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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유행 하동군수 ‘세로토닌문화상’

    경남 하동군은 10일 조유행 군수가 ‘제1회 세로토닌문화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세로토닌문화상은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 원장인 이시형 박사가 지난해 제안해 제정한 상이다. 세로토닌문화는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하려는 문화운동단체로 2010년 출범했다. 안정과 행복감을 주는 뇌신경 조절물질로 알려진 세로토닌에서 땄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이시형 원장을 비롯해 심사위원인 김병종 서울대 미대교수,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홍사종 미래 상상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여야 법사위서 ‘정연씨 수사·박은정 검사’ 공방

    여야 법사위서 ‘정연씨 수사·박은정 검사’ 공방

    여야는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의 미국 아파트 구입 의혹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검찰 수사의 중립성’을 촉구했다. 그러나 서로 셈법은 달랐다. 민주통합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검찰이 정치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보수단체의 수사 의뢰가 있었던 만큼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하라고 촉구했다. 여야는 또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실체를 놓고도 공방을 벌였다. 민주통합당은 권재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검찰이 4·11 총선을 앞두고 정연씨를 수사하는 배경에 대해 정치 수사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민주당 김학재 의원은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수사까지 종결된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를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 부분은 전직 법무부 장관이 중수부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명백한 수사 개입”이라면서 “대단히 유감스럽고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 장관은 “현직 장관이라도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없고, 전화도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이 사건을 보수단체가 고발한 게 1월 26일인데 검찰은 다음 날 대검 중수1과로 배당하겠다고 말했다.”면서 “검찰이 시민단체 고발 사건을 중수부로 배당한 전례가 있었느냐. 없다고 생각한다.”고 따졌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은 “내곡동 사저 구입과 관련해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는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이 분명한데 왜 4개월이 지나도록 수사하지 않나.”라면서 “대통령 아들 문제가 나오니까 대통령 딸 문제를 들고나와 물타기하려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권 장관은 “부동산실명제 등 전 분야에 걸쳐 수사 중이고, 대통령 아들이라서 소환을 늦추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주문했다. 새누리당 이두아 의원은 정연씨 의혹 사건에 대해 “보수단체가 수사 의뢰를 했으면 실체적 진실을 파악해서 빠른 결론을 내리는 게 검찰의 의무”라면서 “검찰은 중립성을 가지고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리는 것이 의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박준선 의원은 “정치라는 명분으로 노무현 일가족을 이용했던 사람들은 숙주를 이용한 바이러스와 같은 ‘악의 존재’이기 때문에 수사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고 검찰 개혁을 하더라도 검사들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건강한 메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는 이날 사퇴 의사를 표명한 박은정 검사에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자꾸 조직에서 바른말을 했다고 해서 검사가 떠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권 장관도 바른말하는 사람을 철저히 보호해 주는 것이 정의 사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박준선 의원은 “정치권이나 나꼼수 등으로 사회가 매우 혼란스러운데, 젊은 검사들은 휘둘려서는 안 된다.”고 박 검사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발언 경위나 배경을 따져 봐야 하겠지만 현재까지는 박 검사에게 책임을 물을 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해 박 검사의 사의를 반려할 뜻임을 피력했다. 돈 봉투 수사와 관련해 여야는 모두 검찰의 ‘편파수사’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은 “검찰이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하면서 왜 민주당의 화장실 돈 봉투 건은 수사를 안 하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여당 돈 봉투 사건은 의장 공관으로 출장 가서 수사하고, 민주당 사건에 대해서는 화장실 폐쇄회로(CC)TV 뗐다가 검찰이 잘못했다고 사과했다.”고 비난했다. 권 장관은 “정치적 중립 기조 위에서 정치적 고려 없이 원칙에 따라 수사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법사위는 감기약과 해열제 등 가정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허용에 관한 약사법 개정안을 비롯, 5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여야가 총선에만 올인할 뿐 민생은 외면한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황비웅·이성원기자 stylist@seoul.co.kr
  • [종교플러스]

    씨알순례길 새달 3일 당산역 출발 씨알재단은 3월 3일 네 번째 ‘씨알 순례길’ 행사를 연다. 순례는 당일 오전 10시 서울 당산역에서 출발해 양화대교~양화나루(망원지구)~마포나루(마포대교)~원효로 나들목~함석헌 자택지~효창공원역에 이르는 약 6㎞(3시간 소요) 구간에서 진행한다. 4월에 열리는 ‘씨알 순례길’ 행사는 서울 정릉에서부터 4·19 국립묘지까지의 구간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02)2279-5157. ‘화쟁 아카데미’ 새달 5일 개강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화쟁위원회와 불교사회연구소는 제3기 ‘화쟁 리더십 아카데미’를 3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 아카데미는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하며 도법·현응·흥선 스님과 이시형 신경정신과 의사,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종철 녹색평론 대표, 김형효(서강대)·윤성식(고려대)·성태용(건국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입학식은 5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다. (02)730-0884. 한국기독교 역사강좌 매주 월요일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는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역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제16회 한국기독교 역사강좌’를 연다. 강좌는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의 강의로 ▲천주교의 전래와 박해 ▲개신교의 수용 ▲한국 기독교의 ‘성경기독교’적 성격 ▲교회의 설립과 교단 조직 ▲신학과 신앙운동 ▲기독교와 민족운동 ▲신사 참배 문제와 훼절 등을 다룬다. (02)2226-0850.
  • “노 전대통령 두 번 죽이나… 檢, 정연씨 수사 중단하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에 대한 검찰 수사 재개에 민주통합당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이 문제가 총선 쟁점으로 부상할 조짐이다. 민주당은 27일 검찰이 전날 정연씨의 미국 맨해튼 고급 아파트 구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매매대금 10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알려진 은모(54)씨를 조사한 데 대해 “야당 죽이기, 이명박(MB) 정권 비리 물타기”라고 비난하며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박지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을 앞두고 노 전 대통령 딸의 해외부동산 매입 문제를 수사하는 것은 비록 보수단체(국민행동본부)의 수사의뢰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던 검찰은 즉시 노 전 대통령 딸에 대한 수사를 중단할 것을 민주당은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인종 전 경호처장,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지방세법 및 증여세법 위반,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한 지 4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핵심인물에 대해 전혀 조사하지 않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입을 공격하고 나섰다. 특위는 “검찰은 대통령의 아들에게도 불소추특권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냐.”면서 이 대통령 아들 시형씨를 즉각 소환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한 듯 검찰 수사에 대해 일절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정연씨 의혹을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을 포함한 친노 세력에 대한 공세 재료로 활용할 움직임을 보여 여야, 진보와 보수 진영 간 공방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춘규선임기자 taein@seoul.co.kr
  • 한·중FTA 협상 첫 절차 9일 착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한 첫 공식절차가 9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4, 5월 중 협상 개시를 선언할 가능성이 커졌다. 외교통상부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 규정에 따라 공청회 개최 공고를 9일 자로 관보에 올려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공청회 이후에 FTA 민간자문회의, FTA 추진위원회 심의,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치면 FTA 협상 개시 선언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 조정관은 “제정된 통상절차법에 따라 대외경제장관회의의 의결이 이뤄지면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공청회 외에도 세미나, 토론회, 전문가·업종별 간담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조정관은 “중국 측과 FTA 협상 진행방식, 협상 틀 등을 협의해 모든 절차가 완성된 시점에 한·중 FTA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협상 개시 후 농산물 등 민감성 분야의 협의를 끝낸 뒤 나머지 분야의 협상을 진행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한 상태다. 협상 개시 선언 시점에 대해서는 “국내 절차만 잘 진행되면 3월에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5월에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 전에 한·중 FTA 협상 개시 선언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MB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실무자 소환조사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매입에 관여한 청와대 실무자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10일 사저 부지 매입에 관여한 청와대 경호처 재무담당 실무자를 소환해 부지 매입 경위와 자금 지원 등의 사실관계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내곡동 사저 부지 거래에 직접 관여한 중개업자 2명 중 1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청와대 실무자 등의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고발인인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과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가능하면 이 사건을 이달 안에 매듭짓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지난해 10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와 임태희 대통령실장, 경호처 재무관 등 5명을 부동산실명제법(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당시 고발장에서 시형씨와 청와대 경호처가 사저 터를 54억원에 공동구입했는데 당시 이씨가 실제보다 싼 값에 부지를 매입한 대신 청와대가 추가 부담을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시형씨는 감정평가액 17억 3212만원짜리 부지를 11억 2000만원에 구입했다. 6억원의 차이가 난다.”며 “청와대가 차액 6억원을 지원했다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한·미FTA 통과 이후] 韓 “내년 1월 1일” 美 “가능한 한 일찍 발효 노력”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 시점을 놓고 양국 정부 간 표현이 달라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22일 FTA 비준안의 국회 통과 직후 성명을 내고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발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가능한 한 일찍(as soon as possible)’ FTA가 발효되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정확한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한·미 FTA 협정문 제24.5조 1항은 발효 시점에 대해 ‘양국이 각자의 법적 요건 및 절차를 완료하였음을 증명하는 서면통보를 교환한 날로부터 60일 후 또는 양국이 합의하는 다른 날에 발효하게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양국은 모두 발효 목표시기를 ‘내년 1월 1일’로 잡고 있음에도 표현이 갈리는 것은 외국과의 조약 시행 절차에 대한 두 나라의 법적 차이와 정치 상황 때문이다. 외국과의 조약 체결권이 우리나라는 대통령에게 있지만 미국은 의회에 있다. 미 행정부가 FTA 발효시점을 마음대로 정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준비가 되면 내년 1월 1일 자로 발효를 추진하기로 협의가 돼 있어 우리는 그날 발효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러나 미국 측 의사는 빠른 시기가 1월이 될 수 있고 협의가 더 필요하면 늦어질 수 있다는 원론적인 뜻”이라고 지적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한·미FTA 통과 이후] 한중·한일 FTA 속도낼 듯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국회 통과로 최대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한·중, 한·일도 FTA 추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수뇌부들이 양국간 FTA 추진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어 상황에 따라 한중, 한일 FTA 협상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중국은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한·중 FTA의 민감성을 인정하지만 일단 협상을 시작한 뒤 이견을 조율해 나가자는 것이다. 올해 4월 김황식 총리의 방중 때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우리 정부에 공식적으로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요청했다.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리커창 부총리도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한·중 간 경제협력을 심화시키는 것은 양국 경제 성장에 중요하다.”며 조속한 FTA 논의 시작을 촉구했다. 중국은 우리 수출국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다. 지난해 양국 교역은 1884억달러로 한·미 간 교역액 902억 달러의 두배에 달했다. 그동안 한·중 FTA와 관련, 산·관·학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우리나라는 농산물과 일부 제조업 분야, 중국은 석유화학과 자동차 부문을 민감성 품목으로 분류해 개방 예외 또는 유예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이 우리와 FTA를 서두르는 이유는 미국 주도의 다자간 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판에 일본이 가세한 것과 무관치 않다. 세계 1위(미국), 3위(일본) 경제국 간의 FTA 체결이 현실화될 경우, 아시아 경제의 맹주가 되려는 계획이 적잖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유럽연합(EU)과 FTA를 체결한 한국을 적절히 활용해 대미, 대유럽 수출을 늘릴 수 있고 농수축산물 분야의 수출 확대에도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2003년 12월 협상을 시작했다가 2004년 6월 중단된 일본과의 FTA 추진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국장급 선에서 실무협의를 벌이고 있는 양측은 내년에 좀 더 심도있는 논의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기획재정부는 내년에만 3회에 걸쳐 일본에 날아가 관련 담당자와 면담할 계획도 세워놨다. 이시형 통상교섭본부 통상교섭조정관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한·미 FTA에 집중하느라 물리적으로 다른 FTA 협상에 인력을 투입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밀도 있는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24일 강남구 ‘건강포럼’ 개최…‘걷기 주제’ 특강·전시회 마련

    강남구는 24일 오후 2시 대치2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제3회 건강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건강포럼은 주민들의 낮은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주민 입장에서 바라고 생각하는 걷고 싶은 도시를 함께 만들기 위해 ‘걷기 실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CHA 의과대학 석좌교수이자 한국산림치유포럼 회장인 이시형 박사의 건강 특강을 첫머리로 한 행사에서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승현 교수가 ‘사진으로 들려주는 강남 걷기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내가 꿈꾸는 걷기 좋은 강남구’를 주제로 진행했던 ‘어린이 그림(일기)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도 함께 개최해 어린이의 눈으로 건강한 생활의 모습을 조명해 본다. 신연희 구청장은 “건강 도시 강남을 만들기 위한 주민 참여와 의견을 모으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檢, 내곡동 사저 이시형씨 조사방침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백방준)는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과 관련, 고발인 조사를 마친 데 이어 사건에 관련된 참고인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달 초 민주당 대리인 김정범 변호사를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이를 토대로 내곡동 사저와 관련된 부동산 등에 대한 관련 자료를 수집해 분석 중”이라면서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고발당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과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구체적인 조사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당사자인 시형씨의 설명을 들어야 한다는 내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곡동 사저 거래를 맡았던 부동산 중개업자도 부를 방침이다.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김백준 청와대 총무기획비서관 등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지만 터 매입에 직접 관여한 정황이 크지 않아 서면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시형씨 등을 상대로 내곡동 사저 구입 자금의 출처를 파악할 작정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19일 임 실장과 시형씨 등 5명을 업무상 배임과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정치권 FTA 대치] 다급한 오바마? 원칙 재확인?

    [정치권 FTA 대치] 다급한 오바마? 원칙 재확인?

    미국 정부가 한국 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개폐 논란과 관련해 발효 후 재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15일(현지시간) 밝힌 데 대해 당연한 반응이라고 단순하게 해석할 수도 있다. 발효 후 재협상은 FTA 협정문과 양국 정부가 교환한 서한 등에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한·미 FTA 협정문 22조 2항은 발효 후 90일 이내에 양국 통상장관이 공동위원장이 되는 ‘위원회’를 설치, 협정의 개정 및 수정 사항을 협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여기에 양국은 지난달 30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정문 내용을 보다 구체화해 서한 교환 형식으로 ‘한·미 FTA 서비스·투자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미 정부가 내놓은 입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한 적극성이 발견된다. USTR은 이날 한국 언론의 질의에 ‘한·미 FTA 협정에서 규정한 논의 절차에 따른다.’는 식으로 원론적인 답변을 해도 될 것을 굳이 ISD를 적시하면서 “한국이 제기하는 어떤 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는 표현을 썼다. 외교 소식통은 “발효를 성사시키기 위한 미국 정부의 적극성이 느껴지는 대목”이라고 해석했다. 배경엔 내년 대선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속사정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만일 한·미 FTA 발효가 표류할 경우 경제 치적으로 내세우려던 구상이 어긋나기 때문이다. 또 발효 지연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진전시켜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미국의 계획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소식통은 “미국 정부는 한국 내 ISD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발효 전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했다.”면서 “발효 후 재협상 입장을 적극 천명한 것은 한국 내 비준 분위기에 힘을 실어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신중하다. ISD 폐기 자체를 논의하기보다 절차와 투명성 개선에 재협상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시형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양방이 제기한 어떤 이슈도 논의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의 깊이나 심각성을 갖고 논의할 수 있다고까지 명시돼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국내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국익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따져 협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서울 오달란기자 carlos@seoul.co.kr
  • MB, 퇴임후 논현동 자택으로

    MB, 퇴임후 논현동 자택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내곡동 사저’를 새로 짓고 돌아가려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원래 살던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열린 5부 요인 및 여야 대표 오찬 간담회를 마친 뒤 임태희 대통령 실장과 김효재 정무수석이 배석한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를 별도로 만나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청와대 오찬 직후 국회로 돌아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이 퇴임 후 새로운 사저 대신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내곡동 사저 부지는 국고에 귀속시키고 (활용 방안을 포함한) 후속 조치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홍 대표가 ‘퇴임 후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시는 게 좋겠다’고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그 문제를 포함해 전면 재검토하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게 맞지만 내곡동 땅 처리 방안 등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저 문제는 임태희 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 전면 재검토해 결론을 내려 달라.”고 지시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사저 문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인종 경호처장은 내곡동 사저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이 김 처장의 사의를 수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민주당은 내곡동 사저 부지와 관련해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매입한 사저 부지 일부의 원소유자가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 근무자였다는 점 ▲올해 영업 의사가 있었던 80억원짜리 한정식집의 터가 54억원에 헐값 매각된 데 대한 특혜 여부 ▲이 대통령 아들인 이시형씨 지분은 감정평가기관 지분 평가금액보다 6억 1000만원 싸게 구입한 데 반해 대통령실 지분은 17억 6000만원 이상 비싸게 구입하고, 이씨와 대통령실의 전체 9개 필지도 감정평가액보다 11억 5000만원의 고가에 매입한 데 대해 이씨의 구입비를 대통령실이 지원해 줘 국가예산에 손해를 끼친 점 등 3가지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설득력 있는 책임규명 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19일쯤 검찰에 이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시형씨 등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황비웅기자 sskim@seoul.co.kr
  • 이시형씨 ‘산의 날’ 국민훈장

    산림청은 13일 제10회 산의 날을 맞아 숲 치유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 이시형(정신과 의사) 한국산림치유포럼 회장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또 숲해설분야 발전에 일조한 유영초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이사장은 국민포장을 받는다. 훈·포장 수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숲에서 열리는 산의 날 기념식에서 이뤄진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관세청 ◇서기관 승진 <관세청>△감사담당관실 김종기△통관기획과 김용철 김현정△조사총괄과 김윤식△심갑영 이철재<관세국경관리연수원>△행정과장 김정원△교수부 이상협<서울세관>△세관운영과장 한성일<부산세관>△심사총괄과장 이승근△조사총괄〃 김병철<인천세관>△세관운영과장 황홍주<대구세관>△세관운영과장 우병길<광주세관>△세관운영과장 이상운 ■충남도 ◇4급 전보 △기획관리실 균형발전담당관 이현우△건설교통항만국 치수방재과장 박승태 ■공무원연금공단 ◇전보 △고객기획실장 김성귀△홍보〃 송도영△전략기획실 경영평가부장 박종선 ■신용회복위원회 ◇지부장 전보 △인천 권순범△대전 한창복△경기도 이선인△마산 이시형△서부산 이장현△전주 최낙서◇팀장 전보△이행지원 백성열△업무지원부 조영욱△이행안내 서형원△취업지원센터 전기홍◇상담소장 전보△원주 이상원△포항 김동헌△천안 정희순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 이동만 ■SBS ◇임원 전보 △보도본부장(상무이사) 이웅모△방송지원〃(이사) 최금락△제작〃(이사대우) 박정훈△편성실장(국장급) 장광호△상임상담역 배철호◇부장 전보△보도본부 보도제작부장 신용환△〃 선거방송기획팀장 김강석 ■한국GSK ◇승진 △이사 장삼성 ■코레일유통 △감사팀장 김영주△동부본부 분당지점장 조문수
  • [18일 TV 하이라이트]

    ●독립영화관 마녀의 관(KBS1 밤 1시 10분) 러시아 작가 고골의 ‘비이’(VIY)를 각색하여 만든 공포 연대기 3부작. 고골 원작의 비이를 영화화해야 하는 젊은 영화감독 P는 오디션을 통해 뽑은 신인 여배우가 어쩐지 불길하다. 재능 있는 여배우를 캐스팅하고 촬영하는 과정에서 감독 P는 자신에 대한 이유 없는 적개심을 느끼게 되는데…. ●금요기획(KBS2 밤 11시 5분) 생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살아 있는 동안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이는 드물다. 죽음은 연상만으로도 불편한 감정을 안겨준다. 어느 순간 우리는 죽음을 파헤치기보다 모른 척하며 살아가는 데 익숙해져 죽음은 현대 사회의 터부가 되었다. 삶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과연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일일연속극 남자를 믿었네(MBC 밤 8시 15분) 평창동에서 선우를 봤다는 경미의 말에 경주는 평창동을 이잡듯이 뒤지지만 선우의 소식은 알 길이 없다. 인희가 없는 빈집에 허전함을 느낀 진헌은 인희에게 전화를 하고, 고가의 목도리를 선물하는 등 조금씩 마음을 표한다. 한편 경주와 연락이 되지 않자 남기는 경주의 집으로 직접 찾아간다. ●귀농 프로젝트 농비어천가(SBS 오후 6시 30분) 야간작업 끝에 돌탑을 쌓은 경기 양평 청년들. 그러나 마을의 상징물이 될 섬이마을 돌탑 주변이 왠지 허전하게 느껴지고,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돌탑 주위에 꽃을 심기로 한다. 그런 청년들의 눈에 띈 것은 석산(꽃무릇)이다. 섬이마을의 또 다른 이름인 석산리와 똑같은 이름의 야생화인데…. ●세계의 아이들(EBS 밤 8시 50분) 남아메리카 중앙 고산지대에 위치한 볼리비아는 아직도 농업이 국가 경제활동의 주를 이루는 가난한 나라이다. 그곳의 14세 소녀 타티아나는 학교 오전 수업이 끝나면 엄마와 함께 코카밭으로 가 잎을 딴다. 소녀가 오후 내내 수확하고 버는 돈은 우리 돈으로 600원. 때로는 자유를 꿈꾸기도 한다는 소녀의 수줍은 고백을 들어 본다. ●명불허전 이시형 박사편(OBS 밤 10시 5분) 한국 시사만화가 대부로 불리는 박재동 화백의 부드럽고 날카로운 진행으로 명사들의 삶과 시대를 이야기한다. 이번주 주인공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전도사인 이시형 박사. 마음이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과 ‘국민의사’로 불리기까지 그의 지나온 삶의 궤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 외교부 전문인력 150명 뭐했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등과 관련해 터져나오는 잇단 번역 오류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번역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외교통상부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번역 과정에서 여러 오류가 지적된 만큼 앞으로 FTA 등의 번역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FTA 번역문 등을 초벌 번역한 후 외부 기관에 맡겨 오·탈자를 가려내겠다.”면서 “법률 부서 내에 이와 관련된 상시적인 팀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협상 후 확정된 영문본에 대한 비공식 국문 번역본을 한달 정도 공개해 관심 있는 사람이 보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 내부 조사 후 책임자를 문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통상교섭본부는 지난달 말부터 세 차례나 외국과의 통상조약과 관련된 번역 오류가 지적돼 이를 정정하는 작업을 거듭해왔다. 지난달 말 한·EU FTA 국문본 협정문의 번역 오류가 제기됐다. 한·EU FTA에 규정된 품목별 원산지 기준 가운데 완구류 및 왁스류의 원산지 기준과 관련해 영문본 협정문에서는 역외산 재료 허용비율이 50%이지만, 국문본에는 각각 40%, 20%로 번역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회에 제출한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철회하고, 번역 오류를 정정한 새로운 협정문의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다시 제출하는 소동을 벌였다. 하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협정문 국문본에서도 번역 오류가 발견됐다. 지난해 1월 발효된 한·인도 CEPA의 이행요건 제10.5조 제1항 협정문 영문본에는 ‘협정에 합치하는 방식으로’라고 적혀 있지만, 국문본에는 ‘협정에 불합치하는 방식으로’라고 표현된 것이다.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은 당시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통상교섭본부가 국회에 다시 제출한 한·EU FTA 비준 동의안에도 여러 오류가 발견됐다. 대표적으로 외국건축사 자격취득자와 관련된 규정에서 영문본에는 없는 ‘5년 실무수습을 한’이라는 문구가 국문본에 포함됐다. 결국 통상교섭본부는 EU 측과 FTA 협정문 국문본의 일부 오류를 정정하기로 급히 합의해야만 했다. 전문가들은 통상교섭본부에 120여명, 국제법률국에 30여명의 전문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송기호 변호사가 지적한 번역 오류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송 변호사는 “현재 우리나라의 FTA 추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민간 전문가나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들의 참여가 철저히 배제돼 있다는 점”이라며 “미국이나 EU처럼 민간의 참여를 보장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외교부 대변인 조병제씨

    외교통상부는 10일 대변인에 조병제(55) 주미얀마 대사를 임명했다. 또 기후변화대사에는 손성환(56) 전 주시카고 총영사를, 통상교섭조정관에는 이시형(54) 전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행사기획단장을 각각 임명했다. 조 신임 대변인은 외무고시 15회로 주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 북미국 심의관, 북미국장,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정부대표 등을 지냈다. 외시 11회인 손 신임 대사는 환경과학담당심의관, 주러시아 공사, 구주·아프리카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조정관은 외시 14회로, APEC정상회담지원대사, 동북아경제협력지원대사, 주폴란드 대사 등을 지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열린세상] 최대 수명 20년의 장수 마을/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열린세상] 최대 수명 20년의 장수 마을/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터키에는 가장 오래 산 사람의 수명이 20년을 넘지 않으면서도 손꼽히는 장수마을이 있었다. 지난주 마침 터키의 그 마을을 지나다가 신비롭고 뭉클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한 나그네가 먼 길을 가다 밤이 늦어 그 마을에 하루를 묵을 요량이었는데, 마을 입구에 있는 묘비석을 보게 되었다. 묘비 주인의 이름과 함께 그 사람이 살았던 해를 표시해 놓았는데, 8년, 10년, 12년, 가장 오래 산 사람의 수명이 겨우 20년 정도였다. 틀림없이 전염병이 들어 제 명에 살지 못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생각하고, 두려워 밤길을 꼬박 걸어 다른 마을에 머물렀다고 한다. 다음 날 아침 찻집에서 담소를 나누다가 그 마을에서 온 촌로가 있어 그 연유를 물어보니, 다음과 같은 말을 던져주었다. “우리 마을에서는 하루하루를 보람되게 최선을 다해 삽니다. 열심히 일하고 또 즐겁게 시간을 보내지요. 그래도 하루해가 지면 늘 아쉬움이 남고 부족하기 일쑤지요. 우리 마을 사람들은 정말 하루를 가치 있고 알차게 보냈고, 남들에게도 만족을 줄 만큼 살았다고 생각할 때 기둥에 금 하나를 긋습니다. 그 사람이 죽으면 집안 처마 기둥에 금 그어진 숫자를 세어 묘비명에 그의 나이를 표시해 준답니다. 15년이면 열심히 산 셈이고 20년은 장수한 셈이지요.” 그는 다시 물었다. “마을 사람들이 생각하는 금 그을 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요?” “첫째, 나눔과 베풂입니다. 그것은 함께 잘사는 길입니다. 둘째, 시간의 노예가 아니라, 시간의 창조자로 사는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안절부절못하며 삶을 옥죄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일을 찾고 그 일을 해나가면 시간이 되고 역사가 되는 것이지요. 오늘 못한 일은 또 내일 하면 되지요. 셋째, 많이 생산하는 것보다 적게 원하는 삶입니다. 필요한 만큼만 가져오고 남겨두어야 내일 먹을 것이 생기고, 동물들도 먹어야겠지요. 넷째, 독사의 길보다는 꿀벌의 방식을 따르려 합니다. 똑같은 맑은 이슬이라도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지만, 꿀벌이 마시면 꿀이 되니까요. 다섯째, 신을 염원하고 가까이 함으로써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줄 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장수시대를 맞은 우리사회가 새롭게 되새겨 볼 만한 커다란 가르침 하나를 얻은 듯했고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꿈 그 자체야 고귀한 것이지만 어떻게 가치 있게 살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준비가 아직은 우리에게 부족한 것 같다. 최근에 일고 있는 웰다잉(well-dying) 움직임과 세로토닌 문화운동도 이런 점에서 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담담하게 죽음을 준비하고, 마무리가 깔끔한 죽음의 길을 가자는 웰다잉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새롭게 조망되고 있는 세로토닌적 삶에 대한 문화운동은 매우 신선하고 의미심장하다. 세로토닌은 우리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로 행복과 조절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분하게 행복을 추구하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삶을 관조할 때 분비되는 물질이라 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엔도르핀은 의욕을 북돋아주어 엄청난 힘을 발휘하게 하는 강점이 있지만, 강한 중독성이 있어 차분한 조절기능이 약한 것이 흠이다. 산업사회시절 앞만 보고 달리는 성장 일변도의 사회에서는 순기능을 많이 했지만 이제 3만 달러를 향해 가는 선진 사회의 근간으로서 엔도르핀적 삶은 많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회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가 최근 펼치고 있는 세로토닌 문화운동은 우리의 일상이 단순한 생명의 연장이 아님을 강조한다. 행복과 창의력이 솟아나는 삶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중시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어 남다른 관심이 간다. 터키 악세히르 마을 옛 사람들의 예지와 관조적 철학이 새해에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싶은 우리의 다짐은 아닐까. 그래서 생명 연장이란 가치 대신 이제는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후회 없이 살아가는 진정한 우리의 수명을 찾아가야 되지 않을까. 올 한해 우리 모두 금 그어진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 윤증현 장관 ‘따거 배짱’으로 환율전쟁 휴전 이끌어

    윤증현 장관 ‘따거 배짱’으로 환율전쟁 휴전 이끌어

    2008년 11월 미국 워싱턴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이명박 대통령은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당시 대통령 경제특보)에게 G20 정상회의 한국 유치의 특명을 내렸다. 이듬해인 2009년 9월이나 2010년 4월 회의 유치 목표가 설정됐다. 하지만 난기류에 부딪혔다.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세계 리더 그룹의 규모를 G20 수준으로 확대하는 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일본과 호주 등 G20 정상회의 개최를 욕심내는 경쟁상대도 생겼다. 사공 위원장은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각국을 돌며 래리 서머스 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등 거물들을 만났다. 지난해 9월 피츠버그 회의(3차)에서 G20 정상들은 만장일치로 한국 개최를 가결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상회의 속 내용을 담는 총사령관의 역할을 수행했다. 윤 장관은 지난 4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의장에 데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호흡을 맞추며 성과를 일궈 왔다. 특히 G20이 환율전쟁이란 암초를 만나자 지난 9월 러시아, 독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 지구를 한 바퀴 도는 11박 12일의 강행군에 돌입했다. 환율 갈등을 풀지 못하면 자칫 서울 G20회의 전체가 ‘팥소 없는 찐빵’ 취급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였다. 결과적으로 윤 장관의 세계일주는 환율전쟁의 휴전을 이끌어 내는 실마리가 됐다. ‘따거(큰형님)’라는 별명에 걸맞은 포용력과 배짱으로 의미깊은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윤 장관 옆에는 신제윤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이 늘 자리했다. 행정고시 24회 수석으로 항상 선두에서 공직 생활을 해 온 그는 G20에서 다뤄질 모든 콘텐츠를 한발 앞서 조율하고 가다듬었다. 2008년 3월 현직에 앉은 이후 지금까지 재정부 내 최장수 1급이다. G20 개최 준비가 결정적이었다. 전쟁 중에 장수를 바꿀 수 없다는 원칙 때문이었다. 이준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는 윤 장관의 자문관을 맡아 해박한 국제금융 지식과 탁월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G20 서울 정상회의 유치 이후 G20과 관련된 쟁점을 윤 장관이 주요 국가들과 조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은성수 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과 김희천 G20팀장도 재정부 내 숨은 일꾼으로 꼽힌다. G20 준비위에서는 외교부, 재정부, 문화관광부 등에서 파견된 쟁쟁한 실무자들이 준비작업을 뒷받침했다. 이창용 G20 준비위 기획조정단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다가 G20 준비위에 합류, 셰르파 역할을 해 왔다. 한국이 중점을 둔 개발 의제는 셰르파 회의에서 주로 다뤄졌다. 최희남 G20 준비위 의제총괄국장은 내실있는 회의를 이끄는 안살림을 맡았다. 행사 유치 이후 정상회의에서 다룰 주요 의제 발굴 등을 하는 중책을 맡았다. 글로벌 금융안전망과 탄력대출제(FCL) 개선 및 예방적 대출제도(PCL) 도입 등 코리아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 김용범 G20 준비위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은 선진국의 양보로 IMF 지분 개혁을 이뤄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시형 G20 준비위 행사기획단장은 회담장 좌석 배치부터 정상들의 숙소, 식성에 따른 만찬 음식과 기념품까지 행사 전반을 챙겼다. 정통 외교관인 안호영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의 역할도 눈에 띈다. 그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G20 대사직을 수행했다. G20 국가뿐 아니라 G20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 유엔 등 국제기구까지 챙기는 역할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G20 정상회의 D-2] 청사초롱서 서울선언문까지… 100여 스태프 1년 ‘구슬땀’

    주요 20개국(G20) 서울정상회의를 사흘 앞둔 8일 G20 준비위원회 직원들은 막바지 준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어느 사무실을 가봐도 참가국 실무진들과 영어로 오가는 통화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고 회의실마다 머리를 맞댄 채 열띤 논의가 한창이다. 만추의 인왕산이 보이는 삼청동 28-1 한국금융연수원의 별관, 3층짜리 회색건물에 자리잡은 G20 준비위가 ‘법률적 근거’를 부여받은 것은 지난해 11월 9일이다. 같은 달 23일 현판식을 내걸고 ‘서울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라는 지상명령을 위해 숨가쁜 세월을 달려왔다. 100여명의 스태프들 가운데 70여명이 각 부처에서 파견된 인원이고 나머지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을 기원하는 ‘청사초롱’ 문양의 로고 선정부터 두 차례의 G20재무장관회의는 물론 현재 서울선언문 조율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이며 ‘마라톤 준비’를 해 온 것이다. 회의가 다가오면서 대부분 스태프들은 행사장인 코엑스에서 일하고 있으며, 일부만 삼청동 사무실을 지키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크게 세개 부서로 나뉜다. 의제를 총괄하는 기획조정단, 회의장을 마련하고 정상들이 묵을 숙소 등을 준비하는 행사기획단, 언론 홍보를 맡는 홍보기획단이다. 기획조정단은 정상회의 직전까지 막후에서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셰르파(교섭대표)인 이창용 단장을 주축으로 최희남 의제총괄국장, 김용범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권해룡 무역국제협력국장이 서울 정상회의에서 다룰 모든 의제를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의제 선정부터 논의, 합의문 도출까지 한시도 긴장감을 풀 수가 없다. 이해 관계 자체가 복잡하고 돌발변수들도 그만큼 많기 때문이다. 준비위의 한 관계자는 “환율 문제는 한 고비 넘길 만하면 다른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는 형국이라 서울회의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이게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행사기획단은 이시형 단장을 중심으로 방한하는 정상과 정상 부인이 머물 숙소는 물론 회의장 조성, 정상들에게 줄 선물에 이르기까지 행사 전반을 책임진다. 행사기획단은 지난달부터 삼청동 베이스캠프에서 벗어나 정상회의가 열리는 강남 코엑스로 자리를 옮겨 준비작업 중이다. 홍보기획단은 김희범 단장을 중심으로 대내외 언론 홍보를 맡는다. 국제 여론도 G20 정상회의의 주요 고려 요소인 이상 홍보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서울 회의 때 준비위에 등록된 기자 수만 4000여명이며 이 중 외국 기자들이 1700여명이나 된다. 이에 따라 홍보기획단은 내외신 대변인을 따로 두고 있다. 내신을 맡고 있는 기획재정부 출신 김윤경 대변인은 “불과 한달 전까지 G20 서울회의가 국내외 이슈에 묻혀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오죽했으면 사공일 위원장이 연예 프로그램인 ‘무릎팍 도사’에 나가서 직접 홍보할 생각을 했겠느냐”고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놓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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