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스탄불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테이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폭행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 모친
    2025-08-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7
  • 중국남방항공, 유럽 5개국 특가

    중국남방항공, 유럽 5개국 특가

    중국남방항공사는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유럽노선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 출발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왕복 항공권이 최저 파리행 33만3000원·암스테르담 35만6600원·모스크바 39만1400원·이스탄불 38만4000원·런던 35만1700원 등이다. 이번 중국남방항공 행사는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며 여행기간은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페북 ‘좋아요’ 많은 도시 조사… 서울, 의외로

    페북 ‘좋아요’ 많은 도시 조사… 서울, 의외로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는 도시는 미국 뉴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의 유명 호텔예약정보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각 도시의 정보를 게재한 페이스북 계정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도시는 미국 뉴욕으로, 이 계정의 좋아요 수는 1536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프랑스 파리가 약 914만 5000명, 영국 런던이 약 854만 6200명의 ‘좋아요’를 받아 페이스북 유저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톱 시티’(Top City)로 선정됐다. 한국의 서울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페이스북 서울 페이지의 ‘좋아요’는 약 214만 9000 정도로, 전체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인도의 뭄바이가 약 180만 3400명의 ‘좋아요’를 받아 16위에 랭크됐고, 태국의 방콕과 인도네시아의 반둥이 각각 약 144만 4600, 123만 7800의 ‘좋아요’로 18위와 21위에 올랐다. 현재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는 13억 200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며, 각 대부분의 대도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부 도시가 여러 계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좋아요’의 숫자를 합친 것으로 보이며, 서울의 경우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및 외국인을 위한 공식 관광정보 페이지 등 다수의 계정을 포함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해외 유명 여행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조사한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 많은 도시 Top 11’(‘좋아요’ 숫자) ▲1위 미국 뉴욕 1536만 3714 ▲2위 프랑스 파리 914만 4939 ▲3위 영국 런던 854만 6175 ▲4위 미국 로스앤젤레스 717만 6469 ▲5위 브라질 상파울루 591만 5960 ▲6위 미국 라스베이거스 328만 6174 ▲7위 터키 이스탄불 322만 1451 ▲8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91만 3718 ▲9위 스페인 바르셀로나 261만 4534 ▲10위 미국 아틀랜타 234만 3999 ▲11위 한국 서울 214만 8993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페북 ‘좋아요’ 많은 도시, 서울 11위…1위는?

    페북 ‘좋아요’ 많은 도시, 서울 11위…1위는?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는 도시는 미국 뉴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의 유명 호텔예약정보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각 도시의 정보를 게재한 페이스북 계정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도시는 미국 뉴욕으로, 이 계정의 좋아요 수는 1536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프랑스 파리가 약 914만 5000명, 영국 런던이 약 854만 6200명의 ‘좋아요’를 받아 페이스북 유저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톱 시티’(Top City)로 선정됐다. 한국의 서울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페이스북 서울 페이지의 ‘좋아요’는 약 214만 9000 정도로, 전체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인도의 뭄바이가 약 180만 3400명의 ‘좋아요’를 받아 16위에 랭크됐고, 태국의 방콕과 인도네시아의 반둥이 각각 약 144만 4600, 123만 7800의 ‘좋아요’로 18위와 21위에 올랐다. 현재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는 13억 200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며, 각 대부분의 대도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부 도시가 여러 계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좋아요’의 숫자를 합친 것으로 보이며, 서울의 경우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및 외국인을 위한 공식 관광정보 페이지 등 다수의 계정을 포함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해외 유명 여행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조사한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 많은 도시 Top 11’(‘좋아요’ 숫자) ▲1위 미국 뉴욕 1536만 3714 ▲2위 프랑스 파리 914만 4939 ▲3위 영국 런던 854만 6175 ▲4위 미국 로스앤젤레스 717만 6469 ▲5위 브라질 상파울루 591만 5960 ▲6위 미국 라스베이거스 328만 6174 ▲7위 터키 이스탄불 322만 1451 ▲8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91만 3718 ▲9위 스페인 바르셀로나 261만 4534 ▲10위 미국 아틀랜타 234만 3999 ▲11위 한국 서울 214만 8993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페북 ‘좋아요’ 1위 도시는 美 뉴욕…서울은?

    페북 ‘좋아요’ 1위 도시는 美 뉴욕…서울은?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는 도시는 미국 뉴욕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의 유명 호텔예약정보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각 도시의 정보를 게재한 페이스북 계정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도시는 미국 뉴욕으로, 이 계정의 좋아요 수는 1536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프랑스 파리가 약 914만 5000명, 영국 런던이 약 854만 6200명의 ‘좋아요’를 받아 페이스북 유저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톱 시티’(Top City)로 선정됐다. 한국의 서울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는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페이스북 서울 페이지의 ‘좋아요’는 약 214만 9000 정도로, 전체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인도의 뭄바이가 약 180만 3400명의 ‘좋아요’를 받아 16위에 랭크됐고, 태국의 방콕과 인도네시아의 반둥이 각각 약 144만 4600, 123만 7800의 ‘좋아요’로 18위와 21위에 올랐다. 현재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는 13억 2000만 명 가량으로 추정되며, 각 대부분의 대도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부 도시가 여러 계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페이스북 ‘좋아요’의 숫자를 합친 것으로 보이며, 서울의 경우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 및 외국인을 위한 공식 관광정보 페이지 등 다수의 계정을 포함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은 해외 유명 여행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조사한 ‘페이스북에서 가장 인기 많은 도시 Top 11’(‘좋아요’ 숫자) ▲1위 미국 뉴욕 1536만 3714 ▲2위 프랑스 파리 914만 4939 ▲3위 영국 런던 854만 6175 ▲4위 미국 로스앤젤레스 717만 6469 ▲5위 브라질 상파울루 591만 5960 ▲6위 미국 라스베이거스 328만 6174 ▲7위 터키 이스탄불 322만 1451 ▲8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291만 3718 ▲9위 스페인 바르셀로나 261만 4534 ▲10위 미국 아틀랜타 234만 3999 ▲11위 한국 서울 214만 8993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터키 에게해서 ‘15세 선장’ 난민선 검거

    터키 에게해서 ‘15세 선장’ 난민선 검거

    터키 남서부 에게해에서 15세 청소년이 운항하던 난민선이 검거됐다고 터키 일간지 휴리예트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해안경비대는 전날 밤 보드룸 항에서 출항하려던 난민선을 적발하고 터키인 선장과 선원, 아프가니스탄 불법 이민자 11명 등을 연행했다. 해안경비대는 길이 5m짜리 소형 선박을 운항한 선장은 15세, 선원은 17세로 모두 미성년자라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어린이 4명과 임신 8개월인 여성을 포함해 아프가니스탄 난민 1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보드룸에서 5㎞ 정도 떨어진 그리스 코스 섬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터키 서부 에게해 연안의 섬들은 대부분 그리스 영토로 중동 국가의 난민들이 유럽으로 불법 입국을 시도하는 주요 경로로 활용되며 사망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한편, 지난 3일 이스탄불 북쪽 흑해 연안에서 루마니아로 가려던 난민선이 전복된 사고로 숨진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다. 이 선박에는 아프가니스탄 난민 42명이 타고 있었으며 12명은 아직 실종된 상태다. 현지 언론들은 이 사고와 관련해 이스탄불 인근에서 밀항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터키인 1명과 아프가니스탄인 1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젊은이 살기에 가장 합리적 도시는 파리…서울은?

    젊은이 살기에 가장 합리적 도시는 파리…서울은?

    세계 주요도시 25개 중에서 프랑스 수도 파리가 젊은이들이 살기에는 가장 합리적인 도시라고 미국 경제사이트 쿼츠(Quartz)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파리는 어떤 면에서 전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중 하나이므로 위 순위가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시장조사업체인 유스풀 시티스(youthful cities)가 분석한 ‘생계비지급능력지수’(Affordability Index)에서는 최저임금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파리 노동자의 시급은 최소 12.84달러로 25개 주요도시 중 1위. 이어 독일 베를린(11.86달러)과 이탈리아 로마(11.12달러)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잇고 있다. 4위 일본 도쿄(10.20달러)부터 10위 미국 뉴욕(7.25달러)까지는 최저임금이 꽤 높은 편이지만, 11위 한국 서울(3.94달러)부터는 물가를 고려하더라도 최저임금이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 통계에 따르면 영화관 입장료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 로마인들이 최저임금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0.92시간 일하면 입장권 1장을 얻을 수 있다. 이어 독일 베를린이 0.94시간 일해 2위, 파리는 1시간 일해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2.06시간 일해야 입장권 1장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임대료가 가장 낮은 도시는 베를린. 최저임금으로 115시간(14일, 8시간 기준)을 일하면 1개월 치 월세를 낼 수 있다. 로마(185시간)와 미국 시카고(189시간)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무려 563시간(70일, 8시간 기준)을 일해야만 겨우 월세를 지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기준에 따라 평가하면 베를린은 달걀, 패스트푸드, 콘서트 입장권 가격에서도 가장 싼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젊은이들이 살기에 가장 합리적인 도시에 들어간 주요도시 25개를 종합 순위로 나열한 것이다. 1. 프랑스 파리 2. 캐나다 토론토 3. 미국 로스앤젤레스 4. 미국 시카고 5. 독일 베를린 6. 미국 댈러스 7. 이탈리아 로마 8. 미국 뉴욕 9. 일본 도쿄 10. 영국 런던 11. 한국 서울 12.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13. 터키 이스탄불 14. 이집트 카이로 15.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16. 콜롬비아 보고타 17. 페루 리마 18. 인도 뭄바이 19. 나이지리아 라고스 20. 브라질 상파울루 21. 필리핀 마닐라 22. 중국 상하이 23. 멕시코 멕시코시티 24. 케냐 나이로비, 25. 콩고 킨샤사 사진=ⓒ포토리아(위에서부터), 쿼츠, 유스풀 시티스(http://www.youthfulcities.com/#!affordability-index/c1y19)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전세계 항공사의 ‘각양각색 기내식’ 모아보니

    전세계 항공사의 ‘각양각색 기내식’ 모아보니

    비행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여행의 또 다름 묘미는 바로 ‘기내식’이다. 기내식은 국가별, 항공사별로 다양한 특색을 지니는데, 캐릭터를 이용한 기내식 서비스부터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기내식까지 각양각색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 세계 여행객들이 찍어 올린 ‘인증샷’을 토대로 세계 각국 항공사의 기내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인도의 킹피셔 항공은 마치 작은 인도식당에 들어온 것처럼 인도를 대표하는 치킨 커리와 인도식 빵을 기내식으로 내놓았다.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건강식’으로 표현됐다. 약간의 밥과 당근, 완두콩 등을 볶은 샐러드, 과일 등이 곁들여졌기 때문. 싱가포르항공사가 중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한 기내식은 다른 여느 기내식에 비해 ‘화려’하고 푸짐하다. 싱가포르항공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볶음면과 버섯, 그리고 닭고기를 한데 모은 요리를 선보였고, 여기에 후식으로 먹을 케이크와 과일, 빵, 버터까지 완벽한 ‘한상’을 제공한다. ‘포장의 달인’으로 불리는 일본의 일본항공은 현지의 유명 체인 레스토랑과 손잡고 예쁜 상자 하나에 넣은 소고기 요리를 내놓았다.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의 에어프랑스는 치즈와 야체 타르트, 파스타를 메인 요리로 내놓았는데, 눈에 띄는 것은 마치 프랑스의 상징처럼 느껴지는 바게트 빵과 와인이다. 에어 프랑스는 기내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작은 병에 담긴 와인을 구비하고 있다. 타이완의 에바항공은 세계인들에게 친숙한 ‘헬로 키티’ 캐릭터를 이용해 색다른 기내식을 제공한다. 일본인 여행객들을 위한 아침메뉴로 두부와 미소시루, 토마토와 야채 샐러드, 일본식 오믈렛과 밥 등을 내놓았는데, 식기까지 일본식으로 맞춰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는 터키 항공의 기내식은 매우 간결한 느낌이다. 슬라이스 햄과 빵, 오이와 치즈, 올리브, 토마토 샐러드와 요거트 등 건강식으로 구성됐다. 사진=위에서부터 인도항공, 싱가포르항공, 한국 대한항공, 일본 항공, 에어 프랑스, 타이완 에바 항공, 터키 항공의 기내식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잉글랜드, 루니의 ‘짜릿한’ 결승골로 유로2016 예선 3연승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승골을 앞세운 잉글랜드가 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16) 조별리그에서 3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잉글랜드는 13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의 A.르 코크 아레나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의 유로 2016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후반 28분 터진 루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E조에서 3연승을 내달린 잉글랜드는 승점 9를 기록, 리투아니아와 슬로베니아(이상 승점 6)를 제치고 선두를 내달렸다. 잉글랜드는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무려 22차례 슈팅을 시도하면서 점유율 68%를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면서 고전해야 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루니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꽂아 힘겹게 승리할 수 있었다. C조의 스페인은 약체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화력쇼를 펼치면서 4-0 대승을 거두고 2승째를 따냈다. 2승1패(승점 6)가 된 스페인은 이날 승리로 지난 10일 슬로바키아(승점 9)에 당한 1-2 패배의 씁쓸함을 달랬다. 당시 스페인은 슬로바키아에 무릎을 꿇으면서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대회 지역 예선 경기에서 2006년 이후 8년 만에 첫 패배를 당했었다. 또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스페인으로 귀화한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첼시)는 이날 2-0으로 앞서던 후반 24분 팀의 쐐기골을 터트려 A매치 마수걸이 득점의 기쁨을 맛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번 시즌 9골을 작성, 득점 선두를 달리는 코스타는 그동안 스페인 국기를 가슴에 달고 난 이후 골이 없어 속을 태워왔지만 7경기 만에 ‘골 갈증’을 해소하고 자존심을 살렸다. 같은 조의 슬로바키아는 벨라루스를 3-1로 격파하고 3연승 행진을 앞세워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밖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러시아는 G조 조별리그 3차전 홈 경기에서 FIFA랭킹 105위의 몰도바와 1-1로 비기며 다잡은 승리를 날렸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러시아는 승점 5로 오스트리아(승점 7)에 밀려 조 2위를 유지했다. 러시아는 후반 29분 아르템 드주바(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졌지만 1분 뒤 몰도바의 알렉산드루 에푸레나누(이스탄불B.B)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G조 꼴찌인 몰도바(승점 1)는 이번 무승부로 2연패 뒤에 첫 승점 획득의 기쁨을 맛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가대표 은퇴한 카윗, 세 아이와 ‘조국’ 네덜란드 응원

    국가대표 은퇴한 카윗, 세 아이와 ‘조국’ 네덜란드 응원

    "상황이 조금 바뀌어 지금은 이스탄불에 있지만, 동료들의 행운을 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으로 104경기에 출전했던, 90분 내내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리며 그 헌신적인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디르크 카윗. 최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며, 더 이상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경기에 함께하지 못하는 그이지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행운을 바라는 마음은 여전했다. 그는 최근 네덜란드 대 카자흐스탄의 A매치 경기 중 '카윗 주니어' 또는 '아빠'라는 이름이 새겨진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세 아이와 함께 네덜란드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팬들과 공유했다. 사진과 함께 그가 남긴 메시지에는 '왼쪽에도 카윗, 오른쪽에도 카윗, 앞뒤로도 카윗. 상황이 조금 바뀌어 지금은 이스탄불에 있지만, 동료들의 행운을 빈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네덜란드는 해당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카윗의 국가대표 은퇴를 아쉬워하는 많은 팬들은 카윗이 직접 남긴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사진설명=네덜란드 경기를 세 아이와 함께 지켜보고 있는 카윗(출처 카윗 공식 트위터)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nlondon2015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현재까지 이어지는 유럽 패권다툼의 역사

    현재까지 이어지는 유럽 패권다툼의 역사

    유럽 Ⅰ·Ⅱ/브랜든 심스 지음/곽영완 옮김/애플미디어/1권 508쪽 2만 4000원, 2권 604쪽 2만 6000원 역사를 보는 관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유럽의 경우 넓지 않은 땅을 놓고 벌인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패권투쟁을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롭고 의미 있는 작업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역사학과 교수이자 국제학센터 관장인 브랜든 심스의 ‘유럽(EUROPE)’은 근세 이후 오늘날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물론 미국의 형성 과정에서 벌어진 분쟁과 갈등을 패권투쟁의 관점에서 다룬다. 서양 역사가들이 유럽 근세의 출발이라고 보는 1453년부터 오늘날까지 이슬람권과의 관계 등 오늘날의 전 세계적인 관심사 또한 조망하고 있다. 1453년은 비잔티움의 마지막 영토였던 콘스탄티노플(오늘날의 터키 이스탄불)이 오스만제국에 의해 함락된 해이자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전쟁이 막을 내린 해이다. 나폴레옹, 비스마르크, 히틀러, 처칠, 루스벨트 등 역사 속의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동서독은 왜 분리되고 어떻게 통일이 됐는지 그리고 이슬람권과 유럽 및 미국의 갈등, 유럽의 반유대주의 및 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긴장 관계는 어디에 근원을 두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9·11 사태는 왜 일어났으며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라크 사태, 발칸 문제 그리고 스코틀랜드 독립 추진의 원인이 됐던 300여년 전 잉글랜드의 강제 통합도 파악할 수 있다. 한국어판은 두 권으로 나뉘어 출간됐다. 1권은 1453년부터 나폴레옹의 패전으로 인한 빈 체제까지, 2권은 비스마르크에 의한 통일독일의 등장 이후 현재까지 유럽과 미·러의 패권투쟁을 담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IS 가담 경계령

    “자국민의 이슬람국가(IS) 가담을 막아라.” 미국과 아랍국들이 이라크·시리아 내 IS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의 청년들이 IS에 가담하려다 적발됐다. 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4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가려는 무함마드 함자 칸(19)을 출국 직전 체포했다. FBI는 칸의 집에서 IS를 지지하는 글과 IS 깃발 그림 등을 찾아냈고, IS에 가담하려는 결심을 부모에게 설명하는 편지도 확보했다. 칸은 테러조직 가담과 물질적 지원 혐의를 받고 있다. 테러 지원 혐의만 인정돼도 최고 징역 15년형을 받는다. 일본 경시청 공안부도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출국하려 한 26세 남성(홋카이도대 휴학생) 등 복수의 일본인을 6일 적발했다. IS에 가담하려고 한 일본인의 존재가 밝혀진 것은 처음이다. 경시청은 외국에 대한 사적인 전투를 준비하거나 모의하는 형법상 ‘사전(私戰) 예비 및 음모’ 혐의를 적용해 조사했다. 7일 NHK에 따르면 이 남성은 도쿄 아키하바라의 고서점에서 시리아 근무 희망자 모집 광고를 보고 출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꺾이지 않는 IS, 네 번째 인질 참수

    꺾이지 않는 IS, 네 번째 인질 참수

    미국과 아랍 동맹들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네 번째 인질 참수에도 시리아와 터키 국경 인근 코바니 IS 기지에 공습을 감행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군이 전날 밤 시리아와 이라크에 공습 작전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IS도 쿠르드 거주 지역인 코바니로 진입하기 위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IS는 “수일 내로 코바니를 점령해 무슬림 축제인 이드 알 아드하 기도를 올리겠다”고 밝힌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끊임 없는 공습에도 시리아 국경 마을 대부분은 IS가 장악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IS가 3일 영국인 인질 앨런 헤닝(47)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한 이후 이뤄졌다. IS가 인터넷에 공개한 참수 희생자는 이번이 4명째다. IS는 다음에는 미국 특수부대 출신 구호활동가인 피터 캐시그(26)를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캐시그는 2012년부터 시리아에서 인도주의적 활동을 벌여 왔으며 1년 전 IS에 납치됐다. 캐시그의 부모는 아들의 석방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IS를 격퇴하는 군사 작전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랜 친구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얼굴을 붉혔다. 바이든 부통령이 2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강연에서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UAE가 IS를 지원했다”고 비난했기 때문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4일 이스탄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를 요구했다. IS를 지원하는 당사국으로 지목받은 UAE도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바이든 부통령은 4일 사과 의사를 밝혔다. 바이든 부통령실은 성명에서 “바이든 부통령이 터키와 다른 중동 동맹국이 의도적으로 IS를 지원했다는 언급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씨줄날줄] 청화백자/서동철 논설위원

    이탈리아 베네치아화파(畫派)의 조반니 벨리니가 1514년 그린 ‘신들의 향연’(The Feast of the Gods)에는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세 점의 청화백자가 등장한다. 이탈리아에서 중국산 자기를 이렇듯 자세하게 묘사한 것은 처음이다. 이탈리아와 중국의 직접적인 교섭은 없었으니 중국에서 이슬람 세계로 수출된 그릇이 유럽으로 전해진 결과일 것이다. 미술사학자들은 그림에 나오는 청화백자 가운데 두 점은 명나라의 홍치제(弘治帝·1488~1505) 연간에 만들어진 청화백자와 유사하다고 본다. ‘신들의 향연’에 청화백자가 등장하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다. 그림의 제목에서 보듯 이 그림은 천상의 세계를 묘사한 것이다. 오른쪽 여인이 머리에 인 물병을 제외하고 화면에 등장하는 나머지 그릇은 모두 청화백자다. 청화백자가 ‘신들의 향연’에 반드시 사용돼야 할 만큼 가치 있는 그릇이라는 당대의 인식을 상징한다. 유럽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이 19세기 일본의 판화 우키요에(浮世繪)를 소재로 삼기 이전에 중국 청화백자를 적극적으로 등장시킨 것이다. 유럽 사람들의 청화백자 사랑은 상상을 초월했다. 중국 장시성(江西省) 징더전(景德鎭)은 송나라부터 청나라에 이르는 동안 세계 도자기의 메카였다. 지금도 유럽 고성(古城)에 가면 영주들이 쓰던 중국산 청화백자 몇 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시관에는 그다지 품질이 좋지 않은 그릇도 애지중지 모셔 놓은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한·중·일을 제외하고는 최대의 청화백자 컬렉션을 갖고 있다는 터키 이스탄불의 톱카프 박물관에서는 깨진 청화백자를 철사로 얼기설기 때운 흔적도 찾을 수 있었다. 다른 곳도 아닌 이슬람 왕국의 궁정에서 사용한 것이다. 15~16세기 청화백자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과 한국, 베트남 정도밖에 없었다. 청화백자는 수입품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었던 유럽뿐 아니라 생산국에서도 선망의 대상이었다. 청화백자란 누르스름한 태토에 누르스름한 유약을 바르고, 역시 누르스름한 코발트 안료를 칠해 고온으로 구운 결과 새햐얀 그릇 표면에 새파란 문양이 드러나는 하이테크의 산물이다. 청화백자가 금은보화에 못지않은 사치품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을 수도 있다는 것은 ‘경국대전’에서도 경계했다.‘관청 근무자로 금· 은, 청화백자를 사용하는 자는 장 팔십에 처한다’는 대목이 그것이다.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청화백자를 주제로 하는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조선청화, 푸른빛에 물들다’ 전시회에는 500점의 청화백자가 출품됐다. 청화백자의 역사를 돌아보고, 그 아름다움을 반추할 수 있는 기회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8500년 역사의 터키 속살 천년고도 경주서 엿보세요”

    “8500년 역사의 터키 속살 천년고도 경주서 엿보세요”

    “‘이스탄불 in 경주 2014’가 한국과 터키 양국 정부는 물론 문화·역사 도시인 경주시와 이스탄불 간의 우호 및 교류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은 17일 “8500년 역사와 문화적, 예술적 풍요로움을 지닌 터키 정부와 이스탄불시가 천년 고도 경주에서 ‘이스탄불 in 경주’를 통해 자신들의 속살을 유감없이 선보이는 것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탄불시는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형제의 나라’ 대한민국 경주에서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란 주제로 이 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도와 시가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후속 행사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축전이 대박을 예고하는데. -행사 닷새째인 16일까지 누적 관람객이 38만명을 넘어섰다. 예상 밖이다. 중국과 일본, 미국, 터키 등 외국인도 많이 찾는다. 터키에서 온 행사 관계자들도 무척 놀라워한다. 경주는 지금 마치 터키를 옮겨 놓은 듯하다. 행사 기간 모두 70만~8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탄불과 경주 간의 귀중한 문화 교류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비결은 뭔가. -터키 정부와 이스탄불시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문화, 예술, 프로모션 행사가 되도록 지원해 준 덕분이다. 예산 120억원이 투입되고 350명의 터키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한다. 이스탄불시는 지난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 이후 실크로드의 한쪽 끝인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터키 문화를 실크로드의 다른 한쪽 끝인 경주로 가져간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정성껏 준비했다. →축전에서는 무엇을 보여 주나. -터키 이스탄불이 가진 가장 엄선된 공연, 문화, 예술 생활상을 선보인다. ‘터키 시네마의 역사’라는 다큐멘터리와 세계 최고의 군악대 메흐테르 공연, 이스탄불 시립연극단 창단 100주년 기념 연극 등 최고의 문화와 공연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아름다운 톱카프 궁전을 모티브로 한 메인 무대와 보스포루스 대교를 거닐며 제국의 역사를 3D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스탄불 홍보관 등도 인기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실내 시장인 ‘그랜드 바자르’ 부스를 구경하고 민속춤도 함께 출 수 있다. 터키 음식을 맛보고 터키 음악도 알게 될 것이다. →축전의 의미와 기대 효과는. -이스탄불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6·25 파병 이후 가장 많은 터키인을 한국으로 보냈다. 양국이 형제의 나라임을 재확인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두 국가와 두 도시가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영국 21세 女 의대생, IS 참수 사진 올려 충격

    영국 21세 女 의대생, IS 참수 사진 올려 충격

    이라크 및 시리아의 이슬람주의 국가(이하 ISIS)에 소속된 영국 의대생이 참수한 시신의 머리를 들고 선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자신을 무하지다 빈트 우사마라고 밝혔으며,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테러단체의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충격적인 사진은 검은색 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흰색 의사 가운을 입은 우사마가 참수된 남성의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사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지만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영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진 아래에는 “꿈의 직업, 테러리스트의 의사” 라는 멘트까지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섬뜩하게 만들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올해 21살에 불과한 영국 의대생이며, 이전에는 911 테러 당시 사망한 군인의 시신 사진과 유명한 극단주의자들을 찬양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영국 정부는 그녀의 트위터 계정에 수 백 명의 팔로워가 등록된 것을 확인했고, 이로 인한 사회적 파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여성은 영국의 다른 여성들에게 “이슬람을 위해 남편을 전쟁터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끔찍하게 참수당한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의 사진을 올리는 등 끊임없는 선동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영국 공립대학인 킹스칼리지런던의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재 시리아에서 테러리스트로 활동하는 영국 여성은 총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대부분 18~24세의 젊은 여성이다. 지난 7월 ISIS에서 활동하는 오빠의 권유를 받은 쌍둥이 10대 소녀 2명이 영국을 떠나 이스탄불을 거쳐 시리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는 최근 인질로 잡은 영국인 구호요원 데이비드 헤인즈(44)를 참수했다며 이 영상을 공개해 또 한 번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체포된 IS 조직원 알 타미미는 “현재 IS는 미국과 캐나다, 노르웨이, 소말리아, 한국, 중국, 프랑스 등 다국적 조직원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혀 한국 외교부가 사실 확인에 나선 상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박원순·이스탄불시장 13일 회동… 내년 우호 10주년 교류협력 논의

    박원순·이스탄불시장 13일 회동… 내년 우호 10주년 교류협력 논의

    박원순 서울시장은 방한 중인 카디르 톱바스 이스탄불 시장과 13일 만나 내년 우호도시 10주년 행사 등 양 도시 간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카디르 톱바스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대구, 경주 등 주요 도시를 예방하고 ‘이스탄불 인 코리아’ 행사를 위해 방한 중이다. 이번 면담은 우호협력 10주년을 맞는 내년을 양 도시의 교류협력 원년으로 삼기 위함이다. 서울시는 이번 회담이 두 도시 간 교류의 새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에게 이스탄불의 문화예술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스탄불 in 서울 2014’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와 이스탄불시의 공동 주관으로 서울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열린다. 14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는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질주하던 유조 트레일러에 받혀 육교 붕괴

    질주하던 유조 트레일러에 받혀 육교 붕괴

    터키에서 유조 트레일러가 육교를 들이받아 붕괴시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오전 터키 이스탄불 아브즐라르(Avcılar)에서 유조 트레일러가 육교를 들이받은 것. 이 사고로 한 사람이 사망하고 네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사고 순간이 기록된 1분 30초 분량의 도로 CC(폐쇄회로)TV 화면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유조 트레일러의 화물칸이 들려 있는 상태로 운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곧이어 유조 트레일러의 화물칸이 육교의 상판과 충돌하면서 교각이 무너지는 사고로 이어진다. 사고가 일어난 육교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는 곳으로 자칫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적재함을 내리지 않고 유조 트레일러를 운행한 운전자의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영상=Aksam, Videocu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자살하는 남성 배경으로 셀카 찍은 터키 경찰관 논란

    자살하는 남성 배경으로 셀카 찍은 터키 경찰관 논란

    투신 자살을 하려는 남성을 배경 삼아 셀카를 찍은 터키 경찰관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대교에서는 한 35세 남성이 세번 째 자살 시도 끝에 투신자살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남성의 자살을 막기 위해 고도의 훈련을 받고 파견된 경찰관의 철없는 행동이 비난을 샀다. 자살 남성이 다리 난간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동안 이 모습을 배경 삼아 포즈를 취하며 셀카를 찍은 것. 경찰관이 셀카를 찍는 동안 결국 난간에 매달려 있던 남성은 183m 높이의 다리 위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 이 모습이 사진 뿐만 아니라 영상에 포착돼 논란이 일자 경찰은 해당 경찰관의 셀카를 찍은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Europics, 영상=EgoTastic/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기고] 이스탄불과 경주의 아름다운 동행/최양식 경주시장

    [기고] 이스탄불과 경주의 아름다운 동행/최양식 경주시장

    최근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출연해 특정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다. 자칫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 종교적 배경으로 불편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출연자들은 문화 차이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며 토론을 유쾌하게 이끌어 간다. 국가 간 문화교류도 비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문화 존중’의 자세가 전제돼야 한다. 지난해 경주시와 경북도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을 계기로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이스탄불과 경주의 우호적인 관계 역시 그 바탕에 상호 간 문화 존중이 자리하고 있다. 터키 언론의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치러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총 관람객 487만여명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양국은 이해와 배려를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는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이어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도 작용해 또 하나의 대규모 문화 대축전인 ‘이스탄불 in 경주 2014’ 개최를 이끌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신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인류 문명의 살아있는 야외박물관’ 이스탄불시가 주최하는 최초의 대규모 해외 문화축제로 30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한국을 찾는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초대형 터키 문화 페스티벌이다.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총 9개 분야에서 20여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터키 최대 전통시장의 축소판인 ‘그랜드 바자르’와 이스탄불 홍보관은 이스탄불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보여주게 된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실크로드와 함께하는 K페스티벌’도 마련돼 흥미를 더욱 돋우게 된다. 이스탄불은 동로마와 오스만에 걸쳐 1600년 동안 제국의 수도였으며,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있는 만큼 서로 다른 문명이 공존하는 ‘유럽의 문화 수도’다. 문화에 있어서 그 어느 도시보다 저력을 가진 이스탄불이 경주를 선택했다는 것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전통춤, 음악, 연극 등 터키 문화의 진수를 살펴볼 수 있는 ‘이스탄불 in 경주’ 개최는 터키 문화를 더 잘 흡수할 수 있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경주와 이스탄불은 문화콘텐츠가 풍부하다는 매우 강력한 이점을 지닌 경쟁력 있는 도시다. 이 두 도시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한다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진정한 문화 동반자가 될 수 있다. 경주는 이스탄불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스탄불은 경주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같은 글로벌 문화축제 기획, 운영 노하우를 얻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는 터키와 한국의 문화 대향연이 펼쳐지는 유일무이한 축제다. 이런 역사적인 축제를 경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긴다면 더욱 멋진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 믿는다.
  • 터키가 당신을 초대합니다… “새달 경주에서 만나요”

    ‘고대 문명의 요람’ 터키 이스탄불 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문화대축전이 경북 경주시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다음달 12일부터 11일간 경주엑스포공원과 황성공원, 예술의전당 등에서 ‘이스탄불 in 경주 2014’를 마련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후속 행사다. 일부 행사는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열린다. 이스탄불시가 주최하고 경북도, 경주시, 경주엑스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여정의 시작’이란 주제로 9개 분야 20여개 행사로 진행된다. 행사 사무국이 27일 경주체육관에 문을 열고 준비에 들어갔다. 이스탄불시는 개막 공연에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갈라쇼를 선보인다. 특히 메인 무대는 15~16세기 오스만제국 황제의 왕궁 ‘톱카프 궁전’의 우뚝 솟은 정문을 모티브로 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악대인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 퍼레이드와 전통음악, 무용극, 연극, 관악 공연 등이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다. 세계 최대 전통 시장으로 손꼽히는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를 옮겨 온 듯한 ‘그랜드 바자르’ 행사는 터키의 전통차, 커피, 빵 등을 맛보고 전통 수공예품과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이스탄불의 역사, 문화, 예술, 음식, 축제, 관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스탄불 홍보관’도 마련된다. 우리나라 예술계 인사들도 동참한다. 터키,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실크로드 4개국 협연자와 경북도립국악단, 표재순 총감독과 박범훈이 지휘하는 ‘실크로드 소리길 연주회’가 마련된다. 이영희 한복 패션쇼, 김덕수 사물놀이 등도 선보인다. 터키 실무단장인 살리 에필올루 이스탄불시 연극국장은 “터키와 한국의 오랜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스탄불시가 해외에서 개최하는 대형 축제인 만큼 터키와 이스탄불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