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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정말 행복한 선수” 이승엽 36번 유니폼 반납 ‘눈물’

    “난 정말 행복한 선수” 이승엽 36번 유니폼 반납 ‘눈물’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은 3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최종전이 끝난 뒤 은퇴식을 가졌다. 라이온즈 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이 “이승엽”을 연호했다. 이승엽은 촉촉해진 눈으로 그라운드와 관중석을 돌아봤다. 삼성 이수빈 구단주가 ‘이승엽 재단’을 위해 출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승엽은 2015년 11월 삼성과 FA 2년 계약을 하며 3억원을 출연해 이승엽 재단을 만들었다. 은퇴 후 꿈나무 야구 선수 육성을 위한 재단 설립 자금이었다. 삼성은 이 뜻을 이어받아 1억원을 기부했다. 김동환 라이온즈 대표이사는 순금으로 만든 ‘홈런 기념패’를 선물했다. 이승엽은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동점 3점포, 2003년 당시 아시아 한 시즌 최다인 56호 홈런,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결승전 역전포, 2006년 WBC 아시아 라운드 결승 역전 홈런, KBO리그 통산 450호 홈런 장면을 금으로 새겼다. 이승엽의 눈시울은 점점 붉어졌고 삼성 주장 김상수가 순금 야구공과 기념 배트를 이승엽 품에 안겼다. 이승엽의 경북고 시절 은사 서석기 TBS 해설위원이 경북고 모자를, 이승엽의 삼성 입단 당시 사령탑 우용득 전 감독이 삼성 입단할 때 유니폼을 전달하며 ‘추억’도 되살렸다. 행사 진행은 대구 야구장 장내아나운서와 선수로 인연을 맺은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다. 이승엽은 팬들을 향해 “어릴 때 삼성 선수가 되는 꿈을 꿨다. 다행히 삼성에 입단했고, 우승도 했다”며 “이렇게 은퇴식까지 치르니 난 정말 행복한 선수다. 평생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승엽은 마지막으로 타석에 서서 배트를 잡았다. 마운드 위에서 불빛으로 그린 공 모양이 등장했고, 팬들이 “이승엽 홈런”을 외치자 이승엽은 시원한 스윙을 했다. 그리고 불꽃이 터졌다. ‘타자 이승엽’의 마지막 스윙이었다. 이승엽은 등번호 36이 적힌 유니폼 상의를 벗어, 김동환 대표이사에게 반납했다. 이승엽의 영구결번식이었다. 이승엽은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다시 마운드 근처로 왔다. 삼성 후배들은 이승엽을 높이 들어 올렸다. 헹가래를 치는 후배 김상수는 펑펑 울었고 이승엽은 따뜻하게 포옹했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 오른쪽 외야 관중석 위 벽에는 이승엽의 얼굴과 함께 36번이 새겨졌다. ‘전설’ 이승엽은 그렇게 그라운드를 빛내며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이승엽 덕분에 우리 국민들 좋은 추억”

    문재인 대통령 “이승엽 덕분에 우리 국민들 좋은 추억”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의 은퇴에 대한 소감 글을 올리고 “이승엽 선수의 은퇴소식에 아쉬움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홈런·타점·득점 등 5개 부분에서 프로야구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을 보유한 이승엽 선수. 그는 국가 대표로 나선 국제 경기에서도 국민이 필요로 할 때마다 꼭 한방을 터뜨려 국민의 삶에 활력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덕분에 우리 국민들이 좋은 추억을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이승엽 선수의 앞날을 저도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엽 은퇴 경기 시구한 이송정 “남편이 잘 던진대요”

    이승엽 은퇴 경기 시구한 이송정 “남편이 잘 던진대요”

    이송정(35)씨가 남편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의 은퇴 경기가 열린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넥센 히어로즈전의 시구자로 나섰다. 남편이 정든 그라운드와 작별하는 날, 늘 그랬듯 그 옆을 지켰다.‘국민타자’ 이승엽의 아내로 16년째 살아온 이송정씨는 “정말 내가 시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남편의 마지막 경기에 삼성 구단에서 우리 가족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시구를 위해 그라운드로 걸어오는 이송정씨의 눈에 ‘등번호 36번’이 보였다. 이날 삼성 선수들은 모두 이승엽의 등번호 36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이송정씨는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선수들 모두 36번의 박힌 유니폼을 입은 걸 보고 울컥했다.멋진 은퇴식을 준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날 오전,이승엽은 이송정씨에게 연식 공을 주고 “한 번 던져보라”고 했다. 단 한 번 공을 던졌는데, 이승엽은 “정말 잘 던진다”고 칭찬했고 더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송정씨는 실제 시구도 무난하게 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승엽은 은퇴한다. 비 시즌에도 야구만 생각하던 남편 이승엽이 집에서 지낼 시간이 늘어난다. 이송정씨는 “남편이 야구장에 일찍 가는 편이었다.집에 있는 남편의 모습을 아직은 상상할 수 없다. 내일도 오전에 야구장으로 출근할 것 같다”고 웃었다. 경기 전 이승엽은 “골프를 좋아하는데 아내가 허락하면 당분간 골프를 즐길 생각”이라고 했다. 이송정씨는 “제가 어떻게 허락을 안 하겠어요. 남편이 그동안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으니, 이제 편하게 하고 싶은 걸 누렸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승엽과 이송정씨는 2002년 1월 결혼했다. 이승엽은 가장 사랑받는 야구 선수로 23년을 보냈고 이승엽도,이송정씨도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퇴경기서 연타석 홈런, 이승엽 마지막 경기까지 전설

    은퇴경기서 연타석 홈런, 이승엽 마지막 경기까지 전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은퇴경기에서 연타석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투런홈런으로 친 이승엽은 3회말 2사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1-0에서 한현희의 2구를 노렸고, 이는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홈런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KBO통산 홈런(467호)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홈런으로 3타점을 추가해 KBO통산 최다 타점(1498점) 기록도 갱신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승엽 은퇴경기서 전성기 포지션 그대로

    이승엽 은퇴경기서 전성기 포지션 그대로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3일 치러지는 은퇴 경기에서 전성기 시절 포지션 그대로 그라운드에 서게 됐다. 타순은 3번, 수비에선 1루수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승엽이가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이승엽은 단 한 번도 3번 타자로 나서지 않았다. 이번 시즌 삼성의 3번은 주로 구자욱이 맡았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3번 이승엽, 4번 다린 러프, 5번 구자욱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인 56홈런을 쳤던 2003년 등 전성기 시절 이승엽은 주로 3번 타순으로 그라운드에 섰다. 김한수 감독은 “국민타자로 한국 야구에 큰 획을 그은 이승엽에게 ‘정말 고생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은퇴 후에도 한국 야구를 위해 큰일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오전 라이온즈 파크에 도착해 가볍게 몸을 푼 뒤, 선수들과 함께 오후 1시부터 타격 훈련을 했다. 이날 오후 5시 이승엽은 23년 선수생활의 마지막 경기에 임하게 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은퇴경기 앞둔 이승엽, 숫자로 보는 그의 기록

    은퇴경기 앞둔 이승엽, 숫자로 보는 그의 기록

    이승엽 선수가 3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3년간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라이언킹’, ‘국민타자’ 등 숱한 수식어가 증명하듯 그가 한국 야구사에 남긴 기록들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3년간 그가 남긴 기록을 숫자로 되짚어 봤다. 2073번째 경기 대구 출신인 이승엽은 1995년 경북고를 졸업한 뒤 1억 3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하자마자 팔꿈치 수술로 투수 생명이 위기에 빠지자 당시 우용득 감독과 박승호 코치의 설득에 타자로 전향했다. 왼손 투수로 입단했지만, 왼손 타자로 변신했다. 프로 첫 해였던 1995년 365타수 104안타 13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2003~2011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요미우리, 오릭스에서 모두 797경기에 출전했다. 2011년 12월 삼성으로 복귀해 5일 마지막 경기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에서 1905경기, 일본에서 797경기에 출전했고, 이날 경기가 2073번째 출전이다. 홈런 56(시즌 최다), 465(KBO 통산) 이승엽은 KBO리드의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6년 WBC,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그의 ‘한 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승엽이 2003년에 수립한 한 시즌 최다 홈런(56홈런)은 아직도 깨지지 않았다. 통산 타점 1위(1495타점), 최다 루타(4069루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정규 시즌 MVP 5회, 홈런왕 5회, 한국시리즈 MVP 1회, 골든글러브 10회 수상했다. 8년간 활약했던 일본 프로야구 리그 기로까지 합산하면 한‧일 통산 624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이승엽이 통산 홈런 기록을 갈아끼울 지도 주목된다. 등번호 36, 선수생활 23년 이승엽은 1995년 데뷔 때부터 36번 등번호를 달고 뛰었다. 23년간 선수생활동안 그가 세운 기록에 따라 36번은 거포의 상징이 됐다. 이승엽은 2015년 “2년 뒤 은퇴 하겠다”고 선언했다. 8월 11일 대전을 시작으로 9월 30일 잠실까지, 9개 구단은 방문 팀 이승엽을 위한 은퇴행사를 열었다. 이날 열리는 은퇴경기에서 시구는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씨가 맡고 이승엽이 공을 받는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은퇴식이 1시간가량 열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만수 “이승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면 이치로처럼 성공했다”

    이만수 “이승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면 이치로처럼 성공했다”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2일 은퇴하는 이승엽에 대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으면 이치로처럼 성공하는 타자가 됐으리라”며 아쉬워했다.이승엽은 3일 홈 구장인 대구에서 마지막 경기와 은퇴식을 치른다. 이승엽은 KBO 리그 최초로 은퇴 투어를 펼치고 있다. 이 전 감독은 “한국프로야구 현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심정수와 함께 메이저리그 캠프에 합류해서 연습하고 게임에 출전한 선수로 당시 나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에 있었다”며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의 아지기예 감독이 이승엽을 로 데리고 올 수 있느냐며 너무 매력적이고 좋은 타격을 한다며 감탄했다”고 밝혔다. 물론 아지기옌 감독은 서양인 선수들보다 동양인 선수들을 선호했던 지도자들 중에서 한 명이었다고 한다. 동양인들은 거만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것을 많은 동양인들을 만나서 이미 알고 있다며 어떻게 해서라도 이승엽을 시카고 화이트 삭스 팀으로 데리고 오고 싶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승엽은 메이저리그 지도자들의 눈에도 들었다고 이 전 감독은 회상했다. 이 전 감독도 “이승엽이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했다면 이치로처럼 성공한 야구인이 됐을 거라 믿는다. 그 이유는 이미 여러 장면에서 증명이 됐다“며 “처음 메이저리그에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투수들을 상대해서 잘 쳤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계대회에서도 이승엽의 화려한 타격을 증명한 것도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고 말했다.이승엽의 장점에 대해서도 이 전 감독은 “이승엽이 1995년 입단한 다음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며 “이때만 해도 갓 성인이 된 나이였기 때문에 이승엽이 잘하면 얼마나 잘하겠느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같이 훈련에 들어갔는데 이승엽의 타격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어떻게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선수가 이렇게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는지? 게다가 기존의 한국선수들이 가진 타법이 아닌 전형적인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타격하는 타법으로 했다는 것이다. 이 전 감독은 “도대체 어떻게 어린 선수가 저런 타격폼을 가졌는지”라며 부러워했다. 이 전 감독은 이승엽의 최대 장점으로 맞고 나서 앞으로 끌고 가는 힘이 좋아 다른 어느 선수들보다 타점이 길다는 것을 먼저 꼽았다. 또 한가지 장점이라면 타격 못지않은 부드러운 수비를 들었다. 어린 선수가 1루에 나가면 아무리 강한 타구나 어려운 타구가 날아와도 부드럽게 잡아내는 동작이 일품이었다. 이 전 감독은 “좋은 운동신경을 타고나기도 했지만 거기에 못지않게 엄청난 연습 벌레라는 것을 나는 잘 안다”며 “아무리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더라도 연습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오늘의 이승엽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감독은 “또 한가지는 세밀한 야구를 하는 일본야구보다 힘으로 정면 대결하는 미국에서 야구했더라면 훨씬 더 좋은 성적을 올렸을 것이라는 것”이라며 “미국야구는 도망가는 야구는 잘하지 않고 거의 정면 승부 하는 스타일이다. 미국야구는 힘으로 대결하는 나라라면 일본야구는 정면 승부하는 것보다 약점을 파고들면서 야구하는 스타일이다”고 거듭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감독은 “화려했던 선수생활을 접는 것만큼 야구인으로서 힘들고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러나 선수생활에서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저력이 선수 이후의 인생 2막에서 분명히 빛을 발하리라 믿는다”며 “앞으로 그의 행보를 지켜보는 일이 선배로서 흐뭇하고 기대가 되고 그동안의 수고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김영중 기자 jeunesse@seoul.co.kr
  • [하프타임]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 TF 발족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태권도 문화 콘텐츠화’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실무자와 각계 전문가 39명이 지난 7월 활동을 시작한 태권도 콘텐츠 발굴 실무팀이 개발한 계획과 관련 정책과제를 심의하고 확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LG 내일 이승엽 은퇴 투어 행사 프로야구 LG는 30일 잠실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이승엽(41·삼성) 은퇴 투어 행사를 연다. 이승엽은 1995년 4월 15일 잠실 LG전에서 1-1로 맞선 9회초 류중일(전 삼성 감독)의 대타로 나서 우완 김용수를 상대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잠실구장은 이승엽이 홈 대구 다음으로 자주 경기를 치른 곳이다. 삼성은 넥센과 경기를 갖는 다음달 3일 오후 5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이승엽 은퇴식을 마련한다. 이승엽의 부인 이송정(35)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美매체 “김현수 MLB 떠날 것”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매체 ‘스포츠 토크 필리’는 28일 ‘왜 필라델피아는 김현수나 캐머런 퍼킨스를 자주 활용하지 않느냐’는 독자의 물음에 “둘은 필라델피아의 미래에는 없는 선수”라고 답했다. 매체는 “김현수는 시즌 뒤 미국프로야구를 완전히 떠날 것이라고 감히 말하겠다”면서 “김현수가 볼티모어와 맺은 2년 계약이 끝난다. 그는 큰돈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승엽 은퇴 경기 시구자는? “아내 이송정씨가 직접 시구”

    이승엽 은퇴 경기 시구자는? “아내 이송정씨가 직접 시구”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 은퇴 경기에 아내 이송정씨가 시구자로 나선다.이송정씨가 야구장에서 시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28일 “이승엽이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공식 은퇴식에서 아내 이송정 씨가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 2017 정규시즌 최종일인 10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이 이승엽의 현역 마지막 경기다. 삼성은 2002년 1월 결혼해, 이승엽의 곁을 지킨 아내 이송정 씨를 시구자로 정했다. 시포는 이승엽이 한다. 이승엽은 “아내가 야구장에서 시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떻게 던질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송정 씨는 “많은 야구팬 분들이 섭섭해 하시고 저 역시 많은 생각이 날 것 같다”며 “은퇴식은 저와 아이들에겐 이승엽 선수가 야구선수가 아닌 남편, 아버지로 돌아오는 출발점인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7월 15일 대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이승엽의 두 아들 은혁(13) 군이 시구, 은준(7) 군이 시타를 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최정 ‘3루수 홈런왕’ 역사

    최정 ‘3루수 홈런왕’ 역사

    KIA 이민우, 데뷔 첫 등판 선발승 ‘홈런 공장장’ 최정이 SK 구단과 역대 3루수 홈런 역사를 한꺼번에 고쳐 썼다.최정은 14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보우덴의 5구째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폭발시켰다. 전날 멀티포(2개)를 가동한 홈런 선두 최정은 두 경기 연속 대포로 시즌 홈런을 46개로 늘렸다. 그러면서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가 세운 45홈런을 넘어 SK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KBO리그 역대 3루수 최다 홈런도 함께 일궜다. 종전 기록 보유자 역시 페르난데스였다. 최정은 지난해 자신의 첫 시즌 40홈런으로 전 NC 테임즈(밀워키)와 공동 홈런왕에 올랐다. 이날 37호포를 친 홈런 2위 로사리오(한화)에게 9개 차로 앞서 2년 연속 홈런왕을 예약했다. 최정이 앞으로 남은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보태면 삼성 이승엽(1999년 54개, 2003년 56개), 전 현대 심정수(2003년 53개), 전 넥센 박병호(2014년 52개, 2015년 53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대망의 50홈런 고지에 오른다. 사직에서는 루키 이민우(KIA)가 데뷔 첫 등판을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경성대를 거쳐 2015년 KIA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민우는 선발로 1군 무대에 깜짝 데뷔했다.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6안타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1군 데뷔전에서 선발승은 통산 25번째다. KIA는 이민우의 호투와 1회 7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11-2로 이겨 전날 SK에 7회 10-5로 앞서다 15-10으로 역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날 고 최동원 6주기 추모 행사를 연 4위 롯데는 선발 김원중의 난조로 아쉽게 2연패를 당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던 김원중은 고작 3분의2이닝 동안 장단 7안타 2사사구로 7실점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한화는 대전에서 갈 길 바쁜 7위 넥센을 10-2로 꺾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승엽 아내 이송정, 커플 화보 보니 ‘아내 미모 1위의 위엄’

    이승엽 아내 이송정, 커플 화보 보니 ‘아내 미모 1위의 위엄’

    야구선수 이용규 선수의 아내 유하나가 이승엽 선수의 아내 이송정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13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 출연한 유하나는 자신의 외모를 칭찬하는 말에 “나는 야구선수 아내 외모 순위 3위 정도다. 이승엽 선수 아내(이송정) 분이 제일 예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엽 아내 이송정은 모델 출신으로 지난 1999년 디자이너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이승엽을 만나 사랑을 키웠다. 1년여 열애 끝에 2002년 1월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이승엽 아내 이송정의 미모가 화제가 되며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진행한 이승엽과의 커플 화보도 주목받고 있다. ‘허그’를 주제로 진행된 촬영에서 이승엽 이송정 부부는 결혼 15년 차 커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편안함을 보여주며 두 사람의 사랑과 온기가 여실히 드러나는 화보를 완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싱글와이프’ 유하나 “야구선수 아내 미모 1위는 이송정..나는 3위”

    ‘싱글와이프’ 유하나 “야구선수 아내 미모 1위는 이송정..나는 3위”

    야구선수 이용규(한화 이글스)의 아내 배우 유하나가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아내 이송정을 언급해 화제다.13일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는 유하나가 MC 남희석을 대신해 출연했다. 유하나의 등장에 MC 이유리는 “예쁜 외모로 유명하다”고 칭찬을 건넸다. 이에 유하나는 손사래를 치며 “아니다. 나는 야구선수 와이프 외모 순위 3위 정도다. 이승엽 선수 와이프(이송정) 분이 제일 예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2순위는 누구냐’는 MC들의 질문에 유하나는 “사실 2위가 너무 많아 말하기 어렵다. 너무 예쁘신 분들이 많다”고 훈훈한 답을 내놨다. 이날 유하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용규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다른 여자와 사는 건 못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하나가 꼽은 야구선수 아내 미모 1위 이송정은 모델 출신으로 지난 1999년 디자이너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이승엽을 만나 사랑을 키웠다. 1년여 열애 끝에 2002년 1월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 둘이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은퇴투어 이승엽, 사직 마지막 경기…롯데, 순금 10돈 ‘모형 잠자리채’ 선물

    은퇴투어 이승엽, 사직 마지막 경기…롯데, 순금 10돈 ‘모형 잠자리채’ 선물

    은퇴투어를 하고 있는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8일 선수로는 마지막으로 부산 사직구장에 섰다.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오후 사직구장에서 삼성과 시즌 최종전(16차전)을 앞두고 이승엽의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 주장 이대호가 2003년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잠자리채를 이승엽에게 건네주며 분위기를 띄웠다. 곧이어 이윤원 롯데 단장이 진짜 선물을 전달했다. 이 단장이 이승엽에게 건넨 것은 돈으로 환산해도 상당액에 달할 순금 잠자리채 모형(10돈)이었다. 이승엽이 당시 아시아 홈런 신기록을 완성한 구단이 바로 롯데였기에 더욱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1999시즌에 54홈런을 때려내며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 오사다하루(55홈런)가 세운 아시아 기록에 하나 못 미쳤던 이승엽은 2003시즌 본격적으로 이 기록에 도전했다. 이승엽이 56호 홈런을 노릴 당시 삼성의 홈인 대구구장은 물론 전국의 야구장 외야 관중석은 잠자리채로 물결쳤다. 내야석이 아닌 외야석부터 매진되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홈런공의 가치가 수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너도나도 잠자리채를 들고 나섰다. 이승엽은 55홈런까지는 때려냈으나 5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며 시즌 최종전까지 이르렀다. 대구에서 열린 롯데와의 최종전, 롯데 투수 이정민은 정정당당하게 이승엽과 맞섰다. 이승엽은 이정민의 낮은 공을 받아쳐 전광판 좌측을 살짝 넘기는 역사적인 홈런으로 아시아 야구 역사를 새롭게 썼다.이날 행사에서 롯데의 우완 투수이자 이승엽의 경북고 후배인 박세웅이 이승엽에게 롯데 선수단의 사인이 적힌 배트를 선물했다. 곧이어 조원우 롯데 감독과 김승관 타격 코치가 차례로 이승엽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롯데 선수단은 이승엽과 단체 촬영을 하며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승엽에게 건승을 빌었다. 이승엽은 은퇴 행사가 열리기 전에는 롯데 어린이 팬 36명과 만나 추억을 쌓았다. 최근 삼성의 마지막 방문경기를 주최하는 상대 팀들은 이승엽과의 이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고 있다. KBO리그 최초의 ‘은퇴 투어’다. 8월 11일 한화 이글스가 베이스, 기록 현판, 소나무 분재를 선물하며 이승엽 은퇴 투어 출발을 알렸다. 8월 18일에는 kt wiz가 현판, 인두화, 기념 액자를 전달했고, 23일에는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 스카이돔 인조단지 위에 36번 유니폼을 올린 대형 액자를 마련했다. 지난 1일에는 SK 와이번스가 “은퇴 후에는 여행도 즐기면서 편하게 쉬시라”는 의미로 여행 가방 2개를 준비했다. 이승엽의 등번호 36번에서 번호 하나씩을 떼 각각의 가방에 숫자 3과 6을 적었다. 지난 3일에는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의 좌우명인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쓰인 백자 달항아리를 안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가을 야구 변수는 ‘우천 연기 40경기’

    비로 순연된 잔여 경기가 중위권 ‘가을야구’ 싸움의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은 다음달 3일 홈에서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 KBO는 지난 6일까지 비로 연기된 40경기에 대한 일정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우천 등 변수가 없다면 정규 시즌은 다음달 3일 막을 내린다. 포스트 시즌 개막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새로 편성된 잔여 40경기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이미 짜여진 오는 17일까지의 경기를 포함해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예비일에 진행하고 예비일이 없으면 추후 편성한다. 비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 시즌 진출 팀과 관계없는 대진이면 포스트 시즌 이동일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 10월 연휴 기간인 다음달 1~6일 경기는 모두 오후 2시 시작된다. ‘가을야구’를 벼르는 7위 LG는 비로 순연된 경기가 총 12경기로 가장 많다. 잠실 2연전(19~2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부산에서 최종전을 갖는다. 경기 수가 많아 막판 체력 부담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중위권 팀 간 대결에서 피로도를 더해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두 번째로 순연 경기(11경기)가 많은 선두 KIA는 19~26일 광주에서 6경기를 치른 뒤 28일부터 원정(5경기)에 나선다. 최근 3연패를 당한 KIA는 체력 부담에 따른 막판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을 각오다. 한편 ‘레전드’ 이승엽은 다음달 3일 넥센과의 대구 경기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이정후 158안타 신인 최다 ‘새 역사’

    [프로야구] 이정후 158안타 신인 최다 ‘새 역사’

    ‘바람의 손자’ 이정후(19·넥센)가 신인 최다 안타 역사를 새로 썼다. ‘홈런 공장장’ 최정(SK)은 2년 연속 40홈런을 폭발시켰다.이정후는 5일 수원에서 벌어진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중견수로 나서 1-3으로 뒤진 7회 초 2사에서 심재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시즌 158안타로 1994년 대졸 신인 서용빈(LG)이 보유한 신인 최다 안타 기록(157개)을 23년 만에 갈아치웠다. 올시즌 1차 지명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일찌감치 주전 자리를 꿰차며 ‘대형 루키’의 등장을 알렸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방송 해설위원)의 아들로도 유명세를 탄 그는 전날까지 팀의 127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최다 안타 5위 등 타율 .327에 2홈런 42타점 96득점으로 맹활약해 신인왕을 예약했다. 아버지 이종범도 해태 입단 첫해인 1993년 126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280(133안타)에 16홈런 53타점 85득점 73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하지만 5위 넥센은 윤석민, 김진곤에게 각 2점포를 얻어맞고 1-5로 졌다. 인천에서는 홈런 선두 최정이 1회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시원한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해 테임즈(전 NC)와 공동 홈런왕(40개)에 올랐던 최정은 이로써 2년 연속 40홈런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2년 연속 40홈런은 2002~03년 이승엽(전 삼성)과 심정수(전 현대), 2014~15년 박병호(전 넥센), 2015~16년 테임즈에 이어 역대 5번째다. SK는 로맥의 연타석포 등 모처럼 홈런 네 방을 몰아치며 6-2로 이겼다. 무서운 상승세를 탔던 4위 롯데는 연승 행진을 ‘5’에서 멈췄다. ‘대포군단’ SK는 이날 팀 홈런 213개를 기록, 2003년 삼성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팀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홈런 1개만 보태면 한 시즌 팀 홈런 역사를 고쳐 쓴다. SK 선발 켈리는 7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해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롯데 송승준은 3이닝 동안 홈런 4방 등으로 6실점했다. LG는 잠실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 3루에서 터진 김재율의 천금 같은 끝내기 안타로 KIA에 4-3으로 역전승했다. 선두 KIA는 2연패를 당했고 7위 LG는 2연패를 끊었다. 지난 3일 넥센전에서 7-1로 앞선 9회 말 믿기지 않는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이날도 3-1로 앞선 8회 동점을 내준 데 이어 연장 10회 통한의 적시타를 맞고 주저앉았다. 선두에 4.5경기 차로 뒤진 2위 두산도 대전에서 한화에 4-6으로 일격을 맞았다. 3위 NC도 대구에서 삼성에 3-9로 패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양준혁 넘은 이승엽… 최다 2루타 신기록

    KIA 4연승… 두산과 4.5게임차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KIA가 두산 2연전을 싹쓸이하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삼성)은 자신의 인천 마지막 경기에서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2루타(459개) 신기록을 세웠다. KIA는 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정용운에 이어 2회부터 등판한 홍건희의 호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두산과의 승차도 4.5경기로 벌렸다. 유일하게 열세였던 두산과의 상대 전적도 7승1무7패로 균형을 맞췄다. 기선은 두산이 잡았다. 1회초 KIA 선발 정용운을 상대로 3안타를 때려 손쉽게 2득점을 올렸다. KIA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이명기의 솔로 홈런과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2회말 선두타자 안치홍의 1점포로 역전했다. 두산이 3회초 안타와 볼넷,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이루자 3회말 공격에서 로저 버나디나의 2루타와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깼다. 7회말에는 이명기의 적시타로 2점 차로 달아났다. 홍건희는 4와3분의2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감격의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이승엽은 이날 SK와의 경기에서 4-5로 뒤진 6회초 상대 선발 윤희상을 공략해 1루수 옆을 뚫는 2루타를 쳤다. 개인 통산 459번째 2루타로 양준혁(전 삼성) 기록(2루타 458개)을 넘어섰다. 잠실에서는 LG가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의 역투와 유강남의 3점포로 넥센을 6-2로 눌렀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NC를 6-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3위 NC와의 격차도 2경기로 좁혀졌다. 대전에서는 kt가 한화를 6-1로 꺾었다. 선발 정성곤은 10연패를 끊고 2승(11패)째를 올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야구] 살아난 KIA 방망이…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이승엽 4년 연속 20홈런 달성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끈 1위 KIA와 2위 두산의 경기에서 KIA가 웃었다. 올 시즌 뒤 은퇴하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4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KIA는 31일 광주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두산을 9-4로 격파했다. 3연승의 휘파람을 분 KIA는 두산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KIA 선발 팻 딘은 6과 3분의1이닝을 10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버텨 7승째를 따냈다. 7연승으로 시즌 14승째를 노리던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4이닝 8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날 두산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0-0이던 2회 에반스와 오재일의 적시타로 가볍게 2점을 뽑았다. 2회 말 이범호에게 솔로포(18호)를 맞았지만 3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KIA의 집중력은 강했다. 3회 말 1사 2루에서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최형우의 1타점 2루타가 이어져 동점을 일궜다. 3-3이던 4회 맞은 2사 2, 3루 찬스에서 타격 선두 김선빈이 짜릿한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려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5회 나지완의 1타점 적시타와 서동욱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보태 승리를 매조졌다. 롯데는 ‘경남 더비’로 열린 NC와의 사직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4위 롯데는 2연승으로 3위 NC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롯데는 19승8패(승률 .704)의 무서운 기세로 뜨거운 8월을 마감했다. 19승은 역대 월간 최다인 20승에 1승이 모자란 수치다. 종전에는 2009년 8월 KIA, 2015년 5월 NC가 20승을 작성했다. 롯데 박세웅은 7이닝 동안 홈런 4방을 맞고도 4실점으로 버텨 12승째를 따냈다. NC 주포 나성범은 4회 1점포를 쏘아 올려 4년 연속 20홈런(18번째)을 작성했다.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는 넥센과 LG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고종욱이 9회 극적인 만루포를 폭발시킨 넥센이 5-3으로 역전승했다. 넥센은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LG ‘안방마님’ 유강남은 3회와 5회 연타석포로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일궜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SK는 인천에서 삼성을 5-4로 제쳤다. 삼성 이승엽은 9회 1점포로 나성범에 이어 4년 연속 20홈런(통산 19번째)을 일궜다. 한화는 대전에서 kt를 10-1로 대파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3억달러 손에 쥐는 메이웨더 ‘셀프 베팅’으로 또 돈 욕심

    3억달러 손에 쥐는 메이웨더 ‘셀프 베팅’으로 또 돈 욕심

    돈 욕심에 끝이 없다.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를 10회 TKO로 물리쳐 50승 무패의 복싱 역사에 전무후무할 업적을 남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 얘기다. 그는 경기 뒤 자신의 게임 플랜대로 완벽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좋아했지만 그날 뜻대로 안된 게 한 가지 있었다. 바로 국내 언론에도 부풀려 소개된 ‘셀프 베팅’이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지난 24일자로 메이웨더의 장담을 전한 것이 근거였다. 당시 그는 “지금까지 내가 가장 많이 베팅했던 75만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국내 누리꾼들은 ‘이승엽이 삼성 경기에 돈을 거는 게 말이 되느냐’는 반응을 내놓았다. 그러나 미국 ESPN은 26일 복수의 소식통을 취재한 결과, 메이웨더가 오후 3시 30분쯤 돈다발을 들고 라스베이거스의 M 리조트 베팅 창구를 찾은 것은 사실이지만 두 차례나 돈을 거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우선 미국 대통령의 연봉과 같은 40만달러(약 4억 4800만원)를 경기가 9.5회 안에 끝난다는, 배당 확률 -200에 베팅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창구 직원이 파이터가 자기 경기에 베팅하는 것에 법적 문제가 있는지를 검토하는 바람에 약간 지체됐다. 그래서 메이웨더는 이번에는 자신이 KO로 이긴다는 데 돈을 걸려고 했다. 하지만 돈을 걸려는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베팅을 하지 못한 채 떠났다. 한 소식통은 “그가 열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식통들 모두 메이웨더가 다른 베팅업체에 돈을 걸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했다.대다수 베팅업체들이 그의 승리를 -500 배당 확률로 잡았기 때문에 10회 1분05초 만에 TKO 승을 거둔 그가 9.5회 안에 이긴다는 쪽이나 KO로 이긴다는 쪽 어디에나 돈을 걸었더라면 돈을 땄을 것이다. 대전료와 입장 수익 배당, 페이퍼뷰 수익 배당 등으로 3억 달러(약 3363억원)를 챙길 것으로 예상되는 그가 ‘셀프 베팅’으로 또 한 몫 단단히 챙길 생각을 했고 이를 몸소 실행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메이웨더는 경기 뒤 ESPN의 한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9.5회 안에 경기가 끝난다는 데 100(만 달러?)을 베팅했다고 생각한다”며 “난 친구에게 여섯 자리 숫자를 베팅하라고 줬다. 오늘 아까 내가 베팅 창구에 갔을 때 그들은 내가 돈을 걸지 못하게 하더라. 그래서 확실히 하려면 친구가 베팅하는 게 낫다고 봤다”고 털어놓았다. 나중에 ESPN 스포츠센터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친구에게 40만달러를 베팅하라고 줬지만 그 친구는 8만 7000달러만 걸 수 있었을 뿐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은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나 네바다 게임규제위원회에 파이터가 자기 경기에 돈을 거는 행위에 대한 규제가 있는지를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어느 쪽도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M 리조트의 베팅업체들을 관장하는 CG 테크놀로지는 개인 고객에 관한 정보를 언급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송승준 완벽투…4위 지킨 롯데

    [프로야구] 송승준 완벽투…4위 지킨 롯데

    송승준(롯데)이 시즌 최고의 투구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4위를 굳게 지키며 ‘가을 야구’를 향해 성큼 다가섰다.롯데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KBO 리그 경기에서 송승준의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1-0으로 이겼다. 송승준은 8승(4패)째를 신고했고 역대 26번째 15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또 송곳 제구력을 뽐내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송승준은 1회초 선두 타자 박용택에게 첫 안타를 맞은 뒤 6회 초 2사에서 최재원에게 두 번째 안타를 맞기 전까지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낙차 큰 커브와 포크볼로 삼진도 6개나 잡았다. 타선도 적절한 시점마다 점수를 뽑아내 송승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롯데는 2회말 1사 1, 2루에서 8번 문규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 말 김동한의 110m짜리 1점포와 5회 말 번즈와 전준우의 연속 2루타, 최준석의 1타점 적시타로 2득점을 올려 달아났다. 7회말엔 바뀐 투수 유원상을 상대로 2안타와 볼넷 둘, 야수 선택, 상대 실책 등을 묶어 대거 3점을 올려 쐐기를 박았다. 8회말에도 손아섭이 스리런포를 쏘아올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 버렸다. 그 뒤에도 실책과 안타 둘을 엮어 추가점을 올렸다. ‘롯데 천적’이었던 차우찬(LG)은 이날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롯데전 연승을 ‘7’에서 멈췄다. 마산에서는 NC가 에릭 해커의 6과 3분의1이닝 동안 1피안타 7탈삼진 호투로 kt를 7-1로 완파했다. 해커는 2015년 5월 1일부터 kt전 6연승을 이어갔다. 대구에서는 SK가 삼성을 9-7로 제치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1-4로 뒤진 1회 말 2사 1루에서 SK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때려내 통산 최다 2루타 458개째를 기록, 양준혁(전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위 두산은 넥센을 6-5로 누르고 선두 KIA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한화-KIA 대전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프로야구] ‘꾸준한 왼손’ 장원준 10년연속 100탈삼진

    [프로야구] ‘꾸준한 왼손’ 장원준 10년연속 100탈삼진

    두산 장원준(32)이 좌완 최초로 10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장원준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97개의 탈삼진을 올렸던 장원준이 결국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한 것이다. 그는 2006~17시즌 동안 군 시절(2012~13년)을 제외하고는 10시즌 모두 탈삼진 100개 이상씩 잡아냈다. 10년 연속 100탈삼진은 해태에서 뛴 이강철(1989~98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좌완 투수로만 한정하면 장원준이 최초다.장원준은 ‘장꾸준’(장원준+꾸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매 시즌 기복 없는 투구를 했다. 2004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26~33경기씩 출전하면서도 평균자책점은 첫 2년만 빼고 계속 3~4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선발 출전은 307경기(역대 5위)이며 123승(12위), 탈삼진 1273개(11위) 등 통산 성적에서도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17일 KIA전에서는 시즌 10승째를 따내며 역대 세 번째이자 좌완으로는 최초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장원준은 이날도 1회에 점수를 내줬지만 이후부터는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5회 무사 1·2루 위기에도 병살타를 이끌어 낸 데 이어 노수광(SK)을 재물로 시즌 100번째 탈삼진을 잡아냈다. 두산은 SK를 4-1로 눌렀다. 경기 후 장원준은 “오늘은 맞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공격적으로 빠른 템포로 던진 게 주효했다”며 “대단한 기록을 달성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100탈삼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선두 KIA는 광주에서 롯데를 만나 5-7로 패했다. 홈팬들 앞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5연패 늪에 빠지며 침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2위 두산과의 격차는 이제 3.5경기다. 이승엽(삼성)의 세 번째 ‘은퇴 투어’가 열린 고척에서는 넥센이 삼성을 5-1로 제압했다. 잠실에서는 LG가 NC를 9-3으로 눌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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