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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비밀지원설 파문/ 관련자 진술…누구말이 맞나

    ■조원동 당시 재경부 현대 담당국장 “4000억대출 논의한적 없다”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우리 경제가 휘청거리던 지난 2000년 재정경제부에서 현대그룹 문제를 전담했던 조원동(趙源東·사진) 전 정책조정심의관은 27일 기자와의 국제전화통화에서 “현대상선 지원 문제를 다뤘던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자문관은 1999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재정경제부 정책조정심의관으로 근무했고,지금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자문관을 맡고 있다.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4000억원을 지원했는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당시에는 현대건설·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투자신탁 얘기가 많았고,조치 내용은 언론에 보도됐다.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는 얘기인가. 내가 아는 바로는 현대상선의 유동성 문제를 다룬 적이 없다.간담회에서 현대그룹 전체의 유동성 문제를 점검했고,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장으로부터 전체적인 유동성 보고를 받았다.현대상선 문제는 경제장관간담회에 공식 안건으로 다뤄진 적이 없다.만약 경제장관들이 다르게 논의했다면 내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엄낙용(嚴洛鎔) 전 산업은행 총재가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 참석해 현대상선 지원자금이 북한으로 건네졌다는 보고를 했다는데. 그런(경제장관간담회) 자리에서 말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혹시 회의가 끝나고 나가면서 그런 얘기를 했을지는 모르지만,그랬다면 보고 여부를 알 수 없다. ●산은 총재가 경제장관간담회에 참석한 적은 있나. 산은 총재는 2000년에 몇차례 경제장관간담회에 참석했다. ●경제장관간담회에서 현대상선 지원 문제가 논의도 안 됐는데 산은이 4000억원을 지원했다면 이상한 일 아닌가. 간담회에서는 현대상선 문제를 다룬 적이 없다.은행에서 알아서 할 수는 있었을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박상배 산업銀부총재 “긴급지원 절박했었다” 현대상선에 대한 거액의 자금지원을 결정한 산업은행 박상배(朴相培·사진) 부총재는 27일 “당시 산은이 긴급지원하지 않았으면 현대상선은 위험했다.”며 종전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산업은행의 4900억원 지원사실을 주채권은행도 몰랐다고 한다.현대상선의 유동성 사정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닌가. 2000년 6월 당시는 대우자동차 부도 문제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현대건설도 위태위태했다.여기에 현대상선마저 쓰러지면 국가경제가 위태로워진다고 판단했다.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가 표면화되는 것 자체도 위험하다고 판단해 미리 쉬쉬하며 손을 써 막은 것이다.그러지 않았다면 유동성 문제가 표면화됐을 것이다. ●그렇다면 주채권은행이 지원을 떠맡아야지 왜 산은이 나섰나. 외환은행이 지원을 거부했지 않는가.국가경제를 위해 국책은행이 나선 것이다. ●현대상선이 대출을 먼저 신청하지 않았다는데. 무슨 소리냐.대출 신청서류가 분명히 있다. ●현대상선이 4000억원을 지원받은 뒤 막상 지원된 그 달에는 1000억원밖에 쓰지 않았는데. 내가 확인해본 바로는 지원받은 바로 그 날 4000억원을 모두 뽑아썼다.그런데 왜 현대상선의 반기보고서에 1000억원만 쓴 것으로 나와있는지 잘 모르겠다.중도상환이 있었는지 파악중이다. ●그렇다하더라도 은행 관행상 당좌대월로 4000억원을 일시에 약정해준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처음엔 깎을 생각도 있었다.그러나 어차피 지원할 것이라면 여유있게 지원해 아예 위기설의 불씨를 제거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지금 생각하니 금액이 다소 컸다는 판단이 든다. ●현대상선에 추가대출한 900억원은 달러화로 지원했는데. 지급은 원화로 하고 장부상의 표시만 외화로 한 것이다. ●이근영 당시 산은 총재는 지원에 부정적이었다는데. 그렇지 않다.당좌대월은 내 전결사항이었지만 사전에 총재에게 보고했고,이근영 총재도 반대하지 않았다. ●현대상선에 지원한 돈이 북한에 건네졌을 가능성은. 현대상선이 선박용선료 등 현대아산으로 인해 물린 돈이 3000억원이 넘는다.그런데 또 4억달러를 뒷돈으로 댔겠는가. 안미현기자 ■이연수 前외환銀부행장 “유동성 큰문제 없었다” 현대그룹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2000년부터 현대를 담당했던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사진) 전 부행장은산업은행의 현대상선 지원 내용을 전혀 몰랐다고 털어놓았다.외환은행은 현대의 주채권은행이다. ●주채권은행이 어떻게 그런 거액의 지원 사실을 모를 수 있나. 당시 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는 그렇게 공론화되지 않았었다.은행권이 모여 지원을 논의한 적이 없다.물론 산은이 현대상선의 회사채와 CP(기업어음)가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조금씩 도와줬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그렇게 큰 돈을 지원해 준 줄은 몰랐다. ●주채권은행도 가만히 있는데 산은이 나서 지원해 줄 만큼 현대상선의 자금사정이 심각했나. 유동성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현대건설만큼 심각하진 않았다. ●외환은행도 2000년 5월 현대상선에 500억원을 지원했다.이후 자금지원을 거부한 까닭은. 금강산관광사업에서 적자를 지속하는 한 지원해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외환은행이 현대상선에 대한 자금지원을 계속 거부해 주채권은행이 산은으로 넘어간 것 아닌가. 그렇진 않다.당시 우리가 현대 계열사를 모두 갖고 있어서 벅찼다.분산해야겠다는 필요성을느끼던 차에 정부에서도 비슷한 제안을 해 산은으로 넘어간 것이다. ●현대건설도 1억 5000만달러를 북한에 몰래 보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2000년 5월에 외환은행을 포함해 채권단이 2000억원을 현대건설에 지원하면서 우리가 전부 자금계획서를 받고 재무구조를 주시했다. 하루하루 숨넘어가며 돌아오는 자금도 제대로 잘 막지 못했는데 돈을 빼돌렸다는 건 있을 수 없다.혹시나 싶어 현대건설의 투자유가증권 내역을 다시 조사해봤지만 아무 이상이 없었다.2000년 이전이라면 모를까,2000년에 채권단을 속이고 돈을 빼돌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에게서 ‘쓰지도 않은 은행빚을 갚으라 한다.’는 식의 말을 들은 적 있나. 없다. 안미현기자
  • 두리아 NEWS/ 북 코치 김성희 “유남규 보고싶다”

    ●27일 부산에 온 북한선수단 2진은 입국장에 몰려든 많은 취재진을 보고 긴장한 듯,열띤 질문 공세에 “좋습니다.” 또는 “나중에 얘기합시다.”라고 간단히 대꾸한 뒤 버스에 올라탔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정순택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오거돈 부산시 부시장은 계류장에서 박명철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등을 맞았고 박 위원장과 이 회장은 북한 선수들이 묵고 있는 선수촌으로 향하는 승용차 안에서 30분동안 창문을 닫은 채 담소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여자탁구 에이스였던 이분희의 남편이기도 한 탁구선수겸 코치 김성희는 경찰 저지선 가까이 다가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려다 질문이 빗발치자 “다음에 합시다.”라고 말한 뒤 버스에 올랐다.특히 그는 “유남규도 부산에 와있다.”는 국내 기자의 전언에 반색하며 “어서 빨리 보고 싶네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기자 4명도 도착해 취재에 들어갔다. ●이날 입국한 북한 선수 중 최고의 인기는 남북공동입장 기수로 선정된 북한 여자축구팀 이정희(27)의 몫. 리무진 버스를 타고 선수촌으로 향하던 이정희는 남측 안내원이 얼굴을 몰라 이름을 부르자 벌떡 일어서며 “제가 이정희입니다.”라고 밝혔고 안내원이 인사말을 건네자 “환영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골키퍼로는 크지 않은 175㎝의 키이지만 순발력과 민첩성이 뛰어난 그는 지난해 12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북한팀을 정상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난 5월 독립을 선포한 신생국 동티모르 선수단 29명도 서포터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부산에 발을 디뎠다. 동티모르는 이번 대회에 육상과 배드민턴 복싱 등 9개 종목에 15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한달전부터 용인대에서 전지훈련을 해온 아프가니스탄 태권도팀이 이날 입국한 선수단 본진과 합류,선수촌에 둥지를 틀었다.이들은 용인대 외국인 기숙사에 기거하면서 한국 대학생을 파트너삼아 매일 새벽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강도높은 훈련을 받아왔다. 도복도 없이 우리나라에 발을 디뎠던 선수들은 용인대와한국스포츠의 도움으로 어엿한 장구들을 갖추고 대회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다.이들 중 남자 페더급의 아이마르(22)와 플라이급의 파르하드(24)는 메달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용인대 유병관 교수는 전했다. 부산 조현석기자hyun68@
  • 北 비밀지원설 파문/ 2000년 현대상선 상황은/현대 와해설속 상선은 ‘신용A’

    현대그룹 계열사의 대북 비밀지원 의혹의 출발은 ‘현대 계열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빌미로 은행에서 돈을 지원받아 북한으로 빼돌렸다.’는 것이다.그렇다면 비밀지원이 이뤄졌다는 2년 전으로 돌아가볼 필요가 있다. ●현대 ‘왕자의 난’= 2000년 3월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건강이 악화되자 현대그룹은 정몽구(鄭夢九)·몽헌(夢憲) 두 아들의 주도권 싸움으로 만신창이가 됐다.계열사들의 주가가 폭락했고,시장에서는 ‘현대 와해설’이 파다했다.위기의식을 느낀 금융기관들은 현대 계열사들에 대한 여신을 회수하기 시작했다.당시 주채권은행이었던 외환은행이 5월 중순 현대건설에 대해 당좌대월 500억원을 지원해준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현대의 자금사정은 급속히 악화됐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들이 집중적으로 현대 여신을 회수하고 나섰고,현대의 대외신인도는 날개없이 추락했다. ●현대상선,외환에 퇴짜맞고 산은에 SOS= 현대 위기설로 직격탄을 맞은 곳은 현대건설과 현대상선.외환은행은 그 해 5월말 현대건설에 이어 현대상선에도 당좌대월로 500억원을 긴급지원했다.그 해 4월에 삼성카드가 2000억원을 회수한 것을 시작으로 2금융권이 4∼5월 두달새 4100억원의 여신을 무차별적으로 회수했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산업은행을 찾아갔다.그러나 당시 여신담당 이사이던 박상배(朴相培) 부총재는 “주채권은행에 가보라.”며 쫓아냈다.당시 외환은행 이연수(李沿洙) 부행장도 “금강산관광사업을 지속하는 한 한푼도 추가 지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결국 현대상선은 다시 산은을 찾아갔고 6월7일 4000억원의 긴급지원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현대상선,숨넘어가지 않았다= 현대상선은 산은에서 급전을 대출받기 열흘전,현대아산에 560억원을 증자했다.이어 4000억원이 생긴 바로 그 날,이사회를 열어 현대건설의 기업어음 10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당장 숨넘어간다며 4000억원이나 빌린 회사의 행태 치고는 이상하다.외환은행 담당자의 증언.“당시 현대상선은 현대건설만큼 심각하지 않았다.신용등급이 A로 여전히 우량등급을 유지했고,매월 4000억원이상의 현금을 보유했다.회사채나 기업어음의 만기가 속속 돌아오기는 했지만 이는 어차피 2금융권과 담판을 지어 연장시킬 수 있는 문제였다.실제 현대상선보다 훨씬 상황이 열악했던 현대건설도 2금융권 여신은 모두 만기연장시켰다.그런데 왜 산은이 그런거액을 지원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당좌대월로 4000억원이나 일시에 내준다는 것은 거의 드문 일이다. ●산은 긴급지원,“구국의 결단?”= 산은은 외환은행의 지원거부로 자신들이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한다.현대상선의 유동성 위기가 심각하지 않았는데 거액을 지원한 것이 아니라,거액을 지원했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가 표면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박상배 부총재의 주장.“당시 나라가 대우차,현대건설로 워낙 시끄러웠기 때문에 현대상선 문제는 쉬쉬하고 처리했다.채권단 협의에 부치지 않은 것도 그래서다.” 이는 당시 산은의 지원결정이 은행 자체적인 판단이라기보다는 극소수 정부 수뇌부와의 교감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900억원은 외화로 대출= 그 해 6월28일 산은이 현대상선에 추가로 대출해준 900억원은 원화가 아닌 외화표시 채권이었다.현대상선이 4000억원을 북한에 보냈다면 어떻게 ‘환전’이 가능했겠느냐는 의문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의혹의 시선이 쏠리는 대목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아시안게임/ 개회식 남북한 동시입장 공동기수 선정 남 황보성일·북 이정희

    한국의 남자핸드볼팀 주포 황보성일과 븍한 여자축구팀 골키퍼 이정희가 부산아시안게임 개회식 남북한 동시입장 공동기수로 선정됐다. 유홍종 한국선수단장은 26일 선수촌내 NOC(국가올림픽위원회)센터에서 방문일 북한선수단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이에 따라 27세 동갑내기인 황보성일과 이정희는 오는 29일 오후 6시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개회식때 나란히 한반도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남북한은 한반도기의 뒤를 따라 단장이 함께 입장하기로 했으며 임원은 임원끼리,선수는 선수끼리 짝을 지어 한민족의 단결을 과시하기로 했다.선수단 표지판에는 영문 ‘KOREA’와 한글 ‘코리아’를 함께 표기키로 했고,개막식 참석 규모는 남북한을 합쳐 600명으로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시입장때는 북한의 박정철 유도코치와 한국 여자농구 센터인 정은순이 공동기수로 나섰다. 황보성일은 성균관대 3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돼 98방콕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올 6월 스위스 바젤로 이적해 활약하다 지난 25일 선수단에합류했다.이정희는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북한 여자축구팀의 베테랑 골키퍼다. 한편 유 한국선수단장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이 주최키로 한 만찬에 박명철 북한 국가체육위원장과 임원단 20여명을 초청한다는 뜻을 전했고 북측은 수락 여부를 곧 통보키로 했다. 부산 곽영완기자 kwyoung@
  • 문화광장/ 클래식

    ◆ 레이첼 포저 바이올린 독주회 = 24일 오후8시 LG아트센터(02)2005-0114.세계적인 현악전문지 ‘스트라드’가 ‘밀레니엄을 이끌어 갈 젊은 연주자’로 선정.텔레만 12개의 판타지 가운데 6곡과 바흐 소나타 1번 및 파르티타 3번. ◆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피아노 독주회 = 19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780-5054.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슈베르트 소나타 작품 53,쇼팽 환상폴로네이즈·소나타 3번 작품58. ◆ 이선이 바이올린 독주회 = 25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2263-3620.피아노 김진호,첼로 이완이. ◆ 국립오페라단-오페라 ‘고구려의 불꽃 동명성왕’ 공연 = 25∼2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02)586-5282.대본 김용범,작곡 박영근,김덕기 지휘 코리안심포니,나영수 지휘 국립오페라합창단.김유섬 심은숙 임해철 이규석 홍성진 장신권 이연 함석헌 김홍태 김현경 신은정 출연.
  • 北·日 정상회담/ 전문가 대담 “日서 北지원땐 남북경협도 활성화”

    사상 첫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북·일 관계가 급진전 조짐을 보이는 등 동북아 정세의 대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대한매일은 18일 서동만(徐東晩) 상지대 교수,박철희(朴喆熙)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등 국제정치 전문가를 초빙,특별좌담회를 통해 북·일 정상회담의 의미와 향후 한반도 정세에 끼칠 영향을 짚어보았다.다음은 토론 요지. ■북.일 정상회담 평가 ◆서동만 교수-최근 남북 관계는 원활하게 진행돼 왔다.문제는 진전되지 않는 북·미 관계였다.그런 점에서 이번 회담은 북·미 관계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전반적으로 북측이 일본의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회담이 진행됐다. ◆박철희 교수-그렇다.북한이 놀라울 정도로 전폭적으로 수용했다.여러가지 구체적 약속도 했다.의외의 성과다. ◆서 교수-핵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일본의 역할을 요청하는 모양새가 되지 않겠는가.일본 외교로서도 큰 성과다. ◆박 교수-정상외교의 견본이 됐다는 생각이다.북한과의 문제는 수뇌회담을 통해 해결된다는 것을 그대로 증명한 것이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미국에 하지 못한 메시지를 고이즈미 총리를 통해 전달했고,우리 정부에 대해 지금까지 미적거린 부분을 확약해 주기도 했다. ◆서 교수-미국의 강경기조가 이번 회담에 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있다.분명한 사실이지만,남북협력 기조가 있어 가능한 것이다.만약 우리마저 강경기조였다면 김영삼(金泳三) 정부때 경험했듯,이런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이다. ◆박 교수-북한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짚어볼 필요도 있겠다.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면 언제든 되돌아갈 수 있는 단순한 전술적 변화라는 주장과,중국 모델을 받아들여 체제유지 방식을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를 수반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양자의 중간쯤이 아닌가 생각한다.단순한 전술적 차원은 넘어섰다.북한은 지금 경제·사회적 개혁조치를 제대로 취하기 시작했다.워낙 밑바닥에서의 사회적 변화가 크고 농업과 배급제의 문제 등 컨트롤에 한계가 생긴 것 등이 계기가 됐다.아마 이 개혁의 흐름을 뒤집기는 힘들 것이다.어떻게 보면 미국의 강경기조는 북한이 뒤로 빠지지 못하도록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서 교수-일본 국민감정 극복이 과제다.피랍자 사망문제를 들고 나오는 보수강경파의 반격이 예상된다.이번 회담은 일본으로서도 고이즈미의 개혁이 걸려 있다.회담 추진과정에서 고이즈미와 일본 정파의 하나인 하시모토파 일부가 결합한 것으로 안다.내부 파벌간의 빅딜이 이뤄진 듯하다. 일본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타결하려 했지만 실패했다.반면 미국의 부시는 일방주의를 취했지만 러시아와의 관계개선에 성공해 실리를 추구했다.러시아도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급속히 확대했다.일본으로서는 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 온 것이다.그 돌파구를 북·일 정상회담에서 찾았다.결국 이번 회담은 일본 외교로서는 큰 성과다.고이즈미가 내부 반발을 무마하며,돌파해 나갈 수밖에 없다. ◆박 교수-고이즈미가 이번 북·일회담을 정치적 돌파구로 삼은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하시모토파와 관련,생각이 다르다.확인 결과 북·일 협상은 정말 비밀리에 진행돼 일본에서도 이번 협상을 아는 사람은 극소수였다.그래서 ‘이제야말로 일본이 외교를 하고 있다.’는 내부 평가도 나온 것이다.납치문제 강조는 이중성이 있다.일본으로서는 큰 문제였지만 11명은 정치적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납치문제의 뚜껑을 열면 국민들의 불만이 다시 제기된다.고이즈미의 반대세력은 아주 좋은 정치적 호재를 만나게 됐다.국민감정을 누그러뜨리는 것이 고이즈미의 과제다. ◆서 교수-수교 시기에 대해서는 미국과 조율이 이뤄질 것이다.북한이 확실한 보장조치를 보여 주느냐가 중요하다.북한이 약속을 이행하게 된다면 미국으로서도 강경조치를 취할 수 없을 것이다.수교 협상이라는 것이 의외로 빠른 결말을 낼 수 있다.북한의 구체적 행동에 따라 미국의 정책 판단이 들어갈 것 같다. ◆박 교수-북한이 여러 측면에서 개혁조치를 취했고,외부에 대한 개방조치를 단행한 것이 일본의 결정을 확실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수교 협상을 재개할 즈음 일본 내에서는 납치 문제에 대한 (북한의) 국가 배상을 요구하거나 국가 범죄로 모는 등 보수 언론과 정치인이연합해 고이즈미를 몰아세울 것이다.10월에 있을 보궐선거의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따라서도 생각을 달리할 수 있다. ◆서 교수-일본 외교는 이번에 본때를 보여주었다.대단히 이익이 많다.만약 협상을 완전히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다시 일본의 외교력이 의문시되는 상황이 올 것이다.동아시아와 한반도에 대해 미국이란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의 문제이기도 하다.북·일 수교 문제는 21세기 일본 외교의 시험대인 셈이다. ◆서 교수-미국에 공이 넘어갔다.북한은 사실상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무기한 연기 의향을 밝혔고,핵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의 규정을 준수하기로 했다.핵사찰을 받아들이겠다는 의미다.미국이 북한에 대해 적대적 자세를 바꾼다면 미국의 의사를 수용하겠다는 뜻이다.중요한 것은 이 시점에서 미국에서 두 가지 반응이 나왔다는 점이다.파월 국무장관은 긍정적이었고,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느닷없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설을 들고 나왔다.미 강경파의 불쾌한 내심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협상 자세를 일절인정하지 않을 우려도 있다. 하지만 거꾸로 얘기하면 핵무기가 실재하지 않는 한 미국이 북한의 메시지를 거부할 명분은 없다는 얘기도 된다.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박 교수-미국은 북한의 구체적 행동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북한이 핵사찰을 조건없이 수용할 것인가를 주목할 것이다.무조건 수용만 이뤄지면,미국 강경파도 북의 전향적 태도를 부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핵 사찰의 조기 수용 여부가 관건이 될 듯하다. ◆서 교수-북으로서는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표현을 했으니,미국으로서는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중동문제와 관련해서는 미국내의 강경파가 주도하지만 동아시아 문제는 온건파가 중심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이라크 전에 대해 일본은 예상외로 상당히 강하게 나왔다.이라크 공격에 협력하겠다는 조건을 걸어 북한 관련 문제를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겠는가. ◆박 교수-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반응이다.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미국이 설정한 허들(장애물)은 3가지다.대량살상무기(생화학·핵무기),미사일,재래식무기와 관련된 부분이다.앞선 두 가지 허들은 없어졌다.미사일 개발과 수출에 대한 언급은 없기 때문에 미국측에서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재래식 무기는 북·미간 협상을 해야 한다.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왔을 때는 미국도 양보하는 유화적 자세가 필요하다. ◆서 교수-견해가 다르다.재래식 무기 문제가 나오면 주한미군 문제가 걸려 미국도 유리한 게 아니다.(회담 의제로)추가하게 되면 문제가 복잡해진다.북한의 재래식 무기와 한국군의 문제 등에 또 다른 협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그 부분은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다. ◆박 교수-문제는 미국이다.이라크 때문에 간단하게 노선을 변경하기 어렵게 됐다.북·일,남북,그리고 (북한과)러시아 등은 현재 더할 나위없이 좋다.중국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대량살상무기 문제도 해결됐다.강경정책을 펴는 미국 이외의 주체들은 대체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미국을 이 다자구도에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북한과 이라크는 다르기 때문에 북한을 끌어안는,선별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득해야 한다.한국이 주도해 다른 국가들이 합의를 이루면서 미국의 동참을 유도하는 외교역량이 필요하다. ◆서 교수-중국·러시아는 한반도와 동시수교를 맺고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미국이 비록 강경 발언을 하더라도 (무력적)수단을 사용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동북아는 불안하기 때문이다.클린턴 정부때 진지하게 고려한 적 있으나,(무력사용의)실현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즉 동북아에서는 대화뿐이라는 결론인 셈이다.화해·협력 기류를 마련하는 데 미국의 역할이 필요하다. ◆박 교수-외교안보적으로 봤을 때 한반도에서는 다중구도가 동시 진행되는 게 바람직하다.여건이 조성됐다고 본다.러시아·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동참했다.미국만 남아 있지만 6자회담 등 다자체제를 통해 이해보장장치 등이 동시에 진행될 때 평화정착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서 교수-북한과 일본이 가까워질 때의 우리 위치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상당히 역설적 상황이다.일본으로부터 남북경협을 훨씬 넘어서는 막대한 금액이 북한에지원되면 ‘일본 선점론’이 나올 것이다.‘대북 퍼주기론’이 나오다가 이제는 ‘일본이 먼저 가서는 안된다.’는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근시안적 사고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북한에서 일본만 독주할 수는 없을 것이다.예컨대 건설업에 일본 자본이 들어가더라도,제조업은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의 참여없이는 뛰어들지 않을 것이다.주변 국가와의 협력이 필요하게 된다.그래서 기존 남북 경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북·일 양국 관계로만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일본은 동해안시대를 환영하면서지역에서의 자유무역을 훨씬 적극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이는 동북아지역 차원의 협력이 수반돼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정리 이지운 강혜승기자 jj@
  • 부산아시안게임/이모저모/“통일아시아드로 승화시키자”

    ◆부산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이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이날 결단식에는 김성재 문화관광부장관,배기선 국회 문화관광위원장,민관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선수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선전을 기원했다.결단식은 임원과 선수 소개에 이어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이 유홍종 선수단장에게 단기를 전달하고,필승 타고식과 ‘이기자 대한건아’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카바디를 제외한 37개 종목에 1008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한국은 금메달 80개 이상을 따내 지난 1998년 방콕대회에 이어 2회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육회는 16일 남자유도 100㎏급의 장성호(24·마사회)를 한국선수단 임시기수로 뽑았다.장성호는 선수촌 입촌식 등에서 기수를 맡는다.그러나 남북한이 동시입장하는 개회식에는 북한 선수단과 협의를 거쳐 기수를 정할 예정이다.또 남녀 주장으로 프로농구 문경은(31·인천SK)과 여자배구 김남순(32·담배인삼공사)이 선정됐다.문경은은 은메달을 딴 94·98대회에 이어 세번째 참가하며,주부스타 김남순은 94히로시마대회 금메달의 주역이다. ◆16일 사상 처음으로 남한에서 공식 게양된 북한 인공기의 정식 명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인공기'는 남한에서만 쓰이는 용어일 뿐 북한에선 ‘남홍색 공화국 국기'라고 부른다. 북한은 48년 5월까지 태극기를 사용하다가,그해 7월 10일 인민회의 제5차회의에서 인공기를 시험 게양한 뒤 9월 9일 정권 창건을 선포하면서 사용을 공식화했다.인공기는 직사각형(가로와 세로의 비는 2대1)으로 흰 동그라미 안의 붉은 오각별은 “인민의 용감성,영웅성을 상징한다.”는 게 북한 대중잡지 ‘천리마'의 설명이다.가운데 붉은 띠를 중심으로 아래 위에 나란히 그어진 파랑색 띠를 흰색선으로 구분하고 있다.북측은 “붉은 색은 항일 혁명투사 및 조선의 혁명가들이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흘린 피와 당의 울타리에 뭉친 혁명역량을 뜻한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오는 27일 부산을 방문한다. 장 위원은 16일 평양의 태권도전당에서 열린 남한 시범단의 공연에앞서 남측 단장인 구천서 대한태권도협회장과 가진 면담 도중 자신이 남한을 방문할 것임을 밝히면서 “어디로 들어갈지 정확하게 모르지만 부산으로 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02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은 오는 2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따라서 장 위원은 두번째 선수단과 함께 들어오게 되는 셈이다.장 위원은 체류기간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회 기간동안 부산에서 개최될 IOC 위원 회의에 참가,2012올림픽 유치 희망 국가의 IOC 위원들과 만난 뒤 북한 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기자 chuli@
  • 일요영화/ 리셀웨폰4 등

    口리셀웨폰4(SBS 오후11시40분) =멜 깁슨과 대니 글로버가 짝을 이룬 투갑스형사 영화로 1998년 작품.홍콩 액션스타 이연걸의 악역이 화제를 모았다.LA의 명물 형사 릭스는 화염방사기로 난동을 부리는 괴한을 잡기 위해 주유소 하나를 통째로 날리는 괴짜.경감으로 승진하지만 내근 직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휴가를 내서 낚시를 즐기던 중 중국인 불법 이민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건에 뛰어든다. 口웨이킹 네드(MBC 밤12시25분)= ‘내 주변 사람이 복권에 당첨됐다면?’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영국 코미디.돈이 평범한 사람을 어떻게 변하게 하는가를 재미있게 표현한 연출력이 돋보인다.아일랜드의 툴리모어는 인구 52명의 작은 섬마을.어느날 이 마을에 사는 노인 네드는 100만달러 상당의 복권에 당첨되지만 쇼크로 사망하고 만다.이 사실을 안 마을 사람들은 당첨금을 똑같이 나눠갖기 위해 비슷한 연배의 노인인 마이클을 네드로 꾸민다. 口에어포트(KBS1 오후11시20분)= 포스트모더니즘 작가인 아서 헤일리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한 1969년작.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을 쏟아부은 블록버스터로 아카데미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밀항자 역을 맡은 헬렌 헤이즈와,비행기 폭파범의 아내 역을 맡은 모린 스테이플린이 나란히 아카데미 조연여우상 후보에 올랐으나 헤이즈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미국 시카고의 링컨 국제 공항에 최악의 폭설이 쏟아진다.공항을 책임진 멜(버트 랭카스터)은 활주로를 치우느라 동분서주한다.한편 밀항이 취미인 퀀셋 부인은 비행기 폭파범인 게레로가 타고 있는 로마행 비행기에 오르는데…. 이송하기자 songha@
  • 이자율 66% 제한·신용정보 공유한도 하향, 대금업계 明暗 갈릴듯

    소액 사채의 연 이자율을 66%까지로 제한하는 대부업법 시행령이 대금업 양성화에 불을 붙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다음달부터 제도권 금융기관의 대출자 신용정보 공유한도가 10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면 갈 곳 잃은 신용불량자들로 대금업계가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금업자들은 연 66%의 이자율로는 지하 사채업자들의 ‘커밍아웃’을 유도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생계형’업자 보호를 이유로 소형업자를 대부업법 적용 대상에서 대거 제외,양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소형사채업자,‘소규모’아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월평균 대부잔액 1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전단 등에 광고를 하지 않는 소규모 사채업자는 등록의무대상에서 제외된다.이자율 상한도 적용하지 않는다.하지만 업계는 “이 규정에 해당하는 업자는 전체의 60∼70%에 이른다.”며 대부업 법망의 가장 큰 ‘구멍’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대금업 양성화는 커녕 지하시장을 더욱 키울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 관계자는 “시행령에서 양성화를 겨냥한 대형업체들은 자금력과 채권 추심기법 등에서 앞선 일본 대금업자에 치이고 소규모 업체에 밀려 고사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정보 공유,호재인가 악재인가- 제도권 금융기관간 신용정보공유 확대의 득실(得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린다.신용정보공유란 은행,카드,상호저축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이 일정금액 이상일 때 모든 금융기관에 개인신용정보가 전산망을 통해 제공되는 제도다.현재 1000만원 이상 대출자에 한해 적용하고 있는 이 제도는 다음달부터는 현금서비스 사용액을 포함,500만원 이상인 사람으로 확대된다.상호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큰 대출금을 갚기 위해 5∼6개 저축은행에서 몇백만원씩을 대출받던 다중 채무자들은 사채권 이외에는 갈 곳이 없게 된다.”고 말했다.문제는 대금업체들이 이같은 다중 채무자들을 끌어안기에는 위험(리스크)이 너무 크다고 여기는 점이다. ◇신용대란 우려- 대금업계 양성화가기대에 못미칠 가능성이 클수록 제도권금융기관에 거는 기대는 크다.그러나 금융기관들도 쏟아져나올 신용불량자흡수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신용대란이 우려된다. 상호저축은행 관게자는 “개인 신용평가시스템(CSS) 등을 도입,대출 차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지만 더 큰 문제는 그게 아니다.”면서 “연체율 증가에 따른 수익구조 악영향을 줄이는 대책이 더 시급한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은행연합회 이연조 여신팀장은 “신용리스크가 높은 대출자들을 상대로 하는 은행권의 소비자금융업 진출이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일요영화/ 텔 미 썸딩 등

    ▲텔 미 썸딩(SBS 오후11시50분)= 은퇴를 선언한 지 3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심은하의 마지막 작품.엽기적 살인사건과,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하드고어 스릴러다.1999년 서울에서 두 건의 괴이한 연쇄살인이 일어난다.사체는 정교하게 토막나 있는데 첫번째 시체는 팔,두번째 것은 몸통이 사라진 상태.조형사(한석규)는 용의자가 인체 해부에 깊은 지식을 갖춘 인물임을 알아채지만 수사는 오리무중에 빠진다.개봉 당시 은유적인 결말과,실제처럼 생생한 시체 소품 등이 화제가 됐다. ▲황비홍3(KBS1 오후11시20분)= 감독 서극과 배우 이연걸이 호흡을 맞춰 1993년에 만든 황비홍 시리즈의 하나.청나라 말엽 러시아와 영국 등이 중국을 넘보자 태후는 국민 신체가 건강해야 서양 오랑캐에 대항할 수 있다면서 사자놀이 대회를 개최한다.대회에 참가하고자 전국에서 무술 고수들이 몰려든다.우승을 노린 경성의 터줏대감 조천패는 경성에서 발 기술이 제일 뛰어나다는 번개발을 앞세워 비열한 방법으로 황비홍 부친에게 부상을 입히는데…. ▲피아노맨(MBC 밤12시30분)= 이승연이 심리수사에 탁월한 형사로,최민수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빠진 범인으로 등장하는 스릴러.유상욱 감독이 직접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1997년 작품으로,대종상 촬영상을 받았다.수사관인 송미란에게 소포가 하나 전달된다.그 안에는 피가 흥건한 심장과 PM라고 적힌 뮤직박스가 들어 있다.그때부터 연쇄살인이 시작되고 송미란은 동료인 양형사와 함께 PM로 불리는 살인마를 추적한다.우여곡절 끝에 살인마를 잡지만 잡힌 사람은 가짜이고,진짜 살인마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다. 이송하기자 songha@
  • 남북 장관급회담·만찬 이모저모/ 南 “신뢰 쌓는 기회로” 北 “과거에 집착 말자”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북측 대표단은 이번 회담이 기존 합의사항의 실천을 위한 회담이 될 것이란 기대에 부응하려는 듯,시종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오후 4시로 예정된 첫 전체회의가 2시간 가까이 지연되면서 돌발적인 악재 발생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나,회담 뒤에 이어진 만찬은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북측 대표단과 수행원들은 한결같이 ‘서해교전’문제를 더이상 남측이 제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날 저녁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가 주최한 만찬에서 김령성 북측 단장은 서해교전 문제를 남측이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완곡히 표현했다.정 수석대표가 만찬사에서 “밀렸던 얘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눔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를 한층 두텁게 쌓는 기회로 만들자.”고 밝힌 데 대해 김 단장은 답사에서 “서로가 어젯날에 집착,시비나 가리고 논쟁으로만 시간을 보낼 수 없다.”고 응답했다. 한 북측 수행원도 “서해교전 얘기를 남측이 계속 제기하는데 어떻느냐.”는 질문에 곤혹스러운 듯 긴 한숨을 내쉬고는 “지금은 (서해교전 문제로)갑론을박 논쟁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순조롭게 잘 될 것이다.결과가 좋아야지.”라며 화제를 돌리기도 했다. ◆북측 대중가요인 ‘반갑습니다'와 ‘휘파람' 등의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2시간여 진행된 만찬에는 관계·학계·종교계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최성익 북측 대표와 나란히 앉은 안상영 부산시장은 “내가 부산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도시의 시장”이라면서 명함을 건네자 최 대표는 “이번 17일부터 실무회의가 개최되는데 이때 (우리 선수단의) 참가종목을 주겠다.우리는 600명이 넘게 온다.”며 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단 및 임원단의 규모를 밝히기도 했다. 안시장이 “월드컵을 잘 치렀으니 아시안게임도 잘 해낼 것”이라고 하자최 대표는 “텔레비로 봤다.우리 민족이 잘하고 있다.얼마나 좋은 일인가.”라고 말했다. ◆김령성 단장은 옆 자리에 앉은 박권상 KBS 사장과 ‘농담 반 진담 반'식의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주위에 앉아있던 이연택대한체육회장이 “두 분이 구면이시죠.”라며 언론사 사장단 방북때 두 인사의 만남을 상기시키자 박 사장은 “우리 싸움을 많이 했지.”라고 했고, 김 단장은 “박 선생하고는 별로 싸움한 적이 없다.했다면 좋은 싸움이지.”라고 얼버무렸다. ◆북측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우리측이 제기한 군사당국자 회담의 이달내 개최 안에 대해 노 코멘트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리측 관계자는 “북측이 왜 듣기만 했는지 의도를 파악중”이라면서“우리측이 이번 회담에서 군사실무자 회담의 일정 합의 만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것인 만큼 13일 2차 전체회의 부터 공격적인 제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눈에 띄게 체중이 준 모습으로 이번 회담에 참석,남측 관계자들로부터 ‘다이어트를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자아냈다.지난해 9월 5차 장관급회담 때부터 단장을 맡아온 그는 훤칠한 키에 건장한 체구로 남측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지난해 11월 금강산에서 열린 6차 장관급회담에 참석했던 남측 대표들은 한결같이 “김 단장이 4∼5㎏은 줄어 보인다.체중조절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김 단장은 정세현 수석대표가 “날씬해진 것을 보니 운동을 많이 했나보다.”라고 말을 건네자 “우리 조국이 젊어지니 나도 젊어진다.”고 받아넘겼다. ◆이번 7차회담은 사전 의제설정,북측의 전향적인 회담자세 등 여러 면에서 예전과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실무대표 접촉을 통해 의제를 이미 설정한 후 장관급회담을 시작하는 ‘실사구시적 성격’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변화로 꼽혔다.그간 중국 베이징을 거쳐 우회했던 북측 대표단이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서울을 방문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어서 나름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지운 박록삼 오석영기자 jj@
  • 선수촌 훈련거부 파문 일단락, 국가대표 처우 점진개선

    국가대표선수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연택 대한체육회장은 9일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코치협의회 관계자들과 만나“이른 시일안에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 시설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하루 5000원인 선수 수당은 8월부터 1만 5000원,150만∼180만원인 코치 월 급여는 최소한 50만원씩 올리고,내년부터는 연차적으로 현실에 맞게 인상시키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또 태릉선수촌의 식사 질 향상,의무시설 확충,숙소 시설개보수 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의 처우 개선 약속은 국가대표 코치협의회의 요구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코치협의회는 국가대표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8일 밤 훈련거부를 결의한 뒤 9일 새벽훈련과 오전훈련에 불참했다.훈련 거부에는 14개 종목 350여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코치협의회는 이 회장과의 만남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입상자 병역면제 ▲수당 인상 등 처우 개선 ▲선수촌 시설 및 복지 개선 등 18개항을 건의,일부 긍정적인 답변을이끌어 냄에 따라 10여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 훈련을 재개했다. 이 회장은 “지난 수년간 누적된 불만이 월드컵축구팀 포상 이후 터져나온 것 같다.”며 “병역 문제 등에서 축구선수들과 형평성을 맞출 수 있도록 여건을 차근차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김태우 코치협의회 총무는 “처우 개선과 병역 문제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듣지 못했지만,일단 체육회를 믿고 기다려 보겠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英 에든버러축제 초청작 ‘투인원’

    해마다 8월이면 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는 세계 각국 공연예술인들로 붐빈다.2일부터 26일까지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1600여 가지 공연이 선보인다.특히 프린지 페스티벌은 지난 99년 ‘난타’와 2001년 ‘도깨비 스톰’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은 무대.올해도 연극 ‘Two in One(로미오와 줄리엣)’과 퍼포먼스 ‘두드락’이 나란히 초청됐다.특히 이번에 초연하는 ‘Two…’는 에든버러와 국내 무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독특한 형식의 연극이다. 연출가 임상우가 윔블던예술학교 졸업작품을 새롭게 다듬은 ‘Two in One…’은 3일부터 11일까지 서울의 폴리미디어 시어터(오후9시45분)와 에든버러의 로만 이글 로지 시어터(현지시간 오후1시45분)를 연결해 동시에 올린다.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인터넷시대에 호흡을 맞춘 작품. 2부작 가운데 1부는 ‘영상으로 보여주는 꿈’을 다룬다.같은 꿈을 꾸는 로미오와 줄리엣.서로 다른 무대이지만 영국의 로미오(제임스 무어)와 한국의 줄리엣(박지원)은 이미 촬영된 같은 영상을 보고 같은 내용의 연기를 한다.물론 로미오는 영어를,줄리엣은 우리말을 사용한다. 스크린 안에 템스강변을 걷는 로미오가 보이고 로미오는 강으로 뛰어들어 자살한다. 촬영감독이 직접 영국에서 촬영한 화면.화면이 어두워지면 스크린 앞에 누운 로미오·줄리엣은 악몽을 꾼 듯 소리지르며 일어난다.이윽고 스크린 속의 선수와 탁구경기를 하는 이들.강한 스매시로 공이 사라지자 로미오·줄리엣은 관중석으로 가서 공을 달라고 짜증스럽게 말한다.화면 속에서 사라진 공을 찾을 방법은 없고…. 2부 ‘현실의 이야기’는 한국과 에든버러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공연이다.각각의 무대에서 스크린 속의 상대방을 보며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듯이연기하는 것.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만나지만,둘의 시계는 다른 시간을 가리킨다.이들은 결국 시·공간의 벽을 뛰어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로미오의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과 죽음이라는 기본 줄기를 빌어 가상세계에서의 정체성 문제,현실과 환상의 경계,인터넷 시대의 시간과 공간 등의 현대적 주제를 담아냈다. 김태영 제작감독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지만 자막이 없어도 느낌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KBS 김병찬 아나운서가 영상 속에서 아나운서 역으로 등장한다.(02)741-8350. 한편 한국적인 전통 리듬에 마임,춤 등을 결합시킨 퍼포먼스 ‘두드락’도2∼26일 에든버러 시내 4대 극장 가운데 하나인 게이트웨이 대극장에서 매일 오후 7시∼8시30분,모두 25회 공연을 갖는다.‘두드락’은 98년 마당 풍물놀이 연주단으로 출발한 이래 지난 5월까지 150여회 공연을 거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받은 작품이다. 김소연기자 purple@
  • 문화광장/ 연극

    ◇ 내안에 누군가 있다 =8월1일∼9월8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월 쉼)대학로 인간소극장(02)742-9966.유록식 작,남궁연 연출.오토바이를 타고 드럼을 즐기는 ‘괴짜’퇴마사인 성안스님의 색다른 포교.극단 예군. ◇ 주식회사 무통대변 =8월1일∼9월8일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소극장 아우내(02)747-0656.신철진 연출.‘대변’을 대신 눠주는 회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폭력성 풍자.마르시아스 심 소설 각색.극단 나. ◇ 강변 블루스 =8월10일까지 화·수·목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월 쉼) 바탕골 소극장(02)744-8025.김영무 작.이데올로기에 희생된 연인들의 상처를 그림.극단 대하 대표인 연출가 김완수의 연극인생 40년 기념공연. ◇ 가시고기= 8월 2∼18일 평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3시(월 쉼) 산울림 소극장(02)334-5915.조창인 작,임영웅 연출.백혈병을 앓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아버지를 그려 베스트셀러가 된 소설을 각색.극단 산울림. ◇ 정인= 8월4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대학로극장(02)2248-2256.김은숙 작,윤영선 연출.사랑과 이별을 다룬 2인극.극단얼·아리. ◇ 내사랑 DMZ= 8월25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오후 3시·6시(월 쉼) 극장 아룽구지(02)745-3967.오태석 작·연출.DMZ를지키고자 하는 동물을 통해 분단의 비극을 돌아보는 가족극.극단 목화. ◇ 개그맨과 수상=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4시30분(월 쉼) 정보소극장(02)762-0810.김재엽 작,박광정 연출.상관없는 듯 보이면서도 공인이라는 공통된 분모로 연결돼 있는 정치계와 연예계의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풍자.극단 파크. ◇ 피아노와 플루트로 만든 그림연극= 8월4일까지 오후 1시·3시(월 쉼) 정동극장(02)7511-500.김성제 연출.음률 위에 펼쳐지는 마술,종이접기,그림자극.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연극.극단 성 시어터라인. ◇ 어!머니?=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 7시30분,토·일 오후 4시·7시(월 쉼)씨어터 제로(02)3143-3500.장정일 원작,차명욱 연출.2명의 수감자가 어머니에게 품는 그리움.극단 고리. ◇ 마당을 나온 암탉 =27일∼8월15일 오후 2시·4시 문화일보홀 (02)7665-210.송인현·한명희 연출.베스트셀러 동화를 각색.암탉 ‘잎싹’과 오리 ‘초록머리’가 소망을 찾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극.극단 민들레. ◇ 고딩만의 세상=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학전블루소극장(02)923-2131.김영수 작·연출.입시,학원폭력,성범죄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삶을 옴니버스 형식에 담음.극단 신화. ◇ 백두거인 =8월4일까지 평일 오후 2시30분·4시30분,토·일 낮 12시·오후2시 대학로극장(02)2248-2256.정지은 작·연출.‘백두산’‘바보온달과 평강공주’설화를 바탕으로 전통무예,춤,전래놀이 등이 어우러진 가족마당극.극단 현장.
  • 국회 국방위 중계/ 北유감 ‘평가’ 질책

    국회 국방위는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임성준(任晟準)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출석시킨 가운데 서해교전에 대한 정부대응 및 북측의 유감표명에 관한 평가를 둘러싸고 논란을 벌였다. 한나라당 이연숙(李연淑) 의원은 “북측은 애매한 표현을 동원해 유감을 밝히고 공동책임론까지 거론했는데 우리 정부는 이를 명백한 사과로 간주했다.”고 비판했다.그는 특히 “북측의 전화통지문을 받자마자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의 성명을 대변하기에 급급했다.”며 “이는 북측과 이면 경로가 있어서 그런 것이냐.”고 따졌다. 같은 당 강창성(姜昌成)의원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25일 북한에 대해 사과와 책임자 처벌,재발방지에 대한 확고한 보장을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는데,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박세환(朴世煥)의원은 “NSC 상임위에서 논의된 자료에 따르면 합참의 2함대사 조사결과만을 근거로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해무력도발 개입이 불투명하다고 결론내렸는데,이는 국가안보를 책임지는NSC의 직무유기이며,현 정부가 북한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면서 NSC 회의자료 공개를 주장했다. 반면,민주당 김기재(金杞載) 의원은 “북측이 과거에 비해 이례적으로 빠른 시일내에 유감표명하고 먼저 대화하자고 한 것은 의미 있는 중대한 변화”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를 NSC에서 공론을 모아 신중하게 평가하지 않고,통일부차관이 덜컥 ‘사과로 평가한다.’고 발표해서 쓸데없는 논란만 빚었다.”고 질책했다.김 의원은 이어 “임성준 수석도 ‘미국 특사가 예정대로 파견될 것으로 본다.’고 성급하게 의사표시를 해 결국 전망도 틀리고,스타일만 구겼다.”고 꼬집었다.같은 당 이낙연(李洛淵) 의원은 “서해교전과 관련한 북한의 발표에는 유감 표명과 대화재개 의사가 담겨 있는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는 대화재개 제안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이 유감표명이 미흡하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대안 제시를 요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신농정 현장을 가다] (9)정선균이硏 이상수대표

    ***기능성 노루궁뎅이버섯 국내 첫 대량재배 개가 “다양한 가공기술을 개발해 노루궁뎅이버섯을 싼 값에 대량 보급할 계획입니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정선균이연구소’의 이상수(李相修·42)대표.노루궁뎅이버섯 대량재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농업인이다. 하얗고 짧은 털이 구름처럼 빽빽히 나 있어 노루의 엉덩이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이런 재미있는 이름이 붙었다.이 버섯은 뇌기능 활성화,치매예방,항암기능,당뇨병 예방·치료,아토피성피부염 치료 등에 효과가 높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능성 버섯.1990년대 초 일본이 세계 최초로 대량재배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씨가 국내에서 버섯재배를 시작한 것은 97년.이전까지 일본 ‘사이신버섯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노루궁뎅이버섯의 대량재배 기술개발에 참여했던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 팽이버섯 재배를 시작했다.시장성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노루궁뎅이버섯 재배에 뛰어들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재배농가가 크게 늘면서 2000년 이후 팽이버섯 가격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고민하던 이씨는 노루궁뎅이버섯에 눈을 돌렸다. “남들이 잘 알지 못하거나 시도하지 않는 부분에 성공의 해답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옛 인맥을 총동원,일본에서 종균을 들여와 국내 풍토에 맞는 재배기술을 개발했다.현재 월 생산량은 10t 정도.100g의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해 다른 식용버섯 가격의 최소 5배가 넘는다.맛이 달콤해 중국 등지에서는 야생버섯을 채취해 날로 먹기도 하지만 국내에는 수요가 없어 전량 가공하고 있다.대부분을 수출하고 국내에는 우편주문판매나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해 알음알음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태다. 이씨는 “시판중인 차(티백),건조버섯,비누에 더해 앞으로 캡슐·정제·환형태의 건강식품과 과립형 차,농축액,화장품 등으로 가공범위를 확대하면 국내에 큰 노루궁뎅이버섯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시장수요 조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정선 김태균기자 windsea@
  • 정몽준의원 민주당사 방문/노골적 ‘유혹’…은근한 ‘화답’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얼굴) 의원이 25일 민주당사를 찾아 한화갑(韓和甲) 대표와 유용태(劉容泰) 사무총장 등 지도부와 20여분간 만났다.공식적으로는 월드컵 조직위원장으로서 월드컵 성공에 대한 감사 인사차 방문이었다.이연택(李衍澤) 월드컵 공동위원장도 동행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 일각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대타로 정몽준 의원을 영입하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터라 미묘한 관심을 끌었다.실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영입’이란 말을 대놓고 입에 올릴 정도로 적극적이었다.정 의원도 예상보다 강한 의욕을 내비치는 등 양측간에 노골적인 탐색이 오가는 듯한 모습이었다. 정 의원이 “월드컵 4강처럼 민주당도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자,유용태 총장이 한 대표를 향해 “정몽준 회장을 모셔다가 특별히 예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죠.”라고 ‘영입’ 제안을 했다. 그러자 정 의원이 바로 “제가 대표님과 총장님,최고위원님 등을 모두 존경하고 있습니다.”라고 화답했다.정의원이 “다들 바쁘셔서 뵐 수가 없는 게 문제”라고 하자,한 대표는 “연락을 주면 언제든 시간을 내겠다.”고 받았다.앞서 정 의원은 기자들이 ‘민주당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오라는 데가 많으면 좋은 것 아니냐.”며 싫지 않다는 표정이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학교 교실극’워크숍 현장 르포/“교육현장에 연극을 도입하자”

    ‘교육현장에 연극을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교사들이 있다.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에나 사용되는 ‘몸짓놀이’나 심리치료에 역할극 등 연극기법이 활용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학과공부에 바쁜 중·고교생들에게 ‘한가한’연극이라니.그러나 교사들은 ‘창의적인 교실극’이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답답한 교육환경을 바꾸는 대안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여름방학의 달콤한 휴식을 포기하고 직접 주머니를 털어 모인 교사들의 ‘학교 교실극’워크 숍이 열리고 있는 23일 오후 숭실대 사회봉사관을 찾았다. 20대부터 50대까지,초등학교 교사는 물론 중·고교 교사와 대안학교 교사,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도 함께 어우러져 연극놀이에 열중하고 있었다. 앤 매코맥 교수의 영어설명에 뉴욕대 교육연극학 박사인 이수정씨의 통역이 이어진 워크숍은 그리스 신화 속의 오디세우스 삶에 대한 그룹별 분석에 이어 번갈아가며 신화 속의 사람이 되어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 연극으로 마음을 열게 하라= 한국교육연극연구소 김윤태소장은 “핫 시팅(Hot Seating)이라 불리는 연극 속의 인물과 인터뷰하는 과정은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나는 경험이다.”면서 ‘다들 재미를 느끼고 있는 것같지 않으냐? ’고 물었다.그리고 “바로 그것이 교육연극의 장점이다.재미있게,흥미를 유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학습의 전제조건임이 확인된다.”고 연극의 장점을 짚어줬다. 짧은 휴식시간에 이어 움직임을 순간 멈추는 타블로(Tableau)를 보여주며 연극이란 거창하거나 특별히 어려운 것이 아니라 스냅사진처럼 짧은 순간들이 연이어지는 과정임을 알려줬다.연기란 배우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멋쩍은 생각을 마치 들여다보기라도 한듯 ‘인간에게는 표현의 욕구와 능력이 있다.’고 매코맥 교수는 말했다. 또 학생들에게 “표현할 수 있도록 불안함을 제거하고 마음을 열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연극놀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연극을 수업의 도입부분에 적용하면 학생의 마음을 열게 하고,쉽게 학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 달라지는 학교,새로운 교육기법이 필요하다= 수업이 끝난 후 김보경(광주 금호초교)교사는 “몇년전부터 연극이야말로 교육현장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 넣어줄 것이라 기대해왔다.그러나 뚜렷한 방법이나 확신이 없었는데 매코맥 교수를 만나니 그런 의문이 모두 풀렸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날로 아이들이 지식과 정보를 얻을 곳은 늘어간다.학교가 지식전달장소가 아닌 인간성과 사회성,학생의 능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교육 연극 등 새로운 교육의 기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영진(경남 진주 정촌초교)교사는 언어발달은 물론 인성과 사회성,상상력,창의성 등 통합적인 교육목표를 살리기 위해 연극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면서 “다양한 기법을 배워서 바로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겠다.”고 반겼다.거창하게 ‘연극’이라고 할 것없이 ‘움직임’‘자발적 참여’라는 말로 풀이하는 그는 “행성과 위성의 움직임을 공부할 때 학생들에게 역할을 맡기고,공전과 자전을 하도록 하면 쉽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연극으로 서로 부딪치고 이해한다= 조민정(신림중)교사는 “학생과 교사,학생과 학생 서로에게 이해와 공감이 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 우리 교육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연극을 도입한 경우 폭력적인 요소도 훨씬 줄어들었다는 말이 특히 인상적이다.”라고 말했다.현재 연극을 교육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는 학교는 선린인터넷고교와 경화여고 등 세곳에 불과하다.선린인터넷고교 연극강사 이연심씨는 “연극의 공동체 의식이 인간관계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학생들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연극수업의 성과를 일러줬다. 교사들은 ‘극적 체험의 장’이 학습목표뿐 아니라 나아가 ‘나는 무엇인가? ’라는 근원적인 물음을 아이들에게 던져줄 것이라 기대했다.그래서 인성교 육의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연극과 교육의 만남,앞서가는 이들 교사들이 단숨에 교육현장을 바꿀 수는 없겠지만 달라지는 교육현장은 신선하고,반가웠다.이들의 워크숍은 8월3일까지 ‘즉흥극’과 ‘역할극’등 주제별로 계속된다.문의 (02)743-0322,edutheatre@hanmail.net 허남주기자 yukyung@ ■뉴욕대 앤 매코맥 교수/“상상력 발달엔 놀이가 최고죠”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교육연극의 기법을 가르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앤 매코맥 뉴욕대 교수는 “학생은 사실(fact)과 숫자 등을 암기하도록 훈련돼 있다.지식의 힘을 소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상력이 우리가 알고 있고,경험했던 세계를 뛰어넘어 발명과 혁신,창조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는 것을 인류는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아인슈타인의 ‘상상은 지식보다 더 강하다.’는 말을 인용하며 단지 지식전달이 교육이란 인식을 바꿔야 할 이유를 먼저 설명했다. “상상력을 발달시키는 데 놀이만큼 잠재력을 갖고있는 활동은 없다.”는 매코맥 교수는 “유치원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던 상상력을 이용한 놀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왜 없어지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표했다.그리고 숨어 버린 놀이본능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교사의 역할이자,교육연극의 목표라고 했다. ‘교육연극이 지나치게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아니냐? 번거롭지 않으냐?’고 묻자 앤교수는 ‘누구든 그렇게 말한다.’며 “주입식 교육이 얼핏 보기엔 시간이 덜 걸리고 보다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연극활동을 이용하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오래 기억에 남게 할 수 있다.”면서 교육연극의 효과를 강조했다. 당초 교육연극은 이민자들에게 보다 쉽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고안된 교육법으로 존 듀이의 ‘경험이론’을 바탕으로 교육연극의 창시자인 유니프레 드워드에 의해 1903년 시작,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현재 미국에서도 연극을 교육과 접목시키는 것은 불과 4개 대학의 교수들이라고 말하며 다소 진보적인 교육이론이라고 전제한 매코맥 교수는 ‘연극이 어렵다’는 관념을 깨기만 하면 역사·사회·과학교육에까지 적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수업 시간내내 연극을 활용하자는 것이 아닙니다.도입단계에서 연극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는 겁니다.교사가 초점을 맞추고 싶은 가장 중요한 부분을 더 깊이 생각하도록 돕는 것,그것은 바로 연극의 역할입니다.” 결론을 중시하는 교육이 단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님을 지적하며 그는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강조하며 연극을 다양한 학습언어 중의 하나로,‘관념’이 아닌 ‘경험’의 방법으로 제시했다.또 이상적인 교육을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의 틀을 바꾸기를 권했다. 허남주기자
  • 신박제씨등 5명 부회장 선임

    대한체육회는 24일 신박제(필립스전자 대표이사) 대한하키협회장,조희욱(국회의원)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조정원 경희대총장,성상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리,김숙자 한국스포츠사회학회장 등 5명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지난 5월29일 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연택 회장은두 달여의 숙고 끝에 2회 이상 연임자를 모두 배제하고 새 인사들로 부회장단을 구성했으며 인원도 전임 김운용 회장 시절 7명에서 5명으로 축소했다.
  • 문화공장/ 연극

    ◆ 情人(정인) - 8월4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4시30분·7시30분 대학로극장(02)2248-2256.김은숙 작·윤영선 연출.사랑과 이별을 다룬 2인극.극단 얼·아리. ◆ 토끼와 자라의 용궁 여행 - 31∼8월8일 오후2시·5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02)2274-3507.류기형 작·연출.판소리 사설을 유아원생도 이해할 수 있게끔 쉬운 말로 푼 어린이 창극.물고기,산호,해초가 있는 환상 여행.국립창극단. ◆ 고딩만의 세상 - 31∼8월11일 평일 오후3시 토·일 오후3시·6시 학전블루 소극장(02)923-2131.김영수 작·연출.입시,학원폭력,성범죄에 시달리는 청소년의 삶을 담은 옴니버스.극단 신화. ◆ 마당을 나온 암탉 - 27∼8월15일 오후2시·4시 문화일보홀(02)7665-210.송 인현·한명희 연출.베스트셀러 동화를 각색.암탉 ‘잎싹’과 오리 ‘초록머리’가 소망을 찾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극.극단 민들레. ◆ 백두거인 - 8월4일까지 평일 오후2시30분·4시30분 토·일 오후12시·2시 대학로극장(02)2248-2256.정지은 작·연출.‘백두산’‘바보온달과 평강공주’설화를 바탕으로 전통무예,춤,전래놀이,국악 등이 어우러진 가족마당극.극단 현장. ◆ 모자와 신발 - 28∼8월11일 오후2시·4시(8월5일 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 장(02)580-1300.김민정 작·연출.신발을 찾아 떠나는 모자의 여행기 그린 어린이극.극단 사다리. ◆ 피아노와 플룻으로 만든 그림연극 - 8월4일까지 오후1시·3시(월 쉼) 정동 극장(02)7511-500.김성제 연출.피아노와 플룻의 선율 위에 펼치는 마술,종이접기,그림자극.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연극.극단 성 시어터라인. ◆ 어!머니? -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 오후4시·7시(월 쉼)씨어 터 제로(02)3143-3500.장정일 원작,차명욱 연출.2명의 수감자가 어머니에게 품는 그리움.극단 고리. ◆ 내사랑 DMZ - 8월25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30분·7시30분 일 오후3시·6시(월 쉼)아룽구지극장(02)745-3967.오태석 작·연출.DMZ를 지키고자하는 동물을 통해 분단의 비극을 돌아보는 가족극.극단 목화. ◆ 개그맨과 수상 - 8월11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30분·7시30분일 오후4시30분(월 쉼) 정보소극장(02)762-0810.김재엽 작,박광정 연출.상관없는 듯 보이면서도 공인이라는 공통된 분모로 연결돼 있는 정치계와 연예계의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풍자.극단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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