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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홈런 릴레이 재현될까

    ‘몰아치기’의 신호탄인가-.‘라이언 킹’이승엽이 25일 대구 한화전에서17일(13경기째)만에 시즌 49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특유의 홈런 몰아치기가 또 한차례 재현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승엽은 일단 홈런에 대한 ‘감’을 잡으면 폭죽처럼 터뜨리는 몰아치기의 명수.지난달 19∼25일까지 프로야구 최초로 6경기연속 홈런을 뿜어냈고 지난 5월 5∼8일까지 4경기연속 홈런을 터뜨렸다.또 모두 5차례의 연타석 홈런도 날려 홈런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양상을 보였다.게다가 홈런포가 한동안침묵하다 다시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달아 상대 투수들을 긴장속으로 몰아넣기 일쑤다. 지난달 25일 타이론 우즈(두산)의 시즌 최다홈런 타이(42개·98년)를 이룬뒤 조급한 마음에 7일동안 헛 방망이질을 했고 비로소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43호)한 이후에는 안정을 되찾아 4일연속 홈런을 터뜨린 것이 대표적인예. 한경기 평균 0.42개꼴로 홈런을 뽑아낸 이승엽은 산술적으로 6개의 홈런 추가가 예상되지만 이승엽의 ‘몰아치기’가 시동을 건다면 64년 왕전즈(일본요미우리)가 세운 시즌 아시아 최다홈런(55개) 경신 가능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이승엽의 흐트러진 타격 밸런스.25일 한 경기로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전문가들은 타격감을 어느정도 회복했다는 분석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전문가들은 “이승엽은 타격 순간 임팩트가 강하고 크게 감아 당기는 스타일”이라면서 “부진했던 최근에는 장작을 패 듯 찍는 타격 자세를 보였으나 25일 경기에서 예전의 타격폼을 보였다”고 말하고 있다. 이승엽도 “종전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은 것은 아니지만 언론의 집중 조명이 수그러들면서 조급함도 사라졌다”면서 “남은 경기에서 홈런 1개를 보탠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타석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남은 14경기에서 이승엽이 그려낼 아치에 팬들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준 플레이오프 열릴까…양대리그 현대-한화 ‘비상’

    ‘준플레이오프는 열리는가’-.프로야구 페넌트 레이스가 일정의 85%를 소화한 가운데 요지부동처럼 여겨지던 드림과 매직리그 순위에 한화돌풍이 이어지면서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드림과 매직,양대 리그가 첫 시행된 올 프로야구는 리그 1·2위팀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다만 리그 2위가 다른 리그 3위에 승률에서 뒤지면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가 열리게 된다.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드림 3위 현대가 매직 2위 LG를 승률에서 크게 앞서 준플레이오프는 당연히 열릴 것처럼 보였다.그러나 후반기들어 바닥권에서 맴돌던 한화가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지난 11일 마침내 LG를 끌어내리고2위로 올라섰다.게다가 탄력을 받은 한화는 승률을 .528까지 끌어 올려 현대에 1리차로 추격,준플레이오프를 무산시킬 태세여서 현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두산 롯데에 5.5게임차나 뒤져 2위권 진입이 버거운 현대는 리그 2위보다는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현실적으로 손쉽다고 판단,배수진을 치고 비상체제에돌입했다.현대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제패의 원동력인 두터운 투수력을 앞세워 반드시 준플레이오프를 성사시킨다는 다짐이다.현대 투수진의 중심축은 정민태.23일 LG와의 인천경기에서 완투하며 자신의 시즌 최다인 18승을 챙겨 에이스임을 과시했다.시즌 20승에 도전하는 정민태는 남은 23경기에서 4∼5차례 더등판이 예정돼 있어 필승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화의 경우도 마찬가지.현대에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만큼 매경기 최선을다해 준플레이오프 자체를 무산시킨다는 전략.특히 용병 듀오인 다니엘 로마이어와 제이 데이비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로마이어는 이승엽(48홈런)의 그늘에 가렸지만 무려 37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타이론 우즈(두산 42개)에 버금가는 대활약을 하고 있다. ‘방패’를 앞세운 현대와 ‘창’을 내세운 한화의 준플레이오프 공방은 종반 프로야구의 확실한 볼거리가 될 것 같다. 김민수기자 kimms@
  • 송골매 송진우 ‘강철날개’…시즌최다 7번째 완투승

    송진우(한화)가 시즌 최다인 7번째 완투승으로 팀을 연패에서 건졌다. 송진우는 22일 프로야구 해태와의 대전 연속경기 1차전에서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6안타(3볼넷) 3실점(2자책)하며 시즌 12승째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송진우는 2완봉승을 포함,올해 7번째 완투승. 한화는 송진우가 호투하고 ‘용병 듀오’인 제이 데이비스,댄 로마이어의랑데부포(시즌 50번째)를 앞세워 해태를 8-3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벗었다. 한화는 1-1로 맞서던 3회말 데이비스가 2점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로마이어가 1점홈런을 잇따라 날려 승기를 잡았다.홈런 2위 로마이어는 시즌 36호홈런을 기록,지난해 타이론 우즈(두산)가 세운 시즌 최다홈런(42개)에 6개차로 따라붙어 용병 시즌 최다홈런을 노리고 있다.또 최근 홈런포가 침묵하고있는 선두 이승엽(삼성)에 12개차로 다가섰다. 쌍방울은 군산에서 성영재-가내영(8회)이 이어던지며 롯데를 1-0으로 일축,2연승을 달렸다.선발 성영재는 7이닝 동안 5안타(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5승째를 챙겼다. 쌍방울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4회말 1사1루에서 이동수의 우전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맞은 1사 2·3루의 찬스에서 김성래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가홈을 밟아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선구안 높여라’

    ‘선구안을 높여라’-.‘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이 지난 8일 시즌 48호 홈런을 터뜨린 이후 19일까지 9경기째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어 자신은물론 팬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이승엽의 9경기 연속 무홈런은 지난 6월 9∼19일 10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지 못한 이후 두번째.이승엽이 슬럼프 조짐을 보이고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따라서 그가 도전하고 있는 일본 왕전즈(요미우리)의 한 시즌 아시아 최다홈런(55개) 경신은 다소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60개 안팎의 홈런까지 기대됐던 이승엽의 ‘홈런 불발’은 신기록 경신에 대한 욕심에서 비롯됐다.자신도 모르는 새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스윙폭이 커졌다.종전 물흐르 듯한 자연스런 스윙 궤적은 찾아 볼 수 없다. 홈런 방망이가 연일 헛돌면서 팬들의 기대가 부담감과 초조감으로 작용했고스트라이크와 볼도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채 마구잡이식 스윙으로 부진을 부채질했다.홈런에 대한 욕심-초조감-선구안 부재-자신감 결여로 이어지는 홈런타자들의 전형적인 슬럼프 행로를 밟고 있는 것.특히 홈런 추가가 기대됐던 18·19일 쌍방울 2연전은 이승엽의 부진을 단적으로 대변했다.18일 선발 마이클 앤더슨을 상대로 삼진과 플라이볼만 기록한데 이어 19일 뚜렷한 무기조차 없는 선발 박상근(무승3패)을 맞아 스트라이크 존에서 떨어지는 유인구에 번번이 헛손질,3연타석 삼진의 수모까지 당했다.시속 150㎞로 날아오는 볼의 실밥까지 센다는 이승엽이 스트라이크와 볼조차 분간하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승엽이 우선 선구안부터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볼을 끝까지 보며 서두르지 말고 스트라이크를 골라 때리라는 평범한 조언이다.‘야구의 ABC’를 다시 한번 깨닫는다면 슬럼프 탈출이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매직리그 1위 삼성은 20일 현재 18경기를 남기고 있다.경기당 0.42개꼴로 홈런을 뽑은 이승엽은 산술적으로 56홈런이 가능하고 몰아치기도 능해 기회는 충분하다.홈런수가 가장 적은 이번 두산과의 잠실 3연전(21∼23일)이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세계 스타’

    한국 프로야구 홈런왕 이승엽(삼성)이 세계언론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일본 언론의 집중적인 인터뷰 공세를 받아온 이승엽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에도 특집기사로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SI는 18일 오후 대구구장에 한국 주재기자 딘 듀마스가 이승엽과 30여분동안 인터뷰를 가졌고 특집기사를 통해 마크 맥과이어-새미 소사의 홈런 대결과 함께 이승엽을 소개할 예정이다.한국 프로야구 선수가 SI의 취재대상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맥과이어와 소사를 앞서고 있는 이승엽의 홈런 페이스가 미국 언론의 눈길을 끌고 있음을 반증하는셈이다. 이승엽은 이날 “메이저리그 진출은 어렵지만 좋은 조건이라면 일본 프로야구에는 도전해볼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 이승엽 50호 쌍방울戰서 나올까

    ‘50호 홈런’ 이번 주에 터진다-.지난 8일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한 뒤 7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이승엽(삼성)의 홈런포가 18∼19일 ‘홈런 공장’대구에서 벌어지는 쌍방울 2연전에서 재가동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엽이 쌍방울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지 못하면 다음 경기(두산과의 주말 3연전)가 홈런이 가장 적은 잠실(4개)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무홈런 행진’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따라서 이번 2연전이 이승엽에게는 한시즌 아시아 최다홈런(55개·64년 일본 왕전즈) 경신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최약체팀 쌍방울은 이승엽에게 가장 많은 홈런(9개)을 허용한 팀.이 가운데 3개는 오상민이 내줬고 마이클 앤더슨과 고형욱이 2개씩,강희석 성영재가 1개씩을 얻어 맞았다.앤더슨과 성영재 강희석은 선발,오상민 고형욱은 중간계투로 선발과 구원투수를 가리지 않고 이승엽과는 힘겨운 승부를 벌였다.특히 이승엽은 지난 6월 20일 전주경기에서 오상민 고형욱 강희석으로부터 연타석홈런 등 하루 3개를 뽑아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쌍방울은 18일 선발투수를 앤더슨으로 예고했다.현재 1승8패(방어율 5.76)를 기록중이며 삼성전 5경기에서는 1승2패.이승엽에게는 2홈런을 포함,6안타(10타수)를 허용했다. 이승엽은 최근 홈런에 대한 부담감으로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 특유의 자연스런 스윙 궤적을 그려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취재진과 팬들의 공세도 홈런 불발을 부채질하는 대목.그러나 스윙폼이 흐뜨러지지 않았고 체력도 든든한데다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아 쌍방울 2연전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다. 김민수기자 ki
  • 56호 홈런볼 주인공 세계여행

    ‘세계일주 행운을 잡아라’-.국내 프로야구 시즌 최다홈런(43개) 행진을하고 있는 이승엽(삼성)이 48호 홈런을 터뜨리며 대망의 50홈런과 아시아 최다홈런(55개·일본 왕전즈)에 육박하자 기업들이 그를 활용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직영 인터넷쇼핑몰(http://www.samsungmall.co.kr) 고객 가운데 이승엽의 아시아 최고기록(56호) 홈런볼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56일동안 세계일주를 시켜주기로 했다.56호 홈런볼은 쇼핑몰의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세계일주를 원하지 않으면 여행경비에 해당하는 현금을 받을 수도 있다.또 이승엽이 60호 홈런을 칠 경우에는 판촉을 시작한 지난 16일부터 홈런을 친 시간까지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총구매액의 30%를 현금으로 되돌려주기로 했다. 또 제일화재는 50호 홈런을 치면 현장에서 상금 2,000만원을 이승엽에게 주는 한편 그 볼을 잡은 관중에게 상금 300만원을 주기로 했다.이와함께 제일화재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승엽의 50호 홈런이 터지는 구장을 미리알아맞추는 팬들에게 경차 1대를 포함한 5,000만원 상당의 경품도 내걸었다. 용인 에버랜드도 아시아 타이인 55호와 신기록인 56호 홈런이 달성된 당일전구장 입장권 소지자(입장권 1장으로 4인 이용)에게 페스티벌 월드 자유이용권 50%할인 혜택을 주고 50홈런부터 시즌 종료까지 홈런볼을 주은 관중에게 캐리비안 베이 4인가족 연간 회원권도 준다. 15일 현재 21경기를 남긴 이승엽은 16일 대구 현대전에 이어 18∼19일 역시 대구에서 쌍방울과 2연전을 갖고 21∼23일 두산과 잠실에서 주말 3연전을벌인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홈런 몇개칠까’ 내기 열풍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의 올시즌 최종 홈런수를 놓고 ‘내기 열풍’이불고 있다. 지난 2일 프로야구 시즌 최다홈런(43개)을 경신하면서 야구장 안팎으로 불어닥친 이승엽 열풍은 이후 4경기 연속 홈런포가 터지자 ‘시즌 최종 홈런수는 몇개일 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같은 관심은 각 직장과 학교,친구들 사이에 내기로 까지 번져 삼성의 경기가 벌어지는 구장마다 ‘구름 관중’이 몰리고 이승엽의 홈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내기 내용은 현금은 물론 야구장 입장권과 콘도 예약,점심사기 등 다채롭다. 또 PC통신 유니텔에서 컴퓨터 TV 항공권 등의 경품을 걸고‘최종 홈런수 맞히기’퀴즈 행사를 마련하는등 기업체에서도 이승엽을 활용한 홍보에 열을올려‘내기 열풍’에 한몫하고 있다. 인테리어회사의 한 부장은 “최근 이승엽의 홈런수를 놓고 직원들이 점심내기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60개 정도를예상하고 있다. 내기가 나쁜 면도 없지 않지만 일상에 식상한 직원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팬들이 점치는 이승엽의 올시즌 최종 홈런수(12일 현재 48개)는 대체로 56∼62개.이 가운데 57∼59개가 가장 많고 60∼61개가 다음. 46호 홈런이 터진지난 6일부터 하이텔이 실시한 이승엽의 최종 홈런수에 대한 ‘베스트 여론조사’에서도 네티즌 200여명 가운데 약 절반(45.8%)이 57개 이상의 홈런을때릴 것이라고 응답했고 24.1%는 55∼56개를 예상했다.이같은 결과는 지난 64년 대만계인 왕전즈가 세운 일본 최고기록 55개를 경신해야한다는 팬들의염원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마크 맥과이어(70개 세인트루이스)에 의해 깨졌지만 로저 매리스의 기록(61년 61개)까지 갈아 치우기를 기대하는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4경기를 남긴 이승엽은 한경기 평균 0.44개꼴로 홈런을 날려 산술적인 추정치는 59개. 이래 저래 이승엽의 홈런은 막바지 열기를 뿜어내는 더위보다 훨씬 뜨거운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 두산 진필중 “필히 구원왕 따낸다”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진필중(두산)이 생애 첫 구원왕 등극의 호기를 놓치지 않겠다며 ‘최강 마무리’임창용(삼성)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진필중은 10일 현재 89와 3분의 2이닝동안 11구원승 5패 27세이브를 기록,38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단독 2위에 올라있다.진필중의 맞상대인 임창용은 111과 3분의 1이닝동안 11승 2패 29세이브로 3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2년연속 구원왕에 가장 근접해 있다.진필중은 임창용에 불과 2포인트차로 뒤져 있지만 3위 김용수(LG)가 25세이브포인트로 처져 구원 부문은 2파전으로 굳어진 셈. 진필중은 팀이 주춤거려 많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한 반면 임창용은 이승엽의 홈런포 등 팀 상승세로 등판 기회가 많다.진필중을 애타게 하는 대목이다.그러나 진필중이 구원왕 등극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최근 팀 타선이 회복세로 돌아선데다 구위에서 임창용에 앞서기 때문. 진필중은 4월 방어율이 2.31로 안정세를 보이다 5월 3.04,6월 3.79로 악화일로를 걸어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지 못했다.반면 임창용은 4월 방어율이3.26으로 나빴으나 경기를 치를수록 구위가 살아나면서 5월 3.08,6월 ‘0점대(0.52)’방어율로 최고 소방수임을 과시했다. 그러나 7월들어 상황은 돌변했다.임창용이 고비때 흔들리며 방어율 2.70으로 주춤거렸다.이에 반해 진필중은 제구력이 뒷받침된 145㎞ 안팎의 낮고 빠른 직구로 상대 타자를 압도하며 7월 한달동안 13경기에 등판,자책점이 1점도 없는 ‘0’의 방어율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임창용은 이날 현재 방어율 2.18로 정민태(2.63)에 크게 앞서 이 부문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진필중은 방어율 2.31로 규정이닝(11과 3분의 1이닝 부족)을 채우지 못했을뿐 사실상 2위에 올라있다. 진필중이 김용수-선동열의 특급 마무리 계보를 잇는 임창용과 맞서 구원왕에 오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타격왕 뜨거운 3파전

    타격왕 다툼이 불을 뿜는다-.프로야구 페넌트 레이스가 일정의 75%를 소화한 가운데 마해영(롯데)과 김한수(삼성) 이병규(LG)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예측불허의 타격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이 최근폭죽처럼 홈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이들의 3파전은 다소 희석됐지만 근래에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뜨겁다.게다가 이들의 다툼은 불과 5개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최다 안타 경쟁과도 맞물려 더욱 팬들의 관심을 끈다. 10일 현재 타격 선두는 마해영.타율 .365로 김한수(.364)와 이병규(.360)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그러나 선두 자리는 하룻밤만 자고나면 뒤바뀌기 일쑤여서 막판까지 혼전 양상을 띨 것으로 여겨진다. 시즌 중반까지는 김한수와 이병규의 2파전.김한수는 초반부터 쉼없는 맹타로 4할 타율을 넘나들어 프로 원년인 82년 백인천(당시 MBC)이 유일하게 일군 ‘꿈의 4할타’(.412)를 달성할 기세였다.그러나 김한수를 줄곧 추격하던 이병규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중반부터 마침내 독주 체제에 들어갔고 그의 타격왕 등극은 떼논 당상으로 여겨졌다.하지만 이병규는 지난달 중순부터 선두 지키기에 대한 중압감으로 부진을 거듭,판도변화를 불렀다.이병규의 부진을 틈타 기력을 가다듬은 김한수와 꾸준히 타격 페이스를 지키던마해영이 치고 올라와 3파전으로 확전된 것. 여기에 시즌 첫 200안타(현재 이종범 94년 196개)까지 노리던 이병규의 타격 부진은 최다안타 부문도 안개속으로 몰아 넣었다.이병규는 현재 149안타로 김한수(145개) 마해영(144개)에 불과 4개와 5개차로 쫓기고 있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다.이들의 타격왕과 최다안타 경쟁은 시즌 막판까지 팬들의흥미를 한껏 돋울 것이 틀림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5토끼몰이’ 신바람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이 ‘5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4경기 연속홈런 등 숨가쁜 홈런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이승엽이 내친 김에 타점과 득점 루타 장타율 등에서도 전대미문의 시즌 최고 기록을 수립할 태세여서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다. 8일 현재 시즌 48호 홈런을 작성한 이승엽은 남은 27경기에서 60개 안팎의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이 부문에서 이미 깨기 쉽지 않은 대기록을 예약한 상태.홈런과 궤를 같이하는 타점에서도 시즌 최고기록 달성이 기대된다.이승엽은 지난 7일 자신의 시즌 첫 만루홈런으로 줄곧 타점 선두를 지키던마해영(롯데)을 밀어내고 선두에 오른 뒤 8일 또 2점 홈런을 추가,시즌 105타점을 올렸다.현재 시즌 최다 기록은 90년대 초반을 풍미했던 ‘홈런왕’장종훈(한화)이 7년째 보유한 119타점.이승엽은 신기록에 15타점을 남겨 놓고있다. 득점과 루타 부문에서는 기록 물갈이가 확실시 된다.이승엽은 109득점을 올려 94년 이종범(일본 주니치)이 작성한 한 시즌 최다인 113득점에 불과 4개차로 다가서 있다.또 루타는306개로 97년 자신이 세운 309루타에 3개차로근접해 홈런 한방이면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이승엽은 장타율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국내 최초의 8할대 장타율을 보유하는 것.최고 기록은 프로 원년인 82년 일본에서 활약하다 국내무대에 선 백인천(당시 MBC)이 당시 기록한 국내 유일의 7할대(.740) 장타율.이승엽은 연일 폭발하는 홈런포를 앞세워 현재 .791의 놀라운 장타율을 과시하고 있어 가능성이 충분하다. 시즌 막판까지 불어닥칠 이승엽의 ‘홈런 열풍’이 각종 대기록으로 연결될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날마다 대포’…두산전서 48호 홈런

    ‘라이언 킹’의 포효가 그칠줄 모른다-.‘창’이승엽은 6일 연속 홈런포를쏘아 올리며 시즌 48호를 기록했고 ‘방패’임창용(이상 삼성)은 최초로 3년연속 4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다. 이승엽은 8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대구경기에서 1회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강병규의 3구째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120m짜리 좌중월 2점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일 시즌 최다홈런(43개)의 신기원을 연 이승엽은 휴식일인 3일을 뺀6일연속(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50호 홈런에 2개차로 바짝 다가섰다.또 대만계인 일본의 왕전즈(일본명 오 사다하루·요미우리)가 세운아시아 최고기록(55개)에도 7개차로 다가서 신기록 달성이 유력시 된다.이승엽은 게임당 0.46개꼴로 홈런포를 뿜어 남은 27경기에서 산술적으로 12개 추가가 가능,지난해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에 의해 깨진 61년 로저 매리스(뉴욕 양키스)의 61홈런 마저 갈아 치울 태세다.이승엽은 전날(7일) 1회 1사 만루에서 시즌 첫 그랜드슬램으로 홈런 신기록 행진(47호)을 이어 갔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때린 이승엽은 이후 유격수앞 땅볼과 3루수 파울플라이,2루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두산 강병규는 이승엽에게 올시즌 가장 많은4홈런을 맞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승엽은 또 전날 만루홈런 등으로 5타점을올린데 이어 이날 2타점을 보태 시즌 104타점을 기록,마해영(롯데)을 제치고이 부문 단독선두에 올라 2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삼성은 시즌 첫 등판한 정성훈의 호투와 이승엽 김한수의 2점포를 앞세워두산의 막판 추격을 6-5로 따돌리고 2연승(홈 6연승)했다.대구고를 졸업한고졸 3년차 정성훈은 7이닝동안 10안타 4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의 기쁨을맛봤다.임창용은 8회 심정수에게 3점포를 맞으면서도 승리를 지켜 40세이브포인트 고지를 밟았다. 두 산 0 0 0 0 0 0 1 4 0|5 삼 성 4 2 0 0 0 0 0 0 X|6 홈이승엽(1회2점)김한수(1회2점 이상 삼성)심정수(8회3점 두산)승정성훈(1승)세임창용(8회 11승2패29세)패강병규(10승9패)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비켜라’-마해영 ‘안될걸’

    “타격 2관왕 오르겠다” “타점왕만은 양보 못한다”-.시즌 최다홈런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는 ‘라이언 킹’이승엽(삼성)과 ‘해결사’ 마해영(롯데)의 타점왕 타이틀 경쟁이 뜨겁다. 4일 현재 선두는 마해영.7월들어 이승엽과 엎치락 뒤치락 하다 지난달말부터 독주하고 있는 마해영은 4일 현대전에서 비록 패하기는 했지만 1회 3점포를 날려 타점 98개로 페이스를 이어 갔다.타점뿐 아니라 홈런 29개(공동 4위),타율 .364(2위) 등 타격 주요 부문에서 데뷔 이후 최고의 기량을 뽐내 이승엽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4일 44호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도 마해영에 4타점차로 뒤져 2위를 달리고있지만 홈런 1위,타율 6위(.342)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 막판까지 예측불허의 접전을 예고한다.이승엽은 타점과 궤를 같이하는 홈런포에서 마해영에 앞선다는 점을 들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승엽은 지난 97년 홈런과 타점에서 2관왕의 기쁨을 이미 맛봤다.32개의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최다 타이(91년 장종훈·한화)인 114타점을 챙겨 타격 2관왕에 오른 것.그러나 지난해에는 용병 타이론 우즈(두산)와 막판까지 숨막히는 홈런 레이스를 벌이다 홈런은 물론 타점왕 자리까지 모두 내줬다.홈런과 타점의 상관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며 이승엽의 2관왕 달성 기대를 부풀리는 대목이기도 하다. 또한 삼성은 최근 4연승하며 매직리그 선두를 내달리는 상승세인 반면 드림리그 선두 롯데는 창단이후 첫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침체를 거듭,이승엽과 마해영의 타점 경쟁에 또 다른 변수로 떠올라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홈런왕 이승엽 ‘돈방석’ 앉는다

    ‘이승엽 특수’를 노려라-.프로야구 홈런 신기록 주인공 이승엽(23 삼성)의 인기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광고모델·판촉물 등에 등장시킬 계획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특히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앞다퉈 구체적인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또 구단으로부터 활약에 걸맞는 대우도 약속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이승엽은 이래 저래 ‘돈방석’에 앉게 됐다.신기록을 세운 뒤 구단으로부터 이미 1,500만원 상당의 격려금을 챙긴 이승엽은 올해 1억1,000만원에 머문 연봉도 내년에는 두배쯤 껑충 뛰어 2억원 정도는 받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프로야구 최고 연봉은 양준혁(1억4,000만원),팀내 최고는 김기태(1억3,000만원)로 이승엽은 이들보다 2,000∼3,000만원이나 적은 상태이다. 이승엽은 뛰어난 기량과 호감을 주는 외모,젊음 등 스타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춰 업계에서는 이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이 먹혀들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투자신탁은 ‘홈런왕 펀드’를 신상품으로 내놓고 벌써부터 큰 기대 속에 반응을 기다리고 있으며 용인 에버랜드에서는45호·50호·55호 등 ‘신기록 홈런볼’을 주운 팬에게 연간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승엽은 구단으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특별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며 광고효과를 겨냥한 업체들로부터 광고출연 ‘손짓’이 쇄도하고 있다.구단은 이승엽에 대한 광고출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할 방침이다. 삼성그룹 김태유 마케팅부장은 “전자·물산·제일모직 등 계열사마다 현재의 광고계약이 끝나면 이승엽을 모델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승엽“이제는 아시아 홈런왕”

    ‘아시아의 최고 거포로 우뚝 선다’-.2일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43개)을세우며 한국 야구사의 신기원을 연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이 흐트러진몸과 마음을 추스려 ‘일본 사냥’에 나선다. 이승엽의 다음 사냥감은 일본이 보유한 아시아 최고의 한 시즌 최다홈런 경신 및 일본과 결승 격돌이 유력한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것. 일본이 갖고 있는 한 시즌 최다홈런은 55개.지난 64년 대만계 ‘홈런 영웅’왕정치(당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궈낸 것으로 35년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 프로야구사에 불멸의 대기록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빅맥’ 마크 맥과이어(세인트루이스)가 세운 시즌 세계 최다인 70개 홈런에 15개 뒤진다. 99경기만에 43홈런을 수립한 이승엽은 왕정치의 기록에 불과 12개를 남겨기록 경신 가능성은 충분하다.이승엽은 2.25경기마다 홈런을 때려 부상 등이변이 없는 한 산술적으로 남은 33경기에서 15개 정도를 보탤 것으로 보여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승엽은 또 꿈도 못꿨던‘태극마크’를 달아 시즌 최다홈런 경신과 함께두배의 기쁨을 맞고 있다.다음달 11일부터 잠실벌에서 펼쳐지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 그는 청소년대표를 거치기는 했지만 프로에 곧바로 입단하는 바람에 본격 아마추어 최고봉인 국가대표선수로 뛴 적은 없다. 프로선수들의 올림픽 참가가 허용되면서 맞는 이번 예선전을 앞두고 한국과일본은 아마·프로를 망라한 최강의 진용을 구축,물러설 수 없는‘자존심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한국의 창’ 이승엽과 160㎞의 강속구로 무장한 ‘일본의 방패’ 마쓰자카 다이스케(18 세이부 라이온즈)의 맞대결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이승엽은 “뜻밖에 국가대표로 뽑혀 기쁘다”면서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우승의 선봉에 서 아낌 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다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이승엽 43호 언제 터질까

    한국 야구역사를 바꿔놓을 ‘단 하나의 홈런’은 언제쯤 터질까. 프로야구 한 시즌 홈런 타이(42개)를 이룬 이승엽(삼성)의 신기록 사냥이 언제쯤 이뤄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시각은 ‘장기화’와 ‘단시간내’로 엇갈린다. 신기록 탄생이 기대되는 첫 번째 무대는 28∼29일 LG와의 잠실 2연전.단시간내 달성을 주장하는 측은 이미 26일 해태전에서 연속게임 홈런 기록을 6게임째만에 멈춘 만큼 심적 부담을 털고 손쉽게 홈런포를 재가동할 것이라 주장한다.이럴 경우 신기록 달성 시점을 논하는 것 조차 의미가 없어진다. 그러나 ‘장기화’를 주장하는 측은 잠실구장의 펜스 길이가 최대 125m,최소 95m로 가장 긴 곳이고 이승엽도 이 곳에서는 10%도 안되는 4개만을 담장밖으로 넘겼을 뿐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있다.게다가 원정경기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짜를 넘길 경우 다음 무대는 31일∼8월2일 벌어질 롯데와의 홈 3연전. 대구구장은 마음 편안히 다독여 주는 고향이라 ‘홈런 입맛’을 더욱 부추키고 좌우측이 95m,중간 117m로 신기록 탄생을 예견케 한다. 특히 이승엽은 여기에서 25개의 홈런을 날렸다.문제는 상대 투수진.문동환(12승) 주형광(11승)을 앞세운 롯데 투수진은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두터워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게 ‘장기화’를 주장하는 측의 시각이다. 홈구장에서 마저 신기록을 수립하지 못할 경우 장기화는 불가피해진다.그를 기다리는 다음 일정은 8월 4∼6일(더블헤더를 포함)전주에서 갖는 쌍방울과의 4연전.최약체인 쌍방울 투수진을 감안하면 신기록이 탄생할 확률이 가장높다.특히 이승엽은 쌍방울전에서 홈런을 6개 쳐내고 있다. 또다른 관심은 누가 이승엽의 신기록 제물이 될 까다.한국 야구를 위해서신기록도 좋지만 ‘한방 얻어맞는’날이면 두고두고 씻지 못할 치욕의 투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구질을 안 가리고 선구안이 뛰어난 이승엽에게는 어느 투수든 ‘제물’이 될 수 있다.다만 신기록을 헌납하려는 투수는 없는 만큼 한번의 실투가 신기록을 바친 투수로 남길 공산이 높다. 이승엽은 지금까지 무려 32명으로부터홈런을 빼냈다.최다 피홈런의 불명예 투수로는 강병규(3개 두산).최상덕 유동훈(이상 해태) 김수경(현대) 김동호(LG) 오상민 고형욱(이상 쌍방울) 송진우 박성기(이상 한화) 최용호(두산)이 각각 2개씩 얻어맞았다. 어쨌든 투수들이 정면대결을 계속 피하고 이승엽이 기록을 의식해 조급하게 공격한다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그러나 이승엽의 타격 감각이 현재 절정기에 이르러 있고 투수들이 그를 피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 신기록은 늦어도 이번주내에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이승엽 42-43호 홈런잔치 경품 푸짐

    프로야구 삼성은 이승엽이 43호 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날 대구 홈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500만원 상당의 대형 TV와 대형 냉장고,펜티엄급 컴퓨터 등을추첨을 통해 나눠 줄 계획이다. 42호와 43호 홈런볼을 주운 관중에게는 올 시즌 및 내년도 본인이 원하는 구장의 전 경기 입장권과 최신형 휴대폰을 증정하고 당일 입장 관중에게는 올한국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용인 에버랜드의 자유이용권 20% 할인 혜택을 줄예정이다. 만약 원정 경기에서 홈런이 나오면 그 다음 홈경기에서 행사를 갖는다. 한편 이승엽에게는 순금 100돈쭝의 황금 배트를 수여할 예정이다.
  • 이승엽-정민태-이병규,후반기 신기록 줄줄이 대기중

    이승엽 50홈런,정민태 25승,이병규 200안타….프로야구 후반기에는 굵직한신기록이 속출할 전망이어서 팬들의 흥미를 더욱 자아내고 있다. 최대 관심거리는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의 홈런포.이승엽은 후반기 2경기째(19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7호를 기록했다.지난 시즌 내내 터뜨린 38홈런에 벌써 1개차로 다가섰다.또 지난해 타이론 우즈(두산)가 세운시즌 최다홈런(42개)에도 불과 5개차로 접근해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인 셈이다.이승엽은 평균 2경기에 1개꼴로 홈런포를 가동하고 있어 남은 43경기를 감안할때 50홈런도 가능해 결과가 주목된다. 정민태(현대)는 시즌 25승에 도전하고 있다.83년 장명부(당시 삼미)가 30승을 달성한 뒤 84년 최동원(27승 롯데),85년 김시진 김일융(이상 25승 삼성)만이 밟은 25승 고지를 14년만에 오르겠다는 각오다.전반기에만 14승을 따낸 정민태는 47경기를 남겨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정민태는 또 95년 이상훈(일본 주니치)이후 처음으로 진정한 의미의 20승 투수 대열에 오를 전망이다.97년 김현욱(현 삼성)도20승을 쌓았지만 중간계투로 거둔 것이어서 논란을 빚었었다. 이병규(LG)는 ‘처녀봉’인 시즌 200안타를 노리고 있다.올시즌 최소경기‘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그는 지칠줄 모르는 불방망이(타격 2위 .366)를 과시,최다안타 선두(132개)를 질주하고 있다.종전 최다는 이종범(주니치)이94년 기록한 196안타. 이밖에 진필중(34세이브포인트 두산)과 임창용(32세이브포인트 삼성)은 치열한 구원 선두다툼을 벌이며 97년 이상훈이 수립한 시즌 최다 세이브포인트(47)를 경신할 태세여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
  • 장종훈 통산홈런등 5관왕…프로야구 전반기 기록 결산

    개인통산 263홈런,31경기 연속 안타,최소경기 30홈런,통산 200세이브-.장종훈(한화)과 박정태(롯데) 이승엽(삼성) 김용수(LG)가 장식한 프로야구 전반기 주요 기록이다. ‘촌놈’장종훈은 개인 통산 기록을 차례로 갈아 치워 전반기 동안 가장 주목을 받았다.4월 22일 최다 득점과 타점을 경신한데 이어 5월 23일 광주 해태전에서 253호 홈런을 터뜨려 이만수(252개)의 종전 개인 최다홈런을 경신한 뒤 신기록 행진(현재 263개)을 계속하고 있다.장종훈은 최다 2루타와 최다 타점 기록마저 바꿔 개인 통산 부문 5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악바리’박정태도 연일 안타 행진으로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5월 5일 한화전부터 6월 9일 두산전까지 27경기째 연속 안타를 때려 97년 김기태(당시 쌍방울)가 세운 연속경기 안타기록을 깼다.박정태의 신기록행진은 31경기에서 아쉽게 멈췄다. ‘라이언 킹’이승엽은 5월 월간 최다홈런(15개)을 터뜨리더니 지난달 6월23일 대구에서 69경기만에 30홈런을 달성,지난해 자신이 세운 최소경기(78경기) 30홈런 기록을 바꿨다.이승엽은 현재 36홈런으로 시즌 최다홈런(42개)경신도 눈앞에 뒀다. 노장 김용수는 4월 15일 인천 현대전에서 통산 2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200세이브는 60년 역사의 일본에서도 사사키 가즈히로(요코하마) 단 1명만이달성했을 정도의 대기록이다. 이밖에 신동주(삼성)는 최초로 1이닝 연속 3도루의 진기록을 세웠고 정민철(한화)은 선동열(주니치)을 제치고 최연소 100승 투수가 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화 로마이어 “이승엽 게섰거라”

    ‘용병 자존심을 세우겠다’-.다니엘 로마이어(33 한화)가 홈런 선두를 질주하는 토종 거포 이승엽(삼성)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어 홈런 레이스에 새변수가 되고 있다. 당초 홈런왕 경쟁은 지난해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42개)을 세운 타이론 우즈(두산)와 이승엽의 2파전으로 점쳐졌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이승엽이홈런포를 몰아치며 선두를 내달렸고 그 뒤를 트레이시 샌더스(해태)가 뒤쫓는 양상을 띠었다. 그러나 페넌트레이스가 반환점을 돌아선 12일 현재 로마이어(30개)가 샌더스(28개)를 밀어내고 마침내 2위로 도약해 이승엽(36개)마저 따라잡을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로마이어가 본격 홈런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 8일 대구 삼성전.이날 한경기개인 최다홈런 타이인 3홈런으로 이승엽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로마이어는 이어 10일과 11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날리는 등 7월에만 벌써 7개를폭죽처럼 터뜨려 국내 최고 대우(계약금 1만달러, 연봉 10만달러)의 진가를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처럼 로마이어의 홈런포가 무더위와 함께 기승을 부리는 동안 이승엽은주춤거렸다.지난 5월 월간 최다홈런(15개)을 달성한 이승엽은 6월에도 12개의 홈런을 날려 최소경기 30홈런 고지를 밟았다.이 때만해도 홈런왕 등극은시간문제일 뿐이며 얼마나 많은 홈런으로 야구사를 새로 쓸까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 사실.그러나 이승엽은 7월들어 홈런 2개만을 보태는데 그치고 있다. 지난 2일 35호 홈런을 기록한 뒤 9경기만인 11일 힘겹게 1개를 추가한 것.상대 투수들의 심한 견제도 있었지만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돌면서 체력의 열세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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