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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개발 공동 저지”/한·미·일 정책협

    ◎핵사찰 수락해야 관계 진전 한­미­일 3국은 2일 외무부 회의실에서 정책기획협의회를 갖고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 ▲소련사태 이후의 동북아 정세 ▲미국의 해외주둔 전술핵 철수 이후의 안보상황 등에 대한 공동대응방안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저지및 핵사찰 수용을 유도하기 위해 대북경제제재조치를 취하는 문제를 비롯,다각적인 압력방안을 협의했으며 대북수교교섭을 벌이고 있는 일본은 핵사찰 전에는 수교를 할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오는 11월 중순 제5차 일­북한수교회담에서 북측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또 동북아안보와 관련,현재의 한미·한일·미일을 축으로 한 3각 안보협력체제를 유지한채 장기적으로 핵무기개발 저지및 생화학무기 규제등을 담당할 동북아시아 안보협력체제가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시영외무부외교정책기획실장,존 스트렘라우스 미국무부 정책기획실부실장및 사토 유키오(좌등행웅)일외무성정보조사국장등이 각각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한·미·일 정책협/오늘 서울서 개최/북한핵 저지등 논의

    한­미­일 3국은 2일 서울에서 고위외교당국자들이 참석하는 정책기획협의회를 갖는다. 이시영외무부외교정책기획실장과 존 스트렘라우스미국무부정책기획부실장및 사토 유키오(좌등행웅)일외무성정보조사국장이 각각 참석하는 이번 협의회는 ▲북한의 핵무기개발 저지및 핵사찰 문제 ▲소련사태 이후의 동북아정세 점검 ▲미국의 해외주둔 전술핵 철수선언 이후의 후속조치등을 협의한다.
  • “한·중 수교는 시간문제” 입증/양국 외무 첫 공식회담의 함축

    ◎한국에 대한 묵시적 국가 승인/정치·외교관계 공식화 멀잖아 한중 외무장관이 2일 유엔에서 첫 공식회담을 가진 것은 양국 수교에 한걸음 다가섰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날 회담에서 전기침 중국외무장관이 조속한 시일내 수교를 희망한다는 이상옥외무장관의 발언에 대해 『실질적 관계를 조용하고 착실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며 수교문제에 대해 인내를 강조했듯이 회담자체가 수교를 전제조건으로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양국간 정치·외교관계를 애써 부인해온 중국측의 기존 태도를 감안하면 이번 회담은 중국측의 입장 변화를 읽을 수 있다.다시말해 중국은 첫 외무장관간 만남을 계기로 경제협력뿐 아니라 정치·외교적인 면에서도 양국관계를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는 수교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그 시기를 상당히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임에 틀림없다. 정부도 이같은 판단아래 중국·대만·홍콩등 「3중국」의 아·태각료회의(APEC)가입을 성사기켜 중국 외교부로부터 신임이 두터운 이시영외무부정책기획실장을 뉴욕 현지에급파하는등 한중외무장관 회담 성사를 위해 외교력을 총동원했다.양국 외무장관 회담이 결정된 것은 회담 이틀전인 9월30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측이 회담에 응한 것은 우리의 끈질긴 설득작업이 주효했던 측면도 있지만 우리의 유엔가입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분석된다.상임이사국인 중국이 한국의 유엔가입을 승인한 이상 미수교국이라는 이유로 유엔에서의 회담을 굳이 기피한다는것은 논리의 모순으로 귀착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날 회담은 비록 명시적은 아니지만 한국에 대한 묵시적인 국가승인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갖는다 할 수 있다. 특히 이­전회담이 4일 김일성 북한주석의 중국방문을 바로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이는 중국의 대남북한정책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즉 김주석의 방중을 목전에 두고 이뤄진 한중외무장관회담은 북한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과의 관계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핵사찰 수용에 대한 보다 분명한 입장을 표시했다.전부장은 『미국의 전술핵 전면철수 제안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반도에 핵이 없기를 바란다는 것이 우리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주한미군의 핵철수를 겨냥한 것일 수도 있지만 북한의 핵사찰 수용에 대한 상당한 압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수교한다는 중국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다만 문제는 수교시기에 있으며 중국은 그들 특유의 스타일대로 수교문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중국문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중외무장관은 앞으로 APEC서울회의(11월12∼14일),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 북경회의(92년 4월)등을 통해 회담을 계속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이러한 일련의 양국 외무장관 회담은 수교 교섭을 가속화시켜 그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중국·대만·홍콩,APEC가입의 함축

    ◎아태협력의 구심체 구상 구체화/한중수교 청신호·북한 개방 유도효과/국호문제등 원만 조정… 한국의 국제위상 높아져 중국·대만·홍콩등 소위 「3개의 중국」이 아태경제협력 각료회의(APEC)에 가입하게 된 것은 우선 APEC가 명실상부한 아태협력의 구심체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데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7월초 한미정상회담에서 아태협력체 창설의 필요성을 강조,APEC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이같은 상황에서 중국의 아태경제권 진입은 중국의 경제개방정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중국의 이러한 변화는 북한의 APEC및 유엔경제사회이사회(ESCAP) 가입시도등 대외개방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다. 중국·대만·홍콩등의 APEC 참가결정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외교력은 한층 신장되었다. 이들의 가입은 제3차 APEC회의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APEC참가문제에 대한 개별협상을 벌여온 결과이기 때문이다.정부의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동북아의 작은 나라로강대국들에 의한 조정만 받아왔던 우리나라가 중국등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조정자역할을 한 것은 한국의 위상이 그만큼 신장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외무부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2차 APEC회의에서 중국 등 3국의 가입문제에 대한 협상권을 위임받은뒤 이들 국가의 가입문제 해결에 외교력을 집중시켜왔다.APEC 고위실무회의 의장인 이시영 외무부외교정책실장은 지난 2월부터 북경·타이베이·홍콩 등을 비밀리에 두차례나 연쇄방문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3개국과 개별협상을 벌여왔다. 이들 국가의 참가협상 과정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은 중국과 대만의 국호 및 회의참석자 문제였다고 이실장은 말했다.특히 국호문제는 중국이 유엔에 가입,안보이상임이사국이 된 이후 20여년동안 중국과 대만간 첨예한 논쟁을 거듭해온 사안인만큼 쉽게 해결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게다가 대만의 「3불정책」에 따라 쌍방은 이 문제를 대화로 해결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이실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열린 제5차 협상에서 올림픽 참가시의 국호명칭을 제시하고 『이것이 최종 방안인만큼 이번에 해결되지 못하면 3개국의 가입은 오는 11월 제3차 APEC회의에서 결정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중화인민민주주의공화국인 PRC(People’s Republic of China)로,대만은 Chinese Teipei로 하자는 안이었다.중국과 대만은 우리측의 최종통고를 받은뒤 지난 27일부터 경주에서 열린 APEC 고위실무회의 개최직전에야 우리의 조정안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협상과정에서 한·중양국의 이해및 신뢰관계가 상당히 구축되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우선 중국은 북한을 의식,주북경무역대표부와 접촉을 기피해오던 입장을 바꿔 주북경무역대표부를 공식 대화채널로 인정했다.또 양국은 이번 접촉과정에서 APEC가입문제뿐 아니라 남북한유엔가입,남북대화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측은 한국이 협상사실을 대외에 알리지 않고 비밀을 지켜준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시하고 있다. 이같은 양국간 신뢰및이해 증진은 오는 11월 전기침외교부장이 중국 고위급인사로서는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전부장은 방한기간중 이상옥외무장관등과 회담을 갖고 수교및 경협증진문제등을 중점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의 방한은 한중수교시기를 크게 앞당길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다자외교의 틀 속에서 양국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 APEC선언 채택 확실/11월 서울총회서/경제협력 확대에 주안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에서 이 지역협력체의 기본원칙과 활동방향을 결정하는 APEC선언이 채택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상옥외무장관과 함께 콸라룸푸르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에 참석중인 이시영외교정책기획실장은 23일 APEC참가 12개국 고위실무자들과의 연쇄접촉결과 이같이 의견을 접근시켰다고 외무부에 보고해 왔다. 이실장은 『APEC선언은 각료회의의 목적,활동방향 및 범위,회의체의 구성 등 지역협력에 관한 기본원칙이 담겨질 것으로 본다』면서 오는 8월 APEC고위실무회담을 거쳐 구체적인 선언문안이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의 서울회의는 이 각료급 정기회의체가 본격적인 아태지역협력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국제무역정보센터」 설치 합의/아·태 각료 실무회의

    ◎내년 상반기 발족할듯/“UR협상 조기타결 공동노력” 【제주=박정현기자】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및 동남아국가연합(ASEAN) 등 아·태 지역 12개국은 이 지역내 상호교역 증진을 위해 「국제교역정보센터」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제3차 아·태 각료회의(APEC) 준비를 위한 제2차 고위 실무자회의에 참석한 이들 12개국 대표들은 6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지난 5일부터 진행된 회의를 마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이시영대사(외교정책 특별추진반장)가 이날 밝혔다. 첫번째 아·태 협력사업이 되는 국제교역 정보센터는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각국의 수출입 통계자금 등 무역관련 정보를 수록,민간기업에 수록된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데 내년 상반기쯤 정식 발족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아·태 지역 무역자유화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인식을 같인 하고 제네바 주재 12개국 공관들이 정례 회의를 갖고 UR협상 조기타결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참가자들은 또 투자확대·인력자원개발 등 기존 7개 협력사업에 교통·관광·수산 등 3개 분야를 추가하고 오는 8월26일쯤 서울에서 고위실무자회의를 한차례 더 갖고 제3자 아·태 각료회의 준비문제를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이대사가 전했다.
  • 「KAL유해 소각」 추궁/한/“구체자료 있으면 전달”/소

    ◎1차 정책협의회 한소양국은 7일 하오 외무부 회의실에서 제1차 한소정책 협의회를 열고 한반도 주변정세 및 남북관계 개선,유엔가입문제,고르바초프 소대통령의 방한 등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유종하 외무차관을 수석대표로 공노명주소대사,이시영 외무부정특반장,나원찬 외무부 구주국장 등이,소측에서는 로가초프 외무차관을 수석대표로 소콜로프 주한대사,예레멘코 대리대사 등이 참석했다. 유차관은 KAL기 탑승객 유해를 소련군 당국이 소각했다는 미시사주간지 및 소이즈베스티야지 보도와 관련,『우리 국민과 언론들은 이 사건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여부 확인과 함께 새로운 정보나 자료가 있을 경우 우리측에 있는 그대로 전달해 줄것을 소측에 강력 요청했다. 로가초프 차관은 이에 대해 『이즈베스티야지 보도는 미뉴욕타임스에 게재된 기사를 근거로 작성된 것』이라며 『이즈베스티야지도 소속기자들을 사할린에 파견했지만 구체적 자료를 얻지 못한 것으로안다』고 밝히고 『이 사건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나 자료가 있으면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측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로가초프차관은 그러나 『이같은 언론보도 내용을 근거로 원칙적인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며 양국민이 이 문제로 지나치게 흥분하는 것은 서로 유익한 자세가 못된다』고 지적하고 『한국측이 제기한 사항을 소련내 관계기관에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가초프차관은 또 『남북한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한국의 주변국가들의 국제적인 보장이 이뤄질 수 있다면 소련은 이에 참여할 용의가 있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했다.
  • 전철승객 5백여명 집단난동/어제 구로역

    ◎연착에 항의 유리창 깨고 기관사 폭행/수원·인천행 1시간30분간 운행 마비 21일 하오7시4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동 전철 1호선 구로역 구내에서 전동차 승객 5백여명이 전동차의 지연운행을 참다 못해 흥분,전동차 유리창을 깨고 승무원을 폭행하는 등 소동을 벌여 인천 및 수원행 전동차 53편의 운행이 1시간30여분 동안 전면 마비됐다. 이날 소동은 청량리에서 수원으로 가는 철도청소속 K511호 전동차(기관사 이시영·34)가 예정시간보다 1시간20분이나 늦게 도착하자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 4천여명중 일부와 역에서 기다리던 시민 2천여명중 미처 전동차에 타지못한 사람들이 흥분해 일어났다. 시민들은 전동차가 출발하려하자 철길로 뛰어내려 운행을 막았으며 돌 등을 던져 전동차앞 대형 유리창과 집표소 유리창 10여장을 깨뜨렸다. 시민들은 또 기관실로 몰려가 기관사 이씨와 차장 윤춘식씨(30)를 마구 때리기도 했다. 이날 전동차의 지연은 지난 17일 청량리역 국내에서 황모씨(57·여)가 전동차 문에 낀 손가방을 빼내려다 전동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1백여m쯤 끌려가면서 중상을 입은 것과 관련,당시 전동차 차장인 임대선씨(34)가 형사입건된 것에 항의,승무원들이 20일부터 승객들의 안전승차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바람에 평소 30초이던 역통과시간이 5∼10분씩 연쇄적으로 늦어지면서 일어났다. 이에따라 평소 8분 간격으로 운행되던 서울∼인천행 전동차는 30여분 가량,16분 간격으로 운행되던 수원행은 1시간 이상 지연됐으며 이날 하루 시청·종각역 등 모든 역에서 시민들이 전동차의 지연운행에 항의하는 소동을 잇따라 벌였다. 소동이 벌어지자 경찰은 전경 30여명을 출동,흥분한 시민들을 해산시켰다. 말썽을 빚은 K511호 전동차는 1시간쯤 뒤인 하오10시35분쯤 역을 출발,전동차 운행이 정상화됐다.
  • 아태 각료회의 준비/고위실무회의 열려

    내년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태각료회의(APEC) 준비를 위한 제1차 고위실무회의(SOM)가 주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미국ㆍ일본ㆍ캐나다ㆍ호주ㆍ뉴질랜드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6개국 등 12개 회원국 정부의 고위외교ㆍ경제관리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틀 동안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 의장을 맡은 이시영 외무부 본부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내년 서울각료회의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종결된 이후에 열린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회원국 대표들은 서울회의에 앞서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미칠 영향 등을 평가,특히 아태지역에서 무역자유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태지역 대화ㆍ평화ㆍ협력」 논의/블라디보스토크회의 오늘 개막

    ◎남북한ㆍ미ㆍ소ㆍ중ㆍ일 등 21개국 참가/우리 대표 남덕우ㆍ김경원ㆍ박철언씨 등 6명/북한선 오창림 평화군축연 부소장등 7명 【블라디보스토크 연합】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이 참석하는 제2차 블라디보스토크 아태지역회의가 4일 블라디보스토크시내 콜리트 프로스베트 국제회의장에서 개막된다. 「아태지역ㆍ대화ㆍ평화ㆍ협력」을 주제로 소련 과학아카데미 주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남북한을 비롯,미국ㆍ소련ㆍ일본ㆍ중국 등 아태지역 21개국에서 전ㆍ현직 고위관리와 정치학자ㆍ경제계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오는 6일까지 이 지역의 정치ㆍ군사ㆍ경제 및 인권 등 제반문제를 폭넓게 토의할 예정이다. 특히 셰바르드나제외무장관은 2ㆍ3일 양일간에 걸친 북한방문을 마친 뒤 4일 이번 아태지역회의의 개막식에 참석,「소련의 대아태정책」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를 포함한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ㆍ협력문제 등에 관한 소련의 새로운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셰바르드나제외무장관의 기조연설은 또 남북 총리회담의 개최와 시기를 같이하고 있는 데다 소련이 아태지역의 일원임을 천명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안보협의체의 창설을 제의했던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블라디보스토크선언(86ㆍ7)과 크라스노야르스크연설(88ㆍ10)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어서 남북 관계개선등 한반도 긴장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회의에 남덕우무역협회회장을 비롯,김경원 전주미대사ㆍ박철언 민자당의원ㆍ이시영외무부본부대사ㆍ정종욱서울대교수ㆍ김영희중앙일보상무 등이 토론참가자로 초청됐으며 북한측에서는 북한외교부 산하 평화군축연구소부소장인 오창림등 7명의 대표가 토론에 참가할 예정이다.
  • 남북한 고위인사 소서 군축논의/평화회의에 동시 초청받아

    ◎새달 4∼6일 박철언·김경원·남덕우씨 등 참가/북한선 손성필등 고위급 올 듯 남북한 정계·학계 고위급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차 「아·태지역 대화·평화및 협력회의」가 오는 9월4일부터 6일까지 소련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다. 20일 외무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소련 과학아카데미가 주관,역내 국가간의 경제협력및 군축문제등을 다룰 예정인 이번 회의에는 남북한을 비롯,미·일·중·소·몽고 등 아태지역 15개국의 정계와 관계및 학계 고위급인사들이 두루 참석한다. 소련이 자국내에서 열리는 국제학술회의에 남북한을 동시 초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 88년 10월의 제1차회의에는 소련측의 초청이 없어 불참했던 우리측은 이번 회의에 박철언 전정무1장관·이시영 외무부특정외교정책추진특별반장·남덕우무역협회장·김경원 전주미대사(사회과학원장)·정종욱서울대교수 등이 참가하며 북한측도 역시 손성필 주소대사등 고위급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한 고위급인사들간의 한반도 긴장완화및 평화구축,이를위한 실질적인 군축조치,남북간 교류협력증진문제 등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 한국 양심범 석방 촉구/국제 사면위

    【런던 UPI 연합】 국제사면위원회는 23일 한국정부에 대해 양심범의 석방을 촉구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고 고문을 근절시켰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수감자들은 외부와의 연락이 차단된 구금상태에서 구타와 잠안재우기 등의 고문을 당했다고 밝혔다면서 노태우 대통령이 지난 88년 대통령 취임선서에서 다짐한대로 고문을 근절시키고 양심범을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사면위원회는 특히 정치범으로 시인 이시영씨와 북한 가극공연 문제로 구속된 대학생 김성규군 등 2명을 지적했다.
  • 「창비」주간 보석/황석영씨 방북기 게재

    서울형사지법 권진웅판사는 24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창작과 비평사 주간 이시영씨(39)를 2백만원에 보석을 허가했다. 권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고 사안이 경미해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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