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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자치부 ◇과장급 전보△전자정부성과관리추진단 부단장 장경미△정부통합전산센터 정보자원관리과장 신승인△정부통합전산센터 보안통신과장 이상민 ■통계청 ◇일반직 고위공무원(일반임기제) 임용△통계개발원장(책임운영기관장) 배영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 이창재 ■광주시 ◇부이사관 승진△수영대회지원본부장 이동진△종합건설본부장 오순철△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임형택 이달주◇부이사관 전보△복지건강국장 박남언△교통건설국장 정민곤△남구 부구청장 이정삼△북구 부구청장 민진기△국방대학교 교육파견 박남주△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문범수△비엔날레 사무처장 박홍표△한전지역협력관 허익배◇부이사관 지정대리△정책기획관 황봉주◇준국장급(4급) 전보△군공항이전사업단장 이효상△문화도시정책관 김석웅△미래산업정책관 문정찬△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김성광△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서병천◇서기관 승진△법무담당관 강영숙△국제교류담당관 박상백△재난예방과장 김종열△재난대응과장 김강산△민생사법경찰과장 한상득△문화예술진흥과장 최윤구△고령사회정책과장 정영화△장애인복지과장 김오성△식품안전과장 박진옥△토지정보과장 정철△건설행정과장 송춘근△도로과장 김남균△청년정책과장 구종천△에너지산업과장 김용만△의회사무처 산업건설전문위원 박승권△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 서계원(직위승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 정재근(직위승진)△문화예술회관장 김철승△푸른도시사업소장 배윤식△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장 김현중△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이정식◇서기관 전보△예산정책관 송재식△스마트행정담당관 이치선△관광진흥과장 류미수△체육진흥과장 조만호△사회복지과장 이평형△환경정책과장 문병재△기후변화대응과장 이정석△생태수질과장 김석준△도시재생정책과장 강권△교통정책과장 이언우△대중교통과장 박갑수(지정대리)△행정지원과장 오채중△수영대회지원과장 김용승△수영대회 경기시설과장 윤광재(지정대리)△일자리정책과장 임찬혁△민생경제과장 곽현미△공무원교육원 교육지원과장 김기숙△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과장 안우식△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 송승종△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장 송형석△종합건설본부 총무부장 정관승△서울본부장 김경미△지방행정연수원 교육파견 박종호 송상진 김병규 김성호△행정자치부 교류파견 황인찬 ■주택금융공사 ◇지역본부장 전보△수도권서부 장우철△서남권 배덕수◇부장 전보△고객만족부 권오훈△신탁자산부 박형규 ◇지사장 전보△서울중부 오상연△서울남부 박금석△서울북부 이관재△서울서부 강희수△울산 김찬년△강원 박창모△충북 김이태△순천 임수현△제주 곽해일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분야단장 박장환(한양대 교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전자정부본부장 강동석△글로벌협력단장 오강탁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승진△회원지원본부장 박중환◇전보△전략기획본부장 김종훈△산업기술혁신TF단장 김상길△대전사무소장 이동주△회원지원팀장 이덕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생물기반연구본부장 한동욱△해양바이오연구본부장 유종수△국가해양생명자원센터장 최정현△분류연구실장 안용락△생태보전연구실장 윤문근△유전자원연구실장 안혜숙△응용연구실장 이대성△감사부장 최정호△전략기획부장 이영주△연구관리평가부장 최기석△경영지원부장 김은중△자산관리부장 조충연△전시사업부장 홍수미△교육문화부장 이정원△대외협력부장 모영동△해양생명자원관리부장 정현경△해양생명정보부장 양영익 ■세계일보 ◇승격△상무보 정희택 ■에너지경제신문 △편집총괄 부사장 김종영 ■파이낸셜뉴스 ◇전무△관리총괄본부장 남상인◇이사△전략기획본부장 임정효 ■농민신문사 ◇편집국△국장 최준호△취재부국장 최상구△편집부국장 장수옥(제주 주재기자 겸직)△편집부장 김용덕△농정부장 한형수△경제유통부장 이승인△문화부장 이승환△농정부 선임기자 임현우△전국사회부 중부팀장 이인아△전국사회부 경북주재 선임기자 남우균◇논설위원실△실장 박종구△논설위원 이종순◇출판국△국장 류준걸△생활전문지부장 신정임△기획출판부장 이병래△생활전문지부 선임기자 구영일◇광고국△국장 김장경◇고객지원국△국장 김흥선△부국장 최인석△간행사업부장 이현영△IT지원부장 조동권△발송센터장 이진복◇경영지원국△국장 정길우△지원부장 김진철 ■중부일보 △사회부장 김만구 ■브릿지경제신문 △광고국 부국장대우 전용배△독자서비스국 부국장대우 겸 국장 직무대리 이남우△경제연구소 대외협력국 부장대우 구본규 ■서울대 △간호대학장 최스미 ■KMH아경그룹 <보임>△회장실 비서실장 신임군△전략기획부실장 겸 감사실장 김익수◇아시아경제 <보임>△경영지원실장 이의철△편집국 정치부장 정완주△편집국 경제부장 박성호△편집국 산업2부장 소민호△편집국 금융부장 조영신△편집국 건설부동산부장 이은정◇KMH하이텍 <보임>△경영지원팀 전무이사 성연경△영업팀 상무이사 성경택◇KMH신라레저 <보임>△경영지원실실장 이민우△마케팅실 홍보팀장 최영석
  • 서석구 “촛불집회, 민심 아냐”…분노한 이승환 “미를 치고 있다”

    서석구 “촛불집회, 민심 아냐”…분노한 이승환 “미를 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의 서석구 변호사의 “촛불민심은 국민 민심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가수 이승환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승환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석구 변호사가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 언급한 “촛불민심은 국민의 민심이 아니다”, “소크라테스도, 예수도 검증재판에서 십자가를 졌다”, “다수결이 언론기사에 의해 부정확하고 부실한 자료로 증폭될 때 다수결이 위험할 수 있다” 등의 발언을 관련 기사와 함께 올렸다. “서석구 변호사 : 어버이연합 법률고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이승환은 “미를 치고 있다”며 댓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어린 학생들과 함께 건반을 누르는 사진을 올렸다. 앞서 이승환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등 최근 박근혜 대통령·최순실 게이트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진룡, 나에게 상주고 경질돼” 이승환, 의혹 제기

    “유진룡, 나에게 상주고 경질돼” 이승환, 의혹 제기

    가수 이승환이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경질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승환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게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 재임 시절이네요. 너무 의아해서 여기저기 물어봤었어요. ‘왜 내게 상을 주는 건가’라고. 그리고 얼마 안 돼 경질되셨...(여러 다른 이유로 추측)”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승환은 유진룡 전 장관이 박근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봤다고 밝힌 인터뷰 기사를 글에 덧붙였다. 해당 기사에는 유진룡 전 장관이 26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퇴임 직전 블랙리스트를 직접 봤다. 리스트 (형식) 이전에 구두로, 수시로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라고 하면서 모철민 수석이나 김소영 비서관을 통해 문체부로 전달됐다”라고 발언한 내용이 담겨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君舟民水(군주민수)’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군주민수’(君舟民水)다.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이다. 강물의 힘은 배를 띄우지만, 성난 강물은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수십만, 수백만이 한목소리로 결집한 촛불의 힘을 이 사자성어에 빗댈 수 있지 않을까. 25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의 교수 611명을 상대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여 올해를 규정할 사자성어로 ‘군주민수’를 뽑았다. 이 사자성어는 교수 198명(32.4%)의 지지를 받았다. ‘순자’의 ‘왕제’편에 나오는 말로, 원문은 ‘군자주야 서인자수야(君者舟也 庶人者水也). 수즉재주 수즉복주(水則載舟 水則覆舟). 군이차사위 즉위장언이부지의(君以此思危 則危將焉而不至矣)’이다. ‘화가 난 강물(백성)이 배(임금)를 뒤집을 수 있다는 위태로움을 임금이 생각한다면 이런 위기는 더 이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으로 시민들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대통령 탄핵안까지 가결된 상황과 결을 같이한다. 이 성어를 추천한 육영수 중앙대 교수는 “분노한 국민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재확인하며 박근혜 선장이 지휘하는 배를 흔들고 침몰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는 176명(28.8%)의 교수들이 꼽은 ‘역천자망’(逆天者亡), 3위는 113명(18.5%)이 선택한 ‘노적성해’(露積成海)이다. 각각 ‘천리를 거스르는 자는 패망하기 마련이다’(이승환 고려대 교수 추천), ‘작은 이슬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윤평중 한신대 교수 추천)는 뜻으로 현실을 그대로 투사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君舟民水)가 선정됐다. 25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전국의 교수 611명을 상대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여 올해를 규정할 사자성어로 ‘군주민수’를 뽑았다. 이 사자성어는 ‘순자’의 ‘왕제’편에 나오는 말이다. 원문은 ‘군가주야 서인자수야(君者舟也 庶人者水也). 수즉재주 수즉복주(水則載舟 水則覆舟). 군이차사위 즉위장언이부지의(君以此思危 則危將焉而不至矣)’이다. 해석하면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말이 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성난 민심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을 들고, 결국 박 대통령 탄핵안까지 가결된 상황이 맞이 떨어진다. 이 성어를 추천한 육영수 중앙대 교수는 “분노한 국민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재확인하며 박근혜 선장이 지휘하는 배를 흔들고 침몰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말은 교수 198명(32.4%)의 지지를 받았다. 올해의 사자성어 2위는 176명(28.8%)의 교수들이 꼽은 ‘역천자망’(逆天者亡), 3위는 113명(18.5%)이 선택한 ‘노적성해’(露積成海)이다. 각각 ‘천리를 거스르는 자는 패망하기 마련이다’(이승환 고려대 교수 추천), ‘작은 이슬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윤평중 한신대 교수 추천)는 뜻으로 현실을 그대로 투사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풍문쇼’ 이승환, 국정교과서 반대 콘서트 앞두고 살해 협박까지 당했다?

    ‘풍문쇼’ 이승환, 국정교과서 반대 콘서트 앞두고 살해 협박까지 당했다?

    가수 이승환이 사회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다 살해 협박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이번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서 소신 발언을 하며 크게 주목을 받은 가수 이승환을 조명했다. 강일홍 기자는 “이승환은 평소에도 사회적 문제가 생기면 늘 참여해 온 가수 중 한 명이다. 가수인 만큼 그는 음악으로 소신을 밝혀 왔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곡 ‘가만히 있으라’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는 곡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를 발표했다. 김묘성 기자는 “이승환이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이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던 2008년부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다. 정부에 대한 분노를 행동으로 실천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고, 그 첫 행보가 바로 2008년 광우병 콘서트였다”고 말했다. 이후 이승환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콘서트, MBC 노조 파업 콘서트, 외규장각 반환 콘서트, 용산 참사 콘서트 등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과거 그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26년’에 억대 투자를 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그의 활동을 반대하는 사람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김묘성 기자는 “과거 국정교과서 반대 콘서트를 앞두고 한 네티즌이 이승환의 SNS에 살해 협박 메시지를 남겼다. 그의 자동차에는 큰 흠집이 나기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당시 이승환은 “자동차에 난 흠집은 CCTV에 확인 중이니 자수하라”며 살해 협박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자신의 SNS에 올리며 맞대응을 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소속사도 몰랐다’ 박신혜 기부 소식에 이승환 칭찬 “우리 신혜, 효녀”

    ‘소속사도 몰랐다’ 박신혜 기부 소식에 이승환 칭찬 “우리 신혜, 효녀”

    배우 박신혜의 서문시장 기부 소식에 이승환이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9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신혜. 전 드림팩토리 효녀”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박신혜의 기부 소식을 전한 기사를 스크랩했다. 이날 박신혜가 대구 서문시장 화재피해 모금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신혜의 기부 사실을 몰랐다가 소속사도 나중에야 알게 됐다.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맞다”는 입장을 전했다. 과거 박신혜는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 소속 연예인이었다. 이승환의 ‘꽃’ 뮤직비디오로 데뷔했을 만큼 인연이 깊은 것. 이에 이승환이 훈훈한 기부 소식에 뿌듯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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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백남기 농민 사건 때는 ‘총으로 쏴 죽여도’ 운운해 ‘막말 제조기’ 별명을 얻었다. 지역구인 성주에 사드 배치 졸속 강행 발표가 나자 반발했지만, 곧 청와대 편으로 돌아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비는 마음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진박임을 증명했다”고 이완영 의원에 대해 평했다. 이완영 의원의 과거 발언은 다음과 같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내가 당신에게 말했냐?”, “경비는 뭐하냐?”, “가족들이 전문 지식이 있나, 이성이 있나.”(2014년 7월 2일)“(세월호 유가족에게) 내가 당신에게 말했냐?”, “경비는 뭐하냐?”, “가족들이 전문 지식이 있나, 이성이 있나.”(2014년 7월 2일) “미국에서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을 죽여도 정당한 공무다. (시위대가)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그대로 패버리지 않느냐. 이런 게 선진국 공권력이 아닌가.”(2015년 11월 16일) “박근혜 정부 성공 비는 마음 둘째라면 서러워할 이완영, 정부에 쓴소리 하겠습니다. 정부 이번 발표는 잘못된 것입니다.”(2016년 7월 19일) “(성주에 모여)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해오신 분들이 외부에서 왔다는 얘기.”(2016년 10월 6일)
  • 청문회 스타 이완영? “최순실 좋아하냐” 질문에 재벌 조기귀가 호소까지

    청문회 스타 이완영? “최순실 좋아하냐” 질문에 재벌 조기귀가 호소까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보여준 남다른 존재감이 회자되고 있다. 이 의원은 6일 열린 청문회에서는 ‘재벌 지킴이’를 자처하면서 민원성 발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청문회 시작전 김성태 위원장에게 쪽지를 써 건넸다. “정몽구, 손경식, 김승연 세 분은 건강진단서 고령 병력으로 오래 계시기 매우 힘들다고 사전 의견서를 보내왔다. 지금 앉아 계신 분 모습을 보니 매우 걱정된다. 일찍 보내는 배려를 했으면 한다.” 이 의원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지만 시민들은 공감하지 못했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는 “구미에서 삼성전자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다가 베트남으로 이전했다”면서 “베트남에 투자한 금액 3분의 1만 구미나 한국으로 오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즉석 민원을 하기도 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경북 고령·성주·칠곡으로 경북 구미와 붙어 있다. 또 참고인 신분으로 청문회에 출석한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전 대표에게는 상관없는 질문을 한 뒤 지적을 당하자 격분해 “나가라”고 소리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 의원은 “연임하지 못한 이유가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나?”라고 질문했고, 주 전 대표는 “이게 국정농단 의혹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본 의원의 질의에 답해야 한다. 왜 질문을 잘못했다고 얘기하냐. 저런 자세로 어떻게 답변을 들을 수 있겠나? 참고인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 모습을 야당 의원들이 지적하면서 청문회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의원은 7일 청문회에서도 ‘밉상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김성태 특위 위원장이 최순실 등 불출석 증인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자 새누리당 간사인 자신과 사전 논의가 없었다면서 제동을 걸었다. 김 위원장이 “충분한 사전 합의가 있었다”고 답하자 이 의원은 “(제가) 말씀할 때 가만히 계세요”라며 짜증을 냈다.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를 향한 질의응답시간에도 “지금도 최순실을 좋아하냐, 아니면 미워하냐”는 염문성 질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같은 행태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 간사라는 분이 국조를 거의 방해하는 수준의 그런 언행을 하고 있다”면서 ‘청문회 농단 세력’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가수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백남기 농민 사건 때는 ‘총으로 쏴 죽여도’ 운운해 ‘막말 제조기’ 별명을 얻었다. 지역구인 성주에 사드 배치 졸속 강행 발표가 나자 반발했지만, 곧 청와대 편으로 돌아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비는 마음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진박임을 증명했다”고 이완영 의원에 대해 평했다. 이완영 의원의 과거 발언은 다음과 같다. “(세월호 유가족에게) 내가 당신에게 말했냐?”, “경비는 뭐하냐?”, “가족들이 전문 지식이 있나, 이성이 있나.”(2014년 7월 2일) “박근혜 정부 성공 비는 마음 둘째라면 서러워할 이완영, 정부에 쓴소리 하겠습니다. 정부 이번 발표는 잘못된 것입니다.”(2016년 7월 19일) “(성주에 모여)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해오신 분들이 외부에서 왔다는 얘기.”(2016년 10월 6일)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이돌 음악처럼 흥얼흥얼 중독성 더한 ‘촛불의 노래’

    아이돌 음악처럼 흥얼흥얼 중독성 더한 ‘촛불의 노래’

    “근혜는 아니다, 근혜는 아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 근혜는 아니다. 역사를 되돌리는 국정교과서, 노동자 피박 쓰는 노동개악법, 얼굴을 가렸다고 IS라는데, 미치겠다~.”(‘근혜는 아니다’ 중) 크리스마스 캐럴 ‘펠리스 나비다’의 운율에 따라 부르면 딱딱 들어맞는 이 노래는 지난 6차례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울려 퍼진 저항음악은 ‘투쟁가’, ‘임을 위한 행진곡’ 등 과거의 민중가요와 다르다. 자유로운 노랫말을 비장한 단조가 아닌 신나는 멜로디 위에 얹었다. 아이돌 노래에 주로 이용되는 후크송(짧은 후렴구에 반복된 가사)이 쓰였고, 시민들은 쉽게 흥얼거리며 즐겼다. 전문가들은 이 새 유형의 저항음악들이 풍자와 평화로 상징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가장 잘 보여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중가요 가수인 윤민석씨가 만든 ‘이게 나라냐’, ‘대한민국 헌법 1조’,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등은 이번 촛불집회의 공식 노래가 됐다. ‘아리랑 목동’을 개사한 ‘하야가’도 반복되는 멜로디와 가사로 큰 인기를 누렸다. 직장인 김지은(30·여)씨는 “원곡 가사를 잊어버릴 정도로 중독성 있는 가사”라며 “집회에서 들었던 노래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다”고 말했다.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1호선 지하철 안에서 자연스럽게 집회 노래를 합창하는 경우도 있었다. 집회 참석 경험이 없는 10·20대나 가족 단위 참가자가 늘어난 것도 광장의 노래가 바뀌는 이유다. 박효선 민주노총 문화국장은 “시대가 바뀌면서 민중가요 역시 무거운 분위기에서 경쾌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형태로 변했다”며 “이번 집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 퇴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래 개사에 대한 아이디어는 시민들이나 음악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주최 측으로 보낸다. 집회에 사용된 노래들은 작곡가와 가수들이 무료로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집회 기간이 한 달을 넘으면서 인기곡도 바뀌었다. 대통령 하야와 진실 규명을 주장했던 1~4차 집회 때는 ‘최순실 게이트’를 비판한 ‘이게 나라냐’가 인기였다. 이후 ‘세월호 사건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이 부각되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가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하야가’, ‘박근혜를 감옥으로’ 등 검찰 수사와 구속·감옥을 언급한 노래가 주로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로 시작하는 ‘대한민국 헌법 1조’는 2008년 촛불집회 때부터 지금까지 불리는 스테디셀러다. 서정민갑 음악평론가는 “민중가요는 1990년대부터 묵직한 군가풍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경쾌한 멜로디를 갖춘 노래나 따라 부르기 좋은 형태로 변하고 있다”며 “인디음악, 힙합, 록 등 장르를 불문한 모든 음악이 집회에서 불린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기존의 가요가 저항음악으로 해석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크라잉넛의 ‘말 달리자’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를 풍자하는 곡이 됐다. 가사 중 “우리는 달려야 해, 바보놈이 될 수 없어”라는 부분은 광장에 나서 외쳐야 한다는 의미로 재해석됐다. 전인권의 ‘행진’을 들으며 청와대를 향하는 행진을 떠올리는 시민도 많았다. 이 외 한영애의 ‘조율’,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 이승환의 ‘덩크슛’ 등이 집회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본격연예 한밤’ 차은택 연출 뮤직비디오 보니? ‘그때 그 작품’

    ‘본격연예 한밤’ 차은택 연출 뮤직비디오 보니? ‘그때 그 작품’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의 2차 청문회에 참석한 가운데 그가 CF 감독이던 당시 연출한 작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차은택이 연출한 작품들에 대해 언급했다. 1997년 가수 이민규의 ‘아가씨’로 연출을 시작한 차은택은 이후 가수 이승환의 ‘애원’, ‘당부’ 등을 통해 실력 있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99년 연출한 이승환의 ‘당부’ 뮤직비디오는 당시 한국 뮤직비디오의 차원을 한 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후 차은택은 2001년 브라운 아이즈 ‘벌써 일 년’, 조수미 ‘나 가거든’, 왁스 ‘화장을 고치고’, 조성모 ‘Never’, 2002년 더 네임 ‘The Name’ 등 총 200여 편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한 연예부 기자는 “차은택 감독의 스케줄에 맞춰서 뮤직비디오를 찍는 경우도 있었다. 그와 뮤직비디오를 찍지 않은 가수는 흔치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복면가왕 복면신부 꺾은 김복면, 정체는 김나영 ‘양철로봇 2연승’

    복면가왕 복면신부 꺾은 김복면, 정체는 김나영 ‘양철로봇 2연승’

    복면가왕 양철로봇이 2연승에 성공했다. 아쉽게 가왕의 자리를 놓친 김복면은 가수 김나영이었다. 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43대 가왕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2, 3라운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복면신부 결혼했어요’와 ‘역도요정 김복면’의 2라운드 대결에서 복면신부는 그룹 빅뱅 태양의 ‘눈코입’으로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김복면은 러브홀릭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부르며 시원한 고음을 뽐냈다. 김복면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고 복면신부의 정체는 바로 31년차 가수 김완선이었다. 이어 3라운드에 진출한 김복면은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불렀으며 이에 맞선 ‘무한패션왕’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열창했다. 투표 결과 김복면이 승리해 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무한패션왕’은 로커 박완규였다. 드디어 양철로봇과의 결승. 양철로봇은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선곡해 판정단의 극찬을 받았다. 결국 양철로봇은 방어에 성공하며 44대 가왕에 올랐고 복면을 벗은 김복면의 정체는 음원가수 김나영이었다. 김나영은 “얼굴 없는 가수로서 ‘복면가왕’이 잘 맞는 프로그램 같다”며 “모르는 상태인데 칭찬을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나영은 지난 10월 자신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더 퍼스트 앨범’을 발매한 후 ‘음원강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신인에 방송활동이 많지 않음에도 김나영은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가인, 변함없는 여신 미모 “모유 수유 6개월째..저절로 살이 빠져”

    한가인, 변함없는 여신 미모 “모유 수유 6개월째..저절로 살이 빠져”

    배우 한가인이 한 아이의 엄마가 된 후 달라진 삶에 대해 털어놨다. 패션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를 통해 한가인의 화보 및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난 4월 첫 딸을 출산한 후 육아에 전념한 한가인은 한층 더 분위기 있고, 아름다워진 자태를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가인은 “아이를 낳은 후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모유 수유를 6개월째 하고 있는데 그 덕분에 살이 절로 빠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한가인은 “올해는 오롯이 육아에 집중한 해였다. 몸과 마음 모두 아이에게 향해 있다. 그냥저냥 키우고 싶지 않았고, 잘해낼 자신이 생길 때까지 아이를 갖지 않다 보니 10년이 넘게 걸렸다. 나 이외의 존재에 이렇게까지 온 신경을 쏟은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한가인은 “주변에서 조언도 많이 듣고, 마음의 준비도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되는 건 ‘정말’ 힘든 거더라. 누군가를 완벽하게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다. 남편이 ‘아빠가 엄마다’ 할 정도로 열심히 육아에 함께하는데도 어렵다. 그런데도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다고 느끼니 참 아이러니하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또 한가인은 20년 뒤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승환의 노래 중에 ‘화려하지 않은 고백’이라는 곡을 좋아한다. 가사 중에 ‘꽃보다 예쁜 지금 그대도 힘없이 지겠지만 그때엔 꽃과 다른 우리만의 정이 숨을 쉴 거야’라는 부분이 있는데, 20년 후면 내가 쉰다섯 살이지 않냐. 그때는 꽃처럼 예쁘진 않겠지만 세월이 덧입혀지며 더 깊고 진한 향기를 지닌 사람이자 배우가 되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가인의 더 많은 화보는 ‘마리끌레르’ 12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www.marieclairekorea.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리, 몽환적인 화보 공개… 남다른 분위기 ‘역시 이효리’

    이효리, 몽환적인 화보 공개… 남다른 분위기 ‘역시 이효리’

    가수 이효리의 분위기 있는 화보가 공개됐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멋지다면서~ 인생 뭐 있어 이효리”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효리의 화보 사진 두 장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이효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세련된 매력과 남다른 포스를 풍기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연예계 컴백을 준비 중이다. 최근에는 가수 이승환, 전인권 등 많은 가수들과 함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등으로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하는 노래 ‘길가에 버려지다’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사진=한혜연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효리, 노을 배경으로 홀로 선 모습 ‘분위기 여신’

    이효리, 노을 배경으로 홀로 선 모습 ‘분위기 여신’

    이효리가 컴백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 있는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멋지다면서~ #인생 뭐 있어 #이효리”라는 짧은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올렸다. 영상에는 이효리의 새 화보 사진이 담겨 있었다. 이효리는 노을을 배경으로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이효리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 키위미디어그룹 측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에는 가수 이승환, 전인권 등 많은 가수들과 함께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등으로 상처받은 국민에게 위로를 주는 노래 ‘길가에 버려지다’를 함께 불러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한혜연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이승환 “아우님 최고!”

    표창원 탄핵 반대 의원 명단 공개…이승환 “아우님 최고!”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서청원, 최경환, 김진태, 김종태, 홍문종, 조원진, 이장우, 이정현, 정진석, 이우현, 정갑윤, 윤상현, 정우택, 민경욱, 김상훈, 이완영 등 16명의 이름이 있었다. 표 의원은 “추가 확인되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 하겠습니다”라면서 “야당 일부에서 탄핵에 반대하거나 9일로 미루자는 의견 강하게 제시하는 분 있다는 이야기를 자꾸 주셔서 확인 중이다. 사실일 경우 당연히 새누리당 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이승환은 표 의원의 게시물을 링크한 뒤 “이거죠!!! 아우님 최고!!”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승환은 지난달 12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주말 촛불집회 ‘하야 hey 콘서트’에서 표창원 의원을 ‘동생’이라고 칭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승환은 1965년생으로, 1966년생인 표창원 의원보다 한 살 많다. 이승환은 당시 “야당 정치인 여러분 지금이라도 재지 마시고, 간 보지 마시고 국민들의 뜻에 따를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표창원 동생 잘 알아들었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2016 이승환 발라드 콘서트 ‘온니 발라드’ 사회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며 소셜테이너로서 찬사를 받고 있는 이승환이 본업으로 돌아가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는 공연이다. ‘텅빈 마음’, ‘너를 향한 마음’, ‘천일동안’ 등 지난 27년 동안 음악팬들의 가슴을 울렸던 이승환표 발라드로만 꾸려진다. 12월 2일 오후 8시·3일 오후 6시·4일 오후 5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 6만6000~17만 6000원. 1800-9526. ●이승열 새 음반 내기 전에 하는 공연 국내 모던 록의 대부 이승열이 신곡을 미리 소개하는 공연이다. 지난해 다섯 번째 정규 앨범 ‘SYX’와 DJ 클래지와의 프로젝트 앨범 ‘욜훈’을 선보이며 바쁘게 지냈던 이승열은 그 와중에도 틈틈이 대여섯곡의 신곡을 만들어 놨다고 한다. 단독 공연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반 만이다. 12월 2일 오후 8시·3일 오후 5시,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 3만 3000원. (070)8680-0979.
  • 11·26 촛불은 소통, 온정, 배려, 풍자, 떼창이다

    11·26 촛불은 소통, 온정, 배려, 풍자, 떼창이다

    매주 토요일 5차례에 걸쳐 400여만명이 참여한 촛불집회는 그동안 도드라지지 않았던 우리 사회의 성숙한 이면을 드러내 보인 계기이기도 했다. 개인화, 반목, 갈등, 무시가 우리 사회의 키워드인 줄 알았으나 그에 못지않게 배려, 온정, 소통, 화합을 우리는 키워 왔던 것이다. 시민들은 국제 사회가 주목할 정도로 성숙했다. 1 소통 - 하나 된 1분 소등·촛불 파도타기 지난 26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촛불집회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도 동참하도록 ‘1분 소등식’이 열렸다. 주변 상점과 건물도 동참했다. 한 시민은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지만,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펼친 ‘촛불 파도타기’도 장관이었다. 경복궁역 사거리에는 경찰의 차벽을 장식하는 ‘꽃 스티커’가 지난 19일에 이어 등장했다. 미술가 이강훈씨가 꽃벽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시민들의 성금으로 9만 2000장이 마련됐다. 지난주 이철성 경찰청장이 “잘 안 떼지는 게 걱정”이라고 하자 잘 떼지는 스티커로 교체했다. 본집회 이후 열리는 자유시민발언은 더 활성화됐다. 초기에 최순실 게이트가 주된 주제였다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국정교과서 문제, 위기의 경제해법 등 폭넓은 이야기가 나왔다. 2 온정 - 인근 상인들 물 제공·화장실 개방 오후 3시 30분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한 상인은 따뜻한 물을 집회 참가자들에게 권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촛불시위에 동참합니다”라고 말했고, 다른 상인들은 화장실을 열어 두었다고 큰 소리로 알렸다. 황모(31·여)씨는 “모두 한마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추운 날씨에 물 한 잔이 몸과 마음을 녹였다”고 전했다. 광화문의 식당들은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고, 자원봉사자들은 핫팩과 우의를 나누어 주었다. 경복궁역 사거리 앞에서 만난 이모(27·여)씨는 의경들도 고생한다며 개인적으로 준비한 핫팩을 나누어 주었다. 3 배려 - 청소년들도 집회 후 쓰레기 청소 집회 후 거리 쓰레기 청소는 이제 촛불집회의 배려심을 상징하는 문화가 됐다. 이날 오후 9시 광화문광장에서 만난 오현경(20)씨 등 성신여대 학생 7명은 쓰레기봉투와 함께 ‘쓰레기와 핫팩을 교환하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었다. 시민들이 쓰레기를 들고 와 버리면 대신 핫팩을 주었다. 송파공업고 2학년 최지명, 이건주, 문정우(17)군도 광화문광장에서 쓰레기를 치웠다. 이들은 “뉴스에서 박 대통령의 문제를 보고 촛불집회에 나왔다. 고등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쓰레기를 치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 환경미화원은 “참가자 수가 늘면서 쓰레기 양도 늘었지만, 전과 달리 시민들이 쓰레기를 한데 모아 놓아 정리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4 풍자 - ‘하야하소’ 황소 끌고 나온 농민 풍자의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종로구 통인동 사거리에서 만난 강성회(25)씨는 박 대통령이 비아그라를 들고 있는 내용으로 피켓을 만들었다. 그는 ‘새우라고, 새우라고, 국격을 새우라고’라는 문구로 새우버거 광고를 교묘하게 패러디했다. 대학생 3명은 박 대통령의 가면을 쓴 채 포승줄로 손목을 묶고 철창 모양의 종이로 얼굴을 가린 채 집회 현장에 나타났다. 박 대통령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진을 붙인 펀치 게임기도 등장했다. 세월호 관련 단체들은 대형 고래 모양의 풍선을 제작해 비행선처럼 하늘에 띄웠다. ‘나만 비아그라 없어’, ‘하야하그라’, ‘한국 고산지 발기부전 연구회’ 등 다양한 풍자문구를 넣은 깃발도 있었다. 경기 수원에서 소를 키우는 한 농민은 트럭으로 소를 싣고 왔다. 소의 등에는 ‘근혜씨 집에 가소’, ‘근혜씨 하야하소’ 등 ‘소’로 끝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5 떼창 - 가수·시민들 함께 “노래로 저항” 오후 6시부터 열린 본집회에서 가수 양희은은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등을 열창했다. 특히 ‘상록수’의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는 부분을 열창할 때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안치환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 때는 시민들이 ‘떼창’을 했다. 록밴드 노브레인 등도 참여했고 전날 밤 전야제 격으로 열린 대학생 시국선언에서는 가수 이승환이 노래를 불렀다. 김모(44)씨는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며 “먼 훗날 내 아이에게 이 자리에 있던 것을 자랑스레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한 시민은 “‘공연도 보고 시위도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며 “노래로 저항하는 것을 청와대는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5차 촛불집회] 소설가 김홍신 “촛불집회의 정기, 남북통일로 이어졌으면”

    [5차 촛불집회] 소설가 김홍신 “촛불집회의 정기, 남북통일로 이어졌으면”

    26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참여한 소설가 김홍신(69)씨는 “우리 민족은 장엄하다. 애절하게 만든 이 나라를 이렇게 망가뜨리니 국민들이 참을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딸과 함께 집회에 나온 그는 “가족 끼리 나와서 이렇게 질서있게 집회를 하는것만 봐도 우리는 향기로운 민족이고 결코 망하지 않는다”며 “세계인들이 정권에 대해서는 불쾌해 하겠지만, 가족끼리 나와서 질서있게 평화로운 시위를 하는 것을 보면 격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 정기가 남북통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날 집회에는 양희은, 안치환 등 가수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오후 6시부터 열린 본집회에 참석한 양희은은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등을 열창했다. 특히 ‘상록수’의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는 부분을 열창할 때는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안치환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 때는 많은 시민들이 ‘떼창’을 했다. 록밴드 노브레인 등도 참여했고 전날 밤 전야제 격으로 열린 대학생 시국선언에는 가수 이승환이 노래를 불렀다. 최지은(30·여)씨는 “이번이 첫 참여인데 날씨가 추워서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광장이 가득차 있어서 놀랐다. 이게 국민의 요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모(44)씨는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며 “먼 훗날 내 아이에게 이 자리에서 서 있던 것을 자랑스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5차 촛불집회]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양희은 노래에 숙연..시민이 추위를 넘어섰다

    [5차 촛불집회]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양희은 노래에 숙연..시민이 추위를 넘어섰다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는 100만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26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희은, 안치환 등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본집회에 참석한 양희은은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등을 열창했다. 특히 ‘상록수’의 “깨치고 나가 끝내 이기리라”는 부분을 열창할 때는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안치환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 때는 많은 시민들이 ‘떼창’을 했다. 록밴드 노브레인 등도 참여했고 전날 밤 전야제 격으로 열린 대학생 시국선언에는 가수 이승환이 노래를 불렀다. 최지은(30·여)씨는 “이번이 첫 참여인데 날씨가 추워서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광장이 가득차 있어서 놀랐다. 이게 국민의 요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모(44)씨는 “여기 모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며 “먼 훗날 내 아이에게 이 자리에서 서 있던 것을 자랑스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무거운 옷차림에도 찬 바람이 옷깃을 스몄지만, 근처 상인들이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등 힘을 보탰다.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은 핫팩을 꼭 쥐고 있었고, 어른들도 자원봉사자들이 나누어 준 비옷을 챙겨 입었다. 새마을금고 광화문 본점 근처에서 시민들에게 따뜻한 물을 나누어 주는 상인도 있었고, 화장실을 열어두었다며 시민들에게 알리는 상인들도 있었다. 물을 마신 황교선(31·여)씨는 “가게 주인, 시위대 할 것 없이 한 마음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길 바라고 있다”며 “날이 추운데 이 물 한 잔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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