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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 ‘기둥’ 공백, 두 발로 메웠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기둥’ 박지수의 공백을 강이슬, 허예은 원투 펀치로 채우면서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높이 열세에도 한 발 더 뛰는 투혼을 발휘해 부천 하나은행과의 천적 관계를 유지했다. KB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전 하나은행 원정 경기에서 64-56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팀을 이끌었던 박지수가 튀르키예 리그 갈라타사라이로 떠났지만 외곽 자원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지난 정규시즌 6경기와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하나은행을 모두 이겼던 KB는 상대 10연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허예은이 팀 내 최다 19점 7도움, 강이슬이 3점슛 3개 포함 17점으로 맹활약했다. 나가타 모에(11점)도 뒤를 받쳤다. 다만 아산 우리은행에서 이적한 나윤정은 5점에 그쳤다. 우리은행과의 양강 체제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에게 결과보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흥분하지 말고 4쿼터 승부처까지 침착하게 풀어가자고 했는데 모두가 제 역할을 해줬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이적생 진안이 23점 19리바운드, 양인영이 20점으로 분전했으나 에이스 박소희가 6점에 머물렀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이 강조했던 허예은, 강이슬에 대한 수비도 원활하지 않았다. 종아리를 다친 베테랑 김정은의 공백이 치명적이었다. 경기 초반 KB는 강이슬의 외곽포로 기선 제압했고 하나은행은 양인영의 내외곽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2쿼터엔 하나은행이 공격에서 해법을 찾지 못했고 KB는 허예은의 돌파, 나윤정의 외곽슛으로 점수를 쌓았다. 후반에는 하나은행이 양인영과 박소희의 2대2 공격으로 반격했다. 그러자 다시 허예은, 강이슬이 외곽 공격에 성공했다. 수비리바운드 단속에 실패한 하나은행은 실책까지 남발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한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남자농구 우승 후보 맞대결에선 부산 KCC가 원주 DB를 77-70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40분 풀타임을 소화한 이승현(11점)과 이호현(19점)이 활약했다.
  • KS ‘운명의 날’ 한 남자 ‘웃는 날’

    KS ‘운명의 날’ 한 남자 ‘웃는 날’

    KIA 양현종 선발로 ‘마무리’ 의지승리땐 V12… 37년 만에 안방 축포삼성, 에이스 원태인 마저 부상 악재박진만 감독 “전력 다 쏟아 붓겠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이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중인 KIA가 5차전에서 승리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V12)을 차지한다.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37년 만에 홈구장에서 축포를 터뜨릴 기회도 잡았다. 리그 최다인 11번의 KS 우승을 차지한 KIA가 광주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리는 건 1987년 KIA(당시 해태)가 삼성과 만나 4연승으로 시리즈를 마감한 뒤 37년 만이다. KIA는 5차전 선발로 ‘대투수’ 양현종(왼쪽)을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 짓겠다는 생각이다. KS 2차전에 선발로 나와 5와3분의1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 투수된 양현종은 종전 조계현(36세 6개월 2일)을 넘어 KS 최고령 선발승(36세 7개월 22일) 기록도 새로 썼다. 5차전에서도 선발승을 추가하면 KS 제패와 함께 최고령 선발승 기록도 5일 만에 경신하게 된다. KIA가 KS 우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면서 벌써 KS 최우수선수(MVP) 후보군의 이름도 거론된다. 26일 열린 4차전에서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친 김태군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프로 첫 만루홈런을 친 김태군은 KS 4차전까지 16타수 5안타(타율 0.385) 1홈런 6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선빈(13타수 8안타, 타율 0.615)도 후보군이다. KS 기간 타율과 안타 1위이고 장타도 4개(2루타 3개, 3루타 1개)나 쳤다. 투수에서는 지난 8월 NC 다이노스전에서 턱관절 수술을 받고도 KS 1차전과 4차전 마운드에 올라 1승, 평균자책점 2.53(10과3분의2이닝 3자책점)을 올린 제임스 네일도 후보다. 반면 삼성은 벼랑 끝에 몰려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우승을 위해서는 광주에서 열리는 5~7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인데 무엇보다 투타 핵인 구자욱과 원태인의 부상이 뼈아프다. 삼성 구단은 26일 4차전이 끝난 뒤 원태인이 오른쪽 어깨에 관절와수 손상이 발견돼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차전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였던 원태인이 이탈하면서 마운드에는 데니 레예스만 남았다. 100% 전력으로 나서도 부담스러운 KS를 삼성은 투타 핵심 선수를 잃은 채 치르게 됐다. 삼성은 5차전 선발로 가을야구 기간 불펜으로 나섰던 이승현이 선발로 나서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3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레예스도 5차전 등판은 어려운 상황이다. 박진만(오른쪽) 감독은 “쓸 수 있는 전력을 다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 7년 만에 한국시리즈 V12에 단 1승 KIA…삼성, 구자욱이어 원태인 마저 부상으로 날벼락

    7년 만에 한국시리즈 V12에 단 1승 KIA…삼성, 구자욱이어 원태인 마저 부상으로 날벼락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이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KIA는 5차전에서 승리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V12)을 차지한다. 또 정규시즌 우승과 함께 통합우승을 차지하면서 37년 만에 홈구장에서 축포를 터뜨릴 기회도 잡았다. 리그 최다인 11번의 KS 우승을 차지한 KIA가 안방인 광주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린 적은 1987년 KIA(당시 해태)가 삼성과 만나 4연승으로 시리즈를 마감한 뒤 37년 만이다. KIA는 5차전 선발로 ‘대투수’ 양현종을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 짓겠다는 생각이다. KS 2차전에 선발로 나와 5와3분의1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승리 투수된 양현종은 종전 조계현(36세 6개월 2일)을 넘어 KS 최고령 선발승(36세 7개월 22일) 기록도 새로 썼다. 5차전에서도 선발승을 추가하면 KS 제패와 함께 최고령 선발승 기록도 5일 만에 경신하게 된다. KIA가 KS 우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면서 벌써부터 KS 최우수선수(MVP) 후보군의 이름도 거론된다. 26일 열린 4차전에서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친 김태군이 유력하게 떠올랐다. 프로 첫 만루홈런을 친 김태군은 KS 4차전까지 16타수 5안타(타율 0.385) 1홈런 6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선빈(13타수 8안타, 타율 0.615)도 후보군이다. KS기간 타율과 안타 1위이고 장타도 4개(2루타 3개, 3루타 1개)나 쳤다. KS 4경기 중 3번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고 4경기에서 모두 2번 이상 출루했다. 투수에서는 지난 8월 NC 다이노스전에서 턱관절 수술을 받고도 KS 1차전과 4차전 마운드에 올라 1승, 평균자책점 2.53(10과3분의2이닝 3자책점)을 올린 제임스 네일도 후보다. 반면 삼성은 벼랑 끝에 몰려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우승을 위해서는 광주에서 열리는 5~7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불리한 상황인데 무엇보다 투타의 핵인 구자욱과 원태인의 부상이 뼈아프다. 삼성 구단은 26일 4차전이 끝난 뒤 원태인이 오른쪽 어깨에 관절와수 손상이 발견돼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차전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보였던 원태인이 이탈하면서 마운드에는 데니 레예스만이 남았다. 100% 전력으로 나서도 부담스러운 KS를 삼성은 투타 핵심 선수를 잃은 채 치르게 됐다. 삼성은 5차전 선발로 가을야구 기간 불펜으로 나섰던 이승현이 선발로 나서 팀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3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레예스도 5차전 등판은 어려운 상황이다. 박진만 감독은 “쓸 수 있는 전력을 다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 MVP만 3명 이탈, KCC 허웅 ‘무릎 부상’ 3주 진단…“복귀 의지 강해 빨리 돌아올 수도”

    MVP만 3명 이탈, KCC 허웅 ‘무릎 부상’ 3주 진단…“복귀 의지 강해 빨리 돌아올 수도”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 5명으로 주전 명단을 꾸린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포워드 최준용(발바닥), 송교창(손가락)에 이어 에이스 허웅까지 무릎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다. 핵심 자원들이 복귀하는 11월 중순까지 고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KCC 관계자는 2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허웅에 대해 “2~3주 후 돌아올 예정인데 무릎 인대가 20~30% 정도 파열된 거라 회복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다. 본인도 복귀 의지가 강하다”면서 “송교창, 최준용은 다음 달 중순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웅은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시즌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 1쿼터에 상대 칼 타마요와 부딪히며 무릎에 충격을 받았다. 에이스가 부상에도 끝까지 코트를 지켰지만 KCC는 84-89로 패했고, 허웅도 당분간 뛰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KCC는 MVP 3명을 잃었다. 허웅은 지난 시즌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챔피언결정전 MVP이고, 송교창과 최준용은 각각 2021~22, 2022~23 정규리그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이에 2016년 챔프전 MVP 이승현과 2017~18시즌 외국인 MVP 디욘테 버튼이 분전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핵심 자원의 공백은 그대로 경기력에 반영되고 있다. KCC는 전날 고양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리바운드 열세(21-43)를 극복하지 못하고 69-79로 졌다. 이승현이 37분을 넘게 뛰면서 2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버튼이 7점(7리바운드)에 머물렀다. 8개 이상 리바운드를 잡아낸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이승현 외 193㎝ 버튼의 높이 약점을 메워줄 동료가 보이지 않는다. 반면 소노의 앨런 윌리엄스는 25점 20리바운드로 KCC의 골대를 폭격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제공권 약점이 4쿼터 체력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개막전 이후 합류한 리온 윌리엄스도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윌리엄스는 LG전에서 3분 47초(무득점), 소노전에선 8분 32초(2점)를 소화했다. KCC 관계자는 “윌리엄스가 꾸준히 개인 운동을 했다곤 하지만 아직 경기 체력이 부족하다. 부상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이승현이 중심을 잡고 김동현 등이 뒤를 받치면서 버텨야 한다”고 전했다.
  • ‘무박2승’ 티켓 쥘 자는

    ‘무박2승’ 티켓 쥘 자는

    삼성, 1-0 리드에 6회 1·2루 재개‘서스펜디드’ 불펜 활약 승부 관건1차전 이기면 2차전도 확률 높아하루 2승 땐 사실상 시리즈 승기 야구 명문구단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사이에 31년 만에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4승제) 일정이 야속한 가을비로 계속 꼬이고 있다. 지난 21일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 게임이 선언되면서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1차전과 2차전 경기는 경기장 사정으로 23일로 밀렸다. 경기 개시 시간은 동일하게 서스펜디드 1차전은 오후 4시, 2차전은 오후 6시 30분이다. 다만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후에 종료되면 2차전은 1차전이 끝나고 1시간 후 이어진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국시리즈 3차전과 4차전도 모두 하루씩 밀려 24, 25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복구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날씨 변수로 1~2차전 일정이 모두 변경되면서 한국시리즈 승패가 하루에 결정되게 됐다. 사실상 ‘더블헤더’나 다름없는 스케줄이기에 이 두 경기의 관건은 결국 불펜 싸움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 2루 상황에서 종료됐다.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를 차지한 경우가 역대 41차례 한국시리즈 중 29차례(72.5%)에 달하는 만큼 1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승기를 잡은 삼성으로서는 1-0의 리드에 무사 1, 2루 김영웅 타석에서 경기가 재개되기에 추가 점수를 낼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1차전을 잡으면 2차전도 여세를 몰아 잡을 수 있어 중요하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에 이어 장현식으로 투수를 교체한 상황이었는데 점수를 더 이상 내주지 않고자 ‘필승조’인 전상현과 곽도규 등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KIA 감독은 “추가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추격하는 데 중요한 만큼 불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라운드와 날씨 사정으로 인해 순연된 걸 어쩌겠는가. 변화된 상황 맞추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 역시 잘 던지던 선발 원태인이 겨우 5이닝 66개의 공만 던지고 ‘강제 강판’으로 물러난 상황이라 불펜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원태인은 비로 인해 하루를 더 쉬게 되면서 4차전 선발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일단 6회 초 공격이 정리되면 4이닝을 불펜 투수가 막아줘야 한다.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301)였던 KIA 타선을 과연 얼마만큼 막아줄 수 있느냐가 1차전 승리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1차전이 종료된 이후 펼쳐질 2차전 역시 불펜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1차전이 박빙의 승부로 이어간다면 양 팀 모두 필승조를 대거 소모할 수밖에 없는데 2차전까지 연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2차전 선발투수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좌완 이승현과 황동재를 1차전 불펜 요원으로 대기시켜놨기에 둘 중 1차전에 나오지 않는 투수를 2차전 선발투수로 낸다는 계획이다.
  • 비로 계속 꼬이는 한국시리즈 일정…사실상 ‘더블헤더’로 불펜싸움 승자가 1~2차전 가져간다

    비로 계속 꼬이는 한국시리즈 일정…사실상 ‘더블헤더’로 불펜싸움 승자가 1~2차전 가져간다

    야구 명문구단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사이에 31년 만에 열리는 한국시리즈(7전4승제) 일정이 야속한 가을비로 계속 꼬이고 있다. 21일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일시정지 경기) 게임이 선언되면서 22일 열릴 예정이던 1차전과 2차전 경기는 경기장 사정으로 23일로 밀렸다. 경기 개시 시각은 동일하게 서스펜디드 1차전은 오후 4시, 2차전은 오후 6시30분이다. 다만 1차전이 오후 5시 30분 이후에 종료되면 2차전은 1차전이 끝나고 1시간 후 이어진다. 이에 따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KS 3차전과 4차전도 모두 하루씩 밀려 24, 25일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두 경기 모두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순연을 결정했다. KBO 관계자는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복구까지 3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날씨 변수로 인해 1~2차전 일정이 모두 변경되면서 한국시리즈 승패가 하루에 결정되게 됐다. 사실상 ‘더블헤더’나 다름없는 스케줄이기에 이 두 경기의 관건은 결국 불펜 싸움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 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종료됐다. 1차전 승리팀이 한국시리즈를 차지한 경우가 역대 41차례 한국시리즈 중 29차례(72.5%)에 달하는 만큼 1차전 승리가 중요하다. 승기를 잡은 삼성으로서는 1-0의 리드에 무사 1,2루 김영웅 타석에서 경기가 재개되기에 추가 점수를 낼 여지가 충분하다. 특히 1차전을 잡으면 2차전도 여세를 몰아 잡을 수 있어 양 팀 모두 놓일 수 없다. KIA는 선발 제임스 네일에 이어 장현식으로 투수를 교체한 상황이었는데 점수를 더 이상 내주지 않고자 ‘필승조’인 전상현과 곽도규 등을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KIA 감독은 “추가점을 최소화하는 것이 추격하는 데 중요한 만큼 불펜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라운드와 날씨 사정으로 인해 순연된 걸 어쩌겠는가. 변화된 상황 맞추면 된다. 코칭스태프와 논의 잘해서 내일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역시 잘 던지던 선발 원태인이 겨우 5이닝 66개의 공만 던지고 ‘강제 강판’으로 물러난 상황이라 불펜진의 활약이 중요하다. 원태인은 비로 인해 하루를 더 쉬게 되면서 3차전이나 4차전 선발 가능성이 커졌다. 삼성은 일단 6회초 공격이 정리되면 4이닝을 불펜 투수가 막아줘야 한다. 정규시즌 팀 타율 1위(0.301)였던 KIA 타선을 과연 얼마만큼 막아줄 수 있느냐가 1차전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1차전이 종료된 이후 펼쳐질 2차전 역시 불펜진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가을 야구라는 큰 무대는 평소보다 피로감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를 이겨내고 불펜 싸움에서 승리하는 팀이 한국시리즈의 초반 승기를 잡을 수 있다. 1차전이 박빙의 승부로 이어간다면 양 팀 모두 필승조를 대거 소모할 수밖에 없는데 2차전까지 연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은 2차전 선발투수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좌완 이승현과 황동재를 1차전 불펜 요원으로 대기시켜놨기에 둘 중 1차전에 나오지 않는 투수를 2차전 선발투수로 낸다는 계획이다.
  • 사령탑 희비…박진만 삼성 감독 “시작할 때부터 걱정”, 이범호 KIA 감독 “감각 살아날 것”

    사령탑 희비…박진만 삼성 감독 “시작할 때부터 걱정”, 이범호 KIA 감독 “감각 살아날 것”

    사상 처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승제)에서 ‘서스펜디드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선언된 가운데 양 사령탑의 희비가 엇갈렸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비가 오면 경기를 하지 않는 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좋다”고 일갈했고,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선수들 감각이 살아나면 더 편하게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박 감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이 서스펜디드게임으로 결정된 뒤 “시작할 때부터 걱정됐다. 원태인이 호투하고 있어서 더 아쉽다. 공격 흐름도 끊겼다. 내일 원태인을 활용하긴 어렵고 필승조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후 6시 30분에 예정됐던 이날 경기는 시설 관리팀이 비를 막기 위해 방수포를 세 번이나 덮었다가 걷으면서 66분이나 지연됐다. 삼성은 0-0으로 팽팽했던 6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상대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앞서갔다. 이어 르윈 디아즈, 강민호가 볼넷을 얻어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폭우로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박 감독은 “김헌곤이 확실히 KIA전에 강하다. 네일의 구위가 좋아서 쉽지 않았는데 해결해 줬다”며 “체력 부담이 커서 선수단에 미안하다”고 전했다. 반면 KIA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타자들이 김선빈, 김태군을 제외하고 안타를 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내일 선수들 감각이 더 살아날 수 있다. 6회 초 김영웅 타석인데 상대성이 강한 투수를 올릴지, 번트 수비를 대비할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달만에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네일을 칭찬했다. 그는 “네일의 구위가 좋아서 6회까지 던지게 했다. 피홈런은 타자가 잘 친 거라 괜찮다. 컨디션을 찾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5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은 원태인에 대해선 “정규 시즌 다승왕 투수라 공략하기 어려울 거라 내다봤다”면서도 “상대 불펜을 상대로는 강했기 때문에 공략할 수 있다. 기대하겠다”고 설명했다. KIA는 22일 2차전 선발 투수로 양현종을 내세웠다. 삼성은 상황에 따라 좌완 이승현, 황동재 중 한 명을 내보낸다.
  • 골밑 대장 마레이가 이끈 개막 2연승…LG 단독 선두, KCC 5점 차 제압

    골밑 대장 마레이가 이끈 개막 2연승…LG 단독 선두, KCC 5점 차 제압

    프로농구 창원 LG가 새 시즌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나섰다. LG는 2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밑 대장 아셈 마레이(22점 10리바운드)와 아시아 쿼터 칼 타마요(16점)의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를 89-84로 눌렀다. 지난 시즌 신인왕 유기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LG는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안방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3쿼터까지 63-70으로 끌려갔으나 4쿼터에만 각각 11점과 7점을 쏟아부은 마레이와 양준석, 6점을 넣은 타마요의 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마레이는 4쿼터 초반 팀의 9득점을 혼자 책임졌고,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는 타마요가 2점을 꽂으며 74-7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마레이와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78-74까지 간격을 벌린 LG는 KCC 디온테 버튼에게 2점을 내줘 간격이 좁혀지자 타마요와 양준석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1분여 전 84-76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KCC는 이승현이 25점, 버튼이 17점, 허웅이 13점으로 활약했으나 4쿼터 리바운드에서 3-11로 밀리며 무너졌다.
  • 사자 잠재운 이 손, 쌍둥이 구했다

    사자 잠재운 이 손, 쌍둥이 구했다

    선발 임찬규, 5.1이닝 무실점 1-0 승에르난데스, 6일만에 등판 ‘세이브’투수 2명으로 삼성 타선 완벽 제압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와 ‘불펜 투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7개의 아웃카운트를 합작하면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식을 줄 모르던 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는 두 투수 앞에서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5회 말 홍창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따내 신승했다. 반면 삼성은 프로야구 경기장 중 가장 넓은 잠실에서 강점인 장타력의 위력이 반감되면서 쓴잔을 들이켰다. 3경기 만에 플레이오프 첫 승을 따내며 1승2패를 기록한 LG는 역대 네 번째로 시리즈 ‘역스윕’(뒤집기)에 도전한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2패 뒤 3연승을 한 경우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2023년 kt wiz뿐이다. LG는 임찬규의 5와 3분의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지난 2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5회를 넘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었다. 임찬규는 시속 140㎞ 초반의 직구를 낮게 제구해 땅볼을 유도했고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1, 2차전 각각 10점을 폭발시킨 삼성 타선도 LG의 에이스 앞에선 무기력했다.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였던 임찬규는 플레이오프 3차전 MVP까지 휩쓸었다. 지난 11일 kt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5일을 쉬고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3과 3분의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염경엽 LG 감독이 경기 전 “1패만 하면 시리즈가 끝나기 때문에 승리 카드를 모두 쓰겠다. 에르난데스도 투구 수 제한 없이 선발 투수처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 투수 2명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9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문성주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멀티 안타를 쳤다. 김현수(4타수 1안타)는 은퇴한 홍성흔(109경기), 박진만(104경기)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100경기를 채웠다. 삼성은 2015시즌 이후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장단 5안타를 때렸는데 연속 안타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장타는 7회 말 김영웅의 3루타가 전부였다. 다만 ‘오스틴 딘 저격수’ 김윤수는 5회 공 1개로 외국인 타자를 뜬 공 처리했다. 1차전 3구 삼진, 2차전 땅볼에 이어 3경기 연속 오스틴을 제압한 것이다. 경기 초반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LG가 작전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5회 말 좌완 이승현의 공을 골라 1루를 밟은 박동원이 박해민의 번트, 문성주의 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홍창기가 희생 플라이로 선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이후 에르난데스가 삼성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9회까지 굳건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두 팀은 18일 같은 곳에서 4차전을 펼친다. LG는 디트릭 엔스,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선발 출격시킨다.
  • 투수 2명이면 충분했던 LG 반격…‘에이스’ 임찬규, ‘투혼’ 에르난데스 앞 삼성 방망이 침묵

    투수 2명이면 충분했던 LG 반격…‘에이스’ 임찬규, ‘투혼’ 에르난데스 앞 삼성 방망이 침묵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임찬규와 ‘불펜 투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7개의 아웃카운트를 합작하면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식을 줄 모르던 삼성 라이온즈의 방망이는 두 투수 앞에서 허공을 가르기 일쑤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5회 말 홍창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따내 신승했다. 반면 삼성은 프로야구 경기장 중 가장 넓은 잠실구장에서 강점인 장타력의 위력이 반감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3경기 만에 플레이오프 첫 승을 따낸 LG는 역대 네 번째로 시리즈 역스윕에 도전한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2패 뒤 3연승을 한 경우는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 2023년 kt wiz뿐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선 두산 베어스(2010년, 2013년)가 두 차례 대역전의 역사를 썼다. LG는 임찬규의 5와 3분의1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지난 2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5회를 넘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었다. 임찬규는 평균 시속 140㎞ 초반의 직구를 낮게 제구해 땅볼을 유도했고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1, 2차전 각각 10점을 폭발시킨 삼성 타선도 LG의 에이스 앞에선 무기력했다.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였던 임찬규는 3차전 MVP까지 휩쓸었다. 지난 11일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5일을 쉬고 등판한 에르난데스는 3과 3분의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염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피 말리는 승부에서 임찬규와 에르난데스가 완벽한 투구를 펼쳐 구상했던 시나리오대로 승리를 지켰다. 내일 비 예보를 믿고 에르난데스에게 긴 이닝을 맡겼다”며 “7회 투수를 교체하고 싶었는데 윤정빈, 르윈 디아즈의 타이밍이 좋아서 한 박자 빨리 교체했다”고 강조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9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문성주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멀티 안타를 쳤다. 4번 타자 김현수(4타수 1안타)는 홍성흔(109경기), 박진만(104경기) 삼성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100경기를 채웠다. 삼성은 2015시즌 이후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장단 5안타를 때렸는데 연속 안타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장타는 7회 초 김영웅의 3루타가 전부였다. 선발 황동재는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스틴 딘 저격수’ 김윤수는 5회 공 1개로 외국인 타자를 뜬 공 처리했다. 1차전 3구 삼진, 2차전 땅볼에 이어 3경기 연속 오스틴을 제압한 것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지만 야구는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다. 에르난데스를 오늘 처음 상대했는데 다음 경기에선 타자들이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팀의 초반 흐름은 답답했다. 2회 말 오지환이 볼넷을 얻은 뒤 도루와 문보경의 뜬 공으로 3루까지 나아갔는데 박동원이 투수 땅볼을 치면서 태그 아웃됐다. 다음 공격에선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신민재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4회 말엔 1루 주자 오스틴이 상대 투수 견제에 걸렸다. 삼성도 4회 초 디아즈의 타구가 우측 폴대 바깥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에 LG는 작전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5회 말 선두 타자 박동원이 좌완 이승현의 공을 골라 1루를 밟았고 박해민의 번트, 문성주의 안타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홍창기가 희생 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삼성은 6회 초 윤정빈이 에르난데스의 직구를 당겨쳐 공을 멀리 보냈으나 담장 바로 앞에서 우익수 홍창기에게 잡혔다. 이후 에르난데스가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홍창기가 7회 김영웅이 친 공을 무리하게 잡으려다 뒤로 빠트리면서 3루타를 허용했지만 에르난데스가 이재현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다음 9회까지 굳건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두 팀은 18일 같은 곳에서 4차전을 펼친다. LG는 디트릭 엔스, 삼성은 데니 레예스를 선발 출격시킨다.
  • 새 시즌 DB 산성 천하?…‘우승 후보’ KCC 대형 악재, 데이비스 아웃·최준용 부상

    새 시즌 DB 산성 천하?…‘우승 후보’ KCC 대형 악재, 데이비스 아웃·최준용 부상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인 부산 KCC가 새 시즌의 막을 열기도 전에 대형 악재를 맞았다. ‘골밑의 지배자’ 타일러 데이비스가 무릎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는데 ‘다재다능’ 최준용까지 발바닥을 다친 것이다. 컵대회 정상에 오른 원주 DB는 주장 강상재의 복귀로 산성을 더 높게 쌓으면서 우승 후보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창진 KCC 감독은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KBL)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할 말이 많다. 기대를 모았던 데이비스의 무릎이 뛸 수 없는 상태라 리온 윌리엄스로 교체했다. 윌리엄스의 합류도 개막전(19일)에 맞출 수 없어 당분간 외국인 1명으로 일정을 치러야 한다”며 “최준용도 발바닥을 다쳐 4주 동안 이탈한다. 시즌 초반에 힘든 시기를 보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최대 위기다. KCC는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득점력을 갖춘 디욘테 버튼을 영입하면서 리그 2연패를 향해 순항하는 듯했다. 다만 버튼(193㎝)의 높이 약점을 메워줄 두 번째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런데 208㎝의 데이비스가 빠지고 그 자리에 198㎝의 윌리엄스가 들어온 것이다. 1986년생 윌리엄스는 2012년부터 한국 무대를 누빈 베테랑이지만 고령화로 인해 운동 능력과 힘이 떨어져 어느 팀과도 계약하지 못했다. 전 감독은 “부산 팬들이 개막전에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실 것 같은데 걱정이 크다. 이승현이 낮아진 높이를 책임져 줘야 하지만 뒤를 받쳐줄 최준용, 송교창(손가락 수술)이 없어서 난감하다”면서도 “경쟁 팀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가 됐다. 우리는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전략으로 시즌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즌 초반은 DB가 독주할 전망이다. 지난 4강 플레이오프에서 DB를 꺾은 KCC가 유일한 대항마였는데 전력에 심각한 누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DB는 기존 정규시즌 우승 전력을 유지하면서 이관희, 김시래, 치나누 오누아쿠 등을 추가했다. 허리 부상에 시달린 강상재도 개막에 맞춰 돌아온다. 이에 경쟁 9개 구단 중 4개 팀으로부터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꼽히기도 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컵대회에서 속이 시원했다. 지난 시즌엔 중요한 순간 리바운드를 뺏겨서 아쉬움을 삼켰는데 지금은 오누아쿠가 골밑을 지킨다. 베테랑 가드 이관희는 이선 알바노가 막혔을 때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목표는 오로지 우승이라고 밝힌 이관희는 “KCC, 수원 kt, 울산 현대모비스가 우리 팀과 함께 4강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면서 “제 친정 팀 창원 LG는 6강 플레이오프 턱걸이 정도로 예상한다(웃음). 그래도 꼭 올라와서 맞붙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챔피언결정전과 컵대회 모두 준우승한 kt의 믿을 구석은 역시 허훈이다. 송영진 kt 감독은 “허훈의 활약이 중요하다. 후보 선수들이 약한 포지션이고 지난 시즌 패리스 배스처럼 득점을 나눌 자원도 부족하다”며 “전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도 분발해야 한다. 아직 제 눈높이엔 미치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 ‘푸른 피의 우투수’ 원태인 vs LG 좌타자, 박진만 감독 묘책은?…아픈 구자욱 정상 출격

    ‘푸른 피의 우투수’ 원태인 vs LG 좌타자, 박진만 감독 묘책은?…아픈 구자욱 정상 출격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LG 트윈스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꼽았다. 박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L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원태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정규시즌에서 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15승(6패)을 기록한 에이스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원태인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승수가 같지만 평균자책점 3.66으로 곽빈의 4.24보다 앞섰다. LG 타선은 왼손 타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전날 선발 명단을 보면 홍창기-신민재-오스틴 딘-김현수-오지환-문보경-박동원-박해민-문성주인데 오스틴과 박동원을 제외한 7명이 투수 기준 왼쪽 타석에 들어선다. 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좌타자 피안타율 0.252, 우타자 0.236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원태인은 좌우 상관없이 자신 있게 던지는 투수다. 특히 왼손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이 강점이다. 위력적인 슬라이더도 좌타자를 압박할 수 있다. 정규시즌처럼 던지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LG 타자들은 원태인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을 보면 홍창기가 6타수 1안타, 문보경이 4타수 1안타에 머물렀으나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김현수는 6타수 2안타로 준수했다. 오히려 우타자 오스틴(5타수 2안타)과 박동원(5타석 2안타 2볼넷)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원태인의 올해 LG전 기록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09다. 이에 박 감독은 장타력으로 맞불을 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팀 색깔이 다르다. 우리는 장타력이 무기고 LG는 다양한 전술로 투수를 괴롭힌다.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며 “그래서 1차전에서 화력이 살아나면서 (구장 크기가 작은) 대구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했다. 잠실야구장은 워낙 넓기 때문에 뛰는 야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경기 시작 전 우천 취소되면 선발 투수를 그대로 원태인으로 유지하고 경기 도중 노게임이 선언되면 황동재로 바꾼다.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3차전 선발 역시 황동재다. 왼손 이승현은 불펜에 합류한다. 1차전을 마친 뒤 두통에 의한 구토증세로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구자욱도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격한다. 구자욱은 아픈 와중에도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그는 “어제보다 컨디션이 나아졌다. 빠지면 팀에 손해이기 때문에 참고 뛰겠다”며 “눈과 머리 부분이 아팠는데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3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상대 선발 디트릭 엔스에 대해서도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타구 질은 괜찮았다”면서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다르다. 결과에 상관없이 한번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했다.
  • ‘2쿼터에만 18점 5도움’ 버튼, KCC 새 에이스로 우뚝…양준석 분전한 LG에 역전승

    ‘2쿼터에만 18점 5도움’ 버튼, KCC 새 에이스로 우뚝…양준석 분전한 LG에 역전승

    프로농구 부산 KCC가 1쿼터 15-33으로 밀리다가 전반을 11점 앞선 채 끝냈다. 디욘테 버튼이 2쿼터 10분 동안 마법 같은 활약을 펼치며 새 시즌 KCC의 리그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KCC는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2-88로 이겼다. 수원 kt에 조 1위 자리를 빼앗기며 준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버튼, 최준용, 허웅 삼각편대의 위협적인 공격력으로 새 시즌 우승 후보의 위용을 뽐냈다. 선수 구성이 대거 바뀐 LG는 2연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26점 7도움 8리바운드를 기록한 버튼은 KCC가 밀리던 2쿼터 출격해 10분 동안 18점 5도움을 몰아쳤다. 해당 쿼터에 KCC가 39점을 넣었는데 30점 정도가 버튼 손에서 나온 셈이다. 허웅은 22점 4도움, 최준용도 19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이승현도 골밑을 지키며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준용은 경기를 마치고 “해결사 버튼과 함께 뛰면 편하고 호흡도 정말 잘 맞는다. 타일러 데이비스는 몸 상태가 아직 덜 올라왔지만 두 선수 모두 배울 점이 많다.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며 “제가 건재하고 (송)교창이도 돌아올 예정이라 몸 관리만 잘하면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양준석이 팀 내 최다 15점 7도움, 허일영이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지만 버튼을 막지 못했다. 아셈 마레이(13점 10리바운드)의 존재감도 크지 않았다. 오히려 장민국(무득점)과 두경민(7점 7도움)이 각각 안면, 발목을 다치면서 걱정이 늘었다. 타마요와 데이비스가 2점씩 주고받으면서 경기 시작을 알렸다. 데이비스는 묵직한 힘을 앞세워 마레이의 반칙을 이끌었다. 허웅도 골대 근처에서 김동현에게 패스받아 첫 점수를 올렸다. LG에선 양준석이 정면 3점을 꽂은 후 속공을 주도했고 허일영이 공을 이어받아 외곽포를 꽂았다. 이승현이 분전했으나 LG 벤치에서 나온 두경민과 허일영이 3점슛으로 1쿼터 차이를 18점 차까지 벌렸다. KCC는 2쿼터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는데 버튼이 3점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이어 허웅과 최준용도 외곽 득점 행진에 가담하면서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혔다. 버튼이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휘저은 뒤 김동현의 득점을 도왔고 직접 역전 점수를 올렸다. LG는 양준석이 힘을 냈지만 버튼을 막지 못했다. KCC가 전반을 54-45로 앞섰는데 2쿼터에만 39점을 넣고 12점만 내줬다. 후반엔 LG가 허일영의 외곽포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버튼이 다시 3점 시동을 걸었고 최준용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넣었다. LG는 장민국이 버튼 머리에 얼굴을 맞아 벤치로 물러났다. 허웅은 상대 분위기가 가라앉은 틈에 연속 5점을 올렸다. LG도 유기상, 최진수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으나 허웅과 2대2 공격을 펼친 최준용이 덩크를 꽂았다. KCC는 3쿼터 14점 우위를 지켰다. 전성현이 간결한 슈팅으로 4쿼터 포문을 열자 이승현도 3점 라인 밖으로 나와 슛을 터트렸다. 두경민도 발목을 잡고 코트를 빠져나가면서 유기상이 LG의 공격을 주도했는데 허웅을 막다가 5반칙 퇴장당했다. LG가 허일영, 정인덕의 외곽포로 5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반칙에 의한 자유투로 실점하며 기세가 꺾였다.
  • 허웅·최준용 등 KCC 국가대표급 선수들, 본사 커피차 행사로 ‘2연속 우승’ 다짐

    허웅·최준용 등 KCC 국가대표급 선수들, 본사 커피차 행사로 ‘2연속 우승’ 다짐

    허웅, 이승현, 최준용, 송교창, 정창영 등 프로농구 부산 KCC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우승을 자축하고 2연패를 다짐하는 행사를 직접 진행했다. KCC 농구단은 8일 “주장 정창영을 비롯해 허웅, 최준용, 이승현, 송교창이 서울 KCC건설/글라스 본사 임직원들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했다. 직접 커피와 쿠키를 나눠주며 사진 촬영했다”고 전했다. 전날 서울 서초구 KCC 본사를 찾았던 KCC 주요 선수들은 이날 KCC건설/글라스 본사를 찾았다. 각각 커피차 3대를 동원해 650여 명에게 커피와 쿠키가 제공한 것이다. KCC는 2023~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수원 kt를 꺾고 우승했다. 이에 챔프전 최우수선수(MVP) 허웅 등이 ‘AGAIN KCC! 올해도 우승은 KCC!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의 플래카드로 리그 2연패에 대한 각오를 밝힌 것이다. 정창영은 “KCC를 응원해 준 임직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자 작게나마 커피차를 준비했다.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KCC는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 라건아와 알리제 드숀 존슨을 내보내고 외국인 선수 디욘테 존슨, 테일러 데이비스를 데려왔다. 정규 시즌의 전초전인 지난 6일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1차전에서는 수원 kt에 패배했다. KCC는 이 경기를 통해 버튼과 기존 자원들의 호흡, 데이비스의 몸 상태 등 과제를 떠안았다. KCC는 10일 오후 2시 컵대회 예선 2차전에서 창원 LG와 맞붙는다.
  • “허웅도 새로운 농구 적응해야”…‘2연패 도전’ KCC, 허웅-버튼 역할 분담 과제

    “허웅도 새로운 농구 적응해야”…‘2연패 도전’ KCC, 허웅-버튼 역할 분담 과제

    프로농구 주요 구단들이 새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선 먼저 에이스급 선수 간 공격 질서를 정리해야 한다. 부산 KCC는 허웅과 디욘테 버튼이 양보의 미덕을 보여줘야 하고, 수원 kt는 새 외국인 동료를 살릴 허훈의 패스가 관건이다. 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팀은 KCC와 kt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만 전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가 모두 바뀌었기 때문에 국내 자원들과의 맞춤 조합을 찾는 과제가 남았다. ‘디펜딩 챔피언’ KCC는 전날 B조 kt와의 1차전에서 국내외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아 74-84로 졌다. 기대를 모은 버튼은 상대 수비에 막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타일러 데이비스는 몸 상태가 아쉬웠다. 수비에 집중한 이승현도 4점에 그쳤다. 중요한 건 허웅, 최준용 등과 버튼의 호흡이다. 버튼은 6년 전 원주 DB 소속으로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앞세워 KBL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는데 공격 욕심이 강해 당시 팀 동료 두경민(창원 LG)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KCC에서도 공격 주도권을 두고 기존 선수들과 이견이 나타날 여지가 있는 것이다. kt전을 보면 버튼과 허웅이 각각 23점, 20점을 넣었지만 각자 해결하는 공격이 대부분이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버튼의 공 소유 시간이 길어서 공을 많이 잡지 못한 외곽 자원들이 손끝 감각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허웅도 이런 농구에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며 “국내 선수들이 버튼에게 공격을 맡기고 가만히 서 있는 문제도 고쳐야 한다. 공 없는 선수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면 역동적인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KCC의 아성에 도전할 kt는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의 활약 여부에 따라 성적이 갈릴 전망이다. 지난 시즌엔 패리스 배스, 허훈의 압도적인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우승컵을 노렸으나 골밑 싸움과 팀 분위기에서 KCC에 완전히 밀렸다. 송영진 kt 감독은 해먼즈가 컵대회 첫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쏟아부었지만 “지금보다 더 많이 골밑을 공략해야 하고 때론 허훈 대신 공을 운반해 줘야 한다”며 분발을 촉구했다. 허훈은 KCC를 상대로 팀원들을 돕는 데 주력하며 12점 7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해먼즈가 합류하면서 조직력을 갖춘 농구가 가능해졌다. 슈팅 능력이 뛰어난 해먼즈와 하윤기를 활용하는 패스를 계속 시도할 것”이라며 “매 시즌 스스로 성장한다는 걸 느낀다.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프로농구 kt ‘챔프전 리턴매치’서 KCC 잡았다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새 동료들과 조화를 이뤄 부산 KCC 허웅과의 형제 대결에서 승리했다.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디욘테 버튼(KCC)도 아직 적응 중이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KCC와의 1차전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아픔을 안긴 KCC를 상대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복수한 것이다. KCC는 내외국인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버튼을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kt는 내외곽 자원이 고루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션 해먼즈가 팀 내 최다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이 12점 7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외 문성곤(11점), 제레미아 틸먼(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KCC는 버튼(23점 13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5점 2리바운드)의 지원이 아쉬웠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최준용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5점(8리바운드), 이승현도 4점(10리바운드)에 그쳤다. 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 공을 가로챈 허훈이 속공 레이업을 올린 뒤 문성곤의 득점을 도왔다. 버튼이 공격을 주도한 KCC는 2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허웅이 개인기에 이은 외곽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버튼이 문성곤을 밀치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kt는 최진광, 해먼즈의 득점까지 더해 전반을 52-30으로 크게 앞섰다. KCC는 3쿼터 이호현, 김동현, 허웅, 버튼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아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허훈이 반격했는데 허웅도 속공 레이업으로 맞불을 놨다. 하지만 최준용이 빠른 공격에 실패했고 한희원은 속공 3점을 넣었다. 버튼과 허웅까지 회심의 슛을 놓치면서 kt가 승기를 잡았다.
  •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동료와 조화’ 동생 kt 허훈, 고군분투 KCC 허웅에 승리…MVP 버튼도 아직 적응 중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에서 설욕했다. 팀원들과 조화를 이룬 동생 허훈이 고군분투한 형 허웅 앞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6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디욘테 버튼(KCC)은 아직 적응 중이다. kt는 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한국농구연맹(KBL) 컵대회 B조 예선 KCC와의 1차전에서 84-74로 이겼다. 지난 5월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에서 아픔을 안긴 KCC를 상대로 새 외국인 선수들을 앞세워 복수한 것이다. KCC는 내외국인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2017~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디욘테 버튼을 영입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kt는 내외곽 자원이 고루 활약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레이션 해먼즈가 팀 내 최다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훈이 12점 7도움으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외 문성곤(11점), 제레미아 틸먼(10점 7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열심히 수비해서 공격까지 잘 풀렸다. 이겨서 기쁘지만 실책 등 세세한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한다”며 “해먼즈도 상대 골밑을 더 공략해야 한다. 허훈과의 역할 분담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KCC는 버튼(23점 13리바운드)이 3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타일러 데이비스(5점 2리바운드)의 지원이 아쉬웠다. 허웅도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분전했다. 하지만 최준용이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5점(8리바운드), 이승현도 4점(10리바운드)에 그쳤다. 전창진 KCC 감독은 “선수들이 다같이 모여 연습한 적이 없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주전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려고 한다”면서 “국내 선수들이 버튼에게만 공격을 맡기는 부분을 고쳐야 한다. 데이비스는 아직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kt가 기선 제압했다.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에게 향하는 공을 가로챈 허훈은 속공 레이업을 올린 뒤 문성곤의 득점을 도왔다. 버튼이 공격을 주도한 KCC는 2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다가 허웅이 개인기에 이은 외곽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타일러 데이비스를 투입해 높이를 보강했으나 해먼즈에게 연속 실점했다. kt는 하윤기의 고공 공격까지 더해 1쿼터를 11점 차로 벌렸다. 이승현의 패스를 받은 허웅이 3점포로 2쿼터 반격에 나섰다. 김동현도 버튼에게 공을 받아 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kt 제레미아 틸먼이 KCC의 골밑을 공략했고 문성곤도 외곽 지원했다. KCC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버튼이 문성곤을 밀치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흔들렸다. kt가 최진광, 해먼즈의 득점으로 52-3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KCC는 이승현의 속공, kt는 문성곤의 외곽슛으로 후반 포문을 열었다. 버튼도 미들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이어 이호현, 김동현, 허웅, 버튼이 차례로 3점슛을 꽂아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허훈이 연속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고 해먼즈도 코너에서 슛을 넣었다. 3쿼터 막판 집중력이 떨어진 KCC는 11점 차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허훈은 4쿼터에도 차분하게 공격을 성공시켰고 허웅이 속공 레이업으로 맞불을 놨다. 버튼도 3점 라인 밖에서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그러나 최준용이 빠른 공격을 놓쳤고 한희원은 속공 3점을 넣었다. 버튼이 차이를 좁히기 위해 1대1로 공격했는데 문정현의 수비에 막혔다. 허웅까지 회심의 슛을 놓치면서 kt가 승기를 잡았다.
  • 마다솜, 7년 만에 ‘9타 차 우승’ 괴력

    마다솜, 7년 만에 ‘9타 차 우승’ 괴력

    생애 두 번째 트로피… 72홀 첫 승한 해 상금 10억 돌파 3명 이상 배출 마다솜(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약 7년 만에 9타 차 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하며 생애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마다솜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써낸 마다솜은 윤이나(하이트진로)를 9타 차로 제치고 상금 2억 7000만원을 챙겼다. 3년 차 마다솜이 투어 정상에 선 건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첫 우승 이후 1년 만으로 72홀 우승은 처음이다.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승현(은퇴) 이후 6년 11개월 만에 나온 9타 차 우승은 고 구옥희의 20타, 14타, 13타 차(1981~82) 우승에 이어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전날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윤이나 등과 공동 선두를 이룬 마다솜은 이날 첫 4개 홀에서 4타를 줄여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2번 홀(파4)에서 8.3m, 3번 홀(파4)에서 7.4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거푸 성공하더니 4번 홀(파5)에선 약 70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에서 10m가량 굴러 이글이 되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6번 홀(파4)과 9번 홀(파5) 버디 퍼트가 컵을 돌아 나와 아쉬움을 삼킨 마다솜은 10~13번 홀(이상 파4)에서 10m, 7.9m 중장거리 2개 포함 버디 퍼트를 4연속 떨구고, 마지막 3개 홀에선 1~2m짜리 버디를 줄줄이 엮어 냈다. 후반에만 무려 7타를 줄여 이틀 전 맞은 생일을 자축한 셈이다. 공동 5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준우승한 윤이나는 각각 10억 4294만원, 10억 3860만원을 쌓아 올해 박지영(10억 6027만원·한국토지신탁)에 이어 상금 10억원을 넘겼다.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선수가 세 명 나온 것은 투어 사상 처음이다.
  • 마다솜, 전반 샷이글로 몸 풀고 후반 버디 7개로 인생 경기 우승…KLPGA 투어 사상 첫 한 해 상금 10억 돌파 3명

    마다솜, 전반 샷이글로 몸 풀고 후반 버디 7개로 인생 경기 우승…KLPGA 투어 사상 첫 한 해 상금 10억 돌파 3명

    마다솜(25·삼천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약 7년 만에 9타 차 우승이라는 기록을 작성하며 생애 두 번째 트로피를 품었다. 마다솜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2024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묶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써낸 마다솜은 윤이나(하이트진로)를 9타 차로 제치고 상금 2억 7000만원을 챙겼다. 3년 차 마다솜이 투어 정상에 선 건 지난해 9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첫 우승 이후 1년 만으로 72홀 우승은 처음이다. 2012년 4월 롯데마트 여자오픈 김효주(롯데), 2017년 11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이승현(은퇴) 이후 6년 11개월 만에 나온 9타 차 우승은 고 구옥희의 20타, 14타, 13타 차(1981~82) 우승에 이어 역대 공동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8홀 61타는 개인 최소이자 2017년 9월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에서 이정은(대방건설), 올해 4월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전예성(삼천리)이 작성한 투어 최소 60타에 이은 역대 공동 3위 기록. 전날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윤이나 등과 공동 선두를 이룬 마다솜은 이날 첫 4개 홀에서 4타를 줄여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2번 홀(파4)에서 8.3m, 3번 홀(파4)에서 7.4m짜리 중거리 버디 퍼트에 거푸 성공하더니 4번 홀(파5)에선 약 70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린에서 10m가량 굴러 이글이 되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6번 홀(파4)과 9번 홀(파5) 버디 퍼트가 컵을 돌아 나와 아쉬움을 삼킨 마다솜은 10~13번 홀(이상 파4)에서 10m, 7.9m 중장거리 2개 포함 버디 퍼트를 4연속 떨구고, 마지막 3개 홀에선 1~2m짜리 버디를 줄줄이 엮어냈다. 후반에만 무려 7타를 줄이는 등 압도적 우승을 달성해 이틀 전 맞은 생일을 자축한 셈이다. 마다솜은 “샷 이글 이후 짧은 퍼트를 자주 놓쳐 기대를 안 했는데 욕심을 안 부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최대한 잘 붙이려고 했더니 후반에 더 잘 들어갔다”고 돌이켰다. 이어 “롱퍼트가 이렇게 많이 들어간 것은 처음”이라며 “이틀 전 생일이었는데 어제부터 운이 좋았고, 오늘까지 이어져 생일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공동 5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준우승한 윤이나는 각각 10억 4294만원, 10억 3860만원을 쌓아 올해 박지영(10억 6027만원·한국토지신탁)에 이어 상금 10억원을 넘겼다. 단일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선수가 3명 나온 것은 투어 사상 처음이다. 앞서 두 명이 10억원을 넘은 경우는 4차례 있었다. 박지영, 박현경, 윤이나 외 8억원을 넘긴 선수가 3명이 더 있어 올해 10억원 돌파 선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 “흐름 끊는 반칙 최소화”…유연해진 판정, 허훈·하윤기 중 누구에게 유리할까

    “흐름 끊는 반칙 최소화”…유연해진 판정, 허훈·하윤기 중 누구에게 유리할까

    “한국 농구의 기술 발전을 막는 요소를 걷어내야 한다. 공격수가 기술을 펼치기 전에 반칙이 불려서 끊기는 부분을 최소화하겠다. 선수들도 압박 수비를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다음 달 19일 2024~25시즌 대장정의 막을 여는 프로농구가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그 시작은 심판 판정이다. 유재학 한국농구연맹(KBL) 경기본부장은 지난 11일 경기 규칙 설명회를 열고 “각 구단 감독을 비롯해 심판 판정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심판 23명의 기준이 모두 똑같을 순 없지만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토론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2004년부터 18년간 울산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잡는 등 국내 감독 최다승(724승)의 역사를 세운 인물이다. 잠시 현장을 떠났다가 지난 7월부터 KBL 경기와 심판부를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고 가장 먼저 ‘비정상적인 판정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앞으로 정당한 수비 위치를 확보한 뒤 사이드 스텝이나 뒤로 따라가는 방어엔 반칙이 선언되지 않는다. 다만 손을 사용하거나 슛하는 선수의 실린더에 무리하게 침범하면 안 된다. 허훈(수원 kt), 이정현(고양 소노) 등 리그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면 대개 발 빠르고 몸싸움이 강한 전문 수비수들과 맞붙는다. 지난 시즌보다 자유투를 얻기 어려워질 전망이라 완성도 높은 공격이 필요하다. 페인트존에서도 공격수가 손으로 끌거나 심하게 밀지 않으면 정상 수비로 인정된다. 몸싸움이 폭넓게 허용되는 셈이다. 이에 하윤기(kt), 이승현(부산 KCC) 등 외국인 선수들과 공수 맞대결하는 국내 선수의 기량에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 본부장은 “골밑에서 선수가 겹쳤을 때 반칙 선언이 소극적이라는 현장 불만이 많다”며 “심판들에게 머리를 집어넣고 지켜보라고 교육하고 있다. 적극성을 바탕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신사적인 반칙(U파울) 판정도 유연해진다. 속공 상황에서 수비수가 상대 선수 정면에 자리를 잡았거나 손이 확실하게 공으로 향하면 일반 반칙이다. 그러나 뒤에 다른 수비수가 없는 결정적인 기회에선 U파울이 주어진다. 경기 시간 지연을 제외하곤 테크니컬 파울 ‘경고’도 없어진다. 심판들은 지난 시즌까지 감독, 선수 등이 항의하면 1차 경고한 뒤 두 번째에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그러나 새 시즌엔 지나친 제스처, 지속적인 항의, 상대에 대한 자극, 공을 강하게 내려치는 행동 등을 저지르면 곧바로 상대 팀에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부여한다. 유 본부장은 “심판들에게 코트에서 웃지 말고 설명도 짧게 끊으라고 당부했다. 감정 없이 일관된 기준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KBL은 반칙 선언에 대해 비디오 판독 요청 권한을 주는 ‘파울 챌린지’ 제도도 검토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10개 구단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의견이 제각각이다. 적용한다면 먼저 컵대회에서 운용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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