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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점포 김태균 “일본 봤지”

    김태균(한화)이 대표팀의 새 주포임을 한껏 과시했다. 요미우리 이승엽은 타이완과의 연습경기에서 주자일소 2루타를 터뜨렸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번타자 김태균은 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난해 챔피언 세이부와의 평가전에서 시원한 2점포를 뿜어내 4-2 승리의 선봉에 섰다. 김태균은 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김현수가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기무라 후미가즈의 바깥쪽 145㎞짜리 직구를 통타, 도쿄돔 우중간 스탠드에 꽂히는 120m짜리 2점포를 작렬시켰다. 대표팀은 3-2로 앞선 6회 박경완(SK), 박기혁(롯데)의 안타와 이종욱의 희생타를 묶어 4-2로 달아났다. 김태균은 4타수3안타, 김현수와 박기혁은 각각 4타수2안타와 3타수2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출장한 박기혁은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박진만(삼성)의 공백을 훌륭히 메울 것으로 기대됐다. 추신수(클리블랜드)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일본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김광현(SK)은 5회 세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동안 49개의 공을 던져 5안타 1실점한 뒤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고 시속 149㎞를 찍었지만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았다.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을 긴장시켰던 임창용(33·야쿠르트)은 정밀 검진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나 예선 라운드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이어 열린 타이완-요미우리의 연습경기에서는 타이완이 6-7로 졌다. 이승엽은 3-5로 뒤진 7회초 2사 1·2루에서 상대 좌완 청지홍을 상대로 주자 일소 우중간 2루타를 뽑아 동점을 만들었고, 오다지마 마사쿠니의 안타로 홈까지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 한국전 선발이 점쳐지는 타이완의 리전창(클리블랜드)은 2와 3분의2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WBC] 단기전 기싸움 “정석은 없다”

    [WBC] 단기전 기싸움 “정석은 없다”

    한·일전은 늘 선수단에 부담을 준다. 부담 탓에 사령관의 판단이 독이 될 수도, 팀을 나락에서 구할 수도 있다.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사무라이 재팬’을 이끄는 하라 다쓰노리(51·요미우리) 감독과 김인식(62·한화) 감독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까닭이다. 기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믿음 vs 믿음 용병술은 비슷 두 감독의 색깔을 축약하면 ‘믿음의 야구’다. 하지만 배경은 좀 다르다. 김 감독은 창단팀 쌍방울에서 프로 감독을 시작했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선수 수급도 여의치 않았다. 일희일비하기보단 장기적 안목으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재활공장장’이란 별명도 얻었다. 개성 강한 대표팀 선수들이 김 감독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 것도 같은 이유다. 1년을 쉰 김병현(전 피츠버그)에게 끝까지 기회를 줬던 것도 그였기에 가능했다. 하라 감독도 비슷하다. 웬만한 간섭과 평판에는 흔들리지 않는다. 요미우리 입단 첫해 슬럼프에 빠진 이승엽을 4번으로 중용한 것이 그 방증. 하라 감독이 믿음의 야구를 펼친 배경은 김 감독과 다르다.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요미우리에서 어설픈 카리스마는 독이 될 수 있다. 이 점을 잘 아는 하라 감독은 포용과 믿음으로 선수들의 마음을 얻었다. 지난해 13경기차를 뒤집고 센트럴리그 우승을 일구면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린라이트 활용 vs 이치로까지 뒤로 김 감독은 희생번트나 도루 등 작전을 내기보다는 타자, 주자에게 맡겨두는 ‘빅볼’을 선호한다. 1회 WBC 때도 빅볼을 앞세워 ‘스몰볼’의 일본을 두 차례나 꺾었다. 당시 일본이 8경기에서 도루가 13개였던 반면, 한국은 7경기에서 단 2개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승엽과 김동주(두산)가 빠졌고, 김태균(한화) 이대호(롯데) 추신수(클리블랜드)의 활약은 미지수다. 결국 이용규(KIA)와 이종욱·고영민(이상 두산), 정근우(SK) 등 빠르고 작전 수행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포진시켜 ‘발야구’를 활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 이들에게 ‘그린라이트(작전없이 도루)’를 준다는 점에서 일종의 변형된 스몰볼인 셈. 하라 감독은 ‘스몰볼’과 거리가 있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등 톱타자 후보들을 제치고 지난해 탬파베이에서 타율 .274, 6홈런, 48타점, 출루율 .349를 기록한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1번에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루율에 무게를 둔 결과다. 요미우리에서도 2007년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톱타자로 기용,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다카하시는 그해 35홈런, 88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단기전의 제왕 vs 국제 경험 전무 국제대회 경험은 김 감독이 몇 수 위다. 부산아시안게임에서 6전전승으로 금메달을, 2006년 1회 WBC에선 6승1패로 ‘4강신화’를 창조했다. 통산 12승1패(승률 .923)로 단기전에 일가견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하라 감독은 국제 경험이 전무하다. 요미우리에서만 선수와 코치, 감독을 지낸 탓에 대표팀 장악력도 미지수. 최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실패하면서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단기전에 약한 징크스를 드러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日언론 “WBC 한국팀이 챔피언 세이부 농락”

    日언론 “WBC 한국팀이 챔피언 세이부 농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실력을 직접 확인한 일본 언론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평가전에서 4-2로 승리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 대표팀이 세이부를 물리쳤다.”고 일제히 전하며 한국의 막강 화력을 주목했다. 이번 평가전 상대였던 세이부는 지난해 일본 시리즈 챔피언으로 지난 28일 WBC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7-2 완승을 거둔 팀이다. 이 때문에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이 ‘사무라이 재팬’을 함락시킨 세이부를 꺾었다.”며 “한국은 일본의 WBC 2연패 달성 최대 라이벌”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출장을 포기한 ‘대표팀 부동의 4번 타자’ 이승엽을 대신한 4번 타자 김태균의 대포 같은 홈런에 현지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균은 3회 말 1-1 상황에서 세이부 우완 투수 기무라의 바깥쪽 145km 직구를 밀어 때려 도쿄돔 우중간 스탠드를 넘겼다. 이에 ‘니칸스포츠는’ “한국의 새로운 4번 타자 김태균이 호쾌한 투런 홈런을 때렸다.”며 “주자를 불러들이는 완벽한 타구”라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요미우리 신문’은 “세이부가 1회 말에 한국 대표팀에 농락당했다.”며 “한국의 기동력과 파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번 평가전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한국은 오는 3일 요미우리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사진=산케이스포츠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기 노리는 이승엽, 알폰소 급부상에 앞길 ‘적신호’

    올 시즌 재기를 노리는 이승엽의 앞길에 적신호가 켜졌다. 새로 가세한 외국인 선수 에드가도 알폰소의 기량이 예상보다 뛰어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승엽의 1군 엔트리 진입에 경고등이 켜졌다. 스포츠호치는 2일 요미우리 하라 감독이 “알폰소의 경력과 기술은 물론 야구인으로서 모든 것이 요미우리에 필요하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전날 WBC 일본대표팀과 평가전이 끝난 후 나온 발언이다. 알폰소는 이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2안타를 때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스포츠호치는 알폰소에 대해 “팀 내 주전 2루수 후보 중 가장 앞서 있다. 오가사와라의 대표팀 차출로 현재 3번을 치고 있지만 시즌에 돌입하면 5~7번 타순에 기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미우리의 이하라 하루키 수석코치 역시 “알폰소가 매우 의욕적이며 타격이 완성되어가고 있는 단계”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팀 동료 알렉스 라미레스와 절친한 사이인 알폰소는 일본 생활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폰소의 급부상은 이승엽에게 큰 악재다. 하라 감독은 최근 팀당 4명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 중 3명을 투수로 기용한다는 방침을 내비친 바 있다. 일본에서 7년을 채운 알렉스 라미레스가 내국인 선수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1군 엔트리 합류를 낙관했던 이승엽은 알폰소라는 만만치 않은 경쟁 상대를 만나 어려운 처지에 내몰렸다. 하라 감독의 최근 발언으로 미루어볼 때 현재 분위기는 알폰소 쪽으로 다소 기운 느낌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언론 “알고보면 WBC 한국은 놀라운 팀”

    美언론 “알고보면 WBC 한국은 놀라운 팀”

    “결승 오를 수도” vs “우승 후보국 아냐”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한 외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1회 대회 4강, 베이징 올림픽 우승이라는 성적이 있지만 대표팀을 이끌어왔던 박찬호와 이승엽이 빠진 데다가 메이저리거는 추신수 한 명 뿐이라 실제 경기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탓이다. 대부분 해외언론이 주요 팀에서 한국을 제외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신문 ‘이그재미너’(The examiner)는 지난 1일 “한국은 결승에 올라도 이상하지 않을 팀”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이그재미너는 “알고보면 한국은 놀라운 팀”이라면서 “뛰어난 투수진과 강력한 타격을 갖췄다. 무엇보다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한국을 호평했다. 이어 “단점이 거의 없는 한국팀은 본선 진출은 물론, 결승전에 등장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은 이승엽의 빈자리를 김태균과 ‘빅보이’ 이대호(Dae-ho “Big Boy” Lee)가 메울 것이라고 설명하는 한편 류현진, 봉중근, 윤석민, 김현수, 이용규 등 한국 선수들을 일일이 거론했다. 타순은 추신수가 3번 타자로 나서고 이대호와 김태균이 각각 4번과 5번 타자로 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같은 날 캐나다의 스포츠 전문사이트 ‘커버스닷컴’(covers.com)은 주요 우승 경쟁국들을 꼽으면서 한국을 제외시켜 상반된 시각을 보였다. 이 사이트는 우승 후보국 1순위로 도미니카 공화국을, 2순위로 미국을 꼽았으며 그 외에 일본과 쿠바, 베네수엘라 등이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는 멕시코를 지목했다. 해외언론에 ‘베일에 가려진(?)’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일 일본에 입국해 오는 6일 대만과의 WBC 아시아 지역예선 1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간도 독립운동가 180명 ‘햇빛’

    간도 독립운동가 180명 ‘햇빛’

    일제강점기 간도 지역 독립운동가 201명 각각의 활동과 추방 당시 이들의 미공개 사진 등이 담긴 재류(체류)금지 처분 문서들이 발굴됐다.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워 독립군 양성에 힘쓴 양기탁 선생 등 이미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21명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행적을 포함, 역사 뒤편에서 묻혀 있던 무명(無名) 독립운동가 180명의 활동 내역, 직업, 검거 당시 연령 등도 새로 확인됐다. 국가보훈처는 26일 당시 중국에 있던 일본영사관들이 작성한 ‘본방인 재류금지 관계잡건(本邦人在留禁止關係雜件)’ 4000여장을 수집·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광복 이후 60여년만에 발굴된 이번 문건은 일본 교토(京都)대 이승엽 교수가 일본 외무성 외교사료관에서 찾아 지난해 12월 국가보훈처에 전달했다. ‘본방인’은 일본인을 지칭하며 재류 금지는 일제강점기 특정 지역에 거주하지 못하게 추방하는 행정처분이다. 중국에 사는 일본인을 통제하고자 도입됐지만 1905년 을사늑약 이후에는 중국, 특히 간도(間島), 길림(吉林) 등 동만주 지역에 있던 조선 독립운동가들을 추방하는 제도로 악용됐다. 무명 독립운동가들의 직업은 초등학교 교감부터 교사, 농민, 품팔이까지 다양했다. 연령대도 10대부터 60대까지 두루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간도 지역에서 독립기성회로 활동했던 최우화(체포 당시 36세·약종상), 이홍준(29·지나관립여학교 교사), 김하수(60·서당교사) 등은 1919년 4월 민심 소요 우려를 이유로 일본 간도총영사가 재류금지 처분을 내렸다. 또 1921년 11월 만세시위 운동을 계획한 천도교청년동맹회 회원 8명도 체포돼 1922년 1월13일부터 각각 3년동안 재류금지 처분을 받았다. 양기탁 선생이 일제 천진영사관으로부터 1918년 12월11일부터 3년간 재류금지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도 새로 알려졌다. 처분 사유로는 양 선생이 만주지역 조선인의 독립운동 기반 조성을 위해 한족생계회 결성을 추진했으며 중국 혁명당원들과 길림, 장춘, 상해 등에서 동지를 규합했다고 제시돼 있다. 1910년대 간도 지역에서의 양 선생의 구체적 활동 내역을 파악할 단초가 된다. 발굴 문서에는 일제 영사경찰이 찍은 인물 사진 174명분이 포함돼 있다. 이승엽 교수는 본지와 국제전화 통화에서 “재판기록이 소실됐거나 판결문은 있지만 조서가 남아 있지 않아 활동 상황을 확인할 길이 없었던 간도 지역 독립운동가들과 한인들의 활동상도 이 기록을 토대로 보다 소상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문화마당] 김성근 존이 보고 싶다/탁석산 철학자

    [문화마당] 김성근 존이 보고 싶다/탁석산 철학자

    노무라 가쓰야라는 감독이 있다. 70대의 이 할아버지는 지금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의 감독이다. 선수로서 3000게임 출장과 감독으로서 3000게임 출장을 달성한 일본의 살아 있는 전설인데 독설가로도 유명하다. 재작년인가에는 이승엽을 두고 6번이나 7번으로는 강하지만 4번 타자는 아니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였다. 텔레비전의 스포츠 뉴스에서도 시합이 있는 날이면 그의 코멘트를 거의 방송하곤 한다. 내가 노무라의 이름을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된 것은 2007년 일본시리즈에서였다. 노무라는 객원 해설위원으로 시리즈 중계에 참여했는데 화면 좌측 하단에 노무라 존(zone)이라는 이름이 붙은 스트라이크 존이 나왔다. 스트라이크 존은 9등분되어 있었고, 노무라는 투수가 공을 던지기 전에 자신의 예상을 노무라 존에 표시하였다. 막연하게 몸쪽 변화구라는 식이 아니라 딱 찍어서 ‘여기다’라고 표시하였고 구질도 함께 말했다. 물론 그곳으로 던지는 이유도 부연했다. 재미는 그 다음부터였다. 과연 그곳으로 공이 올까? 결과는 불과 몇 초 뒤에 판명되었다. 상당히 잘 맞았다. 명포수 출신에 불세출의 강타자였고 풍부한 감독 경험 덕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는 노무라 존이 야구 보는 재미를 매우 크게 한다고 생각한다. 야구는 생각하는 시간이 많기에 재미있는 스포츠다. 축구는 작전 타임이 없다. 패스가 끊어지지 않고 빠르게 연결되어야 재미있다. 쉴 틈이 없이 공격과 수비가 반복되어야 참맛이 나는 스포츠가 축구다. 다시 말해서 축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 게임은 재미가 없다는 증거가 된다는 것이다. 생각할 틈이 없는 박진감이 축구의 묘미다. 하지만 야구는 볼 하나하나 생각하며 던지고 친다. 모든 플레이 사이에는 생각해야만 하는 시간이 존재한다. 감독은 수시로 사인을 내보내며 타임을 걸고 시합에 끼어든다. 그렇다고 흥미가 반감되지 않는다. 오히려 왜 감독이 저 선수를 바꿨을까? 이번에는 고의사구로 내보낼 것인가 아니면 정면승부할 것인가를 관중도 함께 생각하게 된다. 자신의 예측이 맞는지를 시험하는 재미가 있다. 이것이 야구다. 이제 WBC가 시작된다. 한국은 올림픽 우승의 여세를 몰아 한국 야구의 위상을 확고히 하려 하고 있고 일본은 1회 대회 우승팀인 만큼 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겨울 내내 1회 대회를 텔레비전에서 반복해서 보여줬다고 한다. 이번만큼은 올림픽에서 구긴 체면을 찾으려 하는 것 같다. 올림픽에 안 나왔던 이치로와 마쓰자카도 합류한다고 하니 최강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이제 단일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에 밀리지 않는다. 따라서 일본전은 매우 기대된다. 승리를 하면 더욱 신나겠지만 나는 좀 더 재미있게 시합을 보고 싶다. 즉 한국 텔레비전에도 노무라 존에 해당되는 김성근 존이 생겼으면 좋겠다. 노무라 감독처럼 김성근 감독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와 김성근 존을 가지고 볼 하나하나를 예측하고 설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성근 감독은 야신으로 불린다. 즉 야구의 신이라는 것이다. 선수 생활은 부상으로 일찍 은퇴하였기에 노무라에 비할 수는 없지만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게다가 일본 롯데에서 코치도 하였고 코나미 컵에 두 번이나 참가하였기에 일본 선수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알고 있다. 지난번 올림픽 중계에서도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해설을 이미 선보였다. 문제는 위험부담이 큰 김성근 존을 만들 도전 정신이 있는가이다. 방송국에서 결심만 한다면 야신은 훌륭히 소화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성근 존이 생기면 나는 야구를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볼 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야구 수준도 향상될 것이다. 탁석산 철학자
  • 천군만마 ‘추추 트레인’ “첫 태극마크 꿈만 같다”

    천군만마 ‘추추 트레인’ “첫 태극마크 꿈만 같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가 마침내 2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의 하와이 캠프에 합류했다. 생애 첫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된 추신수는 “친구, 선배들을 만나 기쁘고 최고의 선수들과 대회에 참가하게 돼 설레고 꿈만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항에서 곧바로 대표팀 숙소로 이동한 추신수는 장비를 지급받고 선후배들과 상견례를 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양쪽 귀가 다 막힌 헬멧을 사용하던 추신수는 이날 오른쪽 귀만 막힌 대표팀 헬멧을 받고 만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추신수가 편하게 느꼈는지 소속 구단에 한쪽 귀만 막힌 헬멧을 맞춰 달라고 요청해야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호타준족’의 전형이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갖춘 그의 합류는 대표팀에 ‘천군만마’임은 물론, 시너지 효과까지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WBC에서는 주포인 3번 타자로 일찌감치 낙점 받았다. 김인식 감독도 최근 “3번 추신수, 4번 이대호(27·롯데), 5번 김태균(27·한화)을 클린업트리오로 생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승엽(33·요미우리)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추신수를 택한 셈. 추신수 활용방안을 두고 김 감독은 현재 고민 중이다. 아시아 예선 3경기 중 추신수를 외야수로 내세울 기회는 단 한 번뿐. 추의 소속팀 클리블랜드가 ‘1라운드 1경기, 2라운드 2경기만 외야수로 뛰게 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나설 경우 수비부담을 안은 채 이대호를 3루로 보내거나, 공격력 약화를 감수하고 이대호·김태균 중 한 명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 극대화를 위한 김 감독의 복안이 주목된다. 공교롭게도 새달 6일 한국전 선발 등판이 예상되는 타이완의 리전창은 추신수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리는 복병으로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흥미를 끈다. 추신수는 또 일본의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와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이치로에게 되갚아야 할 빚이 있기 때문이다. 2001년 시애틀에 우익수로 입단한 이치로는 2006년 구단의 중견수 전환 제안을 거절했고, 이치로에 밀린 추신수는 결국 그해 7월 보따리를 싸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던 것. 추신수로서는 3년 전 수모를 앙갚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한편 WBC 조직위원회는 25일 홈페이지에서 추신수를 이대호, 이종욱(29·두산)과 함께 한국의 핵심 선수로 소개했다. 지난해 좌투수 공략에 눈을 뜬 한국대표팀의 유일한 빅리거 추신수가 팀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대표팀에 대해 ‘2006년 6승1패로 참가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으나 (희한한 규정 탓에) 준결승에서 일본에 졌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3國3色 WBC’ 벌써 후끈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28명의 최종 엔트리가 23일 확정됐다. 오른쪽 어깨 통증에 시달려 온 박진만(33·삼성)은 전격 제외됐다. 결국 수비에 구멍이 생긴 셈이다. ‘아시아 삼국지’로 불리는 타이완, 일본, 한국이 엔트리를 확정하면서 열흘 앞으로 다가온 WBC 아시아 예선전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각국 엔트리를 보면 일본은 메이저리거를 축으로 대회 2연패를 향한 최강팀을 구성했다. 선수들의 ‘명함’이 일본의 자랑이라면 작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한국은 ‘패기’가 강력한 무기다. 해외파는 두 명에 불과하지만 ‘젊은 피’로 세대교체를 이룬 한국은 자신감이 넘친다. 타이완은 마이너리거 위주로 투수진을 구축, 한국과 일본의 ‘창’을 무력화시킨다는 복안이다. ●한국, 맞춤형 선발투수+기동력 이승엽(33·요미우리), 박찬호(36·필라델피아) 등 베테랑의 불참 탓에 ‘영건’들로 무장한 한국은 아시아의 맹주를 자처하는 일본을 꺾을 맞수다. 좌완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을 ‘원투펀치’로 한 대표팀 마운드에는 맞춤형 선발이 오른다. 힘은 좋지만 세기가 떨어지는 타이완전에는 류현진, 베이징올림픽에서 ‘일본킬러’임을 입증한 김광현은 일본전에 등판이 유력시된다. 득점은 이종욱·고영민(이상 두산)·이용규(KIA) 등 ‘준족’들이 상대 내야진을 유린한 뒤 이대호(롯데), 추신수(클리블랜드) 등 새 중심타선의 한 방으로 승부를 가를 태세다. ●일본, 올스타급 최강 진용 구축 메이저리그 보스턴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 시애틀의 ‘천재타자’ 스즈키 이치로 등 해외파 5명이 합류한 일본은 최강의 진용을 구축했다. 메이저리거와 자국 톱랭커를 배합한 타선이 한국에 공포를 주기에 충분하다. 이치로가 3번, 이나바 아쓰노리가 4번에 포진한 일본은 지난 21·22일 요미우리와 평가전에서 연이틀 10점대 이상을 뽑는 펀치력을 과시했다. 일본은 초대 대회 때 팀 타율(0.311)과 팀 홈런(10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올해는 공격력이 더 나아졌다는 평가다. ●타이완, 간판 불참 여전히 ‘복병’ 천진펑, 린즈성(이상 라뉴) 등 간판 타자들의 불참으로 공격력이 약해진 타이완은 천웨인(주니치), 궈훙즈(LA 다저스) 등 기대를 건 해외파 투수들마저 빠지면서 설상가상의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지난해 타이완 리그에서 타율 .391에 8홈런, 60타점을 기록한 펑정민(슝디)과 타율 .332에 74타점을 쓸어담은 가워궈칭(퉁이) 등이 건재하다. 타이완 야구는 항상 뜻밖의 한 방으로 한국의 발목을 잡은 탓에 방심은 금물이다. ●벤치 파워는 한국이 묵직 초대 대회 사령탑을 경험한 김인식 감독은 단기전을 숱하게 치렀고 두 차례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백전노장. 용병술 등 빠른 판단이 절대적인 이번 대회에서 김 감독의 노련함이 예선라운드 1위 다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하라 다쓰노리 일본 감독은 WBC가 처음이다. 지난해 세이부와의 일본시리즈에서 보듯 단기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이에즈시앤 타이완 감독은 1회 WBC에서 코치로 활약한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독기’품은 이승엽 주전 경쟁은 이제부터

    ‘독기’품은 이승엽 주전 경쟁은 이제부터

    올시즌 ‘부활’을 노리는 이승엽(요미우리)의 출발이 상쾌하다. 16일까지 세개조로 나눠 훈련해왔던 요미우리는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1,2 군 체제로 전환, 치열한 주전경쟁을 시작한다. 지난 두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손가락 수술’ 후유증 없음을 알린 이승엽은 이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4차례의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때를 같이해 하라 타츠노리 감독은 아직 정해진 주전은 없다며 선수들의 경쟁의식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 시즌 개막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이번 평가전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 하겠다는 말이다. 요미우리가 가질 4차례의 평가전은 이번 WBC 아시아라운드에 참가하는 한국-일본-대만-중국 과의 경기다. 당초 이승엽의 주전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전망됐던 신인 오타 타이시(19)는 2군으로 떨어졌다. 일본 언론들이 호들갑을 떨며 치켜세웠던 오타지만 프로의 높은 벽을 넘어서기엔 아직 공격과 수비 모두 가다듬을게 많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승엽은 이제 겨우 한시름을 놓았을 뿐이다. 외국인 선수들과의 엔트리 전쟁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요미우리 1군 명단에 올라와 있는 선수는 모두 38명. 그중 6명이 외국인 선수들이다. 올시즌 큰 이변이 없는 한 1군이 확실한 에이스 세스 그레이싱어와 마무리 마크 크룬을 제외하면 이승엽-애드리안 번사이드-윌슨 오비스포-에드가르도 알폰소가 남은 엔트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오비스포는 요미우리 육성군 출신으로 미래를 위해 야심차게 키우고 있는 선수다. 야쿠르트에서 이적해온 디키 곤잘레스는 이번 1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는 다소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왔다. 작년시즌 요미우리 4번타자이자 리그 MVP인 알렉스 라미레즈가 임시 타격코치격으로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란 것.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이번 WBC에 참가하는 하라 감독과 시노즈카 카즈노리 타격코치의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라미레즈의 자청으로 이루어졌다. 18일 미야자키 캠프에서 라미레즈는 이승엽의 타격밸런스를 조언해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승엽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는 일이다. 2007년 시즌 중 슬럼프가 찾아왔을때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도 자신의 타격폼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는 이승엽은 작년시즌에도 타카하시 요시노부에게 조언을 요청한 적이 있다. 타격이 지닌 여러가지의 다양성을 흡수하려는 겸손함이 돋보이는 이승엽이다. 이 신문은 이러한 라미레즈의 어드바이스를 ‘요미우리 사랑’ 으로 해석했다. 라미레즈는 일본에서 8년동안 선수생활을 하며 올시즌부터는 외국인 등록 신분에서 벗어난 선수다. 일본야구에 오랜동안 몸담은 노하우를 악의 없이 전하고 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18일 라미레즈는 팀 에이스인 그레이싱어와 상대한 프리배팅에서 10번을 타격해 1개의 홈런과 4개의 라인드라이브 안타성 타구를 쳐냈다. 전날에는 55번의 프리배팅에서 17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는 괴력을 보였던 라미레즈다. 라미레즈 그 자신 역시 이승엽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야 올시즌 팀 우승이 가능하다는걸 잘 알고 있는듯 싶다. 작년시즌 이승엽은 개막 후 채 한달이 되지 못해 2군으로 떨어지면서 최악의 전반기를 보냈었다. 2007년 30홈런 타자들인 타카하시 요시노부와 아베 신노스케 역시 고질적인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팀 전력에서 이탈해 성적이 곧두박질 했었다. 올시즌엔 이승엽의 부활은 물론 여기에 타카하시와 아베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개막경기부터 출전해야 일본시리즈 우승이 가능해진다. 라미레즈의 타격조언이 이승엽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흥미롭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젊은 방망이 담장넘어 ‘펑펑’

    [WBC] 젊은 방망이 담장넘어 ‘펑펑’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17일 하와이 전지훈련에 본격 돌입했다. 대표팀은 10년 이상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승엽(요미우리)과 김동주(두산)가 팀 사정 등으로 불참, 중심 타선에 큰 구멍이 생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27세 동갑내기 친구이자 영원한 경쟁자인 이대호(롯데)와 김태균(한화)은 전훈 첫 날부터 특별 타격 훈련을 자청하며 선배들의 빈자리를 확실하게 메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첫 훈련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열렸기 때문에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가볍게 치러졌다. 하지만 둘은 스스로 보충 훈련을 선택했다. 이대호와 김태균은 정근우(SK)와 함께 타격 훈련을 마친 뒤 강성우 배터리 코치가 던져 주는 공을 10여 분 이상 따로 받아 쳤다. 역시 거포답게 이대호와 김태균은 호놀룰루의 센트럴 오아후 리저널파크의 담장을 경쟁적으로 넘기며 호쾌한 방망이를 자랑했다. 10㎏ 이상 살을 뺐지만 100㎏이 넘는 이대호는 좁은 이코노미석에서 7시간30분가량 시달리는 바람에 온몸이 욱신거리지만 책임감 앞에서는 힘이 솟았다. 이대호는 “태균이랑 내가 대표팀에서 잘 때려야 한다. 그동안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 이번에는 우리가 잘 때려야 이길 수 있기에 책임감을 갖고 욕심도 부린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김태균도 “타격 훈련 때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특타를 자청했다.”며 비장한 표정으로 짧게 말했다. 특히 김태균은 3년 전 초대 WBC 대표팀에 뽑혔지만 4강 신화의 조연에 그친 탓에 남은 아쉬움을 이번에 풀며 주역으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다. 김인식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추신수(클리블랜드)-이대호-김태균을 사실상 중심타자로 낙점했기 때문에 4강 신화를 다시 쓰는데 둘의 방망이는 필수이다. 둘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인사]

    ■대법원 ◇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곽병훈 권순형 김우수 박성수(대법원장 비서실) 이승한 장준현 조용현△사법연수원 곽상현 박길성 박영재 유승룡 윤현주△서울중앙지법 강영수 고충정 권기훈 김시철 김인겸(윤리감사관) 김정만 김정원 김형두 노정희 문영화 민유숙 신일수 양현주 유해용 이두형 이정미 장재윤 정진경 정호건 최종한 황윤구△서울행정법원 이내주(수석부장판사) 김홍도 서태환 이진만 장상균△서울동부지법 고영구 이건배 이우재 이효두 정영훈 정진호 최복규△서울남부지법 윤준(수석부장판사) 김홍준 박대준 오연정 이병세 조윤신 지상목 최승록△서울북부지법 오천석△서울서부지법 김용빈(수석부장판사) 김대성 김현미 이종언 한병의<의정부지법>△의정부지법 김동하(수석부장판사) 강성국 강태훈 박인식 예지희 이정석(전산정보관리국장) 임동규 홍동기 홍이표△고양지원 김용관 김재호<인천지법>△인천지법 김승표 김하늘 박윤창 배형원 염기창 염원섭 유승관 이동근 장성욱 정인숙 정준영 조일영 진창수 최은배△부천지원 한창호(지원장) 김재승<수원지법>△수원지법 강승준 김경호 문준필 배호근 윤병철 이동철 이영진 정일연 정태학 최동렬△성남지원 구회근 오재성△여주지원 이범균(지원장)△평택지원 이동원(지원장) 오준근△안산지원 이상주(지원장) 이정호 이태수(2.23일자)△안양지원 박형명(지원장) 박평균(3.1일자)<춘천지법>△춘천지법 송경근(수석부장판사) 오선희 정강찬 정창근△강릉지원 임영호(지원장) 김경란 반정우△속초지원 안호봉(지원장)△영월지원 박근수(지원장)<대전지법>△대전지법 금덕희 김종수 김지영 서민석 설범식 심규홍 양태경 어수용 오성우 위현석 윤인성 허용석△서산지원 김정욱(지원장)△천안지원 문광섭△가정지원 방승만(지원장)<청주지법>△청주지법 황성주(수석부장판사) 김연하 박병찬 연운희 전현정<대구지법>△대구지법 강동명 김성엽 김현환 남근욱 박재형 이동원 임상기 정용달 허부열△서부지원 김경철 김영준△안동지원 권순탁(지원장)△포항지원 남대하△김천지원 최월영(지원장)△의성지원 황영수(지원장)△가정지원 진성철(지원장)<부산지법>△부산지법 강경태 고재민 구남수 김문관 박연욱 박준용 오충진 이동훈 장홍선 최철환 홍광식△동부지원 이정일 이현종<울산지법>△울산지법 김종기(수석부장판사) 강한승(외교통상부 파견) 김규태 김기현<창원지법>△창원지법 최인석(수석부장판사) 김연우 박용표 박형준 백강진 안형률 유남근 전상훈 최성배△진주지원 최윤성(지원장) 엄상필△통영지원 고규정(지원장) 마용주△거창지원 오문기(지원장)<광주지법>△광주지법 김기영 김진형 박강회 박병칠 박정수 배현태 사봉관 이용구 이재희 이준상△목포지원 이재강(지원장) 윤강열△장흥지원 최인규(지원장)△순천지원 정경현(지원장) 홍준호△해남지원 최수환(지원장)<전주지법>△전주지법 황현찬(수석부장판사) 김병수 김상배 김종문 김종원 양사연 여운국 차문호 최규현△남원지원 김종춘(지원장)<제주지법>△제주지법 김현룡(수석부장판사) 박재현 윤승은 이재권<법원행정처>△정책총괄심의관 법원행정처 김소영△기획총괄심의관 심준보△사법등기국장 이민걸△인사총괄심의관 이승련<재판연구관>△강석규 견종철 곽병수 김관용 김동진 김세윤 김진동 김형훈 남양우 문정일 문주형 박병태 박선준 박순영 박재우 심태규 오현규 왕정옥 유진현 이근수 조건주 조윤희 진상범◇고법 판사△사법연수원 안기환 오경미 이원신 이제정 임태혁 장일혁 장철익 정윤형 정정미 조양희 조의연 최한순△서울고법 강상덕 권덕진 권동주 권순민(윤리감사제1담당관) 김도균 김명섭 김미리 김민기 김병룡 김병철 김선희 김양섭 김용하 김유범(기획제2담당관) 김재형 김진성 김현보(사법등기심의관) 문혜정 박범석(윤리감사심의관) 박병삼 박상구 성보기 신종열 신혁재 신현범 심재남 심활섭(조사심의관) 오동운 유영근 이상현 이성호 이수영 이승철 이승형 이언학 이완희 이인석(형사심의관) 이일염 이정민 이종채 이주헌 이현우 임재훈 정도영 정승규 조규석 조미옥 최건호 최봉희 최주영 최호식 하상혁 홍진호(조사심의관)△대전고법 강경호 김양호 문봉길 서재국(청주지방법원 소재지 근무) 이대연 이성기 정선오 최지수△대구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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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나우상 이소연 △고양지원 박세영<인천지법>△인천지법 박혜림 손주희 오승이 이소민 이창은△부천지원 최미영<수원지법>△수원지법 강정연 김범준 김옥희 김정운 백소영 정덕기△성남지원 박설아 조수진△안산지원 이미나<춘천지법>△춘천지법 손성희 이경린△강릉지원 서수정<대전지법>△대전지법 김대원 김성진 박재성 이보람 이현경 홍은기△천안지원 강민정<청주지법>△청주지법 김정 박현이<대구지법>△대구지법 구성진 김나경 김윤희 남효정 박강민 장규형 장동민△서부지원 조실<부산지법>△부산지법 강미희 김경수 김병만 김병주 김애정 김유정 신서원 조국인△동부지원 이미경<울산지법>△울산지법 공성봉 안지열 양지만<창원지법>△창원지법 김경희 김신영 이선말 최선상△진주지원 홍은아<광주지법>△광주지법 박기주 배은창 배진호 윤명화 지혜선△순천지원 정현설<전주지법>△전주지법 김선영 박민 윤미림△군산지원 장원지<제주지법>△제주지법 방진형<연구법관>△강동명 김병수 김승표 김연우 박강회 염원섭 이효두 정성태 정일연 한영환 김범준 김제완 김주식 김진철 박미리 박태안 백정현 송인혁 심연수 안동범 오덕식 원익선 윤종섭 은택 이동연 이동욱 이동원 이재욱 최규일 최병률 최병철◇퇴직△지방법원 부장판사 고경우 김건수 김영혜 김용일 박승렬 박재필 박종문 신태길 안기환 이수철 전성수 정대홍 최정기 한호형△지방법원 판사 류지현 박재현 손금주 신대희 유화진 이민호 최정은(2.23일자)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 △국제협력관 최재유△외교안보연구원 파견 석제범◇과장급 파견△경제협력개발기구(OEC D) 정현철 ■기획재정부 ◇파견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최종구△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이찬우◇국장급△예산총괄심의관 김용환△경제예산〃 이석준△경제정책국장(직무대리) 윤종원△회계결산심의관 남진웅△재정정책국장 권오봉△공공정책〃 강호인△국제금융〃 김익주△대외경제〃 주용식△지원대책단장 윤태용△장관정책보좌관 김용진◇국장급 내정△사회예산심의관 김규옥△성과관리〃 홍동호 ■국방부 ◇승진 △보건복지관 정환덕<부이사관>△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기획과장 김정철 ■지식경제부 ◇국장급 파견 △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 윤영선◇과장급 파견△녹색성장기획단 전응길 최진혁△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김진봉 ■서울소방재난본부 ◇승진 △양천소방서장 민목영◇전보△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장 최정열<서울소방학교>△교육지원과장 윤영철△인재개발〃 이한철<소방서장>△중부 김성수△광진 권료원△서초 이해범△강동 임종수△송파 성환상△동작 최응섭 ■한국거래소 ◇신규 보임 <경영지원본부> △IT전략부장 안일찬△IT개발〃 김재영△경쟁력강화기획TF〃 안춘엽<유가증권시장본부>△공시총괄팀장 최현수<코스닥시장본부>△시장서비스총괄팀장 조호현△공시총괄〃 류제만<파생상품시장본부>△마케팅총괄팀장 박호정△파생상품제도총괄〃 옥진호△파생상품개발총괄〃 임영화<시장감시위원회>△감리부장 엄세용△분쟁조정실장 이삼희◇전보△경영지원본부 인력개발부장 서정욱△유가증권시장본부 시장서비스총괄팀장 안상환<코스닥시장본부>△코스닥시장총괄팀장 이덕윤△상장총괄〃 박성래<시장감시위원회>△시장감시부장 이돈규△심리〃 정인호
  • ‘독기’ 이승엽, 외국인 경쟁자 물리칠까?

    ‘독기’ 이승엽, 외국인 경쟁자 물리칠까?

    ”올시즌도 안되면 유니폼을 벗겠다.” 이승엽(요미우리)이 독한 마음을 품었다. 이미 하라 타츠노리 감독이 결정한 올시즌 주전 3명에는 이승엽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오가사와라, 라미레즈, 아베’ 만이 경쟁자없이 올시즌을 맞이하게 될 것이란 말이다. 굳이 하라 감독의 말이 아니더라도 이승엽 스스로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겸손하기로 소문난 이승엽이 벼랑끝에 몰려 있는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돌파하겠다는 마음가짐이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7일 “이승엽이 연습배팅에서 15개의 홈런을 쳐냈다.” 고 보도했다. 비록 프리배팅이었지만 그동안 그를 괴롭혔던 손가락 부상이 말끔히 치유됐다는 반증이기도 해 어느때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요미우리는 메이저리그 출신인 에드가르도 알폰소(36)를 영입할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이승엽은 기존의 일본선수들과의 주전경쟁 외에 외국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현재 요미우리 외국인 타자는 이승엽, 디키 곤잘레스, 알폰소, 알렉스 라미레즈 4명이다. 그나마 라미레즈가 올해부터 일본인 신분으로 활약하게 돼 한시름을 놓았지만 어찌됐던 1군에 등록될 4명의 외국인선수 엔트리 경쟁은 치열해질수 밖에 없다. 크룬과 그레이싱어가 붙박이 1군 투수들이라면 남은 엔트리 두자리를 놓고 번사이드-이승엽-곤잘레스-알포소가 경쟁하게 되는 구도다. 덧붙여 작년 10월 일본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오타 타이시(20)도 결코 만만히 볼수 없는 선수다. 하지만 알폰소와 오타는 이승엽이 제 기량만 되찾는다면 경쟁상대가 되지 못하는 선수들이다. 알폰소는 메이저리그에서 실버 슬러거상(1999년)을 수상할 정도로 타격이 좋았던 선수였다. 실버 슬러거는 각 포지션에서 가장 타력이 뛰어난 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알폰소는 2루수로서 그해에 타율 .304 27홈런 108타점을 기록했었다. 하지만 2006년 LA 애인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끝으로 최근 2년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볼수 없었고 최근 도미니카 원터리그에서 활약한게 전부다. 더군다나 허리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평가마저 있는터라 제 기량을 발휘할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한동안 그의 이름을 들을수 없었던 것도 허리부상 치료에 전념했기 때문이란 후문이다. 또한 1973년생으로 더 이상의 전성기를 맞이할수 있는 나이대가 아니라는 점도 이승엽 입장에서는 안심이 되는 부분이다. 알폰소의 주 포지션은 2루지만 3루수비도 가능한 선수다. 일각에서는 그가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다면 3루수 오가사와라를 1루로 돌리고 알폰소가 그 자리를 대신할수 있어 이승엽의 입지가 불안할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보험용’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본다. 오타 역시 입단 당시 요란했던 ‘괴물 신인’ 이미지에서 차츰 그 거품이 빠지고 있는듯한 느낌이다. 2월 1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선 마린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서 오타의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3루 수비가 거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요미우리 수비코치인 후쿠오 아키히토(45)는 “오타를 올시즌 당장 1군 무대에서 쓰기엔 무리가 따른다.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갈수 있을지도 미지수” 라며 아직은 더 프로적응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하라감독이 직접 일대일 지도를 할만큼 관심을 모았지만 신인의 한계를 들어낸 것이다. 또한 오타는 선마린 스타디움을 들어가지도 못한채 비주전급들과 함께 보조구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동안 이승엽은 외부의 그 어떤 압박이 있을지라도 자신의 몫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힌바 있다. 비록 시즌 개막까지는 한참이나 남았지만 지금과 같은 훈련량과 페이스라면 충분히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한시즌 부진했다고 아무나 이승엽의 자리를 넘볼수 있는게 아니다. 부상전력이 있는 늙은 알폰소, 그리고 신인의 한계를 들어낸 오타의 현재 기량으로 봤을때 이승엽이 본연의 모습만 되찾는다면 올시즌 1루자리는 경쟁자가 없을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마쓰자카 WBC 한국전 선발

    일본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한국전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9·보스턴 레드삭스)를 투입할 전망이다.일본 언론들은 5일 인터넷판에서 다음달 5~9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전에 나설 일본 대표팀의 선발투수 로테이션이 확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쿠마 히사시(28·라쿠텐)-마쓰자카-다르빗슈 유(23·니혼햄) 순이라는 것. 야마다 히사시 일본 WBC 투수코치가 선발 순서를 못박지는 않았지만 3명으로 아시아라운드를 통과할 것이라고 말해 보도에 힘을 실어 줬다.5일 첫 상대인 약체 중국을 이기면 일본은 한국-타이완(6일)전 승자와 2차전을 치른다. 2연승하면 8강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마쓰자카는 대표팀 투수 15명 중 유일한 해외파.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8승3패, 방어율 2.90으로 팀의 기둥 역할을 해냈다. 특히 그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한국과의 예선전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역투했으나, 이승엽(33·요미우리)에게 뼈아픈 홈런과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눈물을 뿌린 악연으로 유명하다. 공교롭게 이승엽이 WBC 참가를 고사해 한국은 마쓰자카에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본선행 분수령인 2차전에서 마쓰자카를 선봉으로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에 당한 수모를 설욕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전진한다는 각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승엽 연봉 93억원 동결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33) 연봉이 지난해와 같은 6억엔(약 93억원)으로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승엽은 ‘연봉킹’으로 도약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최근 인터넷판의 각 구단 선수들을 소개하는 ‘선수 명감’ 코너에서 이승엽의 연봉을 6억엔이라고 표기했다. 요미우리는 아직 이승엽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승엽은 지난달 일본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마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결을 내비친 바 있다. 이승엽은 지난해 100여일간 2군에 머물며 타율 .248에 8홈런 27타점에 그쳤고, 일본시리즈에서는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삭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동결로 결론났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연봉을 받았던 타이론 우즈(전 주니치)가 퇴출되면서 최고 연봉자가 됐다. 동료 알렉스 라미레스(5억엔)와 마크 크룬(3억엔), 오가사와라 마치히로(3억 8000만엔)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토종거포 벌써 대포 경쟁

    프로야구 스프링캠프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특히 27세 동갑내기 김태균(한화)과 이대호(롯데)의 ‘대포 경쟁’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둘은 절친한 친구지만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자다. 특히 올 시즌은 지난해보다 팀당 7경기 늘어난 133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에 40홈런도 넘을 것으로 점쳐진다. 2003년 이승엽(요미우리)의 56홈런 이후 40홈런을 넘은 선수는 없다. 지난해 홈런왕 김태균은 미국 하와이에서 비지땀을 쏟고 있다. 그는 4일 “2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쥐겠다.”고 밝히며 이대호와의 경쟁에서 다시 앞설 것을 다짐했다. 김태균은 “지난해 31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이 됐다. 올해에는 40개 이상의 홈런 기록을 위해 이번 캠프에서 체력 훈련을 비롯해 손목 힘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력 훈련과 함께 손목 힘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는 김태균은 1㎏의 방망이로 연습하며 배트 스피드를 늘리고 있다. 김태균은 지난해 910g의 방망이를 사용했다.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는 김태균은 “팀 우승을 위한 플레이를 한다면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개인적으로도 올 시즌 성적이 중요한 만큼 어느 해보다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이판에서 훈련 중인 이대호는 친구에게 홈런왕을 내주며 연봉(3억 6000만원)이 동결됐다. 구겨진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방망이를 힘껏 휘두른다. 김태균은 지난해보다 44.8% 오른 4억 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대호는 몸무게를 10㎏이나 감량하며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과체중으로 타격자세가 흐트러진 탓에 슬럼프가 길어졌다.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체중 감량과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을 쏟았고, 결실을 보고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둘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승엽과 김동주(두산)가 빠졌기 때문이다. 김태균은 “이번 대회에서는 주전 역할에 맞는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했고, 이대호는 “이미 WBC를 보고 몸을 만들어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승엽 “올해는 ‘생각대로’야구, 일본야구에 족적 남긴다”

    이승엽 “올해는 ‘생각대로’야구, 일본야구에 족적 남긴다”

    이승엽(요미우리)은 밝았다. 지난해 부진 탓에 올해 전지 훈련 시작과 함께 일본 팬들과 일본 언론의 관심이 싸늘하게 식은 걸 먼저 느꼈다면서도 시종 웃었다. “서운하기는 하지만 사람 사는 게 그런 것 아닌가”라더니 “올해 잘해서 다시 올라가면 되니.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젠 (심리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걱정 마시라”며 시종 웃었다. 마음이 제자리를 잡은 데다 겨우내 훈련 등으로 몸상태마저 어느 때보다 좋으니 틀림 없이 성적을 낼 거라고 했다. “어차피 경쟁은 하는 것이고. 자신있다”라는 말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다 싶었다. 지난 3일 훈련을 마치고 나온 이승엽과 만났다. -이곳에서 3일 정도 훈련을 했는데. 전체적으로 좋아 보인다. 생각보다 좋다. 몸상태로만 따지면 일본 진출 이후 가장 괜찮은 것 같다. 3일간 훈련해서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처음 느낌으로는 아주 좋다. 시범경기는 해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지금까진 긍정적이다. 5일 하루 쉰 뒤 본격적으로 훈련이 시작된다. 페이스를 조절하고 있다. 오버페이스를 경계하고 있다. 지금은 1㎏짜리 무거운 배트를 쓰는데. 캠프 막바지가 되면 원래 배트로 풀스윙을 할 것이다. -한국에서부터 열심히 해서 여러모로 기대가 클 것 같다. (이승엽을 보고 가만 있는 일본 기자를 가리키며)보시면 알겠지만. 여기 도착했을 때부터 일본 언론의 관심이 많이 줄었다. 서운하지 않겠나. 솔직히 잘 할 땐 귀찮을 정도로 취재를 했다. 오히려 잘됐다. 야구에만 신경쓸 수 있다. 올해 야구 잘해서 하고 싶은 말 하고 싶다. 세상 사는 거 이제야 느낀다. 그동안 계속 위에만 있었으니 그걸 알았겠나. 인생은 사이클이 있지 않나. 그걸 몰랐다. 최근 내리막길이었으니. 이젠 올라 갈 것이다. 지금은 ‘난 이제 평범한 선수다’라고 받아 들이니 마음이 편하다. 다시 올라갈 것이다. -수술 받은 왼손 엄지는 정말 통증이 없나. 오늘도 보호장비 없이 쳤다. 늘 의식하는데 정말 안 아프다. 조금이라도 아프면 그거 신경 쓰여 제 스윙을 못한다. 며칠 뒤면 라이브 배팅이 있다. 그 때 그냥 한번 쳐보고 안아프면 계속 보호 장비 없이 갈 것이다. (이승엽은 일본 유일 통산 400승을 기록한 가네다 마사히치가 무릎 상태를 묻자 활짝 웃으며 “이상 없다”고 했다) -대형 신인(오타 다이시)과 외국인 선수(에드가르도 알폰소)와의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늘 경쟁은 있었다. 성적이 가장 좋았던 2006년 때도 그랬다. 오타는 크게 주목 받고 있고. 알폰소는 잘 치더라. 못하면 못 뛰는 것이고. 잘하면 뛰는 것이다. 내가 할 것 잘하고 성적나면 뛰게 될 것이다. 나보다 더 잘한 상대를 제치고 게임을 뛰겠다는 건 욕심 아닌가. 걱정 안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자신 있다. 정말 자신 있다. -반전을 노리는 시즌이다. 목표가 분명히 있을 것 같다. (처음에는 없다고 하더니 겸연쩍게 웃고는) 가슴 속에만 담고 있겠다. 목표가 있다. ‘타이틀을 딴다’ 이런 게 아니다. 선동열 감독님(삼성)이 그랬듯 일본 야구에 족적을 남기고 싶다. (홈런타자라. 아마도 홈런 기록 아니겠나라고 묻자 씩 웃은 뒤) 나중에 공개하겠다. 한번 보시라. -얼마전 만나 대화를 나눴던 박찬호도 메이저리그를 마무리한 뒤 국내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일본 생활을 마치면 한국 복귀 생각은 있나. 없다. 그런 거 생각하면 마음 약해져 야구를 못한다. 여기서 뭔가를 남기고 싶다. 한국에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올해는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라고 했는데. 좀 거칠어 지는 것인가. 말은 그렇게 했는데. 성격이 원래 그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무릎 수술을 받은 데는. 전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광고판을 걷어 찬 게 원인인 듯도 해서 조심하지 않겠나. 그래도 예전과 달리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해보고 싶다. 그간 그렇게 못했다. 성적이 나면 하고 싶은 말도 하고. 하고 싶은 행동을 하겠다. 성격이 원래 그래서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야구를 해왔던 시간에 비해. 앞으로 야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적다. 나중에 아쉬움이 클 것 같아서 남은 기간동안 후회 없이 해볼 건 하겠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승짱 “웃으며 돌아오겠다”

    “반드시 자존심을 세우겠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국민타자 이승엽(33·요미우리)이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두고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아 웃으며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엽은 3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 31일 미야자키현으로 이동한 뒤 새달 1일부터 선머린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 대비한다. 이승엽은 출국에 앞서 김포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왼손 엄지 통증은 없다. 개막전에 꼭 참가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승엽은 요미우리가 최근 메이저리그 출신 3루수 에드가르드 알폰소의 입단 테스트를 앞둬 오가사와라 마치히로와 1루수 경쟁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하겠다. 더 악착같이 해야 한다. 질 생각은 없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또 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3루수 오타 다이시(19)와의 경쟁을 의식한 듯 그는 “14년째 프로 생활 중인데 고졸 새내기와 주전 경쟁을 치러야 하는 게 자존심이 상한다. 그러나 걱정하지 말라.”면서 “내 특기는 수비와 주루가 아니라 타격이다. 짧은 기간 운동에 박차를 가해 내 실력을 되찾겠다. 타격할 때 흔들리는 나쁜 버릇을 없애고 가장 좋았던 2005~06년 때의 타격 자세로 돌아가겠다. 이중 모션을 없애고 조용하고 간결한 폼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실력으로 주전 자리를 지키겠다는 것. “개막전에 나가지 못하면 올시즌 정말 힘들 것이다. 반드시 개막전에 참가하겠다.”며 거듭 의지를 다진 이승엽은 “그동안 볼 판정 등에서 너무 유순한 모습을 보여 ‘이 선수는 이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에 대해 이승엽은 “나 자신을 위해 포기했다. 나의 빈자리는 이대호나 김태균이 잘 메워줄 것”이라고 털어놨다. 팀에 미안한 마음이 있다는 것. 한편 하루 앞서 일본으로 들어간 이병규(35·주니치)는 부상 없이 3할 타율과 홈런 20개를 목표로 내걸며 계약 연장을 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고 일본의 주니치스포츠가 이날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이병규는 “올해는 에이스 가와카미 겐신이 미국으로 떠났고 주포 타이론 우즈도 방출돼 전력이 약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내가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日 괴물신인 오타가 이승엽 자리를 위협해?

    日 괴물신인 오타가 이승엽 자리를 위협해?

    올시즌 이승엽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1루자리를 지켜낼수 있을까? 최근 요미우리 구단은 전방위에서 이승엽을 압박하고 있다. 월드 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인 하라 타츠노리를 대신해 요미우리 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이하라 수석코치는 최근 ‘석간후지’와의 인터뷰에서 “올시즌 입단한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며 이승엽을 자극하고 나섰다. 특히 작년 10월 30일 일본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오타 타이시(20)를 언급한 부분이 눈길을 끄는데 일본 언론들도 때를 같이해 오타 띄우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승엽은 지명타자제가 없는 센트럴리그 특성상 1루자리 외에는 들어갈 포지션이 없다.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작년에는 기존의 3루수였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이승엽을 대신해 1루를 맡은적이 있지만 이승엽이 1군으로 복귀한 후반기부터는 오가사와라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3루로 되돌아 갔다. 올시즌 이승엽이 제기량을 되찾는다면 요미우리 내야 사이드라인은 이승엽(1루)-오가사와라(3루)가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신인 오타가 3루자리를 맡게 돼 오가사와라가 1루로 가면 이승엽이 들어갈 포지션은 없어진다. 벌써부터 일본언론들은 오타를 가르켜 ‘제 2의 마쓰이’ 라며 상품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오타는 마쓰이의 배번인 ‘55’를 물려받았음은 물론 고교 3년간 65개의 홈런을 쳐내며 나가시마 시게오-하라 타츠노리로 이어지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순혈 3루수 계보를 이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언론들의 기사만 보면 올시즌 당장에라도 오타가 3루 주전자리를 차지할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우선 오타가 고교시절 쳐낸 65개의 홈런 그 자체로만 보면 거포 유망주로서 강력함이 묻어나온다. 하지만 이 홈런갯수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거품이 상당히 끼여있다. 일본은 봄과 여름에 열리는 고시엔 대회는 물론 지역대회예선, 심지어는 공식경기가 아닌 연습경기에서 때려낸 홈런도 선수의 통산 홈런에 포함시킨다. 4,100개가 넘는 일본고교팀 중 전국대회에 출전은 고사하고 지역예선에서 탈락한 팀이 부지기수다. 팀 수가 많은 만큼 당연히 팀간의 레벨도 하늘과 땅차이만큼 나는 곳이 많다. 특히나 지역예선 같은 경우는 이 차이가 더욱 심한데 오타가 때려낸 65개 홈런의 대부분은 이런 낮은 수준의 팀과의 대결에서 생산한 홈런들이다. 또한 오타가 졸업한 토카이 사카미 고교는 고교야구팀이 많기로 유명한 카나가와 현인데 당연히 이름없는 고교팀과의 경기에서 때려낸 홈런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오타는 고교 3년동안 단 한번도 전국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그가 진정한 ‘거포 유망주’ 인지는 검증 자체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말이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이젠 일본도 고교를 갓 졸업한 신인선수가 팀의 주전자리를 꿰차는게 점점 더 힘들어져 가고 있다. 특히 투수보다 타자들의 경우가 더욱 그러한데 가장 최근의 사례를 예로 들자면 2007년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했던 나카타 쇼(21)를 들수 있다. 나카타는 일본고교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87개의 홈런을 쳐내며 ‘괴물’ 로 불리웠던 선수다. 당시 일본언론들의 나카타 띄우기와 과대선전을 생각하면 작년시즌 니혼햄의 4번타자 자리를 차지하고도 남음이 있어야 했다. 하지만 작년시즌 나카타는 1군 무대에 단 한타석도 서지 못했다. 아마와 수준이 다른 프로투수들의 현란한 변화구에 전혀 대응책을 찾지 못했음은 물론 빠른 페스트볼을 쫓아가지 못하고 연신 헛방망이를 돌리기 일쑤였다. 2군 투수들의 공마저도 버겨워 했는데 나카타 스스로도 “아마와 레벨이 전혀 다르다” 라고 했을 정도다. 이 모든것을 종합해 볼때 올시즌 당장 오타가 오가사와라는 물론 이승엽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선수층이 두껍기로 유명한 요미우리는 오 사다하루 이후 지금까지 개막전에서 신인타자가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을 정도로 1군무대는 거대한 산이었다. 이하라 수석코치의 신인 유망주 언급은 작년 시즌 부진했던 이승엽에 대한 동기부여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본다. 올시즌 이승엽의 부활만이 요미우리의 센트럴리그 3연패는 물론 2002년 이후 7년만에 일본시리즈 패권을 되찾는 가장 빠른 해답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 ‘수비의 핵’ 박진만 태극마크 반납위기

    ‘김인식호’가 잇따른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승엽(33·요미우리)과 박찬호(36·필라델피아), 김동주(33·두산)의 불참에 이어 ‘명품 수비’를 자랑하는 유격수 박진만(33·삼성)마저 고질적인 어깨 통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박진만은 최근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김인식 한화 감독에게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대회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지난 5일 팀 훈련이 시작된 뒤 통증 탓에 수비 연습을 못하고 있는 박진만은 일단 29일 시작되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태극마크를 포기해야 할 형편이다. 삼성 관계자는 “근육 등에 이상은 없지만 고질적인 오른쪽 어깨 통증이 있다. 지난해에도 고생을 많이 했다. 날씨가 추운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듯한 곳에서 훈련하다 보면 나아질 수 있다. 다음달 초나 중순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김인식호에 불똥은 떨어졌다. 큰 경기일수록 수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박진만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8년간 대표팀 부동의 수비 중심축이었다. 물 흐르듯 부드럽고 완벽한 수비로 대표팀을 수차례 위기에서 구해 냈다. 따라서 박진만의 결장은 여느 선수의 결장과는 사뭇 달라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대안도 마땅하지 않다. 1차 엔트리 45명 가운데 박기혁(롯데)과 정근우(SK)가 유격수 수비가 가능하지만 정근우는 2루수로 돌아섰고, 박기혁은 큰 경기 경험이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김 감독이 지난달 뽑은 2차 후보 32명 모두 하와이 합숙 훈련에 참가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최종 엔트리 28명 명단 제출 시한이 다음달 22일이어서 그때까지 김 감독이 선수들의 컨디션을 직접 확인해 보겠다는 것. 박진만이 다음달 15일 하와이 전지훈련에 참가할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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