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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박경완 4경기 연속 홈런

    박경완(SK)이 사상 처음으로 개막 4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켰다. 박경완은 7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5-1로 앞선 6회초 1사후 상대 3번째 투수 마정길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박경완은 지난 4일 LG와의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트로이 오리어리(삼성)와 정경배(SK)를 1개차로 제치고 홈런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박경완은 지난 2000년 홈런왕(40개)에 오른 이후 4년만에 홈런왕의 꿈을 부풀렸다.연속 경기 홈런은 이승엽(일본 롯데)과 이호준(SK),찰스 스미스(전 삼성) 등 3명이 세운 6경기가 최다. 박경완은 또 이날 5타수 4안타 2타점의 맹타로 공격에 앞장섰다. SK는 엄정욱의 호투와 이진영 박경완 브리또의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를 9-3으로 제압,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앙갚음했다. ‘총알탄 사나이’ 엄정욱은 최고 154㎞의 강속구를 뿌리며 5이닝동안 3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첫승을 신고했다.엄정욱의 선발승은 생애 두번째.최고 160㎞에 육박하는 빠른 공으로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엄정욱은 그동안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으나 이날 한결 안정된 피칭으로 기대를 모았다. 삼성은 광주에서 권혁의 호투와 진갑용의 쐐기 3점포로 기아를 9-4로 물리치고 전날 연장 패배를 설욕했다.3년차인 좌완 권혁(21)은 큰 키(187㎝)에서 내리꽂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7이닝동안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챙겼다.박종호는 안타를 보태 2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4번 지명타자로 나선 기아의 ‘우승청부사’ 마해영은 개막 4경기에서 14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사직에서 박지철의 호투(5와 3분의1이닝 2실점)로 두산을 5-4로 제치고 1패뒤 3연승을 달렸다. 김민수기자˝
  • [NPB] 이승엽 1안타 추가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안타 1개를 추가했다. 이틀간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이승엽은 6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1회말 공격의 물꼬를 트는 안타를 뽑아내며 4타석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타율은 .353에서 .351(37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1회말 메이저리그 출신 라이언 루프의 구위에 밀려 세 타자가 줄줄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2회 첫 타석에 나선 이승엽은 루프의 빠른 직구를 힘껏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만들었다.후속타 불발로 2루에서 포스아웃당했지만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타자 주자를 살려 선취점을 올리는 데 한몫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쪽으로 날린 큰 타구가 맞바람 때문에 펜스 앞에서 잡혔고,5회 2사 만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7회 2사 뒤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로 걸어나가 만루를 만들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롯데는 1-1로 맞선 8회초 3점을 내줘 1-4로 무릎을 꿇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태균 끝내기 2점포

    ‘포스트 이승엽’ 김태균(한화)이 9회말 기적 같은 끝내기 역전 2점포를 뿜어냈다.기아도 연장 10회말 김상훈의 짜릿한 끝내기 안타로 값진 승리를 챙겼다. 6일 SK-한화의 프로야구 대전 경기.SK는 정경배가 2회와 5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고,7회 박경완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9회초까지 6-3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SK는 쐐기를 박기 위해 9회말 ‘특급 마무리’ 이상훈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누구도 예상치 못한 화근이 됐다. 이상훈은 대타 장종훈·임수민과 이영우에게 믿기지 않는 3개의 2루타를 연속 허용,6-5로 턱밑까지 쫓겼으나 보내기 번트로 계속된 1사 3루에서 제이 데이비스를 1루땅볼로 잡아 숨을 돌리는 듯했다. SK의 마지막 타자는 이승엽의 후계자로 꼽히는 거포 김태균.지난 두 경기에서 홈런을 빼내지 못하던 그는 이날 5회 마수걸이 홈런으로 일단 짜릿한 손맛을 느낀 상태.김태균은 2사 3루 볼카운트 2-1에서 이상훈의 5구째 공을 힘껏 잡아당겼고,공은 쭉쭉 뻣어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135m짜리 대형 포물선을 그렸다.극적인 역전 2점포.한화는 7-6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2승째를 올렸다. 박경완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트로이 오리어리(삼성),팀동료 정경배와 함께 홈런 공동선두(3개)에 나섰지만 팀의 어이없는 역전패로 빛을 잃었다. 기아는 광주에서 연장 10회말 김상훈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에 4-3의 역전승을 거뒀다.기아는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4년 만에 마무리로 컴백한 임창용을 상대로 동점을 일궈낸 뒤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홍세완의 우전 안타에 이은 보내기번트로 맞은 1사 2루에서 김상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짜릿한 적시타를 작렬,승부를 갈랐다. 현대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박종호는 이날 박한이와의 랑데부포를 통해 지난해 8월29일 수원 두산전부터 시작된 2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3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던 롯데는 염종석의 쾌투에 힘입어 두산을 4-0으로 꺾고 2승째를 따냈다.염종석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첫승을 챙겼다.염종석의 승리는 지난해 9월10일 수원 현대전 이후 처음. 현대는 잠실에서 김수경의 호투로 LG를 4-1로 누르고 1패뒤 2연승을 달렸다.김수경은 6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0개나 잡으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이승엽 2호 ‘쾅’

    일본 진출 첫 홈런을 대형 장외포로 신고했던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불을 뿜었다. 이승엽은 5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앞선 6회말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투수 이와모토 쓰토무의 5구째 커브를 받아쳐 우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전날 다이에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스탠드를 훌쩍 넘어 장외에 떨어지는 비거리 150m짜리 우월 역전 2점 홈런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포. 이날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한 이승엽은 4회 우전안타,8회 2루타까지 때려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과시했고 9경기 타율을 .353(34타수 12안타)으로 끌어올리며 7타점,8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이승엽과 팀내 1루수 자리를 다투는 후쿠우라 가즈야는 3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석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 .294로 주전경쟁에서 한발짝 밀리게 됐다. 전날 다이에전에서 짜릿한 홈런맛을 본 이승엽은 첫 타석인 1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이와모토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4회 후쿠우라가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이승엽은 3구째 직구를 받아쳐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우전안타를 때린 뒤 베니 아그베아니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롯데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이노우에의 3루타로 추가득점,3-0으로 달아났다. 자신감을 얻은 이승엽은 3번째 타석인 6회 첫 타자로 나와 지난해 승수없이 2패에 그쳤던 우완 이와모토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가운데로 낮게 떨어지는 110㎞짜리 낙차 큰 커브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려 일본 진출 후 2호 홈런을 만들어냈다.이승엽은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시원한 2루타를 때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경기 후 “오른쪽을 의식하고 끌어당겼으면 파울이 됐을 텐데 중앙 펜스를 의식하고 쳐 홈런이 됐다.”면서 “시즌이 끝난 뒤 팬들이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선발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8회 다케하시 신지에게 1점 홈런을 맞았으나 8이닝을 6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4-1 승리를 거둬 쾌조의 4연승으로 퍼시픽리그 선두(7승2패)를 질주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꼴찌의 역습

    ‘누가 우리를 꼴찌라 했나.’ 올시즌 약체로 평가된 두산과 롯데가 강호 기아와 삼성의 발목을 잡았고,트로이 오리어리(삼성)는 2경기에서 홈런 3방을 몰아쳐 돌풍을 예고했다.이로써 개막 2연전은 8개팀이 모두 동률(1승1패)을 이루는 혼전 양상을 보였다. 두산은 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개리 레스의 눈부신 호투와 최경환의 3점포를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 기아를 7-1로 물리쳤다. 선발 레스는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를 주무기로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첫승을 거머쥐었다.두산은 1-1로 맞선 2회 최경환이 상대 선발 강철민을 통렬한 우월 3점포로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며 승기를 잡았다. 3년 연속 꼴찌팀 롯데는 대구에서 김장현의 역투와 박기혁의 3점포로 오리어리의 연타석 홈런으로 맞선 삼성을 10-5로 꺾었다. 김장현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4안타 3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챙겼다.이승엽(일본 롯데)과 마해영(기아)의 공백을 메울 간판 타자로 영입한 오리어리는 개막전 1점포에 이어 이날 4회와 7회 연타석 홈런으로 기대에 부응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지난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과 시카고 컵스에서 함께 뛰었던 오리어리는 벌써 3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LG는 문학에서 장문석의 역투와 장단 15개의 불꽃 안타로 SK를 12-6으로 눌렀다.장문석은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7안타 4실점(3자책)으로 버티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따냈다.특히 장문석은 2001년 5월27일 잠실전부터 SK를 상대로 파죽의 9연승을 달려 ‘천적’임을 입증했다.LG는 1-2로 뒤진 4회 2사후 박경수의 안타를 도화선으로 박용택-이병규-마틴-김재현으로 이어지는 ‘좌타라인’이 폭죽처럼 안타를 터뜨리며 대거 5득점하는 등 특유의 ‘신바람’을 일으켰다. 현대는 수원에서 마이크 피어리의 호투와 박진만의 연타석 홈런으로 조규수가 마운드를 지킨 한화의 추격을 4-3으로 따돌렸다.피어리는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박진만은 3회 동점 1점포,4회 역전 1점포를 터뜨렸다. 김민수기자˝
  • [NPB] 이승엽, 150m 역전 장외포 日진출 8경기만에 첫 홈런

    이승엽이 속한 롯데 마린스와 지난해 재팬시리즈 우승팀 다이에 호크스전이 펼쳐진 지바 롯데의 안방 마린 스타디움.비가 내리는 가운데 롯데가 1-2로 뒤진 4회 선두타자 후쿠우라 가즈야의 안타로 맞은 무사 1루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성공적인 출발을 한 이승엽이지만 그동안 자신의 전매특허인 홈런포가 터지지 않아 초조한 것이 사실.타석을 고루며 방망이를 고쳐잡은 이승엽은 초구 슬라이더를 파울볼로 보낸 뒤 상대 선발 아라가키 나기사의 2구째 145㎞짜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다. 숨죽이던 1만 7000여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고,공은 쭉쭉 뻗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었다.일본 진출 8경기만에 터진 장외 마수걸이 홈런.비거리 150m로 자신의 역대 최장거리(135m)를 경신한 것이다.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마음 한구석의 응어리를 말끔히 풀었고,롯데는 3-2로 앞서나갔다. 이승엽의 홈런에 고무된 롯데 타선은 이후 집중 6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보태 7-2로 달아났다.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찬스가 찾아왔다.상대 두번째 투수 마쓰 노브야스는 이승엽을 의식,변화구로 승부를 걸었지만 방망이에 물이 흠씬 오른 이승엽은 볼카운트 1-3에서 5구째 132㎞짜리 변화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뿜어냈다.이승엽은 일본 55호 홈런의 주인공인 다이에의 오 사다하루(왕정치)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 이닝 4타점을 혼자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2점포와 2타점 2루타를 쳤지만 6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8회에는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이로써 데뷔 첫 홈런 등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타율 .300을 유지했고,팀내 간판 타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지난해 4위 롯데는 이승엽의 맹활약으로 11-4로 승리,다이에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승2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2004프로야구] 2004 프로야구 4일 팡파르

    ‘새 얼굴이 판도를 바꾼다.’2004프로야구가 4일 플레이 볼을 신호로 팀당 133경기씩 모두 532경기를 치르는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특히 올해는 유니폼을 갈아 입은 특급 이적생과 외국인선수,루키 등 새 얼굴이 대거 등장해 거센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현대와 기아를 양강,SK 삼성 LG 한화를 4중,두산 롯데를 2약으로 판세를 점쳤다.그러나 새 얼굴 ‘주의보’가 ‘경보’로 바뀔 조짐이어서 이같은 구도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예년에 없던 대혼전마저 점쳐진다.‘국민타자’ 이승엽(롯데 마린스)의 일본 진출로 맥빠질 것으로 여겨진 국내 프로야구가 팬들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특급 이적생·용병·루키 불꽃대결 볼만 디펜딩 챔피언 현대는 ‘특급 불펜’ 권준헌을 내주고,한화의 간판타자 송지만을 끌어들이는 빅딜을 성사시켰다.송지만은 부상 회복에 의문을 샀지만 시범경기에서 맹타로 주위의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지난해 부상으로 시름한 송지만은 홈런 4방(공동 1위) 등 타율 .314의 불방망이로 중심 타선에 당당히 가세,현대 2연패의 기대를 부풀렸다. 시범경기 단독 1위로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기아는 ‘우승청부사’ 마해영과 심재학을 삼성과 두산에서 받아 이종범-김종국-마해영-박재홍-심재학-홍세완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여기에 동산고 출신의 루키 임준혁은 7경기에서 3세이브를 따내는 눈부신 피칭을 과시,팀은 ‘횡재’를 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지난해 창단 첫 우승의 문턱에서 주저앉은 SK는 ‘야생마’ 이상훈을 선봉으로 우승의 한을 풀 각오.‘기타 파문’으로 LG에서 전격 트레이드된 이상훈은 시범 6경기에서 3세이브를 챙겨 진가를 뽐냈다.시즌 막판 조웅천의 체력 저하로 고전한 SK는 조웅천-이상훈의 최강 마무리진에 한껏 고무돼 있다. ●현대·기아 2强 구도 지각변동 예고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은 이승엽 마해영의 공백이 크지만 2002년 일본 센트럴리그 다승왕(17승) 케빈 호지스와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뛴 거포 트로이 오리어리 등 두 용병에 기대를 건다.호지스는 시범 3경기에서 2승,방어율 2.57로 합격점을 받았고,오리어리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만 주포로서 제몫을 해낼 전망. LG는 메이저리그 출신 알 마틴과 에드원 후타도,신인 김태완,이적생 진필중 등 4명의 새얼굴을 앞세워 ‘신바람 야구’의 부활을 선언했다.특히 왼손타자와 4번타자 부재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한 마틴은 시범 성적(타율 .219)은 좋지 않지만 조만간 펀치력을 뽐낼 전망이다. 중앙대 출신 김태완은 13경기에서 홈런 3개 등 타율 .333을 마크,주전을 꿰차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된다. 한화는 송지만과 맞바꾼 마무리 권준헌이 보물.6경기에서 1승4세이브로 완벽히 뒷문을 지켰다.또 LA 다저스에서 박찬호와 뛴 엔젤 페냐와 5년 만에 한화에 복귀한 제이 데이비스가 공격력을 배가시켜 4강 가능성을 높였다.세광고 출신의 새내기 투수 송창식의 활약도 눈여겨볼 대목. 롯데는 뭉칫돈을 들여 정수근과 이상목을 잡았지만 하위권 탈출이 버거워 보이고,두산은 전력에 보탬이 되는 뚜렷한 새 얼굴이 없어 고전이 예상된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승엽 3안타 ‘불꽃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일본 진출 5경기 만에 3안타를 몰아쳤다. 이승엽은 31일 오사카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전날 4타수 무안타로 안타 행진을 마감한 이승엽은 이로써 원정 5경기 타율을 .214에서 .333으로 단숨에 끌어올렸다. 롯데의 5안타 가운데 3개를 혼자 뽑는 이승엽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속 타선 불발로 팀이 0-3으로 완패,빛을 잃었다.이승엽의 3안타는 지난 1998년 이종범(당시 주니치 드래건스)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팔꿈치 골절상을 입힌 상대 선발 가와지리 데쓰오(긴테쓰 버펄로스)로부터 모두 빼낸 것. 이승엽은 1일 하루를 쉰 뒤 2일부터 지바 홈에서 다이에 호크스전을 시작으로 6연전을 갖는다. 이승엽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2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그러나 다음 베니 아그야바니의 삼진,매트 프랑코의 유격수앞 병살타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초구 직구를 통타,우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만들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7회 가와지리는 낙차 큰 변화구로 볼카운트 2-2까지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방망이에 물이 오른 이승엽은 떨어지는 공을 허리가 빠진 상태에서 걷어올려 중견수앞 안타를 뽑았다. 패색이 짙은 9회초 2사 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마무리 엑토르 카라스코의 구위에 밀려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민수기자 kimms@˝
  • [NPB] 이승엽 안타행진 ‘일단 멈춤’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승엽은 30일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긴데쓰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4차례의 타석에서 삼진 1개를 당하고 3차례 범타로 물러나는 부진을 보였다.이로써 이승엽은 연속 안타 행진을 4경기째에서 멈췄고,타율도 0.300에서 0.214(14타수 3안타)로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롯데는 9회말 홈런 2방으로 4-3으로 역전승하며 시즌 첫 2연승(3승1패)을 기록했다. 최근 날카로운 타격 감각을 유지했던 이승엽이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긴데쓰의 선발 제레미 파웰의 변화구에 시종 끌려 가는 모습을 보였다. 1회초 2사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2-0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날린 땅볼 타구가 투수 옆을 빠르게 지나갔지만 유격수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 범타로 물러났다.4회 1사에서는 바깥쪽 변화구를 바라만 보다 삼진을 당했고,6회 1사 1루에서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을 쳤다.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마무리 카라스코의 낮은 공에 방망이가 돌아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사카(일본) 연합˝
  • [NPB]이승엽 3경기 연속 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9일 오사카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1회 1타점 적시타 등 5타석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27일과 28일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이틀 거푸 2루타를 뿜어냈던 이승엽은 이로써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50에서 .300으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이날 변화구를 공략해 안타를 빼낸 것은 물론 상대 투수들의 철저한 유인구에 말려들지 않고 볼넷을 무려 3개나 고르는 여유까지 보여 일본 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1회 후쿠우라 가즈야의 볼넷에 이은 폭투로 맞은 2사2루에서 상대 선발 야마우라 하노키로부터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빼내 후쿠우라를 홈으로 불러들였다.이승엽의 선취 타점은 결승점이 됐다. 롯데는 3회 후쿠우라의 2점포로 3-0으로 달아난 뒤 호리 고이치의 볼넷에 이어 이승엽이 타석에 나섰으나 상대 야마우라는 볼넷으로 걸려 내보냈다.계속된 1사 1·2루 때 매트 프랑코의 적시타가 이어져 롯데는 4-0으로 앞서 나갔다. 이승엽은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고,7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이승엽은 마지막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역시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에 속지 않고 세번째 볼넷으로 출루했다.롯데는 선발 와타나베 등 5명의 투수들이 긴테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9회 3안타와 2사사구로 3점을 추가,7-0 완승을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 [NPB] 승엽, 연일 2루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개막 2경기 연속 장타를 뿜어내며 일본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승엽은 28일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득점의 물꼬를 트는 2루타를 터뜨리며 홈까지 밟는 등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전날 개막전에서 데뷔 첫 2루타와 첫 타점,첫 득점을 신고한 이승엽은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고 타율은 .250을 기록했다. 당초 출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이승엽은 첫날 일본이 자랑하는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 2루타를 뽑아낸 것을 비롯해 2경기 연속 2루타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전날 지명타자에 머물다 이날 1루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승엽은 4회 수비때 호세 페르난데스의 1루쪽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켰지만 잘 잡아 베이스를 찍는 등 안정된 수비도 뽐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미쓰이 고지를 상대로 유인구에 속지 않으며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끌고갔다.3구째 미쓰이의 119㎞짜리 변화구가 밋밋하게 들어오자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고,경쾌한 파열음과 함께 공은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친 펜스 상단에 맞고 떨어졌다.2루까지 내달린 이승엽은 1사 뒤 하스시바 기요시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까지 올렸다. 롯데는 다치가와 다카시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2-0으로 기분좋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승엽은 3회 1사 1·2루의 득점 찬스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3루 땅볼에 그쳤고,5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8회에는 투수 옆을 스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더이상 안타를 보태지 못했다. 이승엽은 2-2 동점을 허용한 7회말 1사 2·3루의 역전 위기때 포수의 악송구를 잡아 넘어지며 베이스를 터치,더블아웃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그러나 9회말 수비때 프랑코로 교체됐고 두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했으나 10회말 1사 3루에서 다카키 히로유키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롯데가 2-3으로 역전패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박기철의 플레이볼] 타격 이론의 변천

    지난 27일 이승엽은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첫 타석에 타점을 올리는 안타를 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상대 세이부 라이언스의 선발 투수가 일본에서 가장 주가를 올리는 마쓰자카 다이스케이고 데뷔전이라는 부담감 때문에 고전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깨끗이 씻어주었다.필자는 일본 타자들의 타격 스타일을 유심히 관찰했는데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중심 이동 타법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었다. 현대 타격 이론의 총아인 중심 이동 타법은 사실 100년 전 유행한 이론이다.지난 1900년대부터 20년대까지 메이저리그를 주름잡은 타이 콥이나 트리스 스피커는 모두 중심 이동 타법을 사용했다. 당시 사용된 공은 ‘데드 볼(Dead Ball)’이라 불린 탄력이 아주 약한 공이었다.따라서 공격 작전에 홈런은 없었다.대부분 무거운 배트를 사용해 공을 맞혀 내야수 사이를 꿰뚫는 안타를 노렸고 번트와 도루가 작전의 전부였다. 이런 스타일의 야구를 바꾼 사람이 베이브 루스다.그는 강한 엉덩이 회전을 강조하는 로테이션 타법을 도입했고,20년부터 도입된 ‘라이브 볼(Live Ball)’의 탄력을 최대한 이용했다.그가 20년에 친 홈런이 54개인데 이전의 최고 기록은 고작 24개였다.구단주들은 팬들이 좋아하는 홈런을 더욱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 펜스를 앞으로 당겼다. 이후 루스가 만든 로테이션 타법은 모든 선수가 흉내 냈다.게다가 41년 테드 윌리엄스는 .406의 타율을 기록해 로테이션 타법이 홈런에만 효과가 있지 않다는 사실까지 증명했다.윌리엄스가 쓴 자신의 타격 이론서 ’타격의 과학‘은 지금까지 베스트 셀러다.중심 이동 타법이 다시 등장한 계기는 60년대부터 새로 건설된 야구장에 깔린 인조 잔디와 멀어진 펜스였다.인조 잔디는 천연 잔디보다 타구 스피드가 훨씬 빠르다. 또 멀어진 펜스는 홈런을 기다리기 어렵게 만들었다.이런 구장 환경에 힘입어 루 브록이나 모리 윌스같은 발 빠른 타자들이 다시 등장했고,이들은 중심 이동 타법을 애용했다.또 가벼운 배트로 빠른 스윙을 하면 홈런도 충분히 칠 수 있다는 것이 실전에서도 입증됐다. 무게 중심을 뒤로 약간 이동시켰다가 앞으로 보내며 치는 중심 이동 타법은 최고의 타격 코치로 불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찰리 로가 ‘3할의 예술’이란 타격 이론서로 체계화시켰다. 현대 야구에서는 두 가지 타격 이론이 같이 쓰인다.그러나 로테이션 타법은 배리 본즈처럼 힘이 강하고 스윙이 빠른 선수들만이 사용한다.대부분의 타자들은 중심 이동 타법을 사용한다.이승엽 역시 중심 이동 타법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타자다.어느 이론이 더 우수한가는 정답이 없다.자신에게 맞는 이론이 정답이다. ‘스포츠투아이’ 상무이사 tycobb@sports2i.com˝
  • [NPB] 日 양대리그 알면 재미두배

    일본 프로야구는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6개팀씩 모두 12개팀이 양대리그로 6개월간 페넌트레이스를 펼친다. 이승엽이 속한 롯데 마린스를 비롯해 구대성이 마운드를 지키는 오릭스 블루웨이브,다이에 호크스,세이부 라이언스,긴테쓰 버펄로스,니혼햄 파이터스 등이 속한 퍼시픽리그는 27일 개막해 팀당 135경기를 치른다.요미우리 자이언츠,한신 타이거스,주니치 드래건스,야쿠르트 스왈로스,히로시마 카프,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등이 속한 센트럴리그는 다음달 2일 개막해 팀당 140경기를 소화한다.팀당 133경기를 치르는 한국보다 경기수가 많다. 포스트시즌 경기방식을 보면 센트럴리그는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일본시리즈에 직행하지만 퍼시픽리그는 올해부터 플레이오프제를 도입했다.센트럴리그에 견줘 상대적으로 낮은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서다.2·3위팀간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서 승리한 팀과 페넌트레이스 1위팀이 챔피언십시리즈(5전3선승제)로 일본시리즈 진출을 가린다.일본시리즈는 리그 우승팀끼리 7전4선승제로 격돌한다. 센트럴리그는 지명타자제와 선발투수예고제를 시행하지 않는 반면 퍼시픽리그는 시행해 차이점을 보인다.외국인선수는 팀당 4명까지 보유할 수 있지만 한 경기에는 3명만이 동시에 나설 수 있다.연장전은 양 리그 모두 12회까지이며,더블헤더는 치르지 않는다. 주중 경기는 야간(6시∼6시20분)에,주말·공휴일 경기는 낮(1∼2시)에 열린다. 입장료는 좌석별로 1000∼8000엔이다. 김민수기자˝
  • [NPB] ‘홈런킹’ 26일 日 흔든다

    “준비 잘 됐습니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리허설을 마치고 일본프로야구 정벌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한국에서 아시아 최다인 56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뒤 일본에 진출한 이승엽은 27일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개막과 함께 한국야구의 매운맛을 유감없이 과시한다는 각오다.이날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3)가 버틴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가는 이승엽은 데뷔 첫해인 올 시즌 홈런 30개와 100타점,타율 2할8푼대를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생소한 야구 환경에 시급히 적응해야 하는 데다 한국의 홈런왕에 걸맞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중압감이 커 목표 달성이 그리 순탄치는 않을 전망이다. 시범 14경기에 출전해 45타수 10안타(3홈런,3루타·2루타 각 1개)로 타율 .222(28위)에 그쳤다.또 7타점,7득점,5볼넷,16삼진,1도루,1실책을 기록해 홈런킹의 체면을 구겼다.시범경기 성적만으로 정규시즌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지금까지는 시범경기였을 뿐”이라며 이같은 불안감을 일축했다.일본야구 이해와 타격감 회복에 초점을 둬 시범경기에 임했다는 그는 “시범경기 성적에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이제는 감을 잡았다.”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승엽 성패의 최우선 과제로 포크볼 등 변화구 공략을 꼽았다.일본 투수들은 한국에 견줘 상대적으로 좌우폭이 좁고,상하로 긴 스트라이크존을 십분 활용해 변화무쌍한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는다.일단 파워를 인정받은 이승엽이지만 유인구에 대처하지 못하고 헛스윙을 연발,삼진을 무려 16개(2위)나 당한 것도 이 때문이다.정확성에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이승엽은 꼭 쳐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상체가 앞으로 쏠렸고,타격의 축이 되는 오른발이 흔들려 한때 슬럼프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마지막날 홈런을 터뜨리면서 해법을 찾았다.타격폼을 ‘콤팩트’하게 줄인 것.지난해 숨가쁜 홈런레이스를 펼칠 때 자신도 모르게 스윙 궤적이 커져 슬럼프에 빠졌다 탈출한 경험을 되살린 것이어서 기대를 모은다.전문가들은 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선구안을 키우라는 주문도 잊지 않는다. 또 일본의 돔구장은 이승엽이 전혀 예상치 못한 복병.이승엽은 후쿠오카돔과 나고야돔에서 경기를 치른 뒤 “조명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퍼시픽리그의 6개 구장 중 롯데와 오릭스의 홈구장을 제외한 4개 구장이 돔이다.점차 적응하겠지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여기에 외국인 거포들을 상대로 몸쪽을 집요하게 공략하는 일본 투수들의 ‘위협구’,부진할 때 기다렸다는 듯 쏘아붙일 현지 언론과의 싸움 등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고돼 있다.이승엽은 특유의 근면 성실함으로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지만 조급함을 버리고,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조성완의 생생러브]타석에선 ‘서야지’

    국민타자 이승엽과 메이저리거 최희섭의 기사를 종종 본다.야구를 그다지 즐기는 것도 아닌데,세계에서 모인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로 나와 비슷하게 생긴 한국인 타자가 홈런을 쳤다는 기사를 보면 은근히 어깨가 으쓱해지는 느낌이다.키도 크고,힘도 세고,스테미나도 넘칠 것 같은 서양 투수들의 공을 시원하게 두들기는 방망이질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지도 모르겠다. 타율이 3할대라면 잘 치는 타자라고들 한다.하지만 잠자리에서 3할대는 문제가 심각하다.보통은 7할대 정도만 돼도 ‘발기부전’에 속한다.또 같은 7할이라도 홈런과 장타로 이뤄진 7할과 번트나 상대를 속이는 작전으로 만든 7할이 차이가 나듯,성관계에서는 자신과 상대가 얼마나 만족했느냐가 중요하다.좋은 타자는 타고난 손목 힘도 필요하지만,깨끗한 스윙 폼과 꾸준한 연습을 통해 공을 잘 맞이는 감각이 중요하듯,남성이 만족스러운 정력을 유지하려면 기본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갖고자 하는 노력,그리고 더 즐거운 성관계가 되기 위한 분위기와 전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평생 야구에만 전념하고 사는 선수들도 기록이 저조해지거나 슬럼프에 빠지면,잠시 주전에서 물러나 전문 코치의 도움을 받으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기술을 보강한다. 남성의 성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마찬가지이다.실패가 반복되면서 무력감이나 패배감에 혼자 고민하지 말고,타석에서 잠시 물러나 보라.기초건강을 위해 술이나 담배,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버리고,규칙적인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자신을 재충전하면서,남성의학 전문의의 코치 하에 성기능을 강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사실,발기기능에 좋은 운동은 역기 등 웨이트트레이닝보다 등산이나 가벼운 걷기가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심혈관계나 호르몬계에 이상이 있다면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운동선수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비법이 있어 시즌 후반에 기력이 떨어지면 보신을 위해 이런저런 약을 먹는다고 한다.그러나 성기능을 도와준다고 알려진 민간요법이나 약제가 너무도 많아 한번씩만 먹는다고 해도 세월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그러나,거북이를 먹는다고 오래 살고,토끼를 먹는다고 달리기를 잘 하는 게 아니듯이,정력이 센 동물을 먹는다고 ‘변강쇠’가 되는 게 아니다.누가 먹어보니 좋다더라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좀 더 과학적으로 원리가 밝혀진 치료법이나 약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하다.우리도 맘 먹기에 따라 이승엽도 되고,최희섭도 될 수 있다.이제부터는 당당한 타자로 거듭나 보자.이승엽 파이팅! 최희섭 파이팅! 대한민국의 보통 남자들,파이팅! 조성완(명동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NPB] 이승엽 마지막 시범경기 3호홈런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3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23일 일본 지바 롯데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시범경기 2회초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이시도우 가쓰도시를 공략,가운데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1점홈런을 터뜨렸다. 3타수 1안타를 친 이승엽의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타율 .222,3홈런,7타점.이승엽은 최근 5경기 동안 단타 2개를 치는 데 그쳤지만 시원한 홈런포로 시범경기를 마감해 정규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선발 1루수겸 5번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3회말 볼넷을 고른 뒤 6번타자 다치가와 다카시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두번째 득점을 했다.그러나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2사 2·3루의 타점기회를 중견수 플라이로 무산시켰다.7회말 구원투수 가와바타 류에게 삼진을 당한 뒤 8회초 수비에서 유고 아마노와 교체됐다. 주전 1루수 경쟁을 벌이는 후쿠우라 가쓰야는 이승엽이 2회 선제 홈런을 날리자 질세라 3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냈고,타율 .255,3홈런,8타점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롯데는 이날 이승엽과 후쿠우라 등이 홈런 4방을 몰아친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8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시범경기 14경기를 소화한 이승엽은 오는 27일 일본 최고의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버티고 있는 세이부 라이언스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140경기의 대장정에 나선다. 특히 다음달 9∼11일과 23∼25일 구대성(35)이 속한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각각 원정·홈경기를 앞둬 한국 선수들간의 투·타 대결로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하프타임]이승엽, 4경기만에 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롯데 마린스)이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씻는 안타를 빼냈다.이승엽은 21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지난 13일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친 이승엽은 이로써 4경기 만에 귀중한 안타를 뽑아 부진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이승엽은 이날 안타에도 불구하고 타율이 .216에서 .214로 떨어졌다.이승엽은 이날 1회 1사 1·2루에서 중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2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지 못해 타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후속 베니의 좌전 2루타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그러나 두번째 타석인 2회 유격수플라이 등 이후 4차례 타석에서 모두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이승엽은 22일 하루를 쉰 뒤 23일 야쿠르트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 나선다.
  • [박기철의 플레이볼] 이승엽 중계권료 ‘득과 실’

    이승엽이 소속된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의 중계권이 연간 40억원에 케이블 채널인 OSB-TV에 넘어갔다고 전해졌다.그동안 MBC-ESPN을 창구로 해서 KBS-SKY,SBS-SPORTS 채널이 교섭하던 액수와는 차이가 크다.그간 알려진 액수는 일본측이 경기당 200만엔(약 2200만원)을 요구했고 한국 방송 연합이 제시했던 액수는 약 30만엔 선이었다. 이승엽이 일본에서 2년간 받는 금액이 약 100억원이니 결국 지바 롯데는 이승엽 연봉의 80%가량을 이미 중계권료만으로 확보한 셈이다.더구나 이승엽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연간 약 10억원이란 싼(?) 비용으로 아시아 최고의 홈런 타자를 보유한 셈이다.대체로 한국 방송국들이 해외의 스포츠 단체에 지불하는 중계권은 한국의 스타 선수가 받는 연봉에 비례한다.메이저리그의 중계권은 박찬호 연봉에 근접한다. 우리 선수들이 벌어들이는 연봉이나 상금은 중계권이란 형태로 상당 부분이 되돌아간다.이런 현실에 대해서 한국 선수들이 해외의 거대 자본에 좋은 일을 해주기만 하고 실제 국가 경제에 도움은 별로 안 된다는 비난이 많다.실제 그런 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스포츠나 문화에서의 경상수지는 단순한 숫자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스포츠 자체의 기술뿐만 아니라 방송 중계 기술의 습득도 가능하다.외국 영화가 한국 시장을 오랫동안 잠식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선진 제작 기법에 맛을 들인 우리 팬들의 높아진 눈 높이가 우리 영화인들을 자극해 최근의 한국 영화 전성시대를 열게 한 것과 마찬가지다. 난타가 수출되고 한류 열풍이 아시아를 휩쓰는 현상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누구도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우리 스스로의 문화에 대해 너무 열등의식에 빠져 있었다.하지만 상상도 하지 못한 현상이 실제 일어나고 있다.이런 현상이 스포츠라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스페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리그를 운영하는 것은 국민 소득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국민의 축구에 대한 사랑이 이유다.지금 당장은 박찬호나 이승엽이 버는 돈보다 더 많은 외화가 중계권이나 라이선스 권리에 대한 비용으로 지출될 수도 있다.그리고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 중계 탓에 국내 프로야구의 인기가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박찬호마저 없었다면 지금 정도의 초등학교 야구팀을 유지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단기적으로 해외 스포츠의 중계방송은 외화도 유출되고 국내 스포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기 기술을 향상시키며 팬들의 눈높이를 높여 국내 스포츠도 발전시킨다. ‘스포츠투아이’상무이사 tycobb@sports2i.com˝
  • [MLB] 박찬호 3실점속 강속구 부활

    ‘빅초이’ 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이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희섭은 18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하몬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첫 3번타자로 선발 출장,안타를 뽑지는 못했지만 1타점을 보탰다.이날 5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한 최희섭은 이로써 4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시범 12경기 통산 타율 .273,9타점 5득점을 마크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최희섭은 팀이 1-1 동점을 이루고 계속된 3회초 1사 1·3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최희섭은 바깥쪽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좌중간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만들어 전세를 뒤집었다.그러나 플로리다는 4타수 4안타 5타점을 뽑은 상대 마이클 커다이어의 맹활약에 밀려 5-6으로 졌다. 또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B게임’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1이닝 동안 7안타 3실점했다.당초 박찬호는 이날 시카고 컵스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벅 쇼월터 감독이 후보 투수들에게 등판 기회를 주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선수들과 부상에서 회복중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B게임으로 박찬호의 등판을 변경했다. 한편 이승엽이 활약하는 롯데 마린스와 긴데쓰 버펄로스와의 이날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 [NPB] 승엽 또 헛방망이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 빠졌다. 이승엽은 17일 지바의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1볼넷)에 그쳤다. 지난 14일 세이부 라이언스전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 삼진 2개 등 3타석 연속 삼진 수모를 당한 이승엽은 이로써 3경기 연속 방망이가 침묵하며 타율이 .235에서 .216으로 곤두박질쳤다. 반면 이승엽과 1루수 자리를 다투는 후쿠우라 가즈야는 1루수 겸 3번 타자로 나와 안타를 뽑으며 타율을 .244로 끌어올렸다.이승엽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지난해 4승1패1세이브를 기록한 상대 선발 매튜 랜달로부터 볼넷을 얻었지만 3회와 6회 각 2루 땅볼로 물러났고,9회에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롯데는 전날 오릭스 블루웨이브전에서 1-2로 역전패한 데 이어 이날도 1-4로 역전패했다. 한편 지난 2001시즌 55호 홈런을 터뜨리며 3차례 퍼시픽리그 홈런왕에 오른 뒤 올해 요미우리로 이적한 외국인 거포 터피 로즈는 2회 3루타에 이어 7회 중월 1점포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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