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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와의 전쟁, “우리의 적은 다에시” IS 금지 용어 언급하며 선전 포고

    IS와의 전쟁, “우리의 적은 다에시” IS 금지 용어 언급하며 선전 포고

    IS와의 전쟁, “우리의 적은 다에시” IS 금지 용어 언급하며 선전 포고IS와의 전쟁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 배후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테러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유궁에서 취임후 처음 가진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중”이라며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를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아랍어 이름)’로 부르면서 “이번 테러는 시리아에서 계획됐으며 벨기에에서 조작돼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졌다. 우리의 적은 다에시”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파리에서 벌어진 최악의 연쇄 테러로 132명이 목숨을 잃자 곧바로 IS의 수도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벌여 응징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리즘을 뿌리 뽑을 것”이라면서 “야만인들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공격해와도 프랑스는 변함없이 프랑스로 남을 것이다. 그들은 절대로 프랑스의 영혼을 망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쟁은 문명사회의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위협하는 지하디스트 테러리즘과의 전쟁”이라고도 덧붙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동안 시리아 관련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던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을 멈추고 ‘한편’이 돼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미 많이 늦었지만 우리는 반드시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하나의 연합군으로 테러세력 군대와 맞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IS 격퇴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파리 테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도 요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앞으로 2년간 경찰을 5000명 증원하고 군대와 사법부 등의 대테러 인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에 앞으로도 공격이 있을 것이며 테러와 싸우려면 공공질서에 위협이 되는 외국인을 신속하게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한다”면서 개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테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이중국적자에 대해 국적 박탈이나 추방 등의 조처를 쉽게 내리기 위해 법률 개정 및 개헌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정부 각료 및 상·하원 의원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를 쳤고 이어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합창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와의 전쟁 “테러리스트 응징하겠다” 어나니머스 가면 속 의미는?

    IS와의 전쟁 “테러리스트 응징하겠다” 어나니머스 가면 속 의미는?

    IS와의 전쟁 “테러리스트 응징하겠다” 어나니머스 가면 속 의미는? IS와의 전쟁 국제해킹단체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전쟁’을 선포했다. I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최악의 연쇄 테러를 벌인 것을 두고 어나니머스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어나니머스 대변인은 16일 유튜브를 통해 “어나니머스는 전 세계를 샅샅이 뒤져 끝까지 IS 테러리스트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가면을 쓰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너희들을 찾아낼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어나니머스는 테러리스트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나니머스는 IS에 대항해 최대 규모의 작전에 돌입한다”고 선전포고했다. 어나니머스는 특히 이들이 해킹단체인 만큼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면서 “전쟁은 선포됐다. 준비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또 “프랑스 국민은 IS보다 강하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의 극악무도한 짓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나니머스란 ‘익명의’라는 뜻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을 상징하는 가면은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영국 제임스 1세의 가톨릭 탄압에 항의해 1605년 11월 5일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다음 해 1월 처형당했다.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의 상징 인물로 떠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와의 전쟁, 외교부 “IS 가담 추정 김군, 사망 짐작…확인은 안 돼”

    IS와의 전쟁, 외교부 “IS 가담 추정 김군, 사망 짐작…확인은 안 돼”

    IS와의 전쟁, 외교부 “IS 가담 추정 김군, 사망 짐작…확인은 안 돼” IS와의 전쟁 프랑스 파리에서 최악의 연쇄 테러가 발생해 이를 주도한 조직인 IS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외교부는 17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김모 군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김 군의 사망설에 대한 김영우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사망으로 추정하고 짐작은 하고 있다”면서 “다만 터키 대사관 등을 통해 여러모로 김 군의 행방과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확실하게 결정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임 차관은 “이번 파리 테러는 종교에 입각해서 규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폭력적 극단주의로 인한 테러 사태로서 언론에도 이렇게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서 테러가 발생할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답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佛, IS 근거지 20차례 집중 폭격… 지휘본부·무기고 초토화

    佛, IS 근거지 20차례 집중 폭격… 지휘본부·무기고 초토화

    프랑스가 파리 테러 발생 이틀 만에 테러 배후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응징에 나섰다. 시리아 내 IS 근거지인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터키 안탈리아에 모인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IS의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국방부가 15일 밤(현지시간) 프랑스군 전투기 10대를 포함한 항공기 12대가 IS의 사실상 수도 락까에 20차례 폭탄을 투하했다고 밝혔다고 AFP 등이 이날 보도했다. 프랑스군의 공습은 시리아 시간으로 15일 오후 8시 50분쯤 시작됐으며 IS의 지휘본부, 대원 모병소, 무기고, 훈련시설 등을 주로 타격했다. 미국은 프랑스에 IS 시설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번 공습을 도왔다. 하지만 프랑스 공습으로 인한 IS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락까 현지 활동가에 따르면 프랑스군 전투기는 지휘본부와 감옥 등 IS의 몇몇 핵심 시설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으나 IS 대원들은 공습 전에 이미 건물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S 소속 매체 아마끄는 “공습으로 사망한 IS 대원은 없다”고 밝혔다. 파리 테러를 계기로 프랑스의 대IS 전략은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프랑스는 IS를 겨냥해 이라크와 시리아 등 2곳에서 동시에 공습을 벌여 온 유일한 국가다. IS 격퇴의 고삐를 죄기 위해 새달 핵항공모함인 ‘샤를드골’함을 걸프 해역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IS가 재정 확보를 위해 석유와 가스를 암시장에 팔고 있다”며 “공습의 목표는 IS의 석유와 가스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리에 있는 싱크탱크인 테러리즘분석센터의 샤를르 브리자르 연구원은 “IS가 통제 가능한 영토를 가지고 있는 한 재정과 자원을 끊을 수는 없다”면서 “IS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몰아내려면 지역 강대국들과 함께 지상군을 파견해야 한다”며 공습 작전의 한계를 지적했다. 미국은 여전히 지상군 파견에 회의적이며 공습을 통해 IS 세력을 격퇴한다는 현행 전략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벤 로즈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15일 ABC 등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IS를 겨냥한 공습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겠지만 미국 지상군을 파견하는 방안은 해법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16일 테러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의 특별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G20 정상들은 성명에서 “외국 테러리스트의 급속한 유입”을 경고하며 테러리스트의 이동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경 통제와 항공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G20 정상회의에서 미·러 정상은 따로 만나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5일 별도 양자 회담을 하고 이슬람 테러와 난민 사태의 원인이 되는 시리아 내전에 대한 정치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사설] 파리 테러 계기로 테러방지법 적극 추진해야

    이슬람국가(IS)의 극악무도한 ‘파리 테러’를 계기로 대(對)테러 대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테러 청정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테러 확산으로 더이상 안심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더욱이 미국이 주도하는 테러전쟁의 동맹국으로 분류돼 테러단체의 표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한국의 대외 이미지는 친미 국가, 기독교 선교, 그리고 한류문화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정보원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IS 동조자 5명을 적발했고 한국인 2명이 IS 가담을 시도하다 적발된 사실도 공개했다. 더이상 국제 테러를 ‘강 건너 불구경하듯’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서방 각국은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테러를 예방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선 2001년 9·11테러 직후 애국법과 반테러법을 신속하게 통과시켜 영장 없이 테러 용의자를 구속하고 통화 내용을 감청할 수 있게 했다. 우리의 경우 당장 국회에 계류 중인 테러 방지 관련법 처리가 관건이다. 여당은 국가정보원을 테러 방지를 총괄할 컨트롤타워로 하는 관련 법안 통과를 다짐하고 있고, 야당은 강력한 저지 의지를 밝히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테러는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져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우리도 미국의 9·11테러 직후인 2001년 김대중 정부 시절 정보기관 주도로 첫 법안이 발의된 이래 14년간 테러 방지 관련 법안들이 당리당략에 막혀 국회에 계류 중이다. 19대 국회에도 테러 방지 관련 법안 5건이 제출된 상태다.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테러 방지 관련법의 경우 감청·구금 등 테러 수사와 관련해 국정원의 기능과 권한을 대폭 강화해 ‘제2의 국가보안법’이 되는 것 아니냐는 야당과 일부 사회단체의 강한 의구심 때문이다. 국정원이 그동안 정치적 공작이나 개입 논란을 일으켜 스스로 의구심을 키운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이것이 테러방지법 자체를 막는 방패막이가 될 수는 없다. 야당이 주장하는 대로 독소 조항이 있다면 사전에 검토해 삭제하고 국정원의 작위적 개입이 우려된다면 이에 대한 견제 장치를 만들면 될 일이다. 국가 안위에 대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초당적 대처를 통해 국민적 불안을 덜어 주는 것이 수권 정당으로서 가야 할 길이다.
  • 자생적 테러리스트·서방 공격 본격화… IS테러의 진화

    프랑스 파리 테러로 최소 132명을 숨지게 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용의자 다수가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국적자로 드러났다. 14년 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9·11 테러 용의자 다수가 친미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었지만 그래도 그 안에 미국 국적자는 없었던 점과 대비된다. 테러 대상이 된 국가의 학교를 다녔던 극단주의자, 즉 ‘토종 테러리스트’가 출현한 것은 기존의 테러 대응 방식이 시효를 다했음을 보여준다. 각국이 공항 검색을 강화하고 테러 공습에 참여하지만 ‘테러 공포’가 사그라들지 않는 상황이 됐다. 극단주의자들이 일으키는 ‘유목형 테러’ 앞에서 경계 대상이 ‘이방인’이었다면 같은 학교와 슈퍼마켓을 공유하던 청년이 돌변해 일으키는 ‘정주형 테러’ 앞에선 ‘이웃’ 모두가 경계 대상이 되는 신뢰의 위기가 닥쳤다. 더욱이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 국면에서 ‘제국 대 악의 축’이란 전선이 뚜렷했다면 이제는 ‘제국 내부 모순’이 테러 자양분을 제공하게 됐다. 11·13 파리 테러 용의자인 오마르 이스마일 모스테파이(29)가 프랑스 학교에서 교육받은 알제리계로 2013~14년 시리아에서 테러 훈련을 받은 점에 비춰 보면 모스테파이의 극단주의가 알제리계에 대한 사회·경제적 차별에서 배태됐는지, 시리아 내전 이후 정치 지형 속에서 이식받은 것인지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이다. 외부 영향에 취약한 10~20대가 자생적 테러리스트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파리 테러는 IS가 본격적으로 서방 테러에 나섰다는 증좌다. 뉴욕타임스(NYT)는 “IS가 시리아와 이라크 거점 지역에서의 전투보다 세계 곳곳에서의 테러에 전력을 집중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꿨다”고 15일 분석,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의 러시아 여객기 폭발 테러, 지난 12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의 자살 폭탄 테러에 이어 파리 테러를 잇따라 벌이며 IS가 서방에 선전포고를 했다는 얘기다. 3번의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399명으로, IS가 2주 만에 시리아에 가 본 적도 없는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증폭시켰다. 불과 2주일 만에 서방에 ‘테러 공포’를 확실히 심었듯이 IS는 이미 중동 지역에서 알카에다와 다른 전략, 다른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2004년쯤 알카에다의 이라크 지부였던 IS는 이라크 후세인 정권에서 군과 정보기관에 속해 있다 이라크전쟁 뒤 미군에 의해 축출당한 군부 세력을 영입한 2010년 이후부터 세를 크게 키웠다. 테러단체로 지목됐던 알카에다와 다르게 IS는 정통 이슬람 국가를 자처했다. 내전 중인 시리아로 진출해 락까를 점령한 IS는 다시 이라크로 눈을 돌려 제2도시인 모술을 점령했다. IS는 집단 학살, 인질 살해, 성노예화, 고대 유물 파괴 등을 자행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들을 정통 무슬림 국가로 홍보했다. 미국 정보당국 등은 IS를 추종하는 트위터 계정이 5만여개, 계정별 팔로어가 평균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유럽과 미국 등지에선 IS 추종자임을 밝힌 ‘외로운 늑대’에 의한 테러 시도가 여러 차례 적발됐다. 서방 정보기관은 외로운 늑대가 양산되는 현상을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쯤으로 치부했지만 실상 IS는 지난해부터 외로운 늑대를 전략적으로 양성했다. 반테러 분석가 할린 감비르에 따르면 ▲이라크·시리아 전선 구축 ▲중동 지역 테러 집단과의 연계 ▲서방 외로운 늑대 양성이 IS의 3대 전략에 포함됐다. IS 본거지인 시리아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다시 주목받게 됐다. 사실상 실패한 국가로서 2011년 아랍의 봄 당시 민주화를 주창했던 이들에게 폭격을 가해 반군으로 만들었고, IS에 대항하지 못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퇴위시키자는 미국 등 서방과 그를 그대로 권좌에 두고 재무장시키자는 러시아가 맞서고 있다.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IS 궤멸을 위한 지상군 투입을 꺼리는 가운데 서방 정보기관의 오래된 예언이 맞아떨어진 대목도 있다. 중동 지역 정세가 안정되지 않는 한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단체가 궤멸돼도 또 다른 테러 세력이 등장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은 9·11 테러 이후 14년 만의 11·13 테러로 증명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佛 ‘IS 심장부’ 맹폭… 지상군 투입도 검토

    佛 ‘IS 심장부’ 맹폭… 지상군 투입도 검토

     132명의 목숨을 앗아 간 파리 테러를 일으킨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본거지인 시리아 락까에 대해 프랑스가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을 단행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무관용의 전쟁을 선포한 바로 다음날인 15일(현지시간) 군사적 응징을 가했다. 프랑스 공군은 이날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진한 전투기 라팔 및 미라지2000D 등 12대의 항공기를 동원해 20발의 폭탄을 락까에 투하했다고 AFP 등이 프랑스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전투기들은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 등을 겨냥해 타격을 가했다. 프랑스는 앞서 지난 9월부터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폭격을 해 왔다. 프랑스는 또 핵 항공모함 샤를드골함을 예정보다 앞당겨 걸프 인근 해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샤를드골함에는 E2 호크아이 조기 경보기 등 40여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아프리카에 주둔 중인 프랑스 지상군 1만명 가운데 일부를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프랑스가 테러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평가했다. 한편 테러 용의자 중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진 살라 압데슬람(26)이 16일 체포됨에 따라 테러 배후 수사에 탄력을 받게 됐다. 프랑스는 16일 정오에 1분간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과 루브르박물관 등도 이날 오후 1시부터 재개장한다고 프랑스 문화부가 밝히는 등 파리는 점차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학교와 운동 시설, 공원도 이날부터 정상 운영하며 파리 증권거래소는 추가 보안 조치를 거쳐 평소와 같이 개장할 계획이다. 디즈니랜드는 18일부터 문을 연다. 파리 내에서 시위와 집회는 이달 말까지 금지되며 학교 단위의 소풍 역시 22일까지 금지된다. 바타클랑 인근 레스토랑의 요리사인 시루 크리스티아누는 “테러리스트들은 우리가 겁먹기를 바란다”며 “우리가 영업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일상적인 삶이 계속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러 현장인 공연장과 음식점 주변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꽃과 촛불이 가득하다. 추모객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참사 현장에서 헌화하며 눈시울을 붉혔다.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美, IS가 질색하는 명칭 ‘다이시’ 적극 사용…무슨 뜻?

    美, IS가 질색하는 명칭 ‘다이시’ 적극 사용…무슨 뜻?

    파리 테러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국가(IS) 척결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에서 IS를 ‘다이시’(Daesh)라는 이름으로 지칭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 또한 16일(현지시간) 파리를 방문, ‘다이시 및 그 추종자들을 모두 처단할 것’ 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의 경우 유럽국가들 중 최초로 지난해부터 이슬람국가를 다이시로 지칭했던 바 있다. 반면 IS는 반대로 ‘다이시’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나타내고 “‘다이시’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자는 그 혀를 자를 것”이라는 강도 높은 협박을 내놓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 명칭의 유래와 함의는 무엇이며 각국 정상이 이 명칭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나선 것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국내에서 흔히 사용하는 IS라는 용어는 ‘이슬람국가’라는 의미의 영문명칭 ‘Islamic State’의 각 단어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해외에서는 이들을 주로 ‘ISIS’(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ISIL’(Islamic State of Iraq and Levant) 등으로 지칭해왔다. 한편 다이시의 경우 ISIL의 이슬람식 표기인 ‘알다울라 알이슬라미야 알이라크 알샴’(al-Dawla al-Islamiya al-Iraq al-Sham)의 각 단어 머리글자(Da-i-i-sh)를 연결해 발음하여 만들어진 이름으로 중동 주민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된다. IS가 해당 명칭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은 ‘다이시’라는 단어의 발음이 ‘짓밟는 자’라는 의미의 ‘다에스’(Daes)나 ‘불화를 조장하는 자’라는 의미인 ‘다헤스’(Dahes)와 유사해 현지에서는 IS를 모욕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기 때문. 따라서 ‘다이시’라는 이름 자체는 IS의 과거 명칭에서 유래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IS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일개 ‘폭도 집단’으로 규정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따라서 각국 정부가 해당 명칭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곧 IS를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IS에 대한 적개심을 직설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 해당 단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지난 1월 토니 애벗 당시 호주 총리는 IS를 다이시라고 지칭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며 “다이시는 다이시라고 불리는 것을 혐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바로 그런 점에서 이 명칭이 나는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던 바 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가나 147명 희생 사건도 아시나요?’…파리 계기로 각국 테러문제 관심↑

    ‘가나 147명 희생 사건도 아시나요?’…파리 계기로 각국 테러문제 관심↑

    파리 테러 사건 이후,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온라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재빨리 탐색, 전파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SNS는 현장의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추모의 의사를 밝히는 용도로 크게 활용됐다. 그런데 이러한 동향은 최근 영국 B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일종의 ‘기현상’을 발생시켰다. 무려 7개월 전 아프리카 케냐 가리사 대학교에서 테러로 147명이 사망했던 사건을 다룬 기사가 갑자기 다시 ‘최다 조회수’ 뉴스 순위에 오른 것이다. BBC는 16일(현지시간), 직접 해당 사태에 대한 분석 기사를 내놓으며 SNS를 통해 뉴스를 확산시키는 요즘의 추세가 이 현상의 발단이었다고 말했다. SNS 상에서 기사를 공유할 경우 기사의 작성일이 쉽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이 해당 사건을 최근 발생한 일로 오해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SNS에 ‘파리에 이어서 이제는 케냐라니, 제발 이 모든 일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런 오해에 의해 해당 뉴스페이지의 조회수는 단 이틀 만에 1000만 건을 넘어섰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해프닝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이 사건에서, 일부 네티즌은 ‘유의할 만한 교훈’을 찾을 수 있다며 해당 기사를 일부러 더욱 확산시키는 움직임을 보였다. 캐런 한레티라는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은 이들이 말하는 ‘교훈’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해당 기사를 링크한 뒤, “지난 4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알샤바브)이 케냐에서 147명의 무고한 인명을 살상했던 사건이다”며 “그러나 이 사건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나토 회원국을 공격한 이슬람국가(IS)뿐만 아니라 케냐를 공격한 알샤바브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을 펼쳐야 한다”며 국제사회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테러 피해국은 비단 프랑스와 같은 국가 뿐만이 아니라는 점을 환기시켰다. BBC에 따르면 트위터에서도 네티즌 사이에 이와 유사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파리를 위해 기도를’(#prayforParis) 캠페인에 이어 전 세계의 테러·범죄 피해자들을 위로하는 ‘세계를 위해 기도를’(#PrayForWorld) 캠페인을 벌이는 네티즌들의 모습이 포착된 것. ‘레바논을 위해 기도를’(#PrayforLebanon) 캠페인 또한 함께 펼쳐지고 있다. 이는 파리 테러 하루 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41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자살폭탄테러 사건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다. 이렇듯 파리 테러 사건은 이전에 주목받지 못했던 세계 각국의 테러·강력범죄 피해에 대한 세계인들의 주목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실제로 ‘레바논을 위해 기도를’ 캠페인의 경우 레바논 사건의 직후가 아닌 파리 테러 발생 이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파리테러 지시”… AQI합류 1년 만에 1인자로… 한달여 행방 묘연

    “파리테러 지시”… AQI합류 1년 만에 1인자로… 한달여 행방 묘연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보이지 않는 지도자’로 불리는 알바그다디(44)의 목에는 무려 1000만 달러(약 117억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다. 이라크 정보 당국이 프랑스 파리 테러의 배후로 그를 지목하면서 현상금은 갑절 이상 뛸 것으로 보인다. AFP는 이슬람국가(IS)란 조직의 정점에 자리하면서 그간 배후로 언급된 적 없던 알바그다디가 이번 테러를 계기로 전면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그가 널리 알려진 건 지난해 7월쯤이다. 이라크 북부 모술의 한 사원에서 설교를 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자신의 존재를 과시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이라크, 시리아를 아우르는 ‘칼리프 국가’ 수립을 선포하고, 스스로 전 세계 무슬림의 지도자인 ‘칼리프’에 등극했다. 선전용 동영상에선 “당신들도 내게 복종하라”고 강요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을 상대로 투쟁하다 1989년 알카에다를 창설한 오사마 빈라덴보다 종교 색채가 더 짙다. 알바그다디는 ‘바그다드 출신’이란 뜻이다. 이슬람 역사에서 바그다드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이다. 또 아부 바크르는 이라크와 시리아 정복에 착수한 최초의 이슬람 지도자 아부 바크르(573~634)에서 따왔다. 여태껏 알바그다디에 대해 알려진 건 그리 많지 않다. 본명은 ‘아브라힘 아와드 이브라힘 알리 알 바드리 알 사마라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타고난 지략가로 바그다드대에서 이슬람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고향에서 이슬람 교사로 활동했다. 그를 IS의 우두머리로 변신하게 한 동기는 무엇일까.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한 2003년에도 그는 학생 신분이었다. 그러나 2005년 반미 성향의 수니파 단체에서 중간급 조직원으로 활동하다 체포되면서 급진주의자로 돌변했다. 미군이 운영하는 이라크 남부 포로수용소 ‘캠프 부카’에 4년간 수감됐고 그곳에서 다양한 인맥과 급진 사상을 접했다고 AP는 설명했다. 소련과의 투쟁에서 ‘성전의 영웅’으로 거듭나며 급진주의자로 전향한 빈라덴의 삶과는 궤적이 조금 다르다. 알바그다디는 2010년 5월, 바그다드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AQI)의 수장이던 아미르인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가 폭격으로 사망하자 곧바로 조직의 1인자로 ‘깜짝’ 데뷔했다. 수용소에서 풀려나 AQI에 합류한 지 1년 만이다. 지금은 미 국방부의 개별 타격 목록 맨 위 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이 괴물을 키웠다”고 주장한다. 빈라덴의 알카에다가 소련과의 투쟁 과정에서 서방의 지원을 등에 업고 성장한 것과 비슷하다. 알바그다디는 측근인 알골라니에게 알카에다란 사실을 숨긴 채 시리아 내전에 참여하도록 하고 미국과 서방의 무기 지원을 끌어냈다.  그의 생사는 늘 불투명하다. 미군 특수부대의 표적이 되면서 ‘부상설’과 ‘사망설’이 끊이지 않는다. 그때마다 유튜브 등에 연설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올려 건재함을 과시해 왔다. 지난달 10일 이라크 공군의 차량 행렬 폭격 뒤에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로이터는 인근 주민들의 증언을 인용해 알바그다디가 공습 직전 차로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알바그다디는 이라크 안바르주 서부 국경 지대의 카라블라 산악 지대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선 그를 제거하는 것으로 IS의 활동에 타격을 주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빈라덴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알카에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 않았던 예도 이를 뒷받침한다.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IS와의 전쟁, 올랑드 대통령, IS 금지용어 언급하며 “우리의 적”

    IS와의 전쟁, 올랑드 대통령, IS 금지용어 언급하며 “우리의 적”

    IS와의 전쟁, 올랑드 대통령, IS 금지용어 언급하며 “우리의 적” IS와의 전쟁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 배후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테러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유궁에서 취임후 처음 가진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중”이라며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를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아랍어 이름)’로 부르면서 “이번 테러는 시리아에서 계획됐으며 벨기에에서 조작돼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졌다. 우리의 적은 다에시”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파리에서 벌어진 최악의 연쇄 테러로 132명이 목숨을 잃자 곧바로 IS의 수도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벌여 응징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리즘을 뿌리 뽑을 것”이라면서 “야만인들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공격해와도 프랑스는 변함없이 프랑스로 남을 것이다. 그들은 절대로 프랑스의 영혼을 망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쟁은 문명사회의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위협하는 지하디스트 테러리즘과의 전쟁”이라고도 덧붙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동안 시리아 관련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던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을 멈추고 ‘한편’이 돼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미 많이 늦었지만 우리는 반드시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하나의 연합군으로 테러세력 군대와 맞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IS 격퇴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파리 테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도 요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앞으로 2년간 경찰을 5000명 증원하고 군대와 사법부 등의 대테러 인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에 앞으로도 공격이 있을 것이며 테러와 싸우려면 공공질서에 위협이 되는 외국인을 신속하게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한다”면서 개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테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이중국적자에 대해 국적 박탈이나 추방 등의 조처를 쉽게 내리기 위해 법률 개정 및 개헌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정부 각료 및 상·하원 의원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를 쳤고 이어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합창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쟁 선포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IS 금지용어 언급하며 “우리의 적”

    전쟁 선포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IS 금지용어 언급하며 “우리의 적”

    전쟁 선포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IS 금지용어 언급하며 “우리의 적”전쟁 선포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 배후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테러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유궁에서 취임후 처음 가진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중”이라며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를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아랍어 이름)’로 부르면서 “이번 테러는 시리아에서 계획됐으며 벨기에에서 조작돼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졌다. 우리의 적은 다에시”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파리에서 벌어진 최악의 연쇄 테러로 132명이 목숨을 잃자 곧바로 IS의 수도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벌여 응징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리즘을 뿌리 뽑을 것”이라면서 “야만인들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공격해와도 프랑스는 변함없이 프랑스로 남을 것이다. 그들은 절대로 프랑스의 영혼을 망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쟁은 문명사회의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위협하는 지하디스트 테러리즘과의 전쟁”이라고도 덧붙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동안 시리아 관련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던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을 멈추고 ‘한편’이 돼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미 많이 늦었지만 우리는 반드시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하나의 연합군으로 테러세력 군대와 맞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IS 격퇴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파리 테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도 요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앞으로 2년간 경찰을 5000명 증원하고 군대와 사법부 등의 대테러 인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에 앞으로도 공격이 있을 것이며 테러와 싸우려면 공공질서에 위협이 되는 외국인을 신속하게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한다”면서 개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테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이중국적자에 대해 국적 박탈이나 추방 등의 조처를 쉽게 내리기 위해 법률 개정 및 개헌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정부 각료 및 상·하원 의원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를 쳤고 이어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합창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와의 전쟁, 올랑드 대통령 “우리의 적은 다에시” IS 금지 용어 언급 선전포고

    IS와의 전쟁, 올랑드 대통령 “우리의 적은 다에시” IS 금지 용어 언급 선전포고

    IS와의 전쟁, 올랑드 대통령 “우리의 적은 다에시” IS 금지 용어 언급 선전포고IS와의 전쟁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 연쇄 테러 배후인 ‘이슬람국가(IS)’에 맞서 “테러를 뿌리 뽑겠다”고 선언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베르사유궁에서 취임후 처음 가진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중”이라며 시리아의 IS 근거지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IS를 ‘다에시(IS가 사용을 금지한 아랍어 이름)’로 부르면서 “이번 테러는 시리아에서 계획됐으며 벨기에에서 조작돼 프랑스에서 실행에 옮겨졌다. 우리의 적은 다에시”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파리에서 벌어진 최악의 연쇄 테러로 132명이 목숨을 잃자 곧바로 IS의 수도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벌여 응징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우리는 테러리즘을 뿌리 뽑을 것”이라면서 “야만인들이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공격해와도 프랑스는 변함없이 프랑스로 남을 것이다. 그들은 절대로 프랑스의 영혼을 망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전쟁은 문명사회의 것이 아니라 전세계를 위협하는 지하디스트 테러리즘과의 전쟁”이라고도 덧붙였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동안 시리아 관련 정책에서 이견을 보이던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을 멈추고 ‘한편’이 돼 테러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미 많이 늦었지만 우리는 반드시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하나의 연합군으로 테러세력 군대와 맞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IS 격퇴를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파리 테러와 관련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도 요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앞으로 2년간 경찰을 5000명 증원하고 군대와 사법부 등의 대테러 인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에 앞으로도 공격이 있을 것이며 테러와 싸우려면 공공질서에 위협이 되는 외국인을 신속하게 추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한다”면서 개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테러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거나 테러를 저지를 위험이 있는 이중국적자에 대해 국적 박탈이나 추방 등의 조처를 쉽게 내리기 위해 법률 개정 및 개헌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올랑드 대통령의 연설이 끝나자 정부 각료 및 상·하원 의원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를 쳤고 이어 국가 ‘라 마르세예즈’를 합창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왜 프랑스에 테러 집중되나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군사작전’, ‘급증하는 무슬림 불만 세력’, ‘왕래가 자유로운 열린 국경’. 올 들어 프랑스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는 세 가지 이유다. 지난 1월 17명이 희생된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10개월간 파리에서 발생했거나 미수에 그친 테러 사건은 8건에 달한다. 지난 13일 콘서트 현장의 테러범은 “이건 당신들의 대통령인 (프랑수아) 올랑드 잘못이다. 그는 시리아에 개입하지 말아야 했다”고 외쳐 프랑스의 군사작전 확대가 테러의 동기가 됐음을 시사했다. 프랑스는 지난해 9월 이후 지금까지 이라크에서만 IS에 대해 283차례 공습을 단행했다. 프랑스가 첫 공습에 나설 당시 IS 대변인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는 “미국과 유럽의 이단자들, 특히 더럽고 사악한 프랑스인을 죽인다면 알라의 가호가 있을 것”이라며 프랑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반면 프랑스의 대응은 느슨했다. 김중관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프랑스는 지정학적인 측면에서 왕래가 자유로워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극단주의자들이 침투하기 쉬운 데다 사회통합정책 실패로 무슬림 이민자들이 테러 단체에 포섭당하기 쉬운 사회적 요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는 전체 인구 6600만명 중 무슬림 인구는 10% 정도로 유럽 국가 중 최대다. ‘톨레랑스’(관용)로 대변되는 이미지와 달리 무슬림에 대한 사회·경제적 차별과 홀대는 심화돼 왔다. 무슬림 밀집 지역 실업률은 20%로 프랑스 평균의 두 배다. 2004년부터 프랑스 학교 내에서 머리 두건(히잡) 착용을 금지한 데 이어 2010년에는 모든 공공장소에서 부르카를 쓰지 못하게 하면서 무슬림 이민자들의 반발을 사 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어나니머스, IS와의 전쟁 선포 “전 세계 샅샅이…끝까지 찾아낼 것” 경고

    어나니머스, IS와의 전쟁 선포 “전 세계 샅샅이…끝까지 찾아낼 것” 경고

    어나니머스, IS와의 전쟁 선포 “전 세계 샅샅이…끝까지 찾아낼 것” 경고어나니머스, IS국제해킹단체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전쟁’을 선포했다. I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최악의 연쇄 테러를 벌인 것을 두고 어나니머스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어나니머스 대변인은 16일 유튜브를 통해 “어나니머스는 전 세계를 샅샅이 뒤져 끝까지 IS 테러리스트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가면을 쓰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너희들을 찾아낼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어나니머스는 테러리스트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나니머스는 IS에 대항해 최대 규모의 작전에 돌입한다”고 선전포고했다. 어나니머스는 특히 이들이 해킹단체인 만큼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면서 “전쟁은 선포됐다. 준비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또 “프랑스 국민은 IS보다 강하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의 극악무도한 짓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나니머스란 ‘익명의’라는 뜻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을 상징하는 가면은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영국 제임스 1세의 가톨릭 탄압에 항의해 1605년 11월 5일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다음 해 1월 처형당했다.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의 상징 인물로 떠올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공습 이후 상황은?”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공습 이후 상황은?”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 폭격 “공습 이후 상황은?" 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고 프랑스는 그렇게 할 정당성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IS가 반격받지 않고 (우리를) 공격하도록 둘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 공습으로 락까의 극단주의자들이 경계수위를 높였으며 사상자 상황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테러 척결 적극 동참”

    박근혜 대통령 “테러 척결 적극 동참”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파리 테러 사건과 관련, “이번 테러는 프랑스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우리 정부는 테러 척결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테러리즘을 공식 의제로 열린 오찬 및 만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파리에서 일어난 반인륜적인 태러로 희생당한 피해자와 유가족들,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으며 지난해 9월 유엔 본부에서 진행된 안전보장이사회 정상회의에서도 이번 프랑스 파리 테러의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IS) 문제와 관련, “대한민국은 엄격한 법집행과 효과적인 자금 출처 차단 등을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테러 대응책이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이날 각국 정상들이 참여한 오찬은 당초 오후 1시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30여분 지연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양자회담을 비롯해 G20 정상들이 파리 테러의 배후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응 논의가 긴밀하게 진행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테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차원에서 만찬에 포함됐던 각종 공연 등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요국 정상들은 테러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특별 공동성명을 16일 채택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1999년 출범한 G20 정상회의에서 정치적 이슈가 공식 의제로 설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도 이날 오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테러리즘 등 글로벌 현안 공조 방안을 교환했으며 경제 협력 등 양국 관계 발전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의 일정 및 양자 접촉 등을 통해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고 테러리즘 대응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거듭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세계 경제, 성장 전략, 고용·투자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1세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4대 부문 구조개혁과 창조경제의 성과 등을 공유했다. 박 대통령은 이달 말 파리에서 열리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총회(COP21)와 관련, “이미 세계온실가스 배출량의 90%를 차지하는 160여개 국가들이 자발적 감축목표(INDC)를 제출하면서 성공적인 신(新) 기후체제 수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면서 “한국도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의욕적인 온실가스 감축 기여 방안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G20 정상선언문의 기후변화 관련 내용에 대해 G20 회원국들간 의견이 모이도록 좀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COP21의 성공은 세계 각국이 다른 도전에도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국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친환경 에너지타운, 전기차, 스마트팜 등 4가지 모델을 중심으로 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4가지 모델의 에너지 신산업화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도국과 공유하기 위해 녹색기후기금(GCF)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찬 참석에 앞서 G20 참석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첫째 줄에 선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악수하고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이동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과도 악수를 나눴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악수할 때 오바마 대통령이 미소를 띤 모습으로 한·일 정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안탈리아(터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로 응징 “결과는?”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로 응징 “결과는?”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로 응징 “결과는?”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나니머스, IS와의 전쟁 선포 “전 세계 샅샅이 뒤져 끝까지 찾아낼 것”

    어나니머스, IS와의 전쟁 선포 “전 세계 샅샅이 뒤져 끝까지 찾아낼 것”

    어나니머스, IS와의 전쟁 선포 “전 세계 샅샅이 뒤져 끝까지 찾아낼 것”어나니머스, IS국제해킹단체 ‘어나니머스’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전쟁’을 선포했다. IS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최악의 연쇄 테러를 벌인 것을 두고 어나니머스가 그들만의 방식으로 응징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어나니머스 대변인은 16일 유튜브를 통해 “어나니머스는 전 세계를 샅샅이 뒤져 끝까지 IS 테러리스트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어나니머스를 상징하는 가면을 쓰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너희들을 찾아낼 것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어나니머스는 테러리스트들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나니머스는 IS에 대항해 최대 규모의 작전에 돌입한다”고 선전포고했다. 어나니머스는 특히 이들이 해킹단체인 만큼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다. 어나니머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면서 “전쟁은 선포됐다. 준비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또 “프랑스 국민은 IS보다 강하다”면서 “테러리스트들의 극악무도한 짓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어나니머스란 ‘익명의’라는 뜻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을 상징하는 가면은 실존 인물인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가이 포크스는 영국 제임스 1세의 가톨릭 탄압에 항의해 1605년 11월 5일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다음 해 1월 처형당했다. 2006년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소재가 되면서 전 세계 반정부 시위의 상징 인물로 떠올랐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 “단호한 응징”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 “단호한 응징”

    시리아 락까 공습…프랑스, IS 심장부에 폭탄 투하, “단호한 응징” 시리아 락까 공습 프랑스가 1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심장부이자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IS가 저지른 최악의 연쇄 테러에 대해 곧바로 응징에 나선 것이다. AFP·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는 15일 저녁 전투폭격기 10대를 포함한 전투기 12대를 동원해 락까에 총 20차례에 걸쳐 폭탄을 투하했다.국방부는 “IS 사령부와 신병 모집소, 무기 창고를 첫 목표물로 파괴했고 이어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습에 참여한 전투기는 인근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격했고, 이번 공습은 미군과 공조 하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락까는 시리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IS가 장악해 수도로 삼고 있는 지역이다.지난 13일 IS가 벌인 연쇄 테러가 일어난 직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뒤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지난 9월부터 시리아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IS 대상 공습에 동참해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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