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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어나니머스 “전쟁은 선포됐다. 준비하라” 경고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어나니머스 “전쟁은 선포됐다. 준비하라” 경고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어나니머스 “전쟁은 선포됐다. 준비하라” 경고어나니머스, IS국제해킹단체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전쟁’을 선포했다. I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최악의 연쇄 테러를 벌인 것을 두고 어나니머스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어나니머스 대변인은 16일 유튜브를 통해 “어나니머스는 전 세계를 샅샅이 뒤져 끝까지 IS 테러리스트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가면을 쓰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너희들을 찾아낼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어나니머스는 테러리스트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나니머스는 IS에 대항해 최대 규모의 작전에 돌입한다”고 선전포고했다. 어나니머스는 특히 이들이 해킹단체인 만큼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면서 “전쟁은 선포됐다. 준비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또 “프랑스 국민은 IS보다 강하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의 극악무도한 짓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나니머스란 ‘익명의’라는 뜻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을 상징하는 가면은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영국 제임스 1세의 가톨릭 탄압에 항의해 1605년 11월 5일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다음 해 1월 처형당했다.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의 상징 인물로 떠올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낮잠’ 테러방지법 이번엔 처리 될까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테러를 계기로 국회에 계류 중인 ‘테러방지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초반부터 국가정보원에 대테러 컨트롤타워를 설치하는 내용의 테러방지법 입법을 시도해 왔다. 하지만 번번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반대에 막혀 제대로된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새정치연합은 “국정원 공작정치 지원법”이라는 이유로 입법에 반대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동조하는 외국인 5명과 IS 가담을 시도한 한국인 2명을 적발했다고 공개했다. ●국정원장 직속 ‘대테러센터’ 설치 등 내용 담겨 19대 국회에 제출된 테러방지법은 15일 현재 5개로 집계됐다. 모두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했다. 2013년 3월 송영근 의원의 ‘국가대테러활동과 피해보전 등에 관한 기본법안’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어 같은 해 4월 서상기 의원이 ‘국가 사이버테러 방지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리고 올해 2월 이병석 의원 등 73명이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냈고 3월과 6월 이노근 의원이 ‘테러예방 및 대응에 관한 법률안’과 ‘사이버테러 방지 및 대응에 관한 법률안’을 잇따라 대표발의했다. ●새누리 “국가 안보 목적 감청 등 허용해야” 법안들은 이름만 다를 뿐 대체로 일맥상통한다. 때문에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된다면 단일안으로 병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은 국가정보원장 직속 ‘대테러센터’ 혹은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두고, 여기에서 테러 위험 인물의 통신·출입국·금융거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정원장이 사이버 위기 관리를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이버테러’에 대해 감시할 수 있는 권한도 규정하고 있다. 야당은 ‘정치 댓글 사건’을 일으킨 경험이 있는 국정원에 민간인 사찰 ‘프리티켓’을 주는 법이라며 입법에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최재천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원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맡길 수 없다. 사이버국가보안법이 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에 국가정보통신기반안전센터를 설치해 사이버테러에 대응하도록 하는 변재일 새정치연합 의원의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개정안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 “민간인 사생활 보호가 더 중요” 대테러 관련 휴대전화 감청을 허용하거나 온라인 해킹을 허용하는 법안, 금융정보분석원(FIU) 정보를 국정원에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에도 먼지만 쌓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가 안보를 목적으로 감청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민간인 사생활 보호를 더 우선시해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어나니머스 “테러리스트 내버려두지 않을 것” 경고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어나니머스 “테러리스트 내버려두지 않을 것” 경고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어나니머스 “테러리스트 내버려두지 않을 것" 경고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국제해킹단체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전쟁’을 선포했다. I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최악의 연쇄 테러를 벌인 것을 두고 어나니머스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어나니머스 대변인은 16일 유튜브를 통해 “어나니머스는 전 세계를 샅샅이 뒤져 끝까지 IS 테러리스트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가면을 쓰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너희들을 찾아낼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어나니머스는 테러리스트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나니머스는 IS에 대항해 최대 규모의 작전에 돌입한다”고 선전포고했다. 어나니머스는 특히 이들이 해킹단체인 만큼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면서 “전쟁은 선포됐다. 준비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또 “프랑스 국민은 IS보다 강하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의 극악무도한 짓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나니머스란 ‘익명의’라는 뜻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을 상징하는 가면은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영국 제임스 1세의 가톨릭 탄압에 항의해 1605년 11월 5일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다음 해 1월 처형당했다.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의 상징 인물로 떠올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테러 척결 적극 동참”

    朴대통령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테러 척결 적극 동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파리 테러 사건과 관련, “이번 테러는 프랑스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우리 정부는 테러 척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테러리즘을 공식 의제로 열린 오찬 및 만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파리에서 일어난 반인륜적인 태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으며 지난해 9월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에서도 이번 프랑스 파리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IS) 문제와 관련, “대한민국은 엄격한 법집행과 자금 출처 차단 등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도 테러리즘 등 글로벌 현안 공조 방안을 교환했으며 경제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의 일정 및 양자 접촉 등을 통해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고 테러리즘 대응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거듭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세계 경제, 성장 전략, 고용·투자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을 공유했다. 안탈리아(터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공포 속 시민에 “문 열어 두겠다” 대피처 제공… 잇단 헌혈 행렬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공포 속 시민에 “문 열어 두겠다” 대피처 제공… 잇단 헌혈 행렬

    “자유여, 너의 수호자와 함께 싸워라. 쓰러져 가는 네 적이 우리의 영광을 보기를.”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 북부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 운집한 8만 관중은 이 같은 내용의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부르며 귀가했다. 파리에서 1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과 자신들이 운집한 경기장 근처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감행됐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동요하기보다 “용기를 잃지 말라”고 서로를 격려했다. 경기장 바깥 파리 시민들은 트위터에 ‘#PorteOuverte’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문을 열어 두겠다’는 의미로 공포의 파리 거리에서 대피할 곳이 없는 이들에게 자신의 집을 대피처로 제공한다는 뜻을 담았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거리에서 헤매는 중이라면, 마티르 우리 집에 2~3명이 머물 수 있다’는 식으로 집 근처 도로와 수용 인원을 알렸다. 몇 시간 만에 ‘porteouverte.eu’란 사이트에 대피처가 될 파리의 집 지도가 완성되는 등 ‘집단 지성’이 빛을 발했다.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인들은 맞서야 할 것으로 ‘공포’를, 지켜야 할 가치로 ‘지성’을 강조했다. 바타클랑 극장 참사 현장에 있다 극장 천장 위 좁은 공간에 숨어 겨우 살아남은 샤를(34)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공포에 굴복하지 않겠다. (테러범들은) 엿이나 먹어라. 나는 다음주에도 공연에 가겠다.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뉴스위크 칼럼니스트인 재닌 디 지오바니는 “2005년 파리폭동 당시 표출됐던 무슬림 이민자들의 소외감과 막막함은 잊은 채 이번 테러를 계기로 프랑스와 유럽에서 극우 정당들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테러 이튿날 조화와 촛불을 들고 참사 현장을 찾은 추모객들은 충격과 공포로 비틀거리면서도 서로를 얼싸안으며 ‘연대’(솔리다리테)를 강조했다. 주말이었음에도 부상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시민들이 헌혈센터 앞에 줄을 섰고 14일 독일 피아니스트인 다비드 마르텔로는 테러 현장에 그랜드피아노를 가져다 놓고 “국가도, 종교도, 죽을 일도, 죽일 일도 없는 세상을 상상하라”는 존 레넌의 노래 ‘이매진’을 연주했다. 테러 직후 ‘연대의 정신’이 분출하는 국면이 마무리되면, 여론은 결국 곧 ‘테러에 대항하는 제한적 연대’를 지지하는 쪽으로 흐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당장 거리의 프랑스인들은 저마다 “이슬람국가(IS)가 프랑스에 전쟁을 선포했다”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선언을 헤드라인으로 굵게 쓴 신문을 쥐고 있었다. 테러 이튿날부터 에펠탑을 점등하지 않은 탓에 파리의 밤은 어두워졌다. 디즈니랜드 파리, 박물관, 미술관 등을 비롯해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아걸었고 록 밴드 U2 등이 공연을 취소했다. 연간 8000만명을 끌어들여 국내총생산(GDP)의 7%를 담당하는 에펠탑과 노트르담 성당 등 주요 관광지 주변엔 방탄복과 소총으로 무장한 군인이 배치됐다.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유로스타는 손님 없이 텅 빈 채 운행됐다고 BBC가 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오바마, IS 전략 실패 논란 ‘곤혹’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전쟁을 벌여 온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5분 동안 성명을 발표하는 내내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바마 정부가 1년 이상 끌어 온 IS 격퇴 전략이 실패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파리 테러 발생 12시간 전 한 방송 인터뷰에서 “IS 봉쇄 전략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평했다가 테러가 발생하자 안이한 태도로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기 전 IS를 ‘2군’이라고 언급하며 평가절하했다가 비판받았다. IS가 세력을 확장하자 정치권 등에서 지상군 파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공습 이외의 지상전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오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로 떠나기 전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사태를 점검하고 프랑스 정부와의 공조를 확인했지만 IS에 대한 추가 대응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반면 군사 전문가들과 공화당 인사들은 “지상군 파견을 검토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 응징 “사상자는?”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 응징 “사상자는?”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 응징 “사상자는?“ 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고 프랑스는 그렇게 할 정당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IS가 반격받지 않고 (우리를) 공격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 공습으로 락까의 극단주의자들이 경계수위를 높였으며 사상자 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톨레랑스 제로!’와 ‘솔리다리테’/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프랑스 사회를 이해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톨레랑스’와 ‘솔리다리테’다. ‘톨레랑스’란 타인을 포용하고 배려하는 것을 가리킨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 종교와 사상, 정치적 신념을 존중해 주는 일종의 사회적 약속이다. 내가 동의하지 않는 다른 생각까지도 너그럽게 용인하는 것이다. ‘솔리다리테’를 굳이 우리말로 옮기자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連帶) 의식, 혹은 동지애라고 할 수 있다. 혁명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만들었던 그들에게 톨레랑스와 솔리다리테는 불안한 세상을 온전하게 지탱해 주는 소중한 가치로 존재해 왔다. 관용의 역사는 부르봉 왕조의 초대 왕인 앙리 4세가 1598년 내린 ‘낭트칙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교도였던 앙리 4세는 스스로 가톨릭으로 개종한 뒤 각 개인에게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는 낭트칙령을 통해 종교적 관용을 베풀었다. 이후 18세기 볼테르, 몽테스키외, 루소 등과 같은 계몽주의 철학자들에 의해 자유주의, 평등주의로 확산돼 프랑스 대혁명으로 이어졌다. 자유·평등·박애의 나라 프랑스는 진정한 자유를 갈구하는 모든 이들의 유토피아였다.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유럽 경제가 곤두박질치고 범죄와 테러가 기승을 부리면서 프랑스인들 사이에서는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내무장관 시절 모든 범죄를 예외 없이 다스리겠다면서 ‘톨레랑스 제로!’를 선언했다. 사르코지가 너무 강경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이에 동조했다. 지난 13일 밤과 14일 새벽까지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장, 레스토랑 등 6곳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 폭탄공격 등 최악의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했다. 프랑스 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발생한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이번 테러의 배후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목되고 있다. 테러리스트들에게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는 프랑스인들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평소에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하지만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함께 뭉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도움을 주는 행동은 바로 ‘솔리다리테’의 정신에서 비롯된다. 각박한 현실 속에서 ‘톨레랑스’는 사라지고 있지만 ‘솔리다리테’가 프랑스인들에게 유전자처럼 남아 있음을 이번 테러 사태가 입증했다. 충격 속에서도 국가를 부르며 차분하게 축구장을 빠져 나가는가 하면 테러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 주기 위해 3시간 이상씩 줄을 서고 있다. 대피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집을 내주는 시민들도 많다. 지나온 역사에서 그랬듯이 위기의 순간이 닥칠 때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오직 ‘솔리다리테’에 있음을 이들은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사설] 인류 평화에 경보음 울린 파리의 대학살 만행

    엊그제 새벽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것으로 보이는 동시 다발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130명선에 육박하고 있다고 한다. 피해 규모도 놀랍지만, 테러의 진행 양상은 더 충격적이다. 무고한 시민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불특정 군중을 겨냥한 자살 폭탄공격을 감행한 잔혹함은 가히 전 지구촌을 전율케 할 만하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프랑스에 대한 ‘전쟁행위’로 규정하고 응징을 다짐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평화를 염원하는 인류의 비원을 짓밟은 이번 만행에 대해 전 지구적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번 테러의 배경에는 범기독교권과 이슬람권 간의 문명 충돌, 인종 갈등, 그리고 수니파·시아파 간 이슬람권 종교 내분 등 복합적 갈등이 자리잡고 있다. 얼마 전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서 추락해 224명이 사망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지 않은가. 하지만 아무리 그럴 듯한 정치적, 혹은 종교적 명분을 내걸더라도 비무장한 시민을 학살하는 행위가 정당화될 순 없는 노릇이다. 증오에 바탕한 테러행위는 테러범들이 속한 집단에 더 큰 비극을 안겨줄 뿐이라는 게 역사의 교훈이다. 당장 유럽연합(EU)이 이슬람 난민에 대해 배타적 입장으로 선회할 조짐이다. 테러 용의자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EU 각국서 IS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이슬람권 이민자들이 더 소외될 개연성이 커지고 있다. 고단한 일과를 끝내고 저녁을 즐기려던 파리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날벼락을 맞는 광경은 세계인의 분노를 자아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이번 테러에 공분을 표시한 이유다. 인류의 공적(公敵)인 반인륜적 테러를 근절하려면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 다만 이에 맞서는 데는 군사적 옵션보다는 평화적 수단이 바람직하긴 하지만 그 실효성이 문제다. 우리가 글로벌 테러에 언제까지나 불개입주의를 고수할 순 없겠지만, 무력 응징에 가세하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 러시아가 소수 시아파 정권 편에서 시리아 사태에 개입했다가 IS의 표적이 됐지 않았나. 수단과 대상을 가리지 않는 테러가 세계적으로 일상화할 조짐을 유념해야 한다. 지구촌 어디도 더는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라면 교민들의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괜찮다고 안도할 단계는 넘은 까닭이다. 이제 테러방지법이나 이적단체를 자동 해산토록 하는 범죄단체해산법 등을 속히 입법할 때다.
  • [파리연쇄테러] 테러 용의자 중 1명 얼굴 최초 공개

    [파리연쇄테러] 테러 용의자 중 1명 얼굴 최초 공개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발생한 프랑스 파리연쇄테러로 전 세계가 충격과 공포에 빠진 가운데, 테러 용의자 중 한 명의 얼굴이 최초로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세르비아 현지 블릭(Blic) 신문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덜굴이 공개된 테러 용의자는 25살의 아흐메드 알무하메드라는 남성으로, 시리아의 여권을 가지고 있었다. 이 용의자는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에서 테러를 벌인 뒤 현장에서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한 용의자 3명 중 한명으로 알려졌다. 아흐메드 알무하메드는 난민 자격으로 그리스에 입국한 뒤 10월 3일 프랑스 파리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검찰은 확인된 용의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이중 1명은 파리 남쪽 저소득층 지역인 쿠르쿠론 태생의 29세 프랑스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테러로 인해 테러리스트가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에 입국할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짙어졌으며, 독일을 중심으로 한 난민 포용 정책 역시 위기를 맞게 됐다. 용의자의 얼굴이 담긴 해당 여권은 프랑스 경찰이 테러 발생장소에서 발견한 것이며, 프랑스 당국은 이번 테러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테러 배후이자 주체라고 지목했다. IS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총 6곳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는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파리연쇄테러] 세계 랜드마크, 테러 희생자 추모빛 밝혀

    [파리연쇄테러] 세계 랜드마크, 테러 희생자 추모빛 밝혀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1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영국 런던의 타워브릿지는 다리 상부와 양 기둥 등의 야간 조명 색깔을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붉은색과 흰색, 파란색으로 배치했다.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 역시 야간에 외관 조명을 파란색과 흰색, 붉은색으로 배치에 프랑스 국기를 형상화 했으며, 브라질 수도 리오데자네이루에 서 있는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브라질 예수상 역시 프랑스 국기를 연상케 하는 색의 조명이 입혀졌다. 추모 물결은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이어졌다. 중국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푸동 동방명주 탑 역시 하층부에서 상층부까지 프랑스 국기의 색으로 뒤덮였고, 노르웨이의 텔레노르 아레나도 야간 조명으로 프랑스 국가를 연상케 하는 색의 조명을 사용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테러 배후이자 주체라고 지목했고, IS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테러 현장에서 발견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을 확인했다고 지난 14일 공식 발표했다. 해당 여권은 프랑스 경찰이 테러 발생 장소 6곳 중 한곳이자 피해가 가장 컸던 바타클랑 극장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 바타클랑 극장에서는 무려 8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경찰이 극장에 진입했을 당시 용의자 3명은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 나머지 한명을 경찰에 사살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스 플러스-국제]

    미얀마 수치 야당, 집권 의석 확보 미얀마 총선 중간개표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13일 상·하원에서 단독 집권 마지노선인 329석을 넘긴 348석을 확보했다고 선관위가 밝혔다.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내년 2~3월 선출될 차기 대통령으로 NLD가 지명한 후보가 뽑히게 됐다. 최종 결과는 다음주쯤 나온다. 한편 백악관은 외국인 자녀를 둔 수치 여사의 대선 출마를 막는 헌법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며 군부를 압박했다. “IS 영국인 대원 지하디 존 사망”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외국인 인질 참수 영상에서 검은 복면 차림으로 잇따라 등장한 영국인 대원 ‘지하디 존’이 12일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시리아 락까에서 ‘지하디 존’으로 알려진 무함마드 엠와지를 타깃으로 공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하디 존의 사망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언론들은 국방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그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7명 사망”…IS “우리의 소행”

    파리 최악의 테러 “최소 127명 사망”…IS “우리의 소행”

    프랑스 파리서 최악의 테러 발생… “최소 120명 사망·80명 중상”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프랑스 경찰과 검찰 관계자 등이 밝혔다. 특히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연쇄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1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모두 6곳에서 발생한 이번 총기·폭탄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모두 1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가운데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AP·AFP통신 등은 경찰 관계자 등을 인용해 바타클랑 극장의 테러 용의자 4명을 비롯한 용의자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아녜스 티보-레퀴브르 파리 검찰청 대변인은 AP에 “7명은 자살폭탄을 터뜨려 사망했고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며 “아직 진압되지 않은 테러리스트가 더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날 테러는 13일 오후 10시쯤 파리 시내 10구, 11구 극장과 식당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은 록 공연이 열리고 있던 바타클랑 극장으로, 13일 밤 검은 옷을 입고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난입 총기를 난사했다.두 시간 넘게 인질 100명 이상을 붙잡았다가 경찰의 진압 작전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용의자 3명은 입고 있던 폭탄 벨트를 터뜨려 자살했고 나머지 1명은 경찰에 사살됐다. 그러나 극장에 있던 인질 1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10구의 식당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에서도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여러 건의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경찰은 경기장 주변에서 두 차례 폭발이 있었다면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마뉘엘 발스 총리와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함께 내무부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올랑드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파리에 전대미문의 테러 공격이 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프랑스 전역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됐고, 국경이 폐쇄됐다. 올랑드 대통령은 15~16일 터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도 취소했다. 프랑스 교육부는 테러 사건 이튿날인 14일 파리 지역 모든 학교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국제 사회도 한목소리로 파리 테러를 비판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파리 연쇄 테러에 대해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시도로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IS 공식 선전매체는 이날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내고 ‘8명의 형제’가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 소총으로 ‘십자군’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S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이슬람)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며 파리에 연쇄 테러를 벌인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은 IS의 표적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공격은 교훈을 얻으려는 자들에 대한 폭풍의 시작”이라며 협박했다.IS는 이번 연쇄 테러를 ‘성스러운 공격’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했다. 또 파리를 “(십자군처럼) 십자가 휘장을 두른 혐오와 변태적인 도착 행위의 수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 “이것은 시작일 뿐…기다리라” SNS메시지 충격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 “이것은 시작일 뿐…기다리라” SNS메시지 충격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 “이것은 시작일 뿐…기다리라” SNS메시지 충격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 SNS에 “이것은 시작일 뿐”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 SNS에 “이것은 시작일 뿐”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 SNS에 “이것은 시작일 뿐"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IS “표적지는 축구장…올랑드가 있었기 때문” 충격

    파리 최악의 테러, IS “표적지는 축구장…올랑드가 있었기 때문” 충격

    파리 최악의 테러, IS "표적지는 축구장…올랑드가 있었기 때문” 충격파리 최악의 테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최악의 연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14일 주장했다. IS 공식 선전매체는 이날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내고 ‘8명의 형제’가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 소총으로 ‘십자군’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S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이슬람)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며 파리에 연쇄 테러를 벌인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은 IS의 표적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공격은 교훈을 얻으려는 자들에 대한 폭풍의 시작”이라며 협박했다.IS는 이번 연쇄 테러를 ‘성스러운 공격’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했다. 또 파리를 “(십자군처럼) 십자가 휘장을 두른 혐오와 변태적인 도착 행위의 수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격의 표적은 십자군 프랑스와 독일의 (축구) 경기가 벌어진 스타드 드 프랑스로 정확히 선택됐다”면서 “그 축구장엔 ‘프랑스의 바보’ 올랑드가 있었다”고 겨냥하기도 했다. 또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에 대해 “배교자 수백명이 모여 흥청망청 매춘 파티를 벌였다”고 비난했다. 이 공연장에서는 미국 록밴드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IS는 또 다른 테러 장소였던 음식점 등 다른 곳에서 일어난 총격도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소행 “성스러운 공격…프랑스 추종자들 표적이다”

    파리 최악의 테러, IS 소행 “성스러운 공격…프랑스 추종자들 표적이다”

    파리 최악의 테러, IS 소행 “성스러운 공격…프랑스 추종자들 표적이다”파리 최악의 테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최악의 연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14일 주장했다. IS 공식 선전매체는 이날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내고 ‘8명의 형제’가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 소총으로 ‘십자군’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IS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이슬람)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며 파리에 연쇄 테러를 벌인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은 IS의 표적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공격은 교훈을 얻으려는 자들에 대한 폭풍의 시작”이라며 협박했다.IS는 이번 연쇄 테러를 ‘성스러운 공격’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했다. 또 파리를 “(십자군처럼) 십자가 휘장을 두른 혐오와 변태적인 도착 행위의 수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격의 표적은 십자군 프랑스와 독일의 (축구) 경기가 벌어진 스타드 드 프랑스로 정확히 선택됐다”면서 “그 축구장엔 ‘프랑스의 바보’ 올랑드가 있었다”고 겨냥하기도 했다. 또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에 대해 “배교자 수백명이 모여 흥청망청 매춘 파티를 벌였다”고 비난했다. 이 공연장에서는 미국 록밴드의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IS는 또 다른 테러 장소였던 음식점 등 다른 곳에서 일어난 총격도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 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자축 메시지 ‘충격’

    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자축 메시지 ‘충격’

    파리 연쇄 테러, IS 지지자들 “#파리가 불타고 있다" 자축 메시지 ‘충격’ 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SNS에 “#파리가 불타고 있다” 메시지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SNS에 “#파리가 불타고 있다” 메시지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SNS에 “#파리가 불타고 있다” 메시지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프랑스 테러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와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트위터에서 아랍어로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뜻의 해시태그가 쓰이고 있으며 이는 IS 지지자들이 직접 고른 표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직 테러를 저지른 세력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격범이 프랑스의 시리아 군사 작전을 언급하기도 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따라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 또는 그 연계 세력이 지난달 말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을 저지른 가능성이 제기된 데 이어 유럽을 대상으로 대형 테러를 또 자행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지가 또?”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지가 또?”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

    파리 최악의 테러, “다음 목표지가 또?” IS 지지자들 “이제 로마, 런던” 경악파리 최악의 테러, IS 지지자들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지지자들이 잇따라 SNS에 ‘자축’의 메시지가 담긴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이후 이슬람 무장세력과 연계된 트위터 계정에서 이번 공격을 환영하면서 배후에 이슬람국가(IS)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들은 “파리가 불타고 있다”, “공격받은 파리”, “칼리프 국가(IS)가 프랑스를 타격했다”, “전사 프랑스 화염”이라는 뜻의 아랍어로 해시태그(#)를 단 글을 잇따라 올렸다. ‘쿠웨이트 급진주의자’라는 이름을 쓴 한 트위터 사용자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순교자가 차량을 타고 그곳에 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쓰기도 했다. 친(親)IS 성향의 매체인 ‘알사무드’ 등의 계정에는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너희가 우리 집에서 죽인 것처럼 너희 집에서 죽을 것이다. 너희 집을 향해 전쟁을 몰고갈 것임을 약속한다. 우리 테러의 쓴 맛을 보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이탈리아 로마, 영국 런던, 미국 워싱턴DC 등이 다음 목표라는 설이 인터넷 등을 통해 퍼지고 있어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에 “이제 로마, 런던 그리고 워싱턴” 등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같은 글은 ‘화염에 싸인 파리’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IS는 그동안 홍보 영상 등을 통해 파리와 함께 워싱턴 DC, 런던, 로마 등 서구 주요 도시를 겨냥한 테러를 여러 차례 예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오전 마테오 렌치 총리 주재로 긴급 안보위원회를 열어 국경봉쇄 여부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는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솅겐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EU) 여권을 소지하고 파리로 직행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일부 통제가 시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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