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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건보 적용 전도사 김원이 의원 인터뷰 “탈모는 사회적 질병”

    탈모 건보 적용 전도사 김원이 의원 인터뷰 “탈모는 사회적 질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검토를 지시한 탈모약 건강보험 적용 공약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포퓰리즘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때부터 일찌감치 탈모 건보 적용을 적극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탈모는 사회적 질병”이라며 ‘모(毛)퓰리즘’ 비판을 일축했다. 김 의원은 자칭 ‘민주당 1호 탈밍아웃(탈모+커밍아웃)’ 의원이다. -탈모약 건강보험 지원이 왜 필요한가. “탈모는 정말 겪어 봐야 아는 질환이다. 마음의 고통과 거기서 파생되는 문제가 크다. 취업, 연애, 결혼, 대인관계에 있어서 탈모 때문에 오는 고통이 사회적으로 더 큰 질병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사회적 질병’이라고 부른다.” -미용의 문제이지 질병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청년들이 역량을 발휘해야 할 시기에 탈모로 인해서 사회에서 이탈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제 탈모 청년 간담회에서 많은 사례가 나왔다. 아이를 낳고 탈모가 와서 우울증을 겪고, 탈모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울먹이고, 청소년 시절부터 머리가 빠져서 심각한 대인기피증이 온 사람도 있었다. 그것을 미용으로 볼 수가 있나. 사회진출 시기에 탈모로 고통받는 2030세대를 우리 사회가 구출해 줄 정도의 역량은 되지 않나.” -암, 희귀질환 등 생명이 걸린 문제도 아닌데 건강보험으로 탈모까지 지원해 줘야 하나. “스케일링은 미백, 미용이라고 해서 건강보험 적용이 안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치석을 제거함으로써 병증으로 진행되는 걸 막아 주는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해서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전에는 5만원 이상 하던 게 요즘 1만원이면 받는다. 질병으로 진화해서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보다 사전에 차단하는 비용이 훨씬 적게 먹힌다는 것이다. 임플란트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잘사는 사람만 하나에 몇백만원씩 주고 했다. 박근혜 정부 때 75세 이상 적용으로 시작해서 문재인 정부에서 65세 이상으로 낮춰졌다. 몇 년 후에는 50대로 내려올 수도 있다. 보장급여로 투여하는 금액보다 실익이 더 크다.” -모발이식술도 건강보험 적용을 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탈모를 병증으로 인식하고 치료해야겠다고 인식하는 첫 단계에서 경구용 치료제(알약)를 먹는다. 처음에는 탈모방지용 샴푸를 써 보고, 검은콩도 먹고 하다가 약을 먹게 된다. 샴푸,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다 포함한 탈모 시장이 4조원에 달한다. 그중 경구용 치료제는 1100억원이다. 우선 경구용 치료제부터 건강보험을 지원해 보고 나머지 부분을 해도 늦지 않다.” -‘탈모 치료에 공공보험을 적용하는 나라가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 “외국 사례가 없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면 좋겠다. 한국의 건강보험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부러워할 정도 아닌가. 건강보험에서 우리는 이미 선도국가다.”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크지 않나. “급여 대상이 되면 정부가 제약회사와 약값을 협상할 수 있다.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은 한 달 약값이 1년에 60만~70만원 정도다. 청년들은 ‘1년에 스마트폰 한 대가 날라간다‘고 표현하더라. 이 시장이 1100억원 정도인데 자부담률을 30%로 잡으면 국가가 부담해야 하는 재정은 770억원이다. 그렇게 큰 비용은 아니다. 임플란트를 75세 이상부터 시행했듯 청소년과 2030세대만 먼저 시행하는 방안도 있다.” 이민영 기자
  • ‘생로병사의 비밀’ 20주년 기획…한국 의료 혁신가들 집중 조명

    ‘생로병사의 비밀’ 20주년 기획…한국 의료 혁신가들 집중 조명

    ●생로병사의 비밀(KBS 1TV 밤 10시) 2002년 첫 방송 이후 20년 동안 건강하게 장수하는 방법과 최신 의학 정보를 다루며 우리나라 의료의 발전과 혁신을 영상으로 기록해 온 ‘생로병사의 비밀’이 2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된 ‘한국 의료의 혁신가들’ 2부작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의 혁신가들을 집중 조명했다. 1편 ‘암과 맞서다’에서는 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꿔 온 5명의 외과 의사들을 만난다. 노도영 전 서울대병원 암병원장,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석좌교수, 심영목 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김남규 아시아태평양대장암학회 초대 회장, 노성훈(사진) 전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장으로부터 우리나라 암 치료의 혁신이 어떻게 이뤄져 왔고,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 [월드피플+] “아들 손 잡아주려” …두려움 무릅쓰고 양손 이식한 英 엄마

    [월드피플+] “아들 손 잡아주려” …두려움 무릅쓰고 양손 이식한 英 엄마

    영국 여성 코린 허튼(51)은 2주에 한 번 관리실을 찾아 손톱을 치장한다. 손톱 미용에 정기적으로 돈을 들이는 게 언뜻 사치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허튼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허튼은 2013년 갑작스러운 패혈증으로 손과 다리를 모두 잃었다. 졸지에 사지절단환자가 된 후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신경과 근육 신호를 감지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생체공학 의수를 썼지만 혼자서는 신발 끈을 묶을 수도, 이혼 후 홀로 키우던 4살 아들 손을 잡을 수도 없었다.허튼은 “예전엔 몰랐는데 밀고 당기고, 여닫고, 비틀어야 할 버튼과 지퍼가 한두 개가 아니었다. 특히 어린 아들 손을 잡고 머리를 쓰다듬어줄 수 없는 게 제일 속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듬해, 허튼은 영국 이식수술 권위자 사이먼 케이 교수를 찾아갔다. 허튼은 최소한 아들 손은 잡아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며 수술을 부탁했다. 의사는 1년에 걸쳐 허튼의 심리상태를 검증한 끝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줬다. 하지만 실제 수술까지는 5년을 기다려야 했다. 성별과 피부색, 손 크기까지 여러 조건에 부합하는 기증자를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허튼이 패혈증 치료를 위해 25번의 수혈을 한 것도 걸림돌이었다. 몸 안에 여러 사람의 혈액이 뒤섞여 있어 항원항체 검사에서 면역 거부 반응이 나올 확률이 높았다.허튼이 수술 후 상태를 받아들일 만큼 정신력이 강하다는 것도 재차 증명해야 했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손발 이식은 장기 이식과 다르다. 신장이나 심장 등 장기는 몸 안에 있지만, 손과 발은 매일 환자 눈에 보인다. 이식 후 거부 반응을 줄이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지만 수여자가 심리적으로 손을 거부할 수 있다. 상황에 대처할 만큼 강한 정신력이 필수다”라고 설명했다. 허튼은 “아들 손을 잡아줄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며 정신 훈련에 매진했다. 의족을 신고 킬리만자로를 등정하는 등 수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수술대에 올랐다. 허튼은 2019년 1월 양손 이식 수술을 받고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줄 새 손을 얻었다. 수술에는 의사 8명과 그 외 의료진 20명이 투입됐다. 티타늄 나사로 뼈끼리 고정한 후 10개의 큰 신경 줄기를 교체하고 힘줄과 혈관을 이어붙이는 데 12시간이 걸렸다.수술이 끝은 아니었다. 새 손을 얻고 1년 동안 허튼은 매일같이 적응 훈련을 했다. 그는 “새끼손가락을 베였는데 실제 느낌은 검지손가락이 다친 것 같았다. 감각 지연 현상도 있었다. 뭘 만지면 어떤 느낌인지 잠시 멈추고 생각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부러 손가락을 움직이며 새 손에 익숙해지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수술 후 2년이 흐른 지금, 허튼은 놀랄 만큼 새 손에 완벽히 적응했다. 양손 운동성과 민감도도 오른손 95%, 왼손 75%까지 높아졌다. 최대 75% 목표를 뛰어넘었다. 그는 “지난달 내 손으로 비닐 팩을 찢었다. 몇 년 만에 처음이었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허튼은 또 손톱 미용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관리실을 찾고 있다. 그는 “손톱 치장을 하며 기증자를 잊지 않으려 늘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허튼은 기증자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자선단체도 세웠다. 암벽등반 등을 통한 모금 운동으로 비슷한 처지 장애인을 돕고 있다. 허튼은 “기증자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제 아들이 내 손 잡는 걸 덜 어려워한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 정부 “면역저하자 대상 4차접종 검토...전문가들과 논의”

    정부 “면역저하자 대상 4차접종 검토...전문가들과 논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백혈병 환자 등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에 대해서는 실행 여부를 결정할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2차 또는 3차까지 접종을 해도 면역이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이들에 대한 추가적인 접종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만성 백혈병,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암 등을 앓거나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를 말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항체가 잘 생기지 않는 면역저하자의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백신 3차 접종을 시작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2차 접종 후 2개월만 지나도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부가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하는 4차 접종을 결정할 경우, 오는 2월쯤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이달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접종 대상과 시행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면역저하자를 제외한 일반 국민에 대한 4차 접종에 대해서는 해외 사례를 관찰하고 있는 단계로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지금은 3차 접종을 본격화하고 있는 시기이고, 특히 앞으로 우세종이 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예방접종이 어느 정도 효력이 있을지 추가적인 분석도 필요한 때”라며 “4차 접종을 할지 말지 등도 미정”이라고 말했다.
  • 한국형 순환경제, 폐치아·폐지방으로 의약품 만든다

    한국형 순환경제, 폐치아·폐지방으로 의약품 만든다

    매년 소각 처리되던 600여만개의 폐치아와 100여t에 달하는 폐지방을 활용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생산이 추진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과 일정 비율 이상의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폐기물부담금 면제도 이뤄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폐기물과 제품이 따로 관리돼 차질을 빚었던 자원 순환의 통합관리 기반이 마련됐다.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관리를 넘어 폐기물 소각·매립을 최소화하고 폐자원 이용으로 산업부문 온실가스 저감 및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폐자원 활용이 확대된다. 사람 몸에서 나오는 폐지방과 폐치아도 재활용한다. 현재 태반 외 의료폐기물 재활용이 원천 금지돼 전량 소각하고 있다. 폐지방에는 줄기세포와 콜라겐 등이 포함돼 있고 폐치아는 치아 임플란트 시 사라진 잇몸뼈를 재건하는 이식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폐치아 등을 활용한 의료기기 품질인증제를 2023년 도입할 계획이다. 석유화학기업이 원유 대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납사·경유 등 석유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법 개정에 앞서 올해 9월부터 실증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열분해유를 석유제품 원료로 사용하면 온실가스 배출권 감축 실적을 인정하는 지침도 마련한다. 생산 단계에서 기업들의 자원 순환 촉진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 플라스틱의 분리배출 표시 허용 및 환경표지 인증 제품에는 2023년부터 폐기물부담금을 면제한다. 종이·유리·철과 함께 플라스틱 제조업체에 대해 재생원료 사용 의무가 부여되고 일정 비율 이상의 재생원료 사용 제품에는 폐기물부담금 면제뿐 아니라 생산자책임재활용 분담금 감면을 확대한다. 정부는 안정적 처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직접 처리하지 못해 반출 시 처리한 지자체가 반출 지자체로부터 반입수수료의 최대 2배 이내 반입협력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폐기물관리법도 개정하기로 했다.
  • 내년부터 지방흡입술로 뽑아낸 폐지방으로 의약품·화장품 만든다

    내년부터 지방흡입술로 뽑아낸 폐지방으로 의약품·화장품 만든다

    지방흡입술을 이용해 빼낸 폐지방이 현재는 버려지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이를 활용한 의약품이나 화장품 생산이 가능해진다. 또 슈퍼마켓, 중소형 슈퍼, 편의점 등에서는 1회용 봉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는 태반 외 의료폐기물은 재활용이 원천 금지돼 있기 때문에 지방흡입술을 이용해 추출한 폐지방은 물론 폐치아도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연간 폐치아 600만개, 폐지방 약 100t이 모두 소각폐기 처리한다. 인체 폐지방에는 줄기세포, 콜라겐 등 의료나 미용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질들이 포함돼 활용도가 높고 폐치아도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소실된 잇몸뼈를 재건하는 뼈이식재 제작에 사용 가능하다. 이번 계획에 따라 폐지방, 폐치아 등 의료폐기물들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또 엔진, 변속기 등 자동차부품, 프린터 토너카트리지, 복사기, 공기청정기 등 87개 품목에만 재제조가 허용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원칙적으로 모든 제품이 재제조가 가능하다. 현재 플라스틱은 석유를 원료로 해 만들거나 바이오플라스틱도 석유계를 혼합시키지만 정부는 2050년까지 순수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도록 계획을 세웠다. 내년 1월부터 석유계 플라스틱과 물리적, 화학적 성질이 동일해 기존 플라스틱과 같이 일반적 재활용이 가능한 바이오플라스틱은 분리배출 표시가 허용된다. 정부는 친환경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샴푸, 린스 등 4종의 화장품을 다회용기에 원하는 만큼 소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는 소분·리필 화장품 구매가 가능한 매장은 10곳 정도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다회용기 사용 배달문화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금은 유상구매를 통해 비닐봉투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슈퍼마켓, 중소형 슈퍼, 편의점 등 제과점, 종합소매점에서 전면 사용이 금지되고 2025년까지는 33㎡ 초과하는 도소매업, 음식점, 주점업에서도 사용이 금지된다. 2030년에는 비닐봉투 사용이 모든 업종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행계획에 따라 생산,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순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법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통해 폐기물 소각, 매립을 최소화하고 폐자원을 완전 순환이용하도록 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영상] 태어나 처음 들은 엄마 목소리…청각장애 美 아기 ‘방긋’

    [영상] 태어나 처음 들은 엄마 목소리…청각장애 美 아기 ‘방긋’

    태어나 처음 엄마 목소리를 들은 청각장애 아기는 방긋 웃으며 엄마 품에 안겼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지역방송 WTKR은 선천적 청각장애 때문에 생후 9개월 만에 소리의 존재를 안 아기의 사연을 전했다. 올해 2월 태어난 아기 에버렛 콜리는 신생아청각선별검사에서 청각장애 진단을 받았다. 선천적으로 양쪽 귀 청력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였다. 아기 엄마는 “7살, 5살, 3살 다른 자녀는 별문제가 없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막내에게서 심각한 청력 손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전도 아니고, 전혀 생각지 못했던 일이라 충격이 컸다. 그 소식을 듣고 병원에서 나오다가 쓰러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각장애 때문인지 유독 아기 달래기가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부모는 수화를 배우며 아기와의 소통을 준비했다. 그러다 수술로 아기의 청력을 찾아주는 것이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았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기에게 수술을 시키려니 두려움이 앞섰다. 의료진은 가능한 한 빨리 수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기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말을 배우기도 어려워진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청각 자극 없이 아기를 방치하면, 언어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리를 인지하는 청각중추가 후퇴하면서, 발성기관과 조음기관이 멀쩡한데도 말을 제대로 못 하게 된다. 한참 고민한 끝에 부모는 수술을 결정했다. 지난 6일 아기는 4시간에 걸쳐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CI) 이식 수술을 받았다. 2주 후, 아기는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 목소리를 들었다. 생후 9개월 만이었다.20일 병원을 찾은 아기는 난생처음 듣는 세상의 소리가 신기한 듯 눈을 끔뻑였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다 엄마 목소리에 귀에 꽂히자 방긋 웃으며 엄마 품에 쏙 안겼다. “안녕, 에버렛. 엄마 목소리 들리니?”라는 엄마 말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했다. 아빠가 “엄마 목소리 알아듣겠니, 내 목소리도 들리니?”라고 말하자 씩 한 번 웃고는 쑥스러워하며 엄마 품에 얼굴을 묻었다. 현지언론은 아기가 생애 첫 크리스마스를 시끌벅적하게 보냈다고 전했다. 아기 엄마는 “막내 덕분에 우리는 많은 교훈을 얻었다. 들리는 게 당연하다고 여겨선 안 된다. 온전한 청력은 축복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쁜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말라. 그런데 청력을 낭비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달팽이관으로 불리는 와우의 기능이 망가져 소리를 듣지 못하는 환자에게 청신경을 전기적으로 자극해 소리를 느끼게 하는 치료법이다. 청력이 전혀 없거나 보청기를 통한 청력 보조가 불가능한 고도난청 환자에게 유용한 수술이다. 수술은 전신 마취 뒤 귀 뒤쪽의 피부를 절개하고 귓구멍 뒷부분 뼈에 내부장치가 위치할 자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미세현미경으로 귀 뒤의 뼈에 전극이 위치할 공간을 만들고 달팽이관에 길을 내 내부장치의 전극을 삽입한다. 절개한 상처가 아물고 내부장치가 안정화되면 약 4주 뒤 외부장치를 착용해 외부의 소리 신호가 전기신호로 잘 변환될 수 있도록 주파수와 강도 등을 개인별로 맞게 최적화하는 작업을 여러 번 하게 된다.
  • 남편은 69세, 아내는 61세...60대 부부 막둥이 출산 성공

    남편은 69세, 아내는 61세...60대 부부 막둥이 출산 성공

    중국에서 60대 부부가 몸무게 3kg 이상의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는 데 성공해 화제다. 중국 안후이성 쑤저어시에 거주하는 61세 여성 링링 씨가 69세 남편 천 씨와의 사이에서 최근 건강한 여아를 출산한 것이 확인됐다고 중국 유력언론 펑파이는 28일 보도했다. 산모 링링 씨는 거주지 인근 여성 전문병원에서 일체의 인위적인 방법을 배제한 채 자연 출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60대 부부의 늦은 출산 사연은 링링 씨의 출산 과정을 담은 영상이 중국 온라인 공유 플랫폼을 통해 공유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영상 속 짧은 머리와 두꺼운 겨울 옷 차림의 링링 씨의 품에는 이제 막 출생한 링링 씨의 막둥이 딸이 안겨 있었다. 링링 씨는 영상에 출연해 “임신과 출산 과정 모두 자연적인 방법으로 매우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면서 “난소 기능이 아직 정상적일 정도로 건강한 상태였으며, 배란일에 맞춰 임신에 성공했다. 임신에는 다소 늦은 나이일지 모르지만, 나이와 관계없이 건강한 신체가 있었기에 임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링링 씨와 이제 막 출생한 그의 딸이 등장하는 영상은 곧장 온라인 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중국 유력 매체 시나닷컴과 소후닷컴, 텐센트 등에 연이어 보도됐고, 영상 공유 전문 플랫폼 하오칸에는 링링 씨와 천 씨 부부가 등장하는 출산 당일 전 과정을 담은 영상이 공유돼 연일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특히 공유된 영상 중 일부에는 남편 천 씨가 출생한 딸과 함께 병원을 방문, 각종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검진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함박웃음을 보인 천 씨는 “하늘이 준 천금과 같은 딸을 이 나이에 얻게 됐다”면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걱정하는 것도 알고 있다. 아이를 위해 아내와 나 모두 더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 것”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중국에서 60대 부부의 늦은 출산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안후이성 합비에 거주하는 60세 여성 성 모 씨가 막둥이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당시로는 가장 고령의 여성이 출산에 성공한 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당시 성 씨가 출산한 막둥이가 사실은 성 씨의 장성한 딸을 대신해 임신한 일종의 대리 임신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화제가 됐따. 더욱이 이 무렵 성 씨는 당시 난소 기능이 완전히 쇠퇴하면서 폐경기라는 진단을 받은 이후의 임신이었기에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성 씨 부부는 이 무렵 불의의 사고로 손녀가 사망하자 이를 비관한 딸을 위해 시험관 시술로 딸 대신 아이를 출산하겠다는 계획을 실행했다.  성 씨는 해방군 105 병원의 생식센터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은 이후 약 9개월 동안 약물 치료를 병행한 끝에 배아세포를 이식하는 데 성공하고 두 개의 배아 세포를 통해 쌍둥이 손녀를 대신 출산했다.
  • 李 “상속분 일시적 1주택 등 구제” 종부세 개편 예고… 또 차별화 전략

    李 “상속분 일시적 1주택 등 구제” 종부세 개편 예고… 또 차별화 전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불합리한 종합부동산세, 억울함 없도록 개선하겠다”며 종부세 대폭 손질을 예고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서 “종부세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맞불 전략으로 풀이된다. 종부세 개선을 주장하며 계속 정부와의 차별화 전략을 펴는 것으로도 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그동안 집값 폭등을 막으려고 종부세 개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섬세하지 못한 제도 설계로 국민께서 억울함을 느끼는 사례가 여럿 발생하고 있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 부당하다고 보시는 제도는 빨리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종부세 개편이 필요한 구체적인 사유로 ▲이직·취직 ▲상속 지분 ▲전통 보전 고택·농어촌주택·고향집 ▲1주택 장기보유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양도세처럼 종부세도 일시적 2주택자를 1주택자로 간주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가족 사망으로 예기치 않게 상속받으신 분들의 경우 상속 지분 정리에 필요한 일정 기간은 1주택자로 간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종중 명의 가택, 전통 보전 고택, 협동조합형 사회주택, 농어촌주택이나 고향집 등에 종부세를 중과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투기가 목적이 아닌 주택은 종부세 중과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주택 장기보유 저소득층, 노인가구에 대해서도 일부 요건만 충족하면 추가 소득이 생기거나 주택을 처분하는 시점까지 종부세를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피임 시술과 임신중지 의료행위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내용의 33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낙태죄는 헌법불합치 판결 이후에도 후속 입법이 지체되고 있다. 입법 공백 속에 많은 분이 제대로 된 의료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개정될 모자보건법상의 임신중지 의료행위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임 관련 건강보험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개인이 지나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피하 이식형 피임장치, 자궁 내 피임장치 등 현대적 피임 시술까지 건강보험을 적용해 안전한 피임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 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검토

    이스라엘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검토

    현지 최대 의료기관, 150명 대상 임상시험보건장관 “4차 접종 전문가들이 결정할 것”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한 병원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4번째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 최대 의료기관인 셰바 메디컬 센터는 지난 1년간 혈청검사 자료가 있는 150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험 대상은 지난 8월 20일까지 3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난 후 일정 수준 이상의 항체가 형성된 사람으로 제한된다.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은 시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니트잔 호로위츠 이스라엘 보건부 장관은 다음 주에 코로나19 자문위원회를 열고 노년층을 대상으로 4번째 백신 접종을 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일각의 우려와 논란에 대해 호로위츠 장관은 “(4차 접종을) 고려하겠지만 결정은 정치인이 아니라 의사와 전문가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나흐만 아쉬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 행정책임자도 “4차 접종을 권고할 가능성이 크지만 언제가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는 면역이 약한 노인 인구와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셰바 메디컬 센터는 면역이 약한 기저질환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에이즈 환자, 다발성 골수종 환자, 장기 이식 환자들의 면역 반응을 살펴보고 4차 접종의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는 시험이다. 코로나19 자문위원회에 속한 갈리아 라하브 셰바 메디컬 센터 교수는 지난 14일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은 제외됐지만 현재 진행 중인 연구는 4차 접종의 중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라하브 교수는 “2주 후쯤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을 (정부 측에) 권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4차 접종의 경우 제한적인 대상에게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맞았는데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4차 접종을 받더라도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제약회사 화이자의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는 4차 백신 접종이 예상보다 빨리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불라 CEO는 지난 8일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3차 백신 접종 이후 12개월 안에 4차 접종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강동구, ‘청년다락(多樂)공방’ 5개소 동시 개소

    강동구, ‘청년다락(多樂)공방’ 5개소 동시 개소

    서울 강동구가 지난 16일 구천면로 거리 활력과 청년창업 지원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청년다락(多樂)공방’ 5개소를 동시 개소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청년다락 공방’은 기존 성안로 일대에 조성된 엔젤공방거리의 성공적인 사례를 구천면로에 적용한 사례다. 구천면로 일대에 운영 중인 ‘구천면로 공방’, ‘공유주방373’ 등 6개의 거점공간과 함께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번 개소한 5개소의 공방에는 희귀식물, 섬유, 패션, 메이크업, 캔들, 베이킹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열정을 지닌 청년들이 입점했다. 이들에게는 보증금, 임차료, 인테리어 공사비 등의 초기 창업비용이 지원되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청년다락 공방은 구천면로 일대를 꿈과 희망의 거리로 이끌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문을 연 5개소를 시작으로 구천면로 일대에 공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천면로 일대는 강동형 마을재생 프로젝트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거리에 점차 활기가 돌고 있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2500원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강동어린이식당과 1인가구·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건·복지·문화 복합시설 ‘천호 아우름 센터’가 최근 문을 열고 운영 중이다. 전선 지중화와 함께 다양한 경관 개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청장은 “추진 사업들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새롭게 바뀐, 꿈과 희망이 넘치는 문화의 거리 구천면로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힙합의 본질 찾은 쇼미10… 시즌 11? 확 바꿀 것”

    “힙합의 본질 찾은 쇼미10… 시즌 11? 확 바꿀 것”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의 힙합 서바이벌 엠넷 ‘쇼미 더 머니’(쇼미)의 시즌10이 최근 막을 내렸다. 대중음악 주변부에 머물던 힙합을 주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 속에 방송으로 선보인 음원들이 장기간 차트를 점령하는 등 여전한 영향력을 보여 주고 있다. 15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시즌10의 음원들은 지난달 7일 아넌딜라이트의 ‘쉬어’를 시작으로 4주간 디지털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최신 주간 집계인 11월 28일~12월 4일 집계에서는 1위를 차지한 비오의 ‘리무진’부터 6위 ‘MBTI’까지 줄세우기를 했다. 최종회는 시청률 1.9%(닐슨코리아 기준)로 자체 최고를, 15~39세 연령대에서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디 오리지널’로 이름 붙인 쇼미10은 힙합과 랩의 본질에 집중한다는 목표를 내세워 화제성을 높였다. 1대1 미션 등 전통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을 되살리고 ‘불구덩이 미션’으로 불리는 60초 미션에 증강현실(AR) 기술을 덧입히기도 했다. 대중에게 인기가 높은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부터 토일, 슬롬 등 대중에게는 생소한 차세대 프로듀서들도 합류했다. 기존 우승자 베이식도 다시 출연해 화력을 더했다.최근 서면으로 만난 쇼미10의 최효진 CP와 박소정 PD는 “10주년이니 현재를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음악을 보여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며 “한국 힙합이 어떻게 흘러왔고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에 대한 그림을 조금이라도 느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특히 프로듀서 중 현재 가장 트렌디하면서 개성 강한 음악 세계를 가진 비트메이커를 포진시키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2012년 첫 방송을 시작한 쇼미는 새로운 형식과 장르를 기반으로 마니아층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차츰 대중성을 높이며 음원 차트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10년간 프로듀서 54명이 출연했고, 총 243곡을 선보였다. 시즌을 거듭하며 출연자 자질 논란, 일부 프로듀서의 심사 논란 등 잡음도 있었으나 지난해 시즌9 머쉬베놈, 쿤디판다, 미란이 등 신선한 얼굴을 찾으며 반등했다. 시즌1에서 1000여명이던 지원자는 시즌10에서는 2만 70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 CP는 “쇼미가 아니더라도 힙합은 워낙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한 장르이기 때문에 결국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쇼미와 오랜 시간 나란히 발 맞춰 걸으면서 인기를 가속화한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히트곡과 스타를 꾸준히 배출한 만큼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나 제작진은 “시즌11을 한다면 이제는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전개할 수 있는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단독] 성별 정정은 ‘복불복 게임’…기본 지식·공감 없는 법관들 판단 제각각

    [단독] 성별 정정은 ‘복불복 게임’…기본 지식·공감 없는 법관들 판단 제각각

    “그래서 생리는 하나요?” 지난해 성별 정정을 신청한 윤슬(21·가명)씨는 심문 과정에서 이 같은 질문을 듣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논바이너리 트랜스 여성인 슬씨는 열아홉 살이던 2019년 어머니와 함께 태국으로 가 성확정 수술을 받았다. 태어날 때 부여받은 성별이 남성인 경우 자궁 이식에 성공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정말 모르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허가를 받는 게 목적이니까 ‘의료 기술이 그렇게까지 발달하진 않았다’고 말씀드렸죠.” ●2~3년 주기로 인사이동… 대부분 경험 부족 트랜스젠더는 성별 정정을 ‘복불복 게임’이라고 부른다. 당사자에겐 평범한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지만 결정권을 쥔 법관의 인식은 천차만별이라서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인데도 법관이 기본 지식조차 갖고 있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다. 성별 정정 신청 사건 담당 경험이 있는 한 법관은 이에 대해 “보통 법원장이나 지원장이 맡게 되지만 사건 수 자체가 워낙 적어 실제 담당해 볼 기회는 많지 않다”면서 “게다가 2~3년 주기로 인사이동을 하다 보니 경험이 풍부한 법관이 있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2006년 제정된 대법원 예규인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 허가신청 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이 참고사항이긴 하나 주먹구구식으로 적용된다는 지적도 있다. 지침엔 ‘미성년이 아닐 것’, ‘미성년 자녀가 없을 것’, ‘생식능력이 없을 것’, ‘외부성기 등 신체 외관이 반대의 성으로 바뀌었을 것’과 같은 요건이 있다. ●등록기준지 바꿔서까지 허가 많은 곳에 몰려 그러나 법원은 성확정 수술을 받은 트랜스 남성에 대해서도 ‘사회적으로 남성으로 인식되고 있지 못하다’는 이유로 불허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미성년 자녀가 있을 때도 현재 자녀와 전혀 만나고 있지 않은 신청인에 대해선 허가하고, 교류가 있는 경우 불허한 사례도 있다. 판사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이 들쭉날쭉하다 보니 등록기준지(구 본적)를 바꿔서까지 허가 결정을 잘 내려 주는 법원으로 신청이 몰린다. 다른 법관은 이런 문제에 대해 “법관이 트랜스젠더와 교류하거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 적이 없는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짚었다. 법원은 지금까지 접수된 성별 정정 신청 건수가 얼마인지, 이 가운데 허가·기각 결정을 받은 게 몇 건인지 등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1년간 주민등록번호의 성별을 바꾼 건수는 총 2633건이다.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려면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성소수자를 위한 비영리 단체인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이승현(법학박사) 이사는 “현재는 법관의 재량이 어느 정도 허용되고 있지만 국회가 엄격한 성별 정정 요건을 법제화할 경우 트랜스젠더들이 더욱 힘든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별기획팀 zoomin@seoul.co.kr ※ 서울신문의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기획기사는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를 풀어낸 [인터랙티브형 기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URL에 복사해 붙여 넣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transyouth/※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법원에서 벌어지는 성별정정 ‘복불복 게임’…“기대 없다”

    법원에서 벌어지는 성별정정 ‘복불복 게임’…“기대 없다”

    “그래서 생리는 하나요?” 지난해 성별 정정을 신청한 윤슬(21·가명)씨는 심문 과정에서 이같은 질문을 듣고 머릿속이 하얘졌다. 슬씨는 만 나이 19살이던 2019년 어머니와 함께 태국으로 가 성확정 수술을 받았다. 태어날 때 부여받은 성별이 남성인 경우 자궁 이식을 성공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바 없다. “‘정말 모르시는구나’라는 생각에 당황스러웠죠. 그래도 허가를 받는 게 목적이니까 ‘하고 싶어도 아직 의료 기술이 그렇게까지 발달하지 않아서 못 한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었죠.” 트랜스젠더는 성별정정을 ‘복불복 게임’이라고 부른다. 당사자에겐 평범한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지만 결정권을 쥔 법관의 인식은 천차만별이라서다. 사회적 인식을 언급하며 불허 결정을 내리곤 하지만 정작 국민은 성별정정 허가 여부가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는지 잘 알지 못한다. 성별정정을 신청한 트랜스젠더는 법관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결정을 내리면서도 기본 지식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와 관련 성별 정정 신청 사건을 담당했던 한 법관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꼬집었다. 해당 법관은 “성별정정 사건은 보통 법원장이나 지원장이 맡는데 사건 수 자체가 적어 실제 담당해 볼 기회는 많지 않다”면서 “게다가 2~3년 주기로 인사 이동을 하다보니 경험이 풍부한 법관이 있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2006년 제정된 대법원 예규인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 허가신청 사건 등 사무처리지침’이 참고사항이긴 하나 주먹구구식으로 적용된다는 지적도 있다. 지침엔 ‘미성년이 아닐 것’ ‘미성년 자녀가 없을 것’ ‘생식능력이 없을 것’ ‘외부성기 등 신체외관이 반대의 성으로 바뀌었을 것’과 같은 요건이 있다. 그러나 요건에 따라 생식능력을 제거하는 수술을 마친 트랜스 남성들에 대해 법원은 ‘사회적으로 남성으로 인식되고 있지 못하다’는 이유로 최근까지 불허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미성년 자녀가 있을 때도 현재 자녀와 전혀 만나고 있지 않은 신청인에 대해선 허가하고, 교류가 있는 경우 불허한 사례도 있다. 판사가 누구냐에 따라 결정이 들쭉날쭉 하다보니 등록기준지를 바꿔서까지 허가 결정을 잘 내려주는 법원으로 신청이 몰린다. 또 다른 법관은 이에 대해 “성별정정 관련 법이 없어서인 것도 맞지만 법관이 트랜스젠더와 교류하거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본 적이 없는 게 가장 큰 요인”면서 “관심을 갖고 살펴봤다면 단순히 눈에 보이는 외관이나 생식능력, 성기 유무로 상대의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는 걸 알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법원은 지금까지 접수된 성별정정 신청 건수가 얼마인지, 이 가운데 허가·기각 결정을 받은 게 몇 건인지 등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21년간 주민등록번호의 성별을 바꾼 건수는 남성에서 여성이 1553건, 여성에서 남성은 1080건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려면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성소수자를 위한 비영리 기관인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이승현 이사(법학박사)는 “국회에서 보수적인 법안을 통과시킬 경우 트랜스젠더들이 더욱 힘든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별기획팀 zoomin@seoul.co.kr ※ 서울신문의 ‘벼랑 끝 홀로 선 그들-2021 청소년 트랜스젠더 보고서’ 기획기사는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를 풀어낸 [인터랙티브형 기사]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거나 URL에 복사해 붙여 넣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transyouth/※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163만1396명 예약”…18세 이상 ‘3차접종’ 사전예약 첫날

    “163만1396명 예약”…18세 이상 ‘3차접종’ 사전예약 첫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기본접종을 완료한 지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층의 3차접종 사전예약이 13일 시작됐다. 오후 5시 현재 163만10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후 5시를 기준으로 2차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난 18∼59세 성인 중 163만1396명이 3차 접종을 예약했다”라고 밝혔다. 접종 기간이 단축돼 3차 접종 시기가 된 대상자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진행되며 예약일로부터 2일 이후로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성인 기본-추가접종 간격 5개월→3개월 단축” 앞서 10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인천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발빠른 백신 접종을 위해 18세 이상 성인은 기본 접종 후에 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3차 접종이 가능하도록 간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접종 완료 후 4개월, 일반 18∼59세 성인은 5개월 이후로 권고했는데 이를 각각 1∼2개월씩 앞당긴 것이다. 이와 별개로 급성 백혈병 환자, 장기 이식환자,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의 면역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는 예외적으로 기본접종 후 2개월 뒤부터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이런 조치는 일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백신 추가접종 속도를 높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고든 정의 TECH+] 당뇨 완치 가능? 줄기세포 이용한 삽입형 인공 췌장 개발 (연구)

    [고든 정의 TECH+] 당뇨 완치 가능? 줄기세포 이용한 삽입형 인공 췌장 개발 (연구)

    당뇨는 고혈압과 함께 현대인의 대표적 만성 질환으로 인구 고령화와 비만 같은 위험 인자 증가로 인해 점점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혈당을 잘 관리하면 합병증 발생을 막고 건강한 삶이 가능하지만, 평생 혈당을 관리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인슐린 자체가 부족한 1형 당뇨 환자는 젊은 나이부터 평생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관리가 더 힘들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인슐린을 자동으로 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공 췌장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줄기세포 기반 인공 췌장을 개발하는 비아사이트(Viacyte)는 2017년 PEC-direct라는 삽입형 인공 췌장 시스템을 개발했다. 신용카드 크기의 장치 안에는 인간 만능 줄기세포 (human pluripotent stem cells (PSCs))가 들어 있는데, 환자의 피부 아래 이식하면 3개월 후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로 분화한 후 진짜 베타 세포처럼 혈당 수치에 따라 인슐린을 스스로 분비한다. (사진) 혈당 측정기와 함께 사용되는 인슐린 펌프형 인공 췌장과 다른 점은 세포 스스로 혈당을 인지하고 인슐린을 만들기 때문에 별도의 인슐린 주입이나 센서, 펌프 및 전자 장치가 필요 없고 크기가 작아 인체에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1형 당뇨 환자는 줄기 세포 기반 인공 췌장으로 기능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2형 당뇨 환자도 매번 인슐린 주사를 맞을 필요 없이 스스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보조 췌장을 지닐 수 있어 혈당 조절이 쉬워진다. 하지만 최근 공개한 임상 1/2상 결과를 보면 아직은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26명의 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1년간 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13% 정도 목표 혈당에 도달한 시간이 길었고 인슐린 사용량도 20% 정도 감소했으나 인슐린 주사를 완전히 끊을 수는 없었다. 물론 인슐린 사용을 완전히 줄일 수 없더라도 혈당 조절을 더 잘해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면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다. 그러나 이 인공 췌장의 또 다른 단점은 면역 억제제 복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면역 시스템이 이식된 베타 세포를 침입자로 인식해 공격한다. 면역 역제제 복용은 장기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장기 이식이나 자가 면역 질환 치료 등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장기 복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줄기세포형 인공 췌장의 대중화는 어려울 수 있다. 현재 FDA가 승인한 인공 췌장은 센서와 펌프를 이용한 기계식 인공 췌장으로 사용자가 기계를 항상 몸에 부착하고 관리해야 한다. 이것보다는 한번 삽입하고 관리가 필요 없는 줄기세포형 인공 췌장이 환자 입장에서는 훨씬 편리하다. 면역 억제제와 추가적인 인슐린 주사가 필요 없는 줄기세포형 인공 췌장에 계속해서 도전해야 하는 이유다. 
  • “화이자 백신 맞은 16살 아들 완치 백혈병 재발, 난 멍청한 엄마”

    “화이자 백신 맞은 16살 아들 완치 백혈병 재발, 난 멍청한 엄마”

    “아이, 화이자 접종 이틀 뒤 흉통 등 호소”백신 맞은 지 20일 만에 백혈병 재발 진단“일단 맞고 보란 말 말라… 너무 무책임”“1천명이 아파야 부작용 인과성 인정하나”“아이 다시 항암치료로 고통, 백신 강압 말라”백혈병이 완치됐던 16세 남학생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인 화이자를 접종한 뒤 백혈병이 재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원인은 아이가 접종을 완료한 지 20일 만에 백혈병 재발이라는 진단을 받는 과정을 소상히 공개한 뒤 “의사가 꼭 맞아야 한다고 해서 맞았는데 일단 백신 맞고 보라는 말은 너무 무책임하다”면서 “백신을 맞아야만 뭐든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선택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뒤에 숨은 강압’”이라며 인과성을 인정해줄 것을 호소했다.  “백혈병 완치로 처음 학교생활하고친구도 사귀며 건강히 잘 지냈는데…”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멍청한 엄마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그의 아들 A군은 수년간 항암 치료를 받으며 백혈병 투병을 하다 골수 이식을 받고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다. 청원인은 “매일 밤 꿈에 그리던 학교에도 가고, 강도 센 항암 치료로 항상 자라진 않고 빠지기만 하던 머리카락을 길러보고, 처음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고, 친구들도 사귀어보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며 건강히 잘 지냈다”고 전했다. 그러다 “접종을 꼭 해야 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믿고 지난달 10일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쳤다”고 했다. 그런데 이틀 뒤인 12일 A군이 갑작스레 흉통, 두통, 근육통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인근 병원에서 피검사를 해 보니 ‘혈소판 수치가 떨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채혈 중 나올 수 있는 수치’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그러나 아이는 계속해서 통증을 호소했다”고 말했다.아이, 2차 접종 후 보름 넘게 통증 호소의사 “백신이 림프구 자극했을수도” A군은 보름이 넘게 지속되는 통증에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달 27일 피검사를 다시 받았다. 청원인은 “백혈구 수치가 8만개라는 진단을 받았다”면서 “기존 치료하던 대학병원 응급실로 급히 입원한 결과 30일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백혈구 정상범위는 마이크로리터당 4000개에서 1만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 백신을 맞은 지 20일 만에 백혈병 재발 진단을 받은 것이다. 청원인은 “대학병원 교수님은 ‘백신이 아이의 림프구를 자극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감기 바이러스나 다른 바이러스로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백신 부작용에 따른 백혈병일 수도 있음과 동시에 또, 아니라고 확정 지을 순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인과성 인정 받으려 다할 수 있지만백혈병과 싸움 시작돼 그럴 여력 없어”“다른 아이에 같은 불상사 생기지 않길” 청원인은 “다시 이런 진단을 받으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 같았다”면서 “저희 가족은 이런 진단으로 또 다시 뿔뿔히 흩어지고 아들은 다시 시작된 항암에 고통받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청원인은 “모두에게 부작용이 오는 건 아니지만, 수만명 중 한 명에게라도 부작용이 나온다면 그것 또한 부작용이지 않나. 10명, 100명, 1000명이 아파야만 부작용이라고 인정해준다는 것인가”라면서 “일단 백신 맞고 보라는 말은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 백신을 맞아야 학교를 갈 수 있게 하고 뭐든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선택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 뒤에 숨은 강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작은 아이 백신 2차 접종을 시켜야 한다”면서 “큰 아이에게 골수 이식을 해 주려면 큰 병원에 가서 검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청원인은 “아이가 안 아플 수 있다면 백신 부작용이라는 걸 인정받기 위해 무엇이든 다 하겠지만, 또 이미 다시 시작돼 버린 백혈병과의 싸움에 그럴 여력이 없다”면서 “단지 (인과성을) 인정하고 검토해 달라고만 하고 싶다. 다른 아이들에게 우리 아이와 같은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올라온 청원글은 하루도 안돼 3500명 이상이 동의했다.정은경 “청소년 방역패스 불편 개선”“청소년 방역패스, 접종률 높이는 목적”“접종자 중심으로 안전하게 이용해야” 정부는 이날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과 관련해 내년 2월 시행 전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년 2월부터 청소년에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세부 내용을 보완하는 쪽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에 “학생과 학부모,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부분과 개선점을 반영하고, 이러한 불안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청소년에 대해서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한 것은 접종률을 높이려는 목적도 분명히 있다”라면서도 “동시에 청소년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을 접종자 중심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목적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가 지난 3일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면서 내년 2월부터 청소년도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학원 등도 방역패스 적용 대상 시설로 포함하겠다고 하자 학생·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접종 강요’라는 반발이 터져 나왔다. 실제로 이날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60여개 단체는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사 앞에서 청소년 방역 패스 철회 등을 요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백신을 정부가 어린 소아, 청소년들에게 강제 접종하려 한다면서 방역패스 정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인터넷으로 뇌신경 제어… 뇌질환 원격의료 구축 가속도

    인터넷으로 뇌신경 제어… 뇌질환 원격의료 구축 가속도

    국내 연구진이 인터넷을 이용해서 뇌 신경회로를 원격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뇌질환 치료뿐 아니라 원격진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재웅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은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콜로라도 볼더대 연구진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뇌신경회로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의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실렸다.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뇌질환 치료법 개발을 위한 효과적인 뇌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연구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기존 뇌과학 연구에 사용되던 장치 대부분은 유선방식이어서 실험동물들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정확한 뇌 연구 결과를 얻기 어려웠던 탓이다. 연구팀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켜 여러 개의 뇌 이식용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원격 제어하거나 예약된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했다. 무선장치 ‘뉴럴 임플란트’를 수십 마리 쥐 신경회로에 이식해 자유롭게 제어하면서 쥐의 먹이 섭취량, 활동량, 다른 쥐와의 사회적 상호작용 빈도를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다수 동물의 뇌 신경회로를 동시에 독립적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더 광범위한 적용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뇌파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해 이번 기술과 접목시키는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과 정신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면서, 원격의료 구축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나우뉴스] 50대 중국계 비혼모가 백인 쌍둥이 출산 “인종이 무슨 상관”

    [나우뉴스] 50대 중국계 비혼모가 백인 쌍둥이 출산 “인종이 무슨 상관”

    50대 중국계 미국인 비혼모가 두 살 터울의 백인 쌍둥이를 출산했다. 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란 마(53)는 지난달 막내딸 타라를 얻었다. 타라는 생물학적으로 2년 전 낳은 아들 토비와 이란성 쌍둥이다.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간 마씨는 자발적 비혼모다. 오래전 애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토마스(19)와 딸 타일러(17)가 그에겐 거의 유일한 가족이었다. 아이들이 독립할 때가 점점 가까워져 오자 마씨는 가족 구성원을 더 늘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결혼은 싫었다. 마씨는 “독립적인 편이고 연애나 결혼은 싫었다.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우리 가정에 어떻게 하면 새로운 구성원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 내겐 아직 아이에게 주고 싶은 사랑이 많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마씨는 시험관아기시술을 택했다. 그는 2018년 6월 백인 기증자의 정자와 난자를 체외수정(IVF) 시켜 수정란 9개를 얻었다. 그중 하나를 배양, 이식해 이듬해 6월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아기에겐 토비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마씨 나이 51세 때였다. 그는 “노산임에도 별문제 없이 출산했다. 내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주변 반응은 다양했다. 중년의 동양 여성과 백인 아기를 조손 관계로 착각하거나, 마씨를 유모쯤으로 여겼다. 여러 편견과 싸워야 함에도 마씨는 왜 백인 기증자를 택했을까. 그는 “시험관아기시술 전 과정에 아이들이 함께했다. 기증자도 아이들과 같이 선택했다. 우린 가족이 되는데 인종의 다름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난달 19일, 마씨는 시험관아기 토비에게 쌍둥이 동생을 만들어줬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3년 전 얼린 배아로 또다시 임신에 성공, 딸 타라를 출산했다. 타라는 토비와 생물학적 남매로, 두 살 터울이지만 사실상 쌍둥이다.마씨는 “아이들이 어린 토비에게 친구 같은 형제를 만들어주자고 제안했다. 내 생각에도 혼자 자라는 것보다 형제가 있는 게 좋을 것 같아 출산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쌍둥이 아니랄까 봐 두 아기 모두 잘 웃는다. 얼굴 생김새며 머리카락 색깔까지 똑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잘 먹고, 운동하고, 명상하며 청년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 중이다. 내가 항상 집에 있어서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며 양육에 자신을 보였다. 마씨는 “내 인생의 목적은 아이들 성장에 동행하는 것이다. 첫째와 둘째는 물론 새로 태어난 아기들에게도 삶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기들이 성인이 됐을 때 함께 인생을 즐길 또래의 조카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원격진료 가능한 뇌신경 원격제어 기술 개발

    원격진료 가능한 뇌신경 원격제어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인터넷을 이용해서 뇌 신경회로를 원격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뇌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원격진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정재웅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은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콜로라도 볼더대 연구진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뇌신경회로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실렸다.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뇌질환 치료법 개발을 위한 효과적인 뇌연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연구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연구장비의 한계 때문이다. 실제로 기존 뇌과학 연구에 사용되던 장치 대부분은 유선방식이어서 실험동물들의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정확한 뇌 연구 결과를 얻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켜 여러 개의 뇌 이식용 기기들을 인터넷으로 원격 제어하거나 예약된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도록 하는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실험 동물들의 특정 뇌 회로를 원격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뉴럴 임플란트’라고 하는 자동원격제어 기능을 갖춘 무선장치가 이식된 수십 마리 쥐의 뇌 신경회로를 광유전학적 방법으로 완전 자동화된 뇌 실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자동 제어실험으로 쥐의 먹이 섭취량, 활동량, 다른 쥐와의 사회적 상호작용 빈도를 조절하는데 성공해 다수 동물의 뇌 신경회로를 동시에 독립적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더 광범위한 적용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뇌파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해 이번 기술과 접목시키는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정재웅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과 정신질환의 발병 메커니즘 규명과 치료법 개발은 물론 먼 거리에 있는 퇴행성 뇌질환과 정신질환 등을 앓는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는 원격의료 구현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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