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승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정의당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사회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재활용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구금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9
  • ‘영호남 천주교의 뿌리’ 대구대교구 100돌

    ‘영호남 천주교의 뿌리’ 대구대교구 100돌

    흔히 한국 천주교회의 시작은 1784년 사신 일행으로 중국 베이징에 갔던 이승훈이 세례를 받고 돌아온 무렵으로 인식된다. 천주교 일각에선 이승훈의 출국 전 천진암에서 이미 공동체 형태의 교의연구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들어 한국천주교회의 역사를 그 이전으로 거슬러 잡기도 하지만 공식적인 한국 천주교회의 태동은 이승훈의 귀국 시점이란 게 통설이다. 한국에 교구가 생긴 건 그로부터 50년쯤 후인 1831년. 로마 교황청이 조선교구를 설립해 초대 교구장에 브뤼기에르 주교를 임명한 게 한국천주교 교구의 시초다. 조선교구는 설정 80년 만인 1911년 서울교구와 대구교구로 분리되어 대구교구는 경상·전라·제주지역을, 서울교구는 나머지 지역을 관할했다. 대구교구가 영호남 지역 천주교의 뿌리로 인정받는 이유다. 대구교구는 1937년 광주·전주교구, 1957년 부산교구 분리에 이어 1962년 대교구로 승격됐으며 1969년 또 한차례 안동교구가 분리된 역사를 갖는다. 한국 천주교는 그래서 대구교구의 설정을 놓고 ‘한국 천주교회의 본격적 성장을 알리며 근현대 교회사를 개막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한다. 이 ‘영호남 천주교회의 뿌리’라는 대구교구가 교구 설정 100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다채로운 경축행사를 갖는다. 경축행사 주제어는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로 루카복음 10장에 등장하는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조건 없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며 참되게 살자는 의미에서 택했다는 게 대구대교구 측의 설명이다. 100년 전 2만여명이었던 교구 신자는 지난해 말 기준 45만 8000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광역시와 김천, 구미, 포항, 경주, 경산 등 경상북도 남부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니 남방교구의 위상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셈이다. 대구교구는 특히 초기부터 파리외방전교회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교구의 도움을 받아 활발한 사회복지활동을 펼치는 교구로 이름나 있다. 그래서인지 경축·기념행사도 대부분 생명나눔과 복지 측면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경축대회의 대미는 마지막 날인 15일 대구 시민운동장 축구장에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등 3만여명이 참가해 열리는 100주년 감사미사. 주한 교황대사와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주교단이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함께 미사를 공동집전한다. 미사가 있을 시민운동장은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사제서품식과 미사를 집전한 곳. 미사에는 파리외방전교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교구, 타이완 대중교구, 일본 나가사키 교구 등 해외 자매협력교구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지난달 8일 대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막이 오른 제2차 시노드도 중요한 부분. ‘새 시대, 새 복음화’를 주제로 수차례의 총회와 협의를 통해 대구교구의 새로운 100년의 길을 모색하게 되는 만큼 다른 교구들도 주목하는 행사다. 대구대교구 교구장인 조환길 대주교는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가 모두 제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 진정한 복음화가 이뤄지고 복음이 멀리 퍼져 나가므로 각자 삶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부 안내형△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계문△국방예산과장 오규택△조세정책〃 임재현△국고〃 이동재△재정정책〃 양충모△대외경제총괄〃 조원경△총괄기획팀장 백승주◇과장급 전보△출자관리과장 문종력△기금사업〃 김형광◇서기관 승진△기획재정부 정광조△문화예산과 박창규△조세특례제도과 은희훈△소득세제과 양순필△법인세제과 박지훈△산업관세과 강한석△자금시장과 김영훈△미래전략과 심현우△신성장정책과 김영민△공공정책국 정책총괄과 류형선△금융협력과 최원진△국제기구과 문경환△대외경제총괄과 정유리 ■교육과학기술부 △순천대 사무국장 김진홍△충주대 〃 김광호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전보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이승재△무역위원회 무역조사실장 임승윤 ■통계청 ◇국장급 △통계교육원장 최봉호◇부이사관 승진△인구총조사과장 강창익◇과장급 전보△행정자료팀장 은희훈△교육기획과장 김동회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안전실장 나민찬△수송조정〃 김균성△전남본부장 백종찬△시설기술단장 이성욱△안전실 안전계획처장 변현진△〃 안전지원처장 이오형△수송조정실 열차계획처장 전중근△감사실 일반감사처장 최경수△시설기술단 시설계획처장 박대희△〃 토목시설처장 이방우△서울본부 시설처장 모충선△수도권동부본부 인사노무처장 김윤수△〃 시설처장 문성환△강원본부 안전환경처장 김성출△전북본부 시설처장 지현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소장 김영식 ■전자부품연구원 △전자소재응용연구센터장 이형규 ■한국제약협회 △경영지원본부장 갈원일△바이오·의약품〃 천경호 ■아시아경제신문 ◇부국장 △편집국 피플담당(IT 선임기자 겸임) 김동원 ■MBC △방송사업팀장 윤성우△기획사업〃 정익휘 ■연합뉴스TV △보도국 부장대우 최재영 ■서울시립대 △대학원장 이용범△교무처장 김용철△학생〃 김효△기획연구〃 김설향△학사교육원장 이익주△서울시민대학장 김한배△중앙도서관장 홍의경△전산정보원장 이재호△국제교육〃 김석우△대학언론사주간 김대환△교무부처장 이승훈△학생〃 전철민△기획〃 이광훈△생활관장 이승일△박물〃 배우성△인문대학·교육대학원 교학과장 백광준△서울시민대학 〃 김도경 ■단국대 △특수교육대학원장 박원희△기획조정실장 안용현△비서〃 남보우 ■메리츠종금증권 ◇임원 선임 △자본시장본부장(상무보) 김경성△자본시장본부(이사) 박재현 ■한화증권 △개인자산운용(PB)본부장 박미경△마케팅〃 이종우△온라인사업팀장 이명극△갤러리아지점장 이동희 ■석수와퓨리스 △사장 이창엽
  • [부고]

    ●민응기(동국대 의무부총장·의료원장)정기(장안대 교수)씨 부친상 이진휘(서울기술과학대 교수)씨 장인상 백영은(단국대 교수)씨 시부상 2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6시 (02)2019-4003 ●최원진(닥터포유의원 평촌점 원장)희선(지오시스템리서치 상무이사)씨 부친상 전헌수(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이승훈(SK브로드밴드 마케팅기획본부장)구본진(수원지검 안산지청 차장검사)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4 ●정동기(나주고 교사)웅기(건설업)만기(사업)씨 부친상 김제대(사업)권영곤(〃)정유영(〃)고영조(대신증권 차장)씨 장인상 29일 광주상무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62)600-7402 ●정현모(MMK커뮤니케이션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9시 (02)3010-2294 ●송태호(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02)3010-2261 ●전덕생(전 대전교육청 기획관리국장)준생(전 한국은행 검사역)은생(전 충북초 교사)씨 모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27-7569 ●김성철(MBN 기자)정선(SK텔레콤 과장)씨 부친상 이천배(한국무역보험공사 감사실 선임검사역)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5 ●이태복(사업)씨 모친상 홍순오(충주시 홍보과장)씨 장모상 29일 경북 영주 추모의집, 발인 5월 1일 오전 8시 (054)633-4441 ●김병식(전 경북도 교육위원)씨 별세 진규(진향FND 대표)흥규(성삼아트 〃)민규(고령군청 공무원)씨 부친상 김수연(자영업)이석재(〃)이문재(〃)씨 장인상 29일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학가리 점필재 선생 종택, 발인 5월 3일 오전 9시 (054)955-0222 ●김태웅(안동시 부시장)씨 모친상 29일 대구의료원, 발인 5월 3일 오전 (053)560-9551 ●류현진(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씨 외조모상 29일 경기 시흥장례식장, 발인 5월 1일 오후 2시 (031)434-8266 ●이천섭(롯데백화점 대구점 홍보실 근무)창섭(르노삼성자동차 근무)씨 부친상 29일 경남 진해연세병원, 발인 5월 1일 오전 055-548-7760, 017-875-0335
  • “밀양·가덕도 高비용·低편익” vs “기준 잘못”

    “밀양·가덕도 高비용·低편익” vs “기준 잘못”

    정부와 여당이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경제성’을 이유로 백지화가 유력시되면서 고무줄 같은 ‘경제성 잣대’가 도마에 올랐다. 국론 분열이나 국력 낭비를 막으려면 객관적인 ‘경제성’을 기준으로 입지나 건설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게 맞지만 정치적인 필요에 따라 경제성의 기준이 흔들리는 것은 문제다. 이에 따라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의 배제 여부나 김해공항 확장 여부도 일관된 경제성 잣대를 적용해야 여론의 역풍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2007년과 2009년 두 차례의 국토연구원 용역을 거쳐 신공항 후보지를 밀양과 가덕도로 좁혔다. 당초 2009년 말 입지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영남권의 갈등이 커지자 세 차례나 연기했다. 하지만 막상 입지 평가결과 발표(30일 예정)가 임박, 후폭풍이 우려되자 정치권에선 “두 후보지 모두 (입지평가에서) 기준점수에 미달해 신공항이 백지화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온 정부도 “적자공항만 하나 더 생길 뿐”이라며 태도가 급변한 상태다. 실제로 국토부가 2009년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2단계 용역에선 신공항 사업비가 경남 밀양이 10조 3000억원, 부산 가덕도는 9조 8000억원이었다. 비용 대비 편익(B/C)은 각각 0.73과 0.7로 모두 기준치 이하였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우 B/C가 0.8~1은 넘어야 정책적 판단(AHP)에 가중치를 부여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지평가에선 경제적 타당성이 핵심이다. KTX는 하루 120회, 2시간 18분 만에 서울~부산을 운행한다. 인천공항은 지난해부터 4조원대의 3단계 확장공사를 시작, 일본 나리타·중국 상하이 공항과 본격적인 동북아 허브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영혁 항공대 교수도 “이웃 일본에선 나리타, 간사이, 주부 등 3개의 대형 공항이 저마다 허브공항을 주창하다 혼선만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입지평가위는 수요, 비용, 편익, 건설 계획 등으로 구성된 경제성에 배점의 40%를 할애했다. 밀양은 접근성과 건설 여건에서, 팎덕도는 소음 해결과 확장성에서 유리하다. 반면 국토부는 밀양이 산지에 둘러싸여 20여개의 산을 절개해야 하고, 가덕도는 수심이 평균 18m 안팎으로 매립비용이 부담이라고 판단한 상태다. 하지만 이런 판단이라면 굳이 갈등이 커질 때까지 기다릴 게 아니라 좀 더 일찍 경제성이라는 잣대를 들이대 논란을 종식시켰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와 여당의 입장이 오락가락하면서 정부의 B/C 평가에 대해서 지자체들은 “기준이 잘못됐다.”며 반발한다. 지난해 항공정책연구소가 내놓은 B/C에선 밀양이 1.05의 점수를 얻었고, 올해 초 서울대 경제연구소가 내놓은 B/C에선 밀양(1.0)과 가덕도(1.2) 모두 기준 점수를 넘겼기 때문이다. 이승훈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향후 중국 환승객과 저가항공 수요를 반영, 편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입 기준에 따라 고무줄 잣대가 되는 셈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김해공항 확장이 신공항 건설비의 2배가 넘어 추후 정부의 선택이 제한적이란 주장까지 나온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장에는 2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면서 “입지평가위 내부에서도 이미 논의를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종출(부경대 교수) 대한토목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위원장도 “2002년 건설교통부가 발주한 교통연구원의 ‘김해공항 안전성 확보 방안 연구’에선 확장 비용이 30조원으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아예 다른 곳에 제4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마음 유치기원 행사

    한마음 유치기원 행사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100일 남긴 28일 서울과 강원 평창 등에서 갖가지 다양한 유치기원 행사가 열린다. 강원도의회는 2018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개·폐회식이 열릴 예정인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점프대에서 ‘전 국토 합수(合水)·합토(合土)기원제’를 펼친다. 이를 위해 도의원들은 전국의 타 시·도의회를 방문, 홍보를 하면서 태백산과 한라산, 울릉도, 백령도 등 4개 지역의 흙과 물을 가져왔다. 전 국토의 영험한 물과 흙을 채집해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역이 될 알펜시아에서 합수·합토행사를 펼치며 유치 열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안에 제단을 만들고 전체 도의원들이 참석해 기원제를 올리며 시작된다. 평창지역 주민 홍보단 50여명도 백두산에 올라 유치기원제를 올린다. 산림수도 평창 건설을 위해 평창군이 양성하고 있는 숲해설가 30여명도 이날 울릉도 해돋이 공원과 국토 동쪽 끝 독도를 찾아 대회 유치를 염원한다.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 3층 대회의실에서는 ‘강원도·경기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약식’도 갖는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같은 날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개최지 선정 D-100 유치 소망대회 및 베스트 오브 코리아 양해각서(Best of Korea MOU) 체결식’을 갖는다. 유치 소망대회에서는 유치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연아와 이승훈, 모태범, 황영조 등 홍보대사들이 참석해 동계올림픽 유치 붐을 조성한다. 이 자리에서는 올림픽 유치 성공 뒤 올림픽 지구에 입점할 기업들을 위한 베스트 오브 코리아 MOU 체결식도 함께 열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과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80여개 브랜드와 동참 협약을 맺는 사업이다. 평창군은 이에 앞서 지난 26일 오후 7시 대관령면 용평돔경기장에서 유치 의지를 다지는 ‘2018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드림 콘서트’를 열었다. 김진휘 동계올림픽유치지원단 유치지원팀장은 “개최지 선정 100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올림픽 유치 열기가 전국에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남은 100일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獨서 ‘빙속 한국’ 신화 재현한다

    ‘스피드 코리아’가 또 위용을 떨친다. 무대는 10일부터 독일 인젤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11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 게 목표다. 멤버는 화려하다. ‘올림픽 금메달 3인방’ 이승훈(23)·모태범(22·이상 대한항공)·이상화(22·서울시청)를 비롯, ‘단거리 간판’ 이강석(26·의정부시청)과 이규혁(33·서울시청)이 모두 출사표를 냈다. 사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종목별 세계선수권과는 큰 인연이 없었다. 2007년과 2009년, 이강석이 500m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 전부다. 다른 종목에서는 정상을 밟은 적이 없다. 이번엔 다르다. 한국은 올림픽 금메달뿐 아니라 ISU 월드컵시리즈, 스프린트선수권대회 등을 석권하며 국제무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뭐니 뭐니해도 가장 기대를 모으는 건 남자 500m다. 이강석·이규혁·모태범의 ‘집안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 상승세가 좋다. 이강석은 지난 7일 올 시즌 ISU월드컵시리즈 마지막 대회였던 8차대회 500m 1차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땄다. 월드컵 종합 1위도 거머쥐었다. 이에 질세라 이규혁은 500m 2차레이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스케이팅 기술과 경기운영 능력에서 흠잡을 게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은 형들에게 가려 주춤하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을 겪은 모태범도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일본의 가토 조지, 오이카와 유야 등이 그나마(?) 경쟁자다. 여자부 이상화 역시 500m 동반우승을 정조준했다. 올 시즌 발목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최근 무섭게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2007년부터 종목 3연패를 한 ‘여제’ 예니 볼프(독일)와 왕베이싱, 위징(이상 중국) 등을 뚫어야 한다. 이승훈도 칼을 갈고 있다. 밴쿠버올림픽 5000m 은메달, 1만m 금메달을 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아시안게임과 ISU월드컵시리즈를 거치며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2007~09년 대회 5000m·1만m를 싹쓸이한 ‘포스터 보이’ 스벤 크라머(네덜란드)가 불참하는 것도 호재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나와 통일] (1) 김명섭 연세대 통일연구소장

    [나와 통일] (1) 김명섭 연세대 통일연구소장

    한반도의 통일을 가져오는 힘은 정부의 정책이 아니라 국민의 가슴속에서 나온다. 1945년 해방과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남북한의 정권은 통일보다 분단상황 관리에 치중해 왔다. 유엔 등 국제사회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국도 한반도의 통일이 아니라 현상유지에 주력했다. 그런 상황에서 남북 분단은 고착화돼 왔고, 통일에 대한 열망과 기대감은 낮아져 갔다. 국민은 진정으로 통일을 원하는가, 원하지 않는가. 서울신문은 그에 대한 답변을 찾기 위해 ‘나와 통일’이라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국가나 정부가 아니라 국민 각자의 주관적 시각에서 통일을 얘기해 보는 소통의 마당이 되길 기대한다. 나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듣고 부르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서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는 ‘우리의 소원은 민주’라는 개사곡과 함께 친숙한 노래였다. 2011년의 시점에서 아직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힘차게 부를 수 있을까? 더 이상 ‘우리’라는 막연한 이타심에 호소하는 통일이 아니라 서로의 이기심을 인정한 통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나의 소원으로서의 통일과 너의 소원으로서의 통일을 보다 명확히 하고 서로의 교집합을 찾아나가는 것이 더 확실한 통일의 길일지도 모른다. 약 30년간 정치외교학을 공부하면서 통일은 나의 중요한 학문적 관심사였다.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정치외교학의 길로 나를 인도했다고도 볼 수 있다.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는 1907년 남강 이승훈 선생이 평안도 정주에 세운 학교였다. 서울로 이주한 학교의 운동장에 서서 씨알 함석헌 동창회장의 강연을 들었다. 고당 조만식 선생의 정신을 배우고, 나중에 북한 인민무력부장이 된 고당의 제자 최용건이 김일성의 편에 섰던 일화도 들으면서 통일의 꿈을 키웠다. 대학에서 통일에 대한 설익은 열정을 학문적으로 승화시키면서 분단구조화 과정과 6·25전쟁의 상관관계에 관한 석사학위 논문을 썼고, 국가들 간의 통일을 이루어 가고 있던 유럽의 현장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코리아의 문명적·문화적 정체성에 관한 관심을 키웠으며, 냉전사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문명론적 관점에서 코리아의 분단과 통일을 다룬 논문들을 발표했다. 나에게 통일은 무엇보다 내가 속한 언어공동체에 대한 지정학적 관심이다. 물론 하나의 언어공동체가 반드시 하나의 정치공동체가 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독일어권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통일을 말하면 나치잔당 취급을 받기 쉽고, 영어를 쓰는 영국과 미국이 통일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북한에서 사용되는 ‘민주’나 ‘평화’와 같은 단어들이 한국에서 사용되는 ‘민주’나 ‘평화’라는 단어와 같은 의미를 지닌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공동체는 소중하다. 나는 말과 글을 통해 존재한다. 내가 말하고, 글을 쓰기도 하지만,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말하고 있는 로고스적 존재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에는 ‘만주’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가 낮아지고 ‘중국 동북지방’ 또는 ‘둥베이지방’이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한글공동체에 대한 시공간적 인식이 희미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 그것은 나를 구성하고 있는 기억의 일부, 어쩌면 나 자신의 일부가 사라져 버리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코리아의 평화 통일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헌법적 의무인 동시에 나의 존재론적 관심이다. 세계화 시대를 맞으면서 “마누라만 빼고 모두 바꿔야 산다.”는 경영자의 말이 회자된 적이 있다. 그렇지만 인간에게는 손절매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코리아가 지정학적 종심이 얕은 이유로 자기 표준만을 고집하면 망하고, 부단히 세계적 문명 표준을 따라잡아야 하겠지만, 스스로의 정체성마저 상실한다면 경제적 성공과 행복의 주체도 모호해질 수 있다. 나의 소원으로서의 통일은 세 개의 북한(북한주민, 북한정권, 북한국가)을 분리해 접근하는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통일이다. 코리아의 최저치인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참상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산가족들에 대한 관심, 탈북민들에 대한 관심, 그리고 남북한의 군사적 대치 상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북한 주민들의 손에 확실하게 전달될 수 있는 원조를 제공하고 그들의 마음속에 코리아의 독립, 광복, 분단, 6·25전쟁, 산업화, 민주화에 관한 진실의 씨앗들을 심어야 한다. 동시에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붕괴한 이후에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서의 북한과는 점진적이고 평화적인 통이(統二 혹은 統異)를 위한 국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 [하프타임]

    대한항공 스피드스케이팅팀 창단 2월 한국체대를 졸업한 ‘올림픽 챔피언’ 이승훈과 모태범이 실업팀에서도 한솥밥을 먹는다. 둘은 국내 기업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팀을 창단한 대한항공에 둥지를 틀었다. 대한항공은 이승훈·모태범을 우선 영입해 스피드팀을 창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야구선수이름 무단사용 배상 판결 은퇴한 야구 선수들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온라인 게임업체에 배상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왔다. 은퇴한 야구 선수 모임인 일구회는 28일 지난해 5월 인터넷 야구게임 ‘슬러거’ 운영사인 네오위즈게임즈를 상대로 서울동부지법에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5억 3000여만원의 배상판결을 받아 냈다고 밝혔다. 배상금액은 양도한 은퇴선수 273명의 몫으로 1인당 약 196만원꼴이다. 도널드, 카이머 꺾고 WGC 정상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마르틴 카이머(독일)를 꺾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도널드는 28일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완승했다. 도널드는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7차대회] 이승훈은 멈추지 않는다

    이승훈(23)이 또 진화했다. 20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7차대회 남자 1만m에서 12분 57초 27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을 차지한 밥 데용(네덜란드·12분 53초 17)에게 4초가량 뒤졌지만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세웠던 한국 최고기록(12분 58초 55)을 갈아치운 무서운 기세였다. 늘 그랬듯 지친 기색은 없었다. 팔굽혀펴기 100만개를 하고도 쌩쌩한 ‘백만돌이’ 같았다. 400m 링크를 25바퀴 돌고도 거뜬했다. 랩타임도 그랬다. 첫 400m를 출전선수 중 가장 빠른 33초 8로 돌더니, 이후 매섭게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두 바퀴째 바로 30초 4로 랩타임을 내렸고, 줄곧 30~31초대를 유지했다. 마지막 바퀴는 30초 3으로 돌 만큼 스퍼트가 대단했다. 지난 밴쿠버올림픽 때처럼 네덜란드 J 베르흐스마를 추월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 조로 나선 밥 데용이 더 빨랐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는 19바퀴를 30초대로 끊는 저력으로 짜릿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승훈은 이달 초 끝난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네 종목에 출전, 약 27㎞를 뛰는 강행군을 했다. 체력부담이 우려됐지만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다음 달 세계종별선수권대회(10~13일·독일) 전망을 밝혔다. 이날 은메달을 따내 종별선수권에서 톱랭커들과 겨루게 돼 기록을 단축할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이승훈은 앞으로 3주간 대회 출전 없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지난해 金 이승훈, 빙속월드컵 1만m 은메달···한국신 경신

    지난해 金 이승훈, 빙속월드컵 1만m 은메달···한국신 경신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23)이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컵 1만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7차 대회 남자 1만m에서 12분57초27만에 결승선을 통과, 밥 데용(네덜란드·12분53초17)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이승훈은 이날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역주했으나 밥 데용의 후반 스퍼트에 밀렸다.  그러나 이달 초 열렸던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주일 동안 27㎞를 달리면서 체력 부담을 안고 출전했음에도 여전히 지치지 않는 레이스를 펼쳐 3월 치르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4조 인코스에서 경기에 나선 이승훈은 첫 400m를 33초80만에 주파하며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나갔다.  줄곧 1바퀴당 30초 후반이나 31초 초반의 빠른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린 이승훈은 2바퀴를 남기고 오히려 속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400m 기록이 무려 30초30을 기록할 만큼 놀라운 스퍼트를 선보인 이승훈은 새로운 한국 기록을 세우며 1위로 치고 올라갔다.  마지막 조로 경기에 나선 밥 데용은 단 6차례만 31초 이상의 기록으로 링크를 도는 놀라운 스피드를 선보이며 4.1초 앞선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피겨퀸’ 김연아 히든카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피겨퀸’ 김연아 히든카드?

    ‘김연아는 마지막 히든카드?’ 지난 9일 2018동계올림픽평창유치위원회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모굴스키 동메달리스트인 한국인 입양아 출신 토비 도슨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로써 평창유치위의 홍보대사는 모두 10명으로 늘어났다. 세 번째 도전하는 평창의 홍보대사는 이전보다 크게 줄었다. 평창은 앞서 실패한 두 차례 유치전(2010·2014년)에서 무려 50~60명씩의 홍보대사를 위촉한 바 있다. 하지만 무보수 명예직인 이들의 활동과 활동 영역이 국내 홍보에 그치는 등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IOC 위원들에게 실질적인 매력을 느끼게 하면서도 국내외 지명도가 높은 인물을 선정해 왔다. 현재 홍보대사로는 토비 도슨과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1992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캐나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깜짝 금메달로 세계를 놀라게 한 모태범·이승훈·이상화, 쇼트트랙의 최민경 등 스포츠 스타가 7명으로 가장 많다. 여기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탤런트 송일국 등이 포함돼 있다. 평창이 홍보대사로 스포츠 스타를 선호하는 이유는 이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잇단 활약으로 주목받는 데다 IOC 위원들이 선수들에게 무척 호의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홍보 활동이 아닌 경기장에서의 활약 자체만으로도 평창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특히 평창은 김연아에게 큰 기대를 건다. 활약상이나 인지도를 볼 때 동계 종목 최고의 선수여서 ‘걸어다니는 광고판’으로 손색이 없다.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당일인 오는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IOC 총회에서 ‘김연아 카드’ 활용 방안을 놓고 고심 중이다. 히든카드가 될 그의 설득과 호소가 막판 최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정병기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임병철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대변인 박동훈△공무원노사협력관 전성수◇부이사관 전보△과천청사관리소장 직무지원 정정순△의정관실 상훈담당관 이완섭◇서기관 전보△지역발전정책국 지역녹색성장과장 박원석△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 파견 최명규△지방분권지원단 〃 정경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전보 △농업연수원장 나승렬△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김남수△녹색성장정책관 이준원△수산정책관 방기혁△어업자원관 정영훈△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손재학△외교안보연구원 파견 강준석△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이주명 ■지식경제부 △성과관리고객만족팀장 이원희△개발지원2〃 박인규<과장>△로봇산업 박정성△투자유치 유법민△생활제품안전 정의식△계량측정제도 김동호△중국협력기획 정석진△에너지절약협력 이승렬 ■국토해양부 ◇실장급 승진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정내삼◇국장급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서병규 송석준 ■기상청 ◇교육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박관영<부이사관>△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임병숙 ■서울시 ◇4급 승진내정 <행정직>△시민소통담당관 구종원△기획담당관 이동률△감사담당관 배형우△경제정책과 이원목△복지정책과 성은희△교통정책과 강석원△푸른도시정책과 윤기환△재무과 이선영△도로행정과 양현모△주택정책과 송호재△시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성문식<기술·연구직>△기술심사담당관 강성구 형태경 이근배△도시기반시설본부 양사선△보행자전거과 임대성△도로계획과 이택근△시설계획과 남창우△상수도사업본부 문영출△중랑구 이재호△구로구 조정호△재정비2과 김재준△도시관리과 이진형△강서구 장경필△총무과 박응수△보건환경연구원 김무상 엄석원 ■금융위원회 ◇교육훈련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이현철◇과장급△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김진홍△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최준우<금융정책국>△금융정책과장 김태현△금융정책과 금융제도팀장 손주형△산업금융과장 윤창호<자본시장국>△자산운용과장 권대영△공정시장〃 김인 ■SH공사 ◇승진 <1급>△경영지원실장 김주영<2급>△판촉팀장 문경훈◇전보 <본부장·실장급>△보상본부장 곽인△마케팅실장 이은호△SH도시연구소장 문완식<처장급>△마곡사업단장 이달윤△세운사업〃 진선호[처장]△도시재생 한재천△홍보 이종언△개발계획 윤종한△건설사업 오준엽△재생공사 강석준△설계 이동건△주거복지 조경래 ■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 조흔구 ■한국정보화진흥원 ◇단장 △미래정보화추진 금봉수△정보문화사업 신광우△국가정보화지원 강동석△정보자원기반 권영일△정보사회통합지원 최두진△글로벌협력 전종수◇검사역△송명원◇부장△정보화기획총괄 박정은△정보화전략연구 이연우△정보화성과평가 이현옥△미래정보화기획 이재호△신기술융합서비스 이재근△스마트워크지원 이혜정△정보문화기획홍보 오강탁△정보화역기능대응 한석안△미디어중독대응 고정현△정보화컨설팅 이민혜△네트워크기획 하상용△공공통신망지원 권웅기△정보자원기획 송석현△정보자원서비스 신신애△정보사회통합기획 류영달△글로벌사업 조정문△글로벌역량협력 류석상 ■KRA 한국마사회 ◇임원 △부회장(기획본부장 겸임) 배근석△경마본부장 김승평△사업〃 이중호◇처장급△부산경남경마장장 조정기△홍보실장 최원일◇부장급△기획관리팀장 박진국△홍보〃 박진우△비서〃 채영만 ■금융투자협회 ◇신규 선임 △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보 정원동 ■해외건설협회 △정보기획실장 김태엽△운영지원〃 이용광 ■매일경제신문 △영남본부 취재본부장 정현권△편집국 스포츠레저부장직대 백순기 ■매일경제TV △편성본부장(매경종편TV 컨텐츠팀장 겸임) 장태연 ■경남대 △교학부총장 남영만△대외〃 전하성△대학원장 이종붕△경영대학원장 조기조△산업〃 임태윤△행정〃 정상윤<처장>△교무 최호성△학생 한미라△기획 송병주△입학 박재윤△취업지원 강재관<단·관·소장>△산학협력단 황용일△중앙도서관 김봉렬△박물관 조호연△경남지역문제연구소 노상환<국장>△언론출판 정원식<원장>△평생교육원 정효숙△과학영재교육원 김종규△청년작가아카데미 김정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장(학생부원장·보건진료소장 겸임) 김충효△강원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장 김영관 ■인하대 △평생교육원장 김광회 ■한국산업기술대 △기획실장 박철우 ■KB투자증권 ◇신임 <부서장>△Structured Finance2팀장(부장) 문성철◇승진 <부장>△온라인업무개발팀 이순정△Trading팀 이승훈 ■아주캐피탈 ◇전보 △경영지원담당 임원대행 고장현△감사실장 박노웅△AUTO 금융2팀장 김원민△경영기획팀장 박강△고객행복센터장 김효성△대전지점장 최영준△강남채권센터장 이동일
  • [인사]

    ■대법원 ◇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송우철△〃 선임재판연구관 한승△서울고법 황찬현(수석) 권순일(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겸임) 윤준(대법원장 비서실장 〃) 정종관 임성근(양형위원회 상임위원 겸임) 김용빈 최규홍 김용섭 김의환 노태악 김인겸 임종헌△대전고법 김용대 민유숙 정형식 김흥준△대구고법 홍승면 이진만△부산고법 김신(수석) 이규진 황적화 정용달 허부열 구남수△광주고법 장병우(수석) 권기훈 박병칠 이창한△특허법원 권택수(수석) 문영화 배기열◇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인천지법 김기정△수원지법 김용석△대전지법 이승훈△부산지법 박효관◇직무대리△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안철상◇파견△헌법재판소 김동오◇파견복귀△서울고법 부장판사 최완주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감사청구조사국장 신언성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지원과장 최영해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교육과학기술부 편경범(파견복귀) 정봉근△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장 손재영△외교통상부(OECD대표부 공사) 정일용◇서기관△운영지원과장 박경수△이러닝지원〃 허재용△대학원지원〃 임요업△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지원단 과학기획팀장 오대현△교육과학기술부 이봉로 임승철△외교통상부 권석민 이창윤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유동훈◇국장급 교육훈련 파견△외교안보연구원 문영호△중앙공무원교육원 박영국◇과장급 교육훈련△외교안보연구원 김길명◇과장급 전보 △장관실 장관비서관 김재현△콘텐츠정책관실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이기정△종무관실 종무2담당관 강태서△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장경근△예술정책관실 공연전통예술과장 임병대△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 고객지원팀장 박종달△미래기획위원회 신은향 ■소방방재청 ◇과장급 전보 △유엔 ISDR 동북아지역사무소 김용균△재난상황실장 윤용선◇서기관 전보△예방전략과 이종수△민방위과 안규호 라엄용△방재대책과 김선태△복구지원과 황선업△재해경감과 이상권△국립방재교육연구원 남성현 ■강원도 ◇과장급 승진·전보 △산업경제국 희망일자리추진단장 강인수△철원군 부군수 서경원△투자유치사업본부 기업유치과장 전대경△DMZ박물관장 김보현(승진) ■한국석유공사 △이사회의장 이춘성 ■CSTV △전무 장윤택△콘텐츠본부장 김현준△보도〃 강효상△편성실장 윤석암△보도본부 준비위원 박종인 ■한양대 <전문대학원장>△법학(법과대학장 겸임) 오영근△의생명공학 김진혁△기술경영 최경현<대학장>△제1공과 정진국<처장>△입학 오차환<법학전문대학원>△교무부원장 이호영△학생〃 박찬운 ■한림대학교의료원 △부의료원장 이근영 ■새마을금고연합회 ◇승진 △기획관리실장 민경직△경북지역본부장 김정규◇전보△감사실장 조홍래△콜센터장 허종일△연수원 부원장 안보기<부장>△총무 손병선△경영지원 윤병기△사업지원 최형문△일상검사 박승한△자금관리 이선규△공제관리 서재영△공제마케팅 이재경<지역본부장>△인천 권오엽△강원 백명춘 ■롯데그룹 ◇대표이사·단위조직장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최영수△롯데정보통신 오경수△롯데자산개발 김창권△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김천주△롯데상사 스카이힐C.C. 이승훈<대표이사 전무>△대홍기획 최종원△롯데루스 송용덕(내정)<대표이사 상무>△기린 김철기△FRL코리아 안성수△케이피켐텍 서동배<대표이사 이사>△마이비 김종효◇대표이사·단위조직장 선임 <대표이사 전무>△롯데로지스틱스 이재현△롯데알미늄 알미늄사업본부 유원태<대표이사 상무>△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 최하진△롯데인재개발원장 박송완<대표이사 이사>△롯데제이티비 노영우◇대표이사 겸직△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BG·롯데아사히주류 대표이사(내정) 사장 이재혁△롯데삼강·롯데햄 대표이사 전무 김용수◇이동△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Inc.부사장 정황◇승진 <롯데제과>△상무 이정우 박동진△이사 오철 오승훈 박명선 문순동△이사대우 김승희 이학수 장노수 문순갑 임병호 정연학 조정훈<롯데칠성음료>△이사 이영구 김칠성△이사대우 방형탁 김상태 곽재억 황원담 안병일 이선장<롯데삼강>△상무 정동호 우경준△이사 조경수 홍선택<롯데쇼핑>△부사장 이원준△전무 강희태 윤종민△상무 박호성 이갑 권경열 김경환 문영표 이성관 이일민 장선욱 차원천 박현철 임병연 이충익△이사 고광후 노윤철 김세완 김규성 박종두 남창희 홍승복 김승희 김기석△이사대우 홍성호 전형식 박대훈 황범석 백인수 정윤성 황영근 황규완 김종환 정병화 류병호 조도행 홍평규 서재형 정원호 유승철 김태현 오일근<호남석유화학>△전무 이홍렬 김교현△상무 최창수△이사 최남식 전명진 조재용△이사대우 강상모 배성수 양홍주 허광식 김언철 이동우 임동희<케이피케미칼>△이사 김영학△이사대우 황진구 김정년<롯데햄>△상무 이상률△이사대우 김차현<롯데주류BG>△이사 이석환△이사대우 우창균 이원표 이종훈<롯데리아>△상무 황의돈 노일식△이사대우 김대현<웰가>△이사 박경우<파스퇴르유업>△상무 남석우<코리아세븐>△이사 박정우 김영환△이사대우 홍강표 전동석<우리홈쇼핑>△이사대우 김영택 우정욱<호텔롯데>△이사 이영재 맹경호△이사대우 박재홍 명노훈 김현식 <호텔롯데 롯데면세점>△이사 최병록 심우진△이사대우 김준수 이종환 <호텔롯데 롯데월드사업본부>△상무 김정래△이사 조병선△이사대우 장성국 <부산롯데호텔>△이사대우 김성한<롯데로지스틱스>△이사대우 박영진<롯데정보통신>△상무 김인제△이사대우 최진선<대홍기획>△상무 정상철△이사 김영규△이사대우 김경남<롯데자산개발>△이사대우 박창연<롯데알미늄 알미늄사업본부>△이사 이경돈 엄임용△이사대우 이한섭<롯데알미늄 기공사업본부>△이사 김정원<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이사 이희권△이사대우 윤식 윤중원<한국후지필름>△이사 최성종<롯데카드>△이사 박희수 김성우 이정호 고원석△이사대우 김종극 강승하 이상규 김윤호<롯데손해보험>△상무 임병희 김진익△이사 김동호△이사대우 김도한 김성도 김동진<롯데캐피탈>△이사 박광필 김남걸△이사대우 이남두 이경우<롯데중앙연구소>△전무 여명재△이사 이규영△이사대우 박상현<롯데인재개발원>△이사대우 김윤호<롯데복지장학재단>△이사대우 허병탁
  • [스포츠 돋보기] ‘파벌 의혹’ 빙속 진상 규명해야

    스피드스케이팅 파벌의 핵심은 ‘선수들’이 아니다. ‘바뀐 공고’가 핵심이다. 대한빙상연맹은 동계아시안게임 팀추월 선수구성 공고를 뚜렷한 설명 없이 바꿨다. 지난해 10월 첫 공고 때는 ‘1500m 1·2위와 5000m 1위로 구성한다.’고 했다. 그러나 1500m 선수 선발이 끝난 12월에 돌연 ‘1500m 1·2위와 5000m 1·2위로 팀추월 멤버를 구성한다.’고 변경했다. 공고가 바뀐 이유는 ‘내 편 챙기기’다. 1500m 2위를 차지한 이규혁(서울시청)이 팀추월 출전을 고사할 것으로 예상되자, 5000m 2위가 유력한 고병욱(한국체대)에게 기회를 준 셈이다. 1500m 차순위(3위) 자격으로 팀추월 예비 엔트리에 뽑힌 이종우(의정부시청)는 공고가 바뀌면서 공중에 떴다. 5000m 2위를 차지한 고병욱도 두 번째 공고에 따라 팀추월 멤버 자격을 갖췄으니 억울한 상황에 놓였다. 이종우가 타도, 고병욱이 타도 문제가 될 게 뻔해지자 후배에게 양보하려던 이규혁은 ‘울며 겨자먹기’로 팀추월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선수들은 모두가 피해자가 됐다. 100m를 뛰는 우사인 볼트가 42.5㎞ 마라톤을 ‘의지와 상관없이’ 뛴 격이었으니 당연하다. 이승훈(한국체대)은 아쉽게 4관왕을 놓쳤고, 이규혁과 모태범(한국체대)은 8바퀴(3200m)가 힘에 부쳤다. 팀추월 금메달로 병역문제를 해결하려던 이종우도, 고병욱도 입맛만 다셨다. 금메달도 놓쳤고, 종합 2위도 날아갔다. 빙상연맹은 그동안 숱한 사건들로 몸살을 앓았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 직후 불거진 쇼트트랙 파벌 문제부터 지난해 이정수(단국대)·곽윤기(연세대)의 짬짜미 의혹까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피겨퀸’ 김연아(고려대)에 대한 미흡한 관리까지 더해져 눈총을 받아 왔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비난에는 눈도 꿈쩍 안 한다. 그만큼 맷집(?)이 강해졌다. 빙상연맹은 불거진 파벌 의혹에 대해 “결론적으로 원칙대로, 순서대로 정확히 태웠으니 전혀 문제가 없지 않으냐.”는 입장을 고수했다. 10일 빙상연맹 대의원총회를 거치면 제일모직 김재열 부사장이 새 회장에 오른다. 신임 회장은 스피드스케이팅의 파벌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 국민들의 뿌리 깊은 불신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투명하고 공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주류 경제학이 공정사회와 어울릴까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공정사회론과 주류 경제학은 어울릴 수 있을까. 10~11일 경제학 관련 48개 학회가 참가한 가운데 중앙대에서 열리는 ‘2011 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서 공정사회론이 다뤄진다.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리는 제1전체회의 주제가 ‘공정사회와 경제학’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안국신(중앙대 교수) 경제학회장은 “작은 정부, 큰 시장을 표방하며 경제살리기를 내세워 집권한 뒤 공정사회를 내건 것은 현 정부의 행태와 맞지 않는 데다, 효율성에 관심을 갖는 주류 경제학이 공정성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면서도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공정성 개념을 찾아 나간다면 이에 부합하는 정책 패키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체회의에는 윤평중 한신대 교수가 ‘공정사회와 정의론의 철학’,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가 ‘정당한 몫과 인간답게 살 권리’,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공정사회와 한국의 경제정책’을 각각 발표한다. 보수·중도적 성향 인사들이 발표를 맡은 만큼 토론자로는 노무현 정권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역임했던 이정우 경북대 교수, 강철규 서울시립대 교수가 나선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0.03초 차’ 이승훈 4관왕 불발 파벌 탓?

    ‘0.03초 차’ 이승훈 4관왕 불발 파벌 탓?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23·한국체대)의 동계아시안게임 4관왕은 불발됐다. 금메달을 3개나 땄기에 팀추월 2등도 잘했다고 손뼉 쳐 줄 수 있다. 그러나 이면을 알면 속이 쓰린다. 한국은 의도적으로 ‘최상의 금메달 조합’을 버렸다. 한체대 고병욱(21)을 출전시키기 위해 팀추월 선수구성 공고까지 바꾸면서 꼼수를 썼지만, 결국 자가당착에 빠졌다. 1등이 확실시되던 팀추월 금메달과 한국의 종합 2위는 수포가 됐다. 지난 4일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1500m에서 동메달을 딴 이규혁(33·서울시청)은 말했다. “팀추월은 후배를 위해 양보하고 싶지만, 내가 타야 되면 타겠다.”고. 이 말에 의미를 부여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 말엔 이승훈이 4관왕에 오르지 못한 이유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규혁은 단거리 전문 선수다. 2003·2007년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500m 2연패를 할 정도로 중거리도 잘 탔지만 근래에는 단거리에 매진해 왔다. 최근엔 1000m조차 레이스 막판엔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진다. 그런 이규혁이 8바퀴(3200m)를 도는 팀추월을 타야 했다. 선수 생활 중 팀추월에 나선 건 처음이었다. 시간을 되돌려 보자. 빙상연맹이 지난해 10월 20일 발표한 팀추월 선발 기준은 이렇다. ‘1500m 1·2위, 5000m 1위로 구성한다.’ 그 기준에 따라 10월 29~31일 종목별선수권대회를 치렀고, 모태범(22·한국체대)·이규혁이 1500m 1·2위를 차지했다. 팀추월은 모태범·이규혁으로 확정됐다. 경기심판위원회는 31일 회의를 열고, 선수 유고 시에 대비해 1500m 3위에 오른 이종우(25·의정부시청)를 예비 선수로 추천했다. ●단거리 이규혁 양보·번복 끝에 출전 그러나 두 달 뒤인 12월 8일 변경된 선발 기준이 다시 공고로 떴다. ‘1500m 1·2위와 5000m 1·2위 중에서 팀추월 선수를 구성한다.’였다. 이미 1500m 선수 선발이 끝난 뒤 갑작스럽게 공지가 변경된 것. 뚜렷한 이유도, 설명도 없었다. 20~21일 치러진 종합선수권에서 이승훈·고병욱이 5000m 대표로 정해졌다. 두 번째 공고에 따른다면 팀추월은 이규혁·모태범·이승훈·고병욱 중에 결정돼야 했다. 예비선수로 추천돼 팀추월을 연습하던 이종우는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이후 빙상연맹 강화위원회(경기심판위원회)가 세 번이나 열렸다. ‘이규혁이 안 탄다는데 그러면 이종우냐, 고병욱이냐.’가 문제였다. 고성이 오갔다. 한 경기이사는 사퇴했다가 번복했다. 좋은 마음으로 후배에게 양보했다가 더러운 꼴(?)을 본 이규혁은 결국 “그냥 내가 타겠다.”고 나섰다. 팀추월 외에도 장거리에 출전하는 고병욱은 카자흐스탄으로 향했고, 출전 종목이 없는 이종우도 팀추월 예비 엔트리 자격으로 비행기를 탔다. 팀추월에 5명의 선수를 파견한 강화위원회는 엔트리의 모든 권한을 윤의중 감독에게 위임했다. 그러나 혼란은 링크에서도 계속됐다. 이종우도, 고병욱도 ‘러브콜’을 기다렸다. 경기 전날 윤의중 대표팀 감독은 “(두 번째 공고에 따라) 승훈·태범·규혁·병욱이 중 셋이 탄다. 엔트리는 30분 전에 알려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경기 당일 오전까지 팀추월을 훈련했던 고병욱이 빠졌다. ●이승훈 혼자 8바퀴 이끌어… 체력부담 커 6일 팀추월 레이스는 악전고투였다. 3명이 함께 달리는 팀추월은 보통 구간을 분담해 선행 주자로 팀을 이끈다. 선행 주자가 공기저항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세계빙상연맹이 출간한 교본에 따르면 “선행 주자 뒤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선수는 400m 트랙 한 바퀴당 0.5초의 이득을 본다.”고 돼 있다. 그만큼 맨 앞에서 끄는 선수의 체력 부담이 크다는 얘기. 그래서 팀추월에서는 세 선수가 번갈아 선두에 서며 체력을 비축한다. 기본이다. 이번 대회 팀추월에서 일본·카자흐스탄·중국이 모두 그랬다. 한국은 이승훈이 처음부터 끝까지 8바퀴를 끌었다. 이승훈은 “달리다 처지는 선수가 있으면 내가 빠져서 그 선수를 밀어 주기로 작전을 짰다. 끝까지 아무도 안 처져 레이스를 잘 마쳤다.”고 말했다. 또 “모태범·이규혁은 장거리 선수가 아니라서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우리가 처음부터 불리했다.”고도 했다. 이승훈은 마음껏 치고 나가기보다 뒤 선수들이 무사히 따라올 수 있도록 ‘바람막이 역할’을 했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작전과 조직력이 중요한 팀추월에서 경기 직전까지 멤버를 몰랐다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다. 금메달을 딴 일본과 0.03초의 미세한 차이가 났다는 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이승훈·이종우·고병욱은 올 시즌 월드컵 때 처음 호흡을 맞췄음에도 3분 49초 89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겨뤘던 카자흐스탄(3분 52초 19), 일본(3분 56초 77) 등에 월등히 앞섰다. 빙질에 따라 기록은 달라지지만 한국의 ‘최상 조합’이 분명히 있었다는 얘기다. 빙상 관계자는 “이종우를 의도적으로 제외시키다 제 꾀에 넘어간 꼴”이라고 말했다. ●전명규 , 한체대 승훈·태범·병욱 원했다? 그렇다면 이종우는 왜 ‘미운털’이 박혔을까. 이종우는 서울대학교 04학번이다. 한체대에서 “6년 장학금을 줄 테니 오라.”고 했지만, ‘공부하는 선수’를 꿈꾸며 거부했다. 이후 눈 밖에 났다. 스피드스케이팅 판에서 ‘비한체대’는 힘이 별로 없다. 한체대의 독주다. 지난해 밴쿠버올림픽에서 ‘한체대 3인방’이 금메달을 따면서 더욱 탄력이 붙었다.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때 쇼트트랙에서 불거졌던 ‘파벌 싸움’이 스피드로 고스란히 옮겨진 꼴이다. 그 중심에는 쇼트트랙 파벌의 중심이었던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이 있다. 한체대 빙상부 교수에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지만, 연맹에서는 현재 아무 직함이 없다. 지난해 쇼트트랙 짬짜미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그러나 20년 가까이 얼음판을 주름잡은 위력은 여전하다. 한 관계자는 “연맹 이사들은 물론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까지 다 휘두를 수 있다. 강화위에 입김을 넣어 이종우가 팀추월에 뛸 수 없도록 힘을 행사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전명규씨는 한체대 이승훈·모태범·고병욱 조합을 원해 입김을 넣었는데 결국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전명규 교수는 이런 의혹에 대해 7일 “일고의 가치도 없는, 너무나 일방적인 주장이다. 난 이런 의혹에 답변할 위치도 아니다.”고 말했다. 빙상연맹도 “모든 공고를 만족시키는 선수들이 탔기 때문에 원칙상 전혀 문제가 없다. 과정상 갑론을박은 언제나 있는 일”이라고 했다. 한편 전 교수는 오는 10일 빙상연맹 조직 개편에 맞춰 연맹 수뇌부로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용어 클릭] ●팀 추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팀당 3명이 직선주로 반대편에서 동시에 레이스를 시작한다. 남자는 8바퀴(3200m), 여자는 6바퀴(2400m)를 뛴다. 상대 팀의 맨 뒤 선수를 추월하거나 3명 중 가장 늦게 들어온 선수의 기록을 비교해 승리 팀을 가린다. 선수들은 매 바퀴를 돌 때마다 선두를 맞바꾸며 스피드를 끌어올린 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경쟁하듯 스퍼트를 해 기록을 단축한다.
  • 동계AG 선수단 금의환향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한국 선수단이 7일 귀국했다. 김종욱(한국체대 총장) 선수단장이 이끄는 선수단 본단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으로 금의환향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세웠던 금메달 11개를 웃도는 13개의 금메달(은 12·동 13)을 수확하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썼다. 종합 2위를 기록했던 1999년 강원대회 때 성적(금 11·은 10·동 14)을 뛰어넘어 동계아시안게임 25년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는 큰 성과를 거뒀다. 김종욱 단장은 “아쉬움도 남지만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선전이 원동력이었다. 2014년 소치올림픽을 준비하는 데도 좋은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3관왕을 차지한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23·한국체대)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기쁘다. 심리적으로 편해지려 했지만 부담이 있었는데, 첫 경기 5000m 금메달로 마음이 편해졌다.”고 웃었다. 크로스컨트리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이채원(30·하이원)도 “기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중간에 힘든 적도 많았지만 꿋꿋하게 이겨 내 결실을 보았다.”고 말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에서 동메달을 건 곽민정(17·수리고)도 “올 시즌 목표가 아시안게임이었는데, 노력만큼 결과를 얻어 기쁘다. 메달을 따고 울컥해 나도 모르게 울었다.”고 밝혔다. 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해단식을 연 선수단은 공항에서는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1 동계아시안게임] 위풍당당 스피드 코리아

    [2011 동계아시안게임] 위풍당당 스피드 코리아

    “한국은 쇼트트랙 월드컵을 유치하면 되지, 무슨 동계올림픽을 하려고 나서냐.” 평창올림픽 유치에 나선 한국이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그랬다. 한국은 ‘쇼트트랙 코리아’였다. 동계 종목의 저변이 워낙에 취약했다. 한국은 신생 종목인 쇼트트랙에 야심차게 뛰어들었다. 스파르타 훈련으로 탄탄한 기술을 연마했고 영리한 작전까지 더해져 쇼트트랙 최강국에 올랐다. 동계올림픽은 곧 쇼트트랙이었다. ☞[화보]‘빙속 미녀 3총사’ 태극기 휘날리며… 2010년이 터닝포인트였다. 한국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빙상종목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23)·모태범·이상화(이상 22·한국체대)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교롭게도(?) 쇼트트랙은 다른 나라의 추격에 밀려 주춤했다. 스피드는 금 3개(은 2)를, 쇼트트랙은 금 2개(은 4·동 2)를 땄다. 한국은 바야흐로 ‘스피드 코리아’가 됐다. 기세는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까지 이어졌다. 밴쿠버에 이어 동반 금메달을 노렸던 모태범·이상화가 부상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한국은 이승훈을 앞세워 스피드스케이팅에서 5개의 ‘노다지’를 긁어 모았다. 은메달 6개, 동메달은 3개였다. 2관왕 노선영(22·한국체대)이 주도한 여자부의 기세도 놀라웠다. 메달 수도, 중량감도 ‘효자종목’ 쇼트트랙(금4·은4·동1)을 앞질렀다. 선두주자는 역시 ‘믿을맨’ 이승훈이었다.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달 31일 남자 5000m에서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 행진을 시작하더니, 2일 매스스타트에서도 한 수 위 기량으로 두 번째 ‘골드’를 수확했다. 5일에는 지친 기색도 없이 1만m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 갔다. 2위 드미트리 바벤코(카자흐스탄)에 20초 53이나 앞선 아시아기록(13분 9초 74)이었다. 6일에는 이규혁(34·서울시청)·모태범과 짝을 이뤄 팀추월 은메달(3분 49초 21)을 추가했다. 아쉽게 4관왕은 놓쳤지만 시원한 스트로크와 폭발적 스퍼트는 다른 선수들에게 ‘신세계’를 선사했다. 탔다 하면 새 역사다. 지난해 말 “난 아직 올림픽 메달밖에(!) 없다.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또 역사를 만들겠다.”고 했던 출사표 그대로였다. 올림픽 골드메달리스트에게 아시아는 너무 좁았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계아시안게임 3관왕은 이승훈이 최초다. 배기태(1990년)와 최재봉(1999년), 이규혁(2003·07년) 등 내로라하는 선배들도 2관왕이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로 전향하며 “가진 게 체력뿐이라 (한국 주력 종목인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를 택했다.”던 이승훈의 겸손함과 성실함은 ‘1인자’를 지킨 밑거름이 됐다. 이승훈은 “밴쿠버올림픽 이후 더 열심히 준비했다. 아직 세계적인 선수에 비해 부족한 면이 많다.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을 채찍질했다. 여자부에서는 노선영이 떴다. 2일 매스스타트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6일 팀추월에서도 이주연(24·한국체대)·박도영(18·덕정고)과 짝을 이뤄 아시아기록으로 1위(3분 4초 35)에 올랐다. 4일 치러진 1500m에서도 은메달을 챙겼다. 2007년 창춘대회 때 1500m 4위, 3000m 5위로 잔잔하게(?) 활약했던 노선영은 동생 노진규(19·경기고)가 쇼트트랙 금메달을 딴 데 자극받아 거침없는 역주를 펼친 끝에 누나의 위엄(?)을 세웠다. ‘노씨 남매’는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한국의 종합 3위 수성에 앞장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동계아시안게임] 이승훈, 1만m 금빛레이스로 3관왕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스타 이승훈(23.한국체대)이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10,000m 경기에서 13분9초74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면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5,000m와 매스스타트(Mass Start)에서 정상을 밟은 이승훈은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10,000m 종목에서도 우승하면서 3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승훈은 또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는 김기훈(1990년),채지훈(1996년),안현수(2003년) 등이 여러 차례 3관왕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승훈의 3관왕 기록은 동계아시안게임 역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부문에서도 처음이다.지금까지는 이규혁(2003년,2007년),배기태(1990년),최재봉(1999년),히라코 히로키(2007년 일본) 등이 각 대회 2관왕에 올랐을 뿐이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까지 포함하면 4관왕이 최다다.지난 1990년 삿포로 대회에서 하시모토 세이코(일본)가 4종목을 휩쓸었다.  이승훈은 이날 아시아기록을 세웠지만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인 12분58초55에는 미치지 못했다.빙상에서 아시아기록은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대회 기록으로만 따지기 때문에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 등에서 세운 기록은 아시아 기록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승훈은 2007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히라코 히로키(일본)가 뛴 뒤 4번째 조에서 출발했다.  경쾌한 스타트를 보여준 이승훈은 초반에는 페이스를 조절하다가 속도를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다.20바퀴를 남겨 놓았을 때 히라코의 기록보다 5초55 앞섰다.  이승훈은 10바퀴를 남겼을 때는 함께 뛴 중국의 리바이린을 추월하는 등 히라코의 기록보다 무려 10초56이나 앞섰다.이후에도 한 바퀴를 더 돌 때마다 랩타임을 줄여간 이승훈은 후반 들어 특기인 뒷심을 발휘했다.  5바퀴를 남겼을 때 히라코보다 13초76 앞선 이승훈은 강력하게 속도를 낸 끝에 자신이 보유한 아시아신기록(13분21초04,2010년 1월)까지 깼다.히라코의 기록보다는 무려 25초23이나 앞섰다.  하지만 이승훈은 경기 진행 요원의 실수로 골인 지점을 착각할 위기를 맞기도 했다.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종을 울려야 했으나 2바퀴가 남은 상태에서 종이 울렸다.그럼에도 정확하게 바퀴 수를 계산한 이승훈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승훈은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마지막 조의 드미트리 바벤코(카자흐스탄)의 경기를 지켜봤다.5,000m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이승훈을 위협했던 바벤코는 10,000m에서는 초반부터 이승훈의 기록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또다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승훈과 함께 출전한 고병욱(19.한국체대)은 13분39초42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5,000m 경기에서는 박도영(18.덕정고)이 7분15초6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3번째 조로 나선 박도영은 함께 달린 호즈미 마사코(일본)에는 6초40 뒤졌지만,전체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박도영에게는 200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3,000m 은메달 이후 국제대회에서 처음 딴 메달이다.  김보름(19.정화여고)은 7분22초92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 쇼트트랙 金파티… 배구하는 홍명보·선동열

    쇼트트랙 金파티… 배구하는 홍명보·선동열

    스포츠는 계속된다. 설 연휴에도 쭉. 길어진 빨간 날만큼이나 스포츠 이벤트도 풍성하다.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찬란한 ‘금빛 질주’가 이어진다. 남녀 프로농구도 쉼표 없이 달리고, 프로배구는 올스타전을 준비했다. 명절에 빠지면 섭섭한 씨름대회도 어김없이 열린다. 아시안컵을 마친 해외파들도 소속 팀에 복귀해 그라운드를 달군다. ●동계AG-오늘 무더기 메달 예상 올 설을 뜨겁게 달굴 ‘히든카드’다. 연휴 첫날부터 무더기 메달이 쏟아질 예정이다. 2일엔 쇼트트랙 남녀 1000m와 릴레이가 열린다. 쇼트트랙 경기 마지막 날 최대 4개의 금메달까지 노릴 수 있는 것. 급격히 높아진 ‘만리장성’을 어떻게 넘느냐가 관건이다. 같은 날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한국체대)도 매스스타트에서 ‘골드’를 향해 달린다.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매스스타트는 정해진 레인 없이 선수 20여명이 35바퀴를 도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구력이 좋은 데다 쇼트트랙을 하며 몸싸움에 단련된 이승훈의 우승이 유력하다. 4일에는 남녀 1500m가 있다.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모태범(한국체대) 역시 금메달을 넘볼 실력을 갖췄다. 배턴은 다시 이승훈이 잇는다. 5일엔 남자 1만m, 6일엔 팀추월에 나선다. 본인의 최고 기량만 발휘한다면 4관왕까지 노릴 수 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들은 2일 노멀힐 개인전과 4일 라지힐 단체전에서 입상을 노린다. 특히 4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에서는 일본·카자흐스탄 등을 누르고 금메달 획득을 꿈꾸고 있다. 시상대에 설 가능성은 낮지만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 출전하는 김민석·곽민정(이상 수리고)·김채화(간사이대)의 성장하는 모습도 지켜볼 만하다. ●장사 씨름대회-이태현의 귀환 주목을 명절의 ‘단골손님’ 씨름이다. 1일부터 나흘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올드 팬의 향수를 자극한다.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던 천하장사대회가 구제역의 여파로 취소됐기에 반가움은 더 크다. 2일 금강급에서는 임태혁(수원시청)의 아성에 다른 선수들이 도전한다. 집중 견제를 어떻게 뿌리칠지가 관전 포인트. 3일 한라급에서는 조준희와 김기태(이상 현대삼호중공업)의 팽팽한 기싸움이 볼 만하다. 마지막 날인 4일 백두급은 ‘돌아온 황태자’ 이태현(구미시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4개 대회 중 3개를 휩쓸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황규연과 윤정수(이상 현대삼호중공업)의 도전을 어떻게 물리칠지가 관심을 끈다. 대회는 KBS1이 생중계한다. ●프로농구-LG·SK·모비스 6강 싸움 넉넉하고 푸근한 명절이지만, 농구판은 살벌해진다. 올스타브레이크를 마치고 3일부터 5라운드가 시작된다. 남은 경기는 팀당 18경기뿐. 순위 다툼은 이제부터다. KT의 선두 굳히기와 LG·SK·모비스의 6강 싸움이 볼 만하다. 3일엔 LG-전자랜드, 모비스-인삼공사전이 있다. 3연패 LG는 6강 수성을 위한 승수 쌓기가 절실하다. 역시 ‘봄 잔치’를 노리는 SK는 4일 선두 KT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빅매치는 연휴 마지막 날인 6일에 몰렸다. KT-KCC전, 삼성-동부전이 벌어진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배구 올스타전-‘왕년의 스타’ 대결 6일 정오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꼭 배구 팬이 아니라도 좋아할 콘텐츠가 가득하다. 장소도 서울 삼성동 코엑스 특설코트. 남자부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의 대결로 펼쳐지고, 여자부는 1·4·5위 팀과 2·3·6위 팀이 격돌한다. 축구·야구·농구까지 4대 프로스포츠 ‘왕년의 스타들’의 대결도 이색 볼거리다. 축구 홍명보·김태영, 야구 선동열·양준혁, 농구 문경은·우지원 등이 참가한다. ●해외 축구-이청용 출전 기대 아시안컵을 마친 해외파들도 소속 팀으로 돌아가 리그를 준비한다. 혹독한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이 바닥난 탓에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일단, 볼턴은 두 경기가 예정돼 있다. 3일 울버햄프턴 홈경기와 5일 자정 토트넘과의 원정경기. 목 빠지게 이청용을 기다려 온 만큼 짧게라도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도 크다. ‘셀틱 듀오’ 차두리와 기성용은 6일 레인저스 원정을 앞두고 있다. 분데스리가의 손흥민(함부르크)도 같은 날 세인트 파울리전에서 컨디션 회복에 나선다. 조은지기자·체육부 종합 zone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