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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 전대통령 전적지 방문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은 ‘6·25’ 50주년을 맞아 24일 서부전선 전적지와 전방고지를 방문한다.전 전 대통령은 문산 통일공원내 육탄십용사탑과 충현탑을 참배한 뒤 인근 대전차진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전방 방문에는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李順子)여사와 황영시(黃永時)전 감사원장,이상희(李相熙) 전 내무장관,안현태(安賢泰) 전 경호실장,김진영(金振永) 김동신(金東信) 전 육군참모총장 등 40여명이 부부동반으로 참가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육군 황중선 상사이웃사랑 ‘살아있는 가브리엘 천사’

    “시련이 크면 클수록 사람은 단단해지고, 고통을 아는 사람이야말로 다른사람의 고통도 배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있는 가브리엘 천사’라는 칭송을 받는 육군 36사단 공병부대 황중선(黃重善·36) 상사의 사랑 실천론이다. 황 상사의 주위는 환자 투성이다.어머니 이순자(李順子·60)씨는 15년전부터 피가 제대로 돌지 않는 만성 혈액결막증이라는 불치병을 앓고 있다.아버지 황사열(黃士熱·60)씨도 우측 대퇴골수문혈성이라는 병에 걸려 골반과 무릎 사이의 뼈를 들어낸 채 인조뼈로 버티고 있다.장모도 10년째 몸이 불편한상태다. 게다가 자녀 2명도 시력장애와 심장병을 앓고 있다. 그러나 황 상사는 절망하지 않고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다.그는 ‘건강이 행·불행을 결정한다고 하지만 불행도 맞서 싸우면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며가족 보다 더 절망적인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매주 화요일이면 병사 10여명과 함께 부대 인근 원주시 관설동 원주시립복지원을 찾아 장애인들에게 목욕을 시켜주거나 말동무를 해준다.지난 89년전방부대에 근무할 때는 남몰래 소년소녀가장을 돕기도 했다.전역 후 장애인복지시설을 운영해 보겠다는 꿈도 품고 있다. 육군은 황 상사를 육군 충·효·예 모범 하사관으로 선정,참모총장상을 주기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 전두환 前대통령, 고향 합천·대구 방문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李順子)여사와 함께 26일부터 30일까지 고향인 합천과 대구지역 방문에 나섰다.전 전 대통령은 매년 한식과추석 직후 성묘길에 올랐으나,이번에는 4·13 총선 등을 감안,일정을 다소늦췄다. 지난해부터 각종 법회와 강연회를 통해 ‘동서화합’,‘지역감정’ 극복을강조했던 전 전 대통령이 이번 대구·경북(TK)지역 방문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표결집 현상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전 전 대통령은 이번 총선결과와 관련,국민화합 차원의 치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26일 경남 합천군 율곡면 와리 지릿재에 있는 선영을참배했다.참배에는 전 전 대통령의 친척들과 김용균(金容鈞) 16대 국회의원당선자,강석정(姜錫廷) 합천군수,율곡면 청년회,특전동지회,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합천읍 영창리 소재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을 방문한 뒤 합천읍 군의원,도의원,군청간부 및 농협조합장 등과 만찬을 가졌다. 박준석기자 pj
  • 전직 대통령 새해표정

    정치권의 대부분 주요 인사들이 ‘새 정치문화’를 내세워 신정인 1일 손님을 받지 않은 것과 달리 전직대통령들은 자택에서 세배객을 맞았다.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부인 이순자(李順子)여사와 함께 500여명의 새배객을 맞았다.5공인사 및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방문했다. 그는 현실정치와 관련,“매일 여야가 극한투쟁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특히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을 겨냥한 듯 “전직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 잘 되도록 도와줘야 한다”면서 “현직 대통령을 흔들게 되면 나라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고 말했다.또 “전직 대통령은 후임대통령을 도와주고 후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을 보호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도 아침부터 250여명의 새배객들이 줄을 이었다.노 전대통령은 현안에 대한 별다른 언급없이 건강 등을 화제로 덕담을 나눴다.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은 서교동 자택에서 재임 당시 각료,대사,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낸 20여명으로부터 신정인사를 받았다. ?김영삼 전대통령은 세배객들과 집필중인 회고록 등을 소재로 환담했다.그러면서도 현정치에 대해 ‘훈수’를 빼놓지 않았다.여권이 추진중인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와 복합선거구제와 관련,“제2의 유신헌법과 같은 것으로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상도동 자택에는 이수성(李壽成)민주평통부의장을 비롯해 고건(高建)서울시장,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고문,남궁진(南宮鎭) 청와대 정무수석 등 여권인사들이 다녀갔다.한나라당에서는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하순봉(河舜鳳)총장 등 30여명이 방문했고,재임시절 장관과 청와대 비서진을 지낸 인사들도 상도동을 찾았다. 박준석기자 pjs@
  • 司試 최종합격자 명단

    가영현 강경표 강길연 강남수 강대권 강동원 강동혁 강명수 강민성 강범구강석원 강석훈 강선령 강성모 강성용 강승희 강영신 강용섭 강윤미 강인규강인석 강재원 강정재 강종률 강주헌 강지현 강태헌 강 한 강현구 강희석 고경단 고성규 고영신 고용기 고은설 고창우 고필형 고형곤 고환경 공태구공태용 공호선 곽원곤 곽윤경 곽지환 구민승 구승모 구자승 권 규 권대식 권순열 권영국 권영빈 권영식 권오성 권용일 권재칠 권재환 길기관 김강산김경준 김경진 김경희 김관영 김규혁 김균태 김기태 김길량 김남호 김대욱김대현 김덕곤 김도완 김도요 김동아 김동원 김명수 김명종 김민규 김민형김배정 김보성 김보현 김봉선 김봉현 김상규 김상연 김상일 김석담 김석범김석수 김석현 김성동 김성욱 김성주 김성진 김성흠 김세용 김세한 김소영김소원 김수엽 김수정 김수현 김 신 김신희 김애영 김양진 김양훈 김영규 김영기 김영만 김영숙 김영일 김영주 김영훈 김영희 김용두 김용수 김용재 김용택 김우석 김원학 김원형 김유랑 김윤희 김윤희 김은심 김의래 김의환김인숙 김일순 김재식 김재하 김정곤 김정길 김정수 김정아 김정현 김정화 김종민 김종복 김종철 김종호 김종훈 김주석 김준형 김준호 김지연 김지혜 김진선 김진우 김찬겸 김창진 김채윤 김태관 김태균 김태선 김태완 김태호 김평수 김평호 김학성 김학웅 김한규 김한조 김 현 김현섭 김현성 김현옥 김현철 김현철 김형록 김형석 김형완 김형욱 김형원 김호삼 김호진 김훈장 김희경 김희철 나상훈 나창수 남기욱 남기헌 남선미 남승한 남태우 노미은 노진영 노현미 도규창 도춘석 류경진 류국량 류동호 류석환 류승필 류정석 문건영 문경식 문상석 문성윤 문양수 문영권 문형승 문홍주 민경철 민소영 민지현 민진국 민창식 박갑동 박강균 박계덕 박광직 박광현 박권의 박금낭 박노수 박노창 박덕희 박미화 박민재 박사랑 박상길 박상용 박상진 박상호 박상화 박성민 박성윤 박성준 박성준 박성준 박성훈 박세진 박승헌 박신호 박영욱 박영운 박영재 박영진 박재현 박재형 박정대 박정삼 박정해 박정호 박정희 박종범 박종수 박종태 박종훈 박종흔 박주현 박준연 박준오 박준현 박준희 박지연 박지환 박진웅 박진현 박진홍 박찬석 박창수 박철규 박치범 박태기 박태원 박태호 박하영 박혁수 박현민 박현수 박현주 박현철 박혜경 박혜준 박홍규 박흥준 배민경 배상근 백대용 백상우 백수회 백승복 백승재 백영화 백중현 백진규 변대중 변옥숙 변희경 부상일 서문채 서병률 서봉조 서봉하 서수정 서영효 서인선 서정민 서정식 서정원 서창원 서향희 석준협 선구완 설광호 성소영 성종규 소병진 소정임 손영은 손용진 손우근 손우창 손지혜 손한규 송각엽 송난근 송대한 송민경 송영승 송영욱 송중호 송진호 송호창 신동영 신명희 신미용 신민우 신보섭 신성희 신신호 신용무 신재환 신종수 신태호 신희철 심규황 심보문 심영진 심정희 심주은 안병수 안선영 안영은 안찬식 안창삼 안창주 안철현 안효상 안희길 양동운 양민호 양성태 양승은 양진호 양환승 엄기표 엄 철 여운승 오동균 오민석 오성욱오세영 오연수 오영상 오원찬 오인섭 오재길 오준화 오창섭 오창윤 오치석오해진 오현석 옥창식 왕해진 우양태 원종찬 위대영 위은진 유동규 유정호유창식 유천열 유현재 유현정 유희선 윤강식 윤경원 윤기창 윤대영 윤병준윤상구 윤석진 윤성인 윤성일 윤성현 윤신승 윤영환 윤용준 윤재남 윤정인윤중현 윤춘주 윤학채 윤홍배 이건령 이경권 이경석 이경아 이경희 이계정이광민 이광숙 이광우 이광진 이광훈 이규영 이규호 이규훈 이근영 이기영이덕진 이덕환 이덕희 이도형 이도형 이동렬 이동욱 이동욱 이동재 이동헌이문세 이미화 이민종 이병욱 이병일 이병주 이병주 이병창 이병희 이봉수이상권 이상묵 이상아 이상원 이상헌 이상형 이상호 이석재 이선혁 이성일이성호 이성환 이세영 이세진 이세창 이소영 이소희 이 순 이순자 이승수 이승준 이승호 이여진 이연주 이영남 이영진 이영철 이예슬 이완형 이용운이은정 이인재 이재권 이재범 이재성 이재숙 이재훈 이정구 이정규 이정수이정원 이정형 이정호 이정환 이정훈 이정희 이제식 이제혁 이종순 이종운이종찬 이준범 이준식 이준영 이지선 이지철 이진수 이진우 이진욱 이진호이창경 이창섭 이창열 이창우 이창현 이창현 이철호 이충우 이탁헌이태일이한진 이현석 이현아 이현정 이형걸 이형석 이홍배 이홍원 이홍주 이화종이환기 이효진 이흥우 이흥주 임경섭 임광호 임대호 임상준 임성실 임성훈임소연 임수현 임승철 임영심 임우석 임정근 임주용 임주혁 임준환 임창국임치영 임혜진 장경수 장래아 장선영 장성학 장성훈 장수영 장윤선 장은용장재혁 장정애 장정언 장준희 장현우 장호재 전경능 전무곤 전성한 전영준전완규 전재혁 전준철 전현민 전현철 전형배 전호성 정경일 정경진 정광일정남기 정다주 정동원 정동혁 정두성 정민성 정병운 정병원 정봉기 정상진정상철 정새봄 정성균 정성원 정수근 정수연 정수용 정승일 정영태 정영훈정우식 정욱도 정원일 정유철 정은숙 정인섭 정일배 정재웅 정재훈 정재훈정재희 정종국 정찬삼 정찬우 정 철 정철승 정해영 정현석 정희도 제갈창 조동현 조명순 조범제 조병학 조성천 조수정 조영봉 조영선 조영수 조용래조용훈 조원경 조장혁 조재돈 조정희 조찬만 조홍래 조효정 주강원 주경태주진우 주진태 지귀연 진정길 진철민 진형혜 차순길 채규달 채성용 채인경채정원 채형석 채휘진 천관영 최계영 최광업 최두천 최문환 최민호 최병선최보영 최상종 최성수 최성일 최수진 최승욱 최애숙 최우진 최웅선 최윤상최윤정 최윤철 최재원 최정미 최정식 최종구 최종진 최지석 최지선 최진복최진영 최찬욱 최철민 최춘구 표극창 표종록 하신욱 한낭규 한명옥 한상인한상호 한원교 한정석 한종훈 해덕진 허금탁 허인석 허 정 현두륜 현의선 홍보가 홍성원 홍성탁 황금천 황선웅 황성조 황성택 황인영 황정엽 황희석
  • 전직대통령 초청 청와대 오찬 1시간50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0일 낮 전직 대통령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뉴질랜드·호주 국빈방문 성과를 설명했다.분위기는 무척 화기애애했고,전직 대통령들은 아주 기분이 좋아 보였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대변인이 배석한 김중권(金重權) 비서실장의 말을 빌어 전했다.박대변인은 또 “국내 정치에 관해서는 전혀 언급이없었고 주로 자유롭게 환담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오찬에는 최규하(崔圭夏) 전대통령과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김종필(金鍾泌)총리가 참석했다.최 전대통령은 부인 홍기(洪基)여사가몸이 불편해 혼자였고,모두 부부동반이었다.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은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 오찬은 낮 12시부터 1시50분까지 계속됐다.오찬 자리는 김대통령을 중심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최·노 전대통령,김총리 부인 박영옥(朴榮玉)여사,노 전대통령 부인 김옥숙(金玉淑)여사,이희호(李姬鎬)여사,전 전대통령 부인 이순자(李順子)여사,김실장,김총리,전 전대통령 등으로 배치됐다.김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들에게 진구절,잣죽,삼색 은대구찜,소갈비 구이와송이,조기구이,밥,국 순으로 이어지는 한식을 대접했다. 오찬에 앞선 환담에서 최 전대통령은 귀국 후에도 계속된 김대통령의 일정에 감탄을 표시했고,노 전대통령도 “해외에 나가면 굉장히 힘든데,참 대단하다”고 건강에 부러움을 표시했다.이에 전 전대통령은 “안 나가본 사람들은 부러워하고 나가면 신나는 줄 아는데…”라며 해외순방의 어려움을 회고했다. 전 전대통령은 버마 아웅산 사태 때문에 호주·뉴질랜드를 방문하지 못한사실을 털어놨으며,김대통령과 전직 대통령들은 잠시 여야 출입구가 다른 호주 의회와 기후 등을 놓고 얘기했다.김대통령이 “우리도 국회에 여야 출입구를 달리해 볼까요”라고 하자 한바탕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에 앞서 김총리는 오전 11시50분쯤 미리 도착,김실장에게 김 전대통령의참석 여부를 묻고 “연락을 했는데,반응이 없다”는 김실장의 대답을 듣고“아마 세 형님 보기가 무서워서 그런가 보다”고 김 전대통령의 불참을 은근히 비판했다.다음은 오찬 대화 요지. ■전 전대통령 김대통령의 외교적 성과가 대단한 것 같다.(축배 제의에 이어 김대통령이 베를린 북·미회담과 페리 보고서에 대해 간단히 설명)■노 전대통령 처음엔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국민의 우려가 있었으나 내용이 알려지면서 그런 우려가 없어진 것 같다.일련의 대화과정을 보면 당사자간원칙이 존중되고 있어 우리 외교사에서 평가할 만한 일이다. ■전 전대통령 북·미 베를린 합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중단을 의미하는것인가. ■김대통령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그런 합의에 이르렀다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합의에는 중국도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중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일본내 우익세력에 명분을 줄까봐 우려하고 있다. ■전 전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는 일본에 재무장의 명분을 주는 것이다. ■노 전대통령 이번 APEC에서 여러가지 문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취한 것은 외교사에서 높이 평가해야 할 것이다.그런데 동티모르 파병과 관련해 인도네시아 교민들의 걱정이 실린 광고가 신문에 게재됐다. ■김대통령 이번 파병은 유엔과 인도네시아 하비비 대통령의 공식적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국민들이 더 잘 알도록 이해시키는 데 노력하겠다. ■최 전대통령 우리나라가 이제까지 외교관계에서 주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적이 없었다.중요한 외교적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성과가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양승현기자 yangbak@
  • 全斗煥씨 퇴임후 첫 대중연설

    ‘5공(共)’세력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5공의 수장인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은 오는 6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PK(부산·경남)지역 방문길에 나선다.지난달 9일 TK(대구·경북)지역을 순방한 뒤 한달 만이다. 전전대통령은 9일 경남 양산의 천불사에서 3만명의 불자(佛子)들이 운집한가운데 ‘동서화합’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퇴임 후 12년 만에 처음 이뤄지는 본격적인 ‘대중 연설’이다.이에 앞서 6일에는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마산·창원불교연구회 주최 ‘국민화합·민족번영 기원법회’에 들러 역시동서화합이란 화두(話頭)로 인사말을 한다. 그의 방문길에는 지난달 TK지역 방문 때처럼 10여명의 측근이 수행한다.장세동(張世東)전안기부장,이원홍(李元洪)전문공부장관,안현태(安賢泰)전경호실장,이양우(李亮雨)변호사 등이다. 전전대통령의 이런 활동을 ‘정치 재개’로 직결시키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그는 3일 “다시 황토흙(정치판)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부인 이순자(李順子)씨도 “다시 대통령 해달라고 국민들이 108배(拜)하고 빌어도안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이 주어지길 갈망했다.그는 남북한간 중재및 관광 홍보사절 등을 예로 들었다.그러면서도 대구·경북지역의 정서는 5공세력의 정치 재개에 우호적임을 숨기지 않았다.주위에서도 5공세력의 구심력으로 남길 기대하고 있다. 그는 “최근 5공 인사들이 찾아와 지지를 부탁하기에 거절했더니 화를 내기도 했다”고 전했다.부인 이씨도 “대구 방문 때 몇몇 시민들이 나이도 젊고건강도 좋은데 한번 더 (정치를)하라며 권유했다”고 소개했다. 추승호기자 chu@
  • 남도음식 축제/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벼르고 벼르던 남도음식축제(22∼25일)에 다녀왔다.올해로 5회째가 되는 남도음식축제는 소문대로 볼 만했다.전시음식 코너의 대상 수상작 추월산 다식(이순자·담양군)은 그 섬세한 솜씨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우수상을 받은 폐백상차림(이예섭·장성군) 구기자 이바지석작(김영숙·진도군)과 장려상의 죽순정과(김금순·담양군) 들깨 꽃송이 튀김(강옥례·곡성군) 수수 부꾸미(송인숙·고흥군) 고구마 오색경단(고영심·해남군)등도 구경꾼들의 찬탄을 받았다.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전남도내 24개 시·군을 대표해서 출품된 음식 모두 군침을 자아냈다. 해마다 10월초에 열리던 축제가 태풍 얘니 때문에 올해는 한달 가까이 늦추어졌지만 언제 심술궂은 태풍이 지나갔나 싶게 남도의 들녘은 평화로웠다. 축제장소인 낙안읍성(전남 순천시 낙안면)은 축제기간이 아니더라도 찾아가 볼 만한 곳이다.여느 민속마을과 달리 100여 가구 주민들의 실제 삶의 현장으로 50∼60년대로 시간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곳에서 전통혼례식·줄다리기·장타령공연등 부대 행사까지 곁들여져 음식축제는 성공적인 지방 축제로 자리잡은 듯했다. 그러나 남도음식 특유의 ‘개미’를 이 축제에서 맛볼 수 없었던 것은 아 쉬웠다.‘개미’란 국어사전에도 없는 단어지만 남도사람들은 “개미가 있다”는 말로 어떤 음식의 맛을 높이 평가한다.‘남도의 멋과 맛’이란 책을 낸 宋秀權 시인에 의하면 개미있는 음식이란 판소리의 수리성과 같다.판소리계에서는 타고난 목소리를 천구성,해맑은 목소리를 양성이라 해서 별로 치지 않으나 오랜 삭힘 끝에 시김새가 붙은,즉 연기가 낀 듯한 수리성을 그늘이 있는 소리라 해서 최상으로 친다. 맛의 고장에서 열린 먹거리 잔치에서 개미를 맛볼 수 없었던 것은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어머니에게서 딸로 계승되는 전통음식을 정작 축제현장에서 먹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최측이 제작비까지 보조해가며 만들어 내는 민가(民家)의 전통음식은 전시품목일 뿐 일반인들은 손댈 수도 없었다. 대량생산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가 있겠지만 전시된 음식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해야 이 축제가 더욱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아울러 광주에서 열리는 김치축제와 이 축제를 연계시킨다면 외국인,특히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전씨 ‘반색’­노씨는 ‘담담’/전·노씨­연희동­법조계 표정

    ◎연희동­2년여만의 재회에 들뜬 분위기/법조계­검찰 “할말없다”… 법원 “이른듯” 20일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에서 사면 소식을 통보받은 전두환 전대통령은 상당히 기뻐한 반면 노태우 전대통령은 담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 전대통령에게 소식을 전한 안양 교도소 관계자는 “내색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얼굴에 기쁜 표정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 전대통령은 석방일인 22일 교도소 정문 앞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길 희망했다”면서 “전 전대통령 말을 그대로 전하면 ‘국민 앞에 한 말씀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 전대통령의 의견을 수용,교도소 앞에 포토라인을 설치하는 등 기자회견을 허용할 뜻임을 밝혔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노 전대통령은 전 전대통령처럼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겠지만 기자들의 질문이 쇄도하면 차 안에서 몇마디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들은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즉답은 회피하면서도 허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12·12 및 5·18사건 수사를 사실상 지휘한 김상희 동부지청 차장검사는 “달리 할말은 없다”면서도 “일선에서 밤낮으로 뛰면서 사명감을 갖고 일한 검사들의 기분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심정의 일단을 내보였다. 2심 재판부의 한 배석판사는 “현 대통령이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시작한 사건인 만큼 새로운 대통령 취임후 사면하는 것이 적절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차기 대통령과 협의한 결과라면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노 전대통령 자택에서는 사면소식이 알려지자 들뜬 심정으로 2년여만에 집에 돌아오는 가장을 맞을 채비를 서둘렀다. 가족들은 이날 하오 공식발표가 있기 전 여러 통로를 통해 언제 사면을 결정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희2동 전 전대통령 자택의 한 비서관은 “이순자 여사와 차남 재용씨와 삼남 재만씨 내외가 함께 소식을 들었다”면서 “특히 일본에 유학 중인 재용씨 내외가 방학을 맞아 어제 일시 귀국했는데 아버지를 집에서 뵐 수있게돼 무척 기뻐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연희1동 노 전대통령 자택에서는 부인 김옥숙씨와 딸 소영씨,한영석 변호사 등이 소식을 전해들었다. 한 비서관은 “김여사가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하셨다”면서 “미국 유학중인 아들 재헌씨는 22일 하오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인,적과 동지(송정숙 칼럼)

    아마추어로 상학을 하는 법조인이 있다.그가 한 말중에 인상에 남는 것이 있다. “남자가 50이 넘으면 그 운명이 부인의 상으로 좌우된다”는 것. ‘운명철학’식으로 그것을 믿는 것은 우습지만 그럴 듯하다는 생각은 든다.인생을 50년쯤 산 남성의 얼굴은 세월로 인해 많이 복잡해져서 상을 읽기 어려워진다는 것이 그 이론의 요체인 것같다.여성은 본래 지녔던 것을 간직한 채 변함없이 기념비처럼 서있게 마련이라는 뜻일 것이다.조신하고 귀티나는 현부인으로 또는 헌신적이고 음전한 자모로,천방지축 나대지만 ‘귀여운 여인’으로. ○남편운명 ‘부인상’에 좌우? 최근의 한 조사에서는 “후보의 부인이 당선에 영향을 준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결과도 나왔다.아마추어 상학을 뒷받침하는 결과일수도 있겠다.현재 ‘영부인’이거나 이제부터 ‘영부인되기’를 노리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최근까지 우리가 기억하고있는 몇사람의 대통령부인들은 이런때 비교되게 마련이다. 그럴때면 ‘목이 길어 슬픈짐승’을 예찬한 노천명 시의 ‘사슴’이나 치마저고리 모습의 아름다움 때문에 학과 비유되는 육영수 여사와 반짝거리는 눈빛과 거침없는 언행,화려한 외모와 당돌한 용기로 화제의 중심에 군림하던 이순자 여사가 으레 등장한다.둘중 압도적으로 좋은 평판을 받는 쪽은 육여사인 것 같다.이순자 여사쪽은 상대적으로 실제보다 폄하를 받았다고 주변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에 일리가 있어 보이지만 어쨌든 점수는 훨씬 덜 얻고 있다. ○고전적 덕목에 높은점수 고전적 덕목을 익히며 성장한 세대여서 공식석상에 나올 때의 육여사는 남편보다 반보쯤 뒤처져 걸었고 손을 들어 흔드는 것같은 ‘대담한’몸짓도 하지 않았다.그러나 그런 ‘다소곳함’만으로 점수를 얻었던 것은 아닌듯 하다.그의 부드러움은 다소 살벌하고 냉혹한 혁명가의 이미지가 지워지지 않는 남편 박정희 대통령을 연화시킬수 있었고 그리고 국민 모두가 진력이 난 ‘장기집권의 박정희’를 ‘청와대 안의 야당’으로 희석시키는 지혜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5공화국초기,어떤 경위때문이었던지 TV에서 코미디프로를 줄이는 문제가 대두된일이 있었다.시정의 반응이 너무 부정적이어서 도중하차된 정책이지만.그무렵 언론사에는 어마어마한 항의가 쏟아져 들어왔다.그때 직접 받아본 어떤 여성의 항의 전화에는 이런 것도 있었다. “그여자,자기는 영부인 노릇으로 날마다 세상이 재미있고 깨가 쏟아지겠지만 그렇다고 우리한테서 코미디까지 뺏어가면 우리는 무슨 재미로 살란 말이냐?” 그것은 참 황당한 논리였다.그렇기는 하지만 그 저변에 엎드린 서슬퍼런 시의심이 독침으로 살갗을 쏘는 느낌이 들었다.그때까지만 해도 높은 공직에 있는 남성이 아내의 손을 잡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온다거나 남편을 편들기 위해 연단에 올라 고개를 꼿꼿이 들고 연설을 하는 아내에 우리는 익숙하지 않았다.지위높은 남편의 애처로 ‘만고의 호강’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여자를 ‘눈꼴셔서’ 못봐주겠다고 생각하는 정서가 많이 남아있던 시절이기도 했다. 곁에 있는 반려와 너무 밀착된 꼴도 보기싫고 그렇다고 아내를 기품있고 현숙한 안주인의 자리에 모셔놓지도 못한 남편도 평가하지 않는다.적과의 동거를미덕으로 보기도 하고 귀하게 점지된 운명을 부인의 상에서 기대하기도 한다. ○인기여부 득표에 한몫 올해 여성대회의 구호는 “대통령은 여성이 결정한다.”이다.유권자의 반수가 여성이고 투표행위의 성실성으로 보아 표를 행사하는 일도 여성이 우세할 것이므로 이 말은 그 자체만으로도 힘이 실려있다.거기에다 세월에 시달려 복잡하게 흐려지지않고 변함없이 투명한 여성의 눈에는 후보중 누가 진실되고 정직한지,어느 후보가 사기성이 있고 정당치 못한지,마침내 누가 책임감을 가지고 약속을 지킬지를 명쾌하게 판단할 직관력을 여성쪽이 가졌다는 선언일 수도 있다. ‘여성정책’‘남녀평등’같은 여성문제 본연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복잡미묘한 감수성으로 반응하기를 서슴지않는 여성표.아내들이 잘하면 표를 얻는 동지가 되지만 까딱하면 표를 깎아먹는 적이 되기도 한다.정치로 나선 남편의 아내노릇이 그렇게 어려운데도 패배를 예견한 남편이 정치에서 발을 빼는데 마지막까지 설득되지 않는 측근도 ‘아내’라고 한다.이런 여성표들이 대통령을 결정하겠다고 선언했다.〈본사고문〉
  • “음식쓰레기 줄이기 주부가 앞장”

    ◎대한주부클럽연·서울여성단체협 결의대회/전용봉투 제작 「실명제」 실시 촉구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서울시지회(회장 이순자)가 주관하고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윤자)가 주최한 「21세기 여성발언대­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결의대회」가 연합회 회원과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회장은 인사말에서 『한 해에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돈으로 8조원에 달하는 양』이라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주부가 앞장서서 실천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수도권매립지 대책위원회 문윤호 부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 악취의 영향권이 과거 반경 2㎞이내에서 최근 4∼5㎞까지 확대되고 있다』면서 『물기가 제거되지 않은 음식물쓰레기가 매립지에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전용봉투를 별도로 제작,주인을 밝히는 「쓰레기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활용업체인 진들농산의 김태화 이사는 『음식물찌꺼기로 만든 습식 발효사료는일반사료 값의 4분의 1에 불과할 만큼 싸고 질이 좋다』며 『습식발효기기 1대가 하루 평균 30t을 처리할 수 있어 웬만한 지방 시·도·군에서는 1대만 도입하면 모든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부클럽연합회 박준희 이사는 『화가 날 때나 배고플 때는 시장에 가지 말라』고 권유한 뒤 『물기 제거용 쓰레기통을 따로 준비,먼저 물기를 뺀 뒤 다른 쓰레기통에 모으며 쓰레기 양을 3분의 1로 줄일수 있다』고 소개했다.
  • 온누리에 자비 광명이…/어제 석탄일/전국사찰서 봉축 법요식

    불기 2541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14일 전국 2만여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 조계종은 이날 상오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송월주 총무원장,전설정 중앙종회의장 등 종단지도자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및 박찬종·이홍구·이한동 고문,국민회의 박상규 부총재,자민련 박철언 부총재 등 3천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 퍼지기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법요식에서는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불교계가 합의한 「공동발원문」이 봉독됐다. 남북불교계는 이 발원문에서 『화해화합으로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고 통일조국에서 복락을 누려가려는 불교도들과 겨레의 소망에 부처님의 가호가 있기를 발원한다』고 밝혔다. 대구 동화사에서 지난 13일부터 연등 접수인들의 석방서명을 받기 시작,14일까지 5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대구 통천사에서도 지난 12일부터 서명이 계속되고 있다. 또 전 전 대통령과 가족들은 5·18 희생자를 위한 백일기도에 들어갔다.부인 이순자씨 등은 지난 11일 서울안암동 개운사에서 중앙승가대총장 방지하 스님 등 불교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5·18 희생자 천도법회」입재 의식을 가졌고 전씨도 서울구치소에서 8월 18일까지 계속될 백일기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 2천억대 추징금 어떻게 되나

    ◎전씨 2,205억중 채권 등 389억 환수가능/노씨 2,600억 다내고도 300여억 남겨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은 추징금 집행이 끝나면 얼마만큼의 돈을 남길수 있을까. 검찰은 조만간 대법원으로부터 소송기록 등 관련 서류를 건네받는대로 이들의 재산에 대해 본격적인 추징 집행에 들어갈 예정이다.추징액은 전씨가 2천2백5억원,노씨가 2천6백28억9천6백원.사법사상 최대 규모이며 벌과금 수입 항목으로 모두 국고에 귀속된다. 하지만 검찰의 추징에도 불구하고 전씨는 여전히 막대한 현금동원 능력을 지닌 「거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전씨는 재임중 조성한 비자금 7천억여원 가운데 1천4백억여원을 남겨 퇴임 때 갖고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동안 불어난 이자를 감안하면 1천8백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씨 재산을 끈질기게 추적해 왔지만 확보한 액수는 미미하다.쌍용그룹 김석원 전 회장이 사과상자에 보관하던 현금 61억원과 각종 채권 등 3백89억여원이 고작이다.나머지 대부분이 국민주택 채권이나 산업금융채권 등으로 묻혀있는 사실을 확인했지만,전씨는 만기가 됐음에도 이를 찾지 않는 등 교묘한 수법으로 검찰 추적을 따돌리고 있다.검찰도 더이상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이미 추징 보전절차를 밟은 전씨의 연희동 자택 가운데 2층짜리 별채와 벤츠승용차 및 각종 회원권 등은 경매 등으로 팔아 국고에 환수한다는 방침이다.자택 중 본채는 이순자씨가 부친인 이규동씨에게 물려 받은 것이어서 추징 대상에서 제외됐다. 법정 추징 시효는 확정판결 후 3년이다.따라서 검찰이 2000년 4월16일까지 나머지 재산을 찾아내지 못하면,전씨는 최소 1천억원대의 자산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노씨는 「빈털터리」가 될 공산이 높다. 노씨는 1천9백억여원의 금융자산과 부동산 등 모두 2천5백억여원을 검찰에 자진 제출하거나 압수당한 상태다.그동안 불어난 예금이자 4백억원을 합하면 산술적으로는 2천6백억여원의 추징금을 다 내고도 오히려 3백억여원을 남길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그러나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에게 빌려준 6백6억원의 채권이 한보의 부도로 떼일 위기에 처해,재산을 모두 내놓더라도 3백억원의 추징금을 덜 내는 결과가 된다.검찰은 이 때문에 앞으로 노씨의 은닉재산을 더 찾아내 이를 모두 추징한다는 방침이다.
  • 전·노씨 불경 읽으며 마음 달래/최종판결 앞둔 표정

    ◎대법 심리과정 소수의견 많아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을 하루 앞둔 16일 검찰과 변호인단은 선고 내용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웠다.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평소와 다름없이 독서를 하거나 가족들을 만나는 등 담담한 하루를 보냈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전피고인은 평소와 다름없이 상오 6시에 일어나 맨손체조를 한 뒤 아침식사를 마치고 10시30분쯤 부인 이순자씨 등 가족들을 면회한데 이어 11시쯤에는 정주교변호사를 접견. 관계자는 『전피고인이 동요없이 식사도 규칙적으로 잘하고 있고 건강에도 이상은 없다』면서 『최근에는 논어와 불경을 읽거나 일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언. 최근 전피고인을 접견한 석진강 변호사도 『전대통령이 재판보다 한보사건으로 야기된 불안한 정국을 더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 ○…지난 15일 아들 재헌씨와 박영훈 비서관을 접견한 노피고인은 이날 하오까지 가족 등의 면회없이 「법화경」을 읽으며 담담한 모습이었다고 서울구치소 관계자가 전언. 한 변호인은 『노대통령이 시국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최근 작고한 유학성씨가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영예를 얻게 돼 다행이라는 말을 했다』고 설명. ○…모두 7차례의 합의를 거친 상고심은 최종 합의가 선고 3일전인 지난 14일에야 이뤄진데서도 알수있듯이 심리 과정에서 소수의견이 많았다는 후문. 대법원 관계자는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고 몇몇 쟁점에서는 대법관 사이에 적지 않은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언.
  • 전씨 교도소서 66회 생일맞아(조약돌)

    ○…지난 95년 12월3일 수감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18일 수감중인 안양교도소에서 66회 생일을 맞았다.지난해 생일은 단식 후유증 때문에 국립경찰병원에서 보냈다. 전씨는 병원측의 배려로 미역국과 쇠고기 장조림을 제공받았던 지난 해와는 달리 올해는 미역국도 없는 생일상을 받았다.전씨는 이날 평소와 달리 아침식사로 나온 죽과 밥을 절반도 먹지 않고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그러나 상오에 면회온 부인 이순자씨와 맏아들 재국씨 부부·막내아들 재만씨 부부와 사위로부터 생일인사를 받고 모처럼 가족들과 단란한 한때를 보냈다.
  • “「이순자 회고록 제출」 사실무근”/권성 재판장 문답

    ◎영·미 판례 참조… 성공한 쿠데타 처벌 12·12 및 5·18사건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비자금사건 항소심 재판장인 서울고법 권성 부장판사(55·사시8회)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하나의 재판을 끝냈다는 것 이상의 특별한 소감은 없다』면서 선고후의 심경을 털어놨다.다음은 권부장판사와의 문답 내용. ­그래도 재판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힘든 일로 치면 지난 93년9월 윤관 대법원장 취임이후 추진된 사법실천연구발전위원회 실무책임을 맡았던 일이다.굳이 따지자면 법복을 입은 이후 두번째로 힘들었다. ­심리기간이 짧지 않았나. ▲판사 3명으로는 역부족이었다.외국 판례와 논문 번역 등에 다른 10여명의 판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성공한 쿠데타 처벌이론은 어떻게 완성됐나. ▲영·미판례를 뒤졌다.특히 미국 학술잡지에 난 논문 3편을 많이 참고했다.이 논문에 파키스탄·가나 등 세계각국의 쿠데타에 대한 판례와 학자들의 분석이 들어있었다. ­6·29선언까지를 내란과정으로,금융실명제 위반부분을 무죄로 판단한데 따른 파장이 큰데. ▲판결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이미 내 손을 떠났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의 회고록이 재판부에 제출됐다는 소문이 있는데. ▲어디서 나온 말인지 모르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증거자료를 살펴보면 알 것이다. ­판결문 작성은 언제 마쳤나.전씨에 대한 감형결정 시기는. ▲판결문은 선고 이틀전인 14일 작성을 마쳤다.형량에 대한 판단과정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다.재판과정에서 계속됐다.엄밀히 말하자면 선고순간 결정된 것이다. ­재판진행 과정이 원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가능한한 검찰과 변호인 쌍방이 하고 싶은 말을 다할 수 있게 하고 요청사항이 있으면 조사해 주려고 노력했다. 한편 이순자씨는 「6·29 선언」 과정과 전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의 이야기를 담은 회고록을 곧 발간할 것으로 알려졌다.
  • 「12·12」 항소심 선고­법정안팎 이모저모

    ◎검사들은 굳은 표정… 변호인은 다소 여유/무죄 박준병씨 회색… 실행 이원조씨 낙담/전·노씨 가족 예상밖 감형소식 듣고 안도/재벌총수 집행유예·무죄선고에 그룹관계자 반색 12·12 및 5·18사건과 비자금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린 16일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대통령과 재벌총수 등 피고인 27명의 형량이 어떻게 바뀔 지에 대한 국내외의 이목이 집중된 탓인지 이른 아침부터 긴장이 감돌았다. ○…재판장 권성 부장판사와 우배석 김재복·좌배석 이충상 판사 등 재판부는 공판 시작보다 3분 정도 빠른 상오 9시57분쯤 입정.김각영 서울고검 특별공판부장 등 검사진 10명은 상오 9시55분 굳은 표정으로 들어왔으며,변호인들은 다소 홀가분한 표정으로 상오 9시30분쯤부터 이진강 변호사를 시작으로 10여명이 입정을 완료. ○…공판 검사들은 재판부의 감형이 있을 것을 미리 예상한 듯 시종 굳은 표정으로 판결을 지켜봤다. 김상희 주임검사 등은 재판 도중 광주교도소 습격,전·노 피고인의 뇌물수수 일부 무죄 등 1심을 뒤엎는판결이 나올 때마다 서로 귓속말을 주고 받는 등 당혹해 하는 표정이 역력. ○…피고인들은 재판이 끝난뒤 웃으며 악수를 주고 받는 등 여유를 보이기도.특히 허화평·허삼수·이학봉 피고인 등 이른바 「보안사 3인방」은 웃으면서 방청석을 향해 손을 흔들기까지 했다.입정때부터 시종 여유를 잃지 않았던 박준병 피고인은 재판장이 1심대로 무죄를 선고하자 45도 각도로 크게 인사하기도. ○…재판부가 전·노피고인 등에게 1심 때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하자 방청석이 웅성거리기 시작.특히 5·18관련 단체 회원들은 재판부가 퇴정한 뒤 목소리를 높이고 법정앞에서 시위를 해 법원 정리들과 한바탕 몸싸움을 하기도.재판부에는 전피고인이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사실을 TV를 통해 확인한 시민들이 항의 전화가 쇄도. ○…법정에 가지 않고 TV로 상황을 지켜본 서울 연희동 전피고인의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재국·재만씨 등 비서관을 통해 감형소식을 전해듣고 크게 안도하는 모습. 한 비서관은 『가족들 모두가 감형을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언. ○…전피고인 집에서 600여m 떨어진 노피고인 집에는 법정으로 간 아들 재헌씨를 제외하고 부인 김옥숙씨와 비서관들만 집을 지켜 다소 쓸쓸한 분위기.김씨는 감형소식을 반기면서도 지난번 1심 공판 때도 유기 징역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인지 전피고인쪽에 비해 담담한 분위기. ○…권성 재판장은 선고가 모두 끝난 뒤 기자들이 면담을 요청했으나 『선고 당일 언론에 의견을 비추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면서 거절.다만 김재복·이충상 판사 등 배석판사들이 기자들과 잠시 만나 판결 소회를 피력. 재판부는 노피고인에게 형량 징역 17년을 선고한 것과 관련,『여러가지를 감안할 때 15년은 너무 낮고 20년은 너무 길다고 생각 했다』며 『특히 정병주 당시 특전사령관 체포와 관련헤 노피고인에게 적용했던 상관살해미수 혐의는 반란모의 참여죄에 포함된 것으로 보아 무죄로 판단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 ○…재벌 총수들에 대한 비자금 재판은 권성재판장이 판결문 중반부에서 『뇌물공여의 1차적인 책임은 돈의 흐름을 「지하의 미로」로 강요한 권력에 있다』고 밝히자 방청석의 그룹 관계자들은 집행유예가 선고될 것을 의식한 듯 술렁이기 시작. 김우중 피고인을 비롯,총수들에게 모두 집행유예가 선고되고 정태수·이경훈 피고인에게는 무죄가 선고되자 방청석의 그룹 관계자들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 그러나 이원조 피고인은 1심과 마찬가지로 실형이 선고되자 안면근육을 떠는 등 크게 낙담한 모습. ○…공판을 방청하러온 미 컬럼비아대 한미관계 연구대학원생 존 코치씨(30)는 방청권이 없어 발을 구르다 5·18 유족회의 한 회원이 자신의 표를 줘 간신히 입정에 성공. 코치씨는 『한국의 전직 대통령 두명이 같은 법정에 서는 모습과 함께 선고형량을 직접 듣고 싶었다』고 방청이유를 설명.
  • 12·12­5·18 비자금 선고공판 전날 이모저모

    ◎담당검사 전원 일요일 출근… 향후 대응방안 등 숙의/전·노 피고인 신문·불경 읽으며 평상심 유지 애써/1심서 실형 받은 재벌 변호인 “집유 확실하다” 여유 12·12 및 5·18사건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하루 앞둔 15일 담당재판부와 검찰,변호인단은 판결문 작성 마무리 작업과 향후 대책 등을 숙의하는 등 분주하게 보냈다. ○…서울고법 형사1부 권성 부장판사는 상오 9시쯤 평상복 차림으로 법원청사에 나와 배석판사인 김재복·이충상 판사와 함께 판사실의 문을 굳게 잠그고 판결문 문구 수정 등 마무리 작업에 몰두.고법 형사과 직원들도 하오에 모두 출근해 관련 서류를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등 보조를 같이 했다. ○…김각영 고검검사와 김상희 부장검사 등 서울고검 특별공판부 검사 7명도 모두 출근해 선고 전망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다각도로 숙의.특히 전·노피고인의 형량감경과 일부 피고인에 대한 무죄 선고 및 1심 비자금 사건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재벌총수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 여부 등에 각별한 신경. 김상희 부장검사는 『시험을 치르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의 심정』이라며 긴장한 표정.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에 각각 수감된 전·노 피고인은 평소처럼 담담하게 하루를 보냈다고 교도소 관계자가 전언. 이 관계자는 『주로 신문과 책을 읽었다』며 『전씨는 불경을 큰 소리로 낭독하며 평상심을 유지하려 했다』고 분위기를 전달. ○…12·12 및 5·18사건의 한 변호인은 『선고형량에 대해서는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지만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이 변호인은 그러나 『검찰이 적용한 내란목적살인 부분은 사실상 공소유지가 힘든 것으로 결론이 난 상태』라며 낙관.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장진호·김우중 피고인 등 재벌총수의 변호인들도 『집행유예가 확실시된다』며 여유. ○…전·노 피고인의 가족들은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불경을 읽으며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순자씨는 1심때와 마찬가지로 백담사에 가 기도를 하려 했지만 주위의 시선을 고려해 당초 계획을 포기했다고전씨측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일반 방청권 80장은 공판때마다 「단골」로 줄을 서는 5·18유족회와 연희동측 관계자 등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법원 정문 앞에 모여 순번을 정한 표를 돌려 동이 났다.
  • 전씨 일어공부·독서로 소일/수감생활 1년

    ◎「분단과 전쟁」 읽어… 이순자씨 1주1회 면회/메모지에 일기 써… 회고록관련 내용 관심 전두환 전 대통령이 3일 안양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1년을 맞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달리 「골목길」성명,경남 합천에서 강제구인,수감 후 28일간 단식강행 등 자신에 대한 사법처리에 대해 분노를 나타냈던 전씨는 1년이 지난 요즘은 담담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오 6시 기상해 아침 점호를 받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독서·맨손체조 등으로 시간을 보낸 뒤 하오 10시40분에 잠자리에 든다. 특히 퇴임후부터 구속되기 전까지 교수들로부터 개인교습을 받아온 일본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씨가 「대망」 등 대하소설과 성경·불경·동양고전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상당량 독파했다』면서 『요즘은 「분단과 전쟁」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 밝혔다. 1식3찬의 교도소 관식을 깨끗이 비우는 것은 물론 사비로 끼니마다 김·계란·소시지·우유·사과 등을 구입해 먹고 있다.매일 들르는 이양우 변호사와 1주일에 한번 찾아오는부인 이순자씨 등을 통해 바깥소식을 듣는다. 전씨는 노씨가 메모지를 활용해 회고록을 준비하는 것과 비슷하게 매일 일기를 써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전씨 가족설득에 항소 결심”/변호인단이 밝힌 뒷얘기

    ◎소설 「대망」영향… 초기부터 포기 뜻 비쳐/“최 전 대통령 법정서 진실 밝혀야” 언급도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항소 결심을 굳히게 된 결정적 계기는 가족들이 항소 포기를 완강하게 만류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씨의 한 변호인은 5일 『전씨가 항소를 확정하게 된 주요 원인은 사형 확정을 두려워 한 가족들의 간청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부인 이순자씨 등 가족들은 당시 『본인의 명분도 중요하지만 가족들도 생각해야 하지 않는가』,『전직 대통령이지만 가족들에게는 한 여자의 남편이자 아버지가 아니냐』고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선고 수개월 전부터 항소 포기 의사를 내비쳤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전씨는 1심 재판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서게 되니 국론분열만 심해진다』며 『재판은 1심으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하지만 변호인단은 전씨의 말에 당황하면서도 재판 초기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후 지난 7월 변호인단이 재판 진행에 불만을 품고사퇴한 뒤 본격적으로 항소심 준비에 들어가자 전씨는 『한번 잘 해보라』고 했고,변호인들은 항소 포기 의사는 없었던 일이 된 줄 알았다. 그러나 1심선고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 전씨는 변호인단에게 『소설 「대망」을 읽어보니 거기 나오는 무사들은 「의」를 위해 목숨을 기꺼이 바치더라』고 소개한 뒤 『전직 대통령으로서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나』는 등으로 항소포기의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그 뒤 일부 언론에서 이같은 사실이 보도되고 변호인단의 만류가 계속되자 전씨는 『내게 맡겨달라』며 잠시 발을 뺐다. 그러다가 3일만인 지난달 30일 가족들의 간청으로 항소를 결심하게 됐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전씨의 항소결심은 항간에 알려진대로 여러가지 이해득실을 저울질했다기 보다는 가족들의 설득 때문이었던 셈이다. 한편 1심선고가 끝난 뒤 전씨는 변호인단에게 『가만히 재판장의 얘기를 듣고 있자니 5·18 부분에 대해서는 뭔가 잘못 알고 있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12·12사건이야 시각에 따라 견해차가 있을 수 있지만 5·18 사건은 내가 개입한 부분이 없는데 어떻게 없는 사실을 인정하라는 것이냐』며 답답함을 호소했다고 변호인단은 전했다. 전씨는 1심 재판 도중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채택 여부가 논란이 되자 『최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와서 진실을 밝혀야 나의 결백함이 밝혀진다』면서도 『전직 대통령 3명이 모두 한 법정에 나란히 서게 되면 나라 꼴이 뭐가 되겠냐』고 반문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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