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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야구 토종 타자의 자존심 아베 신노스케

    일본야구 토종 타자의 자존심 아베 신노스케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장타율 1위는 누구일까? 슬러거들의 독무대가 되어가고 있는 일본야구의 추이를 생각하면 외국인 타자들중 한명일거라고 예상하기 쉽다. 하지만 뜻밖에도 .587의 장타율로 타이틀을 차지한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작년에 아베는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일본시리즈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을 정도로 이젠 포수 역할은 거들뿐, 팀 타선의 핵심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지난해 아베는 홈런갯수에서도 팀내 주포들인 알렉스 라미레즈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를 제치고 가장 많은 홈런(32개)를 쏘아올렸다. 비록 외국인 타자 토니 블랑코(주니치)가 홈런왕을 차지하긴 했지만 해마다 상승하고 있는 아베의 장타력은 쉬어갈곳 없는 타선의 중심으로 발돋음했고 올 시즌도 변함이 없다. 아베는 교류전이 끝나고 재개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중이다. 6월에 들어서만 15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쳐내고 있는데, 타격기술은 물론 자신감까지 완전히 물이 올랐다. 이같은 아베의 활약은 포수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가운데 기록한 것이라 놀랍기만 하다. 이승엽과 절친한 사이로 유명한 아베지만 그동안의 활약에 비해 과소평가를 받은 면이 분명히 있다. 2000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아베는 루키시즌이었던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10년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요미우리에서 이 기록은 나가시마 시게오(명예감독),오 사다하루,하라 타츠노리(현 감독),마쓰이 히데키(현 에인절스),타카하시 요시노부에 이은 여섯번째다. 2001년 아베는 신인포수로서는 요미우리 명포수 출신인 야마쿠라 카즈히로 이후 23년만에 개막전을 뛴 선수로 유명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수 자리가 취약했던 요미우리는 아베의 입단이 2000년대에 와서도 강팀으로 유지할수 있었던 시발점인 셈이다. 아베 이전의 안방주인은 수비에 비해 타격이 약했던 무라타 신이치였기에 지금 아베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이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를 알수 있다. 아베는 지난해 9월 개인통산 200홈런을 달성했는데 이기록 역시 요미우리 역사상 포수로서는 최초다. 한때 아베는 타격은 나무랄데 없지만 포수능력이 형편없다는 평가를 듣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 이러한 평가는 사라진지 오래다. 프로에 입단한 후 곧바로 주전안방을 차지했던 그의 이력을 감안하면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경험’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할 포수라는 자리는 하루아침에 능구렁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가 힘든 자리다. 이젠 일본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역시절 명포수로 이름을 날린 노무라 카츠야(전 라쿠텐 감독)도 포수로서 아베의 실력을 인정하고 있을 정도다. ‘반쪽선수’에서 이젠 어엿한 ‘만능선수’로의 도약을 끝마친 아베는 개인 커리어 사상 올 시즌 첫 홈런왕에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결코 허황된 꿈은 아니다. 현재(23일 기준) 센트럴리그에서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수는 세이부에서 지난해 한신으로 이적해온 외국인 타자 크레이그 브라젤(23개)이다. 22홈런으로 2위를 기록중인 아베와 한개 차이며 양리그 통틀어 1위다. 홈런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5명의 선수들중 베테랑인 와다 카즈히로(19개,주니치)를 제외하면 모두 외국인 타자들이란 점을 감안하면 아베의 존재는 일본야구의 자존심이라 해도 충분할듯 싶다. 흔히 일본투수들의 장점을 내세울때 첫째로 언급되는 부분이 타자와의 ‘몸쪽승부’다. 하지만 아베 타격의 장점이 바로 몸쪽 공에 강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아베의 타격성향을 감안할때 지금 그가 보여주고 있는 홈런포는 꾸준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이승엽 결국 2군행…끝없는 추락인가?

    이승엽 결국 2군행…끝없는 추락인가?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져있던 이승엽(요미우리)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정규시즌 종료 직전 2경기를 남겨두고 1군에 복귀한 이후 올 시즌 들어와서는 첫 2군행이다. 올 시즌 이승엽은 들쑥날쑥한 경기 출전속에 타율 .173(81타수 14안타) 홈런5개,11타점의 기록을 남겼는데 선발출전 보다는 주로 경기 후반 대타나 대수비로 나선 경우가 많았다. 이승엽은 그의 전매특허라고 할수 있는 홈런을 교류전 동안 단한개도 쏘아올리지 못했으며 지난 5월 5일 야쿠르트전 이후 전무했다. 꾸준히 출전하면 홈런30개는 충분히 칠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하는 일본내 전문가들도 있긴 하지만 아쉽게도 이승엽은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승엽의 1군 등록 말소는 현재 요미우리 팀이 지닌 선수구성과 구단운영을 감안할때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크다. 2군에서 뚜렷한 성적을 올리더라도 당장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뜻이다. ◆ 돈 야구가 아닌 자체 육성 야구로의 탈바꿈 요미우리 야구 하면 “돈”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다. 하지만 이젠 돈보다는 자체적으로 유망주를 키워 1군 멤버로 성장시키는 야구로 탈바꿈하고 있다. 비단 이것은 하라 타츠노리 감독의 의중보다는 구단 수뇌부, 특히 와타나베 쓰네오 회장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요미우리 불펜의 핵심투수로 성장한 야마구치 테츠야, 비록 지금은 부상으로 인해 얼굴을 볼수 없지만 지난해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마츠모토 테츠야, 자체 육성군으로 키운 외국인 투수 위르핀 오비스포까지 이젠 비싼 돈을 들여 스타선수들을 싹쓸이하던 예전의 요미우리가 아니다. 거액의 연봉을 받는 이승엽이 아니더라도 효율의 극대화를 꿰할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그만큼 즐비해져 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과거 기요하라 카즈히로(오릭스에서 은퇴)가 요미우리 말년시절, 부상에서 회복이 됐음에도 시즌이 끝날때까지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때와 비교하면 모양새는 비슷하지만 의미는 달라졌다. 예전에는 거액의 연봉을 받는 선수일지라도 쓸모가 없어지면 또다시 돈을 들여 선수 수집에 열을 올렸지만 지금은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쪽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구단 운영의 변화는 이승엽의 팀내 입지를 더욱 어렵게 했고 2군으로 내려간 지금 이승엽에게 남은 기회는 이젠 거의 사라졌다고 볼수 있다. 카메이 요시유키를 비롯, 1루 포지션을 놓고 이승엽과 경쟁하던 선수들이 동시에 부진했지만 이젠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며 미래를 대비하는 쪽으로 팀 운영 방향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2의 마쓰이’로 키운다는 오타 타이시가 3루수로 정착할때까지 오가사와라의 1루 전환도 가능할듯 보여 선수기용의 폭은 이전보다 넓어질듯 싶다. ◆ 이승엽이 아니더라도 홈런타자가 즐비한 요미우리 타선 이승엽의 존재감은 화끈한 홈런포에 있다.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팀을 살려내던 그의 한방은 하라 감독의 ‘집권 2기체제’와 맞물리며 더욱 빛이 났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알렉스 라미레즈가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후부터는 그에게 4번타자 자리를 빼앗겼으며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역시 명불허전 그대로의 기복없는 플레이를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양리그 통틀어 홈런 2위(21개)를 달리고 있는 아베 신노스케의 장타력은 이젠 이승엽이 팀에 존재해야할 이유중 하나를 빼앗아 버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타카하시 요시노부까지 본연의 기량을 되찾아가 가고 있는 요즘 이승엽의 설자리는 없어진지 오래다. 이승엽 입장에서는 기회가 없었다고 항변할수도 있겠지만 요미우리에서 바라보는 팀타선의 짜임새는 이승엽이 없어도 별반 달라질것이 없다. 그럼 앞으로 이승엽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올해를 끝으로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끝나는 이승엽에겐 두가지의 갈림길이 있다. 2군에서라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본연의 타격감각을 회복, 시즌 후 타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하는 것과 국내유턴이다. 그가 내년시즌 일본내 타팀으로 이적하기 위해서는 연봉을 스스로 줄여 명예회복을 반드시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국내 복귀는 이승엽의 자존심을 감안할때 썩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의 국내복귀는 사실상 일본에서의 실패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찌됐던 일본에서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유종의 미를 거둬야 그나마 최근 몇년간 부진했던 것을 만회할수 있는 길이다. 시련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이승엽에겐 어떠한 팀과의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독자의 소리] 성매매광고 전단지 근절 대책을/서울 중랑경찰서 행정인턴 이승엽

    지난 주말, 서울 강남역. 한 사내가 나타나더니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전단이며 명함을 뿌렸고, 거리는 순식간에 자극적인 문구와 사진이 담긴 홍보물로 뒤덮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다니는 길에 이런 전단지가 버젓이 나도는 것은 청소년의 성의식 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 그것들이 언제까지 대한민국의 거리를 더럽힐 수는 없다. 아침에는 환경미화원의 손에 치워지고 저녁에는 또 다시 쏟아지는 전단지들, 그 돌고 도는 굴레를 뿌리 뽑을 수는 없는 걸까? 현재 성매매광고 전단지를 돌리면 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그러나 순식간에 뿌려지는 성매매 전단지 단속은 쉽지 않다. 단속됐다 하더라도 대부분 경범죄로 다스려지곤 한다. 싹을 잘라내려면 불법 성매매광고업자와 불법 성매매를 일삼는 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흩날리는 성매매 전단지 앞에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서울 중랑경찰서 행정인턴 이승엽
  • 김태균, 아깝다! 日야구 ‘5월 MVP’

    김태균, 아깝다! 日야구 ‘5월 MVP’

    일본야구기구(NPB)에서 매달 선정하는 일본생명 협찬 ‘5월 MVP’가 지난 4일 발표됐다.월간 MVP는 한달동안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센트럴리그의 마에다 켄타(히로시마)와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 퍼시픽리그는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와 니시오카 츠요시(치바 롯데)가 선정됐다. 기대를 모았던 김태균은 5월 한달간 9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맹활약했지만 막판 타격슬럼프에 빠지며 한달내내 맹타를 휘두른 팀동료 니시오카에게 MVP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 센트럴리그 투수- 마에다 켄타(히로시마) 이제 마에다는 한팀의 에이스를 넘어 센트럴리그 최고 투수로 도약하고 있는 중이다. 마에다는 5월 한달에만 4승을 거둬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는데 경기내용 역시 흠잡을 곳이 없었다. 교류전인 15일 니혼햄전에서 완봉승, 21일 소프트뱅크전에는 무사사구 완투승을 올렸는데, 팀이 지난해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것도 마에다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프로입단 4년만에 첫 월간 MVP로 선정된 마에다는 현재 투수부문 주요 타이틀에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승은 요미우리의 토노 순과 공동 1위(8승), 리그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152)으로 이부문 역시 1위다. 마에다는 오사카명문 가쿠엔고교(PL학원)출신으로 지난해 8승(14패)을 거뒀지만 제구력과 기복이 심한 피칭내용으로 미완의 대기였던 선수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이 안정을 찾으면서 올 시즌엔 초반부터 팀 에이스 역할을 다해내고 있다. 특히 가운데로 들어오다 떨어지는 칼날같은 슬라이더는 알고도 못칠만큼 명품 구종으로 팀타선만 받쳐준다면 올해 투수부문 타이틀 하나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 센트럴리그 타자-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 경쟁자들과 타율만 놓고 비교하면 라미레즈의 MVP 수상은 예상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라미레즈에겐 그걸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는 홈런포와 타점이 있었다. 라미레즈는 5월에만 9홈런,25타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현재 리그 홈런1위(18개)와 타점 1위(58)를 기록중이다. 라미레즈는 이번 MVP 수상으로 야쿠르트 시절 포함 총 8번의 월간 MVP를 수상했는데 이 기록은 현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에서 뛰고 있는 카와카미 켄신(전 주니치),야마모토 마사(주니치),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와 함께 센트럴리그 최다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양리그 통틀어 역대 1위는 총 10번의 월간 MVP를 수상했던 메이저리거 스즈키 이치로(전 오릭스)다. 현재 라미레즈의 타율은 .260에 불과하지만 항상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강했던 전례를 감안할때 올해도 ‘3할-30홈런-100타점’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 퍼시픽리그 투수-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신의 아이’ 마군의 진가는 팀이 어려울때 빛났다. 타나카는 동료 이와쿠마 히사시가 한달여 동안 승리를 챙기지 못한 가운데 홀로 분투하며 5월에만 4승을 챙겼다. 최근 라쿠텐은 팀타선의 부활로 어느새 5할 승률에 근접(28승1무29패)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이번 타나카의 MVP수상은 2시즌에 걸쳐 통산 3번째다. 2시즌동안 3번의 MVP를 수상한 퍼시픽리그 투수는 이라부 히데키(전 롯데) 이와쿠마(라쿠텐) 다르빗슈 유(니혼햄)에 이은 역대 4번째 기록이다. 150km를 상회하는 강력한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포크볼을 갖춘 타나카는 뛰어난 배짱만큼이나 이제 노련미까지 겸비해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여타의 일본투수들에겐 볼수 없는 시원시원 피칭이 돋보이는데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다르빗슈와 함께 ‘일본 제1의 에이스’ 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키시 타카유키(세이부)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1위(8승)에 올라와 있다. ◆ 퍼시픽리그 타자- 니시오카 츠요시(치바 롯데) 리드오프 니시오카의 5월은 활화산과도 같았다. 니시오카는 21경기에 출전, 그중 20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덕분에 타율,득점,최다안타,출루율 그리고 장타율까지 1위를 차지했다. 1번타자라는 사실이 믿어지질 않을만큼의 성적이다. 5월 한달간 맹타를 휘두른 니시오카는 그동안 리그 타율 1,2위를 달리고 있던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와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를 밀어내고 타율 1위(.350)로 올라섰다. 팀의 4번타자 김태균(.518)보다 높은 장타율(.550)은 니시오카의 방망이가 얼마나 매서웠는지를 증명해주고 있으며 중심타선의 화끈한 지원으로 득점부문 역시 1위(57)를 기록중이다. 니시오카의 이번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05년(3-4월)이후 두번째다. 한국인 선수가 월간 MVP를 수상한건 지난 2006년(6월) 이승엽(요미우리)이 마지막이다. 김태균의 5월 활약은 충분히 MVP를 차지하고도 남음이 있었지만 한달내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닌 니시오카를 추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일본 이적 첫해라는 점을 감안할때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다시찾은 김태균 ‘홈런 손맛’ 그 의미는

    다시찾은 김태균 ‘홈런 손맛’ 그 의미는

    시기적절한 한방이었고, 의미있는 승리였다.김태균(치바 롯데)이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경기(1일)에서 시즌 13호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지난달 16일 요미우리와의 도쿄돔 경기에서 홈런을 친 이후 정확히 16일만에 터진 한방이다.치바 롯데는 선발투수 빌 머피의 호투속에 이마에와 김태균의 홈런등을 앞세워 11-0으로 승리, 이날 요코하마에게 패한 세이부를 끌어 내리고 리그 1위에 복귀했다. 치바 롯데에게 패한 요미우리는 올 시즌 들어 첫 영패를 당했는데 믿었던 선발투수 우츠미 테츠야의 초반 난조가 패배의 원인이었다. 김태균은 홈런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오른팔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와 함께 홈런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현재까지 타율 .296를 기록중인 김태균은 이날 3타점을 보태며 51타점으로 이부문 1위를 굳건히 했다.◆ 4회말 중월 투런홈런이 의미하는 것김태균에게 홈런을 허용한 투수는 요미우리가 육성군에서 키운 외국인 투수 위르핀 오비스포다. 150km를 상회하는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지만, 변화구 제구력의 기복이 심한 편인데, 특히 이날 경기가 그랬다.오비스포는 초구를 아웃코스에 빠른 공을 던졌다. 김태균의 한방을 의식한 투구였다기 보다는 로케이션이 제대로 구사되지 않아 볼이 된 공. 김태균은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오는 2구째(143km)를 놓치지 않고 통타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제대로 노려서 쳐낸 홈런이었다.변화구에 대한 대비책으로 평소 히팅포인트를 뒤쪽으로 놓고 타격을 하는 김태균이지만 이번 홈런은 자신의 앞무릎 앞쪽에서 컨택트(Contact)가 됐다. 이것은 오비스포의 변화구 제구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인식하며 빠른 공을 노려쳤기에 가능한 결과다. 서서히 일본야구에 녹아들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도 볼수 있는데, 오비스포의 변화구는 포크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여타의 일본선수들에 비해 떨어지는 각이 예리하지 못한 선수다.또한 16일만에 터진 홈런이란 점도 의미를 부여할만 하다1970년대 중후반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격코치를 역임했던 찰리 로는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곧 닥쳐올 슬럼프를 대비하라” 라는 멋진 명언을 남긴바 있다. 김태균은 5월중순까지만 해도 3할 3푼에 가까운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홈런 페이스 역시 무서울정도의 상승세였다. 하지만 교류전은 리그 경기처럼 3연전과 월요일 이동일의 보편적인 일정이 아닌, 2연전 후 곧바로 이동일이 끼여 있어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더군다나 처음 상대해 보는 센트럴리그 투수들의 공도 경기일정 만큼이나 부담이 됐던것도 사실이다. 때를 같이해 5월중순이 넘어가는 시점부터 김태균의 타율은 떨어지기 시작했고 홈런 역시 무소식이었지만 그 슬럼프의 텀을 이날 13호 홈런포로 마감했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만큼, 이제 다시 타격의 상승세가 지속될거라는 예상이 가능한 이유다. 이번 홈런이 김태균에겐 한동안 잊혀졌던 ‘홈런손맛’을 일깨워준 귀중한 한방이었다고 본다.◆ 예상이 빗나간 선발투수들의 분투가 팀을 1위로 이끌어오노 신고, 카라카와 유키, 그리고 오미네 유타까지.이 선수들은 아직 시즌 일정의 절반도 소화하지 못한 지금까지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한번 이상은 제외됐던 선발 투수들이다. 현재 카라카와와 오미네는 마운드에 오를수 없고, 오노는 지난달 25일 부상복귀 후 첫경기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하며 역시 언제 마운드에서 얼굴을 볼수 있을지 장담할수 없다. 그렇지 않아도 선발투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졌던 치바 롯데는 그나마 화끈한 팀 타선 덕분으로 버틸수는 있었지만, 이들의 공백으로 인해 조만간 팀 성적이 추락할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하지만 무너진 선발 마운드를 구해낸건 요시미 유지였다. 요시미는 지난 5월, 요코하마에서 치바 롯데로 현금 트레이드된 선수로 최근 두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니시무라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다. 때를 같이해 베테랑 와타나베 순스케와 나루세 요시히사까지 힘을 내고 있는데 카라카와와 오미네가 돌아올때까지 이들의 책임감이 한층 더 무거워졌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외국인 투수 빌 머피 역시 마찬가지다. 팀타선이 워낙 폭발적이기 때문에 한두점 실점해도 곧 따라잡을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호투를 이끌어 내고 있는 셈이다.한편 이날 김태균과 1루에서 해후할것으로 예상됐던 이승엽은 상대선발이 좌완이라 라인업에서 제외됐다.금일(2일) 치바 롯데의 선발은 좌완투수 나루세로 예상돼 경기에 출전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김태균 16일만에 쾅!

    김태균(28·지바 롯데)이 16일 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태균은 1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태균은 1회 말 1사 1·3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3루주자 니시오카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 타점을 뽑아냈다. 3-0으로 앞선 3회 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렸고, 오마쓰 쇼이쓰의 우전 적시타 때 득점까지 추가했다. 시즌 8번째 2루타. 이어 4회 말에는 바뀐 투수 윌핀 오비스포의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143㎞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3호째. 롯데는 김태균의 맹활약에 힘입어 11-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이승엽(34·요미우리)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벤치를 지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3연타석 삼진’ 이승엽 시간이 없다

    ‘3연타석 삼진’ 이승엽 시간이 없다

    극도의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는 이승엽(요미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일까? 여기에서 남은 시간이란 앞으로 1군 경기 선발출전 기회를 말한다. 들쑥날쑥한 경기출전으로 타격감을 유지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다지만 최근 이승엽은 너무나 부진하다. 타율 .176(68타수 12안타) 홈런5개, 삼진은 무려 19개다. 이쯤되면 1군에 있을 이유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의 성적이다. 이승엽은 모처럼만에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세이부 라이온스(30일)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삼진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상대투수는 지난 2008년 일본시리즈때부터 이승엽의 천적으로 군림하고 있는 키시 타카유키. 비록 팀은 주포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알렉스 라미레즈의 홈런등을 앞세워 5-1 승리를 거뒀지만 이와는 별개로 타격내용마저 좋지 못한 이승엽이었다. 키시는 마치 이승엽을 상대하는 요령을 알고나 있는듯 철저하게 몸쪽 승부를 즐기며 이승엽을 농락했다. 9경기만에 찾아온 선발출전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버린 결과물이었다. 더 큰 문제는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다. 이승엽이 세이부전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던건 교류전의 특성상 투수가 타석에 서지 않는 퍼시픽리그룰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지명타자 덕분에 라인업에 들수 있었던 셈이다. 이제 교류전도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지금과 같은 부진이 이어진다면 이승엽에겐 그나마 있었던 대타출전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과거 돈을 물 쓰듯 하며 선수 끌어모으기를 한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요미우리지만 이젠 자체적으로 키운 선수들과 유망주들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야구로 탈바꿈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승엽은 물론, 올 시즌 부진한 타니 요시토모의 활용가치도 올해가 마지막일 수 있다. 여기에는 신진세력으로 급성장한 쵸노 히사요시와 마츠모토 테츠야와 같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인데, 돌아가는 팀 상황을 볼 때 같은 조건이면 이들을 중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 3년째 부진에 빠져있는 이승엽은 외국인 타자 신분이라 그 확률은 더욱 크다. 요미우리에는 하라 타츠노리 감독의 대를 잇는 3루수 유망주가 있다. 바로 2008년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입단한 오타 타이시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에 불과한 오타는 그동안 몇차례 1군 경기에 출전하긴 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직은 더 2군에서 기량을 가다듬어야할 선수지만 ‘순혈주의’에 대한 집착이 상상을 초월하는 요미우리 구단과 수뇌부들의 성향을 봤을때 훗날 ‘제2의 마쓰이’로 키워나갈 가능성이 높다. 3루에는 오가사와라가 있지만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언젠가는 오타가 대체선수로 투입되며 미래의 4번타자 수업을 쌓아갈것이다. 이승엽의 부진이 지금처럼 장기화되면 올 시즌 중 오타의 얼굴을 다시 1군에서 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오가사와라가 1루수로 투입되는 경기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다. 프로입단을 두번씩이나 거부하며 꿈에 그리던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쵸노 히사요시가 기대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야와 1루를 번갈아 보고 있는 카메이 요시유키와 타카하시 요시노부는 논외로 치더라도 최근 쵸노의 활약은 이승엽의 입지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투수에 비해 타자는 프로입단 첫해부터 두각을 내는 경우가 흔치 않는 일이다. 비단 이것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인데, 팀 전력이 뛰어난 팀의 유망주라면 더더욱 기회를 잡기가 어렵다. 하지만 쵸노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뒤로 하고 최근 무섭게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신인 치고는 매우 준수한 타율(.268)은 물론 홈런도 벌써 7개나 쏘아올렸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입단 첫해 20홈런’은 충분할 듯 보인다. 2년전 사카모토 하야토가 그러했듯 쵸노를 하위타선에 꾸준히 배치하며 경기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팀의 미래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쵸노가 외야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덕분(?)에 요미우리의 황태자 타카하시와 카메이 그리고 이승엽이 1루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에서 곧 돌아올 마츠모토까지 더해지면 외야수 주전경쟁도 과열될 것으로 보여, 지금의 위기는 이승엽은 물론 타격부진에 빠져있는 카메이도 마찬가지다. 이승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요미우리와 결별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떠날 때 떠나더라도 지금과 같은 부진 속에 쫓겨나듯 요미우리 유니폼을 벗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다. 이승엽의 팀내 입지 약화는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 선수에 대한 평가는 성적이 우선시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제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도 그리 많지 않은 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치바롯데 김태균 ‘5월 MVP’후보에

    치바롯데 김태균 ‘5월 MVP’후보에

    한국산 바주카포’ 김태균(치바 롯데)이 일본야구기구(NPB)에서 매달 선정하는 일본생명 협찬 “5월 MVP” 후보에 올랐다. 월간 MVP는 한달동안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3-4월 퍼시픽리그 타자부문은 카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가 수상했다. 김태균을 포함해 이번달 후보에 올라온 10명의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화려함 그 자체다.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후보에 올랐음은 물론, 교타자와 홈런타자가 적절히 섞여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일본진출 후 첫 월간 MVP 후보에 오른 김태균의 수상가능성이 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수상자인 카와사키는 프로데뷔후 11년만에 처음으로 월간 MVP를 수상했다. 쉽게 차지할수 있는 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과연 김태균은 일본진출 후 첫 월간 MVP를 차지할수 있을까. 지금까지(23일 기준)의 성적으로만 놓고 보면 꽤 긍정적이다. ◆ 세이부 라이온스 소속 후보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세이부가 시즌 초반 부진했던 것은 마운드에 비해 터지지 않았던 팀타선 때문이었다. 하지만 세이부는 언제 그랬느냐는듯 리그 1위(31승 18패 승률.633)까지 치고 올라왔고 그 중심에는 5월 MVP 후보에 오른 나카지마 히로유키와 카타오카 야스유키가 있다. 부상때문에 시즌 초반 1군에서 얼굴을 볼수 없었던 나카지마의 5월 성적은 화려하다. 5월 성적은 16경기 출전, 타율 .322(59타수 19안타) 홈런4개,타점11개다. 덕분에 현재 리그 타율 1위에 올라와 있다. 카타오카는 16경기 출전, 타율 .352(71타수 25안타) 홈런2개,타점6개다. 카타오카는 나카지마와 키스톤 콤비를 이루고 있지만 중심타자가 아닌 관계로 타점이 적어 MVP 수상은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 후보들 지난해 우승팀인 니혼햄(20승 1무 27패)은 현재 리그 꼴찌다. 하지만 4월달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어느새 5위 라쿠텐을 반경기차까지 쫓아왔다. 그 중심에는 월간 MVP 후보에 올라 있는 베테랑 타자인 이나바 아츠노리와 리드오프 타나카 켄스케가 있다. 하지만 이들이 월간 MVP를 차지할 가능성은 희박한 편이다. 이나바는 15경기 출전, 타율 .293(58타수 17안타) 홈런2개,타점15개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3할이 되지 않는 타율이 걸림돌이다. 정교한 타격과 빠른발을 자랑하는 타나카의 5월 성적은 15경기 출전, 타율 .390(59타수 23안타) 0홈런,타점3개다. 타율을 제외하면 내세울게 없는 성적이지만 팀의 1번타자로서 .426의 출루율은 그의 빠른발만큼이나 돋보이는 활약이다. ◆ 롯데 마린스 소속 후보들 3할에 육박하는 팀타율(.296)이 말해주듯 리그에서 가장 많은 3명의 후보들이 올라와 있다. 리드오프인 니시오카 츠요시와, 김태균의 절친한 동료 오마츠 쇼이츠, 그리고 김태균이다. 니시오카의 5월은 그야말로 활화산과 같은 모습이었다. 15경기 출전, 타율 .435(62타수 27안타) 홈런3개,타점이 11개나 된다. 중심타자도 아닌 니시오카가 11타점이나 올렸다는 것은 지금 치바 롯데의 타선이 어느정도인지를 잘 대변해준다. 니시오카는 김태균의 월간 MVP 수상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타자라고도 할수 있다. 지난해 팀의 4번타자를 맡았던 오마츠의 5월 성적은 15경기 출전, 타율 .323(62타수 20안타) 홈런4개, 타점10개다. 김태균의 뒤에 배치된 오마츠는 김태균으로 인해 타점이 부족한 편이다. 김태균의 5월 성적은 믿을수 없을만큼 화려하다. 15경기 출전, 타율 .321(56타수 18안타) 홈런9개에 타점은 무려 23개다. 후보에 오른 9명의 선수들과 비교해 보면 홈런과 타점에서 압도적인 성적이다. 일본야구가 유독 타율에 대한 값어치를 높이 평가한다고는 하지만 팀 득점과 직결되는 김태균의 홈런과 타점 갯수를 감안해 볼때 당연히 월간 MVP는 김태균의 차지가 되어야 한다. ◆ 그 밖의 소속팀 후보들 주니치에서 이적해와 지난해 성적을 내지 못했던 베테랑 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라쿠텐)의 5월달도 눈부셨다.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400(60타수 24안타) 홈런2개,타점11개다. 라쿠텐도 투수력에 비해 타선이 빈약한 팀인데 팀성적이 하락한것도 이때문이다. 노장파워를 보여준 나카무라의 부활은 반갑지만 그가 5월 MVP에 선정될 확률은 희박하다. 역시 베테랑 타자인 타무라 히토시(소프트뱅크)도 후보에 올랐다. 16경기 출전, 타율 .349(63타수 22안타) 홈런4개,타점은 10개다. 하위타선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선수로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선수지만 남은 경기에서 더 분발하지 않으면 후보에 오르는걸로 만족해야 할듯 보인다. 마지막 10번째 후보는 지난해까지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다 올해 오릭스 버팔로스로 이적한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다. 발디리스는 팀의 주포인 알렉스 카브레라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빈타에 허덕였던 팀타선을 지켜내며 알찬 한달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15경기 출전해 타율 .404(52타수 21안타) 홈런3개,타점은 9개다. 워낙 팀성적이 좋지 않기에 돋보이지 못하고 있는 발디리스는 아직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5월 MVP’ 후보에 오른 타자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단연 김태균의 활약이 돋보인다. 문제는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보여줄수 있을지다. 현재 치바 롯데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신전(24-25일),히로시마전(26-27일),요코하마전(29-30일) 인데 대체적으로 경기일정이 좋아 지금까지의 성적을 유지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을듯 싶다. 김태균이 이승엽(요미우리) 이후 첫 한국인 선수 ‘월간 MVP’ 수상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태균 진면목 보인 도쿄돔 ‘홈런 2방’

    김태균 진면목 보인 도쿄돔 ‘홈런 2방’

    차원이 다른 홈런포였다. 그리고 일본야구에 서서히 녹아드는 김태균(치바 롯데)의 진면목을 엿볼수 있는 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김태균이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교류전 2번째 경기에서 홈런2개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비록 팀은 요미우리의 강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8-10으로 패했지만 김태균의 진가를 확인할수 있는 한판승부이기도 했다. 이날 승리한 요미우리는 27승 13패(승률 .675)로 2위 주니치에 4게임 앞선 1위를 굳건히 했다. 반면 패한 치바 롯데는 이날 요코하마에게 승리를 거둔 세이부에게 한게임 반차이로 2위가돼 앞으로의 순위싸움이 볼만해 졌다. 이날 김태균이 상대한 요미우리 선발은 지난해까지 주로 불펜요원으로 활약했던 ‘점박이’ 니시무라 켄타로. 니시무라는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해 6경기에 등판, 2승(1패,평균자책점 2.19)에 불과한 성적이었지만 5이닝 이하로 던진 경기가 없었을만큼 합격점을 받았던 투수다. 호투에 비해 승수가 부족했던 것은 그가 등판하는 경기에 유독 팀타선의 도움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니시무라는 경기 초반부터 ‘한국산 바주카포’의 위력을 몸소 체험해야 했다. 니시무라는 140km대 후반까지 찍는 포심패스트볼을 지닌 투수다. 컨디션이 좋은날에는 150km를 상회하기도 한다. 기존의 슬라이더에 더해 스프링캠프 동안 익힌 포크볼과 체인지업, 그리고 우타자를 상대로해 공략하는 인사이드 역회전볼(슈트)도 수준급이다. 김태균은 2회초 첫번째 타석에서 니시무라의 포심패스트볼(148km)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3회초 김태균 두번째 타석(2사 1루 볼카운트 0-1) ’좌월 투런포’ 시즌전 ‘김태균은 인코스에 약하다’ 라고 했던 일본 언론의 입방정에 지금 일본투수들은 모두 속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젠 그곳이 아니라 해도 알아 듣지를 못하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김태균이 쳐낸 홈런이 확인을 시켜줬음에도 불구하고 니시무라는 김태균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인코스를 선택해 피홈런을 허용했다. 초구 볼을 던진 니시무라는 2구째를 인코스에 슈트볼을 던졌다. 144km까지 찍힌 공이었지만 김태균의 방망이는 마치 그 코스와 구종을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힘차게 돌아갔다. 김태균 특유의 로테이트(Rotate) 즉, 축을 중심으로 하는 몸의 회전력이 만들어낸 한방이었다. 김태균의 앞발이 히팅 이후 지면에서 이탈될 정도로 강력한 스윙이 이뤄졌는데 공의 고저가 조금만 높았더라면 초대형 홈런이 될뻔한 타구였다. ◆9회초 김태균 마지막 타석(1사 1루 볼카운트 0-1) ‘좌월 투런포’ 김태균이 마지막 타석에서 쏘아올린 홈런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한방이다. 그냥 스쳐지나가는(?) 홈런쯤으로도 생각할수 있지만 홈런을 만들어낸 과정을 보면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상대투수는 재일교포 3세인 좌완 카네토 노리히토.(대학시절 일본국적 취득) 카네토는 김태균을 상대로해 초구를 인코스 꽉찬 포심패스트볼(144km)로 선택했다. 결과는 볼. 하지만 좌투수라는 점을 감안할때 스트라이크를 줘도 무방할 정도로 속구의 로케이션이 뛰어난 공이었다. 초구를 타자 몸쪽에 가깝게 붙인 카네토는 두번째 공을 슬라이더로 선택했지만 제대로 떨어지지 않아 가운데로 몰리고 말았다. 결과는 또다시 좌월 홈런. 훌륭한 타자는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는 야구의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준 순간이기도 했다. 김태균 입장에서는 초구 빠른 인코스 공을 체감한 후 변화구를 공략했는데 투수의 실투를 받아먹긴 했지만 그 속에는 계산된 타격도 숨겨져 있었다. 투수의 볼배합 이면에 숨겨져 있는 ‘셋업피치’를 읽고 타격을 했기 때문이다. 셋업피치란 투수가 어떠한 목적구를 던지전에 타자의 코스변화를 혼란스럽게 하는 일종의 ‘떡밥투구’다. 가령 투수가 위닝샷을 아웃코스로 생각을 하고 있다면 그 이전공은 타자 몸쪽으로 붙여 타자로 하여금 인코스쪽에 생각이 몰려 있게 유도한다. 하지만 결국 위닝샷은 아웃코스로 선택, 좌우 코스의 폭을 넓어지게 하는 효과를 발휘하며 제대로된 타격을 할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김태균은 인코스에 타이트하게 붙여져 들어오는 초구에 움찔하고 물러섰지만 카네토의 두번째 슬라이더는 마치 노리고 있었다는듯, 평소의 타격폼 그대로에서 스윙을 했다. 이것은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이젠 김태균 스스로도 타석에서의 여유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두번째 공은 다시 인코스에 들어오지 않을것이란 확신, 그리고 구종은 변화구가 들어온다는 계산에서 속구를 가격할때와는 다른 타이밍으로 스윙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타격페이스도 놀랍지만 일본야구에 경험이 쌓여가고 있다는 방증으로도 풀이할수 있어 앞으로 김태균의 타격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가 힘들 정도가 됐다. 현재까지 김태균은 타율 .307(10위), 홈런 12개(공동 2위) 타점 45(1위)로 기대 이상의 맹타를 보여주고 있다. 팀이 치른 43경기(17일 기준)보다 타점이 더 많아 일본진출 첫해에 공격부문 타이틀 하나쯤은 충분히 노려볼수 있는 페이스다. 한편 이승엽은 오랜만에 선발 1루수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6회 에드가 곤잘레스와 교체, 김태균과의 희비가 엇갈렸다. 요미우리의 다음 경기는 니혼햄 파이터스(18일)다. 치바 롯데 역시 월요일 하루 휴식을 취한뒤 18일 주니치 드래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교류전을 이어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태균 “승엽형 봤지”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이승엽(34·요미우리) 앞에서 투런홈런을 2방이나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반면 이승엽은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뒤 6회에 대타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균은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교류전에서 1-3으로 뒤진 3회 초 동점 좌월 투런홈런을 뿜어낸 데 이어 9회 초에도 좌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13일 요코하마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홈런으로 시즌 11, 12호째다. 김태균은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초 2사1루에서 상대선발 니시무라 겐타로가 던진 2구째 몸쪽으로 파고드는 144㎞짜리 역회전성 직구(슈트)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9회 초 1사1루에서도 바뀐 투수 가네토 노리히토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홈런 두 방으로 4타점을 쓸어담은 김태균은 총 45타점을 기록, 리그 타점 선두를 유지했다. 리그 홈런 1위 호세 오티스(소프트뱅크)에는 1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김태균은 앞선 2회 초 첫 타석에서도 볼카운트 2-2에서 시속 148㎞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후속타자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김태균은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1홈런)로 부진했지만,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타율도 .296에서 .307로 올라갔다. 요미우리가 10-8로 이겼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김태균-이승엽 타격대결…도쿄돔 1루서 만날까

    김태균-이승엽 타격대결…도쿄돔 1루서 만날까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승엽(요미우리)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그라운드에서 만난다. 장소는 요미우리 홈구장인 도쿄돔(교류전 15-16일). 현재 치바 롯데는 25승 1무 15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요미우리 역시 25승 13패의 성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양리그 통틀어 팀 홈런 1위(53개)인 요미우리와 팀 타율이 무려 3할에 가까운(.294) 공포의 타선으로 무장한 치바 롯데의 싸움은 이번 교류전의 빅매치다. 팬들의 관심이 큰 만큼 양팀 에이스급 투수들이 출동한다. 김태균은 요코하마전(13일) 마지막 타석에서 뽑아낸 10호 홈런(상대투수 크리스 부트체크)의 상승세를, 이승엽은 ‘교류전의 사나이’라는 명성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토노 순을 상대하는 김태균, 하지만 이승엽은… 5월달에 들어서면서부터 일본의 각구단들은 들쑥날쑥한 경기일정 때문에 투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2연전만 하는 교류전의 특성상 이동일이 끼여 있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대팀 선발투수를 예측하기가 쉽지가 않다. 김태균이 요미우리와의 첫경기(15일)에서 만나게될 투수는 토노 순이 유력하다. 토노는 지난 5일(야쿠르트전)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이후 보름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토노는 요미우리의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을 하며 기량이 만개한 상태다. 현재 다승(6승 1패)과 평균자책점(1.66)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최근 등판한 6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왔다. 3,4월 리그 월간 MVP(투수부문)에도 선정됐던 토노는 올 시즌 들어 그동안 지적됐던 제구력이 보완되며 믿을수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0km대 중반의 포심패스트볼과 칼날같은 슬라이더를 지닌 토노는 현재까지 피홈런을 2개(48.2이닝)만 허용했다. 최근 경기에서 다시 삼진이 증가하고 있는 김태균 입장에서는 부트체크에게 뽑아낸 홈런을 상기하며 타석에 설 필요가 있다. 변화구를 의식해 좀 더 늦은 타이밍에서 컨택트(Contact)가 되더라도 김태균의 힘이라면 토노의 공도 충분히 공략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치바 롯데는 나루세 요시히사의 선발등판이 유력시 된다. ‘플래툰 시스템’을 신봉하는 하라 감독의 스타일상, 좌완인 나루세가 등판하는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의 선발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나루세는 올 시즌 들어 팀내 최다인 5승(3패, 평균자책점 3.05)을 기록중이다. 만약 하라 감독이 초반부터 홈런포로 치바 롯데 마운드를 두들긴다는 계산을 한다면 이승엽을 선발출전 시켜도 좋을듯 싶다. 현재 나루세는 양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두자리수 피홈런(62이닝,13개)를 허용했다. 최근 두경기에서 무려 6개의 피홈런을 얻어 맞았는데 올해 나루세가 허용한 실점의 대부분이 연타보다 홈런에 의해서다. 5월 8일(오릭스전) 경기에서 좌타자 오카다 타카히로에게 홈런을 허용했던 나루세라는 점을 감안할때 이승엽이 선발로 경기에 나서더라도 이상할게 없다고 본다. 우츠미를 다시만난 김태균, 자라나는 새싹을 밟아줘야할 이승엽 16일(일)경기에서 김태균은 요미우리의 좌완 에이스 우츠미 테츠야를 만난다. 김태균은 지난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본선라운드에서 우츠미를 상대로 볼넷과 삼진을 각각 기록했다. 우츠미는 메이저리그로 떠난 타카하시 히사노리(뉴욕 메츠)와 시즌 초 선발로 보직을 변경했던 야마구치 테츠야가 다시 불펜으로 되돌아간 지금, 후지이 슈고와 함께 팀내 좌완 쌍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우츠미의 성적은 5승 무패(평균자책점 2.89)로 올해 5이닝 이상을 던진 경기에서 아직까지 패가 없다. 뛰어난 완급조절 능력과 아웃코스 핀포인트를 공략하는 제구력이 일품인 우츠미를 상대로 김태균이 어떠한 타격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치바 롯데의 선발은 오미네 유타가 유력시 된다. 2006년 고교 드래프트 1순위로 치바 롯데 유니폼을 입었던 오미네는 그러나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투수다. 지난해 5승을 거두긴 했지만 경기마다 굴곡이 심한 컨디션으로 유망주 껍질을 깨지 못하고 있는것. 150km를 상회하는 강력한 포심패스트볼을 지니고 있지만 경기운영 능력이 떨어져 볼배합의 문제를 노출하며 장타를 곧잘 허용한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2패(평균자책점 4.74) 최근 3번의 선발등판에서 승리가 없다. 오미네가 우타자라는 점을 감안할때 이날 경기는 이승엽의 선발출전을 기대해도 좋다. 이번 치바 롯데와 요미우리의 경기는 누가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더라도 선후배의 조우가 이뤄질 것은 확실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물오른’ 김태균 vs ‘절박한’ 이승엽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두 ‘한국산 거포’가 맞대결을 펼친다. 퍼시픽리그 데뷔와 동시에 정상급 타자로 발돋움한 김태균(28·지바 롯데)과 센트럴리그에서 타격감을 회복 중인 이승엽(34·요미우리)이 1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한달간 펼쳐지는 인터리그에서 격돌한다. 요미우리는 10일 현재 24승12패(승률 .666)로 센트럴리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명문구단이고, 지바 롯데 역시 23승15패1무(승률 .605)로 퍼시픽리그 1위 세이부(25승16패1무)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양대리그 최고 명문구단 간의 맞대결인 셈. 김태균과 이승엽의 화력 맞대결은 도쿄돔에서 15~16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다음 달 1~2일 펼쳐진다. 인터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 몇 차례 센트럴리그 투수들을 경험했다. 하지만 퍼시픽리그 투수들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절묘한 제구력과 코너워크가 강점인 만큼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5월 들어 홈런을 양산하고 있는 김태균이 생소한 센트럴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어떤 타격을 할지 궁금하다. 김태균은 현재 타율 .313에 9홈런 37타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이승엽은 ‘교류전의 사나이’로 불릴 정도로 인터리그에 강세를 보여왔다. 지바 롯데에서 활약한 2005년 홈런 12방, 요미우리로 옮긴 2006년에는 16방을 터뜨려 2년 연속 인터리그 홈런왕에 등극했다. 벤치 신세인 이승엽이 주전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인터리그에서 최대한 타율을 끌어올려야 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추신수 4타석 1안타…김태균 4연타석 삼진

    해외파 거포들이 일제히 숨을 골랐다. 추신수(28·클리블랜드)는 4타석 2타수 1안타로 평범했고, 김태균(28·지바롯데)은 5타수 무안타 4연타석 삼진으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9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전에서 볼넷 2개를 얻고 안타 하나를 기록했다. 지난 5일 LA 에인절스전 뒤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이다. 1회 말 첫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 4회 말과 6회말 두 타석 연속 볼넷을 얻었다. 안타는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 나왔다. 8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 노볼에서 상대 구원투수 조엘 주마야의 2구째를 정확히 받아쳤다. 힘 대 힘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 줬다. 시즌 타율은 .307에서 .311로 조금 올랐다. 팀은 4-6으로 패했다. 김태균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4연타석 삼진도 당했다. 팀은 7-11로 패했다. 타율은 .324에서 .313으로 떨어졌다. 이범호(29·소프트뱅크)는 야후돔에서 열린 세이부전에 출전, 2루타 하나를 날렸다. 4타수 1안타. 타율은 .235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에 4-1로 졌다. 이승엽(34·요미우리)은 6회 교체 출전해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타율은 .233에서 .222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요코하마를 7-5로 눌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NPB] 태균아 봤지! 승엽도 투런포!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라이언킹’ 이승엽(34·요미우리)이 일주일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처음으로 멀티히트와 3타점도 함께 기록했다. 이승엽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투런홈런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렸다. 지난달 28일 주니치전 이후 일주일 만에 시즌 5호째 2점포를 터뜨린 것. 시즌 타율은 .194에서 .225로 껑충 뛰었다.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1회 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토니 바네트가 던진 시속 144㎞짜리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3회 말에도 이승엽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무사 1·2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루주자 아베 신노스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번째 타점. 이승엽은 4회에는 삼진으로, 6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12-0으로 크게 이겼다. 전날까지 연일 홈런쇼를 선보였던 김태균(28·지바 롯데)은 홈런과 타점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리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329로 조금 올랐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김태균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하지만 2-6으로 뒤진 8회 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선발 바비 케펠의 높은 초구 직구를 밀어쳐 우전 2루타를 때렸다. 이어진 오마쓰 쇼이쓰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그러나 지바 롯데는 3-8로 패했다. 이범호(29·소프트뱅크)는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뒤진 8회 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기용돼 좌전 안타를 때린 뒤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다. 양팀은 4-4로 비겼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PB] 김태균 불방망이 활활…4타점 맹활약

    [NPB] 김태균 불방망이 활활…4타점 맹활약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김태균(28)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태균은 29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지바 롯데의 10-5 승리를 견인했다.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며 .289이던 타율을 .303으로 끌어올렸다. 한 경기 4타점은 일본 진출 뒤 처음이며 타점은 22로 늘어났다. 1회초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다나카 야스히로의 직구를 밀어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팀의 선취점. 3회초 외야 플라이로 물러난 김태균은 4회초 무사 3루에서 바뀐 투수 오카모토 요스케의 변화구를 중전안타로 만들며 두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또 5회초 2사 1·2루에서 중전안타를 만들어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세번째 타점을 만들었다. 김태균은 7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9회초 1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하루 4타점을 쓸어담았다. ‘라이언킹’ 이승엽(34·요미우리)은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볼넷)를 때려 팀의 3-1 승리를 도왔다. 전날까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이다. 이승엽은 이날 최근의 타격 상승세에 힘입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승엽은 이날 1할대(.192)의 타율을 2할대(.207)로 끌어올렸다. 한편 이범호(29·소프트뱅크)는 라쿠텐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2볼넷)에 그쳤다. 소프트뱅크가 4-0으로 이겼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이승엽·김태균 ‘맑음’…이범호는 언제쯤?

    이승엽·김태균 ‘맑음’…이범호는 언제쯤?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타자들의 여건이 시즌 초반에 비해 호전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여건이란 ‘기회’를 뜻한다. 김태균(치바 롯데)은 주중 세이부와의 마지막 경기(29일)에서 결승타점 포함 5타수 3안타 3득점 4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10-5)를 이끌었고 타율도 다시 3할대(.303)로 진입했다. 이미 세이부에게 2연패를 당했던 치바 롯데는 이날 경기 만큼은 결코 놓칠수 없는 한판이었다. 전날 세이부에게 패하며 1위자리를 내줬던 상황에서 이 경기마저 패했더라면 주중 3연패 및 최근 상승세를 타며 3위까지 올라온 소프트뱅크의 추격권에도 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놓칠 수 없는 경기를 승리로 이끈 김태균은 4번타자로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했음은 물론 니시무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뜻깊은 하루였다. 현재 치바 롯데(19승 1무 11패, 승률 .633)는 2위 세이부(20승 12패, 승률 .625)와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에 김태균 입장에서는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금과 같은 꾸준한 활약, 더불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는 홈런포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켜야할 시점이다. 그동안 대타로만 경기에 투입됐던 이승엽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27일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홈런을 쏘아올렸고, 28일 경기에서는 모처럼만에 선발로 출전해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홈런포는 3연전 마지막 경기(29일)에서도 선발출전을 하게 만들었고 비록 이날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그동안 1할대였던 타율을 2할대(.207)로 끌어 올렸다. 하라 감독의 특성상 29일 경기는 예전 같았으면 선발출전이 불가능했다. 전날 홈런을 쳤어도 이날은 주니치의 좌완 에이스인 첸 웨인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요미우리는 이승엽을 제외하면 1루를 맡을 선수가 없다. 이승엽에게 있어 눈엣가시와 같았던 카메이 요시유키와 타카하시 요시노부 모두 팀 전력에서 이탈해 있기 때문이다. 28일 경기에서 포수와 부딪혀 부상을 당한 카메이는 이미 1군 등록이 말소된 상태다. 타카하시는 28일밤 급성 위장염으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고 29일에는 아예 경기장에도 나오지 못하며 숙소에만 머물렀다. 어떻게 보면 지금 이승엽으로서는 최고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카메이나 타카하시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그 와중에서도 유독 이승엽의 선발 출전은 어려웠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180도 달라진 상태다. 설사 이승엽이 한두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지라도 1루를 대체할만한 선수가 전무하다. 오프시즌동안 1루 수비연습을 했던 외야수 알렉스 라미레즈는 고교 선수보다 못한 땅볼처리 미숙을 드러내 앞으로 그가 1루 미트를 낄 일은 없다. 3루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1루 수비가 가능하지만 그가 1루로 가게되면 3루자리에 공백이 생기게돼 앞으로 특별한 일이 없는한 이승엽의 선발출전은 지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이승엽의 꾸준함이다. 한번 시동이 걸리면 무섭게 몰아치다가도 슬럼프가 오면 장기화가돼 그동안 벌어놓은 신임을 잃어버렸던 전년도의 전례를 절대로 답습하지 않아야 한다. 이범호는 라쿠텐(29일)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선발출전했지만 또다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이범호는 4타석 2타수 무안타(볼넷 2개)에 그치며 타율이 .212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3루수 마츠다 노부히로는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이 이범호에겐 ‘기회’다. 당초 빠르면 5월초에 그라운드에서 볼수 있을것으로 전망됐던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비자 문제 등으로 인해 그 시기가 늦춰졌다. 페타지니가 오면 지명타자 자리를 맡을것이 확실시되기에 지금 이범호는 자신의 입지구축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 일본언론은 금일(30일) 페타지니가 일본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5월 2일 입단 기자회견을 하는 페타지니는 늦어도 5월 말쯤이면 1군에서 그 모습을 볼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우리나라로 치면 삼성의 양준혁과 같은 베테랑 타자 마츠나카 노부히코는 현재 2군에 있다. 시즌 개막을 2군에서 시작했지만 1군 복귀 후 22경기에서 타율 .197 홈런2개,10타점에 그치고 있는 것은 무릎수술로 인해 연습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타격이 본궤도에 오르지 않으면 1군에서 부르지 않겠다는 아키야마 코지 감독의 말이 있어 당분간 이범호의 경기출전수는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이범호로서는 지금이 위기이자 기회인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즌 4호’ 이승엽 “최상의 컨디션이다”

    ‘시즌 4호’ 이승엽 “최상의 컨디션이다”

    요리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지난 28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5회초 팀이 0-4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시즌 4호 홈런포를 시원하게 날려 버렸다. 요리우리는 요시미와 맞붙을 타자로 이승엽을 선택했다. 지난 해 이승엽은 요시미에게 3개의 홈런을 획득했기 때문. 비록 이날 요미우리는 패배했지만 이승엽을 선발로 기용한 점은 효과적이었다. 29일 보도된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이승엽이 2번 연속 홈런을 터뜨려 일본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이승엽은 꾸준한 연습과 체력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PB] 불붙은 승엽! 이틀연속 홈런쇼

    이승엽(34·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리며 거포 본능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28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일본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장,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전날 대타로 나와 아치를 그렸던 이승엽은 올 시즌 세 번째 선발출전 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홈런포로 건재함을 뽐냈다. 이승엽은 팀이 0-4로 뒤진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볼카운트 1-2에서 상대선발 요시미 가즈키의 4구째 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만큼 쭉 뻗은 타구였다. 우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긴 솔로포. 올 시즌 기록한 5개의 안타 중 4개를 홈런으로 만드는 순간이었다. 다른 세 번의 타격기회에서는 안타가 없던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을 .182에서 .192로 살짝 끌어올렸다. 수비에서는 끝까지 교체 없이 1루를 지켰다. 이승엽의 홈런 전까지 요시미를 상대로 단 1안타도 때리지 못했던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홈런 뒤 곧바로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가점은 없었다. 결국 요미우리는 2-8로 패하며 연승행진을 ‘6’에서 멈췄다. 지바롯데의 김태균(28)은 세이부 라이온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팀은 1-3으로 패했다. 야쿠르트의 임창용(34)은 팀이 한신전에서 3-9로 완패한 탓에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범호(29·소프트뱅크 호크스)도 라쿠텐과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승엽 대타 출장 3호 홈런, 팀은 8-0 대승

    이승엽 대타 출장 3호 홈런, 팀은 8-0 대승

    요리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도 대타 출장 홈런으로 이승엽은 올 시즌 홈런 3개를 모두 대수비 혹은 대타로 출전해 때려 냈다. 이승엽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앞선 8회초 대타로 출전했다.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승엽은 상대투수 시미즈 아키노부의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볼카운트 투볼 상황에서 노림수가 통한 것. 이승엽은 이 홈런으로 시즌 성적을 타율 0.182, 3홈런, 4타점으로 끌어올렸다. 팀은 8-0으로 승리. 지바 롯데의 김태균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김태균은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 김태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세이부에 1-3으로 패했다. 사진=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승엽 이제 주전 1루수 복귀할 때가 됐다

    이승엽 이제 주전 1루수 복귀할 때가 됐다

    이승엽(요미우리)의 홈런포가 일본에서도 화제다. 이승엽은 27일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나고야돔)에서 8회초 대타로 나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비거리130m) 시즌 3호 홈런(상대투수 시미즈 아키노부)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 현재까지 22타수 4안타(타율.182)에 불과한 성적표지만 4개의 안타 중 3개가 홈런일만큼 한방능력 만큼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공교롭게도 3개의 홈런포는 모두 대타로 출전해서 터뜨린 홈런들이다. 상황이 이쯤에 이르자, 최근 요미우리 팬들은 이승엽의 기용문제을 놓고 뜨거운 관심을 표출하고 있다. 이젠 이승엽을 선발로 출전시켜도 충분하다는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그동안 이승엽의 선발출전을 어렵게 했던 카메이 요시유키의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이라 설득력이 있다. 최근 요미우리는 주력 선수들의 부상에 따른 전력이탈로 인해 연승을 이어가기가 힘들었던게 사실이다. 리그 타율 1위(.423)를 달리고 있던 마츠모토 테츠야가 부상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상황이며 하라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타카하시 요시노부 역시 아직도 본연의 모습이 아니다. 가용할수 있는 1군 전력 중 포지션마다 그 편차가 심했고 특히 1루 자리는 더욱 극심했다. 기존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알렉스 라미레즈가 연일 홈런포를 뽐내며 타점을 쓸어담고 있고, 3할타자 4명을 보유할정도로 타선의 안정감이 돋보이긴 하지만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1루 자리는 아직도 실험중이다. 최근 경기에서 다시 1루수로 뛰고 있는 타카하시는 타율 .245(53타수 13안타, 홈런1개)를 기록중이며 카메이는 타율 .162(68타수 11안타, 홈런1개)에 불과하다. 시즌 초에 비해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타카하시는 그렇다 치더라도 카메이의 부진은 최악의 상황이다. 허울뿐인 1루 플래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현재 카메이는 팀 성적에 전혀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승엽, 타카하시에 비해 가장 많은 경기출전과 타석수를 보장받고 있는 카메이는 외야수로도 경쟁력이 떨어진다. 타니 요시토모와 신인 쵸노 히사요시와 비교해도 이들을 앞선다고 할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프로야구가 5월 12일부터 양리그 교류전이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요미우리도 이제부터는 주전라인업을 확실히 설정해서 경기를 치뤄나가는게 좋다. 현재 대타감은 풍부하지만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 경기가 이어질 교류전에서는 지명타자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가장 설득력이 있는 시나리오는 타카하시가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외야수로 가고, 이승엽에게 1루자리를 맡기는 것. 이렇게 되면 카메이는 지금 이승엽의 역할인 대타나 대수비로, 교류전이 시작되면 라미레즈와 번갈아 가며 지명타자 자리를 맡아주는 것이 좋다. 물론 카메이의 타격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는 조건과 이승엽이 선발로 출전해서도 지금과 같은 홈런포를 터뜨려줘야 한다는 조건이 맞아야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카메이의 타격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25개의 홈런을 터뜨려 올 시즌 기대가 컸던 카메이는 타격자세를 바꾼것이 화근이 됐다는 평가가 있을만큼 적응을 못하고 있다. 이젠 이승엽이 2군으로 떨어질 것을 염려했던 우려가 카메이로 옮겨진 상황이다. 타카하시는 믿는 구석(요미우리의 황태자)이라도 있지만 카메이는 비빌 언덕조차 없는데, 긴 시간동안 인내하며 참아왔던 하라 감독의 결단이 요구된다. 한때 외국인 투수들인 위르핀 오비스포와 마크 크룬의 부상회복으로 ‘외국인선수 엔트리 경쟁’에서 탈락될 것이란 불안감에 시달렸던 이승엽이지만 이젠 먼나라 이야기가 됐다. 지금까지 특별한 경쟁자 없이 2루자리를 지켰던 에드가 곤잘레스가 이미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며 그의 기량을 놓고 봤을때 일본에서 통할수준이 아니란 것도 확인됐다. 하라 감독이 곤잘레스만큼의 기회를 이승엽에게도 줄지는 모르겠지만 카메이 타격침체의 장기화, 그렇게 됨으로 인해 타카하시의 외야수 출전이 앞으로 요미우리가 연승을 이어가는데 있어 가장 합리적인 시나리오다. 현재까지(27일 기준) 센트럴리그에서 홈런 3개 이상을 기록 중인 타자는 이승엽을 포함해 모두 21명이다. 이중 카네모토 토모아키(한신, 83타석 홈런3개), 죠지마 겐지(한신, 98타석 홈런3개),사쿠라이 코다이(한신, 79타석 홈런4개),크레이그 브라젤(한신, 90타석 홈런7개) 그리고 이승엽(28타석 홈런3개)까지 5명만 100타석 이하에서 터져나온 홈런들이며 이들을 제외하면 지금 이승엽이 기록하고 있는 타석 대비 홈런수는 경이적인 수준이다. 김인식 전 한화감독의 말처럼 ‘그냥 냅두면 보답으로 돌아온다’는 이승엽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 셈이다. 이승엽은 카메이의 부진으로 자신의 포지션인 1루에서 다시 선발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확실한 것은 그 누가 1루자리를 지키더라도 아직 팀내에서 이승엽만큼의 홈런포를 터뜨려 줄 1루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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