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한빛은 꺾고 선두 질주
신세계가 한빛은행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또 현대는 홈팀 금호생명을 6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으며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신세계는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경기에서 주전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한빛은행을 74-56으로 꺾었다.신세계는 이언주가 17점,안다가 15점,장선형과선수진이 각각 13점을 넣었고 정선민도 7득점에 어시스트 6개를 보탰다.
6일 국민은행 전에서 다 이긴 경기를 연장전 끝에 패했던신세계는 이로써 5승1패를 기록,단독 선두를 고수했고 금호생명을 87-71로 꺾은 현대는 5승2패로 한빛은행(4승3패)을제치고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현대는 전주원(24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과 김영옥(20점)의 외곽포를 앞세워 금호생명을 압도했다.
금호생명은 개막 이후 단 1경기도 승리하지 못하고 6연패에 빠졌다.
1쿼터를 12-20까지 뒤진 현대는 3쿼터에서 전주원이 3점포 2개 포함,10점을 몰아넣었고 김영옥도 3점슛 등으로 7점을 지원 사격,64-5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현대는 전주원이 다시 3점슛 1개를 곁들여 8점을 집중시켰고 교체돼 들어온 권은정이 6점을 보태는 등 4쿼터에서 23-13으로 리드하며 이변을 허용치 않았다.
박준석기자 p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