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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인술」에 편지 띄우다(박갑천칼럼)

    보통은 우리를 그냥 「비비」라고들 부릅디다.그러나 사람님네가 틀을 짠 동물학에 따른다면 우리는 포유류 영장목의 긴꼬리 원숭이과(과)개코원숭이속(촉)이라나요.그래선지 우릴 개코원숭이라고도 부르더군요. 이빨을 드러내면서 성을 내고 있는 우리 겨레 모습은 씨억씨억해 보이기도 하지요.사실 힘도 쓰는 편이고요.아라비아 반도 서남단의 숲이나 초원,사하라사막의 일부,에티오피아의 바위벼랑이나 초원,남아프리카의 야산 등등 어떤 곳에서고 잘 적응하여 살수 있는 짐승이랍니다.아무거나 잘 먹지요.나무열매·풀·풀뿌리·구근따위를.때로는 곤충이나 도마뱀을 잡아먹기도 하고 토끼사냥을 할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집단생활을 합니다.작은 집단끼리 모여 큰 집단을 이루기도 하지요.우리가 함께 앉아 서로의 털손질을 해주는 모습은 대단히 평화로워 보입니다.이 때 가장 바쁜 것은 어른 수컷이지요.새끼들뿐 아니라 암컷의 털손질까지 해줘야 하기 때문이랍니다.우리는 이러한 집단 안에서 성공하려면 규칙에 잘 따라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그 규칙이란 강한 것에 복종하고 약한 것을 지배한다는 것이지요.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강한 것에 복종한다는 것은 우리들 내부의 문제이지 다른 동물에까지 해당되지는 않는다는데 대해서 말입니다.따라서 사람님네에게 지배당하거나 더구나 강제된 죽음이 이용당하는 일을 허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한데 사람님네는 우리 겨레 간을 자기들에게 이식하는 의술을 지금 시험하면서 우리에게는 공포를 안기고 있는 터입니다. 사람님네의 동물장기 이식수술은 끊임없이 행해져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1963년 뉴올리언스의 툴레인 의대에서 우리 친척 침팬지의 콩팥 한쪽을 이식 받은 환자는 9개월을 더 생존할수 있었다고도 합니다.그건 그렇고,간의 경우는 우리 비비의 것이 가장 거부반응이 적은 모양인가요.그러길래 지난해 6월28일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료센터에서는 세계 최초로 B형간염 환자에게 우리 비비의 간을 이식했다고 생각합니다.그는 71일 만에 죽었지만요. 사람님네가 「의술의 개가」여부로 일희일비하던 그때 우리 겨레는 어떻게 무엇을 생각했겠습니까.사박스럽다고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우리 비비원숭이들은 털손질하던 그 손을 비비면서 「비비」(비비…슬프다 슬퍼!)「비비」(비비…아냐 아냐!)를 외쳤던 것입니다.그런데 그 피츠버그대학 의료진이 이번에 또 우리 비비의 간을 사람에게 이식했다고 전해지고 있군요.사람님네로서야 성공해야겠지요.하지만 우리 마음은 착잡하답니다.수술해서 10년 20년 살수 있다고 합시다.그건 우리 비비족 멸종을 뜻하는게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인지의 발달에만 으쓱해져 있는 사람님여요.혹 섭리의 뜻앞에 참람되다고 생각은 않는 것인지요.해도 괜찮은 일과 해서 안될 일은 있는것 아닐까요.
  • 연세의료원 박기일교수팀/신장이식수술 1천회 기록

    ◎조직형 맞는 부모·형제 환자 생존율 96.3%/비혈연간 신장제공 612명… 87% 성공률 연세의료원 신장이식팀(팀장 박기일교수)이 8일 국내 처음으로 1천번째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79년 4월부터 신장이식수술을 해온 박교수팀은 87년까지 매년 10∼40건의 수술을 해오다 92년에는 2백2명을 시술했다.특히 84년이후 「사이크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등 새로운 면역 억제제가 이식수술에 적극 활용되면서 5년 생존율도 84년이전 67%에서 85.6%로 크게 높아졌다. 또 사이크로스포린을 사용하더라도 신장이식자와 공여자간의 조직적 합성에 따라 수술성공률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조직형이 50%가 맞는 부모·자식 또는 형제간의 경우 수술 5년후 성공률은 83.9%,수술후 환자생존율은 96.3%였고 조직형이 1백%맞는 형제간의 경우는 각각 89.8%,95.5%,비혈연간의 경우는 각각 84%,87.2%로 나타나 조직형이 맞는 형제간의 이식수술이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한편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1천명 가운데 남자가 7백12명,여자는 2백88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0세미만이 5명,10대 45명,50대 1백4명,60대 15명,기타 20∼40대가 많았고 최연소환자는 7세,최고령환자는 67세였다.또 혈연간의 신장이식은 3백38명이고 부부를 포함한 비혈연간의 신장이식은 6백12명으로 비혈연간의 신장제공이 아직도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 박교수는 『국내 이식수술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1천건의 수술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신장내과·소아신장과·비뇨기과·마취과·면역학 담당자들간의 완벽한 팀웍 덕분』이라며 『오는 2월초 의료진과 환자들을 초청,신장이식수술 1천건 기록 기념파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의 신장이식은 지난 69년 가톨릭의대 이용각교수팀이 첫 성공한 뒤 지금까지 3천건 가량의 수술성적을 올리고 있다.
  • 수령의 건강(외언내언)

    김일성과 그의 건강비법은 공개될때마다 섬뜩한 놀라움을 안겨준다.지난해 80회 생일때는 자라피가 정력제로 좋다고해서 1천3백마리나 잡아들였다느니 살아있는 개구리며 오리에다 요와 이불에 넣기 위한 참새털 70만마리분 등등으로 실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 이번엔 그가 목욕할때 18세 전후의 아가씨들을 함께 탕에 들여보내고 혈액형이 같은 18세 미만의 처녀의 피를 정기수혈시킨다고 하여 또한번 우리를 아연케 한다.처녀의 핏속에는 활동성이 강한 백혈구와 헤모글로빈·알부민이 많이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아무리 수만가지 방법이 동원된다 해도 그로인해 수백살까지 건강하게 살았다는 기록은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진시황도 그의 기상천외한 건강비법에도 불구하고 49세밖에 살지 못했다.그야말로 수천궁녀의 꽃같은 치마폭에 둘러싸여 그들의 몸의 분비선에서 흘러나오는 강한 기(기)에 질려 지쳐 쓰러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실제로 사슴의 목에 대롱을 꽂고 생피를 마신 사람이 껌벅이는 사슴의 원망스러운 눈동자를 뇌리에서 지우지 못해 그 망령에 시달리다 병들어 죽었다는 일화도 있다.누가 만들어낸 이야긴지는 몰라도 지나친 건강집착은 일종의 병이다.자신의 타고난 수명을 알지 못하면서 병들거나 노쇠하기도 전에 지레 건강에 겁먹고 관리법에만 목을 걸듯이 의 존하는것도마찬가지현상이다. 김일성의 경우 「후계자를 완전히 구축하지 않은 상황에서의 병사나 비명횡사」를 우려한 건강유지라면 역설적으로 그처럼 비상한 방법이 동원될만큼 그는 벌써 치유될 수없는 깊은 병에 걸린 상태일 것이다. 『건강한 몸을 가진자가 아니고는 조국에 충실한 자가 되기 어렵다』고 페스탈로치는 말했다.과도한 요양법으로 건강을 부지하려는 그 자체가 고칠수 없는 중병이라는 지적과 통한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혐오식품」「장기이식」에 이르기까지 유행처럼 신경을 곤두세우는 광적인 「건강집착환자」들에게 이런 낭설이 잘못 「건강정보」로나 받아들여질까 두렵다.건강은 끈질긴 집착에서 놓여날때 비로소 건강해진다.그리고 자연은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자연스럽게 공급해주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겠다.
  • 주가 하룻새 소폭 상승/1P 올라 6백93/백양·태광 연일 상한가

    주가가 소폭 올랐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 오른 6백93.29를 기록했다.개장초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전날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장 초반에는 대형주에서 매수세가 일면서 주가는 5포인트 이상 올랐으나 고객예탁금도 줄어든데다 특별한 주도주가 없는 가운데 전장 중반부터 경계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전장 후반부터 기관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에 따라 주가는 다시 올라 후장 중반한때 주가는 5포인트 오르기도 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건설주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내면서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 백양과 태광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의 강세는 연3일째 이어졌다. 거래량은 4천3백79만주,거래대금은 6천1백68억원이었다.상한가 1백81개 종목을 포함 4백74개 종목이 올랐으며 2백37개 종목은 내렸다.
  • 올 농업기계화사업 7천90억 지원키로

    농림수산부는 14일 올해 농업기계화사업에 7천90억원을 지원,농기계 보급을 촉진하고 이용조직육성및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농업기계화사업계획에 따르면 농기계를 보급하는데 보조금 8백33억원과 융자금 5천4백90억원등 모두 6천3백23억원을 지원,18만6천대의 농기계를 새로 보급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농기계는 26가지로 이식기·벼직파기·땅속작물수확기등 지난해보다 11가지의 농기계 기종이 추가된 것이다.
  • 20%까지 증산/밀 새 품종 개발/미 제2녹색혁명 기대

    ◎디스커버지,플로리다대 바실박사팀 성공사례 보도/전자총으로 유전자 세포내 이식/재래종과 교배해도 형질 그대로/쌀·옥수수 등에도 방법 응용… 육종개량에 큰 성과 조직배양된 세포내에서 유전자를 인공적으로 이식,다수확 품종의 밀씨를 개량할 수 있는 유전공학기술이 최근 개발됨으로써 앞으로 식량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뿐아니라 제2의 녹색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인드라 바실박사팀은 꽃가루를 받아 세포분열을 시작한지 10∼12일사이의 밀배아로 부터 미분화된 어린세포를 채취,실험관내에서 조직배양을 통해 하나의 식물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디스커버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바실박사팀은 세포분열중인 세포에 다수확 유전자를 집어넣기위해 세포바깥층을 분해시키는 효소를 사용했고 세포내부막에는 미세한 구멍을 뚫기위해 전기충격법을 사용했다. 신기하게도 이 방법은 육종개량을 원하는 유전자를 박테리아 DNA의 고리에 주입시킬수 있었다.특히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밀세포는 바스타라는 제초제에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 바실박사가 사용한 이 유전공학기술은 이미 다른 유전공학자들에 의해 쌀·옥수수·담배·토마토·감자등 여러 작물들의 육종개량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한 밀씨의 품종 개량에는 많은 과학자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이제까지 모두가 실패했다. 바실박사팀도 지난 몇년동안 밀씨 배아의 선택과 조직배양 및 세포 내부에 유전자의 주입과정에서 수없는 실패를 되풀이했다.실패의 중요한 원인은 유전자가 주입된 세포가 성장을 하면 우수한 유전형질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플로리다 대학연구팀은 밀씨의 품종개량을 위해 과감한 실험방법을 택했다.이 연구팀은 세포분열 초기로 되돌아와 다시 실험을 시작했다.이때 밀세포 벽에 아무런 손상없이 유전자를 주입시키기위해 구경이 0·22㎜인 플래스틱제 유전자총을 사용했다. 바실박사팀은 유전자총을 이용,바스타라는 제초제에 내성이 강한 밀유전자를 세포내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이 유전자가 이식된 세포는 싹이 돋아나와 무럭무럭 자라 꽃이 피고 재래종 밀과 교배하며 영글은 밀씨는 우수한 유전자를 지니고 있었다. 유전자 교환을 통해 개량된 밀씨는 몇년안에 세계 각국의 농민들에게 공급될 것이다.특히 이 밀씨는 각종 잡초와 병원균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밀 이삭마다 낱알은 재래종보다 굵고 낱알 수가 많이 달려 15∼20% 정도의 식량증산이 가능하다. 바실박사는 이번 밀씨의 개량을 통해 박테리아와 곰팡이 균에 강한 새로운 밀씨의 품종개량연구에 착수했다.또 현재 재배되고 있는 밀보다 단백질이 몇배 더 함유된 새로운 밀씨도 앞으로 몇년안에 개발될 것으로 전망한다. 녹색혁명이란 미국의 농학자 노르만 E 보르러그박사가 1960년초 멕시코에 있는 국제밀연구소에서 세계각국으로 부터 수집한 다수확 우수품종의 밀 씨앗을 여러대에 걸쳐 다원교배를 통해 개발한 「기적의 밀」품종을 말한다. 재래종 밀 품종으로는 그 무렵 1a당(약 30평)1부셀(약 2말)의 밀을 수확하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이 기적의 밀 씨앗은 재래종보다 4배에 가까운 수확을 올렸다.이 기적의 밀품종은 인도를 비롯,파키스탄·터키·멕시코에서 식량의 완전 자급자족을 실현,수많은 인류를 기아에서 해방시켰다.보르러그박사는 이 빛나는 연구업적으로 1970년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밀은 쌀·옥수수와 함께 세계 3대 곡물이며 해마다 전세계 5조 에이커 이상의 경작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 주가 이틀만에 소폭 오름세/7백5.9/의약 등 내수관련주 강세

    주가가 이틀만에 소폭 올랐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88포인트 오른 7백5.93을 기록했다.개장초부터 연이틀 주가가 떨어진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고객예탁금이 2개월만에 2조7천억원대에 이르는등 증시주변의 자금사정이 좋은것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후장들어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이 특히 큰 폭으로 오르면서 주가가 9포인트 이상 상승,종합주가지수 7백12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금융주를 중심으로 경계매물과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 태광산업 대한화섬 남영나일론 백량 한국이동통신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저PER주는 대부분 큰 폭으로 오르며 장을 주도했다.음식료 의약등 내수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량은 5천9백87만주,거래대금은 8천7백45억원이었다.상한가 3백29개 종목을 포함,6백9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59개 종목은 내렸다. 한편 고객예탁금은 11일 현재 2조7천3백4억원으로 지난해 11월13일의 2조7천3백53억원이후 가장 많았다.
  • 주가 5P 하락… 7백선 턱걸이/7백3P

    ◎주도주 없고 경계매물 나와 주가가 연이틀째 내렸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37포인트 떨어진 7백3.05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고객예탁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포철및 한전등 국민주가 강세를 보이며 소폭 올랐다.전장 중반부터 조정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 연초와는 달리 특별한 주도주가 없는 데다 종합주가지수 7백10선에 접근하면서 경계매물과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계속 떨어졌다. 후장들어 이라크 사태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켜 중반 한때 종합주가지수는 8포인트 이상 떨어져 7백선이 위협을 받기도 했다.포철과 한전이 약세로 돌아선 것도 주가 내림세를 부추겼다. 증권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이 2조7억원대에 이르는 등 증시주변자금이 좋기때문에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쯤 주가가 단기 고점에 오른 뒤 설날을 전후해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다. 어업 의복 목재등 일부 중소형주만 올랐을 뿐 대부분은 약세였으며 특히 보험 단자등 금융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거래량은 4천5백90만주,거래대금은 6천5백39억원이었다.2백72개 종목만 올랐으며 하한가 17개 종목등 4백47개 종목은 내렸다.
  • 의학협회 새해 업무설계 김재전회장에게 듣는다(인터뷰)

    ◎“진료비 독립심사기구 설치에 총력”/공정한 의보수가체계로 개혁 추진 『새해에는 현행 의료보험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전면 재검토,합리적인 개선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특히 의료보험진료비 심사기구독립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대한의학협회 김재전회장은 93년도 의협의 정책과제를 심사원법안 입법및 의보진료수가체계의 개선,그리고 국민의료보험법제정으로 요약했다. 『현행 진료비심사제도는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무시한 채 보험자가 정한 방법과 기준에 따라 일방적으로 진료비를 삭감하는 모순을 안고 있습니다.이는 결과적으로 의료행위 내용자체를 심사하는 것으로서 분명 의료행위에 대한 간섭입니다.따라서 공정하고 과학적인 진료비심사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선 독립적인 심사기구가 필요하며 의료보험연합회는 본연의 임무인 피보험자 관리에만 주력해야 합니다』 그는 『의협이 자체적으로 심사원법안을 만들어 수차례 정부에 입법을 건의해 왔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라며허위과다청구라는 의혹의 불식을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올 안에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의보진료수가체계의 개선도 의협으로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정책과제.김회장에 따르면 의협은 의료보험대책연구위원회를 가동해 의보진료수가기준 개편작업을 추진해오고 있다.개편안은 수가체계의 단순한 보완·수정이 아닌 수가항목의 재조정,용어의 재분류등 수가구조 전반에 걸친 대개혁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또 의보관리운영체계 일원화를 골자로 한 국민의료보험법안 재의결도 적극추진키로 하는 한편 「의보수가심의위원회」을 설치해 수가조정의 주체가 기존의 경제기획원에서 의료계·정부협의체로 이양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의협은 뇌사를 죽음으로 인정하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무르익음에 따라 정부차원에서도 이 문제가 곧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고 뇌사인정과 별도로 장기이식특별법 제정을 서두르고 있다.즉 뇌사자의 장기이식을 합법화함으로써 국내 의학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포석이다.또 의협이 중심이 되어 의료계차원의 뇌사판정기준을 면밀하게 연구,통일된 기준을 곧 공표할 계획도 갖고 있다. 김회장은 『의료분쟁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의료진들의 진료활동이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의료분쟁조정법안에 의료인의 신분보장책이 반드시 명시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주가 7백선 돌파/지수 7백4.5/14개월만에… 6백41종목 올라

    ◎거래량 6천3백만주… 선경주 초강세 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1년2개월여만에 돌파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 오른 7백4.49를 기록,지난 91년10월30일 이후 처음으로 7백선을 넘어섰으며 91년10월25일(7백8.07)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개장초부터 주가가 5포인트 이상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회복하는 초강세로 출발했다.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 이외에도 고객예탁금이 올들어 하루평균 9백억원씩 늘어나는데다 외국인들도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전장 후반부터 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넘어선데 따른 경계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오름세가 주춤했다.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주)선경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선경그룹계열사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오리온전기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대우그룹계열사도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6천3백85만주,거래대금은 8천9백74억원으로 거래도 활발했다.상한가 3백45개 종목을 포함,6백41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20개 종목은 내렸다.
  • 고급패션진 청소년층 인기/정통진과 달리 자수·포켓 등 디자인 독특

    ◎국내 상륙 3년만에 강남중심 확산/6만∼16만원 고가불구 판매 “불티” 「비쌀수록 잘팔린다」.한때 청소년들사이에 붐을 이뤘던 고급 운동화에 이어 값비싼 패션청바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패션진의 가격은 싼것이 6만원대이고 수입완제품의 경우 16만원을 호가한다.불과 수년전만해도 3만∼4만원대의 청바지가 고가품으로 취급되던 것에 비하면 가격수준이 1백%이상 오른셈이다. 현재 국내 청바지 시장은 정통진과 패션진의 두종류로 나뉜다는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정통진은 5개의 포켓을 갖춘 베이식 스타일을 지칭하며 거의 유행을 타지않는다.한주통상의 「리바이스」와 쌍방울의 「리」가 대표적인 상품으로 가격은 3만∼5만원정도. 이에비해 지난 89년 일경물산이 미국의 「게스」를 처음 도입한 이래 불붙기 시작한 고급 패션진 시장에서는 설아패션의 「캘빈클라인」,(주)금경의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쌍방울의 「가쉽」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89년 게스 첫 도입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태계 디자이너 조르주 마르시아노의 「게스」가 6만7천∼7만5천원이고 역시 미국산인 「캘빈클라인」이 6만1천∼7만1천원」.90년 여름 도입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프랑스산으로 6만3천∼7만3천원,지난해 8월에 들어온 미국산 여성전문 진브랜드인 「가쉽」이 6만5천∼7만5천원선이다. 이들 도입브랜드외에 수입완제품인 「미쏘니」는 삼풍,갤러리아 명품관등에서 팔리는데 청바지 한벌에 16만원이 넘는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조르주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엠프리오 아르마니」역시 11만∼15만원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지명도탓에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부유 젊은층 타깃 국내에 상륙한지 2∼3년에 불과한 패션진은 강남일대의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지기 시작,이제는 정통진이상으로 많이 보급된 실정이다.정통진과 달리 패션진의 특징은 처음 상품 기획부터 입을수 있는 고객층을 한정한다는 점. 이는 베이식 스타일에 자수를 놓거나 포켓을 더 다는등 디테일을 강조하는 패션진이 감각적인 젊은 층에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현재 대부분의 패션진 업체들은 10대후반에서 20대중반사이의 여유있는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있다. ○정통진과 판매비슷 고가 패션진들은 제작만 국내에서 할뿐 원단과 디자인등은 해외 본사에서 그대로 들여온다.이중에는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팸플릿까지 수입하는 브랜드도 있다.따라서 본사에 지출되는 로열티와 엄청난 광고비,상류층을 파고들려는 고가화정책때문에 가격이 비쌀수밖에 없다. 이는 미국등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반 정통진이 20∼30달러정도 하는 반면 「게스」등의 패션진은 60달러(4만8천원)이상 간다. 그러나 정작 외국에서는 정통진이 주로 팔리고 비싼 패션진을 사입는 계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우리나라처럼 정통진과 고가 패션진의 판매비율이 거의 같아진 것은 상상할수도 없는 사실. 업계에 따르면 올한해 정통진 업계의 대표주자격인 H사와 S사가 각각 2백억원을 조금 웃도는 매출을 기록한데비해 패션진 주력업체인 I사가 단3년만에 이와 비슷한 판매실적을 올린것으로 알려졌다. ○대중화속도 빨라 일경물산 상품기획부의 강효문대리는 『처음 「게스」를 도입할 당시는 고급브랜드로 다른 상품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었으나 순식간에 대중화가 돼 우리들도 놀랐다』며 『매장수를 줄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새로 단장해 외국처럼 입을만한 여유가 있는 계층들에게만 어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되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 주가 700선 육박/8P 올라 6백96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종합주가지수 7백선에 접근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5포인트 오른 6백96.95를 기록했다.개장초부터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5포인트 올랐다.연이틀 주가가 떨어지며 조정을 받았다는 판단에다 고객예탁금도 새해들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전장 후반부터 증권사의 증자설에다 김일성사망설이 나오면서 증권주를 비롯한 금융주와 기계,비철금속등 대형주가 특히 큰 폭으로 올랐다.쌍용투자,현대,제일,부국증권등 증자를 추진중인 증권사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후장들어 주가는 계속 올라 하오 1시43분에는 종합주가지수가 7백1.90을 기록하는등 지난 91년 10월말이후 처음으로 7백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주가 급등에 따른 경계및 이식매물이 다소 나오면서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 거래량은 6천54만주,거래대금은 8천2백21억원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졌다.상한가 2백23개 종목을 포함,5백70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36개 종목은 내렸다.
  • 남부지방 겨울가뭄 3개월째/곳곳 식수난,밭작물 큰 타격

    ◎강우량 예년 50∼70%… 제한급수 확대/울산 오늘부터 격일제 【창원·광주=강원식·남기창기자】 경남·전남등 남부지방에 3개월째 겨울가뭄이 계속돼 식수난을 가중시키고 농작물 생육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경남지방에서는 지난해 10월이후 50∼1백㎜의 비가 내려 지난 91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강수량이 50∼70% 수준에 그쳤다. 이에따라 울산지역은 7일부터 시전역을 양분,격일제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나 상수원인 회야댐의 저수량이 60일분밖에 되지 않아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시민불편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 충무시·통영군·고성군등 남해안 섬지방은 식수난이 더욱 심해 통영군 욕지도 주민 1천여명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육지에서 식수를 운반하는등 섬지방에 비상급수선이 동원되고 있다. 이밖에 함양·합천등 서부 경남의 지난해 강수량도 그 전해의 70% 수준에 그쳐 간이식수원이 고갈되고 보리등 겨울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등 도내 곳곳에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한 상태이다. 전남지방은 지난해 강수량이 평균 1천26㎜로 예년의1천3백73㎜보다 3백47㎜나 적어 신안·고흥등 8개 지역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갔다.
  • 주가 7백선 눈앞서“제동”/6P 하락/경계매물 출회… 거래는 활발

    개장 첫날의 주가 오름세가 이어지지 못해 종합주가지수 7백선 돌파에 실패했으나 거래는 활발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62포인트 떨어진 6백90.79를 기록했다. 개장초에는 증권·은행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는 소폭 올랐다.중반부터 전날 주가가 급등한데 따른 경계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일부 상장사의 자금악화설도 나돌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포철과 한전이 각각 5백원과 6백원이 떨어지는등 국민주도 약세를 보여 주가 내림세를 부채질했다. 후장 중반 한때 건설주·증권주등 올해의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는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면서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건설·무역·증권·어업·광업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4천7백81만주,거래대금은 6천6백76억원이었다.건설주의 무더기 상한가를 포함,3백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33개 종목등 4백27개 종목은 내렸다.
  • 간경화증 입원환자/신병비관 투신자살

    3일 하오1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병원6동 2627호실에서 간경화로 입원치료를 받아오던 김한규씨(24·회사원·서울 서초구 방배동 927)가 유리창문을 깨고 10m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김씨를 간호하던 매형 정모씨(43)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처남이 「죄송합니다.죽어서도 아버님 어머님의 은혜를 못잊을 겁니다」라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창문밖으로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90년부터 간경화를 앓아온 김씨가 구랍30일 이 병원에 입원,간이식수술을 받았으나 회복기미가 없어 몹시 괴로워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올 주가 6백78로 마감/연초보다 54.2P 8.6% 올라

    ◎전장초반 한때 연중최고치 기록 증시개방 원년인 92년의 주식시장이 28일 막을 내렸다. 폐장일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9포인트 떨어진 6백78.44를 기록했다.개장일의 종합주가지수인 6백24.23보다는 8.6%(54포인트)가 올랐다. 2백94일동안 열린 올 한햇동안 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단 한번도 넘지 못했으나 88년이후 3년만에 폐장일의 종합주가지수가 개장일의 주가를 웃도는 기록을 남겼다. 폐장일의 주가는 개장초부터 8.3포인트 올라 올해 최고기록을 넘어서는 초강세로 출발했다.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제조업 지원설 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전장 초반 한때 종합주가지수는 6백97·02를 기록했다. 전장 중반부터 대통령선거직후 주가가 40포인트 가까이 오른데 따른 경계 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오름세는 주춤했다.후장 중반부터 한전·포철 등 국민주와 금융주 등 대형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올해 종합주가지수 최고치는 지난 2월8일의 6백91.48이며,최저치는 지난 8월21일의 4백59.07이다. 올해에도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함에 따라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8백17억원으로 지난해의 2천2백69억원보다 64%나 줄었으며,유상증자도 1조7천1백12억원으로 지난해의 2조1천8백2억원보다 22%가 줄었다. 연간 거래량은 70억6천4백20만주로 지난해의 40억9천4백43만주보다 72·5%가 늘었으며 거래대금은 90조6천2백31억원으로 지난해의 62조5천6백49억원보다 44·8%가 늘었다.시가총액도 약 84조7천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1조6천억원이 늘어났다.
  • 주가 4P 올라/6백75 기록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3포인트 오른 6백75.36을 기록했다. 전장 중반부터 종합주가지수 6백80선에 접근함에 따라 경계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주가 오름세는 주춤했다. 거래량은 5천5백37만주,거래대금은 7천4백13억원이었다.상한가 2백79개 종목등 6백72개 종목이 올랐으며 1백76개 종목은 내렸다.
  • 「뇌사입법」 불댕긴 장기이식의 해/92의학계 어떤일 있었나

    ◎간·심장이식 잇단 성공,「심장사」 재검토/에이즈 수혈감염에 수술공포증 확산/불임퇴치 등 신기술연구 활발… 메탄올허용치 싸고 격렬논쟁도 92년 의학계는 한마디로 「장기이식의 해」로 규정지을 수 있다.굵직굵직한 이식수술이 잇따라 성공했고 이에따라 장기이식의 전제조건인 뇌사인정을 둘러싼 공방도 어느해보다 뜨거웠다.또 에이즈 수혈감염 파문및 응급실 진료거부사태,인체유해여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메탄올파동」등으로 큰 획을 그을 수가 있다. ▷장기이식·뇌사입법 논란◁ 88년 서울대병원 김수태박사의 간이식수술이후 주춤했던 장기이식열기는 지난 3월 서울백병원 이혁상교수팀의 두번째 간이식성공과 6월 김박사의 생체간부분이식의 개가로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지난달 서울중앙병원 송명근박사팀의 국내 첫 심장이식수술 성공은 현실적으로 「뇌사」와 「심장사」사이에서 표류해오던 국내 사망인정에 관한 기준이 어떤 형태로든지 매듭지어지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일깨워준 사건이었다.이와관련,올 한해에만뇌사문제와 관련된 공청회가 10여차례나 열렸고,지난 3일엔 서울대병원이 독자적인 뇌사판정기준을 선포함으로써 뇌사입법을 촉진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이에따라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 오던 보사부도 급기야 뇌사입법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표하기에 이르렀다.뇌사와 장기이식을 둘러싸고 끝없이 펼쳐져왔던 공방과 「법따로 현실따로」의 기형적인 행태가 92년을 계기로 매듭의 전기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에이즈 수혈감염◁ 수혈에 의한 에이즈감염자는 지난달말 현재 국내 전체에이즈환자 2백35명중 5.9%인 14명.전체환자에 비해 그리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수술뒤 4년9개월만인 지난4월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고 자살한 이모씨(21)사건과 수혈과정중 에이즈에 감염된 노부부의 자살사건이 잇따라 발생,수혈로 인한 에이즈감염공포가 몰아쳤다. 이에따라 각 병원에서는 수술받을 환자들이 수술을 기피해 수술지연의 부작용이 초래되기도 했다.이는 혈액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서 수혈사고를 막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대책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됐다.이 가운데 수술때 출혈을 억제하거나 수혈을 않고 수술하는 무혈수술법,수술때 환자 자신의 혈액을 수혈하는 자가수혈법등 대처방안이 활발히 모색되기도 했다. 한편 에이즈는 초기의 「해외 성접촉」에 의한 감염에서 내국인간의 성접촉에 의한 감여으로 전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노력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임상활동과 신기술◁ 92년의 두드러진 의학적 성과 가운데 하나가 불임치료분야의 발전.불임치료는 지난해까지만해도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몇몇 기관에서만 시술이 가능했지만 올해들어서는 20여곳의 중소 전문병원으로 급속 확산됐다.지난4월 영동제일클리닉 조정현박사팀이 시험관수정및 수정란의 난관이식을 동시에 실시하는 「복합수정법」을 개발했고 마리아불임클리닉 임진호소장은 생체아교를 이용한 불임치료술로 임신성공률을 기존의 20%선에서 40%까지 끌어올렸다. 또 복강경수술이 부인과질환의 치료수단에서 담낭절제술과 십이지장궤양등 외과계 영역까지 보편화되어 시술기관이 30여곳에 이르고 있다.한편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기술연구도 활발,종합효소연쇄반응(PCR)기법의 진단기술 개발및 서울대 김성권교수팀의 한국형 유행성출혈열 진단법확립등도 큰 성과로 꼽힌다. 또 뇌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선기기 감마나이프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포톤나이프」가 계명대 최태진교수팀에 의해 개발된 것도 국내 의료진의 부단한 연구결과에 의한 산물로 평가된다. 이밖에 지난5월 징코민등 6개약품에서 메탄올이 검출된 사건은 보건의료체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켜 그 허용기준치를 놓고 보사부와 소비자단체간에 한동안 입씨름 공방이 계속됐다.이 문제는 결국 보사부가 메탄올허용치를 설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미제로 남게 되었으며,특히 갑작스런 수사종결 등으로 많은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외에 응급 의료체계의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중앙병원,전남대부속병원 전공의가 응급의료분쟁에 휘말려 잇따라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이로인해 의료계의 신뢰가 크게 실추됐을뿐 아니라 책임있는 전문의는 뒤로 빠지고 수련과 교육을 받아야하는 애꿎은 전공의만 수난을 겪어야 했다. □국내 에이즈감염 요인별 현황 92년 11월31일 현재(단위:명) 전체환자 국외접촉 국내외국인 내국인접촉 수 혈 혈액제제등 접 촉 국내 국외 기 타 235 104 15 94 7 7 8 (33) (3) (30) *()는 동성연애 경험자수 □성별·연령별 에이즈환자 분포 연령 계 남 여 계 235(27) 208(20) 27(2) 10세이하 3 3 ­ 11∼20세 9 9 ­ 21∼30세 105(8) 91(6) 14(2) 31∼40세 80(11) 69(7) 11(4) 41∼50세 29(4) 27(4) 2 51∼60세 6(3) 6(2) ­(1) 61세이상 3(1) 3(1) ­ **()는 사망 및 이민자
  • 럭키금성 인사

    럭키금성그룹은 22일 이헌조 금성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백71명에 대한 9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럭키금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이정성 (주)럭키 부사장과 차동세 경제연구소장 등 부사장급 7명을 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럭키금성그룹은 다가오는 21세기에 세계초우량기업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자율경영체제를 다지고 업적과 능력 위주로 사장후계자를 양성하는데 임원인사의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모두 1백61명이 승진,혹은 신규선임됐으며 전보 9명, 대표이사 해제 1명이었다. 이사급 이상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급(1명) ▲금성사 이헌조(사장겸임) ◇사장급(7명) ▲럭키 기초유화 이정성 ▲국제전선 구자성 ▲럭키금속 박수환 ▲럭키엔지니어링 홍해준 ▲엘지애드 김민희 ▲인화원 원장 김용선 ◇부사장급(5명) ▲럭키 민수기 ▲금성정보통신 조정주 ▲금성통신 오세희 ▲럭키금성상사 손기락 ▲럭키엔지니어링 박찬민(대표이사 해제) ◇전무급(16명) ▲럭키 서종기 오헌승 조명재 ▲럭키 석유화학 노준철 ▲호남정유 박갑용 정영희 ▲금성사 김중기 이은준 김선동 ▲금성정밀 박영수 ▲금성산전 박충헌·구정길 ▲금성일렉트론 김홍식·정병철 ▲금성기전 구자욱▲인화원 김국보 ◇상무급(31명) ▲럭키 구자섭·권인렬·정두호·김정길·이충로·이견 ▲호남정유 정경섭·성준용·김상배·이백운 ▲금성전선 이수홍·전병렬 ▲국제전선 손창수 ▲럭키금속 이철배 ▲금성사 김쌍수·하건영·임세경·최수택·허정수 ▲금성정보통신 임영민 ▲금성산전 곽송희·이용우 ▲럭키금성상사 이정훈 ▲엘지유통 정양치·민병직 ▲럭키개발 이경수 ▲럭키엔지니어링 원정희 ▲엘지스포츠 어윤태 ▲회장실 김종은 ▲비서실 남용 ▲럭키금성상사 구자준 ◇이사급(64명) ▲럭키 이용우·안호정·김이식·성준희·정동진·권봉수 ▲럭키석유화학 노기호·장희익·안덕환 ▲호남정유 최영재·정종수·박종철·한기수·허진수·김대승 ▲호유에너지 문수동·양재관 ▲금성전선 강대옥·이광식·박선규 ▲국제전선 송경섭 ▲럭키금속 방극렬·이준복 ▲금성사 강무웅·도진호·김일성·유근상·서기홍·유만선·전종택·김철호·이춘래·신광수 ▲금성알프스 김성채 ▲금성소프트웨어 안규호 ▲금성히타치시스템 이승원 ▲금성정보통신 남영우·하오용·유은영 ▲금성통신 홍경 ▲금성정밀 이경지 ▲금성산전 임계영 ▲금성계전 박상돈·김수철·남세현 ▲금성하니웰 송효원 ▲금성일렉트론 오문웅·윤정세 ▲럭키금성상사 진용구·이상모·김승문·이승일 ▲LG유통 이기홍 ▲럭키개발 김한치·안영환·김용화·김갑렬 ▲금성기전 이강용 ▲럭키엔지니어링 한성희 ▲엘지애드 조봉구·오기목·박현주 ▲에스티엠 민중식 ▲회장실 장재화
  • 주가 9P 폭락/지수 6백53.4

    21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부터 내림세로 출발해 전날보다 9.85포인트 떨어진 6백53.46을 기록했다.대통령선거직전에 주식을 미리 산 선취매가 일면서 주가가 오른데다 대선직후 주가오름세가 단기간에 그칠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경계및 이식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계속 떨어졌다. 후장들어 금융산업개편안으로 단자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역부족이었다. 새정부의 중소 전기·전자기업 지원기대감으로 태봉전자,우진전기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천8백83만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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