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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 내용 자세히 살펴보니…” 충격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 내용 자세히 살펴보니…” 충격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동영상 내용 자세히 살펴보니…” 충격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1일 인터넷에 올렸다. 지난달 24일 고토씨와 함께 붙잡고 있던 또다른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씨를 참수했다고 밝힌 지 8일 만이다. IS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5시쯤 고토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살해됐음을 보여주는 1분 분량의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AFP와 NHK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정부에 대한 메시지’라는 영어 문자로 시작하는 영상에서 고토로 추정되는 남성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으며, 그의 옆에 복면을 하고 칼을 든 남성이 서서 일본 정부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여러 서방 인질 참수 영상에 등장했던 ‘지하드 존’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영국 남부 억양의 영어로 “너희는 이슬람 칼리파 국가의 권위와 힘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향해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동참하는 부주의한 결정 때문에 이 칼은 겐지 뿐만 아니라 너희 국민을 계속 겨냥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고토씨가 살해된 이후 모습을 담은 정지 화면이 등장했다. 영상 왼쪽 상단에는 IS의 홍보부서가 성명 등을 발표할 때 사용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테러행위가 재차 발생한 데 대해 격렬한 분노를 느끼며, 단호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또 아베 총리 주재로 관계 각료 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버나뎃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현재 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며 “IS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IS는 지난달 20일 일본인 유카와씨와 고토 씨 등 2명의 영상을 공개하며 72시간 안에 2억 달러를 주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일본 정부가 몸값 요구에 응하지 않자 IS는 지난달 24일 고토 씨를 내세워 유카와 씨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9일 일몰까지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와 고토 씨를 교환할 준비가 되지 않으면 자신들이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IS는 이날 고토 참수 주장 영상에서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 출신인 고토 씨는 1990년대 도쿄에서 ‘인디펜던트 프레스’를 설립한 후 분쟁지역 취재에 천착해온 프리랜서 언론인이다. 그는 작년 10월 말 자신에 앞서 IS에 붙잡힌 유카와 씨의 정보를 얻고, IS가 장악한 지역의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도하고 싶다는 말을 현지인 가이드에게 남긴 뒤 시리아로 들어갔다가 실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1분 분량 영상…너희 국민 계속 겨냥” 충격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1분 분량 영상…너희 국민 계속 겨냥” 충격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1분 분량 영상…너희 국민 계속 겨냥” 충격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1일 인터넷에 올렸다. 지난달 24일 고토씨와 함께 붙잡고 있던 또다른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씨를 참수했다고 밝힌 지 8일 만이다. IS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5시께 고토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살해됐음을 보여주는 1분 분량의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고 AFP와 NHK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정부에 대한 메시지’라는 영어 문자로 시작하는 영상에서 고토로 추정되는 남성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으며, 그의 옆에 복면을 하고 칼을 든 남성이 서서 일본 정부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여러 서방 인질 참수 영상에 등장했던 ‘지하드 존’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영국 남부 억양의 영어로 “너희는 이슬람 칼리파 국가의 권위와 힘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한다. 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향해 “이길 수 없는 전쟁에 동참하는 부주의한 결정 때문에 이 칼은 겐지 뿐만 아니라 너희 국민을 계속 겨냥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의 악몽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고토씨가 살해된 이후 모습을 담은 정지 화면이 등장했다. 영상 왼쪽 상단에는 IS의 홍보부서가 성명 등을 발표할 때 사용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테러행위가 재차 발생한 데 대해 격렬한 분노를 느끼며, 단호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또 아베 총리 주재로 관계 각료 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버나뎃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현재 영상의 진위를 확인 중”이라며 “IS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IS는 지난달 20일 일본인 유카와씨와 고토 씨 등 2명의 영상을 공개하며 72시간 안에 2억 달러를 주지 않으면 이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일본 정부가 몸값 요구에 응하지 않자 IS는 지난달 24일 고토 씨를 내세워 유카와 씨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9일 일몰까지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와 고토 씨를 교환할 준비가 되지 않으면 자신들이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IS는 이날 고토 참수 주장 영상에서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시 출신인 고토 씨는 1990년대 도쿄에서 ‘인디펜던트 프레스’를 설립한 후 분쟁지역 취재에 천착해온 프리랜서 언론인이다. 그는 작년 10월 말 자신에 앞서 IS에 붙잡힌 유카와 씨의 정보를 얻고, IS가 장악한 지역의 보통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도하고 싶다는 말을 현지인 가이드에게 남긴 뒤 시리아로 들어갔다가 실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가가 되고픈 IS, 인질극 밀당

    일본인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 요르단 조종사 마스 알카사스베와 요르단에 수감된 이라크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 간 인질 교환이 교착 상태에 빠져든 가운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인질극이 장기화되고 있는 이유가 관심을 끌고 있다. 단호하고 참혹한 참수를 통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던 IS가 지루할 정도로 밀고 당기기식의 협상을 벌이면서 상대국의 여론을 휘젓는 데 집중하는 데는 그만 한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29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그 이유로 “국가로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꼽았다. 2006년 결성 이후 야금야금 세력을 넓히던 IS는 시리아, 이라크 일부 지역을 장악하게 되자 지난해 6월 스스로 국가임을 선포했다. 이어 자체 화폐도 찍어내고 별도의 금융기관까지 만들고 예산안도 짰다. 단순한 폭도집단이 아니기 때문에 별개의 국가 재정을 운용하겠다는 뜻을 명백히 한 행동이다. 그러나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가 여전히 모호한 데다 국제적 인정도 받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는 국가라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여전히 반군집단일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질협상을 벌이는 것은 “국제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에 헌신한 이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명백한 신호를 보내는 행동”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IS 입장에서는 “테러범과 협상하지 않는다”는 미국의 가이드라인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친미 성향의 요르단과 일본이 협상에 응한 것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다. 미 국무부 대테러국에서 일했던 대니얼 벤저민은 “IS는 지금 ‘우리가 다른 국가기관과 동등한 수준에 있다’는 점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도 “이번 인질 교환 사태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건 간에 IS의 목표, 그러니까 국가로서의 권능을 인정받는 것 자체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협상이 시간을 끌면서 이번 사태 초기에 있었던 IS의 금품 요구 사실은 잊혀져 버렸으며 IS 앞에 붙던 ‘소위’, ‘자칭’ 같은 수식어도 떨어져 나갔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IS 협상 시한 지나 인질 처형 여부 촉각

    IS 협상 시한 지나 인질 처형 여부 촉각

    일본인 고토 겐지(47)를 인질로 억류 중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요르단·일본 정부의 교섭이 협상 기한을 넘기며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IS가 인질로 붙잡고 있는 요르단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와 고토를 처형할지 주목받고 있다. IS는 29일 오전 요르단에 수감 중인 여성 사형수와 고토의 맞교환 협상 시한을 이날 현지 일몰(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까지로 정한 새 메시지를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협상 시한 1시간 전인 오후 10시 30분쯤 성명을 발표하고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에 대한 대가로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지금 단계에서 알카사스베 중위의 생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알리샤위는 아직 요르단 국내에 있다”고 밝혀 IS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무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장관은 “일본과 연계해 고토의 석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알카사스베 중위와 고토를 모두 석방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TV아사히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앞서 IS의 새로운 메시지는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공개됐다. 영어 음성과 아랍어 문자가 결합한 형태로 약 30초간 ‘29일 목요일 일몰 때까지 (시리아와) 터키의 국경에서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나(고토 겐지)의 목숨과 교환할 준비가 되지 않으면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는 즉시 살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메시지에 따르면 IS는 알리샤위와 알카사스베 중위를 교환하자는 요르단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고토와 알리샤위의 맞교환만을 명시했을 뿐 알카사스베 중위의 석방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토의 석방이 우선인 일본은 요르단 정부에 알리샤위를 석방하도록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IS가 인질 교환 장소로 터키 국경을 지정한 것과 관련해 터키 정부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고 NHK가 이날 보도했다. IS와의 독자적인 루트 및 교섭 노하우를 갖고 있는 터키가 고토와 알카사스베 중위의 석방을 위해 일본, 요르단 정부와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재작년 두 차례 터키를 방문하는 등 터키와 일본은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일 아베 총리와의 전화 회담을 통해 적극 협력 의지를 표명한 에르도안 대통령이 첩보 기관을 가동해 물밑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덧붙였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보코하람, 소총 든 소년들 사진 공개…강제 징집?

    보코하람, 소총 든 소년들 사진 공개…강제 징집?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어린이들이 자동소총(AK-47)을 들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고 미국 CNN 등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보코하람의 공식 홍보 매체라고 자칭하고 있는 단체의 계정 이름으로 공표됐다. 아이들을 강제로 징집해 병사로 훈련시키겠다는 보코하람의 공언을 뒷받침하는 이미지로, 미 정보기관 소식통은 진짜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미 국무부도 이 사진에 대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는 보코하람은 어린 병사들을 위한 훈련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중에는 이슬람 교리를 찬양하는 장면도 포함돼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과격파 ‘이슬람국가’(IS)의 미디어 전략을 모방하고 있는 듯한 흔적도 엿볼 수 있다. 지난주 같은 계정 트위터에는 보코하람 대변인임을 자처하는 인물의 회견 영상이 실리기도 했다. 이 인물과 질문하는 사람들은 모두 복면 차림으로 등장, 보코하람의 새 미디어 전술을 볼 수 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등지로 주민을 대량으로 납치하는 활동을 확대했다. 지난해 4월에는 치복 시에서 학교를 습격해 여학생 276명을 납치했다. 지난 연말에는 보르노주(州)에서 10세~23세 소년과 청년 40여 명을 납치했다. 이들이 보코하람 병사로 강제 훈련받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아다무 카말레 아다마와주(州)정부 의원은 28일 “보코하람이 지난 2주간 카메룬과의 국경 근처 지역에서 수십 곳의 마을을 습격해 남자들을 학살하고 납치했다”고 보고했다. 이 공격으로 수 천명의 주민이 카메룬 국경을 넘어 피난했다. “보코하람이 짐승처럼 주민을 살해했다”는 증언도 있다. 사진=CNN 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힘 빠진 反이슬람 페기다

    독일의 반이슬람 운동단체인 ‘유럽의 이슬람화를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페기다)이 지도부의 단체 사퇴로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28일(현지시간) 독일의 도이치빌레 등 외신에 따르면 페기다는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페기다의 대변인으로 리더 역할을 해 온 카트린 오어텔(37)이 물러난다고 공지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오어텔은 지난 21일 루츠 바흐만 페기다 대표가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를 흉내 내 찍은 과거 사진과 인종차별 발언이 논란이 돼 사퇴한 이후 단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10월 페기다 출범 직후부터 단체를 대표해 방송 토론 등에서 ‘얼굴’로 활약해 왔다. 오어텔과 함께 베른트 폴커 린케, 레네 얀 등 4명의 부대표도 함께 물러난다. 지도부 와해에 페기다는 당장 다음달 2일로 예정된 월요 정기집회도 취소했다. 주간지 슈테른 등 현지 언론들은 드레스덴을 거점으로 세력을 넓혀 온 페기다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관측했다. 페기다에 의해 표면화된 반이민 정서도 점차 힘을 잃어갈 것이란 설명이다. 2주 전 열린 페기다 주도의 드레스덴 월요집회에는 무려 2만 5000명의 시민이 몰렸다. 오어텔의 사퇴를 놓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페기다는 “가정주부인 오어텔이 집 주위를 맴도는 낯선 사람들과 주변의 엄청난 위협과 괴롭힘을 못 견디고 사퇴했다”고 항변했으나 현지 언론들은 바흐만 전 대표가 사퇴 후에도 페기다에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려다 내분을 초래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은 언론의 압박, 주류 사회와 지식인들의 반이슬람 운동 비판, 페기다 지도부의 도덕적 열세, 드레스덴 이외 지역으로의 운동 확산 미흡 등이 페기다의 동력 상실을 가져왔다고 해석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 IS와의 사이버전쟁

    온라인상에서도 급진 수니파 무장 세력인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전문가들이 IS와 연계된 트위터 계정 등을 폐쇄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감시하는 J M 베르거 연구원과 온라인 전문가 조너선 모건은 28일(현지시간) 지난해 IS와 연계된 트위터 계정 1만 8000개가 폐쇄됐다며 “이들을 포함해 IS 지지자들이 사용하는 트위터 계정 수는 적어도 4만 5000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베르거 연구원은 이날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지난해 IS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트위터 계정 800여개를 폐쇄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사용이 중단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 전사) 계정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지만 IS에 상당한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S는 자신들의 메시지 전달이나 선전활동 등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유튜브와 같은 SNS를 적극 활용해 왔다. SNS는 사용 방법이 간편한 데다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의 참수 동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이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 기업과 유튜브는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시작했으며 테러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계정을 폐쇄하고 있다. 구글은 그러나 자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1분마다 3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올라오기 때문에 테러 관련 영상을 모두 확인하고 걸러내기는 역부족이라고 시인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아메리칸 스나이퍼’ 맞서는 ‘IS 스나이퍼’ 공개

    ‘아메리칸 스나이퍼’ 맞서는 ‘IS 스나이퍼’ 공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소셜네트워크 사이트(SNS)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스나이퍼 부대'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번에 여러 장의 사진으로 공개된 총 8명의 스나이퍼들은 모두 카키색 군복에 햇빛 차단용 고글을 착용하고 러시아제 드라구노프 저격총을 들고있다. 미 정보기관에 따르면 이 스나이퍼 부대는 이라크 북부 니느와 지역에서 활동 중으로 미군은 물론 이라크 정부군, 쿠르드인이 그 타깃이다. IS측이 느닷없이 스나이퍼 부대를 SNS에 공개한 이유는 있다. 바로 최근 개봉돼 화제가 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 때문이다. 이 영화는 실존인물인 미 네이비실 소속의 전설적 스나이퍼 크리스 카일(1974-2013)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미군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스나이퍼라 불린 그는 과거 이라크 전쟁에 참전해 공식적으로만 160명(비공식 255명)을 사살해 수많은 훈장을 받았다. 카일이 미국에게는 전쟁 영웅이지만 IS에게는 악마가 되는 이유인 셈. 이에 IS측도 자신들이 키운 스나이퍼들을 공개해 '아메리칸 스나이퍼'로 조성되는 여론에 맞대응하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미군은 지난 2005년 주바(JUBA)라 불린 이라크 수니파 스나이퍼에게 호되게 당한 바 있다. IS에게는 전설적 영웅인 주바는 소위 '원샷 원킬'로 40명이 넘는 미군을 사살했으며 특히 이 장면은 인터넷에 퍼져 미국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요르단 “조종사·IS 사형수 맞교환”… 日 인질 석방 불투명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억류돼 있는 요르단 공군 조종사와 요르단 정부에 구금된 여성 사형수가 맞교환된다. 28일 AFP통신에 따르면 무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공보장관은 “우리의 관심은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무사 귀환”이라며 “그가 안전하게 풀려난다면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요르단 정부는 알리샤위를 시리아 국경 부근으로 이동시켜 석방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IS가 억류한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IS는 고토와 유카와 하루나를 납치, 일본에 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유카와를 살해했다. 이어 요르단에 수감된 이라크 여성 알리샤위를 24시간 내에 석방하지 않으면 고토와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제안을 수정했다. IS는 이 같은 요구 사항을 담은 1분 50초짜리 ‘고토 겐지가 가족과 일본 정부에 보내는 두 번째 공개 메시지’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 파일에는 “나는 이것이 내 마지막 메시지라고 들었다. 일본 정부에 모든 정치적 압력을 요르단 정부에 가하라고 말하라”는 내용의 고토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파일 배경화면은 고토가 알카사스베 중위로 보이는 남자의 사진을 들고 있는 장면이다. 일본은 고토 석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맞교환 성사 시점인 28일 오후 11시가 지나자 일본 민영방송 TV도쿄는 “IS가 새로운 영상 성명을 발표해 요르단의 조종사인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에 대해 ‘우리를 죽이러 왔다’며 비판했다. 그러나 일본인 고토 겐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IS가 알카사스베 중위보다는 고토의 석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또 다른 민영방송 TBS는 IS가 새 영상을 통해 ‘알라의 이름으로 잡혀 있는 우리의 인질을 해방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는 속보를 띄우며 조종사가 풀려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점쳤다. 요르단으로서는 조종사를 구하지 못한다면 사형수를 석방하면서까지 굳이 IS와의 협상에 나서야 할 이유가 없다. 요르단 현지 대책본부를 관장하는 나카야마 야스히데 외무부 부(副)대신은 “여러 정보가 난무하고 있지만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이날 오후 고토의 어머니 이시도 준코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신조 총리 앞으로 “겐지의 목숨을 구해 달라”고 호소하는 문서를 보냈다. 알리샤위는 2005년 9월 요르단 암만의 한 호텔에서 남편과 함께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하다 사형을 선고받고 10년째 복역 중이다. IS가 특별히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는 것은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와의 관계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알바그다디가 IS로 독립하기 전 알카에다 소속 부관으로 활동할 때 동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쟁 지역 취재기자인 고토는 지난해 10월 먼저 납치된 유카와를 구하기 위해 시리아로 들어갔다가 납치됐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서울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IS 인질 사태’로 힘실리는 아베 집단자위권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일본인 인질이 억류된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앞으로 자위대를 활용한 대응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IS 공습 작전과 관련해 장차 미군을 지원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부 검토 결과를 내놓았다. 국가안전보장국이 IS의 일본인 억류 사태 및 정기국회에서의 안전보장 법률 정비와 관련해 작성한 예상 문답집에 따르면 ‘IS를 공습하는 미군에 대해 후방 지원이 가능한가’라는 물음에 ‘타국 군에 필요한 지원활동을 할 수 있도록 법 정비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는 답변이 제시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해 7월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한 각의(국무회의) 결정에 따라 관련 법을 정비하면 IS 공습과 관련해 미군을 후방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예상 문답집에서는 일본인이 IS에 인질로 잡힌 것처럼 국외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자위대가 출동해 구출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이에 대해서는 “국가에 준하는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해서 영역국의 동의에 기반해 일본인 구출 등 경찰 활동이 가능하도록 법 정비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인을 위협하는 상대가 국가나 국가와 비슷한 조직이 아니라면 자위대가 해당 사건이 벌어지는 국가의 동의를 얻어 현지에서 일본인을 구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IS를 유사 국가조직으로 보는지에 대해 문답집은 ‘정부로서 판단하지 않았다’며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IS “알카에다 지도자 알리비 죽음 보복” 이번엔 리비아 호텔 테러… 10명 사망

    IS “알카에다 지도자 알리비 죽음 보복” 이번엔 리비아 호텔 테러… 10명 사망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고급 호텔에서 이슬람국가(IS)의 폭탄 테러로 10명이 숨졌다. 시리아와 이라크를 주 무대로 활동하던 IS가 리비아로 손길을 뻗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시리아 북부 도시인 코바니를 IS로부터 탈환하는 등 대테러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이 주장하던 참이었다. 27일(현지시간) 오전 10시쯤 무장 괴한 3~4명이 트리폴리의 오성급 호텔 코린시아 정문에서 차량 폭탄 테러를 벌인 뒤 호텔 내에서 총격전과 인질극을 벌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 과정에서 경비원 등 호텔 측 직원 5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등 모두 10명이 사망했다. 진압 병력이 곧 출동해 범인들과 대치전을 벌였으나 이들은 호텔 24층에서 자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뒤 IS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테러는 자신들이 저질렀으며 아부 아나스 알리비가 죽은 데 따른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다. 알리비는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2013년 10월 트리폴리에서 미군에게 붙잡혀 미국으로 이송된 뒤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 그는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 미국 대사관 동시다발 테러에 관여해 220여명을 사망케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다. 또 지난 17일 트리폴리의 알제리대사관을 공격한 것도 자신들이며 튀니지 기자 2명도 납치해 뒀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테러 사태를 “IS 같은 극단 세력이 리비아를 비롯해 북아프리카까지 넘보고 있다는 징후”라고 전했다. 리비아는 1969년 쿠데타 이후 42년간 철권통치를 펼쳐 온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죽은 뒤 혼란에 빠졌다. 크게 봐서는 동부 벵가지 중심의 이슬람계 정부와 동부 토브루크 중심의 반이슬람계 정부가 반목하고 있는 양상이지만 여기에다 지역별, 이념별 분파 간 대립까지 겹쳐 사실상 국가가 갈가리 찢긴 내전 상태로 평가된다. 지난 6개월간 최소 1000여명이 죽고 40여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FT는 이 분파들 가운데서도 ‘파즈르 리비아’(리비아의 여명)를 주목해야 할 대상으로 꼽았다. 이슬람계 정부가 수세에 몰리자 이슬람 강경 세력 후원에 나섰고, 이에 힘입어 파즈르 리비아가 IS화되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가디언은 “미 국방부는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IS식 참수나 처형이 늘어나고 있으며 IS 훈련캠프로 보이는 시설이 들어서는 현상에 주목해 이 지역의 IS화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FP통신 등 일부 외신은 이번 폭탄 테러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도 1명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우리 외교부는 “현재까지 리비아 내무부를 통해 파악한 바로는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등 다양한 이유로 리비아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은 40여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IS인질교환요구, 벨기에+프랑스 테러 공격 예고 “당신들을 참수하겠다”

    IS인질교환요구, 벨기에+프랑스 테러 공격 예고 “당신들을 참수하겠다”

    ‘IS인질교환요구’ 이슬람국가(IS)가 억류 중인 일본인 인질과 IS가 석방을 요구한 사형수를 상호 풀어주는 합의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벨기에와 프랑스에 테러 공격을 하겠다고 나섰다. 28일 벨기에 현지 언론은 극단주의 무장그룹 이슬람국가(IS)가 새로운 동영상을 통해 벨기에와 프랑스에 테러 공격을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언론이 공개한 해당 동영상은 IS 조직원 3명과 사로잡은 쿠르드군 한 명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IS 조직원 한 명이 프랑스와 벨기에에 대한 공격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은 “우리가 차량 폭탄과 폭발물을 갖고 당신 나라로 가겠다. 당신들을 참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벨기에 검찰은 이번 동영상과 관련해 “물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정부로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고토 씨의 조기 석방을 위해 요르단 정부에 협력 요청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을 총리에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요르단 정부는 이 메시지의 진위를 관계 당국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 파일에서 언급된 사지다 알리샤위는 2005년 요르단 암만 호텔 테러를 기도한 범인으로 IS가 24일 일본인 인질 1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1명과 교환을 요구한 여성 수감자다. 알리샤위는 2005년 9월 요르단 암만 래디슨SAS 호텔에서 남편과 함께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하다 사형을 선고받고 10년째 복역 중이다. 중동의 대표적 친미국가인 요르단을 겨냥한 이 테러로 36명이 숨졌다. IS인질교환요구, IS인질교환요구, IS인질교환요구, IS인질교환요구 사진 = 방송 캡처 (IS인질교환요구) 뉴스팀 chkim@seoul.co.kr
  • 리비아 호텔 습격 “차량 폭탄으로 정문 부수더니…” 한국인 사망 상황은?

    리비아 호텔 습격 “차량 폭탄으로 정문 부수더니…” 한국인 사망 상황은?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호텔 습격 “차량 폭탄으로 정문 부수더니…” 한국인 사망 상황은? 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 고급 호텔이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외국인 등 10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3명이 이날 오전 10시쯤 트리폴리에 있는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했다. 이들은 호텔 정문에서 차량 폭탄 공격을 감행한데 이어 호텔 내부에선 총격전과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미국인 1명과 프랑스인 1명, 동유럽 출신 3명 등 외국인 5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괴한의 공격에 따른 전체 사망자는 호텔 경비원 등을 포함해 10명에 달한다는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인과 프랑스인의 사망은 공식 확인됐으나 나머지 외국인 3명의 국적은 즉각 파악되지 않았다. AFP통신 등 일부 외신은 한국인 1명도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리비아 내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비아를 담당하는 한국 대사관 관계자도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정보를 듣지 못했다”며 “다양한 경로로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폭탄 공격을 받은 코린시아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주로 머무는 리비아 내 최고급 호텔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괴한들은 차량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공격하고 나서 호텔 로비에서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다. 로비에서 괴한과 경비원 간 총격전도 벌어졌다. 또 이번 공격으로 호텔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장에서는 최소 5대의 차량이 무장 대원들에 의해 불에 탔다. 일부 호텔 직원은 외국인 투숙객 등과 함께 뒷문을 이용해 주차장 쪽으로 달아났다. 무장 괴한들은 이후 호텔 주변을 에워싼 리비아 보안군과 4시간가량 대치한 후 상황이 종료됐다고 리비아 당국은 밝혔다. 이들은 보안군에 포위되자 이 호텔 24층에서 자폭했다고 보안국 대변인 이삼 알나스가 말했다. 리비아의 한 관리는 “호텔은 통제 아래에 있고 현재 더 이상의 인질은 없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IS의 리비아 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SITE)가 전했다. 이 단체는 최근 아부 아나스 알리비가 사망한 것에 보복하고자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알카에다 소속 조직원으로 알려진 알리비는 2013년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붙잡혀 미국으로 이송됐으며 이달 초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 그는 1998년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220여명을 숨지게 한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그는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 단체는 또 이 호텔이 “이슬람교도가 아닌 외국인 외교 사절단과 보안 관련 회사 직원들을 수용했다”는 이유로 이곳을 공격 목표로 정했다고 주장했다. 코린시아 호텔에서는 2013년 10월 리비아의 알리 제이단 당시 총리가 무장 단체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리비아는 2011년 이후 전국 각지의 무장단체 간 교전이 지속하면서 현재 한국의 여권사용제한국(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상태다. 리비아 내에는 현재 한국 교민 45명가량이 머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비아 호텔 습격 테러로 한국인 등 다수 사망”…정부는 “미확인 사실”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호텔 습격 테러로 한국인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 고급 호텔이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받는 과정에서 한국인이 사망했다고 AFP와 쿠웨이트 KUNA 통신이 현지 보안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이날 오전 10시쯤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한 보안 소식통이 AFP통신에 말했다. 전체 사망자는 리비아 경비원 등을 포함해 9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고 AFP는 파악했다.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도 이날 트리폴리발로 리비아 보안국 대변인 무함마드 함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인, 미국인, 프랑스인 1명씩과 필리핀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인과 프랑스인 각 1명, 아시아인 2명 등 외국인 4명과 경비원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정보를 듣지 못했다”며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리비아 경찰 당국자는 사망자 중에 한국인이 없다고 전해 왔다”며 “다양한 경로로 확인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비아 호텔 습격 테러로 한국인 등 다수 사망” 정부입장은?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호텔 습격 테러로 한국인이 사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 고급 호텔이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받는 과정에서 한국인이 사망했다고 AFP와 쿠웨이트 KUNA 통신이 현지 보안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이날 오전 10시쯤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한 보안 소식통이 AFP통신에 말했다. 전체 사망자는 리비아 경비원 등을 포함해 9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고 AFP는 파악했다.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도 이날 트리폴리발로 리비아 보안국 대변인 무함마드 함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인, 미국인, 프랑스인 1명씩과 필리핀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인과 프랑스인 각 1명, 아시아인 2명 등 외국인 4명과 경비원 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정보를 듣지 못했다”며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리비아 경찰 당국자는 사망자 중에 한국인이 없다고 전해 왔다”며 “다양한 경로로 확인 작업을 계속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비아 호텔 습격, 사망자에 한국인 포함?

    리비아 호텔 습격, 사망자에 한국인 포함?

    ‘리비아 호텔 습격’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정 세력이 27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5성급 호텔을 습격해 경비원과 외국인 등 9명이 숨졌다고 AFP가 보도했다. AFP와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은 현지 보안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 중에 한국인 1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이날 오전 10시께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AFP통신은 한 보안 소식통을 인용,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사망자는 리비아 경비원 등을 포함해 9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5명 발생했다고 전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리비아 호텔 습격 “외신 한국인 1명 사망 보도” 정확한 상황은?

    리비아 호텔 습격 “외신 한국인 1명 사망 보도” 정확한 상황은?

    리비아 호텔 습격 리비아 호텔 습격 “외신 한국인 1명 사망 보도” 정확한 상황은? 27일(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한 고급 호텔이 무장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외국인 등 10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3명이 이날 오전 10시쯤 트리폴리에 있는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했다. 이들은 호텔 정문에서 차량 폭탄 공격을 감행한데 이어 호텔 내부에선 총격전과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미국인 1명과 프랑스인 1명, 동유럽 출신 3명 등 외국인 5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괴한의 공격에 따른 전체 사망자는 호텔 경비원 등을 포함해 10명에 달한다는 이 매체는 전했다. 미국인과 프랑스인의 사망은 공식 확인됐으나 나머지 외국인 3명의 국적은 즉각 파악되지 않았다. AFP통신 등 일부 외신은 한국인 1명도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리비아 내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국민 피해가 확인된 바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리 국민 피해여부를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비아를 담당하는 한국 대사관 관계자도 “현재까지 이번 사건의 사망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정보를 듣지 못했다”며 “다양한 경로로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폭탄 공격을 받은 코린시아 호텔은 외국 외교관과 사업가, 리비아 정부 관리들이 주로 머무는 리비아 내 최고급 호텔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폭발물이 장착된 조끼를 입은 괴한들은 차량폭탄을 이용해 정문을 공격하고 나서 호텔 로비에서 무차별로 총격을 가했다. 로비에서 괴한과 경비원 간 총격전도 벌어졌다. 또 이번 공격으로 호텔 유리창이 깨지고 주차장에서는 최소 5대의 차량이 무장 대원들에 의해 불에 탔다. 일부 호텔 직원은 외국인 투숙객 등과 함께 뒷문을 이용해 주차장 쪽으로 달아났다. 무장 괴한들은 이후 호텔 주변을 에워싼 리비아 보안군과 4시간가량 대치한 후 상황이 종료됐다고 리비아 당국은 밝혔다. 이들은 보안군에 포위되자 이 호텔 24층에서 자폭했다고 보안국 대변인 이삼 알나스가 말했다. 리비아의 한 관리는 “호텔은 통제 아래에 있고 현재 더 이상의 인질은 없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IS의 리비아 지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SITE)가 전했다. 이 단체는 최근 아부 아나스 알리비가 사망한 것에 보복하고자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알카에다 소속 조직원으로 알려진 알리비는 2013년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미군 특수부대에 붙잡혀 미국으로 이송됐으며 이달 초 재판을 앞두고 사망했다. 그는 1998년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220여명을 숨지게 한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그는 혐의를 부인해 왔다. 이 단체는 또 이 호텔이 “이슬람교도가 아닌 외국인 외교 사절단과 보안 관련 회사 직원들을 수용했다”는 이유로 이곳을 공격 목표로 정했다고 주장했다. 코린시아 호텔에서는 2013년 10월 리비아의 알리 제이단 당시 총리가 무장 단체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리비아는 2011년 이후 전국 각지의 무장단체 간 교전이 지속하면서 현재 한국의 여권사용제한국(여행금지국)으로 지정된 상태다. 리비아 내에는 현재 한국 교민 45명가량이 머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비아 호텔 습격, 도대체 무슨 일이?

    리비아 호텔 습격, 도대체 무슨 일이?

    ‘리비아 호텔 습격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정 세력이 27일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5성급 호텔을 습격해 경비원과 외국인 등 9명이 숨졌다고 AFP가 보도했다. AFP와 쿠웨이트 국영 KUNA 통신은 현지 보안 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 중에 한국인 1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 최소 3명이 이날 오전 10시께 5성급의 코린시아 호텔을 습격해 폭탄 공격을 감행하고 호텔 내에서 인질극을 벌였다. AFP통신은 한 보안 소식통을 인용, 이 과정에서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 필리핀인 2명 등 외국인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IS 24시간 시한 최후 통첩…“여성 테러범 석방 안하면 일본·요르단인 인질 처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24시간 내에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일본인과 요르단인 인질을 처형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알자지라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지다 알리샤위는 2005년 요르단 암만 호텔 테러를 기도한 여성 테러범으로 IS가 일본인 인질과 교환을 요구한 상태다. 이날 오후 유튜브에는 IS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을 통해 ‘고토 겐지가 가족과 일본 정부에 보내는 두 번째 공개 메시지’란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의 1분 50초짜리 영어 음성 파일이 게시됐다. 음성 파일과 함께 공개된 사진엔 고토가 지난달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잡힌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로 보이는 작은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게시물에 나오는 목소리는 고토의 음성으로 추정된다. 앞서 요르단 정부는 IS에 테러로 사형 판결을 받은 이라크 여성인 알리샤위를 석방하고, IS는 자신들에게 생포된 요르단 공군 조종사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고토 겐지를 풀어주는 2대1 혹은 2대2 협상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26일 밧삼 알마나시르 요르단 하원 외교위원장과 알리 바니아타 요르단·일본 우호의원연맹 회장이 요르단 정부가 알리샤위를 석방하는 대신 고토와 알카사스베 중위를 동시에 풀어 주라고 중개자를 통해 IS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를 풀어 주는 것에 대한 IS의 요구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교섭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평가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메르켈 “나치 만행은 독일의 영구적 책임”

    메르켈 “나치 만행은 독일의 영구적 책임”

    “나치 만행을 되새겨 기억하고 모든 형태의 반유대주의와 맞서 싸우는 건 독일의 영구적 책임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7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기념 연설에서 다시 한번 과거사를 겸허히 반성했다. 2005년 총리 취임 이후 수차례나 나치 정권의 반인륜적 만행을 강조해 온 메르켈 총리는 “아우슈비츠는 항상 인간성 회복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일깨운다”며 자유, 민주주의, 법치를 강조했다. 아베 신조 총리 등 일본의 우익 세력이 전범(戰犯)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옹호하는 모습과 대조적인 장면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유대인 10만명이 여전히 독일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는 “이들이 오늘날까지도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모욕당하고 공격받거나 위협받는 것은 독일로서는 불명예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종교와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는 1945년 1월 27일 옛 소련군이 폴란드 남부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나치로부터 해방시킨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27일 유럽 전역에서 잇따라 열렸다고 전했다.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은 베를린의 연방 하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아우슈비츠 없이 독일의 정체성도 없다”며 “국민 모두 홀로코스트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파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점증하는 반유대주의 범죄나 반이슬람주의 운동을 모두 용납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은 프라하에서 “이슬람국가(IS)가 앞으로 거대한 홀로코스트를 벌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트위터를 통해 “아우슈비츠의 비극에 모두가 울고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폴란드 남부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10년마다 한 번씩 대규모로 치러지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해방 기념행사’에는 이날 오전부터 유럽 각국의 정치인들인 몰려 헌화했다. 행사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300명이 1구역의 ‘죽음의 벽’에 헌화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생존자들은 대부분 90대 고령으로, 이 중 100명은 이스라엘에서 왔다.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2차 세계대전 당시 100만명 이상의 유대인이 목숨을 잃은 나치 대학살의 상징적 현장이다. 올해부터는 국제아우슈비츠위원회와 박물관 측이 행사를 주최했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초청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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