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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이승엽 2경기 연속홈런 “감 잡았다”

    [NPB] 이승엽 2경기 연속홈런 “감 잡았다”

    오른손과 왼손 투수, 구질과 코스도 상관없었다. 한번 감을 되찾은 이승엽(33·요미우리 자이언츠)을 막기에는 주니치 드래건스 마운드의 힘이 부족했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 투런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4타점으로 불을 뿜었다. 7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연타석 홈런(시즌 5·6호)을 터뜨린 것을 비롯, 이틀 동안 홈런 3방을 몰아친 것. 이틀 연속 홈런만큼이나 3안타를 몰아친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 이승엽이 한 경기에서 3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달 12일 한신 타이거스전 이후 처음. 특히 좌완투수에게 2안타를 터뜨려 플래툰 시스템의 시험대에 올려놓은 하라 다쓰노리 감독에게 제대로 무력 시위를 펼친 셈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7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타율도 .211에서 .237까지 끌어올렸다. 요미우리가 3-0으로 앞선 3회 말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주니치의 오른손 장신 투수(204㎝) 넬슨의 초구를 노려 쳤다. 가운데로 몰린 151㎞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130m짜리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승엽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요미우리가 8-4로 앞선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좌완 사이드암 투수 고바야시 마사토의 2구째 몸쪽 직구를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8-4로 앞선 8회 말 1사 2, 3루에선 좌완 다카하시 아키후미의 5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전안타로 연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승엽은 “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다. 이틀 연속 홈런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홈런보다는 3안타가 더 기쁘다. 좀 더 노력해서 완전하게 내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요미우리는 오가사와라의 선제 스리런 홈런과 이승엽의 투런 홈런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면서 10-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내달린 요미우리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면서 센트럴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원로배우 초청 ‘추억의 무대’

    ‘연극 명동시대’를 이끌 명동예술극장이 6월5일 개관에 앞서 오는 11일 오후 4시 흥겨운 집들이 잔치를 벌인다. 옛 명동국립극장 무대를 거쳐 간 원로 연극인 등 공연예술계 인사와 명동의 추억을 간직한 일반 시민들을 초청, 한국 연극의 명동 귀환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다. 잔치는 징을 쳐서 공연 시작을 알렸던 옛날 방식대로 시종(始鐘) 징치기로 문을 연다. 명동국립극장의 산 증인인 원로배우 장민호씨가 극장에 얽힌 추억과 감회를 밝히는 축사를 하고, 이어 정재일 밴드가 ‘라트라비아타’, ‘돈키호테’, ‘햄릿’, ‘한네의 승천’ 등 명동국립극장 무대에 올랐던 주요 공연의 음악 연주로 축하무대를 꾸민다. 하이라이트는 ‘나를 취하게 한 명대사’ 코너. 배우 최은희·강부자·권성덕·정동환, 극작가 노경식·정하연, 연출가 김정옥, 음향전문가 김벌래, 가수 윤복희 등이 무대에 올라 좋아하는 명대사를 직접 낭독한다. 로비에선 명동국립극장 무대에 올랐던 주요 공연들과 1950~70년대 명동에서 꽃피웠던 다양한 문화를 재조명하는 디지털 미디어 전시가 마련된다. 1934년 명치좌로 개관해 국제극장, 시공관, 국립극장으로 이어지는 극장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시는 7월10일까지 계속된다. 이와 더불어 연극전문극장으로 출발하는 명동예술극장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하는 학술행사도 14일 열린다. 이승엽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오세곤 순천향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해 명동예술극장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스포츠발 해피 바이러스/김민수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스포츠발 해피 바이러스/김민수 체육부장

    지난달 중순 ‘수영 영웅’ 박태환이 7월 로마 세계선수권에 대비한 두번째 미국 전지 훈련에 나섰다. 당시 그는 “이런 얘기는 처음 한다. 로마 대회에 대한 부담이 100배는 되는 것 같다.”고 했다. 항상 해맑은 미소에 자신감을 잃지 않던 그의 발언은 무척 생소하게 느껴졌다. 탁구인 출신 정현숙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부위원장도 비슷한 얘기를 했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일본 요코하마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출전에 앞서 “지금 국민들은 2.7g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엔 탁구에서도···.”라며 말끝을 맺지 못했었다. 스무살 청년이나 산전수전 다 겪은 경기인이나, 모두 큰 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에 만연된 스포츠 발(發) ‘해피 바이러스’에 대한 부담스러운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으로 시작된 승전 릴레이의 바통을 잇지 못할 것을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 스포츠는 연초부터 ‘위대한 행군’을 거듭했다. 국가 위상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경제한파’에 시름하는 국민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외환위기 때도 그랬지만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우는 첨병의 모습을 다시 과시한 셈이다. 한국야구는 3월24일 끝난 WBC에서 숙적 일본과 5차례나 맞붙는 지긋지긋한 대결 끝에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아쉬움도 남지만 매 경기 그들이 보인 투혼은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 틀림없다. 낭보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29일 이어졌다. ‘피겨요정’ 김연아가 캐나다 세계선수권 여자싱글에서 금소식을 전해왔다. 더욱이 전대미문인 200점(207.71점)을 돌파해 진정한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에서의 잇단 승리는 열심히 살아가는 교포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 주기에 분명 충분했다. 그리고 불과 3일 뒤인 4월1일,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북한을 꺾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값진 교두보를 구축하는 데도 성공했다. 꼬리를 문 승리 무드는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가 막을 올리면서 또다른 희망을 움트게 했다. 3년 전 초대 WBC에서 변방의 한국야구를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세운 박찬호와 이승엽이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야구인생의 기로에 섰던 박찬호가 필라델피아의 선발투수로 거듭났고,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요미우리 이승엽도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올린 것이다. WBC 출전을 포기하고 절치부심한 두 선수지만 한 달이 지난 현재 모습은 안타까움의 연속이다. 의욕만 앞섰을 뿐, 제구력과 변화구 대처 등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지 못해 승리와 홈런 소식은 끊긴 지 오래다. 마이너리그와 2군으로 동반 추락할 위기 상황이다. 두 선수의 부진은 기술적인 면도 있겠지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자신들 없이도 훌륭히 WBC를 치러낸 후배들과 한없는 사랑으로 응원해온 팬들에게 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조급함이 원인이 아닌가 싶다. 이참에 마이너리그나 2군으로 내려가 심신을 추스르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생각까지 들게 했다. 그 와중에 뜻밖의 희소식이 전해졌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지난 3일과 6일 정규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다. 골 결정력 부재로 큰 경기에서 모습을 보이기도 쉽지 않았던 그가 박찬호와 이승엽의 부진한 공백을 메운 것이다. 게다가 7일에는 박찬호가 비록 첫승을 챙기지는 못했지만 뉴욕 메츠의 강타선을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잠재워 부활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승엽도 7일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왠지 스포츠 발 ‘해피 바이러스’가 올해 내내 계속될 것이란 확신이 든다. 김민수 체육부장 kimms@seoul.co.kr
  • 심리적 고통 해방시킨 이승엽의 부활포

    심리적 고통 해방시킨 이승엽의 부활포

    드디어 터졌다. 최근 극심한 타격부진에 시달렸던 이승엽(요미우리)이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도쿄돔 홈경기(7일)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승엽은 팀이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후 요코하마 선발 후지에 히토시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17일 주니치전에서 손맛을 본 이후 꼭 20일만에 기록한 홈런포이자 자신의 시즌 5호 홈런. 한번 터지면 걷잡을수 없는 이승엽답게 이날 대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오가사와라의 역전 쓰리런 홈런이 터진 8회말 2사 1루에서도 바뀐 투수 야마구치의 가운데 높은 공을 그대로 통타, 우측 외야석 상단 광고간판을 맞추는 초대형 투런홈런(추정 비거리 145m)까지 터뜨리며 요코하마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이날 요미우리는 자신의 프로 첫 선발등판이었던 요코하마 루키 후지에를 맞아 7회 2사까지 단 3안타만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경기내내 무기력했던 요미우리 타선은 이승엽이 후지에에게 뽑아낸 홈런포가 그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지에가 물러나자 요미우리는 8회에만 홈런 3방(오가사와라-이승엽-아베)으로 대거 6점을 뽑아내며 7-3 역전승. 전날 사카모토 하야토의 9회말 끝내기 홈런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이승엽 입장에서는 이날 요코하마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나 다름없었던 경기였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원정 6연전에서(히로시마,한신) 수많은 득점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작년과 같은 악몽이 되풀이 될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좌,우 투수 가릴것 없이 ‘플래툰 시스템’의 핑계거리가 무색하리만큼 부진의 연속이었다. 최근 요미우리는 상대 선발투수에 따라 1,2번 타자가 매경기마다 바뀌는 것은 물론 이승엽의 경쟁자인 에드가르도 알폰소가 극심한 부진(34타수 4안타 타율 .118)끝에 2군으로 내려갈 정도로 포지션마다 경쟁이 치열하다. 만약 알폰소가 당초 기대치에 충족시키는 활약을 펼쳤다면 2군행의 주인공은 알폰소가 아니라 이승엽 그 자신이었을 것이다. 3,4번 타자인 오가사와라와 라미레즈 그리고 올시즌 공포의 8번타자로 진화중인 센트럴리그 타율 1위인 사카모토를 제외하면 어느누구도 주전을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다. 더군다나 이승엽은 모처럼만에 선발출전이었던 지난 5일 경기(요코하마전)에서 3회말 자신의 손목을 강타 당하는 히트 바이 피치드볼을 얻어맞고 경기중 교체되는 불운까지 겹쳤던 상황. 다행히 6일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볼넷 1개)에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한시름을 놓았지만 알폰소를 대신해 1군에 올라온 오다지마 마사쿠니의 존재가 껄끄러웠던게 사실이다. 비록 오다지마가 이승엽을 추월하기엔 아직은 기량이 역부족이긴 하지만 최근 이승엽의 팀내 입지로 봤을때는 안심할 단계는 분명 아니였다. 하지만 이승엽은 7일 경기에서 모든 불신을 일거에 해소시키는 맹활약을 펼치며 컨디션 회복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일말의 불안감마저 날려버렸다. 지금 현재 요미우리 1군에 등록된 외국인 선수는 개막전 라인업과 비교할때 많은 변화가 있다. 마무리 투수인 마크 크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공백을 요미우리 육성군 출신인 위르핀 오비스포가 1군에 등록된 상태다. 여기에 작년시즌까지 야쿠르트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투수인 디키 곤잘레스가 지난 3일 1군에 등록돼 기존의 세스 그레이싱어를 포함해 투수 3명 타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인 타자는 이승엽 단 한명뿐이다. 비록 투수와 비교해 외국인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지만 지금 이승엽은 이런것에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동안의 부진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조급함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요코하마전에서 이승엽의 부활포가 반가웠던 것은 이러한 심리적 고통에서 해방이 되었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기엔 꼭 한 방… 그래서 ‘승짱’

    해외파 프로야구 선수들이 일제히 고국에 낭보를 전했다. ‘승짱’ 이승엽(33)은 손등 부상에도 불구하고 연타석 대포를 쏘아 올리며 화끈한 홈런쇼를 연출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 요코하마전 세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5호째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4월17일 주니치전 3·4호 연타석 홈런에 이어 20일(16경기) 만에 맛본 홈런. 이어 네 번째 타석에서는 펜스 오른쪽 상단 광고판을 때리는 145m짜리 초대형 홈런까지 뿜어 냈다. 전날에 이어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한 이승엽은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0-3으로 뒤진 7회말 상대투수 후지에 히토시의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빨랫줄처럼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한 것. 이승엽의 홈런은 잠들었던 팀 타선을 깨웠다. 요미우리는 1-3으로 뒤진 8회 1사 1·3루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의 3점포가 폭발하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바뀐 투수 야마구치 준의 4구째를 통타, 큼지막한 2점포를 관중석에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승엽은 경기 뒤 첫 홈런에 대해 “팀이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편한 마음으로 풀 스윙을 했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두 번째 홈런 타구가 광고판을 맞혀 100만엔(약 1300만원)을 상금으로 타게 돼 기쁘다.”고 여유를 보였다. 이날 요미우리는 7-3으로 승리했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3)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를 챙겼다. 임창용은 올 시즌 13경기, 13과 3분의1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5선발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36)도 시즌 최고의 피칭으로 선발 논란을 잠재웠다. 박찬호는 7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5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 내며 1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점 이내 실점). 평균자책점은 8.57에서 6.67로 좋아졌다. 구원투수의 실점으로 팀이 0-1로 져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찬호는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좌완 요한 산타나와 선발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박찬호는 최고 구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어 뿌리며 메츠의 강타선을 꽁꽁 묶었다. 박찬호는 오는 13일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7)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안타를 몰아쳤다. 추신수는 이날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의 한 경기 3안타는 지난해 9월20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처음이다. 손원천 황비웅기자 angler@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꼴리검(꼴찌 롯데+훌리건+검)을 아십니까 박연차씨, 태광실업 회장직 29년 만에 물러나 ‘오프라 쿠폰’ 들고 KFC 몰려간 ‘걸신’들 ‘어머니로 살기 좋은 나라’ 한국 50위… 스웨덴 1위 시급 550원 소녀가 연봉 10억 보험왕으로 逆이민 급증…왜 해외이주자들 돌아올까
  • 日언론, “이승엽이 몸 쪽 공포를 떨쳐냈다”

    日언론, “이승엽이 몸 쪽 공포를 떨쳐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이 시즌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때리자 일본 언론이 이에 대한 분석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7회 2사후 후지에 히사시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뽑아낸 이승엽은 8회말 4-3으로 앞선 가운데 야마구치 준의 몸 쪽 높은공을 끌어 당겨 145m짜리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개막 이후 87타석 만에 처음으로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시킨 두 번째 아치에 대해 “몸 쪽 직구를 때리는 연습을 계속해온 성과였다”는 이승엽의 말을 인용하며 관심을 기울였다.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2007년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 이후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플레이 해왔다. 그동안 상대의 철저한 몸 쪽 공략에 두려움을 느껴왔다”면서 “이번 몸 쪽 공을 홈런으로 연결한 것은 부활의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언론은 “이승엽이 4월 타격폼이 무너지며 1할대의 저조한 타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임하겠다’며 주변의 충고에 귀 기울였다”면서 “초대형 홈런의 비결은 캐치볼을 통해 손목을 단련시킨 점도 있었다. 커브와 너클볼을 던지며 유연성을 키웠다”고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을 자세하게 분석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손등 부상’ 승엽 안타 신고

    이승엽(33·요미우리)이 손등 부상을 딛고 선발 출장, 안타에 볼넷과 도루까지 기록하는 투혼을 발휘해 건재(?)를 뽐냈다.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서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3회 1사 1·2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맞았지만 타구가 너무 빠르게 굴러가는 바람에 2루 주자인 알렉스 라미레스는 3루에 멈출 수밖에 없었고 타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의 안타는 지난 2일 한신전에서 대타로 나와 내야안타를 친 이후 6타수 만에 나온 것. 이승엽은 전날 요코하마전에서 상대 선발 레스 왈론드의 공에 오른쪽 손등을 맞은 뒤 교체돼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걱정을 말끔히 털었다. 5회 삼진에 이어 8회엔 볼넷을 골라낸 뒤 2사 후 기무라 다쿠야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이승엽은 3타수 1안타로 타율을 .188에서 .194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2-2 동점이던 9회 사카모토 하야토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 2연패를 끊고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승엽, 오른쪽 손등 맞고 교체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이승엽(33·요미우리)이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공에 오른쪽 손등을 맞고 교체돼 악재가 겹쳤다.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1-0으로 앞선 3회 2사 2·3루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레스 왈론드가 던진 몸쪽 높은 공에 오른쪽 손등 아랫부분을 맞고 쓰러졌다. 이승엽은 곧바로 치료를 받았고 와키야 료타가 대주자로 나왔다.이승엽은 이날 요코하마가 좌완 왈론드를 내보냈지만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오른손 타자 에두가르도 알폰소가 2군에 내려간 상황에서 그를 대체할 우타자 오다지마 마사쿠니가 6타수 무안타로 좋지 않기도 했지만 4일 한신전에서 큰 타구를 때리면서 타격 감각이 살아날 기미를 보인 덕분이다.1회 2사 만루 선취점 찬스에서 아쉽게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던 이승엽은 3회 만회를 노렸지만 난데없이 손등에 공을 맞아 앞으로의 출장도 불투명해졌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취재석] 이승엽, 심리적 안정으로 ‘삼중고’ 극복하라

    [취재석] 이승엽, 심리적 안정으로 ‘삼중고’ 극복하라

    요미우리 이승엽에게 2009시즌 초반이 무척 힘들어 보인다. 시범경기 때만 해도 8개 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내는 듯 했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되자 힘겨운 기색이 역력하다. 하라 감독의 지독한 플래툰시스템에 막혀 상대투수가 왼손이면 아예 선발에서 제외됐고 그에 따라 타격감 조율에 애를 먹고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그를 짓누르는듯하다. 거기에 지난 5일 요코하마 경기도중 오른 손등을 맞는 부상까지 입었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고 단순타박상이라는 진단이 내려졌지만 이승엽에게 또 하나의 부담이 생긴 건 분명하다. 이승엽으로서는 하라 감독의 불신. 스트레스 그리고 부상까지 겹쳤으니 어느해보다 힘겨운 시즌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지금 이승엽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술적인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심리적으로 몰리다보면 타격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고 그 흐트러진 타격자세를 정상으로 돌려놓으면 좋은 타격이 나온다고 말할 수도 있다. 과거 이승엽이 다소 부진하면 기술적으로 이런저런 조언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때가 아닌듯하다. 무엇보다 하라 감독과의 비정상적인 관계에서 비롯되는 심리적 불안감을 다스리는 일이 우선일 듯하다. 조급증을 버리는게 급선무다. 쫓기는 심리상태에서 좋은 타격은 절대 나올 수 없다. 최근 나쁜 공에 헛스윙하는 장면이 많은 것은 바로 그런 심리상태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마음을 좀더 편안하게 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 명상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스트레스의 가중은 몸을 무겁게 만든다. 성적이 좋으면 피로도 잊게 마련이지만 스트레스와 이에 따른 부진의 악순환은 체력적으로도 이승엽을 힘들게 한다. 그래서 이승엽으로서는 드러내놓고는 아니지만 이번 부상을 계기로 무리한 출장보다는 다소 편한 상태에서 체력을 추스리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는 계기로 삼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싶다. ‘타격감은 순간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미 위력이 입증된 이승엽이 심리적·정신적 안정을 찾고 그 ‘순간의 타격감’을 찾아 하라 감독 앞에서 다시 호쾌한 스윙을 선보이길 고대해본다. 지바 롯데마린스 시절 보비 밸런타인 감독의 플래툰시스템을 극복하고 자신의 스윙을 찾았던 그가 아닌가.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임창용 시즌 5세이브… 이승엽 4타수 무안타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이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임창용은 28일 아이치현 도요하시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2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5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이 세이브를 챙긴 것은 18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 이후 열흘 만. 전날까지 5연패를 당하는 등 슬럼프에 빠졌던 야쿠르트는 임창용의 세이브로 연패를 끊었다. 임창용은 올해 9경기에서 9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승엽은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네 타석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최근 5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탓에 타율은 .192까지 곤두박질쳤다. 요미우리는 0-5로 패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하라 ‘플래툰 시스템’ 이승엽에게는 치워라

    하라 ‘플래툰 시스템’ 이승엽에게는 치워라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타격 상승세는 보름을 넘지 않는다고 한다. 가파른 언덕길과 내리막길이 공존하는 타격은 그래서 자신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기가 어렵다.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의 전설적 3루수이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이크 슈미트는 “타격감이 좋을때가 지속되면 곧 닥쳐올 슬럼프를 대비하라.” 라는 말로 타격의 어려움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이러한 명언이 올시즌 이승엽에겐 반대로 적용되고 있다. 이승엽(요미우리)이 하라 감독의 플래툰에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안타를 치거나 홈런을 뽑아내도 다음날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이면 어김없이 벤치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하라의 플래툰에도 불구하고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1위(12승 2무 3패) 및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이다. 신인선수에게나 써먹어야 할 철지난 방식이 성적으로 나오고 있으니 이승엽 입장에서도 할말이 없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팀 성적과 무관하게 이승엽이 플래툰 시스템의 희생자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시즌초반 까지만 해도 주전 내야수 요원으로 분류됐던 전직 메이저리거인 애드가르도 알폰소는 수비력에 약점을 노출하며 2루 주전자리에서 탈락한 상태다. 심각했던 부상전력에다 이미 선수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든 그의 나이(1973년생)를 감안할때 좋은 수비를 기대하기는 애초부터 힘들었던것이 사실. 하지만 이런 알폰소가 이젠 하라의 플래툰 시스템 정착화로 인해 이승엽의 포지션인 1루 자리를 넘보고 있다. 상대 선발이 좌완투수일때는 우투우타인 알폰소 그리고 상대선발이 우투수일때는 이승엽이 선발 출전하는데 현재까지 양선수 모두 플래툰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을 정도로 애를 먹고 있다. 지금까지(23일) 알폰소는 타율이 .167(24타수 4안타)에 불과하며 그가 때려낸 홈런 역시 단 한개다. 23일 야쿠르트전에서는 상대 선발투수인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에게 3연타석 범타로 물러났음은 물론 올시즌 들어 특별히 좌완 투수에게 강한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성질급한 감독이었다면 벌써 2군행 지시를 했어도 할말이 없는 성적이다. 알폰소는 일본투수들의 집요한 몸쪽 공략에 애를 먹고 있으며 빠른 공에도 전혀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이승엽은 타율은 .238로 부진하지만 홈런 4개(42타수)로 팀내에서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62타수-5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출루율 .411 장타율 .571(OPS .982) 은 나쁜 성적이 아니다. 타율 역시 아직 시즌 초반이라 한두경기에서 안타 2,3 개만 쳐낸다면 3할 근처에 육박할수 있을 정도다. 놀라운것은 볼넷 숫자다. 이승엽은 적은 경기출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12개의 볼넷을 얻어내 센트럴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야구에서 아직까지도 높은 가치로 평가받는 타율이 이승엽을 부진한 타자로 만들고 있는것이다. 이미 요미우리를 상대하는 모든 팀들이 하라의 플래툰에 맞춰 선발투수를 투입하고 있다. 특히 주니치와의 주말 3연전을 남겨둔 지금 일본의 스포니치나 주니치스포츠와 같은 언론에서는 이승엽보다는 알폰소와 상대하는게 낫다는 판단하에 좌완 투수들인 카와이,첸의 투입을 예상하고 있는데 우투수인 야마이가 3연전중 등판하는 날이 이승엽의 선발출전이다. 돌려 말하면 요미우리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이승엽을 피해가겠다는 말이다. 하라 감독 혼자만 모르고 있다. 비록 요미우리가 최근 6연승을 거두고는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팀 타선이 아닌 계투진들의 호투가 연승의 밑거름이었다. 6연승 중 1점차 승리가 4경기인데 오치 다이스케, 야마구치 테츠야, 니시무라 켄타로 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승엽을 하위타선에 배치하면 주자가 없을시 그를 걸리면 그만이란 것도 홈런이 아닌 이승엽 출루율을 상승시켰다. 이 모든게 엇박자다. 지금 연승을 달리고 있는 요미우리지만 연승이 끝나면 분명 위기는 찾아 온다. 그때도 지금과 같은 선수기용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장기레이스에 따른 선수들의 타격감각을 생각할때 이승엽에 대한 플래툰은 걷어 치워야 한다. 타격밸런스도 경기 출전감각과 컨디션 유지에 영향이 큰만큼 지금과 같은 선수 기용은 이승엽을 더욱 위축하게 만들 뿐이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주니치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도 다음 경기에서 상대 선발이 좌완이란 이유로 선발에서 빠졌던 이승엽. 타격천재도 이러한 시스템에서는 본연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 대타자 출신인 하라 감독의 의중이 궁금할 뿐이다. 하라의 발상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박지성·이승엽에게 필요한 것/탁석산 철학자

    [문화마당] 박지성·이승엽에게 필요한 것/탁석산 철학자

    이승엽과 박지성이 각각의 소속 팀에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승엽은 왼쪽 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박지성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제외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두 선수는 한국의 야구와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인데 거의 같은 시기에 위기라면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그 원인을 나는 게임을 즐기지 못하는 데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는 모두 성실함과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다는 이승엽의 성실함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선수마저 사양하고 어느 때보다 성실히 동계훈련에 임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아주 감이 좋았다. 그런데 정작 시즌이 시작되자 20일 현재 타율이 2할 2푼에도 못 미치고 있다. 홈런을 4개나 쳤지만 득점권 타율은 12타수 1안타에 그쳐 1할이 되지 않는다. 클린업 트리오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부족한 해결 능력이다. 이승엽 공략법은 잘 알려져 있다. 우선 몸 쪽으로 윽박지른다. 직구든 변화구든 몸 쪽에 약점이 있으므로 파울이 되어도 상관없다. 몸 쪽으로 던져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후 바깥쪽으로 달아나는 변화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하는 것이다. 보통 홈런은 몸 쪽 승부를 하다 가운데로 공이 몰린 경우에 나온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이승엽이 할 수 있는 것은 이미 코치들이 다 지시했을 것이다. 사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후 타율이 좋지 않았다. 요미우리 이적 첫해 3할 2푼 대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3할을 친 적이 없다. 2할 4푼에서 2할 7푼에 그쳤을 뿐이다. 따라서 타격 솜씨가 있다기보다는 노림수에 강한 홈런 타자로 보아야 할 것이다. 즉, 3할보다는 2할 7푼을 목표로 삼고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일본시리즈에서 보여 준 결정적 홈런 3방이었다. 이것이 이승엽이 가야 할 방향이다. 즉 이승엽은 타율도 좋은 홈런 타자가 되고자 노력하지 말고 느긋하게 한 방을 치겠다는 자세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오히려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승엽은 노리는 공에는 강하지만 생각과 다른 공이 올 때 그에 맞는 스윙을 하는 기술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이런 재능은 아마 타고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야구에서 수비는 노력해서 늘 수 있지만 타격은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는 말이 있다. 자기에게 맞는 목표를 정하고 비장함을 벗어던지고 야구를 즐긴다면 찬스에 강한 강타자가 될 것이다. 비장함에서 박지성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열심히 시합에 임하며 너무나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는다. 퍼거슨 감독도 공개적으로 골이 필요한 시합이라서 박지성을 출전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골이 필요하지 않은 시합이 있단 말인가. 박지성에게 필요한 것은 창의성인데 창의성의 시발은 첫 번째 터치에서 비롯된다. 즉 패스를 받을 때 볼과 발이 어떻게 닿느냐에 따라 플레이가 살아나느냐 아니면 진부한 플레이가 되어 시간만 잡아먹느냐가 결정된다. 박지성의 첫 번째 터치는 가볍지 못하다. 수비수가 예측 가능한 진부한 면이 있다. 따라서 골 에어리어에서 좀처럼 찬스를 잡지 못하는 것이다. 얼마 전 마체다라는 신인 선수가 맨유 데뷔전에서 창의적인 첫 번째 터치에 이은 슛으로 결승골을 만든 적이 있었다. 이 한 방으로 마체다는 맨유에서 미래를 보장받을 것이다. 세상에 축구 팀이 맨유 하나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어느 팀에 가든 즐기면서 해야 창의적인 플레이도 나오고 인생도 즐거워질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이미 성공하지 않았는가. 이제는 즐겨도 좋을 것이다. 즐거운 게임을!탁석산 철학자
  • [NPB] 승짱 1타점 2루타

    이승엽(33·요미우리)이 나흘 만에 호쾌한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이승엽은 21일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 빅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2-0으로 앞선 1회 말 2사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기다 마사오의 3구째 낮은 포크볼(133㎞)을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1타점)를 때렸다. 시즌 8타점째. 이승엽은 가메이 요시유키를 홈으로 불러들였으나, 후속 타자 아베 신노스케가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삼진으로 돌아선 이승엽은 5회 2사 2루와 7회 2사 1루에서는 각각 볼넷으로 출루했다.지난 17일 주니치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뒤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이승엽은 2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이 0.231(종전 0.216)로 조금 올랐다. 요미우리는 이날 4-0으로 야쿠르트에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승엽 5번 복귀 ‘관건은 타율?’

    이승엽 5번 복귀 ‘관건은 타율?’

    요미우리 자이언츠 시노즈카 가즈노리 타격 코치가 현재 5번 타자인 가메이 요시유키(27)에 대해 합격점을 내렸다. 시노즈카 코치는 22일 ‘스포츠 호치’를 통해 전날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서 2루타 2개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한 가메이를 호평했다. 가메이의 시즌 성적은 0홈런 4타점 타율 0.304다. 시노즈카 코치는 “(가메이는) 결과가 있으니까 좋다고 생각한다”며 5번 타자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올해 개막전에서 선두 타자였던 가메이는 “팬들은 내가 5번 타순을 맡아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지금 역할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메이는 통산 5시즌 210경기 동안 홈런이 불과 9개로 중심 타선과 거리가 먼 선수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당시에도 역할은 ‘대주자’ 요원이었다. 한편 6번 타자 이승엽은 최근 2경기에서 5볼넷을 얻어낼 만큼 선구안이 살아나고 있다. 현 기록은 4홈런 8타점 타율 0.231 출루율 0.392 장타율 0.590이다. 성적만 보면 저타율·고OPS의 대명사 애덤 던을 연상케 한다. 가메이는 0.407의 출루율에 장타율 0.478다. 이승엽과 ‘출루율 + 0.015·장타율 - 0.112’ 차이다. 득점권 타율은 가메이 0.182. 이승엽이 0.154다. 두 선수 모두 낮다. 결국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0.073의 타율 차를 0.112의 장타율 차이보다 높게 보는 셈이다. ’스포츠 호치’는 “하라 감독은 5번 타자가 견실한 팀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5번은 타순의 중간에 위치한다. 5번이 강하면 타선이 부드럽게 연결된다”고 논평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본프로야구]450- 451호 연타석 아치 승엽 거포 부활

    [일본프로야구]450- 451호 연타석 아치 승엽 거포 부활

    이승엽(33·요미우리)이 연타석 홈런(450·451호)을 터뜨리며 한·일 통산 450호 고지를 돌파했다. 이승엽은 17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출장,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3호째 솔로포(통산 450호)를 터뜨렸다. 0-3으로 뒤진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요시미 가즈키가 던진 바깥쪽 3구 포크볼을 엉덩이가 빠진 상황에서도 정확히 통타, 시원한 아치를 그린 것. 이어 3-3이던 4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5구째 가운데로 몰린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역전 솔로포(451호·시즌 4호째)를 잇따라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삼성에서 뛸 때 324개의 홈런을 때렸고 일본 진출 뒤 6년 동안 127개를 추가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35(종전 .200)로 조금 올랐다.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운 요미우리는 주니치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한신전에서 시즌 2호째 홈런(통산 449호)을 터뜨린 이승엽은 닷새 만에 나온 이번 홈런으로 현역 선수 중 유일한 450호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됐다. 2006년 한·일 통산 400호 홈런 신기록을 달성한 뒤 3년만. 통산 450홈런은 일본에서도 ‘홈런왕’ 오 사다하루(69·전 소프트뱅크 감독)를 비롯, 11명만 넘어선 대기록이다. 이번 450호 홈런 기록은 와신상담의 결과물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승엽은 지난 2007년 10월 왼쪽 엄지손가락 인대 수술을 받았다. 이듬해 수술 부위가 계속 그를 괴롭혔고 결국 최악의 성적을 내고 말았다. 눈물을 머금고 WBC 대표팀 포기를 선언하며 요미우리에서의 재기를 노린 이승엽은 시즌 초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왼손 타격 감각을 되찾으며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이승엽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첫 타석은 때리는 타이밍은 안 좋았지만 몸이 덜 빠졌기 때문에 홈런이 됐다. 두 번째는 볼카운트 2-3에서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와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부진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이승엽은 “올 시즌 처음으로 팀 승리에 공헌한 것 같다.”면서 “주니치와 리그 1, 2위 대결을 하고 있는데 주말 경기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하라 감독 ‘플래툰시스템’ 으로 이승엽 자극?

    하라 감독 ‘플래툰시스템’ 으로 이승엽 자극?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지난 12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부활을 알렸지만 여전히 올시즌 선발자리를 놓고 힘겨운 싸움이 불가피해졌다. 요미우리 하라 감독이 시즌 초부터 팀에 메스를 들고 당분간 이승엽 포함한 요미우리 전체 타선에 무한 경쟁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4일 “하라 감독이 ‘일일 맞춤 타선’으로 선두 독주에 나선다”는 내용을 전했다. 3번 오가사와라와 4번 라미레스 2명을 제외한 나머지 7명의 타순에 매일 변화를 주겠다는 뜻으로. 하라 감독은 개막 후 9경기에서 부동의 선발멤버였던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당일 컨디션 및 상대 팀의 좌·우완 투수에 따라 다르게 기용해왔다. 그동안 믿음의 야구로 고정된 라인업을 선호했던 하라 감독은 “5. 6월까지 윤곽이 나오면 될 것”이라며 시즌 초반 각 포지션 경쟁구도를 선언했다. 하라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플래툰 시스템(같은 포지션에 두 명의 선수를 번갈아가며 기용하는 방식)을 운영하겠다는 의미로 왼손타자 이승엽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승엽은 이미 지난 7일 요코하마전 2연속 삼진을 당한 뒤 경기 중 교체됐고 8. 9일 요코하마전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상대 좌투수에 대한 대응으로 이승엽의 자리에는 우타자 알폰소가 1루수로 나섰다. 시노즈카 타격 코치는 “타순을 고정하면 기회가 없는 선수들이 준비를 게을리 할 수 있다”며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촉구했다. 지난 2004년 지바 롯데로 진출해 당시 바비 발렌타인 감독의 플래툰시스템에 고전했던 이승엽이 5.6월까지 부활해 해결사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감 잡았다”…이승엽, 한신전 활약의 의미

    “감 잡았다”…이승엽, 한신전 활약의 의미

    이승엽에 대한 하라 감독의 편견을 깨버린 활약이었다. 더불어 올시즌 이승엽 부활에 이상없음을 보여준 한방이기도 했다. 이승엽이 도쿄돔 홈구장에서 열린(12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시즌 3번째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3-4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한신의 외국인 투수 스콧 애치슨의 실투성 슬라이더를 받아친 이 홈런이 가진 의미는 각별하다. 이날 홈런포함 3안타를 때려낸 이승엽은 안타 하나하나 모두 값진 동기부여가 됐다. 1회 적시타 상황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3루에서 한신 선발투수인 우완 후쿠하라 시노부의 초구를 받아쳐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언제부터인가 초구공략을 포기한듯한 소극적인 타격으로 인해 볼카운트가 불리한 상황을 자주 연출했던 이승엽이다. 특히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이날 이승엽은 상대투수의 심리를 역이용한 적극적인 공격이 성공한 것이다. 후쿠하라는 이승엽 타석 이전 4번타자 알렉스 라미레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1회부터 위기에 몰린 상황이었다. 이승엽을 상대로 낮은 변화구를 던져 병살타를 유도하는게 최상의 시나리오. 하지만 가운데로 몰린 실투가 나왔고 이승엽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치기 좋은 한가운데 밋밋한 공을 그냥 지켜봤던 소극적인 타격방법을 바꾼 것이다. 앞으로도 주자가 있는 상황에선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가는 초구가 많다는 야구의 속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초구홈런이 유달리 많았던 이승엽의 과거를 기억해낼 필요가 있는 것이다. 6회 역전 투런홈런포 상황 높은 공이 장타를 허용할 확률이 높은 것은 타자의 시선과 공이 오는 궤적이 가깝기 때문이다. 특히 빠른 페스트볼이 아닌 브레이킹볼 성의 변화구가 떨어지지 않고 높이 오면 구속 역시 페스트볼에 비해 감소하기에 장타를 얻어맞을 가능성이 높다. 흔히 이런걸 실투라고 하는데 이날 애치슨에게 홈런을 터뜨린 공이 바로 그것이었다. 일본에서 한팀의 선발투수로 나설 정도의 수준이라면 한경기에서 빈번한 실투는 기대하기 힘들다. 많지 않은 실투중 먼저 받아먹는 타자가 훌륭한 선수다. 어찌됐던 야구는 투수에 비해 타자가 불리할수 밖에 없는 스포츠다. 8회 안타가 의미하는 것 이날 네번째 타석에서 뽑아낸 안타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물론 전타석에서 때려낸 홈런이 역전 홈런이기에 더 큰 관심을 받는것은 당연하지만 그동안 하라감독의 ‘플래툰’ 으로 인해 선발 출장을 하지 못했던 이승엽이다. 올시즌 첫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던 지난 8일 요코하마 전때 선발투수가 좌완 쿠도였는데 두경기 연속 에드가르도 알폰소를 이승엽 자리에 선발 배치한 하라감독이었다. 하지만 8회 이승엽은 한신의 외국인 투수인 좌완 제프 윌리암스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좌완 플래툰’이 틀렸음을 각인시킨다. 물론 이전 타석에서 홈런 포함 2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었기에 뺄수는 없었지만 프로 초년병 선수도 아닌 베테랑 선수에게 플래툰을 적용시킨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특히 윌리암스는 좌타자가 많은 요미우리 특성상 앞으로도 이승엽과 대결할 기회가 많은 투수다. 좌투수에게 결코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8회말 안타였다. 한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이승엽이지만 앞으로 그가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다. 특히 인코스 공에 취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코스로만 집중적으로 던지는 상대 투수들의 견제를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그 코스로 오는 공을 컷트할수 있는 적응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다. 반면 인코스 공을 던지려다 제구가 되지 않아 가운데로 몰리는 공은 이승엽의 좋은 먹잇감이다. 애치슨에 때려낸 홈런도 그런 유형의 공이었다. 인코스 공을 컷트하는것, 그리고 공 한개차이로 인해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 이 미묘한 차이가 올시즌 이승엽의 성적을 좌우할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am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이승엽 8일만에 투런포… 부활 전주곡?

    선발출전조차 힘겹던 이승엽(33·요미우리)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긴 잠에서 깨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승엽은 12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홈경기에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3-4로 뒤진 6회말 1사1루에서 한신의 우완 스콧 애치슨의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시속 130㎞)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긴 것. 지난 4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뒤 8일 만에 나온 값진 홈런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한국과 일본 통산 450홈런에 1개를 남겼다. 삼성에서는 324개, 일본에서 이날까지 6년 동안 125개를 때렸다. 이승엽은 앞서 1회 1사 1·3루에서는 한신의 우완 선발투수 후쿠하라 시노부를 공략해 1·2루 간을 꿰뚫는 총알 같은 우전 안타로 첫 타점을 올렸다. 8회에는 좌투수 제프 윌리엄스의 복판에 몰린 빠른 직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드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날 맹타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150에서 .240(25타수6안타)으로 올랐다. 이날 경기는 연장 12회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7일 요코하마전에서 삼진 2개를 당한 뒤 교체된 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등 시즌 초반부터 위기에 몰렸던 이승엽은 이날 시원한 대포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시즌 두번째 멀티 히트는 물론 찬스마다 주자를 쓸어담는 클러치 능력을 뽐내 좀 더 잦은 출전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이승엽 잔인한 4월?

    이승엽(33·요미우리)이 일본프로야구 개막 4경기 만인 7일 경기 도중 교체된 데 이어 8일에는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이날 요코하마전에서 선발 1루수에 에드가르도 알폰소를 전격 기용했다.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지난해 부진을 씻고 올시즌 최고의 해를 만들겠다던 이승엽의 행보가 시즌 초반부터 순탄치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이승엽은 이날 12-1로 크게 앞선 9회 1사 1루서 대타로 나서 2루 땅볼로 힘없이 물러났다. 지난 4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시즌 첫 홈런과 2루타를 터뜨렸던 이승엽은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이승엽은 7일 요코하마전에서 2회와 4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의 똑같은 변화구에 거푸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은 4회 수비 때 이승엽을 즉각 수비 요원으로 교체했다. 하라 감독은 경기 뒤 “컨디션이 좋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맞서겠다는 뜻”이었다고 밝혔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는 일찌감치 주전 라인업에서 빼 나머지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작정이었고, 첫 시범 케이스가 이승엽이 된 것. 이승엽은 “타석에서 여유가 없었고 볼에 손을 댔다. 결과도, 내용도 나쁘니 교체는 어쩔 수 없다.”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잠잠하던 요미우리 타선은 이승엽이 교체된 5회 5안타 2볼넷을 묶어 4득점, 5-1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일본 언론들은 대부분 하라 감독의 조치를 충격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시범경기 때의 눈부신 성적이 ‘과대 광고’ 아니냐며 혹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하라 감독의 조치가 지나쳤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승엽은 지난 4, 5일 히로시마와의 2, 3차전에서 솔로포와 희생플라이로 두 차례 결승타를 기록할 수 있었으나 구원 투수가 승리를 날렸고 결국 팀이 패하면서 빛을 잃었다. 요미우리가 첫 승을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 특정 선수에게 책임을 물을 단계가 아니란 얘기다. 개막 3연전에서 드러났듯 이승엽의 부진은 ‘몸쪽 공 공략 실패’로 모아진다. 시범경기에서는 어느 코스든 홈런으로 연결시켰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몸쪽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가운데로 들어오다 떨어지는 싱커성 공에는 헛스윙으로 일관했다. 전문가들은 “이승엽이 시범경기에서의 자신감으로 성급하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리하기보다는 걸어나간다는 생각으로 선구안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 8일 현재 이승엽의 성적표는 홈런 1개 등 1할대 타율(.154, 13타수2안타)에 삼진은 무려 6개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日 언론 ‘승엽 교체 수모는 시범 케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이 시즌 네 번째 경기 도중 교체 당한 것에 대해 일본 언론이 ‘시범 케이스’라고 해석했다. 요미우리 기관지격인 ‘스포츠 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8일 이승엽이 전날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원정전에서 2삼진 직후 교체된 사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시범 경기 홈런(8개) 타점(17개) 선두의 이승엽이 첫 두 타석에서 부진하자 바로 벤치에 앉힌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비정하다’고도 표현했다. 이승엽은 2회와 4회 모두 헛 스윙 삼진 당한 후 이은 수비에서 교체됐다. 하라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로 베스트 라인업을 짜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주전들 역시 컨디션이 별로면 경기 도중이라도 이승엽처럼 뺄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인 셈이다. 일본 언론들은 그 첫 희생양이 이승엽이라고 해석했다.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이승엽이 제외된 5회 대거 4득점해 5-1로 승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승엽은 시즌 12타수 2안타 1홈런 6삼진 타율 0.167를 기록 중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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