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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본 2005 스포츠] (2) 2에 웃고 울고

    ‘둘째 가라면 서럽다.’란 말도 있지만 사실 ‘2’라는 숫자는 ‘1’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닐 때가 많다. 올해도 수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숫자 ‘2’에 울고 웃었다. ●2년 만에 되찾은 자존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열도 정벌의 포부를 안고 현해탄을 건넌 건 지난 2004년 1월. 그는 일본무대 첫 해 30홈런과 타율 .290을 목표로 삼았지만 기록은 당초 목표에 턱없이 모자랐고, 다이아몬드에서 제 자리를 찾지 못한 채 지명타자와 대타를 전전했다. 그러나 2년째 되던 해 그는 달라졌다. 머리까지 밀어버린 뒤 한겨울 ‘와신상담’ 끝에 두번째 시즌을 맞은 이승엽은 전반기 종반∼센트럴리그와의 인터리그 중반까지 5경기 연속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싸늘하게 식었던 방망이에 불을 붙였다. 결국 그는 올시즌 30홈런 106타점을 올리며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으로 일본올스타전 무대에 나서는 영예도 안았다. ●1000만달러 소녀 2벌타에 눈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3라운드가 열린 지난 10월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1000만달러라는 대박을 터뜨린 뒤 첫 프로무대에 나선 ‘천재 소녀’ 미셸 위(16)가 7번홀(파4)에서 날린 세컨드샷이 덤불 속에 들어간 뒤 두 차례 드롭을 시도했다. 공을 떨군 곳이 제 자리보다 홀에 가까워 규정을 위반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모른 채 미셸 위는 이날에 이어 다음날까지 경기를 계속하며 결국 단독4위로 데뷔전을 마치는 듯했다. 그러나 결과는 청천벽력 같은 실격 처리. 전날의 ‘오소플레이’로 2벌타가 추가돼야 했지만 스코어카드를 파로 적어내 거짓말을 한 꼴이 된 것. 결국 미셸 위는 대망의 데뷔전에서 생애 첫 상금인 5만 3126달러는 물론, 경기 기록까지 날리며 눈물을 삼켰다. 이 데뷔전은 미국 NBC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불행한 스토리’로 남았다. ●선동열의 삼성, 두번째 KS정복 현역 시절 ‘국보급 투수’였던 선동열(42) 감독이 이끈 삼성이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두산을 상대로 4전 전승의 기록을 세우며 지난 2002년 이후 3년 만에 두번째 정상을 탈환했다. 선 감독은 자신의 전매특허인 ‘지키는 야구’를 앞세워 사령탑 취임 첫 해 우승을 일궈내며 ‘명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삼성은 1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부으며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심정수(30)와 박진만(29) 등을 영입, 시즌 전부터 다른 구단에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힌 것이 사실. 그러나 선 감독은 2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수비가 가능한 ‘멀티 포지션 전략’과 ‘지키는 야구’로 내실을 다졌고, 투타의 완벽한 조화까지 일궈낸 끝에 시즌 마지막 그라운드를 제패, 비난을 탄성으로 탈바꿈시켰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승엽 “1년뒤 메이저 도전”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하와이 우승 여행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1일 출국했던 이승엽(29)이 아내 이송정씨, 아들 은혁군과 함께 18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승엽은 “롯데에 잔류하기로 합의했으며 1년 동안 뛴 뒤 내후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도모할 생각”이라며 “대리인과 구단 간에 수비 문제가 잘 안 풀린다면 올해와 똑같이 잘 하면 수비를 나가고, 못하면 지명타자로 나설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승엽은 또 “1년 뒤 당연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릴 것이고 꼭 1루수로 빅리그에 서기위해 수비 연습을 충실히 할 것”이라면서 “단 내년 시즌이 끝나고도 미국에서 러브콜이 없으면 사실상 메이저리그를 포기해야하는 것 아닌가.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승엽 “1년이냐, 다년이냐”

    승엽 “1년이냐, 다년이냐”

    ‘1년이냐, 다년이냐.’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9)이 일본프로야구 롯데 잔류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5일 미국 하와이로 우승 여행을 떠난 롯데 선수단의 이승엽, 댄 세라피니, 맷 프랑코 등 외국인선수 3명에 대한 재계약 협상 소식을 관심있게 보도했다. 특히 스포츠호치는 세토야마 류조 롯데 구단 대표가 이승엽과의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토야마 대표는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면서 연봉은 2억엔(17억원)을 내걸었고 계약 기한의 최종결정권을 이승엽측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롯데는 일찍부터 1년 계약이든, 다년 계약이든 이승엽의 의사에 따를 뜻을 내비쳤었다. 따라서 계약 기간은 이승엽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반쪽 선수’나 다름없는 지명타자로 뛰면서 30홈런을 기록했던 이승엽은 올시즌 직후 “수비가 보장되는 팀에서 뛰겠다.”고 거듭 강조했던 점에 비춰 수비 보장 또는 수비 출장 경기수 등에 대해 구단측과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또 이승엽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센트럴리그의 요미우리와 한신 등이 이승엽에 대한 ‘러브콜’을 접은 것도 롯데 잔류에 한 몫한 것으로 여겨진다. 세토야마 대표와 이승엽의 일본 대리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간의 계약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승엽, 15일까지 결정 못하면 퇴출”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9)의 일본프로야구 롯데 잔류 여부가 15일 판가름날 전망이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13일 롯데 구단 세토야마 류조 대표가 이승엽을 비롯해 좌완 투수 댄 세라피니, 좌타자 맷 프랑코 등 외국인 선수 3명에게 15일까지 재계약 여부에 대한 답을 주지 않을 경우 탈퇴시키겠다는 최후 통첩을 보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롯데가 31년 만에 정상 등극하는 데 크게 기여한 3명의 외국인 선수에게 그동안 최대한 성의를 보였다며 ‘머니 게임’을 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이들 3명 모두가 팀을 떠날 것으로는 믿지 않지만 모두 떠나는 최악의 경우, 보다 젊고 몸값이 싼 선수들을 쓸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이승엽의 몸값으로 연봉 2억엔(17억원) 또는 2억 5000만엔에 다년 계약을 제시했고, 세라피니와 프랑코에게는 각각 올 연봉의 2배가 넘는 1억 2000만엔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또 세토야마 대표가 이승엽의 대리인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와 협상을 벌였지만, 롯데 잔류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얻지는 못했다고 소개했다. 이승엽은 최근 국내의 한 스포츠 시상식에 참석해 “이번 주 정도에는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고 롯데의 하와이 우승 여행에도 동참, 잔류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찬호 “장모님 인품 보고 곧바로 결혼 결심”

    “장모님의 존경스러운 인품을 보고 리혜씨와의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한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부 박리혜(29)씨와 함께 국내 피로연 및 메이저리그 100승 사은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피터 오말리 전 LA 다저스 구단주 등 국내외 인사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전문 MC인 김승현·정은아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사은회에서 박찬호는 “결코 내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분들을 초대해 영광스럽다.”고 말했고, 박리혜씨는 “신랑은 주위 사람을 배려하는 등 존경할 점이 많다.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내조를 충실히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박찬호는 “지난 겨울 장모님의 친구분으로부터 소개를 받았고, 곧바로 몰래 일본에 가서 만났다.”며 첫 만남의 순간을 회상했다. 박찬호는 이어 “차인표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조총련에 끌려갈 수도 있다.’며 같이 가주겠다고 해 일본의 한 식당에서 함께 신부를 본 뒤 그날 밤 장모님을 만났다.”면서 “너무 존경스러운 분이어서 ‘이런 분 딸이라면 믿을 수 있는 사람이겠구나.’라고 생각해 계속 만남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신부가 날 처음 봤을 때 수염을 길러서 그런지 곰같이 생겼다고 느낀 모양이다. 나중에 들었지만 일본에서는 남자의 스타일을 ‘미소’(된장)와 ‘소이’(간장)로 구분하는데 나는 미소처럼 강렬한 느낌을 줬던 것 같다. 하지만 신부의 이상형은 소이”라고 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다저스 시절 동료인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 이승엽과 아내 이송정씨, 메이저리그 후배인 최희섭(LA 다저스), 봉중근(신시내티 레즈), 국내 동료인 심재학(기아) 이병규(LG) 홍원기(두산) 등이 참석했다. 연예계에서는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비롯 박상원 노사연 등이 찾았고, 심대평 충남지사 등 정계 인사도 참석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타이완전 선발은 서재응”

    야구 국가대항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의 1차 엔트리 60명(투수 26명, 포수 6명, 야수 28명)이 확정됐다. 한국 사령탑인 김인식 한화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8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2차 회의를 갖고 미프로야구에서 뛰는 서재응(메츠)과 박찬호(샌디에이고), 김선우·김병현(이상 콜로라도), 최희섭(다저스)과 일본프로야구의 이승엽(롯데) 등 해외파 9명이 포함됐고, 나머지는 국내 선수로 채워졌다. 아마추어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어깨수술을 받은 심정수(삼성)와 군에 입대하는 투수 이재우(두산), 송진우(한화)가 빠지면서 봉중근(신시내티) 김재걸(삼성) 노장진(롯데)으로 교체됐다. 김인식 감독은 “예선 첫 상대인 타이완전이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다. 선발 투수로 서재응 박명환 손민한 정도가 통할 수 있다고 본다. 서재응이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그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30명으로 좁혀질 최종 엔트리는 내년 1월9일 확정된다.■1차 엔트리 ●투수 박찬호 구대성 서재응 김선우 김병현 봉중근 배영수 오승환 권오준 박명환 이혜천 정재훈 김원형 위재영 신승현 정대현 문동환 최영필 손민한 노장진 최원호 이승호 황두성 김진우 장문석 전병두 ●포수 진갑용 홍성흔 조인성 김상훈 신경현 박경완 ●야수 이승엽 최희섭 추신수 김한수 박종호 박진만 박한이 김재걸 조동찬 김동주 안경현 손시헌 박재홍 정경배 이진영 김재현 김태균 김민재 이범호 정수근 이병규 박용택 송지만 정성훈 이종범 장성호 김종국 홍세완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황금장갑 주인공은 나”

    ‘황금장갑을 잡아라.’ 10개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올시즌 프로야구의 대미를 장식한다. 미국프로야구의 ‘골드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게 상례. 하지만 한국의 골든글러브는 위치별 최고 타자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공격력이 돋보인 선수가 시상대에 바짝 다가서 있다. 최대 격전지는 외야수와 3루수 부문.14명의 후보가 세 자리를 놓고 다투는 외야수에서는 타격(타율 .337)과 최다안타(157개) 등 2관왕에 오른 이병규(사진 왼쪽·LG)가 한 자리를 꿰찰 전망. 이병규는 통산 6번째 수상으로 장효조(5번)를 제치고 이 부문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을 기대다. 걸출한 용병 제이 데이비스(한화)와 래리 서튼(현대), 토종 거포 심정수와 박한이(이상 삼성) 등이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핫코너의 지존’을 가릴 3루수에서는 롯데의 주포로 거듭난 이대호(타율 .266)와 한화 이범호(.273), 삼성 조동찬(.274), 현대 정성훈(.266)이 예측불허의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투수에서는 다승(18승)과 방어율(타율 2.46) 2관왕과 함께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우뚝 선 손민한(오른쪽·롯데)이 선두주자. 탈삼진왕 배영수와 특급마무리 오승환(이상 삼성)이 뒤를 쫓지만,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손민한이 트로피를 품으면 생애 첫 ‘가문의 영광’이 된다. 포수에서는 진갑용(삼성)과 홍성흔(두산)의 대결 양상. 타율과 도루저지율 등에서 대등해 섣부른 예측은 금물이다. 이승엽(일본 롯데)의 전유물이던 1루수에서는 김태균(한화)이 가장 근접해 있다. 타격 3위(타율 .317), 홈런 6위(23개)의 김태균은 3루수에서 1루수로 옮긴 김한수(삼성)를 비롯해 장성호(기아) 이호준(SK) 등에 기록상 앞서 생애 첫 수상의 꿈을 부풀린다. 2루수에서는 안경현(두산 타율 .293)의 우세 속에 박종호(삼성 .268)·정경배(SK .286)가 맹추격하고 유격수는 손시헌(두산 .276)과 김민재(한화 .277), 지명타자는 김재현(SK 타율 .315)과 양준혁(삼성 .264)의 맞대결 구도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이승엽 1차 협상 결렬

    일본 언론들은 2일 이승엽(29)의 대리인 미토 시게유키 변호사와 소속팀 일본 롯데의 세토야마 류조 대표가 전날 첫 협상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롯데는 연봉 2억엔에 계약 연수는 이승엽측의 의견에 따른다는 자세를 보였고, 미토 변호사는 타 구단의 제안을 기다려 보겠다는 태도를 취했다고 전했다.
  • WBC 참가 의사 ‘극과극’ 재응 ‘유보’·희섭 ‘의욕’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과 ‘빅초이’ 최희섭(26·LA다저스)이 내년 3월로 예정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서재응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05아디다스 야구캠프에 참가해 초등학교 유망주들을 지도하는 자리에서 “귀국할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제 몸상태가 갖춰지기 전까지는 참가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각국의 메이저리거들이 속속 참가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질문에는 “그 선수들의 참가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 몸상태가 좋아야하고 그래야 나라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제대로 만들어볼 것”이라고 답했다. 서재응은 또 “지난해 이맘땐 공을 만지고 있었지만 올시즌 처음 200이닝 이상 던져 훈련이 좀 늦어졌다.”면서 “5일부터 광주에서 공을 잡고 1월부터 본격 피칭에 들어가봐야 몸상태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서재응의 광주일고 후배 최희섭은 “미국에 있을 때 동료들이 한국 야구가 약하다고 하면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국내와 해외파 선수들이 뭉쳐 WBC에서 제대로 한 번 붙어보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희섭은 “아시아에선 모르지만 미국에선 거기를 잘 알고 있는 해외파가 필요하다.”면서 “좋은 성적을 내면 야구도 월드컵 4강까지 간 축구처럼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과의 포지션 경쟁에 대해서는 “에릭 캐로스나 데릭 리와 같이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해봤기 때문에 어떤 선수와도 자신있다.”고 답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자동차플러스] 이승엽 렉서스 홍보대사로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일본 프로야구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중인 이승엽 선수를 렉서스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승엽 선수의 한국 방문기간에 렉서스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승엽은 이번 방한때 렉서스의 플래그 십 세단인 LS를 탄다.
  • 한국야구 최강드림팀 뜬다

    한국야구 최강드림팀 뜬다

    한국야구 사상 최강의 ‘드림 오브 드림팀’이 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 박찬호(샌디에이고)와 서재응(뉴욕 메츠), 김병현·김선우(이상 콜로라도), 최희섭(LA 다저스) 등 미국에서 활동중인 선수 13명 전원을 차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KBO가 최고의 선수를 모두 불러모아 최강의 전력으로 대회 4강에 진출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 이에 따라 KBO는 16∼17일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에 이들의 차출을 공식 요청한다. KBO는 이어 일본프로야구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을 비롯해 손민한(롯데 자이언츠)·배영수·심정수(이상 삼성)·김동주(두산) 등 국내외를 망라한 1차 엔트리 60명을 내년 1월16일 발표한 뒤,3월2일에는 최종 엔트리 30명을 확정짓는다.KBO는 1차 대표팀이 구성되면 김인식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년 2월1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박찬호 등 해외파 선수들이 아직 출전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메이저리그가 야구클래식 성공에 전력을 기울이는 만큼, 출전 가능성은 높다. 메이저리그는 최근 KBO 등에 대표팀을 구성할 때 선수와 직접 연락하는 대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명단을 제출하면 소속 구단을 통해 협조하겠다고 전해 왔다. 한편 오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 일본대표팀은 내년 2월 후쿠오카돔에서 합동훈련을 벌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KBO는 아시아 지역예선이 치러지는 돔구장 적응을 위해 후쿠오카돔에서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메이저리그가 야구 국제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은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포함된 전 세계 16개국이 벌이는 최초의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승엽, 롯데 떠나나

    ‘아시아 홈런킹, 롯데 떠나나.’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의 거취에 팬들의 이목이 다시 쏠리고 있다. 2년 계약을 마치고 두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이승엽은 지난 13일 ‘아시아시리즈’를 마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베테랑 변호사인 미토 시게유키(48)를 에이전트로 선임했고,‘포지션 보장’을 이적 협상의 최우선 조건으로 삼겠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당초 롯데 잔류쪽에 무게가 실렸던 이승엽의 이날 발언은 이적을 전제로 한 포석이나 다름없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승엽은 “갑자기 대리인을 선임한 것이 아니고 지난 1년간 꾸준히 미토씨와 교감을 가져 왔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은 물론 메이저리그에도 정통한 에이전트를 통해 오래전부터 FA 협상에 대비해 왔음을 시사하는 대목. 또 이승엽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수비를 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같은 조건이라면 정든 롯데에 남겠지만 지난 2년처럼 ‘반쪽 선수’나 다름없는 지명타자로 뛴다면 롯데에 계속 남을 이유가 없다는 것. 하지만 보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은 자신의 맞춤식 선수기용법으로 정상에 선 만큼, 이를 고수할 것이 틀림없어 롯데에 있는 한 이승엽의 보직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게다가 후쿠우라 가즈야가 붙박이 1루수로 낙점받았고, 베니 아그바야니, 맷 프랑코, 사브로 등 외야수들과의 자리 경쟁에서 승리한다는 보장도 없어 이승엽의 이적설을 뒷받침한다. 이승엽이 둥지를 옮겨틀 만한 팀으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꼽힌다. 요미우리는 기요하라 가즈히로가 팀을 떠나 현재 1루가 공석이어서 이승엽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승엽은 2년간 연봉 2억 5000만엔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원소속 구단 롯데와 오는 30일까지 우선 협상을 벌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아시아 프로야구] 삼성 ‘아시아 정벌’ 실패

    [아시아 프로야구] 삼성 ‘아시아 정벌’ 실패

    한국 챔프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29)이 뛰고 있는 일본 챔프 롯데 마린스에 또 패해 아시아 2인자에 머물렀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3일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벌어진 아시아 프로야구 왕중왕전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5’ 결승전에서 우완 선발 와타나베 스케의 호투와 후지다 소이치-야부타 야스히코-고바야시 마사히데로 이어지는 구원투에 허덕댄 끝에 3-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승엽은 삼진 2개와 내야 뜬공, 땅볼로 돌아서며 단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경북고 5년 선배인 이승엽은 후배 배영수(24)와 세 차례 맞대결을 벌였지만 결과는 배영수의 완승.1회 무사 1,2루의 첫 대결에서 배영수는 143㎞짜리 직구 초구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파울을 끌어내 볼카운트를 2-1로 유리하게 끌고간 데 이어 교묘한 체인지업으로 이승엽을 가볍게 삼진 처리했다.3회에도 배영수는 무사 1루에서 나선 이승엽을 변화구와 체인지업으로 농락, 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4회엔 단 2구만에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 친정의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배영수는 4이닝 동안 2점 홈런 1개를 포함,5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한 뒤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승부는 타선의 응집력에서 갈렸다. 삼성은 5회까지 8안타를 치고도 1점에 그친 반면 롯데는 5안타만으로 알토란 같은 5점을 뽑아 일찌감치 기선을 잡았다. 특히 삼성은 1회초 먼저 점수를 낼 기회를 번트 실패로 무산시켜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1-5로 뒤진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마무리 고바야시를 상대로 대타 박석민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고 박한이와 김한수가 적시타를 날려 2점을 따라붙었지만 2사 1,2루 꽉찬 볼카운트에서 김대익이 헛스윙,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다. 예선리그를 포함해 4전 전승을 거둔 롯데는 아시아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5000만엔을 받았고, 삼성은 3000만엔, 타이완의 싱농 불스와 중국 올스타는 각각 1000만엔씩 받았다. 롯데의 용병인 ‘하와이안 펀치’ 베니 아그바야니는 11일 타이완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이날 결승에서도 1-1로 맞선 3회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2005] 중국에 3실점… 쑥스런 삼성

    삼성이 아시아시리즈에서 중국선발팀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삼성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코나미컵 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2005 2차전에서 5회 1실점(5피안타)으로 호투한 선발투수 전병호와 2타수 2안타 2타점(2볼넷)을 쳐낸 ‘걸사마’ 김재걸 등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에 8-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12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타이완의 싱농 불스와 3차전을 치른다. 타이완을 이길경우 13일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된다. 응집력 부족을 노출하며 찜찜한 뒷맛을 남긴 개운하지 않은 승리였다. 1회부터 매회 주자를 내보내면서도 후속타를 터뜨리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3회까지만 잔루가 7개.0의 행진을 이어가던 삼성은 4회말 2사 2·3루에서 김종훈의 2타점 적시타와 박한이의 3루타가 이어지며 3점을 먼저 뽑아냈다.5회말에도 김재걸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와 조동찬의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묶어 3점을 추가,6-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중국도 녹록지는 않았다. 전날 타이완에 4안타를 뽑는데 그치며 영패를 당한 중국선발팀은 0-6으로 끌려가던 6회초 전병호-박석진-나형진의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2루타 2개 등 4안타를 효과적으로 묶어 3점을 몰아치는 저력을 과시하며 삼성을 바짝 추격했다.6-3으로 앞서던 삼성은 8회말 김한수의 2루타 등으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밀어내기 볼넷,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롯데 마린스는 용병 아그바야니의 3점 홈런과 솔로홈런에 힘입어 타이완에 12-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7-1로 앞서던 7회초 1사 만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아시아시리즈] 삼성 “롯데, 결승선 이긴다”

    한국 챔프 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홈런킹’ 이승엽(29)이 속한 일본 챔프 롯데 마린스에 아쉽게 졌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0일 ‘일본 야구의 심장’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 왕중왕전인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5’ 예선 풀리그 첫 경기에서 롯데 선발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6이닝 6안타 2실점 호투에 눌려 2-6으로 졌다.1루수 겸 5번타자로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는 생애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간 모습으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올렸다. 일본에서도 가장 극성스럽다는 롯데 팬들의 광적인 응원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도쿄돔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결승전을 앞둔 탐색전 성격이 강했다. 초반은 롯데의 분위기. 롯데는 1회말 삼성 선발 마틴 바르가스를 집중 공략,1번 니시오카 쓰요시의 3루타와 4번 사부로 오무라의 2루타 등 3안타 2볼넷을 묶어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는 4회에도 하시모토 다쓰쿠의 오른쪽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보탠 뒤 5회말 1사 2,3루에서 바르가스의 폭투와 사부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나 6-0을 만들었다. 삼성은 6회초 양준혁이 1사 2,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치며 2점을 따라갔지만 경기 후반 고비 때마다 나온 병살타 2개로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삼성은 경기 후반 권오준 등 불펜 투수들을 총가동했고 롯데도 일본의 최강 마무리 고바야시 마사히데 등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하며 결승전에 대비했다. 이승엽은 1회 무사 2,3루에서 좌익수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린 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며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 강습 땅볼 아웃됐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서 만난 한국 최고의 마무리투수 오승환과의 맞대결에서는 2루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승엽은 4회초 박한이의 3루 땅볼 때 3루수 이마에 도시아키의 땅볼 송구를 절묘하게 잡아내는 등 호수비를 선보였다. 앞서 열린 타이완의 싱농 불스와 중국국가대표팀의 ‘양안대결’에서는 타이완이 선발 레닌 피코타의 7이닝 4안타 6삼진 무실점 호투와 장젠밍의 3점포 등 장단 9안타를 몰아쳐 6-0으로 완봉승했다. 이로써 부담스러운 상대 중국에 1승을 거둔 타이완은 오는 12일 한국전에서 제2선발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오스발도 마르티네스를 내세워 결승행을 노릴 전망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감독 한마디] ●승장 보비 밸런타인 롯데 감독 선발 고바야시가 5회까지 잘 던져줬다. 우리 팀은 역시 구원투수진이 핵심인데 오늘 등판한 4명이 자기 책임을 잘 완수했다.2주 동안 쉬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준비했고 그 결과 이길 수 있었다. 삼성은 역시 좋은 팀이었다. 우리 투수들이 안타를 많이 허용했다. ●패장 선동열 삼성 감독 바르가스를 일찍 내리고 싶었지만 앞으로 2경기를 이기면 결승에 나가기 때문에 투수를 아끼고 싶었다. 중간 계투 투수들이 잘 던졌다. 타자들에게 낮은 변화구에 속지 말라고 주문했지만 대처가 미흡했다. 결승에선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이승엽과의 맞대결에선 다를 것이 없었다. 단 한국팬들의 흥미를 위해서 오승환과 이승엽을 일부러 대결시켰다.
  • 승엽 “도쿄돔 대포쇼 보라”

    아시아시리즈를 앞둔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9·롯데 마린스)이 ‘일본의 심장’ 도쿄돔에서 다시 한 번 대형 아치를 그리고픈 야심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한 뒤 “지바 마린스타디움보다 좌우 펜스가 가까워 힘들이지 않고도 좋은 타구를 날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실제 프리배팅에서 왼쪽으로 밀어서 한 개,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기는 타구 2개를 날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승엽은 친정팀 삼성에 대해서는 “삼성은 지난 8∼9년 동안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팀으로 한수 아래로 봤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 있다고 팀 동료들에게 경고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보비 밸런타인 감독은 이날 저녁 도쿄 시내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4개국 감독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로 주저없이 이승엽을 꼽았다. 그는 “이승엽이 한국에서 잘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본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친정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며 절대 신뢰를 나타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SUN “우승하러 왔다”

    “우승하러 왔다.” 8일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5’에 참가차 김포공항을 출발, 일본 도쿄에 입성한 삼성 선동열 감독이 간단명료한 출사표를 던졌다.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시리즈는 일본의 게임회사인 코나미사가 야구의 국제화를 위해 스폰서(우승상금 5000만엔)를 선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대회. 프로야구 챔피언끼리 격돌하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한국의 우승팀 삼성을 비롯해 ‘아시아홈런킹’ 이승엽이 속한 일본의 챔프 롯데 마린스, 타이완의 싱농 불스, 중국의 국가대표팀 등 4개 팀이 풀리그로 예선을 치러 상위 1·2위팀이 ‘왕중왕’을 다툰다. 객관적인 전력상 ‘방패’ 한국과 ‘창’ 일본이 오는 13일 결승에서 맞붙을 것이 유력시 된다. 롯데는 삼성보다 한수 위로 평가된다.‘용병술의 귀재’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우선 31년 만에 정상에 우뚝 서 사기가 충천해 있다. 이승엽을 선봉으로 매트 프랑코, 베니 아그바야니 등 ‘외국인 삼총사’가 주도하는 타선은 한국 마운드를 공포로 몰아넣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와타나베 순스케, 시미즈 나유키, 고바야시 히로유키, 고바야시 마사하데가 버틴 마운드도 철벽이나 다름없다. 선 감독은 “전력면에서 우리가 3-7로 열세”라면서도 “공은 둥글고 경기는 해봐야 아는 것 아닌가.”라며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경기 초반 우리 타선이 3∼4점만 뽑아준다면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해 특유의 ‘지키는 야구’에 승부를 걸었다. 선 감독은 리그 첫날인 10일 한·일전에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던 바르가스를 선발로 낙점했다. 승리하면 좋지만 결승에 대비한 탐색전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 또 11일 중국전에는 좌완 전병호,12일 타이완전에는 컨디션이 좋은 하리칼라를 선발로 투입한다. 특히 타이완은 아테네올림픽 예선전 등 고비마다 한국의 발목을 잡은 복병이어서 총력을 다짐하고 있다. 결승에 진출하면 ‘토종 에이스’ 배영수를 올려 이승엽과 정면 승부를 벌일 복안이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문화예술위 9개 소위 구성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는 7일 문학위원회 등 9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모두 88명의 위원을 임명했다. 소위원회는 예술현장에 맞는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위원회가 위임한 분야나 특정사업에 대한 지원심의, 사업 집행에 관한 자문 등을 하게 된다. 각 소위원회 위원들의 임기는 1년이며 비상임이다. 각 소위원회의 위원은 다음과 같다.▲문학위원회 이시영(위원장) 김병익 김정환 최영철 나희덕 은희경 성석제 강영숙 서영채 김이구▲시각예술위원회 김정헌(위원장) 강태희 안상수 이종빈 이지호 이영준 공성훈 안인기 양지연 백기영▲연극위원회 이강백(위원장) 심재찬 이상우 이승엽 임진택 이종국 김명화 박종관▲무용위원회 김현자(위원장) 정은혜 손인영 박명숙 정의숙 김민희 김긍수 김말복 성기숙 이종호 ▲음악위원회 정완규(위원장) 백영은 함일규 이혜전 이나리메 윤경화 유영재 이석렬 박정원 윤승현 ▲전통예술위원회 한명희(위원장) 원일 김덕수 송혜진 현경채 지애리 노재명 김승근 양성옥 진옥섭 박영규 장경희 ▲다원예술위원회 전효관(위원장) 이원재 김소연 이규석 박준흠 김준기 원영오 ▲남북 및 국제교류위원회 박신의(위원장) 김형수 김성원 최준호 김채현 양성원 주재연 김세준 허권 박인배 ▲지역문화위원회 박종관(위원장) 이종인 김기봉 이춘아 전고필 서영수 양미명 함한희 박승희 지금종 나호열
  • [NPB] 승엽, 롯데 떠나나

    일본 열도를 정복한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의 향후 진로는 ‘일본 잔류’로 정해질 전망이다. 일본의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3일 “이승엽이 최종 목표는 메이저리그이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일본 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도 고려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데일리스포츠가 이적 가능성을 처음 보도한 이후 두번째. 스포츠호치는 또 이승엽이 경험 많은 일본인 에이전트를 선임해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까지 구체적으로 덧붙였다. 이승엽의 진로는 ‘일본 잔류 후 타 구단 이적 타진’으로 요약된다. 미국 진출과 한국으로의 U턴은 일단 배제된 상황. 이승엽은 “2년 전 일본땅을 처음 밟았을 때에 견줘 자신감에 차 있고, 마지막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도 “그러나 수비가 받쳐주지 않아 당장 도전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승엽의 원래 포지션은 1루. 올시즌에는 좌익수로도 변신을 꾀했지만 대부분 지명타자로 나섰다.가장 불만을 품고 있는 대목이다.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해야 집중력이 살아날 수 있는데 지명타자로만 나서다 보니 경기력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승엽은 “올해처럼 출장하다 보니 동기 부여가 덜 돼 꽤 힘들었다.”고 고충을 털어 놓은 뒤 “따라서 현재로선 롯데 잔류가 최상책”이라면서 “아시아시리즈가 끝난 뒤 경험이 풍부한 일본 에이전트를 선임할 수도 있다.”고 말해 일본 잔류 계획을 내비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PB] ‘승짱’ 몸값도 ‘짱’

    ‘아시아 홈런킹을 잡아라.’ 이승엽(29)이 신들린 방망이로 일본프로야구의 만년 하위팀 롯데를 31년 만에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자 그의 주가가 폭등세다. 이 때문에 이승엽의 향후 진로가 새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승엽은 올해로 롯데와의 2년 계약이 끝난다. 이승엽은 그동안 “롯데에 남고 싶다.”고 말했고 롯데도 “이승엽을 잡겠다.”고 언급해 이승엽의 롯데 잔류가 기정사실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상황은 사뭇 달라졌다. 우선 이승엽이 지난해 혹독한 시련을 겪었던 ‘좌투수 공포’에서 벗어났다. 또 팀내 홈런 1위(30개), 타점 1위(82개)로 명실상부한 외국인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도 지난 26일 끝난 재팬시리즈 4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5할대의 ‘괴력’을 뽐내면서 다른 구단들의 군침을 한껏 돋운 것. 특히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건스, 한신 타이거스 등 센트럴리그의 부자구단들이 이승엽의 진가를 인정, 영입 작전에 뛰어들 태세다. 이들 구단은 올해 처음 도입된 인터리그 경기에서 이승엽이 홈런 12개를 폭발시키며 ‘인터리그 홈런왕’에 오른 데 주목한다. 그러면 이승엽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롯데는 이미 올시즌 연봉 20억원(2억엔)을 크게 웃도는 2년간 50억원(5억엔)을 제시했다.이승엽은 내년 몸값으로 최소 25억원을 보장받았다는 얘기다. 현재 퍼시픽리그 외국인타자 가운데 연봉 20억원 이상을 받는 선수는 모두 5명. 이승엽 외에 호세 페르난데스(2억엔), 알렉스 카브레라(4억엔 이상 세이부), 홀버트 카브레라(2억 8000만엔) 바티스타(5억 2000만엔 이상 소프트뱅크) 등이다. 롯데와 요미우리 등이 이승엽 줄다리기를 벌일 경우 이승엽의 연봉은 30억원 이상 치솟을 공산이 크다. 이승엽이 재팬시리즈를 통해 ‘전국구 스타’로 부상하면서 일본 잔류쪽에 더욱 무게가 실린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승엽의 간절한 꿈인 메이저리그 진출과 친정팀 삼성으로의 ‘U턴’을 결코 배제할 수는 없다. 새달 10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시리즈 이후 빨라질 이승엽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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