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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 어우러진 국책연·과학연구단지… 정읍의 ‘이택상주’ 꿈

    문화·관광 어우러진 국책연·과학연구단지… 정읍의 ‘이택상주’ 꿈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미래 첨단산업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은 새해를 맞아 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국책연구소·첨단산업을 기반으로 ‘정읍형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정읍 희망시대’를 열겠다”며 새해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초선인 그는 올 한 해 열정 가득한 행보로 옹골진 성과를 거둬들였다.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황토현 전승일(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등은 정읍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성과로 평가된다. 정읍 발전을 위한 큰 그림과 세부 계획 마련은 유 시장의 관록과 합리적 개혁성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비즈니스 시장’을 자임하는 그는 문화와 관광, 산업단지 등 지역자원을 고부가가치화해 주민들의 실질소득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다짐도 했다. 2020년 시정 운영 방향 사자성어는 이택상주(麗澤相注)로 정했다. 두 개의 맞닿은 연못이 서로 물을 대며 마르지 않는 것처럼 협력하고 도우며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뜻이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민선 7기 시정을 맡은 지 1년 반이 지났다. “시민이 행복하고 정읍이 발전할 방법을 찾으려고 열심히 달려왔다. 황토현 전승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됐고 무성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도시재생뉴딜사업 4년 연속 선정, 사계절 토탈관광 구축, 다원시스 철도착공,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등도 알찬 수확이다.” -공약사업 추진 상황은. “공약사업은 5개 분야 82개 사업이다. 일자리·경제 8개, 농·축산 11개, 교육·복지 21개, 문화·관광 21개 사업 등이다. 57개는 신규고 25개는 계속사업이다. 사업비는 1조 2715억원이 소요된다. 70개 사업은 임기 내 12개 사업은 임기 후로 넘어간다. 현재 공약사업 이행률은 40%다.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관건인 만큼 국회와 중앙부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찾아가겠다. 새해 국가예산은 5606억원을 확보했다. 2019년보다 59억원 늘었다.” ●올해 10월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개최 -2020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은. “시민 행복시대, 정읍 번영시대 실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겠다. 주요 사업은 ▲사람 중심의 건강한 녹색 환경 도시 조성 ▲지역산업의 혁신성장 도모·좋은 일자리 창출 ▲포용적 복지 ▲매력 있는 문화도시조성 ▲살고 싶은 농촌 조성 ▲미래를 여는 도시공간 조성 ▲시민공감, 감동 시정 실현이다.” -정읍에는 3개 국책연구소가 있고 전북연구개발특구로도 지정됐는데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신정동 첨단과학연구단지는 정읍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곳간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본부 등 3개 국책연구기관과 25개 관련 연구시설이 들어섰다. 이들 연구소와 연계해 조성한 89만 6000㎡의 첨단과학산업단지에 40개 기업을 유치했다. 2단계 사업도 국가산업단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2015년 전북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다. 새해에도 첨단과학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해 연구 성과가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 단계별 생태계 조성, 맞춤형 지원으로 더 탄탄하고 더 많은 기업이 정읍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고장이다. “2019~2020 정읍 방문의 해 운영으로 관광 경쟁력을 높였다. 용산역에서 가진 정읍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정읍드론페스티벌, 캠핑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인지도를 높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생태탐방원이 지난해 11월 29일 개원했고 백제가요 정읍사를 연계한 정촌가요특구도 준공됐다. 내장산문화광장에는 전북 최대 규모의 실내형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이 조만간 완공된다. 내장산리조트에는 500억원이 투입돼 300여명을 수용하는 전북은행연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내장호와 문화광장, 용산호를 아우르는 내장산토탈랜드 조성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 구룡동 일원에 조성된 대규모 라벤더 단지를 활용해 힐링축제를 개최하는 등 향기산업도 육성하겠다. 올해 제126주년 정읍동학농민혁명기념배 전국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국대회를 유치해 정읍마케팅을 강화하겠다.” -지난해 7월 무성서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무성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속에서도 살아남은 전북 유일의 서원이다. 이곳은 신분과 계급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학문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했고 지역민 결집의 중심이었다. 지역문화를 선도하며 지식인들이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거점 역할도 했다. 앞으로 유네스코 등재 기준을 준수하면서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여 서원의 가치를 높이겠다. 서원을 활용한 사업, 공연, 강좌,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겠다. 서원 주변에 선비문화수련원을 건립해 윤리의식을 높이고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읍시가 제안한 황토현 전승일인 5월 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죽음으로 시대의 변혁을 이끌고 민생 자치의 물꼬를 튼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받들어 정읍을 세계적인 민주화 성지로 키워 가겠다. 국가기념공원 조성,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등 기존의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새로운 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10월쯤 동학농민혁명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동아시아 근대 민족민주운동으로서 위상을 다지기 위한 사업이다. 중국의 태평천국운동, 프랑스혁명과의 비교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위상 고찰과 함께 혁명정신 선양사업의 탄탄한 근거도 확보하겠다.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새해부터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유족들에게 매월 10만원씩 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 의미가 크다.” ●시기성당~샘고을 시장 명품특화거리 만들 것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이 움튼 고장일 뿐 아니라 임진왜란 당시 조선왕조실록 전기본과 태조어진을 지켜낸 지역이다. “탄탄한 인문학적·문화적 환경과 기개 넘치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읍인들의 도도한 기상과 역사적 사명감에 대한 자각도 보태졌다고 본다. 동학이 난으로 치부되던 시절부터 정읍은 기념제를 통해 혁명정신을 선양하고 있다. 올해로 52회째다. 이는 호남 성리학의 종조인 일재 이항 선생의 영향이라 하겠다. 조선왕조실록을 지킨 손홍록과 안의 선생도 일재의 제자이고 항일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들도 일재에 뿌리를 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도 이항 선생의 영향을 받았고 안의 선생과 교류가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정읍 하면 또 하나 떠오르는 게 도시재생이다. “정읍은 4년 연속 도시재생공모사업에 선정돼 5개 사업 881억원을 확보했다. 도시활력증진사업인 ‘시민창안 300거리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추진된다. 100년 세월을 품은 시기성당과 우암로 샘고을 시장 일대 환경을 개선해 명품특화거리로 조성하겠다. 공기업 제안형 도시재생사업도 추진 중이다. 정읍역 주변을 정비하고 도심 활성화의 거점으로 삼겠다. 주거지원형은 올해부터 4년 계획으로 추진한다. 시기동과 노후 주거지에 대한 환경 개선을 통해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 정읍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北 폭탄 터진 줄”… 광양제철소 폭발에 이순신대교까지 떨었다

    “北 폭탄 터진 줄”… 광양제철소 폭발에 이순신대교까지 떨었다

    쇳조각 등 주변 도로에 파편 날아들어 경찰, 발전 장비 시운전하다 사고 추정 올해 세 번째 사고… 안전불감증 우려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공장 직원 등 5명이 다쳤다. ‘핵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소리와 충격에 광양 일대는 한동안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양제철소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포스코의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오후 1시 14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에 있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페로망간 공장 인근에서 발생한 폭발과 화재로 현장에 있던 직원 A(54)씨 등 5명이 다쳤다. 5분 간격으로 두 차례 폭발이 일어났고 화재로 이어졌다. 공장에서는 2차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폭발 당시 충격으로 100m 정도 떨어진 이순신대교가 흔들리고 쇳조각 등 파편이 공장 주변 도로에 날아들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한때 차량을 통제했다가 이내 해제했다. 진화 작업은 오후 2시쯤 마무리됐다.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두 차례 폭발로 광양 시민들은 불안에 떨었다. 사고 현장에서 4㎞ 떨어진 광양시청 창문이 흔들렸다. 인근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한 직장인은 “북한에서 핵폭탄을 쏜 줄 알았다”면서 “폭발의 충격파가 얼마나 컸던지 사무실에 걸렸던 액자와 시계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포스코는 지난해 산재 사망사고로 5명이 숨지면서 노동계가 선정하는 ‘최악의 살인기업’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산업재해 사고로 악명이 높은 기업 가운데 하나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올해 4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을 거뒀다. 광양제철소에서 지난 6월에도 폭발사고로 포스코 직원 1명이 다치고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다. 7월에도 정전 사고 발생으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세계적인 철강 기업을 자부하는 포스코가 기업 경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산재 사고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엔 포스코 노사와 협력사가 참여하는 ‘안전혁신 비상대책 전담팀(TF)’도 꾸렸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철소 사고는 대형 참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포스코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기술자들이 최근 개발한 발전 장비를 시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철소 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연구 설비로 일단 조업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5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5명 중경상, 도로에 파편 폭탄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5명 중경상, 도로에 파편 폭탄

    ‘펑펑’ 폭발음 이후 검은 연기 치솟아도로에 폭탄 파편 날아들어 위험천만폐열발전기 시험 가동 중 폭발 추정포스코 “심려 끼쳐 죄송…재발막겠다”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 제2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로 인해 바로 옆 이순신 대표 난간이 휘청이고 폭발 파편도 난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오후 1시 10분쯤 ‘펑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면서 현장에서 일하던 공장 근로자 A(54)씨와 연구원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3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제강공장 옆 페로망간(FeMn) 야드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했으며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폭발 충격으로 공장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50여m가량 떨어진 이순신 대교가 흔들리는가 하면 쇳조각 등 파편이 공장 주변 도로에 날아들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이순신 대교를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당시 영상에는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파편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모습이 찍혀 있다. 직경 1m 크기의 둥근 쇳덩이가 날아가 이순신 대교 철제 난간을 찌그러뜨리는 등 위험천만한 순간이 발생하기도 했다. 사고 현장에서 4㎞ 이상 떨어진 광양시청에서도 굉음이 울리거나 창문이 흔들리기도 했다. 사고 현장을 지나는 목격자는 “폭발로 인해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바로 옆의 이순신 대교 난간이 휘청거리고 도로에는 폭발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날아왔다”고 전했다. 또 현장에서 수킬로미터 떨어진 중마동 도심의 아파트에서 사는 한 시민도 “갑자기 펑하면서 창문이 흔들려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500여m 떨어진 부두에 있던 주민 오희동(41)씨는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진동이 느껴졌다”고 언론에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오씨는 최초 폭발이 있고 나서 주변에 있던 30여명이 모두 놀라 소리를 지를 정도로 또 한 차례 큰 폭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두 번째 폭발 뒤에는 옆 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모습도 목격됐다. 사고가 나자 광양시는 이순신대교의 차량 통제 소식을 알리고,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불이 나자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펌프차 등 27대와 소방대원 173명 등 207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오후 2시쯤 진화됐으며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한때 이순신 대교의 차량 출입을 통제했으며 공장 주변 주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이순신 대교는 교통 통제가 해제돼 통행이 재개됐다. 폭발사고가 난 공장은 화염과 그을음으로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상황 판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포스코에 따르면 폭발사고는 최근 개발한 폐열 발전 축열 설비 연구과제를 수행하던 중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폐열회수 설비의 시운전 과정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면서 “자세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안전부서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은 유류 배관 시설에서 기름이 유출했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폭발사고와 관련해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명확한 사고 원인은 소방서 등 전문기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폭발사고가 난 페로망간공장은 제철소 조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구 설비로 다른 조업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양경찰서는 과학수사대 등 수사 인원을 폭발사고가 발생한 광양제철소 페로망간공장에 보내 현장을 통제하고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포스코 시험연구소 연구원과 기술자들이 최근 개발한 발전 장비를 시운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오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도 사고가 난 페로망간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여수지청은 시험 운행 당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여부와 재해 예방 조치를 했는지 등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감독 조치할 계획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현장영상]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2차례 굉음과 함께 검은연기 치솟아

    [현장영상]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2차례 굉음과 함께 검은연기 치솟아

    24일 오후 1시 14분쯤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은 공장 발전 설비 내부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했으며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순식간에 치솟았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공장 직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불이 나자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동원해 화재발생 20여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안전을 위해 여수와 광양을 오가는 이순신대교 통행을 1시간여동안 통제했다. 소방당국은 터미널66오일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유류배관 폭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류 종류 및 저장량을 파악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양제철소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인명 피해를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5명 중경상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발사고…5명 중경상

    24일 오후 1시 13분쯤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광양제철소 내 후판공장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5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중이다. 폭발로 인한 파편이 인근으로 튀면서 여수에서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도 통제됐다. 현재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 중이다. 사고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제철소는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심각한 부상인 지 여부는 확인중이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폭발사고…5명 중경상, 차량 통제 중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폭발사고…5명 중경상, 차량 통제 중

    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후판 제2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의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폭발로 인해 바로 옆 이순신 대표 난간이 휘청이고 폭발 파편도 난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4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오후 1시 10분쯤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면서 3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은 경상을 입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현장을 지나는 목격자는 “폭발로 인해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바로 옆의 이순신 대교 난간이 휘청거리고 도로에는 폭발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날아왔다”고 전했다. 사고가 나자 광양시는 이순신대교의 차량 통제 소식을 알리고,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남 2개 국제경기대회 국비공모 선정

    경남 2개 국제경기대회 국비공모 선정

    경남도는 ‘2020 국제경기대회 국비 공모사업’에 ‘경남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등 2개 대회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2억 3000만원),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2억원) 등 모두 4억 3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올해보다 8000만원이 늘었다. 두 대회 모두 통영시에서 열린다.도는 두 대회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는 통영시와 대한 철인3종 협회 주최로 내년 10월에 열린다. 모두 35개국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대회 개최로 지역경제효과가 2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아시아 3대 요트대회 가운데 하나인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내년 11월 4일부터 11월 8일까지 5일간 열린다. 10개국 42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도는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는 13억원의 지역경제효과와 함께 남해안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전망한다. 남경희 경남도 체육지원과장은 “내년 국비 공모에 선정된 2개 국제경기대회가 경기력을 키우고 경남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광화문 조립·채색 키트’ 관광기념품 대상

    선을 따라 종이를 뜯고 접고 끼우면 광화문을 비롯해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이 들어선 광장이 펼쳐진다. 친환경 종이로 만들었으며, 채색도 할 수 있다. 관광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이자 역사적 장소인 광화문과 광화문 광장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이 제품은 올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작 ‘광화문·광화문광장 조립·채색 키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19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지난 7월부터 ‘우리나라, 우리 고장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기념품’을 주제로 연 공모전에 모두 426점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30점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각 지역 추천 대표작 10점에 ‘지역 특별상’을 수여한다. 금상은 경주 신라 문화 유물을 백자토로 빚어낸 오르골 ‘신라의 소리’와 북, 장구, 가야금을 3D 퍼즐 제품으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악기 3D 퍼즐’에 돌아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녹차수도 보성에서 심야 대화

    김영록 전남지사, 녹차수도 보성에서 심야 대화

    김영록 도지사가 28일 보성군을 방문해 회천면 신근 마을주민들, 보성지역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민박간담회를 가졌다. 김철우 보성군수, 임영수·이동현 도의원, 신경균 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회천면 백록다원에서 주민 30여명과 격식 없는 진솔한 대화를 나눈 후 다향울림촌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곳에서 보성지역 블루투어 관광산업 관계자 30여명과 밤 9시가 넘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지사는 마을 주민대화에서 “최근 보성군이 전국 7곳 중 2곳만 선정하는 해양수산부 480억 공모사업을 추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도와 보성군이 힘을 합쳐 도정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김해열(51) 면민회 재무부장은 “수로가 좁고 낮아 강우량이 많거나 농업용수 수요가 많은 시기에는 잦은 농경지 침수가 있다”며 “용·배수로 1㎞구간을 새로 만들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배수량이 확보되도록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김지사는 건의사항에 대해 “주민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과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어 블루투어 관광산업 종사자와 대화에서 보성관광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임광호 대표(국일관광)는 “열선루를 성공적으로 중건하고 보성읍성을 재현해 남도의 정신을 관광자원화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최영기 대표(보향다원)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발휘한 전남의 정신을 청년층에게 홍보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의향전남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또 서편제의 본향 보성의 소리를 통한 문화관광과 농촌체험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남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지사는 “여수~보성~목포를 연결하는 이순신 호국관광벨트를 완성해 역사적 교훈이 깃든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보성군에서도 역사 자원을 활용해 요즘 트렌드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전국에서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보성을 방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지사는 “보성이 블루투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내 최초 해양관광도시 여수 웅천지구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 주목

    국내 최초 해양관광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여수 웅천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12월 여수 웅천지구에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가 공급을 앞둬 이목이 쏠린다. 여수 웅천지구는 현재 주거시설과 함께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 오션퀸즈파크, 챌린지파크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의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지난 2016년에 150선석 규모의 이순신 마리나가 모습을 드러낸 후 현재는 국비 300척 규모의 정부 거점형 마리나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화양면 용주리와 나진리 일원에는 국제적인 복합관광리조트 성격의 오션퀸즈파크와 챌린지파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는 여수시 웅천동에 지하 3층~지상 7층, 5개 동, 전용 29~71㎡, 총 54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아시아신탁(위탁자 포브로스)이 시행 및 분양하고, 롯데건설이 단순 시공을 맡았다.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 위주의 타입 구성과 함께 복층형 특화평면(일부타입) 등 다양한 평면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혀 눈길을 끈다. 실제 단지는 단지는 전용 29~71㎡ 총 9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이중 전용 71㎡ 타입은 전세대 복층형이고 그외 모든 타입이 일반형과 복층형 2가지 평면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총 17개 타입을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단지는 웅천지구 내 노른자 입지에 조성된다. 우선 마리나 항만 바로 앞에 위치해 바다 영구 조망(일부제외)이 가능하다. 또 주변에는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이순신공원이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도 갖췄다. 인근에 해변문화공원, 이순신마리나, 오동도, 돌산도, 해수욕장 등도 자리하고 있어 입주민들은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을 비롯해 여수공항, 종합버스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등이 가까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2022년 6월 개통 예정인 웅천~소호대교가 완공되면, 일대의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CGV, 메가박스, 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자리해 인프라도 풍부하다. 웅천 롯데캐슬 마리나의 견본주택은 여수시 웅천동에 마련되며 12월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色다른 겨울 빛축제… 꽁꽁 언 지역경제를 녹입니다”

    “色다른 겨울 빛축제… 꽁꽁 언 지역경제를 녹입니다”

    “희망과 낭만이 반짝이는 전남 보성에 온 가족과 함께 찾아오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색(色)다른 겨울 빛축제를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김철우 보성 군수는 “국내 최대 녹차 생산지인 보성 녹차밭은 겨울밤을 환하게 수놓는 빛축제로 가슴을 설레게 한다”며 “겨울철에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김 군수는 “빛축제장 인근에는 율포해수녹차센터, 제암산자연휴양림, 득량만 선소낚시공원 등 온 가족들이 휴식과 해양레저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보성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해 조선수군을 재건하면서 머물렀던 의인의 고장이다”며 “이곳에서 새로운 소망과 큰 꿈을 안고 힘찬 출발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초선의 김 군수는 지난 5월 과감하고 파격적인 결단으로 군의 대표적인 봄 축제 5개를 통합해 치렀다. 일부에서 제기된 불안을 떨치고 축제 첫날부터 대박몰이를 했다. ‘보성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5일 동안 열린 통합 페스티벌에는 누적 관광객 6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대한민국 축제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김 군수는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보성차 계단식 농업시스템을 네 번째 도전만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하는 쾌거를 거뒀다. 내년에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6월부터 보성차생산자조합에서 만든 블렌딩차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에 공급되면서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만들었다. 김 군수는 “겨울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여줄 ‘보성차밭 빛축제’는 관광객들의 선호도 높은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행사 규모와 내용을 강화해 관광과 녹차 수도 보성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임종기 전남도의원, “순천왜성을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으로 조성해야”

    임종기 전남도의원, “순천왜성을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으로 조성해야”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호남 유일의 왜성이 있는 순천에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 조성사업과 전라선 KTX 수서 구간을 신설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임종기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2)은 지난 15일 열린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건설교통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변경 방안으로 ‘순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의원은 “임진왜란 때 축성된 28개 왜성 중 호남 유일의 왜성이 있는 순천에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 조성사업이 반영돼야 한다”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날 질의에 나선 임 의원은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보면 남해안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굉장히 크지만 남해안 속에 이순신 흔적이 없는 곳이 없다”며 “임진왜란 때 조선, 명, 왜 세 나라가 국제전을 펼친 호남 유일 순천왜성에 동북아 역사 평화공원이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은 ‘동·서·남해안권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전남 16개 시·군과 경남 7개, 부산 10개 등 33개 시·군·구 대상 93개 사업 20조억원 규모로 광주전남·경남연구원에서 용역 중에 있다. 전남과 경남·부산에서 각 1회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에 대해서도 “현재 수서발 SRT철도에 전라선은 운행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왜 KTX와 SRT가 분리 운행되면서 전라선 철도 근방에 살고 있는 사람은 불이익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같은 서울에서도 용산에서 수서까지 가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경부선이나 호남선의 이용객 수가 적은 시간대에 하루에 단 1편이라도 KTX 또는 SRT를 전라선에 투입해 수서 구간에 운행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흥미진진 견문기] 가묘에 모신 안중근 의사 하루빨리 고국 안장 기원

    [흥미진진 견문기] 가묘에 모신 안중근 의사 하루빨리 고국 안장 기원

    효창공원앞역 사거리는 평일의 번잡함 없이 조용했다. 백범김구기념관으로 향했다. 기념관 앞에서 효창운동장을 내려다보니 우뚝 서 있는 조명탑과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였다. 기념관 입구에 놓인 선생의 좌상이 인상적이었다. 선생은 이름을 김창수로 바꾸고 동학에 가입해 동학군으로 활동하다가 의병으로도 활동을 했다는 내용들이 전시돼 있었다. 기념관에 와 보고 나서야 그런 사실을 알게 됐다. 선생의 묘 앞에서 묵념을 하고 의열사로 향했다. 효창공원에 모셔진 7분(이동녕·조성환·차리석·윤봉길·이봉창·백정기·김구)의 영정 사당이었다. 더불어 안중근 의사는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한쪽 벽면에 모셔져 있었다. 8분의 독립에 대한 의지가 한군데 모여 있어서인지 애국의 기운이 넘쳐나는 듯했다. 백정기·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유해를 모신 삼의사 묘와 함께 있는 안중근 의사의 묘만 가묘였다. 빠른 시일 내에 고국 땅에 안장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삼의사 묘역 근처에 임정요인의 묘도 있었다. 임시정부 주석 이동녕, 군무부장 조성환, 비서장 차리석 선생의 묘였다. 오늘 둘러본 효창공원은 특별한 공원이었다. 비록 효창운동장을 한쪽에 두고 있지만 독립운동을 한 조상들의 마음이 깊이 느껴졌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와 봐야 할 것 같았다. 김세중미술관으로 이동했다. 세종로에 서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상’을 만든 분이었다. 광화문 교보문고 건물 벽에 부인인 김남조 시인의 작품이 걸려 부부의 작품이 세종로 사거리에서 조우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어 주택가 언덕길을 지나 선린중·고교 교정에서 고종이 하사했다는 향나무를 봤다. 학교의 역사와 함께한 세월의 모습이 보이는 나무였다. 오래된 붉은 벽돌 강당 앞에서 투어를 마무리했다. 전혜경 책마루 독서교육연구회
  • 영무건설, ‘중마 영무예다음’ 오는 9일까지 분양 신청

    영무건설, ‘중마 영무예다음’ 오는 9일까지 분양 신청

    지난 1일 개관한 ‘중마 영무예다음’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중마 영무예다음’은 순천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한 영무건설의 광양 첫 아파트로, 최대 8년 장기 거주가 가능한 장기일반 민간임대 아파트이다. 민감임대 아파트는 저소득층 대상 장기 임대주택과 달리 청약통장가입 여부, 주택 소유 여부, 소득수준 정도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제한되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전세가 상승과 월세 전환에 마음 졸이던 중산층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 ‘중마 영무예다음’은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에 위치한다. 광양시 주요 생활권에 위치하기 때문에 교통, 교육, 생활 환경 모두 우수하다. 주요 산업단지 또한 다수 인접해 있기 때문에 직주근접의 장점도 뛰어나다. 건축규모는 지하 2층~22층 아파트 총 7개 동이며, 총 553세대이다. 주택형은 선호도가 높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었다. 전 세대는 마동제와 이순신대교를 조망할 수 있도록 정남향으로 배치됐으며 탁월한 개방감과 일조권도 누릴 수 있다. 청약 접수는 견본주택에서 오는 9일까지 가능하며, 공개추첨과 당첨자 발표는 10일에 진행한다. 당첨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국립해양조사원, 외청으로 승격할 때다/고충석 국제평화재단이사장·전 제주대 총장

    [기고] 국립해양조사원, 외청으로 승격할 때다/고충석 국제평화재단이사장·전 제주대 총장

    # 장면 1 우리나라에서 역사상 바다를 가장 중요시한 인물은 누구일까. 아마도 장보고일 테고 그다음은 이순신이다. 장보고는 일찌감치 바다의 중요성을 알고 중국으로 건너가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파악했다. 장보고는 생각했다. 중국은 대륙이요 바다는 관심 밖이라고. 그래서 바다의 중요성을 마음 깊이 새겼다. 중국에서 돌아와 청해진에서 바다 공략을 나섰다.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 동남아까지 활동 무대를 확장하려고 했다. 이게 장보고의 야망이었다. 왜? 육지보다는 무한정 뻗어 나갈 수 있는 바다이기 때문에. # 장면 2 이순신은 당초 육군이었다. 그는 47세에 전라좌도 수군절도사가 되면서 해군으로서 바다를 냉철하게 보기 시작했다.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 ‘저 바다가 낭만이지만 적들이 쳐들어올 수 있는 흐름’이라고 했다. 당시 천대받았던 뱃사람들을 불러 모아 바다를 연구했다. 이들을 통해 바닷길을 손금 보듯이 익혔다. 이때 익힌 바닷길을 지형지물로 삼아 전쟁을 했다. 쳐들어온 일본 군인은 수병이 아니고 육군이었다. 이들이 승선해서 칼을 쓸 것에 대비해 거북선을 만들었다. 전쟁 전에 축적해 놓은 철저한 해양 조사 활동이 세계사에 유례없는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그렇다. 바다의 중요성이다. 미국의 저술가 피터 자이한은 얼마 전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서 이렇게 얘기했다. “중국은 미국을 상대해서 결코 안 된다. 미국은 해양을 가지고 있고 중국은 없다. 에너지 자원에서도 중국은 미국에 못 당한다. 중국은 식량주권도 확보하지 못했다. 바다도 없고 자원도 없는 나라다. 앞으로 100년은 미국이 세계를 좌지우지할 것이다.” 우리나라로 돌려 보자.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조사원이라고 있다. 주요 임무는 우리나라 해양에 관한 조사 업무다. 수로 조사 및 관리를 하고, 해양 영토를 획정하고 군사정보를 제공하면서 종합적인 해양 정책 및 레저 활동을 지원한다. 국제기구 및 해양선진국과 교류협력 등도 한다. 보충 설명을 하자면 해양조사원은 1949년 11월 해군본부 작전국 수로과에서 시작했다. 1996년 해양수산부 출범과 동시에 해수부에 예속돼 그 역사가 70년에 이른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해양 조사 활동이 필수적이다. 그런 만큼 해양조사원의 역할은 정말로 중차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원의 역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깝다. 조사원을 외청으로 승격시키는 문제를 이제 고민할 때다. 체계적이고 활발한 해양 조사 없이 바다에 미래를 걸 수 없는 것 아닌가.
  • 조선의 심장서 만난 고려 영웅·미당의 삶… 가슴 시린 ‘천년 역사’

    조선의 심장서 만난 고려 영웅·미당의 삶… 가슴 시린 ‘천년 역사’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7차 관악산 아랫마을’ 편이 지난 26일 관악구 남현동과 인헌동, 봉천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사당역 6번 출구 앞 관악 예술인마을에서 집결했다. 남현동이라는 지명에서 남태령을 떠올리긴 쉽지 않지만 이곳은 서울에서 과천으로 넘어가는 해발고도 183m, 길이 6㎞에 이르는 남태령고개의 시발점이다. 일행은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으로 변신한 옛 벨기에영사관~서울 유일의 백제 도자기 가마터~효민공 이경직 묘역을 둘러봤다. 미당 서정주의 삶이 오롯이 담긴 봉산산방과 서울에 남아 있는 고려의 영웅 강감찬(948~1031) 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생가터, 사당(안국사)이 있는 낙성대공원을 탐방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관악산 아랫마을은 2시간의 짧은 여정 동안 백제~고려~조선~근대~현대의 흔적을 두루 느낄 수 있는 함축적 역사공간이었다. 이날의 서울미래유산은 미당 서정주의 집 봉산산방이 유일했다. 해설을 맡은 황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역사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푸짐한 코스와 꼼꼼한 해설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했다.서울을 세계의 여느 다른 도시와 차별화하는 자연환경적 특징은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있다는 점이다. 서울은 인문지리학적으로 4개의 내사산(백악산-낙산-남산-인왕산)과 4개의 외사산(삼각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세계 유일의 역사도시다. 이는 정치지리학적 관점에서 서울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특징이기도 하다. 남산(262m)이 옛 서울(한양)의 남쪽 경계라면 한강 너머 관악산(629m)은 강남을 품은 현대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다. 관악산이야말로 서울의 진정한 앞산(남산)이라고 할 수 있다. 관악산은 서울 관악구 및 금천구와 경기 과천시 및 안양시에 걸쳐 검붉은 바위기둥이 타오르는 불길을 닮은 형상으로 우뚝 솟아 있다. 옛 선비들이 갖춘 의관의 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말할 때는 ‘갓뫼’(갓산)라고 하고, 글로 쓸 때는 관악이라고 썼다. 산세가 험하고 경관이 뛰어나 개성의 송악, 가평의 화악, 파주의 감악, 포천의 운악과 함께 ‘경기 5악’에 꼽혔다.관악산 주봉 ‘연주대’라는 지명은 망한 고려왕조에 지조를 지킨 ‘두문동 72현’ 가운데 태조비 신덕왕후 강씨의 오라비 강득용이 은거, 개경을 바라보며 왕을 그리워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동생 세종에게 왕위를 넘겨준 효령대군이 기거하면서 연주대라는 글씨를 새겼다. 그 덕분에 연주암 효령각에 효령대군의 영정이 모셔졌다. 강득용의 묘역은 정부과천청사 뒤, 양녕대군의 사당 지덕사와 묘역은 동작구 상도동 사자산 아래, 효령대군의 사당 청권사와 묘역 또한 서초구 우면산 북서쪽 기슭에 각각 자리를 잡아 죽어서도 관악산과의 연을 놓지 않았다. 관악산 주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사당역~관음사, 낙성대길, 서울대입구~도림천길, 삼성산길, 시흥동 호압산길, 과천 자하동길, 안양 석수역 유원지길 등 여러 갈래다. 관악산 자락 삼성산은 신라 때 고승 원효·의상·윤필이, 고려 때 지공·나옹·무학이 각각 수도했고, 삼막사는 조선 때 무학·서산·사명대사가 도를 닦은 유서 깊은 도량이다. 전국 어디에 가도 이만한 내력을 품은 산이나 사찰은 보기 드물다. 삼각산이 서울의 조상산이라면 관악산은 아침마다 알현하는 신하산이다.고려의 명신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는 봉천동 218-14에 있다. 북두칠성 중 네 번째 별이자 문운을 관장하는 문곡성이 떨어진 곳, 낙성대다. 빌라와 단독주택이 빽빽하게 둘러싼 주택가 한가운데에 손바닥만 한 소나무공원이 남아 있다. 유허비와 향나무 한 그루가 땅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장군과 함께 자랐고 이후 1000년 동안 집을 지킨 ‘강감찬 향나무’는 1969년 고사했다. 높이 17m에 둘레 4.2m의 향나무는 살아생전 서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 중 하나였다. 생가터의 주인이 바뀌면서 잘려 나갔으나 2004년 수소문 끝에 두 갈래 밑동 중 하나를 찾아 낙성대공원 안 강감찬전시관에 전시 중이다. 현재의 향나무는 170년 묵은 후계목이다. ‘진짜 낙성대’는 서울시기념물 제3호로 지정돼 있다. 서울시기념물 제4호 ‘낙성대 삼층석탑’이 있던 자리에는 ‘강감찬장군낙성대유허비’ 한 점이 달랑 놓여 있다. 생가터인 낙성대와 안국사 사당이 있는 낙성대공원을 헛갈리면 안 된다. 인위적으로 성역화한 낙성대공원은 생가터에서 약 400m 떨어진 봉천동 228에 있다. 1974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영정을 모신 사당을 현재의 낙성대공원에 지었다. 이때 낙성대공원으로 옮겨진 삼층석탑은 절이 아닌 사람의 집에 세워진 탑이라는 점에서 매우 희귀하다. 불탑을 닮은 이 석탑 때문에 더러 안국사를 사찰로 착각하곤 한다. 13세기에 높이 4.5m의 화강암으로 지어진 삼층석탑은 임진왜란 때 탑 꼭대기 장식이 훼손됐다.왜 비석이 아닌 탑을 세웠을까.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첫째, 현재의 봉천동과 금천구 시흥동 일대는 고려시대 금주(금천)지역에 뿌리내린 금천 강씨의 지배지역이었다. 태조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공을 세운 개국공신이었던 부친(강궁진)에 이어 나라를 구한 안국공신을 기리는 가문의 기념물로 탑을 세웠다는 것이다. 둘째는 불교 왕국답게 비석이 아닌 석탑을 세웠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강감찬은 신라의 김유신, 고려의 윤관·최영, 조선의 남이·임경업 장군과 함께 탄생설화와 전설, 전기소설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이순신의 한산대첩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귀주대첩의 주인공이다. 35세 늦깎이로 과거에 장원급제, 최고관직 문하시중에 오른 고려의 명재상이었다. 또 금천 호족 출신답게 남경(고려시대의 서울)을 다스리면서 호환을 일으키는 호랑이를 쫓아내는 등 전국에 걸쳐 화려한 설화를 남기고 있다. 올해는 귀주대첩 10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현재 낙성대공원 안국사에 모셔진 공의 영정은 모사화다. 1974년 월전 장우성 화백이 그린 표준영정은 1998년 1월 10일 도난당한 뒤 행방이 묘연하다. 문화재청은 도난당한 가로 110㎝, 세로 200㎝ 규격의 영정을 도난문화재로 공시 중이다. 낙성대는 인헌초등학교 후문 쪽에 있고, 낙성대공원은 인헌초등학교 정문 쪽에 있다. 관악구에서는 인헌초·중·고교를 비롯해 인헌동, 인헌시장 등 공의 호를 딴 지명과 은천동, 은천로 등 공의 아명을 딴 지명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빌라 이름 등 상호에도 ‘강감찬 마케팅’이 활용되고 있다. 조선의 심장 서울에서 만나는 고려의 전설, 강감찬 장군의 유적은 감흥을 준다. 낙성대 생가터가 서울시기념물 3호이고, 낙성대공원 안 삼층석탑이 서울시기념물 4호인 것만 봐도 그 존재감을 알 만하다. 강감찬 장군 탄생지인 ‘낙성대’는 볼품이 없지만 서울 2000년사의 절반인 서울 1000년을 증언하는 대단한 역사 현장이다. 으리으리하지만 혼이 없는 ‘낙성대공원’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제28차 서울의 대중가요3(단장의 미아리고개) ■집결 장소 : 11월 2일(토) 오전 10시 우이신설선 솔샘역 1번 출구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장휘국 광주교육감 “탕탕절” 발언 논란에 “죽음 희화화 몰랐다”

    장휘국 광주교육감 “탕탕절” 발언 논란에 “죽음 희화화 몰랐다”

    한국당 “안중근과 김재규 동일시…왜곡된 역사 인식”바른미래 하태경 “좌파 일베 행태…교육자 자격 없다”10·26을 ‘탕탕절’이라고 표현했다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이 죽음을 희화화하는 단어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역사교사 출신인 장 교육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오늘은 탕탕절. 110년 전 안중근 의사께서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 또 40년 전 김재규가 유신독재 심장 다카키 마사오(박 전 대통령의 창씨 개명 이름)를 쏜 날. 기억합시다.”라고 올렸다. 장 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 로고와 함께 안중근 의사의 단지 혈서, 태극기, 무궁화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논란이 되자 장 교육감은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창씨 개명 이름인 다카키 마사오를 삭제하고 올렸다가 아예 게시물을 지웠다. 장 교육감은 교육청을 통해 “문제가 된 날이 일제와 관련해 여러 사건이 겹친 날이다. 그런 의미를 포함한 신조어인줄 알고 썼다” 며 “죽음을 희화화 하는 것인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탕탕절’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퍼진 신조어다.인터넷에는 10월 26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김좌진 장군의 청산리대첩, 김재규의 박정희 전 대통령 저격 등 역사적 사실과 함께 “오늘은 탕수육 먹는 날”이라는 문구가 적힌 합성물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장 교육감은 박정희 대통령의 서거일을 총소리를 빗댄 ‘탕탕절’로 부르며, 안중근 의사와 김재규 전 부장을 동일시하고 있다”며 “장 교육감의 심각히 왜곡된 역사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고 부르는 것은 좌파 일베의 행태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장 교육감은 교육자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포토] 숨막힐 듯 아름다운 여수밤바다 불꽃놀이

    [포토] 숨막힐 듯 아름다운 여수밤바다 불꽃놀이

    26일 오후 전남 여수시 이순신 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 일원에서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여수시 제공
  • 이순신 장군 총상 치료 차(茶)씨 기름으로 제품개발 추진

    이순신 장군 총상 치료 차(茶)씨 기름으로 제품개발 추진

    경남 하동군은 치매예방 및 상처치료 등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차(茶)씨 기름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하동녹차연구소는 차씨에서 오일을 추출해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연구소 직원 등이 지난 23일 지리산 구재봉자연휴양림 일원 야생차밭에서 차씨 종자 1200㎏을 수확했다. 차나무는 가을에 만개한 꽃과 익은 열매가 함께 달려 ‘실화상봉수(實花相逢樹)’라고 불린다. 기계화 재배를 하는 차밭은 전지·갱신 작업을 해 종자 수확을 할 수 없지만 야생차밭이나 손으로 고급차를 수확하는 차밭에서는 종자 수확을 할 수 있다. 하동 지리산 기슭 구재봉 차밭은 계단식 다원 1만 5000㎡와 야생다원 1만 6000㎡ 등 3만 1000㎡의 차밭이 조성돼 있다. 가파른 산비탈 경사지에 차나무가 심겨져 있어 기계화 작업을 할 수 없으며 고급 차 생산과 많은 양의 종자가 열린다.녹차연구소는 수확한 차씨로 기름을 짜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효능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녹차연구소는 차씨 오일은 치매예방, 피부보습, 상처 치료 등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녹차연구소와 경상대학교 등은 공동 연구를 통해 차씨 오일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2018년 특허 출원(10-2018-0028773)을 했다. 녹차연구소는 차씨 기름으로 보습·피부개선·아토피 등에 효과(특허성분함유 제10-1498691호)가 있는 이순신 크림(GENERAL LEE CREAM) 제품도 개발해 출시했다.녹차연구소는 이순신 장군이 차씨 오일로 총상을 치료했다는 내용이 ‘차문화 유적 답사기’에 나온다고 밝혔다. 녹차연구소에 따르면 ‘충무공 이순신이 1592년 왜병과 사천 선진 앞바다에서 싸우다 왼쪽 어깨에 총상을 입고 뽕나무 뿌리즙을 발랐으나 효과가 없어 운흥사에 있는 스님이 차나무 열매를 짠 기름을 발라 쉽게 나았다’고 기록돼 있다. 김종철 하동녹차연구소장은 “기존 차광연구·지도, 제다법 연구 등과 함께 차씨 오일 연구 및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차 재배 농가 소득증대와 차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11월 6~10일 통영서 개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11월 6~10일 통영서 개최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11월 6~10일 경남 통영시 한산해역과 비진도 외해 일원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경남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요트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 요트대회다.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과 함께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꼽힌다.이번 대회에는 10개 나라에서 90척 600여명(외국 20척 100여명) 선수가 참가한다. 메인 경기인 국제크루저급 경기는 11월 8~10일 한산해역인 한산도, 비진도, 소지도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음악당 앞 해상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56.3㎞ 장거리 코스인 학익진코스는 11월 8일과 10일 이틀간 진행된다. 외해인 비진도와 소지도 해역에서 진행되는 15㎞ 중거리 코스인 이순신 코스는 11월 9일 열린다.메인대회에 앞서 유소년 및 장애인 종목 딩기요트대회는 오는 25~27일 통영시 죽림만에서 진행된다. 경기관람은 통영케이블카, 금호마리나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공설해수욕장, 산양일주도로 등에서 할 수 있다. 대회기간에 바다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요트 및 범선승선 체험도 무료로 운영된다. 대회 기간 도남항 행사장 일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RC(무선조종) 요트대회를 비롯해 해양 안전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노라조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마린페스티벌, 맥주&막걸리축제 등 여러 해양문화축제도 열린다. 이순신장군배 요트대회는 월드세일링연맹과 국제외양연맹 공인대회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공모사업인 ‘2019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유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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