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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구대성­이승엽 8일 투타 대결

    이승엽(28·롯데 마린스)과 구대성(35·오릭스 블루웨이브)이 8일 일본 프로야구에서 맞붙을 전망이다.오릭스 구단은 최근 구대성을 8일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내정함에 따라 이승엽과 투타 대결의 장이 마련됐다.구대성과 이승엽은 4월9일 고베에서 첫 격돌이 예상됐지만 구대성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무산됐었다.그러나 롯데의 보비 밸런타인 감독은 좌완 선발 때 이승엽을 선발에서 제외시켰다는 점에서 좌완인 구대성과의 투타 대결 성사 여부는 확실치 않다.
  • [NPB] 승엽 삿포로저주 풀렸다

    “삿포로돔 악몽,이제는 없다.” 비가 내린 지난 5월 12일 새벽 삿포로 공항.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처진 어깨를 추스르며 2군 구장인 우라와 구장으로 가기 위해 도쿄행 비행기에 혼자 올랐다.전날 니혼햄과의 원정 3연전을 위해 처음으로 삿포로돔을 밟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계속된 부진으로 선발에서 제외된 뒤 단 한차례 대타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보비 밸런타인 감독으로부터 난생 처음 2군 강등을 통보받은 이승엽은 다시 덮친 삿포로돔의 저주에 치를 떨었다.6개월전 아테네올림픽 예선 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타이완에 어이없이 져 본선 진출권을 놓친 쓰라린 기억이 떠오른 것.이래저래 이승엽에게 삿포로돔은 ‘악몽’의 그라운드였다. 그러나 시즌 두번째 원정 3연전을 위해 48일 만에 삿포로돔에 다시 선 28일 이승엽은 응어리를 깨끗이 풀었다.마지막 타석에서 깔끔한 중전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것.타점·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첫 경험’의 쓰라린 기억을 날린 한 방이었다. 퍼시픽리그의 본거지 6개 전 구장에서 비로소 안타 신고식을 모두 마친 이승엽의 기세는 29일에도 그치지 않았다.공식적으로는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두번째 타석인 3회초에는 강습안타성 타구로 1루를 밟았다.5-5로 팽팽하던 4회 타석에서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역전 적시타로 타점을 보탠 데 이어 득점까지 추가했다. 악연을 끊기는 롯데도 마찬가지.롯데는 2001년 이후 3년 만에 꿀맛 같은 삿포로돔 원정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29일에도 9-8로 니혼햄을 제치고 2연승,중위권에 바짝 다가섰다.이승엽과 롯데에 ‘저주’의 그라운드였던 삿포로돔이 이제는 ‘희망’의 그라운드로 바뀐 셈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승엽 ‘더위사냥’

    부진에서 탈출한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본격적인 ‘여름 사냥’에 나섰다. 2군에서 복귀한 뒤 들쭉날쭉한 타격을 보이며 슬럼프에서 좀체로 벗어나지 못한 이승엽이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된 6월말 들어 거포의 면모를 되찾고 있는 것. 지난주 5경기에서 16타수 6안타로 타율 .375를 기록했다.이중에는 지난 23일 긴테쓰 버펄로스전에서의 3점포를 포함,3루타와 2루타 각 1개가 있어 장타율은 .813에 이르렀다.타점도 6개를 보탰다.무엇보다 좌익수와 우익수 방향의 타구가 나란히 3개로 균형을 이뤄 특유의 ‘부챗살 타격’이 살아난 것이 눈에 띈다.방망이가 정상 궤도에 가까웠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삼성 시절에도 ‘여름의 사나이’로 불릴 만큼 시즌 중반에 강한 면을 나타냈다.데뷔 해인 1995년을 제외하면 매년 6월 3할대의 타율을 줄곧 유지했다.77타수 27안타(.351)에 통산 최다 타점(35개)을 올린 지난해 6월에는 무려 14개의 홈런을 쳐내 아시아 신기록의 발판을 삼기도 했다. 이승엽은 지난 27일 세이부 라이언스전에서 엿새 만에 중심타선으로 복귀해 4타수 3안타를 몰아친 뒤 “볼카운트와 구질에 관계없이 내 스윙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밝게 웃었다. 28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는 지난 5일 이후 23일 만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승엽 3루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징검다리 맹타를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엽은 27일 도야마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서 볼넷 1개를 포함,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지난 23일 긴테쓰 버펄로스전에서 시즌 첫 원정포인 8호 홈런과 결승점을 뽑아낸 뒤 26일 세이부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하루 숨을 고른 이승엽은 이날 다시 장타쇼를 펼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의 3루타는 지난 4월14일 세이부전에서 쳐낸 이후 74일만이자 시즌 두번째.한 경기 3안타 이상을 때려낸 것도 지난 9일 오릭스 블루웨이브전(6타수 4안타) 이후 18일 만이다. 이승엽은 득점과 타점도 각각 2개씩 보탰다.시즌 중간 성적은 186타수 44안타 32타점 24득점.2할2푼대에 머물던 타율도 8경기 만에 2할3푼대(.237)로 끌어 올렸다. 첫 타석인 1회말 2사 1,3구에서 오른쪽 폴대를 크게 벗어나는 장외홈런성 파울을 날린 뒤 삼진으로 물러난 이승엽은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상대의 2구째 포크볼을 통타,우측 담장 아래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3루 적시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5회 1사 1루에서도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낸 이승엽은 7회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든 뒤 후속타자의 3루타로 홈을 밟았다.한번 물오른 타격감은 그칠 줄 몰랐다.8회 1사 1,2루에서는 승부를 결정짓는 좌전 적시타로 타점과 득점까지 보탰다.롯데는 18안타를 퍼부으며 12-2로 대승을 거둬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이승엽 8호 ‘쾅’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사흘만에 3점포를 쏘아올린 데 이어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무력 시위’를 벌였다. 이승엽은 23일 오사카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홈런 1개와 볼넷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타율을 .223에서 .229로 끌어 올렸다.타점도 무려 4개를 보태 30개로 늘렸다. 최근 들쭉날쭉한 타격으로 선발 출장을 보장받지 못한 이승엽이었지만 이날 4타수 2안타의 불방망이를 뽐내며 부진의 골을 확실하게 메웠다. 볼넷 2개와 안타 3개를 묶어 대거 3점을 선취한 뒤 계속된 1회초 주자 1,2루 추가 득점 기회.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바뀐 투수 야마무라 히로키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이후 3개의 공을 파울로 걷어낸 이승엽은 가운데 높게 들어오는 9구째 직구를 통타,우중간 담장 위 2층 관중석으로 날려버렸다. 시즌 8호 홈런이자 지난 20일 다이에 호크스전에 이어 3일만에 그려낸 3점 아치.특히 이전까지 7개의 홈런을 모두 홈구장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만 쳐낸 이승엽은 이날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타구장인 오사카돔의 담장을 넘겨 ‘안방 타자’의 비아냥에서 벗어나게 됐다. 3회와 7회 잘맞은 타구가 각각 상대 1루수와 좌익수의 손에 걸려 한숨을 토한 이승엽의 방망이는 마지막에 빛났다.9회초 7-7 동점에서 무사 1루때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우완 후쿠모리 가즈오의 2구째 직구를 통타, 좌월 2루타로 연결시키며 사토자키 토모야를 여유있게 홈으로 불러들여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뒤 자신도 홈을 밟아 결승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롯데는 이승엽의 맹활약으로 긴테쓰를 9-8로 누르고 2연패 뒤 1승을 기록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승엽 삼진 괴롭다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이 요즘 삼진 때문에 괴롭다. 21일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경기가 열린 오사카돔.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 3루선상을 타고 빠지는 깨끗한 2루타를 뽑아냈다.지난 9일 오릭스 블루웨이브전 이후 9일 만에 맛본 2루타.당겨치는 타격에 대비,수비 위치를 이동한 ‘이승엽 시프트’의 허를 찌른 안타여서 의미는 컸다.그러나 이승엽은 이후 두 타석에서 제레미 파웰의 낙차 큰 변화구에 맥을 못추고 내리 헛스윙으로 물러났다.한 경기 3삼진은 지난달 3일 오릭스전 이후 두 번째. 시즌 절반을 넘도록 좀처럼 부진을 털지 못하는 것은 늘어나는 삼진과 무관치 않다.롯데가 치른 69경기 가운데 이승엽은 2군 기간 등을 뺀 49경기 197타석 가운데 무려 44개의 삼진을 당했다.시즌 초반 톱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인 후쿠우라 가즈야(46개)보다 수치상으로는 2개가 적지만 후쿠우라의 타석수(308타석)를 감안하면 비교가 되지 않는다. 시즌 초반 보비 밸런타인 감독은 “삼진 걱정은 하지 말고 자신감있게 스윙하라.”고 토닥였지만 고비마다 헛스윙으로 물러나는 이승엽에게 더 이상 신뢰를 보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이승엽은 지난달 10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7회에 대타로 나섰지만 헛스윙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다음날 2군으로 추락했다.지난 15일 니혼햄전에서는 홈런 뒤 만루 찬스에서 삼진,다음날 선발에서 제외됐다.3삼진 당한 다음날인 22일에도 결국 선발에 끼지 못하고 9회 대타 출장했지만 병살로 물러났다. 이미 이승엽 타격의 장·단점을 훤히 꿰뚫고 있는 일본 투수들의 투구에 계속 휘말리는 한 삼진 개수는 좀체로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게 위기의 이승엽을 바라보는 주변의 걱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2경기 연속 안타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21일 오사카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타점·득점없이 1안타에 그쳤다.이승엽은 전날 다이에 호크스전에서 시즌 두번째 3점 홈런을 쏘아올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3타석 모두를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롯데는 상대 선발 제레미 파웰의 변화구에 휘말려 0-4로 완패했다.˝
  • [NPB] 승엽 역전 3점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3점포 한 방으로 2군 재강등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이승엽은 20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2-4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시원한 역전 3점포를 쏘아올렸다.지난 15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1점홈런을 터뜨린 지 5일 만에 나온 시즌 7호이자,지난달 1일 세이부 라이언스전에 이어 일본 무대 두 번째 3점포.롯데는 이승엽의 역전포에 힘입어 퍼시픽리그 1위 다이에를 6-5로 제압하고 시즌 상대전적 8승1무5패의 우위를 지켰다. 이승엽은 닷새전 니혼햄전에서 45일 만에 6호 홈런을 쳐낸 이후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되는 등 2군 재강등의 위기에 몰렸다.다시 선발로 나선 19일에도 4타수 무안타의 무기력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타율도 시즌 최저인 .223으로 곤두박질했다.이날 타순마저 7번으로 밀려난 이승엽은 그러나 그간의 부진을 털어내는 역전 홈런으로 입지를 곧추세웠다. 2회말 주자없이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시즌 세 번째 만난 좌완 린제이 굴린에게 평범한 내야 뜬 공으로 물러났다.‘히어로’가 된 것은 4회말 두 번째 타석.굴린의 초구를 파울로 걷어내며 방망이를 가다듬은 이승엽은 가운데 높은 4구째 변화구(109㎞)를 통타,2루와 1루 주자를 모두 불러 들인 뒤 홈을 밟았다.이승엽은 이후 2타석에서 유격수 뜬 공과 2루수 땅볼로 안타를 보태지 못했지만 롯데는 이승엽의 역전 홈런에다 1점을 보태 3연패에서 빠져 나왔다.오 사다하루(왕정치) 감독이 이끈 다이에는 지난 5일 세이부전 8회 이후 95이닝 만에 역전 점수를 내준 끝에 11연승의 행진을 멈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승엽 ‘강한 男’ 변신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터프가이’로 변신했다. 지난 15일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6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경기 시작 전 벤치 옆 철제 쓰레기통을 사정없이 두들겼다.다른 선수들도 경기가 안풀릴 때면 가끔씩 화풀이 대상으로 삼던 쓰레기통이다.이승엽은 때리고 또 때렸다.쓰레기통은 완전히 우그러들었고,방망이는 결국 부러졌다.프리배팅을 마치고 나오다 “밀어치는 데 더욱 주력하라.”는 보비 밸런타인 감독의 질책성 주문 직후였다. 삼성 시절에도 찾아보기 힘든 이승엽의 돌출 행동은 슬럼프에 대한 자책감과 답답함이 그대로 묻어난 것.이승엽의 화풀이성 행동은 한편으론 자신의 이미지를 바꿔보려는 의도적인 몸짓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2군 추락 이전부터 밸런타인 감독은 이승엽에게 끊임없이 자신감을 채근해 왔고,타석에서 ‘순둥이’로 비쳐지는 그의 모습을 우회적으로 꾸짖기도 했다.이날 이승엽의 행동은 최근의 타격 부진과 다시 2군으로 밀려날지도 모른다는 위기 의식을 털어내려는 강렬한 몸부림이었던 셈이다. 이미지 변신을 위한 이승엽의 고민은 외모에서도 엿보인다.콧수염을 기른 채로 그라운드에 나선 것.이승엽은 결국 이날 가뭄에 단비 같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일단 ‘터프가 이’로서의 외적인 변신과 타격의 함수 관계를 성공적으로 엮어낸 것이다.그러나 이승엽은 16일 니혼햄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상대 좌완 투수가 선발로 나서는 바람에 결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이승엽, 4경기만에 안타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4경기 만에 안타를 뽑아냈다.이승엽은 14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3-4로 역전패했다.이승엽은 이날 안타로 지난 11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계속된 무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타율은 .231을 기록했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장종훈 만루포 ‘쾅’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현역 최고참 만루포를 뿜어냈다. 장종훈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만루 때 상대 선발 이승호의 145㎞짜리 4구째 직구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이로써 장종훈은 2000년 4월18일 수원 현대전 이후 4년2개월만에 자신의 통산 6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36세2개월3일인 장종훈의 홈런은 현역 최고참 만루포이며 훌리오 프랑코(38세11개월1일)와 이만수(36세9개월 이상 전 삼성),이순철(36세3개월 전 해태),김응국(36세2개월27일 전 롯데)에 이어 역대 5번째 고령 만루홈런.또 김기태(SK) 이승엽(전 삼성) 신동주(삼성 이상 8개)와 심정수(7개 현대)에 이어 개인 만루포 역대 5위. 지난달 4일 2군으로 내려갔다 25일 1군에 복귀한 장종훈은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월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한달 19일만에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부활 가능성을 엿보였다. 한화는 세광고 17년 선후배인 장종훈의 만루포와 루키 송창식의 호투로 4-2로 승리,3연승으로 3위에 올랐다.LG는 3연패.송창식은 8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승째를 기록,다승 선두 개리 레스(8승 두산)에 2승차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신인왕에 한발짝 다가섰다.9회 등판한 권준헌은 14세이브째로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을 2세이브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광주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8안타를 퍼부으며 기아를 19-3으로 대파,2연승했다.기아는 창단(해태 포함) 이후 최다인 19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기아의 종전 한 경기 최다 실점은 18점(4차례). 롯데는 문학에서 연장 12회까지 SK와 사투를 벌였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삼성-현대의 수원 경기도 연장 12회 5-5로 비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이승엽 첫 희생타점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11일 세이부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출장,일본 진출 첫 희생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던 6회초 1사 만루에서 중견수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인 것.이날 성적은 볼넷 1개를 포함,3타수 1타점.타율은 .238로 떨어졌다.롯데는 1-2로 역전패했다.˝
  • [NPB] 이승엽, 일본서 첫 4연타석 안타 ‘불방망이’

    2군의 그늘에서 먹던 찬밥은 차라리 보약이었다.주위의 싸늘한 시선 속에서 힘을 잃은 ‘라이언 킹’에게 믿을 것은 오로지 방망이 하나뿐.마침내 그는 일본 진출 이후 한 경기 최다안타를 폭발시키며 갈기를 다시 세웠다.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9일 고베 야후BB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루타 2개를 포함, 6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지난 4일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1군 복귀전에서 1안타에 그친 지 5일만이다.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문 이승엽은 이날 6타석 가운데 4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자존심을 곧추 세웠다.지난 7일 오릭스와의 1차전에서 바닥을 친 타율(.225)도 .243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시즌 초반인 지난 3월31일 긴테쓰전과 4월5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4안타를,그것도 연타석으로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이후 한 번 터진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1회초 2사 뒤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우완 제이슨 필립스가 가운데로 던진 직구를 밀어쳤지만 타구가 3루수앞으로 굴러가 그대로 물러났다. 첫 안타가 터진 것은 두번째 타석인 4회.행운도 뒤따랐다.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필립스의 4구째를 힘껏 친 타구가 홈플레이트 앞에서 크게 튀며 간발의 차로 1루를 밟았다. 호리 고이치의 내야 땅볼로 2루에서 포스아웃 당했지만 수비 방해를 이유로 시비를 건 상대 유격수와 몸싸움 직전까지 갈 만큼 승부에 독이 오른 모습도 보여줬다. 이후 5회 1사 1루에서 좌익수를 넘는 2루타로 방망이를 뜨겁게 달군 이승엽은 6회에도 1,2루간을 총알같이 빠지는 우전안타를 쳤고,7회에는 2사 2루에서 우월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불러들인 뒤,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는 이날 이승엽과 후쿠우라의 4안타와 베니 아그바야니의 선제 2점홈런을 포함,장단 23안타를 몰아쳐 오릭스를 17-7로 대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고개숙인 승엽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안타까운 2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에 고개를 떨궜다. 이승엽은 7일 고베 야후BB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3연전 첫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외야플라이 3개를 포함,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군에서 와신상담하다 24일만에 나선 지난 4일 긴테쓰 버펄로스전에서 복귀 자축 안타와 함께 타점과 득점까지 고루 올린 이승엽의 방망이는 이로써 5일 긴테쓰전을 포함한 두 경기에서 볼넷 1개를 포함,7타수 무안타로 다시 식었다.타율은 더 떨어져 .225으로 시즌 최저를 기록했다. 2군의 찬밥을 먹으며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끊임없이 채근해온 자신감과 승부욕을 한껏 키운 이승엽이었지만 이날은 타구의 뒷심이 받쳐주지 못했다. 2회초 무사 2루 득점 기회인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우완 가와고에 히데타카의 5구째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지만 빨랫줄같이 낮게 날아가던 타구는 더 이상 뻗지 못하고 중견수 무라마쓰 아리히토의 글러브로 아쉽게 빨려들어갔다. 두번째 타석인 4회 무사 1루에서도 이승엽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6회 삼진 이후 마지막 타석인 8회에서도 가와고에의 초구 포크볼을 힘껏 받아친 공이 다시 중견수의 손에 잡혀 실망감만 안겼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롯데는 이날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한 가와고에의 구위에 눌리고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를 얻어맞아 1-6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7일자에서 이승엽이 1군에 복귀한 지 처음으로 외야용 글러브를 들고 잠시 연습한 것과 관련,“최근 중심타자 매트 프랑코가 타율이 .186으로 저조한 데다 6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어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이승엽과 자리를 맞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분석해 관심을 끌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日롯데, 한국서 정규시즌 경기 추진

    일본의 지지통신은 6일 이승엽의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 세토야마 다카가즈 대표의 말을 인용해 “롯데가 한국에서 정규리그 경기를 치를 생각이 있으며,이른 시간내에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한국의 ‘국민타자’ 이승엽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는 한국에서의 공식전이 인기를 끌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장소는 서울 인천 등 대도시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에가 2년 전부터 타이완에서 오릭스와의 공식경기를 하고 있다.한편 전날 긴테쓰 버펄로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승엽은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돼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다.˝
  • [NPB] 승엽 복귀 신고

    ‘절치부심’의 23일.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 긴 시간이었지만 ‘아시아 홈런킹’의 방망이는 여전히 살아 있었다. 지난달 11일 2군 강등의 쓴 맛을 본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4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안타와 타점 그리고 득점까지 골고루 올리며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24일 만에 1군 그라운드에 선 이날 성적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 각각 1개를 포함,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타율은 .237로 강등 직전(.233)보다 약간 높아졌다.마음이 앞선 세번째 타석의 삼진은 아쉬웠다. 이승엽이 마지막 안타를 때려낸 것은 강등 이틀 전인 긴테쓰전에서.그러나 득점과 타점 맛을 본 것은 각각 지난달 1일과 2일 세이부 라이언스전 이후 처음이다. 복귀전 첫 타석에서는 철렁했다.2회말 1사에서 긴테쓰의 우완 에이스 가와지리 데쓰로의 4구째(133㎞)를 왼쪽 허벅지 안쪽에 얻어맞은 것.그러나 1루로 걸어나간 이승엽은 하리모토 다스쿠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질주한 뒤 오무라 사부로가 터뜨린 좌월 적시타를 바라보며 여유있게 홈인,34일 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복귀 안타를 신고한 것은 3회말 2사 1·2루 상황.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가운데로 들어오는 가와지리의 2구째 슈트(130㎞)를 빨랫줄 같은 우전 적시타로 연결,2루 주자 이노우에 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그러나 1루주자 매트 프랑코가 3루에서 횡사하는 바람에 공수 교대,이승엽은 두번째 득점 기회를 잃었다. 최근 2경기 연속 만루홈런으로 상승세를 탄 롯데는 18안타를 주고받는 공방 끝에 긴테쓰를 7-5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승엽 고생 많았다”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24일만에 1군 무대로 돌아온다. 이승엽은 지난 2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벌어진 이스턴리그(2군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 직후 고가 히데히코 2군 감독으로부터 “4일 긴테쓰 버펄로스와의 홈경기부터 1군에 합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이승엽은 이로써 지난달 11일 2군으로 내려 앉은 지 24일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다시 밟게 됐다.13경기에 출전한 2군리그 성적은 40타수 12안타 3홈런 12타점(타율 .300). 그동안의 심정은. -좋은 경험을 했다.잃어버린 것(명예)을 되찾아 간다.홀가분하다. 1군 복귀 각오는. -물러날 수 있는 곳까지 다 물러났다가 올라간다.“돈 많이 받는 타자가,한국의 최고 타자가 2군에 있다.”고 비난한 분들도 있겠지만 어차피 한번 올 고비였다.앞으로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감독이 요구하는 활기찬 플레이도 보여주겠다. 2군에서 어떤 점이 좋아졌나. -타격자세를 바꾼 뒤 한 손을 놓으면서 빙빙 도는 스윙이 없어졌다.타격 자세를 바꿨다고 파워가 준 것 같지는 않다.전보다 공이 잘 보인다.몸쪽 공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외야수 변신 얘기는. -지난 2일 요미우리전에서 삼성 시절 이후 7년 만에 외야 수비를 봤다.포지션에 신경 쓰지 않는다.능력만 되면 좋은 일이다.해보는 것도 괜찮다. 투수 상대에다 외야 수비까지 겹치면 힘들 텐데. -(지명타자에 견줘) 내내 움직여야 하니까 되레 좋은 점도 있다.경기 리듬을 잃지 않는다는 뜻이다.그러나 하루 해 보고 뭐라 말할 수는 없다.감독이 만약에 대비해서 시킨 것 아니겠나.당장 외야수로 뛸 거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지바(일본) 류수근특파원 hamlet@sportsseoul.com˝
  • [하프타임] 이승엽, 4일 1군 복귀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24일간의 2군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4일 1군에 복귀한다.이승엽의 일본 내 대리인인 김기주씨는 2일 일본 가와사키 자이언츠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자이언츠와의 2군 경기에 참가했던 이승엽이 1군 합류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이승엽은 3일은 경기가 없어 4일 긴데쓰 버팔로스와의 홈경기부터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이날 요미우리와의 2군 경기에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한 이승엽은 3-6으로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우치미의 5구째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비거리 110m)을 터뜨리며 1군 복귀를 자축했다.
  • 공연계도 전문 프로듀서 시대로

    세계 뮤지컬 산업이 오늘날과 같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둔 이면에는 카메론 매킨토시라는 걸출한 프로듀서가 있었다.‘뮤지컬 빅4’로 불리는 ‘캐츠’‘레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이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공연예술 분야에서 제작자,즉 프로듀서의 역할과 위상을 단숨에 끌어올린 인물이다. 외국에 비하면 초기단계지만 국내에서도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공연산업의 확장과 더불어 프로듀서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지난 24일 발족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대표 박명성)는 이제 우리 공연계도 전문 프로듀서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공연프로듀서협회는 연극·뮤지컬 분야의 기획,제작,투자,배급 등을 담당하는 공연 프로듀서들의 모임.지난 3월 한국연극협회 정관 개정으로 연극협회 산하 제작기획분과가 폐지되면서 자연스럽게 협회 설립이 추진됐다.초대 회장으로는 ‘맘마미아’를 제작했던 극단 신시의 박명성 대표가,부회장에는 대학로 연극기획의 터줏대감인 컬티즌의 정혜영 실장과 극단 동숭아트센터의 손상원이사가 선임됐다. 이사진으로는 설도윤(설&컴퍼니 대표) 김주섭(에이넷코리아대표) 김종헌(PMC프로덕션 상무이사) 김병호(극단 즐거운사람들 대표) 정현욱(극단 사다리 대표) 오정학(원주국제타투 사무국장)등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기획자들과,김병석(CJ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팀장) 최영환(제미로 사업총괄부장)등 신생 대기업계열 공연제작자,그리고 이승엽(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유리(청강문화산업대 교수)등 프로듀서 출신 학자들이 골고루 포진했다.공연기획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대목이다. 흔히 국내 공연 프로듀서 1세대로는 80년대에 활동을 시작한 뮤지컬컴퍼니 대중의 조민 대표와 서울뮤지컬컴퍼니의 김용현 대표를 꼽는다.하지만 본격적인 전문 프로듀서의 출발은 90년대 설도윤·박명성 대표,그리고 송승환 PMC대표 등이다.2000년대 들어 3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모아엔터테인먼트의 남기웅 대표,손상원 이사 등 뮤지컬보다는 대학로 연극기획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현재 활동 중인 공연기획자는 200여명에 달한다. 박명성 회장은 “대학로를 중심으로 기초예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문화관련 정책 대안에 우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프로듀서간의 네트워킹으로 외국 작품 수입시 가격올리기 등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고,저작권 분쟁을 비롯한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동숭아트센터,서울예술단 등에서 프로듀서로 일했던 이유리 교수는 “아직 문화콘텐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공연 분야의 문화산업 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내년 FA시장 기상도

    내년 FA 판도는 ‘투고타저?’ 내년 시즌에 9년차를 맞는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들이 이번 시즌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투수들의 공 끝은 경기가 계속될수록 더욱 매서워지는 반면 타자들의 방망이는 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15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FA 시장에 풀리는 내년에는 예년과는 달리 타자들보다 투수들이 대박을 터뜨릴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대박 1순위’ 임창용 FA 대상이 되는 선수들은 대부분 3년 이상의 다년 계약을 한다.높은 계약금과 연봉 등으로 목돈을 쥘 수 있는 기회다.팀도 우수선수를 잡아 바로 전력 보강을 할 수 있다.‘누이 좋고 매부 좋은’ 장사인 셈이다. 내년 FA 자격이 주어지는 투수들은 모두 4명.이중 대박 0순위는 임창용(삼성).올해 5억원의 초고액 연봉을 받은 그는 지난 1998년 세이브 부문 1위,99년 방어율 1위를 기록한 명실상부한 특급 마무리.지난 2001년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선발로 전환,44승15패의 빼어난 성적까지 거두면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주가를 높였다. 마무리로 되돌아온 올해 24일까지의 성적은 2패11세이브,방어율 1.98.조용준(현대)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올해 만 28세로 아직 한창인데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일본 팀들까지 입질을 하는 만큼,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여전히 ‘꿈틀거리는’ 공 끝을 무기로 4년 30억원인 올해 진필중(LG)의 투수 FA 최고액 기록은 물론,정수근(롯데)의 6년 40억원 최고 몸값 기록 경신을 넘보고 있다. ‘돌아온 에이스’ 주형광(롯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지난 96년 18승7패를 올리며 그해 최다 승리 투수로 우뚝 선 그는 2001년 이후 부상 등으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그러나 올해 지금까지의 성적은 4승3패 방어율 2.96.팀 동료 박지철과 함께 롯데 ‘탈꼴찌’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연봉 9200만원에 그치며 상처받은 자존심을 내년 FA 계약 때 보상받겠다는 태세다. 위재영(현대) 김현욱(삼성) 등도 무난한 성적으로 FA 시장의 투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타자들 ‘내년엔 글쎄‘ FA 제도가 처음 도입된 2000년부터 FA 시장은 타자들이 주도했다.그러나 내년에는 상황이 바뀔 것 같다.심정수(현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저 그런 성적으로 몸값까지 깎아먹고 있다. 심정수의 올해 성적은 타율 .288,홈런 9개,타점 33점.타율 .335,홈런 53개를 기록한 지난해보다 약간 방망이가 식었다.홈런 레이스에서도 브룸바(현대)에 10개나 뒤지면서 이승엽(일본 롯데) 등과 함께 해마다 홈런왕 경쟁을 벌여온 거포로서의 위상도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만 29세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내년 FA 전망은 밝은 편이다.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한다면 임창용과 함께 FA 최고액의 영예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홍 심재학(이상 기아) 김재현(LG) 등 다른 스타급 타자들의 내년 FA 전망은 ‘흐림’.2할5푼에 간신히 걸친 타율로는 불경기로 바짝 조인 팀들의 돈주머니를 풀긴 역부족이다. 다만 2할8푼대의 무난한 타격에 유격수 프리미엄까지 누릴 박진만(현대), 김한수(삼성)가 실속 만점의 ‘FA 특수’를 누릴 것이 확실시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 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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