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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이 착용한 ‘루싸리’가 뭐야?…히잡 구별법 소개

    박 대통령이 착용한 ‘루싸리’가 뭐야?…히잡 구별법 소개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 국빈방문길에 흰색 헤드 스카프를 착용한 것을 계기로 ‘히잡’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우선 히잡은 무슬림 여성들이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의 가르침에 따라 천으로 신체 일부를 가리는 차림을 통칭한다. 특히 히잡은 지역이나 국가, 신체를 얼마나 가리느냐에 따라 그 명칭과 스타일이 다양하다. 1. 루싸리 박 대통령이 테헤란에 도착하면서 쓴 흰색 헤드 스카프는 이란에서 ‘루싸리’라고 불린다. 2. 차도르 헤드 스카프를 가리키는 말로 가장 흔한 ‘차도르’는 페르시아어에 기원을 둔 이란식 명칭이다. 검은색 천으로 얼굴과 손발을 제외한 신체 전부를 가리는 옷을 뜻하는데 아랍어로는 ‘아바야’로 불린다. 3. 니캅 ‘니캅’은 눈만 남겨두고 얼굴을 가리는 베일이다. 눈가리개를 따로 착용할 수도 있고 헤드 스카프와 함께 착용한다. 4. 부르카 가장 엄격한 차림은 ‘부르카’다. 눈 부위까지 망사로 덮어서 몸 전체를 가리는 것을 뜻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집권했을 당시 여성에게 부르카를 강요한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서방 등 국제사회에서는 부르카라면 여성에 대한 억압을 상징하는 차림으로 여긴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서울포토] 朴대통령, 이란서 ‘K-Culture’ 전시 참석

    [서울포토] 朴대통령, 이란서 ‘K-Culture’ 전시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테헤란 밀라드 타워에서 열린 ’K-Culture’전시에 참석, 알리 자나티 이란 문화이슬람지도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과 에브테카르 이란 부통령(맨 왼쪽)과 함께 한국전통차를 관람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로하니의 중도·개혁파 승리… 이란 개방 탄력

    여성 17명 배출… 성직자 넘어서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원을 뽑는 총선 실시 결과 중도·개혁파 의원 수가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보수파 의원을 앞서 이란 정부가 추진하는 ‘개방 노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여성 당선자도 이란 혁명(1979년) 이후 최다인 17명이 배출돼 성직자 출신 의원 수를 넘어서는 등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한다고 AFP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정치 세력의 근본적 변화를 반영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결선 투표(1차 투표에서 1등이 25% 이상 득표하지 못한 경우에 실시)에서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지지하는 개혁·중도파가 우위를 보였다. 이번 결선 투표로 결정된 68석 가운데 로하니 대통령을 지지하는 ‘희망의 명단’ 측이 38석을 가져갔다. 보수파는 18석, 무소속은 12석을 챙겼다. 이를 통해 중도·개혁파는 새 의회(총원 290석)에서 모두 133석을 확보했다. 과반(146석)에는 13석이 부족하지만 경쟁 세력인 보수파(125석)보다는 많아 정국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총선은 2013년 대선에서 승리한 뒤 서방 국가들과 핵협상에 나서 이란의 개방을 이끈 로하니 대통령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하다. 이번 선거 승리 덕분에 그의 개방 정책도 당분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성 당선자는 17명으로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이란에 지금의 정치 체제가 확립된 이후 가장 많다. 반면 성직자 출신은 16명으로 역대 최저로 기록됐다. 이란 의회에서 성직자 출신 의원이 여성 의원 수에 못 미치게 된 것은 혁명 이후 처음이다. 지난 의회에서 성직자 의원 수는 27명이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샤넬·돌체도 사로잡은 ‘히잡’…수백만원 호가하는 명품으로

    샤넬·돌체도 사로잡은 ‘히잡’…수백만원 호가하는 명품으로

    박대통령이 쓴 히잡은 ‘루사리’ 시아파 이란인들이 즐겨 착용 조선시대 장옷 같은 차도르 등 종교 뛰어넘은 패션소품 각광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 방문 때 착용해 관심이 집중된 히잡은 대체로 이슬람에서 여성들이 머리에 써서 가슴까지 가리는 천을 가리킨다. 그 종류만 수십 가지가 넘는다. 시아파 국가인 이란에서는 얼굴만 남기고 머리 수건을 쓰는 것을 ‘루사리’라고 한다. 박 대통령이 착용한 것이 이것이다. ‘차도르’는 얼굴, 손발을 제외한 온몸을 가리는데 주로 중동, 동남아 등에서 외출용으로 많이 입는다. 우리로 보면 조선시대에 부녀자들이 외출할 때 머리부터 내려 쓴 장옷과 비슷하다. ‘니캅’은 눈은 보이지만 몸 전체를 가린다. 이란에서는 ‘마크네’라고도 한다. 특히 모로코, 파키스탄 등에서 많이 입는다. ‘부르카’는 눈 부분마저도 망사로 덮어 완전히 신체가 보이지 않도록 한다. 가장 극단적으로 가리는 것으로,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은 당시 여성들에게 부르카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 밖에도 스카프 같은 ‘아미라’와 ‘샤일라’, 상반신만 가리는 망토인 ‘키마르’ 등도 있다. 이슬람 여성들은 왜 히잡을 쓰는 것일까. 이슬람 경전인 코란은 “여성들에게 일러 그녀들의 시선을 낮추고 순결을 지키며 밖으로 나타내는 것 외에는 유혹하는 어떤 것도 보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사실 이 히잡은 비잔틴제국과 페르시아제국의 상류층 여성들이 착용하던 권위의 복장이었다. 17세기까지만 해도 상류층 여성들은 하류층 여성들과의 신분을 구분하기 위한 과시용으로 히잡을 착용했다. 서방의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히잡을 ‘베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방은 오래전부터 히잡을 할례와 더불어 여성 억압의 상징이라며 비판했고, 이슬람 국가들은 여성 보호의 수단이라고 맞섰다. 특히 프랑스는 2004년 초·중·고등학교 내에서의 히잡을, 2011년에는 공공장소에서 부르카 등의 착용을 각각 금지시켰다. 서방과 이슬람의 해묵은 갈등은 프랑스 주간지인 ‘샤를리 에브도’의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만평에 격분한 이슬람 과격분자들의 무차별 총격으로도 이어졌다. 종교의 상징처럼 비쳐지던 히잡도 최근 들어 패션 소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샤넬’, ‘돌체앤가바나’ 등 유명 브랜드는 전 세계적으로 8억명에 달하는 이슬람 여성의 지갑을 열기 위해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의 히잡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이른바 ‘명품’ 히잡은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朴대통령 오늘 이란 ‘절대권력자’ 만난다

    朴대통령 오늘 이란 ‘절대권력자’ 만난다

    공항서 화동 꽃다발 ‘특별 의전’ 로하니 대통령과 정상회담도朴 “이란 경협·북핵 협력 기대” 박근혜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만난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란 혁명을 이끈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후계자로 신정(神政) 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입법·행정·사법에 우선하는 절대권력자로 통한다. 박 대통령은 앞서 1일 오후 1962년 수교 후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이란을 국빈 방문했다.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은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비(非)이슬람권 국가 여성 정상으로는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남녀 간 악수를 하지 않는 현지 관습에 따라 공항에 영접나온 이란 측 인사와 목례만 했다. 박 대통령은 공항에서 이란 전통 의상을 입은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이는 이란 의전 관행상 전례 없는 일이라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지난 1월 이란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하메네이와 회동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의 면담에서 한·이란 양자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큰 틀에서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하메네이와의 면담에 앞서 2일 오전 헌법상 권력 서열 2위인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 15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투자 정상화,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보건·의료·문화·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로하니 대통령과 법무·문화·교육·과학기술·산업·보건·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협력관계를 규정하는 내용의 조약·협정 및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2일 저녁에는 문화 교류 행사에 참석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출국 전 이란의 국영 일간지 ‘이란’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이(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 문제 해결에 주는 함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은 한반도뿐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일이고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 정권 유지를 위해 핵개발의 희생양이 되는 것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란 핵 해법의 북한 적용 문제에는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핵실험 실시, 핵 보유를 헌법에 명기했다는 점에서 이란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므로 이란의 핵 해법을 북핵 문제 해결에 그대로 적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외교장관 회의 정례화를 비롯해 고위 정치 레벨의 교류 확대는 물론 양국 산업장관을 대표로 하는 한·이란 경제공동위 활성화를 통해 경제협력 가속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란이 철도, 도로, 항만, 발전 및 전력망, 수자원 등 인프라 개선을 집중 추진할 걸로 아는데, 그간 한국이 이란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기술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기 때문에 협력 확대가 유망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ICT, 보건의료, 에너지신산업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테헤란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이라크 남부 사마와 차량폭탄 테러…30여명 사망

    이라크 남부 사마와 차량폭탄 테러…30여명 사망

     이라크 남부 시아파 도시 사마와(지도)에서 1일(현지시간) 차량폭탄 공격이 두 차례 일어나 33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 부상했다고 AFP가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AP통신은 사망자 수를 최소 23명, 부상자는 42명이라고 전했다.  사마와에 있는 정부 건물 근처에 있던 폭탄 실은 차량이 먼저 폭발했으며 몇 분 지나 옥외 버스 정류장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280㎞가량 떨어진 이 도시는 시아파 장악 지역이다.  이번 테러는 지난달 30일 강경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그린존’(의사당과 정부청사, 미국 대사관 등이 모여 있는 특별경계구역) 방벽을 넘어 시위에 나서자 하이데르 알아바디 총리가 성명을 내 “의원과 경찰을 공격하고 공공재산을 파괴한 시위자들을 체포하라”며 지시한 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앞서 알아바디 총리는 “정치권의 부패와 종파간 갈등을 일소한다”며 전문 관료 출신의 새 내각 후보자 명단을 의회에 제출했지만 의회가 내각 승인 기한을 넘겨 주민 불만이 커졌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공격 양상과 비슷한 이번 폭탄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류지영 기자 @seoul.co.kr
  • 시리아 알레포 공습에 줄미국-러시아 대립 격화

    시리아 알레포 공습에 줄미국-러시아 대립 격화

     시리아 최대 격전지이자 반군 거점인 알레포(지도)에서 계속된 공습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절박한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러시아에 공습 중단을 촉구했으나, 러시아는 테러세력을 겨냥한 공습이라고 버티고 있어 대립각만 세우고 있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의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제2 도시인 북부 알레포에서 전날 오전부터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미사일 7개가 연달아 떨어지는 등 30여 차례의 공습이 이어져 최소 6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에도 공습으로 8명이 죽고 의료시설과 수도 펌프 등이 파괴됐다.  지난달 27∼28일 ’국경없는의사회‘(MSF) 병원과 주변 건물 공습으로 의사와 어린이 환자 등 모두 50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높아졌으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새로 시작된 새로운 휴전에서도 알레포가 제외되자 공포에 질린 주민들은 짐도 제대로 싸지 못한 채 쫓겨가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교사 출신으로 지난해 말 반군 전투원인 남편을 잃은 자하라 알만수르씨는 세 아이와 함께 황급히 피난길에 올랐다.  그는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이전까지는 괜찮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이곳 사람들이 모두 죽을 때까지 알아사드는 멈추지 않을 것 같다”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와 민간 구조단체인 ’하얀 헬멧‘(WH) 보고를 인용, 휴전이 유명무실해진 지난달 22일부터 알레포에서 모두 260차례의 공습이 벌어져 250명 가까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알레포 시의회 의장 브리타 하지 하산 씨는 터키 가지안테프에서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정부군은) 학교를 파괴하고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아 폭탄을 떨어뜨린다”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매일같이 학살이 벌어졌다”고 성토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는 알레포 공습 중단을 둘러싸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설전만 벌이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 시리아 반정부 대표단인 고위협상위원회(HNC)의 리아드 히잡 대표 등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하며 사태 해결을 논의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케리 장관이 데 미스투라 특사와의 통화에서 “알레포 공습을 중단시키고 휴전을 시리아 전역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또 시리아 정부군이 알누스라전선 공격을 핑계 삼아 알레포에서 무고한 민간인을 공격해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우려했으며, 이런 무차별 공습을 중단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알아사드 정권에 압력을 넣어주기를 바란다고 커비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다.  겐나디 가틸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알레포 공습은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것으로 휴전에 동의한 시리아 반군 근거지에 대해서는 공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틸로프는 또 알레포 공습이 테러와의 전쟁의 일환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시리아 정부에 어떤 압박도 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필리핀 무장단체, 인도네시아 선원 10명 납치 5주만에 석방

    필리핀 무장단체, 인도네시아 선원 10명 납치 5주만에 석방

     필리핀 이슬람 반군단체 아부사야프에 의해 납치된 인도네시아 선원 10명이 1일 풀려났다고 GMA방송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 선원은 피랍 5주일 만인 이날 필리핀 남부 무슬림 자치지역인 술루 주(지도)의 주지사 집 앞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이들의 석방을 위해 몸값이 지급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 5000만 페소(12억 원)가 지불됐다고 전했다.  아부사야프는 지난 3월 26일 필리핀 남부 해상에서 예인선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 선원들을 납치, 몸값을 요구해왔다.  아부사야프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무장단체다. 이 단체는 지난해 9월 필리핀 남부 휴양지에서 납치한 캐나다인 관광객을 지난 25일 참수, 살해했다.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피랍 캐나다인이 피살되자 “아부사야프를 무력화시키겠다”고 약속하고 토벌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나폴레옹 고향’ 코르시카 이슬람 예배당서 방화 추정 공격

    ‘나폴레옹 고향’ 코르시카 이슬람 예배당서 방화 추정 공격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잇단 테러로 유럽에서 이슬람교에 대한 반감이 커진 가운데 나폴레옹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섬 코르시카(지도)의 한 이슬람 예배당이 방화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았다.  프랑스 검찰은 지난달 30일 코르시카 아작시오 이슬람 예배당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보도했다.  아작시오에서 가장 큰 예배당 가운데 한 곳에서 난 불로 건물이 크게 손상됐다.  이슬람혐오주의반대관측소의 압달라 제크리 대표는 “지난해 말 이후로 잠잠하다가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서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상황을 악화시키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전후 코르시카에서는 반이슬람 시위대가 며칠 동안 ‘아랍인들은 물러가라’, ‘여기는 우리집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슬람 예배당의 문을 부수고 난입해 쿠란 등 경전 50여 권을 거리에 내팽개치고 일부를 불태우기도 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정부는 이슬람 예배당을 보호하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코르시카에서는 지난해 12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이 처음 집권했다. 코르시카의 외국인 비율은 전체 주민의 8∼10% 정도로 프랑스에서 파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스티븐 시걸 몰카 찍다 주먹 맞아 기절한 코미디언

    스티븐 시걸 몰카 찍다 주먹 맞아 기절한 코미디언

    이집트의 한 코미디언이 할리우드 배우를 주인공으로 ‘몰래카메라’를 찍었다가 주먹에 맞아 기절했다. 애초에 상대를 잘못 골랐다. 몰카의 주인공은 ‘복수무정’(Hard To Kill)의 스티븐 시걸이었다. 현지 연예뉴스 사이트 카이로신(cairoscene)은 28일(현지시간) 스티븐 시걸이 라메즈 갈랄이 꾸민 몰래카메라에 격하게 반응했다며, 시걸이 갈랄의 머리를 쳐 잠시 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라메즈 갈랄은 매년 이슬람 성월(聖月)인 라마단 동안 방송되는 특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명인을 대상으로 수위 높은 몰래카메라를 찍어 아랍권에서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올해 라마단에 방송될 ‘라메즈의 불장난(Ramez Plays with Fire)’은 60대임에도 여전히 액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스티븐 시걸을 주인공으로 낙점, 그가 있는 모로코의 한 초고층 빌딩에 불이 난 것처럼 꾸민 뒤 그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았다. 시걸은 옥상으로 서둘러 올라가 구조 헬리콥터를 타고 탈출하려고 했으나 헬리콥터 안에서 갈랄이 내려 “모든 것이 장난이었다”고 밝혔다. 근육으로 무장한 이 터프 가이는 급기야 주먹을 휘둘렀다. 갈랄이 몰카의 주인공에게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최악의 타격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같은 프로그램에서 몰카의 희생양은 미국의 리얼리티 TV스타 패리스 힐튼이었다. 그가 탄 비행기가 추락하는 가짜 상황을 연출, 겁에 질린 패리스 힐튼은 급기야 울고 말았다. 이 프로그램은 도를 넘어서는 공포스러운 설정으로 비평가들에게 ‘장난이 지나치다’는 평을 들어오고 있다. 이번 방송 내용이 공개되자 한 매체는 아랍의 속담을 인용해 “불 가지고 장난하면 손가락이 덴다”고 평했다. 윤나래 중동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경호비, 5년간 총 182억원”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경호비, 5년간 총 182억원”

    단 1달러의 연봉을 받는 사람을 경호하기 위해 연간 50억원 이상을 쓴다면 믿을 수 있을까?지난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2)의 경호를 위해 2015년 총 500만 달러(약 57억원)를 썼다는 내역이 담긴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저커버그의 경호 비용은 그와 가족의 생명을 노리는 테러 위협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월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저커버그 얼굴에 총알이 박혀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당신 사이트는 물론 이름도 사라지게 하겠다”는 살해 협박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이 ‘그들의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웬만한 국가원수 못지않다. 2014년 페이스북은 저커버그의 경호비용으로 총 620만 달러(약 70억원)를 지출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3년에도 총 330만 달러(약 37억원)를 썼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저커버그와 그의 가족을 경호하기 쓰인 돈은 무려 1600만 달러(182억원)를 훌쩍 넘겼다. 이 돈으로 경호원 16명이 저커버그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근무하며 그의 자택이 위치한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의 이웃들도 덩달아 안전해졌다. 또한 보고서에는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의 경호를 위해서도 지난해 총 120만 달러(약 14억원)가 지출됐다고 적시됐다.   그렇다면 다른 세계적인 IT회사들은 CEO의 경호비용으로 얼마를 쓰고 있을까? 흥미롭게도 세계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애플의 CEO 팀 쿡의 지난해 경호비용은 달랑(?) 20만 9000달러(약 2억 3000만원)였다. 또 IT기업 오라클 회장 레리 엘리슨은 150만 달러(약 17억원),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160만 달러(약 18억원) 정도였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스라엘에는 성지순례만 있다고? 마라톤대회도 있다!

    이스라엘에는 성지순례만 있다고? 마라톤대회도 있다!

    최근 이스라엘 정부가 테러위협으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증진시키고 성지순례 코스로 한정된 관광상품을 다변화하기 위해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의 국토 면적은 2만 2000여㎢로 남한 면적의 약 22%에 불과하다. 하지만 작은 면적 내에도 지중해 해변, 평야, 사막, 호수, 고원 등 다양한 지형이 분포해 있어 그에 걸맞는 다채로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스라엘의 기후는 지형만큼이나 다양해 겨울에도 서쪽의 지중해 해변에서는 온화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반면, 북쪽의 눈 쌓인 헬몬산에서는 찬바람을 맞으며 스키를 타고 활강할 수 있다. 이스라엘에서 체험할 수 있는 수많은 스포츠 중에 정부가 특히 공들이는 스포츠 관광상품은 마라톤이다. 마라톤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특별한 장비나 훈련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스포츠이기에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여러 지역에서 매년 10여개의 국제 마라톤을 개최해 마라톤에 관심있거나, 특별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외국인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또한 마라톤에 참가한 사람들은 10㎞ 이상을 달리며 이스라엘의 자연 풍경이나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 정부 입장에서 마라톤 대회는 자연스럽게 이스라엘을 홍보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3000년 고도(古都)를 뛰다,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는 여러 대회 중에서도 관광상품으로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3월 18일 열린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 대비 4000여명이 증가한 3만여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도 66개국 26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풀코스에 참가한 일본 국적의 홍콩 거주자인 김순이(여·37)씨는 “이스라일 친구가 예루살렘을 강력히 추천해 여행왔다”라면서 “마침 예루살렘에서 마라톤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됐고, 마라톤 경험은 적지만 3000여년 전에 세워진 도시에서 뛰는 기분은 어떨지 궁금해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는 42.2㎞의 풀코스, 21.1㎞의 하프코스, 10㎞, 5㎞, 1.7㎞의 패밀리코스, 800m의 커뮤니티코스로 구성돼있다. 모든 코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 국회격인 크세네트와 이스라엘박물관 사이 도로에서 출발한다. 10㎞ 이상 코스에는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3대 종교의 성지인 구시가지(Old City)와 구시가지를 둘러싼 성벽길이 포함돼 있다. 비록 구시가지의 도로는 울퉁불퉁하고 성벽길은 가팔라 다른 대회에 비해 난코스지만, 성자들의 체취가 묻어있는 역사적 명소에서 뛰고 있다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풀코스에 포함된 히브리대 스코퍼스산 캠퍼스에서는 구시가지를 비롯해 예루살렘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는 엘리트 선수들이 출전하는 정식 대회면서도 모든 시민이 즐기는 축제다. 시민들은 마당에 나와 마라톤 참가자들이 집 앞을 지나가면 내·외국인 상관없이 박수를 보내며 응원한다. 시민들은 7세 아이부터 70세 할머니까지 대가족 단위로 패밀리코스에 참가해 가족 간 친목을 다지기도 하고, 자선단체들은 장애인과 함께 커뮤니티코스를 뛰며 모금에 나서기도 한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1세 딸과 함께 커뮤니티코스에 참가한 레이첼 마론(여)은 “딸이 걷기와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데 이 대회에는 장애인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안전하고 짧은 코스가 준비돼 있고 신나는 음악도 나와 참가하게 됐다”라면서 “또한 대회에 자선단체들도 많이 참석해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예루살렘 국제마라톤대회를 주관하는 예루살렘개발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 마라톤에 참가한 외국인, 특히 중국인 수는 크게 늘었지만 한국인 수는 답보 상태”라면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성지순례 차 이스라엘에 많이 방문하지만, 마라톤 등 다른 다양한 활동을 즐긴다면 색다른 이스라엘 관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연례 마라톤대회 1. 티베리아 국제마라톤대회 갈릴리 호수변을 따라 펼쳐지는 시골의 풍경과 해수면 200m 아래 요르단 계곡의 고대 유적지들을 따라 코스가 이어지며 평평한 아스팔트 길에서 진행된다. 마라톤 코스는 순환 코스로 갈릴리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티베리아의 주 도로에서 출발하여 요단강을 지나 엔게브 키부츠의 전환점까지 올라간 후 다시 티베리아로 돌아오게 된다. 올해는 지난 1월 8일 열렸다. 2. 이스라만 철인 3종 경기 세계에서 가장 힘든 10대 철인 3종 경기 중 하나며, 이스라엘의 휴양도시인 에일랏에서 개최된다. 이스라만 철인3종 경기는 3.8㎞의 수영 코스, 180㎞의 사이클 코스, 42.2㎞의 마라톤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이스라민 226), 본 대회보다 난이도가 낮은 경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1.8㎞의 수영 코스, 90㎞의 사이클 코스, 21.1㎞의 마라톤 코스로 구성된 하프 이스라만 철인3종 경기(이스라만 113)도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3.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대회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대회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대회 중 하나로 텔아비브의 가장 중요한 국제 행사 중 하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와 지중해 해변길 등이 마라톤 코스에 포함된다. 올해는 지난 2월 26일 열렸다. 4. 헤르츨리아 여성 철인 3종 경기 텔아비브 북부 지중해 해변마을인 헤르츨리아에서 개최된다. 여성을 위한 이 대회에는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지난해에는 8세의 어린 소녀부터 80세까지 1,800명 이상이 이 대회를 참가했다. 올해는 오는 5월 5일에 열릴 예정이다. 5. 성서 마라톤대회 실로부터 에벤에셀까지 42㎞를 달려 소식을 전했던 첫번째 마라토너의 발자취를 따라 코스가 진행된다. 올해는 오는 10월 21일 개최된다. 글·사진 예루살렘(이스라엘)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아랍S다이어리] 아내를 ‘잘’ 때리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아랍S다이어리] 아내를 ‘잘’ 때리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한 가족요법사(family therapist)가 아내를 ‘훈육’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내용인즉슨, 아내가 복종하지 않아 훈육이 필요할 땐 바로 손찌검을 하지 말고 다음의 세 단계를 거치라고 한다. 먼저 말로 해보고, 안되면 잠자리에서 등을 돌리고, 그래도 안 되면 때린다. 때릴 땐 이슬람 율법에 따라 이쑤시개나 손수건을 사용해야 한다. 사실 이슬람식 ‘마누라 길들이기’와 다름없는 조언인데, 그래도 몽둥이가 아닌 이쑤시개를 잡으라고 하니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 무슬림 조언자는 “때리는 목적은 단순히 아내가 자신이 남편을 대우하는 방식이 잘못됐다고 깨닫게 만들기 위함이지 때려서 화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도 한다. 이 동영상을 본 영국의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컬처 쇼크’라는 식으로 앞다투어 보도했다. 특히 “아내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는 남편과 동등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하고 있어, 악명 높은 사우디의 여성 차별적 시각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데일리메일은 ‘분명히, 그에 따르면 여자들은, 남자들 보다 낮은 위치에 있고 동등한 권리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꼬집으며 ‘여자들을 폭력으로부터 지키려는 남자가 어떻게 여자들이 더 이상 남자들보다 하찮게 취급 받지 않는 시대라는 걸 부정하는지 경악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이 동영상에 위화감이나 불쾌한 느낌을 받지 않는 모양이었다. 오히려 서방의 외신들이 ‘악마의 편집’으로 곡해하고 있다고 각을 세웠다. 한 무슬림 네티즌은 원본 영상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일부 언급들을 모아 놓은 것은 부정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부인을 대하는 사우디인 남편의 태도를 엿 볼 수 있는 한 장의 사진이 있다. 식당에서 찍힌 이 사진을 보면 불투명한 유리로 된 칸막이가 쳐 진 공간에서도 남편이 자신의 구트라(머리에 쓰는 천)를 펼쳐 부인의 실루엣이 보이지 않도록 가려 놓고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논란이 된 이 사진에 대한 반응은 상반됐다. 한 편에선 남편이 부인의 실루엣이 노출되는 것을 가리고 사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잘한 일이라며 칭찬했고, 다른 한 편에선 공공장소에서 과잉보호 하는 남편의 행동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표했다. 이들은 아내는 남편에게 부끄러움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아니고 존경과 존엄을 가지고 대우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시각이다. 한 여성 네티즌은 남편이 아내를 깊이 사랑하고 있다는 표시라며 사진 속 부인은 남편의 질투를고마워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은 남편의 질투가 지나치고 감사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달 사우디에선 가정폭력신고센터가 생겼다. 문을 연 지 첫 3일 동안 걸려온 1890통의 전화 중 절반 가량(916통)이 신고전화였다. 물론 이 신고 전화가 모두 여성이나 아이들만이 신체적 학대의 대상은 아닐 것이다. 사우디에도 맞고 사는 남편이 있다. 전국인권협회에 따르면 2014년 가정폭력을 당한 남편에 대한 신고접수가 44건이었다. 가족상담치료사 나세르 알-라셰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단체(Happy Home Organization)’가 마련한 세미나에서 남편은 부인들의 감정과 필요로 하는 것에 더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결혼은 인정(人情)과 자비를 기초로 한다”며 “남자와 여자는 차이를 극복하고 조화롭게 함께 살 수 있다. 화해는 서로의 심리적 문화적 기질을 바탕으로 한다”고 말했다. 윤나래 중동통신원 ekfzhawoddl@gmail.com
  • “저커버그를 지켜라”…페북의 CEO 경호비, 총 182억원

    “저커버그를 지켜라”…페북의 CEO 경호비, 총 182억원

    단 1달러의 연봉을 받는 사람을 경호하기 위해 연간 50억원 이상을 쓴다면 믿을 수 있을까?지난 2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32)의 경호를 위해 2015년 총 500만 달러(약 57억원)를 썼다는 내역이 담긴 연례보고서를 발표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저커버그의 경호 비용은 그와 가족의 생명을 노리는 테러 위협 때문이다. 특히 지난 2월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저커버그 얼굴에 총알이 박혀있는 영상을 공개하며 “당신 사이트는 물론 이름도 사라지게 하겠다”는 살해 협박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이 ‘그들의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웬만한 국가원수 못지않다. 2014년 페이스북은 저커버그의 경호비용으로 총 620만 달러(약 70억원)를 지출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13년에도 총 330만 달러(약 37억원)를 썼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년 간 저커버그와 그의 가족을 경호하기 쓰인 돈은 무려 1600만 달러(182억원)를 훌쩍 넘겼다. 이 돈으로 경호원 16명이 저커버그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근무하며 그의 자택이 위치한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의 이웃들도 덩달아 안전해졌다. 또한 보고서에는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셰릴 샌드버그의 경호를 위해서도 지난해 총 120만 달러(약 14억원)가 지출됐다고 적시됐다.   그렇다면 다른 세계적인 IT회사들은 CEO의 경호비용으로 얼마를 쓰고 있을까? 흥미롭게도 세계 최고의 수익을 올리는 애플의 CEO 팀 쿡의 지난해 경호비용은 달랑(?) 20만 9000달러(약 2억 3000만원)였다. 또 IT기업 오라클 회장 레리 엘리슨은 150만 달러(약 17억원),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160만 달러(약 18억원) 정도였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어린 자녀 데리고 IS 테러 계획하던 이탈리아 커플 검거

    어린 자녀 데리고 IS 테러 계획하던 이탈리아 커플 검거

     이탈리아 당국이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이슬람 극단주의 동조자들을 체포했다.  이탈리아 경찰과 대테러 당국은 28일 새벽부터 북부 롬바르디아주와 피에몬테주에서 대대적인 합동 작전 끝에 6명을 검거했다고 현지 통신 안사가 전했다.  검거된 사람 가운데 밀라노 인근 도시 레코(지도)에 거주하는 한 커플은 2세, 4세의 자녀를 데리고 시리아와 이라크 지역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커플은 39세의 이탈리아 여성 알리체 브리뇰리와 모로코 태생 31세 남성 모하메드 코라이치다. 브리뇰리는 이슬람국가(IS) 관계자와 접촉한 뒤 이름을 이슬람식으로 바꿨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 23세의 모로코 청년은 지난해 1월 IS에 동조한 혐의로 이탈리아에서 추방된 뒤 IS에 합류했다가 시리아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동생으로 알려졌다.  안젤리노 알파노 이탈리아 내무부 장관은 현지 방송인 카날레5와의 회견에서 “체포된 사람들은 이탈리아에서 테러 공격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은 이탈리아를 겨냥해 매우 끔찍한 의도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지난해 전세계 폭발물 테러로 민간인 3만 3000여명 사상

    지난해 전세계 폭발물 테러로 민간인 3만 3000여명 사상

     전 세계에서 폭발물 공격으로 목숨을 잃거나 다친 민간인들이 4년 새 55%나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인권단체 ‘무장폭력에 대한 행동’(AOAV)이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2000건을 넘는 폭발물 공격으로 3만 3307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과 비교해 55% 증가한 수치다.  이중 목숨을 잃은 경우에 국한해 2011년과 비교해 보면 터키와 예멘이 각각 7682%, 1204% 급증했다.  이외 이집트(142%), 리비아(85%), 시리아(39%), 나이지리아(22%) 등도 폭발물 공격에 의한 민간인 사망이 크게 늘었다.  사상자수 기준으로 보면 이슬람국가(IS) 등과 내전 중인 시리아에서 8732명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예멘(6289명), 이라크(5059명), 나이지리아(2920명), 아프가니스탄(2029명), 파키스탄(1291명) 등이 1000명을 넘는 희생자를 냈다.  또 우크라이나(862명)와 터키(856명)에서도 민간인 희생자가 컸다.  특히 자살폭탄 공격에 따른 희생자들이 크게 불어난 점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자살폭탄 공격수는 253건으로 전년과 거의 같았다. 하지만 사상자수는 전년보다 68% 증가한 9205명에 달했다. 2011년과 비교하면 78% 늘어났다.  지난해 차량폭탄을 포함해 모든 급조폭발장치(IEDs)로 사상한 민간인 1만 6180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경우가 자살폭탄 테러의 희생자들이었다.  지난해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한 국가도 이제까지 가장 많은 21개국이었다.  나이지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터키, 시리아, 예맨, 차드, 카메룬, 파키스탄, 레바논, 쿠웨이트, 프랑스, 사우디 아라비아, 소말리아, 리비아, 이집트, 중국, 인도, 방글라데시, 말리, 튀니지 등이다.  AOAV는 지난 한해 하루 평균 민간인 30명꼴로 폭발물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면서 주거지에서 발생한 폭발물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사람들의 90% 이상이 민간인들이었다고 지적했다.  AOAV는 공중 투하된 폭탄, 박격포, IEDs, 포탄 등에 따른 희생을 ‘폭발물 공격에 의한 사상’으로 집계했다.  AOAV는 이런 공격에서 희생당한 4만 4000명 가운데 76%가 민간인 희생자들이었다고 강조했다.  내전 등 교전 과정에서 적군을 상대로 한 폭발물 공격에서 적군보다 훨씬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것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필리핀 대통령 “파퀴아오, 테러리스트 ‘납치 명단’ 올랐었다”

    필리핀 대통령 “파퀴아오, 테러리스트 ‘납치 명단’ 올랐었다”

    필리핀 무장 반군단체가 필리핀을 대표하는 복싱스타이자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매니 파퀴아오를 납치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니그노 아퀴노 필리핀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 무장 반군단체인 아부 사야프가 자신뿐만 아니라 매니 파퀴아오 및 그의 아이들을 납치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아퀴노 대통령은 “아부 사야프가 매니 파퀴아오를 납치해 조직원 석방을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계획에는 파퀴아오 납치를 포함해 수도 마닐라에 폭탄테러를 저지르는 계획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부 사야프는 필리핀 남서부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무장단체로, 이슬람 국가(IS)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민간인의 납치와 살해를 자행하며, 최근에는 7개월 간 인질로 잡았던 캐나다 관광객 존 리즈델(68)을 결국 참수한 바 있다. 아퀴노 대통령은 인질 1명을 살해하고 여전히 외국인 인질 20명을 감금하고 있는 아부 사야프를 일망타진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고의 복서로 꼽히는 파퀴아오는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티모시 브래들리(33)를 상대로 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챔피언전을 치렀으며,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완승을 거둔 뒤 공식 은퇴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朴대통령, 이란 최고지도자 면담 추진

    朴대통령, 이란 최고지도자 면담 추진

    로하니 대통령과 북핵 등 의견 교환도 靑 “사우디와 갈등 속 균형 외교 강구”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3일 이란을 국빈 방문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와의 면담을 추진한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 하메네이는 이란 혁명을 이끈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뒤를 이은 후계자로,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절대권력을 보유한 최고 통치권자다. 박 대통령은 2일에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1시간 15분간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는 협정 서명식과 공동 기자회견, 공식 오찬을 한다.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란 방문은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54년 만에 정상 차원에서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그동안 이란에 대한 국제 제재 등으로 다소 정체 상태에 있었던 양자 관계를 새롭게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국 관계 평가 및 발전 방향, 실질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동시에 북핵 문제와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일에는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양국 기업인 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활동에 나선다. 또한 한식·한지를 테마로 한 한국문화 체험전, 국악전통 공연 및 양국 전통무술 공연 관람 등 한·이란 문화교류 행사 등을 소화하고 현지 동포들과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한편 김 수석은 이슬람권에서 각각 시아파와 수니파를 대표하고 있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갈등이 대중동 외교의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양국 간의 관계를 충분히 유념하면서 이익의 균형을 잘 관리하는 것에 대해 외교적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이집트, 동성애자 11명에 최대 12년형 선고

    이집트, 동성애자 11명에 최대 12년형 선고

    이집트 사법 당국이 동성애자 11명에게 최대 12년 형을 선고했다. 피고 남성 11명은 지난해 9월 나일강 서안의 아구자 지역에서 풍기문란 혐의로 당국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의 정확한 죄목은 ‘풍기문란을 저지르고 이를 선동한 죄’다.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이집트에서는 동성간의 그 어떤 성적 접촉이나 표현을 도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열린 이 재판에서 피고 11명 중 3명은 12년 형을, 3명은 9년형을 1명은 6년형을, 나머지 4명은 3년형을 선고받았다. 이집트에서는 2014년 11월에도 동성간의 결혼식 장면을 담은 동영상 속 당사자들이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 동영상에는 정장 차림의 남성 2명에 한 배에서 서로의 손에 반지를 끼워주고, 이를 보는 친구들이 축하해주는 장면이 등장한다. 당시 이 영상은 ‘이집트에서의 첫 번째 게이 결혼식’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집트에서는 합의에 따른 동성간의 관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지 사법당국은 근래 들어 풍기문란, 몰염치한 공개적 행위 등의 혐의에 각종 법률을 적용해 동성애자들을 구속하고 있다. 한편 국제동성애협회(ILGA)의 2015년도 조사에 따르면 이집트와 마찬가지로 동성애를 실질적인 범법으로 간주하는 국가는 에티오피아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시리아,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총 75개국이며, 동성애 혐의로 사형을 선고하는 나라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예멘 등 총 7개국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국, IS 타격 위해 터키에 로켓 배치키로

    미국, IS 타격 위해 터키에 로켓 배치키로

    미국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타격을 위해 터키~시리아 국경지역에 다연장 로켓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AFP통신 등이 터키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메블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이날 발행된 일간 ‘하버투르크’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시리아와 국경에서 가까운 터키 동남부 지역에 로켓 발사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시리아 영토에서 발사된 로켓 포탄이 자주 떨어지는 곳이다. 군사 전략상 구체적인 지명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 24일 IS의 로켓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킬리스(지도) 지역 일대로 추정된다.  차부쇼울루 장관은 이 발사대는 미군의 고기동 다연장 로켓 발사기(HIMARS)를 말하며 다음달부터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IS가 장악하고 있는 시리아 북부 만비즈 주변을 봉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이 발사대가 배치되면 우리는 더욱 효과적인 방법으로 IS를 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당국은 그동안 터키와 시리아 국경 지대에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간 충돌이 격화하자 이 일대 봉쇄를 강화해 왔다.  앞서 지난 24일 터키 남부 시리아 접경 도시 킬리스에 잇따른 로켓 공격으로 한 명이 죽고 26명이 다쳤다. 킬리스는 시리아 난민 11만명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터키 주민보다 난민 수가 더 많은 곳이다. IS 대원들은 오토바이로 터키~시리아 국경까지 접근한 뒤 로켓을 쏘고 도주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3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진 이후 정권의 시위대 무력 진압과 내전 양상으로 지금까지 27만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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