포장한게 성공비결.김도훈 연출,조용수·문기영·권근용·김일우 등 출연.8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극장.화∼금 하오 7시30분,토·일 하오 4시·7시.743­3675.
  • 부부가 나란히 장기 기증/신부전증 환자 둘 새생명(조약돌)

    ○…평생을 환자를 돌보는데 바친 이영자씨(57·여·서울 관악구 봉천동)가 불우이웃을 위해 신장을 기증한데 이어 남편 고환규씨(58)도 30대 만성 신부전증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기로 해 화제. 이씨는 지난 달 29일 서울 천호동 강동성심병원에서 만성 신부전증으로 생명이 위독한 김하영씨(39·경기 부천시 원미구)에게 신장을 기증했고 고씨도 오는 12일 같은 병원에서 박도순씨(32)에게 신장을 기증하기로 약속. 서울대병원 간호부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6월 말 퇴직한 뒤 서울 마포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이씨는 “병원에서 일할때 신장 이식을 받지 못해 위기에 처한 환자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면서 “남을 도울수 있는 것도 큰 축복”이라고 언급.〈문호영 기자〉
  • 문화예술통해 종교간 벽 허문다/제1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6개종단 참가 음악 미술 영화 학술행사/23일∼10월6일 예술의 전당 등서 열려 다종교시대를 맞아 문화예술을 통해 종교간의 화합을 다지는 국내최초의 범종교적인 축제가 펼쳐진다.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과 프레스센터 등에서 열릴 제1회 대한민국종교예술제가 그 행사로 음악 미술 영화 학술 등 4개부문에 걸쳐 국내 6개종단의 종교를 가진 예술인과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로 새 장을 펼친다. 이 예술제는 그동안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3개 종교예술인들이 분산 개최해오던 예술행사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송월주 스님)주최로 일원화하고 올해부터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이 참가,범종교적인 축제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원학 스님(조계종 문화부장)은 “종교가 추구하는 사랑과 평화,자비정신이 숭고한 예술세계와 만날때 인간의 정서속에 무한한 감동을 주게 된다”며 “다가오는 세기에는 평화를 위해 종교간의 화합과 공존이 필요하며 종교예술을 통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음악제는 23일 하오7시 서울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린다.개신교에서는 소프라노 박미혜·바리톤 고성현씨가 나와 ‘오 나의 구주여’ 등 찬송을 하고 불교에서는 바리톤 이재웅씨와 국악인 김성녀씨가 출연,‘원효대사’ 등을 부른다.천주교에서는 테너 최인배씨와 소프라노 김경희씨가 출연하며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각 교단 75명으로 구성된 종교연합합창단이 우리 가곡과 찬송을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의 반주로 공연한다. 미술제는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91명의 미술인들이 회화 조각 서예 등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영화제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하루 2편씩 상영되는 시사회로 진행된다. 영화제에는 불교에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배용균 감독) ‘리틀 부다’(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개신교에서 ‘바베트의 만찬’(가브리엘 엑셀 감독) ‘빛은 내가슴에’(이기원 감독),천주교에서 ‘희생’(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 ‘로메로’(존 듀간 감독)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학술세미나는 24일 하오 2시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 프레스센터 18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전 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의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우리의 자세’라는 기조강연과 함께 원광대 유병덕 교수의 ‘한국민중종교의 평화통일사상’,가톨릭대 이영자 교수의 ‘한국사회의 이질성과 치유대책’, 동국대 박경준 교수의 ‘도덕성회복’ 등의 주제발표가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에서 우리사회의 윤리회복과 도덕성 확립을 위해 제안한 종교회관 건립문제도 본격 논의된다.문화체육부에서도 종교계 화합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종교회관건립이 절실하다고 보고 이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재정경제원에 예산심의를 올려놓고 있어 앞으로 종교간 화합논의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 희곡작가 이현화(이세기의 인물탐구:129)

    ◎조직속에 마멸되는 소시민 아픔 고발/냉소적인 풍자로 날카로운 현실비판/겸손한 신사지만 할일과 할말은 다해 이현화는 조용한 사람이다. 모션이 크지 않고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상대방의 심층에 스미듯 접근하여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친밀한 존재로 끝까지 남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괴팍스러움을 과시하지 않지만 범상한 인물 또한 아니다. 자신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이 대단하다.시시한 것을 용납하지 않고 책임지고 자신의 세계를 펼친다고 믿는다.그래서 그의 작품을 선택하려는 연출가들은 여간 곤혹스럽지가 않다. 이현화의 작품이 마음에 들지만 그는 연출가에게 모든 것을 일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품협의 과정에서도 연출가의 의도를 이해하여 작품을 왜곡시키거나 관객의 흥미를 끌기 위해 영합하지 않는다. 그와 많은 작품을 해온 연출가 채윤일은 『일류교육을 받은 정상적인 직업인에다 손색없는 연극인,훌륭한 가장이지만 그에게는 원만한 구석이 없어보이고 자신의 작품을 보호하는데 편집광적」이라고 했다.그러나 일단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면 배우와 연출가의 몫으로 모든 것을 돌린다. ○연극반 후배와 화촉 그는 언제봐도 겸손하고 예의바른 신사다. 어떤 일에서는 한 템포 뜸을 들이고 어눌한 편이지만 할말은 다하고 할일은 다하고야 만다.그의 작품만 봐도 알수 있다.작품속에 담긴 작의에는 임의성과 작의성이 도사리지만 그 모든 진행에는 작가의 치밀한 계산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른바 무대위에 무엇인가를 제시하는 형식을 떠나 생생하고 직접적인 실체험과 생체험으로 관객에게 접근하여 감정에 충격을 가하는 방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두 쌍의 기이한 남녀가 벌이는 「쉬­쉬­쉬­잇」이나 「누구세요?」는 언뜻 보면 일상적 삶을 사는 현대인들의 사랑의 부재를 그리고 있는것 같지만 실은 거대한 조직사회에서 마멸되어가는 소시민의 아픔을 파헤치고 있다.문제작 「0.917」역시 성인들의 일상적 삶의 무의미함에 의표를 찌르고 있지만 인간의 무의식속에 잠재된 원천적 리비도를 표출하여 그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의 정신적 육체적 억압을 그리고있다.이른바 수면에 떠오른 민초의 존재감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그속에 잠재된 무진장의 힘이 수면에 떠오를 때의 예측할수 없는 위기감과 돌발사태에 대한 경고다.0.917이란 빙산이 잠수되어있는 부분과 수면위에 나타나있는 부분의 비율이다. 「불가불가」나 「카덴짜」같은 역사극도 논리적 전개와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기 이전에 「훼절을 요구하는 왕」과 「절개를 굽히지 않는 신하」의 고문을 반복적으로 감행하여 작품전체에 「가학성」을 부각시키는 독특한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그리고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에서 역사의 흐름이 잘못되게한 책임은 「그것을 저지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있으며 그것은 수백년이 지난 오늘,「현재를 살아가는 관객자신」임을 신랄하게 고발한다. 이현화는 날카롭다.「연극은 더이상 거짓되고 피상적 현실의 사실묘사일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평론가 심정순은 「그 기법과 개념이 프랑스의 앙토낭 아르토의 잔혹극과 흡사하다」고 지적한다.연극평론가 김방옥도 지난 75년이래 지속적으로 공연되어온 그의 「누구세요?」를 보고 「아직도 이만한 작품이 다시 나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이현화에게는 다행인지 모르나 우리 연극계로서는 불행한 일」이라고 한탄한 적이 있다. 그의 희곡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의 성장과정이 기묘하게 맞물려 있음을 짐작할수 있다. 그는 먼저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해방과 함께 월남한 실향민이다.한글교육 1세대에다 초등학교 3학년때 6·25를 만났으며 중학교입시로 상급학교에 진학했고 고교 3학년때 4·19,대학 1학년때 5·16,군입대무렵에 6·3사태 등 시대의 고비고비를 가장 섬세한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맞고 있다.그래서 초기에는 냉혹한 사회구조속에서 소멸되어사는 현대인의 자아상실문제와 정체성의 불확실성에 주력하고 80년대에 접어들자 부도덕한 조직에 짓밟히는 민초의 삶,짓밟혀도 짓밟혀도 일어서는 끈질긴 생명력에 조명하고 있다. 서울 효자동에서 운수업을 하던 이문호씨의 3남2녀중 넷째.서울중학시절 누님이 권해준 「한국문학전집」속에 실린 유치진의 희곡을 읽고 「소설이나 시보다 더 재미있는 문학장르」에 반해서희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에게 있어 「1970년」이란 어느때보다 행운의 해였다고 기억한다.그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당선했고 한국방송공사(KBS)에 입사했으며 군제대후 연세대에 복학해서 연희연극회에 영어연극반을 신설,스트린드 베리히의 「이스터(부활제)」를 연출하다가 여주인공 엘리노어역을 맡았던 후배 이영자씨를 만나 결혼했다. 작품의 숫자는 많지않지만 그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질때마다 숱한 화제를 뿌리면서 수많은 상을 휩쓸게 된 것은 다양한 주제와 창작적 흥미에도 불구하고 사회성이나 역사성보다 개인적 삶의 의미를 심층있게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언어사용은 간결하고 함축적이면서 약간의 냉소적 풍자와 함께 운문적이고 명료한 산문적 대사를 구사하고 있다.그의 주된 관심사는 인간 내면의 심리적 차원에서 이성적 논리에 호소하기 보다는 감각적·심리적 충격에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마다 숱한 화제 독창성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전통연극에서 얻어낸 영감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재구성해내는 능력도 그만의 가공할 극작술과 무대의 실제를 잘 터득하고 있는 노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50대중반인 지금도 서정성과 낭만을 잃지않고 만년 소년같은 심성과 취미를 지키는 그는 새 작품을 쓸 때마다 반드시 새 만년필을 사고 그린색 잉크를 고집하여 컴퓨터나 노트북이 아닌 육필로 작품을 탄생시킨다.언젠가부터 수면속에서도 자신의 창작생활을 연장시키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여전히 조용하다.그러나 그의 사고는 앙칼지고 그의 실천성은 망설임이 없어 보인다.짚고 넘어갈 것은 반드시 짚어내면서 상대방의 가슴에 스미듯 접근하여 가장 진실한 정과 진리의 빛을 남겨준다.연극계의 비범한 존재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한 그는 눈부신 계절에 또 하나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위한 그 시작을 서두르고 있다. □연보 ▲1943년 황해도 재령 출신 ▲61년 서울고 졸업 ▲67년 연세대 영문과 졸업 ▲7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요한을 찾습니다」 당선, 극단 광장공연(이진순 연출),KBS(한국방송공사) 입사,드라마PD ▲75∼80년 희곡 「누구세요?」 극단민중극장공연(정진수 연출) ▲1976년 중앙일보 창간10주년기념 문예작품모집에서 희곡 「쉬­쉬­쉬­잇」 입상,극단 자유극장공연(김정옥 연출),KBS 쇼PD ▲78년 희곡 「카덴짜」 극단 민중극장공연(정진수 연출) ▲78∼84년 희곡 「0.917」 극단 쎄실극장공연(채윤일 연출) ▲79년 희곡 「우리들끼리만의 한번」극단 쎄실극장공연(채윤일 연출) ▲81년 희곡 「산씻김」동랑레파토리극 극단 공연(유덕형 연출) ▲82년 KBS 교양PD,교양다큐멘터리 및 「문화가산책」 창설 ▲87년 희곡 「불가불가」 극단 쎄실극장공연(채윤일 연출),대학극 「오스트라키스모스­도편추방」(서강대 연대 등 전국대학연극부에서 공연) ▲90년 희곡 「넋시」 국립극단공연(강영걸 연출),「산씻김」(이윤택 연출) 일본공연,KBS교양국제부장 ▲91년 「카덴짜」(정진수 연출) 일본공연 ▲96년 희곡 「키리에­위대한 위증」 극단 여인극장공연(강유정 연출),KBS위성방송부장 ▲97년 「키리에」 미주지역 순회공연,현재 한국방송공사 심의위원 〈수상〉 문학사상신인작품상(77년) 영화연극상·한국연극영화예술상·서울평론가그룹상(78년) 현대문학상(79년) 대한민국문학상(84년) 대한민국연극제및 서울극평가그룹 희곡상(87년) 동아연극상작품상·백상예술대상(88년) 〈저서〉 희곡집 「누구세요?」(예문관 79년) 「0.917」(청하출판사 85년) 불어판 「Unpossible,impossible(불가불가)」(프랑스 르밀러드줄 출판사) 등
  • 우리 창작음악 활성화 무대 풍성

    ◎24일 첫 여성작곡가 김순애씨 희수기념 무대/「삶과 꿈 싱여즈」 25일 국내 대표 작곡가의 곡연주/정명화씨 29일부터 「우리소리 찾기」 독주회 최근 우리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연주하는 음악회가 잇따라,연주자 중심의 편향된 우리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삶과 꿈 싱어즈」는 25일 하오7시30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 7명에게 위촉해 만든 창작 성악곡을 제8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올린다.또 국내 최초의 여성작곡가 김순애씨의 희수를 기념한 창작 가곡의 밤 연주회가 24일 하오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동생 정명훈씨의 피아노 반주로 이영조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작품을 음반에 담아내 화제를 모은 첼리스트 정명화씨 역시 이영조씨의 곡을 「우리소리찾기」란 주제로 무대에 올린다.오는 29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정동문화예술회관. 르네상스음악,교회음악,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개척해온 「삶과 꿈 싱어즈」의 이번 공연은 합창단의 레퍼토리 확보와 함께 우리 창작음악 활성화를 꾀한 것. 나인용의 「청산별곡」 이영조의 「동동」 이영자의 「새가 부르는 아리랑」 이건용의 「이사야의 노래」 공석준의 「비옹사옹」 황병기의 「중창대련」 박동욱의 「평화」 등이 이번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김순애(예술원 회원)의 희수를 맞아 이화여대 음대동창생 및 제자들이 마련한 「김순애 가곡의 밤」은 작곡가의 대표작인 「그대있음에」(김남조 시),「4월의 노래」(박목월 시) 등을 비롯,「네잎클로버」「찢어진 피리」「해당」 등 15곡의 가곡을 연주한다.김순애씨의 최근작인 「해바라기」(김동리 시)가 국내 초연되며 연주는 이승희 정영자 남덕우 김문자 이규도 등 제자들이 맡는다. 「정명화 포커스」란 제목으로 4일간 독주회를 갖는 정명화씨는 이영조 교수가 한국음악어법을 담아 만든 창작곡인 「첼로와 장고를 위한 도드리」「성불사의 밤 주제에 의한 변주곡」「4대의 첼로를 위한 줄풍류,하늘 천 따지」 세 곡을 연주한다. 「첼로와 장고를 위한 도드리」는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 전통음악요소들을 서양음악어법으로 표현한 작품.「성불사의 밤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홍난파의 가곡을 무반주 첼로곡으로 변용하고 산사의 이미지를 목탁 범종 풍경으로 묘사한 작품이다.또 초연곡인 「4대의 첼로를 위한 줄풍류,하늘 천 따지」는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첼로로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다. 첼로4중주인 「4대의 첼로를 위한 줄풍류,하늘 천 따지」는 정명화씨와 그의 제자인 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의 어린 첼리스트 3명이 협연한다. 피아노반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강충모 교수,장고는 국악실내악단인 슬기둥의 민영치씨가 각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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