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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개혁, 이기는 군대 만든다

    국방개혁, 이기는 군대 만든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합동참모회의 의장 이·취임식에서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한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은 “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방부 대강당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이렇게 말한 뒤 “싸워서 이기는 군대, 지휘관과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가 국방개혁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군 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3축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를 조기 구축할 것이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창군 이래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받고 존경받는 사회로 나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 준 덕분”이라며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다”고 치하했다. 한편 정 합참의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안보 상황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모든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 ▲3축체계 조기 구축 등 ‘강한 안보 책임국방’을 위한 군사 역량 확충 ▲‘유리한 안보전략환경 조성’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42년 복무한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절도있는 경례

    42년 복무한 아버지를 향한 아들의 절도있는 경례

    이순진 이임 합참의장 아들인 이석 현역 육군 대위가 20일 오후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ㆍ취임식 행사에서 이임사를 마친 아버지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 대위의 절도 있게 붙인 손과 악다문듯한 입술에서 군인으로서의 존경이 묻어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문대통령 옆 이순진 전 합참의장 부인 눈물이,,,

    [포토] 문대통령 옆 이순진 전 합참의장 부인 눈물이,,,

    20일 국방부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2년 군생활 마감한 이순진 합참의장…눈물 흘리는 부부

    42년 군생활 마감한 이순진 합참의장…눈물 흘리는 부부

    정경두 신임 의장에게 합참 군기와 지휘권을 넘겨 주고 명예로운 42년 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한 이순진 합참의장은 20일 이임사를 하던 중 헌신해준 가족들의 얘기를 하며 목이 메였다. 부인 박경자씨도 눈물을 흘렸다.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첫 합참의장에 올랐던 이 전 의장은 22개월여 재임 기간 내내 최고의 긴장감을 갖고 자리를 지켰다. 전투복 한 번 벗지 못했다. 북한은 그의 재임 기간 2차례의 핵실험과 27회 38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전·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처음 참석한 것도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가 안보에 헌신하는 전·현 합참의장의 노고를 위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이 전 의장은 재임 기간 ‘견위수명(見危授命, 나라의 위태로운 지경을 보고 목숨을 바쳐 나라를 위해 싸운다)’의 자세로 혼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22개월 동안 밤잠을 설친 ‘고민’과 ‘생각’들이 완전히 종결되지 못해 참으로 무거운 마음”이라고 했다. 군 생활 42년간 45차례 이사를 해야 했던 아내와 자녀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 전 의장은 “제 아내는 저를 중심으로 살았고, 제가 바르게 생각하고, 제가 중심을 잡고 군 생활에 집중하도록 했다”면서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조언을 해줬다.만일 아내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두 자녀에게도 “이 세상 최고의 표현으로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의 민간인으로 돌아간다”면서 이임사를 마쳤다. 이를 듣던 그의 부인 박경자씨는 눈물을 흘렸다. 합참의장을 지낸 한 예비역 대장은 이 전 의장을 “역대 합참의장 중 가장 힘이 센 의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의장의 휘하 합참 차장과 본부장 등 3명이 육·해·공군총장으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엄현성 해군총장(전 합참차장), 이왕근 공군총장(전 합참군사지원본부장), 김용우 육군총장(전 합참전략기획본부장)이 합참에서 이 전 의장을 보좌했던 핵심 인사들이었다. 군 내부에서는 이 전 의장이 군을 안정적이고 실전적으로 운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온화한 성격에 출신이나 지역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부하를 자신의 지위와 동등하게 대하는 그의 성격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이순진 前 합참의장에 항공권 선물한 이유

    문 대통령, 이순진 前 합참의장에 항공권 선물한 이유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퇴임하는 이순진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선물로 캐나다 항공권 선물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의장의 따님이 캐나다에 사신다고 한다”며 “나라를 지키느라 가정에 소홀히 한 부분이 있다면 다 갚으시라는 문 대통령의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전 의장이 40여년간 군에서 복무하며 부부가 함께 해외 여행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듣고 항공권을 선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역식에서 이 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하면서 그 자녀와 배우자에게도 대통령 명예표창을 수여했다. 합참의장 전역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이라며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다.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다”며 “이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한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이 전현직 군 지휘부 청와대 오찬에서 이 전 의장은 “그동안 모두 아홉 분의 대통령님을 국군통수권자로 모셔왔다. 전역을 앞둔 군인을 이렇게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감동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대통령, 이순진 합참의장에 “참군인” 자주포 희생자들에 “영웅”

    文대통령, 이순진 합참의장에 “참군인” 자주포 희생자들에 “영웅”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건군 이래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강한 군대’와 이를 위한 국방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합참 대강당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에서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싸워서 이기는 군대,지휘관과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가 국방개혁의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다.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받고 존경받는 사회로 나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 누군가의 귀한 아들 딸이며, 또한 우리 역사 속에는 을지문덕·강감찬·이순신 장군처럼 국민과 민족이 사랑한 군인들이 있었다”며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그 피와 정신이 흐르고 있다. 강한 군대, 국민이 사랑하는 군대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이라며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다.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다”며 “이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한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제 조국은 정경두 대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며, 나는 정 대장과 우리 군을 믿는다”며 “정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되어 정부의 국정 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육군 병장 출신의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다”며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선에서 여러분과 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우”라고 말했다. 또 “나와 장병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대한민국,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우자”며 “나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사랑하며,여러분이 걷고 있는 군인의 길이 더욱 영예롭고 자부심 넘치는 길이 되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 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으로,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게 합당한 예우와 보상,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문] 문재인 대통령,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전문] 문재인 대통령,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먼저,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을 당해 치료중인 장병들과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육해공 전군을 지휘하는 대한민국 합참 의장 이·취임식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자리는 우리 군의 현역부터 예비역까지, 장성부터 사병까지 모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과 한미연합군의 역사와 무훈이 고통과 인내와 영광이 함께했을 여러분의 삶 속에 있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해 여러분의 노고와 공헌에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국가에 헌신해 온 가족들께도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육군 병장 출신의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 사실을 매우 뜻깊게 여기면서, 우리 60만 국군장병 모두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자부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선에서 여러분과 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우입니다. 국군장병 여러분, 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초이고, 국민 생존의 기반입니다. 어느 한 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불과 수개월 전, 유례없는 정치상황의 급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가 놀랄 만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겨냈습니다.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입니다.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로 우리 군의 위기관리능력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합니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제 조국은 정경두 대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합니다. 나는 정경두 대장과 우리 군을 믿습니다.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되어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랍니다. 장병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방개혁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첫째,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지휘관부터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나는 군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할 것이며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의 충성과 헌신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 받고 존경 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한 가지 특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군과 국민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것은 임무와 사명만이 아닙니다. 우리 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 누군가의 귀한 아들딸입니다. 또한, 우리 역사 속에는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장군처럼 국민과 민족이 사랑한 군인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그 피와 정신이 흐르고 있습니다. 강한 군대, 국민이 사랑하는 군대로 거듭납시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 바다와 하늘, 해외 파병지에는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와 우리 장병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웁시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이 걷고 있는 군인의 길이 더욱 영예롭고 자부심 넘치는 길이 되도록 늘 함께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순진 대장의 전역과 정경두 대장의 합참의장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무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文 대통령 사상 첫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전문] 文 대통령 사상 첫 합참의장 이취임식 축사

    먼저, 지난 18일 자주포 사격훈련 중 사고로 희생된  장병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을 당해 치료중인 장병들과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나라를 위해 복무하다 훈련 중 순직하고 다친 장병들은  우리들의 진정한 영웅입니다.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합당한 예우와 보상, 부상 장병들의 치료와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육해공 전군을 지휘하는 대한민국 합참 의장 이‧취임식을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자리는 우리 군의 현역부터 예비역까지,  장성부터 사병까지 모두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과 한미연합군의 역사와 무훈이  고통과 인내와 영광이 함께했을 여러분의 삶 속에 있습니다.  나는 이 사실을 언제나 기억할 것입니다.    국민을 대표해 여러분의 노고와 공헌에 감사드리며,  여러분과 함께 국가에 헌신해 온  가족들께도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나는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자  ‘육군 병장 출신의 국군통수권자’로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 사실을 매우 뜻깊게 여기면서,  우리 60만 국군장병 모두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자부심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국의 안보와 평화를 수호하는 전선에서  여러분과 나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우입니다.    국군장병 여러분,   국방은 국가 존립의 기초이고, 국민 생존의 기반입니다.  어느 한 순간도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불과 수개월 전,  유례없는 정치상황의 급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세계가 놀랄 만큼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겨냈습니다.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로 안보상황이 엄중한 가운데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단히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군이 국방을 잘 관리하고 안보를 튼튼히 받쳐준 덕분입니다.    그 중심에 합참의장 이순진 대장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로  우리 군의 위기관리능력을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보여준  책임감과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대인춘풍 지기추상’, 자신에겐 엄격하면서  부하들에게선 늘 ‘순진 형님’으로 불린 부하 사랑 모습은,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이 바라는 참군인의 표상이었습니다.    이순진 대장은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했고  오늘 명예롭게 전역합니다.  조국은 ‘작은 거인’ 이순진 대장이 걸어온 42년 애국의 길을 기억할 것입니다.    이제 조국은 정경두 대장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합니다.  나는 정경두 대장과 우리 군을 믿습니다.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전 군이 하나가 되어  정부의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실현하고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을 만드는데 진력해 주길 바랍니다.     장병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방개혁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첫째,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지휘관부터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나는 군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습니다.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할 것이며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의 충성과 헌신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합니다.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 받고 존경 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한 가지 특별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군과 국민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것은 임무와 사명만이 아닙니다.    우리 군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두  우리 국민 누군가의 귀한 아들딸입니다.    또한, 우리 역사 속에는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 장군처럼  국민과 민족이 사랑한 군인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그 피와 정신이 흐르고 있습니다.  강한 군대, 국민이 사랑하는 군대로 거듭납시다.     친애하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이 순간에도, 조국의 땅, 바다와 하늘, 해외 파병지에는  부여된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와 우리 장병 여러분이 혼연일체가 되어  강한 대한민국, 평화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세웁시다.    나는 대통령으로서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이 걷고 있는 군인의 길이  더욱 영예롭고 자부심 넘치는 길이 되도록 늘 함께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순진 대장의 전역과 정경두 대장의 합참의장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    여러분의 무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8월 20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한·미 국방장관 30일 워싱턴서 회담… 북핵 대응 논의

    한·미 국방장관 30일 워싱턴서 회담… 북핵 대응 논의

    李합참의장, 전쟁 가능성 질문에 “김정은·北지도부 의지에 달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의 태평양 괌 타격 위협과 관련해 “(실행) 가능성이 대단히 낮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오는 30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만나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무소속 이정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히고 “액면으로 믿기 어렵지만 괌 타격 능력이 거리상으로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진입과 관련, “확실히 성공했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단 시간에 배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국회에서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개전은 능력이라기보다는 김정은이나 북한 지도부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개전한다고 해도 우리가 강하게 응징할 것이고, 우리가 한·미 연합능력으로 완전히 궤멸시킬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 의장은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북한이 서울 지역을 공격할 가능성 크다”며 “북한 장사정포 등에 대한 활동을 감지해 선제적으로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괌에 대해서 포위사격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북한을 선제타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또 미국의 북한 선제 타격과 관련해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에게) 당신들이 군사적 옵션을 시행하면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고 했고 (그가)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반대하면 (선제 공격에) 제한이 된다”면서도 “이에 대해 (미국 정부가) 그렇다는 말까지는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 관계자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 오는 30일 국방장관 회담을 워싱턴에서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양국 국방장관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다음달 1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는 송 장관은 매티스 국방장관 외에 백악관 외교 안보 책임자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도 만나 양국 군사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담을 계기로 군의 탄도미사일 탄두 중량 확대를 위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응하기 위해 핵잠수함 보유 주장이 나오고 있어 미국에 이 문제를 정식으로 타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宋국방 “北 성동격서식 도발에 대비”… 軍 연쇄 전군·작전지휘관회의

    宋국방 “北 성동격서식 도발에 대비”… 軍 연쇄 전군·작전지휘관회의

    북한이 미국령 괌을 포위사격한다고 위협하는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 수뇌부가 잇따라 주요지휘관회의를 열어 대북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1일 오후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 지휘통제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대북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송 장관은 “최근 북한이 ‘서울 불바다’, ‘괌 주변 포위사격’ 등 망발을 일삼으며 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은 한·미 동맹과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 군의 최우선 임무”라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이어 “북한이 최근 전략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으나 성동격서식의 전술적 도발도 언제든지 자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힘으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순진 합참의장도 화상회의가 끝난 후 별도로 전군 작전지휘관회의를 주재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징후를 면밀히 감시하고 적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공관병 부린 박찬주 부인 “아들같이 생각…”

    공관병 부린 박찬주 부인 “아들같이 생각…”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7일 공관병 상대 갑질 논란과 관련,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를 긴급 소집해 회의를 주재한 뒤 공관 조리병 등 사적 분야 공관병 배치를 근절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회의에서는 통신, 운전, 경호 등 지휘관의 작전 분야를 제외하고 사적 분야는 철저히 식별해 근절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 등 군 수뇌부는 또 공관병의 민간인력 대체 방안도 중점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에는 이순진 합참의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임호영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조현천 기무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송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장병의 인권과 인격이 존중받지 못한다면 국민이 우리 군을 신뢰할 수 없다”면서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식들을 보낼 수 있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공관병 상대 갑질 의혹으로 형사입건된 박찬주(육군 대장) 제2작전사령관이 계속 군에서 수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박 사령관이 이번 군 수뇌부 인사에서 전역할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현행법 구조 속에서 (박 사령관을) 군에서 계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역할 경우, 민간인 신분으로 바뀌어 민간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박 사령관 봐주기’로 비칠 수 있어 박 사령관을 전역시키지 않고 군 검찰에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군 검찰은 8일 오전 박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박 사령관 조사에 앞서 군 검찰은 이날 박 사령관 부인 전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전씨는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하면서 ‘피해 병사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제가 잘못했다. 그냥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형제나 부모님께는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한편 군인권센터는 이날 박 사령관의 공관에 있는 ‘냉장고 9대’의 출처에 대해 당시 공관병들의 추가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박 사령관의 공관을 즉각 압수수색할 것을 촉구했다. 인권센터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7군단에서 근무하였던 간부들로, 박 사령관이 7군단장으로 근무한 뒤 2014년 10월 육군참모차장으로 이임하였을 때 공관 내 냉장고, TV 등 비품 일체를 모두 가지고 이사를 갔다는 것이다. 부대 재산을 개인 소유물로 취급해 무단으로 가져가는 것은 군형법 제75조가 정하고 있는 군용물 절도죄 위반에 해당한다고 센터 측은 주장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자팔찌까지 채워 수시로 호출…박찬주 대장 부인의 또다른 ‘갑질’들

    전자팔찌까지 채워 수시로 호출…박찬주 대장 부인의 또다른 ‘갑질’들

    공관병을 사실상 노예처럼 부린, 박찬주(육사 37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의 부인의 몰지각하고 몰상식한 행위가 논란이 되면서 결국 박 사령관이 전역 지원서를 지난 1일 제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군인권센터는 박 사령관의 부인이 관사에 근무하는 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착취한 사실들을 폭로한 바 있다.그런데 기존에 알려진 만행 외에 박 사령관의 공관에서 근무하던 근무병 다수로부터 피해 사실에 대한 추가 제보가 속출했다며 군인권센터가 2일 박 사령관 부인의 ‘갑질’ 행태를 추가로 폭로했다. 아래는 군인권센터가 이날 밝힌, 박 사령관 부인이 저지른 인권침해 행태들이다. ■조리병의 과중한 근무 시간 -조리병은 아침 6시부터 밤까지 일하며 손님이 오는 경우 자정까지 근무하기도 함. -조리병은 별채에서 거주 하는데, 아침 6시부터 퇴근 시까지 본채의 주방에서 대기해야 하며 휴식시간에도 마찬가지임. 때문에 대기 중에는 몰래 주방에 숨어서 졸기도 함. 그러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쉴 시간은 거의 없음. -하루 종일 주방에서 대기하기 때문에 집에 전화할 시간조차 나지 않음. ■조리병의 식사 문제 -박찬주 사령관의 전임인 이순진 사령관(현 합동참모의장, 육군3사 14기)은 조리병을 두는 것이 악습이라 판단, 공관병 1명만 두고 생활하였고 조리는 사령관의 처가 직접 하여 부부끼리 식사하였음. 이 때에는 공관병을 내려보내 공관 근처 병사 식당에서 식사하게 하였음. -이와는 달리 박찬주 사령관의 처는 공관병, 조리병 등이 자리를 비웠을 때 공관에 중요한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이들이 공관을 떠나지 못하게 하였음. -때문에 병사 식당에서 취사병들이 밥을 도시락 통에 넣어서 공관으로 배달, 공관병과 조리병은 공관 주방에 있는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었음. *공관 구조 상 주방과 식당이 복도를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음. -병사들은 주로 사령관 부부가 식사를 마쳤을 때 밥을 먹었고, 그 마저도 조리병 2명 중 1명은 디저트 세팅 등을 해야 함으로 대기하고, 1명만 밥을 먹고 교대해주는 방식으로 식사하였음. ■호출용 전자팔찌 착용 -공관은 2층집으로 160평가량 되는데, 1층 식당 내 식탁과 2층에 각각 1개씩 호출벨이 붙어있음. -공관 근무 병사 중 1명은 상시 전자팔찌를 차고 다니는데, 사령관 부부가 호출벨을 누르면 팔찌에 신호가 오게 됨. 호출에 응하여 달려가면 물 떠오기 등의 잡일을 시킴. ■병사들의 화장실 사용 제한 -공관에는 별채가 있고, 조리병, 공관병은 별채에서 거주함. 병사들은 대부분 본채에서 일을 하는데 사령관의 처는 본채 화장실을 쓸 수 없게 함. -병사들이 본채에서 일을 하다 별채 화장실을 자주 오가면 사령관의 처는 “핸드폰을 화장실에 숨겨두었느냐?”라며 폭언하며 구박하였음. ■공관 내 사령관 개인 골프장 관련 -공관 마당에는 사령관 개인이 사용하는 미니 골프장이 차려져있음. -사령관이 골프를 칠 때면 공관병, 조리병 등은 마당에서 골프공 줍는 일을 함. -골프장에는 골프공이 나오는 기계도 있고, 홀도 다 꾸며져 있음. ■공관 근무 병사의 종교의 자유 침해 -사령관의 처는 일요일이 되면 공관병, 조리병 등을 무조건 교회에 데려가 예배에 참석시킴. 근무 병사 중에는 불교 신자도 있었으나 별 수 없이 교회를 따라가야 했음. -사령관의 처는 “공관에 너희들끼리 남아있으면 뭐하냐. 혹 핸드폰을 숨겨둔 것은 아니냐? 몰래 인터넷을 하는 것은 아닌지?”라며 교회로 데려가곤 하였음. ■사령관 아들 관련 -인근 부대에서 병사로 복무하고 있는 아들이 휴가를 나오면 바비큐 파티 세팅을 해야 함. -사령관의 처는 아들이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때, 밤이면 수시로 아들이 소속된 소대장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아들과 무단으로 통화를 하기도 하였음. ■모과청 만들기 -부대 내에 모과가 많이 열리는데 사령관 부부가 사령부 본부 소속 병사들을 통해 모과를 모두 따게 함. 100개가 넘는 모과를 조리병들에게 주며 모과청을 만들게 함. 모과를 다 썰고 나면 손이 헐 만큼 힘든 일임. -만든 모과청은 손님이 왔을 때 차를 타서 내거나, 선물하지만 대부분은 냉장고에 보관함. 사령관의 처는 이런 식으로 음식을 상당히 많이 보관하기 때문에 냉장고를 계속 구입하여 집에 냉장고가 10개나 있음. ■비오는 날 감 따기 -텃밭에 감나무를 키움. 사령관의 처는 공관 근무병들에게 감을 따게 시켜서 이를 선물하거나 곶감을 만들게 함. 비오는 날이면 감이 나무에서 떨어 질까봐 근무병들로 하여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게 하여 비를 맞으며 감을 따는 일을 시킴. -날이 따뜻하고 비가 와서 곶감을 말리던 중에 벌레가 꼬이면 조리병의 책임으로 돌려 크게 질책함. ■과일 대접 시의 황당한 지시 -과일을 잘라서 사령관의 처에게 내가면 몇 조각 남길 때가 있음. 이 때에 남은 과일을 버리면 음식을 아낄 줄 모른다고 타박하고, 남은 과일을 다음 날 다시 내가면 남은 음식을 먹으라고 내온 것이냐며 또 타박함.  ■공관 내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 -공관에 텃밭도 있고, 썩은 과일 등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옴. -조리병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큰 것으로 마련하여 사용하자 사령관의 처가 “음식물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조리병들이 일을 이상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타박하였음. 타박을 견디지 못한 조리병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다시 작은 것으로 바꾸고, 넘치는 음식물쓰레기는 근무병사들의 밥을 배달하러 온 병사들 편에 몰래 보냈음. ■사령관 처의 근무병사 부모 모욕 -조리할 때 사령관 처의 간섭과 질책이 매우 심함. -가끔 조리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너희 엄마가 너 휴가 나오면 이렇게 해주냐?’, ‘너희 엄마가 이렇게 가르쳤냐?’라며 부모에 대한 모욕을 일삼기도 함. 군인권센터는 이런 만행들이 비단 박 사령관 부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박 사령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현재 박 사령관은 모두 가족의 허물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나, 본인 역시 공관 마당에 골프장을 차리고 공관 근무 병사들에게 수발을 들게 하는 등 황당한 행태를 보인 바 있다”면서 “공관 내 골프장의 조성 비용, 공사 주체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이어 “박 사령관 부인의 갑질과 인권침해는 대개 박 사령관에게 부여된 권한을 남용한 결과”라면서 “사령관 부부는 모두 직권남용의 죄를 범했기 때문에 국방부는 감사보다는 즉각 수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후 박 사령관 부부에 대한 고발장을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열받은 트럼프, 中에 통상압박 시사

    열받은 트럼프, 中에 통상압박 시사

    안보리 이르면 주초 긴급이사회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대북 제재에 미온적이라며 또다시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우리의 어리석은 과거 지도자들은 (중국이) 무역에서 한 해에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이도록 허락했다. 하지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린 트윗에서는 “그들(중국)은 말만 할 뿐 우리를 위해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는 이런 상황이 지속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는 지난 6월 ‘중국이 노력했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며 압박했던 것보다 비판의 수위를 훨씬 높인 것이다. 한편으로는 한 해 수천억 달러의 대미 무역흑자를 내고 있는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본격적인 통상 압박에 나설 것이라는 경고로도 풀이된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미·중 간 무역전쟁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은 중국산 철강의 덤핑 판정, 그리고 환율조작국 지정, 중국 기업 독자제재 등 다양한 중국 압박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빠르면 이번 주초 긴급이사회를 열기로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화성14형 발사에 대응한 미국의 강력한 제재결의안에 대한 합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러시아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이라고 주장하면서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7일 미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한 북한·러시아·이란 패키지 제재안에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북의 미사일 발사 이후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등이 이순진 합참의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文대통령 “국방예산 임기 내 GDP의 2.9%로 올릴 것”

    文대통령 “국방예산 임기 내 GDP의 2.9%로 올릴 것”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하지만 국방력이 바탕 안되면 무의미”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2.4% 수준인 현재의 국방예산을 임기 내에 2.9%까지 올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한민구 전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임호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조현천 기무사령관 등 주요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하지만 이 역시 압도적 국방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면서 국방예산 증액을 강조했다. 참여정부 시절 국방예산 증가율은 연 7~8% 수준이었지만 이명박 정부 때는 5%, 박근혜 정부 때는 4%대로 낮아졌다. 최근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전년보다 8.4% 증가한 43조 7114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예산은 40조 3347억원이다.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유지하는 기둥들이 많은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게 국방과 경제”라면서 “경제는 조금 더 잘살기 위한 문제이지만 국방은 국가의 존립과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인 지금은 국방과 안보가 더욱더 절박하다”면서 “국방은 정권이 교체되거나 지휘관이 바뀐다고 해서 결코 틈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아무리 무기체계를 고도화하더라도 군의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군이 자부심을 통해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모두 아홉 분의 대통령을 국군통수권자로 모셔 왔는데 전역을 앞둔 군인을 이렇게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해 주고 격려해 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문 대통령 “국방예산 2.4→2.9%…압도적 국방력으로 북한과 대화”

    문 대통령 “국방예산 2.4→2.9%…압도적 국방력으로 북한과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2.4% 수준인 국방 예산을 임기 안에 2.9%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전·현직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 초청 오찬 행사를 열고 “새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를 추구하지만, 이 역시 압도적인 국방력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GDP(국내총생산) 대비 2.4% 수준인 현재의 국방 예산을 임기 내에 2.9%까지 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시기에 국방과 안보를 잘 관리해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한민구 장관께서는 정치적 어려움과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상황 속에서도 국민이 안심하도록 애써 주셨다”고 말했다.이날 오찬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한민구 전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총장, 정경두 공군참모총장, 임호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대부분 교체 대상인 군 수뇌부를 따로 불러 오찬을 한 것은 정권 교체에도 군의 영속성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군심(軍心)을 다독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국가를 유지하는 기둥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게 국방과 경제로, 경제는 조금 더 잘 살기 위한 문제이지만 국방은 국가의 존립과 생존이 달린 문제”라며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인 지금은 국방과 안보가 더욱 더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방은 정권이 교체되거나, 지휘관이 바뀐다고 해서 결코 틈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여러분들은 지금까지처럼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튼튼한 국방을 위한 국방개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순진 합참의장은 “아무리 무기체계를 고도화해도 군의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군이 자부심을 통해 강한 정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잘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떠나는 한민구 전임 국방부 장관

    [서울포토] 떠나는 한민구 전임 국방부 장관

    한민구 전임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이순진 합참의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송영무 “군 인사 빨리 해야”…최초 ‘비육사’ 육군총장 탄생할까

    송영무 “군 인사 빨리 해야”…최초 ‘비육사’ 육군총장 탄생할까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취임함에 따라 정부에서도 2개월 동안 미뤄뒀던 군 수뇌부 인사 작업을 곧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송 장관은 14일 취임식을 마친 뒤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후임자들이 지휘결심을 하고 훈련도 참가해야 하기 때문에 수뇌부 인사를 가장 빨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쯤 대장 인사를 한다고 하는데 맞느냐’는 질문에 송 장관은 “그렇게 빨리는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왜냐면 헌법 89조에 의하면 합참의장과 각군 총장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제가 보고 한다고 바로 되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합참의장, 육군·공군참모총장, 1·3군사령관, 제2작전사령관, 연합사부사령관 등 7명이 교체 대상이다. 엄현성 해군총장은 작년 9월 취임해 임기가 아직 남아 있어 그대로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 관전 포인트는 ‘비육사 출신 육군참모총장’의 탄생 여부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군 장성이 육군총장에 오른다면 국방개혁의 상징적인 첫 걸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육군총장은 제1대 이응준 소장부터 제16대 민기식 대장까지 일본 육사, 군사영어학교, 일본군 장교 출신들이 맡았다. 이후 제19대(1969.9~1972.6) 서종철 대장(육사 1기)부터 제46대(2015.9~현직) 장준규 총장(육사 36기)까지 육사 출신이 독식해왔다. 비육사 출신 육군총장이 탄생하면 ‘비외무고시’ 출신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처럼 유리천장을 깬 파격 인사로 꼽힐 전망이다. 현재 3사와 학군 출신 일부 중장들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육사 출신 중에선 김용현 합참작전본부장(38기), 최병로 육군사관학교 교장(38기) 등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번 인사에서 군단장급(중장)인 육사 39·40기 출신들의 대장 진출도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군사령관에 보임될 전망이다. 여기에다 이순진 합참의장(3사 14기) 후임으로 공군이나 육군 중 어느 출신이 임명될지도 관심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방개혁 취지를 살리고 3군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정경두 공군총장(공사 30기)의 발탁설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군출신 장관-공군출신 의장’ 구도가 육군의 사기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송 장관도 이런 지적이 나오자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육사 38기에 해당하는 정 총장이 합참의장에 기용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씨와 육사 동기(37기)인 1·3군사령관, 제2작전사령관은 모두 전역해야 하고, 한 기수 아래인 38기의 임호영 연합사 부사령관의 거취도 불투명해진다. 임기를 채운 정경두 공군총장 후임으로는 이왕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공사 31기)과 공사 32기인 이건완 공군차장, 원인철 공군작전사령관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위 내일 전체회의 소집…‘북 탄도미사일 긴급 보고’

    국방위 내일 전체회의 소집…‘북 탄도미사일 긴급 보고’

    국회 국방위원회가 5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는다. 국회 정보위원회도 11일 국정원으로부터 대북 안보에 관한 첫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바른정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방부의 분석과 평가를 듣겠다”고 밝혔다. 오전 9시로 예정된 이 전체회의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과 군의 대비 태세 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위원들은 이날 열린 국방부·병무청 추경안 심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5일 긴급 현안보고에는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안보와 관련한 의사일정인 만큼 회의에 나가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부의 입장 및 대응 방안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11일 7월 임시국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최근 북한의 동향과 대북 안보 태세에 대해 국정원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다. 정보위는 지난달 15일 긴급간담회를 열어 서훈 국정원장과 1·2·3차장으로부터 북한 무인정찰기 등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정보위 관계자는 “첫 공식 업무보고일을 11일로 잡았으나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만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회의 날짜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낙연 총리 합참 방문…“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춰달라”

    이낙연 총리 합참 방문…“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춰달라”

    이낙연 국무총리는 한미 정상회담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부재중인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합참을 1일 방문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찾아가 “우리 군이 북한의 특이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경계를 강화하는 등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24시간 작전태세를 유지하는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이 총리는 작전부장에게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국군장병 모두 밤낮없이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점에서 마음이 든든하다”며 “대통령께서 현재 미국 방문 중이시고 내주에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다시 출국하시는 만큼 안심하고 외교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하고, 국민 모두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22일에도 경기도 파주의 육군 1사단 일반전초(GOP)를 방문해 대비태세 점검을 하면서 경계작전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통령 이렇게 가깝게 마주한 건 처음”…국방부, 톱스타 본 듯 환호·사인 요청

    곳곳서 스마트폰 꺼내 ‘찰칵’ 여야 국방위원 8명 첫 동행 “와, 대통령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정부부처 현황보고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한 17일 오후 2시 국방부 청사 현관 앞에 문 대통령이 탑승한 검은색 승합차가 도착하자 로비에 모여 있던 국방부 직원 100여명이 열렬한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현관 앞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및 각 군 참모총장 등 간부들의 영접을 받아 로비로 들어 서며 환영 나온 직원 20여명과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일부 여직원은 마치 한류 스타를 만난 듯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며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했고, 한 여직원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청사를 찾은 대통령을 이렇게 가깝게 마주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30여분간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 현황보고를 받은 뒤 합참 상황실로 이동하기 위해 로비로 내려오자 똑같은 광경이 펼쳐졌다. 문 대통령은 여직원 두 명이 공책에 사인을 부탁하자 웃으며 흔쾌히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고, 이 광경을 찍는 스마트폰 촬영음이 곳곳에서 들렸다. 이날 방문에서 청와대 경호실은 문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한 대회의실 등에 대해서만 출입 검색을 하는 등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열린 경호’를 실감하게 했다. 여야 국회의원들의 동행도 이례적이다. 바른정당 소속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김진표·진영·김병기·이철희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무소속 서영교 의원 등 국회 국방위원 8명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불참했다. 국회 국방위원들이 대통령의 국방부 방문에 동행한 것은 처음이라고 군 관계자는 귀띔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부에서 나와서는 200m쯤 떨어져 있는 합참으로 한 장관과 나란히 걸으며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합참 내에서 북한 동향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야전의 장성 및 장병들과 직접 화상으로 통화하며 격려했다. 특히 여성 비행대장인 박지연 소령,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당시 부상당한 하재헌 중사, 해외 영주권을 포기한 채 입대한 백은재 일병 등 여군 및 사병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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