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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이스타항공 특별조사·감사 실시···자본잠식 내용 허위 신고

    국토교통부가 이스타항공에 대해 특별 조사와 감사를 실시한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2021년 11월 법원에서 회생 계획안을 인가받은 후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제출한 회계자료에 허위 내용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자본잠식 사실이 반영되지 않은 회계 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해 지난해 12월 15일 변경 면허를 발급받았다. 이스타항공은 국토부에 회계자료를 제출하면서 자본잉여금 3654억원, 이익잉여금(결손금) -1993억원, 자본총계 2361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5월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이스타항공의 2021년 재무제표는 자본잉여금 3751억원, 이익잉여금 -4851억원, 자본총계 -402억원으로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무 능력과 사업계획, 결격 사유 등을 종합 검토해 면허를 발급했다. 이번 조사로 이스타항공의 항공운항증명(AOC) 승인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스타항공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스타항공은 회계 결산을 거치지 않고서는 산출할 수 없고 변동의 여지가 큰 이익잉여금(결손금)의 경우 자료 제출 당시 이용할 수 있었던 2020년 5월 말 기준의 수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2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이스타항공은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에 인수됐다. 성정은 인수자금 700억원과 운영자금 387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했다. 2020년 3월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중단했던 이스타항공은 현재 AOC 취득 등의 절차를 진행하며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스타항공의 변경 면허 신청 및 발급 과정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감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 이스타항공 직원들 “이상직, 더 이상 회사 언급말라”

    이스타항공 직원들 “이상직, 더 이상 회사 언급말라”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법원의 보석 허가로 풀려난 이상직 전 국회의원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채용은 물론 어떠한 경영활동에 참여하거나 의견을 낼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법원의 보석 허가로 전주교도소를 나서며 “이스타항공이 좋은 회사가 되게끔 하겠다”며 “해고된 직원들의 취업에 올인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 김철균 등 5인은 1일 입장문을 내고 “이 전 의원은 진심으로 미안한 감정이 있다면 이스타항공과 관련한 어떠한 언급도, 행위도 해서는 안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스타항공 직원들을 지원하겠다는 이 전 의원의 발언은 아직도 본인의 영향력 아래 있는 조직인 것처럼 편향된 시각을 갖게 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며 “재운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직원들이 정치적 이슈 때문에 마음 졸이고 상처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 이상직 전 국회의원 보석 결정

    이상직 전 국회의원 보석 결정

    수백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6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이상직 전 국회의원(59)이 보석으로 풀려난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30일 이 전 의원이 신청한 보석을 인용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29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3년 7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의 자금 53억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지난 1월12일 1심 재판부는 이 전 의원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에 이 전 의원 측은 “상당 기간 수사가 이뤄진 데다 1심에서 다른 증인들에 대한 증거 조사를 통해 유죄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증거 인멸이나 조작은 어렵다”며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보석 허가가 결정된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전주교도소에서 출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전북 유일 하늘길(군산~제주) 반토막 난다

    전북의 유일한 하늘길인 군산~제주간 항공기 왕복 운항 편수가 절반으로 축소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7월 15일부터 군산~제주간 항공기 운항이 하루 4회에서 2회로 축소된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제주공항 이·착륙권 조정을 이유로 운항 횟수를 줄이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재 군산~제주 간 노선은 지난해 10월부터 저가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오전과 오후 2편씩 모두 4편을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들 항공사는 그 동안 이스타항공이 갖고 있던 제주공항 운항권을 임시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다음 달 운항 재개를 앞둔 이스타항공이 이를 반환받기로 해 국토부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군산~제주 노선 이·착륙 시간을 다시 배분해 운항편수를 50% 감축했다. 그러나 이스타항공 측은 경영난을 이유로군산~제주 노선이 아닌 김포~제주 간 노선을 우선 운항할 계획이서 군산공항 운항편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대해 전북애향운동본부는 “군산~제주 노선 감축은 현실을 도외시한 국토부의 자의적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전북애향운동본부는 “군산~제주간 운항편 감축으로 도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군산공항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억 5000만원을 들여 탑승 수속시설을 개선했다. 수하물 운반용 컨베이어벨트를 새롭게 설치해 여객과 항공사 편의를 향상시켰다. 항공사별로 사용하던 체크인카운터와 백월(BACK WALL) 등도 같은 모델로 통일해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공항 이용객은 28만 197명에 이르고 지난 5월 한달간 탑승객은 3만 5200명으로 2002년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 SSG닷컴·코스트코·대형 회계법인…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안 지켜

    SSG닷컴·코스트코·대형 회계법인…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안 지켜

    SSG닷컴, 코스트코코리아 등이 직장 내 어린이집을 설치할 의무가 있지만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신한DS, 루이비통코리아 등은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1년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이행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조사 결과, 신세계그룹 계열사 SSG닷컴,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운영사 위대한상상, 새마을금고중앙회 등 23개 사업장은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그 중 16개 사업장은 2년 연속 설치 의무 미이행 사업장으로 공표됐다. 특히 코스트코코리아, 코스트코코리아양재점, 안진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 경동, 다스, 에코플라스틱 등 7개는 3회 이상 공포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과반수 임직원이 재택 근무 중”이라며 “사옥 이전 후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개 사업장은 이번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스타항공은 2년 연속 조사를 거부했고, 한국시세이도, 루이비통코리아, 에르메스코리아, H&M헤네스앤모리츠 등 외국계 회사도 조사에 불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직장 어린이집 설치 대상 사업장 1486개 사업장 중 90.9%인 1351개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거나 위탁보육을 실시했다. 전년 보다 설치 의무 사업장은 54개, 의무 이행 사업장은 50개 늘었다.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상시 근로자가 500명 이상이거나 상시 여성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사업장은 직장 어린이집을 설치하거나 위탁해야 한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명단을 통보해 후속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1회 이상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후에도 직장 어린이집 설치 계획이 없는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 실태조사에 응하지 않은 사업장에도 1억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이상직 낙마한 ‘전주 을’ 선거구 입지자 우후죽순

    대법원이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59.전주 을)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대법원의 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로 된다.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었던 2019년 1∼9월 3차례에 걸쳐 2600여만원에 달하는 전통주와 책자를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았다. 또 시의원 등과 공모해 2020년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일반 당원과 권리 당원들에게 중복 투표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도 있다. 1심과 2심은 이 의원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의원은 자신이 창업한 이스타항공의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6년의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 이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재선거가 치러질 전주 을 선거구의 선거 열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전주 을 재선거를 노리는 인사는 자천타천으로 10여 명에 이른다. 이덕춘 변호사는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양경숙 국회의원(비례·초선)도 지역 인사들과 접촉을 늘리는 등 출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종윤 변호사(전 민주당 선대위 조직본부 미래희망단장)와 이정헌 전 JTBC 앵커(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센터 센터장), 임정엽 전 완주군수, 유성엽 전 국회의원, 최형재 전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공동대표 등도 출마 예상자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운천 의원(비례·재선)의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총선에서 전주 을에 출마했던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무소속 성치두 후보의 재도전도 예상된다.
  • 이상직 ‘당선무효형’ 확정, 내년 4월 재보선 치를듯

    이상직 ‘당선무효형’ 확정, 내년 4월 재보선 치를듯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59·전북 전주을) 무소속 의원이 결국 국회의원직을 잃게 됐다. 이에 따라 전주을 재·보궐 선거는 내년 4월에 치러지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일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었던 2019년 1∼9월 세 차례에 걸쳐 2600여만원에 달하는 전통주와 책자를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시의원 등과 공모해 2020년 총선의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에게 일반시민 여론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하는 등 거짓응답을 권유·유도한 혐의도 있다. 또 선거공보물에 자신의 전과 사실에 대해 거짓으로 소명한 점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1심과 2심은 이 의원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원심은 이 의원이 2020년 1월 인터넷 방송을 통해 과거 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경위에 관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 확성장치를 사용해 경선 선거 운동을 한 혐의 등은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직선거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심을 확정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된 사람은 당선 무효가 된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을 국회의원은 공석이 됐다. 이 의원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이스타항공 관련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고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6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의원은 2020년 총선 당선 직후부터 이스타항공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거쳐 제명이 유력해지자 그해 9월 탈당했다. 이듬해 4월에는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고 일주일 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됐다.
  • ‘선거법 위반’ 이상직, 집행유예 확정…국회의원직 상실

    ‘선거법 위반’ 이상직, 집행유예 확정…국회의원직 상실

    21대 국회의원 선거 전 당내 경선 과정에서 허위 응답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를 당원에게 보낸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59) 의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은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선출직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또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을 무효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 다음 달 1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지난달까지 선거 사유가 발생한 지역구가 대상이어서 이 의원이 이날 의원직을 상실했어도 그의 지역구인 전북 전주 을은 이번 재·보선 대상이 아니다. 2020년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 등에게 일반시민인 것처럼 거짓 응답해 투표하도록 권유·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년 1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20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경위에 관해 허위 발언을 한 점과 선거 공보물 ‘후보자정보공개자료 전과기록 소명서’란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같은 해 2월에는 종교시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명함을 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었던 2019년 1∼9월 3차례에 걸쳐 2600여 만원에 달하는 전통주와 책자를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도 있다. 1심과 2심은 이 의원의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계획적이고 대규모 조직적인 점에서 중대한 범죄”라며 “국민의 진정한 대표자를 뽑는 선거제도의 근간을 뒤흔들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은 이번 사건과 별개로 이스타항공 관련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고, 올해 1월 1심에서 징역 6년의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
  • 12일 이상직 상고심 늑장 선고… 전주을 6·1 재보선 불발

    12일 이상직 상고심 늑장 선고… 전주을 6·1 재보선 불발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늦어져 전북 ‘전주을’ 선거구의 ‘의원 없는 기간’이 더 길어지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을을 제외했다고 4일 밝혔다. 대법에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같은 해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지난 1월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이 의원과 검찰 양측이 모두 상고해 재판은 지난 2월 대법으로 넘어갔으나 아직 확정 판결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이 의원은 자신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에 500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 1월 법정 구속돼 전주을 선거구는 사실상 의원이 없는 상태다. 대법은 이 의원의 선고기일을 오는 12일로 잡았다. 하지만 대법에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형이 확정되더라도 6·1 지방선거에서 재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달까지 선거 사유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전주을 선거구 재선거는 11개월 뒤인 내년 4월 5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더불어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한 형이 확정될 경우 민주당은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상고심 12일 늦어져 1년 의정공백 우려

    무소속 이상직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늦어져 전북 ‘전주 을’ 선거구의 ‘의원 없는 기간’이 더 길어질 우려가 높아졌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이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 을’은 제외됐다. 대법에서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나 같은 해 10월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고 올 1월 항소심에서도 원심이 유지됐다. 이 의원과 검찰 양측이 모두 상고해 재판은 지난 2월 대법원으로 넘어갔으나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이 의원은 자신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에 5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올 1월 법정 구속돼 전주 을 선거구는 사실상 의원이 없는 상태다. 대법원은 지난 4월 1일 상고이유 등의 법리검토를 개시해 오는 5월 12일 선고기일을 잡았다. 하지만 이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형이 확정되더라도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일에 재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이번 지방선거의 재보궐선거는 지난 4월 30일까지 선거 사유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대법 선고가 12일 늦어져 전주 을 선거구 재보궐선거는 11개월 뒤인 2023년 4월 5일에나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으로 시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한 형이 확정될 경우 민주당은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한편, 이 의원의 제명안은 현재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제명안은 소위 심사 후 윤리특위 전체 회의에서 과반수의 동의를 받으면, 본회의로 넘어간다. 본회의에선 재적의원의 2/3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 쌍방울 “쌍용차 청산은 국가적 손실, 애국하는 마음이니 믿어달라” 호소, 왜?

    쌍방울 “쌍용차 청산은 국가적 손실, 애국하는 마음이니 믿어달라” 호소, 왜?

    쌍용자동차가 재매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인 쌍방울이 인수 의지의 진정성을 호소하는 입장문을 냈다. 일각에서 “주가 급등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고 인수전에 참전한 것”이라는 시선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그룹에서 쌍용차 인수를 주관하고 있는 특장차 제조기업 광림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자사는 그랜드 하얏트 및 알펜시아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KH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근 쌍용차 인수전 참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면서 “하지만 최근 시장 일각의 풍문과 일부 언론의 오보로 기업의 명예와 주주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고, 이런 근거 없는 소문과 가짜뉴스는 순수한 인수 의지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쌍용차의 청산은 국가적 손실이고 인수와 정상화는 국가, 국민을 위한 헌신이며 애국이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난관이 있겠지만 항상 최선을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입장문의 배경에는 최근 쌍방울그룹을 둘러싸고 시장의 의심 어린 시선이 있어서다. 쌍방울은 인수 의사를 밝힌 뒤 계열사 미래산업이 보유 중이던 다른 그룹사(아이오케이) 주식이 급등하자 657만 6842주를 124억 1479만원에 처분한 바 있다. 시세차익을 노린 것이 아니라는 게 쌍방울의 입장이지만 시장의 의구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게 사실이다. 쌍방울은 지난해 시장에 나왔던 이스타항공의 인수전에도 참여했었다. 한편 쌍용차 인수전은 쌍방울과 함께 KG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인수 예정자를 미리 선정하고 입찰에 붙이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추진되는 쌍용차 재매각은 이번주 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은 뒤 다음주쯤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 경찰,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 이상직 불송치

    경찰,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 이상직 불송치

    경찰이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과 관련해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결론 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업무방해, 수뢰 후 부정처사, 배임수증재 등의 혐의로 고발된 이 의원과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지난 22일 불송치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의원은 최 전 대표 등과 함께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를 추천하고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이 지원자가 채용되게 한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았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이 의원 등을 대검찰청에 고발했고 이 사건은 서울남부지검에 배당됐으나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해당하지 않아 관할 경찰서로 이첩됐다. 이 단체가 공개한 수사 결과 통지서를 보면 ‘진위가 불분명한 언론보도 외 피의자의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게 경찰의 불송치 근거다. 관련 의혹을 취재한 기자는 제보자 보호를 위해 경찰의 요청 자료에 협조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이스타항공 인사팀 담당자 등도 “언론보도 자료 외에 수사에 도움될 만한 자료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스타항공 인사팀 사무실이 서울 방화동에서 마곡동으로 이전한 상태이며, 2014~2015년 사이 사용한 PC는 가압류돼 행방을 알 수 없고, 2020년 4월부터는 이스타항공 그룹 내에서 사용하는 ‘그룹웨어’, ‘내부 인트라넷’ 등의 사용료 미납으로 인사 관련 시스템에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 자료를 확보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이스타항공에서 수백억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 이스타항공, 회생절차 13개월 만에 종결, 제주 노선부터 운항 재개

    이스타항공, 회생절차 13개월 만에 종결, 제주 노선부터 운항 재개

    이스타항공이 13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했다. 오는 4~5월쯤 재운항 허가를 받으면 김포~제주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 1부(법원장 서경환·부장 나상훈)는 22일 “이스타항공이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회생계획의 수행에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회생절차 종결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스타항공이 회생계획을 인가 받은 이후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을 상당 부분 갚았고 운항 재개를 위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점 등에 근거해 이같이 판단했다. 이스타항공은 회생 계획상 갚아야 할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약 153억원을 모두 변제했고, 약 445억원 상당의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도 갚았다. 재판부는 또 “해외입국자의 격리지침 완화로 채무자(이스타항공)의 영업이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스타항공은 2021년 2월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골프장 관리·부동산임대업체인 ㈜성정이 인수자로 선정됐고, 성정은 인수자금 700억원과 운영자금 387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스타항공은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하며 재운항 준비에 착수한 상태다. 올해 1월 종사자 교육훈련에 필요한 업무·훈련 교범 규정을 가인가 받았으며, 현재 AOC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4~5월쯤 AOC를 취득한 뒤 김포~제주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하고, 추후 국제선 운항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보유 중인 여객기는 3대지만 운항 확대에 따라 연내까지 1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2019년 12월부터 진행하던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재매각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대량해고 사태 등으로 갈등을 겪다 코로나19까지 터지자 회생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 국회의원 잘못 뽑은 지역의 저주…이상직 때문에 혈세 낭비 논란

    국회의원 잘못 뽑은 지역의 저주…이상직 때문에 혈세 낭비 논란

    전북 전주시가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추진했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연수원 건립 사업’에 막대한 혈세를 부담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9년 당시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전북연수원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이 이사장은 600억원을 투입해 광주에 있는 호남연수원을 능가하는 연수원을 전주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주시도 연수원이 들어서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해 크게 환영했다. 그러나 당초 계획했던 사업 예산이 반 토막 나면서 전주시가 혈세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으로 변했다. 이 이사장이 전주 을 선거구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전북연수원 건립 사업비로 600억을 요구했으나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245억원으로 절반 이상 깎였다. 이 의원이 쪽지 예산을 넣었지만 당초 계획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하는 바람에 전북연수원 건립 예정지로 거론되던 상림동 영화촬영소 부근 토지 매입을 포기해야 했다. 이에 전주시는 남고동 대성정수장 부지 4만㎡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헐값에 제공하고 멀쩡한 배수지를 이설하기로 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전주시는 연수원 건립부지로 대성정수장 부지를 제공하는 대신 37억원을 받았지만 저수탱크 등 시설 철거와 배수시설 이전에 120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정수장 가운데로 연수원을 유치하는 대신 배수지를 옮기면서 혈세를 투입하게 된 셈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지역 이미지에 먹칠한 국회의원이 추진한 사업 때문에 혈세만 축내는 꼴이 됐다”면서 “이는 국회의원을 잘못 뽑은 지역에 대한 저주”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전북연수원에는 100명 가량 숙식과 교육이 가능한 강의동, 기숙사, 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단독] 월급 4분의1 토막 ‘항공 보릿고개’… 대리운전으로 버티는 김기장

    [단독] 월급 4분의1 토막 ‘항공 보릿고개’… 대리운전으로 버티는 김기장

    항공 종사자 17만명 코로나 직격탄잇단 정리해고에 알바로 생계 이어고용유지지원금 예산 68%P 삭감엔데믹돼도 LCC 도산·사고 우려20년 경력의 파일럿 출신 A(48)씨는 1년 넘게 여객기 대신 트럭에서 하역 아르바이트를 한다. 직장이었던 이스타항공이 2020년 10월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영난을 들어 파일럿을 무더기 정리해고해서다. A씨는 “급여가 4분의1토막 났다. 다른 동료들도 대리운전이나 음식 배달 등으로 겨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A씨처럼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2년째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17만명의 항공업 종사자들이 올해는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여객 등 업계 침체가 내년 12월이나 돼야 풀릴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가 관가에서 나왔다. 반면 항공 노동자 등에게 ‘동아줄’이 돼 온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은 올해 크게 삭감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신문이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토교통부의 ‘항공안전분야 팬데믹 영향분석 및 정책 방향 연구’ 보고서에 담겼다. 보고서는 국토부의 의뢰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작성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로 마비되다시피 한 우리나라 국제선 수요가 언제쯤 회복될지 분석했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유행 당시 수요 회복 양상을 참고했다. 그 결과 향후 상황을 긍정적으로 봐도 내년 3월쯤 돼야 코로나 이전인 2020년 1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보통의 상황을 가정하면 내년 12월이나 돼야 회복을 바라볼 수 있다. 다만 이번 분석은 지난해 말 진행돼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 상황은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 ‘코로나 터널’이 길어지면서 가장 우려되는 건 구조조정이다. 2020년에는 이스타항공 외 아시아나KO(청소·수하물 처리 위탁업체)도 노동자들이 무급휴직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또 무급휴직 기간을 버티기 어려워 업계를 떠난 사람이 많다. 연구진이 코로나 사태 전후의 항공 종사자 수를 추정해 보니 ▲조종사(6351→5842명) ▲항공정비사(5944→5319명) ▲운항관리사(501→444명) ▲객실승무원(1만 4702→1만 2631명) 등 전 분야 인력이 줄었다. 겨우 회사에서 살아남았다고 해도 급여가 대폭 삭감돼 생활이 퍽퍽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항공노동자 4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4%(301명)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한 소득 감소’로 불안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는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예산마저 전년의 32% 수준인 5976억원으로 줄었다. ‘엔데믹’(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넘어간 상태)이 돼도 문제다. 국내 항공사 부채비율은 1720%(지난해 3분기 누적)까지 쌓였는데 저비용항공사(LCC) 상황이 심각하다. 국제선 운항이 정상화됐을 때 일을 쉬었던 파일럿, 정비사들의 기량이 떨어졌을 수 있어 안전사고 위험성도 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에 공항 사용료 등을 상반기까지 감면해 주고,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으로 금융지원을 해 주는 등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엎친데 덮친 이상직…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집유

    엎친데 덮친 이상직…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집유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 받고 구속 중인 무소속 이상직(전주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김성주 부장판사)는 26일 이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이 의원은 의원직을 잃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른 피고인들과 공모해서 기부행위를 하고 지난 총선의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권리당원, 일반당원에게 거짓응답을 권유·유도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기부행위는 수백 명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이뤄졌고 가액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국회의원으로서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저버려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과거 공직선거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에 이르렀다. 이를 종합하면 1심이 정한 형이 합리적 재량의 범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 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시절인 2019년 1∼9월 3차례에 걸쳐 2600여만원 상당의 전통주와 책자를 선거구민 377명에게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지난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시의원과 공모해 일반 당원과 권리 당원들에게 중복 투표를 유도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해 경선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 의원은 2020년 1월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20대 총선 당시 당내 경선 탈락 경위에 대한 허위 발언을 하고 지난해 3월 선거 공보물의 ‘후보자 정보공개자료 전과기록 소명서’란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징역 6년 법정구속 이상직 의원, 항소장 제출

    징역 6년 법정구속 이상직 의원, 항소장 제출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이 항소했다. 이 의원은 14일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양형 부당 및 법리 오해를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강동원)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이 의원의 혐의 다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피고인은 이스타항공 주식을 현저하게 저가에 매도함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챙김과 동시에 주식 거래의 공정성을 교란했다”고 지적했다.
  •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이상직 6년형… 재판부 “기업 사유화”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이상직 6년형… 재판부 “기업 사유화”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이 6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스타항공 노조가 이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지 17개월 만이다. 이 회사 창업주인 이 의원은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강동원)는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기업의 총수로서 이스타항공과 계열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기업을 사유화했다. 그런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책임을 부하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스타항공 주식을 현저하게 저가에 매도함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챙김과 동시에 주식 거래의 공정성을 교란했다”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들이 거액의 경제적 이익을 취하도록 한 사건”이라고 못박았다. 이 의원은 2015년 11~12월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30억여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이 의원의 딸이 대표로 있는 이스타홀딩스는 112억여원의 이득을 얻었다고 검찰은 밝혔고, 이를 재판부도 인정했다. 이 밖에 50억원이 넘는 이스타항공 계열사 자금 횡령,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운영한 정당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이 의원은 빼돌린 회삿돈을 딸이 몰던 포르쉐 보증금·렌트비·보험료, 해외 명품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이스타항공 등에 7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배임이 발생했고 피해도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며 “피고인이 개인 자금 마련을 위해 행한 범죄는 회사 경영부실로 이어졌고 피해는 주주, 채권자, 직원들이 떠안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도 자신이 검찰 표적 수사의 희생양이 된 것처럼 변명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날 판결로 스스로를 ‘불사조’라고 부르던 이 의원은 돈과 사람, 명예를 모두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이 의원은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가 정권 교체 뒤인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핵심 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 디자이너’를 자칭하며 재선의 꿈도 이뤘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에 대한 책임 논란이 일자 2020년 9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이상직 징역 6년 법정구속

    ‘이스타항공 배임·횡령’ 이상직 징역 6년 법정구속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이 6년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스타항공 노조가 이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지 17개월 만이다. 이 회사 창업주인 이 의원은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강동원)는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기업의 총수로서 이스타항공과 계열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기업을 사유화했다. 그런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책임을 부하 직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5년 11~12월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30억여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이 의원의 딸이 대표로 있는 이스타홀딩스는 112억여원의 이득을 얻었다고 검찰은 밝혔고, 이를 재판부도 인정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함께한 이스타항공 재무팀장이자 이 의원 조카인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공동 피고인 4명에게도 징역 6개월∼2년에 집행유예 2∼3년이 선고됐다.
  • 돈·명예·사람 잃고 구속된 이상직 의원

    돈·명예·사람 잃고 구속된 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이 법정구속됐다. 성공한 기업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디자이너’를 앞세워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기소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끝질긴 법정 다툼을 벌였으나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이 의원은 2015년 11∼12월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30억여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이 의원 딸이 대표로 있는 이스타홀딩스는 112억여원의 이득을 봤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또 2016∼2018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 또는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과 그 계열사를 실소유하면서 회삿돈 53억 6000여만원을 빼돌리고 이 돈을 친형의 법원 공탁금, 딸이 몰던 포르쉐 보증금·렌트비·보험료, 해외 명품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검찰이 횡령·배임 금액을 555억원으로 산정한데 반해 재판부는 범행 금액을 약 70억원으로 판단해 항소심에서 다툼이 예상된다. 이날 1심 판결로 ‘불사조’를 호언장담하던 이 의원은 돈과 사람, 명예를 모두 잃고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지게 됐다. 특히, 자신을 믿고 따르던 직원들도 “모든 범행이 이 의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하는 등 측근들 마저 등을 돌렸다. 오는 26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어 사면초가 상황이다. 박이삼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장은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형량이 생각보다 낮아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해고 노동자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7월 29일 자신의 명의로 이 의원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장본인이다. 박 지부장은 “너무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 수사부터 선고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들을 내팽개치고 고통스럽게 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에서 해고된 노동자 605명 중 회사를 아예 떠난 분도 있지만, 복직을 기대하며 일용직 노동으로 살아가는 분도 있다”며 “아직 사측이 해고자 복직에 관한 아무런 언급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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