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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통신] 이승엽 11호 홈런…팀내 최다포 칠까?

    [일본통신] 이승엽 11호 홈런…팀내 최다포 칠까?

    이승엽(35. 오릭스)이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5일 고베 홋토모토 구장에서 펼쳐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오릭스가 2-4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홈런이 된 이 홈런은 결국 연장 접전 끝에 아카다 쇼고의 끝내기 안타로 팀이 승리함으로써 귀중한 한방이 됐다. 이로써 이승엽은 개인 통산 500홈런에 21개를 남겨둔, 그리고 오릭스 입장에선 이번 라쿠텐과의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내며 4위 라쿠텐에 1경기 차 앞선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승엽은 상대 투수 시오미 타카히로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135km)을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맞는 순간 누구나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만큼 라이너성으로 제대로 넘어갔다. 이승엽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인해 이승엽은 팀내 주포 아롬 발디리스(14홈런)와 지난해 홈런왕이자 4번타자인 T-오카다(13홈런)에 이어 팀내 홈런수 3위를 굳건히 했다. 몰아치기에 능한 이승엽의 타격성향으로 봤을때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팀내 최다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승엽이 비록 홈런대비(투고타저) 타율은 매우 떨어지지만(.209) 한방능력은 여전하다. 대다수 전문가들이 말하듯 이승엽의 홈런 타구에는 뭔가 특별한게 숨겨져 있다. 바로 ‘맞는 순간 넘어갔구나’라고 바로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타구에 힘을 싣는 능력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공을 띄우는 기술 역시 여타 선수들에 비해 특출난 이승엽이다. 일반적으로 이상적으로 홈런이 나오기 위한 타구 각도를 45도라고 한다. 그 이하의 타구는 라이너성이라고 하는데 이승엽은 특히 접점지점(컨택트 지점)에서 이후 팔로우 스루까지 가는 과정이 상당히 매끄럽다. 몸이 회전하는 과정에서 이승엽 특유의 이러한 피니쉬는 여타 타자들의 홈런장면에선 쉽게 볼수 없으며 결코 아무나 흉내낼수 있는게 아니다. 최근 이승엽의 홈런에 관한 우스개 소리들이 들리고 있다. 과거 요미우리 시절 이승엽의 홈런을 보고 당시 중계를 맡았던 백인천 해설위원의 멘트가 아직도 인구에 회자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인천 해설위원은 이승엽이 홈런을 칠때마다 ‘요시 그란도 시즌이야’ 나 ‘아주 라지에타가 터졌어’라는 멘트로 야구팬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그런데 요시 그란도 시즌이야가 정확히 무슨 뜻일까? 당시 이승엽에 대한 타격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백인천 위원은 타격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었다. 바로 그 타석에서 이승엽의 홈런이 터졌는데 ‘요시! 역시 그란도 시즌이야’는 “역시 하나둘셋이야”다. 백인천 위원이 흥분해서 말을 빨리 하긴 했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역시 하나둘셋이야가 맞다. 이것은 이승엽 타석 때 타격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밍을 재는 방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홈런이었기에 백인천 위원의 요시 그란도 시즌은 하나둘셋이야가 틀림없다. 그리고 또다른 백인천 위원의 명언인 ‘아주 라지에타가 터졌어’는 그동안 움츠렸던게 터졌다는 뜻을 담고 있다. 라지에타는 방열기인 ‘라디에이터’의 일본식 발음이다. 이 말뜻을 해석하자면 그동안 터지지 않았던 이승엽의 한방이 라지에타(라디에이터)처럼 터졌다는 의미다. 일본에서 현역생활을 했던 백인천 위원이 다소 방송에서 쓰기엔 부적절한 일본용어를 사용한 것도 화제지만 아직까지 야구팬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것도 생소한 일이다. 그만큼 이승엽에 대한 기대를 거두지 못한 팬들이 많다는 뜻으로도 해석할수 있다. 이제 오릭스의 남은 경기수는 25경기(15일 기준, 119경기를 소화)다. 2위 니혼햄과는 10경기 차이로 벌어져 사실상 2위 싸움은 끝이 났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티켓 한장(3위)을 놓고 치열한 순위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한경기 차이로 오릭스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라쿠텐, 그리고 세이부와 지바 롯데 역시 아직은 마음을 놓을 단계는 아니다. 최근 이승엽의 타격상승세가 뒷심을 발휘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있어 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하프타임] 이승엽 시즌 11호 2점 홈런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하는 이승엽(35·오릭스)이 이틀간의 침묵을 시원하게 날리는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승엽은 15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6회말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시즌 11호. 팀이 2-4로 뒤진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라쿠텐의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시속 135㎞짜리 초구 직구에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10~11일 이틀 연속 홈런을 뽑아냈던 이승엽은 전날까지 두 경기 동안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이날 다시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경기를 마친 이승엽은 올시즌 타율을 .209로 유지했다. 오릭스는 연장 10회 아카다 쇼고의 우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해 5-4로 이겼다. 야쿠르트에서 활약하는 임창용(35)은 히로시마전에 등판한 선발 다테야마 쇼헤이가 완투승(8-1)을 거두면서 벤치를 지켰다.
  • [씨줄날줄] 식스 밀리언/박대출 논설위원

    추석 연휴 때 한 숫자가 자주 등장했다. 600만 기록이다. 프로야구가 올들어 관중 600만명을 넘었다. 1982년 출범 후 처음이다. 국산 영화는 관객 600만명을 또 돌파했다. ‘최종 병기 활’이 해냈다. ‘써니’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돌파 속도는 써니보다 2배 빨랐다. ‘600만불의 사나이’가 있었다. 1973년 제작된 미국 TV 시리즈다. 주인공은 인간과 로봇의 합성체. 이때의 ‘식스 밀리언스’(Six Millions). 꿈의 숫자였다. 이론으로만 가능했다. 멀게만 느껴졌다. 이제 그 숫자는 가까이 있다. 스포츠, 영화에 실존하는 대박이다. 두 가지 공통분모가 있다. 첫째, 개방이다. 1985년 영화법이 개정됐다. 3년 후 미국 UIP사는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할리우드 영화를 직접 배급했다. 국내 영화업계엔 난리가 났다. 국산 영화가 고사한다고 반발했다. 극장에 불을 지르고, 뱀도 풀었다. 그래도 직배를 막지 못했다. 국산 영화는 죽지 않았다. 경쟁력은 오히려 높아졌다. 이전까지는 국산 영화는 빈약했다. 100만 관객은 꿈이었다. 1984년 고래사냥 40만, 1986년 깊고 푸른밤 60만, 1988년 매춘 43만, 1989년 서울무지개가 30만 정도였다. 1993년 서편제를 시작으로 100만 시대가 열렸다. 이젠 1000만 기록도 다섯 편이다. 프로야구는 1998년 용병시대가 열렸다. 초창기엔 구설도 많았다. 외국 용병은 ‘귀한 몸’이었다. 심기 경호는 기본이었다. 국내 야구는 그동안 성장했다. 이젠 수출까지 한다. 박찬호, 추신수, 이승엽 등 줄줄이다. 그들에게 ‘식스 밀리언’은 오래된 얘기다. 문을 열면 경쟁력이 높아진다. 글로벌시대의 생존술이다. 자유무역협정(FTA)과 오버랩된다. 둘째, 스타들이 초석을 다졌다. 그들이 있었기에 팬이 있었고, 시장이 열렸다. 정창화 감독도 그중 하나다. 그는 액션영화의 선구자다. 서편제로 100만 시대를 연 임권택 감독의 스승이다. 대표작은 죽음의 다섯 손가락(1972년). ‘사이트 앤 사운드’는 ‘세계영화사 걸작 베스트 10’에 올렸다. 영국영화협회가 발간하는 영화잡지이니 공신력을 인정할 만하다. 마침 오늘부터 정창화 회고전이 열린다. 서울영상자료원이 무료로 제공한다. 야구엔 장효조, 최동원이 있다. 장효조는 ‘영원한 3할타자’ ‘타격의 달인’. 최동원은 야구계의 또 다른 전설. 한국시리즈 4승은 전대미문의 기록이다. ‘무등산 폭격기’ 선동렬과의 15이닝 완투 무승부 역시 신화다. 고교 때 어깨 보험에 가입했던 무쇠팔이었다. 장효조에 이어 고인이 됐다. 삼가 명복을 빈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프로야구] ‘기록제조기’ 이대호 3년 연속 100타점

    [프로야구] ‘기록제조기’ 이대호 3년 연속 100타점

    이대호(롯데)가 역대 3번째로 3년 연속 100타점 고지에 우뚝 섰다. 이대호는 1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7회 좌익선상 2루타로 타점 1개를 보탰다. 이로써 올 시즌 100타점을 작성한 이대호는 2009년부터 100타점-133타점-100타점을 기록해 ‘해결사 본색’을 유감없이 뽐냈다. 종전에는 삼성의 이승엽(오릭스)이 1997~1999년 3년 연속, 두산의 타이론 우즈가 1998~2001년 4년 연속 100타점을 달성했다. 그러나 롯데는 삼성에 5-8로 졌다. 선두 삼성에 6.5경기 차로 벌어진 2위 롯데는 3위 SK에 1경기 차로 쫓겼다. 삼성의 오승환은 8-5로 앞선 9회 등판해 1안타 무실점으로 봉쇄, 42세이브째를 올렸다. 또 연속 경기 세이브를 20경기로 늘려 일본의 사사키 가즈히로(전 요코하마)가 보유한 아시아 연속 경기 최다 세이브에 단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삼성은 1회 11타자가 나서 7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상수의 2루타와 박한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곧바로 박석민의 2점포가 작렬하며 단숨에 3-0으로 앞선 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연속 3안타가 이어져 6-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대전에서 23안타를 연쇄 폭발시키며 KIA를 18-7로 대파했다. 한화는 올 시즌 처음이자 통산 6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와 전원 타점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는 2-1로 앞선 3회 선발 로페즈와 구원투수 양현종을 장단 8안타로 두들기며 대거 8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지난 9일 두산전에서 조기 강판된 로페즈는 이날도 2와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6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3회 구원 등판한 양현종도 3분의2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다. 4위 KIA는 롯데에 2경기 차를 유지했다. 4강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뒤 서울의 맹주 자리를 놓고 ‘그들만의 리그’를 펼친 LG-두산의 잠실 경기에서 LG는 주키치의 역투를 앞세워 12-7로 이겼다. 3연패 사슬을 끊은 LG는 6위 두산에 1경기 차로 앞서며 5위를 지켰다. 선발 주키치는 6과 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9승째를 챙겼다. 이병규(9번)는 1회 2루타, 7회 2타점 적시타 등 2안타를 추가해 1700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통산 8번째. SK는 문학에서 넥센에 8-7로 역전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이승엽 연이틀 대포…2년만에 두 자리 수 홈런

    [일본통신] 이승엽 연이틀 대포…2년만에 두 자리 수 홈런

    이승엽(35. 오릭스)이 연이틀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11일 호토 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이승엽은 7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대망의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올해 이승엽의 두자리수 홈런은 지난 요미우리 시절인 2009년(16홈런)이후 2년만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2경기 연속 홈런, 그리고 개인 커리어 사상 500홈런에 22개를 남겨두며 시즌 막판 물오른 타격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오릭스는 세이부에 5-10으로 패하며 9연승 이후 1무 포함 3연패를 기록, 퍼시픽리그 3위 자리를 라쿠텐에게 내주며 4위로 내려 앉았다. 올 시즌 이승엽이 기록한 10호 홈런은 비록 부진한 가운데서 쏘아 올린 홈런이긴 했지만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극심할 정도의 투고타저 시즌이 지속되고 있는 리그 특성상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부여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까지(11일 기준) 퍼시픽리그에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모두 14명이다. 투고타저는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 벌써 시즌 39호 홈런을 폭발하고 있는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를 포함, 많은 타자들이 장타력을 뽐내고 있지만 예년과 비교해 장타가 급감했다. 올해 현재까지 퍼시픽리그에 소속된 팀의 홈런수를 모두 합치면 376개다. 이중 11%의 홈런을 터뜨리고 있는 나카무라(세이부, 39개)를 제외 하면 20홈런 타자는 단 한명(마츠다 노부히로 20개)뿐이다. 그 뒤를 차세대 일본프로야구 홈런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나카타 쇼(니혼햄, 14홈런), 최근 3년연속 3할-20홈런을 기록했던 세이부의 나카지마 히로유키(13홈런)가 뒤를 잇고 있다. 그야말로 홈런타자가 실종돼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각 팀내 두자리수 홈런타자도 찾기가 힘들다. 세이부 라이온스 3명(나카무라, 나카지마, 페르난데스), 니혼햄 3명(나카타, 호프파워, 이토이), 소프트뱅크 4명(마츠다, 마츠나카, 우치카와, 알렉스 라미레즈), 라쿠텐 1명(야마사키), 지바 롯데 0명, 오릭스 3명(T-오카다, 아롬 발디리스, 이승엽) 으로 총 14명이다. 반발력이 떨어지는 공인구, 그리고 태평양처럼 넓은 스트라이크 존 등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중인 타자는 홈런타자라고 불려도 이상할게 없는 모양새다. 과거 같으면 20홈런 타자 정도는 돼야 장타력이 있는 타자라고 인정했지만 이젠 이마저도 그 수치가 낮아졌다는 뜻이다. 이승엽이 비록 .213의 타율로 기대치에 못미치고는 있지만 호세 오티즈(소프트뱅크)등과 같이 이미 장타력을 검증 받았던 외국인 선수들에게 비해 결코 뒤떨어지는 성적이 아니다. 혹자들은 올 시즌 부진한 이승엽을 가리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는 선수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오릭스에서 이승엽보다 홈런을 더 많이 기록한 타자는 T-오카다(13개), 아롬 발디리스(12개) 단 2명 뿐이다. 이제 28경기(11일 기준 오릭스는 116경기를 소화)밖에 남지 않은 정규시즌 일정을 감안할때, 이승엽이 팀내 최다홈런 타자로 올라설수 있을지가 더욱 기대된다. 최근 이승엽은 이전과는 다른 타구질을 선보이며 과거의 향수를 느낄만한 타격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이승엽이 기록한 홈런의 대부분은 센터 펜스를 기준으로 우월 홈런이었다. 하지만 9호,10호 홈런은 모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가 가운데로 넘어갔다는 것은 그만큼 섣부른 타격을 하고 있지 않다는 방증이다. 전반적으로 앞쪽에 히팅포인트를 형성하게 될시 걸리면 우측으로 대형홈런이 터지지만 반대로 투수들의 변화구에 속을 확률이 크다는 뜻과도 같다. 하지만 최근 이승엽은 의식적으로 밀어치려는 성향이 강하다. 9호,10호 홈런 역시 이전과 같이 무리하게 잡아당겼다면 결코 좋은 타구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승엽은 몰아치기에 상당한 장점이 있는 타자다. 28경기 밖에 남지 않은 올 시즌, 지금과 같은 타격 페이스라면 최소 15홈런,그리고 퍼시픽리그 홈런 10위권에 충분히 들어갈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수 있는 마지막 티켓(3위) 한장을 놓고 고만고만 팀들끼리의 불꽃튀는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지금 현재, 오릭스 입장에선 그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예년과 같은 홈런 추이였다면 이승엽은 부진했다는 소릴 들어도 할말이 없는 시즌이다. 하지만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가 공격야구의 실종, 그중에서도 홈런타자가 드문 가운데서도 두자리수 홈런을 쳐냈다는 것은 결코 간과해선 안 될 성적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하프타임] 이승엽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승엽은 8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때리고 1타점을 올렸다. 경기는 4-4 시간 제한 무승부로 끝났다.
  • [하프타임]

    대한레슬링협 회장 김혜진씨 대한레슬링협회는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혜진(60) 협회 회장 직무대행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77년 마산 삼진종고에서 레슬링팀을 만들어 20여 차례 전국대회 종합 우승을 이끌었고, 경남대와 마산시청 레슬링팀 창단에도 기여했다. SK 2군 감독 김용희 해설위원 프로야구 SK가 7일 김용희(56) SBS ESPN 해설위원을 2군 감독으로 영입했다. 연봉은 1억 2000만원이며 임기는 내년까지다. 김용희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롯데에서 뛰면서 두 차례나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스타 선수 출신이다. 이승엽 이틀 연속 멀티히트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이승엽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결승타점까지 올렸다. 7일 센다이 K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라쿠텐전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에 이은 연속 멀티히트에다 5경기 연속 안타다. 오릭스가 9-1로 이겼다.
  • 日 야구 이승엽 42일만에 멀티히트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승엽(35·오릭스)이 42일 만에 한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려내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승엽은 6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라쿠텐과의 방문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이승엽이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한 것은 지난 7월 26일 니혼햄전 이후 처음이다. 또 지난 2일 니혼햄과의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려 타율을 .206에서 .210으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 1사 2루의 첫 타석에서 2루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2루주자 T-오카다는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고 이승엽은 2루까지 진루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4회 내야 땅볼로 잡힌 이승엽은 3-0으로 앞서던 6회 쐐기 득점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1사 1루에서 라쿠텐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의 바깥쪽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쪽으로 가는 안타를 날렸고 오릭스는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오릭스는 4-0으로 승리, 거침없이 8연승을 달리며 퍼시픽리그 3위로 올라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일본통신] 소프트뱅크 26살 투수 김무영의 무한도전

    [일본통신] 소프트뱅크 26살 투수 김무영의 무한도전

    이승엽(35. 오릭스)이 지난달 31일 기타큐슈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때리며 6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이승엽은 8회초 무사 1루에서 투수 요시카와 데루아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의 6경기 연속안타는 요미우리 시절인 지난 2009년 6월 30일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비록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승엽이지만 타율은 여전히 .205에 머물러 있다. 이날 경기는 이승엽의 활약유무보다는 소프트뱅크의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온 한국인 투수 김무영(26)과의 맞대결이 최대의 관심사였다. 5회에 올라온 김무영은 첫타자 아롬 발디리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곧바로 이승엽을 상대했다. 연속 볼 3개를 골라낸 이승엽은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들어오자 지체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잘 맞은 이승엽의 타구는 내야 깊숙히 수비하고 있던 2루수 혼다 유이치에게 걸리며 아쉽게 땅볼로 물러났다. 김무영은 부산광역시 출신이다. 고교시절 야마구치 현의 하야토모 고등학교로 야구유학, 이후 후쿠오카 경제대학을 거치며 2008년 시코쿠 · 큐슈 아일랜드 리그(독립리그)에 뛰어 들었다. 김무영은 2008년 창단된 후쿠오카 레드 와블러스에서 주로 중간투수로 뛰며 35경기에서 17세이브 평균자책점 0.41의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무영은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그해 가을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소프트뱅크에 6순위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입단 당시 그가 받은 계약금 800만엔(한화 약 1억원)은 후순위에서 지명받았던 선수들에 비해 높은 편이며 제2의 마하라 타카히로(소프트뱅크 마무리)가 될 선수로 그 기대치가 남다른 선수다. 김무영은 프로데뷔 후 지난해 1군에서 단 한경기에 출전, 1이닝 1실점으로 프로 마운드의 냄새를 맡은바 있다. 주로 2군에 머물렀던 김무영은, 그러나 2군무대를 평정하다시피 한 전도유망한 투수 중 한명 임엔 틀림이 없는 선수다. 2009년에 15경기(15.2이닝)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15 2010년엔 31경기(35이닝) 4승, 평균자책점 1.54 그리고 올 시즌엔 지난 7월 15일 1군에 올라오기 전까지 2군에서 27경기에 출전하며 1승 2세이브를 기록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올해 2군에서 김무영이 허용한 실점(자책점)이 1점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35.1이닝을 던져 0.25 라는 ‘언터처블’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줬던 것. 2군에만 머물러 있기엔 아까운 실력이란 걸 유감없이 보여줬던 김무영은 올해 7월 15일 1군에 합류했다. 7월 17일 첫 경기(지바 롯데전)에 등판한 이후 지금까지 주로 중간계투로 뛰며 7경기에서 11.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중이다. 김무영은 31일 오릭스 전에서 요시다 신타로에게 프로 첫 피홈런(요시다 역시 프로 첫 홈런)을 허용하며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김무영은 왜 2군에서 압도적인 피칭내용을 선보이면서도 1군에 올라오기가 힘들었을까. 그것은 다름 아닌 소프트뱅크 호크스 팀의 강력한 불펜 전력 때문이다. 선발 보다는 중간투수로서 그 기대치가 큰 김무영 입장에선 그 벽을 뚫기가 결코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현재 일본 프로야구 전체 승률 1위(.650) 이자 2년연속 퍼시픽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투타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갖춘 팀이다. 그중에서도 김무영의 경쟁상대라고도 할수 있는 불펜 투수들의 수준은 이 팀이 잘나가는 이유 중 하나에 포함된다. 시즌 초 소프트뱅크의 마무리는 지난해에 이어 마하라 타카히로(12세이브)가 맡았다. 하지만 마하라가 다소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과 미세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그 자리를 불펜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팔켄보그가 차지했다. 현재 16세이브를 기록중인 팔켄보그가 마하라의 공백을 훌륭히 메워주고 있는 셈이다. 필승불펜 요원들인 모리후쿠 마사히코(1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0.82)나 카나자와 타케히토(3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0.59)는 팀의 중심 투수들이다. 김무영 입장에선 1군 엔트리는 한정 돼 있는데 그 틈을 노린다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무영은 앞으로 1군에서 경험을 쌓고 미래의 클로저로 키워야 할 선수중 한명 임엔 틀림이 없다. 아직은 필승불펜이 아닌 추격조로 마운드에 서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미래가 밝아 보이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김무영은 최고 140km대 중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컷패스트볼까지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을 갖췄다. 특히 과감한 몸쪽 승부를 마다하지 않는 배짱있는 모습도 그의 잠재력이 돋보이는 이유중 하나다. 올 시즌 일본무대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은 모두 스타급 선수들이다. 약속이나 한듯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6살 청년 김무영의 1군 등장은 신선하기까지 하다. 특히 김무영은 운동선수에게 있어 반드시 필요한 ‘성실함’ 까지 갖춘 선수이기에 그 기대가 클수 밖에 없다. 김무영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해 외국인 선수가 아닌 일본 토종 선수 취급을 받는다. 이점 역시 1군 엔트리 등록에 있어 김무영에게 유리한 부분이기에 지금처럼만 활약하면 당분간 1군 엔리에서 제외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올시즌 日프로야구 리그별 특징은?

    [일본통신] 올시즌 日프로야구 리그별 특징은?

    이제 일본프로야구도 시즌 종반에 접어들었다. 한신 타이거즈를 제외한 11개팀들이 모두 100경기 이상을 치뤘고 각 리그마다 우승, 그리고 포스트시즌을 위한 A클래스(3위)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올 시즌 일본야구를 보면 양 리그 별로 특징적인 면이 두드러진다. 센트럴리그는 아직까지 정규시즌 우승팀이 유동적인 반면, 퍼시픽리그는 사실상 우승팀이 결정된 듯한 인상이다. 현재 센트럴리그 1위는 야쿠르트 스왈로즈(47승 14무 39패, 승률 .574)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야쿠르트의 무난한 우승이 예상됐지만 후반기 들어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어느새 2위권 팀들의 사정권 안으로 들어왔다. 눈여겨 볼 점은 만년 꼴지팀인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제외한 4팀 모두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승차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특징이다. 한신 타이거즈,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니치 드래곤스의 승률은 .505로 같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야쿠르트에 3.5경기 차이로 뒤진 2위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날이 바뀌면 순위 변동이 극심할 정도다. 현재 리그 5위인 히로시마 토요 카프 역시 1위 야쿠르트에 5.5반 차이로 뒤져있을 뿐 이팀 역시 우승 가능성이 열려있다. 일본야구가 맞대결이 자주 펼쳐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위 변화는 시즌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퍼시픽리그는 1, 2위 팀은 거의 정해져 있는 분위기지만 고만고만 한 팀들끼리 싸우게 될 3위 쟁탈전이 볼만해졌다. 퍼시픽리그의 절대강자인 소프트뱅크 호크스(65승 7무 33패, 승률 .663)가 시즌 초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2위인 니혼햄 파이터스(60승 4무 38패, 승률 .612)에 5경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팀들은 리그 최강의 타선과 안정적인 선발 투수력으로 좀처럼 연패를 당하지 않고 있는데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금과 같은 양강체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티켓인 3위 싸움은 아직도 안개속이다. 3위에 올라와 있는 라쿠텐 골든이글스(48승 5무 53패, 승률 .475)와 2위 니혼햄과의 승차는 무려 13.5경기다. 사실상 2위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나머지 팀들이 3위 쟁탈전을 펼치고 있는데 꼴찌 세이부 라이온즈와 라쿠텐과의 승차는 4경기 밖에 되지 않는다. 이승엽(35)이 속한 오릭스 버팔로스가 부진하다 해도 막판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 것도 3위 싸움이 시즌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센트럴리그는 우승팀과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가려지지 않는 상태, 퍼시픽리그는 이미 우승팀은 정해져 있지만 누가 3위를 차지할 지가 남은 경기의 최대의 관심사다. 개인 타이틀 경쟁도 치열하다. 수위타자 경쟁을 보면 퍼시픽리그는 이토이 요시오(니혼햄)가 타율 .331로 2위인 쿠리야마 타쿠미(세이부)의 .312보다 월등히 앞서 있다. 이토이의 최근 컨디션을 감안하면 이대로 순위가 판가름 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센트럴리그는 .312로 1위에 올라 있는 쵸노 히사요시(요미우리)와 .302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맷 머튼(한신)과의 싸움이 치열하다. 히라노 케이치(한신, 타율 .299) 지난해 이 부문 타이틀 홀더인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타율 .287)도 아직 희망은 있다. 홈런왕 경쟁은 센트럴리그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퍼시픽리그는 사실상 결정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 토종 홈런타자가 사라져 버린 센트럴리그에선 외국인 타자들인 블라디미르 발렌티엔(야쿠르트)이 25개로 1위, 그 뒤를 20개의 터멀 슬랫지(요코하마)가 홈런왕 경쟁에 올라와 있을 뿐이다. 어쩌면 올 시즌 센트럴리그는 30홈런타자가 실종될지도 모른다. 퍼시픽리그는 이미 3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가 경쟁자 없이 2년만에 홈런왕 타이틀을 되찾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일취월장한 소프트뱅크의 마츠다 노부히로(홈런 20개)가 추격하기엔 나카무라가 너무나 멀리 도망가 있는 상태다. 타점은 히로시마의 간판타자인 쿠리하라 켄타(64타점), 퍼시픽리그는 역시 나카무라 타케야가 1위(76타점)에 올라있어 홈런과 타점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수 있다. 투수 부문도 타이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먼저 센트럴리그 다승왕에는 우츠미 테츠야(요미우리)와 브라이언 바린톤(히로시마)이 나란히 12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와 있다. 그 뒤를 11승의 요시미 카즈키(주니치)가 추격하고 있는 양상인데 누가 다승왕에 오를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퍼시픽리그는 15승의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13승으로 공동2위에 올라와 있는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 데니스 홀튼(소프트뱅크)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재 다르빗슈는 1.56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타나카 마사히로(1.40)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어 ‘트리플 크라운’ 달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미 197개의 탈삼진(167이닝)으로 이 부문 1위를 예약한 다르빗슈다. 센트럴리그의 세이브 부문은 최근 연일 세이브를 올리며 2위까지 뛰어오른 후지카와 큐지(한신. 30세이브)와 시즌 내내 1위를 고수했던 데니스 사파테(히로시마, 32세이브)의 싸움으로 돌아섰다. 아쉽게도 임창용은 21세이브로 이 부문 5위로 내려앉으며 구원왕 획득은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퍼시픽리그에선 2009년 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했던 타케다 히사시(니혼햄)가 31세이브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변이 없는 한 2년만에 세이브왕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이승엽 타격페이스 ‘들쑥날쑥’ 왜?

    [일본통신] 이승엽 타격페이스 ‘들쑥날쑥’ 왜?

    조금은 운이 없다. 하지만 이것도 실력이다. 현재 이승엽(35. 오릭스)은 시즌 타율 .201(249타수 50안타)에 불과하다.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가 아무리 ‘투고타저’ 현상을 보이고 있을지라도 부활이란 명제를 안고 출발한 이승엽의 기대치 성적치곤 초라하기 그지없다. 이승엽을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대립된다. ‘국민타자’ 라는 칭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준 시즌도 있었지만 이젠 한물 간 퇴물취급을 하는 곳도 많다. 타격의 상승세를 꾸준히 보여달란 말도 우습지만 슬럼프(내리막길) 기간이 너무나 길어져 이젠 홈런이 아닌 안타 하나하나에도 흥분을 해야 할 팬들의 처지를 감안하면 분명 이질감이 큰 타자가 됐다. 최근 이승엽은 5경기 연속 무안타, 그리고 25일 경기에서 21타석 만에 겨우 안타를 신고했다. 한때 2할 5푼대까지 내다볼수 있었던 타율이 그 기간동안 급전직하 하며 2할로 떨어졌다. 올해 일본야구 그중에서도 이승엽이 속한 퍼시픽리그에선 3할 타자 품귀현상이 돋보인다. 현재까지(25일 기준) 3할 타자는 .335의 이토이 요시오(니혼햄)를 비롯, 총 5명에 불과하다. 3할 타자가 단 한명(쵸노 히사요시 .309)뿐인 센트럴리그 보다 낫다라고 표현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러한 현상을 부채질한 일본야구기구를 원망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승엽 개인으로 봤을때는 분명 아쉬운 성적임은 분명하다. 이승엽에 대한 변명을 하자면 부활이 기대됐던 올 시즌의 투고타저 현상을 원망해야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분명 아쉬움이 큰 성적이다. 그렇다면 이승엽은 왜 그렇게 타격페이스가 들쑥날쑥 하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을까. 여기에는 언제부터인가 잃어버린 이승엽의 타격성향과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플래툰 시스템’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이승엽에게서 사라진 타격성향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밀어치기다. 한때 이승엽은 바깥쪽 공을 결대로 밀어쳐 장타를 생산해 내는 대표적인 타자중 한명이었다. 그래서 일본 투수들 사이에서 나온 말이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가는 바깥쪽을 쉽게 생각해 던지지 마라’였다. 제구력이 동반된 바깥쪽 공일지라도 자칫 실투(공 한두개가 가운데 몰리는)가 나올시엔 어김없이 홈런으로 연결했던 이승엽의 타격성향을 우려한 표현이었다. 하지만 올해 이승엽은 이것마저 실종된 상태다. 올해 이승엽이 쳐낸 홈런의 대부분은 센터를 중심으로 우측에 치우쳤다. 자신의 타이밍, 그리고 투수의 몸쪽 실투를 놓치지 않고 마음껏 잡아당긴 스윙은 예상대로 홈런으로 연결됐지만 한때 장점이었던 바깥쪽 공에 대한 대응 부족은 홈런만큼이나 타율을 갉아먹는 주요 원인중 하나다. 이러한 이승엽의 타격성향은 올 시즌에만 국한된게 아니다. 요미우리 시절 이승엽을 상대한 투수들의 투구패턴을 보면 몸쪽을 선택한 비율이 33%를 차지했다. 반면 바깥쪽은 55%다. 나머지 12%는 가운데로 몰린 공이었는데 알고 있다 시피 요미우리 시절 이승엽은 철저한 실패를 맛보며 오릭스로 이적한 상태다. 이 차이는 끌어서 잡아당겨 치는 이승엽의 문제가 어디에 있는가를 증명해준 지표중 하나다. 그렇다고 해서 올해 이승엽이 달라졌느냐 라고 물어보면 딱히 그렇다 라고 할수 없을만큼 그대로인게 더 큰 문제다. 요미우리 시절과 비교해 출장경기는 더 늘어났지만 타격성향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아직 올 시즌 일본야구 통계가 다 나오진 않았지만 피부로 느끼는 올해 이승엽의 타격성향은 밀어쳐서 안타를 생산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떨어져(요미우리 시절보다 더한) 있는게 지금 그가 고전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타격폼 수정에 매달렸던 이승엽이 진정으로 돌이켜 봐야 했던 건 폼에 대한 성찰보다는 코스별 타격성향, 즉 바깥쪽 공에 대한 대처부족이 더 옳은 평가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이승엽 부진에 있어 또 한가지는 오릭스 팀이 안고 있는 선수층도 한몫을 했다. 일본프로야구 12개팀 중 오릭스처럼 선수층이 얇은 팀이 없다. 특히 야수는 극심할 정도인데, 이러한 선수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카다 감독은 기존 멤버에서 타순만 이동하는 소심함을 보이며 팀 성적 추락을 부채질했다. 감독이 팀 타순을 자주 바꾼다는 것은 감독 자신이 타순에 대한 믿음이 불안해서다. 한때 연전연승 가도를 달리던 시기에 오릭스는 특정 타순으로 연속해서 경기를 치뤄본적이 없었을 정도로 지나친 타순변경을 했던 팀이다. 지금 2군으로 내려가 있는 팀의 주포인 T-오카다는 물론 현재 4번타자자리를 맡고 있는 주장 고토 미츠타카 역시 4번타자 자리와는 거리가 먼 선수다. 오카다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4번타자에 대한 신임을 거둔바 있는데 몇경기 잘 맞으면 기용했다,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에선 팀 타순을 변경하는 등 고정 멤버 없이 경기를 치르는 무리수를 뒀다. 타격이 감각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편차가 유독 돋보였던 감독이 오카다다. 최근 오릭스는 7연패를 이어가며 부진에 빠졌다가 겨우 연패를 끊었다. 연패 덕분에 한때 리그 3위를 내달리던 성적이 5위까지 곧두박질 치며 팀 분위기 역시 엉망진창이 돼 버렸다. 이것은 비단 이승엽의 부진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오릭스 전력 자체가 ‘A 클래스(포스트 시즌 진출)’에 진출함에 있어 부족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선발진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공격력 부족이 팀의 발목을 잡고 있는데 쥐어 짜는듯한 선수 기용은 한번쯤 되돌아 봐야 할 오카다 감독이다. 이승엽에 대한 평가는 올 시즌이 끝나봐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듯 싶다. 하지만 가뭄에 콩나듯 터지는 안타(홈런이 아니다)로는 그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다가선것 만큼은 틀림없다. 외국인 선수는 팀 성적이 돋보여야 자신의 가치가 더욱 빛나는 법이다. 이 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지금 이승엽은 개인성적 뿐만 아니라 팀에 있어서도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NPB] 승엽, 연장10회 끝내기 투런포

    [NPB] 승엽, 연장10회 끝내기 투런포

    오릭스 이승엽이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1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에 대타로 출전해 이어진 10회 공격 2사 1루에서 끝내기 홈런포를 쏘아 올려 4-2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7호 홈런이자 2004년 일본 프로야구 진출 이후 통산 151번째 홈런이다. 지난달 9일 세이부전 홈런 후 36일 만이다. 9회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쳤던 오릭스는 10회 2사 후 아롬 발디리스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다시 찬스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이승엽은 10회 마운드에 오른 마키다 가즈히사의 초구를 받아 쳐 경기를 끝냈다. 몸쪽으로 낮게 들어온 시속 128㎞짜리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우익수 뒤 펜스를 훌쩍 넘긴 것. 이날 2타수 1안타를 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212에서 .215로 살짝 높아졌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NPB] 이승엽 장타부활?… 3일 연속 2루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승엽(35·오릭스)이 사흘 연속 2루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을 수확했다. 이승엽은 2일 역전 결승 2루타를 시작으로 사흘째 2루타를 생산해 장타 본능을 과시했다. 시즌 타율도 .224에서 .225로 끌어올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0-1로 뒤진 4회 2사 2루 기회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 오바 쇼타의 3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도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오릭스는 5회와 6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해 1-3으로 졌다. 야쿠르트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5)은 팀이 1-2로 져 등판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이승엽 장타 본색… 사흘 연속 2루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이승엽(35·오릭스)이 사흘 연속 2루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1타점을 수확했다. 이승엽은 2일 역전 결승 2루타를 시작으로 사흘째 2루타를 생산해 장타 본능을 과시했다. 시즌 타율도 .224에서 .225로 끌어올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0-1로 뒤진 4회 2사 2루 기회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 오바 쇼타의 3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터뜨렸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도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오릭스는 5회와 6회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해 1-3으로 졌다. 야쿠르트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5)은 팀이 1-2로 져 등판하지 않았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NPB] 이승엽 이틀 연속 2루타

    오릭스 이승엽(35)이 이틀 연속 2루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려냈던 이승엽은 3-0으로 앞선 1회 말 1사 1루에서 리그 최고 좌완인 선발 와다 쓰요시를 맞아서도 2루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와다의 몸쪽 직구(134㎞)를 잡아당겨 우측 깊숙한 2루타를 만들었다. 4타수 1안타의 이승엽은 타율 .224를 그대로 유지했고 오릭스는 3-4로 역전패했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35)은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2루타… 임창용 시즌 21S 이승엽(35·오릭스)이 침묵을 깨는 역전 결승 2루타를 때렸다. 이승엽은 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세 경기 무안타의 부진을 깬 이승엽의 적시타로 오릭스는 6-2 역전승을 거두고 3경기 만에 이겼다. 야쿠르트 임창용은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전에서 1-0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1세이브를 따냈다. 엔씨소프트 ‘NC 다이노스’로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가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으로 공식 명칭을 바꿨다. 엔씨소프트는 2일 연고지인 창원이 마산·진해와 통합해 ‘새로운 창원’(New Changwon)으로 재탄생함에 따라 구단 명칭을 ‘엔씨소프트 다이노스’에서 새로운 창원의 영문 앞글자를 딴 ‘NC 다이노스 프로야구단’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또 창원에 새 사무실을 마련,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그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와 마산야구장 내 사무실에서 창단 작업을 진행해 온 NC 다이노스는 마산 양덕동 한백빌딩 10층에 둥지를 틀었다.
  • [일본통신] 이승엽과 김태균의 차이는?

    [일본통신] 이승엽과 김태균의 차이는?

    흔히 이승엽(35. 오릭스)을 가리켜 ‘국민타자’라고 부른다. 이 수식어가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저 ‘국민배우’, ‘국민가수’ 처럼 언론이 만들어낸 신조어의 하나 쯤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국민타자(國民打者)는 엄연히 국어사전에 등록돼 있고 사전적 의미는 ‘야구에서, 국민 대다수가 좋아하는 타자’로 명시되어 있다. 국민타자라는 별칭이 붙었던 시절 이승엽은 삼성 소속이었다. 선호 하는 팀이 제각각인 야구판에서 국민 대다수가 좋아하는 타자일리가 없었던 이승엽은 그러나 이젠 이러한 수식어가 전혀 낯설지 않다. 그동안 크고 작은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논외로 치더라도 인품 자체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야구는 구기종목의 팀 스포츠지만, 결과(기록)를 남겨야 하는 관점에서 보면 개인 스포츠다. 오릭스가 아무리 좋은 성적을 올리더라도 이승엽의 성적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필요가 없다. 이승엽을 응원하는 한국팬들은 오릭스 성적보다는 이승엽 개인 성적이 우선시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지난 8년간 일본에서 보여준 이승엽의 발자취는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특히 최근 3년동안 이승엽은 완연한 하락세 기미를 보이며 1군보다는 2군에 머문 시간이 길었던 선수다. 이승엽의 실망스런 성적에 대다수의 팬들은 ‘이제 한국으로 돌아올때가 됐다’며 더 이상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지속하는게 의미가 없다라고까지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오릭스 팀의 주전선수로 뛰고 있으며 시즌 초반의 빈타를 뒤로 하고 최근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승엽의 인품은 야구인들이라면 최고로 손꼽는다. 겸손한 모습도 그렇지만 특히 그는 자신이 부진했을 때도 어떠한 변명을 늘어놓은 적이 거의 없었던 선수였다. 엄밀히 따져보면 요미우리 시절 부진했을때의 이승엽은 그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부풀려진 말들때문에 늘 비판의 중심에 서 있었다. 하라 타츠노리 감독에 대한 기용불만은 이승엽 자신의 입으로 한말도 아니었고 그가 2군으로 추락했을 때 나왔던 온갖 추측성 기사 역시 이승엽이 내뱉은 불만도 아니었다. 언론의 관심은 인기와 정비례 한다. 이승엽에 대한 기대치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이승엽은 잘못 알려진 언론기사마저도 자신이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는 대인배 다운 성품을 지닌 선수다. 최근 몇년간 이승엽은 시즌이 끝나면 타격폼 수정에 많은 정성을 쏟았다. 일부에서는 이것 역시 비판의 중심이 돼 그를 폄하했지만 타격폼을 수정하는 건 살아남기 위해서다. 이것은 명예와 절박함이 낳은 이승엽의 자존심으로 귀결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라는 명예와 이대로 끝낼 순 없다는 절박함이 곧 자신의 자존심과 같기 때문이다. 지난해 요미우리와의 계약기간이 끝났을 때만 해도 이승엽의 국내유턴을 예상했던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는 쉬운 길을 놔두고 더욱 어려운 길을 택하며 다시 일본야구에 뛰어들었다. 이대로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성공보다는 ‘실패’ 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는게 당연했기 때문이다. 운동선수는 이런 맛이 있어야 한다. 이건 자신이 한국야구를 대표한다는 일종의 책임감이라 해도 무방하다. 얼마전 김태균(전 지바 롯데)은 1년반 동안의 짧은 일본생활을 정리했다. 하지만 스포츠에서 배우고자 하는 어떠한 귀감에 있어 김태균이 남긴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힘들면 쉽게 포기해 버리는, 덧붙여 앞으로 일본야구 진출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후배선수들에게도 도움이 아닌 손해만 입혔다.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한참 전성기를 달리던 시절 이승엽의 좌우명이다. 한국나이로 이제 30살인 김태균은 지금이 전성기다. 하지만 그는 일본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만큼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일본야구가 그렇게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갔음에도 왜 그렇게 쉽게 포기를 했는지 묻고 싶다. 비교하긴 싫지만 8년동안 일본에서 뛴 이승엽의 험난했던 여정이 지금에서 와서 더욱 크게 와닿고 그의 몸부림이 위대하기까지 하다. 성공과 실패의 이분법적인 결과론이 아닌 그 과정에서 얼만큼 최선을 다했느냐, 이승엽과 김태균의 차이는 딱 이것 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NPB] 임창용 4년 연속 20S

    [NPB] 임창용 4년 연속 20S

    임창용(35·야쿠르트)이 4년 연속 2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임창용은 27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창용은 한·일 통산 300세이브 고지에도 16개만을 남겼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08년 33세이브, 2009년 28세이브, 지난해 35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34에서 2.27로 내려갔다. 이승엽(35·오릭스)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홋카이도 오비히로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이승엽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34로 올랐다. 오릭스는 5-13으로 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일본통신] 실망스러운 김태균의 한국 복귀 선언

    [일본통신] 실망스러운 김태균의 한국 복귀 선언

    김태균(전 지바 롯데)이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 시즌 도중 입은 허리부상으로 인해 현재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김태균은 “더 이상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자신 할 수 없다.” 라는 말과 함께 한국 복귀의 표면적 이유를 언급했다. 김태균이 한국 유턴을 선언함에 따라 지바 롯데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알아봐야 되고 국내 규정상 남은 시즌까지 김태균은 소속팀 없이 무적의 선수가 된다. 김태균은 1년 반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며 172경기에 출전, 타율 .265 홈런 22개, 106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도중 김태균의 일본청산 선언은 충격이나 다름이 없다. 현재 지바 롯데는 리그 3위의 성적이지만 4위 라쿠텐에 반경차, 5위 오릭스와는 한경차이로 추격당하고 있다. 국내 기준으로만 놓고 본다면 외국인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 한국생활 청산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 김태균은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 그리고 지바 롯데의 변화에 있어 중추적인 선수라고 일컬을 정도로 그 기대가 남달랐다. 일본 언론에선 지난해 부임한 신임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의 비밀 언덕으로까지 표현했을 정도로 김태균에 대한 기대치가 남달랐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 상황은 상전벽해와 같은 일이다. 김태균의 국내복귀는 앞으로 한국 선수들의 일본진출에 있어 하나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입맛이 쓰다. 구단과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한때 ‘김태균표 김치버거’가 성황을 이룰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었지만 이젠 이마저도 옛일이 되고 말았다. 김태균은 이승엽(오릭스)과는 전혀 다른 위치에 놓여 있던 선수다. 이승엽이 일본에 진출 할때까지만 해도(2004년) 한국과 일본의 야구수준은 상당한 격차를 보여왔던게 사실이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2010년대 들어와 김태균을 통해 그 갭 차이(일본과 비교해)가 어느정도인지를 가늠할수 있는 잣대가 됐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태균은 작년 시즌 전반기 반짝 활약을 뒤로 하고 극심한 부진만 남긴채 일본생활을 청산하게 됐다. 이것은 향후 있을 일본내 시선,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국내에서 날고 긴다는 그 어떤 타자라도 일본무대에 진출한다는게 힘들어질수 있다는 표본을 남겼다는 점에서 상당히 실망스럽다. 리그를 막론하고 그 나라 야구가 어느정도 발전했느냐는 상위리그에 진출한 선수의 활약여하에 따라 판가름 날수 밖에 없다. 뛰는 리그 자체가 다르기에 직접 비교를 할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태균은 1991년 한일 슈퍼게임이 처음으로 시작했을때 언급됐던 30년 이상의 격차(한일 야구의 차이)가 벌써 20년이 흐른 지금까지 특별한 수준까지 오르지 못했음을 시인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물론 표면적인 이유는 시즌 직전 터진 동북부 지방의 대지진에 따른 심리적인 공포와 부상에 따른 이유도 있겠지만 이건 지나친 자기 스스로의 변명이다. 한국야구의 자존심을 안고 출발한 그 자신만만했던 포부가 지금은 용두사미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범호(KIA)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김태균 역시 해외에 진출 했다 실패한 선수다. 이때문에 향후 있을 선수의 금전적인 문제 역시 다시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김태균은 2009년 말 지바 롯데와 계약금 1억엔(3년), 연봉 1억 5천만엔 등 총 5억 5천만엔(한화 약 70억원)의 초대형 대박을 터뜨린바 있다. 하지만 1년 반만에 일본에서의 선수생활을 종료한 지금 시점에선 다시 국내로 돌아올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이 다시 부여되기 때문이다. 이 기준으로만 놓고 본다면 앞으로 일본에 진출하게 될 선수들은 이미 보험을 들여 놓고 해외진출을 추진한다는 선입견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어차피 해외에 진출한 후 실패하더라도 국내에 복귀할시 대박을 터뜨릴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기에 1+1의 금전적인 이익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김태균이 처한 상황은 당사자가 아니면 쉽게 이해하긴 힘들다. 하지만 김태균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던 팬들의 자존심은 누가 보상하는지 묻고 싶다. 김태균의 국내 복귀는 향후 일본진출의 꿈을 안고 있는 이대호(롯데)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 김태균의 국내 유턴에 대한 아쉬움이 큰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가 포함 돼 있어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NPB] 승엽도 굿스타트

    오릭스 이승엽(35)이 후반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이승엽은 26일 홋카이도 오비히로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지난 20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지바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를 터뜨렸던 이승엽은 닷새간의 올스타 휴식기에 이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달아오른 타격감을 이어가 부활 조짐을 보였다. 이승엽의 타율은 .227에서 .232로 좋아졌다. 타점도 22개로 늘어났다. 이승엽은 0-2로 뒤진 2회 첫 타석에서 2타점 동점타를 터뜨렸다. 무사 2·3루 찬스에서 이승엽은 니혼햄 좌완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의 시속 145㎞짜리 바깥쪽 낮은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또 이승엽은 2-2로 맞선 4회 1사 1루에서 다시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릭스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5-3으로 앞선 5회 1루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7회 2사 1·2루에서 볼넷을 얻었고 9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릭스는 6-3으로 이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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