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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 산 ‘미스터리 푸른빛’…대지진 전조?

    말레이 산 ‘미스터리 푸른빛’…대지진 전조?

    최근 규모 6.0의 지진으로 18명의 사망자를 낸 말레이시아 키나발루산 상공 부근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푸른 빛이 출현했다고 말레이시안 스타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당시 이 빛을 목격한 많은 사람 가운데 한 주민은 “아직 키나발루 산신령이 화가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이 현상은 대지진이 일어날 전조일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일 키나발루산이 속한 사바주(州) 지역 일대에서는 규모 6.0의 지진이 일어나 산사태나 낙석으로 인해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지진을 두고 주당국은 “신성한 키나발루산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독해 지진이 일어났다. 정상에서 알몸 사진을 찍고 소변을 보는 등 불경스러운 행동을 해 산신령이 분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기 며칠 전 산에 올랐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찰에 붙잡혔고 공공질서 훼손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지진이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난 12일 키나발루산 상공 부근에 수수께끼의 푸른 빛이 나타나 주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광경을 목격한 주민들은 현지 매체에 “하늘이 유난히 빛났다”, “이런 현상은 처음이다. 무지개와도 다르다”, “산신령이 아직도 화가 나 있기 때문이다. 큰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 등 우려감을 보였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런 푸른 빛은 ‘파란 무지개’라는 것으로 지진이 일어날 때 보이는 발광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의 말로는 규모 5.0 이상의 지진 전후에 발생할 수 있다. 파란 무지개는 지각 변동에 휩쓸린 일종의 암석에서 산소가 이온화해 생긴 전기의 빛이 하늘에 비친 모습으로 과거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말레이시안 스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골프경기 중 말벌 공격에 호수로 ‘풍덩’

    골프경기 중 말벌 공격에 호수로 ‘풍덩’

    골프선수가 대회 중 말벌공격을 피해 호수에 뛰어드는 해프닝이 벌어져 화제다.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메이뱅크 말레이시안 오픈에 출전한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31)은 2라운드 경기 14번 홀(파4)에서 때아닌 말벌떼의 습격을 받았다. 갖고 있던 수건을 휘두르며 말벌떼를 쫓으려고 노력하지만, 벌들의 공격은 더욱 심해진다. 결국, 근처의 워터 해저드(골프에서 코스 안에 설치한 연못, 웅덩이 따위의 장애물)에 몸을 던지고 나서야 벌들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날 워터 해저드에서 빠져나온 라라사발은 의료진의 간단한 응급치료 후 남은 경기를 이어갔으며 벌침의 효과였는지 14번 홀 버디를 비롯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2언더파 142타, 공동 25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라사발은 “매우 큰 말벌들이 30여 마리나 됐던 것 같다”며 “캐디가 도망치라고 해서 뛰었는데 벌들이 계속 따라와 결국 물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내일 같은 홀에서 경기하기가 무서울 것 같다”고 말벌공격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바탕 벌떼 소동을 겪은 라라사발은 19일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4언더파로 공동 23위에 올랐으며 다행히도 14번 홀 말벌들의 습격은 없었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하프타임] 정현, 새달 성인무대 데뷔

    윔블던 테니스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한 정현(17·삼일공고)이 와일드카드로 성인 무대에 데뷔한다. 정현은 다음 달 21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말레이시안오픈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고 매니지먼트사인 IMG가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현은 예선 없이 바로 본선에 직행한다. 정현은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결승 진출도 기쁜 일이었는데 이런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 이슬람권-구글 ‘동영상’ 삭제 힘겨루기

    이슬람 비하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의 유튜브 검색을 차단하기 위해 이슬람권 국가들과 구글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앞세워 동영상 삭제를 거부하는 구글에 맞서 각국은 유튜브 사이트 폐쇄라는 강수로 맞받아치는 형국이다. 하루 시청 횟수 40억회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사이트가 검열 문제를 둘러싸고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19일(현지시간) 중앙아 키르기스스탄 당국이 ‘무슬림의 순진함’에 대해 인터넷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키르기스 검찰총장실 공보실은 “이 영화는 종교 간 갈등을 부추길 과대선전의 징후가 일부 있어 키르기스 인터넷에서 배포를 금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검찰총장실은 유튜브에 게시된 이 영화의 국내 확산을 막도록 국영 통신기관에 인터넷 접근을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말레이시안뉴스는 18일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이 구글에 반이슬람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구한 끝에 지난 17일부터 국내 이용자들의 접속이 중단됐으나 해당 동영상의 완전 삭제 요구는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앞서 구글은 과격 시위대를 고려해 동영상을 내려 달라는 이집트와 리비아의 요구를 들어준 데 이어 자국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한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접속 거부 요청도 수용했으나 완전 삭제 요구는 거부했다. 구글은 “자체 규정에 따른 조치”라면서 “법률을 위반했다는 각국 법원의 합당한 판결이나 공식적인 정부 요청이 있는 경우 구글 ‘지사’가 있는 나라에 한해 동영상 접근 차단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자국민이 동영상을 우회 접속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유튜브 사이트를 폐쇄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라자 페르베즈 아슈라프 파키스탄 총리는 18일 ‘불건전한 게시물이 사라질 때까지’ 사이트를 폐쇄하라고 지시했고, 방글라데시도 사이트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또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도 구글에 반이슬람 영화의 접근을 차단하지 않으면 사이트 전체 접근을 막겠다고 경고하자 유튜브가 곧바로 접근 차단 조치를 취했다고 국영 뉴스통신 SPA가 보도했다. 특히 이집트 법원에 사이트 폐쇄 소송을 제기한 모하메드 하메다 살렘 변호사는 국영뉴스 알아람과의 인터뷰에서 “유튜브에는 ‘이슬람의 순진함’ 원본 외에도 50개의 단편 영상이 있다.”면서 “시위대를 다시 자극하는 선례를 막기 위해서라도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비아 미 영사관 테러 직후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면서 백악관의 동영상 삭제 요구를 거부했던 구글은 이날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나라에서 괜찮은 것도 다른 나라에서는 공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구글에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박세리, 말레이시아 골프장 코스 설계한다

    박세리, 말레이시아 골프장 코스 설계한다

    한국여자프골프(KLPGA)의 맏언니이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2)가 말레이시아 유명 리조트 골프장의 코스 설계를 맡는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7일 오전 귀국한 박세리는 “말레이시아 마인즈 조트그룹의 초청으로 방문해 코스를 설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 조성 중인 마인즈 골프시티 코스는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으로 박세리는 전체 63개홀 중 18개홀을 설계한다. 박세리가 골프 코스를 디자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리에 앞서 안니카 소렌스탐은 지난해 12월 이 리조트의 또 다른 18홀을 디자인했다. 마인즈그룹이 수도권 클랑밸리에 조성하는 이 골프코스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 박세리는 “이전부터 마인즈 그룹 인사들과 알고 지냈는데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끝난 뒤 초청을 해 와 말레이시아를 사흘 일정으로 방문했다.”면서 “앞으로 말레이시아를 자주 찾아 공사 진척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지난해 미국-세계연합팀과의 렉서스컵대회 당시 마인즈그룹의 관계자에게 이미 설계 제의를 받은 뒤 이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인즈 리조트그룹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제주도가 개최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제주에 헬스케어타운과 대규모 식물원 조성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마인즈골프시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45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종합 레저타운. 세계 수준급의 음식점과 쇼핑센터, 헬스클리닉, 스파, 의료원 등이 들어설 예정. 이 리조트의 탄 스리 리 대표는 “박세리가 설계할 골프코스는 모든 남성과 여성에게 잘 어울리는 골프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박세리는 제26회 말레이시안 여자아마추어오픈에 초대받은 뒤 말레이시아 여자골프협회(MALGA)의 ‘Golf for Girls’라는 주니어 클리닉을 통해 어린 여자 선수들에게 좋은 조언과 함께 많은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자 그린도 코리안 바람

    남자 그린에도 ‘코리안 바람’이 분다. 일단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얘기다. 미프로골프(PGA)와 함께 세계 남자프로골프를 양분하는 유럽 투어가 국내 팬들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03년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린데 저먼마스터스(현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이후. 2006년에는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HSBC챔피언십에서 우승, EPGA 투어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선수가 넘볼 수 있는 무대로 각인됐다. 그로부터 3년 뒤 기대는 서서히 현실로 바뀌고 있다. 지난주 미국 교포 앤서니 강(37)이 아시안투어를 겸한 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이틀 전에는 조니워커클래식에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가 EPGA 투어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정상을 밟는 이변을 일으켰다. 물론, 두 대회가 아시안투어와 호주-뉴질랜드투어를 겸한 코-생션(Co-Sanction·공동 주관) 대회인 탓에 출전 자체가 용이할 수 있었다는 지적도 따른다. 하지만 출전 선수 면면을 보면 최경주가 첫 승을 거둔, 순수 EPGA 투어 대회인 린데 저먼마스터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 EPGA 투어뿐만 아니라 미국 무대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바람은 규모로 보면, ‘돌풍’ 직전이다. 특히 잔뜩 웅크리고 있는 ‘영건’들이 제 모습을 드러낼 경우 ‘태풍급’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지난해 투어 2승을 수확하며 우즈의 ‘대항마’로 떠오른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물론, 최근 아시안투어 ‘유망주상’을 받으며 미국 진출을 벼르는 노승열(19·경기고), 호주교포 ‘장타자’ 이원준(24), 국내 장타왕 배상문(23·캘러웨이)까지 죄다 타국의 그린에서 코리안의 기세를 떨칠 ‘잠재적 스타’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교포 이진명 EPGA 우승샷 파란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19·대니 리)이 아마추어 선수로 출전한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대회 정상에 서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이진명은 22일 호주 퍼스의 바인스리조트골프장(파72·7101야드)에서 막을 내린 조니워커클래식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는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선두에 2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뒤 잡아낸 짜릿한 역전 우승. 이진명은 13, 14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였던 로스 맥거원(잉글랜드)에 1타차로 따라 붙은 뒤 17, 18번홀 거푸 1타씩을 더 줄여 뒤따라온 챔피언조 선수들을 죄다 따돌렸다. 이날 만 18세 213일이 된 이진명은 1992년 첫 대회 이후 탄생한 챔피언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에 조니워커클래식 정상에 선 건 물론, EPGA 투어에서도 1971년 데일 헤이스(남아공·스페니시오픈·18세 290일)의 최연소 우승 기록도 함께 갈아치웠다. 마크 브라운에 이어 2년 연속 뉴질랜드 국적의 챔피언 대열에 합류한 이진명은 또 지난주 앤서니 강(미국·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에 이어 2주 연속 EPGA 투어 한국계 챔피언으로도 등록됐다. 사실 그의 이름은 낯설지 않다. 지난해 아마추어 1위로 US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주인공이다. 당시 그는 만 18세1개월로,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기록(1994년)을 6개월이나 앞당겨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8세 때 뉴질랜드 로토루아로 이민간 뒤 골프에 뛰어들어 유달리 집중력과 정신력이 강한 선수로 커갔다. 14세 때인 2004년 케임브리지클래식 우승 등으로 ‘될성부른 잎’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 직후 뉴질랜드 시민권을 얻은 이진명은 뉴질랜드 국가대표 자격으로 아마추어 세계선수권인 아이젠하워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이때 생긴 애칭이 ‘키위 리’. 이진명은 우승 직후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20위 안에만 들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워낙 경기가 잘됐다.”고 기뻐했다. 이진명은 오는 4월 초청선수로 나서게 될 마스터스대회가 끝난 뒤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말레이시안오픈] 재미교포 앤서니 강 8년만에 우승

    재미교포 앤서니 강(37)이 8년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랭킹 318위로 무명이나 다름없는 앤서니 강은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사우자나골프장(파72·6992야드)에서 막을 내린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겸 아시안프로골프(APG A) 투어 말레이시안오픈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선두에 2타차 공동 4위로 출발한 앤서니 강은 앞서 데이비드 호지(잉글랜드)가 16언더파로 먼저 홀아웃한 18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떨궈 2001년 APGA 투어 미얀마오픈 이후 8년 동안 목마르던 우승의 갈증을 풀었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해 1999년 필리핀오픈, 2001년 미얀마오픈에 이어 통산 3승째. EPGA에 데뷔한 2001년 US오픈에서 33위의 성적을 낸 앤서니 강은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고교생 노승열(18)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1위에 올랐고, 세계 11위 앤서니 김(24)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김경태(23·신한은행)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69위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판 우즈’ 뜬다

    ‘최연소 아마추어 메이저대회 챔피언, 최연소 국가대표, 최연소 프로 선수, 최연소 프로 데뷔전 우승….’ 노승열(18·경기고)에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노력형이라면, 노승열은 천재형이다. 노승열이 두 해째 맞는 프로 무대에서 ‘천재성’을 또 발휘하기 시작했다.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사우자나골프장(파72·6992야드). 유러피안프로골프(EPGA) 투어를 겸한 아시안(APG A) 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안오픈 2라운드에서 노승열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10언더파 62타의 무시무시한 불꽃타를 휘두른 뒤 이날 1타를 까먹긴 했지만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3위를 지키면서 여전히 우승권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10월 미디어 차이나클래식에서 아시안 투어 선수로는 역대 세번째로 어린 나이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데뷔 통산 2승째를 향한 전진을 계속하고 있는 셈. 1남1녀 중 막내로 초등학교 1년 때 골프에 입문했다. 국내 아마추어계를 평정한 건 불과 6년 뒤. 최고 권위의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에서 그는 최연소인 14세의 나이로 챔피언에 올랐다. 대학생까지 모두 2000여명이 출전할 수 있는 이 메이저급 대회에서 중학교 2년생이 우승한 건 처음. 2005년엔 만 13세 8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다. 2007년엔 태극마크를 자진 반납하고 APGA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지난해 프로에 데뷔, ‘올해의 루키상’을 받았다. 우승 1차례, 준우승 2차례. 국내에서 뛰지 못하는 건 프로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나이(18세)가 안 됐기 때문. 물론 최종 목적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다. 노승열의 주무기는 10대다운 ‘파워’다. 175㎝, 66㎏으로 다소 호리호리한 체격이지만 그는 지난해 매경오픈에서 무려 303야드짜리 드라이버샷을 9번 아이언으로 150야드를 날려 갤러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명석한 두뇌로 ‘머리를 쓰는 골프’를 한다는 것도 자신의 천재성을 더 빛나게 하는 요소다. 지난해 EPGA 투어 HSBC챔피언십에서 동반플레이를 지난해 상금왕 지브 밀카 싱(인도)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흔들리는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면서 “유럽과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런 선물 어떠세요?

    ●CJ뉴트라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CJ뉴트라가 부모님을 위한 건강기능 제품들을 내놓았다.‘락보인(樂步人) 엠에스엠(MSM)’은 관절통증을 개선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소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인 MSM과 글루코사민이 들어 있다. 눈에 신경쓰는 사람들은 ‘아이시안 루테인’이 좋다. 눈에 많은 루테인을 보충해주는 제품이다. 나이가 들어 루테인이 줄어들수록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이시안 루테인은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 성분이 들어 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 파워 EPA·DHA’도 있다. 캐나다의 청정지역인 뉴펀들랜드에서 사는 물범 유(油)에서 추출했다는 설명이다. 체내에 만들어지지 않는 필수 지방산을 공급해주는 ‘감마리놀렌산 알파(α)’도 있다. ●행남자기 다기 종합세트 행남자기는 기념일별 맞춤선물을 선보였다. 강아지와 토끼 그림이 들어간 ‘어린이용 세트’는 행남자기가 자체 개발한 뚜뚜와 라피나 캐릭터를 이용했다. 돌반상기로 인기가 높다. 고급스러운 금장식과 전통 문양을 담은 ‘천상 7첩반상기’와 ‘단반상기’는 부모님들에게 선물할 만하다. 부모님이 차를 좋아한다면 ‘전통다기 종합세트’도 좋다. 아홉 종류의 전통차와 전통다기 예법에 따른 차환, 찻주전자, 다기잔, 잔접시 등으로 구성됐다. 찻주전자, 다기잔, 접시, 다과접시로 된 ‘경복궁 다과세트’도 있다. 간단한 다기세트로는 ‘향원’이 있다.‘웰빙머그’는 도자기로 만든 걸름망이 들어 있어 차와 커피를 마실 때 따뜻함을 유지시켜준다. ●스타키코리아 나노기술 보청기 스타키코리아가 나노기술로 제작된 보청기 ‘데스티니 RIC’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미국 스타키연구소가 개발한 나노기술 엔퓨전(nFusion)과 보청기 조절프로그램인 인스파이어(Inspire OS)를 사용해 사용자의 실제 생활에 필요한 소리만 구분해 증폭한다. 귓속형 보청기처럼 송신기를 귓속에 장착하는 형식이다. 마이크와 송신기가 분리돼 사용자의 말소리가 증폭돼 들리는 피드백 현상이 없다. 무게도 가볍다. 또 형상기억소자 와이어가 마이크와 송신기를 귀에 견고하게 밀착시켜 준다. 때문에 운동할 때도 걱정없다.3종류(RIC 1200,RIC 800,RIC 400)가 있다. 가격은 100만∼300만원대. ●애경 화장품 선물세트 애경은 5월 한 달간 ‘사랑과 감사 페스티벌’을 연다. 루나, 포인트 등 인기 상품을 온라인쇼핑몰인 리얼스킨(www.realskin.co.kr)에서 판매하는 행사다. 도구일체형 화장품인 ‘루나’, 클렌징 제품인 ‘포인트’, 여드름화장품 브랜드 ‘에이솔루션’ 등 인기품목을 모았다. 루나는 3종, 포인트는 4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에이솔루션은 청소년과 어른용 등 4종의 선물세트가 있다. 루나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케라시스 미니세트와 휴대전화에 연결할 수 있는 루나 미니 립글로스를, 포인트 세트를 사면 케라시스 미니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주문할 때 선물포장 요청과 전할 메시지를 남기면 카드에 메시지를 적은 뒤 포장해 보내준다. ●웅진식품 어린이 건강 보조제 웅징식품이 맞춤형 어린이 건강프로그램을 선보였다.‘The h프로그램’이다. 함소아 한의원과 서울대 등이 연구 및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어린이 건강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어린이 식욕증진 프로그램인 B(Basic) 프로그램, 면역력 강화를 위한 I(Immune) 프로그램, 어린이 두뇌발달을 위한 Q 프로그램, 어린이 성장을 위한 G(Growth) 프로그램으로 돼 있다. 회원 가입하면 생활건강 컨설턴트인 H스타가 어린이 건강상태를 살펴 식습관을 제안해준다. 기존 한약제품보다 4∼6배 많은 한방성분이 들어 있지만 한약 고유의 쓴 맛과 향을 없애 어린이들이 먹기에 알맞다.
  • 약사 한약조제 부분 제한/약사법 개정시안 발표

    ◎기존취급 4천곳만 100종내 허용/한­약 양측 반발… 분쟁 계속 조짐/양방의약분업 96년 전면 실시/“시안 골격유지… 문제점은 보완”/송 보사 보사부는 3일 한의사와 약사간의 극한적인 한약조제권분쟁 해결을 위해 의약분업때까지 한시적으로 약사의 한약조제권을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개정시안을 마련,발표했다. 보사부는 이날 개정안을 발표한뒤 하오2시에 열린 약사법개정추진위(위원장 최수병보사부차관)에 제시했다. 이 시안은 앞으로 개정추진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시켜 올 정기국회에 상정,통과된뒤 빠르면 12월중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약사회와 한의사회측은 정부가 마련한 이번 시안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한·약분쟁은 계속될 조짐이다. 이 시안에 따르면 양·한방 모두 의약분업을 전면 도입해 양방은 2년후인 96년 1월부터,한방은 5∼7년후인 90년대 말부터 의약분업을 구분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96년부터 약국은 의사의 처방전없이 양약을 임의로 처방이나 조제할 수 없게된다. 그러나 한방은 의약분업을 실시하기에는 한약의 규격화,유통경로의 정비 등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점을 감안,5∼7년간 준비를 갖춘뒤 추후 별도의 약사법 개정을 통해 의약분업을 실시키로 했다. 한약분쟁의 핵심인 약사의 한약조제에 대해서는 개정약사법에 약사의 한약조제를 금지하는 규정을 명문화하되 한방의약분업 실시 이전까지는 약사의 부분적인 한약조제를 허용하는 경과규정을 두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연말쯤 부령으로 「표준한약조제지침」을 제정,십전대보탕·사물탕·갈근탕 등 50∼1백여종의 한약에 대해 한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사가 이를 조제·판매할 수 있도록 하되 지침과 달리 원료양과 조제방법을 바꾸지 못하도록 행정처벌을 강화,엄격히 규제키로 했다. 또 한약을 취급할 수 있는 약국은 지난해말 현재 전국 2만1백35개 약국 중 20%선인 약 4천여곳으로 제한하기로 했으며 대상약국은 법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을 기점으로 6개월이상 계속해 한약을 취급한 곳으로서 각 시·도 보건소의 조사를 거쳐 선정하기로 했다. 이시안은 또 현재 약사가 전적으로 맡고 있는 동물약품 판매를 수의사에게도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시안은 한의사측이 주장해 온 한약업사제는 국민의료비 부담등을 감안해 설치하지 않기로 했으며 한약취급이 부분허용되는 약사에 대해 따로 보수교육이나 자격시험을 갖지 않기로 했다. 한편 송정숙보사부장관은 『이 시안은 이해단체및 보건전문가,소비자단체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것』이라며 『앞으로 시안의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이해단체등에서 지적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안확정과정과 입법예고때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집권땐 정치·경제안정 달성/장관임기도 대통령과 같게”

    ◎김 대표,월스트리트저널지와 회견 【홍콩=최두삼특파원】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은 자신이 집권하면 행정의 미래예측을 가능케할 수 있도록 장관들을 자주 경질하기 보다는 대통령과 각료의임기를 같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6일 보도된 홍콩의 이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각료의 빈번한 교체 배제를 강조하면서 『이는 대단한 개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의 초점은 정치안정과 경제발전이 될것이라고 주장하고 자신은 50%가 넘는 국민적 지지로 강력한 대통령이 되어 경제문제를 해결하고 정치안정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또 자신이 집권하면 긴축통화정책 및 인플레억제에 노력하면서 점진적인 금융시장 개방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대북정책의 경우 현 노태우대통령의 정책을 고수,인내를 갖고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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