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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 재팬’ 힘 보태는 성북구청장

    ‘N● 재팬’ 힘 보태는 성북구청장

    릴레이 참여 이끈 계성고 학생들 만나 “성북은 항일 근거지… 구민과 함께 실천”“소녀상의 꽉 쥔 주먹은 일제 만행에 대한 저항과 분노, 억울함을 담고 있다고 해요. 오랜 세월 통한이 켜켜이 쌓인 주먹을 이제는 풀어주고 싶은데, 일본의 억지와 악행은 날로 심해지기만 하니 마음이 아파요.” 지난 6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가로공원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 ‘평화의 소녀상 해외 건립 도시 응원 챌린지’를 선도한 계성고등학교 나유정(17)·진영주(17)·박민서(18)·임유성(18)·배재현(19) 학생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만났다. 일본의 수출품목 규제 조치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에 강력 항의하고 일본제품 불매·일본 여행 안 가기 등 ‘노 재팬’ 운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10대 소녀들은 꽉 쥐어진 소녀상 주먹을 쓰다듬으며 수십 년 전 또래 소녀들의 아픔에 공감했다. 과거 소녀들을 대신해 이 시대 소녀들이 나서 일본의 만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성북구 청소년들도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여론을 조성한다는 각오다. 이 구청장은 과거와 현재의 소녀들 손을 꼭 잡아 주며 힘을 실었다. 학생들은 지난달 14일 평화의 소녀상 해외 건립 도시 응원 챌린지를 시작, 각국 시민들의 ‘릴레이’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들의 챌린지는 이 구청장이 주도한 ‘고마워요 글렌데일 손편지 보내기’가 모태가 됐다. 미국 글렌데일시는 성북구 자매도시로, 2014년 해외 도시 중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일본 우익단체의 끈질긴 소녀상 철거 압박에 맞서 소녀상을 지켜오고 있다. 지난 3월 성북구를 찾은 글렌데일시 자레 시내니언 시장은 이 구청장에게 일본의 압력과 방해가 심하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시내니언 시장과 면담 이후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학교 관계자들에게 글렌데일시 관계자와 시민들의 노력을 학생들에게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구청장의 노력이 학생들을 움직였다. 관내 초·중·고교생 1500여명이 감사 편지를 작성, 구청에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많은 독립투사들이 활동한 항일운동 근거지였다”며 “일제 불매운동, 일본여행 보이콧 등 구민 생활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구 차원에서 일본산 제품 거래를 중지하고 공무상 일본 방문도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 여름방학 지킴이 어르신 보안관 나가신다

    서울 성북구는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을 맞아 어르신보안관들이 청소년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한다고 6일 밝혔다. 어르신보안관들은 방학 기간 아파트 단지 안팎 공원과 휴게장소 등 안전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청소년들이 다칠 수 있는 안전 위협 요소를 제거한다. 단지 내 위험요소나 불편사항을 파악, 관리사무소에 통보한다. 어르신보안관제도는 2012년 도입됐다. 어르신 일자리 연계 사업으로, 아파트 단지별 65세 이상 노인 2~6명으로 구성, 1일 2시간씩 아파트 단지를 돌며 안전을 책임진다. 관계자는 “매년 참여 단지와 참여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엔 34개 단지 144명이, 올해엔 51개 단지 219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돈암범양아파트의 한 어르신보안관은 “이 나이에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좀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보안관들 덕분에 공동주택 내 음주, 고성방가, 위험시설물 등 주민 불안 요소를 사전에 없앨 수 있다”면서 “어르신보안관은 안전 성북을 위한 최소한의 마을 안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구 동선동에 서울 유일 시각장애인 경로당

    성북구 동선동에 서울 유일 시각장애인 경로당

    서울 성북구 동선동에 지난 23일 시각장애인 경로당이 문을 열었다. 성북구는 “관내 170번째 경로당으로 서울에 단 하나밖에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경로당”이라며 “시각장애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 동선동에 시각장애인 경로당을 신축했다. 동선동 거주 장애인 가운데 시각장애인 비율은 17.6%로, 성북구 평균(10.9%)보다 높다. 특히 65세 이상 시각장애인은 47.5%로, 성북구 전체 평균(19%)을 훨씬 웃돈다. 구는 점자블록을 통한 맞춤형 안내, 안전시설물 설치 등 시각장애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경로당을 건립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시각장애 어르신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자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각장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좀더 가까이서 살피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자치구 첫 주거복지 호평 ‘보람’… MH마포하우징 늘릴 것”

    “서울 자치구 첫 주거복지 호평 ‘보람’… MH마포하우징 늘릴 것”

    “중앙정부에서 마포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실시한 주거복지 정책인 MH마포하우징을 호평하며 지원 의사를 밝혀 온 점이 가장 뿌듯하고 힘이 납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2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포하우징으로 사용하도록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기로 했고,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구가 부지만 마련하면 마포하우징용 임대주택을 지어 주겠다고 했다”면서 “앞으로 다른 복지 분야에서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H마포하우징은 구청이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능동적으로 주거위기 가구를 발굴해 최대 1년까지 임시 거처를 제공한다.-MH마포하우징은 기초자치단체인 마포구가 주거복지까지 챙기는 것인데. “마포구는 긴급 주거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 주거위기 가구를 돕기 위해 올 들어 MH마포하우징을 운영하고 있다. 민선 7기 선거 공약으로 내놨고 올 들어 7월 현재 MH마포하우징 4호가 지정되는 등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연내 마포하우징용 주택 10채를 매입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기초자치단체가 그동안 생각지도 않았던 주거복지 분야에 발벗고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지원 의사를 밝혔고, 김세용 SH공사 사장도 임대주택 6채를 MH마포하우징용으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선거 공약으로 제안할 당시 담당자들이 복지는 인기가 없다고 말렸는데 적극 추진한 결과가 좋아 보람이 크다.”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받은 민원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올해 4월까지 접수한 민원 건수는 1만 8732건이다. 분야별로는 도로교통 6715건(35.8%), 보건사회 4005건(21.4%), 도시계획 2531건(13.5%), 주택건축 1788건(9.6%) 등이다. 교통과 보건사회 분야가 60%에 육박한다. 교통 분야 중에서는 주정차 단속 요청이 많고, 보건사회 분야는 식품위생법, 간접흡연 피해 신고 등이 많았다.” -주민 최대 민원이 주차라는 말인데. “연말 준공을 목표로 망원동 도로 확장을 통한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를 하고 있고, 염리2구역 주민편익시설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도 착공한다. 대흥2구역, 공덕동, 아현동 등 주차 취약지역에도 공영주차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담장을 허물어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그린파킹 사업, 부지 매입을 통한 소규모 주차공간 조성 사업 등도 병행 중이다.” -좌절돼 안타까운 사업이 있다면. “하반기부터 돌봄SOS센터를 운영하려고 했으나 집행부인 구청 측의 설명 부족으로 구의회에서 부결됐다. 앞으로 구의회와 계속 협의해 연내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년 재임 기간에 개인적으로 어떤 부탁을 많이 받았나. “환경미화원이나 주차관리요원 채용이나 승진 등 부탁이 우리 구에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있다고 한다(웃음). 부탁은 자기 주관적 사고에서 하는 것이고 구청장은 객관적 사고로 평가해 결정해야 한다. 예컨대 환경미화원 채용 부탁이 들어왔는데 나이가 45세 이상으로 생활이 너무 어렵고 노부모를 봉양 중이며 자녀는 3명 이상으로 집에 아픈 사람까지 있다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고려해 볼 수도 있지만 앞날이 창창한 27세 남성을 추천한다면 받아들이기 어렵다. 승진의 경우도 비슷하지만 어떤 부탁이 들어와서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대상이 됐던 사람은 없었다.” -6년을 끌었던 상암롯데몰 인허가 절차가 재개됐는데. “잘 진행하고 있다. 다만 롯데쇼핑몰이 입점하면 교통체증, 쓰레기 배출량 증가, 불법 주차, 오폐수 관리 등 행정수요가 발생한다. 이에 롯데쇼핑몰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한 세금이 마포구로 귀속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향후 역점 사업은. “마포구 최대 문제는 주차다. 이에 공영주차장 위치와 비어 있는 주차면 정보 등을 수요자에게 실시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겠다. 화장실 전면 개방도 추진한다. 조례를 만들어 일정 규모 이상 개인 건물도 화장실을 개방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공공기관의 화장실은 저녁 시간 정문 폐쇄로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리모델링 시 별도의 문을 만들어서라도 전면 개방하고 음식점 등 민간 화장실의 경우에도 남녀 구분으로 분리해서 화장실을 설치하도록 안내해 나갈 계획이다.” -친분 있는 구청장은. “같은 시의원 출신인 이승로 성북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등과 수시로 얘기한다. 두 사람 모두 구의원도 해 보셨기에 사안을 처리할 때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인간적인 매력도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평가한다면. “잘하고 있다. 단 마포 특성에 맞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구청장 재량으로 쓸 수 있는 교부금을 많이 주면 좋겠다.” -취임 1년 소감과 향후 각오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마포를 바꾸는 힘은 구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으로 구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 결과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는 조직 문화가 자리잡게 됐고, 미세먼지 저감 벤치 설치, 무상 교복 지원, 장애인 차량 소화기 무상 설치 등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정책을 펼치고 있다. 1400여명의 마포구 공무원들과 38만 구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마포 구민의 꿈이 유동균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이 듣고 열심히 뛰겠다.” 대담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정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소녀상 닦아주다 끝내 눈물 흘린 성북구청장

    소녀상 닦아주다 끝내 눈물 흘린 성북구청장

    日경제보복 속 구민 의지 알리려 나서 학생들은 소녀상 건립 美도시에 감사편지 이 구청장 “위기 극복하는 원동력 되길”“수십년이 흘러도 당신들의 한(恨)은 쌓이기만 할 뿐 풀릴 길이 없군요. 통곡을 한들, 당신들 한이 풀릴까요.” 지난 15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가로공원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방울방울 맺힌 소녀들의 눈물을 닦아줬다. 소녀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넋을 위로했다. 손길 하나하나에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슬픔이 묻어났다. 순간 이 구청장의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 하나가 뚝 떨어졌다. 지켜보던 주민들도 고개를 숙이고, 아픔만 켜켜이 쌓인 소녀들의 역사를 생각하며 안타까워했다. 한중 평화의 소녀상은 한중 예술인들이 의기투합, 2015년 10월 전국 최초로 가로공원에 설치했다. 이날 이 구청장과 구 공무원, 주민들은 소녀상과 그 주변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얼토당토않은 경제 보복을 일삼는 일본에 강력 항의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이어 가는 구민들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서다. 성북구는 일제강점기 만해 한용운 등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한 독립운동 성지다. 이 구청장도 성북구민으로, 선조들의 피를 이어받았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 구청장 취임 이후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섰다. 도로명 ‘인촌로’의 ‘고려대로’ 변경을 추진, 지난 2월 1626개의 인촌로 안내 시설물을 모두 교체했다. 최근엔 평화의 소녀상 건립 해외 도시 응원 활동을 이끌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학생들에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잊지 말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자며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해외 도시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북구 아동·청소년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초·중·고생 1500여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감사 편지를 작성, 구에 전달한 것. 글렌데일시는 성북구 우호도시이자 2013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해외 첫 도시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민들의 의지가 전국에 감동 물결을 일으켜 우리나라가 일본 경제보복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승로 성북청장, 소녀상 눈물을 닦아주다

    이승로 성북청장, 소녀상 눈물을 닦아주다

    “수십년이 흘러도 당신들의 한(恨)은 쌓이기만 할 뿐 풀릴 길이 없군요. 통곡을 한들, 당신들 한이 풀릴까요.” 지난 15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가로공원 ‘한중 평화의 소녀상’ 앞.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방울방울 맺힌 소녀들의 눈물을 닦아줬다. 소녀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넋을 위로했다. 손길 하나하나에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슬픔이 묻어났다. 순간 이 구청장의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 하나가 뚝 떨어졌다. 지켜보던 주민들도 고개를 숙이고, 아픔만 켜켜이 쌓인 소녀들의 역사를 생각하며 안타까워했다. 한중 평화의 소녀상은 한중 예술인들이 의기투합, 2015년 10월 전국 최초로 가로공원에 설치했다. 이날 이 구청장과 구 공무원, 주민들은 소녀상과 그 주변을 말끔하게 청소했다. 얼토당토않은 경제 보복을 일삼는 일본에 강력 항의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이어 가는 구민들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서다. 성북구는 일제강점기 만해 한용운 등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한 독립운동 성지다. 이 구청장도 성북구민으로, 선조들의 피를 이어받았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 구청장 취임 이후 친일잔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섰다. 도로명 ‘인촌로’의 ‘고려대로’ 변경을 추진, 지난 2월 1626개의 인촌로 안내 시설물을 모두 교체했다. 최근엔 평화의 소녀상 건립 해외 도시 응원 활동을 이끌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학생들에게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잊지 말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자며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해외 도시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북구 아동·청소년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달 초·중·고생 1500여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감사 편지를 작성, 구에 전달한 것. 글렌데일시는 성북구 우호도시이자 2013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해외 첫 도시다. 시민들이 일본 극우단체의 끈질긴 철거 요구에 맞서 소녀상을 지켜오고 있다. 지난 14일엔 계성고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 건립 해외 도시 응원 챌린지에 나섰다. 일본의 방해와 압박에도 꿋꿋하게 소녀상을 설치·유지하고 있는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중국 상하이, 독일 비젠트 등 해외 9개 도시 시민들을 응원하는 도전이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민들의 의지가 전국에 감동 물결을 일으켜 우리나라가 일본 경제보복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 양성평등주간 행사 성료…유공자 표창·거리캠페인 펼쳐

    성북 양성평등주간 행사 성료…유공자 표창·거리캠페인 펼쳐

    서울 성북구는 지난 5일 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2019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제24회 성북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주민, 여성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 양성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양성평등 구현에 앞장선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여성학자 오한숙희씨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인권센터 ‘보다’가 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했고, 여성중앙회·성북여성꿈의공동체 등 6개 여성단체는 면생리대 만들기, 한지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마당을 꾸렸다. 성신여대입구역과 하나로거리에선 양성평등 확산을 위한 거리캠페인이 펼쳐졌다. 이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 인식을 공유하고,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양성평등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양성평등이 제대로 실현되는 성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국 첫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 국내외서 호평

    청년들과 함께해 일자리 창출 효과 “일본에서도 못한 사업 매우 인상적”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5일 민선 7기 1년을 앞두고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를 내놨다. 청년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주거복지 프로젝트로, 청년들이 연간 고령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단차 줄이기, 보행안전 난간 설치, 미끄럼 방지 바닥재 변경, 출입구 문턱 없애기 등 주거 환경 개선을 한다. 노인들에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해 주고, 청년들에겐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고령사회 대비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집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곤 하지만 오래된 집이라 손댈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걱정을 많이 들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현장·민생 중심 구정의 결정체라는 의미로, 이번 사업이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꼽히는 이유다. 구의 이번 사업이 알려지자 국내외에서 호평이 잇따랐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지난 10년간 고령친화 주택개조를 이끌어 온 우에다 히로유키 오사카시립대 교수는 “일찍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온 일본조차도 고령친화 주택개조를 위한 표준 매뉴얼조차 마련하지 못했는데 지자체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성북구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이연숙 연세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전국 자치단체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 주민 절반 만났다… 혁신성장 등 7대 도시브랜드 사업 온 힘”

    “성북 주민 절반 만났다… 혁신성장 등 7대 도시브랜드 사업 온 힘”

    “주민들이 자신들 삶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구청장이 달려온다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7기 1년의 최대 성과로 ‘구정에 대한 주민 신뢰’를 꼽았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 이후 현장·민생 중심 구정을 전면에 내세우고, 주민 삶 속으로 들어갔다. 지난 1년간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 20여만명을 만났다. 성북구민이 45만명인 걸 감안하면 두 명 중 한 명을 만난 셈이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이 현장으로 달려가 수시로 경청하고 설명하니 행정을 불신하던 주민들도 진정성을 알아봐 주셨다”며 “‘막무가내’식 민원도 현저히 줄고, 주민 제안 300여건을 발굴하는 성과도 올렸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과 동시에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지역 곳곳을 찾은 이유는. “선거 기간 주민들에게 ‘지금은 표 때문에 찾아오지만 구청장이 되면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될 것’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그래서 현장을 찾아가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구청장을 만나기 위해 주민들이 구청을 찾아오는 게 아니라 구청장이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 주민들 얘기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했다.” -현장에서 얻은 답이 있나. “지방정부는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공익 파수꾼으로, 주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전 영역에서 민감하게 대응하고 주민 삶의 문제에 천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구정 운영에 어떤 정책을 담느냐에 따라 지방정부 목적인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됐다. 정책은 사람의 삶을 바꾸고 사람은 정책을 실현한다는 소신으로 주민들을 위한 생활혁신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앞으로 현장 중심 구정을 어떻게 개선해 나갈 건가.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까지 확장하려 한다. 오프라인에선 기존 현장구청장실을 확대, 시민 정책참여축제, 작은 정책박람회 등 구 정책을 알리고 주민 의견을 듣는 행사도 마련하려 한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선 ‘온라인 구민청원-주민이 묻다’를 신설하려 한다. 주민 1000명이 동의한 제안에 대해 구청장이 20일 이내에 직접 답변하는 것이다.” -‘우리 동네 청소 대장’이라는 별칭도 있던데. “구청장이 된 이후 매일 아침 지역 내 20개 동을 차례차례 돌며 주민들과 골목을 청소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 1년간 1만 4000명에 달하는 주민들이 동참, 성북 곳곳을 청소했다. 주민들의 이런 참여가 동네를 바꾸고 나아가 행복 도시 성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민선 7기는 태풍 ‘쁘라삐룬’과 함께 시작됐다. 강력한 폭우를 동반해 침수 피해 우려가 컸다. 밤새 침수 취약 지역 곳곳을 돌며 만전을 기했다.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졌고, 북상 과정에서 기세가 많이 꺾였다는 뉴스가 들렸다. 그때야 여명 속 성북구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주민 안전과 직결된 현장에서 차분하면서도 신속하게 대응하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45만 구민으로부터 선택받은 구청장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기게 했기 때문이다. 1500여명의 든든한 동지가 있어 민선 7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성북의 긍정적 변화를 위해서라면 관행에 주저하지 않고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얻었다.” -지역 숙원 사업들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20여년간 주민 숙원이었던 ‘내부순환로 월곡하향램프’ 조성이 오는 10월 첫 삽을 뜬다.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했던 ‘신월곡1구역 정비사업’도 사업 시행 인가를 앞두고 있다. 집창촌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 주거환경도 개선되고 상업 지역 기능도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양로 불법유해업소’는 민관 합동 집중 단속으로 유해 업소가 사라지고, 폐업 점포에 청년 창업 공간이 조성돼 주민들이 찾아오는 거리로 바뀌고 있다. ‘월곡청소차고지’는 복합화를 통해 주민 불편은 덜고, 지역 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복지 시스템 구축도 호평을 받고 있다. “도시 안에 사람의 가치를 담는 정책들을 착실히 추진했다. 전국 최초로 청년 일자리와 연계한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했다. 고령화·저출산으로 야기되는 사회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성북온가족 행복망’을 구축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찾동 2.0’ 출범으로 지역 사회 안전망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민선 7기 원년이라 할 수 있는 올해 주력 사업은. “상생융합·혁신성장 도시, 삼양로 정비와 청년창업공간 조성, 불만제로 공감도시, 지역사회통합돌봄 추진과 체계 구축, 고령자 경제공동체·공동생활 공간 조성, 성북문화바캉스, 성북동 예향재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7대 도시 브랜드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난 1년간 45만 구민과 구청 공직자들이 든든한 버팀목이자 강력한 후원자가 돼 줬기에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구민·직원들과 하나가 돼 더 큰 미래 성북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국 첫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 국내외서 호평

    청년들과 함께해 일자리 창출 효과 “일본에서도 못한 사업 매우 인상적”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5일 민선 7기 1년을 앞두고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를 내놨다. 청년들과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주거복지 프로젝트로, 청년들이 연간 고령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단차 줄이기, 보행안전 난간 설치, 미끄럼 방지 바닥재 변경, 출입구 문턱 없애기 등 주거 환경 개선을 한다. 노인들에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조성해 주고, 청년들에겐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고령사회 대비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집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곤 하지만 오래된 집이라 손댈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걱정을 많이 들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현장·민생 중심 구정의 결정체라는 의미로, 이번 사업이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꼽히는 이유다. 구의 이번 사업이 알려지자 국내외에서 호평이 잇따랐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에서 지난 10년간 고령친화 주택개조를 이끌어 온 우에다 히로유키 오사카시립대 교수는 “일찍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온 일본조차도 고령친화 주택개조를 위한 표준 매뉴얼조차 마련하지 못했는데 지자체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성북구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이연숙 연세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는 “전국 자치단체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불 꺼진 홍등가, 성북 청년 아이디어로 빛나다

    불 꺼진 홍등가, 성북 청년 아이디어로 빛나다

    불법 유해업소 밀집거리에서 청년거리로 확 바뀐 서울 성북구 삼양로에서 지난 7일 오후 주민참여형 거리마켓 ‘제1회 두근두근 별길마켓’이 열렸다.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청년창업가·예술가·주민이 주도한 시장으로 지역민들의 중고물품 마켓,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꾸려졌고, 창업 준비 청년들의 이벤트, 지역 예술가들의 아트마켓과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길음뉴타운 주민 등 5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성북구는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길음역에서 미아초교까지 삼양로 일대에 밀집한 불법 유해업소를 집중 단속했다. 그 결과 37개 업소 중 10곳이 문을 닫고, 나머지 업소들도 업종을 바꾸거나 폐점을 고려하고 있다. 구는 청년·주민·예술가들과 함께 폐업 가게를 청년창업 공간으로 조성, 삼양로 일대를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전 거리로 바꾸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불법 유해업소가 모여 있어 모두가 꺼리던 삼양로 일대가 청년들이 도전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거리로 바뀐 것은 행정, 주민, 경찰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 변화가 멈추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행복·복지… 스스로 그린 성북 100년

    행복·복지… 스스로 그린 성북 100년

    “각계각층 주민들이 모여 ‘더 큰 미래가 있는 도시, 성북 100년’을 위한 성북의 미래상을 정했습니다. 주민 스스로 만든 이번 미래상은 성북 미래 발전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은 2일 지역 주민들이 성북의 미래상을 제시한 ‘미래 100년 성북선언’을 선포했다.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 ‘성북구 개청 70주년 및 민선 7기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다. 성북선언은 성북의 8대 미래상을 담았다. 관심과 참여로 소통하고 배려하며 다양한 가치가 존중되는 행복도시 성북, 인권과 존엄을 먼저 생각하는 복지도시 성북, 생활하는 데 불편과 위험이 없는 살기 좋은 안전도시 성북, 자율성·창의성·다양성이 존중되는 미래지향적인 교육도시 성북,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도시 성북,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는 환경도시 성북, 사람이 중심인 공정하고 따뜻한 공유경제도시 성북, 세계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국제도시 성북 등이다. 성북선언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미래 예측으로 성북구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주민 80여명이 ‘성북선언 준비위원회’와 ‘성북선언 준비단’을 구성해 활동했다. 주민 삶과 직결된 복지·경제·환경·안전·주민자치·문화·교육 등 7개 분야별 대표들이 위원들로 참여하며 성북의 미래 가치 지향점을 설정했다. 그 결과 성북선언은 성북구가 지향해야 할 미래 핵심가치로 ‘풍요, 공존, 균형’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 구청장은 “성북선언은 관이 주도하는 하향식 의사결정이 아닌 주민들이 집단지성을 통해 자발적으로 핵심 가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주민들이 도시의 주인이자 정치와 행정의 실질적인 주체로 역할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했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1949년 서울에서 9번째 구로 신설됐다. 서울의 변두리 달동네에서 인구 45만명에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운용하는 동북권 중심도시로 성장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주민 스스로 도시 방향을 정립했다는 점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전국 최초입니다… 성북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시동

    전국 최초입니다… 성북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시동

    이승로 구청장 “노인 위해서 주거 개선 청년에겐 취업·창업 기회 제공 프로젝트”서울 성북구가 고령사회 대비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실험에 착수했다. 청년·대학과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서비스’ 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 선도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5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골목골목 삶의 현장을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집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곤 하지만 오래된 집이라 손댈 엄두도 못 내고 있다는 걱정을 많이 들었다”며 “고령자 주거복지와 청년 일자리 해결은 지방정부의 당연한 과제이기에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령친화 맞춤형 주택관리서비스 사업은 고령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주택 개조와 위생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지원하고, 고령자 주거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휴먼 서비스 기반 프로젝트다. 노인들에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청년들에겐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시·구비 6억 5000만원을 들여 연간 200가구를 대상으로 단차 줄이기, 보행안전 난간 설치, 미끄럼 방지 바닥재 변경, 출입구 문턱 없애기 등을 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초 청년 16명으로 구성된 청년 취창업 두드림 사업단을 꾸렸다. 지역 저소득 고령 27가구도 선정했다. 두드림 사업단의 한 청년은 “취업 걱정에 미래가 불안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연숙 연세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도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이론교육 분야를 총괄하며, 기초이론교육 140시간, 현장실습교육 160시간 총 300시간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실태조사에서 계획수립, 시공에 이르는 표준화된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이 교수는 “고령자 안전사고 중 약 72%가 주택에서 발생하고, 낙상사고로 인한 의료비는 한 해 1조 3000여억원이 든다”며 “고령자에게 사고 없이 건강하게 또 수월하게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지원하면 이 같은 의료비 지출을 낮출 수 있고,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대처했던 선진국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청년 일자리와 어르신 주거복지 문제는 지방정부 힘만으로 해결하기엔 벅차다”며 “성북구가 지속적이며 적극적으로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등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 ‘장위행복누림복합센터’ 개관

    성북 ‘장위행복누림복합센터’ 개관

    서울 성북구는 오는 28일 장위동 문화 복지 중심지가 될 ‘장위행복누림복합센터’가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센터엔 영유아와 부모를 위한 부모지원센터, 구립 장위행복누림도서관, 도시재생센터가 들어선다. 부모지원센터는 부모들이 함께 아이를 돌보는 열린육아방과 긴급 상황 때 아이를 돌봐주는 시간제보육실로 구성된다. 장위행복누림도서관은 13번째 구립도서관으로, 독서뿐 아니라 가상현실(VR)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도시재생센터는 도시재생사업 현장 컨트롤타워로 주민 주도 사업을 지원하고, ‘성북 도시재생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뿐 아니라 향나무광장 같은 휴식공간도 있어, 장위1동의 문화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美 글렌데일 고마워요, 평화의 소녀상 지켜 줘서”

    “美 글렌데일 고마워요, 평화의 소녀상 지켜 줘서”

    이승로 구청장, 길원초등학교 찾아 감사“과거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해 겪은 여러 고통과 희생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면서 사회를 배웁니다. 일본의 압력에도 소녀상 철거를 막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소녀상을 세워주시고, 일본이 소송을 걸었음에도 열심히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안부 내용이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일본에서 철거하라고 압박하는데도 이렇게까지 소녀상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서울 성북구 초·중·고생 1500여명이 최근 미국 글렌데일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보낼 편지를 썼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회복에 대한 바람을 공감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데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글렌데일시는 2013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첫 해외 도시이자 성북구 우호도시다. 2014년 일본 극우단체 등이 제기한 ‘소녀상 철거’ 소송에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승소했다. 일본 극우단체 등의 소녀상 철거 주장과 압력은 지금도 이어진다. 학생들 손편지 소식을 접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3일 길원초등학교 6학년 교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 아동·청소년들 편지를 받을 글렌데일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대한민국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쓴 편지 한 장, 한 장이 그 어떤 외교관보다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글렌데일시가 매년 7월 개최하는 ‘위안부 기림의 날’에 맞춰 학생들의 손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美 글렌데일 고마워요, 평화의 소녀상 지켜 줘서”

    “美 글렌데일 고마워요, 평화의 소녀상 지켜 줘서”

    새달 ‘위안부 기림의 날’ 맞춰 전달 예정 이승로 구청장, 길원초등학교 찾아 감사“과거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해 겪은 여러 고통과 희생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면서 사회를 배웁니다. 일본의 압력에도 소녀상 철거를 막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소녀상을 세워주시고, 일본이 소송을 걸었음에도 열심히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위안부 내용이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일본에서 철거하라고 압박하는데도 이렇게까지 소녀상을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서울 성북구 초·중·고생 1500여명이 최근 미국 글렌데일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보낼 편지를 썼다.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회복에 대한 바람을 공감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데 대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글렌데일시는 2013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첫 해외 도시이자 성북구 우호도시다. 2014년 일본 극우단체 등이 제기한 ‘소녀상 철거’ 소송에서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견지해 승소했다. 일본 극우단체 등의 소녀상 철거 주장과 압력은 지금도 이어진다. 학생들 손편지 소식을 접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3일 길원초등학교 6학년 교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 아동·청소년들 편지를 받을 글렌데일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대한민국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쓴 편지 한 장, 한 장이 그 어떤 외교관보다 훌륭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북구는 글렌데일시가 매년 7월 개최하는 ‘위안부 기림의 날’에 맞춰 학생들의 손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성북 ‘공동주택 리더 아카데미’ 수료식

    서울 성북구는 지난 4일 ‘제12기 공동주택 리더양성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공동주택 리더양성 아카데미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 사업을 체계적이고 참신하게 이끌어나갈 실무자를 교육·양성하는 과정으로, 2011년 시작됐다. 구 관계자는 “올해엔 50명이 과정을 마쳤고, 1기부터 12기까지 총 581명이 수료했다”고 했다. 수료생 대표인 정구성 변호사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잘 이뤄지면 어릴 적 시골마을처럼 서로 배려하고 함께 즐기는 공동체 문화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랄 수 있다”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아파트 공동체 리더로서 성북구 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동체가 활성화되면 아파트 입주민 간 분쟁을 예방하고, 소통·화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제9회 성북구 효도실천협의회 효잔치’ 개최

    ‘제9회 성북구 효도실천협의회 효잔치’ 개최

    김춘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은 지난 5월 30일 성북구 성일교회에서 열린 ‘제9회 성북구 효도실천협의회 효(孝)잔치’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효 잔치는 성북구 효도실천협의회(회장 심일선)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협의회 후원금으로 개최되고 있다. 심일선 신임 회장은 “나이를 먹는 것은 단순히 늙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연륜이 쌓이는 것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오신 공로에 감사드린다. 오늘 행사를 즐기시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란다”며 개회사로써 행사를 열고, 내빈을 소개했다. 내빈으로는 유승희 국회의원, 이승로 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의장, 김춘례 서울시의원, 최정순 의원, 원용식 성일교회 목사,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안향자 성북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서 문부남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성북구 내 효행자 12명에게 4명의 구청장표창과 8명의 국회의원표창을 수여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께 나누고 베풀며 느끼는 기쁨은 너무나 크다. 그동안 효도실천협의회 문부남 전임회장님께서 잘 이끌어 오신 것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잘 모시고 섬기겠다” 고 전했다. 이어 원용식 목사는 “노년의 아름다움은 예술작품과 같다. 노년은 상실의 시대가 아니라 후대들을 비추는 삶이 되도록 가꾸어 가야 한다”고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전 세대의 우리 사회를 이끌어 주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답례로 우리 교직원들이 정성껏 도시락을 마련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난 10년간 효도실천협의회의 고문으로서 활동해오며 느낀 점은 어르신들을 대표할 의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르신들의 대표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문부남 전임 회장님과 심일선 신임회장님 이하 협의회 구성원 모든 분들, 오늘 행사 진행에 힘쓰고 있는 성북한마음봉사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축사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13회 홍릉포럼’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제13회 홍릉포럼’ 개최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지난 29일 교내 테크노큐브동 큐브홀에서 ‘홍릉 글로벌 연구개발특구 조성 전략’이란 주제로 ‘제13회 홍릉포럼’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홍릉포럼은 서울과기대, KIST, 경희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및 연구기관 등 총 17개 기관이 자치구 등 관계 기관 간 협력방안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진행하는 학술·연구포럼이다. 2012년 7월에 1회 포럼을 시작으로 연 2회씩 열리고 있다. 이날 포럼의 주제발표에 앞서 ‘홍릉펀드 발족식’과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 홍릉펀드 발족식에는 참여 홍릉기관(KIST, KISTI, 경희대, 고려대, 서울과기대, 수림문화재단), 펀드운용사(케이그라운드벤처스)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유승희·민병두·고용진 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참석해 홍릉에서 육성되는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펀드 조성을 기념했다. 홍릉펀드는 홍릉 클러스터 내 기술사업화와 창업활성화 등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 기관이 출자해 조성한 펀드(총 169억원)다.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는 동대문구 회기로 일대를 대상으로 한 공간 디자인, 시설물·시각 디자인 부문 선정작 총 10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서 윤석진 홍릉클러스터링추진단 단장은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홍릉의 강소특구화를 통한 첨단창업,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 실현과 서울 동북권 재탄생이라는 비전과 함께 기술, 사업화, 규제 부문에서의 구체적 전략을 제시했다. 김종호 서울과기대 총장은 “서울과기대가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홍릉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혁신성장을 이끌 성공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현장 행정] 청년에겐 취업의 문…노인에겐 행복한 집

    [현장 행정] 청년에겐 취업의 문…노인에겐 행복한 집

    지난 22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성북구 장위3동 한 단독주택. ‘청년 취창업 두드림’ 사업단 20~30대 청년 7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집을 손보고 있었다. 방·주방의 가구와 살림도구를 밖으로 내고, 방 벽과 주방 바닥을 뜯어냈다. 이승로 구청장도 옷소매를 걷어붙인 채 공사를 거들었다. 사업단의 한 청년은 “고관절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실내에 주방을 만들고, 턱이 높은 곳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거주자인 80대 노인은 “젊은이들이 이동하기 편하게 리모델링해 주고 있는데, 나라에서도 하지 못한 걸 구청에서 해줘 너무 고맙다”고 반겼다. 성북구가 청년·대학과 함께 전국 최초로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 사업’을 시작했다. 구에서 시도하는 실험이 성공적으로 안착,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 사업은 시·구비 6억원을 투입, 노인들에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거 공간을, 청년들에겐 취·창업 기회를 제공, 고령사회 대비와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추진됐다. 단차 줄이기, 보행안전 난간 설치, 미끄럼 방지 바닥재 변경, 출입구 문턱 없애기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독거노인, 장애노인 등이 집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집 안 낙상사고로 인한 비용만 한 해 1조 3000여억원이 든다”며 “집을 조금만 손보면 주택 구조로 인해 집에서 발생하는 낙상, 미끄러짐 같은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초 청년 16명으로 구성된 청년 취창업 두드림 사업단을 꾸렸다. 3월엔 사회안전문화재단, 두꺼비하우징, 도성하우징, 한국정리수납협회 등과 함께 단원들 교육도 곁들였다. 성북구 사업에 이연숙 연세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이 교수는 노인주택, 고령친화환경 등 고령화사회 맞춤형 주거복지 문제를 사회 어젠다로 이끌어냈고,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구 관계자는 “이 교수는 학과 수업에 ‘고령자 맞춤형 주택개조 사업’을 활용하고, 학생들은 수업 과제로 성북구 사례를 연구한 뒤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구는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도시재생 등 그동안 정부 정책은 문 밖까지만 관리했다”며 “대한민국 변화를 견인할 중요한 첫 시도인 만큼 성공 사례를 만들어 전국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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