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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IS 조종사 사형에 보복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IS 조종사 사형에 보복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불에 태워 살해한 후 영상을 공개해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4일 오전 CNN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일(현지시간) 억류중이던 요르단 조종사 무아스 알 카세아스베를 산 채로 불에 태우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22분짜리로,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로 보이는 인물을 화형에 처한 장면이 촬영되어있다. 앞서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 카세아스베(26)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IS공습에 참가했다가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붙잡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잔혹한 IS에 분노한 요르단…지상전 앞장서나

    잔혹한 IS에 분노한 요르단…지상전 앞장서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들을 참수한 데 이어 억류 중인 요르단 조종사를 잔인하게 불태워 죽이면서 국제사회의 공조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 군사행동에 관여하지 않던 일본이 테러 대상이 되면서 IS에 대한 자위대의 무력행사가 논의되는 등 서방국들의 공조에 탄력이 붙었다는 주장과 함께 아랍권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IS 공습 중단을 이유로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 공조에 균열이 생겼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CNN은 이날 “IS가 인질을 화형시킨 것은 처음”이라며 ‘피의 보복’을 다짐한 요르단의 향후 행보가 관심을 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는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 공습으로 숨진 시리아와 이라크 국민들의 복수를 뜻하며 공습에 참여 중인 다른 나라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면서 생포된 첫 다국적군 포로를 잔인하게 살해함으로써 주변 수니파 이슬람 국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UAE는 알카사스베가 IS에 생포된 직후 자국 조종사들의 안전을 우려해 IS에 대한 공습을 중단했다. 신문은 UAE가 대열에서 완전히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터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아랍 국가와의 관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어 UAE의 지지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IS의 화형 동영상 공개가 요르단을 중심으로 그동안 미적지근한 군사동맹 참여를 보여 온 걸프국들에 IS 격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반론도 만만찮다. CNN은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이 자국 조종사 살해 직후 미국 워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만나 국제 공조 강화를 다짐한 것이 좋은 예라고 지적했다. 공군 헬기 조종사 출신인 압둘라 국왕이 격노했고 급거 귀국해 “요르단의 아들딸들이 다 함께 일어나 요르단인의 패기를 보여 줘야 한다”며 추가적인 조치를 예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요르단 현지 영자신문인 요르단타임스에 따르면 죽은 알카사스베의 고향인 요르단 남부 카라크에선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복수를 요구하며 정부청사 건물에 불을 질렀다. CNN의 테러 전문가인 폴 크루생크는 “압둘라 국왕의 잇따른 보복 조치가 예고된 만큼 IS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AP는 요르단의 신속한 대응이 향후 주변 아랍국들의 동참을 끌어낼지 관심을 끈다고 전했다. 다국적군의 공습이 실효를 끌어내지 못하는 가운데 과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역할을 떠맡느냐는 것이다. 만약 요르단이 지상전에 참여한다면 아랍국이 앞장서고 서구가 지원하는 방식의 IS 궤멸 작전에 불을 댕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과 우리 군대는 요르단과 함께 강건히 서 있을 것이고, 요르단은 IS를 격퇴하기 위한 국제 연대의 기둥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지도부가 국제 연대 강화를 통한 IS 격퇴를 외치면서 일각에선 지상군 파병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에 분노,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피 헛되지않도록 복수”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에 분노,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피 헛되지않도록 복수”

    ‘IS 요르단 조종사’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불에 태워 살해한 후 영상을 공개해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4일 오전 CNN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일(현지시간) 억류중이던 요르단 조종사 무아스 알 카세아스베를 산 채로 불에 태우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22분짜리로,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로 보이는 인물을 화형에 처한 장면이 촬영되어있다. 앞서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 카세아스베(26)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IS공습에 참가했다가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붙잡혔다. 요르단 정부는 IS의 요구에 따라 알카에다 죄수 사지다 알 리샤위와 카세아스베를 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IS측은 알 리샤위가 오는 5일까지 풀려나지 않으면 카세아스베는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으며 결국 예고한대로 알카사스베 중위도 살해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IS 조직원들의 잔혹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요르단 조종사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그대로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요르단군은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복수를 맹세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요르단 압둘라 국왕 역시 IS를 강력 규탄했다. 압둘라 국왕은 “이는 이슬람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범죄 집단이 저지른 비겁한 테러”라며 “모든 시민들이 함께 대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요르단 정부가 보복에 들어갔다. 요르단 정부는 4일 새벽(이하 현지시각) IS가 석방을 요구해온 요르단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그와 함께 수감됐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 카르볼리 역시 사형에 처해졌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IS 요르단 조종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IS 요르단 조종사 끔찍하다..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들어갔구나”, “IS 요르단 조종사,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보복시작이다”,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진짜 말도 안돼..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할 수밖에”, “IS 요르단 조종사 너무 안타깝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결국 했구나”,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이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뉴스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산채로 화형’… 안타까운 비명담긴 영상보니 ‘끔찍’

    IS 요르단 조종사 ‘산채로 화형’… 안타까운 비명담긴 영상보니 ‘끔찍’

    IS 요르단 조종사, 산채로 불태워.. 영상보니 안타까운 비명 ‘끔찍’ ’IS 요르단 조종사’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불에 태워 살해한 후 영상을 공개해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4일 오전 CNN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일(현지시간) 억류중이던 요르단 조종사 무아스 알 카세아스베를 산 채로 불에 태우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은 22분짜리로,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로 보이는 인물을 화형에 처한 장면이 담겨있다. 앞서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 카세아스베(26)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IS공습에 참가했다가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붙잡혔다. 요르단 정부는 IS의 요구에 따라 알카에다 죄수 사지다 알 리샤위와 카세아스베를 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IS측은 알 리샤위가 오는 5일까지 풀려나지 않으면 카세아스베는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으며 결국 예고한대로 알카사스베 중위도 살해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IS 조직원들의 잔혹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동영상 속에서 알카사스베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채 폐허 속 검은색 쇠창살 안에 갇혀 있다. 그가 입은 옷은 휘발유로 추정되는 액체로 젖어 있다. 복면을 한 IS 대원이 옷에 불을 붙이자 알카사스베 중위는 바로 화염에 휩싸인다. 요르단 조종사 알카사스베는 비명을 지르다가 무릎을 꿇고 이내 뒤로 쓰러진다. IS는 그의 시신과 쇠창살을 불도저로 그대로 땅에 묻어버린다. 영상은 ‘요르단 내 무슬림이 다른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100 디나르(IS 자체 화폐)를 주겠다’는 선전과 함께 끝난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요르단군은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요르단 압둘라 국왕 역시 IS를 강력 규탄했다. 압둘라 국왕은 “이는 이슬람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범죄 집단이 저지른 비겁한 테러”라며 “모든 시민들이 함께 대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요르단 정부가 보복에 들어갔다. 요르단 정부는 4일 새벽(이하 현지시각) IS가 석방을 요구해온 요르단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그와 함께 수감됐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 카르볼리 역시 사형에 처해졌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과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소식에 네티즌들은 “IS 요르단 조종사, IS 사람이 아니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보복 시작이군”, “IS 요르단 조종사, 아 너무 끔찍하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당연한 결과다”, “IS 요르단 조종사, IS 어떻게 할 방법 없나?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했구나”, “IS 요르단 조종사, 너무 무서워..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에 IS 반응 어떨지..”, “IS 요르단 조종사, 진짜 왜저러는 거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뉴스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 달 전 살해 후 ‘사기 협상’… IS 공습 연합군 분열 노려

    한 달 전 살해 후 ‘사기 협상’… IS 공습 연합군 분열 노려

    ‘이슬람국가’(IS)는 참수된 일본 언론인 고토 겐지 석방 협상 과정에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는 우리를 해치러 온 사람”이라고 노골적인 증오감을 표현했다.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친미 노선을 견지하고 미국이 주도하는 IS 공격작전에 참가한 요르단 군인이라면 극단적 이슬람 원리주의 단체인 IS에는 배교자 중에 배교자로 보였을 수도 있다. IS가 3일(현지시간) 공개한 알카사스베 화형 장면에서는 이런 감정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 철창에 가둬 산 채로 불태워 죽인 뒤 그대로 땅에 묻어 버리는가 하면 그가 죽은 후 “요르단 내 무슬림이 또 다른 요르단 조종사를 죽이면 돈을 주겠다”고도 했다. 동영상 앞부분에서는 시리아의 아이들이 미국 주도 공습으로 인해 죽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에 대한 보복이기 때문에 그간 해 오던 참수나 돌팔매질, 생매장을 뛰어넘어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알카사스베를 죽였다는 점을 명백히 한 것이다. 또 놀라운 점은 요르단 정부가 밝혔듯 알카사스베를 지난달 3일 이미 죽였다는 것이다. 요르단 정부는 이를 어느 정도 짐작한 듯 인질 교환 협상 때 알카사스베의 생존이 확인돼야 교환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계속 버텼다. 어쨌든 IS는 협상의 성사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요르단과 일본 양국을 상대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13일간 극한상황을 연출한 셈이다. IS가 인질 교환을 요구했던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리샤위의 석방을 진정으로 원했느냐는 의문이 따라붙을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이번 거짓 협상과 영상 공개는 IS가 미국 주도의 연합전선에 흠집을 내기 위한 기획으로 해석된다. 당장 알카사스베의 아버지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들이 공군에 입대할 때 다른 나라와 함께 싸울 줄은 몰랐다”며 “국제동맹군 합류는 요르단의 이익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가디언은 “요르단이 국민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앞으로 행동이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미국은 대IS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요르단 등 걸프 국가들의 참가를 적극 독려해 왔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 12월 알카사스베가 IS에 생포됐을 때부터 이미 연합작전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 의견도 있다. 단순히 이번 사건의 파장만 놓고 보면 충격과 공포지만 장기적으로 잔혹한 행위는 IS의 세력 확대에 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카고트리뷴은 “불까지 써서 상대 조종사를 죽였다는 것은 지지 기반 확충이 벽에 부딪혔다는 신호로 앞으로 더 많은 무슬림이 IS에 등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잔인한 살해, 요르단 측 보복 나섰다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IS 요르단 조종사 잔인한 살해, 요르단 측 보복 나섰다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4일 오전 CNN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일(현지시간) 억류중이던 요르단 조종사 무아스 알 카세아스베를 산 채로 불에 태우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 카세아스베(26)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IS공습에 참가했다가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붙잡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IS 조직원들이 조종사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불을 질러 살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같은 IS만행에 요르단 정부가 보복에 들어갔다. 요르단 정부는 4일 새벽(이하 현지시각) IS가 석방을 요구해온 요르단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그와 함께 수감됐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 카르볼리 역시 사형에 처해졌다. 사진=YTN뉴스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요르단 ‘피의 보복전’

    IS·요르단 ‘피의 보복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요르단 정부가 ‘피의 보복전’을 벌이면서 IS 사태가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 요르단 정부는 4일 IS가 자국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화형한 데 대한 보복으로 IS가 석방을 요구해 온 여성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 등 2명의 수감자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이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한 직후에 나온 전격적인 조치다. AP통신은 이날 요르단 정부 대변인 무함마드 알모마니가 “여성 테러범 알리샤위와 남성 수감자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한 교수형을 집행했다”며 “전날 IS가 알카사스베를 불태워 살해하는 22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한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이 같은 조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서 IS는 전날 알카사스베를 화형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산 채로 몸에 불을 질렀다. 국제사회는 ‘야만적 폭거’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IS를 분쇄하고 종국적으로 격퇴하려는 국제동맹군의 의지를 배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 중인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을 만나 조의를 표하고 IS 격퇴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오상도 기자 sdoh@soul.co.kr
  •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IS 조종사 살해 동영상 공개에 즉각대응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IS 조종사 살해 동영상 공개에 즉각대응

    IS가 요르단 조종사를 불에 태워 잔인하게 살해했다. 4일 오전 CNN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일(현지시간) 억류중이던 요르단 조종사 무아스 알 카세아스베를 산 채로 불에 태우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 카세아스베(26)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IS공습에 참가했다가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붙잡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IS 조직원들이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요르단 조종사 몸에 불을 질러 살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여성 테러범을 사형했다. 4일 새벽(이하 현지시각) IS가 석방을 요구해온 요르단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에 대한 사형을 집행, IS에 대한 보복을 시작했다. 사진=YTN뉴스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요르단 조종사·IS 사형수는 누구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IS 공습에 참여한 다국적 군인 가운데 처음으로 IS에 생포됐다. 당시 시리아 북부 락까 근처에서 방공망 무력화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이 몰던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낙하산으로 비상 탈출했으나 지상의 IS 대원들에게 붙잡혔다. 요르단 카라크시의 명문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2009년 킹후세인 항공대학을 졸업한 뒤 요르단왕립공군에 입대했고 2012년 실전 배치 조종사 자격을 취득해 F16기를 운용하는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의 제1 비행중대에 배속됐다. 지난해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요르단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미군이 주도하는 IS 공습 작전에 참가하면서 그 또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군사적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요르단 정부가 4일 처형한 여성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는 2005년 요르단 수도 암만의 특급호텔 3곳을 연쇄 폭파한 테러 사건의 주범이다. 범행 당시 남편과 함께 호텔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했으나 폭탄 격발기가 작동하지 않는 바람에 체포됐다. 이 사건은 그녀의 남편과 동료 테러범 2명의 폭탄으로 60명의 목숨을 앗아 가 ‘요르단의 9·11’로 불릴 만큼 요르단 국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사건 직후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은 그녀는 9년 동안 요르단 감옥에 수감됐다. 함께 처형된 지아드 알카르볼리는 이라크 알카에다 지도자 알자르카위의 측근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요르단 조종사 화형에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IS 1세대 女테러범 누구?

    ‘요르단 조종사’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요르단 조종사 화형 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 요르단 정부가 이슬람국가(IS)의 요르단 조종사 화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처형한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45)는 IS의 전신인 ‘이라크 알카에다’(AQI)의 여성 조직원이다. 이라크 출신인 알리샤위는 2005년 11월 남편 및 다른 알카에다 조직원 2명과 함께 요르단 암만 소재 호텔 3곳에서 연쇄 자살 폭탄테러를 했다. 이에 테러범들을 포함해 60여 명이 숨졌다. 당시 알리샤위는 호텔 결혼식장에서 자폭 테러를 시도했으나 혼자 폭탄이 터지지 않아 결국 체포됐다. 붙잡힌 그는 요르단 TV를 통해 당시 테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차분하게 고백해 국제사회를 경악시켰다. 요르단 당국은 당시 공격이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2006년 미군 공습에 사망) 가 이끌던 이라크 알카에다의 소행이라고 밝혔으며 이라크 알카에다도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이 행위임을 주장했다. 자신의 테러 가담을 인정하던 알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법원에서 교수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고 항소를 거듭하며 현재까지 약 9년 동안 요르단 감옥에 수감됐다. 이슬람 급진주의 전문가 하산 아부 하니에는 “알리샤위는 IS의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초기 여성 폭탄테러범 중 한 명”이라며 “이런 점에서 IS에 알리샤위는 매우 중요하다”고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IS는 최근 요르단에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와 생포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처형하겠다고 협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IS 만행에 보복 나섰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IS 만행에 보복 나섰다

    4일 오전 CNN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일(현지시간) 억류중이던 요르단 조종사 무아스 알 카세아스베를 산 채로 불에 태우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요르단 조종사 무아트 알 카세아스베(26)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의 IS공습에 참가했다가 라카 인근에서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붙잡혔다. 이같은 만행에 요르단 정부가 보복에 들어갔다. 요르단 정부는 4일 새벽(이하 현지시각) IS가 석방을 요구해온 요르단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그와 함께 수감됐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 카르볼리 역시 사형에 처해졌다. 사진=YTN뉴스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요르단 女테러범 사형 집행…누구?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 요르단 조종사 화형 뒤 요르단 여성테러범 사형 집행이 이뤄졌다. 요르단 정부가 이슬람국가(IS)의 요르단 조종사 화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처형한 테러범 사지다 알리샤위(45)는 IS의 전신인 ‘이라크 알카에다’(AQI)의 여성 조직원이다. 이라크 출신인 알리샤위는 2005년 11월 남편 및 다른 알카에다 조직원 2명과 함께 요르단 암만 소재 호텔 3곳에서 연쇄 자살 폭탄테러를 했다. 이에 테러범들을 포함해 60여 명이 숨졌다. 당시 알리샤위는 호텔 결혼식장에서 자폭 테러를 시도했으나 혼자 폭탄이 터지지 않아 결국 체포됐다. 붙잡힌 그는 요르단 TV를 통해 당시 테러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차분하게 고백해 국제사회를 경악시켰다. 요르단 당국은 당시 공격이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2006년 미군 공습에 사망) 가 이끌던 이라크 알카에다의 소행이라고 밝혔으며 이라크 알카에다도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이 행위임을 주장했다. 자신의 테러 가담을 인정하던 알리샤위는 2006년 요르단 법원에서 교수형을 선고받았으나 이후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고 항소를 거듭하며 현재까지 약 9년 동안 요르단 감옥에 수감됐다. 이슬람 급진주의 전문가 하산 아부 하니에는 “알리샤위는 IS의 1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초기 여성 폭탄테러범 중 한 명”이라며 “이런 점에서 IS에 알리샤위는 매우 중요하다”고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IS는 최근 요르단에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와 생포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처형하겠다고 협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일 지방정부 올해 폭넓은 교류 추진”

    “한·일 지방정부 올해 폭넓은 교류 추진”

    7년 만에 일본 도쿄에서 재개된 한·일 지사회의에 다녀온 이시종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충북지사)은 3일 “역사왜곡 등 여러 가지 현안으로 경색된 한·일관계를 지방정부가 먼저 풀어야 한다는 것에 양국 시·도지사들이 공감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양국 지방정부는 앞으로 국가 간의 문제를 떠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앞으로 2년마다 한·일지사회의를 열기로 합의했고, 한·일 국교 정상화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지방정부들이 공동으로 한국에서 지방자치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일본의 많은 시·도지사들이 참석하게 될 지방자치포럼은 양국 지방정부의 긴밀한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지방경제, 지방관광, 지방문화 등 3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사업이 마련될 것”이라며 “우선 동남아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여행상품을 만들자는 안이 제안돼 적극 검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국의 지방정부들이 개최하는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서로가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오는 9월 충북 괴산에서 열리는 세계유기농엑스포에 많은 일본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은 자매결연을 맺은 지방정부 간의 교류만 있었지만 이제는 자매결연에 국한되지 않은 교류가 추진될 것”이라면서 “활발한 교류가 성사되면 양국 지방정부의 경제 활성화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번에 아베 총리를 만나 일본 정부가 지방정부 간의 교류를 적극 지원해달라는 건의를 하면서 양국 간 대화의 물꼬가 터졌으면 하는 한국 시·도지사들의 생각을 전할 계획이었지만 이슬람국가’(IS) 문제가 심각해 만나지 못했다”면서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2박 3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5회 한·일지사회의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총 6명의 시·도지사들이, 일본에서는 7명의 시·도지사들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은 양국 지방정부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1999년 처음 열린 한·일지사회의는 2008년까지 격년으로 양국에서 번갈아 열리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위안부와 독도문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단됐었다. 6회 한·일지사 회의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산채로 화형’ 경악 ‘온라인에 잔인한 동영상까지 유포’

    IS 요르단 조종사, ‘산채로 화형’ 경악 ‘온라인에 잔인한 동영상까지 유포’

    ‘IS 요르단 조종사’ IS가 억류 중이던 요르단인을 산 채로 화형에 처하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조종사를 화형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22분짜리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로 보이는 인물을 화형에 처한 장면이 담겨있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이 남성을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렀다. 앞서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모하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알-카사스베 중위의 죽음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 요르단 국민 모두가 IS가 얼마나 야만적인지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다짐했다.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사진 = 서울신문DB (IS 요르단 조종사) 뉴스팀 chkim@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충격 영상 공개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충격 영상 공개

    ‘IS 요르단 조종사’ IS가 억류 중이던 요르단인을 산 채로 화형에 처하는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조종사를 화형에 처했다고 주장하며 22분짜리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마즈 알카사스베 요르단 공군 중위로 보이는 인물을 화형에 처한 장면이 담겨있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이 남성을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렀다 앞서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朴대통령 “IS 테러 깊은 분노” 日에 위로 전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일본인 2명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앞으로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위로 전문에서 “무고한 일본 국민 2명이 극단적인 테러 행위에 의해 희생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식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테러 행위로 인해 일본 정부와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하며 아베 총리와 일본 국민들, 그리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는 테러 행위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지지하고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처참한 현장 모습”…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처참한 현장 모습”…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처참한 현장 모습”…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이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그는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자행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생포됐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해왔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한 채 2억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하다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한 뒤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맞섰고 결국 IS는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으며 교수형 집행으로 실행에 옮겼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알리샤위와 함께 사형수로 복역하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알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끔찍한 영상”…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끔찍한 영상”…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끔찍한 영상”…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이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그는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자행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생포됐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해왔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한 채 2억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하다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한 뒤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맞섰고 결국 IS는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으며 교수형 집행으로 실행에 옮겼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알리샤위와 함께 사형수로 복역하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알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복수가 또 복수를”…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복수가 또 복수를”…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복수가 또 복수를”…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이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그는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자행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생포됐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해왔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한 채 2억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하다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한 뒤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맞섰고 결국 IS는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으며 교수형 집행으로 실행에 옮겼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알리샤위와 함께 사형수로 복역하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알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철창 가두고 불 질러”…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철창 가두고 불 질러”…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살해 “철창 가두고 불 질러”…요르단, 女테러범 즉각 사형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IS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불길에 휩싸여 사망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IS 조직원들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은 알카사스베 중위를 야외에 설치된 철창에 가두고 몸에 불을 질러 살해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급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요르단군이 성명을 내고 IS가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며 복수를 맹세했다고 보도했다.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말했다. F-16 전투기 조종사인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IS에 생포됐다. IS는 지난달 요르단에 수감 중인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알카사스베 중위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확인해야만 알리샤위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했으나 IS는 지난 1일 고토 씨를 참수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요르단 정부는 IS의 고토 씨 참수를 강력히 비난하고 알카사스베 중위를 구출하기 위해 모든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고토 씨와 함께 이미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요르단 군은 이날 IS가 이미 지난달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요르단 정부는 요르단 조종사 처형에 대한 보복으로 4일(현지시간) IS가 석방을 요구한 여성 테러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45)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모함마드 알모마니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4시 알리샤위 등 사형수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IS가 3일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요르단 당국이 보복을 공언한 지 몇 시간만이다. 알리샤위는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를 처형하겠다고 위협하며 석방을 요구했던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범이다. 알카에다 조직원이던 그는 2005년 암만의 호텔 3곳에서 자행돼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했으나 폭탄이 터지지 않아 현장에서 생포됐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해왔다. IS는 당초 일본인 인질 2명을 억류한 채 2억 달러를 몸값으로 요구하다가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를 참수한 뒤 알리샤위의 석방을 요구하며 알카사스베 중위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요르단 정부는 알카사스베 중위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내놓으라고 맞섰고 결국 IS는 1일 고토를 참수한 데 이어 이틀 뒤인 3일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요르단 정부와 군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IS에 대한 보복을 공언했으며 교수형 집행으로 실행에 옮겼다. 요르단 정부는 이날 알리샤위와 함께 사형수로 복역하던 알카에다 간부 지아드 알카르볼리에 대해서도 사형을 집행했다. 알카르볼리는 2008년 이라크에서 요르단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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