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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운특파원 뉴올리언스 르포

    이도운특파원 뉴올리언스 르포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통제됐던 뉴올리언스가 임시 개방된 5일(현지시간) 집과 일터로 돌아가 피해 규모를 확인한 주민들은 그야말로 희비가 교차했다. 집과 사무실, 상점이 물에 잠겨 실의에 빠진 주민들이 있는가 하면 걱정했던 것보다 피해가 적어 안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 나갈 것인지는 모두가 갑갑해하는 표정이었다. 미 정부와 군 당국은 좌절한 주민들의 집단 소요를 걱정하기도 했으나 사흘간의 개방일 가운데 첫 날인 이날은 별다른 사고없이 무사히 넘겼다. 이날 처음 집과 상점, 사무실을 돌아본 한인들은 대부분 무거운 분위기였다. 이번 재난을 계기로 아예 뉴올리언스를 떠나려는 사람도 있었다. 뉴올리언스와 잇닿은 제퍼슨 파티시의 식품점 ‘아시아 마켓’으로 돌아온 이영선씨는 출입문을 임시로 막아 놓았던 판자를 뜯어내고 상점 안으로 들어섰다. 약탈자들이 침입해 금고를 뜯으려 했던 흔적이 있었지만 이씨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씨는 마켓을 운영하던 부인을 데리고 시카고로 떠나기로 했다. 이씨는 최근 시카고에서 한 한국방송의 총판 사무실을 열었다. 아시아마켓은 일단 문을 닫을 예정이다. 그는 “언제 도시가 재가동될지 몰라 다시 돌아온다는 기약도 없다.”고 말했다. 뉴올리언스 도심에 자리잡은 ‘잭슨 브루어리 몰’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전홍성씨는 피해가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 않아 안심하는 표정이었다. 이씨의 가게는 상가 2층이어서 물이 차지 않은 데다 약탈도 당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강풍 때문인지 유리창은 깨져 있었다. 전씨는 앞으로 3∼6개월은 사업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상점은 일부 보험을 들었고, 쇼핑몰 차원에서도 보험을 들었기 때문에 보험금도 받고, 정부로부터 보상금과 지원도 받아낼 생각이다. 뉴올리언스의 명소인 프렌치 쿼터의 벼룩시장에서 잡화상을 운영해온 김영덕씨는 이날 새벽에 뉴올리언스에 도착했지만 잡화상 주변은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아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자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워했다.“왜 내 가게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느냐.”며 통제 경찰들을 원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낙담한 김씨는 뉴올리언스 이재민의 사랑방이 된 배턴루지의 한인교회로 돌아와 다른 교포들을 만나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김씨와 비슷한 사정에 처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울먹이는 바람에 한인교회는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돼버렸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매터리 지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박순권씨는 세탁기계에 물이 차서 큰 손해를 입었다. 박씨는 세탁소를 시작할 때 의무인 화재보험에 가입했지만 수재보험에는 들지 않았다고 한다. 뉴올리언스 한인 피해자 대책위원장을 맡은 이상호씨는 한인들의 재산피해액이 1억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올리언스 한인회는 주 및 시 정부와 보상 문제를 협의해 볼 계획이다. 한인회는 육군본부에서 통역을 하다 지난 71년 미국으로 이민와 필라델피아에서 사회봉사활동을 해온 신평일(63)씨를 중심으로 협상팀을 구성했다. 신씨는 “천재지변에 대한 연방정부의 재난보조 프로그램(FEMA) 등 중앙 및 지방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보조·지원 프로그램 신청을 한인들에게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awn@seoul.co.kr
  • 박호현 ‘황금 창’ 던졌다

    ‘여자 헤라클레스’ 박호현(27·SH공사)이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창던지기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 10종 경기의 김건우(25·상무)도 소중한 은메달을 보탰다. 박호현은 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창던지기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55m58을 던지며 팀 선배 이영선(31·대구시청·55m29)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전날까지 은 5, 동 1개로 종합순위 11위에 그쳤던 한국은 금 1, 은 2개를 보태며 단숨에 7위로 뛰어올랐고, 한국 여자 창던지기는 2000년 대회 이영선 이후 5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을 제패하는 기쁨을 맛봤다. 한국 선수끼리의 막상막하 혈전이었다. 먼저 앞서나간 건 3년 전 은퇴했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긴급 복귀한 이영선.98방콕·2002부산아시안게임 2연패에 빛나는 이영선은 2차 시기에서 자신의 올해 최고기록인 55m29를 던지며 한껏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역시 2차 시기에서 54m29라는 올해 자신의 최고기록으로 팔을 푼 박호현은 5차 시기에서 괴력을 발휘, 단숨에 1위로 뛰어올라 이번 대회 처음으로 운동장에 애국가를 울렸다. 남자 10종 경기에 출전한 김건우는 마지막 종목인 1500m에서 4분08초63,1위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종합 점수에서 파벨 안드리프(우즈베키스탄)의 7744점에 뒤진 7694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한편 전날 열린 여자 5000m 경기에서 ‘한국 여자 장거리의 희망’ 이은정(24·삼성전자)이 15분41초67의 한국신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6월 일본디스턴스챌린지 3차대회 5000m에서 15분42초62로 한국기록을 작성했던 이은정은 두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다시 갈아치우며 5000m와 1만m, 하프마라톤에서 올해에만 4차례 한국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코리아상권 6개월뒤나 회복”

    “코리아상권 6개월뒤나 회복”

    |뉴올리언스(미 루이지애나주) 이도운특파원|“한인 사업은 다 죽었다. 앞으로 적어도 6개월은 일을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사업을 유지하겠나.”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한국인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당초 우려만큼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은 무너진 건물과 파손된 물건들보다 앞으로의 사업 전망을 더욱 걱정했다. 뉴올리언스의 중심도로 가운데 하나인 베터런스 블루버드와 디비전 스트리트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동양마켓’. 주변은 쓰러진 나무와 전봇대, 떠다니는 쓰레기 등으로 어수선했다. 유리문 사이로 안을 들여다보니 진열대의 아랫부분까지 물이 찼던 듯 쌀 등 상품이 바닥에 어지럽게 떨어져 있다. 다행히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었다. 상점 주변을 둘러보고 있는데 바로 옆 사거리에서 노인이 몰던 차가 경찰차를 피하려다 뒤집어졌다. 사고로 굉음이 나자 언제 나타났는지 한꺼번에 10여명이 몰려들었다. 피난가지 못한 뉴올리언스 주민들은 곳곳에 숨어 있었다. 동양마켓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또다른 한인 상점 ‘아시아마켓’은 입구를 나무판자로 덮어 못으로 박아놓았다. 아시아마켓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서성거리자 누군가 “어디서 오셨어요.”라고 한국말로 물었다. 상점 바로 앞 아파트 3층에 사는 최은순(33)씨. 시내 중심부 케너의 보석상에서 일하던 그녀는 카트리나가 이 정도로 심각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 피신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녀는 지난주 흑인 약탈자들이 아시아마켓의 나무판자를 뜯고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금고를 뒤졌다고 했다. 사업차 시카고에 머물다 마켓이 약탈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거 뉴올리언스로 돌아온 주인 이영선씨는 낙담하는 대신 사업을 다시 일으켜세울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뉴올리언스 공항에서 용역업을 하는 교포 박귀헌(52)씨는 “한인이나 미국인이나 이제 이곳에서의 사업은 다 죽었다.”며 “최소한 6개월은 일을 못하게 됐는데 어떻게 사업을 유지하겠느냐.”며 한탄했다. 한인들 업소가 밀집한 매터리 지역에 있는 한인 세탁소 로열 클리너의 건물은 심하게 파손됐지만 건물 안은 다행히 거의 피해가 없었다. 뉴올리언스에서 피신한 한인들은 미 당국의 통제에도 불구,80% 정도가 지난 2·3일 집과 상점으로 들어갔다 왔다고 한다. ●부시 원망하는 이재민들 “백인들 사는 미시시피는 엄청난 지원을 해줬다고 하더라. 뉴올리언스는 흑인들만 산다고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는 것 아니냐.” 전쟁이 끝난 폐허 같은 뉴올리언스에서 만난 이재민들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참상을 전하며 부시 대통령에 대한 불만도 고스란히 털어놓았다. 중심가에 위치한 서민지역 세버 스트리트에서 만난 차베스 일가는 기자를 자신들의 아파트로 데려갔다. 아파트 건물은 강풍으로 유리가 깨져나가 성한 창문이 하나도 없었다. 천장의 일부는 내려앉았고, 마당에는 쓰레기가 가득했다. 실내는 전기와 물이 끊겨 침침하고 악취가 진동했다. 두 아이와 함께 전기와 물이 공급되길 기다린다는 오달리스 차베스(40·여)는 “왜 피난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집을 놔두고 어디로 가겠느냐.”고 반문했다. 무얼 먹고 사느냐고 묻자 “쌀만 먹고 산다.”고 했다.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영어를 하는 아들 케스와니(14)는 “학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12월에야 문을 연다고 한다.”면서 “그 전에 우리집 지붕이 무너질 것”이라고 한탄했다. 차베스 가족과 인터뷰 하는 도중 주변으로 한두명씩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대부분 선량한 주민들로 보였지만, 일단 고립된 지역에서 이들에게 둘러싸이자 긴장감이 돌았다. ●지옥 같은 임시 수용소 어학 연수 중이던 툴레인대학에 머물다 고립되는 바람에 뉴올리언스 컨벤션 센터에서 이틀간 머물렀던 연세대 경영학과 4학년 박재우씨는 “지옥 같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가 끊긴 컨벤션 센터는 밤이 되면 암흑 천지”라며 “그 안에서 총격과 강간, 도둑질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범죄가 발생하더라.”고 전했다. 재우씨는 물이 빠지면서 곧바로 컨벤션 센터를 나왔으며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악몽이었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부동산자금 주식·채권으로 유인을”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을 주식과 채권 등 자본시장으로 유인하는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24일 열린 월례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경제전문가 등 참석자들은 “당면과제인 부동산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자금흐름을 정상화하는 것이 긴요하다.”면서 이같이 제시했다. 이들은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보이고 국민연금 규모 확대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주식에 대한 자금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강남 아파트가격 상승의 큰 원인중 하나가 교육문제로 인한 강남지역 아파트에 대한 수요 집중에 있다는 데는 공감했다.그러나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학군을 조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었다. 일부에서는 서울지역 전체를 공동학군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교육제도를 부동산 문제와 직접 연결지어서 변경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반론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서는 “올들어 원유 도입단가를 기준으로 유가가 41% 올랐으나 국내 휘발유 가격은 7% 상승에 그쳐 아직은 국내 산업이나 일반 국민생활에 큰 어려움이 없다.”면서 “하지만 유가 상승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므로 중장기적인 에너지 절약정책이 꾸준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심윤수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이영선 연세대 교수,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장,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중 449개사의 반기보고서상 순자산 가치와 지난 22일 주가를 비교한 결과 주가가 장부가로 평가한 청산가치에 미달한 기업, 즉 PBR 1배 미만 기업이 전체의 67.48%인 303개에 달했다. 그러나 전체 기업중 PBR 1배 미만의 기업 비중 자체는 주가 급등에 힘입어 지난해 8월20일 84.86%에 비해 17.37%포인트나 낮아졌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열린세상] 경제를 위한 ‘4년 중임제’ 개헌/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흔히 정치적 경기변동(political business cycle)이 나타난다. 정권을 가진 여당이 다음 선거에서 재집권하기 위해 선거 전에는 확장정책을 펴고, 선거 후에는 누가 정권을 잡든지 확장정책의 후유증을 막기 위해 긴축정책을 펴게 되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경기변동이 야기됨을 말해준다. 안정적 정당제도 하에서 각 정당이 집권을 위해 최선의 정책을 펴고, 또 잠시 투표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일시적인 확장정책을 시행하더라도 선거가 끝난 후에는 다시 다음 선거에서의 평가에 대비하여 긴축정책을 시행하게 되는 것이 선진국의 정치제도인 셈이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우리나라는 선거 때마다 정당이 이합집산하고, 또 대통령도 단임제여서 선거를 통해 평가를 받아 재집권할 수 있는 기회가 봉쇄되어 있다. 그러니 내 임기만 무사히 끝내면 되는 것이고, 또 정당조차 안정적이지 못하니 후임자를 위한 고려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펴는 것은 고사하고, 오늘의 단기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후유증을 무시한 채 미봉책을 쓰는 일이 비일비재해 왔다. 단임이었지만 유독 7년이라는 긴 임기가 보장되었던 전두환 대통령은 독재형 경제정책을 쓸 수 있었으며, 또 해외 여건이 좋았던 덕에 임기 초에 비해 임기 말에 월등 좋은 경제 상황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처음으로 5년 단임제를 적용 받은 노태우 대통령은 좋은 경제 상황에서 취임했으나 자리에서 물러날 때에는 우리 경제가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좋지 않은 경제상황을 물려 받은 김영삼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돌입하면서 OECD에 가입하게 했지만, 임기 말에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외환위기를 맞게 하였다. 뒤를 이은 김대중 대통령은 극도로 어려운 경제를 이어받았는데 이를 성급히 임기 내에 해결하겠다는 욕망에 소위 카드채라는 문제를 만들어 내었고, 뒤이어 취임한 노무현 대통령으로 하여금 취임 이후 경기 최저점을 맞게 하였다. 이렇듯 7년간 장기집권한 전두환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과거의 대통령들이 후임 대통령에게 어려운 경제 상황을 물려주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단임제 탓이 아닐까? 내가 잘해 본들 평가에 의해 다시 재임할 수 없다면 자기 임기만 끝내고 보면 될 것이 아닌가. 정당도 이합집산을 하니 내가 속한 정당을 위해 내가 잘해야 할 이유도 없지 않은가. 나중에야 어찌되든 오늘의 문제를 피해가는 미봉책만 쓰면 될 일이 아닌가. 우리는 오래전부터 정치 때문에 경제가 어렵게 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말해 왔다. 이제 경제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단임제를 고쳐서 중임을 가능케 해야 할 것이다. 한번의 임기를 잘 마치고 평가를 받아 다시 집권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올해 개헌을 통해 대통령이 4년 중임할 수 있게 하면 다음부터는 대선과 총선을 동시에 치를 수 있으며, 또 총선과 대선 사이에 지자체 선거를 시행하여 거의 매년 치러온 선거 횟수를 줄여 잦은 선거에서 오는 사회적 비용을 낮출 수도 있을 것이다. 중임제와 더불어 도입해야 할 것은 국회의원들이 정당을 옮기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할 뿐 아니라 일정기간 피선거권을 갖지 못하게 하는 제도이다. 정당정치에서 국민은 개인을 보고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것이며, 정당들이 일관성 있는 정강정책으로 정치를 해서 국민 평가를 받게 해야 정당정치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기 때문이다. 현정부는 혁신과 개혁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4년 중임제만한 혁신과 개혁이 또 있을까? 이것이야말로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를 도약하게 하는 혁신이요 개혁이다. 경제가 어려운데 경제에 집중해야지 웬 개헌이냐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정치가 잘되어야 경제도 잘된다는 엄연한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제 경제를 위해 정치의 틀을 혁신해야 할 때이다.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 [열린세상] 선진통상국가가 되는 길/이영선 연세대 교수

    최근 정부는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경제 모형으로 ‘선진통상국가’를 제시하였다. 그동안 우리 경제가 소득 1만달러 수준의 ‘중진국 함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던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꼭 필요한 목표와 정책이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할 일이다. 선진통상국가란 무엇인가? 통상국가라 함은 2차대전 이후 대외교역을 통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한 독일과 일본을 지칭하는 개념이며, 그후 수출지향적 성장전략을 구사함으로써 공업화에 성공한, 소위 신흥공업국이라 불리는 대만, 싱가포르, 홍콩, 그리고 한국도 통상국가라 칭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새로이 추구하려는 경제 모형은 단순한 통상국가가 아니라 ‘선진’통상국가이다. 여기서 ‘선진’이라 함은 선진국을 의미할 터인데, 선진국은 단순히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 또는 3만달러가 된다고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 사회의 각 부문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해야 하고, 또 국민의 의식이 세계화되어야 한다. 아니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 3만달러에 도달할 길도 없을 것이다. 지난날에는 수출지향적 정책을 구사하며 통상국가로서 경제성장을 이루기는 쉬운 일이었다. 외국의 원자재를 들여다가 값싼 노동력으로 가공하여 외국에 많이 수출하기만 하면 되었다. 값싼 물건을 가져가는 선진국들이 신흥공업국에 대해 그다지 통상상의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국내 문제가 통상에 의해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세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우리의 1인당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높은 부가가치제품을 생산해서 이를 세계시장과 교류해야만 한다. 다른 나라라고 고도의 부가가치산업에 뛰어들지 말라는 법이 없다. 결국 많은 선진국과 고도의 부가가치 산업에서 극심한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그러면 고도의 부가가치 산업이란 어떤 것인가? 정보통신, 의료, 금융, 교육, 문화 등 고도의 지식기반산업이 아닌가?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제조업 생산품과는 달리 우리의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는 서비스산업이란 점이다. 다시 말해서 선진통상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우리의 상품시장만을 열어 놓는 차원을 넘어 우리의 삶을 열고 세계의 모든 나라 사람들과 같이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생산한 휴대전화와 드라마를 세계 각국에 팔면서 외국의 쌀과 영화의 수입을 제한하겠다고 버틸 수는 없다는 말이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매년 엄청난 규모의 외국 인력을 받아들여 자국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외국인들의 이주를 제한하고,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불편을 주고 있다니 이렇게 하고도 어찌 선진통상국가가 될 수 있겠는가? 우리의 삶을 열어야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이 향상되고, 우리의 삶이 풍요로워지게 됨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과거의 통상국가정책은 상공부가 수출정책을 잘 펴나가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지향하는 선진통상국가는 단순히 외교통상부가 다수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 통상정책을 펴고, 산업자원부가 효율적인 공업정책을 펴나간다고 될 일이 아니다.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글로벌 스탠더드를 정착시키고, 개방친화적 사회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며, 자기 분야만은 개방해선 안 된다는 식의 집단이기주의적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선 선진통상국가의 모형은 성공하기 어렵다. 선진통상국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모든 정부 부처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 경제부처는 물론이고, 교육부는 교육 개방을, 법무부는 법률서비스시장 개방을, 노동부는 노동시장 유연화를, 보건사회부는 의료시장 개방을, 문광부는 문화시장개방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어느 부처도 선진통상국가의 실현과 무관하지 않다. 선진통상국가는 모든 삶과 의식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모처럼 제기된 선진통상국가라는 목표가 제대로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영선 연세대 교수
  • [열린세상] 개성공단사업은 지속돼야/이영선 경제학 연세대교수

    북한이 결국 핵을 소유하고 있다고 선언해 버렸다. 이유야 어떻든 우리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안이다. 만일의 경우 북한이 그 핵을 사용하든, 아니면 우발적인 사고가 일어나든, 피해를 보는 것은 남한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북한의 핵문제는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 그런데 북한핵 문제 때문에 그동안 시행해 오던 북한과의 경제협력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일리 있는 이야기다. 만일 대북경협이 무조건적이며 일방적인, 소위 퍼주기식 지원이라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을 가진 북한에 그런 지원을 지속할 수는 없다. 따라서 과연 우리의 대북경협사업이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 항시 면밀히 점검해 가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동안 정부가 야심적으로 추진해온 대북경협사업 중에 개성공단사업이 있다. 어떤 이들은 이 사업도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우선 개성공단사업은 퍼주기식 지원이 아니다. 개성공단 사업의 기본적 개념은 북한의 양질의 노동력을 남한이 지닌 기술과 자본과 결합하여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내자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임금이 너무 오르자 중국으로 공장을 옮겨 갔다. 그런데 중국보다 거리가 가깝고 언어 소통도 잘 되고 임금까지 싸다면 북한이라고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중국의 노동임금이 월 100달러에서 200달러에 달하고 있는 반면에 북한노동자에 대한 임금은 60달러로 책정되었다. 북한이 이런 노동 임금 수입으로 이득을 볼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그것은 그냥 주는 것이 아니다. 일한 대가로 주는 것일 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도 이득을 얻게 될 것이고 나아가 활력을 잃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사업이 결코 남한의 한계기업을 살리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사업이 한계기업에 주는 일종의 특혜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그럴 경우 이 사업의 성공이 보장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 사업의 보다 큰 의미가 상실될 것이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사업은 장기적으로 한반도의 통일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통일한국은 시장경제체제를 지니지 않을 수 없다. 북한 스스로 지금 시장경제에로 체제개혁을 시도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개성공단은 북한으로 하여금 시장경제를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업이 시장의 수요를 상대하여 어떻게 영업활동을 해야 하며, 또 세계시장이 어떻게 움직여 가는지 개성공단을 통해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개성공단에 진출한 기업들은 이 점에 특히 유념해서 북한 사람들에게 시장의 냉혹함을 바로 알려야 할 것이다. 또한 노동 임금을 노동자에게 직접 지급하게 된 것은 무척 잘 된 일이다. 노동자에게 지급될 임금을 북한 정부에 지급한다면 그 돈이 어떻게 쓰이게 될지도 모를 뿐더러 북한 사람들이 노동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며 또 시장경제학습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리 노동자들에게 직접 임금을 지급한다고 해도 결국 정부가 회수해 갈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노동자를 거쳐 가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는 큰 의미를 지닐 것이다. 개성공단 사업은 한반도의 평화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이면 닿을 곳에 엄청난 병력이 대치하고 있지 않은가? 바로 그곳을 뚫고 우리의 민간인들이 북한 땅을 왕래하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북한 사람들 말 그대로 그들은 자신들의 안방을 내놓은 셈이다. 이제 이 개성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가 정착되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북핵문제가 있더라도 개성공단사업만큼은 지속되어야 한다. 이영선 경제학 연세대교수
  • [부고]

    ●김성진 前체신부 장관 김성진(金聖鎭)전 체신부(정보통신부 전신) 장관이 11일 저녁 9시4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74세. 인천 출생인 김 전 장관은 육사(11기)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82년 국방과학연구원 소장,83년 체신부 장관,85년 과학기술처 장관을 역임했다. 체신부 장관 때는 국가정보기간전산망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보화 강국을 만드는 데 힘썼다. 유족은 부인 김인혜씨와 태원(재미 공인회계사), 태우(육군 중령) 등 2남 1녀. 빈소는 고양시 일산 국립암센터 장례식장(2호실)이며 발인은 14일 오전 10시.(031)920-0302. ●이경재(이경재이비인후과의원 원장)행자(대한YWCA 전국연합회장)씨 모친상 이태섭(국제라이온스클럽 재단이사장·전 과학기술처 장관)이영선(연세대 교수)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410-6926 ●김종한(필리핀강변교회 담임목사)한섭(제주함덕순복음교회 〃)씨 부친상 표순호(제주순복음교회 〃)씨 빙부상 13일 제주중앙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30분 (064)752-0843 ●박영환(전 한국공중전화 대표)씨 별세 원춘(미 PME 부사장)인춘(대한약사회 재무이사)세춘(미 PME 부사장)기춘(〃 부장)씨 부친상 조재진(주식회사 영창 사장)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02)3410-6916 ●남민배(전 굿데이 기자)씨 부친상 12일 서산 상례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41)668-6197 ●이만우(SK 홍보팀장)한우(유영제약 차장)씨 부친상 김종대(포스에이씨 과장)씨 빙부상 12일 일산 백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919-2099 ●양태찬(재미 사업)태원(현대엘리베이터 차장)태훈(럭키생명보험 부장)미영(미국 거주)씨 부친상 한기성(재미 사업)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3010-2268 ●임채철(한국전력기술 차장)채운(농협중앙회 〃)씨 모친상 이창수(두산 주류BG 부장)정보영(리바트 상무)씨 빙모상 채정현(한국교원대 교수)씨 시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9 ●손석태(전 인천시의원)씨 모친상 12일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32)462-9262 ●정문조(자영업)현조(KBS 아나운서)씨 모친상 13일 서울 목동 천주교회,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2645-6648 ●이규원(사업)씨 부친상 김규옥(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고봉찬(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씨 빙부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02)3410-6920
  • [기고] 영화는 성장엔진이자 보험이다/곽영진 영화평론가

    지난 1월25일자 오피니언면에 실린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의 글 ‘소득 2만달러 시대와 서비스 산업’은 서비스·문화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좋은 말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결론 부문에서 갑자기 스크린쿼터의 유지 반대를 주장해 당황스러웠다. 글의 9할 가량을 세계경제사와 현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의 중대성을 설파하더니, 스크린쿼터 감축 주장으로 비약했다. 서비스산업의 자유경쟁과 전면개방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것의 일환이었지만, 그런 식으로 간단하게 결론지어서는 곤란하다고 본다. 스크린쿼터제 유지 반대의 근거로 동아시아 한류 열풍과 우리 문화산업 및 영화산업의 높은(?) 국제경쟁력을 단 한 마디로 제시한 것도 사실적이지 않거니와 불성실해 보였다. 글과 논리의 균형상, 이 교수는 전면개방의 단점과 폐해를 함께 지적하고 우리 문화산업의 구조와 발전단계를 예시하며 개방의 불가피성을 주장했어야 옳지 않았을까. 민족적으로나 집단적으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사안이 너무 중대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세계 경제구조는 자본·노동 중심에서 지식기반 중심 경제구조로 전환되며, 영화·비디오 및 인터넷동영상 등 영상산업이 지식기반 경제의 선도적 산업분야로 성장하고 있다. 영화와 영화산업은 영상과 영상산업은 물론, 방송·온라인망과 음반·게임 등으로 확장되는 복합영상산업의 핵심이다. 아울러 이 복합영상에 연관되고 매개된, 상대적으로 독립된 영역을 널리 갖춘 거대 문화산업의 성장엔진이기도 하다. 정부도 연평균 20% 내외로 성장하는 문화산업을 국가의 전략산업으로 보고 있다.10년 후에는 GDP의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가 기간산업으로까지 그 위상을 내다보고 있다.2차적이거나 파생적이지 않고 오리지널한 영상소스인, 바로 영화가 이러한 문화산업의 성장엔진인 것이다. 한국을 인터넷 초강국이요, 게임 ‘강국’이라 한다. 영화는 어떠한가? 정부가 미래의 세계 5대 문화강국·영화강국의 깃발을 치켜들고 전진하려는 모습은, 허장성세만은 아니지만 허실이 공존한다. 한국영화의 관객점유율이 40,50% 대에 이른다고 기뻐할 일만이 아니다. 극장 수익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 -20,+20,-20,-7%의 저조한 비율을 나타냈다. 전체 수익의 무려 72%가 극장 수익에 집중된 반면, 비디오·방송 등 윈도의 수익 저조로 전체 수익률 또한 전반적으로 미흡하다. 그리고 영화를 핵심·중추로 한 영상산업 및 복합영상산업의 발전 도정에서, 기존 VHS산업은 물론이고 벌써 DVD산업의 위기나 붕괴가 초래되고 있다. 한류도 탄탄한 문화산업의 체질·수준과 전략에 기초한다기보다 배우·탤런트·가수들의 스타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구조가 취약하다. 그런 상황에서 정부는 스크린쿼터의 축소를 기도해 이제 막 도약하여 세계로 뻗어 나가려는 한국영화산업에 타격을 입히려 하고 있다. 그 타격은 투자 감소, 제작편수 감소, 점유율감소, 배급구조·수익률 악화, 영화문화 다양성 상실 등으로 나타날 것이다. 영화는 오락이기 이전에 문화이며, 한국영화는 현실의 약자이지만 미래의 강자이다. 따라서 문화 논리뿐 아니라 국익 관점의 경제논리 때문에라도 스크린쿼터는 유지되어야 한다. 정부의 기존 감경제도에 의해 40%는커녕, 실질적 의무비율 29%만 지켜지고 있는 현실에선 더욱 그렇다. 할리우드 초(超)제국주의에 대한 변방 영화 소국의 29% 보호장치는 ‘임계선’이다.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규모 50 대 1의 ‘권투시합’에서 29% 이상의 ‘보험’장치가 있어야 한국영화는 안전 운행과 함께 세계영화의 일각을 차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일각은 동아시아 중심의 2%를 넘어 유럽·미국 등을 향한 세계의 3%,5%로 확장될 것이다. 곽영진 영화평론가
  • [열린세상] 소득 2만달러시대와 서비스산업/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18세기, 산업혁명 이후의 일이다. 많은 사람이 농업을 떠나 제조업에 종사하기 시작하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우려하기 시작하였다. 제조업이란 농업이나 광업의 생산품을 재료로 가공품을 생산해 낼 뿐 본질적인 가치를 만들어 내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제조업에 매달린다면 가치의 근원인 농업생산이 줄어 경제적 문제가 발생한다는 논리였다. 그러나 실제로는 농업과 광업과 같은 일차산업에 매이지 않고 제조업을 발전시킨 나라들이 19세기의 강국이 되었다. 우리나라도 뒤늦게 제조업을 발전시켜 신흥공업국의 대열에 끼어들었으며, 공산품을 국제시장에서 교역함으로써 경제발전을 이루었다. 그런데 최근 우리 경제의 생산구조에서 서비스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또 우려를 표명한다. 서비스업은 본질적인 가치를 생산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는 논리이다. 제조업만이 경제의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생각하면 서비스업은 가시적인 생산품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근원적인 가치를 생산해 내지 못하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 사실 유물론자였던 칼 마르크스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데 묶어 비생산적 계급으로 분류하면서, 구체적인 물건을 생산하지 아니하는 서비스업은 가치를 생산하지 못한다고 규정하였다. 그 이론에 따라 서비스업을 경시해 온 사회주의 국가는 물건을 많이 생산했는지는 모르나 소비자와 연결되지 못한 경제구조를 보임으로써 결국 경제적 붕괴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보다 흥미로운 사실은 높은 일인당 국민소득을 보이는 선진국일수록 국민총생산에서 서비스업의 생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일인당국민소득 4만달러에 가까운 미국은 서비스업의 비중이 75%이고, 그보다 조금 낮은 일인당소득을 갖는 일본은 72%이다. 일인당국민 소득이 2만달러 정도인 호주도 서비스업의 비중이 71%여서 우리나라의 경우인 55%보다 매우 높은 비중임을 알 수 있다. 국민소득 2만달러 이상인 모든 나라가 우리나라보다 높은 서비스업의 비중을 보이고 있음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일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일면 잠재성장률이 감소하느니, 일자리가 모자라느니,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경제성장은 산업구조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성장을 위해서 기존 산업에 대규모의 자본을 투여할 경우 소위 한계생산성이 체감하여 생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투여된 자본의 비효율 때문에 경제적 위기가 닥쳐 올 수도 있다.1990년대말 우리가 겪었던 외환위기, 경제위기가 바로 그것이었다. 이제 우리나라의 서비스업이 발전해야 한다. 서비스업은 단순히 외식업이나 개인서비스업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들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교육, 보건, 법률, 금융, 그리고 문화산업이 발전해야 한다. 그런데 이들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우선 이런 산업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고방식이 확립되어야 한다. 물건을 생산하는 산업만이 가치를 생산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이 온 국가적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또한 더욱 중요한 것은 경쟁없이 산업은 발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제 우리의 서비스 산업을 국제적 경쟁에 내놓아야 한다. 사실 우리의 문화산업은 이미 국제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한류(韓流)가 동아시아를 뜨겁게 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상황에서 스크린 쿼터의 유지는 더 이상 논리적 근거가 없다. 서비스산업이 개방되어서 국제적 경쟁을 겪어 나갈 때 국민들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도 크게 높아질 것이다. 소득 2만달러 시대의 달성을 위해 서비스 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임을 우리 모두가 인식해야 할 때이다.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 [사고] ‘열린 세상’ 필진 바뀝니다

    새해부터 오피니언면의 고정칼럼 ‘열린세상’의 필진이 바뀝니다. 정치·외교·행정·남북관계와 경제·사회·문화·과학·여성 등 각계각층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고 있는 29명의 전문가들이 앞으로 6개월간 지면을 꾸며 갑니다. ‘열린세상’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폭넓은 이념과 주장을 담아 독자들을 찾아갈 것입니다. 진보·보수성향 할 것 없이 개방적인 제안과 진단들이 칼럼을 통해 나타날 것입니다.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사회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한국의 현실과 세계의 변화를 ‘열린세상’에서 만나 보십시오.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바랍니다. ●외교·국방·남북관계 정종욱(아주대 교수, 전 주중대사) 정세현(이화여대 석좌교수, 전 통일부 장관) 김근식(경남대 교수, 남북관계) 홍현익(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국방) 이근(서울대 교수, 국제정치학) 임춘웅(언론인) ●정치·행정 정해구(성공회대 교수, 정치학) 양길현(제주대 교수, 정치학) 황병선(청주대 초빙교수, 언론인) 신율(명지대 교수, 정치외교학) 이종수(연세대 교수, 행정학) ●경제 이만우(고려대 교수, 경영학) 강승호(인천발전연구원 한중교류센터장) 김화진(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현오석(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경제학) 이영선(연세대 교수, 경제학) ●사회·법학·과학·의학 강지원(변호사) 이필렬(방송통신대 교수, 에너지대안센터 대표) 이광호(진보정치 편집위원장) 서홍관(국립암센터 책임의사) 임현진(서울대 교수, 사회학) 신의진(연세대 교수, 소아정신학) 김장호(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노동경제) ●문화·언론·여성 김민환(고려대 교수, 신문방송학) 임옥희(여성문화이론연구소 대표) 이덕일(역사평론가) 김진석(인하대 교수, 철학) 김민숙(소설가) 이영호(인하대 교수, 한국사)
  • [열린세상] 대학,사회적 투자가 시급하다/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연이어 교육에 관한 기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OECD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고1 학생이 세계적으로 시행된 학력검사에서 문제해결 능력 1위, 읽기 2위, 수학 3위, 그리고 과학 4위를 차지했으며, 또 국제교육성취도평가협회에서 조사발표한 중2 학생들의 교육성취도에서도 수학 2위, 과학 3위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수능시험의 부정과 선택과목의 난이도 조정실패 등 온통 교육에 관한 부정적인 소식이 지면을 메우고 있던 참에 무척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러한 지표에 만족하고만 있을 수 있을까? 여기서 먼저 왜 우리 학생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높은 학력을 가지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우리가 즐겨 말하는 바대로 우리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우수해서일까? 만일 그렇다면 중2와 고1에서뿐 아니라 대학수준과 또 학문의 최첨단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연구자들이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간혹 세계적인 논문이 우리 학자들에 의해 발표되기도 하지만 그 양과 질에서 아직 미약함은 자타가 인정하는 바이다. 세계가 인정하는 학문분야의 노벨상 수상자가 아직 하나도 없지 않은가? 중2 학생의 교육성취도 결과를 보니 상위권에 속한 나라들이 거의 모두 유교적 문화권에 있는 타이완, 싱가포르,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다. 어려서부터 교육을 중시하는 전통이 이 국가들의 학생들로 하여금 어려서부터 학습에 열중하게 한 결과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교육열이 높고 대학입시를 중시한 결과가 우리 학생들로 하여금 일찍이 높은 학력을 소유하게 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것 자체가 결코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미국의 상점에서 점원들이 거스름돈 계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나라의 대중교육이 성공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지 않은가? 산업사회에서는 대중교육이 매우 중요한 국가경쟁력의 기본이 된다. 단순 품목의 대량생산 체제에서 기본적 학력을 갖춘 다수의 노동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식기반사회에서는 결코 대중교육만으로 국가경쟁력을 확립할 수 없다. 소수의 창의력을 지닌 지식인들이 새로운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첨단 지식을 생산해 내야 할 지식인들을 양성하는 우리 대학의 오늘의 모습은 어떠한가? 아직 우리나라 대학 중에 세계 100위권에 들어가는 대학은 없다. 또한 국제적으로 유수한 과학 논문집에 실리는 논문 수에 있어서도 아직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논문의 질에 대한 국제적 평가에서는 더욱 큰 문제가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이는 우리 학생들이 대학에서, 그리고 또 대학을 졸업하고서는, 왜 국제경쟁에서 뒤지고 있는가? 바로 우리의 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 대학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대학에 대한 사회적 투자가 없으니 대학의 재정은 학생들로부터 걷는 수업료에 의존한다. 따라서 대학은 학생을 많이 받아야 한다. 따라서 질 좋은 교육은 더욱 어렵게 된다. 우리나라 교육예산은 이제 국방비를 능가할 만큼 증액되었다. 그러나 그 중 대학을 위한 예산은 고작 6%뿐이다. 그러니 IMD의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국제적으로 최하위를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최근 대학의 구조조정이 거론되고 있다. 국립대학간의 통합과 사립대학들의 동일법인내 구조개혁을 정부가 지원하겠다는 정책이 발표되었다. 그런데 이를 위해 책정된 예산이 고작 천억원이며 이것마저 국회에서 지역구의원들의 지역 사업을 위해 삭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은 지식을 생산하고 지식인을 키우는 대학에 달려 있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지금은 대학에 대한 전사회적 투자가 필요한 때이다.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 [7일 TV 하이라이트]

    ●오픈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서울의 경우 자동차의 오염 비중이 8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의 대기오염 실태를 알아보고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 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또한 자동차의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서 뉴욕에서 산타학교가 문을 열었다. 이 산타학교는 수염과 가발을 쓰는 법, 종을 울리는 법부터 사람들을 대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진짜 산타가 되기 위한 비법을 가르친다. 학교를 졸업한 산타들은 노숙자와 자선단체에 기부할 성금 모금 활동에 나서게 된다. ●문화 문화인(EBS 오후 11시40분) 무용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조선대학에 무용과를 만들고 지방에선 최초로 시립발레무용단을 만드는 등 광주를 한국발레의 메카로 만들어온 박금자 교수의 50년 문화인생을 함께해 본다. 지금은 제자에게 시립무용단 단장직을 넘겨주고 광주예총회장으로 또다시 지역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종분석(세계의 불가사의)(iTV 오후 10시50분) 외계인을 만나봤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단지 눈으로 외계인을 본 차원이 아니라, 외계인에게 납치되고, 외계로부터 수술을 받고, 외계인에게 쫓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증언이 사실일까?최면요법을 통해 외계인과 만난 날, 어떤 일을 겪었는지 확인해 본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7시20분) 금산군청의 유명인사 김현우씨. 공익근무요원 현우씨가 빛을 발하는 시간은 바로 점심시간이다. 공중 2단회전돌려차기,360도 회전차기 등 갖가지 기술들이 총동원되는 현우씨의 족구 게임. 목표한 결과물은 모두 맞힌다. 그렇다면 주특기인 강력한 서브로 촛불 끄기가 가능할까?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학교가 있는 시내에 갔던 고3인 큰형 진건이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동생들부터 살핀다. 이영선 김미현 부부는 재혼 커플이다. 진건이 하나를 두고 이혼을 한 목사 영선씨와 그 교회의 신도였던 미현씨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결혼을 했고 99년부터 매년 한 명씩 아이들을 입양했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영실의 채근으로 마음을 굳힌 덕배는 집밖으로만 나도는 희수의 버릇을 고칠 궁리를 한다. 지혜, 재민은 점순에게 아기를 데려가고, 점순은 가끔 아기가 어릴 적 민섭으로 보인다며 고민한다. 지웅을 찾아온 영란은 은수와 함께 있는 지웅을 멀리서 훔쳐보기만 한다.
  • [독자의 소리] 겸임교수 출강 제한 없애야/이영선

    겸임교수제와 관련해서 건의합니다. 겸임교수제의 취지는 현장에서 익힌 실무 경험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졸업후 학생들이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대학에서는 전임교수 채용의 경제적 부담 때문에 겸임교수를 채용해 적은 강사료를 주고 교수충원율에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전임교수는 다른 대학에 강의를 나가곤 하는데, 겸임교수는 한 대학에서만 출강하고 다른 대학에는 출강하면 안 되는 것으로 대학 당국이 불합리하게 운영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경륜이 있는 사람이 한 대학에서만 강의를 해야 한다고 못박는 것이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더구나 겸임교수직은 1년 계약직입니다.1년 뒤 현재 출강하고 있는 대학에서 재계약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인데, 한 대학에서만 강의를 해야 하는 것으로 제한하는 것은 대학의 횡포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겸임교수가 두 대학에 출강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영선
  • [열린세상] FTA 체결은 전략적으로/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최근 세계적으로 국가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유행이다. 원칙적으로 자유무역의 확대는 쌍무주의보다 다자주의에 의해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자주의는 하나의 협상으로 모든 나라와의 교역관계를 규정하므로 규정이 단순하며, 또 우리나라와 같이 협상력이 높지 않은 나라가 여러 국가와 결합하여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관련국가가 많아 협상의 신속성이 없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이에 비해 쌍무주의인 FTA는 협상을 신속히 진행할 수는 있으나, 협정 당사국 이외의 나라와는 차별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 무역의 방향이 전환되는 문제를 지닐 뿐 아니라 자유무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여러 나라와 개별적으로 전부 새로이 협정을 체결해야 하므로 오히려 협정이 복잡해지고 결국 많은 법률전문가들의 일자리만 늘리게 하는 문제를 지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개별국가들 사이에 FTA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WTO의 다자간 협상의 지연에서 오는 불만족을 해소하고, 또 다른 나라가 FTA를 먼저 체결하게 될 때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험을 회피하며, 또한 FTA를 통해 해외투자유치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우리나라와 깊은 교역관계를 지니고 있는 많은 국가들, 예컨대 미국, 일본, 중국, 아시아 제국가들이 우리나라와의 FTA의 체결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가 이를 등한시한다면 다른 나라들 사이의 FTA에 의해 우리나라의 대외관계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수많은 나라와의 FTA의 체결은 그 자체가 수많은 규칙과 차별을 초래하므로 그 이득과 손실을 철저히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최근 우리 정부가 동시 다발적으로 많은 국가들과 FTA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선순위와 전략을 설정해 놓고 FTA의 체결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우선 일본과의 FTA는 그것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학자들의 계산에 의하면 일본과 자유무역을 하면 우리나라의 무역적자는 오히려 더 확대되고, 경제성장률도 약간 감소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미 일본의 관세율은 낮은 수준에 있어 더 이상 낮출 수 없으며, 우리나라의 관세율만 크게 낮추어야 하므로 대일 수출은 증가하지 않고 대일 수입만 크게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추진하자는 것은 이를 통해 일본의 투자를 유치하여 기술을 전수받아 장기적으로 이득을 누리자는 것이다. 그러나 경제의 규모성을 요구하는 첨단산업들이 우리나라와 같은 소규모 시장을 상대로 투자기회를 찾아 올 것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아직 제대로 발전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의 부품 및 소재 산업이 더욱 위축될 것이며, 우리 경제가 중간재와 관련해서 더욱 일본 의존적이 될 위험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황이 고착화될 경우 중국과의 관계에서 기술의 우월성을 확보해 나갈 수도 없게 될 것이다. 다행히 최근 중국이 FTA에 관심을 표명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중국과의 자유무역은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중국과 FTA를 체결할 경우 보다 큰 시장을 얻게 될 뿐 아니라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최상의 경우는 한·중·일 삼국간의 자유무역체제를 구축하는 것이고,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미국과의 FTA도 큰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다. 경제외적 이득은 차치하고, 미국의 시장이 방대하며 또 미국경제와 우리 경제의 보완관계가 지대하기 때문이다, FTA는 무조건 많이 체결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먼저 우선순위와 전략을 확립하는 일이 절실하다.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 [열린세상] 복지증진은 기업활동의 자유로부터/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경제발전에 있어 기업가의 혁신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했던 슘페터는 기술혁신이 대부분 대기업에서 일어나게 되고, 이에 따른 대기업의 확대는 대기업에 대한 반감을 가져와 민주주의에 의해 자본주의가 파멸의 길을 걷게 된다고 예언하였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국가이면서, 경제적으로는 높은 복지 수준과 국가경쟁력을 구가하고 있는 북구의 소위 강소국(强小國)들로부터 슘페터의 예언이 옳았는지 판단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복지국가의 대표격인 스웨덴에는 인구 비례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대기업이 있다. 일반 제조업은 물론 병원, 학교, 철도 등 공공성이 강한 부문에서조차 사(私)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기업 활동의 자유는 다른 민주복지국가인 핀란드와 네덜란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매출액이 국내총생산(GDP)의 50%에 달하는 거대 기업인 핀란드의 노키아뿐 아니라, 스웨덴의 에릭슨, 네덜란드의 필립스와 유니레버 등이 이들 국가에서의 대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대변해 주고 있다. 그렇다고 이들 국가들이 대기업의 독점적 활동을 방치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의 효율성이 유지될 수 있게끔 실질적 경쟁이 존재하도록 경쟁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핀란드는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정부 기관의 이름조차 ‘경쟁당국(The Competition Authority)’이라 정하고 민간부문은 물론, 심지어 공공부문에 대한 경쟁상태도 점검하고 있다. 이들에게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노키아가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70%를 차지하더라도 충분히 경쟁적 시장구조를 이루고 있다면 문제삼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스웨덴도 베런베리 가문의 지주회사에 의한 주요 대기업의 소유 집중을 문제 삼지 않고 있다. 이 가문은 5대를 이어가며 에릭슨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의 대주주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경쟁력있는 기업들을 길러냄으로써 스웨덴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또 국민들로부터 이를 인정받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기업활동의 자유를 부여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어떻게 복지국가를 이룰 수 있었는가? 이들은 높은 복지 수준에 따른 재정 수요를 위해 많은 세금을 거둬들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주된 세원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법인세가 아니라 개인소득세란 점이 특이하다. 국민들은 소득의 거의 절반을 국가에 바치고 있다. 이것을 민주적 합의를 통해 이룬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정부는 이 재정 수입을 통해 국민들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고용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그야말로 어머니 뱃속에서 무덤까지(from womb to tomb)의 기본적 생활이 보장되는 셈이다. 이러한 사회보장제도는 80%의 높은 노조 가입 비율을 보이는 이들 국가에서 결코 극렬한 노사간 대립이 일지 않고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이들 국가들이 거두어들인 세금을 모두 복지 지출에만 배정한다면 경제발전은 저해될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미래의 경제성장을 위해 교육과 기술개발에 많은 재원을 투여한다. 요약컨대 민주사회주의 체제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북구의 강소국들은 오히려 시장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충분한 세금을 걷어 복지와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본주의가 노동자 계급에 의해 멸망하리라는 마르크스의 예언이 오류였던 것처럼, 자본주의가 대기업의 확대에 따라 민주주의에 의해 멸망하리라는 슘페터의 예언도 이 국가들의 경험에 의해 부인되고 있는 셈이다. 민주주의에 의해 기업이 배척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자유로운 기업활동이 요청되고 있다는 사실은 민주주의와 복지사회를 정책 이념으로 내세우는 참여정부의 정책 방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 13000명 함께 뛴 한강마라톤 [완주자 명단]

    13000명 함께 뛴 한강마라톤 [완주자 명단]

    서울신문과 서울시가 공동주최한 ‘제2회 하이서울 한강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시민과 마라톤 동호회원 등 선수 7000여명과 가족 6000여명 등 모두 1만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일대에서 펼쳐졌다. ‘뛰는 즐거움!함께하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푸른 한강변을 달린 이날 대회는 42.195㎞의 풀코스와 21.0975㎞의 하프코스,10㎞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김광연(36·인테리어업)씨,여자 부문은 용향수(35·주부)씨가 각각 2시간44분10초와 3시간29분5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하프 코스에서는 박태국(37·회사원)씨와 장경자(43·주부)씨가 1시간19분6초와 1시간34분4초로 각각 남녀 1위를 기록했다.또 10㎞에서는 뉴질랜드 출신의 마크 보이어(32·서울국제학교 교사)가 34분31초,조선희(41·주부)씨가 41분57초로 가장 먼저 골인선을 밟았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대회사에서 “마라톤이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푸른 한강과 녹색의 땅을 벗삼아 달리는 이번 대회가 시민의 건강과 마라톤의 열기를 더욱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수삼 서울신문 사장은 “숨가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새로운 100주년을 준비하는 서울신문도 마라토너처럼 늘 진실의 편에 서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회는 삼성전자와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 협찬하고,니베아·한진택배·동아오츠카·해태제과·경주콩코드호텔·농협·하이트프라임·청폐·마이미코리아·마미손·여행춘추·콩나물·딥스코리아·포토로·삼익전자공업·명성실업·한국스포츠산업개발원이 협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완주자 명단 [풀코스] ▲김광연 ▲박태훈 ▲황문섭 ▲김진희 ▲강달용 ▲이광택 ▲고태평 ▲경기설 ▲안정호 ▲장자성 ▲장은익 ▲이혜복 ▲임근식 ▲김현곤 ▲정용태 ▲엄선종 ▲김학례 ▲이의신 ▲한정희 ▲고이섭 ▲고현석 ▲서승교 ▲권영찬 ▲황익현 ▲조정우 ▲이항우 ▲김종철 ▲정서성 ▲정진영 ▲문종호 ▲이남호 ▲김학신 ▲이청규 ▲장달수 ▲SCHENK Johannes ▲손낙성 ▲박세현 ▲이원재 ▲임종석 ▲오석환 ▲강동근 ▲손행섭 ▲박유환 ▲김희석 ▲이계홍 ▲유희종 ▲김상국 ▲이한기 ▲김주용 ▲함장성 ▲김택근 ▲박연호 ▲최찬집 ▲이상돈 ▲장용구 ▲민문기 ▲김학범 ▲박은석 ▲김종성 ▲임상규 ▲박서구 ▲임진승 ▲추인구 ▲이종두 ▲이재천 ▲김춘수 ▲임태립 ▲장준갑 ▲함찬일 ▲이상원 ▲이상희 ▲정원호 ▲정구충 ▲최창희 ▲박용철 ▲서호진 ▲송병선 ▲김진수 ▲김영동 ▲김남천 ▲김영석 ▲류택상 ▲김희봉 ▲김시창 ▲김종규 ▲김호윤 ▲최동식 ▲이병우 ▲심기성 ▲김태기 ▲전광수 ▲정진관 ▲김남수 ▲김창렬 ▲김종열 ▲문정복 ▲양성익 ▲이경열 ▲정선종 ▲최종진 ▲양섭 ▲윤복현 ▲박상민 ▲정재용 ▲이남수 ▲김성 ▲백승삼 ▲김용석 ▲노충식 ▲김승호 ▲김용식 ▲권영광 ▲최대식 ▲박정호 ▲배봉맹 ▲이수진 ▲김석근 ▲원대희 ▲정삼조 ▲양원희 ▲석병환 ▲유준호 ▲조충식 ▲정동호 ▲정선근 ▲김주면 ▲이종원 ▲박상대 ▲원종백 ▲송기복 ▲김영기 ▲이해석 ▲장순랑 ▲김관식 ▲김나한 ▲노을영 ▲류종관 ▲전창만 ▲이해승 ▲김재언 ▲이문희 ▲전욱진 ▲남호명 ▲최상만 ▲신만철 ▲김영수 ▲박두신 ▲박영식 ▲이경두 ▲소병선 ▲전명환 ▲이찬수 ▲채종국 ▲김창욱 ▲허남헌 ▲유철성 ▲김영춘 ▲김용석 ▲배장용 ▲정영수 ▲장호순 ▲강태구 ▲김현남 ▲전순영 ▲최상철 ▲임학기 ▲김희중 ▲이재우 ▲차재원 ▲신두식 ▲최봉우 ▲양승직 ▲강대봉 ▲홍문성 ▲김창성 ▲이완섭 ▲윤용준 ▲백인집 ▲이석형 ▲이철호 ▲오동수 ▲황의순 ▲김성학 ▲이복의 ▲이진희 ▲김용겸 ▲김경봉 ▲노성철 ▲장기영 ▲김경수 ▲권오용 ▲윤병오 ▲안영수 ▲손기웅 ▲한진성 ▲이종철 ▲송윤락 ▲배선태 ▲이강범 ▲이찬규 ▲김동균 ▲성무랑 ▲박종현 ▲안승진 ▲신재식 ▲박중현 ▲손동우 ▲이규선 ▲류현상 ▲차석군 ▲송동호 ▲박세범 ▲최대언 ▲김영근 ▲홍승범 ▲정지형 ▲김종만 ▲김형관 ▲김정남 ▲최성학 ▲문인식 ▲이철의 ▲조성국 ▲이한성 ▲이영환 ▲김일건 ▲김광범 ▲이원근 ▲정현준 ▲장수봉 ▲이호춘 ▲고영우 ▲김용수 ▲김선기 ▲김기석 ▲장근학 ▲이상돈 ▲이원경 ▲김경동 ▲김병건 ▲최근철 ▲박원요 ▲김도성 ▲장종근 ▲유인범 ▲오재만 ▲이정복 ▲김진환 ▲전갑선 ▲김진호 ▲진연우 ▲이건민 ▲소순범 ▲황춘성 ▲조희도 ▲장병권 ▲김용하 ▲배명규 ▲계용 ▲최지돈 ▲이귀범 ▲이종인 ▲이학준 ▲문광신 ▲석병준 ▲토슨핀터 ▲이용철 ▲김병성 ▲홍종식 ▲김주헌 ▲오윤식 ▲김의종 ▲길광철 ▲조재민 ▲최인철 ▲복종규 ▲김호곤 ▲원종식 ▲김태회 ▲정창현 ▲허민 ▲박준기 ▲신원기 ▲이승준 ▲김정선 ▲임영주 ▲고원택 ▲이훈기 ▲박철규 ▲임재흥 ▲이동수 ▲라태진 ▲이병헌 ▲이무형 ▲김희주 ▲윤지원 ▲최상식 ▲이행우 ▲한상용 ▲한도석 ▲김대성 ▲김동엽 ▲노철원 ▲이규락 ▲류기원 ▲전광주 ▲송주호 ▲용영중 ▲박영근 ▲박인 ▲김영준 ▲노영기 ▲홍정표 ▲이장규 ▲박상열 ▲홍석준 ▲홍형기 ▲김종학 ▲권혁철 ▲김우성 ▲김홍익 ▲우기성 ▲공명환 ▲권효상 ▲이한솔 ▲김기재 ▲최형길 ▲최교숭 ▲이동호 ▲양승현 ▲이영우 ▲권태칠 ▲권혁록 ▲박동윤 ▲김현팔 ▲현종환 ▲문경수 ▲김창우 ▲박재경 ▲이진욱 ▲박동기 ▲권수근 ▲정민영 ▲구윤회 ▲신동훈 ▲道無知 ▲이용빈 ▲이용경 ▲김현호 ▲우근헌 ▲공훈배 ▲정지환 ▲최규전 ▲김시종 ▲김형철 ▲이상주 ▲박상욱 ▲이재언 ▲김영화 ▲김춘석 ▲라남정 ▲이재곤 ▲황권오 ▲최장규 ▲서영석 ▲이광희 ▲황선규 ▲이상진 ▲박명순 ▲김병관 ▲박성근 ▲박문기 ▲윤찬규 ▲우승일 ▲이호준 ▲김상수 ▲안동규 ▲허병욱 ▲김용화 ▲정해식 ▲김대중 ▲안수일 ▲노석주 ▲이상용 ▲권영상 ▲구중일 ▲강대중 ▲안성길 ▲백성남 ▲노무근 ▲현정훈 ▲방현수 ▲이중철 ▲김진국 ▲윤행림 ▲이시명 ▲안재오 ▲김익환 ▲한경호 ▲유귀연 ▲서자원 ▲Schulte Allan ▲조백순 ▲김민성 ▲정기영 ▲김종선 ▲김봉현 ▲윤찬중 ▲이태동 ▲김용진 ▲김광섭 ▲강창훈 ▲장시영 ▲박용태 ▲정호연 ▲오도섭 ▲채광국 ▲강남식 ▲양민수 ▲김종만 ▲안병정 ▲유차원 ▲안중현 ▲박창식 ▲이달우 ▲백형식 ▲박중호 ▲김찬중 ▲김홍완 ▲김효곤 ▲김기표 ▲이철구 ▲심필섭 ▲김재홍 ▲박창범 ▲차은탁 ▲임성환 ▲임경호 ▲유명환 ▲송윤석 ▲문홍선 ▲하장수 ▲김명수 ▲윤준호 ▲서치종 ▲장선용 ▲김창균 ▲김문겸 ▲신상욱 ▲정세원 ▲임관수 ▲장길현 ▲김현철 ▲정수현 ▲최운식 ▲Christopher kennedy ▲신상철 ▲유정태 ▲이정주 ▲김정균 ▲이상원 ▲김종근 ▲김동운 ▲유영수 ▲유기석 ▲정형재 ▲안동준 ▲양준모 ▲이완희 ▲김광영 ▲박규엽 ▲이종만 ▲김영문 ▲강대경 ▲이호열 ▲전종호 ▲김범면 ▲윤성헌 ▲장석현 ▲김준환 ▲오석관 ▲배용일 ▲김필훈 ▲김홍일 ▲김희성 ▲이동춘 ▲김학철 ▲정희성 ▲고영진 ▲김진목 ▲한두현 ▲송하윤 ▲김정화 ▲문수길 ▲권준태 ▲황성우 ▲백광흠 ▲조현세 ▲이민흥 ▲조운제 ▲이경수 ▲박춘제 ▲박종호 ▲방청영 ▲김장태 ▲김학일 ▲정정우 ▲김향 ▲하동훈 ▲유한수 ▲전인국 ▲장상택 ▲금기면 ▲진종근 ▲이인규 ▲김용선 ▲조영철 ▲이종운 ▲남영진 ▲오규학 ▲황준 ▲윤일용 ▲김경수 ▲박노경 ▲송광윤 ▲김상남 ▲유제천 ▲이충영 ▲강왕렬 ▲송인대 ▲Shiota Ryosuke ▲장승현 ▲황규욱 ▲박홍식 ▲조한경 ▲김대원 ▲김현중 ▲이광식 ▲김말옥 ▲김유권 ▲신현봉 ▲이철하 ▲이근희 ▲조시형 ▲박정건 ▲조종현 ▲최동곤 ▲김재갑 ▲이대식 ▲윤창훈 ▲이제환 ▲양한성 ▲김원진 ▲이충호 ▲장강영 ▲김덕중 ▲문인천 ▲박종필 ▲신유순 ▲이제중 ▲류세현 ▲양정훈 ▲황의형 ▲이민수 ▲손유현 ▲신승원 ▲양창모 ▲장창부 ▲박종원 ▲김민규 ▲강현일 ▲조용철 ▲이태석 ▲이상훈 ▲백인섭 ▲채규훈 ▲손성규 ▲강의석 ▲김주호 ▲최철림 ▲이준희 ▲양연 ▲김동호 ▲하태석 ▲안경원 ▲강봉석 ▲김준환 ▲장재훈 ▲이성모 ▲이재복 ▲김충훈 ▲김국창 ▲용향수 ▲장영신 ▲유행애 ▲정현숙 ▲곽병희 ▲신선미 ▲장성자 ▲Vera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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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노령화 사회에 대비하자/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유엔은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넘는 사회를 노령화 사회라고 하고 20%를 넘는 경우를 초노령 사회라 정의한다.우리나라는 이 비율이 2000년에 7.2%를 보여 이미 노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이대로 간다면 2030년이 되기 전에 초노령 사회가 될 전망이다.전후 베이비붐 세대들이 50세에 이르고 또 OECD국가들 중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이는 신세대들의 출산기피가 바로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가져 온 셈이다. 노령화 사회가 갖는 경제적 의미는 무엇인가.우선 성장잠재력이 저하된다는 점이다.우리 사회에 활력있는 젊은층이 줄어든다는 사실은 경제의 생산성이 그만큼 저하될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그뿐만 아니라 인구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노령층이 증가할 경우 실제로 일할 수 있는 노동력도 감소할 것이다.노령화 사회에서는 저축률도 하락하게 마련이다.일하는 인구에 비해 일하지 않으면서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므로 사회 전체의 소비율이 증가하게 될 것이고 이는 다시 저축률의 감소를 초래한다.저축률이 감소하면 결국 투자할 수 있는 여력도 저하되어 자본량도 과거와 같은 속도로 증가할 수 없게 된다. 노령화 사회가 주는 또 다른 중요한 의미는 노령인구들을 부양하는 데 소요되는 사회적 부담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이다.경제활동 참여인구에 대한 65세 이상의 노령인구의 비율을 노령인구의 의존도라고 부르는데 이 의존도가 2002년에 11.1%를 보인 후 계속 증가하여 이미 OECD국가와 거의 같은 수준에 이르게 되었으며 이대로 가다가는 2020년에는 21%,2030년에는 35%에 이르게 될 것이다.의존도가 10%일 때에는 일하는 열 사람이 일하지 않는 한 사람을 부양하면 되지만(자기 가족을 부양하는 것은 제외하고서),2030년에는 열사람이 3.5명의 일하지 않는 노인들을 부양해야 한다. 노령화가 가져오는 잠재성장률의 저하와 노령인구의 부양을 위한 사회적 부담의 증가를 해결하는 방도는 무엇인가.무엇보다도 은퇴연령을 연장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우리 사회의 근로자들은 자영업을 제외하고는 50대 후반 또는 늦어도 60대 초에 직장에서 강제로 은퇴하도록 되어 있다.최근 세대교체가 일어나면서 은퇴연령은 더욱 앞당겨지고 있다.그런데 의술의 발달로 우리의 수명은 더욱 길어지고 있다.만일 수명이 85세이고,25세에 일을 시작하여 55세에 은퇴한다면 30년 일하고 다시 30년을 일하지 않으면서 지내게 되는 셈이다.이렇게 일하지 않고 지내는 것은 자원의 낭비일 뿐 아니라 사회적 부담이다.따라서 은퇴시기를 연장하여 우리 사회에 부족한 노동력을 보충하며,그들에게 일하는 보람을 느끼게 해야 할 것이다.물론 오늘날과 같이 연령이 높아지면 호봉이 증가하여 자동으로 봉급이 상승하는 제도는 더이상 적용되기 어려울 것이다.소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여 생산성이 최고수준에 이른 후에는 더이상 임금이 상승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임금비용도 절감하며 노동력도 유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물론 이때 계속 일할지 아니면 사회보장에 의존할지는 개인이 선택할 문제이다.단지 오늘의 북부 유럽에서와 같이 과도한 사회보장이 근로의욕을 감퇴시키고 재정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을 우리가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교육제도도 변해야 한다.연령에 관계없이 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구비해야 한다.출산을 장려하는 정책도 강화해야 한다.탁아시설을 확충하여 여성근로자들의 육아비용을 낮추어 줄 뿐 아니라 육아에 따른 여러 문제점들을 사회적으로 해결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이제 우리 사회의 노령화는 되돌릴 수 없는 추세이다.이러한 현상을 직시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적정한 잠재성장률을 유지하고,노령인구의 생계를 위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영선 연세대 경제학 교수
  • [다음네티즌이 꼽은 서울신문] 파산자 카페 ‘희망가’

    |서울신문 이재훈기자|“저는 인터넷 쇼핑몰의 분양사기를 당해 파산했습니다.빚 6억원을 모두 면책받았습니다.우리가 잘했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하지만 죽음을 선택하거나 숨어 살 정도로 죄를 지은 것은 아닙니다.우리 희망을 가집시다.”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중국집.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파산카페 회원 20여명이 ‘선배’의 경험담을 듣고 있었다. 회사원 이영선(가명·26·여)씨는 부모가 파산 위기에 있다.이씨의 아버지(60)는 36년 동안 결근 한번 없이 공무원 생활을 했지만,사람을 너무 믿어 3차례나 보증을 선 끝에 1억원의 빚을 졌다.50대에 간신히 장만한 집은 5년만에 경매로 넘어갔다.어머니(56)는 친척에게 신용카드를 빌려줬다가 빚을 졌다. 이씨는 회원들 앞에서 “두 분이 외가에 얹혀 살며 추심원 전화에 오금을 못펴는 모습이 불쌍하다.”면서 “파산이라도 신청해 두 분을 지옥에서 구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그러자 회원들의 동병상련이 여기저기서 이어졌다.“개인 실책이 많아 완전면책이 힘들지 모르니 꼼꼼하게 준비하라.”는 충고부터 “하루빨리 파산을 신청해 두 분을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드리라.”고 걱정도 나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서울신문(http:///www.seoul.co.kr)으로 ■ 100자 의견 ●신용불량자,왜 정부에 생떼? 은아님 제발 자신 탓 좀 해보시오.내 탓이오,내 탓이오…. ●자기 탓이라고 자꾸 그러시는데… Ekah님 아버지 사업 부도로 이렇게 됐습니다.낭비?함부로 말하지 마세요.곰팡이와 습기가 가득한 지하방에서 눈물 흘린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젠장…. ●함께 사는 사회… 라나다님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아프리카도 북한 동포도 지원하는 대한민국 정부가 자국내의 시민을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또다른 희망… 푸른벌레님 개인 파산은 이 세상과 등지고 살거나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경제적 활동을 하는 사회 구성원으로 다시 돌아가서 자기 몫을 다시 해내는 구성원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정확하게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love님 우리 같이 성실한 서민들은 돈이 없어도 세금은 꼬박꼬박 내면 우리만 손해 아닙니까?모든 것을 면책해주면 그돈을 메우는 것은 국민들의 세금 아닙니까? ●파산하신 분들… besthosp님 파산자에겐 정책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입니다.일을 할 수만 있다면 희망은 있는 것이지요. ●판사님이 다 알아서 잘 하십니다 잘살아보세님 아무나 파산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파산은 정말 자살 직전에 하는 것입니다.말 그대로 오죽하면 파산하겠습니까….정말 답답한 사람들 많네…. ●마치 파산이 양질의 탈출구인양 미화 꿈이큰이님 파산결정 후 거주지를 마음대로 옮기지도 못하는 거주제한을 받는다.도덕적 해이는 기자들이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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