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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병동 맨유엔 ‘워커홀릭 Ji’가 있다

    “미드필드의 진정한 워커홀릭” 골닷컴 영국판이 1일 올드트래퍼드로 스토크시티를 불러들인 2011~12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선제골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유도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내린 평가다. 골닷컴은 시즌 여섯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정규리그 3연승을 안긴 박지성에 대해 “포지션은 왼쪽 사이드지만 끊임없이 사방을 누비면서 굳게 닫힌 스토크 수비를 뚫기 위해 노력했다.”며 “박지성은 산뜻한 터치를 보여줬고 왼쪽 아래에 있던 (파트리스) 에브라와 자신의 앞에 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잘 연결해줬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0을 매겼다. 스카이스포츠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역시 7.0을 안기며 각각 ‘부지런하고 날카로운 움직임’ ‘끊임없이 움직였다.’는 칭찬을 늘어놓았다. 맨유는 페널티킥으로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베르바토프가 한 골씩 뽑아 2-0 완승을 거뒀다. 둘은 나란히 리그 7호골을 신고했다. 팀은 이날 에버턴에 0-1로 진 맨체스터 시티와 17승3무3패(승점 54)로 똑같아졌지만 골 득실에 밀려 여전히 2위.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중앙과 오른쪽 측면을 넘나들며 90분 내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공격의 물꼬를 뚫지 못한 맨유의 구원투수가 된 건 전반 37분. 스토크시티의 벌칙지역 왼쪽에서 베르바토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마이클 캐릭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주기도 한 박지성은 직후 아크 부근에서 폴 스콜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벌칙지역 왼쪽을 파고들다가 상대 미드필더 저메인 펜넌트의 발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에르난데스가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고, 박지성은 시즌 6호,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7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벌칙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다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져 얻어낸 PK를 베르바토프가 추가골로 연결했다. 박지성은 경기 뒤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어 만족한다.”면서도 “아직 상승세는 아니라고 본다. 더 좋은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이어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맨유가 1위를 탈환할 때까지 계속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맨유로선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주전급을 포함, 13명이나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웨인 루니와 루이스 나니 등이 빠진 가운데 이만큼 성적을 내고 있는 건 절체절명의 순간마다 제몫 이상을 해 준 박지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 첼시(6일)와 리버풀(11일·이상 정규리그), 네덜란드 아약스(17일·유로파리그 32강전)와 간단치 않은 대결이 예정돼 있기에 ‘산소탱크’ 쓰임새가 더 긴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계륵 신세된 테베스·베르바토프 EPL서 짐 싸나

    정말 쓰자니 그렇고 버리기도 아깝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시즌 20골로 나란히 득점왕을 차지했던 카를로스 테베스(28·맨체스터 시티)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륵같은 신세로 전락했다. ●테베스, 伊 인터밀란서 러브콜 테베스는 이미 팀을 이탈해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뮌헨전 출전을 거부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의 불화설이 기정사실이 됐다. 이후 1군에서도 제외되는 수모를 겪고 지난해 11월에는 급기야 훈련 지시까지 거부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트러블 메이커로 악명 높지만 그는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대어로 취급된다. 최근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회장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베스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혀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2500만 유로(약 365억원)을 제시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베르바토프, 獨 레베쿠젠과 협상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맨유의 우승에 기여했지만 올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득점 행진도 하위팀과의 경기에서의 영양가 없는 골잔치 결과물이었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와의 챔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설움을 겪었다. 그런 그가 2001년부터 5년 동안 몸 담았던 레버쿠젠과의 협상을 위해 독일로 떠났다고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그는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아 다른 리그로의 이적 협상도 가능하다. 물론 퍼거슨 감독은 “여름에 계약이 만료돼도 1년 연장 옵션계약에 따라 맨유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Ji, 키스 받아줘

    [프리미어리그] Ji, 키스 받아줘

    지동원(21·선덜랜드)이 새해를 열자마자 슈퍼 히어로가 됐다. 1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1~12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홈 경기 후반 32분 투입된 지동원은 경기 종료와 거의 동시에 마법처럼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선덜랜드 팬들도, 축구 종가 영국도 모두 깜짝 놀랐다. 지동원이 유니폼 자락을 입에 물고 팬들에게 달려가자 흥분한 남성 팬이 지동원에게 키스 세례를 퍼붓는 등 경기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영국 매체들은 지동원의 골을 메인 화면으로 도배하다시피 했다. 약속이나 한 듯 깜짝 놀랄 때 쓰는 감탄사 ‘Gee, Whizz’를 ‘Ji Whizz’로 바꿔 제목으로 달았다. 영국의 유력 신문 더 타임스는 이날 스포츠 섹션 1면 전면과 본지 1면 하단에 지동원이 유니폼을 입에 물고 양팔을 편 채 달리는 모습의 골 세리머니 사진을 게재했다. 이 신문은 분석기사에서 “선덜랜드 지동원의 막판 한방이 선두 맨시티를 침몰시켰다.”고 높이 평가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지동원이 경기를 끝내는 최후의 킥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에 비극적인 새해를 안겼다.”고 평가했다. 일간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은 “지동원이 날았다.”고 칭찬했고,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동원이 EPL 선두인 맨시티를 마지막에 질식시켰다.”고 전했다. 전날 패배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생일을 망쳤지만 이날 맨시티가 뜻밖에 패배함으로써 선두 맨시티와 전적(14승3무2패)과 승점(45)까지 같아졌다. 사실 데뷔 시즌 지동원의 입지는 매우 불안했다. 맨시티전을 빼고 13경기에서 선발 1회, 교체 12회뿐이었다. 더구나 그를 영입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젊은 지동원은 기회가 찾아오길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마침내 연말연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신임 마틴 오닐 감독의 부름을 받았는데 기대에 부응한 것. 특히 지동원은 몸값의 10배 이상 되는 활약을 펼쳤다. 초호화 군단 맨시티에는 지동원 몸값의 10배가 넘는 선수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세르히오 아궤로는 무려 3800만 파운드(약 665억원)에 이적했으며, 에딘 제코는 2700만 파운드(약 472억원), 마리오 발로텔리 2500만 파운드(약 450억원), 사미르 나스리는 2400만 파운드(약 428억원)를 받아 이적했다. 반면 지동원의 몸값은 고작 38억원. 영국 무대에서 잊혀질 뻔했던 한국의 신예가 터뜨린 새해 첫 축포는 그래서 더욱 값지다. 로베르토 만치니 맨시티 감독은 지동원의 득점 상황이 “오프 사이드였다.”며 “믿기지 않는 패배”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EPL 전술 리뷰] 믿고 쓰는 수비형 윙어 박지성

    [EPL 전술 리뷰] 믿고 쓰는 수비형 윙어 박지성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일즈 클럽 스완지 시티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산소탱크’ 박지성(30)은 이번에도 A매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90분 풀타임 경기를 소화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맨유는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유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가동할 수 있는 최고의 멤버를 선발로 내보냈다. 데 헤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필 존스가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파트리스 에브라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A매치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라이언 긱스, 박지성, 마이클 캐릭이 포진했다. 공격 조합은 치차리토와 웨인 루니가 호흡을 맞췄다. 치차리토가 좀 더 높은 위치에 배치됐고 루니는 늘 그랬듯이 미드필더 지역까지 자주 내려오며 공수에 걸쳐 폭넓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반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애슐리 영은 벤치에 대기했다. A매치의 영향도 있었지만 이날 퍼거슨 감독은 스완지의 발 빠른 측면 윙어를 견제하기 위해 수비력이 좋은 박지성과 스피드와 민첩성이 뛰어난 존스를 각각 왼쪽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에 배치했다. 실제로 스완지의 측면 공격은 매우 빠르고 위협적이었다. 에브라의 경우 수차례 네이턴 다이어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스완지 원정에서 박지성의 역할이 중요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날 박지성은 최대한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맞추려고 애썼다. 에브라가 오버래핑으로 전진할 땐 빈 공간을 메웠고 긱스가 좌측으로 이동할 땐 중앙으로 이동했다. 박지성이 있었기에 이날 맨유의 무실점도 가능했다. 박지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전 미팅에서 양쪽 사이드 미드필드 선수들이 빠르다는 것을 인지하라고 주문을 받았다. 그 부분에서 충분한 대비를 했고 전체적으로 크게 찬스를 주지 않았다. 골을 내주지 않고 승리한 것에 대해서 만족하게 생각한다”며 코치진의 특별 지시가 있었음을 밝혔다. 이는 기록적인 측면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박지성에서 팀에서 가장 많은 7개의 태클을 시도했고 이 중 5개를 성공했다. 가로채기도 3개나 된다. 반면 박지성 뒤에서 수비를 하던 에브라는 5개의 태클 중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참고로 나니는 제로다. 박지성의 패스 성공률도 눈에 띈다. 57개중 54개를 성공했다. 무려 95%다. 박지성보다 성공률이 높은 선수는 캐릭(96%) 밖에 없다. 물론 질적인 부분에선 그리 좋은 패스는 아니었다. 전방보다는 후방 혹은 횡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했다는 점에선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박지성에게 무난한 평점을 내렸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줬다.”며 평점 6점을 줬고 ‘스카이스포츠’ 역시 같은 6점을 부여했다. 최고 평점이 7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결코 나쁜 평가는 아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국영수만 교육 아냐…인성 위한 유소년 축구교실 눈길

    국영수만 교육 아냐…인성 위한 유소년 축구교실 눈길

    한국의 교육은 국어, 영어, 수학 같은 주요 과목 만이 주로 대접을 받고 있으며, 조기교육 역시 영어와 수학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한창 어린이 조기교육 열풍이 불던 2005년 당시 KBS2에서 방영한 ‘해피선데이-날아라 슛돌이’(이하 슛돌이)는 그야말로 파격적인 프로그램이었다. 7~8세 어린이로 구성된 슛돌이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협동심과 경쟁력을 몸소 배우며, 건강하고 성숙하게 변하는 모습은 많은 학부모로 하여금 주요 과목만 교육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줬다. 슛돌이의 회가 거듭해갈수록 어린이 축구교실은 우후죽순처럼 늘어났다. 슛돌이 멤버들과 같은 성장 효과를 꾀했던 학부모들의 성원으로 어린이 축구교실은 늘 만원사례였다. 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한 KBS와 달리 추세에 편승하려 급하게 준비한 많은 어린이 축구 교실은 부실했다. 전문 강사진의 부족으로 축구 전문 강사진을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축구를 가르치는 곳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때로부터 6여 년이 지난 지금의 축구교실은 확연하게 달라졌다. 축구 한 종목에서 벗어나 어린이스포츠를 통한 창의력 개발 및 개개인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인지발달을 돕는 곳으로 발전했다. 분당에 있는 팀식스 스포츠 클럽은(이하 팀식스) 현 대학 교수진을 포함한 선수출신 강사진과 SK 프로농구단이 함께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맞춤형 체육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팀식스는 유아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키 크는 농구교실’, ‘축구교실’, ‘B.I.Gym(유아체육)’, ‘수영’, ‘스키’, ‘생활체육’의 여섯 가지 종목을 지도하고 있다. 그 중 팀식스를 대표하는 팀식스F.C는 학업에 충실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재능있는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팀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담당강사들의 추천과 감독 및 코치들의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팀식스F.C는 전국대회 및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 기록이 있어 유소년 축구팀으로써 명성이 자자하다. 그 바탕에는 15년 이상 어린이 축구를 지도해 온 강이용 팀식스 스포츠 클럽 대표팀 감독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의 승리보다는 팀 구성원을 위한 인성을 더욱 중요시하며 팀워크를 가장 우선으로 강조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뛰어난 주축선수 한두 명을 내세워 승리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함께 경험을 쌓으며 돈독한 팀워크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도록 교육 철학을 펴고 있다. 진정 뛰어난 선수는 자신의 소중함을 알며, 타인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회성과 통솔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는 운동신경 발달을 돕고, 단체 속에서 협동심과 자립심을 길러준다. 또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모든 교육이 책상 위에서 이뤄지는 시대는 끝났다.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며 곧은 인성을 갖고 자라날 미래의 꿈나무들을 기대해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심심하게 끝난 ‘Ji의 전쟁’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지동원(20·선덜랜드)이 시즌 처음으로 정면 충돌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지난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선덜랜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11라운드 경기에서 박지성과 지동원이 나란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후반 38분까지 뛰었고 교체선수 명단에 올랐던 지동원은 코너 위컴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다리 부상으로 빠진 탓에 일찌감치 나섰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6점, 지동원에게 7점을 줬다. 승부를 가르지 못한 셈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은 12번째이며 올 시즌에는 처음이다. 맨유는 1-0으로 승리, 이날로 맨유 사령탑 25주년을 꼭 채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축하했다. 두 선수의 몸놀림은 비교적 가벼웠다. 지동원은 전반 14분 코너킥에서 적극적으로 헤딩슛을 시도, 공격에 활발히 가담했다. 박지성 역시 전반 29분 빠른 돌파로 상대 페널티 지역 왼쪽 대각선 지점으로 침투해 들어가다 수비에 걸려 넘어졌으나 심판이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으나 나니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갑자기 출전 호출을 받은 지동원은 전반 40분이 넘어가면서 몸이 풀린 듯 적극 공세로 나섰다. 전반 40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은 지동원은 몸을 돌리며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으나 왼쪽으로 치우쳤고, 전반 43분에는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쐈지만 아쉽게 허공으로 떴다. 맨유의 골은 전반 추가 시간에 터졌다. 나니가 얻어내 올린 코너킥이 상대 수비수 웨스 브라운의 머리를 맞고 뼈아픈 자책골로 이어져 결승골이 됐다. 후반에도 박지성과 지동원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후반 21분에는 지동원이 페널티킥을 유도해낼 뻔했다.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문전으로 띄워 준 공을 지동원과 맨유 수비진이 경합하는 상황에서 공이 맨유 수비수 손에 맞았다는 판정이 나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곧바로 주심이 부심과 협의한 뒤 판정을 번복, 페널티킥은 없던 일로 됐다. 8승 2무 1패가 된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9승1무)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지켰고 선덜랜드는 2승 4무 5패(승점 10)로 14위에 머물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식은땀만 흘린 박주영

    설렘과 두려움, 부자연스러움과 실수. 원래 ‘처음’이란 게 그렇다. ‘축구천재’ 박주영(아스널)이 꿈에 그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주영은 2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11~12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에 선발출장해 62분을 뛰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박주영은 후반 17분 로빈 판 페르시와 교체될 때까지 열심히 뛰었지만 변변한 슈팅 기회 한 번 잡아보지 못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판 페르시도 단독 찬스를 놓치는 불운 속에 아스널은 득점 없이 비겼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최악이었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에게 평점 5를 매겼다. 안드레 산토스와 나란히 팀 최저 평점이다. 알렉스 송이 7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축구전문 골닷컴도 박주영에 대해 “페이스가 뒤처지고 발걸음도 무거워 보였다. 판 페르시의 대체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으려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만 했다.”며 팀 내 최하인 평점 5를 줬고, ‘최악의 선수’(flop of the match)로 꼽았다. 아스널 아르센 웽거 감독은 “도박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가 성공하지 못했다.”고 박주영을 선발로 내보내고 판 페르시를 벤치멤버로 놨던 자신의 전술에 대해 평가했다. 원래 판 페르시가 선발로, 박주영을 교체멤버로 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웽거 감독은 박주영을 선발로 내보냈다. 웽거 감독은 “판 페르시가 최근 너무 많은 경기에 나섰다. 이번 주말 웨스트브로미치전을 앞두고 있어서 휴식이 필요했다.”고 박주영을 선발로 내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박주영에 대해 “지난주에는 잘 해줬다.”면서 “하지만 오늘은 경기의 페이스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경기 경험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빅토리아 플젠(체코) 원정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전 바르셀로나 입단 뒤 통산 199골을 기록 중이었던 메시는 전반 24분 페널티킥으로 200호골을 완성했고, 전반 추가 시간과 후반 추가 시간 쐐기골과 마무리골까지 책임지며 통산 202호골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의 역대 통산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은 1940~50년대에 활약했던 세사르 로드리게스(235골). 아직 24세에 불과한 메시에게 이 기록을 갈아 치우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게 중론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EPL 전술 리뷰] 맨유 MF 필 존스의 성적표는?

    [EPL 전술 리뷰] 맨유 MF 필 존스의 성적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19살 필 존스는 네마냐 비디치의 후계자일까? 제2의 존 오셔일까? 현재로선 두 가지 모두 맞는 얘기 같다. 선터백은 물론 풀백까지 완벽 소화한데 이어 까다롭기로 소문난 리버풀 안필드 원정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제 그에게 남은 건 오셔가 클리어한 골키퍼뿐이다. 사실 존스에게 수비형 미드필더는 그리 낯선 위치가 아니다. 블랙번 시절 자주 나선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존스의 이러한 능력에 반했고 지난여름 ‘멀티맨’ 오셔를 선더랜드에 내줬다. 그렇다면, 미드필더로 변신한 선더랜드전 존스의 활약상은 어땠을까? 아마도 대부분은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수 존스를 그리워했을 것이다. 그만큼 미드필더 존스는 무언가 불안해보였다. 최악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수비를 볼 때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다. 올 시즌 맨유에서 처음 미드필더를 수행한 탓인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았다. 하지만 가능성 또한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골닷컴, 스카이스포츠, 맨체스터 이브닝 등 다수의 매체가 평점 6점을 주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수치상으로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미드필더치곤 패스의 숫자가 적었지만 22개 중 18개를 성공시켰다. 맨유 선수 전체의 평균 패스 숫자를 고려하면 그리 낮은 수치도 아니다. 박지성도 총 10개였다. 태클은 2번을 시도했고 모두 성공했으며 3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수비형 미드필더 루카스와 비교해보자. 이날 루카스는 41개 중 32개의 패스를 성공했다. 숫자는 많지만 성공률은 존스보다 조금 낮았다. 또한 존스처럼 2번의 태클을 시도했으나 1번 성공했고 가로채기도 1번이었다. 물론 경기의 특성상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순 없지만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인 루카스와 비교해 기록적으론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순간적인 스피드와 일대일 수비능력은 상대를 압박하는데 있어 위협적이었다. 한 경기만으로 미드필더 존스를 평가할 순 없지만 상대와 경기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의 페페처럼 홀딩으로서의 가능성은 보여준 셈이다. 존스도 경기후 맨유 공식 방송 ‘MUTV’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미드필더로 투입돼 조금 놀랐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의 지시에 불만은 없다. 한동안 뛰지 않았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했지만 리버풀의 미드필더를 압박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며 갑작스러운 미드필더 변신이 쉽지는 않았지만 팀의 위해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의 흐름을 볼 때 퍼거슨 감독의 존스 시프트는 단순한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강팀과의 원정에선 미드필더 존스를 자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문적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는 맨유에겐 중요한 변화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전에서 드러났듯이 맨유의 가장 큰 약점은 중원과 수비사이의 공간을 메워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과연, 만능맨 존스는 맨유의 약점 극복을 도울 수 있을까? 존스의 다양한 포지션 변화와 그에 따른 올 시즌 맨유의 대처법이 자못 궁금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3분’ 후반 교체 출전 박지성 첫골 쏘는 데 걸린 시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폭발시켰다. 박지성은 29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5-1로 앞선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팀의 여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 두 번째 경기 출전 만에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은 박지성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5호골을 폭발시켜 ‘아스널 킬러’임을 다시 입증했다. 맨유는 전반 22분 대니 웰벡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웨인 루니, 2골을 넣은 ‘전입생’ 애슐리 영, 루이스 나니, 박지성이 줄지어 아스널의 골문을 초토화시키면서 무려 8-2 대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영과의 주전 경쟁에서 한 걸음 물러서 있던 박지성은 적절한 시기에 값진 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전반을 3-1로 앞섰고 후반 19분 루니, 22분 나니의 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확신한 퍼거슨 감독은 후반 22분 나니 대신 박지성을 오른쪽 날개로 투입했다. 박지성은 그라운드에 나선 지 불과 3분 만에 영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다. 박지성의 발끝을 떠난 공은 수비수 요한 주루의 가랑이 사이를 뚫고 아스널의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골 넣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다.”며 박지성에게 평점 6을 줬다. 교체 출전 시간을 감안하면 적정한 평가다.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인 영은 ‘놀라운 2골’이라는 평가와 함께 8점을 받았다. 한편 아스널의 웽거 감독은 맨유와의 경기 뒤 BBC와의 인터뷰에서 “박주영이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5집 앨범 낸 슈퍼주니어 “유럽·남미는 물론 평양서도 공연하고 싶어”

    5집 앨범 낸 슈퍼주니어 “유럽·남미는 물론 평양서도 공연하고 싶어”

    유럽, 남미, 미국은 물론 평양에서도 공연하고 싶어요. 전 세계가 ‘펄 사파이어 블루’로 덮이는 그날까지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그룹 슈퍼주니어(슈주)는 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5집 발매 기자회견을 갖고 포부를 밝혔다. 펄 사파이어 블루는 슈주 상징 색이다. 한류 스타 인기를 입증하듯 회견장에는 AP, 로이터, 신화통신, 산케이스포츠 등 해외 30여개 매체 70여명이 몰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한 해외 팬들의 질문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지난해 발표한 4집 타이틀곡 ‘미인아’가 타이완 사이트 KKBOX의 ‘한국 음악 톱 100’에서 61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결과 성장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5집 타이틀곡 ‘미스터 심플’(Mr. Simple)도 해외에서 히트한 ‘쏘리, 쏘리’ ‘미인아’ 등의 연장선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특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에너지를 주는 노랫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은혁은 “‘미스터 심플’이 ‘미인아’의 61주 1위 기록을 바꾸길 기대한다.”며 웃었다. 슈주 멤버들은 “히딩크 감독이 ‘아직 배고프다’고 했듯이 우리도 배가 고프다.”면서 “아직 이룰 게 많이 남았다.”고 입을 모았다. 5집 활동이 끝나면 이특과 희철 등 일부 멤버는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아유미 이충성 결별…화살 세리머니 부인하더니

    아유미 이충성 결별…화살 세리머니 부인하더니

    아유미 이충성 결별 소식이 인터넷을 달궜다. 가수 아유미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축구선수 이충성(리 타다나리)과의 결별 사실을 밝힌 것. 아유미는 “언니~ 지금도 이충성이랑 사귀고 있어요?”라는 팬의 질문에 “안사겨요. 지금은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결별 사실을 털어놨다. 이충성 선수와 아유미는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2008년부터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지난해 3월 이들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으며 소속사 측 역시 이를 부인하지 않고 사적인 일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다고 설명, 열애설을 시인했었다. 이충성은 지난 1월 30일 아시안컵 일본 우승을 확정짓는 발리슛 직후 관중석을 향해 소녀시대의 ‘훗’을 연상케 하는 화살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를 두고 연인 아유미를 향한 사랑의 화살이라는 추측이 일었지만 이충성은 언론 인터뷰에서 “히로시마 선수다운 퍼포먼스로 화살 세리머니를 했다”고 설명했었다. 이충성은 재일교포 4세 축구선수로 2007년 일본에 귀화했다. 현재 히로시마 산프레체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재일교포 3세인 아유미는 ‘아이코닉(ICONIQ)’이란 예명으로 일본에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부익부 빈익빈’ 국내 한류 현주소

    ‘부익부 빈익빈’ 국내 한류 현주소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영국 BBC 방송이 ‘한류는 삼성을 대체할 국가 브랜드’라고 했다.”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의 문화를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저녁 잠실 올림픽공원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문화 전용 공연장인 ‘올림픽홀’이 문을 열었다. 정부는 여기에 맞춰 대중문화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같은 날 또 다른 곳에서는 한류 원조인 드라마 배우들이 “출연료를 못 받아 생계 유지가 어렵다.”며 출연 거부를 선언했다. 해외에서는 연일 떠들썩하지만 명암(明暗)이 교차하는 한류의 국내 현주소를 짚어 본다. ■<明> 정부, 케이팝 중동 공연 지원 아카데미 신설…음원시장 수익구조 개선 등 발벗어 정부가 예비 한류 스타 양성을 위한 ‘케이팝(K-Pop) 아카데미’(가칭)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류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대중음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음원시장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 대기업과 음악 제작사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조성, 자율 개선 방안도 도출할 방침이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풍납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개관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중문화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우선 케이팝의 토대가 될 인디음악 창작 기반 지원을 확대한다. 올림픽홀 소공연장인 ‘뮤즈라이브’ 등을 명실상부한 인디음악의 산실로 육성하고, 인디음악의 인큐베이터인 ‘홍대 인디클럽’ 활성화를 위해 통합지원센터 구축과 공간 임대 지원 등의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원로 음악인 순회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는 환경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음원시장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국내 대학 실용음악과 등을 ‘케이팝 특성화 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예비 한류스타 양성을 위한 지원 사업에도 발 벗고 나선다. 문화부는 케이팝의 해외 진출을 위해 초기 수익 보장이 힘든 중남미, 중동 등은 현지 케이팝 공연 개최를 지원하고, 아시아 시장은 단일 블록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문화원 주관으로 각국에서 ‘케이팝 콘테스트 예선전’을 여는 한편 ‘한국문화교류의 전당’(가칭)도 설립해 한류 팬은 물론 국민들의 대중문화 향유 공간으로 삼을 방침이다. 전당에는 ‘대중음악 박물관’과 같은 체험시설, 한류 관련 연구 시설 등을 조성하고 이를 올림픽홀 공연장과 한류 스타의 거리, 이스포츠(e-sports) 콤플렉스 등 주변 체험 시설과 연계해 ‘한국 대중문화 체험 코스’로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법령 정비도 서두른다. ‘대중문화 산업 발전 지원 법안’을 통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현 ‘표준 전속 계약서’를 산업 현장의 특성에 맞게 개선할 방침이다. 관련 부처 협의를 통해 대중문화산업 지원 정책을 전담하는 별도 조직도 신설할 계획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暗> “출연료 22억 안 줘 생계 막막” 연매협 “불량 제작사 미지급에도 방송사는 방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는 22일 최근 1년간 조사된 출연료 미지급액만 22억원이 넘는다며 해당 드라마와 영화, 제작사 실명을 공개했다. 아울러 출연 거부도 선언했다. 연매협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은 드라마는 ‘그들이 사는 세상’(4억 3925만원), ‘국가가 부른다’(3억 3990만원), ‘태양을 삼켜라’(1억 7441만원), ‘2009 공포의 외인구단’(1억 2980만원) 등 총 17편이다. 방송사별로는 KBS가 총 5편 8억 98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MBC는 총 7편에 3억 5328만원을 미지급했다. SBS(케이블채널 포함)도 5편의 드라마에 2억 8567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충무로도 예외는 아니었다. ‘걸프렌즈’(1억 4000만원), ‘하녀’(1억 4500만원), ‘황해’(1억 500만원), ‘영화는 영화다’(1억 2000만원) 등 총 15편이 출연료를 미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매협 측은 “협회에 가입돼 있는 회원사 소속 배우들의 실태만 조사한 것”이라면서 “조사 시점도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로 국한돼 실제 미지급 실태는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길호 연매협 사무국장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외주 드라마 제작사들과 문제를 방관해온 방송사들은 (서로 책임을 전가한 채) 문제 해결을 위한 미동의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불량 제작사(자)들이 대표이사와 상호만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일삼고 있는 만큼 드라마 제작사 등록제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연매협은 모든 회원사에 불량 제작사 명단이 적힌 ‘블랙리스트’를 통보하고 출연 거부를 권고하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앞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은 지난해 9월 KBS, MBC, SBS가 편성한 외주제작 드라마의 미지급 출연료가 43억원에 이른다며 출연 거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당시 ‘동이’, ‘김수로’, ‘글로리아’ 등 일부 드라마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예조는 방송 3사로부터 출연료 미지급금 지급 보증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약속받고 출연 거부를 철회했으나 9개월 만에 똑같은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英 언론 “박지성 평점 6점”…메시는?

     두 번째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또다시 준우승에 머문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평점 6점의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의 영향력이 제한돼 공격 진영으로 나갈 수 없었다.”며 평점 6을 줬다. 득점을 기록한 웨인 루니는 평점 7로 맨유에서 가장 높았다. 마이클 캐릭은 평점 4로 가장 낮았다.  박지성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C 바르셀로나와 결승전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나서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를 중심으로 한 바르셀로나의 조직력 등에 밀려 수비적인 플레이로 일관해 아쉬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는 양팀에서 최고 평점인 9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사비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결승골을 넣은 메시는 8점을 받았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박지성을 찬양하라”…해외언론 호평 봇물

    “박지성을 찬양하라”…해외언론 호평 봇물

    박지성을 향한 해외 언론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통산 19회 우승의 결정적 장면으로 지난 11월 박지성의 울버햄튼 전 활약을 꼽았다. 당시 박지성은 전반 45분 선취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의 공식 잡지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6월 판도 박지성 호평에 나섰다.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는 ‘이달의 골’로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터진 박지성의 첼시전 결승골을 꼽았다. 당시 박지성은 1-1로 맞서던 후반 32분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또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영국 최다 우승을 일궈낸 맨유 선수들의 활약상을 분석하며 박지성에게 ‘평점 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박지성보다 평점이 높은 선수는 웨인 루니를 비롯 판 데르 사르, 라이언 긱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 단 4명이었다. 이밖에도 아랍권 위성채널인 알 자지라도 박지성 찬양보도에 가세했다. 알 자지라는 “영국 언론들이 박지성을 ‘이름 없는 영웅’이라고 표현해 왔지만 더는 그런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녀시대, 다음달 첫 日앨범 출시…일본 투어도 진행

    소녀시대, 다음달 첫 日앨범 출시…일본 투어도 진행

     지난 9월 일본에 데뷔한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새달 1일 첫 일본 정규앨범 ‘GIRLS’ GENERATION‘(소녀시대)을 출시한다.  산케이스포츠는 16일 소녀시대가 2010년 오리콘 연간 싱글 신인부문 1·2위를 차지한 ‘지(GEE)’와 ‘지니(GENIE)’ 등 총 12곡이 담긴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스터 택시(MR. TAXI)’도 수록된다.  앨범 자켓사진에는 발레교실을 다니고 있던 소녀시대가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소녀시대는 “정말 멋진 곳들이 담긴 앨범이 나왔으니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곧 시작될 일본 투어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오는 31일 오사카를 시작해 7월 17일 후쿠오카까지 6대 도시를 도는 첫 일본 투어에 나선다. 총 10차례 공연에 1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어김없다 ‘빅지성’ 어림없다 ‘바르샤’

    아직도 무조건 국산보다 외제가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축구에서도 그렇다. 같은 활약을 펼쳐도 한국 선수보다 외국 선수를 높게 평가한다. 심지어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무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7년째 뛰고 있는 박지성(30)을 두고 ‘벤치성’이라는 등의 악플을 서슴지 않는다. 현지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 1월 아시안컵 뒤 박지성이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잠시 모습을 보이지 않자 숱한 이적설을 쏟아냈다. ●박지성 시즌 5번째 도움 그러나 박지성은 올 시즌 경기를 거듭하면서 이 모든 저평가를 차례차례 뒤집었다. 그리고 9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벌어진 사실상 리그 결승전인 라이벌 첼시와의 36라운드 홈 경기는 이 반전의 마침표였다. 박지성은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킥오프 뒤 30초 만에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면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에르난데스는 첼시 골키퍼 체흐와의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박지성의 시즌 5번째 도움(7골). 그런데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순식간에 선제골을 얻어맞은 첼시는 공 점유율을 높여가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다. 박지성 때문이었다. 중원에서 첼시가 맨유 진영으로 진격하려 할 때마다 박지성이 막아섰다. 매끄럽고 정확한 태클과 패스의 방향을 미리 읽는 지능적인 위치 선정, 효율적인 몸싸움으로 첼시의 공격 작업을 툭툭 끊어 놨다. 첼시는 경기장의 전후좌우 구석구석 모든 곳에서, 마치 홍길동처럼 등장하는 박지성을 상대해야 했다. 또 공을 뺏으면 지체 없이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22분 첼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도 날렸다. ●‘그라운드의 홍길동’ 첼시 중원 봉쇄 두 번째 골도 박지성에게서 시작됐다. 전반 23분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라이언 긱스에게 원터치 패스로 공간을 열어줬고, 긱스의 크로스를 받은 네마냐 비디치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24분 프랭크 램퍼드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마련했지만 끝내 맨유의 저항을 뚫는 데 실패했다. 2-1로 맨유가 이겼다. 승점 76이 된 맨유는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직후 박지성에게 평점 6을 매겼던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례적으로 평점을 7로 상향조정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다른 현지 언론들은 8~9점의 최고점수를 줬다. 맨유의 다음 목표는 챔스리그 우승. 이제 박지성의 결승전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한 걱정은 기우다.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반드시 이겨야 할 ‘큰 경기’에 어김없이 박지성을 투입했고, 결과는 항상 좋았다. 오는 29일 벌어질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결승전에서 박지성이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그라운드를 집어삼킬 모습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이승엽 결국 2군 강등 수모

    부진에 빠진 이승엽(35·오릭스)이 결국 2군으로 밀려났다. 이승엽은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명예 회복을 선언했지만 21경기에서 타율 .145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9일 오릭스가 이승엽을 2군으로 내려 보낸다고 전했다. 이승엽은 70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 7개를 얻어내고 안타 9개를 칠 동안 삼진을 27차례나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이청용, 두번의 골 찬스 놓쳤지만…

    25일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34라운드에서 두번의 결정적 찬스를 놓친 볼턴의 이청용(23). 평가는 제각각이지만, 볼턴이 2-1로 이겼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73)에 승점 9점차로 멀어지면서 리그 역전우승의 실낱같은 희망도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이청용이 놓친 결정적 찬스의 첫 장면은 전반 23분. 0-0 역습상황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던 이청용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날아온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와 1대1 상황을 연출했다. 슈치에스니가 각도를 좁히고 나오자 이청용은 함께 쇄도하던 케빈 데이비스에게 패스 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에 차단당하고 말았다. 이청용은 또 전반 36분 동료 대니얼 스터리지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청용의 발을 떠난 공은 야속하게도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 두 장면을 이유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결정적인 두번의 기회를 놓쳤다.”며 이청용에게 평점 7을 줬다. 하지만 볼턴 오언 코일 감독은 “이청용은 또 한번 걸출한 플레이를 펼쳤다. 아쉽게도 골키퍼 선방에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첫골을 만들어 줬다.”고 칭찬했다. 또 “전체적인 플레이가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코일 감독의 말대로 이청용은 경기 내내 마음 급한 아스널 진영을 휘저으며 신경을 거슬리게 했다. 전반 38분 나온 스터리지의 선제골도 이청용의 코너킥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볼턴은 후반 1분 페널티킥 찬스를 놓쳤고, 후반 3분 아스널 로빈 판페르시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볼턴은 후반 44분 타미르 코헨의 결승 헤딩골이 터지면서 승점 3을 챙겼다. 코헨은 결승골을 터트린 뒤 최근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아버지의 얼굴이 새겨진 속옷을 내보이는 세리머니로 리복스타디움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의 박주영은 스타드 렌과의 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고, 팀은 1-0으로 이겼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박지성 결승골, 맨유 챔스리그 4강…퍼거슨 감독 “환상적 마무리”

    박지성 결승골, 맨유 챔스리그 4강…퍼거슨 감독 “환상적 마무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이 맨유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시켰다.  박지성은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은 2-1로 승리했다.  박지성은 지난 해 12월14일 아스널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정규 경기에서 시즌 6호골을 넣은 지 4개월 만에 골을 추가했다. 시즌 7호골(4도움)로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1개를 기록 중이다. 2005년 맨유 입단후 최고의 성적이다.  박지성은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라이언 긱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공을 내주자 재빨리 달려 들어 첼시의 오른쪽 골문을 갈랐다. 첼시의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동점골을 내줘 4강행이 무산될 위기 상황이었지만 박지성은 채 1분도 지나지 않아 쐐기포를 터트렸다. 맨유는 1차전 1-0 승리에 이어 1,2차전 합계 3-1 승리로 4강에 선착했다.  박지성은 전반 20분 왼쪽 눈부위를 다쳐 피를 흘리기도 했지만 경기 내내 그라운드 전역을 누볐다. 맨유는 웨인 루니와 에르난데스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박지성과 루이스 나니-마이클 캐릭-라이언 긱스를 중원에 배치했다.  박지성의 골은 의미를 더했다. 박지성은 지난 2008년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을때 AS로마와의 8강전, FC바르셀로나와의 4강전에서 대단한 역할을 했지만 첼시와의 결승전에선 엔트리에 제외되는 수모를 겪었다. 언론 매체들은 이번에도 첼시와의 2차전을 앞두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대신 루이스 나니를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에르난데스와 더불어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면서 “박지성은 큰 경기에서 득점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정말 환상적인 마무리였다.”고 극찬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인 스카이스포츠도 박지성에게 에르난데스, 루니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8을 주며 “드로그바의 만회 골 직후 박지성이 드라마 같은 역전 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런던통신] 이청용에게 FA컵은 ‘빅클럽’ 찬스!

    [런던통신] 이청용에게 FA컵은 ‘빅클럽’ 찬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를 FA컵 4강에 올려놓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그는 경기 종료직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미친 존재감’을 만천하에 알렸다. 설득력 없던 주전 위기설은 쏙! 들어갔고 오언 코일 감독은 이청용의 빅(BIG)클럽행을 장담하고 나섰다. 코일 감독은 버밍엄전이 끝난 이후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축구 선수로서 모든 자질을 갖춘 이청용은 빅 클럽에서 뛰게 될 것”이라며 애제자 이청용을 극찬했다. 팀을 4강에 올려놓은 선수에 대한 립 서비스일까? 아니면 정말 그렇게 느끼고 있는 것일까? 이유야 어찌됐건 이청용은 버밍엄전 결승골로 인해 모처럼 유명세를 타게 됐다. 같은 날 아스날을 격파한 맨유의 쌍둥이 형제에게 다소 밀리긴 했지만 볼턴의 대표 얼굴로 영국 주간 신문을 장식했다. 특히 ‘선데이 미러’는 ‘웸블리’(WEMB-LEE)라는 재치 있는 제목을 통해 이청용을 활약상을 조명했다. 국내에서 이청용에 관한 뉴스를 발견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뛰고 있는 영국은 다르다. 필자도 올 시즌 이청용이 이처럼 전면에 등장한 영국 신문을 본 것이 처음일 정도다. 그만큼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은 영국 언론들에게 기사거리가 되지 않는 비인기 구단이다. 그렇다보니 TV 중계도 손에 꼽을 정도다. 한국에선 케이블채널을 통해 쉽게 볼 수 있었던 볼턴 경기가 영국에서는 K-리그를 다운 받아 보는 것보다 힘들다. 영국 방송 ‘BBC’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MOTD’(Match of the Day)가 아니면 볼턴의 경기가 어떻게 진행됐는지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청용에게 FA컵이 리그보다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준결승에 오른 볼턴은 오는 4월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스토크 시티와 경기를 갖는다. 아마도 두 팀이 리그에서 맞붙었다면 그 경기는 100% 영국 방송의 외면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FA컵 4강은 다르다. 영국 전역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이청용의 FA컵 활약이 계속될수록 빅 클럽들의 관심도 덩달아 증폭될 가능성이 높다. 컵 대회가 갖는 이점은 리그와 달리 무언가 더 큰 일을 해낸 것 같은 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이다. 이는 월드컵이 갖는 효과와 같다. 리그보다 컵 대회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것이 더 큰 임팩트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FA컵은 분명 이청용에게 자신을 좀 더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무대다. 언론과 팬들의 더 큰 관심을 받을 수 있고 빅 클럽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누가 아는가. 이청용이 볼턴을 우승시키고 코일 감독의 예언대로 오는 여름 ‘빅(BIG)클럽’으로 향하게 될지! 런던=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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