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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영세자영업자 67% 적자… “SSM 골목진출 꼭 막아야”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영세자영업자 67% 적자… “SSM 골목진출 꼭 막아야”

    주택가 조그만 동네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오늘도 아침 7시에 가게 문을 열었다. 출근길 직장인들을 상대로 담배나 우유를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새벽 1시에 문을 닫고 채 다섯 시간도 못 잔 김씨는 기운이 있을 때 한 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는 마음에 졸린 눈을 비빈다. 그래도 오전 10시에 아내가 교대를 해주는 게 다행이다. 서울 구의2동에 있는 슈퍼마켓을 개점한 지 이제 1년. 이제는 지나가다 인사를 나누는 동네 사람들도 제법 된다. 일부러 가까이 있는 가게를 제치고 찾아오는 단골도 생겼다. 아쉬운 대로 처자식 굶기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언제, 어떤 일로 목돈이 필요할지 모를 일이다. 무엇보다도 언제라도 기업형 슈퍼마켓이 가까운 곳에 들어올지 모른다는 게 자꾸 신경이 쓰인다. “사회안전망요? 맘 편히 장사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사회안전망이 있겠습니까?” ●월매출 400만원 이하 62% 김씨 사례는 그나마 여건이 좋은 경우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낸 자료에 따르면 영세자영업자 67.2%가 적자를 보고 있었다.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520만명에 달하는 소상공인 가운데 가족을 제외한 평균 종업원이 0.56명에 불과하고 44.3%가 혼자서 일할 정도로 영세하다. 월평균 매출액 400만원 이하도 62.3%나 된다. ●근본적인 상인 사회안전망 필요 정부는 지난달 30일 ▲대기업마트 진출시 사전조정협의회 설치 추진 ▲마이크로 크레디트 300곳 확대 ▲학자금 이자 1.5%까지 인하 ▲저소득층 지역보험료 1년간 50% 경감 등 ‘하반기 서민생활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근본적이고 ‘파격적’인 영세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세 자영업자들과 전문가들이 선결과제로 꼽는 대책은 ▲금융기관 진입장벽 해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이다. 특히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문제는 지난달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이문동 시장을 방문했을 때 상인들이 한결같이 호소했을 정도로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임대권 보장 확대 절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허가제, 품목·영업시간 규제 등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관련 법안이 상정된 상태다. 이와 더불어 이선근 민생연대 대표는 “사실상 사문화된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선진국처럼 임대보증금 보호, 임대기간 보장, 권리금 인정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아파트 담보라도 없으면 자영업자들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받는 것 자체가 하늘의 별따기”라면서 “금융기관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한국 교육복지(성취도·문자해독) OECD 2위

    한국 교육복지(성취도·문자해독) OECD 2위

    한국의 고등학교 이하 교육복지 수준이 ‘선진국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10대 출산은 최저치를 보였다. OECD는 2일 홈페이지에 올린 ‘어린이 복지 개선(Doing Better for Children)’ 보고서에서 회원국 19세 이하 청소년, 어린이, 영유아의 전반적인 복지수준 비교 결과를 공개했다. OECD가 이같은 보고서를 내기는 처음이다. 한국은 교육복지 부문에서 핀란드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캐나다·네덜란드·아일랜드가 뒤를 이었다. 미국은 25위, 일본은 11위에 그쳤다. 교육복지 부문은 15세 청소년 학업 성취도, 교육 성취의 불평등, 문자해독률 등 항목의 순위를 합산해 점수가 매겨졌다. 한국의 높은 교육열, 의무교육 정착 등의 요인과 함께 미국 등 서구 선진국의 경우 저소득 이민가정 청소년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점 등이 복합 작용해 한국의 순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10대 출산 등이 포함되는 ‘청소년 위험행동’ 발생비율 부문도 낮아 스웨덴에 이어 밑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한국과 같은 수준이었고 노르웨이와 스위스가 그 뒤를 따랐다. 미국은 15위였다. 한국의 경우 청소년 음주 등 일부 자료가 빠져 순위의 신뢰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으나, 마약 등에 물들어 있는 서방 국가 청소년들과 비교하면 대체적으로 ‘ 바른생활 청소년’이 많은 것으로 평가해도 좋다는 의견도 많다. 한국은 저체중, 영아사망률 등 보건·안전 부문에서도 30개국 중 10위에 올라 미국(24위), 일본(13) 등을 앞섰다. 부문별로 보면 영아사망률에서 24위로 다소 높았고, 저체중 확률은 4위, 모유 수유비율은 20위, 청소년자살률은 15위였다. 빈곤가정 아동수 등 물질적 어린이 복지 부분에서 한국은 13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가 1위였고, 미국은 23위, 일본 22위에 그쳤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지난달 27일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 가운데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6일만에 네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 이 사망자 이외에도 입원 환자 가운데 중태에 빠진 환자가 1명 더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추가 사망자 발생이 우려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달 29일 확진판명된 수도권 거주 47세 여성이 2일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사망 전 고혈압, 당뇨병, 신부전증 등 만성질환을 앓아 고위험 환자로 분류됐다. 다만 앞선 3명의 사망자와는 달리 사망 직전까지 폐렴 등 호흡기질환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보건당국이 추정하는 유력한 사인(死因)은 신장기능 정지로 인한 쇼크사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급파, 자세한 사망경위와 신종플루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3주만에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가 4명이나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의 공포감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추가 사망자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위험 요소로 ‘일교차’를 꼽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일교차가 섭씨 10~15도에 달해 면역력 약화로 인한 중증환자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정부가 의료진, 초·중·고생 등 우선접종대상자 1336만명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접종 희망자는 3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혼란이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지난달 말 여론조사기관 폴리시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남녀 28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2.1%가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희망했다고 2일 밝혔다. ‘접종 의사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7.1%와 8.7%에 그쳤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추억의 록밴드… 그들이 온다

    추억의 록밴드… 그들이 온다

    이번 가을, 추억의 록 밴드들이 잇달아 내한공연을 갖는다. 슈퍼밴드라는 찬사가 결코 어색하지 않은 미스터 빅이 온다. 원년 멤버로 7년 만에 재결성된 미스터 빅이 데뷔 20주년 월드투어의 대미를 10월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장식하는 것. 미스터 빅의 내한공연은 1996년, 2000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00년 라인업은 오리지널 멤버가 아니었다. ● ‘미스터 빅’ 20주년 월드투어 대미 장식 1989년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이 나왔을 때 소울풍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에릭 마틴(보컬), 레이서X에서 화려한 솜씨를 뽐냈던 폴 길버트(기타), 탈라스·데이비드 리 로스 밴드에서 활동했던 빌리 시언(베이스), 임펠리테리 밴드 출신의 팻 토페이(드럼) 등 각 분야 교과서로 꼽히는 최고 실력파 뮤지션이 뭉쳐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1991년 나온 2집이 출세작. 이 앨범에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곡인 ‘투 비 위드 유’를 비롯해 ‘저스트 테이크 마이 하트’, ‘그린-틴티드 식스티스 마인드’, ‘대디, 브러더, 러버, 리틀보이’ 등 히트곡이 줄줄이 쏟아졌다. 2년 뒤 3집에서도 ‘와일드 월드’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이어갔으나 1999년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길버트가 탈퇴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포이즌’의 기타리스트 리치 코젠이 대신 영입됐으나 2002년 결국 해체됐다. 올해 2월 다시 뭉친 미스터 빅은 지난 6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11차례 일본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02)540-1225. ● ‘쉬즈 곤’ 주인공 스틸하트 26~27일 무대에 미스터 빅보다 앞서 ‘쉬즈 곤’의 주인공 스틸하트가 오는 26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과 27일 홍대 앞 브이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98년 이후 11년 만이다. ‘쉬즈 곤’은 남녀노소를 떠나 국내 음악팬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을 록 발라드.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지닌 크로아티아 출신 밀젠코 마티예비치(보컬·피아노·리듬기타)가 마력을 뿜어내는 이 노래는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992년 2집 발매 직후 슬로터와 함께 투어를 하다가 리더인 마티예비치가 크게 다쳐 팀이 와해됐으나, 부상에서 회복한 마티예비치는 4년 뒤 팀을 새로 결성하며 재기했다. ‘쉬즈 곤’을 비롯해 ‘마마 돈트 크라이’, ‘캔트 스톱 러빙 유’, ‘웨이트’ 등 기존 히트곡과 함께 지난해 말 발표한 4집 ‘굿 투비 얼라이브’에 담은 노래를 선사할 예정이다.(02)543-4728.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한국경제 깜짝 회복… 성장률 전망 안팎서 ‘高高’

    ■“2분기 성장률 2.6~2.7%” 윤 재정… 日증권사 플러스 전망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4분기(4~6월)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 추산했던 잠정치 2.3%보다 높은 2.6~2.7%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경제정책포럼 초청 세미나에서 “3일이나 4일쯤 한국은행이 2분기 성장률 잠정치를 수정 발표할 것으로 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경상수지가 1~7월 262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연간으로 당초 전망치를 넘어서는 300억달러 이상의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계 기관들이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지난달 31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마이너스(-)1%에서 0%로 높였다. 다이와증권은 이례적으로 0.1%의 플러스(+) 성장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말 “한국 경제의 생산성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로 유지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차터드(-2.5%→-1.2%), 바클레이즈 캐피털(-2.5%→-1.2%), 씨티그룹(-2.0%→-1.5%)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위기대응력 세계가 인정”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높인 데 대해 김익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선진국들도 신용등급과 전망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유독 한국에 대해서만 상향 조정한 것은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위기 대응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무디스나 S&P 등 다른 신용평가회사의 움직임은. -무디스는 올 3월 연례협의를 마쳤는데 현행 신용등급인 ‘A2 안정적’을 유지한다고 했다. S&P와는 지난달 연례협의를 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금융기관의 신용등급도 조정될까. -국가 전체적으로 좋아졌으니까 금융기관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대 평가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피치만 한국의 등급 전망을 내렸는데, 이번 조정은 그저 원상 회복 수준에 불과한 것 아닌가. -당시 피치는 한국 외에 말레이시아, 멕시코, 칠레, 러시아 등의 등급도 하향 조정했다. 그런데 원상 회복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우리나라의 대응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피치가 집중적으로 분석한 부분은 무엇인가. -금융위기 이후 대응 방향, 재정 건전성 개선, 외채 문제, 외화 유동성, 북핵 등 대북관계 등에 중점을 두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순채권국 전환 임박 외환보유액 2454억弗… 위기이전 수준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크게 늘면서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이달 중 해외에서 받을 돈이 갚을 돈보다 많은 순(純)채권국으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격탄을 맞아 지난해 9월 순채무국으로 떨어진 지 꼭 1년 만이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454억 6000만달러로 7월에 비해 79억 5000만달러 늘었다.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전인 지난해 8월 말(2432억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배정받은 특별인출권(SDR) 33억 8000만달러와 국민연금 통화스와프 만기도래분 6억 4000만달러가 들어온 것이 외환보유액을 끌어올렸다. 운용수익 증가와 유로화·엔화 등의 강세에 따른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도 한몫 했다. 하근철 한은 국제기획팀 차장은 “7~8월 두 달 동안 외채가 늘긴 했지만 소폭에 그친 반면 외환보유액은 같은 기간 137억달러나 늘어 이미 순채권국으로 전환했거나 늦어도 이달 중에는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고용시장에도 햇살이 지난달 신규실업급여 신청 올 최저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어둡기만 하던 고용시장에도 햇발이 번지고 있다. 노동부는 8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6만 9000명으로 한 달 전의 9만 2000명에 비해 2만 3000명(25%) 줄면서 올들어 월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올 1월 12만 8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10만 8000명, 3월 10만 9000명, 4월 9만 6000명, 5월 7만 9000명, 6월 8만 3000명 등 대체로 감소세를 보여 왔다.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도 3421억원(38만 9000명)으로 전월의 3900억원(42만 2000명)에 비해 479억원 줄었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올 4월 4058억원(45만 5000명)과 비교하면 지급액은 15.7%, 지급자 수는 14.5%가 각각 감소했다. 일자리도 늘고 있다.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신규 구인인원은 지난달 12만명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8월까지 지급한 실업급여가 3조원에 육박하고 있지만 신규 신청자가 감소하는 추세고 구인인원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용 여건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법원 “금성 역사교과서 발행 중단”

    저자의 동의 없이 수정된 금성출판사의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의 발행 및 배포를 금지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확정판결 전까지 현재의 교과서를 계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1부(부장 이성철)는 2일 김한종(51) 한국교원대 교수 등 금성출판사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의 저자 5명이 금성출판사와 한국검정교과서를 상대로 낸 저작인격권 침해정지 소송에서 “교과서의 발행·판매 및 배포를 해서는 안 된다.”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출판사가 저자의 동의나 승낙 없이 교과서 내용을 임의로 수정한 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제출하고 한국검정교과서를 통해 발행·배포한 것은 저자의 동일성유지권을 침해한 것”이라면서 “교과서의 발행·판매·배포를 중단하고 동일성유지권 침해로 저자들이 겪은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로 각각 4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동일성유지권은 저자의 동의 없이 누구도 저작물 내용과 형식의 본질적 변경을 가할 수 없게 한 권리다. 교과부는 지난해 12월 “역사 기술의 좌편향이 심하다.”는 이유로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출판사 6곳에 관련 내용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금성출판사는 저자의 동의를 얻지 못한 채 73곳을 고쳐 발행했고 김 교수 등 저자 5명은 저작인격권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교과부 이성희 학교자율화추진관은 “대법원 확정 판결 전까지는 현재의 교과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추진관은 “현재 금성 역사교과서는 국사편찬위원회, 역사 교과 전문가협의회 등의 학문적, 교육적 검토를 거쳐 수정된 것”이라며 발행 중단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금성출판사도 일단 항소할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성출판사의 이 교과서는 현재 전국 32% 고교에서 사용하고 있다. 박창규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남북 서해 군통신선 일부 정상화…玄통일 “北 조치는 전술적 변화”

    남북 서해 군통신선 일부 정상화…玄통일 “北 조치는 전술적 변화”

    남북 서해지구 군 통신망이 2일 일부 정상화됐다. 지난달 남북간 판문점 직통전화가 복원된 데 이은 군 통신망 정상화다. 통일부 천해성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한 군사 당국이 1일 시험 통화를 거쳐 오늘부터 서해지구 군사실무 책임자 간의 통신을 정상 가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북은 동·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을 연결하는 총 9회선의 군 통신선을 개설해 놓고 있다. 동해지구 통신선(전화·팩시밀리)은 모두 3회선이다. 서해지구 통신선은 모두 6회선으로 이날 정상화된 것은 남북관리 구역 통행 문제를 협의하는 3회선이다. 서해상 우발 충돌 방지를 위한 3회선은 너무 낡아 지난해 5월5일 이후 불통 상태다. 정부는 서해지구 군통신선 현대화를 위해 지난해 11월13일 서해지구 통신선을 광케이블로 교체하기로 하고, 관련 자재와 장비 제공 문제를 협의하자고 북측에 제의했으나 북측은 응하지 않았다. 한편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 모임 ‘국민통합포럼’ 주최 토론회에 참석, 최근 북한의 대남 유화 조치에 대해 “특별히 매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전술적 변화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장관이 북한의 최근 행보와 대응 전략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현 장관은 남북관계 대응 원칙과 관련, “북핵 문제는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남북문제는 국민합의를 바탕으로 해야 하고, 국민합의가 없는 대북정책은 무의미하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실력없는 교사 설자리 좁아진다

    내년 3월부터 전국 초·중·고 교사들은 학기별로 두 차례 이상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수업을 해야 한다. 교원능력개발평가도 시행해 평가 결과가 나쁜 교원은 6개월 간 장기집중연수를 받아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 방안’(시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공교육 정상화의 핵심이 교사의 전문성 신장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확정안은 권역별 토론회를 거쳐 이달 말 발표된다. 현재 1570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 중인 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된다. 앞서 올 하반기 중으로 시범학교를 3000곳으로 늘린다. 국회에 계류 중인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학교평가 항목에 평가제 시행 여부를 넣고 정보공개 항목에 추가함으로써 평가제 시행을 적극 유도한다. 평가에는 수업의 전문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들어간다. 우수 교원에게는 학습연구년 등 인센티브를 준다. 반면에 미흡한 교원은 6개월 장기집중연수를 받게 된다. 학교단위 성과급제도 도입돼 학교별로 성과급이 차등지급된다. 학교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행 성과급제는 교사 개인의 실적에 따라서만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학교 간 경쟁을 촉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교원평가제 시행에 맞춰 학기별로 모든 교사들은 두 차례 이상 공개수업을 의무적으로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현재도 공개수업을 한다고 하지만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공개수업은 교장, 동료교사, 학부모가 참관한다. 특히 학부모는 수업평가 내용을 적은 참관록을 학교에 내 이를 교원평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원 임용시험은 수업 실연 위주로 개선된다. 1차 필기, 2차 논술, 3차 면접·실연으로 돼 있는 시험 절차에서 3차 비중을 늘려 수업 실연 시간을 확대(10분→20~30분)하고 배점도 높이기로 했다. 1차 필기시험은 최종 합격점수에 산정하지 않고 1차 합격자를 가리는 점수로만 활용한다. 초등 2차 시험에서는 논술형 평가 과목을 줄이기로 했다. 또 전국 45개 사범대와 10개의 교육대 등 교원 양성기관 평가를 한층 강화해 부적합·미흡 판정을 받은 기관에는 정원 감축, 학과 폐지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원 복수 전공제, 수업 잘하는 교사를 교육감이 인증하는 우수 교사 인증제 등을 도입한다. 전공이 아닌 교과를 가르치는 이른바 ‘상치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회교사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내 행정업무 처리 전담 모형을 개발하고 국정감사 자료 공유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업무 경감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한·미FTA 비준 연말연초 기회올 것”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미국 의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전망과 관련,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기회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도하개발어젠다(DDA)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인 김 본부장은 기자에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력하는 기후변화와 의료보험 개혁 등이 마무리되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다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미국의 정치일정 때문에 2년째 지연됐지만 이제 오바마 행정부가 자리를 잡았고, 시장개방에 부정적 여론을 형성했던 경제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며 “미 행정부도 양국 정상회동 당시 비준안 처리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는 만큼 비준안 처리는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보개혁과 기후변화 등 오바마 행정부가 주력하는 사안들이 10월까지 처리된다고 가정할 때,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는 기회의 창이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뉴델리 연합뉴스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印尼 규모7.4 강진 150여명 사상

    印尼 규모7.4 강진 150여명 사상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2일 오후 2시55분(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32명이 숨지고 110여명이 부상하는 등 1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곳의 해저 63㎞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지질 당국은 강진 발생 후 진앙 인근 해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실제 쓰나미는 일어나지 않았으며 지진 발생 45분여 만에 경보를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3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 조사가 이뤄지면 사상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25명이 실종되고 112명 이상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진앙에서 가까운 자바섬 서부의 타시크말라야 지역 등에서는 100여채 이상의 가옥과 이슬람교 사원 1곳이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지역에서는 지진 발생 후 10분 이상 전화선이 불통됐다가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타시크말라야 지역에 의료팀을 급파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변호사시험 40점땐 과락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은 변호사시험에서 필기과목 중 하나라도 40점 미만(100점 만점)을 받으면 변호사가 될 수 없다. 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변호사시험의 내용과 운영방법, 절차 등을 정한 ‘변호사시험법 및 시행령’을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변호사시험은 로스쿨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고시 낭인’을 없애려고 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 5회만 응시 가능하다. 변호사시험은 2012년 처음 시행되며 기존 사법시험은 2017년 완전히 폐지된다. 로스쿨에 다니거나 졸업한 사람은 기존 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없지만, 로스쿨 입학 전에 사시 1차나 2차에 합격한 사람은 다음 단계 사시에 응시할 수 있다. 사시 응시도 변호사시험 응시 횟수에 포함된다. 시험과목은 필수과목(3개)과 선택과목(1개)으로 결정됐다. 필수과목은 공법(헌법·행정법 분야)과 형사법(형법·형사소송법), 민사법(민법·상법·민사소송법)이며, 선택과목은 국제법, 국제거래법, 노동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환경법 등 7개다. 필수과목은 선택형과 논술형 문제가 함께 출제되며 배점 비율은 1대 3이다. 과목별 배점비율은 공법과 형사법이 각각 1, 민사법 1.75, 선택과목 0.4로 민법 비중이 월등히 높다. 응시자는 한 과목이라도 만점의 40% 이상을 받지 못하면 과락으로 불합격 처리된다. 법조윤리시험은 필수과목이지만 총득점에 포함하지 않고 통과 여부(만점의 70%)만 판단한다. 2010년 하반기에 첫 시험이 치러져 법조윤리과목을 이수한 로스쿨 재학생도 응시할 수 있다.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올해 안에 공고된다. 첫 시험은 법무부가 주관하지만, 이후부터는 대한변호사협회나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등에서 시험 시행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15명으로 구성하며 2명은 3급 이상 공무원으로 법학전문대학원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 국가공인 자격시험 또는 변호사시험에 관한 경험과 덕망이 있는 사람을 위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오는 12월까지 변호사시험법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함으로써 변호사시험 관련 법령 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4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지자체 재정형편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지방교부세란 중앙정부가 국세 수입 일부를 자치단체에 이전해 주는 재원을 말한다.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2일 행정안전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0년도 예산요구안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조 1474억원이 깎였다. 내년도 보통교부세는 올해보다 1조 6352억원 감소한 23조 3073억원, 특별교부세는 327억원 준 9711억원, 분권교부세는 857억원 축소된 1조 2471억원, 부동산교부세는 5303억원 깎인 9579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동산교부세는 지난해 3조 1770억원에서 올해 1조 4882억원, 내년도 9579억원으로 해마다 반 토막 나는 실정이다. 지방교부세만 놓고 보면 2조 829억원이 줄어든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별도로 지원한 예비비(1조 8600억원) 계획마저 없어 결국 교부세가 4조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세입액에 따라 자동으로 액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지방교부세 감소액은 확정적이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는 뺀 수치로, 이를 포함할 경우 감소폭은 더욱 늘어난다. 올해에도 정부는 지방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금을 합쳐 4조 3000억원가량을 줄였다. 특히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일수록 교부세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은 4804억원, 전남 4474억원, 강원 3422억원, 전북 3183억원이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조 의원은 “상당수 기초자치단체가 정상적인 재정운영을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경기침체도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올해 12조원, 내년 23조원 등 천문학적인 규모의 부자감세가 재정난을 촉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원보전 대책으로 지방채 발행을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 3조원가량을 하반기 확보하는 한편 고소득업자의 지방세 체납 징수를 강화하고 공유재산의 임대수익을 올리는 등 다방면에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강주리기자 betul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비밀결혼’ 이영애 2일 오후 전격 귀국

    ‘비밀결혼’ 이영애 2일 오후 전격 귀국

    ‘8월의 신부’가 된 이영애가 2일 전격 귀국했다. 지난달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린 이영애가 2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영애 소속사 관계자 “이영애가 오늘 귀국한 게 맞다.”면서도 남편 정모씨도 함께 귀국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이영애는 향후 결혼 생활과 학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재 특별한 (연기)활동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영애는 지난달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현재 이영애 부부의 신접살림은 미국에 차린 상태. 하지만 이영애는 올 가을 학기부터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당분간은 한국과 미국을 오갈 예정이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밀결혼’ 이영애, 9월 귀국해 박사과정 밟아

    ‘비밀결혼’ 이영애, 9월 귀국해 박사과정 밟아

    지난 24일 극비리에 결혼한 톱스타 이영애가 다음 달 귀국해 학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2009학년도 후기 대학원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합격했다. 9월1일 개강을 앞둔 이영애는 최근 학교 측에 학업을 계속할 뜻을 전달했다. 이영애의 지도교수인 한양대 최형인 교수는 “이영애가 9월 중 귀국해 수업을 받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9월1일 개강 당일에는 참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부녀가 된 이영애는 평소 학업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옴므 파탈…이런 남자를 조심하라

    옴므 파탈…이런 남자를 조심하라

     ’팜므 파탈’이란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성을 파멸로 이끄는 여성을 가리킨다.  팜므 파탈의 남성 버전인 ‘옴므 파탈’은 여성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남성으로 흔히 카사노바나 돈주앙 같은 바람둥이가 옴므 파탈로 여겨졌다. 옴므 파탈을 여성들이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의 매력을 한 여자에게만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옴므 파탈의 개념도 변하고 있는데 결혼 정보업체 듀오의 연애강사 이명길(31)씨는 여자를 대할 때 거침이 없는 자신감과 이에 걸맞은 여러 가지 능력, 그리고 여성의 심리를 이해하는 마음을 옴므 파탈의 조건으로 꼽았다.  이씨가 현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옴므 파탈로 든 사람은 ‘리쌍’의 가수 길. 여러 오락 프로그램에서 매력을 발휘하고 있는 길이 옴므 파탈이 될 수 있는 것은 여성을 이해하는 마음과 유머, 그리고 자신감을 갖췄기 때문이다.  길과 ‘쥬얼리’의 가수 박정아가 연인 사이라고 밝혔을 때 대중들이 깜짝 놀랐던 것은 다른 남성들이 갖추지 못한 길의 옴므 파탈적인 면모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탓이다.  외모 면에서 옴므 파탈을 찾아보자면 단연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다. 특히 맥주 광고에서 짙은 스모키 눈화장을 하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치명적인 외모를 뽐내 옴므 파탈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이영애와 결혼한 사업가 정모씨도 많은 여성이 옴므 파탈로 꼽는다. 정씨는 이영애 이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와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파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씨는 나이보다 젊어보이는 외모와 능력으로 당대 톱스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씨는 “여성들은 소개팅을 주선한다고 하면 제일 먼저 던지는 질문이 ‘뭐하는 사람인데?’다. 이어 ‘키는 커?’ ‘생긴 건?’이란 질문이 뒤따른다.”라며 현대판 옴므 파탈은 오히려 치명적인 외모를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력적인 외모의 박정아의 마음을 차지한 길이 ‘못생겼다’고 말하는 건 남성의 시각일뿐 여성은 외모보다는 능력을 먼저 본다는 것이다. 현대적인 의미의 옴므 파탈이 또 하나 갖추어야 할 조건은 여성을 얕보거나 우습게 보지 않는 것이라고 이씨는 강조했다.  연애에 무관심하고 소극적인 ‘초식남’이 현대를 살아가는 대표적인 남성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여자에게 적극적인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다가서는 옴므 파탈도 또 다른 남성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다니엘 우 “박찬욱ㆍ이병헌과 작업하고 싶어” (인터뷰)

    다니엘 우 “박찬욱ㆍ이병헌과 작업하고 싶어” (인터뷰)

    장쯔이 주연의 영화 ‘야연’에서 연인을 새어머니로 모시게 된 비운의 황태자를 기억할 것이다. 중국판 ‘햄릿’을 애절하게 연기한 홍콩 영화배우 다니엘 우(오언조 吳彦祖ㆍ35)가 이번에는 홍콩 주식시장을 배경으로 한 ‘철청풍운’ 속 경찰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다니엘 우를 만났다. 그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맥조휘 장문강 감독의 스릴러영화 ‘절청풍운’의 주연으로서 한국을 찾았다. ◇ 성룡이 지목한 차세대 스타 다니엘 우는 홍콩 영화계의 ‘맏형’ 성룡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다. 성룡과 10년 넘게 친한 사이라는 다니엘 우는 “성룡은 내게 영화계를 이해시킨 형이자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6월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신주쿠 사건’을 비롯해 다니엘 우는 성룡과 함께 ‘80일간의 세계일주’ ‘뉴 폴리스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그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쟁쟁한 배우들 중에 성룡과 홍콩의 대표 감독들이 다니엘 우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를 묻자 “잘 모르겠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부터 보였다. “성룡은 워낙 가족 같은 분이라 예쁘게 봐주시는 거죠. 게다가 지금 홍콩에는 40대가 된 유덕화 양조위 등의 빈자리를 채울 30대 남자배우들이 많지 않습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서가 아닐까요?” (웃음) ◇ 박찬욱의 ‘올드보이’, 배우 이병헌에 반하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나의 영화 리스트 톱10으로 꼽는 작품이에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해내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감탄했다는 다니엘 우는 한국영화에 대한 질문을 하기 무섭게 눈을 빛내며 답했다. “기회가 된다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올드보이’처럼 거칠고 남성적인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배우로 다니엘 우는 최민식과 이병헌을 들었다. 특히 이병헌과는 앞서 함께 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리를 다쳐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주로 남성적인 영화들에 출연해왔고 이런 영화를 선호한다는 다니엘 우에게 한국여배우는 누구를 좋아하느냐는 묻자 “사실 여배우들을 잘 모른다.”며 고민스런 표정을 지었다. 집요한 질문 끝에 다니엘 우의 입에서 박찬욱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 할리우드의 구애를 거절한 이유 아시아 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니엘 우는 아직까지 홍콩배우로 남아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영어에 능통한 다니엘 우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뜻밖의 일이다. “서양이 동양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은 동양인 배우에게 한계를 입히곤 합니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는 할리우드 영화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아요.” 다니엘 우는 2년 전부터 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았지만 마음에 드는 영화를 발견하지 못했다. 조폭, 무술 고수 등 동양인 배우들이 주로 맡아왔던 캐릭터를 그는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제게 맞는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거기가 한국이든 할리우드든 달려가서 영화를 찍을 겁니다.” 이번 한국 방문이 7번째라는 다니엘 우는 올해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한국을 둘러볼 틈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잡채와 비빔밥을 좋아한다는 그는 다음 작품을 통해 다시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국내 민간단체가 25일 태평양전쟁 당시 희생된 민간인 유골 110구를 국내로 봉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정부기구인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가 문제의 유골이 강제동원 희생자의 유골이 아니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태평양전쟁 희생자봉환위원회는 이날 김해공항을 통해 110구의 희생자 유골을 봉환한 뒤 26일 경남 양산 천불사에 안치한다고 밝혔다. 봉환위는 “이번에 봉환된 유골은 전쟁 당시 강제징용돼 일본 광산과 군사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희생자들”이라면서 “일본 종교법인 평화사 본산이 일본 내 사찰을 통해 수습한 유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는 “명단 중 일부가 이미 한국에 봉환된 유골로 파악됐고 나머지도 가짜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 명단은 1940년대 한국인 징용 전몰자를 연구한 일본학자 다케우치의 저서에 수록된 리스트를 베꼈다는 것이 규명위 측 주장이다. 규명위는 지난주 봉환위에 유골봉환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규명위에 따르면 명단에 포함된 김모(1940년 9월 징용, 12월 사망)씨의 경우 이미 봉환된 사실을 유족들이 알고 있고, 다른 이모씨의 유골은 동운사란 절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규명위는 “민간기구가 무분별하게 개입할 경우 국가적 유골 확인작업에 혼선을 초래하고 유족들의 권리도 침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봉환위 측은 “명단은 평화사가 보관해온 한국인 유골 내역이 맞다.”면서도 “국내 유족들을 찾아낼 방법은 없기 때문에 인도적 차원에서 안치만 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봉환위는 10월에도 2, 3차 봉환을 추진하기로 해 유골의 진위여부를 둘러싼 실랑이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강지원 좋은세상]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강지원 좋은세상]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요즘 우리 사회에 ‘금년중 한반도의 거물급 인사 5명이 사망한다.’는 괴담이 유포되어 왔다. 그중 노무현, 김대중 두 사람이 포함되었다는 데는 이의가 없었다. 그런데 그 예측은 현실로 나타났다.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호사가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있다. 이른바 거물급 인사라면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이 컸던 인물을 가리킬 것이다. 그러니 적어도 대통령이나 그쯤 되는 자리를 거친 이들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그들은 대체로 국장이나 국민장의 대상이 될 듯한데, 그러면 이 정부는 연중 내내 초상을 치러야 하는 ‘초상정부’ 노릇을 해야 할 판이다. 그러나 누가 이런 말을 믿으랴. 다만 이들이 얼마 사이에 다수 세상을 떠날 것이라니, 아니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죽음만을 놓고서라도 우리는 그들의 삶과 죽음이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시대를 시사해 주는 것인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공과(功過)가 있다. 그래서 가급적 냉철하게 따져 보아 공은 기리되 과는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사람에겐 누구에게나 그 시대에 타고난 사명이 있다. 그 시대에 자기에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된다. 최근 잇달아 사망한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둘다 민주화 이후 동서정치의 극복과 남북대화를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비록 모두 미완의 과제로 남겨졌으나, 그들이 유독 동서와 남북이라는 지역에 매달렸다는 점은 이 나라의 지난 10년간 과제가 무엇이었는지 극명하게 말해 주는 것이었다. 어느 사회나 계층, 노사, 세대, 종교, 인종, 성별, 지역 등 많은 갈등요인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태생적 출신에 따라 사람을 가르는 것은 다른 요인들보다 더 크게 비난 받는다. 그런데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 원시적 지역감정은 정치감정으로까지 비약해 온통 정치판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한 정당은 경상도에서 싹쓸이하고, 또 다른 한 정당은 전라도에서 싹쓸이한다면 이게 어디 제 정신이 박힌 정당인가. 그리고 북한지역은 비록 우리의 힘이 미치지 못하지만 또 다른 거대정당이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현실을 이 모양, 이 꼴로 만든 것은 저 간악한 정치꾼들이다. 눈앞의 표를 따먹기 위해 할 짓, 안할 짓을 가리지 않고 온갖 선전, 선동을 해 온 것이다. 이제 그 원인이 정치권에 있었다면 스스로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 지금 논의되기 시작하는 행정체제나 선거제도 변경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극단적으로는 한 정당이 한 지역에서 일정 비율의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하면 일정 수의 당선자를 강제로라도 배정 해야 한다. 그까짓 어떤 자가 국회의원이 되느냐보다 더 큰 가치는 지역의 화목과 공생에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태생적 요인보다 이념갈등은 좀더 차원 높고 학습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지역과 이념이 교묘하게 뒤엉켜 있다. 막상 만나 보면 전라도 사람이 죄다 진보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진보적인 민주당을 찍는다. 경상도 사람이 죄다 보수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보수적인 한나라당을 찍는다. 실제로는 지역적 잇속을 챙기기 위해 투표를 하였음에도 교묘하게 이념투표를 한 것처럼 포장되는 것이다. 이젠 우리 정치도 원시적인 ‘촌사람’ 정치를 벗어나야 한다. 이념과 정책에 입각해 ‘매니페스토’ 정치를 펼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라도 보수와 경상도 진보도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 지역의 늪에서 빠져나와 성숙한 이념경쟁에 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당도 서로 지역적으로 교차하며 이념정당화 또는 정책정당화해야 한다. 그런 정당이 지역을 뛰어넘어 선의의 정책경쟁을 하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지금 우리는 무작정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자기 성찰에 나서야 한다. 변호사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남북관계 완만한 해빙 모드로

    북한이 25일 남북적십자 회담 제의를 수용했다. 또 이날 북측은 남북간 주요 통신채널이었던 판문점의 남북 직통전화 5회선을 9개월 만에 복구했다.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유화적인 제스처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 육로통행 제한조치인 ‘12·1조치’와 지난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라 최악으로 치달았던 남북관계가 바닥을 치고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들이다. ●北, 국제 대북제재 돌파구 활용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을 한다.’는 것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북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가 합의한 5개항에 포함된 내용이다. 따라서 북측이 적십자회담 제의를 거부할 명분은 없었다. 하지만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0일 제의한 남북적십자회담에 대해 북측은 24일까지 응답이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6일 남북적십자회담을 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봤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방한한 특사조문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23일 귀환한 뒤 북측이 적십자회담 수용의사를 밝힌 게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산가족상봉뿐 아니라 남북간 주요 현안을 협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김 비서는 서울을 떠나기 직전 기자들에게 “다 잘됐다.”면서 “좋은 기분으로 간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북측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강경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지난 21일 조문단 파견을 전후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여 왔다. 지난 20일에는 통지문을 통해 ‘12·1조치’를 전면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남북적십자회담을 수용한 것이다.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대북제재를 받고 있는 북측이 북·미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전 대통령 조문정국에서 형성된 남북 간의 대화 및 교류협력의 분위기가 북측의 남북적십자회담 수용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라며 “남북 적십자회담 이후 고위급의 당국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방면 교류협력 이어질듯” 양 교수는 “고위 당국간 회담을 전후해서 민간인의 방북 및 인도적 지원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괄적 이산가족인 국군포로나 납북자 가족들에 대한 상봉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측이 남북 적십자회담을 수용한 것은 앞으로도 남북간 합의된 사안에는 적극적으로 이행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보이려는 뜻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이영애 美서 깜짝결혼

    인기 배우 이영애(38)가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이영애의 법률자문을 맡은 법무법인 동인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동인은 일리노이공대 출신으로 미국계 IT 업종에서 일하는 교포 정모씨가 신랑이라고 소개하며 자세한 신상 정보는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동인은 “이영애씨가 많은 팬과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서 공식적인 기자 회견을 통해 결혼을 발표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지만, 가족들이 조촐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원했기 때문에 공개 발표하지 못했음을 양해해 달라.”고 전했다. 이영애가 결혼식을 미국에서 올린 까닭은 신랑쪽 가족과 친지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앞으로 미국에 근거지를 두고 생활하게 되지만, 좋은 작품이 있다면 결혼 전과 마찬가지로 연기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1984년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한 이영애는 1990년대 화장품 광고를 통해 ‘산소 같은 여자’로 유명세를 치렀다. 1993년 SBS 드라마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로 연기에 입문한 이영애는 MBC ‘의가형제’, SBS ‘불꽃’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3년 방송된 MBC ‘대장금’을 통해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영애는 1997년 최민수와 함께 나왔던 ‘인샬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2000년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 2001년 ‘선물’, ‘봄날은 간다’에 잇달아 출연하며 정상급 영화배우가 됐다.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로는 눈에 띄는 활동은 하지 않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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