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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국장급△국제금융심의관 조원경 ■미래창조과학부 ◇과장급 전보△기초연구진흥과장 윤성훈 ■환경부 ◇과장급 전보△환경산업과장 이창흠△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 이영민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장 김근수△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민풍식 ■YTN ◇마케팅국△마케팅부국장 김태현◇보도국△영상부국장 김대경△정치부장 박순표△통일외교안보부장 김문경△경제부장 이광엽△사회부장 유충섭△편집1부장 유환홍
  • 염소 ·펠레·램지… 저주, 또 다른 흥미

    염소 ·펠레·램지… 저주, 또 다른 흥미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는 시카고 컵스와 ‘와후 추장의 저주’를 품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에서 격돌하면서 스포츠계에 떠도는 저주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각 종목마다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한 팀들에는 ‘~의 저주’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다. 실력이 부족한 탓을 저주로 돌리려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저주를 풀고 우승한다’는 동화 같은 스토리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계에서 회자되고 있는 각종 저주를 알아봤다. MLB에서 저주의 원조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밤비노의 저주’다. 밤비노는 전설적인 강타자 베이브 루스의 애칭이다. 보스턴은 1920년 베이비 루스를 라이벌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한 뒤 한 차례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1918년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은 86년 만인 2004년에야 밤비노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제 MLB에서는 어느 팀이 다음 저주에서 벗어날지가 관심이다. 시카고가 108년 동안 지속된 염소의 저주를 풀 수 있을지, 클리블랜드가 68년 동안 이어온 와후 추장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다. ●‘71년 vs 68년’ 둘 중 하나는 무조건 恨푼다 시카고의 저주는 1945년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와 디트로이트의 월드시리즈에서 빌리 시아니스라는 시카고 팬이 애완용 염소 ‘머피’를 야구장에 데려왔다가 쫓겨나면서 ‘염소의 저주’가 시작됐다. 그는 “망할 컵스는 더이상 우승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고, 시카고는 1945년 월드시리즈에서 패한 후 71년간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지도 못했다. 결국 시카고는 밤비노의 저주를 푼 테오 엡스타인 전 보스턴 단장을 사장으로 영입했다. 클리블랜드 역시 1951년 팀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교체하고 표정도 우스꽝스럽게 바꾸면서 인종차별 논란과 함께 ‘와후 추장의 저주’에 빠졌다. 1948년 이후 월 드시리즈를 제패하지 못한 클리블랜드도 밤비노의 저주를 푼 테리 프랑코나 전 보스턴 감독을 감독으로 모셨다. 결국 과거 밤비노의 저주를 푼 두 사람이 다른 팀의 저주를 풀기 위해 이번에는 적으로 만난 셈이다. AP통신은 28일 클리블랜드가 MLB사무국과 인종차별 비난을 받고 있는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얼굴색을 바꾸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프로야구에도 ‘이영민 타격상의 저주’가 있다. 이영민 타격상은 일제강점기 천재 야구선수로 명성이 높았던 고(故) 이영민을 기리기 위해 1958년 제정한 상으로 고교 무대에서 1년간 가장 높은 타율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진다. 한마디로 ‘될성 부른 고교타자’에게 주는 상인데 아이러니하게 수상자 중에 프로에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다. 1980년 수상자 김건우는 부상 후유증으로 선수 생활을 조기에 마감했고 1991년 수상자 강혁은 이중 계약 파동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뛰어난 실력 덕분에 고교 시절 너무 혹사를 당한 것이 독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SK 최정(2004년 수상), 볼티모어의 김현수(2005년 수상) 등 걸출한 선수가 나오면서 ‘이제 저주가 풀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日 프로야구 한신 ‘KFC 할아버지의 저주’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는 ‘커널 샌더스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1985년 한신이 창단 최초로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자 홈팬들은 도톤보리 강에 모여 선수 이름을 한 명씩 외치며 해당 선수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강에 빠트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흥에 겨운 뒤풀이를 진행하던 팬들은 정규리그 타격 3관왕이자 최우수선수에 뽑힌 외국인 타자 랜디 배스의 이름에서 잠시 멈칫거렸다. 배스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누군가 ‘KFC 할아버지’로 불리는 KFC의 창업자 커널 샌더스의 동상을 햄버거 가게 앞에서 발견하고 배스처럼 수염이 있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에 던져버렸다. 이후 한신의 성적은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2003년과 2005년에는 센트럴리그 우승과 함께 재팬시리즈까지 올라갔으나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저주를 풀고 싶었던 팬들은 샌더스 동상을 강에서 꺼내기 위한 시도를 했고 2009년 3월 안경과 왼손이 사라진 모습의 샌더스를 찾아냈다. 팬들은 이 동상을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구장 앞 KFC 매장에 전시를 해놨다. 하지만 한신은 또다시 2014년 재팬시리즈에서 쓴맛을 봤다. 올해에도 64승3무76패로 리그 4위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펠레가 점찍으면 조기탈락… ‘저주의 대명사’ 축구에서는 ‘펠레의 저주’가 유명하다. ‘축구 황제’ 펠레가 월드컵 우승 후보를 꼽으면 그 팀은 우승은커녕 조기에 탈락했다. 1974년 서독월드컵에서 펠레는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을 점쳤지만 8강에서 네덜란드에 대패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우승후보로 꼽은 콜롬비아가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한 브라질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유로 2016에서는 우승후보에서 제외했던 포르투갈이 우승했다. ‘램지의 저주’도 유명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에런 램지가 2011년 이후 골을 넣으면 유명인들이 사망한다는 것이다. 2011년 5월 1일 램지가 골을 넣자 다음날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에 사살됐다. 그해 10월2일 램지의 골이 터지자 3일 뒤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고, 같은 달 19일에 램지가 다시 골을 넣자 다음날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죽었다. 2014년 8월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 2016년 1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를 맡았던 배우 앨런 릭먼도 램지의 골이 터진 시기와 비슷하게 숨을 거뒀다.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우승자는 ‘찜찜’ 미국프로농구(NBA)에는 ‘등번호 1번의 저주’, ‘6순위 픽의 저주’가 유명하다. 등번호 1번의 저주는 1993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해 곧바로 올랜도로 이적했던 페니 하더웨이가 등번호 1번을 달고 루키시즌 활약했지만 1997시즌 무릎 부상 이후 이 팀 저 팀을 떠돌다 은퇴했다. 1997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토론토에 입단한 등번호 1번 티맥(트레이시 맥그레이디)은 2004년 12월 9일 샌안토니오전 37초 동안 13득점을 올려 ‘티맥 타임’이란 신조어를 낳았다. 2002~03시즌에는 평균 32.1득점으로 득점왕에 올랐지만 그 뒤 등 부상으로 초라하게 은퇴했다. 2003년 신인왕이었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처음 32번을 달았지만 샤킬 오닐이 피닉스로 이적하자 5년 동안 1억 달러를 받고 뉴욕 닉스로 이적해 1번을 달았다. 곧바로 그의 커리어는 급전직하, 닉스의 방출 후보 1순위이자, 먹튀, 2000만 달러짜리 벤치 멤버 등 온갖 비난을 들었다. 6번픽의 저주는 1978년 래리 버드 이후 1라운드 6순위로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실제로 1979년부터 2007년까지 죽 6번픽을 나열해 보면 ‘아 그 친구’ 할 만한 선수가 하나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골프에는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의 저주’가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개막 전날 열리는 ‘파3 콘테스트’ 우승자는 본 대회에서 그린 재킷을 입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실제 지난 50여년간 파3 콘테스트 우승자가 그린 재킷을 입은 적이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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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공모직위) 승진△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고욱성△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장 김진곤 ■여성가족부 ◇서기관 승진△기획조정실 정보통계담당관실 김동철△여성정책국 성별영향평가과 김영옥 김현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부원장 김인구△원자력심사단장 황태석△안전평가실장 양채용 ■부산교통공사 △고객홍보실장 박용선△기획조정실장 이동렬△안전관리실장 김동면△재정예산실장 최낙철△감사실장 박병수△BTC아카데미원장 김두봉△재정예산실 계약부장 김명철△전략사업실 사업운영부장 정정관△경영지원처 운영지원부장 김동근 ■신아일보 △건설부동산 부장 이영민 ■OBS △경영국장 겸 시청자심의팀장 오창희△편성제작국장 홍종훈 ■서울미디어그룹 △대표이사 부사장(에이원뉴스 대표이사 편집인 겸임) 방두철 ■에이원뉴스 ◇독서신문△전무이사 김용오△편집국장 엄정권△편집국 부국장 박재붕 ■두산그룹 ◇신규 임원 승진△㈜두산 진종욱 ■한글과컴퓨터 ◇사장 승진△이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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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 ◇과장급 전보△상하수도정책관실 토양지하수과장 김지연△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김신엽△물환경정책국 수질관리과장 김종윤△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이준희△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박인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부이사관 승진△통일정책자문국 교육연수과장 고영훈△위원활동지원국 중앙지역과장 강승완△위원활동지원국 남부지역과장 안진용◇과장급 전보△통일정책자문국 자문건의과장 박학민△통일정책자문국 여론분석과장 이준학 ■관세청 ◇과장급 전보△자유무역협정협력담당관 류원택△서울세관 통관국장 황승호△여수세관장 손문갑 ■금융위원회 ◇과장급 파견△금융현장지원단 현장점검팀장 유영준 ■광주시 ◇서기관(4급) 전보△법무담당관 이언우△국제교류담당관 김병규△수영대회지원단장 이돈국△재난대응과장 정관승△민생사법경찰과장 지영배△문화예술진흥과장 이평형△체육진흥과장 박종호△사회복지과장 오채중△고령사회정책과장 정영화△환경정책과장 이효상△기후변화대응과장 김석준△도시디자인과장 강권△건설행정과장 황인찬△회계과장 조윤식△에너지산업과장 김용승△투자유치과장 오승준△일자리정책과장 김석웅△민생경제과장 정근△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송승종△지방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김기숙△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김성호△상수도사업본부 용연정수사업소장 임종성△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박장석△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 남상철△푸른도시사업소장 류미수△의회사무처 행정자치전문위원 박용규△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최성룡△동구전출 배복환 ■전남도 ◇서기관 전보△정책기획관 안상현△의사담당관 장경문△정책담당관 김영권△도립도서관장 손영호△곡성부군수 심남식△보성부군수 윤병선△영광부군수 김명원△장성부군수 박노원△진도부군수 이순만◇서기관 승진△박종열 박재완 강찬석 전광호 김태환 최병용 고영진 김형심 김영신 장봉철 봉진문 오광남 김인수 김희권 차성충◇직위 승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김현우△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황수정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계고학생비중지원센터장 이영민 ■인제대 백병원 ◇일산백병원△진료부원장 이성순△기획실장 최원주△감염관리실장 곽이경◇부산백병원△소화기센터장 최창수
  • 평균 8.4개월 만에 취직… 자존감 높을수록 빨랐다

    평균 8.4개월 만에 취직… 자존감 높을수록 빨랐다

    34개월 지나도 10%는 미취업… 서울소재大 평균 10.9개월 ‘최장’ 전문대, 4년제보다 2개월 빨라 대학 졸업자를 3년 가까이 추적 조사한 결과 실제 취업에 걸리는 기간이 평균 8.4개월로 나타났다. 미취업 기간이 길수록 취업에 성공할 확률이 점점 더 낮아져 10명 중 1명은 34개월이 지나도 취업하지 못했다. 또 대졸자의 ‘자존감’이 취업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들의 성공 의지를 북돋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이영민 숙명여대 부교수팀의 ‘대학졸업자의 미취업 지속기간과 미취업 탈출 결정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졸업 전이나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대졸자는 각 계열을 망라한 조사 대상자 426명의 34.7%인 148명이었다. 연구팀은 2012년 2월 졸업자의 취업 여부를 34개월간 추적 조사했다. 전체 대졸자의 과반수가 취업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2개월, 70%는 졸업 후 8개월 이내였다. 졸업 1년이 지나면 전체의 75%가 취업에 성공했지만 9.6%인 41명은 연구 종료 시점인 34개월이 지나도 여전히 미취업자로 남았다. 남성은 취업까지 평균 6.7개월이 소요된 반면 여성은 10.2개월이나 됐다. 여성은 학점에 신경을 많이 쓰는 반면 남성은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 취업박람회 참여, 취업부탁 등 취업준비행동에서 더 적극적인 특성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문대가 6.8개월, 4년제 대졸자는 8.8개월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공학·의약·자연·교육·사회·인문·예체능 순으로 취업 준비 기간이 짧았다. 학교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평균 10.9개월로 가장 길었고 호남(10.3개월), 충청(8.3개월), 경상(7.8개월), 경기·인천·강원(6.3개월) 순이었다. 학점도 100점 만점에 평균 90점 이상 집단은 10.0개월인 데 반해 70~80점 미만은 6.5개월로 오히려 학점이 높을수록 취업 준비기간이 길었다. 연구팀은 “학점이 높으면 더 나은 일자리를 원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취업을 준비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취업기간이 줄어든 요인 중 중요한 부분은 ‘자존감’이었다. 자존감을 5점 척도로 분석한 결과 3점 이하는 평균 10.0개월, 4점은 9.0개월, 5점은 4.3개월로 큰 격차를 보였다. 연구팀은 “무조건적인 스펙 쌓기와 취업준비 양적 증가는 취업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청년들이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하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강화시킬 수 있는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최원준 “지는 건 죽기보다 싫다…안타든 도루든 뭐든 해낼거다”

    최원준 “지는 건 죽기보다 싫다…안타든 도루든 뭐든 해낼거다”

    영산강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겨울바람을 견디며 한 소년이 전남 함평군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었다. 프로야구 KIA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한참 앳되어 보였다. 그에게 다가가 축구선수 손흥민을 닮았다고 말을 건네자 “그런 얘기 자주 듣는다”며 배시시 웃고, 4일마다 한 번씩 주어지는 휴일에 무얼 하느냐는 질문에는 “PC방이나 영화관에 간다”고 답했다. 여느 평범한 고등학생과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야구 이야기만 꺼내면 눈을 번뜩였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지는 걸 싫어한다. 이종범 선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답했다. 올해 타율 .470(66타수 31안타)을 기록해 23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리는 ‘2015년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고교야구 최고타자에게 주어지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는 최원준(18·서울고 3년)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지난 8월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KIA의 지명을 받아 내년 프로야구 무대에 선다. 지난 16일 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최원준을 만나 프로 무대에 서는 그의 꿈을 들어 봤다. 그는 아직 ‘프로의 세계’가 신기한 모습이었다. 지난달 있었던 KIA의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이야기를 꺼낸 뒤 “TV에서만 보던 선배, 형들과 함께 운동하니 프로에 온 것이 실감 났다”면서 “곁에서 보니 선배들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수줍게 웃었다. 그는 오키나와로 훈련을 떠나기 전 모교인 서울고에서 후배들과 함께 2주간 ‘선행학습’을 하기도 했다. 그는 ‘혹시 프로 무대가 긴장돼서 미리 훈련한 거냐’는 짓궂은 질문에 얼굴을 붉힌 채 “그런 것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유달리 수줍음이 많은 그가 어떻게 고교 무대를 평정할 수 있었는지 의아해 비법이 뭐냐고 묻자 곧바로 “지는 걸 너무 싫어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지난 6월 경기 시흥 소래고와의 연습경기를 떠올리며 “당시 우리 팀의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이기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중학교 때 투수를 한 경험을 살려 마운드에 올랐는데 무리를 했는지 오른쪽 팔꿈치에서 ‘뚝’ 소리가 나며 인대가 찢어졌다”고 말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었지만 3~4달간은 수비에 가담하지 못했다. 투수로 활동하던 중학교 3학년 때도 시합 도중 왼손을 다쳤지만 손이 퉁퉁 부은 채로 마지막 이닝까지 소화했다. 승부욕 때문에 몸을 혹사한 건 아닌가 싶어 ‘당시 부모님이나 감독님에게 혼나지 않았느냐’고 묻자 그는 강하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질책보다는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해 줬다는 것이다. 그는 “실수했을 때도 감독님들은 항상 나를 믿어 줬다. 그래서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은사로는 서울고 1~2학년 시절 자신을 지도해 줬던 김병효 감독을 꼽았다. “경기 안양에 있는 중학교를 졸업했는데 김병효 감독님이 불러 주셔서 서울고로 가게 됐어요. 야구하기에 넉넉한 형편이 아니었는데 감독님이 장비와 전지훈련 비용을 도와주셨습니다. 이번에 KIA 입단이 결정된 뒤에도 먼저 연락을 해 인사드렸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고민했던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 5월 MLB의 유명 에이전시인 TLA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진출을 노렸다. 실제 보스턴 레드삭스 등 몇몇 팀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충분한 준비 없이 의욕만 앞세워 도전했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부모님도 같은 생각으로 미국행을 만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그의 과제는 ‘어떻게 KIA에서 활약할 수 있는가’이다. 특히 KIA는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외부 선수 영입이 전혀 없었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10개팀 중 7위를 차지한 KIA로서는 올해 입단한 11명의 신인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는 “주위에서 기대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일단 배운다는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단점으로 꼽는 유연성 부족과 수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코치진으로부터 ‘족집게 과외’를 받고 있다. 또 궤적이 너무 큰 타격 폼도 고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 “KIA의 레전드인 이종범 선배처럼 KIA의 1번 타자가 돼 어떻게든 안타를 만들고 도루를 해내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KIA가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고교에서 4할대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그가 영산강 겨울바람을 맞으며 훈련한 결과를 어떻게 보여 줄지 내년 프로야구가 기대된다. 글 사진 함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최원준은 ▲1997년 3월 23일 경기 광명 출생 ▲181㎝·82㎏ ▲연현초-평촌중-서울고 ▲2014년 제6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2014년 제10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 ▲2015년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최다득점·도루상 ▲2015년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2015년 KIA 타이거즈 입단(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지명) ▲2015년 백인천‘BIC 0.412’상 ▲2015년 이영민 타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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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 ◇상무 승진△소비자보호BU장 최인선◇본부장 승진△법인영업BU장 정광호△영남BU장 이영민◇부서장 승진△BD분석팀 김지현△신한트렌드연구소 남궁설△ICT개발2팀 유병춘△정보보호팀 유익상△동부산지점 이병환△광주CRM센터 이병철△서울2콜센터 백태현△승인센터 김종화◇부문장 전보 <부사장>△영업1부문 이재정△기획부문 권오흠△영업2부문 손기용<상무>△금융사업부문 박영배<본부장>△미래사업부문 김정수◇본부장 전보△준법감시인 배연태△경인BU장 박시철◇부서장 전보△가맹점영업팀 오상률△체크영업팀 문상인△고객서비스팀 여경상△VIP영업팀 김기익△법인영업2팀 안재용△올댓서비스팀 박춘선△코드9추진팀 박창훈△인재육성팀 김영일△고객보호팀 민만수△FD팀 고강신△금융영업팀 박현△신금융개발팀 이강주△플랫폼사업팀 김용△리스크관리팀 송주영△개인신용관리팀 김남준△강남지점 윤경수△안양지점 강미혜△광화문지점 박경래△동대문지점 김영효△부산지점 고한성△창원지점 유인수△진주지점 정동수△포항지점 박원길△광주지점 임동진△전주지점 정성균△순천지점 황규재△대전CRM센터 정철화△서울1콜센터 안정윤 ■아주경제 △아주스타 국장 이준형△법조사회부 부국장 이동재
  • [게시판]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복지헬스케어전,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경희대

    [게시판] 서울시, 산업통상자원부, 복지헬스케어전,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 경희대

    ■서울시가 내년부터 ‘아르바이트생’이나 ‘취업준비생’ 등 3000명에게 청년수당을 월 50만원씩 지급한다. 서울시는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이면서 사회활동 의지를 가진 청년들에게 최장 6개월간 교육비와 교통비, 식비 등 최소 수준의 활동 보조비용에 해당하는 월 50만원을 준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초단시간 근로자나 졸업유예자 등 학생도 취업자도 아닌 일명 ‘사회 밖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0 청년 정책 기본계획’의 일환이다. 서울 거주 만 19∼29세의 중위소득 60% 이하 청년이 대상으로, 구직 활동 등 자기 주도적 활동이나 공공·사회활동 등에 대한 계획서를 심사해 선발한다. 시는 사회진입에 실패한 청년들에게 디딤돌을 마련해주는 취지다. 시는 또 ‘공공인턴’인 청년 뉴딜일자리사업 참여 인원을 2020년 연 5000명으로 10배로 확대하고 참여 기간을 11개월에서 최대 23개월로 늘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 지식서비스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지식서비스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혁신전략을 공유했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을 집약적으로 생산·가공·활용하고 다른 사업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빚어내는 산업이다.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디자인, 컨설팅, 문화·콘텐츠 등이 기반이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IBM의 이영민 박사는 빅데이터를 가치 있는 서비스로 변화시키기 위한 학문적 토대에 대해 설명했다. 팀 맥클룬 덴마크 테크니컬대 교수는 제품과 서비스의 통합을 창출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최대 복지산업전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SENDEX 2015)가 5일부터 7일가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킨텍스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220개 사가 550개 부스를 마련해 고령자·장애인 대상 편의 제품부터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은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노후 준비 및 장애인 복지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령친화용품, 장애인 보조기기, 이동기구, 노후설계 등 다양한 복지 용품과 노후 용품이 전시됐다. 특히 수도권 지역 30여 개 요양기관이 특별관을 꾸며 요양시설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7일까지 이어지는 행사기간 국제 보조공학 심포지엄,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노인생애 체험관 등 일반 관람객과 업체 관계자를 위한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2015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이 오는 12∼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은 ‘교육의 미래를 보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이를 위한 교육·학습 교재, 디지털 교육 콘텐츠, 교육용 게임·로봇 등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또 어린이 출판·교육 콘텐츠 업계와 교육 관련 솔루션·디바이스 업계가 대거 참여,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제품과 기술을 거래하는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 행사기간에 열리는 교육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교육 정책과 콘텐츠 시장 현황, 디지털 기술 이용 현황을 주제로 미래 교육 콘텐츠 향방을 전망한다. 또 디지털 교과서, 홀로그램 교실, 전자 칠판 등 학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교육 콘텐츠 체험 시설도 전시장 곳곳에 설치된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을 거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서울캠퍼스 학장 유정완)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박상증, 이하 사업회)는 오는 7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청운관 B117호에서 ‘제6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부터 9월24일까지 100여개 모둠의 사회참여 활동 보고서를 접수받아 예선심사를 진행, 선정된 12개 모둠이 오는 7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오른다. 이번 본선에 오른 12개 모둠, 총 68명의 청소년은 자신들이 만든 공공정책 발표를 통해 누가 더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정책실현을 위해 노력했는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과장 나향욱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 승진△제1차관실 김진엽△대변인실 소순천△운영지원과 양충연△정책기획관실 권도헌 홍승연(기술서기관)△문화정책관실 이영민△예술정책관실 박소정 오진숙△문화기반정책관실 박성철△콘텐츠정책관실 권도연△저작권정책관실 홍성운△체육정책관실 김홍필 이종인△관광정책관실 김성은△홍보정책관실 한영기△종무실 유재식△국립중앙도서관 자료관리부 김남숙△국립세종도서관 박병주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과장 장차철 ■한독 △중앙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장 류제필
  • [인사]

    ■감사원 ◇승진 <고위감사공무원>△지방건설감사단장 박성익△방산비리특별감사단 감사부단장 이영하△심사관리관 이필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정상우△국회사무처 파견 송윤근<3급>△산업·금융감사국 제2과장 강성덕△산업·금융감사국 제4과장 엄광섭△전략감사단 제1과장 이수연△지방행정감사국 제2과장 백맹기△국방감사단 제2과장 정진석 ■기획재정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소통국장 백용천 ■외교부 ◇담당관△정책홍보 한정일△정책분석 상승만△감사 이영근△기획재정 최진원△의전총괄 서원삼△의전행사 김지민◇과장△동북아2 최용준△동북아3 김한규△동남아 함정한△북미1 홍지표△북미2 권성환△남미 황소진△중미카리브 최준호△유라시아 나원창△아프리카 권혁운△유엔 강주연△다자협력·인도지원 원도연△재외국민보호 류호권△여권 박현규△경제협력 한민영△동아시아경제외교 김석우△북미유럽연합경제외교 윤주석△국제에너지안보 최종욱△북핵협상 이준일△대북정책협력 최태호◇국립외교원△외교역량평가과장 이문배△총무과장 김인택△연구행정과장 박정호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나노과장 정해권 ■여성가족부 ◇국장급 <승진>△대변인 박난숙<전보>△여성정책국장 이기순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파견△항공보안과장 박준형△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정책과장 김종학△국토교통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이창희△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이정기△원주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박덕호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승진△시장구조개선정책관 박재규△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배영수◇과장 <전보>△심판총괄담당관 윤수현△기획재정담당관 고병희△기업결합과장 선중규△시장감시총괄과장 송상민△서비스업감시과장 황원철△기업거래정책과장 최무진△제조하도급개선과장 이유태△대통령비서실 파견 이숭규△세종연구소 파견 조홍선<승진>△약관심사과장 민혜영 ■법제처 ◇과장급△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심현정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 최규완△정보고객지원국장 장완호△특허심판원 심판장 이상철◇과장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관 판현기 정덕배 강구환 이영민 ■기상청 ◇교육 파견 <고위공무원단>△중앙공무원교육원 정준석<4급 과장급>△세종연구소 정관영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기술안전이사 이선순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임△상임이사 권인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원장 이광식△바이오융합분석본부장 김승일△환경·소재분석본부장 이기욱△연구장비개발사업단장 김현식 ■에너지경제신문 △온라인뉴스부장 최영운 ■한화투자증권 △준법감시인 이재만 ■IBK캐피탈 ◇사업본부장 승진△기업금융본부 함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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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아동복지정책과장 김문식△요양보험제도과장 이스란△아동정책기본계획TF 팀장 송준헌 ■국민안전처 ◇국장급△장관정책보좌관 이건두 ■법제처 ◇과장급 승진 및 인사교류△세종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곽경림◇과장급 전보△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류철호◇서기관 전보△법제정책총괄담당관실 양정원 ■조달청 △기획조정관 임종성△전자조달국장 김정운△구매사업국장 백명기△신기술서비스국장 변희석△서울지방조달청장 장경순 ■문화재청 ◇부이사관 승진△발굴제도과 김계식 ■농촌진흥청 ◇고위공무원 <국립식량과학원>△중부작물부장 박기훈△남부작물부장 이영희◇과장급 승진△지식정보화담당관 심근섭<국립식량과학원>△작물기초기반과장 김선림△남부작물부 생산기술개발과장 강항원◇과장급 전보△창조행정법무담당관 강민구△수출농업지원과장 이병서△운영지원과장 김종배<국립식량과학원>△운영지원과장 이승재△기획조정과장 백인열△작물육종과장 김보경△작물재배생리과장 이건휘△중부작물부 중부작물과장 이점호△중부작물부 수확후이용과장 김욱한△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오인석△남부작물부 논이용작물과장 권영업△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 이경보 ■광주시 ◇이사관 전보△시의회 사무처장 위길환◇국장급(부이사관) 전보△문화관광정책실장 김효성△환경생태국장 이정삼△도시재생국장 안치환△교통건설국장 박남언△안전행정국장 정민곤△체육U대회지원국장 정평호△일자리투자정책국장 박창기△경제산업국장 유용빈△정책기획관 염방열△공무원교육원장 김형수△상수도사업본부장 문용운△동구 부구청장 임영일△서구 부구청장 정여배△남구 부구청장 이병렬△북구 부구청장 차영규△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 장학기△하계U대회조직위 파견 백봉기△국방대 파견 이연△국립외교원 파견 이상배△지방행정연수원 파견 이종환 김집중△세종연구소 파견 김병수△광주시 총무과 윤기봉◇준국장급△대변인 김준영△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임연숙△안전정책관 하태선△시의회 총무담당관 최상윤◇과장급△법무담당관 이효순△문화예술진흥과장 이효상△문화산업과장 김일융△노인장애인복지과장 이달주△도시디자인과장 강백룡△교통정책과장 윤기현△대중교통과장 김홍식△건설행정과장 박장석△도로과장 문범수△자치행정과장 이동진△체육진흥과장 홍화성△U대회지원과장 허기석△투자유치과장 양효섭△경제정책과장 박동희△규제개혁추진단장 이석호△환경정책과장 박기완△기후변화대응과장 김경택△공원녹지과장 노원기△도시재생과장 송형석△건축주택과장 이규남△경기시설과장 박주욱△생명농업과장 박헌규△시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 임종성△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김훈△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곽재훈△상수도사업본부 업무부장 민병인△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장재만△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이영민△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 홍복기△도시철도건설본부 기술담당관 고현종△5.18기념문화센터소장 오영전△무등산생태문화관리사무소장 김동수△시립민속박물관장 김원석△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서상용△하계U대회 파견 김형준 송승종 송재식△지방행정연수원 파견 오채중 김기숙 배복환 김성광 배종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평생직업·진로교육연구본부 진로교육센터장 정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박용석 ■한국고전번역원 △원전정리실장 김재훈△인사총무부장 박선준 ■교보생명 ◇FP지원단장△서대문 김형준△동대문 김명훈△일산 최백규△마포 류재춘△노원 윤창국△의정부 이동섭△강남중앙 전상혁△강남 김태복△강동 강천△계양 한성년△강서 이석준△동래 서동만△부산중앙 조상호△통영거제 정학근△창원 신현석△울산특별 송재욱△수성 이재도△목포 정기환△광주 김동근△제주 김병진◇AM사업단장△강남 김희홍△서부 윤진철 ■KB캐피탈 ◇부장△리테일채권기획 김인범△기업심사 신용운△전략기획 김세민△소비자보호 겸 업무지원 김웅겸△마케팅홍보 이영제△기업금융2 강우종△감사 석균우△개인심사 이장욱△인력개발 김동규△재무기획 이정일△리스크관리 최윤섭△총무 김재영◇지점장△강북 조태익△강남 정성길 ■한화투자증권△리테일본부장 권용관 ■현대중공업 ◇부사장 승진△해양사업 대표 박종봉
  • [프로야구] 신인왕 NC 내야수 박민우 “내년에도 주전으로 살아남겠다”

    [프로야구] 신인왕 NC 내야수 박민우 “내년에도 주전으로 살아남겠다”

    “내년에도 1군 경쟁에서 살아남겠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은 박민우(21·NC)는 이같이 새 각오를 다졌다. 박민우는 혼전이 예상됐던 최우수 신인선수 투표에서 기자단 99표 중 71표(72%)를 획득, 넥센 불펜 투수 조상우(15표)와 삼성 외야수 박해민(13표)을 압도했다. NC는 지난해 투수 이재학에 이어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민우는 “패기밖에 없었던 내가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꾸준히 기회를 준 김경문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실수가 많았는데 자신감을 잃지 않게 도와준 선배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목표는 1군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라며 “내 스타일은 홈런을 치는 것이 아니고 출루와 도루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년 차 박민우는 정규시즌 118경기에 나서 타율 .298에 87득점 40타점 50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호타준족’을 뽐내며 NC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첨병 노릇을 했다. 리틀야구단 출신인 박민우는 휘문고 시절인 2011년 타율 .477의 불방망이로 고교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이듬해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지명받은 그는 지난해 대주자, 대수비로 뛰다가 올해 김종호와 이종욱을 제치고 톱타자,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국립여성사전시관, 경기 고양시 확장 이전

    국립여성사전시관, 경기 고양시 확장 이전

    국내 유일의 여성사 전시관인 국립여성사전시관이 경기 고양시로 확장 이전해 문을 연다. 기존의 근현대 여성 생활사 전시 중심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여성 역사로 전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재구성했다. 여성가족부는 1일 오후 3시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에서 김희정 여가부 장관을 비롯해 여성단체, 여성 사학자 및 박물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여성사전시관 이전 개관식을 한다. 개관식과 함께 이날부터 ‘북촌에서 온 편지, 여권통문’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을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어 근대 여성 교육과 각 분야 최초 여성, 여성 정치 참여 등을 조명한다. ‘여권통문’은 116년 전인 1898년 9월 1일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이다. 여성의 교육권, 직업권, 참정권을 주장해 여성의 사회 진출과 권익 증진을 촉구하는 원동력이 됐다. 여가부는 여권통문을 주제로 한 ‘제3회 팝 여성사 영상물(UCC) 공모전’을 최근 열어 ‘가장 보통의 이야기, 여권통문: 박지혜·이영민작’ 등 5개 당선작을 선정해 이날 시상한다. 국립여성사전시관은 역사 발전에 기여한 여성들의 삶과 업적을 발굴, 공유하며 양성평등의식 고양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02년 여가부가 서울여성플라자에 설립해 운영하다 이번에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 1~2층으로 전시 공간을 옮겼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1) 서울 동작을

    [7·30 재·보선 격전지를 가다] (1) 서울 동작을

    “난 여기서만 30년을 살았어. 돈만 있으면 차라리 내가 출마해서 저 후보들 전부 찍지 말라고 했을 거야.” 7·30 재보선 공식 선거기간 시작 하루 전날인 16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 앞에서 만난 한 60대 개인택시 기사는 2주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궐선거의 동작을 지역 민심을 묻는 질문에 격앙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사당3동에서 아들 셋을 키우고 장가까지 보냈는데 이번에 나온 후보들은 전에 여기를 와 보기나 했느냐”며 “새누리당은 누구누구를 모셔 온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천 갖고 싸움을 한다고 난리던데 그런 후보들이 돼서 이 지역에 무슨 발전이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작을(상도1동, 흑석동, 사당1~5동) 지역은 이번 재·보선 지역 15곳 중 유일한 서울 지역구로 상징성이 커서 여야 모두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곳이다. 새누리당 나경원, 새정치연합 기동민, 정의당 노회찬 등 주요 후보 3인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지역 곳곳을 돌려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당 지도부도 치열한 ‘장외 대결’을 벌이는 등 분위기가 뜨겁다. 그러나 정치권의 열기와는 반대로 이날 사당시장, 남성시장, 지하철 사당역·이수역 인근 등에서 만난 유권자들의 민심은 차디찼다. 특히 유권자들은 주요 후보들이 모두 지역 연고가 희미한 ‘낙하산 후보’로 자기네 지역이 ‘철새들의 집결지’가 돼 버렸다며 정치권에 소외감과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었다. 주요 후보들의 발길이 잦은 사당동 남성시장 상인들의 분위기도 냉랭했다. 시장 입구에서 19년째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며 상인회 활동을 하고 있다는 50대 상인은 “상인회에서 이 지역에 전략공천을 하지 말라고 플래카드까지 내붙이며 목소리를 냈는데 여야 모두 꼴이 이게 뭐냐”며 “다른 지역 사람들이 와서 자기들끼리 하는 선거는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신문을 읽던 중 지역 민심을 묻는 질문에 “관심 없다, 지금 누가 되든 무슨 상관이냐. 말도 하기 싫으니 나가라”고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동작을은 젊은 층이 많아 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직전까지는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이 재선을 했고, 또 지난 6·4 지방선거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정 전 의원을 압도하는 등 일관된 민심을 보여 주진 않았다. 이날 만난 유권자들의 지지 성향도 다양했다. 남성시장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최휘철(현대부동산)씨는 “여기가 과거에는 달동네였지만 지금은 외부인도 많이 들어오고 서울에서도 재산순위가 제법 높아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많아졌다”며 “중개소를 오가는 손님들은 정 전 의원이 여기서 재선을 했으니까 정책을 이어 가려면 나 후보가 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당동 사당시장에서 만난 50대 주부 이순영(사당4동)씨도 “정 전 의원이 하며 크게 나빴던 건 없는 것 같다”면서 “나 의원 정도면 당에서도 잘 밀어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유권자들은 기 후보와 노 후보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기 후보는 ‘박 시장의 오른팔’, ‘젊은 주자’라는 점이 어필하고 있으나 인지도는 다른 두 후보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당역 앞에서 구둣방을 운영하는 김모(75)씨는 “지금까지 여길 지나간 거물 정치인들은 해 준 게 없다”며 “차라리 기 후보 같은 신선한 신인이 되면 박 시장도 여기에 더 신경을 쓰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남성시장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기 후보가 여길 찾아와 인사를 했는데 얼굴을 잘 모르니 누가 후보고 운동원인지 구분을 못 하겠더라”며 “야권 단일화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군소정당 소속이지만 노 후보의 인지도는 만만치 않았다. 남성시장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이영민(42)씨는 “여기 상인들은 정의당은 몰라도 노 후보는 다들 안다”며 “정치도 오래 했고 이미지도 좋아서 인물만으로 봐선 다른 후보들보다 낫다”고 전했다. 이수역 인근에서 만난 30대 주부 이모(사당4동)씨도 “지난 선거 때 세월호 참사로 말도 많았는데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계속 싸우고 바뀐 게 없지 않느냐”며 “그런 점에서 차라리 노 후보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작년 우수상 강소연 ‘골드핑거’로 大賞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작년 우수상 강소연 ‘골드핑거’로 大賞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제32회 서울현대도예공모전 대상에 강소연(29) 작가의 ‘골드핑거(Goldfinger)’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홍익대 도예유리과 출신인 강 작가는 지난해 공모전에서 남성의 성적 욕망을 다룬 ‘주디의 홀’(Judy’s hole)로 현대도예(조형) 부문 우수상을 받은 뒤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대상 수상작인 ‘골드핑거’는 사정하고 죽은 암술과 수술이 없는 꽃을 형상화해 욕망 가득한 현대문명을 꼬집고 있다. 가로·세로 각 30㎝, 높이 120㎝인 꽃모양의 그릇 형태를 띠고 있다. 상금 300만원의 우수작에는 현대도예(조형) 부문에서 이은정(28) 작가의 ‘마리’, 세라믹디자인 부문에선 은소영(30) 작가의 ‘나만의 공간 3’가 각각 선정됐다. 이 작가의 ‘마리’는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작가가 접한 다양한 풍경과 의식을 다루고 있다. 흙을 쌓아올려 만든 작품은 마치 걷고 떠다니며 움직이는 듯한 유기적 형태를 표현했다. 은 작가의 ‘나만의 공간 3’는 평소 작가가 꿈꿔온 나만의 공간을 그릇으로 아름답게 형상화했다. 서구의 대리석 건물을 연상시키는 투각 작품으로 차 주전자와 컵 세트로 구성됐다. 실용성을 갖춘 이 작품은 아무리 좋은 집도 온전한 쉼터가 되지 못한다는 역설적 교훈을 담고 있다. 상금 50만원의 특선작에는 현대도예(조형) 부문에 이예지씨 등 7명, 세라믹 디자인 부문에 이영민씨 등 3명이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현대도예(조형) 부문 108점, 세라믹디자인 부문 44점 등 모두 152점이 출품됐다. SKT, KDB산업은행, 한국도자기가 후원하는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은 전통 도예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매년 서울신문이 열고 있는 행사다.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행사는 상업성을 배제한 순수 도예 예술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우관호 홍익대 도예유리과 교수, 배진환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교수, 김승욱 경희대 도예학과 교수, 안재영 광주교육대 미술교육과 교수 등 4명이 참여했다. 수상작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 전시된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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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장 이병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소장 한승호 ■동국대 △전자계산전공학원장 유석천 ■미래에셋증권 △리테일부문대표 이만희△자산배분센터장 이진명◇본부장△서울사업 변주열△경기사업 이종필△업무지원 조은아 ■KG그룹 ◇사장 승진△KG모빌리언스 대표이사 윤보현◇부사장 승진△KG ETS 대표이사 김철수△KG이니시스 김관승◇전무 승진△KG모빌리언스 남성준◇상무 승진△KG케미칼 김경묵△KG이니시스 류승룡 김재수△이데일리 성항제◇상무보 승진△KG ETS 오정의◇이사대우 승진△KG모빌리언스 김준동 강민석△이데일리TV 이익준 ■무림그룹 ◇승진 <전무>△경영지원담당 김현창△전략기획실장 이도균△무림P&P 울산공장장 및 생산기획담당 이형수<상무>△무림SP 대구공장장 차주일◇보직변경△생산본부장 이규현△경영지원본부장 박인섭△영업본부장 김영식△인사·IT담당 류신규△종합연구소장 박시한 ■삼성전자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김용식 노희찬 박광기 박병대 박종환 박학규 배영창 안재근 안중현 이건혁 이준영 이진중 정민형 조인수 최영준 한갑수 한명섭△전무 강봉용 강창진 김도형 김부경 김언수 김원경 김유영 김현준 명성완 박문호 박정준 박찬훈 배주천 서기용 석경협 손재철 신민철 신재경 안정태 양걸 오수열(글로벌제조) 이봉주 이상국 전용성 정경진 정광영 정재헌 조광우 채창훈 최진원 추종석 한재수△상무 가르시아 김광진 김기건 김기훈 김대원(무선) 김덕민 김병도 김상백 김상용 김세호 김수진 김승민 김연성 김이섭 김재묵 김재준 김정우(구주) 김종균 김철기 김태경(경영지원) 김형준(VD) 김희선 노상석 데니맥글린 라스얀손 메노 문국열 박광준 박동찬 박순철 박영석 박정현 박천호(경영지원) 박태수 박효상 백종수 베난시오 서경욱 서기호 서형석 석종욱 손성원 송명주 신송승 신용인 안상호 안재우 양예목 양정원 여명구 연경희 오종훈 원종현 유택형 윤종상 윤준오 윤창훈 이경우 이규호 이동우(경영지원) 이동준(한국총괄) 이상훈(글로벌B2B) 이성현 이영순 이영호 이원준 이재성(LSI) 이재용 이철구 이청용 이충순 이환구 임성욱 임종규 장다니엘 장호영 전진욱 전필규 정규범 정규진 정훈 조강용 조기재 조성혁 조시정 조언호 조종욱 조홍상 쥬이시앙 진문구 짐엘리엇 채민영 천경율 최돈일 최익수 피재걸 필립뉴튼 하영욱 하헌환 한성우 함정수 허운행 홍범석 홍성희 황하섭◇연구임원 승진△부사장 김상학 박길재 박동수 박성호 왕통 이효건 진교영 최정혁 한종희△전무 경계현 김학상 문제명 박윤상 박재선 박현호 이덕형 이병준 이상훈 천강욱 최시영 최치영△상무 강대철 강상기 강상범 고홍석 그렉듀디 김성훈 김용성 김우섭 김한규 노원일 도문현 문창록 박기철 박기태 박성준 박정훈(DMC硏) 박효순 서영주 선호경 성정식 안수진 안원익 안정착 안해원 양향자 오현석 유웅환 이상봉 이시영 이영민 이은철 이종열 이주영 이진욱 임채환 장경훈 장세영 전찬욱 정성욱 조규일 조상연 조장호 지영배 최경세 최기환 최병기 최상진 최승현 최용원 최용훈 최윤희 키스호킨스 허성회 홍경헌 홍기돈 황기현◇전문임원 승진△부사장 엄대현 이수형△전무 장호식△상무 고상범 김상우 김유리 김진수 송현주 천문식 최승걸 ■삼성디스플레이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남효학 최성호△전무 김영희 김창만 노일호 박남호 이우종 임관택△상무 강정태 구상헌 김학 박진우(OLED) 오병민 유정근 윤정식 이동원 진승호 최권영◇연구임원 승진△부사장 김성철 김학선△전무 공향식 박진호△상무 신경훈 유재진 이재선 장용규 진동언 최준후 추창웅 ■삼성SDI ◇경영임원 승진△전무 김우찬 김정욱 장태은 황성록△상무 김동균 김정만 박득규 예필수 이병량 정석헌 차남현◇연구임원 승진△전무 김헌수△상무 송의환 이종한◇전문임원 승진△전무 이용태 ■삼성전기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한우성△전무 유진영△상무 김시문 배광욱 신춘범 유충현 진연식◇연구임원 승진△상무 김동훈(ACI) 김창훈 서태준 여정호 위성권 이병화 ■삼성SDS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오규봉△전무 유홍준 윤상우△상무 금기호 문진우 박세화 변영철 안성균 오구일 옥재준 윤중근 이실권◇연구임원 승진△전무 한인철 ■삼성생명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구성훈△전무 김학영 조병익△상무 강영섭 김원회 김이훈 박찬병 설구환 원석배 유제민 이경복 조재경 홍진욱 ■삼성화재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김연길 김정철△전무 박춘원 이범 이석준△상무 김규형 김영제 김태함 문병호 백창윤 이문화 장영철 차준호 ■삼성카드 ◇경영임원 승진△전무 이인재△상무 강병주 구형모 김상우 김영길 김철권 허준◇전문임원 승진△상무 박주혜 ■삼성증권 ◇경영임원 승진△전무 이상대△상무 신동석 안승찬 정재화 ■삼성자산운용 ◇전문임원 승진△상무 문병철 ■삼성중공업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윤영호△전무 남준우 박진용 송기정△상무 강인표 김남길 김정환 문철현 성경철 여욱종 오민세 윤종현 이석조 장문찬 조용호 하덕진◇연구임원 승진△부사장 원윤상△전무 서종수 여정운△상무 박영준◇전문임원 승진△상무 권창수 ■삼성물산(건설)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김형 이석 정현우△전무 강응수 오세철 최남철 황대성△상무 강진욱 김정환 박신경 박정남 박형식 원광석 이규식 이규용 이석용 이선웅 조정묵 조태윤 최호권 한선규 ■삼성엔지니어링 ◇경영임원 승진△전무 이정구 조은제△상무 강규연 김영 김종 송기활 오종남 유병강 이기훈 이상옥 장주섭 한상덕 현건호 ◇연구임원 승진△상무 이건상◇전문임원 승진△전무 유승엽 ■삼성테크윈 ◇경영임원 승진△전무 하홍△상무 김준수 문창영 박재우◇연구임원 승진△상무 홍성진◇전문임원 승진△상무 이채준 ■삼성토탈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윤영인△전무 김병주 김용진△상무 김현철 민병기 임채윤 전기우◇연구임원 승진△상무 김창희 ■삼성석유화학 ◇경영임원 승진△전무 이경훈△상무 유재만 ■삼성정밀화학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이희인△상무 박장원 배성실 한용욱 ■삼성BP화학 ◇경영임원 승진△상무 정동환 ■삼성물산(상사)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부윤경△전무 고정석 정주성△상무 강우영 박노국 이승걸 이운봉 한영철 ■제일모직 ◇경영임원 승진△전무 이영준△상무 도재구 오세욱 이중현 채상윤◇연구임원 승진△부사장 송창룡△상무 김상균 김윤기 ■삼성에버랜드 ◇경영임원 승진△전무 유필상 함형준△상무 김건우 이경훈 진병수 천병규◇전문임원 승진△상무 이상헌 이은미 ■삼성웰스토리 ◇경영임원 승진△상무 강성호 허진 ■호텔신라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차정호△전무 채홍관△상무 박장서 이강일 조정욱◇전문임원 승진△상무 서상호 ■제일기획 ◇경영임원 승진△상무 김기수 김석한 진우영 최헌 ■에스원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임석우△상무 박채영◇연구임원 승진△상무 최윤기 ■삼성경제연구소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백재봉◇연구임원 승진△부사장 민승규 ■삼성문화재단 ◇경영임원 승진△부사장 김은선 ■삼성의료원 ◇경영임원 승진△상무 김승곤 ■삼성서울병원 ◇경영임원 승진△전무 유석진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임원 승진△상무 이희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임원 승진△상무 백상현 ■삼성인력개발원 ◇경영임원 승진△상무 오화종
  • [책꽂이]

    못난 조선(문소영 지음, 나남 펴냄) 16~18세기 조선시대를 재조명했다. 외세에 떠밀려 강제 개항되기 전 조선 내부에서 일어난 개혁의 싹에 주목한다. ‘왕실’과 ‘백성’, ‘제도’와 ‘현실’의 간극은 없었을까, 융성했던 조선이 왜 19세기에 몰락할 수밖에 없었는가 등의 물음을 던진다. 미술품, 역사책, 지도 등을 샅샅이 뒤져 조선시대의 감춰진 ‘흑역사’를 밝혀낸다. 개정판. 440쪽. 1만 8000원. 정치의 즐거움(박원순·오연호 지음, 오마이북 펴냄)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후 두번째 내놓은 책.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와 30시간에 걸친 대담을 기록했다. 반값등록금 실현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뉴타운 출구 전략 등을 다뤘다. 정치는 권력을 누가 잡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만드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 312쪽. 1만 5000원. 이주(마이클 새머스 지음, 이영민 외 4인 옮김, 푸른길 펴냄) ‘이주의 시대’를 맞아 국제 이주 현상과 관련 정책에 관한 이론과 실천의 문제들을 심도 있게 다뤘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주 관련 개론서다. 이주에 대한 개념·이론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다학문적 차원에서 다양한 이론과 관점, 지정학적 경제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484쪽. 2만 5000원. 나는 일하는 엄마다(김영란 외 8인 지음, 르네상스 펴냄) 그저 무늬만 ‘남녀평등’인 사회의 육아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30~50대 엄마들 이야기를 담았다. 육아 지침의 성공담은 결코 아니다. “어린이집 앞에서 붙잡고 매달리는 아이를 억지로 손에서 떼어 놓을 때면 심장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심정이었다”는 고백에 눈물이 핑 돈다. 212쪽. 1만 3000원. 정치의 책(폴 켈리 외 8인 지음, 박유진·이시은 옮김, 지식갤러리 펴냄) 동서고금에 걸쳐 인류 사회의 동태를 규정하고 방향을 모색한 위대한 사상가들의 이론과 주장을 집대성한 정치학 바이블. 세계사의 한 부분이 된 인물들의 정치적 선택과 통찰을 소개한다. 정의, 평등, 박애부터 이데올로기 문제까지 이해를 돕는 입문서다. 352쪽. 3만 8000원.
  • [김문이 만난사람] 야구 입문 50년…살아 있는 전설의 타자 백인천

    [김문이 만난사람] 야구 입문 50년…살아 있는 전설의 타자 백인천

    다 알지만 지구는 둥글다. 해와 달도 둥글다. 그리고 공도 둥글다. 그렇다면 우주에서 가장 완벽한 모형은 둥근 것일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원은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 건축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수레바퀴를 이용해 힘의 균형, 힘의 극대화를 추구하면서 문명의 발전을 가져왔다. 뉴턴의 물리학적 측면에서도 원은 힘의 균형을 가장 잘 나타내는 도형으로 여긴다. 수박, 토마토, 사과 등 대부분의 맛있는 과일이 둥근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둥글기 때문에 이변도 많이 생긴다. 특히 스포츠에서는 더욱 그렇다. 야구 경기에서는 어떨까. 공도 둥글고 방망이도 둥글다. 파울도 많고 땅볼도 많다. 그러나 둘 다 제대로만 맞으면 큰 이변이 생긴다. 경기를 뒤집는 홈런이다. 까닭에 야구에 열광하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의 높아진 수준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나 류현진 선수의 경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기면 짜릿하고 지면 안타까워한다. 에라, 비오는 날 공통분모나 다름없는 야구 얘기나 실컷 해 보자. 전설의 타자가 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역사상 4할 1푼 2리. 아직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주인공은 백인천(70)씨다. 그가 올해로 야구에 입문한 지 50년이 됐다. 비록 현역은 아니지만 여전히 영원한 야구 선수처럼 살아간다. 야구장을 직접 찾기도 하고 집에서 TV를 시청하면서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후배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한다. 우리나라 홈런의 역사를 잠깐 살펴보자. 1960년 6월 제15회 청룡기쟁탈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서울시 예선에서 경동고와 휘문고가 맞붙었다. 경동고의 선공으로 시작된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포수로 출전한 백인천 선수는 3회 초 휘문고 투수 이명우의 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 홈런은 서울운동장 야구장 개장 이래 고교 선수가 터뜨린 첫 홈런이 됐다. 이후 백인천 선수는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명성을 날렸다. 1962년 1월 타이완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쑹산(宋山) 구장에서 홈런을 쳤다. 이 역시 쑹산구장 개장 이후 첫 홈런이었다. 주최 측은 홈런상으로 은 트로피를 수여했고 홈런공이 떨어진 지점에 기념패를 박아 백인천의 홈런을 기렸다. 이 대회 이후 백인천은 1963년 일본 프로야구계에 진출했고 곧바로 3할대를 유지하는 수위 타자가 됐다. ‘프로야구 일본 진출 1호’인 그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멸시를 받으면서도 일본 프로야구 생활 18년간 타격왕과 최다 2루타, 최다 3루타 등의 기록을 세운다. 40세 때에는 한국으로 귀국해 MBC청룡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어 4할 1푼 2리의 시즌 타율 기록을 세웠고 아직도 경신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원년 최다 안타, 타격왕, 득점왕, 최고 출루율, 최고 장타율도 기록하고 있다. 그는 현재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전설의 타자를 만났다. 아파트 입구에서 동호수를 찾아 헤매고 있을 때 백씨와 마주쳤다. 동네 헬스클럽에서 막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중이라고 했다.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집으로 올라갔다.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한 얘기부터 나왔다. “제가 프로야구 생활을 한 지 벌써 50년이 됐네요. 현역 선수로 뛴 20년 동안 얻은 것도 많고 잃은 것도 많습니다. 이제는 건강해지는 프로선수가 되려고 합니다. 1996년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의료원에 입원했거든요. 그때 프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새삼 알았습니다. 휠체어에 의지한 채 절망 속에 허덕이다가 건강에 대한 답을 찾았습니다. 야구에 미쳤듯 운동에 미치자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이젠 보다시피 이렇게 다 좋아졌어요.” 그의 집 안에는 현역 시절 야구공이며 배트, 모자, 각종 트로피 등이 진열돼 있었다. 건강을 과시하듯 MBC청룡 시절 4할 타율을 기록했던 배트를 꺼내 왕년을 회상하면서 스윙 자세를 취한다. 과연 운동만으로 그의 건강이 회복됐을까. 물었더니 침과 운동 요법을 병행하면서 구운 소금을 꾸준히 섭취했단다. 1년 전에 다친 고관절도 다 붙었고 뇌경색으로 가물가물했던 기억력도 완전히 회복했다며 웃는다. 18년 가까이 건강 찾기에 공들인 끝에 지금은 골프도 치고 사그라졌던 근육도 되살아나고 있다고 했다. 나이 70이지만 다시 청년으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팔뚝 근육을 자신 있게 드러내 보인다. 야구 얘기로 화제를 바꿨다.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에 대해 “여러 가지로 발전했지만 섬세한 면에서 아직 부족하고 프로답지 않은 경우가 더러 있다”고 평가했다. 자신의 현역 시절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공의 반발력이 훨씬 좋아졌다고 했다. 이 때문에 번트를 잘 안 하고 한 방 날리는 것을 자주 노린다는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출신 선수들에 대해서는? “외국에 나가면 길게 가는 선수가 있고 짧게 가는 선수가 있습니다. 박찬호는 밑바닥(마이너리그)부터 출발해 오래갈 수 있었고 추신수도 그렇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2군부터 시작했습니다. 밑바닥에서 고생한 경험 때문에 오래갈 수 있었지요.” 요즘 타율이 내려앉은 추신수 얘기를 꺼냈더니 “타율은 바뀌지만 타점과 홈런은 안 바뀐다”고 하면서 원 포인트 레슨을 한다. 추신수는 5월까지만 해도 타율이 3할 3푼 3리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2할대로 떨어졌다. 백씨는 한국야구 최고의 이론가나 다름없다. 가장 큰 문제는 타격할 때 발사 자세에서 배트를 쥔 손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추신수는 전형적인 어퍼스윙 타자이기 때문에 밑에서 위로 퍼 올리는 타격을 합니다. 이런 유형의 타자들은 장타력을 지녔지만 체력적 부담이 크게 됩니다. 시즌 초반 체력에 문제가 없을 땐 홈런과 타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5월에는 3할대 타율과 7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수가 늘고 원정의 피로가 겹치면서 퍼 올리는 타격 자세는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서 배트를 쥔 손이 떨어지는 것, 지나치게 넓은 보폭, 어깨가 먼저 열리는 자세에서는 결코 좋은 타격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살인적인 경기 스케줄을 잘 견뎌내야 살아남는다고 했다. “홈런보다 정확도를 높이는 쪽이 추신수에게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트를 쥔 손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몸쪽 공을 좀 더 공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류현진 선수에 대해서는 어떤 지적이 나올까. “류현진도 원정 경험을 잘 견디는 것이 관건이다. 팬들은 이기길 바라지만 상대가 있다. 프로는 냉정하며 그에 따른 정신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야구 중독자가 돼야 한다. 심한 중독자가 돼야 꽃을 피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 선수에 대해서는 “성격도 좋고 비교적 적응을 잘하고 있다. TV를 통해 경기를 쭉 지켜보고 있다”면서 일본 감독들이 대부분 후배인데 만나면 힘도 좋고 수준이 높아졌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의 수준과 관련해서는 “거의 일본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야구 인생 50년을 회고한다. “처음 일본 갔을 때 일본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아침마다 ‘야구 중독자가 되자’고 몇 번이고 다짐했습니다. 방망이에 무거운 쇠붙이를 붙이고 계속 스윙 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그걸 개발했는데 요즘에는 많은 후배 선수들이 그렇게 하더군요. 결국 일본에서도 통할 수 있었습니다. 후회 없는 야구 인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4할 타자는 미국에 4명이 있고, 일본에는 없다. 그만큼 그의 기록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타자와 투수의 대결에서 누가 유리할까 물었더니 “그건 모릅니다. 잘 맞은 공도 수비수가 잡아 버리면 아웃되는 것이 아니냐”며 웃는다. 그의 고향은 평북 철산이다. 아버지가 중국에 사업차 갔을 때 출생했고 3세 때까지 중국에 살다가 북한에서 유치원을 다녔다. 광복 이듬해 해주를 통해 바닷길로 가족들과 함께 월남했다. 장충초등학교에 다니다 한국전쟁 때 피란을 갔고 졸업은 효제초등학교에서 했다. 중학교는 성동중학에 입학했다가 경동중학교에서 야구를 하는 친형의 권유로 전학을 했다. 그가 야구를 하게 된 계기가 된다. 이후 경동고에 진학하면서 야구 선수로 두각을 나타냈다. 광복 후 고등학생으로는 최초의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그때부터 야구에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질은 별로 없었어요. 스포츠는 반복 연습입니다. 집에서 타이어 매달고 연습하다 보니 팔에 힘이 생기더군요. 시간만 되면 공을 쳤죠. 나중에는 저절로 신 나더라구요.” 그는 1983년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그리고 2002년 롯데 감독을 끝으로 야구장을 떠났다. 지금은 건강 관리에 전력을 쏟고 있다. 앞으로 야구 아카데미를 만들어 야구팬, 그리고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한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1982년 당시 4할 1푼 2리를 기록했던 방망이를 들고 지그시 미소를 짓는다. 선임기자 km@seoul.co.kr ◆백인천은 누구 1943년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서 태어났다. 3세 때 북한 철산에서 유치원을 다녔다. 광복 이듬해 가족들과 함께 월남했다. 성동중학에 입학했으나 경동중학으로 전학하면서 야구 방망이를 잡게 됐다. 1960년 경동고 시절 서울운동장에서 개장 이후 첫 홈런을 쳤다. 1962년 타이완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쑹산(宋山)구장 개장 첫 홈런 타자가 됐다. 1963년 일본 프로야구 진출 1호 선수가 됐다. 일본에서 타격왕과 최다 2루타, 최다 3루타 등의 기록을 세운다. 한국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귀국해 MBC청룡에서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이때 기록한 4할 1푼 2리의 시즌 타율(80경기)은 현재까지 경신되지 않고 있다. 이후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을 역임했다. 1999년과 2006년에는 각각 SBS와 tvN에서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건강 관리에 힘쓰면서 한국 프로야구은퇴선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영민 타격상(1959년), 대한체육회 대한민국 최우수선수상(1962년), 일본 프로야구 수위 타자, 베스트나인(1975년),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 출장(1967, 1970, 1972, 1979년), 한국 프로야구 최우수감독상(1990년)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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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도 상처받는다(이영민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아이들을 키울 때 인내를 가지고 아이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살려주라는 조언을 끊임없이 듣는다. 그러나 모든 관계는 상호적인 법. 아이들을 독립시켜주기 위해서는 부모도 자식에게서 독립해야 한다.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으로 수년간 부모와 자녀들을 상담해온 저자는 사춘기는 아이가 독립하는 시기일 뿐 아니라 부모도 독립해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한다. 1만 3000원 총각정신(김태우 지음, 올림 펴냄) 자그마한 청과물가게 ‘총각네 야채가게’를 열어 하나의 기업 ‘자연의 모든 것’으로 발돋움시킨 이영석 대표. 그의 곁에는 커지는 사업 확장에 맞춰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틀어쥔 저자가 있었다. 직원 교육 그 자체에 목숨을 걸고 덤비면서 조직을 키우고 안정화시키기까지 이야기들을 담았다. 1만 3000원. 카스트라토의 역사(파트리크 바르비에르 지음, 이혜원 옮김, 일조각 펴냄) 고귀한 신의 노래를 여자가 부르게 할 수는 없다 해서 만들어진 존재, 그러니까 남성을 제거해 고음을 낼 수 있도록 한 남자가수가 카스트라토다. 중세 시절에나 있었을 법한데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이들이 있다. 그들의 얘기를 다뤘다. 2만원. 창밖 뉴욕(마테오 페리콜리 지음, 이용재 옮김, 마음산책 펴냄)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가 7년간 살던 미국 뉴욕의 집을 떠나면서 느낀 ‘창밖 풍경을 잃는 아쉬움’을 그림으로 담았다. 영화감독 노라 에프런, 무용가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 등 유명 인사 63인의 집에 있는 크고 작은 창틀로 바라본 뉴욕이다. 저자의 그림에 문화예술인들은 감정의 편린을 덧댄다. 소낸버그는 허드슨 강과 저녁노을에 기뻐하고, 보거트는 세계를 연결한 하늘을 이야기한다. 책 표지를 창틀처럼 만든 섬세함이 돋보인다. 1만 5000원.
  • [인사]

    ■여성가족부 ◇승진 △가족지원과장 박동혁 ■특허청 ◇승진 <부이사관>△감사담당관 정우영△산업재산정책과장 문삼섭△정보기획〃 김희태△국제협력〃 권규우△상표심사정책〃 강경호△통신심사〃 김정옥△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장 오재윤◇전보 <과장급>△특허심판원 심판관 서을수<기술서기관>△기계금속건설심사국 원동기계심사과 정선웅△〃 공조기계심사과 이세경△〃 금속심사과 조병도△〃 건설기술심사과 김현우△전기전자심사국 반도체심사과 강병섭△정보통신심사국 통신심사과 김춘석 여원현△특허심판원 강동구 강정석 목승균 전영상 조광현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정헌율 ■고려대 △행정대외부총장 염재호 ■대전대 △대학원장 송인창 ■서울여대 △대학원장 조경혜△학생처장(취업경력개발원장 겸임) 이병걸△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지원사업추진단장 김명주△산학협력〃 류기현△에코캠퍼스추진사업〃 이은희△학보사 주간(방송국 주간 겸임) 임정수△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 홍순혜△IT국제교육인증센터장 이웅재△언론영상학부학부장 주창윤△사회복지학과장 정소연△교육심리학〃 김종남△의류학〃 송미경△콘텐츠디자인학〃 최학현△서양화〃 김정한 ■숙명여대 △대학원장 송화순△특수〃 최병철◇대학장△문과 임혜경△이과 김재성△생활과학 서영숙△사회과학 안보섭△법과 이경열△경상 신도철△음악 손정애△약학 강영숙△미술 김현화◇처장△교무 김선민△입학 최영민△학생(르꼬르동블루-숙명아카데미원장 겸임) 전라옥△사무 이숙희△기획 박종성△대외협력 박천일△지식정보 이종우◇관·소장△도서관 오경묵△보건진료소 오승열△학생활상담소(성평등상담소장 겸임) 정선아◇원장△취업경력개발 유종숙△한국문화교류 문시연△교양교육 박인찬△국제언어교육 곽성희△아태여성정보통신 장윤금◇센터장△연구지원(산학협력부단장 겸임) 이영민△입학전형개발 전세재(연임)△교수학습 박소영△교양교육 이진아△역량개발 오중산△의사소통 이홍식◇실장△사회봉사(장애학생지원센터장 겸임) 배성한△평가감사 박정구△홍보 서수경 ■KT&G ◇부장 △마케팅기획 김상호△인사이트 이문봉△영업개발 이병태△구미 유완균△종로지사 시장관리부 김남권△김천공장 지원부 이완희◇팀장△에쎄 임왕섭◇영업부장△남서울본부 이운재△부산본부 장한상△전북본부 문영동△대구본부 정남식△충남본부 강용철△경북본부 정훈△경남본부 황성호◇지점장△마포 지훈△의정부 조남웅△동대문 윤용식△포천 김건태△남부산 신기현△김해 박해춘△울주 김태곤△대구 우일득△동대구 김대영△서대구 최한영△남대구 황기현△경산 석종무△경주 남충순△칠곡 김태중△김천 박운용△영천 이상리△수원 김영구△평택 최규산△오산 장영길△목포 김경동△영광함평 김성배△영암 이창훈△아산 이근우△서산 이동열△당진 이곤수△논산 권오중△보령 나기석△내포 이시우△진주 김판규△통영 유병윤△함안 함창기△고성 류형찬△거창 민필규△합천 하한수△하동남해 정영주△정선태백 서형선△전주 유원식△익산 이운수△남원 탁무선△김제 최종권△정읍 송철호△무주 이선철△상주 손병철△영덕 강정희◇지사장△울산 황광진 ■이데일리 △전무 정보개발국장 황인환△상무 정보사업국장 박윤성△이사 광고국장(사업국장 겸임) 문주용△이사 솔루션사업국장 한상원△사업국 부국장 여민규 ■JTBC △편성제작총괄 김영신△드라마총괄(드라마하우스 대표 겸임) 김지일△보도총괄(중앙일보 편집인 겸임) 김교준△광고사업총괄 이하경△大PD 주철환△교양국장 김창조△예능〃 김시규 ■SK 마케팅앤컴퍼니 <커뮤니케이션사업부문>△크리에이티브 솔루션본부장 이정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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