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영자
    2025-09-09
    검색기록 지우기
  • 위너
    2025-09-09
    검색기록 지우기
  • 혁명
    2025-09-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82
  • “이창희씨 유족 소송 참여 의사 없어”

    삼성가(家) 상속 분쟁에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남인 고 이창희 전 새한미디어 회장의 둘째 며느리 최선희(45)씨와 두 아들이 가세한 가운데 이창희 전 회장의 부인 이영자씨와 장남 이재관 전 새한미디어 부회장은 이번 소송에 참여할 뜻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삼성도 더 이상 추가 소송이 없을 것으로 기대하며 소송전이 삼성가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려 애쓰고 있다. 이영자씨와 이재관씨의 법률대리인인 이찬희(법무법인 정률) 변호사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그룹 기자실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소송은 이창희 회장 일가 전체의 뜻과 무관하다.”면서 “이들은 소송에 참여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영자 여사와 이재관 전 부회장은 이병철 선대 회장의 상속 문제가 과거에 모두 정리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떤 방식으로든 소송이나 이의 제기를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어젯밤 가족회의에서 이창희 회장의 셋째 아들 재원씨와 막내딸 혜진씨도 소송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장남 재관씨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재관씨는 지금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법무법인 화우와 접촉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지만 이미 다 정리된 일인 만큼 소송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거절해왔다.”면서 “화우가 (이창희 회장의) 다른 자제들과도 접촉했겠지만 결국 최선희씨 혼자서만 소송에 나선 것을 보면 다른 가족은 소송을 제기할 뜻이 없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우는 이병철 회장의 장남 이맹희씨와 차녀 이숙희씨의 삼성그룹 주식 상속 소송을 맡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최선희씨와 아들 준호·성호군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에버랜드를 상대로 1000억원대 주식 인도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기자회견으로 삼성가의 소송이 맹희·숙희씨의 ‘소송 세력’과 나머지 형제들의 대결 양상으로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록 이창희 회장 유족 일부가 소송에 가담하긴 했지만 가족 전체의 뜻이 아닌 만큼 큰 틀에서의 ‘이탈’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삼성 관계자는 “최선희씨 소송을 끝으로 추가 소송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건희 회장의 형제들 역시 대부분 추가 소송 참여에 부정적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산물안전성부장 이영자△기술협력국 국제기술협력과장 서세정△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팀장 김현순 ■산림청 ◇승진 △법무감사담당관실 민한기△국제협력팀 이용권△산불방지과 강신원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품위해평가부장 이상재△운영지원과장 강봉한△의료기기안전국 의료기기정책과장 김관성△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정책과 오정완△바이오생약국 화장품정책과 이윤제△식품안전국 주류안전관리TF 김우성△의약품안전국 허가심사조정과 박창원△바이오생약국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서수경△의료기기안전국 구강소화기기과 홍충만 ■한국석유관리원 ◇승급 △유통관리처장 오영권△인천경기북부본부장 이병길◇보직 변경△석유기술연구소장 정충섭<본부장>△수도권 김진우△강원 정환조△전북 김정태△호남 김동길△대구경북 김중호△영남 류승현△충북 오철△대전충남 김완식△제주 최대성
  • “사회 환원이 상속보다 낫다”

    “저 역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겨우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돈 한푼 없이 사회에 나와 여기까지 왔습니다. 얼마 안 되는 재산이지만 사회에 환원하는 게 직접 돈을 물려주는 것보다 증손주들에게도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 강북구 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정형식(91) 일양약품 명예회장은 6일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그는 자신처럼 가난 때문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그동안 해마다 5000만원가량을 기부해 왔다. 이 소식을 접하고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지난해 정 회장을 찾아갔다.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을 설립하려 한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처음엔 5000만원을 내놓으려고 하자 부인 이영자(88)씨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러느냐.”고 나무랐다. 결국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아 1억원을 마련했다. 부부는 전 재산을 출연한 재단법인을 만들어 유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준비 중이다. 꿈나무키움 재단은 특별한 소질을 갖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계발을 못 하는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발굴해 성인 때까지 집중 지원하려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의 장학금처럼 공부에만 한정하지 않고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분야를 떠나 뛰어난 소질을 가진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재단 설립에 필요한 출연금 마련을 위해 장학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체, 직능단체,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탁금을 접수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안에 재단 설립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는 게 꿈나무키움 재단의 설립 목적”이라면서 “기탁한 분의 소중한 뜻을 담아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강용석, ‘화성인’ 출연 신청한뒤 제작진에게…

    강용석, ‘화성인’ 출연 신청한뒤 제작진에게…

    새해 벽두부터 토크쇼의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동종 프로그램 가운데 최강이던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가 종영된 이후 방송가는 그의 뒤를 이을 새 토크쇼를 내놓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뚜렷한 컨셉트를 내세워 각자의 색깔로 승부를 보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2012년 TV 토크쇼의 생존 전략을 살펴봤다. 사실 ‘무릎팍 도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강호동의 캐릭터에 기댄 측면이 컸다. 직설적이고 코믹한 ‘무릎팍 도사’ 강호동의 캐릭터가 토크쇼 전체의 이미지와 직결됐기 때문이다. 그에 견줘 요즘 ‘뜨는’ 토크쇼에는 확실한 컨셉트를 통한 스토리 텔링이 있다. 지난 2일 시청률 1위를 차지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대표적이다. 이 토크쇼는 요즘 가장 각광받는 힐링(치유)을 주제로 정했다. 답답한 스튜디오를 벗어나 출연자들이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드러내고 치유받는다는 컨셉트로 자리를 잡았다. 덕분에 오연수, 최지우 등 토크쇼 출연에 까다로운 여배우는 물론 지난 2일에는 정치인 박근혜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은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측에서도 섭외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 ‘힐링캠프’를 택했다. 방송가에서는 박 위원장 측이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주병진 토크 콘서트’보다 감성적인 코드를 강조한 ‘힐링캠프’에 출연해 이미지 변화를 노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창태 SBS 제작총괄국장은 “대부분의 아픔은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내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고, ‘힐링캠프’는 그 지점에서 소통을 강조한다.”면서 “박 위원장의 경우도 이 같은 원칙에서 ‘인간 박근혜’가 보여야 되고 그 부분이 드러나야 한다고 요구했고, 그쪽에서도 그 점에 공감해 출연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정치인들의 출연은 조심스럽지만, 각자의 인간적인 상처를 치유하고 그를 통해 소통하려는 컨셉트는 출연자 누구나 동일하다.”고 말했다. 뚜렷한 컨셉트로 자리를 잡은 또 다른 토크쇼는 tvN의 ‘현장 토크쇼 택시’다. 출연자가 택시를 타고 가면서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컨셉트로 연예인들이 출연을 선호하는 토크쇼로 꼽힌다. 택시 기사이자 진행자는 배우 공형진과 개그맨 이영자다. 택시 안에서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분위기 때문에 풍부한 이야깃거리는 물론 의외의 특종을 건지기도 한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배우 엄지원의 ‘3000만원 마이너스 통장’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 탤런트 이상윤·남상미의 열애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왔다.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CJ E&M의 우현섭씨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연예인들이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털어놓고, 만족했던 것처럼 ‘택시’도 뚜렷한 컨셉트를 통해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여성 전문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에서 방영 중인 토크쇼 ‘이미숙의 배드신’도 독특한 컨셉트로 선전하고 있다. 힘들었지만, 인생의 전환점이 됐던 장면을 중심으로 나쁜 기억을 털어놓는 스타들의 고백쇼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 또한 지난 5일 방송분부터 직접 찾아가는 현장 토크쇼로 컨셉트를 바꿨다. 방송 이후 시청률이 부진했던 이 프로그램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직접 사람들을 찾아가서 만나는 ‘붉은 소파’ 등 총 3개의 코너로 새단장했다. 김정욱 MBC 예능국 CP는 “초반에 표방한 정통 토크쇼와 요즘 유행하는 트렌드 사이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움직이는 토크쇼’라는 역동성을 강조하면서 토크쇼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기존 토크쇼의 연예인 일변도 방식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새로움을 줘야 하는 것도 요즘 토크쇼의 생존 전략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KBS 월화 토크쇼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다.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이 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이 아닌 특이한 일반인들의 고민 상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걸걸한 남자 목소리를 가진 여성, 아들에게 집착하는 ‘스토커 어머니’ 등의 사연으로 동시간대 터줏대감이던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누르고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실 이 프로그램의 원조 격은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다. 지구인과 다른 습성을 지닌 화성인이라는 컨셉트로 독특한 성향을 지닌 일반인이 등장해 100회를 넘으며 장수하고 있다. 황의철 CP는 “처음에 기획할 때는 소수자들의 시각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보여 주자고 했다.”면서 “점차 특이하고 독특한 스타일의 일반인 사연이 눈길을 끌면서 기존 토크쇼와 다른 새로움을 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분에는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이 고소·고발 집착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 CP는 “강 의원이 먼저 출연 의사를 밝혔지만, 잘못 풀어 낼 경우 위험 부담도 크고 프로그램에 득 될 것이 별로 없을 것 같아 망설였다.”면서 “강 의원과 미팅해 보니 프로그램 컨셉트를 잘 알고 있었고, 아이템의 확장 차원에서 출연시켜도 무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토크쇼는 게스트나 방송 형태에서 더욱 다양한 시도가 예상된다. 토크쇼가 연예인들의 영화나 드라마, 음반 홍보를 위한 장(場)으로 변질된 데 식상함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출연시킨다거나, 토크쇼의 형식 자체가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용재 SBS 예능국 차장은 “한 명의 MC와 여러 명의 게스트가 출연하는 SBS ‘강심장’이나 집단 MC와 다수의 관객을 주인공으로 한 KBS ‘안녕하세요’처럼 토크쇼의 형태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면서 “아침 저녁으로 쏟아지는 토크쇼의 홍수 속에서 내용과 형식에서 새로움을 줘야 한다는 것을 목표로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故최진실 3주기 추모식

    고 최진실씨 3주기 추모식이 2일 오전 경기 양평 갑산공원 묘원에서 열렸다. 오전 10시 40분쯤 시작된 추모식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옥숙씨와 진실씨의 두 자녀를 비롯해 동료 연예인 이영자·홍진경·조연우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1시간 동안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기독교식 추모 예배로 진행됐다. 가족과 친구들은 추모 예배 동안 차분하게 기도하고 찬송가를 부른 뒤 옆에 있는 동생 고 최진영씨의 묘소를 찾아 누나에 이어 작년에 세상을 떠난 고인을 기렸다. 최진실씨 측 관계자는 “작년보다 분위기가 많이 차분해졌다.”면서 “진실씨의 자녀들도 예전보다 많이 편해 보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부고]

    ●정재문(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엄영석(서울디지털대 이사장)씨 장모상 정연욱(경남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연준(미디어플러스 대표)연택(대양산업 대표)씨 조모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7시 (02)2072-2091 ●박종환(삼성전자 전무)최주현(최주현피부과 원장)배윤영(현대엔지니어링 차장)씨 장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7시 (02)3410-6912 ●허만정(강원 원주시 시정홍보실장)씨 모친상 30일 강원 원주기독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8시 010-4126-3453 ●양진석(농협 창원시청지점장)씨 부친상 30일 경남 고성장례식장, 발인 9월 1일 오전 8시 (055)672-5000 ●정석곤(홍콩 삼화실업 사장)석강(소키 사장)석륜(금관주유소 사장)씨 부친상 조원희(국민대 경제학과 교수)류대현(한양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인상 29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8시 30분 (054)776-9411 ●유재윤(건화엠이씨 대표)재흥(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재철(덕성여대 열람과장)재익(한성모터스 이사)씨 부친상 이일우(하이플러스카드 팀장)씨 장인상 3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6시 (02)2227-7587 ●유홍렬(덕암중·고·정보고 설립자)흥렬(원일상역 대표이사)학렬(군산기계공고 교사)씨 모친상 곽혜춘(덕암학원 이사장)씨 시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5 ●김상기(전 서울신탁은행 지점장)씨 별세 장환(일본 시스템팔 대표이사)성환(HSBC 상무)씨 부친상 하영수(오리엔팜 대표)이용도(태창파로스 부장)씨 장인상 김재연(한국투자공사 과장)씨 시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6시 (02)3010-2291 ●신준수(소모그룹 회장)씨 모친상 김병건(전 동아일보 부사장)김재오(의사)씨 장모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7시 (02)3010-2293 ●이영자(경남은행 VIP센터지점장)씨 모친상 김성진(전 청와대 행정관)씨 장모상 30일 경남 사천 삼천포서울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9시 (055)835-9941 ●김광호(파센 리테이닝 대표이사)철호(법무법인 지평지성 사무국장)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9시 (02)3010-2232 ●금기원(푸른상호저축은행 상무이사)씨 부인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월 1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이수현(학생)혜정(EBS 기자)씨 부친상 이정엽(jTBC 정치부 기자)씨 장인상 30일 충남 연기 은하수공원장례식장, 발인 9월 1일 오전 9시 40분 (041)901-1600
  • ‘예술원상’ 김규동·한백유·최은희씨

    대한민국예술원(회장 권순형)은 제56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시인 김규동(86), 미술 부문에 서양화가 한백유(예명 한묵·97), 연극·영화·무용 부문에 영화배우 최은희(81)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은 1955년 제정됐으며 국내 예술발전에 공적이 있는 예술인들에게 주어진다. 시상식은 9월 5일 예술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예술원은 1일 제58차 정기총회를 갖고 문학평론가 김주연·김화영, 시인 오세영, 작곡가 백병동·이영자, 피아니스트 장혜원, 극작가 윤대성씨 등 7명을 신규 회원으로 선출한다. 이에 따라 예술원 회원은 92명으로 늘어난다.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부이사관 △서울대 김재금◇서기관△평생학습정책과장 서병재△재외동포교육담당관 류봉희 ■금융위원회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이호형 ■aT(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 이국희 ■중소기업진흥공단 ◇임원 승진 △국제이사 유종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인문·사회·예술 부총장 이영분 ■메리츠증권 ◇부서장 △자금실장 권유훈△경영기획팀장 김주욱△감사실장 이상국△홍보팀장 이용혁△Compliance팀장 김우현 ■㈜인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김신원 ■한국여성작곡가회 △명예이사장 이영자△이사장 이상인△부이사장 임지선 박영란△감사 김은혜 이혜성<이사>△총무 김양희△재무 이수정△기획 이남림△출판 이경원△대외협력 박정희△해외 이윤경△연주 정지영△연구 채경화△정보관리 김연수
  • [김문이 만난사람] 경북 청도에 ‘코미디 철가방 극장’ 여는 개그맨 전유성 씨

    [김문이 만난사람] 경북 청도에 ‘코미디 철가방 극장’ 여는 개그맨 전유성 씨

    웃음이 없는 인생은 얼마나 삭막할까. 웃음은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묘약이다. 하여 ‘웃음거리’를 잘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 기발함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개그계의 ‘대부’로 불린다.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심야극장과 심야볼링장을 창안했다. 마구 헝클어진 복잡한 문제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쾌도난마(快刀麻)처럼 단박에 해결한다. ‘듣도 보도 못한 콘서트’ ‘개나 소나 콘서트’ 등을 연출, 눈길을 끌었고 ‘구라 삼국지’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 등 웃음을 자아내는 책만 하더라도 20권 가까이 펴냈다. ‘득도의 삐딱선’을 타고 좌충우돌 달려 ‘괴짜, 기인’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전유성(62)씨를 두고 하는 말들이다. 그는 최근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연거푸 기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후배 개그맨 김학래, 이봉원, 김대범, 안상태 등과 얘기를 나누던 도중 딸 전제비씨와 전화 연결을 통해 나눈 대화 내용은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때 딸은 “내가 머리를 새로 하거나 화장을 하면 아빠는 못 알아보신다.”고 말해 아연실색하게 했다. 딸은 또 “결혼 전, 예비신랑이 집에 왔더니 아빠가 신랑에게 ‘내가 결혼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 거냐’고 딱 하나 물었다. 신랑이 ‘아닙니다’라고 했더니 ‘그런데 뭐하러 물어보러 왔냐’고 하셨다. 그러면서 조영남과 선약이 있다면서 사라지셨다.”고 폭로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개그맨’ 용어 처음 사용 전씨는 이렇게 가는 곳마다 다소 엉뚱하지만 웃음과 화제를 몰고 다닌다. 그가 또 하나 일을 저질렀다. 20일 오전 11시 경북 청도에서 국내 최초의 코미디전용극장인 ‘코미디 철가방 극장’(코철)을 개관한다. ‘바로 코앞에서 엎어지고 자빠지고~정말 웃깁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는 것. 코미디협회장인 엄용수씨를 비롯해 주병진 김미화 김신영 등 후배들도 참석해 처음 생기는 코미디 전용극장의 의미를 빛낸다. 코미디 퍼포먼스팀 ‘옹알스’와 김정우의 마술, 서도소리 명창 이은관 선생의 수제자 박정욱씨의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지난 16일 방송 출연을 위해 잠시 서울에 온 전씨를 여의도에서 만났다. 늘 그렇듯이 청바지를 입었고 검은 모자를 썼다. 인사를 하자 “(홍보를 위해) 요즘은 완전히 저자세입니다.”라면서 웃는다. 항상 모자를 쓰는 이유를 묻자 “햇빛이 강렬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청도 풍각면에 ‘코철’을 세운 까닭을 물었다. (인터뷰 내내 질문을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대개 0.1초 이내였다.)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그냥 오다가다 청도에 들렀습니다. 그게 인연이 됐지요. 원래 방송을 그만두면 시골에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낡은 교회당이 눈에 보였고 야외음악당이 근사했습니다. 교회당 건물을 개조해 ‘니가 쏘다쩨’라는 카페를 만들고, 음악당에서 ‘얌모얌모 콘서트’를 열었고, 나중에 ‘개나 소나 콘서트’로 이어지면서 청도에 발을 딱 붙이게 됐지요. 그러고 보니 올해가 4년째입니다. 앞으로는 ‘코미디 시키신 분’을 위해 코미디 철가방을 들고 배달에 나설 작정입니다. 관람료도 자장면 값(4000원)에 맞췄지요.” 그가 기획한 ‘개나 소나 콘서트’는 청도의 소와 애완견을 위한 콘서트로 출발해 매년 관람객이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매년 말복에 열리며 ‘멍멍멍, 음매~’로 콘서트를 시작한다. 그동안 69인조와 72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했으며 청도지역 수의사들이 대부분 자원봉사를 할 정도다. 내년에는 구제역으로 억울하게 죽어간 ‘소와 돼지를 위한 위령제’를 열 계획이다. ●특수장치 다양한 ‘코철’ 직접 설계 그렇다면 시골에 코미디 극장을 세우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에게 코미디를 본 적 있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TV에서만 봤다고 그래요. 도시 사람들이야 공연장에서 본 적이 있겠지만 시골에선 그런 기회가 거의 없지요. 좀 더 양질의 코미디를 직접 보여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개관하는 ‘코철’ 극장은 그의 성품대로 직접 팔을 걷어붙여 설계했다. 외벽은 중국집 철가방의 모습이다. 극장 입구에는 철가방이 반쯤 열려 있고 그 속에는 간자장과 짬뽕이 쏟아져 내린다. 또 젓가락과 고춧가루통, 식초통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또 높이 5.2m의 대형 소주병이 반쯤 기울어진 채 붙어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철가방이 반쯤 열려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그림이 그려진다. 그는 이 대목에 이르러 “공연 전에 관람객들에게 ‘소맥’ 한 잔씩 돌리겠다.”며 웃는다. 얼른 ‘소맥’ 좋아하느냐고 물었더니 “소칠맥팔이 가장 간이 맞는다.”고 했다. 소주잔에 7부, 맥주잔에 8부를 따른 뒤 섞어 마신다는 뜻이다. 전씨가 자랑하는 부분은 극장 건물 내부의 특수장치. 무대 뒤 벽이 커튼처럼 돼 있어 공연할 때면 그것이 열리면서 800m 뒤에 있는 당산나무까지 무대가 확장된다. 세상에서 가장 큰 무대가 펼쳐진단다. “어설프게 보시면 안 됩니다. 코철은 4D 극장입니다. 배우가 재채기를 하거나 침을 튀기면 객석에서 얼굴로 바로 느낄 수 있지요. 객석 의자에 특수 구멍을 설치해 비가 내리는 상황이면 구멍을 통해서 물이 뿜어져 나오게 돼 있습니다. 폭포가 떨어지는 장치도 해놨고 바닥에서 분수도 올라오도록 해 놨습니다. 또 무대 뒤가 열리면 밤하늘의 달과 별이 호수에 떨어지도록 했지요.” 그런데 객석은 겨우 40석이다. 왜 그럴까. “도시에서도 100석을 다 채우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100석 공간에 40명밖에 안 차면 배우들도 공연하기가 싫어질 겁니다. 객석을 작게 만들어서 크게 채우자는 발상에서 그렇게 했습니다.” 40석의 의자 가운데는 후배 이성미, 박미선, 이홍렬 등의 이름이 새겨진 것도 있다. 평생 관람료를 미리 지불해서 그렇단다. 그렇다고 이들이 의자를 독점한 것은 아니다. 관객들은 이 의자에 얼마든지 앉을 수 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의 협찬과 익명을 요구하는 독지가들의 참여도 있어 극장을 개관하게 됐다.”고 의미 부여를 했다. 전씨는 그동안 ‘코철’ 극장 개관을 준비하면서도 열정적으로 ‘코미디시장’을 운영해 왔다. ‘코미디시장’은 꿈과 열정이 있는 개그 지망생들을 위한 ‘개그 사관학교’다. 현재 개그 스타로 활약하는 신봉선, 박휘순, 안상태, 김대범, 황현희 등이 1기생 출신이고 2기생 20여명이 얼마 전 수료했다. 이들에 대해 그는 “지금 2기생들 가운데 4, 5명은 새로운 스타로 명성을 날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코철’이 성공 사례가 되면 다음에는 코미디박물관을 만들 것입니다. 또 전국에 ‘코철’ 극장이 생겨나서 다들 눈앞에서 엎어지고 자빠지고 정말 웃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난 청도 삐끼… 오시면 손해 안봐요” 앞을 향한 그의 얘기는 계속된다. 연인 2명만 들어가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공연장, 목만 집어넣고 보는 인형극장, 취미와 연령에 따라 골라서 볼 수 있는 뷔페식 극장 등등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고 했다. 그는 청도에 와서 코미디를 보는 관람객들을 위한 보너스로 뭔가 해줄 것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풍경 좋은 ‘걷는 길’을 발견했다. 올레길, 둘레길은 있고 그래서 제목을 ‘몰래길’이라고 했단다. 그럴듯한 전설도 만들었다. ‘옛날 호랑이가 고스톱치고 원숭이가 광팔던 시절! 비슬산 자락에 화전민 동팔이가 살았다. 동팔이는 척박한 비탈 땅을 갈아 감자 심고 텃밭 가꿔 겨우겨우 풀칠하고 살았다. 동팔이는 매년 벌어지는 소 싸움장에 나가 소여물 끓이기, 소 이빨 닦아주기, 소 발톱깎기 등 닥치는 대로 뒤치다꺼리를 하며 몇 푼 벌면 생필품을 구해 지금의 몰래길을 넘어 오곤 했다.(후략)’ 그는 “이쯤 되면 먼길 청도에 오셔도 손해는 절대 안 볼 것이며 단체나 가족, 연인들도 한번쯤 오시면 잊지 못할 추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미 ‘청도 삐끼’이며 청도역장에게 ‘청도 코미디 열차’를 하나 만들자고 부탁해 놓은 상태라고 귀띔했다. “문화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설렘입니다. 앞으로 저희 극장에서는 장편 코미디로 가려고 합니다. 또 이영자나 신봉선처럼 미래의 스타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즐거움을 간직하게 될 것입니다.” 편집위원 km@seoul.co.kr ● 개그맨 전유성은 ‘개콘’ 최초 기획으로 공개코미디 붐 주도… 저서 15권 넘어 1949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났다. 희극배우이자 공연 기획자로 유명하다. 서라벌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뒤 탤런트 시험에 낙방해 1969년 MBC 개그 콘서트로 데뷔했다. 진로그룹 이사를 역임했으며 한때 서울 인사동에서 ‘학교종이 땡땡땡’이라는 복고풍 카페를 운영했다. 개그 콘서트를 최초로 기획해서 공개 코미디붐을 일으켰다. 1993년 불교방송 백팔가요를 시작으로 MBC 전유성·박미선 특급작전(1997),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2003) 등의 진행을 했다. 2000년 올해의 인터넷 연예인상, 2004년 MBC연기대상 라디오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개그 사관학교인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했다. 4년 전부터 청도에서 지내고 있으며 매년 말복날 ‘개나소나 콘서트’를 열고 있다. 저서로는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 ‘전유성의 구라삼국지’ 등 15권이 넘는다.
  • 개그맨 전유성 “진미령과 오래전에 헤어졌다”

    개그맨 전유성 “진미령과 오래전에 헤어졌다”

     개그맨 전유성이 16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가수 진미령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전유성은 방송에서 “이제 진미령씨와 어떻게 됐어라고 많이 물어보는데 사실은 헤어졌다. 방송에만 안 나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단란한 가정을 하기에는 자격이 없는 사람인 것같다. 사실 오래 전부터 같이 안 산다”면서 “돈벌이도 잘 못하고 자신 없고 가정적이지도 못해 내가 많이 부족하다.”고 털어놓았다.  전유성은 1993년 진미령과 결혼, 혼인신고 없이 살아왔으나 2008년 딸의 결혼식에 진미령이 불참하면서 결별설이 나왔다.  그는 “얘기 못한 게 있지만 (진미령과) 안 어울리는 부분도 있고 내가 다 둔해서 그렇다.”면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건 거의 불가능할 거 같다. 아직은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이날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출연해 한채영,이영자,이문세 등을 발탁한 비법과 아이디어의 원천,딸의 상견례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인사]

    ■국세청 ◇서기관 승진 <국세청>△운영지원과 김영진△대변인실 신충호△기획재정담당관실 안진흥△감사담당관실 권순박△국제협력담당관실 오광태△세정홍보과 박기화△징세과 지성△부가가치세과 유충선△원천세과 박금구△부동산거래관리과 양철호△조사기획과 유재준△조사1과 최영준△자영소득관리과 이현희<서울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 이형진△조사1국 조사1과 손윤△조사1국 조사2과 박근석△조사3국 조사관리과 김상학△조사3국 조사2과 안승국△조사4국 조사3과 남기두<중부지방국세청>△신고분석2과 김명종△조사1국 조사3과 이외형△조사3국 조사1과 김대훈<대전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김태식<광주지방국세청>△조사2국 조사관리과장 김기호<대구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김일현<부산지방국세청>△신고관리과장 박인기◇기술서기관 승진△국세청 전산기획담당관실 남우창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이사관 승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행정지원과장 김경환◇서기관 승진△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김명호△〃 규제개혁담당관실 최숙자△대전지방청 의료제품안전과장 양준호◇과장급 전보△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서기관 정의섭<식품안전국>△수입식품과장 직무대리 홍헌우△식품기준부 첨가물기준과장 김동술<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식품위해평가부 식품감시과학팀장 윤혜성△의료제품연구부 제조품질연구〃 한의식△독성평가연구부 실험동물자원과장 임철주<부산지방청>△수입관리과장 고송부△시험분석센터장 이영자△시험분석센터 수입식품분석과장 곽인신<경인지방청>△시험분석센터 수입식품분석과장 장영미<대전지방청>△고객지원과장 이상군△식품안전관리〃 유순영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승진 △정보화담당관 윤용규◇과장급 전보△서울사무소 건설하도급과장 홍용수 ■충북도 ◇4급 전출입 △행정국 총무과 홍승원△진천군 부군수 김정선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양차정 우휘영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본부장 고영선△연구사업팀장 이종남△편집〃 류세희<경영지원본부>△본부장 조병구△대외협력실장 장혁순△기획팀장 김종희△홍보〃 강승룡△정보서비스〃 김희숙△행정실장 손광우△총무인사팀장 전진규△관리〃 김경태△행정지원〃 장웅△재무〃 신중근△지방이전〃 서덕원△정보자료실장 김예기△전산팀장 이정수△도서〃 윤화진△예산〃 김유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서장 전보 △교수학습본부장 박순경△대학수학능력시험〃 김경훈△교과서검정〃 윤현진△인재선발관리센터장 조용기△전산정보〃 최정호△감사실장 조용웅△이전추진단장 이인제◇실(팀)장 전보 <기획처>△성과평가실장 김창환△대외협력홍보〃 이근님<교육과정·교수학습본부>△교수학습연구실장 홍미영△교육과정·교수학습 행정지원팀장 양미경<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출제관리팀장 정수백<교과서검정본부>△검정운영팀 장정학<준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본부>△영어교육개선연구실장 장경숙 ■아시아투데이 △광고마케팅국 부장 진성수 ■인천대 △교무처장 박인호△입학학생〃 성창훈△산학협력단장 김정규△대학건설본부장 전찬기△대학발전〃 최계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상무보 승진 △마케팅부 권오병◇이사대우 승진△자금부 김선형△회계부 박상범△병원본부 최인철
  • 뇌졸중 2년8개월간 7번입원… 어느 의료유랑민의 눈물

    뇌졸중 2년8개월간 7번입원… 어느 의료유랑민의 눈물

    2년 8개월. 일곱번의 입원과 여섯번의 퇴원. 천상훈(55·가명)씨는 병상에 누워 허공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마에서부터 턱까지 여기저기 굵은 주름이 팬 얼굴은 오랜 병원생활에 지친 듯 초췌했고, 수염을 말끔하게 깎았어도 나이보다 열 살은 더 들어 보였다. 지난 3일 서울 외곽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서 기자와 만난 그는 자신의 처지가 억울한 듯 웅얼웅얼 말을 하려 했지만 끝내 입을 떼지 못했다. 떨리는 팔로 병상을 부여잡고 어렵게 쇠잔한 몸을 곧추세웠지만, 입이 열리지 않자 힘들다는 표정으로 아내의 눈치를 살폈다. “뇌졸중이 온 뒤로는 저렇게 말을 하지 못해요. 초등학생 지능 수준이지만 그나마 얼마 전부터는 지팡이라도 짚을 수 있는 게 다행이지요.” 천씨를 마주 보는 아내 이영자(53·가명)씨의 눈가에는 어느 새 눈물이 맺혔다. 수년간 도맡아 병시중을 하다 보니 남편의 눈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 자신에 대한 불편한 얘기를 듣기 싫다는 듯, 힘들게 몸을 일으키는 남편을 기자가 부축하려 하자 “화장실 가는 것이니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안쓰럽게 바라봤다. 2008년 7월 23일 아침. 예기치 못한 단 한번의 재앙으로 가정이 풍비박산났다.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서울 중랑구의 집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아내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까맣게 몰랐다. 코까지 골면서 곤한 잠을 자던 그는 옷에 소변까지 지린 채 깨어나지 못했다. 급히 차에 태워 남편을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데려가자 의사는 ‘뇌졸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렸다. 혈관을 뚫는 응급시술이 진행됐지만 혼수상태는 3일간 이어졌다. 그가 눈을 떴을 때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그는 이미 “아~”라는 단발음 말고는 어떤 말도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남편이 그렇게 쓰러진 뒤 아내는 병수발을 위해 6개월 만에 자신이 운영하던 인쇄소 사업을 접었다. 말도 못하고, 거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던 남편은 갑자기 난폭해져 때때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몸의 기능을 사용해 몸부림을 치곤 했다. 지금까지 경기를 일으킨 것만도 셀 수 없다. 뇌가 망가져 제대로 된 행동을 하지 못하는 그는 엉뚱하게도 밤만 되면 팔로 몸을 지탱하고 일어나 병상 밑에 숨었다. 아내 이씨는 “10년 이상 된 베테랑 간병인도 남편을 돌보려고 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모든 일을 그만두게 됐다.”면서 “그나마 예전에 보험 들어 놓은 것 쓰고, 아이들이 생활비를 벌어 줘서 근근이 먹고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에게는 파탄 난 가정생활보다 더한 고통이 있었다. 대학병원에 입원할 때마다 15일만 되면 의사와 간호사들이 퇴원을 재촉해서다. 남편은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어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했지만 한달 이상 병원에 남아 있는 것은 불가능했다. 어쩔 수 없이 장기 환자들이 많은 국·공립병원을 찾았지만 3개월만 되면 마찬가지로 ‘칼같이’ 퇴원을 권유했다. 영문도 모르고 내쫓기듯 병원 문을 나설 때마다 설움이 북받쳐 펑펑 울었지만 약자의 입장에서 병원에 문제 제기를 할 수도 없었다. 병원에 다시 입원할 때마다 드는 100만원 안팎의 검사비는 그나마 감내할 수 있는 문제라고 여겼다. 환자가 병원을 바꿀 때마다 화장실 위치나 복도 구조, 의료진의 성격 등 환경에 다시 적응하려면 또다시 설움에 눈물을 감추기 어려웠다. 의료진에게 사정을 알아보니 병원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3개월 이상 받으면 ‘의료쇼핑’을 의심해 보건 당국에서 진료비 가운데 건강보험 적용분을 삭감해 버린다고 했다. 이씨는 “그나마 친절한 의사는 ‘건강보험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고 돈을 삭감당할 수 있어 어쩔 수 없다’고 설명까지 해 주고 주변 의사들에게 소개해 줘서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울먹였다. 이어 “아마 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대부분의 재활환자들이 3개월 기준 때문에 우리처럼 병원을 떠돌아다닐 것”이라면서 “1년 넘게 떠돌아다니면 건강보험 기록을 보고 아예 병원에서 받아주려고 하지 않아 10개월 넘게 입원을 기다린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 손바닥으로 눈물을 훔치며 “차라리 암 환자라면 수술을 한 뒤에도 이렇게 고통스럽지는 않을 것”이라고 쥐어짜듯 말했다. 뇌졸중 환자의 80%가 후유증을 갖게 되고, 40%는 중증 후유증으로 고통받는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천씨와 같은 ‘의료 유랑민’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뇌졸중 후유증에는 ‘완치’라는 개념이 없으니 묵묵히 환자 재활치료에 전념하는 수밖에 없다. 혼자 걸어다닐 수 있게 하는 데만 최소한 2~3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이씨는 주변에서 “집에서 병원으로 왔다 갔다 외래치료를 받으면 되지 않나.”라며 속도 모른 채 말할 때 마음이 더 상한다. 그는 “겨울에는 몸 기능도 좋지 않고 집 밖을 나서려고 하지를 않아 운동은커녕 집 밖으로 데리고 나가기도 어렵다.”면서 “그나마 치료하러 열심히 다녀서 휠체어 신세를 벗어났는데, 혼자 동네라도 다닐 수 있도록 해 주려면 재활치료에 더 속도를 붙여야 하는 우리 환자 가족의 마음을 그렇게 몰라줄 수 있나.”라고 한탄했다. 더는 갈 곳도 없다. 어렵게 부탁해 예전에 들어갔던 병원을 나와 다른 병원으로 잠시 갔다가 3개월 전의 병원으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는 “관례적으로 3개월이 되면 건강보험을 삭감한다고 하는데, 건강보험 담당자들이 환자들을 한번 제대로 보기나 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인터뷰가 끝날 때까지 그는 눈물을 흘렸다. 글 사진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박한별 “윤은혜 머리숱 없어 채우려고 그린다” 폭로

    박한별 “윤은혜 머리숱 없어 채우려고 그린다” 폭로

    배우 박한별이 윤은혜의 부족한 머리숱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MC 이영자가 박한별과 윤은혜에게 “서로의 치명적 단점에 대해 한 가지씩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윤은혜가 “박한별은 머릿결이 두껍다.”고 선수를 치자, 박한별은 “윤은혜는 머리숱이 너무 부족해 직접 그린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박한별은 “난 머리숱이 없어 보이려고 누르는데 윤은혜는 머리숱을 채우고 싶어 띄우고 있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났다. 이 말을 들은 이영자와 공형진은 즉석에서 박한별과 윤은혜의 모습을 재연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윤은혜와 박한별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에 출연해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tvN 서울신문 나우뉴스 연예팀 nownews@seoul.co.kr
  • 이영자 “교제하는 남자 있다. 결혼은 시간두고 고심 중”

    이영자 “교제하는 남자 있다. 결혼은 시간두고 고심 중”

    개그우먼 이영자(43)가 “교제하는 남자가 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저요 저요’ 코너에서 이영자는 결혼에 관련된 질문을 받자 “최근까지 교제한 남자가 있다.”고 밝혔다. 그녀가 밝힌 남자친구는 모 연예기획사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자신의 친구였던 고 최진실이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 전, 몇 차례 만났다.”면서 ”연예계 종사자로 동갑내기다. 주변의 권유로 만남을 가졌고 결혼까지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아직까지 시간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밝혀 결혼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영자 결혼설 관련, 이영자 측 “사실 무근”

    이영자 결혼설 관련, 이영자 측 “사실 무근”

    개그우먼 이영자의 결혼설과 관련, 이영자 측이 “사실 무근”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영자의 측근은 1일 한 연예매체에 ”두 사람은 친구사이일 뿐, 그 이상의 관계도 아니다. 결혼 계획이 있는 것도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영자는 28일 출연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결혼를 전제로) 만나시는 분이 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얘기하겠다. ‘안녕하세요’ 하기 전에 장난 반 뭐 이런 걸로 좀 만났다.”고 대답했다. 이어 “정말 결혼할까 생각을 해봤는데 상대가 있는 거기 때문에...”라며 “그분도 그렇고 사실 지금 시간을 두고 생각하는 중”고 말했다. 이영자의 이 발언은 특정 인물과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연매출 200억도…개그맨 ‘먹는장사’ 는 대박?

    연매출 200억도…개그맨 ‘먹는장사’ 는 대박?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이미지와 높은 인지도로 개그맨들의 ‘먹는장사’가 대박을 치고 있다. 김병만의 ‘달인 돈까스’, 이수근의 ‘맛잡이 도시락’, 허경환의 ‘허닭’ 등은 개그맨들의 부업으로 시작해서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먹거리 제품들이다. ‘달인 돈까스’의 경우 최근 한 홈쇼핑에서만 34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주문금액만 2억 5000만원을 넘어선 것. 홈쇼핑 측은 “김병만, 노우진, 류담 등 달인 팀의 친근한 이미지가 상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수근 도시락’ 역시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친근한 이미지를 얻은 이수근의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각종 편의점에서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몸짱 개그맨으로 불리는 허경환도 닭가슴살 ‘허닭’으로 전달 대비 매출 4배 상승이란 쾌거를 올리고 있다. 개그맨들이 부업에 뛰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자립’이다. ‘하땅사’, ‘웃찾사’ 등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지는 불안한 현실에서 ‘평생 연기자’로 남기 위해서는 부업에 손을 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중에서도 ‘먹는장사’는 가장 인기 있는 부업 아이템. 1990년대부터 개그맨들의 대표적인 부업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비교적 창업이 손쉽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는 데다 ‘이름값’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먹는장사’로 가장 성공한 개그맨으로는 ‘벌집 삼겹살’로 대박을 친 이승환과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를 운영하는 이경규, 고기집 문을 연 강호동이 꼽힌다. 이승환은 2005년 런칭한 ‘벌집 삼겹살’로 240여개 체인점을 둔 사업가로 변신해 연매출 200억을 달성하는 등 성공가도를 걷고 있고, 10여 년 전 ‘압구정김밥’으로 외식사업을 시작한 이경규는 숱한 시행착오 끝에 ‘돈 치킨 아웃’과 ‘돈 치킨 호프’ 등 2개의 인기 프랜차이즈 점포를 차려서 운영하고 있다.  강호동이 홍보전면에 나선 ‘강호동 육칠팔’은 연내 194개 매장개설을 목표로 가맹사업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이런 성공에는 강호동의 인기가 한 몫 하긴 했지만 “아침에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고 잘 알려진 강호동의 식성이 자연스럽게 상품 이미지와 연결되면서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개그맨들의 ‘먹는장사’ 성공률이 비교적 높긴 하지만 무턱대고 도전하는 건 실패의 지름길이다. 이영자는 야심차게 ‘영자나라 돼지만세’란 고기집을 열었으나 실패했고, 이봉원 역시 삼계탕집, 커피전문점 등 다양하게 손을 댔지만 모두 실패의 쓴잔을 들이켜야 했다. 외식사업 프랜차이즈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정분야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 없이 돈벌이가 된다는 말에 투자부터 하는 건 실패확률을 높인다.”면서 “대중에게 인기가 높은 만큼 신중하고 까다롭게 알아본 뒤 사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현빈 “여자친구 있다”

    현빈 “여자친구 있다”

    배우 현빈(29)이 방송에 출연해 “여자 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배우 송혜교와의 결별설을 부인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21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현빈은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가 있냐.”는 MC 이영자의 돌발 질문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당황한 이영자가 “없다고 할 줄 알았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분 맞죠.”라고 묻자 현빈은 “더 이상은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하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이영자는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라고 말하면 더이상 묻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키스를 언제 하셨나요.”라는 질문에도 현빈은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로 답했다.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는 최근 끝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김주원(현빈)이 길라임(하지원)과 함께 있을 때 외우던 주문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현빈 “여친 있다…다 아시면서!” 결별설 일축

    현빈 “여친 있다…다 아시면서!” 결별설 일축

    배우 현빈이 배우 송혜교와의 열애 사실에 입을 열었다. 현빈은 지난 20일 방송된 tvN ‘공형진 이영자의 택시’에 출연해 군 입대를 앞둔 소감과 드라마 ‘시크릿가든’ 종영 이후 근황을 알렸다. 이날 현빈은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이영자의 돌발 질문에 망설임 없이 “있다. 다 아시지 않느냐”고 대답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영자는 “아까 매니저하고 이런 질문하지 않기로 해 농담으로 말한 거다. 대답할 줄 몰랐다”고 오히려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옆에서 운전을 하던 공형진도 “이영자의 질문에 놀라 내가 ‘김 수한무’라고 대답을 했다. 현빈은 괜찮은데 내가 놀랐다”고 겸연쩍어 했다. 현빈은 곤란한 질문에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대사 “김 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를 외치기로 약속돼 있었다. 한편 현빈은 해병대 자원 입대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해병대를 꿈꿔왔다. 제복이나 남성적인 것에 대한 로망이 있다”며 “배우가 안됐다면 대 테러 작전을 담당하는 707부대에 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tvN ‘택시’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임영진 기자 plokm02@seoulntn.com
  • 김숙, 성형수술 이유? “돈 모으고 싶어 했다”

    김숙, 성형수술 이유? “돈 모으고 싶어 했다”

    개그우먼 김숙이 돈을 모으고 싶어 성형수술을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김숙은 KBS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이날 녹화에서 김숙은 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점쟁이가 나에게 ‘관상학적으로 볼 부분이 푹 꺼져 있어 돈을 못 모은다’고 말해 화가 나 말싸움을 벌이고 뛰쳐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돈을 모으고 싶은 마음에 바로 성형외과를 찾아가 볼이 부풀어 오르는 보톡스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김숙과 함께 배우 이문식 정진영 선우선이 참여한 이날의 촬영분은 20일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김숙은 방송 출연 외에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음달 혜은이 이영자 홍지민과 함께 하는 뮤지컬 ‘메노포즈’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보희 기자 boh2@seoulntn.com
  • 두을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

    두을장학재단(이사장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4일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여자대학생 8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수혜 학생들은 1학년 신입생 30명과 기존 장학생 2, 3학년 58명으로, 이들은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별도의 자기계발비를 지원받는다. 두을장학재단은 고 이병철 회장의 부인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2001년 설립됐다. 이인희 한솔 고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관장, CJ 손복남 고문, 이영자 전 새한그룹 회장 등 박 여사의 딸과 며느리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11년간 총 320명의 장학생들에게 47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