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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종 “제2경부고속道 절대 안 된다”

    이시종 “제2경부고속道 절대 안 된다”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합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지방선거 기간 공약으로 제시했던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서울~천안~세종시를 연결하는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청주에 위치한 KTX 오송역 활성화를 가로막고 음성~진천~청주로 이어지는 중부산업벨트에 악영향을 미쳐 충북의 발전 계획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이 반대 이유다. 따라서 이 지사는 “제2경부고속도로 신설보다는 중부고속도로 확장(호법~남이 구간)이 경제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면서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비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6조 2000억원, 중부고속도로 확장 9700억원으로 각각 예상되고 있다. 이 지사는 또 전국 경제 규모의 3%대에 머물고 있는 충북 경제를 2020년까지 4%대로 끌어올리기 위한 ‘충북 경제 2020 세계화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4%대 진입은 충북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태양광, 화장품·뷰티, 유기농 등 미래의 먹거리산업을 충북이 선점했고, 충북경제자유구역으로까지 지정되는 등 경제 성장 기반을 구축한 상태”라면서 “미래 산업을 조기에 완성하고 경제자유구역 등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충북 신수도권시대 중심 육성… 與의원과 늘 교류, 이미 연정”

    [광역단체장 인터뷰] “충북 신수도권시대 중심 육성… 與의원과 늘 교류, 이미 연정”

    이시종 충북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낮은 정당 지지율을 극복하고 재선에 성공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민선 5기 충북도정의 각종 의혹을 파해칠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도의원 다수를 차지하며 이 지사의 방패 역할을 했던 민선 5기와는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것이다. 현안도 많다. 공군 부대 인근에 위치해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충주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 수년째 동네 공항 꼬리표를 달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2300억원에 달하는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비 확보 등이 그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다. 인터뷰가 진행된 이 지사의 집무실은 에어컨을 켜지 않아 찜통이었다. 창문으로 간간이 들어오는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며 이 지사가 그리고 있는 민선 6기 충북의 발전 방안을 들어봤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추진 중인 진상규명특별위원회 구성을 어떻게 보나. -도의원들의 고유 권한이다. 내가 얘기할 입장은 아니다. 다만 새누리당 도의원과 새정치연합 도의원들이 마련한 논의의 장을 통해 걸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도의원들과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승훈 청주시장과도 만나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연정은 총리, 장관, 차관 등 정무직이 많은 중앙정부에서나 가능하다. 지방정부는 정무직이 정무부지사 한 자리다. 도청 내 실국장들은 모두 공무원인데 정무부지사 한 자리를 상대 당에 내준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지방정부에서 연정을 얘기하는 것은 지방행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다. 정무부지사를 새누리당 인사로 임명하는 것 같은 ‘보여주기식 연정’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충북은 국비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교류를 하고 있어 내부적으로는 이미 연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사선거에서 맞붙었던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의 공약 가운데 좋은 것은 받아들일 생각이다. →민선 6기 가장 시급한 사업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와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 바이오엑스포는 지난 2년간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됐으나 최근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라는 이슈에 가려 홍보가 다소 위축됐다. 남은 기간 언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서포터스 등 모든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부처를 통해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충북 예산이 4조 9500억원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당분간은 정부예산 확보에 집중할 생각이다. 사업별로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중앙부처 방문,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러 난제들의 해결 가능성은.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사업은 개발면적을 줄이는 방법으로 부담을 줄여 사업 시행자를 유치키로 해 조만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오송역세권 사업은 청주와 청원이 통합되면서 이제는 개발지구 지정 권한이 청주시장에게 있다. 이 시장이 판단해 개발지구로 지정한다면 충북도는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비는 정부가 건립비를 지원할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2012년 만들어졌기 때문에 타당성 용역을 거쳐 기본계획을 세운 뒤 연차적으로 요청하면 정부가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도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와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청주공항은 무비자입국 환승공항 지정, 북측 진입로 완공, 국제노선 대폭 확충 등으로 민선 5기에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위험활주로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자리 40만개 창출은 실현 가능한가. -일자리는 공장이 새로 들어와 평생 근무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15만개와 경력단절 여성들과 노인들이 단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따뜻한 일자리’ 25만개를 만들 생각이다. 좋은 일자리는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선 5기 때는 총 2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했는데 30만개 넘게 만들었다. 민선 5기보다 조금 더 노력하면 40만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또한 바이오, 화장품, 뷰티, 항공 등 전략산업 부문의 청년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시·군 간 불균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통합 청주시를 신수도권시대의 핵심 도시로 키워 나가면서 파급 효과가 전 시·군에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 충북순환고속철도망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조기에 완공해 청주~비청주권 간의 교류 기반을 구축하겠다. 지역발전특별회계 재원을 확대해 비청주권 균형발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옥천군과 제천시에 각각 위치한 남부·북부 출장소를 제2청사로 승격시키고 중부권은 태양광과 유기농, 북부권은 한방과 관광, 남부권은 의료기기와 친환경, 청주권은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 산업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도민 소통 드림팀은 무엇인가.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지사의 첫째 책무라고 생각한다. 중앙부처와 도의회, 시민단체, 언론 등 대내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년 전에 도입했던 경제부지사 제도를 폐지하고 이번에 다시 정무부지사로 전환시켰다. 도민 소통 전담부서를 만들고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도민소통드림팀을 만들겠다. 구체적인 안은 마련 중이다. →안전충북을 강조하고 있다. 실현 방안은. -세월호 사고는 안전이 곧 행복이라는 교훈을 남겼다. 안전예산을 전체 예산의 10% 이상으로 늘리겠다. 또한 사고 발생 시 관할 소방서장에게 현장지휘에 관한 전권을 부여해 신속한 초동 대처가 이뤄지도록 제도화하겠다. 현재 소방서장은 군과 경찰을 지휘할 권한이 없다. 소방서장이 모든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법으로 제도화하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다. 도내 전 시·군에 소방서를 설치하고 위기관리센터와 어린이들을 위한 재난안전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4년 동안 인구를 늘리고 경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충북의 몸집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민들이 이런 저의 뜻에 힘을 실어 줬으면 한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와 자치단체 간의 경쟁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도민들이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면 충북은 금방 달라질 수 있다. 세종시 정부기관 이전이 모두 완료되면 신수도권 형성이 본격화된다. 충청권 인구는 이미 호남 인구를 앞질렀다. 도민 모두가 충북이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데 동참해 줬으면 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D-100 성공 다짐대회

    D-100 성공 다짐대회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 D-100 성공 다짐대회’에 참가한 이시종(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충북지사 등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野 잠룡’ 박원순·안희정, 국가개조 해법 차별화

    ‘野 잠룡’ 박원순·안희정, 국가개조 해법 차별화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면서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로 부상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국가개조 차원에서 지방정부의 혁신 방안을 놓고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에서 개최한 지방정부 예산·정책협의회에서다. 박 시장은 지방행정의 혁신을 강조한 반면 안 지사는 자치분권을 역설하면서 보이지 않는 주도권 다툼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자리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시정을 맡아 보니 정말 지방정부, 지방자치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우리는 조직, 재정권에 있어 중앙정부의 출장소”라고 했다. 이어 “천만 시민이 사는 수도 서울의 국장 숫자 한 명을 내가 마음대로 늘릴 수 없다”면서 “이런 지방정부, 지방자치로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제대로 만들기 힘들다”고 했다. 안 지사는 “정치와 정부 영역에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게 국가가 재개조되는 자치분권으로 가야 한다”면서 “새정치연합이 실질적으로 이를 주도해 자치분권으로 가는 대한민국 개조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지방정부 구성의 다양성 보장, 600년된 국가공무원제 개혁, 중앙과 지방의 자기책임성 조정 등을 국가 개조를 위한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박 시장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안 지사가 좀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회의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윤장현 광주, 권선택 대전,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 송하진 전북, 이낙연 전남지사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전날 강원도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수습책 마련 때문에 불참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의에서 민생과 안전, 균형발전을 지방정부의 3대 핵심가치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관련법 제·개정, 생활임금제 도입을 통한 최저임금의 실질적 인상, 지방세법과 지방교부세법 개정을 통한 지방균형발전 등을 약속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당보단 인물… 지방선거 ‘新안정론’

    “현역 지사가 유임됐는데 충청도 민심이 변했다니요.” 6·4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을 싹쓸이한 것은 표심이 여권에서 야권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대해 충청도민들은 대다수 고개를 내저었다. 오히려 “큰 문제 없이 도정을 이끌었으니 굳이 바꿀 이유가 없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분석이 쏟아지는 가운데 ‘신(新)안정론’도 만만찮게 대두되고 있다. 국민들이 세월호 심판론에 따라 야권에 표를 던진 것이 아니라 지방자치의 안정을 위해 지방정부의 교체를 막았다는 게 주장의 요체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선거가 치러진 17곳 가운데 14곳(82.4%)에서 현역이 유임되거나 기존 단체장과 같은 당의 후보가 당선됐다. ‘지방자치권’을 상대 당에 내준 지역은 인천, 대전, 세종 등 3곳(17.6%)에 불과했다. 충북과 충남도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시종·안희정 지사가 2010년 지방선거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신율 명지대 교수는 “지방선거의 표심은 총·대선과는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총선은 여야의 의석수를 가리는 선거이고 대선도 이념 성향에 따라 지지 후보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당 투표’ 성격이 짙지만 지방선거는 지역 일꾼인 시장, 도지사를 뽑는 선거이다 보니 정당보다 ‘인물 투표’에 가깝다”면서 “거기에 세월호 침몰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현역 프리미엄이 극대화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선거에서 지방정권 교체율이 낮았던 것은 국민들이 시·도정의 연속성에 무게를 두고 표를 던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권력 교체를 당한 인천, 대전, 세종의 경우 모두 여론조사 결과가 뒤집혔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전은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유성구에서 야권 성향의 젊은 연구원들이 야당 후보에게 몰표를 줬고, 여당 후보가 승리를 자신한 나머지 선거대책위 회의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의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애도 분위기 속에 여당 후보의 폭탄주 술자리 참석 의혹과 함께 야권 성향의 젊은 공무원의 대거 유입 등이 승패를 갈랐다. 인천은 ‘박근혜 마케팅’에 따른 인물론이 판세를 뒤집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안행부 출신의 ‘힘’… 지방선거서 저력

    안행부 출신의 ‘힘’… 지방선거서 저력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서 조율 역할을 하는 안전행정부 출신 공무원들의 ‘저력’이 6·4 지방선거에서도 입증됐다. 중앙당의 입김이 센 경선 과정에서는 애를 먹지만, 민심은 지방행정의 전문가인 그들의 손을 들어 줬다. 8일 안행부에 따르면 이번 6기 시·도지사 17명 가운데 4명이 안행부(옛 행정안전부 등 포함) 출신으로서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송하진 전북지사 당선인 등이다. 앞서 5기 선거에서는 광역자치단체장 16명 가운데 6명이 안행부 출신이었다. 또 기초자치단체장 226명 가운데는 14명이 안행부 출신으로 집계됐다. 6·4 지방선거에는 총 156명의 현직 공무원이 공직을 사퇴하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이들의 경선 통과율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20%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초라했다. 경선이 당원은 물론 지역의 여론까지 감안하는 방식이어서 현직 공무원들은 아무래도 얼굴 등에서 지역의 정당인 등에게 밀리기 때문이다. 충남 천안시장에 도전했던 박찬우 전 안행부 1차관은 유정복 전 장관과 함께 나란히 출마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중앙에서의 경력이나 정치적 인품에는 누구에게도 뒤질 게 없던 다크호스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천안시의회 의장 출신에게 밀렸다. 박 전 차관은 “여론조사 경선을 하라는 중앙당의 권고를 따랐지만, 여론조사 과정에서 역선택을 조장하는 정치세력의 움직임이 감지됐다”며 정치 신인에게는 불리한 경선 과정을 설명했다. 결국 시의회 의장 출신이 여당 후보로 나섰으나, 여당의 전통적 텃밭이라는 천안에서 야당의 구본영 후보에게 큰 표차로 낙선하고 말았다. 구 당선인은 국무총리실 관리관 출신이다. 따라서 구 당선인이 본선 투표에서 지방행정을 더 잘 아는 안행부 차관 출신과 맞붙었다면 결과를 낙관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후일담이 나온다. 이삼걸 전 안행부 차관은 경북 안동시장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역시 안행부 출신의 권영세 안동시장과 경쟁했다가 패했다. 안행부 현직 공무원은 3명이 이번 선거에 출마했는데 유정복 인천시장, 공재광 평택시장 등 2명이 당선됐다. 대통령실에서 2명의 40대 행정관이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모두 실패한 것과 비교된다. 한편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총 123명의 공무원이 출마했는데, 이는 694명의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직업별로는 243명이 출마한 정당인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난관을 뚫고 당선된 공무원은 91명으로, 81명에 그친 정당인 출신보다 승률 측면에선 높았다. 안행부 관계자는 “공무원 출신이 중앙정부에 아는 사람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지방선거에서 당선되기는 점점 힘들어진다”면서 “안행부 출신이라고 해도 지역구에 상당한 연고가 있어야 하고 현직 부시장이나 부지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과 교류해야 장점이 강점으로 발휘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6·4 선택 이후]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적과의 동침’

    [6·4 선택 이후]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적과의 동침’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지난 4일 막을 내린 가운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강원·충남·충북 지역이 기초단체장·광역의원과의 ‘불편한 동거’를 시작하게 됐다. 네 곳 모두 광역단체장이 다른 정당 소속 기초단체장·광역의원들로 둘러싸여 고립된 모양새다. 2010년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이 시의회 전체 106개 의석 중 78석을 차지한 민주당과 한강르네상스 사업, 무상급식 등을 놓고 극한 대결을 벌인 사례가 재현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후보가 당선됐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단체장이 17명으로 새누리당보다 4명 많다. 도의원도 새정치연합이 72명으로 새누리당의 44명보다 훨씬 많은 ‘여소야대’다. 이에 따라 남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굿모닝버스’, ‘보육준공영제’ 등의 예산을 놓고 거대 야당의 강력한 견제가 뒤따를 전망이다. 새정치연합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도 재선에 성공했지만 도정 운영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기초단체장에서 충남은 새누리당 9곳, 새정치연합 5곳이 승리했고 충북은 새누리당 6곳, 새정치연합은 3곳에서 이겼다. 도의회 역시 충북(새누리당 19곳, 새정치연합 9곳), 충남(새누리당 28곳, 새정치연합 8곳)에서 같은 양상을 보여 여소야대를 이뤘다. 안 당선인은 지난 민선 5기 때도 도의회 36석(비례대표 불포함) 가운데 자유선진당이 약 50%를 차지해 2011년 의원재량사업비(숙원 사업비)를 놓고 힘겨루기를 한 적이 있어 이번엔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관심이 모인다. 강원은 여소야대가 더 심하다. 강원지사는 새정치연합 소속 최문순 지사가 재선됐지만 기초단체장은 총 18석 가운데 무소속 2곳, 새정치연합 1곳 등 3곳을 제외한 나머지에서 전부 새누리당이 당선됐다. 광역의원 역시 새정치연합 4곳, 무소속 2곳을 제외한 34곳에서 새누리당이 당선자를 냈다. 최 지사 측 관계자는 “강원도는 항상 새누리당이 대부분 당선돼 왔다”며 ‘적과의 동침’을 애써 담담히 받아들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시·도지사와 의회 다수 의원의 소속 정당이 다르면 일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초록동색(草綠同色)이면 오히려 골치 아픈 부분이 많다”면서 “항상 견제를 통해 균형을 잡아 줘야 한쪽이 횡포를 부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6·4 선택 이후] 이낙연 광역단체 득표율 최고…김관용은 72세로 최고령 당선

    [6·4 선택 이후] 이낙연 광역단체 득표율 최고…김관용은 72세로 최고령 당선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왼쪽) 전남도지사 당선인이 6·4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방선거 당선인 득표 현황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77.96%(75만 5036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반면 새정치연합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인은 가장 낮은 49.75%의 득표율을 보였다. 새누리당 김관용(오른쪽)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77.73%(98만 6989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이낙연 당선인에 이은 2위를 차지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당선인이 83.36%로 최고였고, 무소속 윤상기 경남 하동군수 당선인이 24.73%의 최저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광역단체장 가운데 72세의 김관용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최고령, 49세의 안희정(새정치연합) 충남도지사 당선인은 최연소 당선인으로 기록했다.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새정치연합 문동신(76) 전북 군산시장 당선인의 나이가 가장 많았고, 새정치연합 이창우(44) 서울 동작구청장 당선인이 가장 어렸다. 최소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최대 격전지는 부산 중구청장 선거로 조사됐다. 부산 중구청장 선거에 나선 새누리 김은숙(여) 후보는 1만 1556표(50.20%)를 얻어 2위 무소속 이인준 후보(1만 1460표·49.79%)를 96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6·4 선택 이후] ‘박근혜 구하기’ 막판 위력… 與 8 vs 野 9 팽팽한 주도권 다툼

    [6·4 선택 이후] ‘박근혜 구하기’ 막판 위력… 與 8 vs 野 9 팽팽한 주도권 다툼

    6·4 지방선거 전국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 등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 등 9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새누리당은 부산 서병수, 대구 권영진, 인천 유정복, 울산 김기현, 경기 남경필, 경북 김관용, 경남 홍준표, 제주 원희룡 후보가 야당 후보에게 승리했다. 새정치연합은 서울 박원순, 광주 윤장현, 대전 권선택, 세종 이춘희, 강원 최문순, 충북 이시종, 충남 안희정, 전북 송하진, 전남 이낙연 후보가 여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를 확정했다. 현재 새누리당이 9곳, 새정치연합이 8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볼 때 여야 광역단체장 수가 정확히 정반대로 역전됐다. 새누리당은 수치상으로 1곳을 잃었지만 세월호 참사 악재 속에서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을 이기고 텃밭인 부산을 사수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경기와 인천을 내준 것이 뼈아프지만 충청권 4곳을 싹쓸이해 중원을 점령했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이 6곳, 민주당(새정치연합 전신)이 7곳, 자유선진당이 1곳, 무소속이 2곳을 얻었던 것과 비교해볼 때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각각 2곳씩 늘리며 ‘절묘한 균형’을 이룬 것으로도 해석된다. 다만 이번 선거가 당초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여당의 참패가 예상됐던 것에 비하면 야당의 ‘세월호 심판론’에 맞서 여당의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가 막판에 위력을 발휘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따라서 향후 세월호 침몰 사고 국정조사 등을 놓고 여야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를 기준으로 유권자들의 지지표를 단순 합산하면 야당 지지율이 47.94%로 여당 지지율(45.65%)을 앞섰으며 표수로는 53만 7000여표 차였다. 같은 결과를 7·30 재보선에 대입하면 재보선 확정 지역 12곳 가운데 여야가 각각 6곳씩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후보가 당선된 것을 비롯해 13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승리를 거머쥐어 ‘진보 교육감 시대’가 열렸다. 2010년 선거에서 진보 후보가 6명 당선된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2012년에는 곽노현 전 서울교육감이 중도하차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앵그리 맘’ 표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로써 경쟁과 수월성 확보를 근간으로 하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이 집권 이후 최대 역풍을 맞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지역주의 벽 못넘었지만… 변화 열망 확인” ‘아름다운 도전’에 격려 쇄도

    지역주의의 벽은 역시나 견고했지만 변화에 대한 열망은 확인할 수 있었다. 6·4 지방선거에서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남들이 가지 않은 길에 도전한 ‘아름다운 패배자’들에 대한 격려와 박수가 이어졌다. 인천·경기·강원 등 격전지에서 피 말리는 접전 끝에 1% 포인트 내외 차로 분루를 삼켜야 했던 후보들도 있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여당의 아성이라 여겨졌던 대구시장 선거에서 무려 40.33%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비록 권영진 새누리당 당선인(55.95%)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지만 이날 득표율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여섯 차례 진행된 대구시장 선거에서 야권 최고 득표율이었다. 2년 전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로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40.4%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 두 번째 도전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졌지만 이긴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김 후보가 보여 준 살신성인의 자세를 재평가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오거돈 무소속 부산시장 후보도 부산시장 선거의 역사를 새로 썼다. 오 후보는 야권 성향 후보로서는 부산시장 선거에서 역대 최대치인 49.3%를 얻으며 50.7%를 얻은 서병수 새누리당 당선인에게 불과 1.4% 포인트 차로 자리를 내줬다. 영남에서는 김경수 새정치연합 경남지사 후보가 36.1%를 얻어 58.9%를 얻은 홍준표 새누리당 당선인에게 패했지만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호남에서는 박철곤 새누리당 전북지사 후보가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음에도 역대 새누리당 후보로는 2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 주목받았다. 최대 접전 지역으로 꼽혔던 경기·인천·충북·강원은 5일 오전까지도 당선인을 예측할 수 없는 피 말리는 접전을 벌였다. 4일 투표 마감 이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남경필 새누리당 당선인을 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으나 막상 개표가 시작되니 남 당선인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다. 결국 김 후보는 겨우 득표율 0.85% 포인트 차로 패배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인천시장 선거도 밤새 엎치락뒤치락했다.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결국 1.8% 포인트로 차이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50년 죽마고우의 리턴 매치로 주목받았던 충북도지사 선거는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당선인이 초반에 우위를 점하다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간발의 차로 역전을 거듭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두 사람 간의 표차가 한때 3표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충북 인구의 절반이 몰려 있는 청주 표심이 이 당선인의 손을 들어 주면서 윤 후보는 2008년 18대 총선에 이어 다시 한번 이 후보에게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강원에서도 숨막히는 접전을 벌였다. 개표 초반에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줄곧 앞서 나갔지만 최문순 새정치연합 당선인이 다시 승기를 잡으면서 오전 4시 넘어 최흥집 후보는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주요 격전지·정치권 표정] 시·도지사 후보자 득표현황

    ■서울 정몽준(새) 451,757(42.3) 박원순(민) 607,509(56.88) 정태흥(통) 4,991(0.46) 홍정식(치) 3,629(0.33) ■부산 서병수(새) 325,751(51.07) 오거돈(무) 312,068(48.92) ■대구 권영진(새) 342,001(57.7) 김부겸(민) 228,004(38.47) 송영우(통) 6,553(1.1) 이원준(정) 7,393(1.24) 이정숙(무) 8,678(1.46) ■인천 유정복(새) 186,651(52.44) 송영길(민) 162,833(45.75) 신창현(통) 6,391(1.79) ■광주 이정재(새) 10,622(3.28) 윤장현(민) 187,842(58.04) 윤민호(통) 9,671(2.98) 이병훈(노) 3,241(1) 강운태(무) 104,422(32.26) 이병완(무) 7,841(2.42) ■대전 박성효(새) 110,748(46.51) 권선택(민) 119,810(50.31) 김창근(통) 3,343(1.4) 한창민(정) 4,201(1.76) ■울산 김기현(새) 148,429(66.4) 조승수(정) 58,952(26.37) 이갑용(노) 16,141(7.22) ■세종 유한식(새) 19,172(45.55) 이춘희(민) 22,918(54.44) ■경기 남경필(새) 576,159(51.67) 김진표(민) 538,820(48.32) ■강원 최흥집(새) 198,970(48.65) 최문순(민) 201,033(49.16) 이승재(통) 8,917(2.18) ■충북 윤진식(새) 106,200(48.58) 이시종(민) 106,626(48.78) 신장호(통) 5,746(2.62) ■충남 정진석(새) 204,772(45.39) 안희정(민) 230,187(51.02) 김기문(무) 16,138(3.57) ■전북 박철곤(새) 51,610(20.39) 송하진(민) 176,361(69.69) 이광석(통) 25,091(9.91) ■전남 이중효(새) 50,624(9.92) 이낙연(민) 395,513(77.56) 이성수(통) 63,743(12.5) ■경북 김관용(새) 619,144(79.06) 오중기(민) 105,815(13.51) 윤병태(통) 19,440(2.48) 박창호(정) 38,698(4.94) ■경남 홍준표(새) 262,997(63.07) 김경수(민) 130,399(31.27) 강병기(통) 23,577(5.65) ■제주 원희룡(새) 141,128(60.63) 신구범(민) 79,778(34.27) 고승완(통) 8,898(3.82) 주종근(치) 2,960(1.27)
  • 광역단체장 새누리당 8곳, 새정치연합 9곳 승리…與도 野도 민심 못 얻었다

    광역단체장 새누리당 8곳, 새정치연합 9곳 승리…與도 野도 민심 못 얻었다

    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경기·인천·부산을 포함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과 충청권을 비롯해 9곳에서 승리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는 달리 말하면 여도 야도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최소 12곳 이상의 ‘미니 총선’으로 커진 오는 7월 30일 재·보궐 선거로 옮겨가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잡계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현재 새누리당은 ▲ 부산 서병수(득표율 50.65%) ▲ 대구 권영진(55.95%) ▲ 인천 유정복(49.96%) ▲ 울산 김기현(65.42%) ▲ 경기 남경필(50.39%) ▲ 경북 김관용(77.73%) ▲ 경남 홍준표(58.85%) ▲ 제주 원희룡(59.96%) 후보가 각각 야당 후보를 누르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새정치연합은 ▲ 서울 박원순(55.90%) ▲ 광주 윤장현(57.85%) ▲ 대전 권선택(50.07%) ▲ 세종 이춘희(57.78%) ▲ 강원 최문순(49.76%) ▲ 충북 이시종(49.75%) ▲ 충남 안희정(52.08%) ▲ 전북 송하진(69.20%) ▲ 전남 이낙연(77.97%) 후보가 사실상 당선됐다.. 현재 새누리당이 9곳, 새정치연합이 8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여야 광역단체장 숫자가 정확히 기존의 ‘9대 8’에서 ‘8대 9’로 역전된 것이다. 수치상으로는 새누리당이 한 석을 잃었지만 ‘세월호 참사’의 악재 속에서도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두 곳을 이기고 최대 격전지였던 ‘텃밭’ 부산을 사수함에 따라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정치연합은 비록 인천을 내줬지만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충청권 4곳을 다 휩쓸면서 정치적 중원을 확실하게 차지하고 전체적으로도 한 석을 더 확보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로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절묘한 성적표’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다만 새누리당은 충청 참패에 따른 후유증, 새정치연합은 인천 패배에 따른 당내 논란이 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선거가 여당의 ‘박근혜 대통령 구하기’와 야당의 ‘세월호 심판론’ 대결구도로 치러졌고, 애초 여당의 패배 내지 고전이 예상됐던 상황을 감안하면 세월호 심판론보다 박근혜 구하기가 막판 위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더욱이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세월호 국정조사와 국정 개혁 등 향후 각종 쟁점을 둘러싸고 여야 간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낙선한 인물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선 과정까지 포함해 3개월 이상 선거에 전력을 쏟은 만큼 대부분의 낙선자들은 당분간은 칩거를 통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후보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각종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정치권의 관심은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여권 내 대선 주자로 솝꼽히던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에게 쏠려 있다. 현재 예정된 정 후보의 공식 일정은 5일 선거 캠프 해단식이 전부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그가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 정 후보가 당장 7·30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는 힘들 것이란 관측이 많다.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을을 박차고 나온 상황에 재·보선 출마는 여론의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지역구에 측근을 내세워 비공식적으로 선거를 도울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정 후보가 체육계에서 활동 반경을 넓히고 해외 인사들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식으로 향후 행보를 해나가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 후보 외에 일부 낙선자들도 7·30 재·보선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경우는 이번 선거부터 상향식 공천제를 적용한 만큼 낙선자의 몸으로 또다시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등 상황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등 여야 ‘텃밭’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후보들은 해당 지역에서 계속해서 의미 있는 변화를 기약하며 지역 다지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비 갈린 주요 격전지] 윤진식-이시종 한때 7표차

    6·4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가 마지막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초접전을 벌였다. 5일 오전 2시 현재 이 후보와 윤 후보는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는 한때 7표차를 기록했고, 한동안 모두 48.7%를 이뤄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4일 오후 6시 기준 KBS·MBC·SBS 방송3사의 공동 출구조사도 마찬가지였다. 이 후보가 50.3%로 48.2%를 기록한 윤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2.1% 포인트 차이에 지나지 않았다. 더군다나 충북은 사전투표율이 13.31%로 최종 투표율(58.8%)의 5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최종에서 판세가 뒤집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선거 전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서기는 했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다투는 형국이었다. 이 후보가 현직 프리미엄을 강하게 얻을 것이라고 봤지만 윤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수도권 지역과 달리 세월호 참사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영향도 있었다. 서울신문이 지난달 22~24일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36.3%로 윤 후보(28.6%)보다 7.7% 포인트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였다. 부동층도 33%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막판까지 선거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50년지기 친구’로 알려진 두 후보는 같은 청주 출신에 청주고 졸업 등 비슷한 이력으로 선거 초반부터 관심을 모았다. 행정고시 출신에 관료의 길을 걸어온 점도 비슷하다. 이번 선거는 두 사람의 리턴매치라는 점에서도 주목도가 높았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투표율 분석] 투표함 열자 반전 또 반전… 밤새 피말리는 살얼음 승부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여야 접전 지역에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개표 상황이 엇갈리면서 치열한 혼전 양상을 연출했다. 전체 17개 광역단체장(시·도지사) 선거구 중 7곳이 출구조사에서 경합 지역으로 나타났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가 현역 지사인 강원과 충북은 5일 새벽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의 승부를 이어 갔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 전국 단위로는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영향으로 개표 작업이 더뎌 선거 결과 예측도 쉽지 않았다. 광역단체장은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 5곳, 새정치연합 5곳으로 동수를 기록했고, 경기·인천·부산·대전·강원·충북·충남 등 7곳이 막상막하로 나타났다. 경합 지역의 여야 후보 간 예상 득표율 차이는 가장 큰 곳(부산)이 3.6% 포인트로, 가장 적은 곳(인천)은 0.3% 포인트에 불과해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더구나 새정치연합 소속인 김진표, 최문순 후보를 1위로 예측한 경기·강원의 출구조사는 막상 투표함 뚜껑이 열리자 새누리당 소속인 남경필,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지만 역전해 예측이 빗나갔다. 투표 종료 8시간이 흐른 5일 오전 2시까지도 강원·충북은 여야 간 수차례 반전을 이어 가며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됐다. 충북은 개표율 30.3% 상황에서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와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가 한때 7표 차를 기록했고, 강원도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와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가 각각 48.99%, 48.85%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전을 펼쳤다. 경기 역시 5일 0시를 넘어서도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 50.98%,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49.01%로 바짝 뒤쫓으며 진검 승부를 벌였다. 당초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가 시종일관 앞섰던 충남은 출구조사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와 1.7% 포인트 차로 박빙 승부를 예고했지만 실제 개표에서는 이날 밤 11시 이후 안 후보가 정 후보를 6% 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당선 유력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새정치연합 후보가 출구조사부터 54.5%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의 44.7%를 크게 제친 후 개표 초반부터 승기를 굳히며 재선을 확정 지었다. 선거 막판 ‘자격 없는 아빠’라는 딸의 폭로와 공작 정치’로 맞받아친 아빠 고승덕 후보의 모습으로 주목을 받은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보수 성향의 두 후보에게 우세를 유지하며 역전극을 이뤄 냈다.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 줄곧 수위를 달렸던 고 후보는 출구조사에선 보수 진영의 문용린 후보에 이어 3위로 추락했지만 개표에서는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가정사의 문턱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부터 개표를 시작했지만, 본인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투표한 유권자가 많아 개표 작업이 더뎠다”며 “사전투표 당시 본인 주소지가 아닌 지역에서 투표한 유권자가 전체의 43.8%에 이른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與도 野도 민심 얻지 못했다

    與도 野도 민심 얻지 못했다

    4일 치러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5일 오전 2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상황에 따르면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가운데 새누리당은 텃밭인 대구시장(권영진), 울산시장(김기현), 경북지사(김관용), 경남지사(홍준표)와 제주지사(원희룡)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은 텃밭인 전북지사(송하진), 전남지사(이낙연), 광주시장(윤장현)과 충남지사(안희정), 서울시장 선거에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여당 5곳, 야당 5곳이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게 오전 2시 현재 16% 포인트 앞섰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인 지난달 말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던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가 무소속 강운태 후보를 24% 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안희정 새정치연합 후보가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에게 7% 포인트 앞서 있다. 부산과 인천은 여당이, 세종은 야당의 승리가 유력시된다.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이춘희 새정치연합 후보가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를 9% 포인트 앞서고 있다. 야권 후보 단일화와 무소속 돌풍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3% 포인트 앞서고 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에게 7% 포인트 앞서 있다. 결국 오전 2시 현재 확실·유력 지역을 합할 경우 여당 7곳, 야당 6곳에서 승리가 예상된다. 반면 경기, 강원, 충북, 대전 등은 예상대로 개표 중반까지 접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에게 2% 포인트 앞서고 있다. 강원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가 1% 포인트 내 차이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충북지사 선거 역시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가 1% 포인트 이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새정치연합 권선택 후보가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를 4% 포인트 앞서고 있다. 만약 강원, 충북을 제외하고 이들 지역의 격차가 최종 개표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접전지에서 여당 1곳, 야당 1곳이 승리하는 셈이다. 여기에 확실·유력 지역까지 모두 합산할 경우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충북·강원을 제외하고 여당이 총 8곳, 야당은 7곳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여당 텃밭에서 지역감정 타파에 도전했던 김부겸 새정치연합 후보는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에게 22% 포인트 크게 뒤졌다. 부산과 광주에서 무소속 후보가 각각 고배를 든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감정의 높은 벽이 확인된 셈이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속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서울시장’ 박원순, 정몽준에 9.8%P 차

    [속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서울시장’ 박원순, 정몽준에 9.8%P 차

    [속보] 지상파 3사 출구조사’서울시장’ 박원순, 정몽준에 9.8%P 차 6·4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9.8%P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 박원순 후보는 54.5%를 차지, 44.7%의 정몽준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 ‘경합’으로 분류된 지역이 많았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48.2%로 경합, 인천에서도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49.1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경기지사로 나온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51.%로 49%를 차지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강원 최문순(새정치) 50.6%·최흥집(새누리) 48.2%, 충북 이시종(새정치) 50.3%·윤진식(새누리) 48.2%, 충남 안희정(새정치) 49.8%·정진석 48.1% 등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에서도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49.8%로 48.2%를 얻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방송3사 출구조사 개표방송, 박원순 서울시장 유력…광주 ‘의외’, 경합 7곳 오차범위 내 ‘치열’

    [속보]방송3사 출구조사 개표방송, 박원순 서울시장 유력…광주 ‘의외’, 경합 7곳 오차범위 내 ‘치열’

    6·4 지방선거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9.8%P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박원순 후보는 54.5%를 차지, 44.7%의 정몽준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경합’으로 분류된 지역이 많았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48.2%로 경합, 인천에서도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49.1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경기지사로 나온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51.%로 49%를 차지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강원 최문순(새정치) 50.6%·최흥집(새누리) 48.2%, 충북 이시종(새정치) 50.3%·윤진식(새누리) 48.2%, 충남 안희정(새정치) 49.8%·정진석 48.1% 등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에서도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49.8%로 48.2%를 얻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구 권영진 후보(55.6%), 울산 김기현 후보(64.5%), 경북 김관용 후보(77.1%), 경남 홍준표(59.8%), 제주 원희룡 후보(61.2) 등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연합은 박원순 후보를 비롯해 광주 윤장현 후보 (59.2%), 세종 이춘희(56.1%), 전북 송하진 후보(73.3%), 전남 이낙연 후보(78.1%) 등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광주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다. 광주는 애초 새정치연합의 텃밭으로 분류됐지만 ‘전략공천 파문’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후보의 약진이 예상됐지만 강운태 후보는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31.6%를 얻는데 그쳤다. 또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김진표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야권의 우세가 점쳐졌던 충북·충남에서도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이날 밤 당락이 결정될 때까지 치열한 레이스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시도지사 출구조사 결과, 경기 남경필, 김진표에 2%P 뒤져…서울시장은?

    [속보]시도지사 출구조사 결과, 경기 남경필, 김진표에 2%P 뒤져…서울시장은?

    [속보]시도지사 출구조사 결과, 경기 남경필, 김진표에 2%P 뒤져…서울시장은?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6·4 지방선거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에 9.8%P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박원순 후보는 54.5%를 차지, 44.7%의 정몽준 후보를 따돌렸다. 이번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17개 지역 가운데 ‘경합’으로 분류된 지역이 7곳이나 차지했다. 부산에서는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가 51.8%, 오거돈 무소속 후보가 48.2%로 경합, 인천에서도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49.4%,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49.1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또 경기지사로 나온 김진표 새정치연합 후보가 51.%로 49%를 차지한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강원 최문순(새정치) 50.6%·최흥집(새누리) 48.2%, 충북 이시종(새정치) 50.3%·윤진식(새누리) 48.2%, 충남 안희정(새정치) 49.8%·정진석 48.1% 등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전에서도 권선택 새정치연합 후보가 49.8%로 48.2%를 얻은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를 아슬아슬하게 앞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대구 권영진 후보(55.6%), 울산 김기현 후보(64.5%), 경북 김관용 후보(77.1%), 경남 홍준표(59.8%), 제주 원희룡 후보(61.2) 등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연합은 박원순 후보를 비롯해 광주 윤장현 후보 (59.2%), 세종 이춘희(56.1%), 전북 송하진 후보(73.3%), 전남 이낙연 후보(78.1%) 등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광주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으로 분류된 광주는 ‘전략공천 파문’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운태 후보의 약진이 예상됐다. 하지만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강운태 후보는 31.6%를 얻는데 그쳤다. 또 유력 후보로 점쳐졌던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가 출구조사 개표방송 결과 김진표 후보에게 오차범위 안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야권의 우세가 점쳐졌던 충북·충남에서도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이날 밤 당락이 결정될 때까지 치열한 레이스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합 지역 7곳, 여야 우세지역 각각 5곳…부산·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충남 경합[방송 3사 출구조사]

    경합 지역 7곳, 여야 우세지역 각각 5곳…부산·인천·대전·경기·강원·충북·충남 경합[방송 3사 출구조사]

    ‘경합’ ‘방송 3사 출구조사’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경합 지역이 7곳으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의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여야가 각각 5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부산·인천 등 7곳에서 박빙의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4일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방송사가 이날 실시한 6·4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 여당인 새누리당은 대구(권영진)를 비롯해 울산(김기현)·경북(김관용)·경남(홍준표)·제주(원희룡)에서, 야당은 서울(박원순)을 비롯해 광주(윤장현)·세종(이춘희)·전북(송하진)·전남(이낙연)에서 각각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부산(새누리당 서병수-무소속 오거돈)을 비롯해 인천(새누리당 유정복-새정치연합 송영길)·대전(새누리당 권선택-새정치연합 권선택)·경기(새누리당 남경필-새정치연합 김진표)·강원(새누리당 최흥집-새정치연합 최문순)·충북(새누리당 윤진식-새정치연합 이시종)·충남(새누리당 정진석-새정치연합 안희정) 등 7곳은 오차범위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방송 3사는 공동으로 당선예측 조사를 실시해 오후 6시 투표종료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6·4 선택의 날-관전포인트] ‘왜’ 세월호 참사·네거티브 막판 표심 좌우

    4일 지방선거 투·개표 결과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쇄신책,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 등 각종 변수가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달 하순 서울신문이 서울·충청·영남 등 주요 격전지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10명 중 6~7명꼴로 “세월호 참사가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만약 서울은 물론 경기·인천·강원·충북·부산 등 접전지에서 야당 후보가 대거 당선될 경우 세월호 변수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이들 지역에서 여당 후보들이 선전할 경우 세월호 변수는 예상보다 표심에 적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도 있다. # 대통령 눈물 통했나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이후 민심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해양경찰청 해체 등 강도 높은 제도적 쇄신책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과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전격 경질하는 인적 쇄신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과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반면 야당은 물론 여당 내 일각에서 주장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사퇴는 이뤄지지 않았다. 또 ‘개혁 국무총리’ 카드로 내밀었던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전관예우 등 도덕성 논란으로 조기 낙마했다. 만약 주요 접전지에서 야당이 승리할 경우 박 대통령의 쇄신책에 대해 유권자들이 별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다. 반면 여당이 선전할 경우 박 대통령의 쇄신책에 대해 유권자들이 비교적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고 해석될 수 있다. # 후보 폭로 전쟁 먹혔나 각 후보 진영이 선거 막판 집중적으로 제기한 네거티브 공세가 얼마나 효력을 발휘했는지도 관심이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막판에 제기한 ‘박 후보 부인 출국설’ 등의 공세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전형적인 네거티브 공세”라고 비난했고, 정 후보 측은 “정당한 도덕성 검증”이라고 반박한 바 있어 유권자들의 심판이 주목된다. 서울시교육감에 출마한 고승덕 후보의 딸이 제기한 고 후보의 도덕성 논란에 대해 유권자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도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했다. 고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이전인 지난달 말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구가해 왔다. ‘50년 친구’ 사이인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와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가 서로 이전투구 식 ‘고소·고발전’을 불사하고 있는 충북도지사 선거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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