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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들이 만든 영동와인 코로나극복 할인행사

    농민들이 만든 영동와인 코로나극복 할인행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인 생산농가들이 할인행사에 나선다. 15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40여개 와인농가들로 구성된 영동와인연구회가 오는 24일까지 영동와인상설판매장(심천면 국악로1길)에서 10% 할인행사에 나선다. 와인 구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각종 와인소품 등을 주는 경품이벤트도 마련했다. 가족과 함께 하는 방문 인증이벤트도 진행된다. 와인을 구입하지 않아도 판매장 방문 후 인증사진을 홈페이지(http://www.대한민국와인축제.com)에 올리는 고객들에게 와인잔, 열쇠고리 등을 주는 행사다. 농가들이 할인을 통한 판로확대에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장은 확대됐지만 오프라인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맛을 보고 사는 와인의 경우 판매악화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매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시음회나 축제까지 올스톱 되면서 농가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9년 3100만원어치 와인을 판매한 한 농가는 지난해 1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또다른 농가는 2019년 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다 지난해 250만원으로 급감했다. 와인상설판매장 운영을 맡고 있는 전인기 대표는 “이번 행사는 영동와인 홍보와 군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추진하는 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은 와인산업특구로 와인축제 등을 열고 있다. 영동와인 1병 가격은 2만원 안팎이다.
  • “줌으로 900명 잘라…4번 해고 당해봤지만 가장 비인간적”

    “줌으로 900명 잘라…4번 해고 당해봤지만 가장 비인간적”

    ‘줌’ 화상회의로 직원 900여명을 한꺼번에 잘라버린 회사. 사장이 주관하는 으레 있는 회의인 줄 알았던 직원들은 벼락 통보를 받았다. 게다가 사장의 발언만 중계되는 일방 방송이어서 해고 소식에도 말 한마디 할 수 없었다. 화상회의 직후 회사 전산망과 이메일, 전용 메신저 등은 바로 막혔다. 미국의 스타트업 ‘베터닷컴’ 전 직원인 크리스천 채프먼은 7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너무나 비현실적인 순간이었다”라고 해고 통보를 받은 심경을 밝혔다. 앞서 베터닷컴 최고경영자(CEO) 비샬 가그가 지난 1일 직원 900여명을 줌 화상회의에 불러 모아 “지금 당신의 고용은 즉시 종료된다”며 해고 통보를 해 논란이 됐다. 가그 CEO는 불과 3분 만에 전 직원의 9%인 900여명을 단칼에 잘랐다. 그는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여기에 접속한 직원은 안타깝게도 해고 대상”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7명의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채프먼은 “그게 회사와 주고받은 마지막 연락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가그는 해고를 통보하면서 퇴직금과 관련한 이메일이 발송될 것이라고 안내했지만, 해고된 직원들의 사내 메일 접속이 즉시 종료되면서 채프먼은 개인 이메일을 통해 사측과 소통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베터닷컴은 온라인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년 넘게 모기지 업계에서 일했다는 채프먼은 그동안 직장에서 네 차례나 해고된 경험이 있지만, 이번만큼 비인간적인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채용플랫폼 링크드인에서는 이를 두고 “매우 무례한 해고 방식”이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예고 없이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대해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무자비한 해고 방식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은 가운데 가그 CEO의 평소 언행도 도마에 올랐다. 그가 직원들에게 자주 폭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 가그는 회사 블로그에 “회사 직원들이 비생산적이고 하루에 2시간만 일한다”고 올리며 “월급 도둑”이라고 비난했다. 지난달 20일엔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너는 너무 느리다. 너는 멍청한 돌고래다. 그러니 당장 그만둬. 그만둬. 그만둬. 너는 나를 창피하게 한다”고 쓰기도 했다. 직원들은 온라인 회의 때마다 가그 CEO의 ‘욕설 폭탄’을 들어야 했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회사에 와서 처음 화상회의를 한 직후 컴퓨터 소리를 이어폰으로 들었다. 내 아이 다섯명이 그런 말을 듣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 영화관람, 시혜 아닌 소비자 권리로 보장해야”

    “장애인 영화관람, 시혜 아닌 소비자 권리로 보장해야”

    대기업 멀티플렉스 3사 상대 2심 승소‘가치봄’ 영화 상영 횟수 전체 3% 불과“영화 발전하듯 장애인 관람권 높여야”“청각장애인 인권 침해를 다룬 영화 ‘도가니’를 막상 청각장애인은 볼 수 없었습니다. 시위를 해도 변한 게 없어 소송을 하게 됐죠.”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3사를 상대로 2심에서 일부 승소를 이끈 저시력장애인(전자기기를 통해 글자를 확대해야 읽을 수 있는) 박승규(40)씨는 1일 “영화관은 시각·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 권리를 시혜적으로 베풀 게 아니라 비장애인과 동등한 소비자로 취급하고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설범식)는 지난달 25일 박씨 등 시각·청각 장애인 4명이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좌석 300석이 넘는 상영관과 총좌석이 300석이 넘는 복합상영관 중 1개 이상의 상영관은 개방형과 폐쇄형 방식 중 선택해 화면해설과 자막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개방형은 스크린에 해설과 자막을 띄우는 방식이고 폐쇄형은 스마트안경이나 이어폰을 착용한 당사자에게만 해설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또 주말을 하루 이상 포함해 전체 상영 횟수의 3% 이상 ‘가치봄’(장벽제거) 영화를 상영하도록 했다. 현재 멀티플렉스를 포함한 영화관이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가치봄 상영’을 일부 하기는 한다. 다만 한 달에 많으면 3편의 작품이 올라오고 지역마다 정해진 상영관에 정해진 날짜, 시간대에 맞춰 가야 해 불편함이 컸다. 이런 이유로 박씨는 그동안 영화관에 가도 한국 영화만 봤다고 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테넷’처럼 깊이 생각해야 하는 영화를 보고 싶어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음성 해설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박씨는 “영화는 시대에 따라 수준이 높아지는데 장애인의 영화 볼 권리는 동등한 수준으로 높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2월 소송을 제기해 5년 만에 2심에서도 일부 승소를 이끌었지만 전부 승소한 1심에 비해 다소 후퇴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가 기기를 착용하면 되는 폐쇄형 방식은 횟수 제한을 둘 필요가 없는데도 개방형과 마찬가지로 3%를 명시한 부분은 납득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 “시혜 아닌 권리로 보장해야”

    시청각장애인의 영화 관람, “시혜 아닌 권리로 보장해야”

    ‘골리앗’ 멀티플렉스 영화관 상대로2심 일부승소 이끌어낸 박승규씨 인터뷰현행 배리어프리 영화는 한 달에 3편뿐“시혜적으로 베풀지 말고 소비자로 취급하라”“청각장애인 인권 침해를 다룬 영화 ‘도가니’를 막상 청각장애인은 볼 수 없었습니다. 시위를 해도 변한 게 없어 소송을 하게 됐죠.”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 3사를 상대로 2심에서 일부 승소를 이끈 저시력장애인(전자기기를 통해 글자를 확대해야 읽을 수 있는) 박승규(40)씨는 1일 “영화관은 시각·청각 장애인의 영화 관람 권리를 시혜적으로 베풀 게 아니라 비장애인과 동등한 소비자로 취급하고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고법 민사5부(부장 설범식)는 지난달 25일 박씨 등 시각·청각 장애인 4명이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좌석 300석이 넘는 상영관과 총좌석이 300석이 넘는 복합상영관 중 1개 이상의 상영관은 개방형과 폐쇄형 방식 중 선택해 화면해설과 자막을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개방형은 스크린에 해설과 자막을 띄우는 방식이고 폐쇄형은 스마트안경이나 이어폰을 착용한 당사자에게만 해설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또 주말을 하루 이상 포함해 전체 상영 횟수의 3% 이상 ‘가치봄’(장벽제거) 영화를 상영하도록 했다.현재 멀티플렉스를 포함한 영화관이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가치봄 상영’을 일부 하기는 한다. 다만 한 달에 많으면 3편의 작품이 올라오고 지역마다 정해진 상영관에 정해진 날짜, 시간대에 맞춰 가야 해 불편함이 컸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시각·청각 장애인이 11월에 볼 수 있는 영화는 ‘강릉’뿐이었고 강변·구로·종로·노원구의 영화관에서 각 1~3회 상영했다. 이런 이유로 박씨는 그동안 영화관에 가도 한국 영화만 봤다고 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테넷’처럼 깊이 생각해야 하는 영화를 보고 싶어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음성 해설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 박씨는 “영화는 시대에 따라 수준이 높아지는데 장애인의 영화 볼 권리는 동등한 수준으로 높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2월 소송을 제기해 5년 만에 2심에서도 일부 승소를 이끌었지만 전부 승소한 1심에 비해 다소 후퇴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장애인 당사자가 기기를 착용하면 되는 폐쇄형 방식은 횟수 제한을 둘 필요가 없는데도 개방형과 마찬가지로 3%를 명시한 부분은 납득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 2심이 왜 3%인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만큼 이 부분은 추후 재논의될 여지로 남았다.
  • 킥보드 출퇴근길 사고 최다… 시속 25㎞로 안전모 꼭 쓰세요

    킥보드 출퇴근길 사고 최다… 시속 25㎞로 안전모 꼭 쓰세요

    공유형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가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덩달아 사고도 늘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중량 30㎏ 미만, 시속 25㎞ 이하로 달리는 전동기를 단 이동수단이다.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이 해당된다. 젊은층에서 1인용 단거리 이동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자동차와 달리 이용자의 안전의식은 희박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가해자 기준) 발생 건수는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 2020년 897건으로 해마다 곱절씩 늘었다. 부상자 수는 2018년 238명에서 지난해에는 985명으로 증가했다. PM 교통사고로 지난해 10명을 포함해 3년간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교통사고의 절반 이상(53.4%)은 30세 이하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출퇴근 시간대(24.2%)에 많이 발생했다. 짧은 거리 출퇴근 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차량 통행량이나 보행자가 많은 시간대에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년간 일어난 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PM 차대차 사고가 890건(56.7%)으로 가장 많았고, 차대사람 사고가 495건을 차지했다. 차량 단독 사고는 184건이었지만 치사율은 가장 높았다. 사고 원인은 대부분 안전운전 수칙 미준수로 분석됐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이리저리 비집고 과속하다가 내는 사고가 잦다. 전동 킥보드는 주행 중 장애물이나 보행자를 만났을 때 자동차와 달리 즉시 멈춰 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는 멈추기가 쉽지 않다.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한 PM 제동거리 실험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 주행속도가 시속 15㎞에서 25㎞로 증가하면 평균 제동거리는 2.7배 증가한다. 젖은 길에서는 마른 거리에서보다 제동거리가 1.3배 늘어난다. 빙판길은 아예 미끄러짐으로 속도 측정도 되지 않을 정도다. 날이 추워지고 겨울비나 눈이 내린 날 PM을 이용하는 것은 사고를 불러오는 행위나 다름없다. 보도를 질주하는 전동 킥보드도 사고를 유발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지수 조사에 따르면 PM 주행도로 준수율은 36.5%에 불과했다. 10대 중 7대 정도는 사람이 다니는 보도로 불법 주행하고 있는 것이다. PM은 자전거도로를 이용하거나 차도 오른쪽 가장자리로 달려야 한다. 안전 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하는 이용자도 많다. 지난 5월 운전자 주의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에 조사한 안전모 착용률은 16.1%에 불과하다.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다친 부위를 보면 사망자의 절반이 머리와 얼굴이다. 운전자가 외부에 노출됐고 무게중심도 위쪽에 실려 있어 사고가 나면 머리와 얼굴을 다치기 쉽다. PM은 1인용 교통수단이므로 반드시 한 사람만(전기 자전거는 2인 탑승 가능) 타야 한다. 운전 중 휴대전화나 이어폰을 사용하면 사고 위험이 크다. 인도 위 불법 주정차도 골칫거리다. 주신혜 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처 선임연구원은 29일 “두 명 이상 탑승하면 안정적으로 달리기 어렵고, 장애물을 만났을 때 사고 위험도 커진다”며 “도로 노면이 울퉁불퉁한 곳을 달릴 때 킥보드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넘어지는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고 말했다.
  • 스마트워치 신고에 ‘코드0’ 지령...현위치·주거지 동시출동 검토

    스마트워치 신고에 ‘코드0’ 지령...현위치·주거지 동시출동 검토

    스마트워치 신고 시 대화 자제 논의전국 경찰 의견 취합해 개선안 마련경찰은 스마트워치 신고가 접수되면 긴급신고 단계인 ‘코드0’ 지령을 전달하고, 신고자 현위치와 주거지 등 신변보호 등록장소에 동시출동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찰청은 26일 2차 ‘현장 대응력 강화’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신변보호 대상자 보호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고 차기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서울 중구에서 발생한 스토킹 살인사건은 스마트워치를 통한 위치 추적이 정확하지 않다는 교훈을 남겼다. 이에 경찰은 통신사로부터 받는 정보와 신변보호 위치확인시스템을 중복으로 확인해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신변보호 대상자가 스마트워치로 신고했을 때 신고자와 대화하는 것을 자제하고, 스마트워치를 지급할 때도 통화 수신음이 들리지 않는 무음 상태로 설정하도록 안내하는 것도 고려하기로 했다. 스마트워치에서 경찰과의 대화 내용이 새어나가게 될 경우, 범인이 그 목소리에 흥분해서 범행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현장 출동 시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도 흥분할 수 있기 때문에 이어폰 사용을 권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밖에 중요 사건에 출동할 때는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과거 신고 현장 상황 이력과 가해자 흉기 소지 여부, 정신병력 여부, 신고자 신변보호 대상 여부 등을 알려주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전국 경찰서에서 진행되는 ‘현장 대응력 강화’ 토론회 때 나온 의견을 취합한 뒤, TF 회의에서 나온 내용과 함께 검토해 개선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 잠결에 ‘꿀꺽’ 알약인 줄… 에어팟 삼키면 벌어지는 일

    잠결에 ‘꿀꺽’ 알약인 줄… 에어팟 삼키면 벌어지는 일

    최근 무선 이어폰, 에어팟이 대중화되면서 이를 삼키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어린 아이가 기기를 삼킬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으므로 에어팟 등 작은 IT 제품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무선 이어폰 배터리가 체내에서 직접 노출될 경우 전류 발생으로 생겨난 수산화 나트륨이 식도나 혈관에 화상을 입혀 출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알약과 착각해 에어팟 삼킨 여성 최근 칼리(Carli)라는 이름의 여성은 오전 3시 50분 잠자리에 들기 전 이부프로펜 진통제를 먹으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한 손에 들고 있던 에어팟을 삼켜버렸다. 칼리는 에어팟을 토하려고 애쓰다 정신을 잃고 말았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자 에어팟 형체가 선명하게 찍혔다. 칼리는 “아이폰 ‘나의 찾기’ 기능을 통해 에어팟을 찾아봤을 때 배 속에서 소리가 들렸다”라며 “내 인생이 이렇게 멍청한 짓을 한 것 처음”이라며 울먹였다. 병원 의사는 기기 배터리가 직접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안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7세 어린이도 에어팟을 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아이 엄마인 키아라 스트라우드(Kiara Stroud)는 자신의 아이가 에어팟을 삼켜 병원에 데려갔고, 엑스레이를 찍은 결과 위장에 에어팟이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스트라우드는 “에어팟을 입에 물고 장난을 치다 삼켜 복통을 호소했다. 앞으로 절대 무선 이어폰을 사주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부모들도 각별히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자다가 에어팟 삼켜 수술받은 남성 미국 메사추세츠의 한 의사는 목에 이물감을 느껴 방문한 38세 남성 브래드 고티에를 진료했다. 브래드는 잠에서 깨어난 뒤부터 호흡이 어렵고 목이 이물감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엑스레이를 찍고 수술을 통해 제거한 물체는 에어팟이었다. 브래드는 “전날 밤에 노래를 듣느라 귀에 꽂았던 에어팟을 찾는데, 도저히 에어팟 한쪽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면서 “아들과 아내가 농담으로 ‘자다가 삼킨 거 아니야’라고 했는데,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정말 에어팟 한쪽이 식도 하단에 걸려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 오길 잘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물만 마셨다가는 상태가 악화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면서 “에어팟을 끼고 자는 것이 이렇게 위험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수술을 통해 꺼낸 에어팟은 마이크 기능을 제외하고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청약저축 이벤트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에서 청약저축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WON뱅킹에서 청약저축 가입하면 1+1 더블혜택’ 이벤트를 12월 17일까지 실시한다. 우리WON뱅킹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 가입을 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을 뽑아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 가입한 고객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신한금융투자, 처음 해외주식 10주 챌린지 신한금융투자는 해외주식 초보 투자자를 위한 ‘처음 해외주식 10주 챌린지’ 캠페인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주식 초보 투자자를 위한 해외주식 교육 콘텐츠와 경품 증정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재테크 인플루언서 강의 등 콘텐츠는 총 10주 분량으로 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앱 ‘신한알파’에서 시청 가능하다. 해당 콘텐츠 1주차를 수강한 전원에게는 무선 이어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해당 콘텐츠를 10주차까지 모두 수강한 이들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처음 해외주식’ 도서를 증정한다.●삼성카드, U+ 알뜰폰 통신료 할인카드 공개 삼성카드는 U+ 알뜰폰 파트너스의 통신요금을 할인해 주는 카드 상품인 ‘U+ 알뜰폰 파트너스 삼성카드’를 공개했다. U+ 알뜰폰 파트너스는 ‘U+ 알뜰모바일’, ‘헬로모바일’ 등이 있다. 해당 카드로 알뜰폰 통신요금을 정기 결제하면 전월 이용금액 등에 따라 통신요금 할인을 월 최대 1만 6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연말까지 정기결제를 신청하면 통신요금 할인을 월 최대 1만 9000원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해외겸용(VISA) 모두 2만원이다. ●현대카드 “월세도 카드로 납부하세요” 현대카드가 신용카드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월세를 납부할 수 있는 ‘부동산 임대료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를 시작했다. 월세 납부분도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추후 할인 등 혜택을 받을 때 유용하다. 서비스 페이지에 임대차 계약 내용을 등록하고 결제 카드 정보와 임대인의 동의 여부, 월세 수취 계좌 등을 입력하면 신청된다. 납부 수수료는 월세의 1%이며, 임차인 또는 임대인이 부담해야 한다. 연내 서비스를 신청하고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속 월세를 자동 납부한 고객은 자동 납부한 총금액의 1%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 여고생 등에 몰래 소변 본 30대男, 추행일까?…대법서 뒤집혔다

    여고생 등에 몰래 소변 본 30대男, 추행일까?…대법서 뒤집혔다

    여고생 머리카락·패딩 위에 몰래 소변대법원, 무죄 뒤집고 “강제추행 맞다”“피해자가 상황 몰랐어도 유죄” 판단 여성 신체에 소변을 본 행위는 강제추행으로 볼 수 있고, 피해자가 추행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강제추행죄는 성립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A(33)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죄 취지로 파기하고 사건을 대전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극단에서 연극을 하는 A씨는 2019년 11월 25일 오후 11시쯤 아파트 놀이터 나무 의자에 앉아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던 여성 B(당시 18세)양 뒤에서 피해자의 머리카락과 후드티, 패딩점퍼 위에 몰래 소변을 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어폰을 낀 채로 전화통화를 하던 B양은 옷을 두껍게 입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했다. 머리에 무엇인가 닿는 느낌만 들었다고 한다. B양은 집으로 돌아간 뒤에야 머리카락과 옷에 소변이 묻어있는 것을 알게 됐고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1, 2심은 A씨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머리카락과 옷에 묻은 피고인의 소변을 발견하고 더러워 혐오감을 느꼈다는 점은 알 수 있다”면서도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의 자유가 침해됐다고 인정하기는 부족하다”고 봤다. 2심도 성적 자기결정권이 침해되지 않았다는 1심의 판단을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강제추행 혐의가 성립한다”는 취지로 원심 판단을 뒤집었다. 당시 A씨는 차를 몰고 가다 전조등과 비상등을 켠 채 도로에 잠시 세웠고 아무런 이유 없이 아파트 인근 사거리부터 놀이터까지 B양을 따라갔다. A씨는 “화가 난 상태로 차에서 내렸는데 횡단보도 앞에 있는 여자를 발견하고 화풀이를 하기 위해 따라갔다. 욕설 등 화풀이를 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의자에 앉아 통화를 하고 있어 홧김에 등 위에 소변을 봤다”고 진술했다. 대법원은 “A씨는 처음 보는 여성인 피해자의 뒤로 몰래 접근해 성기를 드러내고 피해자의 등 쪽에 소변을 봤다. 이 행위는 객관적으로 일반인에게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 도덕관념에 반하는 행위로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추행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행위 당시 피해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해서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볼 것은 아니다”라며 “원심 판단에는 형법상 ‘추행’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밝혔다.
  • 수능 전 격리·확진 통보 받으면 교육청에 즉시 전화해야

    수능 전 격리·확진 통보 받으면 교육청에 즉시 전화해야

    18일 치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자가격리자나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 받으면 즉시 지역 교육청에 연락해야 한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수능 일주일을 앞두고 수험생이 알아야 할 유의사항을 각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 전까지 친구와 소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수능 전 증상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수능 수험생임을 알리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 당국으로부터 격리 또는 확진 통보를 받으면 학교에서 사전에 알려준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한다. 자가격리자는 교육청이 별도 시험장으로 안내해주고, 확진자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하는 별도 병원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다. 수능 전날인 17일은 예비소집일로, 꼭 참석해 시험장 위치와 각종 안내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자가격리나 확진 수험생은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친인척이나 담임교사가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수험표를 잃어버렸다면 응시원서와 같은 사진 1장을 가지고 수능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일반 마스크를 착용할 수 있지만, 될 수 있으면 KF94, KF80, KF-AD 등급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자가격리 수험생은 반드시 KF94 이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밸브형·망사형 마스크는 착용을 금지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으며,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을 마쳐야 한다. 특히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을 하기 때문에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게 좋다. 지난해와 달리 칸막이는 점심때에만 설치한다. 칸막이는 2교시가 끝난 후 수험생에게 배부하며 수험생이 직접 책상에 설치한다. 수험생은 개인 도시락으로 자리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식사하고, 이후 설치한 칸막이를 접어서 반납해야 한다. 부정행위를 한 경우에는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휴대전화, 스마트 기기,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나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을 금지한다.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갔더라도 1교시 시작 전 제출해야 한다. 투명종이(기름종이)와 연습장, 개인 샤프펜슬, 예비표시용 플러스펜, 교과서, 참고서 등은 쉬는 시간에는 휴대할 수 있지만 시험시간 중에는 모두 치워야 한다. 4교시 탐구 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 문제지만 올려둔 상태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제1 선택 과목 시간에 제2 선택 과목 문제지를 풀거나 선택한 2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풀면 부정행위 처리된다.
  • “광군제·블프 특수 잡아라” ‘빅3’ 앞다퉈 신제품 출격

    “광군제·블프 특수 잡아라” ‘빅3’ 앞다퉈 신제품 출격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 이른바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접어들며 소비 심리가 들썩이는 와중에 연말 대목을 겨냥한 행보다.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로 진행한 행사를 통해 고성능 노트북 ‘맥북프로’와 무선이어폰 ‘3세대 에어팟①’ 신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16인치와 14인치로 나온 맥북프로는 전문가를 겨냥한 최상위급 제품으로 애플이 독자 설계한 고성능 칩인 ‘M1프로’와 ‘M1맥스’가 탑재됐다. 애플은 M1프로와 M1맥스가 전작에 비해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동시에 소모 전략당 성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화면 테두리는 기존보다 24% 얇아진 것은 장점이지만 노치(카메라와 센서 등이 장착돼 검은색으로 디스플레이를 가리는 부분) 디자인이 적용된 것은 살짝 거슬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3세대 에어팟은 이어폰 위아래 길이가 더 짧아져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작동시간은 6시간으로 전작에 비해 1시간 늘어났다. 삼성전자도 20일 오후 11시 온라인 행사를 열고 신작 폴더블(접히는)폰인 갤럭시Z플립3의 ‘비스포크 버전②’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디자인이나 색상을 소비자 맞춤으로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을 갤플립3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비스포크 전략을 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지난달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로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플립3의 인기를 이어가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의도를 품었다. 또한 구글은 20일 새벽에 신작 스마트폰인 ‘픽셀6 시리즈③’를 공개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두개의 화면을 경첩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2’를 출시할 예정이다.IT공룡들은 중국 광군절(11월 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특수를 겨냥해 이같은 신제품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위드 코로나와 맞물려 소비 심리가 증폭될 것을 노린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복병은 반도체를 비롯한 IT 기기의 핵심 부품 부족 현상”이라며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놓는 것 또한 IT공룡들이 연말 대전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군제·블프’ 앞둔 IT업계...신제품 앞세워 연말 대목 ‘정조준’

    ‘광군제·블프’ 앞둔 IT업계...신제품 앞세워 연말 대목 ‘정조준’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 이른바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줄줄이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전세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접어들며 소비 심리가 들썩이는 와중에 연말 대목을 겨냥한 행보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온라인로 진행한 행사를 통해 고성능 노트북 ‘맥북프로’와 무선이어폰 ‘3세대 에어팟’ 신제품을 함께 공개했다. 16인치와 14인치로 나온 맥북프로는 전문가를 겨냥한 최상위급 제품으로 애플이 독자 설계한 고성능 칩인 ‘M1프로’와 ‘M1맥스’가 탑재됐다. 애플은 M1프로와 M1맥스가 전작에 비해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동시에 소모 전략당 성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화면 테두리는 기존보다 24% 얇아진 것은 장점이지만 노치(카메라와 센서 등이 장착돼 검은색으로 디스플레이를 가리는 부분) 디자인이 적용된 것은 살짝 거슬린다는 반응도 있었다. 또한 3세대 에어팟은 이어폰 위아래 길이가 더 짧아져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작동시간은 6시간으로 전작에 비해 1시간 늘어났다.삼성전자도 20일 오후 11시 온라인 행사를 열고 신작 폴더블(접히는)폰인 갤럭시Z플립3의 ‘비스포크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디자인이나 색상을 소비자 맞춤으로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을 갤플립3에도 적용하는 것이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비스포크 전략을 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의 신작 스마트폰 아이폰13 시리즈가 지난달 공개된 가운데 삼성전자로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갤플립3의 인기를 이어가고 폴더블폰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의도를 품었다. 또한 구글은 20일 새벽에 신작 스마트폰인 ‘픽셀6 시리즈’를 공개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 두개의 화면을 경첩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듀얼스크린폰 ‘서피스 듀오2’를 출시할 예정이다.IT공룡들은 중국 광군절(11월 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특수를 겨냥해 이같은 신제품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위드 코로나와 맞물려 소비 심리가 증폭될 것을 노린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복병은 반도체를 비롯한 IT 기기의 핵심 부품 부족 현상”이라며 “재고를 충분히 확보해 놓는 것 또한 IT공룡들이 연말 대전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어능력시험장 부정행위 무더기 적발… 국적 보니

    한국어능력시험장 부정행위 무더기 적발… 국적 보니

    최근 치러진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외국인 응시생 수십 명이 부정행위자로 무더기 적발됐다. 19일 시험 주관 단체인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이달 17일 서울 강동구의 한 학교에서 실시된 TOPIK 시험에서 총 31명이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 부정행위자로 적발된 응시생들의 항의와 소란으로 시험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자 주최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인근 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시험장으로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들은 시험 시작 전 감독관의 휴대전화,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 제출 요구에 불응하고 규정상 소지가 허용되지 않은 전자기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부정행위로 적발된 응시생 31명 중 29명은 외국인으로 이 중 13명이 중국인, 9명이 베트남인이었다. 나머지는 카자흐스탄·일본인 각 2명, 몽골·이집트·영국인 각 1명이었다. 2명은 한국인이었다. 이들은 규정에 따라 시험 종료 뒤 부정행위 여부 조사를 위해 별도 공간에 수용됐었지만, 적발된 31명 중 1명을 제외하고 시험 본부의 조사를 거부한 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국제교육원은 규정에 따라 이들을 부정행위자로 처리해 이들의 이번 시험 결과를 무효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이폰13 샀더니 참치캔이 왔다…중고사기 아닌 쿠팡”

    “아이폰13 샀더니 참치캔이 왔다…중고사기 아닌 쿠팡”

    최신 아이폰13 시리즈를 주문했는데 정작 배송받은 것은 참치캔이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종종 발생하는 중고거래 사기가 아닌 쿠팡 주문이었다. 쿠팡을 통해 애플 최신 제품을 구매했는데 엉뚱한 물품이 배송됐다는 사연은 이밖에도 더 있다. “통조림 받았는데 환불만 가능하다고 한다”지난 15일 아이폰 등 애플 제품 관련 네이버 카페 회원 A씨는 “쿠팡에서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주문했는데 고양이 사료 캔이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송상자 속에 완충재로 포장된 고양이 사료 캔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10월 25일 배송된다고 안내받았다. 며칠 전에는 쿠팡 측에서 ‘걱정하지 말라’는 전화도 받았다”고 전했다. 몇 년 전부터 쿠팡은 아이폰 최신 모델이 발매될 때마다 사전예약을 받아 판매했다. 최근 공급 지연 등의 문제로 실제 제품을 받을 날짜가 미뤄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쿠팡에서 제때 배송될 것이라는 안내까지 했다는 것이다. A씨는 “(아이폰13을 주문한) 다른 분들이 (배송일) 당겨진다고 해서 봤더니, 내가 주문한 것도 당겨지더라. 너무 기뻤다”고 했다. 그런데 배송을 받고 정작 상자를 열어보니 엉뚱한 물품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는 “전에 쿠팡에서 아이폰12 프로 맥스 주문했을 때에는 인스턴트 커피가 왔다. 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이번에 (물품이) 도착해서 열어 보니 웬 고양이 캔이 있더라”라며 분노했다. 쿠팡에 오배송 문제를 연락했더니 “(주문한 아이폰13 프로 맥스가) 매진돼 교환이 불가능하다”, “쿠팡 캐시로 적립해 드리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쿠팡 측에서) 환불 처리만 된다더라. (주문)취소품이 있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지금 마땅히 쓸 휴대전화도 없다. 기존에 쓰던 휴대전화는 중고거래가 잡혀 있는 상황”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쿠팡 오배송을 당했다는 A씨의 사연에 의구심을 표하는 의견이 올라오자 A씨는 지난해 인스턴트 커피를 받았을 때 찍은 사진과 당시 쿠팡 후기, 당시에 다른 사람들과 이에 대해 나눴던 메신저 대화 등을 캡처해 공개했다. 이 같은 쿠팡 오배송은 A씨만 겪은 것이 아니었다. 에어팟 프로 주문하고 참치캔 받은 사례도같은 날 A씨가 글을 올리기에 앞서 또 다른 회원 B씨도 비슷한 경험담을 올렸다. B씨는 아이폰13을 주문했는데 정작 받은 물품은 국내 유명 브랜드 참치캔이었다. 송장에 B씨의 이름도 정확히 적혀 있고, 상자 테이프를 재부착한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며 오배송이나 배송 바꿔치기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B씨는 판단했다. 그는 쿠팡 상담사와 통화한 결과 사전예약 제품은 오배송이든 불량이든 무조건 환불만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B씨가 상담사에게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단순 오배송이 아니다. 나 다음에 누군가가 또 참치캔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상담사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라며 웃었고 비슷한 오배송 건이 있는지 알아보고 연락하겠다고 했다고 B씨는 전했다. B씨가 이러한 오배송이 이례적인 사례가 아니라고 본 것은 앞서 또 다른 오배송 경험담을 봤기 때문이다. B씨가 공개한 쿠팡 상품 후기 캡처를 보면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를 주문한 한 고객은 에어팟 프로 대신 B씨가 같은 브랜드의 참치캔을 받았다. 그 밖에도 아이폰13 미니를 주문한 한 고객은 옥수수 통조림을 받았고, 아이폰12 사전예약 때 스파게티 소스를 받았다는 후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한듯 안 한듯’ 내 귀에 쏙~ UV나노케어로 살균 싹!

    ‘한듯 안 한듯’ 내 귀에 쏙~ UV나노케어로 살균 싹!

    LG전자의 무선 이어폰 ‘톤프리 신제품’(톤-TFP9W)을 1주일가량 사용해 본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착용감이다. 포항공대 인체공학 연구실과 협업해 디자인했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전작에 비해 이어폰이 귀에 찰떡같이 꽂혀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분명 귀를 꽉 막는 형태의 커널형 이어폰인데 두세 시간 사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았다. 전작에 비해 무게가 0.4g 가벼운 5.2g인 것도 귀를 더 편한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혹시 이어폰이 좀 느슨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어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고개를 좌우, 위아래로 열심히 흔들어 봤음에도 이어폰이 귀에서 빠지지 않았다. ‘플러그 앤드 와이어리스’ 기능도 이번에 새로 장착됐다. 3.5㎜ 오디오 연결 구멍만 있고 블루투스가 안 되는 음악 재생 장치에서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헬스장 트레드밀, 데스크톱 컴퓨터, MP3 등 블루투스가 안 되는 기기와 톤프리의 충천 케이스를 동봉된 3.5㎜ 오디오잭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그러면 충전케이스의 중개를 통해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이 전달된다. 비행기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무조건 유선 이어폰을 썼어야 했는데 이때 톤프리를 활용하면 편리할 듯하다. 톤프리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각자의 콘셉트에 따라 소리를 손봐서 다시 내보내 주는 5가지 사운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5가지 사운드 모드 중에서도 ‘3D 사운드 스테이지’는 이번에 처음 적용된 기능이다. 이것을 써 보면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것처럼 웅장하고 역동적인 소리가 느껴진다. 다른 이어폰에 비해 전체적으로 저음 표현에 더 강점을 보이는 인상을 받았다. 이어폰을 다 사용한 뒤 충전 장치에 넣으면 LED 불빛이 5분간 켜지며 유해 세균을 살균해 주는 ‘UV나노 케어’ 기능도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적용됐다. 이어폰 끝을 감싸는 실리콘도 무독성, 저자극성 소재였다. 무선 이어폰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세균 때문에 귓병이 생기는 사례도 있는데 살균이 되는 데다 무독성이라 안심이었다.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이번 제품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편리했다. 외부 소리를 어느 정도 들어야 할 때 이용하는 ‘주변 소리 듣기’ 기능에서 느껴지는 기계음은 ‘살짝’ 아쉽다.
  • [리뷰]LG톤프리, 귀에 쏙 들어가는 ‘착용감 굿’…주변소리 기능은 ‘살짝 아쉽’

    [리뷰]LG톤프리, 귀에 쏙 들어가는 ‘착용감 굿’…주변소리 기능은 ‘살짝 아쉽’

    LG전자의 무선 이어폰 ‘톤프리 신제품’(톤-TFP9W)을 1주일가량 사용해 본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착용감이다. 포항공대 인체공학 연구실과 협업해 디자인했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전작에 비해 이어폰이 귀에 찰떡같이 꽂혀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분명 귀를 꽉 막는 형태의 커널형 이어폰인데 두세 시간 사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았다. 전작에 비해 무게가 0.4g 가벼운 5.2g인 것도 귀를 더 편한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혹시 이어폰이 좀 느슨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어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맞춰 고개를 좌우, 위아래로 열심히 흔들어 봤음에도 이어폰이 귀에서 빠지지 않았다. ‘플러그 앤드 와이어리스’ 기능도 이번에 새로 장착됐다. 3.5㎜ 오디오 연결 구멍만 있고 블루투스가 안 되는 음악 재생 장치에서도 무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헬스장 트레드밀, 데스크톱 컴퓨터, MP3 등 블루투스가 안 되는 기기와 톤프리의 충천 케이스를 동봉된 3.5㎜ 오디오잭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그러면 충전케이스의 중개를 통해 무선 이어폰으로 음악이 전달된다. 비행기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때 무조건 유선 이어폰을 썼어야 했는데 이때 톤프리를 활용하면 편리할 듯하다.톤프리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각자의 콘셉트에 따라 소리를 손봐서 다시 내보내 주는 5가지 사운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5가지 사운드 모드 중에서도 ‘3D 사운드 스테이지’는 이번에 처음 적용된 기능이다. 이것을 써 보면 마치 콘서트장에 와 있는 것처럼 웅장하고 역동적인 소리가 느껴진다. 다른 이어폰에 비해 전체적으로 저음 표현에 더 강점을 보이는 인상을 받았다. 이어폰을 다 사용한 뒤 충전 장치에 넣으면 LED 불빛이 5분간 켜지며 유해 세균을 살균해 주는 ‘UV나노 케어’ 기능도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적용됐다. 무선 이어폰을 너무 오래 사용하면 세균 때문에 귓병이 생기는 사례도 있는데 살균이 되니 안심이었다.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이번 제품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편리했다. 다만 전화 통화를 할 때 의사소통에는 전혀 문제 없지만 살짝 소리가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외부 소리도 어느 정도 들어야 할 때 이용하는 ‘주변 소리 듣기’ 기능에선 기계음이 느껴져 아쉬웠다.
  • 서울 지하철 ‘올해의 방송왕‘에 7호선 기관사 신찬우씨

    서울 지하철 ‘올해의 방송왕‘에 7호선 기관사 신찬우씨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2021 최우수 방송왕 대회’ 우승자로 7호선 전동차를 운전하는 기관사 신찬우(26)씨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시작된 이 대회는 3000명 이상의 승무원을 대상으로 지하철 운행 중 승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필요한 안내방송 능력을 평가한다. 전동차 고장이나 냉난방 가동 요청 등 전동차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과 승객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감성방송 수행 능력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지난 9월 30일∼10월 1일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는 총 8명이 우수 직원으로 뽑혔다. 2019년 입사한 신찬우씨는 우수한 역량을 뽐내며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신씨는 돌발상황 평가 시 대피방송 문안을 준비하면서 이어폰을 낀 승객들에게도 주변 상황을 알려달라고 안내하거나 외국인 승객을 고려해 영어로 대피 방송을 진행하는 등 순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씨는 과거 지친 모습으로 귀가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잠실역 인근에서 ‘매일 행복하지는 않겠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존재한다’고 말한 ‘곰돌이 푸’의 이야기를 소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씨는 “짧은 격려 한 마디가 나비효과처럼 많은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내 일상에도 변화를 줬던 것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 넘치는 지하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보이는 대로 찍고 가고 느끼고… 너도나도 안경 쓰는 ‘IT 공룡’

    보이는 대로 찍고 가고 느끼고… 너도나도 안경 쓰는 ‘IT 공룡’

    삼성전자, 페이스북, 애플, 샤오미, 아마존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안경처럼 생긴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면 눈앞에 보이는 장면을 곧바로 사진으로 담거나, 외국어 책을 읽으며 바로바로 번역할 수 있고, 목적지를 향한 올바른 길이 눈앞에 나타나게 할 수 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업체들마다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이미 스마트글라스 기기를 내놨으며, 삼성전자·애플·샤오미도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구글이 스마트글라스의 원조 격인 ‘구글글라스’를 내놨지만 사용성이 불편한 데다 비싸다는 이유로 외면받자 후속작 개발이 중단됐다. 하지만 IT업체들의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무게나 크기 등의 단점이 개선되자 조금씩 시장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다음에는 스마트글라스가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AR글라스의 전 세계 출하대수는 2019년 20만대였지만 2024년에는 411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페이스북은 지난달 안경 브랜드 레이밴의 제작사 룩소티카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스토리’를 출시했다. 이를 착용하면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바로 페이스북 계정에 올릴 수 있고, 음악재생이나 인공지능(AI) 비서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가상·증강(VR·AR)현실 사업의 수장이던 앤드루 보스워스 하드웨어 책임자를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다. 중국의 샤오미도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스마트글라스의 시제품 영상을 올려 전화통화·번역촬영·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선보였다. 무게는 51g이고,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삼성 AR 글라스라이트’의 제품 소개 영상도 지난 2월에 IT전문가·외신 등을 통해 공개됐고, 지난해 5월 가상현실 전문기업 ‘넥스트VR’을 인수한 애플은 내년쯤 고글 형태의 스마트글라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도 기존에 내놨던 스마트글라스인 ‘에코 프레임’ 시리즈의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글라스로 ‘몰카’를 찍는 등의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2024년에는 200배 커질 시장”…‘IT 공룡’들 스마트 글래스에 빠졌다

    “2024년에는 200배 커질 시장”…‘IT 공룡’들 스마트 글래스에 빠졌다

    삼성전자, 페이스북, 애플, 샤오미, 아마존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안경처럼 생긴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면 눈앞에 보이는 장면을 곧바로 사진으로 담거나, 외국어 책을 읽으며 바로바로 번역할 수 있고, 목적지를 향한 올바른 길이 눈앞에 나타나게 할 수 있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업체들마다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이미 스마트글라스 기기를 내놨으며, 삼성전자·애플·샤오미도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구글이 스마트글라스의 원조 격인 ‘구글글라스’를 내놨지만 사용성이 불편한 데다 비싸다는 이유로 외면받자 후속작 개발이 중단됐다. 하지만 IT업체들의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무게나 크기 등의 단점이 개선되자 조금씩 시장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다음에는 스마트글라스가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AR글라스의 전 세계 출하대수는 2019년 20만대였지만 2024년에는 4110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페이스북은 지난달 안경 브랜드 레이밴의 제작사 룩소티카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글라스 ‘레이밴 스토리’를 출시했다. 이를 착용하면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바로 페이스북 계정에 올릴 수 있고, 음악재생이나 인공지능(AI) 비서도 사용할 수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만으로는 한계를 느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향후 5년 내 회사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중심으로 체질개선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페이스북 가상·증강(VR·AR)현실 사업의 수장이던 앤드루 보스워스 하드웨어 책임자를 회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다.중국의 샤오미도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스마트글라스의 시제품 영상을 올려 전화통화·번역·사진촬영·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선보였다. 무게는 51g이고,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삼성 AR 글라스라이트’의 제품 소개 영상도 지난 2월에 IT전문지와 외신 등을 통해 공개됐고, 지난해 5월 가상현실 전문기업 ‘넥스트VR’을 인수한 애플은 내년쯤 고글 형태의 스마트글라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도 기존에 내놨던 스마트글라스인 ‘에코 프레임’ 시리즈의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글라스로 ‘몰카’를 찍는 등의 사생활 침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목소리로 명령어를 내려야 하는 어색함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날갯짓을 위한 보금자리/김하늘 라이스앤컴퍼니 대표

    [열린세상] 날갯짓을 위한 보금자리/김하늘 라이스앤컴퍼니 대표

    이사 온 지 74일째. 새집에서 쓰는 첫 원고다. 눈앞에는 푸른 가을 하늘이 펼쳐지고 등 뒤에는 황홀한 가을 음률이 흐른다. 바람은 얼굴에 스미고 음악은 날갯죽지를 간지른다. 쾌적하고 낭만적이다. 하지만 세 달 전만 해도 사정이 달랐다. 거실인지, 세탁실인지, 창고인지 구분할 수 없는 작은 공간에서 만 장의 음반과 수천 권의 책 더미에 끼인 간이 테이블 앞에 앉아서 밥을 먹고 빨래도 널고 타자질을 했다. 하지만 이젠 알파벳 순으로 차곡차곡 정리된 책과 음반 사이 널찍한 책상 앞에 앉아 계절이 지나가는 풍경을 벽에 걸고 온전히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다. 이사가 처음은 아니다. 교복을 입기 전까진 이사와 전학이 잦았다. 20대의 반은 외국에 머물렀다. 기숙사, 유스호스텔, 렌털 스튜디오, 홈스테이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머물렀다. 싱글 침대와 공유 주방과 욕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밥벌이를 시작하고 독립한 이후엔 점수에 맞춰 대학을 가듯 보증금과 월세에 맞춰 집을 얻었다. 먹고 씻고 자기 위한 물건만 마련했다. 욕망의 수도꼭지를 잠그고 어디에 두어도 변하지 않는 음식과 체온 유지를 위한 옷가지 등 기호 없는 기능뿐인 것들만 들였다. 물건을, 집을, 몸을, 나를, 시간을, 삶을 매만지고 가꿀 줄 몰랐다. 어쩌다 결혼하고 남편 집으로 살림을 합쳤다. 홍대 와우산 자락 열댓 평쯤 되는 오래된 빌라였다. 음반 수집가이자 음악평론가인 남편에게는 더는 버릴 물건이 없었다. 작은 집에 비하면 그의 물건은 그의 업보였지만 엄연한 그의 업이었다. 최소한의 가구와 가전으로 신혼살림을 꾸렸다. 그가 살아온 동네에 집에 가득 채워진 그의 물건과 함께 사는 탓에 마치 남편의 삶에 편입된 것 같은 마음이 들었다. 작은 화장대나 요가매트 한 장도 놓을 공간이 없었으니까. 동네에는 사는 사람보다 머물다 떠나는 사람이 더 많았다. 데이트를 하러 온 사람, 쇼핑을 하러 온 사람, 관광을 하러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골목의 가게들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손님들의 비위에 맞춰 간판을 갈아치우다 간판 대신 임대 플래카드가 걸리기 시작했고, 하루가 멀다 하고 밤마다 술에 취한 고성과 배달 대행 오토바이 엔진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적막한 귀깃길, 황량한 산책길을 걸을 때마다 떠날 때가 됐다고 읊조렸다. 오랫동안 홍대 거리의 흥망성쇠를 지켜본 남편도 빈 거리를 걸을 때마다 안타까움에 무기력한 탄식만을 반복했다. 이사를 가기로 마음먹었다. 부동산에 살던 집을 내놓았다. 곧바로 감당할 만한 대출 이자를 감안해 예산을 정하고, 살고 싶은 동네를 추려 발품을 팔았다. ‘산과 가깝고 볕이 잘 들고, 시장이 가까운 주택가에, 방은 세 개 화장실은 두 개, 주방과 거실 크기는 타협 가능’한 조건을 내걸고 한 달이나 지났을까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 이 집에 꼭 살고 싶었다. 더 잘 살고 싶어졌다. 나답게 우리답게 건강하게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가 필요했다. 성미산 자락에 있는 6층짜리 빌라 꼭대기 집이다. 거실 통창 너머로 성미산이 보인다. 아침마다 햇살이 가득 쏟아져 집을 환하게 비춘다. 아침잠이 많은 남편도 알람 없이 잘 일어난다. 구름의 움직임, 하늘의 색, 나무의 흔들림으로 그날의 날씨를 점치며 아침을 먹는다. 새소리를 듣고 풀내음을 맡으며 성미산 언덕을 넘어 아침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커피 원두와 빵을 사고 망원시장에 들러 반찬거리와 식탁에 놓을 꽃 한 다발을 사 온다. 커다란 나무가 보이는 나만의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화장을 하고, 향수를 뿌린다. 명상이 필요한 날엔 작업실 한켠에 요가매트를 깔고 가만한 시간을 갖는다. 음악이 곧 공기인 남편은 이어폰이나 헤드폰 대신에 오디오 시스템을 설치하고, 음악을 들으며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고, 낮잠을 자고, 글을 쓴다. 스무 번이 넘는 이사를 다녔다. 하지만 이사를 오기 전까지 벽에 액자를 걸어 본 적도, 화병에 꽃을 꽂아 본 적도 없다. 딱 되는 대로 되는 만큼만 살았다. 장식은 사치였고 남의 일이었다. 몸을 누인 곳은 분명 집이었는데 임시 숙소였다. 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더 잘 버는 일밖에 몰랐다. 그게 그저 잘 사는 유일한 방법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라도 악착같이 일상을 보듬고 살피고 가꾸리라 다짐해 본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향유를 위한 날갯짓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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