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승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유튜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술자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자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주호영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4
  • 경찰 출석한 승리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 임하겠다”

    경찰 출석한 승리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 임하겠다”

    “무슨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조사 임하겠다”혐의 인정하는지, 카톡 조작 입장 그대로인지 묻는 질문엔 침묵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오후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는 이날 오후 2시 3분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해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 피해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제가 어떤 말씀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 임하겠다”고 말했다. 성 접대 혐의를 부인하는지, 카톡 조작에 대한 입장은 그대로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로 입건됐다. 승리는 2015년 12월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승리, 정준영(30),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이 당시 나눈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접대 관련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성 접대를 실제로 준비했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또 정준영, 승리, 유씨 등이 참여한 대화방에서 오간 ‘경찰 고위 인사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6년 7월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 (단속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 ‘경찰총장’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의 오기(誤記)인 것으로 보인다. 또 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29)이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지만, 지인에게 부탁해 이와 관련한 보도를 무마했다는 대화도 나눴다. 승리와 함께 대화방에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성폭력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를 받는 정준영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오전 10시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제출할 의사가 있는지와 2016년 무혐의 난 사건과 관련해 뒤를 봐준 경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정준영은 2015년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문제의 동영상과 사진 등을 수차례 올렸다. 또 정준영의 지인들은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관계하는 등 성폭행으로 의심되는 자신의 경험 등을 카톡방에서 공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은 정준영이 동영상을 올린 대화방에 있던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30)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준영으로부터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받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수원에 마약류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에 대해 이틀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몰카 혐의’ 정준영 “죄송합니다”만 반복…경찰 출석[영상]

    ‘몰카 혐의’ 정준영 “죄송합니다”만 반복…경찰 출석[영상]

    약물 사용·경찰 유착 질문엔 묵묵부답경찰, 오늘 가수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도 소환성폭력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하면서 취재진 앞에 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휴대폰 원본을 제출할 것이냐”고 묻자 “죄송하다. 오늘 조사 받으면서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또 범행 당시 약물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고개만 숙인 채 답하지 않았다. 또 2016년 불법 동영상 촬영 건으로 무혐의 받았던 사건에 대해 뒤봐준 경찰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정씨는 위축된 듯 거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답했다. 정준영은 2015년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문제의 동영상과 사진 등을 수차례 올렸다. 또 정준영의 지인들은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관계하는 등 성폭행으로 의심되는 자신의 경험 등을 카톡방에서 공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영상 촬영시 상대방 동의를 구했는지와 영상을 촬영 유포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승리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두번째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영상이 보이지 않으면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 정준영, 경찰 출석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 정준영, 경찰 출석

    정준영, “조사 성실하게 임하겠다”작은 목소리로 “죄송합니다”라고 대답경찰, 불법 영상 촬영 유포 경위 등 조사성폭력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출석했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해 “국민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제출할 의사가 있는지와 2016년 무혐의 난 사건과 관련해 뒤를 봐준 경찰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정준영은 2015년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문제의 동영상과 사진 등을 수차례 올렸다. 또 정준영의 지인들은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관계하는 등 성폭행으로 의심되는 자신의 경험 등을 카톡방에서 공유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영상 촬영시 상대방 동의를 구했는지와 영상을 촬영 유포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승리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두번째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승리는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글·사진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성관계 몰카‘ 정준영 “죄송…성실히 조사 받겠다”

    ‘성관계 몰카‘ 정준영 “죄송…성실히 조사 받겠다”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정준영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이동했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년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 봐준다”… 커지는 유착 의혹

    2016년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 봐준다”… 커지는 유착 의혹

    당시 경찰청장 강신명 “일면식도 없다” 권익위, 경찰 유착 의혹 등 檢 수사 의뢰 경찰, 업체에 “휴대전화 복원 불가로 써줘” 3년 전 정준영 몰카 수사 부실 논란도버닝썬 사건 수사의 판이 커지고 있다. ‘판도라의 상자’로 떠오른 가수 정준영(30)과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내용이 일부 공개된 게 결정적 계기다. 특히 경찰 최고위층과 클럽 간 유착 의혹까지 터져나오면서 경찰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검찰과 수사권 조정을 두고 다투는 경찰 입장에선 대형 악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대화방 내용을 검찰로 넘겼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고위층 연루 의혹이 제기됐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준영과 승리 등의 대화방 내용을 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방 변호사는 “(해당 경찰의 직급이) 경찰서장 수준은 아니다. 더 위 (직위)”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와 승리, 승리의 지인 김모씨 등은 2016년 7월쯤 대화방에서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 (단속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 ‘경찰총장’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의 오기(誤記)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업소 관련 사건이 경찰이 영향력을 끼칠 만한 사안이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자 우선 내사 단계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대화가 이뤄진 시기의 경찰청장은 강신명 전 청장이었다. 강 전 청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승리, 정준영 등과 일면식도 없다”며 “제 모든 양심을 걸고 당시 업체 단속 과정 등에 어떤 부탁도 받은 적 없고 들어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카톡 대화에 대해서는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지인에게 부탁해 보도가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은 2016년 2월 이태원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097% 상태로 50m 정도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은) 정식 사고 처리를 해서 벌금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어떤 청탁도 하지 않았음을 (본인에게)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2016년 불법 촬영 영상 관련 혐의로 입건된 정준영에 대한 경찰의 부실 수사 논란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SBS 보도에 따르면 2016년 전 여자친구 A씨가 고소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휴대전화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정준영 측 변호인의 의견서를 접수했다. 이후 담당 경찰관은 사설 포렌식 업체에 전화를 걸어 “시간이 없어서 그러는데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원이 불가능하다는 확인서를 써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정준영의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하고, A씨가 제출한 녹취록 등을 근거로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영상 등을 확보하지 못하고 무혐의 처분했다. 한편 권익위는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해 지난 11일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톡 대화방 내용 파일과 정준영이 촬영한 동영상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형저장장치(USB)도 첨부해 검찰로 넘겼다. 특히 권익위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도 검찰에서 함께 수사해 달라고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이 일선 검찰청에 배당되더라도 경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는 직접 수사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본질은 개인 일탈 아닌 性상업화”… 무분별 루머에 2차 피해도 확산

    “본질은 개인 일탈 아닌 性상업화”… 무분별 루머에 2차 피해도 확산

    ‘단톡방 참여 의혹’ 용준형·지코 등 반박 몰카 피해자 거론 여자연예인 “법적 대응” 전문가 “거대 연예산업 문제 등 논의 촉발” “관심 분산돼 클럽·경찰 유착 묻힐까 우려”버닝썬 사태에서 촉발된 빅뱅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이 가수 정준영(30)의 ‘몰카 공유’ 파문으로 번지면서 연예계에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중문화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구조적 원인이 있다고 진단하고 우리 사회가 고민해야 할 지점을 제언하고 있다. 승리를 가리키던 의혹의 화살이 다수 연예인으로 확대된 것은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의 단초가 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복수의 연예인이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부터다. 지난 11일 경찰은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연예인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랐고, 정준영의 불법촬영물 유포로 관심이 옮겨가며 새로운 이름들이 오르내렸다. 승리와 정준영 의혹은 마약류 유통, 성범죄 등과 관련이 있는 만큼 이와 연루된 것으로 지목되는 것만으로도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는다. 이 때문에 연예계는 사태가 어디까지 번질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다. 12일에는 다수 연예인 측 해명이 하루종일 쉴 새 없이 이어졌다.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 측은 전날 SBS ‘8시 뉴스’ 보도와 관련해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고,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됐던 어떤 채팅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단체방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엑소 멤버가 지목되자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선처 없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단체방 참여 연예인으로 알려진 FT아일랜드 최종훈 측은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성접대 등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13일에도 지코 등 정준영과 친분이 알려진 연예인들과 ‘몰카’ 피해자로 거론된 여자 연예인들의 해명은 계속됐다. 정준영과 관련한 지라시가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애꿎은 피해자도 등장했다. 단체방 참여자라는 의혹을 받은 모델 허현 측은 “동명이인일 뿐 전혀 친분도 없고 관계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이 몰카 범죄 피해자라는 루머가 돌자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해 법적으로 가용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알렸다. 정준영이 경찰에 입건되면서 불길은 방송계로 옮겨 붙었다. 정준영이 출연 중인 KBS2 ‘1박 2일’과 tvN ‘짠내투어’, 현지 촬영 중이던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 측은 서둘러 정준영의 하차를 발표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또 다른 연예인이 연루될지, 어디까지 번질지에 대한 위기감이 있다”며 “제작진이 출연자에 대해 문제는 없는지 일일이 확인하려고 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연예계에서 반복돼 터져 나오는 약물, 성추문 등 논란을 단순히 특권의식에 빠진 연예인 개인의 일탈로만 볼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기획사의 이른바 ‘리스크 매니지먼트’란 것이 인성 교육 등 예방보다는 사건이 터진 뒤 대처가 일반적이어서 연예인 일탈이 소속사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소속 연예인이 문제를 일으키면 소속사는 이른바 ‘관리’를 앞세워 덮기에 급급하다 슬그머니 활동을 재개시키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이 현실이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연예산업 자체가 성적인 요소들을 상업화하고 있는 점과 산업 종사자들이 공인임에도 윤리의식이 약한 점 등 구조적인 문제에 개인의 성적·도덕적 특성이 맞물려 발생한 사건으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버닝썬 폭행 사건이 승리 게이트로 비화했듯이 현재 사건이 다양한 어젠다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이 사건이 트리거(방아쇠)가 돼 우리 사회에 쌓여온 경찰에 대한 불신, 거대 연예산업에 대한 불신 등이 터져나왔다”며 “그간 제기되지 않았던 YG 등 기획사의 소유·경영 문제, 연예인의 실제와 TV에서 보여지는 삶의 간극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논의가 촉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개인의 범죄를 연예계 전체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했고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맞지만, 연예계 전체가 매도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또 다른) 연예인 찾기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클럽과 경찰의 유착 같은 사안이 묻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당신 곁에 ‘정준영’ 있다… 5명 중 1명은 아는 남자

    당신 곁에 ‘정준영’ 있다… 5명 중 1명은 아는 남자

    2년전 피의자 5437명… 3년새 두배 97%가 남성… 재범률 53.8% 달해 정준영·승리 오늘 경찰에 동시 출석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고 죄책감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공유한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 사건을 계기로 일상 속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다. 잠재적 피해 가능성에 노출된 여성들이 느끼는 두려움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크다. 정준영과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는 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동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정준영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폭력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이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혐의다. 본인이 촬영한 영상뿐만 아니라 타인이 촬영한 영상을 유포해도 마찬가지다. 피해자가 여러 명이면 형량이 2분의1 가중된다. 승리는 성접대 알선 의혹을 받는다. 수사 통계만 봐도 성관계 등을 몰래 찍어 유포하는 불법 촬영물 공유는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다.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로 검거된 피의자는 2014년 2905명에서 해마다 늘어 2017년 5437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피의자의 97%는 남성이었고, 불법촬영·공유로 인한 피해자의 83%는 여성이었다. 또 피의자 가운데 17.3%(2017년 기준)는 연인, 직장동료, 친구, 이웃 등 면식범이었다. 불법 촬영은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신고를 꺼리는 사례가 많아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숨은 범죄는 훨씬 많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이날 논평을 통해 “사회엔 여성과의 성관계 경험을 과시하는 수많은 ‘정준영’들이 존재한다”면서 “그가 공인이 아니었다면 이번 사건도 우리 센터에 상시 접수되는 무수한 사건들처럼 주목받지 못한 채 지나갔을 것”이라고 규탄했다. 실제 전체 성범죄 가운데 몰카 등 카메라 이용 촬영죄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전체 성폭력 범죄에서 카메라 이용 촬영죄가 차지하는 비중은 3.9%였지만 2016년 17.9%로 증가했다. 또 한국여성변호사회가 2016년 조사한 범죄 판례 분석에 따르면 몰카 범죄 재범률은 53.8%에 달한다. 과거 정준영도 무혐의 처분을 받기는 했으나 불법 촬영 관련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은 바 있다. 처벌은 솜방망이 수준이다. 대법원에 따르면 2012~17년 카메라 등을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446명 가운데 징역이나 금고형을 받은 비율은 8.7%(647명)뿐이다. 서윤 불꽃페미액션 활동가는 “영상 속 피해자를 확인하려는 사람 또한 엄연한 가해자이며 정준영과 다를 바 없는 범죄자”라고 덧붙였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한 뒤 “불법 영상물 유통은 영리 목적이든 아니든 가장 나쁜 범죄 중 하나”라며 “범행 사실이 확인되면 그에 따라 마땅히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영은 이론상 징역 7년 6개월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승리·정준영 14일 경찰 출석…피의자 신분

    승리·정준영 14일 경찰 출석…피의자 신분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이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승리가 경찰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으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게 됐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승리와 함께 대화방이 있던 인물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 촬영을 위해 최근 미국에 머물러 온 정준영은 12일 오후 귀국했다. 경찰은 같은 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승리 성접대 의혹’ 규명…정준영 폰 복구 업체 압수수색

    ‘승리 성접대 의혹’ 규명…정준영 폰 복구 업체 압수수색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과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에 대해 13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강남에 있는 사설 포렌식 업체에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복구할 데이터 분량이 많아 압수수색을 마치는 데는 2∼3일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포렌식에 장시간이 걸리는 만큼 작동 중인 포렌식 장비에 밀봉 장치를 해두고 오후 7시쯤 수사관들을 일단 철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포렌식이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과 같은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자료를 분석 및 복원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은 논란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이 업체의 포렌식 과정을 거쳐 복원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준영은 2016년 이 업체에 휴대전화 복원을 맡겼다. 당시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이 휴대전화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하자 휴대전화가 고장이 나 사설 복원업체에 맡겼다며 제출을 거부한 바 있다. 경찰은 카톡 대화의 원본 자료 등 증거물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압수수색에는 입건된 피의자들의 변호인들도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이어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은 승리·정준영 카톡의 제보자인 방정현 변호사로부터 엑셀 파일 형태로 대화 내용이 기록된 자료를 이동식 저장장치(USB)로 제출받아 대화 내용을 분석해왔다. 경찰은 앞서 방 변호사가 권익위에도 자료를 낸 사실을 확인하고 권익위에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번 압수수색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한정해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방 변호사가 한정된 카톡 내용을 제보해줬기 때문에 전체 카톡 내용을 확보한 것은 아니다”면서 “원본 전체 내용에 대해서는 영장을 받아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은 증거의 적격성 요건을 갖추기 위해 카톡 대화 원본을 확보해 방 변호사가 제보한 자료와 일치하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정준영의 혐의는 경찰이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4일 승리와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016년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봐준다”…커지는 유착 의혹

    2016년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봐준다”…커지는 유착 의혹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언급도 있어경찰 “구체적 사실, 이름없는 정황 수준”업주-경찰 유착 고리 의혹 강씨는 구속영장 청구온갖 범죄 정황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인 가수 정준영(30)과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버닝썬’ 사건 수사의 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40여일간 수사해온 경찰이 곤혹스럽게 됐다. 버닝썬 관련 여러 의혹 중 유독 업주-경찰 간 혐의에 대한 수사만 큰 진척을 못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정준영과 승리의 카톡 대화방에 경찰과의 유착이 의심되는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기록을 공익 신고한 방정현(40·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카카오톡) 내용을 봤을 때 경찰과의 유착이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을 얘기하지는 않는데 어떤 특정 계급이랄까. 이걸 얘기한다”면서 “쉽게 얘기해 그들 중에 ‘누가 그분하고 문자 온 것 봤어? 뭐 어떻게 했어? 연락 했어?’ 이런 식의 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 변호사는 또 “개인적인 비위라든지 어떤 문제들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그런 식(경찰 고위직을 통해 무마)으로 처리했다는 대화가 있다”면서 “‘사건이 어떻게 해결·무마됐고, (경찰로부터)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어’ 이런 식의 대화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경찰 고위직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일선 경찰서) 서장 수준은 아니다. 더 위 (직위)”라고만 말했다. 방 변호사는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카톡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 때 “조사 내용이 ‘자료를 어떻게 입수했느냐’부터 시작해 내가 느끼기에 제보자가 누군지 파악하려고 하는 식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또 다른 유착 의혹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아직까지는 추상적인 정황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승리) 대화방에는 경찰의 이름 등 (인물이) 특정된 내용은 없고, 구체적 사실도 현재까지는 없다”면서 “다만 대화 내용 중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것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경찰총장’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의 오기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 등의 카톡방에서는 2016년 7월쯤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단속 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 또 경찰은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카톡 내용에 대해서는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지인에게 부탁해 보도가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라면서 “(해당 사건은) 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연예인은 그룹 소속의 남성 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존 유착 의혹 수사조차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전직 경찰 강모(44)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이 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공동대표 이모(46)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씨로부터 “강씨에게 2000만원을 줬다”는 진술을 받은 것이 결정적 증거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강씨로부터 뇌물을 받고 관련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들의 실제 돈을 받은 증거는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진 뒤 강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며 “(이 대표와 자신의 부하직원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준영 마약 검사도 진행…버닝썬 폭행 사건은 곧 마무리”

    “정준영 마약 검사도 진행…버닝썬 폭행 사건은 곧 마무리”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정준영에 대해 마약류 투약 검사도 진행한다. 경찰청 수사국 관계자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준영에 대해 마약류 투약 여부도 확인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확인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마약 이야기도 나오는가’라는 질문에 “(대화 내용에) 나오지 않아도 그런 개연성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수사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증거에 의해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말을 아꼈다. 한편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단초가 된 클럽 버닝썬의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사국 관계자는 “거의 수사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손님인) 김모씨와 버닝썬 MD 간에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은 있지만, 결과적으로 서로 폭행한 것으로 증거 관계가 확보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버닝썬 사태’는 클럽 이용객 김모(28)씨가 지난해 11월 24일 이 클럽에서 폭행당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가 도리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김씨는 또 폭행 사건 직전 클럽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수사국 관계자는 “(성추행 사건에 대해) 조사는 했는데 진술이 좀 엇갈린다.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 연행 과정에서 경찰력이 남용됐다는 주장에는 “합동조사단 조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아직 결론을 명확히 못 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민갑룡 경찰청장은 “일련의 시간대별로 사실 확인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며 “경찰 조치가 가장 합당했느냐, 공정한 잣대로 봤을 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냐에 대해 판단의 부분이 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수사국 관계자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선 “돈 준 사람이 있고 (유착 고리로 지목된) 강모씨는 부인하지만, 로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관에게 실제 돈이 전달됐는지와 관련) 다만 증거가 나오지 않아서 그 부분은 계속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신명 전 경찰청장 “승리라는 가수 전혀 알지 못한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 “승리라는 가수 전혀 알지 못한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 등 남성 연예인들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언급된 데 대해 해명에 나섰다. 강신명 전 청장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승리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하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강 전 청장은 2014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경찰청장을 지냈다. 이날 경찰은 승리 및 정준영의 불법촬영 유출과 관련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제가 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 관계자와의 유착 정황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수 차례 오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6년 7월 당시 단체 대화방에 카톡 내용에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한 번 언급됐고,업소와 관련된 민원에서 경찰총장이 (처리할테니) 걱정마라는 뉘앙스의 대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에는 ‘경찰총장’이라는 직위가 없다. 경찰 총수의 공식 명칭은 경찰청장이다. 경찰 내 특정 고위 직책을 잘못 쓴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 진행하는 수사뿐만 아니라 감사관실에 내부비리수사대 등 감찰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 감찰해 나가겠다. 거기서 어떠한 비위나 범죄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착 의혹에 속타는 경찰, 승리 단톡방 ‘경찰총장’ 관련 내사 착수

    유착 의혹에 속타는 경찰, 승리 단톡방 ‘경찰총장’ 관련 내사 착수

    경찰 고위관계자가 ‘단속 무마’ 주장 카톡에경찰 측, “아직 구체적 범죄 사실은 없어”경찰이 가수 정준영(30)과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언급된 경찰 고위층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고위층 연루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대화방을 권익위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용을 봤을 때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방에는 이름 등 (인물이) 특정된 내용은 없고, 구체적 범죄사실도 현재까지는 없다”면서 “다만 대화 내용 중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것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준영과 승리 등이 참여한 카톡방에서는 2016년 7월쯤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 (관련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우선 대화 당사자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내용과 실제로 청탁 등이 이뤄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대화가 이뤄진 시기의 경찰청장은 강신명 청장이고, 서울경찰청장은 이상원 청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업소 관련 사건이 경찰이 영향력을 끼칠 만한 사안이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자 우선 내사 단계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화방에 등장한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청탁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은)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형을 받았다”며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지인에게 부탁해 보도가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확보한 엑셀 파일 형태의 대화방 내용은 권익위에 제출된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전체 대화 내용 확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성 접대 관련 부분이 포함된 이틀치 대화 내용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며 “정준영의 불법영상 촬영과 유통 등에 대한 부분 등 전체 대화 내용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승리·정준영 카톡 논란에 강신명 전 경찰청장 “일면식도 없다”

    승리·정준영 카톡 논란에 강신명 전 경찰청장 “일면식도 없다”

    2016년 7월 대화 참여자,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 했다”당시 경찰청장 강신명씨, “업체 단속 관련 부탁받은 적 없어”경찰, “당시 상황 등 살펴보며 내사 착수”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 참여자가 경찰 최고위직과의 유착을 의심케하는 대화를 한 것으로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 수장이었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해당 연예인들과 얼굴 한번 본 적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강 전 경찰청장은 13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승리를 포함해 정준영 등과 일면식도 없으며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면서 “제 모든 양심을 걸고 당시 업체 단속 과정 등에 어떤 부탁도 받은 적 없고 들어준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대화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용을 봤을 때 경찰과의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대화방에는 이름 등 (인물이) 특정된 내용은 없고, 구체적 범죄사실도 현재까지는 없다”면서 “다만 대화 내용 중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되는 것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과 승리 등이 참여한 카톡방에서는 2016년 7월쯤 ‘옆 업소가 우리 업소 사진을 찍어 (단속기관에) 찔렀는데 경찰총장이 걱정말라고 하더라’라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 ‘경찰총장’은 경찰 수장인 경찰청장의 잘못된 표기로 보인다. 대화가 이뤄진 시기 경찰청장이 강신명 청장이었다. 경찰은 우선 대화 당사자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내용과 실제로 청탁 등이 이뤄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업소 관련 사건이 경찰이 영향력을 끼칠 만한 사안이었는지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자 우선 내사 단계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화방에 등장한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청탁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은)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형을 받았다”며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지인에게 부탁해 보도가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확보한 엑셀 파일 형태의 대화방 내용은 권익위에 제출된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전체 대화 내용 확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과거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 포렌식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성 접대 관련 부분이 포함된 이틀치 대화 내용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며 “정준영의 불법영상 촬영과 유통 등에 대한 부분 등 전체 대화 내용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경찰 “승리 카톡 대화 중 ‘경찰총장 뒤봐준다’ 언급…철저히 수사”

    경찰 “승리 카톡 대화 중 ‘경찰총장 뒤봐준다’ 언급…철저히 수사”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우리를 봐 주고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가 오간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수사국 관계자들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 의혹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어떠한 비리나 범죄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2016년 7월쯤 승리와 가수 정준영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이 언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 직제상 ‘경찰총장’은 없고, 경찰의 최고 수장은 경찰청장이다. 그 밖에 각 지방경찰청의 최고 직급은 ‘지방경찰청장’으로, 서울지방경찰청장의 경우 통상 ‘서울경찰청장’ 또는 ‘서울청장’으로 부른다. 수사국 관계자는 “대화 내용 중에 (경찰청장이 아닌)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옆에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고 했다. 그래서 경찰총장이 이런 부분에 대해 봐 준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경찰총장’을 언급한 사람이 누구인지도 수사상 확인해 줄 수 없다. 우선 내사 단계부터 밟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선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한 대화방 참가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내용 등을 파악해나갈 방침이다. 2016년 7월 당시 경찰청장은 현직인 민갑룡 청장이 아닌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다. 그리고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상원 청장이었다. 또 이 발언을 한 사람이 검찰총장을 ‘경찰총장’으로 잘못 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직은 언급된 ‘경찰총장’이 누구인지 특정인을 지목하기 이르다는 지적이다. 실제 빅뱅은 2009년 법무부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의 마약·교통사고 등의 사건이 터질 때마다 처벌이 관대하다는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되면서 이러한 점이 거론돼 왔다. 한편 승리의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인물 중 한 명인 강신명 전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승리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하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하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경찰도 제보를 받은 카카오톡 내용이 원본이 아닌 사본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입수해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정준영이 과거 문제의 휴대전화 수리를 맡겼던 서울 강남의 사설 포렌식 업체에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내용도 있었다.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익신고를 한 방정현 변호사로부터 카카오톡 일부 내용만 제출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그 내용 중 ‘경찰총장’ 언급 부분도 있고 ‘음주운전 보도 무마’ 내용도 있었다”면서 “과거에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있는데, 보도가 나올 것을 우려해 누군가가 무마를 해줬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이 아닌 대화방에 있는 다른 사람 중 1명이 무마해줬다는 언급도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음주운전 연예인은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으로 확인됐다. 최종훈은 경찰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고, 기소 의견으로 송치돼 벌금형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최종훈의 음주운전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배경에 경찰관의 관여가 있었는지, 그 과정에 대가가 오간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단톡방에서는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되지 않고 송치된 시점에 경찰서 팀장으로부터 ‘생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는 참여자의 언급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만 ‘팀장’으로 언급된 인물이 실제로 최종훈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인지, 제3의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된 단계가 아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수사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정식 사고 처리해서 벌금을 받은 사안”이라며 “음주단속에 적발됐는데 연예인이니까 언론에 나올까 두려워서 거기 있는 다른 사람을 부탁해서 보도 나오는 것을 막았다는 취지의 카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보도를 무마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인물이 상당히 유력자라며 언론에 나오지 않도록 부탁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방정현 변호사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경찰과 유착 관계가 굉장히 의심되는 정황들이 많이 담겨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아닌 권익위에 공익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방정현 변호사는 “경찰 여럿이 등장하는데, 가장 영향력 있는 경찰은 한 명”이라며 “그 한 명은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곤란하지만 강남경찰서장보다 더 위 수준이다. 제보자가 왜 망설였을까 이해될 정도의 워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쉽게 얘기해서 그들 중에 누가 ‘그 분에게서 문자 온 거 봤어?, 어떻게 했어? 그하고 연락했어?’ 이런 식의 대화들이 있다”면서 “개인적인 비위나 문제가 발생하면 그런 식으로 처리했다는 대화들이 있다. 심지어는 경찰 누가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왔다는 내용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접대 의혹’ 승리·‘성관계 몰카’ 정준영 14일 경찰 출석

    ‘성접대 의혹’ 승리·‘성관계 몰카’ 정준영 14일 경찰 출석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30)이 14일 오전 경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으며,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클럽 폭행→승리 성접대→정준영 몰카로… 불붙는 ‘버닝썬 게이트’

    클럽 폭행→승리 성접대→정준영 몰카로… 불붙는 ‘버닝썬 게이트’

    “피해자 10여명”… 출국금지·조만간 소환 다른 단톡방선 ‘약 먹여 성관계’ 대화 오가 1년 넘게 미제라던 클럽 아레나 폭행사건 경찰 재수사 2주만에 입건… 봐주기 증폭 檢, 마약 혐의 버닝썬 前직원 첫 구속기소직원의 손님 폭행 논란에서 시작된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사건이 마약, 성범죄, 경찰 유착에 이어 연예인 성범죄 의혹으로까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성폭력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신분이 된 정준영은 해외 촬영 일정을 중단하고 이날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웅얼거리듯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한 뒤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다. 취재진이 그 뒤를 쫓다 경호원과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은 정준영의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경찰은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알선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이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포착했다. 정준영은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문제의 동영상과 사진 등을 수차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의 지인들은 여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관계하는 등 성폭행으로 의심되는 자신의 경험 등을 카톡방에서 공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SBS는 전날 “2015년부터 약 10개월간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 피해 여성은 1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곧 정준영을 소환해 동영상 촬영 경위와 카톡방에 올린 이유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앞서 정준영은 불법 촬영 영상 관련 혐의로 두 차례 입건됐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부실 수사 논란도 일고 있다. 2016년 전 여자친구 A씨가 고소한 사건 당시 경찰은 관련 영상이 있을 것으로 의심되는 휴대전화의 임의 제출을 요구했으나 정준영은 고장이나 수리를 맡겼다며 제출을 거부했고,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문제의 휴대전화를 제출받아 분석했으나 영상을 확인하지 못한 검찰은 “A씨 의사에 명백히 반해 촬영이 이뤄졌다고 보기 힘들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성명 불상의 여성과 성관계하는 정준영의 영상이 존재한다’는 제보를 접수한 경찰은 정준영이 휴대전화 복원을 의뢰한 사설업체가 있다는 제보 내용을 근거로 검찰에 해당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영장을 반려했다. 결국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경찰은 앞선 사건과 동일한 영상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올해 2월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승리 성접대 알선 의혹에 얽힌 아레나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경찰은 1년 넘게 미제였던 아레나 폭행 사건을 재수사 2주 만에 피의자를 특정해 입건했다. 이번에 가해자 특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은 과거 수사를 맡았던 강남서도 확보했었던 것으로 드러나 유착으로 인한 봐주기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는 이날 버닝썬의 전 직원 조모(28)씨를 마약류관리법상 마약·향정·대마,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흡입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버닝썬 사태 관련 첫 기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연예계 ‘판도라의 상자’ 된 승리 카톡, 타인이 유출…원본 없어도 증거 될까

    연예계 ‘판도라의 상자’ 된 승리 카톡, 타인이 유출…원본 없어도 증거 될까

    채팅 참여자 폰서 내용 유출 자체는 불법 국민 위한 공익제보로 판단 땐 보호 가능 카톡 사본 ‘조작없음’ 증명해야 증거 인정 정준영 성관계 촬영보다 배포가 더 큰 죄카카오톡 채팅방이 연예계 ‘판도라의 상자’로 떠올랐다.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사건과 불법 촬영물 공유 사건의 단초가 된 데 이어 가수 정준영(30)이 평소 카톡방에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승리 성접대 사건 카톡방 대화 내용은 채팅 참여자가 아닌 외부인이 우연히 해당 내용을 발견하고 이를 언론에 제보해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인터넷 공간에서는 “결과적으로 연예인의 일탈을 폭로했다”는 반응과 “결과를 떠나 남의 카톡 유출은 잘못”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 의견을 기초로 쟁점을 질의응답(Q&A)으로 정리했다. ①외부인이 타인의 카톡 보고 한 제보는 합법? 타인의 정보를 몰래 보고 이를 빼냈다면 엄연한 불법행위다. 정보통신망법에는 ‘정보통신망에 의해 처리·보관 또는 전송되는 타인의 정보를 훼손하거나 비밀을 침해·도용 또는 누설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위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공익 제보에 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익신고자로 인정되면 보호받을 수 있다. 이번 사건의 제보자도 이를 고려해 권익위에 제보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사건을 국민을 위한 공익 제보로 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판단은 권익위의 몫이다. ②원본 없는 카톡, 증거가 될까? 경찰이 입수한 승리의 카톡방 자료는 원본이 아니다. 경찰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대화가 오간 이들의 휴대전화를 직접 확보해 내부에 있는 카카오톡 내용 자료를 봐야 원본”이라고 말했다. 이를 내려받거나 캡처하는 등의 자료는 모두 복사본이라는 뜻이다. 권익위가 확보한 자료도 사본일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원본 확보를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해당 대화 시점이 3년 전인 만큼 쉽지 않아 보인다. 최진녕 변호사는 “카카오톡 채팅방 사본도 증거 효력은 있지만 이 카카오톡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증명도 함께 해야만 증거로 인정받을 수 있어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이 사본 자료를 바탕으로 관계자 진술과 당시 폐쇄회로(CC)TV 증거 등을 확보하며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따라서 사본 카톡방은 여전히 이 사건의 중요한 열쇠다. ③성관계 영상 유포 의혹 정준영, 처벌 수위는 다수가 속한 메신저 대화방에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올렸다면 성폭력특별법 가운데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가 적용될 수 있다. 이 조항은 ‘기계장치를 이용해 성적 욕망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정하고 있다. 본인이 촬영한 영상뿐만 아니라 타인이 촬영한 영상을 유포해도 같은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 대법원이 정한 별도의 양형 기준은 없다. 하지만 단순히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행위에는 대체로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반면 동영상 배포 행위가 더해져 형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10월 대구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허용구)는 여성 3명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하고 관련 파일 20여개를 음란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트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2개월을 선고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오리온 꼭 이겨야 하는 경기 승리, 추일승 감독 낯빛 어두운 이유

    오리온 꼭 이겨야 하는 경기 승리, 추일승 감독 낯빛 어두운 이유

    오리온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힘겹게 구축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오리온은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불러들인 2위 전자랜드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기 전까지 6위 오리온은 7위 DB에 한 경기 앞서 있었을 뿐이다. 두 팀이 동률이 되면 상대 전적에서 2승4패로 밀리는 오리온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양보해야 한다. 따라서 오리온은 DB보다 한 경기라도 더 올려야 하는데 이날 전자랜드에 무릎을 꿇으면 반 경기 차가 돼 DB의 거센 추격을 받아야 할 처지였다. 그 간절함에서 전자랜드를 앞서 82-69 승리를 거뒀다. 이제 25승27패가 된 오리온은 두 경기, 1.5경기 뒤진 DB(23승28패)는 세 경기, 8위 KGC인삼공사(22승28패)는 네 경기를 남겨둬 여전히 섣부른 예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위를 확정한 전자랜드는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는 주전 가드 박찬희에게 휴식을 주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숨고르기를 했다. 오리온은 최진수가 장염으로 결장해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다. 오리온은 초반부터 힘을 냈다. 최진수 대신 선발 출전한 함준후가 3점슛 둘을 모두 성공했고, 대릴 먼로와 이승현이 골밑에서 버텨줬다. 21-15로 앞선 채 맞이한 3쿼터 허일영은 3점슛 등 4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하는 등 13점을 퍼부어 전반을 43-29로 앞서게 만들었다. 후반 전자랜드는 기디 팟츠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오리온은 야투가 번번이 빗나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팟츠는 연속 6점을 올려 간격을 좁혔다. 팟츠의 활약과는 반대로 오리온의 단신 외국인 조쉬 에코이언은 상대 임준수의 ‘피지컬 수비’에 고전하며 3쿼터 무득점에 그쳤다. 전자랜드가 2점 차로 추격해온 3쿼터 중반 이승현은 3점슛 두 방을 연달아 터뜨린 뒤 골밑 득점까지 성공해 승기를 잡게 했다. 4쿼터 전자랜드가 정효근과 차바위의 3점슛을 앞세워 추격에 열을 올렸지만 먼로가 골밑슛과 미들슛으로 연달아 득점해 승리를 지켰다. 허일영이 3점슛 세 방 등 19득점으로 앞장섰고, 먼로와 이승현도 각각 20점과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승장 추일승 감독의 얼굴은 밝지 못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도 나타났지만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또 나타났다”며 “이런 점들을 플레이오프에서 보완해야 하고 에코이언이 피지컬을 앞세워 타이트하게 수비하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 아울러 최진수 등 부상 선수들이 빨리 회복해 제 몫을 해줄지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우승을 확정한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SK를 106-86으로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다. 애런 헤인즈(SK)는 19점을 넣어 1만 303득점으로 김주성(1만 288점)을 넘어 한국농구연맹(KBL) 역대 통산 득점 2위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버닝썬’ 나비효과로 승리 ‘성접대’에 정준영 동영상까지…버닝썬 직원 첫 기소

    ‘버닝썬’ 나비효과로 승리 ‘성접대’에 정준영 동영상까지…버닝썬 직원 첫 기소

    폭행 사건으로 시작돼 성폭행·마약 및 경찰 유착 의혹을 거쳐 연예계 불법 동영상 사건으로까지 번진 클럽 ‘버닝썬’ 사태와 관련, 첫 기소자가 나왔다. 버닝썬 직원으로 일하면서 온갖 마약에 손을 댄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28)씨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태권)는 12일 마약류관리법상 마약·향정·대마, 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물질흡입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버닝썬의 영업관리자(MD)로 일하면서 대마를 흡입하고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엑스터시와 환각물질의 일종인 아산화질소를 흡입 목적으로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산화질소는 식품첨가물 등 여러 용도로 쓰이지만, 유흥업계에서 ‘해피벌룬’ 또는 ‘마약풍선’으로 불리는 환각제를 만드는 데 쓰이는 원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조씨는 엑스터시 등 각종 마약류를 외국에서 몰래 들여오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은 조씨가 각각 1g 안팎의 마약류를 보관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량 압수했다.버닝썬에서 마약류가 조직적으로 유통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중순 조씨를 구속하고 클럽 관계자와 손님 등 10여 명을 입건하는 한편 버닝썬 이문호 대표를 소환해 마약 투약 여부를 추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뒤 마약 투약·유통, 성폭행 의혹, 경찰 유착 의혹을 중심으로 흘러가던 사태는 버닝썬의 사내이사이자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에 이어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예측 불허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승리와 함께 있는 카톡방에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준영이 참여한 카톡방에는 다수의 연예인이 포함돼있어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퍼질 조짐도 보인다. 정준영이 카톡방에 올린 동영상이나 사진이 2차 유포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소환해 동영상 촬영과 유포 경위를 캐물을 방침이다. 사태가 불거지는 동안 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해외에 머무르던 정준영은 이날 오후 6시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정준영은 취재진 앞에서 웅얼거리듯 “죄송합니다”라고만 말한 뒤 도망치듯 공항을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보도된 카카오톡 내용 전부 사실이냐’,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시청자와 팬들에게 할 말 없느냐’는 물음에는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