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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검찰청서 인질극에 현직검사 사망 ‘충격’ 대체 무슨 일?

    터키 검찰청서 인질극에 현직검사 사망 ‘충격’ 대체 무슨 일?

    지난 3월31일 오후 12시 경 터키 이스탄불에서 현직 검사가 인질로 붙잡혔다. 검사를 인질로 붙잡은 인질범은 극좌단체인 ‘혁명민족해방전선’의 조직원들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2013년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숨진 15살 베르킨 엘반 군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메흐메트 셀림 키라즈 검사를 인질로 잡고는“엘반 군에게 최루탄을 쏜 경찰관들이 생방송으로 혐의를 인정하고 항의시위를 벌이다 구속된 사람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하며 “3시간 이내에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으면 키라즈 검사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인질범들과 협상을 벌이던 경찰은 6시간쯤 뒤 청사에서 폭발음과 총성이 나자 특공대를 투입해 진압작전을 벌였다. 이에 인질범 2명은 현장에서 사살됐고, 키라즈 검사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진=MB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아무도 모르게 선채 용변 보는 여성 포착

    아무도 모르게 선채 용변 보는 여성 포착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지난 26일 터키 이스탄불의 한 병원복도에서 몰래 대변을 누고 달아나는 노인 여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며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사람들로 가득 붐비는 병원에 잠시 후 검은 차도르를 입은 노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노인은 병원복도 한구석으로 조용히 이동하더니 조심스레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일어선 채로 변을 보기 시작한다. 그러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를 완벽하게 가려주는 차도르 덕에 노인의 ‘노상방변’을 그 누구도 눈치 채지 못한 듯 보인다. 잠시 후 노인은 슬그머니 자리를 떠나고 노인이 머물렀던 자리에는 대변 덩어리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사람들은 예상치 못한 대변에 깜짝 놀라며 신발 바닥을 확인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화장실을 놔두고 이런 행동을 하는 거지?”, “공공장소에서 너무하다”, “무슨 사정이 있겠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Virals365/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터키 안탈리아 ‘블루플래그’ 최다 터키 안탈리아 지역이 블루플래그 최다 인증 지역으로 선정됐다. 블루 플래그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비영리 단체인 환경교육재단(FEE)이 세계 각국 관광지의 수질과 청결, 그리고 자발적인 환경교육 등의 부문을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지중해 인근의 안탈리아는 이스탄불에 이은 터키 제2의 관광지로 유럽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휴양지다. 안탈리아 지역은 지금까지 총 197개의 해변과 6개의 선착장이 블루 플래그 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임을 입증했다. 원마운트, 새단장 마치고 재개장 경기 일산의 원마운트 워터파크와 스노파크가 봄맞이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21일 재개장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워터파크 전역에 논슬립 시공을 마쳤다. 모든 슬라이드에도 코팅 작업을 진행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실내 눈썰매장 스노힐도 얼음을 새로 까는 등 쾌적하게 정비했다. 원마운트는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재개장을 기념하는 퀴즈 이벤트도 벌인다. 무료 초대권(1인 2장) 등 선물도 준비했다. 뉴질랜드, 가을철 식도락 축제 가을을 맞은 뉴질랜드에서 다채로운 음식 축제와 행사가 진행된다. 뉴질랜드 최대 와인 수확기인 3~5월엔 ‘와이라라파 와인 수확 축제’가 열린다. ‘세계 홍합의 수도’로 불리는 해블록 일대에서는 홍합 축제가, 굴이 많기로 유명한 블러프 지역에서는 초겨울로 접어드는 5월 굴 축제가, 보리와 홉이 수확되는 3월 말엔 맥주 축제인 ‘마치 페스트’가 각각 열린다.
  • [기획] 걸리면 ‘로또’...무기중개상의 세계

    [기획] 걸리면 ‘로또’...무기중개상의 세계

    탤런트 클라라와 진실공방을 벌이며 의도치 않게 유명세를 탔던 이른바 ‘클라라 회장님’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이규태 회장은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업체인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소속된 일광그룹의 수장으로 ‘클라라 카톡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는 무기중개업계에서 꽤 알려진 무기중개업자였다. 합수단은 일광그룹의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지난 2009년 공군의 전자전훈련장비 도입 사업에서 터키 업체의 국내 에이전트 역할을 하면서 장비 원가를 부풀려 과도한 이익을 챙긴 뒤 이를 비자금으로 조성한 혐의로 이 회장을 체포하고 그룹 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회장이 체포됨에 따라 과거 ‘린다 김 사건’에 이어 ‘무기중개상’이 또 한 번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도대체 이 ‘무기중개상’이라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 것일까? -성공하면 로또 부럽지 않은 대박 무기중개상, 이른바 로비스트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역시 린다 김이다. 지난 2007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로비스트’에서 故 장진영이 열연했던 배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그녀는 김영삼 정부 시절 공군의 통신감청용 정찰기 획득사업인 이른바 ‘백두사업’에서 미국 방산업체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성능 미달의 장비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는 이 계약 성공에 대한 대가로 미국 방산업체로부터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그녀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빼어난 화술과 미모를 무기로 주요 무기 도입 사업 중개에 뛰어들어 공군의 무인공격기 도입사업(600억 원), 공대지 미사일 도입사업(2,000억 원), 전자전 장비 도입사업(685억 원) 등 국내외 주요 무기도입 사업에서 로비스트로 활약했다. 무기중개업으로 큰돈을 번 그녀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잠시 손을 댔지만, 곧 ‘본업’인 무기중개업으로 돌아왔다. 중개업만큼 벌이가 쏠쏠한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 2007년 모 방송에 출연해 “로비스트는 개인적 능력과 프로젝트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수십 배의 돈을 벌어들인다”고 밝힌 바 있었다. 실제로 그녀가 지난 2008년 사들였던 서초동 일대의 땅은 수십 억대 규모에 달한다. 린다 김 외에도 수백억 대 자산가로 알려진 재미교포 무기중개상 故 조풍언 회장은 DJ정부 ‘얼굴 없는 실세’로 위세를 떨쳤고, 지난 2012년 자택에서 1,400억 원을 강도들에게 털려 이슈가 됐던 무기중개상 김영완 씨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 중 한명으로 불법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되어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을 정도로 정권과 깊은 유착 관계를 맺기도 했다. 무기중개상들이 막대한 돈과 권력을 쥘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이 중개하는 품목 자체가 워낙 천문학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물건들이며, 거래 과정 일체가 ‘군사비밀’이라는 장막에 가려져 어느 정도 비리가 있더라도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무기중개상들이 돈과 권력을 쥐는 프로세스는 대략 다음과 같이 알려져 있다. "...군에서 대형 무기도입 사업을 시작하면 해외 업체와 손을 잡고 입찰에 참가한다. 입찰 참가 직후 소요 제기 부서나 그 윗선의 정책결정자들과 수시로 접촉해 사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중개상 대부분이 소요 제기 부서나 계약 담당 부서에 근무했던 예비역 장교나 군무원이기 때문이다. 가격이나 계약조건 협상에 나서는 현역 군인들과 군무원들은 협상 테이블에서 과거 자신들의 상관이었던 사람들과 대면하는 경우가 많다. 중개상들은 현역군인들의 소득 수준이나 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제시하거나 용돈 명목으로 돈봉투를 쥐어주고 자신들이 중개하는 업체를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사업 규모가 수 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일 경우 중개상들은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그보다 윗선의 정책결정자들과도 접촉해 전역 또는 퇴직 후 취업 알선이나 리베이트 제공을 제시하고, 정책결정자가 정치인일 경우 스폰서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정책결정자들과 중개상들은 사관학교 선후배 관계로 엮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접촉도 쉽고 ‘딜’이 성사되기도 쉽다..." '중개상들은 고위급 정치인들을 움직여 군이 필요하지 않은 무기를 들여오게 해서 막대한 리베이트를 챙기고 군의 전력증강에 차질을 빚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 관련업계에서 기정사실처럼 거론되기도 한다 가령 국민의정부 때 정치적 필요에 의해 이루어진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T-80U 전차나 BMP-3 장갑차는 극심한 부품난 때문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다가 조기퇴역이 결정되었고, 무레나 공기부양정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연간 유류 소비량의 반 이상을 잡아먹는 ‘기름 먹는 괴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는 것. 이면의 진실과 과정이야 어쨌든 거래가 성사되어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중개업자들은 총사업비의 1~5% 가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받는다. 국제무기시장에서 중개업자들이 챙기는 수수료는 총사업비의 5% 정도가 관례지만, 수수료율은 사업비와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령 이번에 체포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은 3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러시아 무기 도입사업을 중개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2,380만 달러를 받았고, 지난 2002년 FX 사업에서 5조 4천억 원 규모의 F-15K 전투기 도입을 중개한 모 중개업자는 중개 수수료로 30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중개 수수료가 이렇게 큰 것은 무기 가격이 그만큼 비싸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개업자인 중고차 딜러가 2000만~3000만 원짜리 자동차를 판매하고 수십만 원의 수수료를 챙기는 것과 달리 무기 거래는 일반적인 자동차 거래가격에 ‘0’이 2~3개 더 붙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 번에 적게는 수 십대에서 많게는 수백 대씩 계약하는 전차의 경우 싼 것은 대당 30억 원, 비싼 것은 대당 120억 원에 달한다. 120억 원짜리 전차 100대 매매 계약을 중개하고 수수료로 1%만 받아도 120억 원을 챙길 수 있다. 전차는 그래도 싼 편이다. 대당 1,000억 원을 훌쩍 넘는 전투기 구매 계약을 성사시키고 중개 수수료로 1%를 받으면 대당 10억 원이다. 전투기는 부대 편성을 위해 20대 단위로 구매하기 때문에 1개 대대분만 팔아도 200억 원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데, 구매 규모가 40~60대로 커지면 중개업자가 챙길 수 있는 수수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흔히 ‘인생 한방’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로또’ 1등의 확률이 840만 분의 1이고, 이마저도 당첨 되더라도 금액이 수십억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확률도 높고 액수도 더 큰 무기중개업에 퇴역 군인들이 몰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무기중개업으로 갑부가 된 사람들 한국 여성과 결혼해 국내에서는 ‘캐 서방’으로 불리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로드 오브 워(Lord of War)'에서는 성공한 무기중개상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유리 오로프는 소총부터 헬기까지 막대한 양의 무기를 팔아 부를 축적해 부귀영화를 누리며, 어릴 적부터 꿈에 그리던 탑모델을 아내로 맞는 등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삶을 산다. 일부 과장된 면이 있지만, 영화 속 유리 올로프는 ‘죽음의 상인’으로 유명한 빅토르 부트(Victor Bout)라는 실존 인물이 모델이다. 소련 정보기관 KGB에서 장교로 근무했던 부트는 냉전이 끝난 직후 화물운송회사를 설립하고, 그 회사를 통해 각지에 방치되어 있는 구소련군의 무기를 수집, 세계 각지의 반군과 테러리스트들에게 팔았다. 부트는 지난 2008년 태국에서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의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될 때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수백억 달러의 어치의 무기를 팔아치웠고, 여기서 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7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방법은 대단히 간단했다. 소련이 망하면서 월급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군 지휘관들에게 접근해 푼돈을 쥐어주고 부대에 방치된 각종 무기들을 고철 값도 안 되는 헐값에 사들인 뒤 내전이 한창인 국가나 테러리스트들에게 비싸게 파는 수법이었다. 하지만 부트의 실적은 무기중개업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되는 바실 자하로프(Basil Zaharoff)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 터키 태생이지만 주로 영국에서 활동했던 자하로프는 ‘죽음의 슈퍼 세일즈맨’이라 불렸으며, 20세기 초에 벌어진 대부분의 전쟁에 개입해 천문학적인 무기를 팔아 치웠다. 그가 무기중개상으로 처음 발을 내딛었었던 1877년, 그는 한 무역회사의 그리스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그리스 정부에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무기였던 잠수함 1척을 판매한 뒤, 곧바로 이스탄불로 가서 “당신들의 적성국이 최첨단 무기인 잠수함을 구입했다”고 알려 터키 정부에 2척의 잠수함을 팔았다. 계약이 체결된 직후 모스크바로 날아간 자하로프는 “터키가 잠수함으로 흑해의 입구인 보스포러스 해협을 막으면 러시아의 안보가 흔들린다”고 위협해 4척의 잠수함을 팔았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이었다. 자하로프의 능력을 높이 산 영국 최대의 방산업체 비커스(Vickers)는 그를 임원으로 고용하고 로비스트로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진 제2차 보어전쟁부터 러일전쟁, 발칸전쟁, 제1차 세계대전 등 대규모 전장에서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무기를 팔아 치웠다. 제1차 세계대전 중 그의 중개로 거래된 무기는 전함 4척, 순양함 5척, 잠수함 54척, 전투기 및 비행선 5,500여 대, 야포 2,300여 문과 기관총 10만 정 등이다. 그는 의도적으로 전쟁을 일으켜 무기를 팔아먹는 ‘자하로프 시스템'(Zaharoff system)을 만들어 낸 것으로도 악명이 자자하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정치인들에게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잘생긴 외모와 14개 국어에 능통한 유창한 화술을 바탕으로 유력 정치인들의 부인을 침대로 끌어들인 뒤 이들을 조종해 정치인들을 움직여 전쟁을 일으킨 뒤 전쟁 당사국 모두에게 무기를 팔았다. 이러한 무기중개업을 통해 그가 벌어들인 돈은 추정조차 불가능하다. 다만 국가를 움직여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천문학적인 돈이 있었고, 원활한 무기 공급으로 전쟁에 기여했다고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프랑스에서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을 정도로 부와 정치적 영향력이 막강했다는 사실 정도만 알려져 있다. 무기중개업은 말 그대로 인명을 살상하는 도구를 사고파는 행위를 중개해주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다. 국가의 무기 거래는 국가안보라는 차원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이고, 무기중개업 역시 필요악이지만, ‘살상도구를 사고파는 것을 알선한다’는 점에서 무기중개업은 합법과 불법 여부를 떠나 도덕적인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래서 무기중개상들은 그 누구보다 준법정신과 애국심, ‘정의’에 대한 가치관이 바로잡혀 있어야 하지만, 최근 ‘줄줄이 비엔나’처럼 쏟아져 나오는 국내 방산비리 사범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린다 김에서 ‘클라라 회장님’까지...무기중개상의 세계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린다 김에서 ‘클라라 회장님’까지...무기중개상의 세계

    탤런트 클라라와 진실공방을 벌이며 의도치 않게 유명세를 탔던 이른바 ‘클라라 회장님’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이규태 회장은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업체인 일광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가 소속된 일광그룹의 수장으로 ‘클라라 카톡 사건’이 불거지기 전에는 무기중개업계에서 꽤 알려진 무기중개업자였다. 합수단은 일광그룹의 계열사인 일광공영이 지난 2009년 공군의 전자전훈련장비 도입 사업에서 터키 업체의 국내 에이전트 역할을 하면서 장비 원가를 부풀려 과도한 이익을 챙긴 뒤 이를 비자금으로 조성한 혐의로 이 회장을 체포하고 그룹 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회장이 체포됨에 따라 과거 ‘린다 김 사건’에 이어 ‘무기중개상’이 또 한 번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도대체 이 ‘무기중개상’이라는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는 것일까? -성공하면 로또 부럽지 않은 대박 무기중개상, 이른바 로비스트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역시 린다 김이다. 지난 2007년 방영되었던 드라마 ‘로비스트’에서 故 장진영이 열연했던 배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그녀는 김영삼 정부 시절 공군의 통신감청용 정찰기 획득사업인 이른바 ‘백두사업’에서 미국 방산업체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면서 성능 미달의 장비 납품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는 이 계약 성공에 대한 대가로 미국 방산업체로부터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그녀는 불혹이 넘은 나이에도 빼어난 화술과 미모를 무기로 주요 무기 도입 사업 중개에 뛰어들어 공군의 무인공격기 도입사업(600억 원), 공대지 미사일 도입사업(2,000억 원), 전자전 장비 도입사업(685억 원) 등 국내외 주요 무기도입 사업에서 로비스트로 활약했다. 무기중개업으로 큰돈을 번 그녀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잠시 손을 댔지만, 곧 ‘본업’인 무기중개업으로 돌아왔다. 중개업만큼 벌이가 쏠쏠한 일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지난 2007년 모 방송에 출연해 “로비스트는 개인적 능력과 프로젝트별로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수십 배의 돈을 벌어들인다”고 밝힌 바 있었다. 실제로 그녀가 지난 2008년 사들였던 서초동 일대의 땅은 수십 억대 규모에 달한다. 린다 김 외에도 수백억 대 자산가로 알려진 재미교포 무기중개상 故 조풍언 회장은 DJ정부 ‘얼굴 없는 실세’로 위세를 떨쳤고, 지난 2012년 자택에서 1,400억 원을 강도들에게 털려 이슈가 됐던 무기중개상 김영완 씨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관리인 중 한명으로 불법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되어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을 정도로 정권과 깊은 유착 관계를 맺기도 했다. 무기중개상들이 막대한 돈과 권력을 쥘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이 중개하는 품목 자체가 워낙 천문학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물건들이며, 거래 과정 일체가 ‘군사비밀’이라는 장막에 가려져 어느 정도 비리가 있더라도 밖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무기중개상들이 돈과 권력을 쥐는 프로세스는 대략 다음과 같이 알려져 있다. "...군에서 대형 무기도입 사업을 시작하면 해외 업체와 손을 잡고 입찰에 참가한다. 입찰 참가 직후 소요 제기 부서나 그 윗선의 정책결정자들과 수시로 접촉해 사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중개상 대부분이 소요 제기 부서나 계약 담당 부서에 근무했던 예비역 장교나 군무원이기 때문이다. 가격이나 계약조건 협상에 나서는 현역 군인들과 군무원들은 협상 테이블에서 과거 자신들의 상관이었던 사람들과 대면하는 경우가 많다. 중개상들은 현역군인들의 소득 수준이나 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제시하거나 용돈 명목으로 돈봉투를 쥐어주고 자신들이 중개하는 업체를 선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사업 규모가 수 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일 경우 중개상들은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그보다 윗선의 정책결정자들과도 접촉해 전역 또는 퇴직 후 취업 알선이나 리베이트 제공을 제시하고, 정책결정자가 정치인일 경우 스폰서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정책결정자들과 중개상들은 사관학교 선후배 관계로 엮여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접촉도 쉽고 ‘딜’이 성사되기도 쉽다..." '중개상들은 고위급 정치인들을 움직여 군이 필요하지 않은 무기를 들여오게 해서 막대한 리베이트를 챙기고 군의 전력증강에 차질을 빚게 만들기도 한다'는 것이 관련업계에서 기정사실처럼 거론되기도 한다 가령 국민의정부 때 정치적 필요에 의해 이루어진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T-80U 전차나 BMP-3 장갑차는 극심한 부품난 때문에 애물단지 취급을 받다가 조기퇴역이 결정되었고, 무레나 공기부양정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연간 유류 소비량의 반 이상을 잡아먹는 ‘기름 먹는 괴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는 것. 이면의 진실과 과정이야 어쨌든 거래가 성사되어 사업 수주에 성공하면, 중개업자들은 총사업비의 1~5% 가량을 수수료 명목으로 받는다. 국제무기시장에서 중개업자들이 챙기는 수수료는 총사업비의 5% 정도가 관례지만, 수수료율은 사업비와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령 이번에 체포된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은 3억 1천만 달러 규모의 러시아 무기 도입사업을 중개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2,380만 달러를 받았고, 지난 2002년 FX 사업에서 5조 4천억 원 규모의 F-15K 전투기 도입을 중개한 모 중개업자는 중개 수수료로 30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중개 수수료가 이렇게 큰 것은 무기 가격이 그만큼 비싸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개업자인 중고차 딜러가 2000만~3000만 원짜리 자동차를 판매하고 수십만 원의 수수료를 챙기는 것과 달리 무기 거래는 일반적인 자동차 거래가격에 ‘0’이 2~3개 더 붙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 번에 적게는 수 십대에서 많게는 수백 대씩 계약하는 전차의 경우 싼 것은 대당 30억 원, 비싼 것은 대당 120억 원에 달한다. 120억 원짜리 전차 100대 매매 계약을 중개하고 수수료로 1%만 받아도 120억 원을 챙길 수 있다. 전차는 그래도 싼 편이다. 대당 1,000억 원을 훌쩍 넘는 전투기 구매 계약을 성사시키고 중개 수수료로 1%를 받으면 대당 10억 원이다. 전투기는 부대 편성을 위해 20대 단위로 구매하기 때문에 1개 대대분만 팔아도 200억 원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는데, 구매 규모가 40~60대로 커지면 중개업자가 챙길 수 있는 수수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흔히 ‘인생 한방’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로또’ 1등의 확률이 840만 분의 1이고, 이마저도 당첨 되더라도 금액이 수십억 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확률도 높고 액수도 더 큰 무기중개업에 퇴역 군인들이 몰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무기중개업으로 갑부가 된 사람들 한국 여성과 결혼해 국내에서는 ‘캐 서방’으로 불리는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로드 오브 워(Lord of War)'에서는 성공한 무기중개상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유리 오로프는 소총부터 헬기까지 막대한 양의 무기를 팔아 부를 축적해 부귀영화를 누리며, 어릴 적부터 꿈에 그리던 탑모델을 아내로 맞는 등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삶을 산다. 일부 과장된 면이 있지만, 영화 속 유리 올로프는 ‘죽음의 상인’으로 유명한 빅토르 부트(Victor Bout)라는 실존 인물이 모델이다. 소련 정보기관 KGB에서 장교로 근무했던 부트는 냉전이 끝난 직후 화물운송회사를 설립하고, 그 회사를 통해 각지에 방치되어 있는 구소련군의 무기를 수집, 세계 각지의 반군과 테러리스트들에게 팔았다. 부트는 지난 2008년 태국에서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의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될 때까지 약 20여 년에 걸쳐 수백억 달러의 어치의 무기를 팔아치웠고, 여기서 60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조 70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방법은 대단히 간단했다. 소련이 망하면서 월급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군 지휘관들에게 접근해 푼돈을 쥐어주고 부대에 방치된 각종 무기들을 고철 값도 안 되는 헐값에 사들인 뒤 내전이 한창인 국가나 테러리스트들에게 비싸게 파는 수법이었다. 하지만 부트의 실적은 무기중개업 분야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되는 바실 자하로프(Basil Zaharoff)에 비하면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 터키 태생이지만 주로 영국에서 활동했던 자하로프는 ‘죽음의 슈퍼 세일즈맨’이라 불렸으며, 20세기 초에 벌어진 대부분의 전쟁에 개입해 천문학적인 무기를 팔아 치웠다. 그가 무기중개상으로 처음 발을 내딛었었던 1877년, 그는 한 무역회사의 그리스 주재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그리스 정부에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무기였던 잠수함 1척을 판매한 뒤, 곧바로 이스탄불로 가서 “당신들의 적성국이 최첨단 무기인 잠수함을 구입했다”고 알려 터키 정부에 2척의 잠수함을 팔았다. 계약이 체결된 직후 모스크바로 날아간 자하로프는 “터키가 잠수함으로 흑해의 입구인 보스포러스 해협을 막으면 러시아의 안보가 흔들린다”고 위협해 4척의 잠수함을 팔았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이었다. 자하로프의 능력을 높이 산 영국 최대의 방산업체 비커스(Vickers)는 그를 임원으로 고용하고 로비스트로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진 제2차 보어전쟁부터 러일전쟁, 발칸전쟁, 제1차 세계대전 등 대규모 전장에서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무기를 팔아 치웠다. 제1차 세계대전 중 그의 중개로 거래된 무기는 전함 4척, 순양함 5척, 잠수함 54척, 전투기 및 비행선 5,500여 대, 야포 2,300여 문과 기관총 10만 정 등이다. 그는 의도적으로 전쟁을 일으켜 무기를 팔아먹는 ‘자하로프 시스템'(Zaharoff system)을 만들어 낸 것으로도 악명이 자자하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정치인들에게 직접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잘생긴 외모와 14개 국어에 능통한 유창한 화술을 바탕으로 유력 정치인들의 부인을 침대로 끌어들인 뒤 이들을 조종해 정치인들을 움직여 전쟁을 일으킨 뒤 전쟁 당사국 모두에게 무기를 팔았다. 이러한 무기중개업을 통해 그가 벌어들인 돈은 추정조차 불가능하다. 다만 국가를 움직여 전쟁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의 천문학적인 돈이 있었고, 원활한 무기 공급으로 전쟁에 기여했다고 영국에서 기사 작위를, 프랑스에서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을 정도로 부와 정치적 영향력이 막강했다는 사실 정도만 알려져 있다. 무기중개업은 말 그대로 인명을 살상하는 도구를 사고파는 행위를 중개해주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것이다. 국가의 무기 거래는 국가안보라는 차원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이고, 무기중개업 역시 필요악이지만, ‘살상도구를 사고파는 것을 알선한다’는 점에서 무기중개업은 합법과 불법 여부를 떠나 도덕적인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래서 무기중개상들은 그 누구보다 준법정신과 애국심, ‘정의’에 대한 가치관이 바로잡혀 있어야 하지만, 최근 ‘줄줄이 비엔나’처럼 쏟아져 나오는 국내 방산비리 사범들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갈 길이 먼 것 같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오바마 암살 모의’ 뉴욕 남성 3명 IS 가담 전 체포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다 체포된 미국 뉴욕 거주 남성 3명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암살 외에 자살 테러, 여객기 납치 등을 모의했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 검찰은 이날 새벽 IS에 합류하려던 카자흐스탄 국적의 아흐로르 사이다흐메토프(19)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압두라술 하사노비치 주라보예프(24), 아브로르 하비보프(30)를 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뉴욕 브루클린 거주자로 사이다흐메토프는 뉴욕 JFK공항에서 터키 이스탄불행 항공기를 타려다 덜미를 잡혔고, 주라보예프는 다음달 이스탄불로 가는 항공권을 갖고 있다가 브루클린에서 체포됐다. 또 이들을 도운 혐의를 받는 하비보프는 플로리다에서 검거됐다. 3명의 남성은 지난해 여름 IS의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우즈베키스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뒤 연방 검찰의 감시를 받아 왔다. CNN이 공개한 이들의 대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알라의 적’으로 묘사됐고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테러는 ‘순교’로 지칭됐다. 사이다흐메토프는 “당장 나가서 AK47 소총을 구입해 거리의 모든 경찰을 쏴 죽이고 미 연방수사국(FBI) 본부를 공격하겠다”고 선동했다. 이 밖에 미군 입대 뒤 IS에 미군의 공습 정보를 넘겨주거나 자살 테러를 벌이는 방안이 논의됐고 “터키로 가는 여객기를 납치해 IS의 근거지로 향하자”는 계획도 거론됐다. 이들은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5년형을 받게 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실패

    리버풀(잉글랜드)이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문턱 코앞에서 좌절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올림피야트 경기장에서 끝난 베식타스(터키)와의 32강 2차전 후 합계 1-1로 비겼으나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져 탈락했다. 20일 홈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리버풀은 이날 베식타스에 0-1로 졌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 27분 톨가이 아슬란이 뎀바 바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면서 리버풀의 수는 어그러지고 말았다. 결국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들어간 승부차기. 리버풀은 베식타스와 함께 4번째 키커까지 모두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맞섰다. 먼저 다섯 번째 키커가 나온 베식타스에서는 결승골의 주인공 아슬란이 득점에 성공해 한발 앞섰다. 반면 리버풀 키커인 데얀 로브렌이 찬 슛이 골대 위쪽으로 훌쩍 날아가며 양팀의 희비가 갈렸다. 리버풀은 같은 곳에서 10년 전 영광을 재현하는 데에도 실패했다. 리버풀은 아타튀르크 올림피야트 경기장에서 열린 2004-200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AC밀란(이탈리아)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리버풀로서는 주장 스티븐 제라드, 부주장 조던 헨더슨을 비롯해 필리페 쿠티뉴 등 핵심 전력이 부상으로 빠진 게 뼈아팠다. AS로마(이탈리아)는 팬들의 난동 속에 벌어진 경기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2-1로 제압, 합계 3-2로 이겨 16강에 합류했다. 1차전에서도 페예노르트 팬의 난동으로 홍역을 치른 두 팀의 대결은 이날도 팬 난동 때문에 두 차례나 경기가 정지됐다. 전반전 관중석에서 운동장으로 바나나 모형의 대형 플라스틱이 투척 돼 경기가 한 번 중단됐다. 후반 9분에는 미첼 테 브레데가 퇴장당하자 화가 난 페예노르트 팬들이 그라운드로 연막탄 등을 발사, 주심이 선수들을 대피시켜 15분간 경기가 정지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토트넘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 0-2로 패배, 1, 2차전 합계 1-3으로 밀려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세비야(스페인)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를 3-2로 꺾었다. 세비야는 1, 2차전 합계 4-2로 묀헨글라트바흐를 따돌리고 16강까지 순항했다. 이외에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는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1, 2차전 합계 4-0으로 대파해 16강에 올랐다. 아약스(네덜란드), 비야레알(스페인), 디나모 모스크바(러시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등도 16강 한 자리씩 차지했다. 유로파리그 16강 대진은 27일 밤 추첨으로 정해진다. 경기는 다음 달 13일, 20일에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징역 몇 년 인가 보니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징역 몇 년 인가 보니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징역 몇 년 인가 보니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 IS(이슬람국가)에 합류시도한 미국인 3명이 붙잡혔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 검찰은 IS에 합류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려 하거나 IS를 지원한 혐의로 미국인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에 IS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브루클린 거주자인 카자흐스탄 국적의 아크로르 사이다크메토프는 뉴욕 JFK공항에서 붙잡혔다. 그는 터키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 도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역시 브루클린 거주자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압두라술 하사노비치 주라보프는 다음달 이스탄불로 가는 항공권을 가지고 있다가 브루클린에서 체포됐다. 또 플로리다에서 체포된 아브로르 하비보프는 사이다크메토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IS를 지원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5년형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징역은 몇 년?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징역은 몇 년?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징역은 몇 년?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 IS(이슬람국가)에 합류시도한 미국인 3명이 붙잡혔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 검찰은 IS에 합류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려 하거나 IS를 지원한 혐의로 미국인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에 IS를 옹호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브루클린 거주자인 카자흐스탄 국적의 아크로르 사이다크메토프는 뉴욕 JFK공항에서 붙잡혔다. 그는 터키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 도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역시 브루클린 거주자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압두라술 하사노비치 주라보프는 다음달 이스탄불로 가는 항공권을 가지고 있다가 브루클린에서 체포됐다. 또 플로리다에서 체포된 아브로르 하비보프는 사이다크메토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IS를 지원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5년형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 “오바마 쏘고 그다음에 총으로 자살” 충격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 “오바마 쏘고 그다음에 총으로 자살” 충격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 IS 합류시도 미국인 3명 체포 “오바마 쏘고 그다음에 총으로 자살” 충격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려던 미국인 남성 3명이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체포됐다. 미국 연방 검찰은 IS에 합류하기 위해 해외 여행을 계획했거나 이들을 지원한 3명을 붙잡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뉴욕 브루클린 거주자로 카자흐스탄 국적인 아크로르 사이다크메토프는 뉴욕 JFK공항에서 붙잡혔다. 그는 터키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 도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역시 브루클린 거주자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압두라술 하사노비치 주라보프는 다음 달 이스탄불로 가는 항공권을 가지고 있다가 브루클린에서 체포됐다. 또 플로리다에서 체포된 아브로르 하비보프는 사이다크메토프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새벽에 붙잡혔으며 이날 중 연방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들은 IS를 지원하기 위해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5년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주라보프는 온라인에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에 어디서든 순교하는 것이 가능할까, 내 말은 오바마(대통령)를 쏘고 그다음에 총으로 우리가 자살하자는 것인데 그게 될까”라는 글을 올렸다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 연방 검찰은 주라보프가 지난해 여름 IS의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우즈베키스탄 웹사이트에 글을 올린 이후 그를 주의 깊게 감시해 왔다고 말했다. 연방 검찰 관계자들은 주라보프가 우선 터키로 갔다가 시리아로 넘어가 IS에 합류하려고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청각장애 청년 울린 삼성의 몰래카메라 영상 화제

    터키 청각장애 청년 울린 삼성의 몰래카메라 영상 화제

    청각 장애인이 길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수화를 한다면? 최근 삼성전자 터키 법인이 만든 청각장애 청년이 길거리에서 처음 본 사람 모두가 수화로 말을 걸어오는 몰래카메라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와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동영상은 2분 45초의 영상으로 삼성전자 터키 법인이 청각 장애인을 위한 화상 전화상담실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광고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터키 이스탄불 바으즐라르 청각장애 청년 무하렘 야즈안(22)이 친누나와 함께 길을 나선다. 집 앞에서 마주친 노인이 환한 표정을 띤 채 수화로 아침 인사를 건네며 지나간다. 잠시 후, 들른 동네 빵집에선 “따뜻한 시미트(터키 전통 빵)가 있다”는 수화로 야즈안에게 말을 건넨다. 이어 과일 노점상에서 과일을 떨어뜨린 남성을 돕는 무하렘 남매. 남성은 야즈안에게 감사인사로 “사과 하나를 주고 싶다”고 수화로 말한다. 모든 사람이 수화로 말하는 이상함에 야즈안은 누나에게 “저 사람 아는 사람이야?”라 묻고는 “저 사람도 청각 장애인인가?”라며 의아해한다. 곧이어 길모퉁이를 지나는 여성이 야즈안과 부딪힌다. 그녀 역시 수화로 야즈안에게 사과를 전한다. 이번엔 택시에 승차한 야즈안. 택시 기사가 그에게 수화로 “어서 오세요”라 전하자 당황하며 웃음을 짓는다. 택시에서 내린 남매. 누나는 수화하는 여성이 등장하는 거리 광고판으로 야즈안을 안내한다. 반갑게 야즈안을 맞이하는 여성은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이 그를 위한 이벤트임을 밝힌다. 제작진 중 한 남성이 야즈안에게 다가와 몰래카메라임을 알리자 야즈안이 사람들의 노력에 눈물을 흘린다. 눈물을 훔치는 그에게 모든 이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한편 지난 10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6만 4300여 건, 11일 페이스북에서는 722만 8100여 건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samsungturkiy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딸 귀환 호소한 父情

    “이슬람 국가(IS)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기를….”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행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영국 10대 소녀 3명의 가족들이 딸들의 귀환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명은 IS 성노예수용소 관리 여성과 접촉 앞서 지난 17일 런던 동부 베스널 그린 고등학교 같은 반에 재학 중인 샤미마 베이검(15), 아미라 아베이스(15), 카디자 술타나(16) 등은 런던 개트윅 공항을 통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은 이들이 아직 터키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동영상 메시지를 만들어 아이들의 귀환을 호소하고 있다. 가족들은 아이들이 IS가 뻗친 마수에 걸려들었다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특히 실종 소녀 3명 중 한 명인 베이검은 2013년 IS 전사와 결혼하기 위해 시리아로 건너간 스코틀랜드 출신 여성 악사 마흐무드(20)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마흐무드는 인터넷상에서 IS를 선전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베이검이 이스탄불로 가기 이틀 전 자신을 따라오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미러지는 마흐무드가 IS 남성 전투원을 위한 성노예 수용소를 관리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IS의 마수에 걸려들지 않기를…” 가족 동영상 공개 아베이스의 아버지 후세인 아베이스(47)는 “딸은 매우 착한 아이였고 시리아로 갈 것을 짐작게 할 만한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에 관해 이야기했을 수 있다”며 딸의 실종이 IS의 조직적인 움직임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이검과 같은 반 친구인 다른 영국 소녀도 IS 가담을 위해 시리아로 건너간 바 있다. IS에 관심을 보이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영국 의회에선 부모 동의 없이 터키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가려는 미성년자들을 엄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월 현재 100여개 국가에서 2만여명이 IS에 몸담고자 이라크와 시리아로 건너갔으며, 이 중 600명 이상이 영국 출신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IMF, 올 한국 성장률 전망 4.0% → 3.7%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은 6일(현지시간)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7%로 예상했다. IMF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제출한 보고서 내용이다. 지난해 10월 IMF가 예상한 4.0%에서 0.3% 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발표한 예상치 3.4%보다는 0.3% 포인트 높고,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예상치 3.8%보다는 0.1% 포인트 낮다. IMF는 또 내년 성장률은 3.9%로 잡았다. 지난해 10월 전망(4.0%)보다 0.1% 포인트 낮춘 것이다. IMF 보고서에 전망치를 낮춘 이유나 별도의 분석, 진단은 담기지 않았다. IMF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3.5%로, 지난해 10월 보고서보다 0.3% 포인트,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은 4.3%로 0.6% 포인트 각각 낮춰 잡은 바 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김군, 1년간 IS 열망… 관련어 517회 검색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고 싶은데 도와줄 수 있어?”(2014년 3월 11일) “이 나라와 가족을 떠나 새 삶을 살고 싶다.”(2015년 1월 7일) 터키 남부 킬리스에서 지난 10일 행적을 감춘 김모(18)군은 거의 1년 전부터 출국 전날(7일)까지 IS 가입과 새로운 삶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었다. 경찰은 김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IS 가담 방법을 묻고, 킬리스 호텔까지의 여행 일정을 직접 짠 것은 물론 부모에게 여행 목적을 속인 점 등으로 미뤄 김군이 자발적으로 시리아 접경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킬리스의 메르투르호텔에 체크인을 한 9일 오전과 실종된 10일 오후, 로밍한 휴대전화로 터키 현지번호(15689053********)로 전화를 걸어 각각 2분여와 4분여를 통화했다. 9일 첫 통화에서 약속을 정한 뒤 10일 오전 신원 미상의 남자와 만나 카니발 택시를 타고 시리아 난민촌으로 이동한 뒤 또 통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군이 통화한 번호는 줄곧 연락을 취해 온 터키 현지의 트위터 아이디 ‘Afriki’가 알려준 ‘하산’의 전화번호와는 다르다. 한국과 터키 경찰은 이 번호의 수신자 신원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군은 지난 1년간 IS, 터키, 시리아, 이슬람 등의 단어를 총 517회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군 컴퓨터에서는 터키 여행 정보, IS 관련 신문 기사 등 65개 사이트가 등록된 즐겨찾기 목록이 발견됐다. 특히 김군은 SNS 계정 2개로 지난해 10월 터키 현지인이 개설한 트위터 계정 ‘habdou****’(아이디 ‘Afriki’)와 수차례 IS 가입 방법에 대해 대화했다. ‘Afriki’는 김군에게 “이스탄불에 있는 하산이란 형제에게 연락하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또 “(IS에 가입하려면) ‘슈어스폿’에서 ‘ga***’를 찾으라”고 한 사실도 확인됐다. 슈어스폿은 IS가 조직원을 모집하는 데 사용하는 대표적인 메시지 프로그램이며 보안성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출국 전 자신의 방 안에 ‘joint(‘가담하다’라는 뜻의 ‘join’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추정) IS’라고 적힌 쪽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모는 “쪽지는 봤지만 IS라는 내용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군이 SNS를 통해 IS 관련자들로부터 ‘(IS에 가입하려면 우선) 터키로 가라’는 답변을 받은 지 3개월 만에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제2의 김군’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Afriki’는 2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남겨진 ‘김군을 아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yes)란 답을 남기는 등 여전히 활동 중이다. 서정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동영상, SNS 등 IS의 홍보 채널이 다양화된 데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동조자를 포섭하는 전략을 펼친다”며 “은둔형 외톨이나 사회 불만 세력은 0순위 포섭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 사회가 적극 대처해야 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군, 스스로 여행계획 세워 시리아行…납치 아니다”

    “김군, 스스로 여행계획 세워 시리아行…납치 아니다”

    터키 킬리스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납치나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리아 접경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다. 김군이 SNS로 터키 현지인이 개설한 계정의 이용자와 대화한 내용, 한국에서 킬리스 모 호텔까지의 여행 일정을 본인이 주도하고 부모에게 여행 목적을 속인 점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김군이 자발적으로 이슬람 테러집단에 가담한 국내 최초 인물로 기록될지 주목된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1일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터키 실종 한국인 10대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김군이 터키에 도착한 후인 지난 9일과 10일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두 차례 현지 휴대전화 번호인 ‘15689053********’로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 첫번째 통화는 김군이 가지안텝프 호텔에 체크인 하기 전후인 9일 오전 8시 2분쯤 이뤄졌다. 특히 10일 두번째 전화 통화는 김군이 오전 8시 30분 신원 미상의 남자와 시리아 번호판을 단 택시를 타고 킬리스 호텔을 떠난 후인 오후 1시 47분에 이뤄져 김군 행적을 밝힐 수 있는 주요 실마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군은 당시 이 택시를 타고 킬리스 동쪽으로 약 25분 거리인 베리시에 마을의 시리아 난민촌에 내렸다. 경찰은 김군이 9일 첫 통화를 통해 이튿날 오전 만남을 약속하고, 10일 신원미상의 남자의 안내로 시리아 난민촌으로 이동하고서 재차 터키 전화번호상의 인물로부터 지령을 받아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경찰이 김군 휴대전화로 연락했을 때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와 김군 실종 후에도 김군의 휴대전화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군이 통화한 번호는 트위터 대화명 ‘Afriki’가 알려 준 ‘하산’의 전화번화와 다른 번호로, 슈어스팟을 통해 알게 된 번호로 추정된다. 한국과 터키 경찰은 이 전화번호의 수신자 신원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해 10월 터키 현지인이 개설한 트위터 계정 ‘habdou****’과 수차례 IS 가입 방법 등에 대해 대화했다. 트위터 대화명이 ‘Afriki’인 이 계정의 인물은 김군에게 “이스탄불에 있는 하산이란 형제에게 연락하라”라며 그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기도 했다. 특히 경찰이 김군의 컴퓨터를 분석해 ‘Afriki’는 지난해 10월 15일 김군에게 “슈어스팟(surespot)에서 ‘ga***’를 찾으라. 그가 너를 도와줄 것이다”라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슈어스팟은 보안성이 높은 SNS로 IS가 조직원을 모집하는 데 사용하는 대표적인 채팅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위터에 IS 관련 내용이 없어 경찰은 김군이 슈어스팟으로 ‘ga***’과 대화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군이 터키와 IS 관련 정보를 수백회 인터넷을 검색하고 킬리스 호텔까지 여행 일정을 본인이 계획한 점도 김군의 납치 가능성을 떨어뜨린다. 김군은 터키 여행정보, IS 관련 신문기사 등 65개 사이트를 즐겨찾기 목록에 등록했고, 지난 1년간 IS, 터키, 시리아, 이슬람 등의 단어로 517회 검색한 것으로 경찰의 김군 컴퓨터 분석결과 드러났다. 김군 부모의 부탁을 받고 ‘보호자’ 자격으로 김군과 터키에 같이 간 홍모(45)씨조차 이 여행의 목적지를 몰랐다. 김군이 킬리스로 여행하고 싶다고 해 이스탄불을 거쳐 가지안테프에 도착, 1박하고서 버스를 타고 킬리스의 모 호텔로 갔다고 홍씨는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또 홍씨는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가 호텔 앞의 모스크(이슬람 사원)이며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하산’이라는 인물이 이 호텔과 모스크를 알려줬다고 김군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군이 터키 여행의 목적이 하산을 만나가 위해서라는 사실은 그의 부모조차 몰랐다. 김군 모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김군이 터키 여행 후 마음을 잡고 검정고시 준비를 하겠다고 해서 여행을 보내준 것이라고 한다. 지난해 10월은 ‘Afriki’란 인물이 ‘이스탄불의 하산에게 연락하라’고 말한 시점이다. 모친은 또 출국 전에 김군이 하산이라는 사람과 채팅하고 IS 활동에 관심이 있는지를 전혀 몰랐다고도 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실종 또는 납치 관련성은 확인된 바 없다”며 “김군이 IS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 다수 자료가 확인됐으나 실제 가담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레드카펫 현장 생생영상

    ‘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레드카펫 현장 생생영상

    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국내 팬들을 만나 온화한 매력을 발산했다. 배우 러셀 크로우는 1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워터 디바이너(The Water Diviner)’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내내 인자한 아빠 미소로 국내 팬들을 응대해 눈길을 끌었다. 러셀 크로우의 내한이 처음인 만큼 그를 보기 위해 일찌감치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후 7시 10분 러셀 크로우는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많은 팬들은 환호성으로 그를 맞이했다. 이에 환한 미소로 화답한 러셀 크로우는 100여 미터의 레드카펫을 밟으며 팬들의 사인 요청에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는 등 세련된 매너로 응했다. 특히 그는 팬들과 셀카를 함께 찍으며 다정한 포즈를 연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러셀 크로우는 20여 분간 레드카펫에서 시간을 보낸 뒤 발걸음을 무대로 옮겼다. 이후 아역배우 유재상이 러셀 크로우에게 한복과 부채를 선물하자 그는 “200만 관객을 넘으면 선물로 받은 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공개하겠다”라는 깜짝 공약을 내걸어 현장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러셀 크로우의 팬을 자청한 배우 이세영이 참석해 “어릴 적 ‘글래디에이터’를 본 후 팬이 됐다. 이렇게 만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떨린다”며 그의 오랜 팬임을 밝혔다. 이에 러셀 크로우는 그녀와 포옹하는 것으로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러셀 크로우는 지난 17일 ‘워터 디바이너’ 홍보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프리미어 시사회 등 다양한 홍보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어 그는 20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후 출국예정이다. 한편 ‘워터 디바이너’는 전쟁으로 세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자식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홀로 낯선 땅 이스탄불을 찾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러셀 크로우는 주연과 동시에 연출을 맡았다. 이에 그는 “‘워터 디바이너‘는 감동 대서사시다.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울림을 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재미있게 봐 주시길 바란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IS ‘외국인 전사’ 포섭] 김군 대체 어디에… 컴퓨터 바탕화면엔 IS 깃발 든 무장대원

    [IS ‘외국인 전사’ 포섭] 김군 대체 어디에… 컴퓨터 바탕화면엔 IS 깃발 든 무장대원

    터키의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의 컴퓨터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관련된 사진 여러 점이 발견돼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8일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에 따르면 당국이 터키 킬리스 지역에서 실종된 김군의 컴퓨터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4명이 각자 소총을 들고 IS 깃발을 든 모습 등의 IS 관련 사진파일들이 발견됐다. 국정원과 경찰은 특히 일부 사진이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려 있는 점을 중시, 김군과 IS의 관련성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이날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김군 실종 사건을 이첩받아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김군이 납치됐거나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군과 터키에 동행했다가 전날 오후 귀국한 홍모(45)씨가 현지의 김군 행적 등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하산’으로 불리는 터키인과 김군이 이메일을 통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하기 위해 김군의 컴퓨터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미성년자인 데다 해외여행 경험이 없었던 김군이 터키행을 강행한 점, 이스탄불 등 주요 관광지가 아니라 시리아와의 접경지인 터키 남부 킬리스를 목적지로 정한 점, 터키인 친구라는 하산의 존재 등 김군 실종과 관련된 의혹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컴퓨터에서 발견된 사진으로 김군이 IS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게 된 이상 그가 실제로 IS와 접촉했는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김군이 작정하고 킬리스를 방문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군과 홍씨는 ‘인천-이스탄불, 이스탄불-가지안테프’ 왕복 항공편을 예약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남부 가지안테프로 날아갔고, 다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인 접경 도시 킬리스로 옮겨 9일 오후 메르투르호텔에 체크인했다. 그리고 이튿날 김군이 모든 짐을 챙겨 사라진 것이다.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이국땅 오지에서 동행자에게 말도 하지 않고 자신의 짐을 모두 챙겨 떠났다는 점은 석연치 않다. 킬리스는 시리아의 고대 유적이 즐비한 알레포 방문자들이 경로로 활용하는 곳이다. 시리아 북부 지역과 5㎞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최근에는 IS에 합류하려는 외국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국경을 넘는 대표적인 루트로 꼽힌다. 알레포가 위치한 시리아 북부 지역은 현재 시리아 반군과 IS가 장악하고 있다. 따라서 김군이 IS와의 접촉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면 실제 여행 목적처럼 하산을 만나거나 알레포 방문을 염두에 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군의 터키 여행과 관련, 김군의 모친은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하산을 만나러 터키에 가고 싶다고 했다”며 “혼자 보내는 게 미덥지 않아 교회 지인을 통해 홍씨에게 동행을 부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하산의 존재 및 정체가 김군 실종 미스터리의 핵심을 풀 수 있는 열쇠로 보인다. 김군은 실종 당일인 지난 10일 국내에 있는 남동생과 10차례 정도 현지 날씨 등을 주제로 일상적인 내용의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자퇴하고 집에서 ‘홈스쿨링’을 통해 학업을 계속해 왔다. 아버지는 공무원, 어머니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위해 시리아 밀입국했을 것” 당시 모습은?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위해 시리아 밀입국했을 것” 당시 모습은?

    터키 실종 10대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위해 시리아 밀입국했을 것” 당시 모습은? 터키에서 지난 10일 종적을 감춘 김모(18)군이 투숙한 호텔 직원은 김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동부 킬리스 시의 모호텔 직원 M씨는 18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김군은 매우 불안해 보였고 10일 아침에 나갈 때 하얀 마스크를 쓰고 백팩을 메고 나갔다”며 “아마 IS에 가입하려고 하산이란 친구와 시리아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M씨는 김군이 아침도 먹지 않고 나갔다면서 김군과 같은 방에 투숙한 홍모(45)씨가 김군이 시리아로 갔음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추정의 이유로 “김군이 사라진 이후에도 A씨는 사흘 동안 오전에 30분 정도만 외출했을 뿐 계속 방에 머물렀고 A씨는 ‘김군이 하산을 만나러 갔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당신 친구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슬퍼하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겠냐”면서 “그렇지만 그는 찾으려 하지도 않았고, 전혀 긴장도 안 했으며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1일 A씨에게 ‘원하면 경찰이 조사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으나 A씨가 거부했으며 이튿날 주터키 대사관에 연락했다”며 A씨가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는 앞서 주터키 대사관 관계자가 “A씨는 김군이 사라지고 대사관에 신고하기 전까지 혼자서 찾으러 다녔다고 말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다. 그러나 다른 직원 C씨는 “A씨가 실종 당일 점심 때 김군이 없어졌다고 말하며 걱정했고 저녁 때까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M씨의 기억과 엇갈린 내용을 전했다. C씨는 실종 이틀째인 11일에도 A씨가 호텔 주변을 들락거리며 김군을 기다렸고 주터키 대사관 전화번호를 건네주며 전화를 부탁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아 인터넷으로 주이스탄불 총영사관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했는데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A씨가 호텔 로비의 창가에 앉아서 기다렸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직원 M씨는 ‘김군이 사라지기 전에 하산과 통화한 것을 들었다’고 A 씨가 말해줘 하산이란 이름을 알게 됐다며 경찰은 CCTV 자료만 가져갔을 뿐 호텔 측에 아무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A씨에게 ‘당신 친구는 어디로 갔느냐’고 묻자 그는 모르겠다고 말하고 ’김군이 전화통화할 때 하산이란 이름을 들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직원은 A씨에게 들은 바로는 김군이 사라지기 전에 70리라(약 3만 3000원)와 여권만 갖고 나갔는데, 사라진지 8일이 지나도 찾지 못했다면 시리아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9일 오후 3시께 체크인하고 47분 뒤에 호텔로 들어온 이후 김군이 사라진 10일 오전 8시까지 방에만 있어서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킬리스에는 아시아 관광객이 거의 안 오고 김군은 머리가 상당히 길고 마른 체형에 상당히 불안해하는 표정이어서 뚜렷이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킬리스에서 IS에 가담하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는 사례를 많이 들었다며 국경과 가깝기 때문에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터키의 다른 주에서 온다고 전했다. 이 호텔에 투숙한 시리아인 모하메드도 킬리스 시내에서 5~10㎞ 떨어진 시리아 국경 지역에는 IS 조직원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위해 시리아 밀입국했을 것” 도대체 왜?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위해 시리아 밀입국했을 것” 도대체 왜?

    터키 실종 10대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위해 시리아 밀입국했을 것” 도대체 왜? 터키에서 지난 10일 종적을 감춘 김모(18)군이 투숙한 호텔 직원은 김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동부 킬리스 시의 모호텔 직원 M씨는 18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김군은 매우 불안해 보였고 10일 아침에 나갈 때 하얀 마스크를 쓰고 백팩을 메고 나갔다”며 “아마 IS에 가입하려고 하산이란 친구와 시리아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M씨는 김군이 아침도 먹지 않고 나갔다면서 김군과 같은 방에 투숙한 홍모(45)씨가 김군이 시리아로 갔음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추정의 이유로 “김군이 사라진 이후에도 A씨는 사흘 동안 오전에 30분 정도만 외출했을 뿐 계속 방에 머물렀고 A씨는 ‘김군이 하산을 만나러 갔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당신 친구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슬퍼하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겠냐”면서 “그렇지만 그는 찾으려 하지도 않았고, 전혀 긴장도 안 했으며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1일 A씨에게 ‘원하면 경찰이 조사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으나 A씨가 거부했으며 이튿날 주터키 대사관에 연락했다”며 A씨가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는 앞서 주터키 대사관 관계자가 “A씨는 김군이 사라지고 대사관에 신고하기 전까지 혼자서 찾으러 다녔다고 말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다. 그러나 다른 직원 C씨는 “A씨가 실종 당일 점심 때 김군이 없어졌다고 말하며 걱정했고 저녁 때까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M씨의 기억과 엇갈린 내용을 전했다. C씨는 실종 이틀째인 11일에도 A씨가 호텔 주변을 들락거리며 김군을 기다렸고 주터키 대사관 전화번호를 건네주며 전화를 부탁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아 인터넷으로 주이스탄불 총영사관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했는데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A씨가 호텔 로비의 창가에 앉아서 기다렸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직원 M씨는 ‘김군이 사라지기 전에 하산과 통화한 것을 들었다’고 A 씨가 말해줘 하산이란 이름을 알게 됐다며 경찰은 CCTV 자료만 가져갔을 뿐 호텔 측에 아무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A씨에게 ‘당신 친구는 어디로 갔느냐’고 묻자 그는 모르겠다고 말하고 ’김군이 전화통화할 때 하산이란 이름을 들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직원은 A씨에게 들은 바로는 김군이 사라지기 전에 70리라(약 3만 3000원)와 여권만 갖고 나갔는데, 사라진지 8일이 지나도 찾지 못했다면 시리아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9일 오후 3시께 체크인하고 47분 뒤에 호텔로 들어온 이후 김군이 사라진 10일 오전 8시까지 방에만 있어서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킬리스에는 아시아 관광객이 거의 안 오고 김군은 머리가 상당히 길고 마른 체형에 상당히 불안해하는 표정이어서 뚜렷이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킬리스에서 IS에 가담하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는 사례를 많이 들었다며 국경과 가깝기 때문에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터키의 다른 주에서 온다고 전했다. 이 호텔에 투숙한 시리아인 모하메드도 킬리스 시내에서 5~10㎞ 떨어진 시리아 국경 지역에는 IS 조직원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위해 시리아 밀입국했을 것” 충격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위해 시리아 밀입국했을 것” 충격

    터키 실종 10대 터키 실종 10대 “IS 가담 위해 시리아 밀입국했을 것” 충격 터키에서 지난 10일 종적을 감춘 김모(18)군이 투숙한 호텔 직원은 김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동부 킬리스 시의 모호텔 직원 M씨는 18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김군은 매우 불안해 보였고 10일 아침에 나갈 때 하얀 마스크를 쓰고 백팩을 메고 나갔다”며 “아마 IS에 가입하려고 하산이란 친구와 시리아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M씨는 김군이 아침도 먹지 않고 나갔다면서 김군과 같은 방에 투숙한 홍모(45)씨가 김군이 시리아로 갔음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추정의 이유로 “김군이 사라진 이후에도 A씨는 사흘 동안 오전에 30분 정도만 외출했을 뿐 계속 방에 머물렀고 A씨는 ‘김군이 하산을 만나러 갔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만약에 당신 친구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슬퍼하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겠냐”면서 “그렇지만 그는 찾으려 하지도 않았고, 전혀 긴장도 안 했으며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11일 A씨에게 ‘원하면 경찰이 조사하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했으나 A씨가 거부했으며 이튿날 주터키 대사관에 연락했다”며 A씨가 사전에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는 앞서 주터키 대사관 관계자가 “A씨는 김군이 사라지고 대사관에 신고하기 전까지 혼자서 찾으러 다녔다고 말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다. 그러나 다른 직원 C씨는 “A씨가 실종 당일 점심 때 김군이 없어졌다고 말하며 걱정했고 저녁 때까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전화해달라고 부탁했다”면서 M씨의 기억과 엇갈린 내용을 전했다. C씨는 실종 이틀째인 11일에도 A씨가 호텔 주변을 들락거리며 김군을 기다렸고 주터키 대사관 전화번호를 건네주며 전화를 부탁했는데 통화가 되지 않아 인터넷으로 주이스탄불 총영사관 전화번호를 알아내 전화했는데도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A씨가 호텔 로비의 창가에 앉아서 기다렸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직원 M씨는 ‘김군이 사라지기 전에 하산과 통화한 것을 들었다’고 A 씨가 말해줘 하산이란 이름을 알게 됐다며 경찰은 CCTV 자료만 가져갔을 뿐 호텔 측에 아무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A씨에게 ‘당신 친구는 어디로 갔느냐’고 묻자 그는 모르겠다고 말하고 ’김군이 전화통화할 때 하산이란 이름을 들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직원은 A씨에게 들은 바로는 김군이 사라지기 전에 70리라(약 3만 3000원)와 여권만 갖고 나갔는데, 사라진지 8일이 지나도 찾지 못했다면 시리아로 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9일 오후 3시께 체크인하고 47분 뒤에 호텔로 들어온 이후 김군이 사라진 10일 오전 8시까지 방에만 있어서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킬리스에는 아시아 관광객이 거의 안 오고 김군은 머리가 상당히 길고 마른 체형에 상당히 불안해하는 표정이어서 뚜렷이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킬리스에서 IS에 가담하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는 사례를 많이 들었다며 국경과 가깝기 때문에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터키의 다른 주에서 온다고 전했다. 이 호텔에 투숙한 시리아인 모하메드도 킬리스 시내에서 5~10㎞ 떨어진 시리아 국경 지역에는 IS 조직원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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