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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은 택시에 ‘김치통’ 놓고 내린다”

    “한국인은 택시에 ‘김치통’ 놓고 내린다”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를 이용한 우리나라 승객들이 가장 많이 분실한 물품은 휴대전화로 나타났다. 우버 택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4 우버 택시 분실물 지표’를 15일 공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우버 택시를 이용한 승객이 분실한 물품을 정리한 지표다. 이에 따르면 우버 승객이 가장 빈번하게 잃어버린 물품은 휴대전화로 집계됐다. 이어 지갑, 이어폰으로 집계됐다. 분실물이 가장 발생하는 요일은 일요일이었으며 토요일이 뒤를 이었다. 특히 김치통 같은 ‘한국적인’ 분실물도 접수됐다. 우버 택시는 ‘이색 분실물’로 김치통과 아이돌 응원봉, 달팽이 피규어, 참기름, 붕어빵 만들기 키트, 화분 등을 소개했다. 우버 택시는 분실물이 발생할 경우 애플리케이션 내 ‘분실물 찾기’를 통해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버 택시는 “물건을 잃어버려 당황스러운 순간에도 승객이 안심하고 소중한 물품을 쉽고 빠르게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 택시가 매년 공개하는 분실물 데이터는 전 세계의 승객들이 두고 간 기상천외한 분실물들이 소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우버가 전 세계 이용객들의 분실물을 정리한 ‘연례 분실물 지표’에서는 가발과 핫소스, 음주측정 장비, 소품용 쥐 뼈대, “법정에서 만나요”라는 문구가 적힌 양초, 여우 꼬리 등이 등장했다.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WWE) 챔피언 벨트를 두고 간 승객이 있는가 하면, 살아있는 애완용 거북이가 좌석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금메달리스트 두 명이 금메달과 인증서가 들어 있는 메달 상자를 통째로 택시에 두고 내렸다. 한 유도 선수는 실수로 경기용 도복을 두고 내렸다.
  • “삐빅! 지이잉… 졸음운전 했군요”…현대모비스, 뇌파로 운전자 케어

    “삐빅! 지이잉… 졸음운전 했군요”…현대모비스, 뇌파로 운전자 케어

    ‘엠브레인’ 뇌파로 부주의 감지세계 최초 개발… 내년 상용화3D 몰입형 디스플레이도 눈길생성형 AI 비서가 車 관리까지 핸즈프리 이어폰 형태의 센서를 귀에 착용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운전 중 잠깐 다른 생각을 하는 순간 센서에서 ‘삐비빅’ 경고음이 울리고 운전대는 ‘지이잉’ 진동음을 내며 운전자에게 주의를 줬다. 자동차 계기판에 설치된 화면에는 ‘운전자 부주의 1건’이라는 알림과 함께 운전 중 부주의 주기를 분석한 꺾은선 그래프가 나타났다. 지난 2일 경기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동화 연구동에서는 가까운 미래의 모빌리티 환경 변화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연구동 1층 1324㎡(약 400평) 규모의 공간을 전장, 섀시, 선행·재료·디자인, 램프, 모듈, 안전, 전동화 등 모두 7개 구역으로 나눠 현재 진행 중인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공개하는 ‘2024 연구개발(R&D) 테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기술은 뇌파 신호 기반 운전자 케어 시스템 ‘엠브레인’이다. 운전자의 뇌파를 감지해 졸음운전뿐 아니라 전방주시 태만, 잡념 등을 상황별로 모두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의 운전자 케어 시스템은 주로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해 전방주시나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했다. 반면 엠브레인은 세계 최초로 뇌파 자체를 측정해 시선이 전방을 향해 있는 동안 다른 생각을 하는지 등 무의식까지 정확히 판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운전자 부주의가 감지되면 알림음이나 진동 등으로 경고를 하며 향후 자율주행기술과 결합해 사고 예방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우선 버스 등 상용차시장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별도의 시선 추적 카메라 없이도 자체적으로 3차원(3D) 영상을 구현해 운전석뿐 아니라 뒷좌석 동승자들까지도 동시에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디스플레이’, 차량 운행 및 유지보수와 관련한 내용을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비서가 관리해 주는 ‘마이카 전문화 GPT 서비스’ 등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R&D 테크데이를 미디어에 공개하고 향후 2~3년 안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모빌리티 신기술 65종을 선보였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7000억원을 전동화, 전장 분야 등의 연구개발에 집중 투입한 결과물이 베일을 벗은 셈이다. 이 중 엠브레인을 비롯해 커뮤니케이션 헤드램프, 프레스 공법을 적용한 배터리 셀 냉각용 진동형 히트파이프 등 15종의 기술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당초 현대모비스는 격년 주기로 연구개발 성과를 모아 고객사에 공개하는 테크데이를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이를 외부에 공개했다. 전시 기간도 통상 1~2일에 걸쳐 진행하던 것을 2주로 대폭 늘렸다. 그만큼 모빌리티 신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실제 상황” 생방송 중 들린 女비명…진행자, 사라지더니 “구했다!”

    “실제 상황” 생방송 중 들린 女비명…진행자, 사라지더니 “구했다!”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상황을 보도하던 기상캐스터가 침수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한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새벽 미국 폭스뉴스 소속 기상캐스터 밥 반 딜런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지역의 침수 피해 현장에서 생중계를 진행했다. 당시 화면을 보면, 딜런의 뒤편으로는 창문 중간까지 물에 잠긴 흰색 승용차가 있었다. 차 안에서는 구조를 요청하는 한 여성의 비명이 쉬지 않고 들려왔다. 딜런은 생방송 중임에도 “구조대가 오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라”며 여러 차례 여성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여성이 비명을 지르는 등 상황이 위급해지자 딜런은 방송 진행을 중단했다. 그는 “실제 상황이다. 저 여성을 도울 방법이 있는지 살펴본 뒤에 돌아오겠다”며 귀에 꽂고 있던 인이어 이어폰을 빼고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딜런은 차에서 여성을 구출한 뒤 자신의 등에 업고 물살을 헤치며 걸어 나왔다. 이 장면은 방송 화면을 통해 고스란히 중계됐다. 구조 이후 다시 마이크를 잡은 딜런은 “차 안에 있던 여성은 거의 목까지 물에 잠긴 상태였다”면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CNN에 따르면 딜런이 구한 여성은 애틀랜타 교외에 있는 빵집에서 일을 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이 여성은 도로 상황을 미처 알지 못하고 운전하다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딜런은 구조 직후 여성이 물에 젖어 추위에 떨자 자신의 셔츠까지 벗어줬다고 한다. 한편 지난 26일 시속 225㎞의 속도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허리케인 헐린은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을 차례로 강타했다. 헐린으로 인한 사망자는 29일 기준 최소 59명으로 집계됐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미국 내 재산 피해가 150억~260억 달러(약 19조 6000억~3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뉴진스 해린, 민희진에 “무언가 바꿀 것 같은 분”

    뉴진스 해린, 민희진에 “무언가 바꿀 것 같은 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소셜미디어(SNS)에 뉴진스 멤버 해린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린은 메시지를 통해 “와 대표님! 너무 재미있었어요! 되게 몰입하면서 이어폰 끼고 혼자 봤는데 대표님에 대해서도 더 이해하고 제가 평소에 하는 생각들을 더 업그레이드하게도 해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영상을 보는 순간만큼은 무언가로 가득 찼던 것 같아요. 그리고 든 생각은 대표님이 정말로 무언가를 바꾸실 것 같아요. 이미 바꾸신 무언가도 있지만. 암튼 저도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덧붙였다. 민 전 대표는 27일 현대카드 주최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진행되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K팝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라는 주제로 100분간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소송 비용이 지금까지 23억원에 달한다”면서 “집을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게 감사한 일이다. 집이 없었으면 붙어서 싸우고 싶은데 돈이 없으면 못 싸운다. 돈이 없으면 소송, 대응도 못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 전 대표는 “남편·자식 없는 것도 감사하고, 부모님이 알아서 잘 살고 계셔서 걱정 안 하는 것도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지난 4월 1차 긴급 기자회견 때 비속어를 여러 차례 내뱉어 화제가 됐던 그는 이날 강연에서도 틈틈이 자연스러운 욕설을 섞어 썼다. 민 전 대표는 “XX 내가 이겨야겠다. 이런 싸움을 못 하게 하고 싶다. X맞아줘야 버텨줘야 과정이 생긴다”고 소송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자신의 욕설 사용에 대해서는 “13년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를 잘 풀지 못한다고 의사 앞에서 울었는데 너무 힘들면 욕이라도 하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놓고 욕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술·담배를 전혀 안 하는데 유흥으로 스트레스를 풀지도 않는다”며 “기자회견 이후 혈색이 돌았던 게 하고 싶은 말을 해서 풀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의 강연 중계 영상은 동시접속자 수가 최대 2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후 어도어는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을 유지함은 물론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를 그대로 맡는다고 밝혔지만 민 전 대표는 부당한 계약이라며 반발했다.
  • 씨엔블루 정용화, 대학축제서 “노래 꺼” 공연 중단…무대 밖으로 나간 이유

    씨엔블루 정용화, 대학축제서 “노래 꺼” 공연 중단…무대 밖으로 나간 이유

    밴드그룹 씨엔블루(강민혁 이정신 정용화)가 대학축제 공연 중 관객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노래를 즉각 중단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씨엔블루는 지난 26일 경희대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보컬인 정용화는 노래를 부르던 중 “잠시만요”라며 갑자기 연주를 중단시켰다. 그는 강민혁, 이정신을 향해 “꺼”라고 외치며 인이어(귀 안에 넣는 이어폰)을 빼기도 했다. 정용화는 객석에서 쓰러지는 관객을 발견한 것이었다. 무대를 중단시킨 그는 심각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길 좀 터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며 협조를 구했다. 스탠딩석 관객들의 협조로 응급환자가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간 후에도 정용화는 남은 관객들을 챙겼다. 그는 “또 컨디션 안 좋으신 분 있으시냐”라며 “밖으로 나오고 싶으신 분은 지금 말씀해달라. 갑자기 사람 많은 데 있으면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갖고 있던 생수병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면서 “여러분 이거 팬서비스 아니다. 진짜 힘드신 분 나와달라”고 말했다. 이후 “상황을 좀 보고 오겠다. 다치면 안 되니 질서 조금만 지켜달라”며 무대를 벗어났다. 환자 상태를 살피고 돌아온 정용화는 “다치면 안 된다. 진짜 너무 가슴 아프다”라며 “한분 한분 다 보이니 힘들면 바로 알려달라”고 했다. 당시 경희대 측도 사고 발생을 알리면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간격 조금 더 벌려달라”, “물 최대한 공급하려 한다. 안전하게 즐겨야 한다” 등의 안내 방송을 내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용화는 공연을 마친 뒤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놀란 것보다 학생의 건강이 중요해 구급차로 가서 확인했다”며 “다행히 (학생이) 괜찮고 집으로 귀가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모습은 촬영돼 ‘대학교 축제 중 관객 쓰러짐 사고 대처한 씨엔블루’ 등의 제목으로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2010년 데뷔한 씨엔블루는 ‘외톨이야’ ‘러브’ ‘직감’ ‘사랑빛’ 등 히트곡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오는 10월 14일 미니 10집 ‘X’(엑스)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공연 중 관객이 실신하는 경우는 종종 발생하고 있다. 2022년 7월 가수 박재범도 ‘워터밤 대구 2022’ 공연 중 사람이 쓰러진 것을 보고 “잠깐, 잠깐‘, ”무슨 일 있어요 저기? 무슨 일 있는 것 같은데“라며 공연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이어 그해 11월에는 K팝 그룹 NCT 127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연 콘서트에서 관객 약 30명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공연이 중단된 바 있다.
  • 전자제품 재활용 확대…2026년부터 전 품목 ‘생산자책임 재활용’

    전자제품 재활용 확대…2026년부터 전 품목 ‘생산자책임 재활용’

    오는 2026년부터 모든 전자제품은 생산자가 재활용을 책임지게 된다. 환경부는 24일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 촉진을 위한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전자제품 등 자원순환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25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로 대표되는 ‘환경성 보장제도’ 대상에 세탁기·냉장고 등 중·대형 가전제품 50종과 무선 이어폰 등 중·소형을 포함한 전기·전자제품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환경성 보장제도는 제조업자나 수입업자에 대해 회수·재활용 및 유해 물질 사용 제한 등을 통해 재활용 촉진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의류 건조기와 휴대용 선풍기처럼 구분이 모호한 다기능 제품과 중·소형 수입 제품을 추가해 안전하게 재활용을 추진한다. 다만 산업기기·군수품 등 일부 품목은 국제 기준에 맞춰 의무 대상에서 제외했다. 새로 EPR을 적용받는 업체에 대해서는 폐기물 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재활용사업공제조합 가입과 분담금을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를 위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다. EPR 신규 대상업체는 150여개로 추산된다. 다만 매출액 10억원 미만 제조업자와 수입액 3억원 미만 수입업자는 제도를 적용받지 않는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신규 의무업체가 부담할 분담금이 연간 154억원으로 현재 부과한 폐기물 부담금(205억원)보다 적다”라며 “안전한 회수 체계 구축과 재활용시설 확충 등을 통해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환경성 보장제 적용 대상 확대로 연간 7만 6000t의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확대 및 철·플라스틱 등의 재자원화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환경·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예상 재활용량은 의류 건조기 2만 2000t, 의류 케어기기 1만 5000t, 휴대용 선풍기 200t 등이다. 환경부는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의 입법 절차 및 제도 안착을 위한 유예기간을 거쳐 재활용 의무는 2026년, 유해 물질 사용 제한은 2028년 시행할 예정이다.
  • 태국만 다녀오면 “임신했어요”…‘수상한 속옷’ 딱 걸렸다

    태국만 다녀오면 “임신했어요”…‘수상한 속옷’ 딱 걸렸다

    속옷에 필로폰을 넣고 임신 초기라고 속여 공항을 빠져나온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안복열)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37)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642만원을 추징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지난해 3월 세 차례에 걸쳐 공범 2명과 공모해 태국에서 필로폰 총 250g을 구매한 뒤 몰래 국내에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필로폰을 속옷이나 이어폰 상자에 숨긴 뒤 출입국 때 임신 초기인 것처럼 속여 엑스레이나 검색대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이 밀반입한 필로폰 250g 중 120g은 국내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30g은 A씨가 아파트 방화시설에 보관하다 공범이 체포돼 조사받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해악이 크다”며 “피고인의 역할이 없었다면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필로폰을 넣은 라면수프 등이 담긴 국제우편을 챙겨 공범에게 전달해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도 기소됐으나 재판부는 우편물에 필로폰이 들어있는 것을 몰랐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부분은 무죄를 선고했다.
  • “학교폭력 중심에 스마트폰”···美 교내 휴대전화 제한 움직임 확산

    “학교폭력 중심에 스마트폰”···美 교내 휴대전화 제한 움직임 확산

    스마트폰이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 ‘골칫거리’가 됐다. 올해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 70% 이상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수업 방해의 큰 문제로 꼽았다. 이에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는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8개주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거나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문제는 수업 중 휴대전화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해 자신은 물론 친구들의 주의까지 산만하게 해 하는 것만이 아니다. 많은 학교의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또래를 괴롭히거나 성적으로 착취하고 또는 신체적인 공격을 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물함과 같은 다른 곳에 두도록 제한하는 학교 전체의 규칙이 없다면 교사가 이 같은 조치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제 주 의원들은 일부 저명한 주지사들과 함께 공립학교에서 더 획일적인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이번 달부터 새 학년이 시작돼 이미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가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는 이유? 학생들은 종종 사이버 괴롭힘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수업 중에도 문자 메시지나 SNS 알림 폭탄에 시달리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 심지어 ‘노모포비아’(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두려움)조차도 학생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 이에 주 정부가 나서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 한다는 것이다. 일부 사립학교도 휴대전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사립 고교 조지타운데이스쿨의 러셀 쇼 교장은 최근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없애야 할 때”라고 썼다.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효과적일까? 교사들은 교실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그룹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일부 학교들은 또 휴대전화와 관련한 괴롭힘과 학생 사이 다툼이 줄어든 사실도 발견했다. 그렇더라도, 휴대전화 사용 금지로 인한 영향은 교실의 더 큰 기술 문제 탓에 제한적일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수업 시간 대부분 사용하는 데 유튜브나 게임과 같은 오락거리를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교실에서의 노트북 사용은 학습에 방해가 되고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이런 디지털 기기는 또래를 괴롭히는 데도 악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이 학교 기기로 접속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모니터링하는 바크 서비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019년 이후 구글 문서 도구인 구글독스와 MS 화상회의 앱 팀즈를 통한 학교 내 사이버 괴롭힘 사례가 각각 850만건, 50만건 넘게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구글은 자사 교육용 제품에는 학생이 학교 내 괴롭힘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며 교육 소프트웨어와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 노트북의 설정을 사용하면 학교에서 특정 사이트와 앱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도 팀즈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채팅을 감독하거나 차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플로리다주가 처음 시작 지난해 플로리다주는 공립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포함한 개인 무선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8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인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공립학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내내 휴대전화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플로리다의 조치는 또한 학교가 와이파이에서 학생의 SNS 접속을 차단하고, 특히 학교에서 지급한 전자기기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만 여기에는 교사가 교육 활동을 위해 ‘명백하게 지시한 경우’에만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예외가 포함된다. 다른 주들도 후속 조치 속속 내놔 몇몇 주들도 플로리다처럼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수업 시간이나 학교에 있는 내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거나 새로운 규칙을 올해 채택했다. 여기에는 이미 새 학년이 진행 중인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포함된다. 또 다른 주들은 학교들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억제하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나 자금 지원 조치를 통과시켰다. 최근 펜실베이니아는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잠금식 가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학교에 수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할당했고, 델라웨어는 학교들이 잠금식 휴대전화 파우치를 시험할 수 있도록 25만 달러를 할당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달 글렌 영킨 주지사가 내년 초까지 휴대전화 없는 교육 정책과 관련 절차를 마련해 학교에 적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네소타와 오하이오도 새로운 법에 따라 내년에 학교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와 뉴욕의 캐시 호철 주지사도 이번 여름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주의원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어떻게 시행되고 있나? 현재 일부 학교들은 학생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에 대해 알리고 시행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중에는 루이지애나 서부의 작은 지역인 사빈 패리시가 있는데, 지난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업 시간에 모든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는 사물함에 보관하거나 전원을 꺼야 한다고 경고하는 온라인 공지를 게시했다. 인디애나에서는 새로운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의 소규모 학군인 프랭클린 타운십 커뮤니티 스쿨이 최근 학생들이 수업 중에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비디오 게임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했다. 많은 학교들에서는 이제 휴대전화를 수업 시간 동안 거치대나 사물함, 잠금식 가방에 넣도록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또 다른 학교들은 규칙을 위반한 학생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나머지 학교 시간 동안 이른바 ‘전화 감옥’이라고 불리는 잠금식 수납장에 넣어둔다. 학부모와 학생들, 새로운 조치에 어떻게 생각하나? 자녀들에게 자유롭게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하던 부모들 중에는 휴대전화 전면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전국학부모연합(NPU)이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70%가 학생들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절반 이상은 학생들이 점심이나 쉬는 시간과 같이 가끔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학생들은 또한 학교에서 필기하거나 미술작품과 같은 수업 과제를 사진으로 찍고 또는 점심시간에 친구를 만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비평가들도 휴대전화 금지 조치가 방과 후 일을 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것과 같이 가장의 책임을 지고 있는 일부 학생들에게는 불균형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 학교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위해 경쟁…이유는? [핫이슈]

    美 학교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위해 경쟁…이유는? [핫이슈]

    스마트폰이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 ‘골칫거리’가 됐다. 올해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등학교 교사 70% 이상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수업 방해의 큰 문제로 꼽았다. 이에 미국 학교들 사이에서는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8개주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거나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관련 규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문제는 수업 중 휴대전화로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사용해 자신은 물론 친구들의 주의까지 산만하게 해 하는 것만이 아니다. 많은 학교의 학생들은 휴대전화로 또래를 괴롭히거나 성적으로 착취하고 또는 신체적인 공격을 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사물함과 같은 다른 곳에 두도록 제한하는 학교 전체의 규칙이 없다면 교사가 이 같은 조치를 하는데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제 주 의원들은 일부 저명한 주지사들과 함께 공립학교에서 더 획일적인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주에서는 이번 달부터 새 학년이 시작돼 이미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가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는 이유? 학생들은 종종 사이버 괴롭힘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수업 중에도 문자 메시지나 SNS 알림 폭탄에 시달리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와 문자 메시지, 심지어 ‘노모포비아’(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두려움)조차도 학생의 주의를 산만하게 해 학습을 저해할 수 있다. 이에 주 정부가 나서 학교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려 한다는 것이다. 일부 사립학교도 휴대전화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사립 고교 조지타운데이스쿨의 러셀 쇼 교장은 최근 시사주간지 디애틀랜틱에 기고한 글에서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없애야 할 때”라고 썼다.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효과적일까? 교사들은 교실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고 그룹 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일부 학교들은 또 휴대전화와 관련한 괴롭힘과 학생 사이 다툼이 줄어든 사실도 발견했다. 그렇더라도, 휴대전화 사용 금지로 인한 영향은 교실의 더 큰 기술 문제 탓에 제한적일 수 있다. 일부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급받은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수업 시간 대부분 사용하는 데 유튜브나 게임과 같은 오락거리를 클릭 한 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교실에서의 노트북 사용은 학습에 방해가 되고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이런 디지털 기기는 또래를 괴롭히는 데도 악용되고 있었다. 학생들이 학교 기기로 접속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모니터링하는 바크 서비스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2019년 이후 구글 문서 도구인 구글독스와 MS 화상회의 앱 팀즈를 통한 학교 내 사이버 괴롭힘 사례가 각각 850만건, 50만건 넘게 기록됐다고 밝혔다. 이에 구글은 자사 교육용 제품에는 학생이 학교 내 괴롭힘 사실을 신고할 수 있는 도구가 있으며 교육 소프트웨어와 학교에서 지급한 크롬북 노트북의 설정을 사용하면 학교에서 특정 사이트와 앱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도 팀즈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채팅을 감독하거나 차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교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플로리다주가 처음 시작 지난해 플로리다주는 공립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포함한 개인 무선기기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8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인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공립학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내내 휴대전화를 쓰지 못하도록 했다. 플로리다의 조치는 또한 학교가 와이파이에서 학생의 SNS 접속을 차단하고, 특히 학교에서 지급한 전자기기로 틱톡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만 여기에는 교사가 교육 활동을 위해 ‘명백하게 지시한 경우’에만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예외가 포함된다. 다른 주들도 후속 조치 속속 내놔 몇몇 주들도 플로리다처럼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수업 시간이나 학교에 있는 내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거나 새로운 규칙을 올해 채택했다. 여기에는 이미 새 학년이 진행 중인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가 포함된다. 또 다른 주들은 학교들이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을 억제하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나 자금 지원 조치를 통과시켰다. 최근 펜실베이니아는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보관할 수 있는 잠금식 가방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학교에 수백만 달러의 보조금을 할당했고, 델라웨어는 학교들이 잠금식 휴대전화 파우치를 시험할 수 있도록 25만 달러를 할당했다. 버지니아에서는 지난달 글렌 영킨 주지사가 내년 초까지 휴대전화 없는 교육 정책과 관련 절차를 마련해 학교에 적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네소타와 오하이오도 새로운 법에 따라 내년에 학교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와 뉴욕의 캐시 호철 주지사도 이번 여름 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을 주의원들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조치, 어떻게 시행되고 있나? 현재 일부 학교들은 학생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새로운 휴대전화 사용 제한 규칙에 대해 알리고 시행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그중에는 루이지애나 서부의 작은 지역인 사빈 패리시가 있는데, 지난주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업 시간에 모든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는 사물함에 보관하거나 전원을 꺼야 한다고 경고하는 온라인 공지를 게시했다. 인디애나에서는 새로운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인디애나폴리스의 소규모 학군인 프랭클린 타운십 커뮤니티 스쿨이 최근 학생들이 수업 중에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비디오 게임기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했다. 많은 학교들에서는 이제 휴대전화를 수업 시간 동안 거치대나 사물함, 잠금식 가방에 넣도록 학생들에게 요구한다. 또 다른 학교들은 규칙을 위반한 학생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나머지 학교 시간 동안 이른바 ‘전화 감옥’이라고 불리는 잠금식 수납장에 넣어둔다. 학부모와 학생들, 새로운 조치에 어떻게 생각하나? 자녀들에게 자유롭게 문자 메시지나 전화 통화를 하던 부모들 중에는 휴대전화 전면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다. 전국학부모연합(NPU)이 올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학부모의 70%가 학생들의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만, 절반 이상은 학생들이 점심이나 쉬는 시간과 같이 가끔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 학생들은 또한 학교에서 필기하거나 미술작품과 같은 수업 과제를 사진으로 찍고 또는 점심시간에 친구를 만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에 반대 입장을 보였다. 비평가들도 휴대전화 금지 조치가 방과 후 일을 하거나 아픈 가족을 돌보는 것과 같이 가장의 책임을 지고 있는 일부 학생들에게는 불균형적으로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만 14세 2개월’

    ‘만 14세 2개월’

    2024 파리올림픽의 최연소 메달리스트 자리는 만 14세 2개월의 스케이트보더에게 돌아갔다. 2010년생인 호주의 아리사 트루는 지난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선에서 93.18점을 받으며 1위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종목 은메달을 따낸 히라키 고코나(일본), 동메달을 차지한 스카이 브라운(영국) 모두 2008년생 10대 선수다. 브라운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13세의 나이로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스케이트보드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 평균 나이가 가장 어린 종목으로 꼽힌다. 종목 참가자 88명 중 41명이 10대 선수일 정도다.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 선수인 2012년생 정하오하오(중국) 역시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경기에 나왔다. 키건 파머(호주)는 8일 열린 남자 파크 결선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2003년생 선수로 스케이트보드에서는 ‘노장’으로 분류된다. ‘10대의 잔치’라는 말을 듣는 종목인 만큼 경기 모습도 제각각으로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다. 선수들은 몸에 붙지 않는 정도를 넘어선 늘어진 옷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귀에 무선 이어폰을 꽂고 출전하는 일도 다반사다. 귀걸이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 착용도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공식 스포츠로 인정받은 스케이트보드 강국은 일본이다. 1970년대부터 일본 젊은이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최근 저변을 넓히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적극 추진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스케이트보드는 일본에 ‘효자 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림픽 스케이트보드는 스트리트, 파크 남녀 경기가 각각 열려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일본은 도쿄에서 금메달 3개, 파리에서는 2개를 따냈다.
  • 20대가 ‘노장’? 2010년생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스케이트보더’

    20대가 ‘노장’? 2010년생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스케이트보더’

    선수 88명 중 41명이 10대남자 금메달 선수 20대 ‘노장’일본, 스케이트보드서 강세 2024 파리올림픽의 최연소 메달리스트 자리는 만 14세 2개월의 스케이트보더에게 돌아갔다. 2010년생인 호주의 아리사 트루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결선에서 93.18점을 받으며 1위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종목 은메달을 따낸 히라키 고코나(일본), 동메달을 차지한 스카이 브라운(영국) 모두 2008년생 10대 선수다. 브라운은 지난 2020 도쿄 대회에서 13세의 나이로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스케이트보드는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 평균 나이가 가장 어린 종목으로 꼽힌다. 종목 참가자 88명 중 41명이 10대 선수일 정도다. 이번 대회 최연소 출전 선수인 2012년생 정하오하오(중국) 역시 스케이트보드 여자 파크 경기에 나왔다. 키건 파머(호주)는 8일 열린 남자 파크 결선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2003년생 선수로 스케이트보드에서는 ‘노장’으로 분류된다.‘10대의 잔치’라는 말을 듣는 종목인 만큼 경기 모습도 제각각으로 자유롭다는 특징이 있다. 선수들은 몸에 붙지 않는 정도를 넘어선 늘어진 옷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귀에 무선 이어폰을 꽂고 출전하는 일도 다반사다. 귀걸이나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 착용도 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공식 스포츠로 인정받은 스케이트보드 강국은 일본이다. 1970년대부터 일본 젊은이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최근 저변을 넓히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적극 추진해 2020 도쿄올림픽에 정식 종목이 됐다. 스케이트보드는 일본에 ‘효자 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림픽 스케이트보드에는 스트리트, 파크 남녀 경기가 각각 열려 총 4개 금메달이 걸려있는데 일본은 도쿄에서 금메달 3개, 파리에서는 2개를 따냈다.
  • 휴가철 필수품 선글라스 짝퉁 주의…건강·안전까지 위협

    휴가철 필수품 선글라스 짝퉁 주의…건강·안전까지 위협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위조 상품 유통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시력 보호 등을 위해 사용하는 선글라스에서도 ‘짝퉁’이 넘쳐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내구성에도 문제가 확인돼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상표경찰)은 23일 경기 파주 일원에서 유명 브랜드를 도용한 선글라스·패션 안경을 온라인을 통해 유통한 A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짝퉁 선글라스를 G사의 정품인 것처럼 속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상가의 30~50% 가격에 판매했다. A씨가 보관 중이던 위조 상품 517점을 압수했고 판매 장부에서는 장기간 위조 상품을 거래한 정황도 확인됐다. 상표 경찰이 위조 상품을 안광학전문기관에서 기능성 평가를 한 결과 4개 제품 중 3개가 검사 중 안경테가 파손돼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내구성이 떨어졌다. 쉽게 휘거나 부러져 착용 시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부터 선글라스 제품에 대한 기획 단속을 진행 중인 상표 경찰은 짝퉁 제품이 온라인 중심으로 은밀하게 거래됐으나 최근 오프라인, 특히 안경점에서도 유통될 정도로 교묘해져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세관도 이날 4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8주간 해상 특송화물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제품에 대한 집중 단속 결과 총 4만 9487점의 지식재산권 침해 물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 물품은 열쇠고리 등 잡화류가 23.0%로 가장 많았고 문구·완구류(22.7%), 텀블러·식기류(8.7%), 향수·디퓨저(6.2%) 등으로 규정에 따라 전량 폐기할 예정이다. 제품별로는 K-팝 굿즈를 비롯해 이어폰·충전기, 선글라스, 화장품 등 K-브랜드 짝퉁, 루이뷔통·샤넬·디올 등 해외 유명 브랜드 위조 상품 등 다양했다. 인천세관은 반입자의 이력 분석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다량의 짝퉁을 반입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와 소규모 점포 등에서 판매한 정황을 포착해 추가 조사에 나섰다. 주시경 인천세관장은 “국민 건강과 밀접하면서 성분이 불분명한 어린이용품과 화장품, 식기류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시큰한 무릎, 널뛰는 혈당, 가려운 피부… 장마철은 괴로워

    시큰한 무릎, 널뛰는 혈당, 가려운 피부… 장마철은 괴로워

    걸어 다니는 기상청 ‘관절염’관절 압력 균형 깨져… 신경 압박냉방에 체온 내려가면 통증 가중덥고 습하면 더 위험한 ‘당뇨’탈수 땐 급성 합병증 등 위험 커져물에 밥 말아 김치 척… 최악 식단 40대 A씨는 장마철만 되면 무릎이 쿡쿡 쑤신다. 덥고 습해 입맛을 잃고 운동도 제대로 못하니 그럭저럭 관리되던 혈당도 널을 뛴다. 알레르기 비염마저 심해져 머리가 지끈거리고 얼마 전에는 음식을 잘못 먹었다가 심한 배앓이까지 했다. 이번 주도 내내 비가 내린다는데 어떻게 버텨야 할지 걱정이다. 관절염 환자, 당뇨 등 만성질환자,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 장마철은 고되다. 도대체 관절염과 장마가 무슨 관계인가 싶겠지만 관절염이 있는 이들은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올 때 더 아프다. 습도가 높거나 저기압일 때 관절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최찬범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15일 “평상시 관절 내부의 압력은 대기압보다 낮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데 장마철에 습도가 높아지고 대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안팎의 압력의 균형이 깨지면서 관절 주변 신경을 압박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관절염 환자는 걸어 다니는 기상대’란 말이 틀린 얘기는 아닌 셈이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스트레칭 등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 주거나 가벼운 운동으로 관절을 움직여야 한다. 습하고 더워도 냉방기기는 적당히 가동하는 게 좋다. 체온이 내려가면 관절 주위 혈관이 수축해 관절통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통증이 있을 때 온찜질을 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도움이 된다. 당뇨 환자에게도 장마철은 특히 위험하다. 덥고 습한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되면 혈당 수치가 극도로 높아지는 고혈당 혼수 등 급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진다. 입맛도 없어 비빔국수나 냉국수 한 그릇을 후루룩 마시거나 찬물에 밥을 말아 김치 한 조각 얹어 대충 때우고 싶은 유혹이 자주 든다. 하지만 이런 식사는 혈당 조절에 최악이다. 조윤경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탄수화물 비율이 지나치게 높고 채소와 단백질이 적은 식사를 하면 정제된 탄수화물로 인해 혈당이 쉽게 오른다”며 “국수 한 그릇을 먹는다면 채소와 함께 먹고 수박 등 수분과 당이 많은 과일보다는 토마토 같은 채소를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장마철은 ‘세균 성수기’다. 장마 기간에만 번창하는 세균은 따로 없지만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번식 속도가 빨라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다. 증상이 가장 빨리 나타나는 건 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이다. 오염된 음식을 먹고서 1시간에서 6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된다. 정지원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럴 땐 항생제나 지사제를 복용하기보다 먼저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 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세균은 주로 섭씨 0~60도에서 번식하기 때문에 음식물 저장은 4도 이하, 가열은 60도 이상으로 해야 한다. 다만 포도상구균, 바실루스균, 클로스트리디움균의 독소는 가열해도 증식할 수 있어 조리된 음식을 먹되 가능하면 즉시 섭취하는 게 좋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먼지진드기도 장마철에 번식이 활발해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 환자가 있다면 평소보다 더 깔끔하게 청소해야 한다. 김상헌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잘 자라는 곳이 침구”라며 “이불, 베개, 매트리스 등에는 진드기가 통과하지 못하는 재질의 커버를 씌우고 1주일에 한 번씩 이불과 베개를 세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 오는 날에 장시간 이어폰을 끼면 물놀이를 하지 않았는데도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다. 문석균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장마철 습한 환경에 장시간 이어폰을 착용하면 습기가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귀에 땀이 차고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가 번식해 물놀이 때보다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 갤럭시AI·폴더블 최상 결합… 듀얼 스크린과 만난 ‘통역 기능’

    갤럭시AI·폴더블 최상 결합… 듀얼 스크린과 만난 ‘통역 기능’

    #강력한 AI 기능 ‘폴드6’ ‘플립6’카카오톡 등 9개 메시지 앱 연계기존 갤럭시도 업그레이드 지원‘올림픽 에디션’ 선수단 전원 제공 #센서 기술 집약체 ‘갤럭시 링’사용자 건강 상태 24시간 체크‘에너지 점수’ 헬스 앱 통해 확인 #헬스케어 더 강화된 ‘워치7’시리즈 최초 ‘당독소’ 지표 측정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도 첫 탑재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인공지능(AI)과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형태)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새 폴더블 폰 시리즈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AI를 화두로 열린 이날 행사에선 올 초부터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링과 새로운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공개되며 AI와 헬스케어의 결합이 지닌 가능성도 보여 줬다. 이번 언팩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폴더블 폰에 최적화된 AI 기능이었다. 갤럭시 AI의 통역 기능이 폴더블 폰의 듀얼 스크린(메인 스크린·커버 스크린)과 만난 게 대표적이다.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 모두 바 형태의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커버 스크린이 있다. 폰을 열고 ‘통역’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폰 사용자가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영어로) 번역하기를 누르면 커버 스크린에 ‘Hello’라고 뜨는 식이다. 반대로 상대방도 자신의 언어를 말한 뒤 커버 스크린에서 번역하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보고 있는 메인 스크린에 번역된 텍스트가 나온다.플립6엔 접혀 있는 상태에서 메시지를 받았을 때 빠르게 답장할 수 있도록 ‘답장 추천’ 기능이 탑재됐다.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플립의 커버 스크린인 ‘플렉스 윈도’에 답변 예시를 여러 개 제시해 준다. 플렉스 윈도의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접힌 상태에서 촬영할 때 ‘플렉스캠’을 이용하면 자동 줌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여백을 줄이거나 늘려 주는 방식으로 최적의 구도를 맞춰 준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할 때 특정 인물의 얼굴이 반만 나오는 등의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갤럭시 AI 기능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노트 어시스트’에선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통해 강연이나 대화 등 실시간으로 들리는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이를 곧바로 번역·요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PDF 문서에 있는 텍스트를 문서 형식 변화 없이 통째로 번역할 수 있는데 기존엔 문서 내 스크립트만 따로 옮겨 번역하거나 별도의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은 기본 전화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라인, 위챗 등 9개 메시지 앱에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새 갤럭시 AI 기능은 기존 갤럭시 사용자도 추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폴더블 폰의 단점으로 꼽혔던 내구성이나 배터리 용량, 디스플레이 등도 개선됐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의 구조와 설계가 한 단계 더 진화했고, 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주름을 개선했다. 폴드6엔 더 커진 베이퍼 챔버가, 플립6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가 탑재됐다. 베이퍼 챔버란 금속판 모양의 열전도체로 강력한 칩셋과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해 준다. 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9로 ‘길쭉하다’고 평가받던 기존 폴드5(23.1:9)와 비교해 세로 대비 가로로 더 넓어졌다. 플립6의 배터리 용량도 최대 4000mAh로 전작(플립5·3700mAh) 대비 커졌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됐다.이날 첫선을 보인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초소형 폼팩터(제품 형태)로 반지를 착용하고 있기만 하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동안 체크할 수 있다. 수면 중에도 착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활용해 수면 중 움직임이나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을 체크해 준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산출된 ‘에너지 점수’를 삼성 헬스 앱에서 매일 확인할 수 있다. 수면 관리는 갤럭시 워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지만 갤럭시 링은 스마트 워치에 비해 착용이 간편하고, 티타늄 소재로 무게가 가벼워 쉽게 일상적인 건강 지표를 기록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은 총 9가지 크기로 제작되며 무게는 크기에 따라 2.3~3.0g로 가벼운 편이다. 1회 충전 시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만 9400원이다. 갤럭시 워치7은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이른바 ‘당독소’로 불리는 ‘최종당화산물’ 지표를 측정해 준다. 최종당화산물은 당이 단백질이나 지방과 결합한 뒤 만들어지는 물질로 노화와 질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비채혈 방식의 혈당 모니터링 기능의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틀 밤 동안 착용 시 수면 무호흡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기능도 처음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능과 관련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의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 갤럭시워치 울트라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내구성을 제공하며, 갤럭시 무선 이어폰 ‘버즈3 프로’와 ‘버즈3’는 AI 기능이 강화됐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에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사전판매가 진행된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갤럭시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 올림픽 에디션은 플립6 옐로 색상에 금빛 올림픽·패럴림픽 엠블럼과 삼성 로고가 새겨졌으며 1만 7000여명의 선수 전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 파리서 공개된 갤럭시Z 새 시리즈…‘AI와 폴더블 폼펙터의 최상의 결합’

    파리서 공개된 갤럭시Z 새 시리즈…‘AI와 폴더블 폼펙터의 최상의 결합’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인공지능)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형태)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입니다.”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을 개최하고 최신 갤럭시Z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새 시리즈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초 갤럭시S 24 시리즈를 통해 ‘갤럭시 AI’를 처음 선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AI 시대를 연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Z 폴더6와 플립6에서 폴더블 폰에 특화된 AI 기능과 함께 한층 강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공개했다.이번 언팩에서 소개된 새로운 갤럭시 AI는 통·번역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노트 어시스트’에선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통해 강연이나 대화 등 실시간으로 들리는 음성을 스크립트로 변환할 수 있고, 이를 곧바로 번역·요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나 강연을 재생한 뒤 새 갤럭시Z 6 시리즈에서 음성 녹음 텍스트 변환 기능을 사용하면 영어 스크립트와 이를 번역한 한국어 스크립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폴더블 폰의 가장 큰 장점인 추가 디스플레이(커버 스크린)를 통해 사용하는 언어가 다른 상대와의 대화가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폴더6와 플립6에서 ‘통역’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와 상대방은 실시간으로 번역된 텍스트를 듀얼 스크린(메인 스크린·커버 스크린)에서 동시에 확인이 가능하다. 폰 사용자가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영어로) 번역하기를 누르면 커버 스크린에 ‘Hello’라고 뜨는 식인데, 반대로 상대방도 자신의 언어를 말한 뒤 커버 스크린에서 번역하기를 누르면 사용자가 보고 있는 메인 스크린에 번역된 한국어 텍스트가 나온다.PDF 문서에 있는 텍스트를 문서 형식의 변화 없이 통째로 번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엔 문서 내 스크립트만 따로 옮겨 번역하거나, 별도 번역 전문기업의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해야 했다.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시간 통역 기능은 기본 전화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라인, 위챗 등 9개 메세지 앱에서 사용이 가능해 진다. 이외에도 ‘삼성 키보드’를 통해 간단한 키워드만으로 메일이나 소셜미디어(SNS) 문구를 작성해 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플립6엔 접혀 있는 상태에서 메세지를 받았을 때 빠르게 답장할 수 있도록 ‘답장 추천’ 기능이 탑재됐는데,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세지를 분석해 플립의 커버 스크린인 ‘플렉스 윈도우’에 답변 예시를 여러 개 제시해준다. 플립6의 플렉스 윈도우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접힌 상태에서 촬영할 때 ‘플랙스캠’을 이용하면 자동 줌 기능이 피사체를 인식해 자동으로 여백을 줄이거나 늘려주는 방식으로 최적의 구도를 맞춰준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진 촬영을 할 때 특정 인물의 얼굴이 반만 나오는 등의 일이 없어지는 것이다. 해상도 역시 기존 플립5의 12MP 광각에서 50MP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해졌다.이번 갤럭시Z 6 시리즈에 특화된 AI 기능을 제외한 새 갤럭시 AI 기능은 추후 기존 갤럭시 시리즈도 AI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이 가능한데, 업그레이드 시점 등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폴더블 폰의 단점으로 꼽혔던 내구성이나 배터리 용량, 디스플레이 크기 등도 일부 개선됐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도록 듀얼 레일 힌지의 구조와 설계가 한 단계 더 진화했고, 메인 화면의 재질을 강화해 주름을 개선했다. 폴드6엔 더 커진 베이퍼 챔버가, 플립6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가 탑재됐는데 베이퍼챔버란 금속판 모양의 열전도체로 강력한 칩셋과 방열 시스템을 최적화해 준다. 폴드6의 커버 스크린은 22.1:9로 ‘세로로 길다’고 평가받던 기존 폴드5(23.1:9) 대비 가로가 더 넓어졌다. 플립6의 배터리 용량도 최대 4000mAh로 전작(플립5·3700mAh) 대비 늘었다. 두 제품 모두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돼 AI 프로세싱을 최적화는 물론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새 갤럭시Z 6 시리즈는 오는 24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되며, 국내에선 12일부터 사전 판매가 시작된다. 폴드6는 256GB, 512GB, 1T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22만 9700원, 238만 8100원, 270만 4900원이다. AI 폰 수요 증가에 따른 칩셋 가격 상승으로 폴드6 가격이 300만원 넘게 상승할 거란 전망과는 달리 전작 대비 최대 22만원가량 비싸졌다. 플립6는 256GB, 512GB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48만 5000원, 164만 3400원이다. 이번 행사에선 갤럭시 무선 이어폰인 ‘버즈3 프로’와 ‘버즈3’도 공개됐다. 갤럭시Z 6시리즈와 연동해 실시간 음성 통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음성 명령인 ‘보이스 커맨드’ 기능을 통해 ‘음악 재생’, ‘전화 수신’ 같은 단어만 말해도 별도의 동작없이 편리하게 음악을 틀거나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내외부 소리와 사용자의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음색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도 제공한다.
  • 갤럭시 ‘언팩’ 하루 앞둔 프랑스 파리…곳곳이 ‘삼성’

    갤럭시 ‘언팩’ 하루 앞둔 프랑스 파리…곳곳이 ‘삼성’

    삼성전자가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 행사를 하루 앞둔 9일 파리 현지는 언팩 준비로 한창 분주한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의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 신제품을 선보인다. 카루젤 뒤 루브르는 유서깊은 루브르 박물관의 지하에 위치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전시회,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운영되는 곳이다. 루브르의 상징과 같은 유리 피라미드가 역방향(지상에서 지하로)으로 솟아져 있는 카루젤 뒤 루브르의 중앙 공간 주변에는 갤럭시 언팩을 알리는 현수막들이 방문객들을 맞으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시내 주요 곳곳에는 ‘삼성 갤럭시 언팩’과 ‘2024 파리 올림픽’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양한 옥외광고가 운영중이다.‘오페라 가르니에’, ‘라 데팡스’ 등 에는 개방성을 강조하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가 소개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 AI(인공지능)가 탑재된 새로운 폴더블폰 신작인 ‘갤럭시Z6 폴드’와 ‘갤럭시Z6 플립’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 시리즈’ ▲반지형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링’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3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새 폴더블폰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은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신청 참여자가 10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날 밝혔다. 동일 기간 기준 국내 출시된 폴더블 사전 구매 알림신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시리즈가 전작 대비 30% 가량 판매량이 늘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한편 파리의 샹젤리제 125번가는 갤럭시 신제품과 새로운 갤럭시 AI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 준비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오는 10일부터 약 1개월간 운영되는 체험 공간은 갤럭시 언팩 직후부터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신제품과 갤럭시 AI의 혁신 기술외에도 삼성전자의 올림픽 파트너십 스토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 물놀이 후, 장시간 이어폰 쓴 후… ‘귓속 제습’은 하셨나요

    물놀이 후, 장시간 이어폰 쓴 후… ‘귓속 제습’은 하셨나요

    원인과 증상오염된 물속 균이 상처 통해 침입가렵고 붉게 붓고 귀 주변 통증도예방과 치료억지로 물기 제거하는 행동 삼가야장마철엔 이어폰보다 헤드셋 이용 후텁지근한 장마철이 시작되면 제습기를 쉴 틈 없이 돌려 보지만 정작 ‘귓속 제습’엔 소홀하다. 고온다습하면 귀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외이도는 평소 산성의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세균 번식을 막는데, 습기가 차고 산성이 파괴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외이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7~8월에 가장 많았다.외이도염은 주로 수영장, 해수욕장의 오염된 물이 귀에 들어가면서 생긴다. 물속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미세한 상처를 통해 침입하는데 귀지가 많으면 더 잘 생긴다. 최대한 귀를 만지지 않고, 물이 들어갔더라도 면봉으로 억지로 제거하려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평소 귀가 예민하다면 물놀이 전 실리콘 마개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가서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면봉을 이용해 외이도 겉을 살짝 닦아 주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려 주는 것이 좋다”면서 “면봉으로 과도하게 귀지를 제거하면 찰과상으로 피부 보호기전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이 들어갔다고 다 위험하지는 않다. 배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외이도로 들어간 물은 대부분 체온에 의해 증발한다”며 “매우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귀를 땅을 향하게 한 뒤 뜀뛰기를 하거나 외이도 입구를 마사지하면 물이 빠져나온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장시간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귓속 제습에 경보등이 켜졌다. 문석균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장시간 이어폰을 꽂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무 패킹이 달린 커널형(밀폐형) 이어폰을 사용하면 공기를 완전히 차단하기 때문에 귓속이 더 밀폐될 수 있다. 충분히 소독하지 않으면 세균성·진균성 염증을 유발하기 쉽다. 문 교수는 “장마철엔 가급적 장시간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헤드셋을 이용하는 것도 외이도염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캠핑 등 야외활동 때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 변재용 강동경희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벌레가 들어가면 외이도나 고막을 손상시켜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무생물인 경우 귓속에서 썩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했다.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가장 좋지만, 당장 고통이 심하면 올리브유나 알코올을 묻힌 솜을 귀에 넣어 벌레를 죽인 뒤 병원에서 제거해야 한다. 대표적인 외이도염 증상은 가려움이다. 점차 외이도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심한 경우 고름 같은 화농성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때론 귀 주위로 염증이 번지는데 귀밑샘으로 진행되면 입을 벌릴 때도 통증을 느낀다. 안 교수는 “염증으로 고막이 두꺼워지면 일시적 전음성 난청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심하면 급성중이염이 동반돼 영구적 난청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당뇨를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들이 악성 외이도염에 걸리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뇌 기저부에 염증이 침범하는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진통 소염제나 항생제로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외이도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염증 부위에 항생제 및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줘야 한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한 외이도 점액을 하루에 두세 번 넣어 주면 도움이 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곰팡이 감염이나 세균 저항이 커져 치료가 까다로워진다. 정재호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증상의 경중과 관계없이 가려움이나 통증, 분비물이 발생하면 전문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움직이는 채로 놔둔 러닝머신, 누군가 오르다 다치면 책임”[법정 에스코트]

    “움직이는 채로 놔둔 러닝머신, 누군가 오르다 다치면 책임”[법정 에스코트]

    서울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A씨는 지인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려고 이용하던 러닝머신을 정지하지 않은 채 내려왔습니다. 그 사이 중년 여성 B씨가 러닝머신이 작동 중인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기구에 올라가려다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B씨는 가슴 부위를 다치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B씨로부터 고소당한 A씨는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형법상 과실로 인해 사람의 신체를 상해에 이르게 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합니다. A씨는 ‘사용 중인 기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조치를 다했다며 B씨가 다친 것은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피해자와 합의도 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잠시 러닝머신에서 내려오면서 이용 중이란 걸 알리기 위해 수건과 텀블러를 올려 두고 개인용 이어폰도 꽂아 두었다”며 “내가 사용하던 것 외에 비어 있는 러닝머신이 많아서 피해자가 이를 이용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심리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1월 A씨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러닝머신의 색깔과 구조상 올라가기 전까지는 기계가 작동 중인지 육안으로 잘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서 “작동 중에 올라갈 경우 넘어져 크게 다칠 염려가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무리 개인 물건을 놓아두었더라도 사업장 특성상 다른 사람이 기구를 언제든 이용할 가능성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작동을 중지해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 헬스장 관리자가 수사 기관에서 ‘러닝머신에서 내려올 때는 반드시 작동을 중지할 것을 고지하고 있다’고 진술한 점 등을 종합해 A씨에게 피해자의 상해에 대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러닝머신 안 멈추고 내려가서 사람이 다쳤다면?

    러닝머신 안 멈추고 내려가서 사람이 다쳤다면?

    “수건, 텀블러로 이용 중 표시했어”法 “빈 기구 누구나 이용 가능...주의했어야” 서울의 한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A씨는 지인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려고 이용하던 러닝머신을 정지하지 않은 채 내려왔습니다. 그 사이 중년 여성 B씨가 러닝머신이 작동 중인 것을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기구에 올라가려다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B씨는 가슴 부위를 다치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B씨로부터 고소당한 A씨는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형법상 과실로 인해 사람의 신체를 상해에 이르게 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합니다. A씨는 ‘사용 중인 기구’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조치를 다 했다며다며 B씨가 다친 것은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피해자와 합의도 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잠시 러닝머신에서 내려오면서 이용 중이란 걸 알리기 위해 수건과 텀블러를 올려두고 개인용 이어폰도 꽂아두었다”며 “내가 사용하던 것 외에 비어있는 러닝머신이 많아서 피해자가 이를 이용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심리한 서울북부지법은 지난해 1월 A씨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러닝머신의 색깔과 구조상 올라가기 전까지는 기계가 작동 중인지 육안으로 잘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서 “작동 중에 올라갈 경우 넘어져 크게 다칠 염려가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무리 개인 물건을 놓아두었더라도 사업장 특성상 다른 사람이 기구를 언제든 이용할 가능성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작동을 중지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 헬스장 관리자가 수사 기관에서 ‘러닝머신에서 내려올 때는 반드시 작동을 중지할 것을 고지하고 있다’라고 진술한 점 등을 종합해 A씨에게 피해자의 상해에 대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 “라디오가 올드 미디어?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까운 매체”

    “라디오가 올드 미디어?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까운 매체”

    여러 매체 중 라디오가 우리 생활에 가장 가까운 매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취자들은 운전이나 일, 가사 등을 하면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지난달 라디오 청취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라디오 청취자’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54.7%가 ‘자동차 운전 중에 라디오를 듣는 모습’이라고 답했다. 또 ‘집에서 라디오를 틀어놓고 일과 가사를 하는 모습’(35.1%),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면서 이어폰으로 라디오 듣는 모습’(27.1%), ‘집·카페 등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는 모습’(24.7%), ‘자기 전 누워서 편안하게 라디오를 듣고 있는 모습’(19.4%) 순으로 나타났다. 또 TV 광고와 라디오 광고를 함께 집행했을 때, 소비자에게 더욱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6.5%가 ‘TV에서 접촉한 경험이 있는 광고물의 음성광고를 라디오에서 들었을 때, TV에서 본 광고 내용이 연상된다’고 응답했고, 64.7%가 ‘TV에서 본 광고의 음성광고를 라디오에서 들으면 더 관심이 간다’고 답했다. 라디오 광고에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업종과 제품군을 질문한 결과 ‘영화·전시·공연 등 문화 및 박람회’(3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밖에도 ‘공공기관’, ‘대리운전’ 등이 라디오 광고와 잘 어울리는 업종·제품군인 것으로 나타나, 제품·서비스 홍보뿐 아니라 문화·정책 소식을 알리는 방법으로도 라디오 광고가 인식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조사는 코바코가 중소기업 광고 마케팅을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데이터가 부족한 라디오 청취자 청취 행태 및 광고 관련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평소 라디오 콘텐츠를 한 달 기준 1일 이상 청취하는 전국 만 14~59세 라디오 청취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23일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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