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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 “난 이영애와 함께 소주 마신 사이”

    김영철 “난 이영애와 함께 소주 마신 사이”

    개그맨 김영철이 배우 이영애가 의외로 술을 잘한다며 경험담을 털어 놓아 눈길을 끌었다. 최근 KBS 2TV ‘사이다’에 출연한 김영철은 “나는 이영애와 소주를 함께 마신 사이”라고 밝혀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김영철은 ‘술을 마셔도 한결 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사람’으로 이영애를 꼽으며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영애 씨의 예전 영화 출연작인 ‘공동경비구역 JSA’의 쫑파티에서 함께 술자리를 가진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연 김영철은 “이영애 씨가 의외로 술을 잘 드신다. 보통 원샷으로 드시더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날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최민식 등 최고 배우들이 모였다.”고 말을 이은 김영철은 이영애가 소탈하게 술을 털어 넣는 모습을 흉내 내는 익살을 보이기도 했다. 김영철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영애 씨는 술도 산소처럼 드시는 것 같다. 나보다 더 많이 마셨던 것 같은데 끝까지 흐트러짐 없이 똑같았다.”고 말해 주변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출연자들은 이영애와 특별한 만남을 가진 김영철을 유독 부러워했다는 후문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장금’· ‘김삼순’… 아프리카 한류 거세다

    ‘대장금’· ‘김삼순’… 아프리카 한류 거세다

    ‘검은대륙’ 아프리카에 부는 한국 드라마 열풍이 거세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이 해외시장 개척 차원에서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에 제공한 드라마 ‘슬픈연가’가 큰 인기를 끈 이후 대륙 전역에서 한국드라마가 ‘붐’을 일으키고 있다. 아프리카 한류의 진원지인 짐바브웨의 방송사 ZBC는 방영중인 드라마 ‘대장금’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31일까지 ‘대장금 에세이 공모전’을 진행한다. 짐바브웨 주재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 대회의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주연배우 이영애의 사인이 담긴 사진이 전달될 예정이다. 대사관측은 “아프리카 60개국의 시청자들이 대장금을 시청했다.”며 “짐바브웨를 비롯한 많은 아프리카 국가의 여성들, 특히 소녀들이 장금이의 영향을 받았다. 그 영향으로 달라진 삶의 이야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이번 대회의 의도를 밝혔다. 짐바브웨에서는 현재 대장금 외에도 ‘커피프린스 1호점’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짐바브웨 관영지 ‘더 크로니클’은 “대장금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는 한국의 오늘날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대사관측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보츠와나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내 이름은 김삼순’이 전파를 탔다. 드라마를 방영하는 현지 국영 방송사 보츠와나TV는 앞서 방영됐던 ‘올인’ ‘가을동화’ ‘슬픈연가’ 등이 모두 성공한 것에 비추어 ‘내 이름은 김삼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보츠와나TV는 위성 신호를 송출하고 있어 이웃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질랜드, 나미비아, 모잠비크 등에서도 위성방송이나 유선방송을 통해 ‘내 이름을 김삼순’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커피프린스1호점(사진 왼쪽)과 대장금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제비 소녀’서 ‘시대의 연인’까지

    지난 2일 갑작스러운 자살로 대중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안겼던 고 최진실씨. ‘MBC스페셜´이 배우, 그리고 여자로서의 그의 두 얼굴을 다시 화면 앞에 불러낸다. 최근 이영애, 비 등 스타 휴먼다큐멘터리를 연이어 내보내고 있는 ‘MBC 스페셜´이 17일 오후 9시55분 ‘시대의 연인 최진실´편을 방송한다. 깜찍한 소녀에서 억척스런 아줌마까지 20년간의 성장과 변화를 연기에 담아냈던 그의 짧은 생을 돌이켜 본다. 가난 때문에 수제비만 먹고 자랐다는 ‘수제비 소녀´ 최씨는 국민배우이자 시대의 연인이 되어 20여년을 한결같이 정상을 누렸다. 데뷔작인 1988년 MBC 드라마 ‘한중록´에서 대사 한 줄조차 부담스러워하던 생초짜 탤런트는 어느날 한 전자회사 CF에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짧은 멘트로 대중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러나 그의 인기와 명성의 배경에는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다. 이혼으로 큰 타격을 입은 뒤 재기작으로 선택한 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김종창 프로듀서는 “그는 연기를 한다기보다 자신의 삶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맨얼굴, 촌스러운 차림새로 남편에게 배신 당하고 울부짖는 중년 여자의 상처받은 연기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첫 영화였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선 자장면 그릇에 10번 넘게 얼굴을 박아가면서도 웃었고, 드라마 ‘질투´에서는 4박5일간 비를 맞으면서도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뽑아낸 그였다. 인간 최진실의 인생역정은 스타로서의 삶 못지않게 그늘도 컸다. 당대 최고의 야구스타였던 조성민과의 결혼발표에서부터 폭행사건, 이혼, 자녀의 성 변경 등 시련과 시행착오가 잇따랐다. 그러나 그는 주변의 회의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내 역할과 직업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엄마가 되겠다.”며 다시 당당히 대중 앞에 섰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는 “사우나에서 아이를 이리 뒤집고 저리 뒤집으며 일일이 때를 밀고 씻기는 모습을 보고 천상 엄마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끈끈한 우애를 자랑했던 엄정화, 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홍진경 등 ‘최진실 사단´의 맏언니로도 유명하다. 지인들은 그를 늘 남을 챙기고 보듬어줬던 사람으로 기억했다.“항상 사랑받는 연기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그의 속내, 지인들이 말하는 그의 숨겨진 이야기 등도 함께 들어본다. 이번 편에서는 1991년 방송됐던 휴먼 다큐멘터리 ‘인간시대-최진실의 진실´ 의 미공개 인터뷰도 공개된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경기여고 100돌

    경기여고 100돌

    우리나라 여성지도자의 산실인 경기여자고등학교가 15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개인이나 외국인이 아닌 국가가 설립한 첫번째 여학교인 경기여고는 1908년 순종 황제가 칙령으로 여자교육령을 선포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다. 일제 강점기에는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경기공립고등여학교 등으로 교명을 바꿨다가 해방 이후 경기공립여자중학교, 경기여자중학교로 변경된 뒤 1952년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됐다.69년 평준화 조치로 경기여중은 폐교돼 지금의 경기여고만 남았다. 경기여고 졸업생은 교육계·학계·정계·사회단체 등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했다. 일제 강점기 여의사 111명 가운데 14명이 경성여고보 출신이었으며, 서울신문의 전신인 매일신보 이각경 기자도 이곳 출신이다. 마현경 아나운서도 한국 최초의 여성 아나운서로 기록돼 있다. 최초의 여성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민주당 이성남 의원, 최초 여성 법원장 출신인 자유선진당 이영애 의원, 최초 여성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도 경기여고 출신이다. 법조계에는 김영란·전수완 대법관 등이 있으며, 재계에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연예계에는 배우 김혜자· 김지영·박선영씨, 가수는 이미배·양희은, 자우림의 김윤아씨 등이 있다. 주영기 경기여교 교장은 “지난 100년 경기여고 이미지는 ‘명문’이었다”면서 “개교 당시 명문가 출신의 학생이 많았지만 졸업생들은 결코 출신 배경이 아닌 본인의 능력과 노력에 의해 사회적 성취를 이뤘다.”고 말했다. 경기여고는 15일 교내에서 100주년 기념관 건립 시공식과 양장패션 100년사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을 갖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MBC 스페셜 ‘시대의 연인 최진실’ 집중 방송

    MBC 스페셜 ‘시대의 연인 최진실’ 집중 방송

    MBC 스페셜이 이영애, 비 등의 스타 다큐에 이어 시대의 연인 故최진실 편을 방송한다. 지난 2일 갑작스러운 자살 소식으로 충격을 줬던 배우 故최진실. 20년 동안 국민들을 웃음짓게 하고 울게 만들었던 故최진실의 지난 세월이 MBC 스페셜을 통해 공개된다. 10년이 넘는 최전성기를 누렸던 톱스타 최진실. 가난해서 수제비만 먹던 어린 시절부터 연기자가 꿈이었던 그는 1988년 MBC 드라마 한중록으로 데뷔했다. 이후 얼마의 무명 연기자 길을 걸었던 최진실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는 삼성전자 CF로 전 국민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이후 그는 단막극 주연을 시작으로 영화에서까지 최진실이라는 이름을 알리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첫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에서 자장면 그릇에 10번 이상 얼굴을 쳐 박고, 드라마 ‘질투’에서는 4박 5일 동안 비를 맞으면서도 웃을 수 있었던 그녀는 타고난 연기자였다. 그렇게 국민 최고의 여배우로 칭송 받던 최진실은 야구선수 조성민과의 결혼과 이혼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이후 드라마 ‘장미빛 인생’에서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촌스러운 의상과 헤어스타일, 배신 당한 남편을 향한 열연으로 재도약에 성공한다. 이에 당시 ‘장미빛 인생’을 연출했던 김종창 PD는 故최진실에 대해 “참 큰 배우다. 보통 많은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서 연기를 연기로 한다. 그러나 진실 씨는 연기라기보다 마치 자기 삶 같은 온 몸으로 연기하는 연기를 보여줬다.”고 평한다. 더욱이 그는 전 남편 조성민과 사이에서 얻은 두 아이의 억척스런 엄마로 대중을 감동시켰다. 이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는 “사우나를 같이 가곤 했는데, 아이들을 일일이 자기가 때를 밀고 씻기는 모습은 천상 엄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故최진실을 회상했다. 또한 최진실은 이영자, 이소라, 정선희, 엄정화, 홍진경, 최화정 등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최진실 사단’으로도 유명하다. 방송인 홍진경은 “강한 척하며 앞장서서 우리를 챙겨주고 보듬어줬던 이유가 언니가 그 누구보다 슬픔과 고통과 쓸쓸함과 그런 감정들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MBC 스페셜 – 시대의 연인 최진실에서는 91년 ‘인간시대- 최진실의 진실’에 담긴 영상과 미공개 인터뷰 및 지인들이 말하는 최진실의 숨겨진 이야기 등이 공개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컴백 스페셜,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 ‘불명예’

    비 컴백 스페셜,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 ‘불명예’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 27)의 MBC 스페셜 ‘비가 오다’가 동 시간대 시청률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MBC 스페셜 ‘비가 오다’는 9.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방송된 MBC 스페셜 ‘나는 이영애다’의 9.3%보다 낮은 기록이며, 동시간 대에 방송된 SBS ‘신의 저울’(11%)과 KBS 2TV ‘VJ 특공대’(13.7%)와의 경쟁에서도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비는 현재 월드스타로 통한다. 그러나 그의 국내 컴백 스페셜은 화제성 만큼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그 동안 해외 활동에 주력해 오던 비의 2년 만의 국내 복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자들을 감동시키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방송된 ‘비가 오다’에서는 비의 데뷔부터 현재까지를 재조명하며 그가 월드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성공 비결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영화 ‘괴물’ 가장 인상적”

    “마치 고향집에 온 것처럼 익숙하고 편안합니다.” ‘황비홍’‘영웅본색’‘천녀유혼’ 등을 연출·제작한 홍콩 액션활극의 거장 쉬커(徐克·58) 감독은 부산에 대한 친밀감을 표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부인인 영화 제작자 스낭성(施南生)과 함께 부산을 찾은 그는 5일 오후 핸드프린팅 행사와 강연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촬영기자재 상점 등에서 영화놀이를 즐겼다는 쉬커 감독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을 보며 본격적인 영화 감독의 꿈을 키웠다.“인종과 문화적 배경이 달라도 인간은 모두 소중하다는 생명 존중 메시지가 10대 초반의 제겐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영화속 인물들이 연기한 배역들도 흡인력있게 다가왔죠.” 일상 생활에서 얻은 감동을 영화로 옮기는 데 주력한다는 감독은 선조들이 남긴 문화적 전통을 중국 영화계의 가장 큰 자산으로 꼽았다. “선조들이 후세에 남겨준 풍부한 문화적 자산이 중국만의 독특한 영화를 만드는 환경을 제공한 것 같아요. 공자나 맹자 등 위인들이 남긴 광대무변한 정신세계는 배워 나가야 할 점이 아주 많죠.” 하지만 그는 최근 중국에서 대형 전쟁 사극영화가 잇따라 제작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제작비 규모가 영화의 판단 기준이 돼서는 안 됩니다. 단순히 잘 팔릴 것 같아 ‘무협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영화 가운데 ‘괴물’을 가장 인상적으로 보았다는 그는 현재 곽재용 감독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마친 신작 ‘모든 여자가 나쁜 것은 아니다’의 감독을 맡아 작업 중이다.“제가 베이징에서 겪은 일들을 스토리로 풀어달라고 곽 감독에게 부탁드렸어죠. 서로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많아 기존의 저의 작품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겁니다. 기회가 되면 장동건, 원빈, 이영애 등 한국배우들과도 작업해보고 싶어요.” 부산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캐릭터뷰] ‘막돼먹은 영애씨’,그를 만나다

    [캐릭터뷰] ‘막돼먹은 영애씨’,그를 만나다

    어느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저 작품 속 주인공의 심정은 어떨까?” ‘캐릭터뷰’는 이런 사소한 호기심에서 출발한 코너로,작품 속 캐릭터들을 만나보는 아직은 생소한 기획물입니다.앞으로 캐릭터뷰에서는 영화·드라마·만화·소설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그 첫 얘기는 국내 시즌제 드라마의 ‘본좌’인 ‘막돼먹은 영애씨’의 이영애씨를 만나 풀어봤습니다.‘영애’라는 이름이 본명보다 더 친숙한 배우 김현숙(31)을 만나 영애씨로서 현숙씨로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당연한 응징을 했을 뿐 막돼먹은 게 아니다” 영애씨를 만나기로 한 25일 저녁 여의도의 한 음식점.그를 기다리면서 들었던 가장 큰 걱정은 ‘혹시 중간에 멱살이라도 잡히면 어떡하지?’였다.가뜩이나 막돼먹은 그는 최근 애인에게서 이별을 통보받고,대기업 출신 신임 과장에게 업무적인 면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당신은 막돼먹은 사람인가.”는 단도직입적인 질문에도 영애씨는 “변태·소매치기 등 벌 받아 마땅한 사람들을 응징한 것이지 막돼먹은 게 아니다.”고 항변했을 뿐 밥상을 뒤엎지는 않았다.. 이날 영애씨는 ‘까칠하지’ 않았다.오히려 사랑에 치이고 일에 지쳐,조금은 보기 안쓰러운 모습이었다. ●“원준씨에 집착했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워….어느 정도 체념한 상태” 요새 몰라보게 살이 빠져 더 안쓰럽게 보였다.영애씨는 ‘애인에게 여자로서 더 이뻐 보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강행했다고 한다. 영애씨는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외모를 지닌 연하 훈남 최원준씨와 사내 커플로 알콩달콜 사랑을 만들어 나갔다.하지만 상대적으로 자신이 초라해보였기 때문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둘이 길을 가다 보면 “여자가 남자한테 돈 빌려줬나봐.”라는 소리를 듣기까지도 했다.이렇게 생긴 자격지심은 그의 매력인 당당함을 잃게 만들었고 결국은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함께 갔던 장소,같이 찍은 사진,처음 본 영화의 티켓 등 추억이 쌓인 것들만 봐도 눈물이 절로 난다.”는 그는 “왜 그렇게 사소한 것에 집착했을까.”라고 후회했다.하지만 “이성적으로는 ‘또 하나 힘든 산을 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별이라는 상황을 어느 정도 담담히 맞이하고 있다는 뜻이다. ●“장동건 과장 질책에 자극…매너리즘 벗어날 것” 영애씨는 그동안 원준씨 때문에 회사일에 소홀히 한 측면도 있다고 털어놨다.하지만 이제는 일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것이라고 전했다. 얼마전 새로 부임한 장동건 과장이 “동네 사소한 간판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프로”라고 따끔한 일침을 가한 것도 자극제가 됐다고 말했다.영애씨는 “6년을 근무한 자신도 평사원에 머물러 있는데,갑자기 굴러들어온 돌이 ‘과장’ 직함을 달고와 장 과장에 적대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지만,충고는 잘 새겨듣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애씨는 현재 광고회사에서 상점 간판 등을 디자인하는 일을 맡고 있다.그의 꿈은 ‘이영애’라는 이름 석자만으로도 브랜드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에는 한 ‘귀인’의 도움으로 재테크에도 눈을 떴다고 한다.그 방법으로 재개발 예정지의 연립주택을 ‘전세끼고’ 사놨다고 은근히 자랑했다.하지만 5년은 기다려야 한다고,그동안 쫄쫄 굶고 살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못 생겨도 좀 살아보겠다는 데 왜?” 이처럼 새 삶을 살겠다는 영애씨.그에게 대한민국에서 서른 한살 노처녀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영애씨는 이 질문에 대해 한마디로 “외모가 빼어난 사람들에게 조금은 편한 세상”이라고 말했다.외모가 곧 능력이라고 인식하는 사회의 통념에 가하는 일침이었다. 그래도 그는 당당하게 기죽지 않고 살 것이라며 ‘정당하게 막돼먹은’ 또다른 삶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나는 이영애다’시청률 9.3%…‘이영애 효과’ 약했다!

    ‘나는 이영애다’시청률 9.3%…‘이영애 효과’ 약했다!

    배우 이영애가 3년 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큰 관심을 모았던 MBC 스페셜 ‘나는 이영애다’가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 면에서는 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MBC스페셜 ‘나는 이영애다’는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 MBC 스페셜 시청률 보다는 높은 성적이다. 그러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CF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영애가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기대보다는 저조한 시청률이다. ‘나는 이영애다’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신의 저울’ 1부는 9.0%의 시청률을 보였고 KBS 2TV ‘VJ 특공대’도 1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주와 비교해 시청률면에서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이영애의 네 가지 얼굴’이라는 주제로 ‘대장금’ 속 이영애, ‘CF 퀸’으로서의 이영애,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영애, 일상 속의 이영애 등 진솔한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서울신문NTN 정유진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년 공백’ 이영애는 요즘…

    ‘영애씨, 요즘 뭐하세요?’ 드라마 ‘대장금’이후 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이후 3년. 상당 기간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이영애를 다큐멘터리로 만난다.26일 오후 9시55분 방영되는 ‘MBC스페셜’이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이영애에 대한 질문을 직접 던진다.2003년 처음 방송된 ‘대장금’은 일본, 짐바브웨, 이란 등 40개가 넘는 국가에서 방영되며 ‘이영애 모시기’전쟁을 낳았다. 그러나 정작 그는 2005년 ‘친절한 금자씨’와 ‘무한도전’ 출연 외에는 작품활동을 하지 않았다. 1991년 투유 초콜릿 CF로 데뷔해 240여편의 광고에 출연하며 17년간 ‘부동의 CF퀸’으로 군림한 그의 근황과 작품 후일담 등을 들어본다.
  • [한·중 정상회담] MB·박근혜 신뢰 회복하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다시 만났다. 25일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의 한·중 3차 정상회담 직후 열린 청와대 만찬에서다. 지난 5월10일 청와대 회동 이후 석달 만이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이 자리에 같이 했다. 이날 회동은 “(후 주석을) 각별히 환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청와대가 후 주석이 각별한 관심을 보여온 박 전 대표를 공식 초청하 데 따른 것이다. 이 총재 등 정치권 인사와 한류 열풍의 주인공인 탤런트 이영애, 가수 장나라씨 등도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 이 총재는 만찬에서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이 만찬 내내 대화를 하느라 다른 분들은 대화를 할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의 왼쪽에서 세 번째, 이 총재는 오른쪽으로 세 번째 자리에 각각 앉았다. 특히 당 안팎에서는 박 전 대표의 청와대행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신뢰도 어느 정도 회복된 것 아니냐는 기대 섞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정치적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더 이상 회복될 관계가 어디 있느냐.”고 되물었고, 박 전 대표측도 “언제 박 전 대표가 국정에 협조하지 않은 적 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中네티즌 “이영애 만난 후진타오 부럽다’”

    中네티즌 “이영애 만난 후진타오 부럽다’”

    후진타오 주석 방한의 가장 큰 성과는? 지난 25일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한류스타 이영애와의 만남이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후진타오 주석과 만난 이영애는 “니 하오마”라는 인사말을 건네며 반가움을 표했다. 후 주석과 이영애는 지난 2005년 APEC 정상회담 후 만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만난 후로 이번이 두 번째 만남이다. 중국 언론은 “한국 정부가 후진타오 주석을 위해 특별히 한류 스타 이영애와 장나라를 초청했다.”면서 “‘대장금’이 직접 후진타오를 위해 마중 나왔다.”고 일제히 전했다. 스스로 ‘대장금’ 애청자라고 밝힌 바 있는 후진타오 주석은 환영만찬 자리에서 이영애와 악수를 나누자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상당한 부러움을 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 소후닷컴의 한 네티즌(221.214.254.*)은 “후진타오 주석이 한국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이영애를 만난 것”이라고 올렸다. 또 “이영애는 못 본 사이에 더 예뻐진 것 같다.”(60.209.232.*), “이영애와 후진타오 주석의 만남을 보니 중한 양국의 미래가 매우 밝을 것 같다.”(125.71.189.*), “두 사람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니 모든 일이 잘 풀릴 것 같다.”(60.20.130.* )며 긍정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다. 대부분의 중국 네티즌들은 이영애의 변치 않은 아름다운 외모에 감탄했으며 후 주석과 이영애의 만남을 “두 나라의 공동 발전을 위한 뜻 깊은 만남”이라고 칭하는 등 한류와 이영애의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날 환영만찬에는 한류스타 장나라가 축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으며 후진타오 주석은 1박 2일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 출국했다. 사진=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한류스타 이영애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중 25일 ‘협력 구체화’ 공동성명

    한·중 25일 ‘협력 구체화’ 공동성명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25일 방한,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국빈 자격으로 1박2일 한국에 머무는 후 주석은 25일 한·중 정상회담과 공동성명 발표,26일 한·중 청년들과의 대화, 김형오 국회의장·한승수 총리 면담, 상하이·여수 박람회 세미나, 경제4단체장 오찬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올림픽 혐한론 논의 주목 범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을 마치자마자 후 주석이 부리나케 한국을 찾는 데는 사실 양국간 현안이 시급해서라기보다는 기술적인 이유가 크게 작용한다. 양국이 두 정상의 빡빡한 일정을 조정하다보니 26일 후 주석의 타지키스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 참석 직전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것으로 조율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우선 지난 5월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합의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맞춰 두 나라의 협력을 경제에서 정치·국방·문화분야로 넓히는 방안들이 마련된다. 양국 외교부간 고위급 전략대화를 연내 가동하고, 국방 당국간에도 고위급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특히 군 당국간 협력은 중국이 올림픽 이후 북한 체제의 급속한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한반도 안보정세에 있어서 중요한 의제가 될 전망이다. 경제분야에서는 무엇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논의가 관심을 끈다. 급할 게 없다는 우리와 달리 중국은 새로운 경제 활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부각된 중국 내 ‘혐한론(嫌韓論)’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든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방향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에너지절약분야 협력 등 양국간 7개 분야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한다. ●박근혜, 환영만찬에 참석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뤄질 후 주석 환영만찬에는 대선 직후 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다녀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한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그리고 17대 국회 때 한·중 의원외교협의회장을 지낸 김덕룡 전 한나라당 의원도 초대됐다.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인기가 높은 가수 장나라씨가 이날 만찬에서 한국과 중국가요 한 곡씩을 부르고,‘대장금’의 이영애씨도 참석한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후 주석 환영만찬에는 정계와 재계, 학계를 망라해 양측 50여명씩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며 “한·중간 우의와 교류 확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박 전 대표 등이 특별히 초청됐다.”고 설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이영애·하지원 소장품 자선판매

    자생한방병원은 병원을 자주 찾는 연예인들과 직원들이 내놓은 소장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오는 22일 아름다운 가게 안국점, 부천점, 일산점에서 각각 개최한다. 직원들이 내놓은 물품과 함께 영화배우 이영애·하지원씨, 탤런트 한지민·채정안씨 등 연예인들의 소장품이 판매될 예정이다.02)3218-2000.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女봐라!

    여성부가 건국 60주년을 맞아 15일부터 한 달간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하는 ‘여성 60년사, 삶의 발자취’ 특별전에서는 각 분야에서 ‘최초’를 기록한 여성 70명이 총망라돼 있다. ●법조·행정 공직 분야에서 최초 기록은 고 임영신씨가 갖고 있다.1948년 상공부 장관으로 첫 여성 장관이 됐으며, 다음해에는 보궐선거를 통해 조선여자국민당 당수로 첫 여성 제헌국회의원에 선출됐다.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1996년 첫 여성 대사로 핀란드대사에 부임했다.2001년 초대 여성부 장관을 지낸 한명숙씨는 2006년 37대 국무총리이자 첫 여성 총리가 됐다. 최초 사법시험 합격자는 고 이태영씨로,1952년에 합격해 1954년 최초 여성 변호사가 됐다. 첫 여성 판사는 1954년 황윤석씨, 첫 여성 검사는 1982년 조배숙·임숙경씨, 첫 여성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2003년 전효숙씨다. 2000년대 들어 법조계에서 ‘최초 여성’이 줄줄이 탄생했다.2003년 첫 여성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씨에 이어 2004년에는 첫 여성 대법관인 김영란씨와 첫 지방법원장(춘천지법)인 이영애씨가 각각 배출됐다. ●사회·경제·과학 언론분야에서 첫 여성 특파원은 1985년 파리 특파원에 부임한 조선일보 윤호미씨가 테이프를 끊었다. 첫 여성 편집국장은 1998년 코리아헤럴드 이경희씨, 최초 여성 앵커는 1976년 KBS ‘뉴스 9’를 진행한 박찬숙씨가 각각 기록을 갖고 있다. 올해 정희선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첫 여성 소장에 취임했으며, 이소연씨는 국내 첫 우주인 기록을 세웠다. 남녀공학대학에서 여성 총학생회장이 탄생한 것은 2000년 연세대 정나리씨가 처음이다. 한국은행 첫 여성 공채 입사자는 1975년 김선희씨, 첫 여성 은행지점장은 1981년 조흥은행의 장도송씨가 각각 타이틀을 갖고 있다. ●문화·예술·체육 노라노씨는 1956년 국내 최초의 패션쇼를 개최했고, 최경자씨가 1964년 최초의 패션모델 양성기관을 설립했다. 김혜식씨는 1969년 캐나다 몬트리올발레단에 입단해 해외에 진출한 첫 여성 무용수가 됐으며, 강수진씨는 1986년 동양인 최초로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입단했다. 서향순씨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여성으로 첫 양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신자씨는 1982년 농구에서 첫 여성 감독으로 기용됐고, 박세리씨는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처음 우승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홍콩인이 가장 좋아하는 한류스타, 1위 이영애… 2위 송혜교

    홍콩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은 배우 겸 탤런트 이영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는 홍콩인 16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6.1%의 지지를 받은 이영애가 홍콩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송혜교는 15.9%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했다.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는 TV드라마 ‘대장금’(26.7%)이 1위, 영화 ‘엽기적인 그녀’(18.5%)가 그 뒤를 이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진실TALK③] 김소연 “예전엔 못하던 말인데 정말 행복해요”

    [진실TALK③] 김소연 “예전엔 못하던 말인데 정말 행복해요”

    - 공백기를 가진 사이에 동년배의 배우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부럽죠. 부럽다는 말 밖에 할 얘기가 없어요. 임수정씨, 수애씨 등 그분들 연기를 보면서 ‘잘한다’는 생각도 들고 많이 배우려고 해요. 수애씨의 ‘그해 여름’을 봤는데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배역이었거든요. 예전 같으면 질투도 나고 했을 건데. 이제는 하나라도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보고 있어요. -‘식객’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했는데? 인터넷을 하다가 이런 글을 봤어요. ‘김소연의 재발견’이라는 글이었는데, ‘언제 악역 했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거든요. 그 글을 본 순간 눈물이 났어요. 예전에 활동을 할 때는 “나를 봐주세요”하는 마음만으로 작품에 임했는데, ‘식객’은 그런 생각 없이 “연기에 몰입해 보자”는 생각만으로 열정을 다 했거든요. 그런 노력이 저런 큰 칭찬으로 돌아오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악역이라는 것에 집착해서 “사극을 해보자. 장희빈이 어울릴 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생각이 없어졌어요. 예전엔 극에서 두드러지는 그런 역할을 고집했다면, 이제는 아닌 것이죠. -그렇다면 이제는 악역은 안 할 건가요? 아니요! 지금도 악역은 매력이 있어요. 그런데 살짝 폭을 넓혀서 안 해 봤던 캐릭터들도 해보고 싶어요. 저 자신은 발랄한 부분이 많은 사람인데. 너무 역할에만 치중했거든요. 경찰 역할도 해보고 싶고 여장남자도 해보고 싶어요. 숏커트가 잘 어울리고 푼수끼도 있는 그런 배역을요. 욕심이 너무 많은가요? (웃음) -요즘의 인기가 실감은 나세요? 네. 솔직히 다시 데뷔한 기분이에요. 저번에 ‘식객’ 완도 촬영을 갔는데, 아주머니들이 저를 알아보면서 “주희 처녀 성찬 뺏기지마!”라고 응원해 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데뷔 초에 느끼던 그런 감정이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서도 데뷔 초 바짝 얼어서 ‘앞으로 뭘 하겠다’고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딱 그 기분이에요. -나이가 어느덧 한국 나이로 29살이에요. (한숨을 쉬며)물어볼 것 같았어요. 솔직히 쉴 때는 나이드는게 두려웠어요. “벌써 27이야, 28이야”하면서요. 이제는 그런 것 잊고 살아요. 이영애, 김혜수, 전도연 등 수 많은 선배님이 활약하셔서 여배우의 나이라는게 없어졌거든요. 그런 선배님들이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10년 이상 길게 활동할거에요! -성공적인 복귀를 있게 해 준 ‘식객’에 대해 평가하자면? 많은 분들이 ‘대장금’과 비교하세요. 한국이 식문화를 다루고 있고 한류열풍에 일조하고 있는 점이 같거든요. 하지만 ‘식객’은 김치, 깍두기 같은 작품인 것 같아요. 밥 하나만 있어도 김치를 반찬으로 밥을 먹을 수 있듯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작품이거든요. -요즘 행복하세요? (고민하며)음…예전에 이런 말을 못했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행복해요. “행복하다”는 용어를 말하는게 너무 쑥스러웠는데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저 행복하답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놈놈놈’ ‘추격자’ 시체스영화제 초청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과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10월2∼12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열리는 제41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두 작품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크로우즈 제로’와 봉준호·레오 카락스·미셸 공드리 감독이 공동으로 만든 옴니버스 영화 ‘도쿄!’ 등과 함께 영화제 주요 부문인 ‘공식 판타스틱 셀렉션’에 초청됐다고 영화제측이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시체스영화제에선 이영애씨가 2005년 `친절한 금자씨´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받았고,2006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상을 받은 바 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이래도 안 사실래요?

    이래도 안 사실래요?

    “계약자님이 최대의 고객이십니다.” GS건설이 주택시장 불황에도 아파트 계약자를 초청해 조경이나 설계 특화 등 단지 차별화 전략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GS건설은 2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일산 자이(조감도)’ 입주 예정자 등 3000여명을 초청해 성악과 오케스트라 협연을 선보이는 계약자 초청행사를 갖는다. 자이 광고 모델 이영애씨도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계약자들의 아파트 단지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후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됐다. 덤으로 주변의 평가가 좋아져 추가계약으로 이어지는 ‘계약자 마케팅’ 역할도 할 것으로 GS건설측은 기대하고 있다. 일산자이 시행사인 DSD삼호의 도성수 이사는 17일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분양단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면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의 마음을 잡겠다.”고 말했다. 일산자이는 1차분만 4683가구의 대단지로 일부 잔여 물량에 대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정액제(주택형에 따라 3000만∼6000만원)로 바꾸고, 중도금 3∼6회차는 무이자 융자해주는 등 계약 조건을 변경, 분양 중이다. 납부시기가 임박한 중도금 1∼2회차는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동일하이빌은 옵션가를 낮춰 계약률을 높이고 있다. 동일하이빌은 17일 경기 용인시 신봉동에서 분양 중인 1462가구의 옵션가를 내리고, 계약조건을 완화한 뒤 일일 계약건수가 최고 4배 뛰었다고 밝혔다. 신봉 동일하이빌은 최근 인근 성복지구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GS건설 자이 아파트 분양에 맞춰 옵션가를 낮추고 중도금 조건을 완화했다. 당초 3.3㎡(1평)당 147만원이었던 112㎡형의 옵션가를 85만원으로 낮췄다.122만원대였던 161㎡형은 85만원으로,131만원이던 195㎡형은 88만원으로 각각 내렸다. 계약금도 1000만원만 내도록 했고, 분양가의 60%를 차지하는 중도금 조건도 차등 완화했다. 이런 옵션가 인하 이후 평소 하루 평균 200∼300건에 불과했던 문의전화가 700여통으로 늘어났다. 동일하이빌 관계자는 “분양 조건 완화 전 하루 10여건 수준이던 계약건수가 옵션가 인하 및 계약금 및 중도금 조건 완화 시행 직후 하루 30∼40건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031) 712-0009.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GS건설 베트남 개발사업 진출

    GS건설 베트남 개발사업 진출

    GS건설은 9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내부간선도로 건설 기공식을 갖고 베트남 인프라 프로젝트에 본격 진출했다. 호찌민시 투득군 히엡 빈찬 지역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허창수 GS그룹 회장, 김갑렬 GS건설 대표, 허명수 GS건설 사업총괄 사장과 호찌민시 레 탄 하이 공산당 서기장, 레 휑 권 인민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탤런트 이영애씨도 참석했다. 호찌민시 탄손 공항∼수안히엡 교차로를 잇는 이 도로는 총 13.7㎞다. 아치형 장대교량이 베트남 최초로 건설된다. 완공은 2012년 예정이다. 이 사업은 도로 등을 건설해주고 그 대가를 토지로 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GS건설이 도로건설 대가로 받은 사업은 약 102만㎡나 되는 투티엠, 리버뷰, 리버사이드, 그랜드코트 등 도심 4개소 및 신도시급 부지 1개소 부지를 받아 총 6000가구의 주택과 상업, 업무시설을 짓는 프로젝트이다. GS건설은 이번 사업이 베트남 시장 선점은 물론 해외 복합 개발사업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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