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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아저씨’ 장기용, 왜 이지은 괴롭힐까 “발버둥 쳐도 못 벗어나”

    ‘나의 아저씨’ 장기용, 왜 이지은 괴롭힐까 “발버둥 쳐도 못 벗어나”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지난 22일 진행된 V앱 드라마토크에서 “극중 가장 격렬한 대립 구도를 이루는 인물”라고 말했던 장기용. 그 악연의 전말은 무엇일까.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로 버는 족족 빚을 갚고 있는 지안(이지은)과 “니가 싫어하는 짓만 한다”면서 그녀를 괴롭히는 끈질긴 사채업자 광일(장기용). ‘나의 아저씨’ 측은 “두 사람의 악연에 대한 전말이 오늘(29일) 밤 밝혀진다”고 예고했다. 낮에는 사무실 계약직, 밤에는 주방 아르바이트를 뛰며 닥치는 대로 일하고, 회사에서 챙겨온 커피믹스와 주방에서 슬쩍한 남은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지안의 곤궁한 삶. 그 이유에는 어서 빨리 사채를 청산하고 광일에게서 벗어나고자 이를 악문 지안의 결심이 존재한다. 이천오백여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빚을 사이에 둔 채무 관계이니 좋을 수 없는 사이인 지안과 광일. 그러나 “이지안 최소 전과 10범 만드는 게 목표”라는 종수(홍인)와 광일을 가리켜 “이지안 교도소 보내지 못해 환장한 놈”이라는 춘대(이영석)의 말로 보아, 두 사람 사이에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거가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8일 방영된 ‘나의 아저씨’ 3화에서 광일은 자신을 피해 거처를 옮긴 지안에게 전화를 걸어 “요양원에서 너 애타게 찾더라. 돈 내라고. 내가 대신 냈다 480”이라며 “발버둥 쳐봤자 넌 내 손 못 벗어나”라고 말해 지안을 다시 한번 절망에 빠뜨렸다. “내 빚까지 사서 나 쫓아다니고. 복수라는 건 개뻥이야”라던 지안의 말처럼 광일이 일부러 지안의 빚 액수를 늘려가면서까지 괴롭히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지. 또한 그의 행태에 대해 살짝 언급되었던 ‘복수’라는 말에는 어떤 악연이 숨겨져 있을까.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나의 아저씨’, 오늘(29일) 밤 9시 30분 tv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선균, 오해와 거래의 관계 ‘숨막히는 전개’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선균, 오해와 거래의 관계 ‘숨막히는 전개’

    ‘나의 아저씨‘ 이선균의 오해와 이지은의 거래가 새로운 관계를 만들기 시작했다. 인물들의 캐릭터가 소개됐던 첫 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뇌물을 둘러싼 사건이 전개되면서 시청자들은 “숨막히는 전개, 회가 거듭될수록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시청률은 상승했다.지난 22일 방영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 2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지난회보다 상승한 평균 4.1%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4.9%까지 오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tvN 남녀타깃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2.1%, 최고 2.7%를 나타내며,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잘못 전달된 뇌물, 오천만 원 상품권을 매개로 오해와 거래를 통해 엮이는 동훈(이선균)과 지안(이지은)의 이야기, 그리고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훈의 회사 내 여러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안이 동훈의 서랍에서 봉투를 훔쳐낸 이유는 명확했다. 사채를 갚는 것, 그래서 광일(장기용)과 더는 엮이지 않고 조금이나마 구질구질한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하지만 “뇌물이라 잃어버려도 신고도 못 하기에 괜찮다”고 생각했던 오천만 원은 오히려 지안을 옥죄었다. 그녀가 들고 온 봉투가 장물이라는 걸 알아챈 광일이 지안을 신고하고 감방에 보내겠다고 나온 것. 결국, 지안은 쓸 수 없는 폭탄이 돼버린 뇌물을 회사의 청소 용역 아저씨 춘대(이영석)를 통해 회사 내 쓰레기통에 버렸다. 도준영(김영민) 대표의 재신임을 앞둔 삼안 E&C 내 보이지 않는 전쟁의 무기였던 오천만 원. 그리고 돈을 잘못 전달받았다는 이유로 뇌물수수에 엮였던 동훈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든 것을 뒤집어쓸 뻔했다. 윤희(이지아)와의 관계에 동훈이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준영이 이 기회에 그를 회사에서 내쫓고자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안과 춘대를 통해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으로 돌아온 돈은 결국 동훈을 구명했다. 한편 돈의 행방에 대해 “쓰레기통에 버렸다”던 지안의 말을 믿지 않았던 동훈에게는 죄책감이라는 감정이 싹텄다. 그래서 그는 ‘밥 좀 사주시죠’라는 지안의 문자를 거절하지 않았다. 그리고 한 마디의 대화 없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동훈은 지안에게 처음으로 입을 뗐다. “고맙다”라고. 그러나 동훈이 모르는 진실이 있었다. 지안이 슬쩍한 도준영 대표의 비밀 2G폰에 찍힌 이름 없는 번호와 책상 위에서 충전 중이던 동훈의 핸드폰 속 ‘집사람’의 번호가 같다는 점을 근거로 준영과 윤희의 관계를 눈치챈 것. 지안은 준영을 찾아가 제안했다. “한 사람당 천만 원”에 눈엣가시인 동훈과 박상무를 회사에서 잘라주겠노라고. 위험한 거래의 시작이었다. 죄책감과 고마움에서 비롯된 동훈의 오해와 구질구질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거래를 시작한 지안.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어떤 전개를 맞게 될까. ‘나의 아저씨’.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 tv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정보보호담당관 손석준△다자협력담당관 이충원△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 장인숙△거대공공연구협력과장 김영은△네트워크진흥팀장 양기성△정보보호기획과장 조해근△과학기술정책과장 김성수△공공에너지조정과장 고정호△성과평가정책과장 김성규△4차산업혁명위원회지원단 파견 이상훈 ■보건복지부 ◇부이사관△이재란△정영훈△건강보험정책국 예비급여과장 손영래△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과장 송준헌△인구정책실 인구정책총괄과장 배경택 ■한국농어촌공사 ◇임용△비상임이사 김광덕 정종문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소재연구본부장 정택모△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 이혁△미래융합화학연구본부장 박종목△화학플랫폼연구본부장 이미혜△연구전략본부장 최원춘△감사부장 김상중△경영전략부장 조재영△행정부장 손기정△대외협력실장 양경욱◇연구전략본부△정책연구실장 최호철△연구기획실장 이영석△중소기업지원실장 이오상△기술사업화실장 최신혜◇경영전략부△경영기획실장 이권희△예산운영실장 박진섭△연구관리실장 김대헌△재무회계실장 조승목△전산운영실장 박은숙◇행정부△총무복지실장 김대일△인재개발실장 오우영△구매자산실장 김화정△시설안전실장 나용운◇미래융합화학연구본부△행정운영실장 김중혁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생명과학단장 양영△국책연구본부 나노·소재분야 단장 송재용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유명수△화학안전관리단장 김문규◇과장△운영지원 김종석△기획재정 신유근△환경관리 권영창△자연환경 김재환△환경평가 정연성△측정분석 류영한△화학안전관리단 윤용규△수질총량관리 정명환△수질관리 박영민△환경감시 최윤대 ■한국철도시설공단 △비서실장 이현철△충청본부 충청권사업단장 이계승 ■세종특별자치시◇3급 승진△총무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이순근◇4급 승진△총무과(국토교통부 인사교류) 정진기△균형발전국 청춘조치원과장 이동환△의회사무처 행정복지전문위원 임재공 ■건국대 ◇글로컬캠퍼스△글로컬 부총장 김환기△교무처장 염경진△기획처장 이상진△의학전문대학원장 이종민△인문사회융합대학장 조영빈△힐링바이오공유대학장 곽완섭△글로컬산학협력단장 이승현
  • [인사]

    ■중소벤처기업부 ◇부이사관 전보△기업금융과장 장대교◇과장급 전보△창업정책총괄과장 조희수△해외시장총괄담당관 최원영△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광재◇과장 승진△정책분석과장 남정령△지역특구과장 최열수△기술협력보호과장 배석희△상생협력지원과장 박종학△해외진출지원담당관 신성식△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영석△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박만용 ■TBWA코리아 ◇승진△경영지원본부장 이원빈
  • 연극계 시인, 그가 그립다

    연극계 시인, 그가 그립다

    ‘연극계 시인’으로 불린 극작가 겸 연출가 윤영선(1954~2007)의 10주기를 맞아 그를 추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윤영선 페스티벌’이 2008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진행된다. 연극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극단 8곳이 인간 존재의 외로움을 한 편의 시처럼 간결하게 표현한 윤영선의 대표작들을 소개한다. 공연 4편, 낭독공연 4편이 준비됐다.축제의 시작은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의 ‘사팔뜨기 선문답’(27일까지)이다. 문삼화·황이선 공동 연출의 이번 작품은 등장인물 6명이 한 작가의 내면 속에 떠도는 생각과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그동안 만나기 힘들었던 작품이다. 이어 극단 상상만발극장의 ‘파티’(연출 박해성·31일~9월 10일), 극단 아어의 ‘죽음의 집’(연출 윤성호·9월 14~24일), 극단 백수광부의 ‘여행’(연출 이성열·10월 12~22일)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죽음의 집’은 2008년 출간된 윤영선 희곡집에 미완으로 실렸으나 이후 완성된 원고가 발견되어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작가가 끊임없이 탐구했던 ‘죽음’을 주제로 현실과 비현실의 기묘한 경계에서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낭독공연으로는 극단 신작로의 ‘G코드의 탈출’(연출 이영석·9월 26~27일), 극단 이루의 ‘임차인’(연출 손기호·9월 28~29일), 극단 놀땅의 ‘쥐가 된 사나이’(연출 최진아·9월 29~30일), 극단 달나라동백꽃의 ‘미생자’(연출 부새롬·9월 30일~10월 1일)가 선택됐다. 한편 ‘윤영선연극상’의 올해 수상자는 이양구 극작가 겸 연출가가 선정됐다. 1만~3만원. (070)7918-9077.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강북 비하도…“위로 올라가면 어두워”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강북 비하도…“위로 올라가면 어두워”

    갑질 논란에 휩싸인 야채 유통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과거 서울 강북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2년 이 대표는 취업사이트 잡코리아가 주관하는 강연 프로그램 ‘나꿈소(나의 꿈을 소리치다)’에서 연사로 출연해 돈을 모았을 때 강북에 살지, 강남에 살지 방청객들에게 물었다.이어 이 대표는 “나라면 강남에 가서 전세를 살 것”이라며 “어울리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꿈의 크기가 작아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내가 몸이 좋지 않아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는데 운동하시는 분들의 옷의 색상이 (강남·강북에 따라) 다르다”며 “밑으로 내려가면 화려하고 자신감 있고 위로 올라가면 왠지 어둡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은 보고 듣고 자란 게 달라서 만나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내 삶이 바뀌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전날 SBS 보도에 따르면 ‘총각네 야채가게’의 일부 가맹점주들은 이 대표가 자신들을 향해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다. 점주들은 이 대표가 스쿠터를 사달라고 요구하고, 2주에 한 번 열리는 점주 교육에서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해당 점주가 먼저 선물하고 싶다고 해 자신이 비용의 반을 보탰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점주들은 이 대표가 영업 자세를 강조한다며 교육 중 점주의 따귀를 때린 적도 있다고 제보했다. 이 밖에도 이른바 ‘똥개 교육’이라고 불리는 500만원을 내고 받는 유료 교육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총각네를 사랑해주신 분들을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혜리 기자 lee@seoul.co.kr
  • 총각네 야채가게, 자서전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내용 보니 ‘갑질 그 자체’

    총각네 야채가게, 자서전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 내용 보니 ‘갑질 그 자체’

    과일 전문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욕설을 하고 따귀를 때리고, 금품 상납까지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이 대표는 총각네 야채가게 공식 홈페이지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등학생 시절부터 생존을 위해 밑바닥부터 치열하게 장사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무지했고 무식했다”고 사과했다. 행상으로 시작해 연 매출 400억원대 프랜차이즈 업체로 성장시킨 그가 2012년 쓴 책 ‘인생에 변명하지 마라-돈도 빽도 스펙도 없는 당신에게 바치는 이영석 성공수업’ 내용도 재조명되고 있다. 책에는 “진실로 회사를 위해 일한다면 월급도 안 받고 밥 먹는 시간까지 아껴가며 늦게까지 자발적으로 일해야 한다. 하지만 회사를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월급이 조금만 늦어지거나 식사 시간이 지체되거나 야근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투덜대지 않는가? 아니, 회사를 위해 일한다고 하면서 왜 건건이 투정을 하는가? 결국 나 자신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투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입사원 채용 시 “‘내가 당신의 가치를 아직 몰라서 그러는데 혹시 급여 안 받고 일할 수 있습니까?’라고 항상 묻는데, 99%의 사람들이 ‘그렇게는 일 못한다’고 답한다. 그러면 나는 ”일을 제대로 가르치려면 적어도 3년 정도는 투자해야 한다. 그렇다면 당신이 오히려 돈을 내고 배워야 할 것 같은데, 돈도 받고 싶고 일도 배우고 싶어 하면 도둑놈 심보 아니냐”는 대목도 있다. 또 ”똥개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은 ‘월급은 얼마예요? 쉬는 날은 언제예요? 주 5일제인가요? 휴가는 어떻게 사용하나요?’라고 질문한다. 반면, 진돗개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은 ‘여기서 몇 년을 배워야 독립해서 일할 수 있나요? 과일 고르는 법은 언제부터 배울 수 있어요? 꼭 일을 배우고 싶습니다’고 질문한다”며 ”연봉·성과급·복지 등 이런저런 조건을 먼저 따지는 사람은 성공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냥 월급 받으며 대충 일하고 싶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하루 이틀 사이에 다 도망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는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도 이어졌다. 전직 점주는 “(이 대표가 점주 한 명을 지목하더니) ‘너 똥개야 진돗개야?’ 물어본 다음에, ‘진돗갭니다’라고 답을 하니까 따귀를 (때렸다.) 그러더니 ‘한 번 더 물을게. 너 똥개야 진돗개야?’ ‘진돗갭니다’ 답하니까 한 번 더 때리고 나서 (멈추더라)”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사과문 게시…“밑바닥부터 하다보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사과문 게시…“밑바닥부터 하다보니”

    가맹점주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휩싸인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26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이 대표는 사과문에서 “고등학생 시절부터 생존을 위해 밑바닥부터 치열하게 장사를 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욕부터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무지했고 무식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 대표는 “함께 해온 동료들과 더 강한 조직을 만들고 열정을 불러일으키고자 했던 과거 언행들이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될 줄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며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고등학생이 지금까지 커올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잘해서가 아니라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이뤄진 것들이었는데 보답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다른 기업들의 갑질 논란이 남 얘기 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된 것은) 나의 오만함이 불러온 결과다”라면서 “문제가 됐던 모든 부분을 전면 수정하고 최선을 다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SBS 보도에 따르면 ‘총각네 야채가게’의 일부 가맹점주들은 이 대표가 자신들을 향해 갑질을 했다고 폭로했다. 점주들은 이 대표가 스쿠터를 사달라고 요구하고, 2주에 한 번 열리는 점주 교육에서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해당 점주가 먼저 선물하고 싶다고 해 자신이 비용의 반을 보탰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점주들은 이 대표가 영업 자세를 강조한다며 교육 중 점주의 따귀를 때린 적도 있다고 제보했다. 이 밖에도 이른바 ‘똥개 교육’이라고 불리는 500만원을 내고 받는 유료 교육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총각내 야채가게는 이 대표가 행상으로 시작해 연 매출 400억원대 업체로 키워낸 채소·과일 전문 프랜차이즈다. 이 대표의 성공담을 소재로 뮤지컬, 드라마도 제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욕설에 따귀…대놓고 금품 요구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 욕설에 따귀…대놓고 금품 요구

    과일 전문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욕설을 하고 따귀를 때리고, 금품 상납까지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6일 SBS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점주들 단체 카톡방에 ‘나 이거(스쿠터) 사줄 사람’이라는 글과 스쿠터 이미지를 올려 점주들에게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본사 차원에서 이 대표 생일 전날에는 잊지 말고 축하 메시지라도 보내라는 공지를 띄우기도 했다. 스승의 날에는 이 대표가 직접 점주들 채팅방에서 “찾아도 오고 선물도 준 점장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감사하다는 말 한 마디 안 한 점주들은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 쓰레기 같은 놈들”이라고 욕을 했다. 한 전직 점주는 “점장들 교육하는 중간에 (이영석 대표한테) 쌍욕을 들었다. 진짜로 쌍욕이었다. (점장들 다 보는 데서) 개XX야, 너는 부모될 자격도 없는 XX야. 진짜 너무 심하더라 창피함이. 너무 창피했다”고 털어놨다.다른 전직 점주는 “(이 대표가 점주 한 명을 지목하더니) ‘너 똥개야 진돗개야?’ 물어본 다음에, ‘진돗갭니다’라고 답을 하니까 따귀를 (때렸다.) 그러더니 ‘한 번 더 물을게. 너 똥개야 진돗개야?’ ‘진돗갭니다’ 답하니까 한 번 더 때리고 나서 (멈추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따귀를 때리기 전에 미리 사전에 (맞는 점주와) 저희가 다 짜고 한 거다. ‘내가 이렇게 할 테니까 기분 나빠하지 말고. 형이 너 사랑하는 거 알지?’ (하고 때린 거예요.) 나쁜 쪽으로만 몰려면 제 행동 하나하나가 다 나쁠 거다”고 해명했다.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진행하는 유료 교육도 논란이 됐다. 유료 교육을 받아야만 가맹점을 내주는 방식은 가맹비를 사전에 받는 행위여서 위법이다.전직 총각네 야채가게 직원은 “500만원을 내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이걸 하지 않으면 앞으로 매장 운영을 할 수 없다고 얘기를 하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 ‘케이팝 커버댄스’ 축사 외

    [서울포토]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 ‘케이팝 커버댄스’ 축사 외

    윤여권 서울신문사 부사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시 벤탄극장 공연장에서 열린 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번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호찌민은 글로벌 도시 서울의 관광활성화와 오는 11월 호찌민에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의 기원을 담아 진행됐다. 또 이영석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글로벌협력단장이 지난 6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시 벤탄극장 공연장에서 열린 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엑스포를 알리는 서포터즈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위촉식에서 이들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손진책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예술총감독이 지난 6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시 벤탄극장 공연장에서 열린 2017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호찌민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전보 임용제청>△공직감찰본부장 이익형△기획조정실장 손창동<승진 임명제청>△감사교육원장 심호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홍보담당관실 문경호△기획재정담당관실 박성주△기업환경과 곽소희△민간투자정책과 이준성△정책총괄과 선문규△인재경영과 임진상◇기술서기관 승진△타당성심사과 이철규 ■통일부 △장관정책보좌관 김창현△정치군사분석과장 김종우△개발지원협력과장 김훈아△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소봉석△남북회담본부 회담지원과장 배충남<통일교육원>△교육총괄과장 여상기△교육연수과장 이혜옥△한반도통일미래센터 관리과장 유재윤<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화천분소장 배윤수△관리후생과장 김명상△교육기획팀장 신재표△교육훈련팀장 이종희<남북출입사무소>△경의선운영과장 이경△동해선운영과장 우계근 ■국방부 △군수품수명주기관리장 문희영△국방민원상담센터장 정현호 ■환경부 △통합허가제도과장 이영석△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장이재△원주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정영대△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최동호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승진△첨단항공과장 정용식◇과장급 전보△국토정책과장 김규철△수도권정책과장 김희수△기술정책과장 정채교△수자원산업팀장 김철기△신공항기획과장 김인△서울세종고속도로팀장 조현준△민자철도팀장 김태형△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김철환△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김희천△부동산평가과장 박병석△해외건설지원과장 김석기△간선도로과장 백현식△첨단도로안전과장 이상헌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장 박신철<전보>△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방태진◇과장급 전보△어업정책과장 윤분도△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태석△해양보전과장 장묘인△수산자원정책과장 조일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운영지원과장 반상권◇과장급 전보△행정법무담당관 장대호△개인정보침해조사과장 천지현△미디어다양성정책과장 김성욱 ■국민안전처 ◇서기관 승진△상황담당관실 오장석△홍보담당관실 박상래△재난경감과 성기선△민방위과 김춘식◇기술서기관 승진△안전사업조정과 박용욱△재난관리총괄과 배상원△비상대비자원과 최기영 ■인사혁신처 ◇국장급 승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연구개발센터장 이정민◇과장급 <전보>△창조법무감사담당관 오영렬△인재정책과장 신병대△인사혁신기획과장 김성연△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신규자교육과장 이광열<승진>△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관리자교육과장 장선정 ■법제처 △법제교류협력담당관 김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서경원 ■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임용△통계교육원장 임병권◇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송성헌△통계정책과장 서운주△통계조정과장 서경숙△통계서비스기획과장 류제정△경제총조사과장 이명호△소득통계개발과장 김대유△농어업통계과장 홍병석△농어업동향과장 김진△조사기획과장 김대호△지역통계총괄과장 박진우△교육기획과장 최정수<경인청>△사회조사과장 조경호△서울사무소장 하봉채<동북청>△조사지원과장 유상종△지역통계과장 유영호△경제조사과장 윤종호△사회조사과장 원정연△농어업조사과장 최인범△춘천사무소장 김응하△안동사무소장 유상길<호남청>△조사지원과장 임철규△지역통계과장 송금영△농어업조사과장 박순찬△전주사무소장 김원태△제주사무소장 홍성희<동남청>△조사지원과장 유호준 ■문화재청 ◇3급 승진△정책총괄과장 박한규△경복궁관리소장 우경준△궁능문화재과장 조운연◇4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실 장철호△정책총괄과 김동대△보존정책과 김한옥△활용정책과 여성희△궁능문화재과 이정연◇과장급 전보△대변인 박희웅△정보화담당관 김동하△발굴제도과장 곽수철△천연기념물과장 김종승△활용정책과장 이상걸△근대문화재과장 안형순△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장 유건상<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무과장 이정훈△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이선준<관리소장>△창덕궁 이문갑△덕수궁 오성환<국립문화재연구소>△행정운영과장 김병기△연구기획과장 이상준△고고연구실장 임승경△미술문화재연구실장 박대남△보존과학연구실장 임종덕△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이종훈△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장 이규훈△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이동식<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기획운영과장 김용휘△전시홍보과장 문동수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 신재희△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 이광호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소상공인지원과 김길상△해외시장과 진수웅 ■부산시 △재난대응과장 김정우△충렬사관리사무소장 김홍섭 ■충남도 ◇3급 승진△미래성장본부장 김현철△공무원교육원장 김상기◇4급 <승진>△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임옥순△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 최상진△일자리노동정책과장 김종성<전보>△경제정책과장 이용록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지역진흥실장 최재익△영남지사 광해사업팀장 임영철 ■사회보장정보원 △기획이사 정채용△정보이사 김진성△경영기획본부장 엄재성△정보기술본부장 최재항△기획총괄부장 김유석 ■조선일보 ◇승진△발행인·편집인·인쇄인 겸 대표이사 부사장 홍준호△부사장 방준오△주필 양상훈△AD본부장 이광회 ■메트라이프생명 ◇승진△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 송영록△법무 및 대외협력 담당(전무) 백채은
  • [문화마당] 프로와 아마추어/정재왈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문화마당] 프로와 아마추어/정재왈 안양문화예술재단 대표

    오래전 일이지만, 한 해 연극 100편은 족히 보던 때가 있었다. 업으로 달려들어 전투하듯이 낮이건 저녁이건, 주말이건 대학로를 누비며 닥치는 대로 연극을 봤다. 20년 전쯤 대학로 소극장 형편은 신식으로 치장한 요즘과 천양지차여서 한 시간 반이나 두 시간, 등받이조차 변변치 않은 자리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연극 보는 건 고역이었다. 보고 나면 온몸에 쥐가 날 정도도 뻐근했다. 그래서 당시 ‘전투’라는 말은 내겐 사실이었다. 어쩌면 열정은 미움의 다른 표현인가 보다. 그 전투 이후 좋고 그른 작품을 고를 만한 눈이 트이고, 세련되고 수준 높은 외국 것에 더 눈길을 돌릴 기회가 생기면서 열정이 식는 순간이 찾아왔다. 어느 순간 시시하다며 대학로의 연극을 멀리하게 됐고 그 무대의 배우를 잊게 됐다. 애정 어린 평자에서 벗어나 예술경영, 예술행정에 취미를 붙이면서 예술가들을 한낱 지원 대상으로 상대화했다. 돌이켜보면 예술(연극)과 예술가(연극인)에 대한 오만불손한 태도였음을 고백한다. 부지불식간에 밴 방자한 태도를 반성하게 하는 각성의 순간을 얼마 전 경험했다. 연극을 다시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예전의 전투는 아니더라도 ‘사랑싸움’ 정도는 되살려야겠다는 강한 충동 같은 것. 지난달 명동예술극장에서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을 보면서 그런 감정이 솟구쳤다. 요즘 한창 신기 오른 고선웅의 연출력이 좋아서? 셰익스피어에 견줄 만한 중국 작가 기군상의 탄탄한 극작술에 반해서? 둘 다 부인할 수 없으나, 참 오랜만에 출연 배우들이 연극 사랑의 불씨를 지펴 주었다. 장두이·정진각·이영석. 이 쟁쟁한 주연급 중진들과 주인공 역의 하성광 등등. 십수 년 연극과 무대를 멀리한 사이 그들도 연극 무대에서 멀리 떠난 줄 알았다. 내가 그랬으므로 그들도 그랬어야 마땅한 것처럼. 그런데 웬걸. 오히려 그들은 그 전보다 더욱 당당한 모습으로 무대에 있었고, 그곳에서 절정에 이른 연기의 진면목을 보여 주었다. 비절장절한 ‘조씨고아’의 복수극은 이들에 의해 완결됐다. 말 그대로 프로였다. 대학로 척박한 환경에서 넉넉잖은 지원금으로 연명하다시피 하는 이 배우들이 수십 년을 한결같이 버티는 힘이야말로 프로 근성이 아니면 설명한 길이 없다. 그들이 분투하던 시절을 한참 동안 공백기로 지냈음을 아쉬워하는 반성의 시간에 매스컴은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전했다. 이 관련 영상과 함께 내 눈에는 대학로 배우들의 고된 삶이 오버랩됐다. 문화예술계에 좀 있었다고 해서 그들만큼 나는 과연 프로일까? 부끄러웠다. 조 전 장관은 어느 인터뷰에서 문화예술 ‘애호가’로서 관계 부처 장관의 직분에 대한 강한 애착과 소망을 키웠다고 했던 걸 봤다. 어떤 것에 흠뻑 사랑에 빠져 즐기는 자, 이를 우리는 애호가라 부른다. 소위 이 아마추어는 대상에 대한 애정의 단초일지언정 본질에 다가서긴 아직 부족한 상태다. 아마도 이 순진한 아마추어적인 접근법이 블랙리스트라는 어마어마한 공포에 대한 불감증을 키운 건 아닌지 안타깝다. 애호가의 관심만으로는 ‘조씨고아’ 같은 배우들의 삶과 그가 속한 세계의 이면을 이해하고 살필 수는 결코 없는 일이다. 시중에서 흔히 하는 말로 ‘프로는 불을 피우고, 아마추어는 옆에서 불을 쬔다’고 한다. ‘프로는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을 지지만, 아마추어는 책임을 피하는 데 급급하다’고도 한다. 작금 블랙리스트 광풍에 휩싸인 문화예술계를 진정시킬 진짜 프로는 어디에 있는가.
  • 특검 “靑 불승인 사유 납득 어렵다”… 압수수색 재시도 검토

    특검 “靑 불승인 사유 납득 어렵다”… 압수수색 재시도 검토

    특검팀 20여명 출동에 靑 경비 강화… 靑 “헌법 정면 위배·무리한 수사 자료 임의제출 형식으로는 협조할 것”… 특검 “영장 기한 이달 28일까지” “黃 대행 수색 허용땐 법적문제 소지”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 기소)씨에겐 ‘자동문’이었던 ‘청와대의 문’은 검찰에 이어 박영수 특별검사팀 앞에서도 ‘철옹성’이었다.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도 문을 여는 주문이 되지 못했다.3일 박충근·양재식 특검보 등 20여명의 특검 압수수색팀은 청와대 입구에서 5시간가량을 청와대 측과 대치한 끝에 물러났다. 특검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협조 공문을 보내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법리적인 난관이 상당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쯤 민원인 안내시설인 연풍문에 도착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했다. 압수물을 옮길 승합차도 청와대 밖에서 대기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경호실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101경비단, 202경비단 등을 연풍문과 춘추관 등 진입로 주변 등에 추가 배치하는 등 내·외곽 경비병력을 늘리며 강경하게 나왔다. 청와대 측 윤장석 민정비서관과 이영석 경호실 차장 등은 특검팀에 “경내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맞섰다. 오후 2시쯤에는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 박흥렬 경호실장 명의의 불승인 사유서를 제출했다. 결국 특검팀은 오후 3시 서울 대치동 사무실로 철수했다.박 특검보는 “청와대의 불승인 사유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는 강력한 유감을 (청와대에) 표명하고 왔다”면서 “범죄 수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료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는데도 진입이 거부됐다”고 말했다. 청와대 측은 “특검팀이 헌법을 정면 위배하고 있고,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다만 임의제출 형식으로는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황 권한대행에게 협조를 요청해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브리핑에서 황 권한대행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승인할 경우 청와대 경호실과 비서실이 거부해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군사상 비밀 장소나 공무상 비밀 물건의 경우 당사자가 압수수색을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110조와 111조를 근거로 압수수색을 승인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같은 법 조항에서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치는 경우 외에는 책임자가 압수수색을 거부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특검보는 “청와대의 압수수색 불승인 사유서에는 어떤 부분이 국가 이익을 해치는지에 대한 판단이 없다”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의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의 기한은 특검의 수사 기한과 같은 2월 28일까지다. 특검팀은 압수수색과는 별개로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는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황 권한대행이 압수수색을 허락해 집행이 이뤄지더라도 법률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 형사소송법 주석에 ‘책임자가 승낙을 거부하는 경우 그 거부를 시정하는 방법이 없다’고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역의 한 판사는 “비서실장이나 경호실장 등 책임자의 행위를 상급자인 황 권한대행이 마음대로 바꿀 경우, 그 과정에서 취득한 증거는 ‘위법수집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 권한대행 측은 특검팀의 요청에 대해 “청와대 책임자는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인 만큼, 압수수색을 받아들일지 거부할지에 대한 권한은 청와대에 있다”며 “황 권한대행이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어업자원정책관 신현석△해운물류국장 엄기두◇과장급 전보△홍보담당관 오행록△규제개혁법무담당관 류종영△어촌양식정책과장 이수호△연안해운과장 강정구△항만물류기획과장 김혜정△해사산업기술과장 임현택△세월호배상및보상지원단 보상운영과장 김옥식△중앙해양안전심판원 김병곤 ■인천시 ◇2급 승진△유병윤◇3급 승진△정창래 전무수 유지상 김순호 김남권 남문희 김승지◇3급 직무대리△최강환 이종원◇4급 승진△이형모 최석기 변중인 이민 최충헌 채은자 한정호 전병길 이의귀 태동환 윤석관 김태미 김흥수 조찬희 정종희 김혜경 천정묵 유훈수 오수구 이종선 공상기 김승래 최도수 민영경 유시경◇4급 직무대리△조진숙 윤병석 오영철 이재근 박재윤 박병구 ■충남도 △재난안전실장 유병훈△의회사무처 조한영△문화정책과장 이존관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 승진△홍보실장 임연민△자산개발처장 은찬윤△호남본부 재산지원처장 한병덕△충청본부 재산지원처장 정백△비서실장 이계승△기술본부 궤도처장 이용희△해외사업본부 인니지사TF장 박창완△호남본부 건설기술처장 이만수△강원본부 건설총괄처장 신형하△강원본부 원주강릉사업단TF장 김태희△영남본부 기술처장 최태수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건설구축사업단△장치구축사업부 부장 권영관 ■전자부품연구원(KETI) △기업협력본부장 강병모△전북지역본부장 조원갑△R&D전략기획센터장 이상법△기업협력총괄실장 문형욱△기업성장지원실장 이진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산업혁신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이종광△산업혁신연구실 책임연구원 홍성진△경제금융연구실 연구위원 박선구 ■광주문화재단 ◇실장급 승진△빛고을시민문화관장 김영순 ■신용보증기금 ◇승진 <본부장>△신용보증부 김동완△인천영업본부 주광윤△자본시장영업본부 조일환<본사 부서장>△대외협력실 장동환△대외협력실 비서팀 이정윤△리스크관리실 이성주△업무지원부 송을호△자본시장부 박용평△SOC보증부 이도영<영업점장>△강동 황인덕△광산 송동근△광주 전성배△김포 한영찬△남양주 유정렬△동래 손희준△동대문재기지원단 안재수△대구재기지원단 송원영△부산재기지원단 장진석△성남 길병권△의정부 김계호△전주 문윤택◇전보 <본부장>△서울서부영업본부 채원규△서울동부영업본부 이상율<본사 부서장>△감사반장 김영수 김영천△경영기획부 김충배△고객지원부 이주영△기업컨설팅부 이인수△미래전략실 심현구△신용보험부 경성배△인사부 윤태준△채권관리부 이강근△4.0창업부 김승관<영업점장>△가산디지털 최창석△강남재기지원단 윤지영△강북 김성규△경기창업성장 김태형△경산 김영호△경주 정순교△고양 이재경△고양재기지원단 한기욱△광주창업성장 이영석△광주첨단 이태용△광진 김대복△구미 박흥서△군산 김대연△김해북 류충원△남대문 현창익△달성 이수옥△당진 최제용△대구 이동열△대구창업성장 김현직△대구혁신 박종범△대전중앙 유용우△대전창업성장 최창호△마포 김형석△마포재기지원단 이태용△목포 신응식△방배 장왕순△부산창업성장 김상철△사하 신태진△서귀포 황경룡△서산 양현국△서울동부창업성장 왕성철△서울서부창업성장 강성천△성서 염정인△수원재기지원단 라상화△안산 배창수△양재 정만섭△여수 최강대△영등포재기지원단 이주승△울산북 박상규△유동화보증센터 문영표△이천 김송환△익산 심중무△인천재기지원단 박찬기△인천창업성장 김성윤△전문심사센터 임영환△제주 장기윤△창원 김태훈△천안 황석병△춘천 강래원△칠곡 최범석△테헤란로 박성근△파주 안형순△평택 차재성△하남 어순만△화성 정철화△화성서 김형성 ■대구은행 ◇1급 승격△인재개발부(연수파견) 김상근△계명대지점장 김현동△중앙로지점장 도만섭△이시아폴리스지점장 백남진△강남영업부장 송원복△왜관공단지점장 우승호△홍보부장 윤수왕△대명동지점장 이상건△평리동지점장 장삼식◇2급 승격△동북로지점장 김윤식△신천동지점장 김창기△왜관지점장 김철호△IT기획부장 박금동△반월공단지점장 박상섭△두호동지점장 박시현△자금증권부장 서문선△문경지점장 서준진△죽전PB센터장 우상태△도량동지점장 이석제△봉곡지점장 이윤경△용강지점장 이흥채△대신동지점장 장활언△중동지점장 전수환△서울영업부 기업지점장 전영의△수신기획부장 최명진△여신기획부장 최태곤△사상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허단
  • 국조특위 ‘출입기록’ 요구하자 靑 거부…경호동 현장조사 무산

    국조특위 ‘출입기록’ 요구하자 靑 거부…경호동 현장조사 무산

    연풍문 2층서 면담… 취재진 접근 차단 野 “최순실은 안 막고…靑 정신 못 차려”경호실 “北, 靑 타격 훈련 시점서 부적절”22일 청문회 이후 재조사 추진키로 “기자들은 더이상 들어갈 수 없습니다.” 16일 오후 3시 15분쯤 청와대 춘추관(출입기자실이 있는 건물) 앞.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특위 위원들이 청와대 경호동에 대한 현장조사를 위해 시차를 두고 차례로 도착했다. 위원들은 그곳에서 100여m 떨어진 연풍문(청와대 공무수행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 절차를 밟는 건물)으로 향했고 수십명의 취재진이 따라붙었다. 그러자 청와대 경호원과 경찰들은 “특위 위원들과 보좌관들만 들어갈 수 있다”며 기자들을 막아 세웠고 위원들이 항의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비선 실세들은 맘대로 드나들게 해 놓고 국조특위 위원들마저 청와대에 못 들어가게 철벽을 치고 있다”며 “청와대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청와대 측은 연풍문 2층 면회실에서 위원들과 잠깐 면담하는 형식으로 현장조사를 거부한 뒤 돌려보내기 위해 춘추문에서부터 ‘인적 바리케이드’를 치고 취재진을 막아선 것이다. 그러나 청와대 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자가 저지선을 뚫고 연풍문까지 진입했다. 연풍문 앞에서는 이영석 경호차장이 서서 의원들을 영접했다. 이 차장이 의원들에게 “추운 날씨에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인사하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등은 “들어오지도 못하게 막아 놓고 뭘…”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연풍문 2층에서 이뤄진 면담에는 청와대 측에서 허원제 정무수석과 박흥렬 경호실장 등이 참석했고 기자 등의 접근은 차단됐다. 특위는 ▲현장조사 장소를 경내 경호동 회의실로 해 줄 것 ▲자료 제출 ▲윤전추·이영선 행정관, 미용실 원장인 정송주씨 자매의 출석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 그러나 박 경호실장은 난색을 표한 뒤 “경호 업무의 실패가 아니라 누가 들어왔느냐의 문제로 논쟁이 된 데 대해 반성한다. 두 달 동안 잠도 못잤다”고 말했다고 한다. 특히 경호실은 소명서를 통해 “북한이 청와대 타격 훈련을 하는 시점에 현장조사를 하면 청와대 경비 시스템이 공개돼 국가 안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해명했다. 면담은 1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됐다. 국조 위원들은 오는 22일 청문회 이후 청와대 현장조사를 재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폭로한 양승태 대법원장 사찰 의혹에 대해 이날 “사실무근”이라며 “청와대는 어느 누구에 대해서도 사찰을 한 적이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부인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청와대 ‘프리패스’ 보안손님, 누가 있었나

    청와대 ‘프리패스’ 보안손님, 누가 있었나

    ‘보안손님’이 화제다. 청와대 경호실 내부용어인 보안손님은 출입증을 패용하지 않아도 대통령을 접견할 수 있는 인물을 말한다. 먼저 14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제3차 청문회에서는 김영재의원 김영재 원장이 보안손님으로 떠올랐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보안손님으로 청와대에 들어간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김 원장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 후인 2014년 2월 한 번 정도 밤에 (청와대에) 들어간 적이 있다”며 “출입하기 전에 주민등록번호 등을 알려달라 해서 알려줬다. (출입 당시) 청와대 입구에서는 신분증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 자문의 김상만씨 역시 보안손님 의혹을 받는다. 김씨는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서 “보안손님이라는 개념은 모른다”면서도 “(청와대에 들어갈 때) 검문검색은 다 했지만 인적사항 기재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5일 이영석 대통령 경호실 차장은 최순실씨와 차은택 광고 감독이 청와대 보안손님으로 분류돼 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이 차장은 “두 사람이 보안손님이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보안손님이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본인은 ‘보안손님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차 감독은 ‘늦은 밤에 방문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없다. (박 대통령과) 저는 (관계가) 없다”고 7일 주장했다. 한편 김영재의원은 최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이며, 김상만씨는 차움의원에서 근무할 때 최순실, 최순득 자매의 진료를 봤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특검 첫 칼날은 삼성·롯데·SK… ‘제3자 뇌물죄’ 초점

    특검 첫 칼날은 삼성·롯데·SK… ‘제3자 뇌물죄’ 초점

    특별수사관 40명 인선만 남아 2차 파견검사 기록검토 착수세월호 7시간도 초기 수사 대상檢, 불법시술 등 6갈래 수사 인계“정호성 녹취록 공개할 건 하겠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최순실 게이트’ 수사를 일단락하고 특검에 공을 넘긴 가운데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도 본격적인 수사에 시동을 걸고 있다. 수사 기록 검토가 마무리되는대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검팀은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의 입주를 시작했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박 특검도 13일부터 법무법인 사무실이 아닌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할 것”이라면서 “준비 상황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 개시 시점을 고려해 현판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번주 중 전체 입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무실 공사는 거의 마무리 된 상태로 컴퓨터 등 사무기기 설치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선 작업도 마무리 단계다. 현재까지 특검보 4명과 파견검사 20명, 파견 공무원 40명이 확정됐고 특별 수사관 40명의 인선만 남겨놓고 있다. 2차 파견검사 10명은 이날부터 곧바로 기록 검토에 들어갔다. 이 특검보는 “특별 수사관 지원자가 많은데 변호사 출신으로 자격을 갖춘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 대상이 방대한 만큼 특검팀은 전체 구성원이 확정되는대로 각 특검보와 파견 검사들의 역할을 분담, 세부 수사 갈래를 지정할 계획이다. 사상 초유로 현직 대통령을 수사하게 된 특검에서 첫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박 특검이 ‘제3자 뇌물죄’ 입증을 이번 수사의 핵심으로 꼽는 만큼 우선 대기업에 대한 재수사가 펼쳐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정유라(20)씨 승마 지원 의혹을 받고있는 삼성, 추가 출연 요구를 받았던 롯데와 SK 등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된다. ‘세월호 7시간 의혹’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의료진과 대통령 경호실도 초기 수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검찰은 전날 제3자 뇌물죄를 포함해 대통령 불법 시술·특혜 의혹 등 크게 6가지 갈래에 대한 수사를 특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넘긴 자료 중에는 김상만 전 차움병원 의사와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의료법 위반 수사 자료도 포함됐다. 검찰은 박 대통령이 이들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고 각종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영석 청와대 경호실 차장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당일 외부에서 관저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의료진과 미용사 등의 출입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호실은 또 평소 최씨의 무단출입을 묵인·방조하는 등 외부인의 청와대 출입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적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과 최씨의 대화 녹취록을 검찰이 공개한 것과 관련, 이 특검보는 “본격적인 수사가 개시되면 (그중) 공개할만한 내용은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특검, 경호실장·관저부장 소환 시간문제

    朴대통령 행적 찾는 단초 기대 ‘안봉근 비위’ 찾는 고리 역할도 청와대 출입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대통령 경호실이 ‘국정농단 사태’ 2라운드 수사의 핵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기소)씨가 청와대에 수시로 출입한 사실에 이어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서도 외부인들의 출입 의혹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특검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통령 경호실은 대통령 직속 산하기관으로 경호실장은 장관급이다. 대통령 경호실은 당초 민간인 신분의 최씨가 청와대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5일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서 이영석 청와대 경호차장은 최씨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청와대의 ‘보안 손님’으로 지정돼 있었음을 밝혔다. 그러나 “부속실에서 신원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으면 누구인지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언론을 보고야 (최씨가 누구인지) 알았다”고 책임을 회피했다. 국정조사에선 외부 인사가 의료 장비를 갖고 청와대 관저를 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이 차장은 답하지 않았다. 최근엔 미용 시술 의혹 외에 박 대통령이 참사 당일 외부 미용사를 불러 상당한 시간 동안 머리 손질을 받았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총무비서관실 소속 계약직 미용사가 오후에 20여분간 머리를 손질했지만 외부 손님은 아니다”라고 반박한 상태다. 사건의 실체를 밝힐 관저부장이나 경호실장은 국정조사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앞서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대통령 경호실장도 현행법을 위반했다면 수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들의 소환조사도 시간문제라는 게 법조계의 의견이다. 다만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직무상 비밀 누설·직권 남용·무기사용 규정 위반 등 사안으로 처벌 범위가 국한돼 있어 외부인 출입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는 처벌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7일 법조계 관계자는 “대통령 경호실에 대한 수사는 소속 직원들뿐 아니라 안봉근 전 비서관 등 연루자들의 비위 혐의를 찾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특히 박 대통령의 참사 당일 행적을 밝힐 단초가 나올 수 있어 중요한 수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靑 “헌재 결정 지켜본다…당시 미용사 계약직 직원”

    청와대 관계자는 7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가결되면 그 절차에 따라간다”며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지켜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에서 국회 탄핵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청와대는 법에 정해진 탄핵심판 절차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전날 박 대통령의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들도 ‘이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며 차분하게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탄핵 가결로 박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는 상황을 가정한 구체적인 지침을 세우지 않았으나, 정책담당 수석실을 중심으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결이 확정되면 박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황교안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을 맡는 만큼 국정 운영의 변화 과정에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한 참모는 “만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면 청와대 인원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2014년 4월 16일 박 대통령이 관저에서 머리 손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세월호 참사 당일 외부에서 관저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는 이영석 청와대 경호실 차장의 지난 5일 국회 발언이 위증이 아니냐는 질문에 “미용사는 총무비서관실 소속 시간제 계약직 직원으로 출입증을 찍고 들어간다”면서 “외부 손님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왜 오후에 머리를 했느냐는 질문에는 “확실하게는 모르겠는데 공식일정이 나오면 그에 맞춰서 미용사가 들어오고 보통의 경우는 본인이 손질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을 지시하고 실제 경호상 안전조치가 끝날 때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린 이유에 대해서는 “경호팀이 나가서 현장 점검을 하므로 보통 그렇게 걸리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국회 청문회] 차은택 “최순실 지시로 김기춘 만나…밤에 靑 안갔다”

    [국회 청문회] 차은택 “최순실 지시로 김기춘 만나…밤에 靑 안갔다”

    차은택이 7일 심야에 청와대를 드나든 적이 없으며, 자신이 박 대통령의 ‘보안손님’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차씨는 이날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의 2차 청문회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이영석 대통령 경호실 차장이 ‘보안손님’으로 최순실과 차은택을 인정했다. 보안손님이 맞냐”고 묻자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세번, 늦은 밤에 들어갔다 나온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절대 없다”고 답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무슨 관계냐는 질문에 “저는 (관계가) 없다”며 “플레이그라운드 회사의 실소유주는 최순실이다. 제가 직접 관여한 부분은 없고 최순실이 추천해달라는 인물에 대해 최순실에게 추천한 것 외에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공관에 갔던 일에 대해서는 “최순실이 가보라고 해서 갔다. 갔을 때 정성근 장관 후보와 김종 차관이 있었다. 단순히 인사하고 나오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KT인사 및 광고 개입 의혹에 대해선 “부분적으로 인정한다”고 했고 ‘현대차 광고’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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