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스포츠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전국 투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 지연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조사결과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 안전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17
  • 내일 새벽 아스널-맨시티 취소, 코로나19에 유럽축구 몸살

    내일 새벽 아스널-맨시티 취소, 코로나19에 유럽축구 몸살

    11일 저녁 7시 30분(한국시간 12일 새벽 4시 30분) 열릴 예정이었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취소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을 관전한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53) 구단주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스스로 공개한 데 따라 두 팀의 29라운드 경기를 11일 취소시켰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종 바이러스가 날 찾아왔고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하고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르고 있어 몸상태는 괜찮다. 모든 시민이 이처럼 하길 조언한다. 모두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그는 32강전을 마친 뒤 그라운드로 내려가 2-1 승리로 16강 진출을 이룬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여러 명의 아스널 구단 직원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구단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에 “올림피아코스와 대결한 이후 우리 직원 중에는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인 이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구단은 이 경기를 마치고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만난 사실이 확인된 선수들과 직원들을 14일 동안 자가 격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번 주말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 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리버풀의 계획은 물건너갔다. 맨시티가 에티하드 홈에서 지고, 14일 번리에게도 무릎을 꿇으면 리버풀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미 무관중 경기를 공표했던 유럽축구연맹(UEFA)이 경기를 취소할지 주목된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7일 노팅엄에서 열린 밀월과의 챔피언십 경기도 관전했다. 노팅엄 구단도 이날 홈페이지에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어제 그리스로 돌아가 처음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았다”면서 “지난주 노팅엄에 짧게 머무는 동안은 아무런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올바른 조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 관계 당국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면서 “이 시간 이후로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만 7307명의 관중이 찾은 당시 경기에서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접촉한 밀월 구단 간부들은 정부 권고를 받아들여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밀월 구단 대변인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이는 선제적 조처일 뿐이며 증상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우리 구단은 계속 관련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따를 것”이라라고 말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UEFA 클럽 대항전 다수 경기가 무관중으로 결정된 가운데 유럽 내 최대 확산국인 이탈리아로의 원정을 거부하는 팀도 생겼다. 12일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에서 예정된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인터 밀란과 맞붙어야 하는 헤타페가 원정을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헤타페 측은 애초 UEFA에 경기 장소 변경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앙헬 토레스 헤타페 회장은 스페인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중심지에 들어가고 싶지도 않고, 그럴 필요도 없다”면서 “상황에 큰 변화가 없다면 헤타페는 이탈리아로 가지 않을 것이다. 경기를 져야 한다면 지겠다”고 말했다. AS 로마는 스페인 당국이 여객기 착륙 허가를 내주지 않아 발렌시아 원정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등이 오스트리아와 독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 각국 1부리그는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2개 구단 거느린 그리스 부호 코로나 확진…유럽축구 전전긍긍

    2개 구단 거느린 그리스 부호 코로나 확진…유럽축구 전전긍긍

    올림피아코스·노팅엄 포레스트 마리나키스 구단주 감염최근 경기 관전 함께한 밀월 구단 고위층도 자가 격리유로파리그 경기서 접촉한 일부 아스널 선수도 자가격리12일 예정됐던 아스널-맨시티 경기 급하게 연기 결정유럽에서 프로축구 구단을 두 개나 거느린 그리스 부호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구단주와 접촉한 아스널 선수 일부가 자가격리에 들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 경기가 급하게 연기됐다. 유럽축구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그리스 프로축구 명문 올림피아코스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의 구단주인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53)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신종 바이러스가 나를 찾아왔고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하고 의사 지시를 잘 따르고 있어 몸 상태는 괜찮다. 모든 시민이 이처럼 하길 조언한다. 모두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썼다. 노팅엄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주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마리나키스가 자주 찾았던 영국은 비상이 걸렸다. 그는 지난 7일 노팅엄에서 열린 노팅엄과 밀월의 챔피언십 경기를 관전했다. 관중 2만 7307명이 찾은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마리나키스는 밀월 구단 고위층과 가까이서 경기를 지켜봤다. 밀월 구단 고위층은 영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밀월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자가 격리는 선제적 조처일 뿐이며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리나키스는 올림피아코스가 지난달 28일 런던에서 아스널과 치른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도 찾았다. 2-1로 승리한 올림피아코스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 뒤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는 또 아스널 선수 일부와 스태프 몇몇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 구단 대변인은 스카이스포츠에 “올림피아코스전 이후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면서도“일부 선수들과 직원들의 접촉 사실이 확인돼 2주간 자가격리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 예정됐던 아스널-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미뤄졌다. 지난 2일과 5일에는 자국 내 경기를 치렀던 올림피아코스는 12일 울버햄프턴(잉글랜드)과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기로 앞서 결정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뮌헨-호펜하임 경기 종료 13분 남기고 공 돌리기만 왜?

    뮌헨-호펜하임 경기 종료 13분 남기고 공 돌리기만 왜?

    6-0으로 앞서가던 팀의 원정 서포터들이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경기와는 상관 없는 내용이었다. 두 팀 선수들은 거듭된 요청에도 현수막을 거둬들이지 않는 서포터들에 화가 나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경기는 20분 정도 중단됐다. 그 뒤 재개되자 두 팀 선수들은 패스만 주고받으며 시간을 흘려보냈다. 원정 서포터들의 무람한 행동에 소극적으로 항의한 것이었다. 보기 드문 불상사는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호펜하임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후반 일어났다. 전반에만 네 골을 뽑아낸 뮌헨은 후반에도 두 골을 보태 무난한 대승이 점쳐졌다. 뮌헨 선수들은 만족하지 않고 계속 호펜하임 문전을 두들기고 있었다. 그런데 후반 20분쯤 크리스티안 딩거트 주심이 갑작스럽게 경기를 중단시켰다. 뮌헨 원정 서포터석에 호펜하임의 투자자인 디트마어 호프(80)를 비난하는 현수막이 내걸렸기 때문이었다. 현수막에는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DFB(독일축구협회)는 약속을 어겼고 호프는 XXX”란 자극적인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후반 33분쯤 카를 하인츠 루메니게 이사장, 한스 디터 플릭 감독을 포함해 뮌헨 구단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원정석 근처로 몰려가 현수막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올리버 칸과 하산 살리하미지치 등 두 팀 선수 출신 축구계 인사들도 가세했다. 그런데도 서포터들은 말을 듣지 않았다.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겨두고 두 팀 선수들은 모두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20분 정도 흐른 뒤 경기는 다시 재개됐지만 선수들은 경기장 중앙에 모여 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흘려보낸 시간은 13분 정도였다. 홈인 호펜하임 팬들은 그런 두 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종료 휘슬이 불린 뒤 당사자인 호프를 비롯해 루메니게 이사장, 두 팀 선수들은 끝까지 차분하게 관전한 호펜하임 팬들에게 고맙다는 박수를 보내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루메니게 이사장은 독일 ‘스카이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이런 혼란스러운 행위에 상당히 부끄럽다”며 뮌헨 팬들을 신랄하게 성토했다. 같은 방송 해설자 역시 중계를 마치면서 “부끄러운 날”이라고 말했다. 뮌헨 원정 팬들이 현수막을 내걸어 공격한 호프는 대기업 SAP의 공동 창립자로 1989년부터 어린 시절 거주했던 지역의 구단인 호펜하임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당시 8부 리그였던 호펜하임은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며 2008-09시즌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분데스리가에는 여느 나라 리그와 다른 ‘50+1’ 제도가 있다. 구단 자체나 팬들이 해당 구단의 지분을 51% 이상 차지함으로써 외국의 거대 자본이나 석유 재벌의 유입을 방지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구단 이름에 기업 이름을 표기하는 것을 금지하고, 다만 개인이나 법인, 국가가 특정 구단을 20년 이상 지원했을 때만 예외적으로 기업 이름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호펜하임, 바이엘 레버쿠젠, 볼프스부르크 세 팀만 기업이나 특정인 이름을 표기하고 있다. 뮌헨 팬들은 리그의 전통을 고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결과적으로 경기를 망친 것이다. 한편 뮌헨 팬들이 호펜하임의 투자자 호프를 공격하는 현수막을 경기 도중 내건 최초의 서포터는 아니다. 2018년 9월과 지난해 12월, 그리고 지난달 초 도르트문트 원정 팬들이 호펜하임과의 경기 도중 똑같은 짓을 벌여 앞으로 다음 두 시즌까지 호펜하임 원정 경기에 입장할 수 없게 됐다. 지난 주말에도 보러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팬들이 마찬가지 행동을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출전정지 징계 영향?’…손흥민 리그 복귀전 평점 6.4

    ‘출전정지 징계 영향?’…손흥민 리그 복귀전 평점 6.4

    지난달 첼시와 18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고,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복귀전에서도 침묵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의 0-1 패배를 지켜봤다. 손흥민은 ‘무패 선두’ 리버풀을 상대로 분주하게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려 했지만 번번히 수비에 걸리거나 골문을 빗나갔다. 무엇보다 0-1로 뒤지던 후반 29분에는 골과 다름없는 완벽한 찬스가 주어졌지만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넘어가는 ‘홈런 슈팅’이 나왔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라의 전진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슈팅에 힘이 너무들어가면서 골대 위로 떠버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회심의 오른발 감아 차기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리버풀은 전반 37분 피르미누의 산제 결승골을 끝까지지키며 12연승을 내달렸다. 20승 1무 무패로 2위 레스터시티와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렸다. ‘홈런 슈팅’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손흥민은 현지 매체들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런던 지역지 이브닝 스탠더드는 “토트넘은 후반 29분 손흥민 탓에 ‘골든 찬스’를 날려버렸다”고 전했다. BBC 인터넷판도 “토트넘에게도 기회가 분명 있었지만 손흥민이 후반전 무산시켰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토트넘 선발 선수들 가운데 3번째로 낮은 6.4점의 평점을 매겼다. 대니 로즈가 6.0점와 델리 알리가 6.3점으로 뒤를 이었다.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인 엄청난 동점 찬스를 놓쳤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첼시전 이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16라운드 번리전에선 혼자 70m를 단독 질주해 원더골을 기록하는 등 시즌 10골을 넣었다.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12월의 골’에 선정됐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발로텔리 인종차별로 2,500만 원 벌금 물게 된 라치오

    발로텔리 인종차별로 2,500만 원 벌금 물게 된 라치오

    세리에 A 클럽 SS 라치오가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로 벌금을 물게 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SS 라치오가 팬들이 브레시아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를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혐의로 2만 유로(한화 약 2,583만 원) 벌금을 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5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브레시아에서 뛰는 발로텔리는 라치오와 2019-2020 세리에A(1부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브레시아는 발로텔리의 득점에도 전반 39분 안드레아 시스타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고, 라치오의 치로 이모빌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런 가운데 라치오 원정 팬들은 발로텔리의 득점 이후 인종차별 노래를 불렀다. 결국 경기는 잠시 중단됐고, 경기장에는 인종차별 노래를 부르지 말라는 경고 방송도 나왔다. 한편 세리에 A에서는 이번 시즌에도 인종차별 문제가 수차례 제기됐다. 벨기에 출신 인터밀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 역시 ‘원숭이’라는 인종차별 구호의 대상이 돼 항의한 바 있다. 세리에 A 측에서 발표한 인종차별 반대 포스터에도 원숭이가 상징으로 쓰여 논란이 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초라해도 현역… 이 형들은 아직 뜨겁다

    초라해도 현역… 이 형들은 아직 뜨겁다

    축구 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든 잉글랜드 축구 스타 웨인 루니(35)가 2년 만에 미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로 복귀한다. 놀랍게도 1부 리그(프리미어 리그)가 아닌 2부 리그 팀 소속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3골(역대 최다)을 넣고, 13년간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소속으로 253골(역대 최다)을 터뜨리는 등 세계 축구를 호령한 인물이 2부 리그 현역 생활을 마다하지 않는 셈이다. 루니의 새 팀인 더비 카운티는 3일(한국시간) 새벽 반슬리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를 펼친다. 한때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갑내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빅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루니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지만, 그는 ‘자존심을 지키는 은퇴’ 대신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계속하는 열정’을 택한 모습이다. 예전 같으면 영예로운 은퇴를 택할 법한 스타 선수들이 초라해 보이는 현역 생활을 계속 이어 가려 하는 것은 비단 축구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한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주름잡았던 바톨로 콜론(47)도 은퇴를 거부하고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1997년 데뷔해 200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던 그는 45세인 2018년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7승12패, 평균자책점 5.78을 기록했다. 그후 성적이 부진해 재계약에 실패했던 콜론은 은퇴하지 않고 윈터리그에서 뛰며 현역 연장 의지를 다졌다. 그렇게까지 굴욕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 가야 하느냐는 얘기를 들을 법도 하지만 콜론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무대를 꿈꾸며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투구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스타 선수들이 화려한 은퇴 대신 초라한 현역 생활을 택하는 것은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른 체력 향상으로 스스로 은퇴하기엔 이르다는 인식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껴야 은퇴를 생각하는데 본인은 큰 문제를 못 느끼니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100세 시대’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할 수도 있다. 실제 루니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축구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심각한 부상도 없다. 몸이 허락하는 한 오래 뛸 것”이라고 했다. 이런 현상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41세가 된 ‘라이언 킹’ 이동국은 프로축구 K리그에서 2020년에도 현역 생활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전북 현대가 재계약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998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해외 진출 기간을 빼고 지난해까지 K리그 537경기에서 224골 77도움을 기록한 레전드다. 40세인 지난해에도 33경기에 나와 9골 2도움으로 팀의 K리그 3연패, 통산 7회 우승을 거들었다. 축구 선수, 특히 공격수는 다른 종목에 비해 체력 소모가 심하다는 점에서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동국보다 더 많은 나이에 K리그 경기에 나선 기록을 갖고 있는 경우는 김병지 등 3명인데 모두 골키퍼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이동국과 동갑인 박용택(LG)이 올해도 현역 생활을 이어 가며, 유한준(39)도 kt와 2년 계약을 맺어 ‘40대 현역’을 예고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몸이 허락하는 한 뛸 것”…황혼의 루니, 2부 유니폼 입고 잉글랜드 귀환

    “몸이 허락하는 한 뛸 것”…황혼의 루니, 2부 유니폼 입고 잉글랜드 귀환

    챔피언십 더비카운티 소속으로 3일 잉글랜드 복귀전 앞둬최근 1년반 미국 MLS에서 DC유나티드 소속으로 23골 플레잉코치 역할도 하며 지도자 수업도 받을 것으로 보여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든 축구 스타 웨인 루니(35)가 2부 리그 팀 소속으로 2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루니의 새 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가 3일 새벽 반슬리와 2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루니는 2018년 6월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지난해 10월까지 축구 스타들의 은퇴 리그로 여겨져온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DC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어왔다. 그간 그는 플레이오프 1경기 포함 46경기에 선발 출전해 23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솜씨를 뽐냈다. 그는 지난해 여름 더비 카운티와 연장 옵션 포함 1년 6개월 계약(2020년 기준)을 일찌감치 맺었으나 MLS 2019 시즌이 종료한 지난해 말 팀에 합류해 잉글랜드 복귀전을 기다려 왔다. 더비 카운티는 현재 챔피언십 24개팀 중 17위를 달리고 있다.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동갑내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두 살 어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빅리그’에서 여전히 톱 클래스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을 보면 루니의 행보가 대단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전성기에 견줘 기량이 하락한 빅리그의 톱스타가 은퇴하지 않고 2부 리그에서 뛰며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는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 분명하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3골(역대 최다)을 넣은 것은 물론, 13년간 맨유 유니폼을 입고 253골(역대 최다)을 터뜨리며 그라운드를 호령한 톱 플레이어다. 루니의 2부리그를 통한 복귀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다시 뛰고 싶다는 바람에다가 플레잉 코치 역할을 하는 한편, 네덜란드 레전드 필립 코쿠 감독과 함께 일하며 지도자 수업도 할 수 있는 점 등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루니는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축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심각한 부상도 없다. 몸이 허락하는 한 오래 뛰고 싶다”면서 “뛸 준비가 됐다. 내 실력과 경험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스페셜 원’은 손 바라기

    ‘스페셜 원’은 손 바라기

    팬 서비스 하는 손 올 때까지 기다려 격려·포옹한 뒤에야 경기장을 떠나 손 ‘MOM’에 이어 ‘10월의 선수’에사령탑 취임 후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조제 모리뉴 감독이 30초 가까이 경기장 한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원정 응원석에서 어린이 팬에게 유니폼을 건네주며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돌아오는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그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 손흥민이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방문경기에서 모리뉴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손흥민은 풀타임으로 뛰며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41분 도움까지 작성하며 3-2 승리를 주도했다.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토트넘으로선 6경기 만에 승리 수확이자 첫 원정 승리, 그리고 모리뉴 감독 부임 후 첫 승리였다.손흥민은 여러모로 모리뉴 감독이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공수 균형과 안정감 있는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으로 승리를 노리는 모리뉴 감독에게 꼭 필요한 유형이 바로 손흥민처럼 빠르고 양발 득점력을 갖춘 날개 공격수이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는 앞으로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전술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걸 예감하게 했다. 손흥민은 이날 토트넘이 선정한 ‘10월의 선수’로 선정되는 겹경사도 누렸다. 10월에 열린 5경기에서 3골을 넣은 손흥민은 투표에서 91.5%에 이르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9월의 선수’에 이은 2개월 연속 에이스 인증인 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양극화·불균형 뛰어넘는 사람 중심 미래도시로 도약”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혁신의 판을 키웁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난 24일 경기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9 제8차 성남 글로벌융합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성공 실현의지를 거듭 피력하며 기업, 시민에게 제대로 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은 시장은 “성남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기술·사회변화, 원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 심화, 도심 공동화, 사람 간 소통 부재 등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응해 새로운 도시로 나갈 동력을 절실히 원한다”며 “성남시는 이러한 근본적인 고민에 대한 답을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에서 찾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도시의 첨단 산업화가 아닌 사람, 혁신, 문화, 네트워크라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거와 교통, 문화를 갖춘 세계적인 혁신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도시와 역사를 접목해 양극화와 불균형을 넘어 진정 사람중심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가치를 담아 낸 새로운 도시 성남에서 여러분의 삶은 어떤 모습으로 실현되고 있을까”라며 혁신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현재와 미래를 설명했다. 은 시장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가치와 더불어 성남시 3대 산업공간인 성남하이테크밸리, 판교1·2·3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를 중심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통해 성남시 산업공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설명했다. 그는 “성남하이테크밸리는 2022년까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성남형 버스준공영제도 확대로 교통 접근성과 정주여건 강화, 제조업 고도화와 소상공인 집적지구 조성 등을 통해 일하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산업·문화 복합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대한민국의 4차 산업 거점으로 성장한 판교테크노밸리는 내년 창업 및 벤처펀드 3000억원 조성, 카이스트·가천대 등과 협력한 기술·인문 융합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AI) 케어에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박물관, 이스포츠전용경기장 건립, 판교트램과 공유전기자전거 등의 퍼스널 모빌리티 도입 확대, 청년지원센터, 창업센터 설립 등으로 상상 속의 미래 도시를 성남에서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은 시장은 “비선형적인 변화의 시대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어떤 난관에도 굽히지 않는 도전의식을 갖고, 유연하게 고민하고 수정해 가며 성남시의 미래를 그려 가겠다”며 아시아실리콘밸리 실현을 향한 강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통해 혁신의 판을 키워 가자”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손피드’ 차붐보다 빨랐다

    ‘손피드’ 차붐보다 빨랐다

    즈베즈다전서 ‘폭풍 질주’ 2골… 5-0 대승 경기 수·나이 차범근 기록보다 앞서 BBC “MOM” 가디언 “선도자” 등 격찬‘121골’.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지난 30년 동안 깨지지 않은 차범근(차붐)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차붐을 넘어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안방경기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상대로 전반 16분과 44분 각각 120·121호골을 폭발시켰다. 2010년 유럽리그에 데뷔한 지 364경기 만이다. 경기 수만 따지면 차붐(372경기)보다 앞선다. 손흥민은 차붐이 36세(1989년 은퇴)까지 이룬 개인통산 121골을 20대 후반에 성취했다.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이 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인지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조별리그 1무 1패에 그쳤던 토트넘은 이날 작심한 듯 공격축구를 보여 주며 전반 9분 첫 골을 시작으로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에릭 라멜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넘겨준 크로스를 침착하게 하프발리볼로 밀어넣었다. 전반 44분에는 골 지역 왼쪽에서 절묘하게 구석으로 차 넣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BBC는 “대단히 발전된 경기력의 기폭제와 같았다”며 그를 최우수선수인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과 에릭 라멜라와 함께 평점 9점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케인(10점)에 이어 2위인 평점 9.8점을 부여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고민을 날려버렸다”며 승리를 이끈 “선도자”였다고 격찬했다. 손흥민의 유럽 무대 도전은 2008년 고등학교 1학년생으로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로 뽑혀 독일로 축구 유학을 가며 시작됐다. 손흥민은 18세에 명문구단인 함부르크 1군에 합류하면서 2010년 분데스리가에 데뷔했다. 그해 10월 말 쾰른을 상대로 첫 골을 기록했고, 함부르크에서 세 시즌을 뛰며 팀의 빈곤한 득점력에도 20골을 넣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2013~14시즌부터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두 시즌 동안 29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첫 시즌인 2015~16시즌에 분데스리가 복귀까지 고민할 정도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2016~17시즌부터는 시즌마다 20골 안팎의 득점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 완벽히 적응했다. 특히 2016~17시즌엔 21득점을 올리며 차 전 감독이 보유했던 한 시즌 19골 기록을 넘어 한국인 최다 시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7 참사 속에서도 빛난 ‘손’

    2-7 참사 속에서도 빛난 ‘손’

    ‘거미손’ 노이어 뚫고 전반 12분 선제골 매서운 슛 날리며 팀 내 최고 평점 7.7점 토트넘, 수비 조직력 무너지며 대역전패 24년 만에 유럽 대회 7실점… 감독 “실망”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이 보는 앞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7골이나 얻어맞는 대참패 속에서도 손흥민만은 빛났다. 영국 축구 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해리 케인(26)과 함께 최전방에 자리한 손흥민은 전반 6분과 10분 연달아 매서운 슛을 날렸지만 번번이 마누엘 노이어(33)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전반 12분 오른발 슛이 노이어의 손끝을 거쳐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홈팬을 열광시켰다. 이번 시즌 세 번째 득점이자 2010~11시즌 이후 유럽 무대 통산 119골이다. 세 골만 더 넣으면 ‘차붐’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이 세운 유럽 무대 한국인 최다골(121골)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손흥민의 골은 독일 최강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기록한 첫 골이자 세계 최고 골키퍼로 꼽히는 노이어의 거미손을 뚫은 것이라 의미가 깊다. 손흥민은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때 독일 대표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지만 당시 노이어는 골문을 비우고 하프라인까지 나와 공격에 가담 중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수비 조직력이 무너진 데다 투지까지 잃어 2-7로 참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45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은 재앙 자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유효슈팅 10개 가운데 7개가 득점으로 이어진 데다 막판 세 골을 후반 38분부터 43분 사이 5분간 쓸어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세르주 그나브리(24)가 혼자 4골을 넣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1)가 두 골을 보태며 최근 10경기 14득점의 괴력을 과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1995년 UEFA 인터토토컵에서 FC 쾰른에 0-8로 진 이후 유럽대회에서 처음으로 7골을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영국에서 치른 유럽대회 경기 가운데 가장 큰 점수 차 패배 기록으로 남았다. 역사적인 참패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나는 매우 실망했다.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며 “후반 종료 10분 전 세 골을 허용할 때 우리는 매우 지쳤고 경기를 포기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MOM 잡은 손, 64분이면 충분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데는 64분이면 충분했다. 손흥민이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도움으로 사우샘프턴을 2-1로 이기는 데 기여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두 골 모두와 끊임없는 위협에 참여했다”면서 그를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선제골을 터뜨린 동료 탕기 은돔벨레(23)의 7점보다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손흥민이 자리한 왼쪽 날개를 활용한 공격에 주력했다. 손흥민은 수차례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였고 전반 24분 슈팅하는 척하면서 밀어준 공을 은돔벨레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2골과 레스터시티전 리그 첫 도움에 이은 손흥민의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였다. 토트넘은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27)가 전반 3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데다 전반 39분에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33)가 골문 앞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공을 빼앗기는 어이없는 실수로 동점골까지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해리 케인(26)의 결승골로 어렵게 승리를 챙겼다. 결승골을 만든 장면에서도 손흥민의 쇄도와 간결한 연결이 시발점 구실을 했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에릭 라멜라(27)와 교체돼 나올 때까지 그라운드에 64분간 머물렀다. 다음달 2일 열리는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B조 2차전 출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이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시즌 16호 홈런’ 최지만의 세리머니

    [포토] ‘시즌 16호 홈런’ 최지만의 세리머니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 6회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최지만은 시즌 16번째 홈런으로 타점을 55개로 늘렸다. 로스앤젤레스 USA투데이스포츠·AP 연합뉴스
  • 웨이브 “국내 OTT 선도… 세계로 진출”

    웨이브 “국내 OTT 선도… 세계로 진출”

    4년 뒤 500만명 가입… 매출 5000억 목표 K콘텐츠·5G 차세대 미디어 기술 강점 넷플릭스·아마존·애플 등과 경쟁해야 HD 화질 베이직 요금제가 월 7900원 월정액 가입 땐 영화 1000편 등 즐겨지상파의 ‘푹’과 SK텔레콤의 ‘옥수수’가 결합한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 ‘웨이브’가 18일 공식 출범한다. 16일 서울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출범식을 연 웨이브 운영사 콘텐츠웨이브(구 콘텐츠연합플랫폼)는 2023년 말 유료 가입자 500만명, 연매출 5000억원 규모로 웨이브를 키우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웨이브는 국내 OTT 최초로 대작 드라마에 투자하는 등 2023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이날 “웨이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글로벌 사업으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 갈 것”이라면서 “국내 OTT 산업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진출하는 등 콘텐츠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출범식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콘텐츠웨이브 주주사인 공중파 3사의 사장들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지난 1월 푹과 옥수수를 통합해 글로벌 OTT로 키운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OTT 업체 간 경쟁 구도가 무르익은 글로벌 시장 관점에서 보면 웨이브는 후발 주자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에 이어 디즈니, 애플 등이 낮은 요금과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무기 삼아 본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대 6명 가족 이용 월구독료를 4.99달러로 책정한 애플TV+, 훌루와 ESPN+에 디즈니 콘텐츠까지 더한 서비스로 미국에서 11월에 선보인 뒤 내년 상반기쯤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즈니+와 경쟁해야 한다는 뜻이다. 해외 OTT 사업자들은 이미 콘텐츠 경쟁력을 검증받은 데다 국내 사업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의 망 사용료를 부담하거나 아예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토종 사업자들보다 비용 부담이 적다. 웨이브는 K콘텐츠와 5G(5세대 이동통신) 경쟁력에 기반해 이용자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의 5G 기반 차세대 미디어 기술이 주력 무기로 꼽힌다. 이스포츠를 OTT로 중계하면서 전체 화면 외 선수 10명 각각의 게임 화면을 동시에 생중계하는 ‘5GX 멀티뷰’ 같은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HD 화질의 베이직(1인만 접속) 요금제가 월 7900원, UHD 포함 화질의 프리미엄(4명 동시접속) 요금제가 1만 3900원이지만 신규 가입자라면 3개월 동안 베이직 상품을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웨이브 월정액 상품 가입자는 1000여편의 영화, 웨이브가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미국 드라마인 매니페스트, 사이렌, 더퍼스트 등 인기 해외 시리즈를 즐길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가위 달밤에 빛난 ‘멀티’ 손

    한가위 달밤에 빛난 ‘멀티’ 손

    4골에 모두 관여… 3경기 무승 팀 구해내 유럽 통산 118골… 차범근 기록 3골 남아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2019~20시즌 첫 포문을 열면서 차범근의 한국선수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121골)에 세 골만을 남겼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에는 한 골을 더 보태 단숨에 시즌 2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두 번째 골이 터지기 2분 전 동료 세르주 오리에의 슈팅을 도와 크리스털 팰리스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는 데 힘을 보태고 전반 42분에는 해리 케인-에릭 라멜라로 이어지는 쐐기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올리는 등 이날 나온 토트넘의 4골에 모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그에게 유일하게 평점 9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9.4의 최고점을 매겼다.이날 손흥민의 골은 지난 시즌에 견줘 비교적 일찌감치 터진 것이다. 2018~19시즌 첫 골은 지난해 11월 1일 카라바오컵(리그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2골)에서 나왔다. 정규리그 첫 골은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와의 13라운드 홈 경기에서야 터졌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판 받은 3경기 출전정지 징계로 지난 3라운드부터 뛸 수 있었다. 이날 두 골을 보탠 손흥민의 유럽무대 총득점은 118골로 늘어 한국인 유럽 최다골 기록 경신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한국선수의 유럽 최다골 기록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세운 121골이다. 손흥민은 201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후 이날까지 리그에서만 267경기에 출전해 85골을 기록했다. 각종 컵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에서는 각각 35경기, 53경기에 출전해 16골과 17골을 터트렸다. 최근 리그 3경기 무승에 빠졌던 토트넘을 건져낸 손흥민은 “승점 3 이상도 받을 만한 경기였다”며 “다가오는 큰 경기가 기다려진다”며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새벽 1시 55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원정경기를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시즌 1·2호 멀티골 ‘원맨쇼’…경기 MOM 선정

    손흥민 시즌 1·2호 멀티골 ‘원맨쇼’…경기 MOM 선정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시즌 1·2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리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의 ‘멀티 골’로 토트넘은 승점 8(2승2무1패)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뛰어 올랐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팀의 첫 골이자 자신의 시즌 1호골을 기록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길게 올린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은 손흥민은 가볍게 방향을 바꾼 뒤 중앙으로 이동해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전반 21분에는 상대 수비수 파트리크 판 안홀트의 자책골이 나오는 과정에도 관여했다. 손흥민이 중원을 질주하며 오른쪽으로 벌려준 패스를 세르주 오리에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수비수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23분 한 골을 더 보태 단숨에 시즌 2골을 기록했다. 오리에의 크로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42분 에릭 라멜라의 4번골에도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이 중앙을 쇄도하며 오른쪽 측면의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케인의 크로스에 이은 라멜라의 왼발 슛이 골망을 갈랐다. 풀 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2017년 3월 12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 이어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더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가 놓친 공을 따내 골키퍼가 나온 틈을 보고 공을 띄워봤으나 바깥 그물을 때려 아쉬움을 낳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원맨쇼’에 힘입어 리그에서 이어지던 3경기 무승(2무 1패)을 끊었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2골을 몰아치며 개인 최다골 도전도 힘을 받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시즌 1∼2라운드를 출전하지 못했다. 3라운드 뉴캐슬전부터 선발 출전했지만 3∼4라운드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예년 페이스와 비교하면 손흥민의 시즌 첫 골은 이른 편이다. 2018~2019시즌 첫 골은 개막 이후 10번째 경기인 지난해 11월 1일 카라바오컵(리그컵)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2골)에서 나왔다.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면서 초반 선발라인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첫 골은 지난해 11월 25일 첼시와 13라운드 홈 경기에 가서야 터졌다. 이후 손흥민은 12월에만 7골을 터뜨리는 등 특유의 ‘몰아치기’로 득점을 쌓은 끝에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포함해 20골을 기록했다.손흥민은 2017~2018시즌 첫 골은 5번째 경기였던 도르트문트(독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기록했다. 손흥민의 리그 1호골은 리버풀과 치른 9라운드 홈경기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이 시즌에 리그 12골을 포함해 18골을 넣었다. 손홍민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2016~2017시즌의 21골이다. 리그 4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당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이다. 이날 완벽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경기 후 최우수 선수(MOM)와 최고 평점을 독차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최우수 선수 선정과 함께 9점을 부여했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풋볼런던’ 역시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고,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다인 평점 9.4점을 부여했다.손흥민은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시즌 시작부터 나를 많이 도와줬다. 그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 골에 대해서는 “토비(알데르베이럴트)가 보내준 공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내가 달려가 좋은 터치를 할 수 있었다. 마무리엔 약간 행운이 섞여 있었다”고 돌아봤다. 두 번째 골도 “크로스가 훌륭해 잘 때릴 수 있었다”며 재차 동료의 덕분임을 강조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어지는 큰 대회들, 다가오는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기다려진다”며 나흘 뒤 열리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의 선전을 기대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귀성길 막힐 때 ‘부르면 복이 와요~’… ‘맛남의 광장’서 고향의 맛 느껴요

    귀성길 막힐 때 ‘부르면 복이 와요~’… ‘맛남의 광장’서 고향의 맛 느껴요

    올 추석도 여느 때처럼 방송사들이 준비한 ‘예능 잔칫상’이 안방에 차려질 예정이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웃음꽃을 피울 프로그램이 푸짐하다.KBS는 장애인 체육을 다룬 ‘즐거운 챔피언’과 생활밀착형 음악예능 ‘부르면 복이 와요 달리는 노래방’을 방송한다. ‘즐거운 챔피언’은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신수지, 유튜버 말왕, 모델 한현민 등이 장애인 스포츠 전국대회 챔피언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출연자들은 휠체어에 앉거나 안대를 쓰고 볼링 등의 대결을 펼친다. 15일 오후 1시 20분 KBS1에서 방송된다. 12~13일 오후 6시 30분 KBS2에서 방송되는 ‘부르면 복이 와요…’에서는 유세윤과 붐이 노래방 트럭을 타고 각지를 찾아 사람들의 흥과 끼, 사연을 만난다. MBC는 10년 전통의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아육대)를 12~13일 오후 4시 40분 편성했다. 3년 만에 부활한 씨름, 신설 종목인 이스포츠, 투구 등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부작 파일럿 예능 ‘언니네 쌀롱’ 2부는 12일 밤 10시 5분 방송된다. 데뷔 후 첫 예능 MC로 나선 한예슬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디자이너 차홍 등이 지난주 1부에 이어 의뢰인들의 스타일을 바꿔 준다. SBS는 13일 오후 6시 황금손 프로젝트 ‘수작남녀’를 준비했다. 연예계 소문난 금손들이 수작을 만들어 내는 미다스의 손들을 찾아가 노하우를 전수받는 콘셉트의 방송이다. 같은 날 오후 8시 40분에는 백종원이 출연하는 ‘맛남의 광장’이 방송된다. 지역특산품을 이용해 개발한 신메뉴를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에서 여행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카트라이더 이스포츠대회’ 17일 개막

    ‘카트라이더 이스포츠대회’ 17일 개막

    넥슨이 서비스하는 캐주얼 레이싱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정규 이스포츠대회가 17일 개막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넥슨 아레나에서 3개월 동안 진행된다. 15일 KT 모델들이 5G(5세대 이동통신) 멀티뷰로 이 대회를 생중계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맨유 ‘철벽 바위’ 맥과이어 효과

    맨유 ‘철벽 바위’ 맥과이어 효과

    첼시전 4-0 승 일등 공신… 무리뉴 ‘MOM’ 평가‘바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확 바꿨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안방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첼시를 4-0으로 박살 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지지부지했던 맨유의 변화에 홈팬들이 열광했다. 그 중심에는 맨유의 새 얼굴인 해리 맥과이어(26)가 존재했다. 지난 시즌까지 레스터시티에서 뛴 맥과이어는 시즌 시작 전 8000만 파운드(약 1170억원)라는 수비수 사상 최고액으로 맨유로 이적했다. 이날 경기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왜 맥과이어의 영입을 그토록 원했는지 유감없이 보여줬다. 194㎝라는 높은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수비 및 세트피스 상황에서 보여준 강력한 힘은 첼시 선수들에겐 말 그대로 ‘돌 벽’이나 다름없었다. 특히 앞으로 맨유 동료들과 경기를 더 뛴다면 맥과이어의 장점인 뛰어난 빌드업 능력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맨유와 첼시 사령탑을 모두 경험했던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은 승패를 가른 요인으로 양팀의 수비진을 꼽았다.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중계 해설에서 “맥과이어는 흡사 바위처럼 단단했다”며 그를 이날의 수훈 선수(Man of the match)로 평가했다. 무리뉴 전 감독은 “전술적인 지식을 갖췄을 뿐 아니라 경기의 흐름을 읽고 자신감에 넘쳤으며 환상적이었다”라고 격찬했다. 솔샤르 감독도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맥과이어는 경험이 많은 프로다.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트나이트 새 챔피언에 16세 미국 소년, 상금이 35억 5000만원

    포트나이트 새 챔피언에 16세 미국 소년, 상금이 35억 5000만원

    미국의 16세 소년이 컴퓨터 게임 포트나이트 솔로 세계 챔피언에 올라 상금 300만 달러(약 35억 5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역대 이(e)스포츠 상금 사상 최다액이다. 대회 상금 총액은 3000만 달러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28일(현지시간) US오픈 테니스대회를 개최하는 뉴욕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회 본선 솔로 부문 우승자 카일 기어스도르프. ‘부가(Bugha)’란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알려진 그는 이날 경기 내내 웃음을 띠며 게임에 임해 중계진은 그가 조롱 섞인 승리를 거뒀다고 코멘트할 정도였다. 1라운드에서 ‘9킬’을 꺾으며 기선을 제압한 그는 마지막 6라운드에서 59점을 챙겨 2위 ‘Psalm’을 26점 차이로 가볍게 따돌렸다. 자신의 이름이 우승자로 발표되는 순간 그는 웃음을 터뜨리며 머리를 내저었다. 기어스도르프는 “내가 원하는 건 새 데스크, 아마도 트로피를 보관할 새 데스크뿐”이라면서 상금 대부분은 저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4000만명이 10주 동안 온라인 예선을 펼친 뒤 첫날 포크리 결선, 둘쨋날 듀오 모드 결선, 셋째날인 이날 100명이 대형 컴퓨터 스크린을 보며 솔로 모드 결선을 펼쳤다. 30여개국 선수가 참여했는데 미국이 70명, 프랑스 14명, 영국 11명 순으로 많았다. 한국 선수로는 T1 소속 ‘피터팬’ 이종수가 한때 4위를 차지하는 선전을 펼친 끝에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가장 높은 19위에 올라 11만 2500달러(약 1억 3000만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포트나이트 게임은 100명의 플레이어가 한 섬에 낙하돼 무기들을 찾아내고 구조물을 지어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상대 선수들을 격멸하는 경기다. 전 세계 2억명이 등록돼 있으며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지만 게임 안에서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혼자 할 수도 있고 네 명씩, 스무 명씩 편을 짜 참여할 수도 있는데 친구들과 해도 되고 전혀 모르는 이와도 어울려 할 수 있다. 지난달 영국 의회 의원들은 개발업체 에픽 게임즈에 선수들의 연령을 확증할 방법을 개발할 것과 오랜 기간 게임을 즐긴 이들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는 압력을 행사했다. 지난 4월에도 해리 왕자는 이 게임이 중독을 불러올 수 있다며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법률 자문인 캐넌 펜스는 에픽 게임즈 직원들이 해리 왕자의 발언 때문에 막대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의원들에게 답한 바 있다. 하지만 역대 이스포츠 최다 우승 상금 기록은 곧 다시 깨진다. 다음달 인터내셔널 대회 상금 액수는 이번 대회를 앞지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