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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윤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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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택시­부가세 50% 한시감면

    ◎당정,97년까지… 경감액 기사처우개선 사용 정부와 민자당은 14일 회사택시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오는 97년까지 한시적으로 50%로 감면,이로 인해 절감되는 연간 6백10억원의 재원(94년도 기준)을 모두 택시기사의 처우개선 등 복지증진에 사용하도록 했다. 전국의 회사택시는 8만4천7백여대,택시기사는 20여만명으로 택시기사 한사람에 연간 4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당정은 또 소득세법상 비과세 기준에 해당하는 소규모 부업축산농가에 한정,배합사료에 대해 부가가치세 세율을 적용해 주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로 전체 축산농가의 96%에 이르는 96만호의 농가가 연간 6백50억원의 세부담 경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택시업계 및 영세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으며 오는 7월 임시국회에서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빠른 시일안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육재정 확보” 적자예산 편성 검토/공공사업 일반예산 축소/민자

    ◎세금인상방안 다각 강구 민자당은 2일 정부의 교육개혁안 발표와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적자예산을 편성하거나 일반예산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이날 『교육투자는 소비가 아니라 인적 사회간접자본』이라고 전제한 뒤 『공약을 지킨다는 차원에서 차입을 하거나 공무원복지비·일반사업비등을 축소하는 방안,세금을 인상하든지 적자예산을 편성하는 방법등을 다각도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이와 관련,오는 5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박영식 교육부장관과 이승윤 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고 김영삼 대통령이 공약한대로 GNP 5%를 교육재정으로 확보하는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 “하필이면 선거 앞두고…”파장 주시/이 전노동 수사 정치권 반응

    ◎부정척결 차원 판단… 정치적 해석 배제/여/대여 공세속 사정한파 휘말릴까 우려/야 여권은 23일 이형구 전노동부장관의 수뢰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철저한 진상규명 의지를 밝히면서도 지방선거에 우려,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반면 야권은 일단 선거전의 호재로 판단,대여공세를 펼쳤다. ▷청와대◁ ○…새정부 출범후 현직 장관이 비리와 관련돼 물러난 첫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무거운 분위기다.김숙희 전교육부장관이 「엉뚱한」 발언으로 물러난지 8일만에 또다시 각료를 교체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그러나 김영삼 대통령이 기회있을 때마다 『부정부패를 저지르거나 비리에 연루된 자는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던 것처럼 이번 사태에도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다.김 대통령은 이날 모내기와 무주 양수발전소 준공식 참석차 경북과 전북을 방문한 뒤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이홍구 총리로부터 이 전장관의 사표제출소식을 전화로 듣고 『수리하겠다.언론에 발표하라』고 즉각 지시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아직 검찰의 공식발표가 없어 사표수리라고 볼수 있지만 수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해임이라고 보아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청와대안에서는 이 전장관에 대한 구속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 관계자는 후임과 관련,『경제관료 출신이 유력하지만 정치권 인사들까지 폭넓게 검토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자당◁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 전장관에 대한 내사사실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개인적인 문제이니 노사분규와는 관계가 없지 않겠느냐』고 정치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선거에서 악재가 될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한 뒤 『노사분규가 중대고비를 맞고 있는데 주무장관이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고 걱정했다. 박범진 대변인은 고위당직자회의 내용을 전달하면서 『당에서 확인해본 결과 검찰에서 내사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으나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박 대변인은 『이 전장관의 내사사실을 사전에 통보받았느냐』는 질문에 『당이 검찰의 상급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보고받을 위치도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민주당◁ ○…이 전장관에 대한 검찰수사를 환영하면서도 수사배경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박지원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검찰의 수사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남은 수사도 철저히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만약 중도에 수사가 중단되거나 축소·은폐된다면 국민적 저항을 받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검찰이 내사단계의 사건을 공개한 데는 정치적 고려가 있지 않았겠느냐』면서 『정부가 이처럼 사정의지를 과시한 것은 자칫 지방선거에서 야권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한편 자민련의 김문원 대변인은 『수년전에 이같은 수뢰사건이 있었음에도 이를 검증하지 못하고 국무위원으로 발탁했다면 국가관리 능력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부가세 면세점 2천만원으로/당정,세제 개선안 확정

    ◎내년부터 영세업자 세부담 줄어/지방중기 5년간 50% 감세/주택지 종토세율 0.1∼2.5%로 인하 정부와 민자당은 16일 소규모 영세업자의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가가치세 면세점을 현행 「1천2백만원 이하」에서 내년에는 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또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과 개발촉진지역에 입주하는 지방중소기업에 대해 농공단지에 입주하는 기업과 같은 기준을 적용,5년동안 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50%를 줄여주기로 했다. 민자당의 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15일 청와대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이승윤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이같은 세제·세정 분야의 지방선거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월소득 2백만원 이하인 근로자의 근소세는 95년에 이미 92년대비 50% 정도 부담을 가볍게 했으나 앞으로 세수 추이를 감안해 추가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과세 대상이 되는 「대도시」의 범위를 축소 조정하고 물류·유통단지 및 연안화물선에 대한 세부담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종합토지세 세율도 주택지는 현행 0.2∼5%를 0.1∼2.5%로 낮추는 한편 과세표준은 점진적으로 현실화하고 그에 맞춰 취득세와 등록세의 세부담도 덜어줄 방침이다. 농민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에 대한 재산관련세의 부담도 줄이고 농민소유 토지의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여러가지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 중기 어음할인 쉬워진다/1조2천5백억 전담기금 마련/당정

    ◎연5조 운전자금 지원 효과 정부와 민자당은 중소기업 자금난 완화를 위해 오는 7월까지 중소기업 상업어음의 할인을 위한 전담기금 1조2천5백억원을 마련,비적격 어음의 할인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상업어음 할인의 평균 기간이 90일인 점을 감안하면 연간 5조원 가량의 운전자금을 중소기업에 추가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 당정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와 이승윤 정책위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업어음 할인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새로 조성되는 자금의 할인금리는 12%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중 정부가 신용보증기관에 출연 예정인 1천6백7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출연하고 기금의 법정 보증한도를 현행 기본재산과 이익금 합계액의 15배에서 20배로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기금의 보증한도는 13조2천억원에서 17조5천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지방 중소기업이 보유하거나 발행한 상업어음의 할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한국은행이 연리 5%로 지원하는 총액대출한도제의 금융기관별 지원금 산정 때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부여키로 했다. ◎상업어음 활성화조치 내용/신용보증액 3억원까지 간이심사/표지어음발행 전월의 50%로 확대 상업어음 활성화 조치의 나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업어음 할인을 위한 전담재원 확충=대기업이 해외증권을 발행할 때 발행자금의 20%로 중소기업 발전채권을 매입하지 않으면 융자비율을 1백%에서 80%로 낮춘다.중소기업은행은 연 9·5%의 중소기업 발전채권을 발행한다.전담재원 1조원 중 6천억원은 중소기업은행이,4천억원은 국민은행이 조성한다. ◇신용보증 활성화=간이심사 가능 금액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고 제 3자 연대보증인제도를 폐지한다. ◇하도급 관련 공정거래 확립=정부 및 정부투자기관으로부터 대금을 현금으로 받은 원사업자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하도급대금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은행에서 할인이 불가능한 문방구어음을 지급하면대금 미지급으로 간주,연 25%의 연체이자를 부과한다. ◇적격업체 제도 폐지=7월1일부터 기업체 종합평가표에 의한 종합평점이 대기업은 50점,중소기업은 45점 이상으로 돼있는 적격업체 자격기준을 폐지하고 금융기관의 자율에 맡긴다. ◇총액대출 한도제 개선=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가계대출의 증가 규모에 따라 총액대출 한도제에서 배정하는 정책자금의 비율을 10%에서 15%로 높인다.가계대출이 많은 금융기관은 배정되는 정책자금 중 15%까지 삭감되는 셈이다. ◇표지어음 발행한도 확대=중소기업의 상업어음 할인실적에 따라 정해지는 표지어음 발행한도를 오는 18일부터 전달 실적의 30%에서 50%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여신관련 담보취득제한 완화=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현재 93년 3월 말 이전에 기업명의로 취득한 중소기업의 부동산에 대해서만 담보취득을 허용하고 있으나 93년 4월부터 제도가 시행되는 오는 15일 이전에 취득한 기업명의의 부동산도 담보취득이 가능하다.오는 16일부터 취득하는 부동산은 담보취득이 금지된다.
  • 「식품의약품 관리청」 내년 신설/복지부 관련부서 통합/당정

    ◎시장개방 효율적 대비 정부와 민자당은 11일 내년 1월1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관리청(가칭)을 신설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식품의약품안전관리청은 보건복지부 소속 의정국·약정국·식품국 및 관련 연구소를 통합해 별도의 독립청으로 발족,미국의 식품의약국(FDA)처럼 식품및 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맡게 된다. 당정은 지난 10일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선거공약사항인 이 문제에 대해 이같이 최종재가를 받았다고 민자당의 이승윤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이 의장은 『세계무역기구 출범에 따른 시장개방으로 수입식품과 의약품이 급증하고 있으나 현행 행정조직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어 식품의약품관리를 전담하는 식품의약품관리청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중앙정부·지자체권한 재조정/민자 추진/공무원 인사교류도 가능케

    ◎단체장 견제 의회권한 확대/“1백억이상 사업 중앙서 심의”/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 민자당은 6일 지방자치제의 본격적인 실시를 앞두고 범정부 차원에서 중앙과 시·도에 집중되어 있는 행정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지방자치발전특위(위원장 정순덕)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를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가칭 「사무재분배 추진위원회」를 둘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면 중앙과 자치단체,자치단체와 자치단체 사이의 공무원 인사교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는 판단아래 지방공무원법의 개정을 포함해 이를 가능케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단체장과 지방의회간 상호견제를 위해 지방의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반면 단체장의 선결처분권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방자치법을 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선결처분권이란 단체장이 의회의 동의를 받지 않고 행사하는 권한을 뜻한다. 민자당은 그러나 단체장에게 의회해산권,지방의회에는 단체장 불신임권을 부여하는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어 검토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정치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문제는 지방선거 이전에라도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문제점을 검토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기초단체의 재정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등 핵심적 사안들을 특위에서 다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ROTC 복무연장 내년도 신청자부터”민자

    민자당은 6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학군사관후보생(ROTC)출신장교의 복무기간 연장문제와 관련,금명간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도 신청자부터 이를 적용하도록 촉구하기로 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국방부가 아무런 사전예고도 없이 복무기간을 2년4개월에서 3년으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 이춘구 대표,정부에 일갈/고위 당정회의서 “정책 혼선”불만 터뜨려

    ◎국정 일관성·당정 일체감 부족 지적/당간부들도 “정책발표 신중” 주문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가 취임 2개월만에 처음으로 행정부측을 향해 입을 열어 시선을 모았다.마침 대구에서 대형폭발사고가 발생한 28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다. 이 대표는 『당정 관계에 있어 일체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현재는 조정 통제능력을 상실한 상황』이라고 일체감 부족의 심각함을 지적했다. 그는 『당측과 협의가 안된 정책이라도 시행때의 부작용은 공동책임』이라고 전제했다.어떤 시책이 사전조율이 안됐을때 당은 사방에서 시달리고 국정의 일관성도 흠집이 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지방선거를 앞두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당측 분위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았다. 행정부측의 정책혼선에 대한 구체적인 지적이 계속됐다.보건복지부의 심야영업 철폐시도,내무부의 읍·면·동 폐지문제로 비롯된 공직사회 동요,영업용 차량의 이면도로 불법정차 과징금 부과문제,영세상인 세무조사 등 사회적 일반의 반발이 일었던 조치들이 지적됐다.이대표는 『지난 한달동안 이런 것들이 셀 수도 없었다』고 꼬집은뒤 이러한 정책혼선은 중요한 직위에 있는 공무원들이 언론에 정보를 슬그머니 흘리기 때문에 빚어진다는 분석까지 덧붙였다. 김덕룡 사무총장·이승윤 정책위의장·김한규 대통령비서실장 등도 거들었다.김 총장은 『행정부의 잘 잘못이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걱정했다.김 총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책을 불쑥 발표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정책발표에 신중을 기해주도록 당부했다.이 정책위의장은 마침 이날 아침의 대구폭발사고와 관련,『대형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정부가 좀더 긴장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평소 소리나지 않게 업무를 추진해온 이홍구국무총리는 당쪽의 공세성 발언의 수위가 의외로 높자 『당정간 협조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일단 『송구스럽다』는 자세를 보였다.이총리는 그러나 『당정협의 자체에 문제가 있고,이는 제도 관행의 문제』라며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대표는 『앞으로 당정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고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했고 이총리도 『새로운 당정회의의 제도와 관행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화답하며 공동노력을 강조했다.
  • 촌지 등 부조리 척결/윤 교총회장

    윤형원 교총회장은 대회사에서 『국정목표인 세계화는 교육개혁을 통해서만 달성될 수 있으며 40만 교원이 주체적으로 개혁에 동참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촌지수수를 비롯한 부조리 척결과 적극적 개혁의지로 올바른 교육문화풍토 조성에 힘쓰자』고 말했다. 교총은 또 『교육개혁을 위해서는 교육투자의 획기적 증대와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개선이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전제, ▲교육재정의 국민총생산 대비 5% 확보 ▲우수교원 확보법 제정 ▲교육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교육행정체계의 전문화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김숙일 교육부장관,이석열 교육개혁위원장,이영권 국회교육위원장,이승윤 민자당정책위의장,윤향섭·현승종·이영덕 전교총회장,이준해 서울시교육감 등 교육계와 정·관계인사 3백여명과 교원대표,학부모 등 모두 1만3천여명이 참석했다.
  • 불법주차 택시 과징금부과/6개월간 유예 검토/민자당

    민자당은 18일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이면도로에 불법주차한 택시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한 데 대해 유예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택시의 50%이상이 차고지가 없는 실정에서 유예기간을 3개월 밖에 주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서울시,감사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기 자 입 력

    가제목:여의도연구소 개소 기자명:서동철 부서명:정치부 민자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소장 이영희)가 1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구대표를 비롯,김덕용사무총장과 이승윤정책위의장,현경대원내총무등 3역이 모두 참석하는 등 당내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여의도연구소는 정당이 세운 국내 최초의 정책연구기관이라는 점에서 지난 1월 설립 방침이 발표됐을 때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이대표는 이날 치사에서 『이제까지 한국의 정당은 정책정당이라기 보다는 당장 떨어진 현안에 대응하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하고 『여의도연구소의 발족은 우리나라 정치사의 한획을 긋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여의도연구소가 어떻게 연구영역을 확보해 나갈 것인가도 관심사였다. 이에 대해 연구소의 재단이사장이기도 한 김덕용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연구소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했다. 김총장은 먼저 『여의도연구소의 연구과제는 중·장기적 차원에서 국가정책을 연구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연구소가 정치권이 그때 그때 내주는 숙제에 매달리기 보다는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하다』고 연구소의 독자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국민생활과 관련된 현실적 정책을 개발하고 정치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도 연구소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보면 여의도연구소는 당 정책위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하되 정책위 차원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중·장기 국가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미국 공화당의 헤리티지재단을 모델로 삼았다는 여의도연구소는 당장은 규모보다 연구위원들의 면모에 주목하라고 당부한다.2백22명의 응모자 가운데 선발한 13명의 연구위원들은 전원이 박사학위 소지자로 당이 요구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눈부신 정책활동을 펼쳐갈 인재들이라는 것이 민자당의 자랑이다. 재인자
  • 대선공약 92% 완료·추진중/민자/1천2백건중 2백건 완전매듭

    민자당은 13일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92년 대통령선거 때 공약한 사업 가운데 92.7%를 이미 완료했거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윤정책위의장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체 대통령선거 공약사업 1천2백26건 가운데 18.1%인 2백22건이 마무리됐으며 74.6%인 9백14건이 추진중에 있다고 보고했다. 이의장은 대구시 성서 비상활주로 이전과 전남 진도공설운동장 건설등 미착수 사업은 7.3%인 90건이라고 밝히고 『이들 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범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대선 공약사업 가운데 52%인 6백41건은 예산이 드는 사업이며 나머지 5백85건은 비예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 한­베트남 「밀월시대」연다/도 무오이 베트남 서기장 방한 이모저모

    ◎도 무오이 “한국처럼 될수 있게 도움 기대”/체한일정중 대부분 「경제발전 모델」견학 베트남의 최고 실력자인 도 무오이 공산당서기장이 11일 방한함으로써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는 국교를 맺은지 3년만에 명실상부한 밀월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도 무오이 서기장은 이날 하오 숙소인 서울 신라호텔에 여장을 풀자마자 숨돌릴 틈도 없이 민자당사로 이춘구 대표를 방문한 데 이어 저녁에는 이 대표가 마련한 만찬에 참석,두 나라가 상호보완 관계에 있음을 역설하고 협력을 강조했다. ○…도 무오이 서기장의 방한은 민자당과 베트남 공산당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처음에는 민자당 초청으로 추진된 것. 그러나 베트남이 주석과 수상,당 서기장의 3두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도 무오이 서기장이 실질적인 최고실력자라는 점에서 정부 초청으로 격상시켰다는 후문. 「도이 모이」라는 개혁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도 무오이 서기장은 지난 92년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가 수립된 뒤 경제정책에서 한국을 모델로 삼고 있는것은 잘 알려진 사실. 이번 방한에는 13명의 공식수행원과 15명의 실무직원,8명의 기자단등 모두 43명이 수행,베트남측의 기대를 짐작케 하기도. 특히 공식수행원에는 우엔 마인 컴 정치국원겸 외무장관과 천 득 르엉 중앙위원겸 산업담당부수상,도 쿠옥삼 중앙위원겸 국가계획위원장,레 반 치엣 중앙위원겸 무역장관 등 당과 정부의 통상·산업책임자들을 망라. 도 무오이 서기장의 아들인 우엔 두이 충씨와 딸인 우엔 탄 투이씨도 이번 수행원에 포함되어 있어 눈길. 도 무오이 서기장은 12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 말고는 증권거래소와 수원 삼성전자,울산 현대자동차,포항제철,창원 한국중공업,옥포 대우조선,여천 호남정유를 방문하는 등 17일까지 모든 일정을 「베트남 경제발전의 모델」 견학에 할애. ○…도 무오이 서기장은 이날 하오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공로명 외무부장관과 민자당 박정수 세계화추진위원장의 영접을 받았다. 도 무오이 서기장 일행은 숙소인 신라호텔에 여장을 푼 뒤 여의도 민자당사로 직행,현관에서 강용식 총재비서실장의 안내를 받아 이대표가 기다리고 있는 3층 대회의실에 입장. 이 자리에는 우리쪽에서 남재두 한·베트남의원친선협 회장과 하순봉 국제협력위원장·박범진 대변인,베트남쪽에서 홍하 국제담당의장과 우엔 푸 빈 주한베트남대사·팜 반 추옹 국제담당부의장 등이 배석. 이어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 현경대 원내총무 이승윤 정책위의장 김윤환 정무제1장관 정재철 전당대회의장 등 고위당직자들이 대거 참석. ◎혁명 1세대… 베트남 개혁진두지휘/도 무오이 서기장은 누구인가 11일 우리나라를 찾은 도 무오이 베트남 서기장은 91년 당서기장으로 선출된 뒤 베트남판 페레스트로이카로 불리는 「도이모이」(개혁)정책을 진두지휘해 온 혁명1세대 인물. 1917년 하노이에서 태어난 그는 19세때인 지난 36년 베트남 공산당에 들어가 항불운동에 참가했다.41년 그는 무장 독립운동 끝에 프랑스군에 붙잡혀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기도 했으며 45년 독립과함께 출옥했다.당으로부터 탁월한 조직력과 행정력을 인정받은 그는 55년 하노이 이웃 하이퐁시 당서기및 군사행정위 위원장에 선출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내전기간이었던 56년부터 73년까지 상무부 장관,국가 가격위 위원장,건설부장관,부총리를 고루 역임하면서 베트남 경제건설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내전때는 무기공급루트인 「호치민 도로」건설을 직접 지휘했으며,75년 사이공 함락후 남부지역을 사회주의 경제구조로 개선하는데도 정열을 쏟았다.이 과정에서 전임자였던 린 서기장과 인연을 맺고 그의 오른팔이 됐으며 91년 건강을 이유로 사임한 린의 뒤를 이었다. 82년 정치국원,87년 서기국원 등 공산당 요직을 거쳤으며 88년 6월부터 총리직을 맡아왔다.취미로 외국 지도자들의 사상을 연구할 정도로 연구심이 강하고 독서를 즐긴다.술과 차를 즐기고 음식은 신맛이 있거나 매운 것은 피한다.부인은 이미 사망했고 이번 방한에는 아들 구엔 두이 충씨와 딸 탄투이씨를 동반했다.
  • 민자,지방선거 공략 1천개 내건다

    ◎“「봉사일꾼」 선거엔 개발약속이 명약” 판단/20일까지 시안 작성… 5월말 확정 민자당이 오는 6월 지방자치제선거에 내세울 공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자당의 선거공약은 모두 1천개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공약은 중앙당 차원과 시·도지부 차원,기초단체 차원에서 각각 만들어지며 각 기초단체마다 3개씩 제시하는 것 만으로도 7백개에 이른다. 중앙당 차원의 공약은 정치·경제·사회등 공약개발소위별로 전문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미 완성단계에 있다. 기초단체별로 작성해 시·도지부에 넘겨진 공약과 시·도지부 차원에서 만든 공약도 속속 중앙당으로 올라오고 있다. 공약개발특위는 중앙과 지방의 기본안에 대해 10일부터 타당성 검토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는 당 차원의 공약시안 작성을 끝낼 방침이다. 민자당이 이처럼 발빠르게 공약개발에 나서고 있는 있는 것은 이번 4대선거가 지역에서 일할 지역민의 대표를 뽑는 행사이므로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보다 오히려 지역개발 공약의 비중이 크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후보를 결정짓는 과정에서 한바탕 회오리가 지나가고 나면 공약이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 민자당의 판단이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민자당의 선거공약은 5월말이나 돼야 햇빛을 볼 수 있을 것 같다.후보가 확정되면 후보들 나름대로 개성있는 공약을 제시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선거전 초반에 야당의 「공약」주장이 쟁점화 하는 것을 막아보자는 뜻도 담겨있는 듯하다.현실적으로 지역의 숙원사업은 이미 14대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선거에서 이미 공약으로 제시되었던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그러나 이같은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는 새로운 공약에 못지않게 기존 공약 가운데 어떤 것이 이행이 안됐는지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야당으로부터 공격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 선거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는 연장선상에서 지방선거 공약을 내놓겠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이 의장은 대신 통상적인 정책위활동을 강화함으로써 공약 이상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고 믿는 듯하다. 민자당은 최근 세제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시켰고 자동차세 납부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와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한 정책토론회등을 잇따라 열거나 열 예정이다.또 민생치안을 확보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 의장은 선거공약보다는 오히려 세제개혁과 식품위생,민생치안에 매달리는 시간이 더 많아 보인다. 어차피 지역개발공약이 여당의 전유물에서 떠나간 상황에서 여당의 「선거 프리미엄」이란 결국 당정협조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정책개발 밖에는 없다는 것이 민자당의 인식인 듯하다.
  • “북핵 초당 대처 하자”/민자제의/여야대표단 미·일 파견 추진

    민자당은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거부함에 따라 혼선을 빚고 있는 북한핵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야정당대표단을 미국 등 관련국에 파견하는 등 초당적인 외교·안보활동을 벌일 것을 야당에 제의할 방침이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미국 조야에서 우리의 중대한 안보이익이 달린 경수로문제에 대해 한국에 양보압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분석까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국회 통일외무위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여야 공동으로 국회 대표단을 구성,미국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련국들에 파견함으로써 한국형 경수로 채택의 불가피성을 분명히 밝힐 방침이라고 이의장은 전했다.
  • 지자체 파산 선고제/여/“긍정검토” 야 “단호저지”

    ◎건전재정 위한 바람직한 조치/민자/“지방정부 통제의도”강력 반발/민주 민자당은 31일 내무부가 전날 밝힌 지방자체단체에 대한 「파산선고제」 도입 방침에 대해 『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한 바람직스러운 조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민주당은 『지방자치제의 근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민자당◁ ○…「파산선고제」도입 방침이 지방자치선거를 치르기 전에 바로잡아야 할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자는 차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며 『야당도 무조건 정치적 음모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이날 아침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과욕으로 방만한 운영을 하다 재정상태가 바닥나 회생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그 피해는 주민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며 『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를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파산선고제는 외국에도 있는 것이고 우리에게도 필요한 제도』라고 말하고 『자치단체가 세금수입을잘못 예상한 결과 재정이 회생불능상태에 빠졌을 때 일반기업의 법정관리에 해당하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구제하자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민섭 의원은 『국가가 자치단체의 재정파탄 상태를 방치하면 책임유기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여야가 원만히 합의해서 법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그러나 야당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듯 『지금 당장 하겠다기 보다는 공청회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필요하다면 실시하겠다는 것』이라고 일방적으로 처리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도 『지방자치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 결코 야당이 무조건 반대만 할 사안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하고는 『그러나 본격적인 논의는 선거가 끝난 뒤 국회에 구성될 지자제특위에서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여유를 보였다. ▷민주당◁ ○…지방자치제의 근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하면서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파산선고제를 대략 세가지 관점에서 보고 있다. 첫째는 지방선거 뒤에도 중앙정부가계속 지방정부를 통제하겠다는 의도로 보는 것이다.김옥두의원은 『야당후보가 당선된 지방정부에 대해서도 자기들 멋대로 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라고 주장했고 정균환의원은 『중앙정부의 재정진단권을 빌미로 민선단체장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지방자치시대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두번째는 야당후보에게 불리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선거전략 차원이라는 것이다.박지원대변인은 『마치 야당후보가 적절하지 못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선거전략』『야당출신 단체장에 대한 협박용으로 사용하려는 치졸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정의원도 『일부 대도시를 빼고는 재정자립도가 50%를 넘는 데가 없다』고 지적하고 『선거를 눈앞에 두고 이 문제를 부각시키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세번째는 선거연기 음모라는 시각이다.정의원은 『정당공천배제 파동에 이어 또다시 국민들과 야당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켜 국론분열이라는 명분 아래 지방선거를 연기하려는 속셈이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지방재정 얼마나 어려운가/지자체의 25% 인건비조차 부족/예산 33% 빚 의존… 개발 엄두 못내 전북 정읍시의 올해 예산은 1천4백92억6천6백만원이다.이 가운데 지방세수입 등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돈은 전체의 13.6%인 2백2억7천2백만원이다. 자체수입 2백2억여원은 정읍시 산하 공무원들의 인건비 2백24억1천1백만원보다도 무려 22억여원이나 부족하다.결국 중앙정부로부터 지방교부세,지방양여금 등을 받아 산하 공무원들의 월급도 주고 관공서 건물 등의 관리,유지비 등으로 쓰게 된다. 자체적인 지역개발은 엄두도 못내는 것은 당연하다.실제로 정읍시 중앙로 관통도로 개설공사를 지난 89년 시작했지만 소요재원 70억원이 제때 확보되지 못해 7년만인 올해야 공사를 마칠 수 있게 됐다. 딱한 사정은 또 있다.지난해에 30만평규모의 정읍2공단을 완공한데 이어 올해에는 또 같은 크기의 3공단조성공사가 끝나지만 지금까지 분양된 것은 각각 2만평에 그치고 있다.2공단과 3공단을 이어주는 연결도로 공사를 마쳤더라면 분양률은 80%를 크게 웃돌았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진단이다.그러나 연결도로사업비 15억원이 없어 엄두조차 내지 못하다가 급기야 올 3월에 정부지원을 약속받았다. 이같이 당장 시작해야 할 공공개발사업은 7∼8가지로 모두 3백억원이 필요하다.올해 정읍시의 재정자립도는 17%.이같이 자체수입으로 지역개발은 커녕 인건비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자치단체가 전체의 25%에 이르고 보면 지방재정의 어두운 전망은 전국상황임에 틀림없다. 올해의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은 42조6천1백86억원.이 가운데 67% 만이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일뿐 33%가 국가 지원금이거나 빚이다.정읍시는 이미 6백억원의 빚을 져 연간 35억원을 이자로 지불하고 있지만 올해 급한대로 1백5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키로 했다.정부가 지방채 발행에 대해 강력한 승인권을 쥐고 있는데도 올해의 살림을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오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민선단체장이 선출되면 지역개발사업은 무리하게 추진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민선단체장에 대한 지역주민의 가장 큰기대가 지역개발사업이기 때문이다.부족한 재원을 조달하는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지방채를 발행하는게 유일한 방법이다.실제로 자치단체는 지방채를 발행해 필요한 돈을 조달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에 예산편성지침을 시달할 수 있고 지방채 발행에 승인권을 가지고 있지만 민선 단체장에게는 「녹슨 칼」에 불과하다.민선단체장이 반발하면 그만이다.실제로 외국에서 의욕만을 앞세운 체 지방채를 발행하거나 주거래은행으로부터 무리하게 빚을 내 방만하게 지방재정을 운용하다 파산지경에 이른 자치단체는 부지기수이다. 정부가 최근 추진키로 한 「파산선고제」는 충분히 예견되는 사태에 대한 일종의 최후의 안전판인 셈이다. 지방재정의 홀로서기 노력과 함께 무리한 재정운용에 대한 통제장치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절실한 시점임에 틀림없다.
  • 주세 1백% 지자체에 양여/수수료 현실화·복권 적극 활용

    ◎당정/교부율 인상 등 지방재정 확충안 강구 정부와 민자당은 30일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의 취약한 재정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80%로 돼 있는 주세 양여율을 1백%로 높이고 보통교부세가 자치단체의 최소재정수요를 1백% 충족시키도록 교부세율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용태 내무부장관과 이승윤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무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각종 사용료 수수료를 현실화하고 지방자치복권 제도를 활용하도록 하는 등 다각적인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세인 담배소비세와 구세인 종합토지세의 과세주체를 바꾸는 방안에 대해서는 서울시를 뺀 다른 광역시의 지역별 재원 불균형이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계속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또 오는 6월 지방자치선거에 대비,전국 경찰에 합동수사반 및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불법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하고 조직폭력배의 선거개입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는 한편 악성 유언비어의 진원지를 발본색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자동차세 납부제도 개선방안을 논의,빠른 시일안에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 중기에 상업차관 6천억/당정 배정/연리 7.7%… 5월 신청접수

    정부와 민자당은 24일 올해 들여오는 상업차관 10억달러(약7천7백억원) 가운데 8억달러(약6천1백60억원)를 중소기업에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이승윤정책위의장은 이날 『올해부터 다시 들여올 상업차관의 대부분을 최근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쓸 수 있도록 재정경제원과 협의를 끝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의장은 『현재 국내금리는 14% 수준이나 상업차관은 신용도에 따른 추가금리를 합해도 최고 7.7% 수준이어서 중소기업의 금리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하고 『중소기업이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이 적극 주선하고 지급보증을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이번 결정은 중소기업계의 끊임없는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하고 『다음달 외자도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재정경제원장관이 고시하면 빠르면 5월안에 중소기업들로부터 차관도입 신청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업차관은 지난 89년1월부터 포항제철과 한전등 공기업의 시설재 도입에만 예외를 인정하고 전면금지 되다 올해부터 시설차관에 한해 다시 허용됐다.그러나 현금차관은 앞으로도 금지된다.
  • 재해·치안대책 마련/내주 당정회의

    정부와 민자당은 일본의 지하철 유독가스 살포사건을 계기로 다음주초 당정회의를 갖고 종합적인 재해및 민생치안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민자당의 이승윤 정책위의장이 23일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유독가스 살포사건이 우리나라에도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지하철 백화점 등 공공건물과 장소에 대해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비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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