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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별은 늙고, 샛별은 없고… ‘올드 보이’에 갇힌 프로야구

    큰별은 늙고, 샛별은 없고… ‘올드 보이’에 갇힌 프로야구

    LG, 육성 실패로 오지환 FA 40억 계약김선빈·안치홍·김태균 등 대안 안 보여 고교생 노력 부족… 수비 등 기본기 약해 스타 우선 기용에 신인 출전 기회 적어스타는 늙어가는데 새로운 스타가 없다.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역대급 한파를 겪고 있지만, 결국 기존 30대 초중반의 중고참 스타들이 하나둘씩 FA 체결에 성공하고 있다. 대체할 만한 신인이나 경쟁자가 없다 보니 구단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FA 시장 선수들을 붙잡을 수밖에 없는 처지로 보인다. 26일 현재 올해 FA 시장을 살펴보면 새 얼굴의 부재가 여실히 느껴진다. FA 계약 금액이 수십억원에 달해도, 여론을 등에 업은 구단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도 선수들에겐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특정 선수들을 놓고 ‘그만한 금액을 받을 만한 선수냐’는 비판 여론이 나오지만 여전히 계약규모는 최소 10억원 이상이다. 지난 20일 40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유격수 오지환에 대해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우리 팀 내야 수비의 중심이자 핵심 전력”이라면서 “과거라면 68억~75억원 사이의 평가가 나오는 선수”라고 했다. 2009년 데뷔한 오지환은 2010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성장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10년간 오지환을 뒷받침하거나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KIA 타이거즈의 두 FA 김선빈과 안치홍도 마찬가지다. 김선빈은 2008년, 안치홍은 2009년 데뷔해 단숨에 팀의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두 선수가 동반입대했던 2015·2016년에 KIA는 새 얼굴을 찾아내지 못했고 이들은 군에서 전역하자마자 다시 자리를 되찾았다. 마찬가지로 FA 시장에 나온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은 2001년 데뷔한 이후 줄곧 팀의 대체불가 전력으로 남아 있다. 이들 모두 시간은 더디지만 무난하게 기존 팀과 FA를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왜 새로운 스타가 나오지 않는 것일까. 우선 노력 부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야구계의 한 인사는 “이승엽이나 강정호처럼 손바닥이 벗겨지거나 물집이 잡힐 정도로 악착같이 연습을 하는 신인이나 중고교 선수들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현재 고교 야구팀은 역대 가장 많은 80여개에 달하지만 프로에서 제대로 자리잡는 선수는 극소수인 이유”라고 했다. 중고교생들이 수비보다는 홈런 같은 화려한 공격 위주로 훈련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근 10년간 젊은 유망주 선수들이 많이 없다.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데다 공격력 위주로 훈련이 이뤄지다 보니 야구 전반에 대한 기본기를 익힐 여력이 없다”며 “제대로 기초를 못 다지면 프로에 와서 고치기 어렵다”고 했다. 반면 프로구단 감독들이 신인들에게 인내심 있게 기회를 주기보다는 검증된 스타 선수 위주로 시즌을 끌고 가는 경향이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막고 있다는 분석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실제 특정 선수가 출전 기회를 많이 받으면 그만큼 그 선수가 좋은 성적을 올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들 중 1분기에 태어난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사실을 발견했다. 글래드웰은 유소년 아이스하키 리그가 1월 1일을 기준으로 선수를 선발하다 보니 같은 해에 태어나도 상대적으로 발육이 조금 더 좋은 1~3월생 선수들이 코치 눈에 들어 좋은 훈련을 받고 기회를 더 많이 부여받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구보건대 이승엽과 토크콘스트

    대구보건대 이승엽과 토크콘스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28일 오후 7시 라온제나호텔 5층 에떼르넬홀에서 ‘국민타자 이승엽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이승엽은 무대에 올라 미리 받아둔 쪽지 질문에 대해 답하고, 원우들에게 친필 사인볼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향후 코칭스텝 복귀와 삼성라이온즈의 상관관계?” 에 대한 질문에 “은퇴 이후 어린이 야구장학재단 설립 후 3년 동안 현장에 복귀하지 않겠단 스스로 다짐을 했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만들어 준 곳이 삼성라이온즈다. 삼성라이온즈를 사랑하고 언젠가는 꼭 함께 하고 싶다. 단, 삼성이 나를 버리지 않는다면... 다른 곳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더라도 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동력?” 에 대한 질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을 정말 좋아했다. 야구 선수의 길을 결정하고 부모님의 반대도 있었지만 야구는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었다. 위기가 왔을때는 스스로의 선택이어서 돌아갈 수도 없었기에 정진할 수밖에 없었다. 동력에 대해서는 주변인들의 소중함을 꼽았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강조한 아버지와 어머니, 뒷바라지해준 아내와 가족, 야구계에서는 하나 하나 이야기하려면 많은 분들이 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심에 이 자리에 서게 됐고,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고 답했다. 이날 원우들은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 이승엽씨의 토크에 진지한 자세로 경청했으며, 소탈함과 높낮이 없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고개 숙인 베테랑… 배신 당한 ‘믿음의 야구’

    고개 숙인 베테랑… 배신 당한 ‘믿음의 야구’

    김경문 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결국 보답을 얻지 못한 채 슬픈 결말로 끝났다.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에서 출전한 야구 대표팀이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에 3-5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도쿄올림픽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지만 결국 넘어야 하는 라이벌 일본을 이기지 못한 모습은 과제로 남았다. 성과와 보완점이 동시에 남은 선수 활용이었다. 이정후와 강백호, 이영하 등 젊은 선수들은 국제대회라는 경험을 얻었을 뿐더러 주눅들지 않고 경기를 치르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베테랑 타자들의 부진은 되돌아봐야할 대목이다. 이승엽과 김태균, 이대호가 역사를 만들어낸 4번 타자 자리를 물려받은 박병호는 대회 내내 부진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도, 지난 프리미어12 대회 때도 대표팀의 승리에는 4번 타자가 있었다. 그러나 박병호는 결승에서 4타수 무안타로 자존심을 구겼을 뿐더러 팀을 살려야 하는 특명을 이행하지 못했다. 박병호가 대회 기간 거둔 성적은 0.179의 타율과 2타점이 전부다. 박병호에 대한 비난이 많았지만 김 감독은 뚝심으로 밀어부쳤다. 박병호를 대체할 만한 ‘한 방 있는 타자’도 없었고, 1루수 대체 자원도 없었다. 그러나 박병호 기용은 결국 모두가 불행한 결말이 됐다. 박병호와 쌍포를 이룰 것이란 기대를 모은 김재환 역시 0.160의 빈타에 허덕였다. 미국전 홈런으로 장타를 과시했지만 그게 전부였던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대체 불가 자원인 ‘타격왕 포수’ 양의지는 예선 라운드 1안타, 본선 라운드 1안타에 그치며 프리미어12 타율이 0.087에 불과하게 됐다.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어야 하는 김 감독에겐 보다 과감한 선수기용이 숙제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처럼 부진한 베테랑에게 이름값만으로 기회를 주는 믿음은 결국 칼이 돼 돌아올 수 있다. 도쿄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다시 한 번 응답하라 2015

    다시 한 번 응답하라 2015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첫 경기로 미국과 맞붙는다. 4년 전 초대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선 대표팀이 8-0 승리를 거뒀다. 이번 미국팀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40인 로스터 포함 선수 차출 반대로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예선라운드에서 멕시코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2승 1패를 기록했지만 예선 3경기 팀타율 2위(0.284)로 전력이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 미국이 조별 예선에서 때린 10개의 홈런은 12개국 중 최다 기록이다. 김 감독은 10일 일본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6개국 감독 기자회견에서 “지금 시점에서는 미국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배터리가 미국의 장타를 봉쇄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선발로 예고된 양현종(31)과 포수 양의지(32)의 ‘양양 배터리’는 지난 6일 호주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기록한 팀 평균자책점 전체 1위(0.33)의 단단한 마운드가 인상적이다. 동갑내기 원투 펀치 양현종과 김광현(31)이 나란히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조상우(25), 하재훈(29) 등이 버티는 불펜진도 단 1점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의 공격력은 무뎠다. 예선 3경기 팀타율 0.255(5위)이었고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미국전을 시작으로 대만, 멕시코를 상대한 뒤 16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 한일전에서 터진 홈런을 언급하며 “11년 전 이승엽의 타구를 보는 데 우측의 이나바 감독님 쪽으로 날아간 기억이 난다”고 운을 띄웠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감독은 “당시 선수로 출전했는데 졌다. 정말 너무 안타깝고 억울했다”고 회상했다. 김 감독은 “일본이 강하고 좋은 팀이지만 한국도 그에 못지않게 강하니까 좋은 대결을 하고 싶다”면서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침묵 깨고 MVP… 박병호 ‘기적의 4번 타자’ 계보 이을까

    침묵 깨고 MVP… 박병호 ‘기적의 4번 타자’ 계보 이을까

    국가대표 4번타자 박병호가 길었던 침묵을 깨고 방망이를 달구며 한국의 슈퍼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쿠바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호주, 캐나다 전에서 무안타로 부진해 많은 비난에 시달리던 박병호는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이승엽, 이대호가 국제대회에서 이어온 ‘기적의 4번 타자’ 계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대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4번 타자의 감은 달아올랐다. 박병호는 5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지난 1회 대회 때 이대호가 타선 전체의 컨디션을 끌어올렸 듯 박병호가 안타가 터지자 다른 타자들도 힘을 냈고 대표팀은 6-0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경기 후 박병호는 “앞선 2경기에서 부진했고 타격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으니 감을 유지해 슈퍼라운드에서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침묵했던 양의지에 대해 박병호는 “내가 먼저 쳤을 때 양의지가 부러워하면서 축하해줬다”면서 “양의지가 안타 쳤을 때 같이 좋아해줬다. 경기도 이겨 기분 좋게 일본으로 갈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4번타자는 한국의 자존심이다. 박병호가 흔들리게 하기 싫었다”는 말로 박병호의 꾸준한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박병호도 “감독님이 믿고 내보내 주셔서 정신 차려서 치려고 생각을 바꾸려 했고 오늘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국제대회에서 4번 타자의 역할은 팀 전체 공격력과 직결돼있다. 특히 강력한 라이벌 일본을 침몰시킨 결정적인 장면마다 늘 4번 타자가 있었다. 이번 대표팀엔 1루수 백업 자원이 없는 만큼 박병호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는 손흥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스타는 손흥민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선수가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31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 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손흥민을 꼽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연령, 성별, 지역, 직업, 종교와 관계없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어 ‘국민 스타’임을 입증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4%로 2위에 자리했다. 지금은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는 3위로 여전히 사랑받았다. 한국갤럽은 지난 5월 9~25일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에게 생존 여부와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인 스포츠 선수를 물었다. 한국갤럽은 2004년 설립 30주년 기념으로 스포츠 분야를 포함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 결과를 발표했고 동일한 문항으로 2014년과 올해 추적 조사를 했다. 2004년 조사에서는 국민타자 이승엽(은퇴), 2014년에는 김연아가 1위에 올랐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국체전 김연아·이승엽 축하 영상 공개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알려 온 ‘100인 릴레이 인터뷰, 나의 전국체전은?’의 대미를 장식할 10인의 축하 영상을 24일부터 차례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24일에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시작으로 ‘빙속여제’ 이상화, ‘농구대통령’ 허재, 한국 최초 주니어윔블던 준우승 전미라, 배구선수 김요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등을 거쳐 개막을 하루 앞둔 다음달 3일 ‘국민타자’ 이승엽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공개한다. 전국체전 개막 D-100일인 6월 26일부터 공개된 ‘100인 릴레이 인터뷰’에는 지금까지 축구스타 박지성, 성악가 조수미, 배우 최불암, 역사 강사 설민석, 홍보 전문가 서경덕,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신수지 등이 참여했다. 인터뷰는 전국체육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 최고위과정’ 6기 개강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6기 개강식이 지난 19일 오후 6시 라온제나호텔 5층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 개강식에서는 남성희 대구보건대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송준기 회장, 배성근 대구시부교육감, 5기 원우회장 이중호 대영알앤티 대표이사가 축사를 하는 등 1기·2기·3기·4기·5기 회원과 대학관계자를 포함한 150여명의 내·외빈이 6기 과정생으로 참석한 87명의 회원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번 6기 회원 과정에는 김영규 신임 대구시 교육청 감사관,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 박갑상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노기원 태왕이앤씨 대표이사, 박춘영 인터불고CC 회장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개강식 이후에는 재즈공연과 최고위과정 운영팀 소개와 함께 6기 원우들의 대면식이 이어졌다. 12월 12일까지 12회로 계속되는 최고위과정 커리큘럼의 컨셉은‘노후’[KNOW-WHO]다. 교육과정 컨셉은 성공의 비결 KNOW-HOW 의 전문가인 원우들에게 진정한 행복인‘노후’웰니스 실현을 위해 건강, 문화, 예술, 교양, 인문학, 공연 전시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돕겠다는 취지다. 대학측은 전문과정인 만큼 수준 높은 강의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시대를 앞서는 전문가인 원우들의 네트워크 공유와 함께 인생을 한층 깊이 있고 풍요롭게 발전시킬 뜻을 밝혔다. 또 과정 중 이승엽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 겸 KBO 홍보대사,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건축가이자 여행작가인 오영욱 오기사디자인 대표, 오동호 좋은정책연구원장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강사를 초빙했다. 남성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세심한 준비와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따뜻한 리더십까지 갖춘 최고의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샌즈까지 100-100클럽 ‘되는 집안 정석’ 보여준 키움

    샌즈까지 100-100클럽 ‘되는 집안 정석’ 보여준 키움

    키움 히어로즈가 김하성에 이어 제리 샌즈까지 100득점 100타점을 달성하면서 타격 되는 집안의 정석을 보여줬다. 샌즈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8회 초 상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1타점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111타점째. 후속 타자 박동원의 타석 때 바뀐 투수 윤명준의 폭투로 2루에 안착한 샌즈는 장영석의 안타로 홈을 밞으며 시즌 100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 100-100클럽에 가입한 김하성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기록이다. 프로야구 통산 34번째다. 100-100클럽은 자신의 출루 뿐만 아니라 후속 타자들의 활약도 중요하기 때문에 달성한 선수가 많지 않다. 1980년대에는 달성한 선수가 없었으며 1991년 114타점 104득점을 올린 장종훈(빙그레 이글스)이 최초로 가입했다. 이후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마해영(롯데 자이언츠) 등 리그 간판 거포들이 드문드문 이어가던 기록은 2003년 홈런왕 경쟁을 펼친 이승엽과 심정수(현대 유니콘스) 이후로 2014년까지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없다. 2014년 넥센의 거포 박병호(33)와 강정호(32)가 그해 다시 100-100클럽에 가입하며 역대 최초 단일 시즌 단일팀 2명 배출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넥센은 이듬해에도 박병호와 유한준(38)이 동반 가입했다. 144경기 체제가 된 2015년부터는 100-100클럽 가입자가 늘어 그해 에릭 테임즈(33·밀워키 브루어스)를 비롯해 7명의 선수가 100득점 100타점을 달성했고 2016년 5명, 2017년 4명, 2018년엔 3명의 가입자가 나왔다. 공인구 변경으로 투고타저 시대가 된 올해는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야 김하성이 처음 달성했고 샌즈가 이날 경기 포함 시즌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름을 올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호타준족’ 김하성 시즌 1호 100-100클럽 가입

    ‘호타준족’ 김하성 시즌 1호 100-100클럽 가입

    잘 치고 잘 들어오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이 올 시즌 처음이자 KBO 역대 33번째로 100득점-100타점 기록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105득점 99타점을 기록 중이던 김하성은 1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회 김광현(31)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00-100클럽에 가입했다. 100-100클럽은 1991년 장종훈(빙그레 이글스)를 시작으로 역대 33명만이 달성했다. 자신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후속 타자들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보기 드문 기록이다. 2003년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펼친 이승엽(삼성 라이온즈)과 심정수(현대 유니콘스) 이후로 2014년까지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없었을 정도다. 2014년 넥센의 거포 박병호(33)와 강정호(32)가 그해 다시 100-100클럽에 가입하며 역대 최초 단일 시즌 단일팀 2명 배출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강정호는 유격수 최초의 100-100클럽 시대를 열었으며 김하성은 이날 기록 달성으로 유격수로는 역대 두 번째 가입자가 됐다. 144경기 체제가 된 2015년부터는 100-100클럽 가입자가 우후죽순 늘어났다. 2015년 에릭 테임즈(33·밀워키 브루어스)를 비롯해 7명의 선수가 100득점 100타점을 달성했고 2016년 5명, 2017년 4명, 2018년엔 3명의 가입자가 나왔다. 공인구 변경으로 투고타저 시대가 된 올해는 시즌 막바지에 들어서야 김하성이 처음 달성했다. 인천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0일 개막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가 30일 오후 5시30분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메인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흘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로 29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9월 8일까지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기장군 일광면 소재)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2008년 캐나다 애드먼튼 대회 이후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2017년 대회 당시 준우승(미국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이성열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한국은 예선라운드 A조에 편성,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니카라과, 중국과 승부를 펼친다. B조에는 일본, 미국, 대만,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이 있다. 예선은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별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로 진출한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김태균 등을 비롯해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와 쿠바의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슈퍼스타들을 배출한 대회로 세계 유명 야구 선수들의 등용문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세계 최고의 청소년야구대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청소년 대회인 만큼, 승부를 떠나 모두가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굿~’ 전설 이승엽과 즐거운 야구

    [포토] ‘굿~’ 전설 이승엽과 즐거운 야구

    29일 오전 대구시 북구 복현초등학교에서 열린 ‘2019 KBO 찾아가는 야구 교실 티볼 보급행사’에서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이 재능 기부 실천을 위해 이날 강사로 나선 야구의 전설 이승엽과 즐겁게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9 KBO 찾아가는 야구 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한다.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유소년들의 체력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서다. 2016년 시작 후 올해는 약 100개 학교가 참여한다. 유명 은퇴선수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초등학생들을 지도하며 참가 학교에는 150만원 상당의 티볼용품과 글러브를 전달한다. 연합뉴스
  • 몰아치는 ‘박뱅’… 홈런 판도 ‘빅뱅’

    몰아치는 ‘박뱅’… 홈런 판도 ‘빅뱅’

    샌즈·최정 압도… 5번째 홈런왕 기세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의 몰아치기가 KBO리그 홈런왕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27일 충북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 4개를 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15-0으로 대승한 이날 경기에서 혼자서 7타점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작해 3회초와 5회초 3연타석 홈런이었다.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9회초에는 장외 홈런까지 치며 한화에 굴욕을 안겼다. 시즌 25홈런부터 시작해 28홈런까지 하루에 몰아친 덕분에 26홈런을 기록 중인 팀 동료 제리 샌즈(32)를 제치고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한 경기에 혼자서 때린 4홈런 기록은 KBO리그 역대 6번째다. 2000년 박경완(은퇴), 2017년 최정(32·SK 와이번스)과 윌린 로사리오(전 한화), 2018년 한동민(30·SK)이 한 차례씩 이룬 바 있다. 박병호로서는 2014년 9월 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개인 두 번째다. 한 경기 4홈런을 두 번 이룬 선수는 현재로서는 박병호가 유일하다. 박병호는 이달에만 홈런 10개를 터트렸다. 샌즈(5개)는 물론 24홈런으로 이 부문 3위인 최정(2개)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고 메이저리그에서 국내로 복귀한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에도 2위에 올랐던 박병호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5번째 홈런왕에 올라 이승엽(은퇴)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승엽은 1997년, 1999년, 2001년, 2002년, 2003년 등 총 5회 홈런왕에 오르며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부고] 정성우씨 부친상, 이준호씨 모친상, 현창학씨 모친상

    ●정성우(전라일보 국장)·성옥(동문종합건설 상무이사)·연택(디지털테크 대표이사)씨 부친상, 25일 오후 3시 30분, 정읍 유림장례식장 204호실,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063-534-4444 ●이영원(㈜세화 대표이사)·이영주(전 전교조 경남지부장)·이승열(전 거제 교육장)·이승엽(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준호(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이선화·이연화씨 모친상, 정옥훈·이정숙 (사천초등학교 교사)·옥은숙(경남도의원)·고희경(홍익대 교수)·최경란(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씨 시모상, 김병철씨 장모상, 25일 오전 8시14분께, 경남 사천 농협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경남 사천시 백천사. 055-852-0004 ●현창학(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현창택(서울시립대 교수)·현창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현혜정·현창기(한동대 교수)씨 모친상, 하득희(청라열방교회 담임목사)씨 장모상, 26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9일 오전 2시, 장지 제주시 선영. 02-3010-2232
  • [부고] 최대우씨 별세, 이승엽씨 모친상, 박수룡씨 별세

    ●최대우(전 전북일보 부장)씨 별세, 25일, 김제장례식장 201호, 발인 27일 오전 9시. 063-548-4700 ●이영화(㈜세화 대표이사)·영주(전 전교조 경남지부장)·승열(전 거제 교육장)·승엽(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전 세종문화회관 사장)·준호(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학장)·선화·연화씨 모친상, 정옥훈·이정숙(사천초등학교 교사)·옥은숙(경남 도의원)·고희경(홍익대학교 교수)·최경란(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씨 시모상, 김병철씨 장모상, 25일, 경남 사천시 사천읍 농협장례식장 301호,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경남 백천사. 055-852-0004 ●박수룡(서양화가)씨 별세, 박정남씨 남편상, 박준경(롯데GRS 주임)·박유현씨 부친상, 24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94
  • 오늘은 카페 가서 ‘신의 한 수’ 둘까

    오늘은 카페 가서 ‘신의 한 수’ 둘까

    바둑을 흔히 ‘두뇌 스포츠’라고 한다. 중장년층 이상 남성만 바둑을 즐길 것 같지만 의외로 생활체육으로서 바둑의 저변은 확대되는 양상이다. 바둑을 즐길 수 있는 대안으로 인터넷 카페가 등장하고, 각 기업의 사내 동호회와 사내 교육도 활성화되고 있다. 다채로운 바둑 공간을 통해 생활체육으로 확산되고 있는 바둑 인구의 변화상을 짚어 봤다.충북 청주의 한 기업 연구원인 홍준석(30)씨는 ‘2030 바둑클럽’의 운영자로 회원들과 ‘수담’을 나누는 재미에 주말을 고대한다. 2004년 문을 열었고 회원이 100여명인 이 클럽은 한 달에 두번씩 토요일마다 정기모임을 한다. 오후 1시쯤 모여서 회원들이 옹기종기 바둑을 두고 복기를 하다 보면 어느덧 저녁 먹을 때가 된다. 저녁 자리에서도 화제는 바둑이다. 정기모임 때마다 평균 20명이 넘게 모인다. 홍 클럽장은 아버지에게 바둑을 배웠다. 그는 “2011년 처음으로 지방 모임에 나갔다. 당시엔 사이월드에서 활동했는데 가입자만 4900명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20~30대 생활인들이 모여 바둑 두는 재미를 추구하는 곳”이라면서 “연구생 경험이 있는 이들도 많고 프로기사가 가끔 놀러 오기도 한다”고 소개했다.바둑을 사랑하는 20~30대가 모인 ‘오늘도 바둑’에서 활동하는 이승엽(28) 운영자 역시 최근 바둑에 관심 갖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걸 피부로 느낀다. 한국기원 연구생 출신이었고 바둑 강사가 정식 직업인 그는 “바둑을 즐기는 젊은 세대가 생각보다 많은데 그들이 모여서 바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적다”고 말했다. 2017년 네이버 카페로 생긴 ‘오늘도 바둑’은 매주 주말 정기모임에 15~20명이 참석한다. 자유롭게 바둑을 두는 방식이지만 교육을 위한 강좌를 만든다거나 대회를 개최하는 이벤트도 자주 한다. 이 운영자는 바둑이 상당한 대중적 기반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20~30대 가운데 바둑을 배운 청년들이 의외로 많다. 다만 사회 생활을 하느라 혹은 바둑을 둘 곳이 마땅치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생활체육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바둑이 중장년 이상에 쏠려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청년들의 유입이 늘고 있다”고 봤다. 강난희 바둑 강사도 “최근 대학에서 교양 수업으로 바둑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수강생이 만원 사례를 이뤘다”면서 “일상 속에서 바둑과 만날 접점을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생활체육으로서 바둑의 가치를 우연히 확인한 대기업도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5월 21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바둑교실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바둑교실을 담당했던 최규석 한화생명 파트장은 “처음 준비할 때는 30명 규모로 생각했지만 막상 사내게시판에 올리고 보니 하루 만에 마감됐고 100명을 초과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최 파트장은 “담당 임원에게 보고했더니 ‘직원들 수요가 있는 것인데 인원을 늘려라’고 해서 정원을 100명으로 늘렸다. 그랬더니 이틀 만에 150명을 초과했다”면서 “결국 150명으로 다시 인원을 늘리고 대형 강의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에선 이번 교육은 완전 초급자를 위한 입문과정으로 시작했지만 내년에는 입문II, 초급 과정으로 분리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최 파트장은 “장기적으로 정규인 직원교육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인사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바둑교실에서 인상적인 대목은 참가자 가운데 20대가 49명, 30대가 47명, 40대가 40명, 50대가 14명으로 20~30대 비율이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거기다 여성 참가자가 78명으로 남성(72명)보다 많은 것도 눈에 띈다. 최 파트장은 “지원서를 받을 때 학습 동기를 확인했는데 자녀들과의 소통을 위해 배우고 싶다는 얘기가 가장 많았고, 호기심으로 바둑을 배워 보고 싶다거나 바둑을 좋아하는 부친과 바둑을 같이 두고 싶다는 이유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바둑 동호회가 기업의 대표 사업으로 성장한 사례도 있다. 아이러브바둑, 통칭 기우회라고 부르는 삼성화재 바둑 동호회의 내부 대회는 이제 명실상부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됐다. 현재도 이범 부사장 등 회원 25명이 매달 첫째주 금요일 퇴근 후 모여 바둑 사랑을 불태운다. 바둑을 왜 좋아하게 됐을까. 대부분 ‘차분하게 생각하는 즐거움’을 꼽는다. 홍 클럽장은 “인터넷 게임 등 대부분의 스포츠는 승부를 추구해 호흡이 빨라지지만 바둑은 반대다. 정중동의 차분한 분위기를 익히는 게 바둑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이어 “내가 일하는 회사만 해도 임원들 중에서 바둑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은데 바둑이 젊은 직원들과의 세대 간 차이를 극복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 운영자 역시 “바둑은 자기 기력에 맞는 재미가 있다. 바둑을 배우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배운 사람치고 바둑이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고 자부했다. 바둑 동호인들은 바둑 대중화에 기여한 4대 분기점을 지목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꼽는 게 ‘이창호 9단’이다. ‘응답하라 1988’에서 이창호의 활약상을 모델로 한 에피소드가 등장했듯 이창호는 동시대의 30~40대에게 바둑을 확산하는 전도사 역할을 했다. 바둑은 중장년 남성만 좋아한다는 게 상식처럼 통용되지만 사실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바둑을 배운 젊은층이 꽤 된다. 이들 상당수가 ‘돌부처’ 이창호의 영향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0년에 번역판으로 국내에 소개된 ‘고스트 바둑왕’은 또 다른 공신이다. 히카루라는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가 바둑을 배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바둑의 기본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데다 내용 자체가 재미있어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2012년부터 웹툰으로 연재를 시작한 ‘미생’도 바둑 용어를 직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연결시키면서 바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크게 높였다. 4차 산업혁명의 화두를 실감하게 한 2016년 3월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36) 9단의 대국은 지금 현재도 바둑을 퍼트리는 현재진행형 사건이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바둑은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두뇌 스포츠’다. 치매 예방 혹은 여가 선용 등 다양한 장점도 있다. 하지만 바둑을 좋아하고 즐기는 이들이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다. 지나친 몰입이다. 이혜원 강북구청 언론팀장은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바둑”이라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그가 원래부터 바둑을 싫어했던 건 아니었다. 결혼하고 명절에 시댁에 가니 남편과 시아주버니들까지 넷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집안일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면서도 바둑만 두는 데 학을 뗐다. 이 팀장은 “바둑에 몰두하느라 담배까지 피우는 건 좀 너무한 것 아닌가 싶다”면서 “바둑은 두더라도 할 일은 하고 건강뿐 아니라 주변인들과의 소통을 챙기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전설은 잊혀지지 않는다

    전설은 잊혀지지 않는다

    통산 만루홈런 1위(17개)로 ‘만루홈런의 사나이’라 불린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38)가 지난 18일 은퇴를 선언했다. 2000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이범호는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부터 KIA에서 뛰며 주장을 맡는 등 주전 타선으로 활약했다. KIA는 다음달 13일 광주에서 열리는 이범호의 친정팀 한화전에서 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IA, 타 구단 출신 이범호 새달 은퇴식 … 임창용 일방적 방출과 대비 이범호의 은퇴식은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KIA는 그동안 타구단 출신 선수의 은퇴식을 치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범호가 2014~2016년 3년간 주장으로 팀에 헌신한 만큼 예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KIA는 이범호의 개인 통산 1995경기 출전 기록도 감안해 2000경기까지 출전을 배려하는 특별한 약속까지 은퇴식에 얹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1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이범호에 대해 “만루 상황 등 중요한 순간에 투입할 수 있다”며 마지막 활용 의지를 밝혔다.이 같은 모습은 지난 3월 구단을 통해 은퇴를 알리는 메일 하나만 보내고 사라진 또 다른 레전드 임창용(43)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임창용은 1995년 KIA에서 데뷔해 일본 프로야구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2016년부터 친정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은퇴식조차 없는 일방적인 퇴장에 분노한 KIA 팬들이 김기태 전 감독에게 항의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팬들은 레전드 선수에 대한 감정이 특별하다. 국내 프로야구에 족적을 새기며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은퇴식은 선수 본인과 소속 구단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각별한 자리다.●물러나는 풍경, 선수 이미지·사건사고·구단 문화 등에 따라 달라져 야구 레전드들의 ‘은퇴 법칙’은 해당 선수의 이미지나 사건사고 등의 외부 변수와 맞물리는 경향이 짙다. ‘무쇠팔’ 최동원은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파동으로 보복성 트레이드를 겪은 후 1991년 삼성에서 조용히 유니폼을 벗었다. ‘헐크’ 이만수(61)나 두산 베어스의 ‘두목곰’ 김동주(43)는 현역 연장을 놓고 각각 구단과 갈등하다 은퇴식 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최고령 현역 타자였던 박한이(40)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당일 자진 퇴장했다. 음주 난동을 일으킨 정수근(42)도 2009년 쓸쓸히 은퇴했다. 반면 ‘국민타자’ 이승엽(43)과 ‘양신’ 양준혁(50)의 은퇴식은 축제처럼 치러졌다. 삼성맨으로 쌓아 온 화려한 이력과 사건사고에 연루되지 않은 클린 이미지 덕분이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49)도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야구장에 등장하는 인상적인 은퇴식으로 화제가 됐다. 한화는 ‘홈런왕’ 장종훈(51)과 ‘대성불패’ 구대성(50) 등 소속 선수들을 예우하는 성대한 은퇴식을 선사한 모범 구단으로 꼽힌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6)도 국내 리그에서 1년밖에 안 뛰었지만 한화는 각별하게 은퇴식을 챙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설은 잊혀지지 않는다

    전설은 잊혀지지 않는다

    통산 만루홈런 1위(17개)로 ‘만루홈런의 사나이’라 불린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38)가 지난 18일 은퇴를 선언했다. 2000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이범호는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부터 KIA에서 뛰며 주장을 맡는 등 주전 타선으로 활약했다. KIA는 다음달 13일 광주에서 열리는 이범호의 친정팀 한화전에서 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범호의 은퇴식은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KIA는 그동안 타구단 출신 선수의 은퇴식을 치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범호가 2014~2016년 3년간 주장으로 팀에 헌신한 만큼 예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KIA는 이범호의 개인 통산 1995경기 출전 기록도 감안해 2000경기까지 출전을 배려하는 특별한 약속까지 은퇴식에 얹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1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이범호에 대해 “만루 상황 등 중요한 순간에 투입할 수 있다”며 마지막 활용 의지를 밝혔다. 이 같은 모습은 지난 3월 구단을 통해 은퇴를 알리는 메일 하나만 보내고 사라진 또 다른 레전드 임창용(43)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임창용은 1995년 KIA에서 데뷔해 일본 프로야구와 삼성 라이온즈를 거쳐 2016년부터 친정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은퇴식조차 없는 일방적인 퇴장에 분노한 KIA 팬들이 김기태 전 감독에게 항의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팬들은 레전드 선수에 대한 감정이 특별하다. 국내 프로야구에 족적을 새기며 오랫동안 팬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다. 은퇴식은 선수 본인과 소속 구단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각별한 자리다. 야구 레전드들의 ‘은퇴 법칙’은 해당 선수의 이미지나 사건사고 등의 외부 변수와 맞물리는 경향이 짙다. ‘무쇠팔’ 최동원은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파동으로 보복성 트레이드를 겪은 후 1991년 삼성에서 조용히 유니폼을 벗었다. ‘헐크’ 이만수(61)나 두산 베어스의 ‘두목곰’ 김동주(43)는 현역 연장을 놓고 각각 구단과 갈등하다 은퇴식 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최고령 현역 타자였던 박한이(40)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당일 자진 퇴장했다. 음주 난동을 일으킨 정수근(42)도 2009년 쓸쓸히 은퇴했다.반면 ‘국민타자’ 이승엽(43)과 ‘양신’ 양준혁(50)의 은퇴식은 축제처럼 치러졌다. 삼성맨으로 쌓아 온 화려한 이력과 사건사고에 연루되지 않은 클린 이미지 덕분이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49)도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야구장에 등장하는 인상적인 은퇴식으로 화제가 됐다. 한화는 ‘홈런왕’ 장종훈(51)과 ‘대성불패’ 구대성(50) 등 소속 선수들을 예우하는 성대한 은퇴식을 선사한 모범 구단으로 꼽힌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46)도 국내 리그에서 1년밖에 안 뛰었지만 한화는 각별하게 은퇴식을 챙겼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북 덕후’ 위한 책 세상… 별책부록 같은 강연

    ‘북 덕후’ 위한 책 세상… 별책부록 같은 강연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받아 놓은 A3 크기 안내지도를 펼칠 새도 없이 화려한 부스들이 관람객을 손짓한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빨간색의 김영사 부스에는 유발 하라리, 재러드 다이아몬드, 프란치스카 비어만 등 대형 작가의 사진이 걸렸다. 바로 옆 해냄 출판사에서는 최근 신간 ‘천년의 약속’을 낸 조정래 작가 코너로 맞섰다. 은행나무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할 뻔한 작가들´ 같은 센스 넘치는 코너가 시선을 잡는다. 이날부터 닷새 동안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서울국제도서전은 벌써 책을 좋아하는 관객들로 붐볐다. 오전 11시 개막식에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과 함께 이승엽(야구), 김병지(축구) 등 스포츠 스타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축구협회, 출판문화협회가 추진하는 독서문화진흥 캠페인 ‘책 읽는 운동선수’ 비전 선포식을 위해서다. 정운찬 KBO 총재는 지(智)·덕(德)·체(體)를 언급하며 “지육(智育) 없이 체육(體育)만 강조하면 머리 없이 몸만 남을 수 있다”며 운동선수들이 동참하는 책 읽기를 강조했다.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제는 ‘출현’(Arrival)이다. 국내 313개사와 해외 118개사 등 총 41개국 431개사가 참여한다. 대형 부스 주변으로 개성 넘치는 소규모 출판사의 부스도 눈길을 끈다. 아기자기한 책 표지에 이끌리다 어느샌가 책을 사버린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겠다. 점심시간 전후로 방문한다면, B홀의 맛 관련 지역으로 향하는 것도 좋겠다. 올해는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을 비롯해 이욱정 KBS PD가 운영하는 ‘요리인류’ 스튜디오에서 맛난 간식을 준비했다. A홀과 B홀 가장자리와 구석 곳곳에는 특별기획 및 강연장이 자리했다. 19일 한강 작가를 비롯해 배우 정우성(20일), 물리학자 김상욱(21일)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이들이 매일 오후 2시에 강연한다. 아시아 금서 55권의 실물을 전시한 아트선재센터의 전시회를 보며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겠다. 행사를 연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주일우 대외협력 상무이사는 특히 놓쳐서는 안 될 이벤트로 비매품 한정판 도서 증정을 꼽았다. 도서전에서 5만원 이상 사들이면 받을 수 있는 책인데, 딱 1000권만 제작했다. 주 이사는 “작가 10명이 만든 한정판 도서 ‘맛의 기억’을 매일 200권씩만 풀어놓기 때문에 오전 시간을 공략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한순간 음주 운전, 恨뿐인 은퇴 인생

    한순간 음주 운전, 恨뿐인 은퇴 인생

    박, 술 마신 다음날 차 몰다 접촉 사고 삼성 구단에 자진 신고… 불명예 퇴진 은퇴식·33번 영구 결번도 물 건너가 임의탈퇴 등 가중 처벌 분위기 한몫 최근 징계 11명 중 5명만 계속 현역최고령 현역 타자 ‘삼성 라이온즈맨’ 박한이(40)의 전격 은퇴 선언은 음주운전에 대한 프로 스포츠계의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박한이가 벼락같은 은퇴를 선택한 것도 올 들어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사회 여론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제재 기조 때문이며, 이런 분위기가 현실로 드러난 사실상 첫 사례라는 점에서다. KBO 관계자는 28일 “KBO와 구단 모두 이제는 강력한 처벌로 대응한다는 분위기가 자리잡아 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한이의 야구 인생은 급전직하했다. 지난 26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대타로 짜릿한 4-3 역전승 안타를 친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오점을 남긴 은퇴 선수로 박수마저 받지 못하게 됐다. 키움전 승리 후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27일 오전 접촉사고를 낸 박한이는 경찰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5%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판정됐다. 그는 구단에 자진신고했고 당일 오후 은퇴 의사를 밝힌 후 저녁에 은퇴를 공표했다. 박한이는 2001년 KBO리그 데뷔 후 이승엽(2156안타)보다 많은 통산 2174안타를 쳤고 16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 때린 유일한 선수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7번 우승에 헌신했던 삼성밖에 모르던 박한이로서는 허망하고 충격적인 은퇴였다. 그를 기념할 명예로운 은퇴식과 영구결번(33번) 영예도 사그라졌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박한이가 은퇴를 결정했다고 하지만 음주운전은 KBO 규약이 금지하는 유해 행위로 상벌위는 개최된다”고 밝혔다. KBO 규약에 따르면 음주운전 접촉사고 경우 출장정지 90경기와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180시간의 중징계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사실 확인이 이뤄졌고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라 그저 안타까울 뿐”이라며 “박한이가 스스로 유니폼을 벗겠다고 한 만큼 임의탈퇴 공시도 없다”고 말했다. 음주사고에 따른 전격 은퇴는 2014년 8월 삼성 정형식 사례가 가장 유사하다. 혈중알코올농도 0.109%의 음주운전 상태에서 건물을 들이받은 정형식은 KBO로부터 제재금 500만원 및 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받은 지 한 달 만에 임의탈퇴해 은퇴했다.한편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 관련 제재를 받은 전체 11명 선수 가운데 4명(MLB 진출 외국인 1명 포함)이 국내 KBO 리그에서 퇴출(은퇴)됐지만 5명은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KBO 사무국에 확인한 결과 지난 5년간 음주운전 제재 선수는 모두 11명이었다. 지난 2월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106%)으로 경찰에 적발된 윤대영(LG)과 지난 4월 음주운전(0.089%) 접촉사고를 낸 강승호(SK)는 KBO 제재뿐 아니라 구단으로부터 모두 임의탈퇴됐다. 두 선수를 제외하고 음주운전 제재 이후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는 정형식(삼성), 오정복(KT), 손영민(KIA)과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테임즈(NC) 등 4명이다. 은퇴·임의탈퇴 선수 6명을 뺀 5명은 현재도 현역 선수(코치 포함)로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일부는 형사처벌 결과를 구단이나 KBO에 보고하지 않은 채 현역 활동을 했다. 올 들어 프로야구 선수들의 음주운전 징계도 출장정지와 제재금, 봉사활동 등 기존 제재뿐 아니라 구단의 임의탈퇴 공시로 가중처벌되는 추세다. 소속 팀에 신분은 묶여 있지만 최소 1년 이상 경기와 훈련에서 배제되는 임의탈퇴가 KBO의 공식 제재에 더해 강력한 처벌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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