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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환
    202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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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수뇌부 20명 인사

    ◎경찰청차장 이기태/서울청장 박일룡/해경청장 정진규 정부는 15일 박일용해양경찰청장을 서울경찰청장으로 전보하고 청와대 치안비서관 정진규치안감을 치안정감으로 승진시켜 해양경찰청장에 임명하는등 경찰수뇌부 20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또 공석중인 경찰청차장에 이기태서울청장을 전보발령했으며 인천청장 최남진경무관을 치안감으로 승진시켜 경찰청보안국장에 임명했다. 이날 인사에서 치안감급인 부산청장에 황용하경찰청보안국장,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이승환부산청장등이 임명됐다. 경무관급인 경찰청방범국장에 정동수LA주재관,경찰청정보심의관에 김본식충남청차장,장관비서관에 이근명경기1차장,경찰대교수부장에 김길동충북청장,경찰종합학교교수부장에 이경덕제주청장등을 각각 발령했다. 또 인천청장에 김광식장관보좌관,충북청장에 서정옥서울청형사부장,전북청장에 김덕순경찰청정보심의관,제주청장에 최기호서울청기동단장,충남차장에 김재희경찰대교수부장,대구차장 전판용경찰청장보좌관,서울청형사부장에 이무영전북청장,서울청기동단장에 김동호대구차장등이 임명됐다. 정년을 앞둔 이종범경찰종합학교교수부장은 대기발령됐다. 경찰은 이번 인사가 공석중인 경찰청차장을 채우고 경찰의 분위기를 쇄신한다는 차원에서 단행했다고 밝혔다.
  • 보험개발원 원장 김승제

    보험개발원은 30일 서울 63빌딩에서 사원총회를 갖고 김승제 보험감독원 부원장보를 신임 원장으로 선출,재무부에 승인을 신청했다.부원장보에는 지무남 재무부 국유재산 과장이 내정됐으며 다음 달 민간에 이양되는 보험연수원 원장에는 이승환 전대한재보험 부사장이 추대됐다.또 국제심판소의 진행섭 조사관은 변호사 개업을 위해 최근 사표를 냈다.
  • 쇼트트랙선수 모지수 폭행/프로야구 김주성씨를 구속(조약돌)

    ○…서울강남경찰서는 12일 술집에서 시비끝에 동계올림픽 쇼트랙 금메달리스트 모지수씨(25·전국가대표·경기도 구리시 교문동)를 때려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 쌍방울레이더스 소속 프로야구선수 김주성씨(22·서울 강남구 역삼동 780)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상오 2시30분쯤 심야영업중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141 I가라오케에서 팀동료선수인 이승환씨(23)와 함께 술을 마시다 옆좌석의 모씨 일행인 여자와 합석했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모씨의 턱부분을 때려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 이대 미달과 78명 불합격처리/학부모반발… “제소 불사”

    ◎카톨릭대도 미달과 선별합격 이화여대는 10일 9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미달학과 지원자중 성적이 낮은 78명을 불합격 처리키로 하고 2지망자로도 충원이 되지않아 생긴 순수미달인원 75명을 포함,모두 1백53명을 추가모집키로 했다. 이승환학무처장은 『인문계열은 수능점수 1백10점,자연계열은 1백24점을 미달학과 지원처리의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이에 반발,학교측에 항의하는 등 논란이 일고있다. 학부모들은 『학교측이 불합격처리의 근거로 제시한 모집요강에는 불합격시킬수있는 판단기준이 명시돼 있지 않다』며 학교측의 조치에 강력 항의하고 있어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톨릭대는 지난 8일 실시된 94학년도 입학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40명 모집에 40명이 지원한 철학과의 경우 15명만 합격시켰고 80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한 신학과는 29명만 합격시킨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 올 음반판매 베스트10/음반도매상 신나라레코드 집계

    □클래식 ①파바로티 1집 ②파바로티와 친구들 ③정경화 콘 아모레 ④3대 테너 콘서트 ⑤런던 신포니에타 고레츠키교향곡 3번 □대중가요 ①신승훈 널사랑하니까 ②서태지 하여가 ③그룹 015B 신인류의 사랑 ④김종서 겨울비 ⑤김수희 애모 올 한햇동안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모았던 음반은 무엇일까.이는 음악애호가들의 정신적 현주소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그러나 그동안 가장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조사는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음반에 관한 선호도조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있는 실정이어서 음반판매량을 객관적으로 집계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음반 도매상인 신나라레코드가 집계한 올해(1∼11월)대중가요부문 음반판매실적 10순위를 보면 ▲1위 신승훈의 「널 사랑하니까」 ▲2위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3위 015B의 「신인류의 사랑」 ▲4위 김종서의 「겨울비」 ▲5위 김수희의 「애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밖에 랭킹 10위권내의 음반은 김민종의 「하늘아래서」,이승환의 「내게」,한동준의 「너를 사랑해」,김건모의 「첫인상」,윤상의 「이별없던 세상」등의 순.판매량은 신승훈의 음반이 1백50만장,서태지와 아이들이 1백여만장,나머지 10위권 가수들의 것은 대략 50만장선이라는 것이 신나라측의 추산이다.이러한 집계순위를 보면 김수희의 「애모」를 제외하고는 모두 신세대 남자가수들이 10위권내에 들고있어 「여가수기근·신세대우위」라는 가요판도의 편향성을 그대로 입증했다. 클래식음반의 경우,국내음반판매 순위 베스트10은 ▲「에센셜 파바로티 제1집」(파바로티연주,데카사) ▲「파바로티와 친구들」(파바로티·스팅연주,데카사) ▲「콘 아모레」(정경화연주,데카사) ▲「3대테너 콘서트」(파바로티·카레라스·도밍고연주,데카사) ▲「구레츠키 교향곡 제3번」(런던심포니에타연주,논서치사) ▲「비발디 사계」(아요,이무지치연주,DG사) ▲「메디테이션」(마이스키·길릴로프연주,DG사) ▲「1720년의 히트곡」(뉴욕필연주,소니 클래시컬사) ▲「아다지오」(마이스키·비슈코프지휘,DG사) ▲「카르멘 판타지」(무터·레바인지휘,DG사)의 순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특히 「카루소」「그대의 찬손」등이 담긴 파바로티의 「에센셜 파바로티 제1집」은 클래식 팬들은 물론,팝애호가들에게도 폭넓은 소구력을 지녀 올 최대의 화제작임을 실감케 했다.
  • 경관이 가출소녀 추행/파출소서 여중생 둘 구타·성폭행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는 9일 부산 남부경찰서 민락1파출소 부소장 조현출경장(42)을 강간치상등 혐의로 구속했다. 조경장은 지난 3일 하오 11시40분쯤 당직근무중 이 파출소 소속 강정호 의경(21)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배회중인 부산 모여중 3년 김모양(15)등 여중생 2명을 파출소로 데려오자 파출소내 컴퓨터실로 한명씩 차례로 불러들여 옷을 벗기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경장은 또 4일 상오 3시30분쯤 이중 한명을 파출소 무기고 창고로 데려가 구타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4명파면 등 징계 경찰청은 이와관련,조경장을 파면하는 한편 하영규경찰서장등 4명을 직위해제 또는 징계조치하고 이승환부산경찰청장에 대해서는 경고처분했다.
  • 윤곽 드러나는 「재산물의」징계 공직자

    ◎외무부 사퇴 5­경고 7명 “최다”/대기발령 경찰청간부 3명 「“곧 조치”/상자부 산하기관 군 출신 등 3명도/차관급 외청장­연구원장 5명 비공개 경고 정부가 재산공개와 관련,문제가 드러난 1급이상 고위공직자 54명을 사퇴 혹은 경고조치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대상자가 누구인지에 관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에 대한 인사조치가 시작되면 후속인사가 따를 것이어서 일각에서는 승진·전보에 희망을 거는 공무원도 나타나고 있다.더구나 일부 사퇴대상자는 정부방침에 불응할 뜻을 분명히 하고 있어 고위 공직 사정의 여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대사 1명 곧 소환 ○…공직사퇴를 권유받게 될 공직자 21명의 면면은 수일내로 모두 밝혀질 것 같다. 먼저 사퇴가 예상되는 12명의 일반공무원의 부처별 분포는 외무부 5명,경찰청 3명,보사부 2명,국세청 1명등이다. 사퇴대상이 가장 많은 외무부에서는 이미 사의를 표명한 김정훈 주파키스탄대사가 곧 소환된뒤 정식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다.김대사는 비주거용 건물·토지등 부동산을 과다 보유,재산공개 초반부터 물의를 빚어 왔다. 이어 이승환 주그리스대사,최웅 주폴란드대사도 올 11월 정기인사때 외교관직을 떠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대사는 장남등 일부 직계존비속의 재산을 누락신고한 의혹을 사고 있으며 나머지 대사들도 주로 부동산투기 탓에 사퇴대상에 포함됐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경찰청에서는 송해준 전전남경찰청장,박양배 전제주경찰청장,이현태 전강원경찰청장이 재산물의로 일찌감치 대기발령을 받았다.사직조치도 조만간 뒤따르리라 보인다. 송 전청장은 부인명의의 과다토지보유가,박 전청장은 무연고지에 부동산보유가 각각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사부에서는 유원하 국립보건원장,박인서 국립의료원장이 사퇴대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세청에서는 이연희 경인지방국세청장이 사퇴를 권유받고 즉각 사표를 제출했다.이청장은 관심을 끌었던 국세청간부들의 재산공개 결과 청내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공직 유관단체에서는 문체부산하의 성용욱 마사회장등 9명의 사퇴가 확정되었다. 성회장은 비주거용건물과 토지를 보유해 사퇴대상에 올랐으나 6공에서 요직을 거친 탓에 정치적 판단이 다소간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군출신 인사가 상당수 포진한 상공자원부 산하단체 임원들의 퇴진이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제주도에 1만평이 넘는 땅을 가진 전계묵 한국전기안전공사이사장과 함께 서동렬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이상상 가스안전공사이사장이 사퇴를 촉구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신·문체부 각 1명 체신부산하의 박양호 한국통신공사 상임감사도 공직사퇴대상이며 노동부 산하의 K모 이사장의 퇴진도 거론되고 있다. 경고 33명의 경우 다음 인사나 승진시 참고자료로 반영되기 때문에 대상명단이 즉각 알려지지는 않고 있다.다만 외무부가 7명으로 역시 가장 많고 차관급에서 외청장과 연구원장 각각 2∼3명씩이 비공개 경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퇴진대상에서는 제외되었으나 청와대가 주도가 되어 실시한 장·차관급에 대한 사정결과도 주목거리이다. 1급 공직자 사정결과 발표직후 청와대의 한 사정책임자는 『5∼10명 사이의 장·차관급 인사도 축재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음 개각때 인사자료로 참조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에 경고를 받은 2∼3명의 외청장이외에도 장관급 1∼2명,차관급 2∼3명이 고위관계자가 밝힌 범주에 들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 경찰수뇌 35명 인사

    ◎차장 김기수/경찰대학장 안윤희/해양청장 박일룡/서울청장 이기태 경찰청은 22일 공석중인 경찰청 차장에 김기수 부산경찰청장(57·행시11회)을,서울경찰청장에는 이기태경찰청정보국장(57·간부14기)을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 발령하는등 경찰수뇌부 3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은 또 경찰대학장에는 안윤희경찰청보안국장(59·간부14기)을,그리고 해양경찰청장에는 박일룡 중앙경찰학교장(53·행시10회)을 치안정감으로 각각 승진시켜 임명했다. 경찰청은 또 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인사도 함께 단행,부산경찰청장에는 이승환경찰청 경무국장(55·간부14기)을 전보발령하는 것을 비롯,대구청장에 이의호 서울101경비단장(50),인천청장에 최남진 서울청 정보관리부장(55),강원청장에 이필우 경찰청 보안심의관을 각각 발령했다. 또 충북·전북청장에는 김길동 서울청 경비부장(58)과 이무영 경찰청 형사심의관(49)을 각각 임명하고 경북·제주청장에는 김상대 인천청장과 이경덕 경찰청 외사관리관을 각각 전보발령했다. 경찰청은 이와함께 경찰청 간부들에 대한 인사도 실시해 경무국장에 구본우 형사국장을,형사국장에는 정해수대구청장을 임명하는등 6개국장을 경질하는 한편 공석중인 경무관 14명에 대한 인사는 23일 실시한다. 또 공석중인 청와대 치안비서관에는 정진규 경남청장을 임명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또 송해준전남청장과 이현태강원청장,박양배제주청장등 3명은 재산파동과 관련,경찰청 경무국에 대기발령시켰다. 이날 경찰의 인사이동은 건국이래 최대규모이며 수뇌부의 대폭적인 이동에 따라 전국 경찰의 연쇄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의 인사이동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찰청 ▲경비국장 김세옥 ▲정보〃 이수일 ▲보안〃 황용하 ▲방범〃 장근식 ▲교통지도 〃 문원태 ▲외사관리관 김대원 ▲경찰종합학교장 직대 김문탁 ▲중앙경찰학교장 유상식 ◇서울경찰청 ▲차장 이강종 ▲경무부장 김종호 ▲방범〃 이민웅 ▲정보관리〃 성희구 ▲보안〃 김금도 ▲101경비단장 기석봉
  • 경찰 오늘 대규모 인사/경무관금 이상 11명 이동 예상

    김화남 신임 경찰청장 체제의 출범에 따라 빠르면 22일중으로 경찰 수뇌부급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경무관급이상 64개 보직중 8개 보직이 공석인데다 여관구서울경찰청장과 김종일경찰대학장등 2명이 21일 사표를 제출하고 김영두경찰종합학교장도 사의를 표명,모두 11개 보직이 공석으로 남아있어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인사를 가급적 앞당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치안정감급에는 김신임청장이 맡고있던 경찰청차장 자리를 비롯,서울청장과 경찰대학장 등 3석이 공석중인데 후임 경찰청차장에는 이승환경찰청 경무국장과 김기수부산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고 서울청장에는 박일용중앙경찰학교장과 역시 김기수부산청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김청장은 유임설도 나오고 있다. 또 경찰대학장에는 안륜희경찰청 경비국장과 정진규경남청장이 물망에 올라있다. 치안감급에서는 현재 3석이 공석인데 박로영치안감이 사표를 내 자리가 빈 청와대 치안비서관에 조성빈경북청장과 이강빈경찰청 방범국장이 거명되고 있고 서울청차장에는 황용하본청 교통지도국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 대사 2∼3명 곧 사퇴·면직/외무부

    ◎재산과다 관련 나머지 7∼8명 25일안 조치 외무부는 재산 공개이후 부동산투기나 재산신고 누락등 불성실 신고 의혹이 짙은 재외공관장과 본부 고위간부등 10여명에 대한 자체실사와 소명절차를 빠르면 이번주 안으로 마칠 방침이다. 외무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5일 『일단 투기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이는 10여명을 대상으로 소명절차를 밟도록 지시했으며,국세청등에도 관련 자료제공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하고 『조만간 이를 토대로 정밀실사를 한 뒤 그중 투기혐의가 명백한 2∼3명에 대해서는 자진사퇴,보직해임등의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외무부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상자는 김정훈 주파키스탄대사,이승환 주그리이스대사,최웅 주폴란드대사,권동만본부대사등 3∼4명 선이다. 이와관련,또다른 당국자는 『그러나 투기혐의가 확연히 드러난 1∼2명의 공관장에 대해서는 본부로 직접 소환,보직해임 또는 면직시키는 방법도 개혁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무부는 이번주초 지휘서신을 통해 이들 10여명의간부에게 소명절차를 밟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는 먼저 이들이 보낸 소명자료와 국세청및 건설부 자료등을 토대로 투기및 불성실 신고 여부를 자체 정밀 조사한 뒤 혐의가 드러난 대상자에 대해서는 정부의 실사 마감시한인 오는 25일까지 인사조치등 징계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외무부는 특히 부동산투기 의혹이 짙은 주파키스탄,주그리이스 대사등 재외공관장 2∼3명에 대해서는 소명기회를 준 뒤 투기혐의가 명백할 경우 주재국에 파견된 대사신분을 고려,자진사퇴를 종용키로 했다.
  • 재산공개 결과 눈길끄는 두 행정기관

    ◎외무부/“알부자 많다”/국세청“의외로 적다”/평균 9척2천만원… 20억이상이 14명/부동산많아… “해외발령때 샀기 때문” ▷외무부◁ 비교적 「깨끗한」 부서로 알려져 어느 정부부처보다 자존심이 강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외교관들의 재산이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경찰청·국세청보다는 다소 낮으나 「민원업무와는 거리가 멀어 비교적 적을 것이라」는 당초 기대에 비춰보면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이다.재산공개 의무대상자인 외무부 「1급이상 고위외교관」 총1백37명의 평균액은 9억2천2백만여원.「많음」과 「부패」가 꼭 등식을 이루는것은 아니지만 50억대가 이승환그리이스대사와 박수길외교안보연구원장등 2명이고 30억대가 김기수전뉴욕총영사·김정훈파키스탄대사·최동진의전장등 3명에 이른다. 20억대는 9명으로 김이명벨기에대사·이창수필리핀대사·김석현본부대사구원연구부장·민병석체코대사·박영우헝가리대사·김흥수불가리아대사·김승호리비아대사·한승수주미대사·장명관인도네시아대사등이다.10억대는 19명이며 가장많은 재산대가 5억대로 23명이나 된다. 이른바「재력가」로 드러난 외교관들의 재산품목은 역시 부동산과 빌딩이다.더러는 부동산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어 부동산에 상당히 「신경」을 쓴듯한 외교관들도 있다. ○10억∼20억 19명 타부처 공무원에 비해 특징이라면 잦은 해외공관 생활때문인지 다이아몬드등 보석류와 고서화 소지자가 많다는 점이다.44명이 신고한 다아아몬드는 대개 1캐럿이상인데 김모대사 부인이 소유한 2·8캐럿이 제일 크다.동양화와 서양화는 운보 김기창등 국내작가의 작품이 주종을 이루나 대사시절 주재국 사람들로부터 받은 듯 간혹 18세기 카드릭성화·중국 호방경의 「해바라기」·석진관의「매화도」등을 소지한 외교관도 있었다.신모대사의 경우는 유고슬라비아대사시절 타고다니던 90년식 소형 벤츠를 신고했다.그는 『내전으로 92년12월 긴급 철수하면서 팔지 못하고 들고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석류 소지자 많아 직업 특성상 외국은행에 맡긴 현금도 많았다.주식및 유가증권 신고자도 타부처에 비해 눈에 띄었다. 「재력외교관」에 대해 외무부는 『고위직급에 해당하는 대사의 수가 많고 근무패턴상 자금활용의 기회가 많기때문』이라고 공식 해명했다.1급이상 공개의무 대상자 7백9명중 외무부 대상자가 19·5%에 달해 부처로는 가장 많은게 사실이다.이들은 대부분 서너차례의 해외공관 근무를 경험한 외교관들로 해외로 발령이 나면 먼저 집을 판다는 것이다.그리고 그 돈으로 관리할 필요가 없는 땅이나 주식을 몽땅 사놓고 나가는데『주로 그런데서 오는 이익때문에 재력가가 많다』는것이 외무부 공식 해명의 골자이다. 약간 차이는 있으나 외무부 내부의 설명도 이와 엇비슷하다.한 고위간부는 『해외 여행이 어려웠던 60∼70년대만 해도 외교관이 최고의 사위감이었다』면서 『당시 재력집안과 결혼한 외교관이 많았다』고 말했다.즉 처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다는 얘기이다. ○“처가 덕 많이 본다” 또 70년대 초 까지만 해도 해외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때 외국 가전제품등을 들고 들어올수 있었다는 것이다.『이때 대형 냉장고 3개만 가지고 들어와 팔면 집 한채를살수 있었다』고 한 간부는 설명했다.여기에 주재국에서 외교관에 대한 면세혜택을 활용,고급외제차를 싼값에 구입해 타고다니다 귀국할 때 팔면 보통 집 한채값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가 얽혀 재력외교관이 많다는 것이나 집이 3채,상가 두개등에 대한 해명으로는 어쩐지 설득력이 약한게 현실이다. ◎평균 12억… 「상당수 재산가」 소문에 그쳐/“축재자 이미 축출… 일부튼 등록전 퇴직” ▷국세청◁ 국세청 간부들의 재산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만 하다.그러나 공개결과는 일반의 「기대」나「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대상자 10명의 평균 재산이 12억6천만으로 결코 적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산가가 상당수라는 시중의 풍문에 비하면 상상 밖이다. ○22억8천만원 최고 지난 3월의 공개때와는 달리 1급 이상(차장·국제조세실장·서울지방국세청장)은 물론 2급이라도 지방의 기관장인 지방국세청장(중부·경인·부산·대구·대전·광주)이 포함돼 총 10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추경석청장의 경우 1차 공개때는 가족을 포함해 13억2천만원이었으나 이번에 13억8천만원으로 다소 늘었다. 1차때는 부산 연산동의 대지 4백13평을 공시지가 기준으로 4억4천8백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이를 처분한 금액이 다소 높았기 때문이다.또 1차때 보유했던 동래골프클럽 회원권과 한원골프클럽 회원권을 처분했다. 임채주차장은 17억8천만원으로 지난 69년에 산 강남구 역삼동의 대지 1백86평이 15억원이었다. 이연희 경인청장과 임영호 국제조세실장이 각각 22억8천8백만원과 18억8천5백만원으로 1·2위이다.이들은 모두 종손으로 종중재산 및 상속으로 물려받은 전·답이 많았다.최하위는 2억6천만원의 서정원 대전지방청장으로 지난 74년부터 지방에서 주로 근무해 왔다. ○「억울한 누명」 벗어 국세청 간부들의 재산이 예상보다 적고 투기 냄새도 별로 풍기지 않는 것은 그동안 숱한 격변기를 거치며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지난 70년대 이후 이미 도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올 들어서도 감사원의 집중 표적이 되는 등 그동안 축재의 대명사처럼 비쳐진 국세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마 위에 올라 문제가될 만한 인물들이 버티기가 어려웠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간부들의 대부분이 정규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사실을,이들의 재산보유와 연결시켜 풀이하는 견해도 있다.공채를 거친 엘리트라는 자부심이 처신할 때 탈법이나 비리 등과 거리를 두게 했다는 시각이다. 공개 내역을 보면 국세청 간부들은 연고지 아닌곳에 땅을 지닌 경우가 별로 없다. 서정원 대전지방청장과 최용관 광주지방청장은 4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재산공개로 그동안 재산가가 많을 것이라는 세간의 「억울한 평」에서 오히려 벗어나게 된 셈이다. ○“하위직 재력가 있다” 그러나 공개 대상자만 보고 국세청에 재산가가 별로 없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도 우세하다.지난달 11일의 재산등록 마감 직전 국세청은 등록 대상자(6급이상)중 가장 많은 26명이 퇴직했다.당사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를 들었으나 재산 공개를 피하려 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했었다.이들은 그동안 재산등록 대상이 아닌 5∼6급이었다.국세청은 하위직일 수록 재산가가 많다는 얘기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올초부터 국세청 주변에는 재산이 20억∼30억원 이상으로 문제가 많은 직원들의 사표를 종용한다는 루머가 나돌았다.전 직원들의 재산이 공개될 경우 국세청의 재력가가 얼마나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 10억 넘는 공직자 430명선/1,167명 재산공개

    ◎입법 176·사법 40·행정 2백명/“의혹축재자 개혁차원 처리”/정부/1백억원이상 10명이 모두 의원/이철환법원장 78억 사법부 최다 입법·사법·행정부등의 고위공직자 1천1백67명의 재산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7일 일괄공개되었다. 이날 재산공개는 새정부 출범후 지난5월 임시국회에서 여야합의로 개정한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것으로 ▲행정부 1급 이상 7백9명과 법원 1백3명,중앙선관위 19명등 8백31명은 총무처가 발행하는 관보 ▲국회의원 2백92명과 국회사무처직원 33명등 3백25명은 국회공보 ▲헌법재판소 11명은 헌재공보를 통해 각각 이뤄졌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전체공직자중 1백억원대 이상의 재산가 10명은 모두 국회의원으로 무소속 정몽준의원이 7백99억여원으로 전체 1위였으며,민자당 김진재(6백62억)·조진형(4백82억)·김동권(3백15억)·이명박(2백74억)·박규식(2백23억)·최돈웅(1백78억)·이승무(1백53억)·노재봉(1백24억)·남평우(1백14억)의원등 민자당 9명,무소속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정서상 거액재산가로 분류되는데다 각공직자윤리위가 집중실사를 벌일 예정인 10억원대 이상의 재산보유 공직자는 입법부 1백43명,사법부 41명,행정부 84명,헌법재판소 7명,중앙선관위 2명등 모두 2백77명으로 이들의 재산형성 과정을 둘러싼 도덕성 시비가 재연될 전망이다. 또 재산노출이 잘되지않는 현금·양도성예금·귀금속등의 신고가 거의 눈에 띄지않아 불성실 신고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의 재산공개는 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허위등록이 밝혀질 경우 경고및 시정조치와 함께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언론에 공표 ▲징계 또는 해임조치등의 처벌을 받게 됨에 따라 정·관계의 대폭적인 물갈이및 제2의 사정이 예상된다. 재산공개 직후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오는 12월7일까지(공개후 3개월 이내)의 등록재산 실사와 관련,『본인의 경력과 소명자료를 종합해 부의 정당성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부를 쌓은 과정이 납득되지 않을 경우 개혁차원에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그는 이어 「개혁차원의 처리」와 관련,『공직에서 물러나게 하거나 직위해제 또는 경고등의 방법이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법부는 이만섭국회의장 13억3천만원·황락주부의장 7억4천만원·허경만부의장 11억5천만원이며,김종필민자당대표 24억5천만원·이기택민주당대표 38억9천만원으로 나타났다. 행정부는 황인성국무총리가 24억8천만원·황산성환경처 23억6천만원·김철수상공자원 17억9천만원·김덕용정무1 15억9천만원·최창윤총무처장관 15억5천만원 순으로 발표됐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사법부의 경우 김덕주대법원장이 27억8천만원인데 반해 최대 자산보유자는 이철환인천지법원장 78억5천만원을 비롯,신명균서울고법부장판사 74억4천만원·정지형창원지법원장 57억3천만원 순으로 거액보유자가 많았다.사법부 1백3명의 평균은 12억원이 넘어 도덕성과 관련해 논란이 생길 전망이다. 특히 사법부 인사들중 상당수는 서울강남·경기도내 신흥개발예정지역등에 여러 필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데다,일부의 경우는 직계가족명의 재산의 고지를 거부해 의혹을 살 여지가 있다. 역시 처음 재산을 공개한 중장 이상 군장성의 경우 이택형합참전력본부장(중장)이 12억4천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을뿐 10억원 이상 2명,5억∼10억원 20명,2억∼5억원 25명,1억원대 7명으로 나타났다. 외무부 관리는 이승환그리스대사가 54억2천만원인 것을 비롯,박수길외교안보연구원장 50억4천만원·김기수본부대사 35억4천만원·김정훈파키스탄대사 34억2천만원등 대사들의 재산이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 경찰수뇌부 45명 대폭이동/사상최대/경찰조직 분위기 쇄신 전망

    ◎청렴·개혁지양적 인사 요직 발탁/해경청장 최재삼/본청/차장 김화남/경무국장 이승환/형사국장 구본우/보안국장 안윤희/방범국장 이강종/지방청장/경남 정진규/전남 송해준/충만 기세익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경찰 48년 사상 가장 큰 인사바람이 경찰내부에 휘몰아치고 있다. 정부는 13일 김효사경찰청장 취임이후 인선진통끝에 경무관급이상 경찰수뇌부 45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시대정신에 걸맞는 청렴하고 개혁지향적 인사들이 대거 요직에 중용됐다. 공석중인 해양경찰청장(치안정감)에는 최재삼대구경찰청장이,경찰청차장(치안정감)에는 김화남경남경찰청장이 각각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발령됐다. 또 경찰청기획관리관에는 이수일경찰청교통지도국장이,전남경찰청장에는 송해준경찰청보안심의관이,경찰청경비국장에는 안병욱제주경찰청장이,서울경찰청차장에는 유병국충북경찰청장이 각각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발령됐다. 치안감 자리인 경찰청 경무국장에 이승환전남경찰청장,경찰청 형사국장에 구본우충남경찰청장,경찰청정보국장에 이기태경찰청경무국장,충남경찰청장에 기세익중앙경찰학교장,경남경찰청장에 정진규경찰청 기획관리관이 전보됐다.또 부산기관장 회식사건으로 직위해제됐던 박일용 전부산경찰청장이 중앙경찰학교장으로,과천정부제2청사 점거농성사건으로 직위해제됐던 안륜희 전경기경찰청장이 경찰청 보안국장으로 각각 보직을 받아 자리를 옮겼다. 대구경찰청장(직대)에는 정해수 경북경찰청장이,인천경찰청장에는 김상대 서울경찰청방범부장,강원경찰청장에 문원태 경찰청경비심의관,충북경찰청장에 이완구 경찰청감사관,전북경찰청장에 김세옥 서울경찰청형사부장이 기용됐으며 경북경찰청장에 조성림 경찰청정보국장(직대),제주경찰청장에 장근식 경찰청형사심의관이 임명됐다. 천기호 경찰청형사국장,임우상 경찰청방범국장과 김덕오부산경찰청1차장은 정년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등으로 대기발령됐다. 이와함께 치안감인 박수영경찰청경비국장과 김인수 경찰청보안국장은 이날 사표가 수리됐다. 박경비국장은 91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경남도경국장·경남경찰청장에 재직하면서 직원승진과 격려금유용등과 관련해 그동안 진정 투서가 검찰에 여러번 접수돼 지난 12일 사표를 제출했었다. 이같은 경찰수뇌부의 대폭교체는 문민정부출범으로 경찰도 탈바꿈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 잇단 후속인사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찰청 감사관 구홍일 △〃 통신관리관 이종범 △〃 외사관리관 이경덕 △〃 방범국장 이강종 △〃 교통지도국장 황용하 △〃 형사심의관 이무영 △〃 경비심의관 최기호 △〃 정보심의관 김덕순 △〃 보안심의관 이필우 △내무장관보좌관 김광식 △경찰대학 교수부장 정기복 △경찰종합학교교수부장 김원주 △서울경찰청 방범부장 김대원 △〃 형사부장 서정옥 △부산경찰청 제1차장 박양배 △경기경찰청 〃 김종호 △〃 2〃 김금도 △전남경찰청차장 김문탁 △충남〃 양영규 △경찰청외사관리실(주일본대사관)이대길 △중앙경찰학교 교수부장 금억연 △해양경찰청경비부장 윤병무
  • 이승환씨/서울시 성동구청 시정발전부문 수상(모범공무원)

    ◎하천부지 등 점용료부과,구세입 늘려 서울시 성동구청 건설관리과에 근무하는 이승환씨(49·행정주사)는 점용료를 부과하지 못하던 도로및 하천부지에 대한 현황측량을 실시해 4백59건 8천7백만원의 점용료를 부과하는등 구 세입증대에 기여했다. 이씨는 또 중랑천·청계천및 전농천등의 하천을 78차례에 걸쳐 순찰을 해 무단 잡상행위 23건을 적발했고 하천내 무허가음식판매및 오락행위를 하는 불법야시장을 6차례 단속해 탈법행위를 원천봉쇄했다. 이씨는 세무과에 재직할 당시 재산세를 98·5%징수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탈루세원 발굴및 세입증대에 큰 기여를 해왔다. 이씨는 관내 제조업체 생산직 근로자 노사분규 85건을 해결하고 생활보호대상자 3천7백30명에 대해 1백25차례 방문,상담을 통해 의료및 생계를 지원하는등 사회복지행정을 발전시켰다. 이씨는 특히 자동차정비업소·세차장등에서 발생되는 폐윤활유의 무단방류및 소각등이 환경과 한강수질오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폐윤활유 처리는 생산원인자가 부담하도록 제도개선을 건의해 90년 환경처고시로 시행되기 시작했다.
  • 치안감·경무관 14명 인사

    ◎대구경찰청장 최재삼치안감/전남경찰청장 이승환치안감/강원경찰청장 이종범경무관/충북경찰청장 유병국경무관/전북경찰청장 이강종경무관 정부는 22일 전남지방경찰청장에 이승환경찰청 교통지도국장을 치안감으로 승진발령하고 청와대치안비서관에 박로영대구지방경찰청장(치안감)을 전보하는등 치안감과 경무관등 14명의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번 인사에서 경찰청 경무국장에 이기태기획관리관직무대리,기획관리관에 정진규강원지방경찰청장,형사국장에 천기호형사국장직무대리를 치안감으로 승진발령했다. 또 치안감인 대구지방경찰청장에는 최재삼경찰청 보안국장,경찰청보안국장에는 김인수경찰종합학교장,경찰종합학교장에는 김영두중앙경찰학교장,중앙경찰학교장에는 기세익전남지방경찰청장이 전보됐다. 정부는 이밖에 경무관인 강원지방경찰청장에 이종범경찰청공보관을,충북지방경찰청장에 유병국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전북지방경찰청장에 이강종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경찰청교통지도국장에 이수일전북지방경찰청장,경찰청보안심의관에 송해준충북지방경찰청장을 전보발령했다. 한편 총경급들의 경무관 승진등 후속인사는 오는 24일쯤 이뤄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전남 이승환치안감/신임 지방경찰청장 5명 프로필

    ◎추진력 강하고 대범… 대인관계 원만 일처리가 합리적이고 매끄러우면서도 대범해 추진력이 강한 편. 대인관계가 원만해 정·관계에 친구가 많다. 「교통사고줄이기」에 힘을 쏟아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2배이상 확충하는 실적을 올렸다.부인 이영자씨(54)와 2남1녀. ◇이청장약력(54·서울 출신)▲서울법대졸 ▲간부후보14기 ▲경기여주서장 ▲서울관악서장 ▲경찰대 교수부장 ▲치안본부 5부장 ▲전북도경국장
  • 경찰/수뇌부 전격교체 따른 기대감 고조

    ◎창설후 최대인사 앞두고 “술렁”/일부 지방청장 전보… 4∼5명 치안감에/총경 4백10명중 3백명 자리이동 예상 이인섭경찰청장을 비롯,김효은서울경찰청장 등 경찰수뇌부에 대한 전격적인 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후속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번 인사는 오는 8월1일 경찰청 발족 1주년을 앞둔 정례인사로도 볼 수 있으나 치안총수를 비롯한 핵심요직이 전격적으로 교체된데다 후속 승진인사 등이 연쇄적으로 이뤄지게 돼 있어 승진대상자들은 물론 주변사람들까지 술렁이게 하고 있다. 우선 자리바꿈이 이미 확정된 이경찰청장과 김서울지방경찰청장·여관구경찰청차장에 이어 이청장과 간부후보 13기 동기인 남상용경찰대학장이 용퇴하고 그 자리에는 김종일경무국장(간부후보 13기)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장·경찰대학장과 함께 치안정감자리인 해양경찰청장은 이강년 현청장이 유임됐다. 치안감 보직이지만 핵심요직인 청와대 치안비서관 후임에는 경남고·서울법대를 나와 행정고시 10회 출신인 박일용부산경찰청장이,부산경찰청장에는 유상식 본청 정보국장(간부후보 15기)이 옮겨앉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청 경무·정보국장 등 후임 및 지난해 개청과 함께 임명돼 취임 1년이 되는 지방경찰청장의 전보인사와 함께 4∼5자리의 치안감 승진이 예상된다.지방청장으로 순환주기를 맞아 본청국장 또는 서울지방청 부장으로 옮길 사람은 안륜희경기청장·박로영대구청장·정진규강원청장·기세익전남청장·이수일전북청장·송해준전북청장 등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안륜희청장(치안감)이 요직에 기용될 것으로 보이며 본청 이기태기획관리관직대·천기호형사국장직대·이승환교통지도국장과 이수일전북청장은 치안감으로의 승진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이번 인사 초미의 관심사는 「경찰의 별」인 경무관 9자리의 승진자와 이들의 후속인사. 이 인사는 이번주안에 근무성적평정을 끝낸뒤 신임 청장의 승진원칙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나 현재 확실한 승진대상자는 순경에서부터 승진,매우 끈질기다는 평을 듣고있는 성희구본청인사과장과 조석봉종로서장·이택천서울청정보1과장 등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외에 본청의 김금도경무과장·허남오교통안전과장·박성보강력과장·범희천정보4과장·김련철워싱턴주재관·지성우형사과장·이길웅보안1과장,서울청의 김륜근인사교육과장·이종선공보담당관·김영태마포서장,해경의 배문한경무과장 등이 나머지 6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경우 출신지역·보직별로 「판짜기」가 복잡하나 85년 총경임용자가 주류를 이루고 84년 임용자의 일부 「구제」는 예상되나 86년 총경의 「발탁」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관련,경찰의 한 고위관계자는 『경무관승진인사의 경우 안될 사람이 되는 경우는 없으며 되어야할 사람이 진급하지 못해 옷을 벗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타깝다』면서 『9년의 총경계급정년을 좀더 늘리는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무관 승진자의 후임과 함께 서울시내 일선서장이동도 30자리 가운데 1년6개월이 지난 15명이 자리를 바꿀 것으로 보이고 지난 총선으로 전보인사가 늦춰진 2백60여명의 지방서장도 자리이동이 불가피해 4백10명의 총경 가운데 3백명가량이 움직이는 경찰창설 47년만의 최대 인사가 될것으로 보인다.
  • 음대학장 선출싸고 이대교수­학교 마찰

    이화여대 음대교수 22명은 23일 윤후정총장이 임기만료를 2개월여 앞둔 윤연경음대학장을 지난 18일 해임하면서 교수회의에서 학장으로 선출된 백의현교수(작곡과)대신 이규순교수(성악과)를 학장에 임명한 것에 반발,이의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윤총장과 대학동문,각대학 교수앞으로 보냈다. 교수들은 청원서에서 윤총장의 이번 조치는 인사제도를 무시한 중대한 사태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하고 『모든 학사행정이 교수들의 의견이 수렴된 교수회의의 결정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이승환기획처장(영문과교수)은 『지난 2월 교무회의에서 학교측은 선교수직선,후총장임명의 학장선임방식을 총장임명으로 바꾸기로 했다』면서 『교수들이 이같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직선으로 학장을 뽑은 것은 총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에 대한 항명으로 판단,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 공무원에 금품 갈취/지방지 기자 구속

    【수원=김학준기자】 수원지검 특수부 함승희검사는 5일 광고비 명목으로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뜯어온 중부일보기자 이승환씨(38)를 공갈혐의로 구속했다.
  • 유전자로 범인 잡는다/혈액형·지문·성문보다 정확도 월등

    ◎채취 용이… 미·일선 재판증거로 채택/국내 첫 감식기법 개발/화성사건 용의자 10명 감식결과도 곧 판명 세포의 염색체속에 들어 있는 유전자가 사람마다 서로 다른 점을 이용한 유전자 감식기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범죄수사에 활용된다. 대검 중앙수사부 소속 유전자 감식관 이승환박사 등 3명과 서울대 의대 이정빈교수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이 감식기법은 혈액형이나 지문·성문을 이용한 감식방법과는 정확도와 채취의 용이성에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획기적인 것으로 범인을 가려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인간유전자의 본체인 DNA의 이름을 따 「DNA지문기법」으로도 불리는 이 감식기법은 「미니 새털라이트」라는 이름을 가진 DNA의 특정부분이 사람마다 모두 다른 점을 이용한 것이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법은 「중합효소연쇄반응기법」(PCR)이라는 것으로 세포에서 유전자(또는 DNA)를 분리해 10만∼1억배로 증폭시켜 나타나는 무늬를 판별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두사람의 것을 비교할때 같은 확률이 1백만분의1로 70분의 1인 혈액형이나 성문에 비해 정확도가 훨씬 높다. 또 지문도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이 방법은 손톱과 발톱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조직에서 유전자 검출이 가능하고 ▲지름 5㎜이상의 혈흔 ▲6개월이 지나지 않은 혈흔 ▲모근이 붙은 모발 ▲정액반점에서도 쉽게 분리해 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이 기법은 지난 85년 영국에서 처음으로 개발된뒤 미국·일본·영국·캐나다 등 10여개국에서 범죄수사에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법적인 증거로 채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기법의 개발에 성공한뒤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살자의 몸과 용의자 10여명에게서 정액을 채취해 유전자 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곧 감식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식이 이뤄지면 정확도가 뛰어난 점을 고려할때 재판에서 증거로 채택될 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대검은 유전자 감식기법개발에 뒤이어 오는 5월 과학수사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최첨단장비 49점을 갖춘 본격적인 실험실을 설치,유전자 감식과 마약·식품·의약품 감식업무도 아울러 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에 개발한 유전자 감식기법을 강간과 살인사건에 적극 활용하여 범인 검거율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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