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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승엽 빠진 요미우리 2위로 밀려

    이승엽(31)이 부상 탓에 2군으로 내려간 요미우리가 연패를 거듭한 끝에 결국 센트럴리그 2위로 밀려났다. 요미우리는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 경기에서 2-4로 져 6연패 뒤 1승을 낚았다가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46승37패(승률 .554)로 이날 숭리한 주니치(43승34패2무·승률 558)에 승차없이 승률에 밀려 2위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이날 오사카 인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한신전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6-2로 이겼다. 이병규(33)는 3경기 만에 중견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결국… ’ 승엽 2군행 자청

    “중요할 때 팀을 떠나 죄송합니다.” 이승엽(31·요미우리)이 부진에서 벗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2군행을 자청했다. 일본 언론들은 12일 오전 일제히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이승엽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타율이 .254에 15홈런 42타점으로 부진한 게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요미우리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이승엽이 왼손 엄지손가락 부위의 통증 때문에 1군 출전 선수 등록 말소를 자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요미우리 이적 뒤 처음이자 지바 롯데 시절인 2005년 시즌 이전을 포함해 2년7개월 만이다. 요미우리 홈페이지는 이어 “이승엽은 지금까지 자주 통증이 있었지만 견디고 경기를 계속해 지난 11일까지 79경기 가운데 64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완전한 상태에서 페넌트레이스 후반전에 임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전열을 떠났고, 올스타전(20·21일)까지 컨디션을 조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열에서 이탈하는 것을 하라 감독이 양해해줬다. 중요한 때에 팀을 떠나 죄송하다. 복귀 뒤에는 응원해주고 있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라 감독은 지지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본 뒤 1군 합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센트럴리그 1위인 요미우리는 투타 균형이 깨지면서 12일 시즌 첫 6연패에 빠지는 바람에 2위 주니치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져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하라 감독은 앞서 내야수 와키아 료타, 투수 구보 유야 등 5명을 한꺼번에 2군으로 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팀의 간판인 이승엽은 연패 기간 동안 타율 .150에 홈런과 타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지난 10일 14경기 만에 아베 신노스케가 부진하자 4번 타자로 복귀했으나 2경기 동안 9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광권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있는 데다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이대로 가면 안 되니까 후기 리그를 위한 포석인 것 같다.2군에서 몸을 만들어 오면 더 큰 이승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은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에서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추스른 뒤 타격감을 되찾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2군행 자청이 이승엽에게 약이 될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흑곰사냥 우리에게 맡겨”

    ‘승짱, 흑곰 사냥은 우리에게 맡겨!’ 요즘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방망이는 정말 매섭다. 9일 현재 센트럴리그 홈런 중간 순위 톱10에 무려 4명이 올라 있다. 지난 시즌 최종 순위에 이승엽(41개·2위)과 니오카 토모히로(25개·10위) 등 두명만 이름을 올렸던 것에 견줘 대폭 늘었다. 지난 8일 홈런 두방을 뿜어내며 리그 홈런 1위(22개) ‘흑곰’ 타이론 우즈(주니치)를 두개 차로 바짝 뒤쫓고 있는 톱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공동 2위. 아베 신노스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이상 19개)는 공동 4위이며 이승엽(15개)은 8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해보다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니오카(9개)와, 다니 요시토모, 데이먼 홀린스(이상 8개)도 심심치 않게 대포를 가동하고 있어 상대 투수진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 팀 홈런 부문에서 104개(77경기)로 단연 1위다. 경기당 1.35개의 대포를 쏘고 있다. 공동 2위 주니치(69개)와는 무려 35개 차. 퍼시픽리그 팀 홈런 1위 세이부(74개)보다 높다. 요미우리가 지난해 기록(134개)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다. 또 이승엽만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인다면 구단 사상 네 번째 시즌 200홈런 돌파를 노려볼 태세다. 요미우리는 2000년 203개,2003년 205개,2004년 259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올해 초반 독주를 거듭하던 우즈가 지난 5월 말 20호를 기록한 뒤 한 달 이상 침묵하다 7월 들어 겨우 두개를 보태고 있는 점도 홈런왕 레이스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한껏 방망이가 달아오른 다카하시, 아베, 오가사와라 등이 지난해 홈런왕 경쟁에서 역전패했던 이승엽의 설욕을 대신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日대표팀 호시노감독 “방한 소득 있지만 비밀로 하겠다”

    “이승엽(요미우리), 김동주(두산) 같은 파워히터가 한국에 많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예선 전력 분석차 지난 6일부터 한국을 찾은 호시노 센이치(60)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8일 잠실에서 열린 한화-LG전 7회 도중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의 타자들이) 힘으로 당겨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부드러운 타자가 많다.”고 칭찬했다. 호시노 감독은 또 “한국과 일본이 닮았다. 번트를 대야 할 때 정확히 대주는 모습이 그렇다.”고 말했다. 류현진(한화)에 대해 호시노 감독은 “좋은 투수임에는 틀림없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들었기 때문에 정확히 얘기하기 어렵다.”고 넘어갔다. 아울러 그는 “(올림픽 예선은)페넌트레이스가 아니라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경기날 투수 컨디션 등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날 것”이라면서 “방한 소득이 있었지만 비밀로 하겠다. 한국야구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선동열 삼성 감독과는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었지만 그것은 이제 잊고 열심히 싸우겠다.”고 말했다. 호시노 감독은 9일 타이완으로 떠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승엽, 시즌 23번째 멀티히트

    이승엽(31·요미우리)이 다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전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중단한 이승엽은 8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뽑았다. 타율은 .262(종전 .258)로 조금 좋아졌다. 멀티히트는 시즌 23번째. 요미우리는 7-14로 져 3연패에 빠졌으나 45승32패로 센트럴리그 1위를 유지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이승엽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한국프로야구 KIA에서 뛰었던 세스 그레이싱어를 상대로 2회초 시원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4회에는 볼넷을 고른 뒤 후속타에 힘입어 홈까지 밟았다. 이후 5회 삼진,7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가 시즌 19호 대포를 뿜어냈으나 4-5로 졌다.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62. 하지만 지난달 말 인터리그가 끝난 뒤 이날까지 치른 센트럴리그 6경기에서 24타수 9안타(타율 .375)를 기록하는 등 서서히 방망이 감각을 되찾아가는 분위기다. 주니치의 이병규(33)도 한신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으나 팀은 0-2로 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승짱 3경기 연속 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승리의 발판이 되는 귀중한 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0에서 .261로 약간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2회 말 2사 후 요코하마의 선발인 좌완 구도 기미야스와 맞붙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시속 114㎞짜리 커브를 힘껏 잡아당겼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0-1로 뒤진 7회 말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요미우리는 데이먼 홀린스와 기무라 다쿠야의 연속 안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5-1로 승부를 뒤집었다.8회에 이승엽은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요미우리가 5-1로 역전승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승엽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부진의 늪에서 서서히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이승엽은 3일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빅 N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0-3으로 뒤진 4회 2사 2루에서 내야 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어줬다.후속 타자 데이먼 홀린스가 적시타를 때려 요미우리는 한 점을 쫓아갔다.6회 내야 땅볼에 그친 이승엽은 2-8로 뒤진 8회 2사 3루에서 우전 안타로 타점을 뽑아냈다. 시즌 42타점째. 타율은 .260으로 끌어올렸다. 팀은 3-8로 져 2위 주니치와의 승차가 4경기로 좁혀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현빈, 日 이승엽-아베에게 ‘트로트 응원가’ 선물

    신세대 트로트가수 박현빈씨가 그의 히트곡인 ‘곤드레만드레’와 ‘빠라빠빠’를 개사한 응원가를 제작,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타자인 이승엽과 아베 신노스케에게 선물했다.2일 박씨의 소속사인 인우프로덕션에 따르면 소속사 홍익선 대표는 아베의 아버지와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 왔고, 홍 대표가 아베를 박씨에게 소개해 친분을 맺었다. 아베는 신의 한국 홈페이지 배경음악으로 ‘곤드레만드레’를 설정하기도 했다. 아베는 한 발 더 나아가 박씨에게 친한 팀동료 이승엽의 응원가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해 곧바로 이승엽의 응원가를 제작해 전달했다.
  • [NPB] 승짱 “앞으론 외다리 타법이다”

    [NPB] 승짱 “앞으론 외다리 타법이다”

    ‘100호 홈런은 부활의 전주곡인가.’ 이승엽(31·요미우리)은 지난 1일 일본프로야구 개인 통산 100홈런을 작성했지만 기쁨을 표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한국에서보다 (기록 달성이)길게 느껴졌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올시즌 기약없는 부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희망은 엿보였다. 일본의 스포츠지들은 2일 인터넷을 통해 “이 홈런이 이승엽 부활의 신호탄”이라고 보도했다. 이승엽이 100홈런을 자신의 원래 타격 자세인 ‘외다리 타법’으로 뽑아냈기 때문이다. 그는 5월 중순부터 지난달 초까지 오른발을 들지 않고 그라운드에 붙였다. 나쁜 공에 자주 방망이가 나가고, 방망이 중심에 맞히지 못하는 단점을 고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그러나 힘을 방망이에 싣지 못하는 등 한계를 느껴 외다리 타법으로 다시 돌아왔다. ‘스포츠호치’는 이날 “타구는 높고 흐린 하늘에 춤추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1루로 향하는 이승엽은 100번째라는 반응을 양손에 느끼고 있었다. 이상적인 각도로 날아간 일격은 긴 체공시간 뒤 붉게 물든 오른쪽 외야 관중석에 뛰어들었다. 제70대 요미우리 4번 타자다운 아치였다.”고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이승엽도 “이젠 이 자세로 칠 수밖에 없다. 홈런보다 안타 3개를 친 게 더 좋았다.”며 부활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랐다.2회 2점포,8회 우전 안타,9회 좌익선상 2루타 모두 완벽한 타격 자세에서 나왔다. 안쪽과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공을 무리하지 않게 결대로 날리는 완벽한 컨디션을 선보였다. 이승엽은 올시즌 자신감 부족으로 엉덩이가 빠지는 엉성한 자세를 보이다 상대 투수의 유인구에 번번이 헛방망이질로 물러나기 일쑤였다. 지난달 9일 라쿠텐전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 3안타를 날린 이승엽이 반전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아! 100호…이승엽 日 진출 3년6개월만에 홈런 대기록

    [NPB] 아! 100호…이승엽 日 진출 3년6개월만에 홈런 대기록

    ‘드디어 100개!’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히로시마’에서 일본 통산 100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승엽은 1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로 나와 1-0으로 앞선 2회 초 무사 1루에서 통렬한 2점포를 뿜어냈다. 상대 좌완 아오키 다카히로의 초구인 시속 133㎞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쏠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힘껏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긴 것. 시즌 15호로 비거리는 120m. 슬럼프에 빠지며 오른쪽 다리를 거의 들지 않고 타격을 하던 이승엽은 이날 특유의 외다리 타법으로 홈런을 날려 눈길을 끌었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이승엽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이승엽보다 더 기뻐했다. 이승엽은 “초구에 직구가 들어오면 풀스윙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면서도 최근 슬럼프 때문인지 “특별한 느낌은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난 20일 지바 롯데전 이후 ‘아홉수’에 걸렸다가 11일째 6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이로써 일본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2004년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은 뒤 3년6개월,432경기,1545타수 만이다. 한·일 통산 424호. 또 일본프로야구 사상 250번째,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51번째, 현역 외국인 선수 가운데 8번째. 한국인으로는 장훈(504개), 백인천(209개)에 이어 세 번째. 요미우리를 대표하는 방망이인 오 사다하루(563경기·현 소프트뱅크 감독), 나가시마 시게오(504경기·현 요미우리 종신 명예감독), 마쓰이 히데키(468경기·현 뉴욕 양키스)보다도 빠른 페이스. 팀의 역대 세 번째 최소경기 기록. 3회 뜬 공,6회 병살타에 그친 이승엽은 4-5로 뒤진 8회 2사 1루에서 안타를 때려 1·3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9회 2사 2루에선 초구를 밀어쳐 좌익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만들며 1타점을 추가했다. 요미우리는 4-6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1사 뒤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얻은 기회에서 2번 다니 요시모토부터 이승엽까지 4안타를 집중시켜 단숨에 5득점,9-6의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승엽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율을 .257로 끌어올리며 슬럼프 탈출의 발판을 놨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때 2군행 등 수모… ‘집념의 결실’

    이승엽(31·요미우리)이 1일 마침내 일본 진출 3년6개월 만에 ‘10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수차례의 어려움과 수모를 딛고 거둔 결과라 의미는 숫자 이상이다. 2003년 한국프로야구 삼성에서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56개)을 작성한 이승엽은 “더 이상 한국에서 이룰 것이 없다.”며 이듬해 메이저리거의 꿈을 일단 접고 교두보로 일본프로야구(지바 롯데)에 데뷔했다.8경기 만에 역전 결승 투런포로 신고식도 화려하게 치렀다. 그러나 일본 특유의 ‘현미경 야구’에 부딪혀 온몸에 퍼런 멍이 들었다. 일본 투수들은 그의 약점을 철저하게 분석한 뒤 ‘면도날 제구력’으로 공략했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초조해진 이승엽은 타격감마저 무너졌다. 생애 첫 2군행이라는 수모도 겪었다. 그해 성적표는 타율 .240,14홈런 50타점으로 초라했다. 이승엽은 시범경기 부진으로 2005년 개막전을 2군에서 맞아야 했다. 곧 1군에 올라왔지만 이번엔 ‘플래툰 시스템’이란 덫에 걸렸다. 당시 지바 롯데의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좌투수가 마운드에 오르면 좌타자 이승엽을 타석에서 빼곤 했다. 출장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그는 30홈런을 날려 외국인 타자로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롯데가 재팬시리즈를 제패하는 데도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그러나 이승엽은 지난해 미프로야구 진출이 여의치 않자 친정팀을 버리고 금전적 손해를 감수한 채 요미우리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제70대 요미우리 4번 타자’라는 명예를 안기며 보답했다. 하라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은 이승엽에겐 천군만마였다. 막판 무릎 부상에도 41홈런으로 타이론 우즈(주니치)에 6개차로 센트럴리그 홈런 2위에 올랐다.4년 계약의 대박을 터뜨린 올해는 개막전에서 2년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또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어깨, 손가락 부상 등이 겹치며 3개월 동안 헤맸다. 자신감도 잃어 헛방망이질을 연발했다. 붙박이 4번 타자 자리도 포수 아베 신노스케에게 내주고 6번으로 강등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요미우리 홈페이지 ‘이승엽 100호’ 신속 보도

    요미우리 홈페이지 ‘이승엽 100호’ 신속 보도

    이승엽(31.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기념비적인 100호 홈런을 달성하자 요미우리 홈페이지도 홈런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신속히 보도했다. 이승엽은 1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 3차전에서 6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 첫타석에서 왼손 선발 아오키 다카히로의 초구를 시원하게 받아쳐 우측 펜스로 넘겼다. 이로써 일본진출 3년 6개월만에 통산 100호, 올시즌 15호째 홈런포다. 또 일본 프로야구 역대 선수로는 250번째, 현역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8번째로 10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한국인으로는 장훈(504개), 백인천(209개)에 이어 세번째다. 사진=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나우뉴스 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승엽, 9경기만에 ‘20호 멀티히트’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재개된 29일 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4번 타자 자리를 꿰찬 아베 신노스케의 불망방이(5타수 4안타 6타점)와 견주기에는 부족했다. 아베는 특히 홈런 2방(시즌 17·18호)을 터뜨리며 타이론 우즈(주니치·20개)에 이어 리그 홈런 부문 단독 2위에 올랐다.6번 타자 이승엽은 이날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1타점)를 때렸다. 시즌 20번째 멀티 히트로 지난 13일 오릭스전 이후 9경기,16일 만이다. 타율은 .255가 됐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4회 아베가 3점포를 뿜어낸 뒤 1사 상황에 나와 행운의 좌전 안타를 때렸으나 후속 타자가 병살타를 쳐 득점에 실패했다.이승엽은 요미우리가 5회 2사 이후 1번 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시작으로 연속 6안타를 집중시켜 4점을 뽑을 때 한 몫했다.2·3루 기회에서 유격수 옆을 꿰뚫는 적시타로 팀에 7점째를 선물한 것.7회와 8회엔 삼진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7회말 홈런 두방을 얻어맞아 8-5로 쫓겼으나 8회 아베가 2점포를 보태는 등 장단 17안타를 퍼부은 끝에 12-6으로 이겼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프로야구] SK 김성근감독 900승

    SK가 롯데를 제물로 올시즌 최다 연승인 8연승을 달리며 김성근(65) 감독에게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900승을 선물했다. SK는 28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케니 레이번의 호투와 박재상의 2점포, 정근우의 3점포 등 대포 2방으로 5점을 뽑아내는 폭발력에 힘입어 10-2 대승을 거뒀다.SK는 2위 두산에 3.5경기 차로 앞서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3연패에 빠진 롯데는 SK와의 승차가 9.5경기로 벌어지는 등 ‘가을에 야구하고 싶다.’는 팬들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1984년 OB(현 두산)를 맡으며 사령탑으로 첫발을 내디딘 김 감독은 태평양(1989∼1990년)-삼성(1991∼1992년)-쌍방울(1996∼1999년)-LG(2002년)까지 5개 팀에서 862승을 이뤘다.2005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타격 인스트럭터로 이승엽(요미우리)을 지도한 뒤 올해 SK 사령탑에 취임, 이날 시즌 38승을 찍어 900승을 이뤘다. 김 감독은 김응룡 삼성 사장의 1476승에 이어 사령탑 최다승 2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은 대구에서 선동열 감독의 ‘지키는 야구’가 위력을 발휘해 두산에 1-0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선발 안지만의 호투와 윤성환-권혁-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황금 계투진을 앞세워 5회 볼넷 1개와 안타 2개를 묶어 수확한 1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안지만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고 4안타 무실점.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6이닝 동안 2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4연승에 실패,2패(8승)째를 안았다. LG는 잠실에서 여름에 약한 선발 박명환이 3연패에 빠지는 부진 탓에 현대에 2-8로 패해 승률(.492)이 5할 밑으로 떨어져 4위에서 6위로 밀렸다. 현대는 장단 14안타를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4연패를 끊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한화-KIA전은 비 때문에 올시즌 두 번째 노게임이 됐다. 한화는 2회말 이영우의 만루 홈런 덕에 8-5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KIA의 3회초 공격 때 장맛비가 쏟아져 경기가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병규 헛방망이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의 방망이가 나란히 침묵했다. 이승엽은 24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일본 진출 100홈런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즌 타율은 종전 .260에서 .256(266타수 68안타)으로 떨어졌다. 전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2득점의 상승세가 역력하게 꺾인 모습. 이승엽은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베테랑 상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0-1로 뒤진 4회 2사 후에는 2구째에 방망이를 힘껏 돌렸으나 타구가 뻗지 못해 상대 우익수 글러브에 잡혔다.6회 2사후에도 풀카운트 대결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승엽은 4번타자 아베 신노스케가 1점 홈런을 날리며 2-4로 점수를 좁힌 9회에도 볼 카운트 2-2에서 낮은 변화구에 방망이를 헛돌려 아쉬움을 남겼다. 요미우리는 9회 2사 2루에서 니오카 도모히로의 펜스를 맞히는 적시타로 3-4까지 따라 붙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이병규도 이날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 올시즌 처음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삼진 2개를 포함,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17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던 이병규는 1회 헛스윙 삼진과 3회 좌익수 뜬공,6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데 이어 8회에도 헛방망이를 돌려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56(종전 .261)으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소프트뱅크에 2-9로 졌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일본언론 “이승엽-아베 4번경쟁 불 붙었다”

    일본언론 “이승엽-아베 4번경쟁 불 붙었다”

    ’4번 경쟁이 승리의 열쇠!’ 이승엽과 아베 신노스케의 4번타자 경쟁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상승세의 큰 힘이 되고 있다. 새롭게 4번 자리를 꿰찬 아베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승엽도 4번 자리를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요미우리는 20일 지바 롯데 마린스에 8-4로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승엽의 동점 투런포와 아베의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가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일본 언론들은 이승엽과 아베의 동반활약상을 크게 조명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승엽)-아베의 신구 4번 경연으로 요미우리가 5연승을 신고했다”며 둘의 활약상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승엽과 아베도 4번 경쟁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아베의 4번타자로서의 활약이 좋다. (나도) 안정되어서 홈런을 칠 수 있었다. 2명이 (4번타자) 서로 경합하는 구도는 좋은 것이다”고 말했고, 아베는 “진정한 4번은 이승엽이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경쟁을 통해 이승엽이 살아나기를 간절히 바랐다. 한편 산케이스포츠는 요미우리가 당분간 ‘아베 4번 타순’을 고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신문은 아베가 4번을 맡는 것을 ‘개조 타선’이라고 표현하며 다음 상대인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도 이 타순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요미우리 측은 이승엽이 4번으로 복귀해 진정한 ‘탈회(奪回-요미우리의 신년 좌우명) 타선’을 형성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아베는 올시즌 4번타자로 등장한 4경기에서 15타수 8안타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출처=산케이스포츠(www.sanspo.com)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심재희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승엽, 일주일만에 시즌 14호 홈런

    깊은 슬럼프에 빠져 웃음을 잃었던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에게 20일 경기를 앞두고 모처럼 희소식이 들려왔다.24일 마감되는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루수 부문에서 중간 집계 결과 1주일 만에 1위를 탈환한 것. 이승엽은 1만 6052표로 2위 구리하라 겐타(히로시마)를 2678표 차로 따돌렸다. 팬들의 성원을 피부로 느낀 이승엽의 방망이가 화끈하게 불을 뿜었다.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전날에 이어 포수 아베 신노스케에게 4번 타자 자리를 넘기고 1루수 겸 6번 타자로 나왔다. 그러나 그는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2루에서 귀중한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 때 팀 메이트였던 롯데 우완 선발 와타나베 순스케의 5구째 시속 119㎞짜리 높은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너머로 날려 버린 것. 비거리는 약 115m. 이승엽의 타구가 무지개를 그리는 동안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 특히 일본 야구의 전설 가운데 한 명인 나가시마 시게오 요미우리 종신 명예 감독이 현장을 찾은 터라 이승엽의 대포는 더욱 의미가 있었다. 13일 오릭스전 이후 7일 만의 홈런. 안방에서는 지난달 30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3주 만이다. 시즌 14호를 기록한 이승엽은 이로써 일본 무대 통산 100홈런에 1개를 남겨놓게 됐다. 이승엽은 2004년 14개,2005년 30개,2006년 41개의 홈런을 생산했다. 이승엽은 “직구였는데 오랜 만에 좋은 감촉을 느꼈다.(맞는 순간) 반응이 충분했다.”면서 “순스케와는 롯데 동기생인데 좋은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뽑아 기쁘다.”고 말했다. 순스케는 “볼넷을 줘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치기 어려운 곳을 노렸지만 공이 가운데로 쏠렸다.”고 땅을 쳤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 공,5회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팀이 5-4로 앞선 7회 무사 1·2루에서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으나 공이 투수 쪽으로 치우치는 바람에 2루 주자 아베가 3루에서 아웃됐다. 이승엽은 후속 타자인 기무라 다쿠야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집중타를 터뜨린 요미우리는 8-4로 이겨 인터리그 통산 롯데전 9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이승엽은 타율 .259를 유지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PB] ‘6번’ 이승엽 5타수1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또 4번 타자 자리에서 밀려났다. 요미우리 입단 후 세 번째다. 이승엽은 19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3경기 만에 안타를 작성했지만 방망이 윗부분에 맞히는 등 시원한 타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259를 유지했다. 요미우리는 대포 네 방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두며 롯데전 9연패를 끊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승엽의 굴욕’

    ‘승짱은 이제 종이호랑이?’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17일 일본 무대 진출 이후 가장 큰 굴욕을 맛봤다. 상대 투수가 요미우리의 3번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거푸 고의 사구로 거르며 4번 타자 이승엽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건 끝에 실점 위기를 벗어난 것. 이승엽은 이날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3연속 삼진을 포함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2경기 9타수 연속 방망이의 침묵으로 타율은 .259로 떨어졌다. 하지만 요미우리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9회초 다니 요시토모의 적시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이승엽은 1회와 3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5회와 7회에는 이승엽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 연출됐다.1-1로 팽팽하던 5회 2사 2루 상황에서 오가사와라가 타석에 들어서자 소프트뱅크의 좌완 선발 와다 다케시는 고의 볼넷을 던져 정면 승부를 피했다. 다음 타자인 이승엽을 잡을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 것. 이승엽은 이를 악물었으나 2스트라이크 1볼에서 가운데 직구를 그대로 흘려보내며 삼진을 당했다. 똑같은 상황이 7회에도 반복됐다.2사 2루의 위기에 몰린 와다는 오가사와라를 고의 볼넷으로 내보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승엽은 자존심이 상해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급한 마음에 돌린 방망이는 연달아 파울을 만들었고, 이승엽은 4구째에 2루수 뜬 공에 그쳤다. 이후 1루 수비에 나서는 이승엽의 표정은 망연자실 그 자체였고, 이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9회 잘 밀어친 이승엽의 타구는 상대 좌익수의 호수비에 막혔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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