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승기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68
  • ‘집사부일체’ 대선후보 특집…19일부터 윤석열·이재명·이낙연 편 방송

    ‘집사부일체’ 대선후보 특집…19일부터 윤석열·이재명·이낙연 편 방송

    제20대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 9일 SBS는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대선 주자들과 함께하는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면서 “대선 주자들 중 가장 지지율이 높은 세 명의 주자들이 사부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연자 선정 과정에서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최근 6개월(2021년 3월~8월) 여론조사를 참고했으며, 해당 기간 1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여준 1위~3위의 대선 주자(윤석열,이재명,이낙연)를 지난 4개월 동안 섭외했다고 SBS는 설명했다. 이어 “‘집사부일체’는 세 사부가 살아온 인생역정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9월19일 윤석열 편을 시작으로 26일 이재명 편, 10월3일 이낙연 편이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에 숱한 물음표에 빠진 청춘들에게 ‘느낌표’가 될 하루를 전하는 내용의 예능 프로그램으로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이 사부를 만나 특별한 하루를 함께 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30분 전파를 탄다.
  • 지옥과 천당 오간 홍정호… 극장골로 자책골 지웠다

    지옥과 천당 오간 홍정호… 극장골로 자책골 지웠다

    전북 현대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의 1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이다 후반 추가시간 홍정호의 극장골이 터져 4-3으로 이겼다. 최근 1무1패로 주춤했던 전북은 3경기만에 승리를 따내며 14승8무5패(승점 50)를 기록, 1위 울산 현대(15승9무3패)와 간격을 4점으로 좁혔다. 전북은 2017년 7월부터 서울을 상대로 최근 5연승을 포함해 14경기 무패(12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3연패 포함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에 그친 서울(6승7무14패)은 꼴찌(12위)에서 허덕였다. 전북은 쿠니모토의 선제골과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묶어 오스마르가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만회한 서울에 후반 초반까지 2-1로 앞섰다. 그러나 전북은 주전 줄부상에 22세 이하 6명을 선발 투입할 정도로 절박했던 서울의 거센 압박에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후반 22분 조영욱에 헤더골을 내준데 이어 1분 뒤 백패스 실수가 빌미가 되어 홍정호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그래도 전북은 전북이었다. 후반 27분 이승기의 벼락 같은 프리킥 골로 균형을 맞췄고 후반 48분 서울의 박스 안 골라인까지 치고 올라간 문선민의 컷백을 받은 홍정호가 결자해지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 ‘집+골 맛집’ 전북, 전주성 3연승 질주

    ‘집+골 맛집’ 전북, 전주성 3연승 질주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전주성 3연승’을 달리며 K리그1 선두 경쟁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시즌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교원의 멀티골에 구스타보의 헤더골을 묶어 FC서울을 3-2로 제압했다. 홈 3연전에서 내리 3연승을 달리며 12승6무4패(승점 42점)를 기록한 전북은 전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긴 선두 울산 현대(12승9무3패)와 간격을 3점으로 좁혔다. 전북은 코로나19 여파로 울산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선두 경쟁이 더욱 흥미롭게 됐다. 서울은 6승6무10패(24점)로 11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주전들의 고령화 영향으로 전반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전북은 리그 5연패와 통산 최다 9회 우승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송민규와 김진수, 사살락을 데려와 스쿼드를 두텁게 만들었다. 문선민도 전역 복귀했다. 서울도 강등권 탈출을 위해 지동원과 여름, 가브리엘, 채프만을 영입해 대대적으로 전력을 보강했으나 전북의 기세가 더 좋았다. 전북은 이날 이른 시간 행운의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전반 5분 박진성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던 구스타보의 몸에 맞고 흐르자 한교원이 오른발로 서울 골문에 가볍게 차 넣었다. 전반 19분에는 이유현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치고나갔다. 서울은 전반 추가 시간 여름이 박스 모서리에서 송민규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고 나상호가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 일류첸코와 이승기, 문선민을 차례로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24분 일류첸코가 밀어준 패스를 받아 문선민이 날린 슛이 서울 골키퍼 양한빈에 막히자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한교원이 재차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서울은 후반 40분 고요한이 문전으로 띄운 공을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이 방향만 살짝 돌려놓는 감각적인 헤더 골을 터뜨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 [인사] 기획재정부, 예금보험공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트라

    ■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 장관정책보좌관 김진명 ■ 예금보험공사 ◇ 신규 보임 △ 정보보호실 데이터관리팀장 이동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파견 △ 지식재산전략기획단 지식재산정책관 김봉수 ◇ 과장급 인사 △ 국립중앙과학관 김형수 △ 국립전파연구원 전파자원기획과장 이환욱 ■ 코트라 ◇ 해외파견 및 전보 △중동지역본부장 겸 두바이무역관장 양기모 △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 박성호 △서남아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 빈준화 △다레살람무역관장 박해열 △스톡홀름무역관장 이기석 △실리콘밸리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김형일 △광저우무역관장 김주철 △타이베이무역관장 김준규 △싱가포르무역관장 장상해 △난징무역관장 김정태 △달라스무역관장 김종현 △샤먼무역관장 이관규 △울란바토르무역관장 홍성우 △다낭무역관장 김운태 △파나마무역관장 최원석 △도쿄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홍석균 △소피아무역관장 황유선 △뉴델리무역관 부관장 이인규 △키예프무역관장 주한일 △브라티슬라바무역관장 조세정 △암만무역관장 이영희 △텔아비브무역관장 황현규 △테헤란무역관장 서기열 △하얼빈무역관장 허성무 △암다바드무역관장 이승기 △도하무역관장 김한승 △뉴델리무역관 인도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최명례 △산토도밍고무역관장 유재욱 △바쿠무역관장 조계권 △애틀란타무역관 개설요원 신정수 ◇ 국내 보임 △KOTRA아카데미 프로젝트사업담당 연구위원 이관석 △투자기획실장 이지형 △인재경영실장 이희상 △정보화혁신실장 김상순 △소재부품장비실장 장병송 △경제협력실장 황재원 △KOTRA부산지원단장 신승훈 △지역조사실장 이금하 △KOTRA아카데미 글로벌마케팅담당 연구위원 정원준 △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이홍균 △서비스산업실장 김용성 △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이장희 △KOTRA충북지원단장 김병권 △KOTRA아카데미 전략시장진출담당 연구위원 장수영 △투자기획실 외투기업채용지원팀장 이수정 △KOTRA강원지원단장 홍상영 △해외시장정보센터장 박철 △중소기업실 수출기업화팀장 김락곤 △KOTRA경남지원단장 채승완 △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장 윤태웅 △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정영수 △서비스산업실 지식서비스팀장 박은아 △비서실장 이영기 △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장 홍정아 △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 60년사PM 이주희 △경제협력실신남방·신북방 경제협력팀 남북경협PM 이승수 △중견기업실 강소중견기업팀장 김도형 △지역조사실 구미팀장 고일훈 △감사실 검사역 임태형 △무역투자연구센터장 이성녕 △정보화혁신실 정보보안운영팀장 최숙영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장 강명재 △중소기업실 수출바우처팀장 김윤희 △서비스산업실 바이오의료팀장 노정민 △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장 정석수 △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천안분소장 이지훈 △안전·운영지원실 안전관리팀장 유성준 △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장 최현수 △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엄익현 △미래전략실 전략기획팀장 최정락 △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 중국PM 이정민 △지역조사실 중동아프리카CIS팀장 김동준 △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 R&D협력PM 이병욱 △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공공조달PM 이연주 △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 ICT대외협력PM 조경진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디지털전환PM 우상민 △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 온라인전시회PM 강성수 △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건설프로젝트PM 공익표 △정보화혁신실 빅데이터팀 바이어정보PM 남환우 △사회적가치실 상생협력PM 김우정 △미래전략실 신사업개발팀장 김남욱 △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종민
  • [인사]

    ■특허청 ◇과장급 전보△스마트제조심사팀장 박성우△차세대에너지심사과장 좌승관△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용정 ■조달청 ◇과장급 전보△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최병수 ■코트라 ◇해외파견 및 전보△중동지역본부장 겸 두바이무역관장 양기모△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 박성호△서남아지역본부장 겸 뉴델리무역관장 빈준화△다레살람무역관장 박해열△스톡홀름무역관장 이기석△실리콘밸리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김형일△광저우무역관장 김주철△타이베이무역관장 김준규△싱가포르무역관장 장상해△난징무역관장 김정태△달라스무역관장 김종현△샤먼무역관장 이관규△울란바토르무역관장 홍성우△다낭무역관장 김운태△파나마무역관장 최원석△도쿄무역관 해외IT지원센터운영팀장 홍석균△소피아무역관장 황유선△뉴델리무역관 부관장 이인규△키예프무역관장 주한일△브라티슬라바무역관장 조세정△암만무역관장 이영희△텔아비브무역관장 황현규△테헤란무역관장 서기열△하얼빈무역관장 허성무△암다바드무역관장 이승기△도하무역관장 김한승△뉴델리무역관 인도비즈니스협력센터운영팀장 최명례△산토도밍고무역관장 유재욱△바쿠무역관장 조계권△애틀란타무역관 개설요원 신정수 ◇국내 보임△KOTRA아카데미 프로젝트사업담당 연구위원 이관석△투자기획실장 이지형△인재경영실장 이희상△정보화혁신실장 김상순△소재부품장비실장 장병송△경제협력실장 황재원△KOTRA부산지원단장 신승훈△지역조사실장 이금하△KOTRA아카데미 글로벌마케팅담당 연구위원 정원준△외투기업고충처리실장 이홍균△서비스산업실장 김용성△해외투자·유턴지원실장 이장희△KOTRA충북지원단장 김병권△KOTRA아카데미 전략시장진출담당 연구위원 장수영△투자기획실 외투기업채용지원팀장 이수정△KOTRA강원지원단장 홍상영△해외시장정보센터장 박철△중소기업실 수출기업화팀장 김락곤△KOTRA경남지원단장 채승완△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장 윤태웅△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정영수△서비스산업실 지식서비스팀장 박은아△비서실장 이영기△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장 홍정아△안전·운영지원실 총무팀 60년사PM 이주희△경제협력실신남방·신북방 경제협력팀 남북경협PM 이승수△중견기업실 강소중견기업팀장 김도형△지역조사실 구미팀장 고일훈△감사실 검사역 임태형△무역투자연구센터장 이성녕△정보화혁신실 정보보안운영팀장 최숙영△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장 강명재△중소기업실 수출바우처팀장 김윤희△서비스산업실 바이오의료팀장 노정민△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장 정석수△KOTRA대전세종충남지원단 천안분소장 이지훈△안전·운영지원실 안전관리팀장 유성준△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장 최현수△투자유치실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엄익현△미래전략실 전략기획팀장 최정락△지역조사실 아대양주팀 중국PM 이정민△지역조사실 중동아프리카CIS팀장 김동준△소재부품장비실 소재부품장비팀 R&D협력PM 이병욱△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공공조달PM 이연주△디지털그린실 ICT융복합팀 ICT대외협력PM 조경진△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디지털전환PM 우상민△전시컨벤션실 전략전시팀 온라인전시회PM 강성수△디지털그린실 그린산업팀 건설프로젝트PM 공익표△정보화혁신실 빅데이터팀 바이어정보PM 남환우△사회적가치실 상생협력PM 김우정△미래전략실 신사업개발팀장 김남욱△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이종민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실장급 승진△경제조정실장 이효진 ◇국장급 채용△민정민원비서관 김정현 ■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 전보△주미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김정훈△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황준석 ■환경부 ◇과장급 승진△화학물질안전원 기획운영과장 유성 ■코트라 ◇1직급 승진△주력산업실 기간제조팀장 김용성△투자기획실 투자전략팀장 이장희△런던무역관장 전우형△디트로이트무역관장 장충식△양곤무역관장 권오형△다카무역관장 김동현△감사실 검사역 빈준화△후쿠오카무역관장 허진원 ◇2직급 승진△리야드무역관 이승기△뭄바이무역관 이동현△경제협력실 경제협력총괄팀 양자경제협력PM 고희채△홍보실 김한승△기획조정실 유재욱△글로벌일자리실 이정민△뉴델리무역관 최명례△북미지역본부 성기주△기획조정실 기획혁신팀 신사업개발PM 최정락△경제협력실 김동준 ■한국부동산원 ◇지역본부장△서울지역본부장 겸 서울강남지사장 이성영△수도권남부지역본부장 겸 수원지사장 정진락△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 겸 인천지사장 홍성훈△충청지역본부장 겸 대전지사장 조성용△호남지역본부장 겸 광주지사장 김재남△대구경북지역본부장 겸 대구지사장 한익현△부산경남지역본부장 겸 부산동부지사장 김석천 ◇본사 실처장△기획조정실장 김세형△경영지원실장 마정호△ICT센터장 김기영△부동산공시처장 서경화△부동산통계처장 이남훈△부동산분석처장 김세기△시장관리처장 장우석△청약관리처장 이상호△소비자보호처장 원효근△도시정비처장 김학주△녹색건축처장 김능진△연구개발실장 이정환 ■한전KDN △기획처장 장항△안전관리실장 오대현△IT운영사업처장 구은영△배전사업처장 강용수△영배사업처장 윤흥구△보안사업처장 전명규△에너지뉴딜사업처장 한기석△대외사업처장 이창열△송변전사업처장 박학열△인천지역본부장 김준호△경기지역본부장 유승규△광주전남지역본부장 강경수△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태연△경기북부지역사업처장 윤정식△충북지역사업처장 이석범△경북지역사업처장 공재준△경남지역사업처장 박영민△제주지역사업처장 김성만 ■한국경제신문 △한경BP 대표이사 유근석(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 겸직)
  • 차갑던 외국인 공격수 ACL서 득점포 재가동

    차갑던 외국인 공격수 ACL서 득점포 재가동

    프로축구 K리그1에서 2%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외국인 공격수들이 아시아 무대에서 반등할 조짐이라 눈길을 끈다. ●일류첸코, 공식전 6경기 만에 골… 팀은 비겨 전북 현대의 일류첸코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 선발 출전, 킥오프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던 한교원에게 이승기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연결한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21일 수원 삼성전 득점 이후 K리그1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6경기 만에 가동한 득점포다. 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며 26경기 19골로 득점 2위에 올랐던 일류첸코는 리그 4연패에도 공격력에 아쉬움을 느끼던 전북의 구애를 받고 올해 녹색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1 8라운드까지 7골을 뿜어낼 때만 해도 최고의 영입이라는 평가가 자자했다. 그러나 전북의 공격 패턴이 상대팀에 읽히고 집중 견제에 시달리며 이후 10경기에서 2골로 수그러들었고 일류첸코의 침묵과 함께 전북도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렸다. 전북은 그러나 일류첸코의 선제골에 전반 17분 쿠니모토의 득점을 묶어 두 골 차로 앞서갔으나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감바 오사카와 나란히 1승1무(승점 4점)가 됐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밀렸다. 포항 스틸러스의 타쉬는 같은 날 태국에서 끝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G조 3차전에서 페널티킥 동점골로 4-1 역전승의 교두보를 쌓았다. 일류첸코의 이적 공백을 메우고자 영입된 타쉬는 K리그1 15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15경기 1골’ 타쉬, ACL서만 2골째 그러나 이번 대회 들어 지난 22일 랏차부리(태국)와의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하는 등 벌써 두 골을 기록 중이다. 2차전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에게 0-3으로 패한 충격을 추스른 포항은 2승1패를 기록하며 나고야(3승)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울산 현대의 독일 분데스리가 2부 출신 루카스 힌터제어도 지난 26일 비엣텔(베트남)과의 F조 1차전에서 감각적인 힐킥 결승골을 기록한 데 이어 29일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차전(2-0승)에서도 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보탰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26골) 주니오의 대체 선수. 그러나 K리그1에서는 13경기 3골로 이동준(6골) 김민준(5골) 김인성(4골)에 이어 팀 내 득점 4위에 머물렀다.
  • 노쇠한 ‘닥공’… ‘상식’도 안 통했다

    노쇠한 ‘닥공’… ‘상식’도 안 통했다

    프로축구 K리그1 4연패 및 통산 최다 8회 우승에 빛나는 ‘절대 강자’ 전북 현대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손준호(29)가 중국 리그로 이적했지만 일류첸코(31) 등을 영입하며 화력을 대대적으로 보강했던 전북은 10라운드까지 8승2무를 달리며 역시 ‘전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당 득점은 2.3골에 실점은 0.7골로 경기당 2골을 넣겠다는 김상식 신임 감독의 호언장담이 어느 정도 들어맞는 듯했다. 그러나 최근 6경기에서 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 11라운드부터 3번을 연달아 비기다가 또 내리 3번을 졌다. 순위가 3위로 떨어지는 사이 5골을 넣고 10골을 내줬다. 경기당 0.83득점에 1.67실점이다. 급기야 26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K3리그(3부)에서도 하위권인 양주 시민축구단과 무득점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전북의 경기력 저하는 근본적으로 선수들의 고령화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은 지난 25일 기준 선수 전체 평균 나이가 27세 8개월 8일로 광주FC(27세 10개월 7일) 다음으로 높다. 출장 시간이 많은 상위 14명만 따지면 29세 7개월 16일로 제주 유나이티드(29세 7개월 17일)와 함께 주전 평균 연령이 30세에 가까운 유이한 팀이다. 주전 골키퍼 송범근(24)이 그나마 평균 연령을 떨어뜨리고 있지만 이용(35), 최철순(34), 이승기, 최보경(이상 33), 김보경, 홍정호(32), 일류첸코, 한교원(이상 31) 등 주축 대부분이 나이가 많다. 올해 팀 평균 연령을 크게 낮추며 젊은 선수를 중용하고 있는 울산 현대(27세 6개월 18일)와 수원 삼성(27세 2개월 23일)이 1, 2위를 달리는 것에 견주면 전북의 고령화는 더 도드라져 보인다. 선수 면면을 따지면 워낙 탄탄한 전력이라 시즌 초반은 순항했으나 월드컵 예선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휴식기 등을 감안해 거의 매주 주중 경기가 있을 정도로 빡빡했던 일정이 경기력 저하를 부채질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대길 KBS N 해설위원은 27일 “전북은 선수 고령화에다 부상 이슈까지 있어 선발 라인업이 자주 바뀌고 갑작스런 전술 변화가 시도되는 등 최근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워낙 좋은 스쿼드이기 때문에 팀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리더십이 확립되면 곧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승기 “이다인과 알아가는 단계…1인 기획사 설립”

    이승기 “이다인과 알아가는 단계…1인 기획사 설립”

    가수 겸 배우 이승기(34)가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나와 독립했다고 밝혔다. 최근 알려진 배우 이다인(29)과의 열애도 인정했다. 이승기가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는 26일 “(이승기는) 배우 이다인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면서 “다만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추측성 기사들은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연습생 때부터 18년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님 이하 모든 식구들께 무한한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후에도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이다인의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두 사람이 서로의 가족을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승기, 배우 이다인과 열애 “5∼6개월 전부터 교제”

    이승기, 배우 이다인과 열애 “5∼6개월 전부터 교제”

    예능과 드라마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열애 중이다.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4일 한 매체에 이승기·이다인의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교제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는 “이다인 배우 본인에게 확인해 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듯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가수와 배우, 예능인 등으로 활약해온 멀티 엔터테이너로 최근에는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 연기 변신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다인은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으며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한편 이승기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이달 말 떠나 홀로서기에 나설 예정이다.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승기와 이달 31일 계약을 종료한다며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해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승기♥이다인 열애 인정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 [EN스타]

    이승기♥이다인 열애 인정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 [EN스타]

    가수 겸 배우 이승기(34)와 배우 이다인(29)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다인 측이 열애를 인정했다. 24일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선후배 관계로 만나 5~6개월 전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어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승기와 이다인이 지난해 말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5살 차이인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직업, 연기 등 공통 분모에서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애설과 함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오는 31일 전속계약을 종료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동고동락하며 함께하였으나 최근 아티스트 본인이 신생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 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하여 앞으로는 협력사로서 함께 응원하고 돕는 관계로 발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로 활약해준 이승기에게 파트너로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한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이승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조력자로 최선을 다하며 홀로서기로 더 많은 도전을 해나갈 아티스트 이승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내 여자라니까’, ‘추억 속의 그대’, ‘결혼해줄래’, ‘잘할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또한 그는 배우로도 활동,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인으로도 활약 중이다. 이다인은 견미리의 딸로 지난 2014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승기와 열애설’ 이다인 측 “본인 확인 중” [공식]

    ‘이승기와 열애설’ 이다인 측 “본인 확인 중” [공식]

    가수 겸 배우 이승기(34)와 배우 이다인(29)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24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말부터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살 차이인 두 사람은 연예계 선후배로 가깝게 지내다 직업, 연기 등 공통 분모에서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에게 사실 확인 중”이라며 “확인되는대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내 여자라니까’, ‘추억 속의 그대’, ‘결혼해줄래’, ‘잘할게’ 등 히트곡을 발매했다. 또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 ‘배가본드’, ‘마우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이다인은 지난 2014년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화랑’, ‘황금빛 내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tvN ‘마우스‘ 20분 지연 방송사고 “후반 작업 늦어져”

    tvN ‘마우스‘ 20분 지연 방송사고 “후반 작업 늦어져”

    tvN이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지난 22일 방송에서 20분간 방송이 지연되는 방송 사고를 낸 데 대해 사과했다. tvN은 23일 “‘마우스’ 15부의 후반작업이 지연돼 방송 시작이 예정보다 늦어지게 됐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마우스’ 15회는 10시 30분에 편성됐지만 실제로는 20분가량 늦은 10시 50분에 시작했다. tvN은 20분 동안 하이라이트 영상을 송출하면서 자막을 통해 “방송사의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잠시 후에 ‘마우스’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시청에 불편을 준 점 죄송하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안내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성요한(권화운 분)의 것이라고 믿었던 살인의 기억들이 실제 자신이 범한 악행이었다는 진실과 마주하는 내용이 그려져 시청자의 관심이 높았지만 방송이 늦게 시작해 불만이 고조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환상 발리슛에 2골 1도움’ 전북 이승기, 9라운드 MVP

    ‘환상 발리슛에 2골 1도움’ 전북 이승기, 9라운드 MVP

    지난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멋진 발리슛을 터뜨리는 등 멀티 골에 도움 1개를 뽑아내며 전북 현대의 ‘화공’ 축구에 앞장선 이승기가 K리그1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승기를 2021 K리그1 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전북은 이승기의 활약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 전북의 최다 득점이다. 이승기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득점으로 연결하더니 후반 15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다시 갈랐고, 7분 뒤에는 코너킥으로 한교원의 헤딩 골을 거들었다. 이승기는 K리그 통산 50골 53도움을 기록하며 역대 11번째로 50-50클럽에 가입했다. 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전북이, 베스트 매치는 전북-인천전이 선정됐다. K리그2 6라운드 MVP는 11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이끈 FC안양의 모재현이 차지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화공 만개’ 전북, 인천에 5-0 대승

    ‘화공 만개’ 전북, 인천에 5-0 대승

    ‘화공’(화끈한 공격)이 만개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9경기 무패 행진으로 사상 첫 리그 5연패를 향해 줄달음쳤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과 이승기가 멀티골을 합창해 5-0으로 이겼다. 전북은 승점 23점(7승2무)을 쌓아 이날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수원FC를 1-0으로 꺾은 울산 현대(6승2무1패)와 3점 차를 유지했다. 인천의 짠물 수비에 막혀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전북은 전반 중반 발 빠른 윙어 한교원과 바로우를 동시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41분 김보경의 코너킥을 한교원이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고 3분 뒤 이승기가 김보경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흐름을 탄 이승기는 후반 15분 바로우의 크로스를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더니 7분 뒤 코너킥으로 한교원의 쐐기골을 거들었다. 바로우가 추가 시간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백승호는 후반 중반 투입되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한편 전반 41분 김태환이 퇴장당해 위기에 빠진 울산은 후반 46분 김인성이 극장 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이겼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주민규의 결승골로 수원 삼성에 2-1 역전승, 2승(6무1패)째를 신고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닥공’ 넘어 ‘화공’… 전북, 시동 걸렸다

    ‘닥공’ 넘어 ‘화공’… 전북, 시동 걸렸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기존 팀 컬러 ‘닥공’(닥치고 공격)을 넘어선 ‘화공’(화끈한 공격)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경기당 2골 이상을 자신했다. 그런데 개막 4경기에서 상대 자책 2골 포함 7골로 2%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만난 대구FC는 전북에 2골 이상 약속을 지키기에 안성맞춤 상대였다. 전북은 대구전 4연승 중인데 모두 2-0으로 이겼다. 전북이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대구와의 5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일류첸코를 앞세워 3-2로 이겼다. 전북의 한 경기 3골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3연승을 달린 전북은 4승1무(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겨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울산 현대(3승2무·11점)를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대구는 개막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에 허덕였다. 전북은 올 시즌 전반에 처음 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운도 따랐다. 전반 4분 대구 골키퍼 문경건이 평범한 프리킥을 놓친 틈을 타 22세 이하 자원 이성윤이 공을 골대 안으로 구겨 넣었다. 전북은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 애를 먹으며 잦은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30분 대구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되며 가슴을 쓸어내린 것도 잠시. 전반 42분 츠바사에게 다이빙 헤더 동점골을 내줬다. 전북은 후반 들어 김보경, 이승기, 김승대 등을 거푸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고 16분 박스 안에서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찔러 넣으며 다시 앞서갔다. 9분 뒤 또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는 수비벽을 뚫고 왼발로 재차 골망을 가르며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37분 세징야에게 추격골을 얻어맞았으나 대구의 막판 공세를 견뎌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는 4경기 9골을 뽑아낸 울산의 화력이 제주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잦아들었다. 울산은 후반을 승부처로 보고 이동준과 김인성, 이청용 등을 벤치에 앉혔다가 전반 중반부터 차례로 투입했으나 제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 줘”… “그걸 왜 나한테???”… “유느님 말고는 해결할 방법이…”

    “재석이형, 아파트값 좀 잡아 줘”… “그걸 왜 나한테???”… “유느님 말고는 해결할 방법이…”

    “힘든 세상입니다. 재석이 형, 아파트 값 좀 잡아 줘요~.”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2020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은 배우 김광규의 소감이 대상 수상자인 김종국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다. 지목당한 유재석이 당황한 표정을 짓자 진행하던 신동엽과 이승기가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이니 뭐든 다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수습했다. 김광규는 지난 10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7년 전부터 내 집 마련을 목표로 삼았지만 여전히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그는 “뉴스를 보니 집값을 잡는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아파트를) 안 사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두 배가 됐다. 육중완은 그때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8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아파트 사진과 함께 “아파트의 또 다른 이름? 그때 살걸”이란 짧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광규의 발언을 두고 시상식에서 사적인 토로가 뜬금없다는 시선도 일부 있지만 그가 몇 달간 부동산 관련 고민을 털어놓은 만큼 집값 걱정을 지닌 많은 이들을 대변해 공감할 수 있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지상파 방송사 중 처음 연말 시상식을 선보인 SBS 연예대상에선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새로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참석 연예인들은 각자 얼굴이 그려진 마스크를 착용했고 착석 테이블마다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시상자들은 ‘이광수 게 섰거라! 만능 시상팔’이라는 이름의 트로피 전달대에 트로피를 올려 수상자들에게 전달했다. 대상은 16년간 ‘X맨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SBS 주말 예능에서 묵묵하게 자리를 지킨 김종국이 받았다. 신동엽, 유재석, 백종원, 이승기, 양세형, 김구라, 서장훈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쥔 김종국은 눈물을 글썽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과거 가수로 활동할 때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에 출연하는 게 너무 싫었을 정도로 숫기가 없었던 사람이었지만 ‘X맨’을 통해 유재석, 강호동과 같은 좋은 스승님을 만나 지금은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된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시청자들께 조금이라도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런닝맨’ 하하와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쇼·버라이어티), ‘맛남의 광장’ 김희철과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리얼리티)에게 돌아갔다. PD들이 뽑는 프로듀서상은 ‘집사부일체’와 ‘맛남의 광장’에서 활약한 양세형이 받았고 최우수 프로그램상은 ‘미운 우리 새끼’가 선정됐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2020 SBS 연예대상] 김종국 “예능이 삶의 전부...열심히 할 것”

    16년 동안 SBS 주말 예능에서 활약한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 주인공이 됐다. 19일 오후 생중계된 ‘2020 SBS 연예대상’에서는 SBS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과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김종국은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는데, 그땐 덤덤했지만 이후에 ‘내가 왜 상 받았던 걸 즐기지 못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이게 그만큼 나에게 가치가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국은 “나는 가수라 처음엔 음반이 나오면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능에 나왔다. 그땐 재석이 형이 뭘 시키면 너무 하기 싫었을 정도로 예능을 할 줄 몰랐는데, ‘X맨’을 하면서 유재석, 강호동이라는 좋은 스승을 만났고, 예능이 음악과 함께 내 삶의 전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가장 감사하고, 팬들, 회사 식구들, 스태프들 고맙다. 사실 ‘런닝맨’ 멤버들을 보고 조금 울컥했다. 이 상의 많은 부분을 멤버들이 차지하고 있다. 일터에서 부모님을 잘 챙겨준 ‘미우새’ 팀에게도 고맙다”며 “탁재훈 형은 대상을 받고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나는 대상을 받고도 성실히, 열심히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걸 더 감사하게 하는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교훈이 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웃음 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부모님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0 SBS 연예대상 전체 수상자 명단 ▲대상=‘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프로듀서상=‘맛남의 광장’ ‘집사부일체’ 양세형▲최우수상 쇼·버라이어티=‘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최우수상 리얼리티부문=‘맛남의 광장’ 김희철,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최우수프로그램상=‘미운 우리 새끼’▲우수상 쇼·버라이어티=‘집사부일체’ 김동현,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도연▲우수상 리얼리티부문=‘불타는 청춘’ 김광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우수 프로그램상=‘맛남의 광장’ ‘트롯신이 떴다’▲핫스타상 OTT부문=‘집사부일체’ 이승기▲핫스타상 TV부문=‘박장데소’ 박나래-장도연▲골든콘텐츠상=‘정글의 법칙’ ‘런닝맨’▲레전드 특별상=이홍렬·임성훈·최화정·이봉원·최양락·이경실·이성미▲베스트 커플상=‘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정석용▲베스트 엔터테이너상=‘집사부일체’ 신성록, ‘불타는 청춘’ 박선영▲방송작가상 예능부문=‘미운 우리 새끼’ 육소영, ‘백종원의 골목식당’ 황보경▲방송작가상 교양부문=‘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해연▲라디오 DJ상=‘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김창완▲라디오 신인상=‘허지웅쇼’ 허지웅▲함께N 팀워크상=‘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박성광-이슬이·송창의-오지영·전진-류이서·오지호-은보아▲공익 예능상=‘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성주▲명예사원상=‘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 2-너는 내운명’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서장훈▲신스틸러상=‘미운 우리 새끼’ 탁재훈▲신인상=‘집사부일체’ 차은우, ‘미운 우리 새끼’ 오민석, ‘제시의 쇼!터뷰’ 제시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예능으로 자신감 얻었다” 본업으로 돌아온 가수 출신 배우들

    “예능으로 자신감 얻었다” 본업으로 돌아온 가수 출신 배우들

    이승기, 5년 만에 정규 7집‘집사부’서 노래 장면 화제“좋은 가수라는 말 듣고 싶다” ‘환불 원정대’ 흥행 엄정화3년 만에 디지털 싱글 발매 연기에 몰두했던 가수들이 다시 ‘본업’으로 돌아온다. 공통점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신곡 발매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이다. 예능에서의 흥행만큼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보여준다는 각오다. 최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가수 이승기는 지난 10일 5년 만에 정규 앨범인 7집 ‘더 프로젝트’(THE PROJECT)를 발매했다. 선공개곡 ‘뻔한 남자’와 타이틀곡 ‘잘할게’ 등 4개의 신곡과 리마스터링 5곡을 담았다. 오랜만의 음악 작업에 윤종신, 용감한 형제, 넬의 김종완, 에피톤 프로젝트 등 동료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승기는 지난 17일 앨범 발매를 기념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가수도 한다는 성의 표시가 아니라 좋은 보컬리스트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 데뷔 17년차인 그는 “군 제대 후 음악에 대한 열망은 컸지만 부끄럽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5년만의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대기 시간에 노래 연습을 할 정도로 가수 활동을 하고 싶었다는 그는 “뜻밖의 일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 지난 7월 SBS TV ‘집사부일체’에서 부른 ‘금지된 사랑’이 화제가 되면서 자신감을 얻은 것이다. “내 목소리를 아직 많은 분이 사랑해주고 가수 이승기를 기다려주시는구나 싶었다”면서 “고등학생때와 달리 지금은 음악이 뽐내기가 아닌 내 몸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해 더욱 기본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로 음원차트 1위에 올랐던 가수 엄정화도 신곡을 낸다. 오는 22일 발매 예정인 디지털 싱글 ‘호피무늬’다. 2017년 정규 10집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으로 성대를 다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점을 아쉬워했던 그는 환불원정대를 통해 보컬 레슨을 받는 등 다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3년만의 신곡은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프로듀싱을 하고 환불원정대에 참여했던 가수 화사와 디피알 라이브(DPR LIVE)가 피처링을 했다. 안무는 리아킴이 맡았다. 앨범 제작을 맡은 아메바컬쳐 측은 “긴 공백기를 거친 만큼 이번 신곡은 더 농익은 엄정화만의 스타일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집대성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FA컵도 어우전!… 트레블 간다!

    FA컵도 어우전!… 트레블 간다!

    1·2차전 합계 3-2… 15년 만에 우승컵전반 4분 울산 주니오에 선취점 허용이승기 후반 8분 동점골·26분 역전골 18일 재개 AFC 챔스서 ‘3관왕’ 도전 모라이스 “트레블 나 혼자 이룬다면모리뉴 토트넘 감독, 더 뿌듯해할 것”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1에 이어 대한축구협회(FA)컵까지 품으며 구단 사상 첫 ‘더블’(2관왕)을 달성했다. 전북은 여세를 몰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결승 2차전에서 이승기의 멀티골에 힘입어 울산 현대를 2-1로 제쳤다. 1·2차전 합계 3-2로 승리한 전북은 15년 만에 FA컵 정상에 섰다. 2000, 2003, 2005년에 이어 통산 4회째다. 일주일 전 K리그 역대 최다인 8회 우승을 달성한 전북이 한 시즌 2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수원 삼성(5회)에 이어 FA컵 최다 우승 공동 2위로 올라선 전북은 오는 18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하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울산은 올해 전북에 1무4패로 밀리며 K리그1에 이어 FA컵 우승까지 내주는 등 초라한 시즌을 보내게 됐다. 울산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상대 왼쪽 진영에서 홍철이 왼발로 붙여 준 프리킥을 주니오가 헤더로 연결했다. 주니오는 자신의 헤딩슛이 전북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막혀 흐르자 재차 달려들며 왼발로 기어코 골망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8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홍철이 부상당해 라인 밖으로 빠져 치료받고 설영우가 투입 대기를 하며 울산 수비 숫자가 잠시 줄어든 상황에서 리바운드 공을 따낸 이승기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오른발 대각선 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울산은 후반 11분 이청용 대신 이동경을 투입하는 한편 수비를 한발 뒤로 물렸는데 오히려 패착이 됐다. 후반 26분 박스 안쪽에서 공을 잡은 조규성이 공을 밀어주자 박스 바깥에서 이승기가 달려들어 왼발로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울산은 후반 33분 비욘 존슨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땅을 쳤다. 동점을 만들었다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우승컵을 따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K리그1 최종전에 선발 출격해 여덟 번째 우승컵을 품고 성대한 은퇴식을 치렀던 이동국은 이날 출전 명단에 ‘깜짝’ 포함됐다가 후반 44분 교체 투입돼 생애 첫 FA컵을 안으며 ‘커리어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승기가 대회 최우수선수(MVP), 구스타보가 득점왕(4골)에 올랐다. 2년 전 전북 지휘봉을 잡으며 트레블을 공언했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K리그1 우승 뒤 조제 모리뉴 감독과 영상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전북 우승을 나보다 더 기뻐했다”며 “2009~10시즌 인터밀란에서 수석코치로 함께 이뤘던 트레블을 이번에 나 혼자 이룬다면 모리뉴 감독이 더 뿌듯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