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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관광벨트 24兆 투입

    남해안 초광역개발권인 선벨트 종합계획에는 2020년까지 총 24조 3000억원이 투입돼 세계적 수준의 해양관광, 휴양지대로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역발전과 산업파급 효과가 큰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자본과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려수도권(여수~사천~통영~거제)은 청정해역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지대로 개발하고 ▲다도해권(신안~진도~완도, 기타 섬지역)은 섬과 해양 레포츠가 어우러진 곳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한다. 또 ▲진도~진해~거제는 이순신 장군 등 역사자원을 활용해 ‘해상영웅 벨트’로 ▲해남~진도~통영은 남도고유 문화를 활용한 ‘남도문화 탐방 벨트’ 등으로 테마별로 개발한다. 국토부는 또 선벨트를 글로벌 경제 및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부산·신안·영암·고성 등지에는 ‘조선산업 클러스터’를 만든다. 비교적 취약한 동·서 간의 연결축을 강화하기 위해 남해안의 해안선과 섬을 잇는 77번 국도를 점진적으로 확충해 목포~부산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단축시키기로 했다. 또 남해안 일주철도를 고속화하기 위해 기존 경전선 등을 확충해 단계적으로 복선화·전철화하기로 했다. 내륙연계 고속도로망(광주~완도, 통영~거제)도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이순신장군은 보수적이고 예민한 남자”

    “이순신장군은 보수적이고 예민한 남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보수적이고, 예민했고, 감성적이었다?’ 서예가이자 정신분석학자인 김용신 국제문화대학원대학 석좌교수와 홍기원 호서대 산업심리학과 교수는 21일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가 펴낸 ‘이순신연구논총 12집’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순천향대는 충무공의 성격이 어떠했을지 세밀하게 연구한 논문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순신의 서체와 성격분석’이란 논문에서 “이순신은 보수적이며 곧았고, 예민했으며 감성적 성격의 소유자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난중일기’의 서체와 관련, “전문 서예가의 서풍을 따르지 않은 자유분방한 문자 형태로 글자의 크기와 획의 두께도 일정치 않고 반복적이고 답답하고 지루한 특성이 있다.”면서 “이는 무인으로서 이순신의 성격이 매우 예민하고 세심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심중에는 주변 동료보다 우수한 유학적 소양과 도덕적 가치관을 갖고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국가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장수의 직분에 얽매여 있음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선조와 원균, 주변 상급자와 갈등관계에 있었으나 개인적인 원한을 표출하는 대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장수의 직분에 충실하고 목숨까지 바치겠다는 의지로 자신의 결점을 보완했다.”며 민족의 영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정신분석학적으로 짚었다. 홍 교수는 ‘이순신 리더십의 상황요인 재조명’에서 “충무공은 사교적이고 친화적인 성격이기보다 선호하는 인물들하고만 원만했던 강직한 성품의 원칙주의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적 공격성을 보이던 성격이 크게 순화되고, 생애 전반기의 고난과 역경을 토대로 구축한 성숙한 성격과 리더십이 후반기의 위대한 성공을 이끌었다.”며 선천적 성격에만 초점을 두는 것을 경계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세금·성금 걷어 애물단지 세웠다

    세금·성금 걷어 애물단지 세웠다

    민선 이후 전국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조형물 세우기에 나서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의 작은 축제에서부터 대표 상징물까지 건당 수천만~수십억원씩을 들여 조형물 만들기에 혈안이다. 특정 정치인의 후광을 입고 있는 업체가 독식하며 각종 특혜의혹까지 낳고 있다. 조형물을 세운 뒤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흉물로 방치한 곳도 부지기수다. 강원 춘천시는 2002년 5월 근화동 조각공원 안에 3억 8200만원을 들여 물시계 ‘시보장치 자격루 분수대’를 만들었다. 하지만 겨울철만 되면 물이 얼어붙는 바람에 작동이 안 되면서 수년 동안 개방을 하지 못해 시민들로부터 애물단지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해 마무리한 광화문광장 조성 당시 세종대왕 동상 건립 문제도 논란이 됐다. 지금은 이순신장군 동상과 세종대왕 좌상이 광장에 자리잡았지만 세종대왕의 대표성과 예산낭비 등 지적이 일었다. ●초미니 자치단체에 대형상징물 인구 2만 3000~2만 4000명 안팎의 초미니 자치단체들도 조형물 세우기 경쟁을 벌이기는 마찬가지다. 강원 화천군은 2007년 15억원을 들여 화천읍 입구 회전교차로에 탑 모양의 상징물을 세웠지만 설치 후 조명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해마다 관리비도 만만찮다. 평화의종, 산천어축제와 수달을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을 세워 주민들로부터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양구군도 지난해 8억여원을 들여 시장거리에 해시계 모형의 ‘앙부일구’와 분수대 등을 만들었다. 강원 도민들 사이엔 “영향력 있는 지역 정치인의 후광을 입고 있는 특정 조형물 제작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장들이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씩 들여 상징 조형물을 경쟁적으로 세우고 있다.”는 뒷말까지 무성하다. 충북 괴산군은 군민 성금 5억원을 들여 2005년 무게 43.5t의 세계 최대 가마솥을 만들었지만 역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07년까지 괴산청결고추축제 이벤트 등에 몇 차례 활용했을 뿐 가마솥 제작을 이끌었던 군수가 재선에 실패하면서 잊혀졌다. 관문화(關門化) 사업을 추진 중인 경북 안동시는 지난해와 올해 각 26억원씩 모두 52억원을 들여 서의문(西義門)과 남례문(南禮門)을 건립했다. 시는 앞으로 안동대 인근에 동인문, 안막동 안막재에 도신문, 송현동 사단 옆 도로에 학지문 등 5대 관문을 차례로 건립하는 계획까지 세워 놓았다. 예천군은 도청 유치 기념으로 지난해 10억원을 들여 예천읍 흑응산 정상에 3층 규모의 청하루 누각을 세웠다가 철거 논쟁에 휩싸이기도 했다. ●관리하느라 낭비·관리안되면 흉물 더구나 건립 이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조형물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강원 속초 해맞이공원의 잼버리기념조형물은 이끼로 뒤덮인 데다 대리석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등 원형을 제대로 찾아볼 수 없다. 전북 정읍시가 3억원을 투입해 설치한 대형 조형물 또한 완공 한 달도 못 넘기고 파손돼 부실시공 등 논란을 빚었다. 주민들은 “민선 이후 자치단체장들이 자신들의 치적을 알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며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국종합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NTN포토] 김영호, ‘하하하’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깜짝 등장

    [NTN포토] 김영호, ‘하하하’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깜짝 등장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22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하하하’(감독 홍상수, 제작 전원사)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영호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하하하’는 나이든 영화감독 지망생 문경과 영화평론가 중식이 통영 여행 중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난 줄 알았지만 결국 비슷한 인연들이 엮였던 이야기로 5월 5일 개봉 예정이다.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구, 청계천에 거북선 띄운다

    서울 중구는 충무공 탄생 465주년(4월28일)을 맞아 오는 23일 서울 청계천에서 거북선 띄우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거북선은 종이문화재단의 협조를 받아 특수 제작한 것으로, 길이가 2m 정도이다. 중구는 청계천 모전교~광통교 구간에 거북선 2척을 띄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종이와 나무, 합판, 스티로폼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모형 거북선으로 경주도 벌인다. 경주 대회가 끝나면 서울시민과 청소년들이 접은 ‘희망의 오색종이 배’ 1000여개를 청계천에 띄우는 행사가 이어진다. 또 중구문화원은 21~23일 각 학교 학생들이 종이와 나무 등으로 만든 거북선 가운데 우수작 30여점을 선정해 예문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이어 23~27일 남산 국궁장 ‘석호정’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궁도 체험 행사가, 25~28일에는 충무아트홀에서 이순신 시·서·화 초대전이 각각 열린다. 아울러 28일에는 충무공 생가터인 인현동 명보극장 사거리에서는 덕수 이씨 종친회와 학계·문화계 인사, 주민 등이 참여하는 ‘충무공 탄생 기념 다례’가 진행된다. 다만 중구는 최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고에 따른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반영해 충무공 탄생 축하 행진은 취소하기로 했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충무공 탄생 기념행사는 물론 기념사업을 적극 추진해 청소년들에게 애국·호국 정신을 계승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씨줄날줄] 천안함과 거북선/박대출 논설위원

    일제 강점기에도 일본의 해사 생도들은 경남 통영을 찾았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제승당에서 진혼제를 올렸다. 방문 시기는 매년 7월. 1592년 7월6일 한산대첩을 기념해서다. 일본은 패전의 수치를 교훈으로 삼았다. 1905년 5월27일 러·일 해전이 벌어졌다. 러시아 발틱함대는 무적 신화가 깨졌다. 함정 38척 중 21척이 격침됐다. 순양함 1척과 구축함 2척만 블라디보스토크로 도주했다. 장병 5000명이 전사하고 6106명이 포로가 됐다. 일본 연합함대는 어뢰정 3척 손실과 사상자 700명에 그쳤다. 결국 일본은 러·일전쟁에서 승리했다. 일본은 이날을 해군의 날로 삼는다. 일본 해군의 총사령관은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 일본에서 군신(軍神)으로 불린다. 영국 해군협회의 넬슨상을 받은 단 두 명 중 한 명이다. 도고는 충무공의 제자를 자처했다. “넬슨과는 비교돼도 이순신에 견줄 수 없다.”는 어록은 널리 알려져 있다. 도고는 정(丁)자 병법을 썼다. 충무공의 학익진(鶴翊陣)을 본떴다. 일본 군사학회가 인정한 이론이다. 임진왜란 때 충무공은 학익진을 펼쳤다. 적장 와키자카 야쓰하루는 곡식을 까부르는 키 모양이라고 업신여겼다. 그러나 왜선은 73척 중 14척만 남았다. 조선 수군은 한 척도 잃지 않았다. 세계 해전사에 일획을 그은 한산도대첩이다. 학익진은 원래 육군의 병법이었다. 해전에 처음 도입한 것은 충무공이었다. 313년 뒤 도고가 승계했다. 이후 학익진은 현대 해전에서도 교본(敎本)이 됐다. 영국 해군은 일본 해군의 학익진 전법을 배워 갔다. 1차 세계대전에서 이 전법으로 독일 해군을 패퇴시켰다. 2차 세계대전 때 미 해군은 일본 태평양함대를 함몰시켰다. 미국은 레이테만에서 학익진을 원용한 T자진을 사용했다. 그저께 순천향대에서 ‘이순신 리더십과 충무공 정신’이란 주제로 강좌가 열렸다. 학익진 하나만을 보자면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으로 요약된다. 이날 강의한 해군 대령 출신 임원빈 박사의 분석이다. 공감이 간다. 그러나 한두 마디로 평하기는 모자란다. 오는 28일은 충무공 탄신 465주년이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충무공 이야기’가 개관된다. 도전, 혜안, 충, 지혜, 창의,애국, 사색, 애민, 사랑, 신뢰, 헌신, 열정 등 12가지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정도는 돼야 할 것같다. 어제 일부 실종 장병들의 시신을 찾았다. 충무공 어록이 와 닿는다. “죽음이 두렵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적들이 물러가는 마지막 전투에서 용감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대작드라마④] ‘허준’부터 ‘아이리스’까지.. 10년 변천사

    [대작드라마④] ‘허준’부터 ‘아이리스’까지.. 10년 변천사

    ◆ 1999~2003: ‘허준’·‘대장금’의 조선시대, 대작 사극의 보물창고 많은 제작비가 투여돼 대작 드라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수밖에 없는 사극들은 오랫동안 조선시대를 다뤄왔다. 고대의 삼국시대나 중세의 고려에 비해 많은 사료를 참고할 수 있는 조선시대는 다채로운 왕실의 이야기와 장희빈, 장녹수 등의 요부, 이순신 장군 등 다양한 소재를 제공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1990년대 이후 방영된 사극 중 평균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작품은 MBC 사극드라마 ‘허준’이다. 지난 1999년 방영된 ‘허준’은 한의학 신드롬을 일으킨 의학 사극으로 63.7%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극의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허준’의 이병훈 PD가 다시 메가폰을 잡은 MBC 사극드라마 ‘대장금’(2003년)은 약 80억 원 대의 제작비를 투여한 작품이다. ‘대장금’은 타이틀롤인 이영애가 수랏간 궁녀일 때는 다채로운 궁중음식으로, 의녀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침술을 소개하며 국내 시청자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 2004: 영웅호걸·장군의 시대, ‘불멸의 이순신’·‘해신’ 2004년은 영웅호걸을 다룬 대작 사극 2편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KBS 1TV ‘불멸의 이순신’은 당시 기준으로 사극 사상 최대 규모인 350억 원의 제작비와 2만여 명의 인원인 투입된 대작 사극이다. 극중 타이틀롤인 김명민은 단순한 영웅이 아닌 ‘인간 이순신’ 캐릭터를 완성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KBS 2TV ‘해신’은 고려시대 해양왕 장보고의 일생을 다룬 사극이었다. 총 51부작으로 방영됐던 ‘해신’은 회당 2억 원에 가까운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으로 최수종과 채시라, 송일국, 수애 등이 호흡을 맞췄다. ◆ 2005~2007: 고구려 판타지의 재발견, ‘주몽’·‘태왕사신기’ 한동안 조선시대에 매료됐던 사극들은 2005년 방영된 SBS ‘서동요’를 시작으로 삼국시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6년 MBC ‘주몽’과 SBS ‘연개소문’, 2007년 MBC ‘태왕사신기’ 등은 고구려 시대를 집중적으로 다뤄 고구려 대작 사극 붐을 일으켰다. 먼저 ‘주몽’은 약 200억 원 대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 주몽의 일대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송일국과 한혜진을 톱스타의 반열에 올렸을 뿐만 아니라 방영 35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스펙터클 사극’으로 회자되고 있다. 드라마 제작비의 정점을 때린 것은 ‘태왕사신기’다. 밝혀진 제작비만 430억 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남긴 ‘태왕사신기’는 광개토대왕의 일대기에 신화와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단군이 고구려 광개토대왕으로 환생했다는 허구의 이야기를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한 ‘태왕사신기’는 ‘퓨전 판타지 사극’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 2009: ‘선덕여왕’·‘천추태후’, 대작 사극 ‘여인천하’ 지난 2001년 강수연을 주연으로 한 MBC 사극 ‘여인천하’가 인기를 끌었지만, 대작 사극의 진정한 여인천하를 이룬 것은 2009년 MBC에서 방영된 ‘선덕여왕’과 KBS 2TV ‘천추태후’였다. 지상파 3사의 사극 드라마는 2007년 MBC ‘태왕사신기’와 ‘이산’을 기점으로 엄청난 제작비와 대작의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선덕여왕’은 총 제작비 250억 원을 투입해 신라의 찬란한 역사를 고현정과 이요원의 경쟁 속에 그려냈다. 또 KBS 2TV ‘천추태후’ 역시 고려의 여걸로 불리는 천추태후 역에 채시라를 내세워 여성 대작 사극의 맥을 함께 했다. ◆ 2009: 블록버스터 대작의 부활, ‘아이리스’ 일반적으로 대작드라마의 주류는 사극이었다. 특히 2007년 방영된 SBS ‘로비스트’(제작비 120억 원), 2009년 SBS ‘카인과 아벨’(75억 원)과 ‘태양을 삼켜라’(120억 원)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보이며 대작드라마 위기론이 조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억 원의 제작비로 완성된 KBS 2TV ‘아이리스’는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힘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20부작으로 방영된 ‘아이리스’는 회당 10억 원이라는 거대한 제작비에 걸맞게 이병헌, 김태희 등 화려한 캐스팅과 일본, 유럽을 오가는 해외 로케이션, 뛰어난 영상미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 2010: “대작사극, 절대로 새로울 것” ‘추노’ ‘제중원’ 2010년 초반을 강타한 두 편의 대작 사극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 새로운 소재라는 3박자를 제대로 갖췄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추노’는 왕실의 역사에 가려진 노비와 민초들의 삶에 집중했다. 제작비 150억 원을 쏟아부은 ‘추노’는 장혁, 오지호, 이다해 등의 스타 기용은 물론, 영화 같은 질감의 연출을 위한 레드원 카메라 도입, CG를 통한 후반 작업 등에도 신경을 써 화려한 영상미를 제공했다. 제작비 100억 원을 투입한 ‘제중원’은 SBS가 야심차게 내놓은 의학 사극이다. 과거 ‘허준’, ‘대장금’ 등 한의학을 다룬 사극은 많았지만 구한말 격동기의 양의학을 다룬 사극은 없었다. 박용우, 연정훈, 한혜진을 기용한 ‘제중원’은 개화기의 의학은 물론, 다양한 풍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 KBS, MBC, SBS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순신장군 막걸리 개발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들이 마셨던 막걸리 맛은 어땠을까.’ 오는 6월쯤이면 그 맛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경남도는 13일 임진왜란을 전후해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들이 마셨던 막걸리를 복원·개발해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마산대에 용역을 맡겨 ‘임진왜란 조선수군 주(酒)’ 개발 작업을 하고 있다. 6월말쯤 개발이 끝날 예정이다. 도는 난중일기에 ‘술을 마셨다.’라는 내용이 나와 있는 것을 바탕으로 당시 자료와 문헌, 요리서적 등을 자세히 조사·분석해 이순신 장군과 수군들이 마셨던 막걸리 맛과 성분을 그대로 재현한 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창 연구 개발 중인 이순신 막걸리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 등이 왜군과 전투를 벌였던 남해안 지방의 농산물과 해조류 등을 이용해 제조하는 전통 막걸리다. 도는 막걸리 개발에 대비해 지난 2월 특허청에 ‘이순신 막걸리’ 상표 등록 출원도 했다. 경남도는 14~18일 서울 양재동에서 열리는 2010 서울 세계관광음식박람회에서 이순신 막걸리 중간 시식회를 한다. 경남도는 이순신 막걸리가 최종 개발되면 일반 주류제조업체와 제조·판매 협약을 맺고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자의 탄생’ 이시영 패밀리 ‘에어로빅 삼매경’

    ‘부자의 탄생’ 이시영 패밀리 ‘에어로빅 삼매경’

    부태희(이시영 분)가족이 에어로빅 삼매경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부자의 탄생’에서는 부귀호(김응수 분)와 부태희 부녀를 비롯해 동생 부태경(최원홍 분)과 윤비서(정주은 분)까지 신나는 에어로빅 한마당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처음에 집안에 울려 퍼지는 시끄러운 음악에 화를 내던 부귀호도 “뱃살이 그렇게 나오면 오래 못산다.” 는 태희의 말에 아들과 함께 에어로빅에 빠져들었다. 이 장면에선 이시영과 김응수의 최강코믹호흡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시영은 특유의 갖가지 코믹한 표정과 과장된 몸짓으로 파워 에어로빅을 선보였으며 김응수는 나이를 잊은 듯 입을 앙다물고 에어로빅 동작에 빠져들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시영과 김응수는 그동안 극중 ‘부전녀전 백치 부녀’ 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왔다. 극중 부귀호는 산수를 잘 못하는 아들을 다그치며 천연덕스럽게 틀린 답을 말하는가 하면 “패리스 뽈튼인가? 뭔가?” 라고 말하며 짧은 지식을 내보이기도 했다. 아버지를 빼닮은 태희 역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이순신처럼...”, “홍길동은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그랬잖아!” 라고 말하는 등 백치미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다. 사진 = 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남 남해 시티투어 하세요

    경남 남해군은 12일 관광객들이 남해의 주요 관광지를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편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5월2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보물섬 남해 시티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해문화관광 해설사 모임인 남해문화사랑회와 남해군이 공동으로 모두 6차례 운영한다. 남해대교 아래 충렬사 광장에서 오전 9시30분에 출발한다. 4월24일, 5월8일은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나비 생태공원, 해오름 예술촌, 금산 보리암, 남해 전통시장, 남해 충렬사, 거북선을 둘러보는 코스다. 5월 1·15·29일은 관음포 이충무공 전몰유허, 이순신 영상관, 가천 다랭이 마을, 금산 보리암, 남해 충렬사, 거북선 코스다. 5월22일은 제6회 보물섬 마늘축제 기간에 맞추어 마늘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보물섬 마늘나라 코스가 포함돼 있다. 시티투어 버스 요금은 무료이고, 관광지 입장료와 점심값, 여행자 보험 등은 개인 부담이다. 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한차례에 4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모닝브리핑] 이순신함, 소말리아 해안서 철수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드림호를 추적해 근접 감시활동을 펴오던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이 10일 오후 소말리아 해안에서 철수했다. 이에 따라 삼호드림호 피랍 사태는 선사인 삼호해운과 해적 간 협상 국면으로 전환됐다. 정부 당국자는 11일 “이순신함은 인질로 잡힌 선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구출 작전을 포기하고 원래 작전지역인 아덴만으로 귀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삼호드림호 석방 협상 착수…몸값 100억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삼호드림호 선원들의 석방문제를 놓고 선사인 삼호해운과 해적 측이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9일 “선사와 해적 간에 석방 협상이 시작됐다.”면서 “삼호해운 측이 협상을 주도하고 정부는 협상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적은 1000만달러(약 100억원)가 넘는 엄청난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석방조건이 타결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선원들이 석방되려면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적들은 삼호드림호에 상주하면서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 선원 24명을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은 해적선이 소말리아 영해로 들어갔기 때문에 삼호드림호 구출작전이 어렵다고 보고 작전해역인 아덴만으로 철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삼호드림호 선원 24명 신변 안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드림호 선원 24명의 신변이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7일 “소말리아 해적들이 청해부대에 삼호드림호의 우리선장을 통해 선원 모두가 안전한 상태”라면서 “청해부대가 근접할 경우 선원들의 안전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선주 측과 해적들 간 1차적인 유선접촉이 이뤄졌으며 조만간 본격적인 석방교섭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앞서 6일 오전 1시20분쯤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은 삼호드림호 추적에 성공한 뒤 삼호드림호의 정선 또는 이동 지연을 위한 시위 기동을 계속 전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호드림호가 이날 오후 10시10분쯤 소말리아 연안으로부터 4.5마일 떨어진 해역에 닻을 내려 이순신함은 이 해역에 머물면서 해적들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순신함 해적선 50㎞ 근접

    이순신함 해적선 50㎞ 근접

    아덴만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4500t급)이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삼호드림호 추적에 성공, 삼호드림호로부터 50여㎞ 이내에서 따라가고 있다고 정부가 6일 밝혔다. 러시아 통신사인 이타르타스는 “삼호드림호가 소말리아 해적들의 본거지로 끌려갔다.”고 보도했으나, 우리 정부는 “오보”라면서 “삼호드림호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충무공 이순신함이 근처에서 감시하면서 따라가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관계자는 “5일 0시쯤 아덴만을 출발한 충무공 이순신함이 6일 새벽 1시20분쯤(한국시간) 피랍 지역에서 서북쪽으로 500여㎞ 떨어진 해역에서 삼호드림호의 위치를 포착해 근처에서 따라가면서 감시하고 있다.”면서 “삼호드림호는 소말리아 연안을 향해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선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작전상황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충무공 이순신함이 당장 진압에 나서지 않는 점에 비춰, 육지까지 해적들을 뒤쫓은 뒤 협상이나 진압작전을 통해 인질을 구출할 계획인 것으로 추측된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위성항법 장치 등을 이용해 삼호드림호의 위치를 손쉽게 잡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시속 60㎞로 달린 반면 삼호드림호는 시속 20㎞ 정도로 느리게 운항해 길목을 차단할 수 있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삼호드림호가 해적들의 본거지인 소말리아의 하라데레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부산의 삼호해운 본사는 소말리아 해적과 연락이 닿으면 현장에 협상 대리인을 보내 석방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서울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이순신 밥상’ 전문점 통영에 1호점 오픈

    ‘이순신 밥상’ 전문점 통영에 1호점 오픈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조선 수군들이 먹었던 음식인 ‘이순신 밥상’ 전문 음식점이 처음으로 경남 통영에 문을 연다. 경남도는 6일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에 ‘이순신 밥상’ 1호점인 ‘통선제’가 9일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밥상’은 경남도가 이순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것이다. 이 음식점에서는 이순신 밥상을 비롯해 통제사 밥상, 통영 골동반, 통영 장국밥 등 4종류의 메뉴를 판매한다. 이순신 밥상은 해초무침·젓갈·장군지·방풍탕평채·조개구이·생선구이·꿩청국장 등 14종의 음식으로 구성된다. 통제사 밥상은 전복죽·해초전·대구껍질누루미·유곽(대합·조개구이)·연포탕·숭어찜·젓갈 등 22종의 음식으로 차려진다. 통영 장국밥은 장국밥·장군지·젓갈·침백채(백김치)로, 통영 골동반은 비빔밥·장군지·젓갈·장국 등 각각 4종류의 음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순신 밥상 음식점에서 조리하는 음식은 자연 재료를 이용하고 인공 조미료를 쓰지 않는 웰빙 음식이다. 도는 이순신 밥상에 대해 지난해 6월 상표 특허 출원했다. 이순신 밥상 1호점은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타고 왜구를 무찔렀던 한산도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관광객들이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도는 오는 14·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0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에도 이순신 밥상을 출품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순신 밥상을 경남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육성해 우리나라 전통 음식의 세계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청해부대 이순신함 급파… 소말리아 해적 추적

    정부는 5일 새벽 삼호해운 소속의 삼호 드림호를 인도양에서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을 잡기 위해 청해부대 소속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을 급파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선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판단에 따라 파견을 결정했다. 관계부처끼리 협의했고, 안보 관련 부처들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충무공 이순신함이 피랍 추정 해역을 중심으로 해적이 포획한 유조선의 이동항로를 따라 추격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말리아 해적들은 삼호해운 쪽에 몸값 협상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해운은 그러나 브리핑에서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피랍 신원의 신원을 밝힐 수없으며, 구체적인 협상 진전 여부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원들의 조기 귀환을 위해 정부와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김상연기자 jhkim@seoul.co.kr
  • “해적이 탑승했다” 마지막 교신

    “해적이 탑승했다” 마지막 교신

    전 세계적인 ‘골칫거리’인 소말리아 해적이 한국인이 탄 선박을 납치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2006년 4월 소말리아 근해에서 동원수산 소속 원양어선 동원호가 소말리아 무장단체에 피랍돼 117일 만에 풀려났다. 동원호에는 한국인 8명을 포함해 25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정부와 회사는 여러 차례의 협상 끝에 무장단체 ‘소말리아 마린’과 80만달러를 주고 사태를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한국인이 포함된 피랍 사건은 네 차례 이어졌다. ●외교부 밤늦게까지 대책회의 소말리아 해적의 위협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3월 군은 청해부대 1진 문무대왕함을 파견했다. 청해부대 파병은 해군 역사상 첫 전투함 파병이었다. 문무대왕함은 우리 선박 48척을 포함해 300여척의 안전 항해를 지원한 뒤 지난해 9월 귀환했으며 현재는 청해부대 3진인 이순신함이 파견돼 있다. 하지만 피랍 지점과는 1500㎞나 떨어져 있어 도움을 줄 수 없었다. 삼호드림호는 피랍 당시 “해적이 선박에 탑승했다.”면서 국토해양부에 구조를 요청하는 교신을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다. 해적들은 배를 이끌고 본거지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는 밤늦게까지 대책회의를 열었다. ●삼호해운 대응책 마련에 부심 삼호드림호가 소속된 삼호해운은 부산을 거점으로 한 삼호그룹의 모회사다. 삼호해운은 1996년 4월 부산에서 3척의 화학제품 운반선으로 연안해운업을 시작한 후 1998년 해동조선을 인수하며 급성장했다. 화학제품 운반선과 초대형 유조선, 중소형 선박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삼호조선, 삼호I&D, 삼호실업 등의 계열사가 있다. 4일부터 천안함 인양작업을 맡고 있는 크레인 ‘삼아 2200호’가 삼호I&D 소유다. 피랍된 삼호드림호는 31만 9316t급으로 한 번에 한국 전체가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원유(31만t)를 운반할 수 있다. 배값만 1억 4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선박 전문가는 “배 크기에 비해 선원이 적은 것은 배의 시스템이 대부분 자동화돼 있기 때문”이라며 “30만t급 유조선의 경우 24~30명의 선원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삼호드림호는 삼호해운 계열사인 대여회사 SGSM이 관리하고 있다. 이날 SGSM이 입주한 부산 중앙동의 삼호중앙빌딩은 정문을 걸어잠그고 외부와의 연락을 피했다. 이 때문에 피랍 선원 신원은 물론 선원 가족들과의 연락상태 등도 확인이 쉽지 않았다. 외교부는 삼호해운과 해양경철청 등에 피랍 선원들의 신원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호해운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2007년 배를 인수한 이후 타이완 회사 등에 주로 임대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선박과 선원의 조기 석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서울 오이석 안석기자 jhkim@seoul.co.kr
  • 전예서 ‘출생의 비밀’ 폭로에 이미연 ‘충격’

    전예서 ‘출생의 비밀’ 폭로에 이미연 ‘충격’

    전예서가 이미연의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1TV ‘거상 김만덕’9회에선 소례(전예서 분)가 구질막으로 쫓겨 온 만덕(이미연 분)의 병간호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만덕은 묘향(김선경 분)과 최자수의 음모에 의해 구질막으로 쫓겨났다. 만덕이 환자들 사이에 섞여 병을 얻어 죽기를 바란 것. 묘향은 만덕의 생사가 궁금해 구질막을 찾았다가 소례의 눈에 띄었다. 소례는 묘향이 만덕을 찾아온 사실에 의구심을 갖고 자초지정을 물었다. 이야기 도중 만덕이 은홍의 딸임을 알게 된 소례는 “무슨 이런 악연이... 네 생모 은홍이 삼촌은 묘향이 때문에 죽었어.”라고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다. 만덕이 아니라고 부정하자 소례는 “분명히 묘향이 때문에 죽었다.”고 딱 잘라 말했다. 만덕은 7년을 양어머니로 모시고 산 묘향이 자신의 생모를 죽인 원수라는 사실에 숨이 멎는 듯 했다.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소례와 만덕의 뜻 깊은 구질막 만남은 상단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만덕과 소례는 상단 대행수와 행수로 인연을 맺게 된다. 한편 소례 역의 전예서는 “아직도 ‘불멸의 이순신’ 청향 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다.”며 “새로운 캐릭터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예서는 “우직한 행수로 액션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연기변신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양함·부천함·안동함·포항함…군함이름·지자체 특별한 인연 눈길

    안양함·부천함·안동함·포항함…군함이름·지자체 특별한 인연 눈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을 계기로 함정·지자체 간의 인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함정을 건조하거나 취역(就役·새로 건조된 군함이 임무를 시작하는 것)할 때 군함의 이름은 으레 지명·역사적 인물 ·명산(名山)을 붙인다. 대부분의 군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는 함정 이름과 특별한 인연이 따른다. ●천안함 침몰사건 계기로 관심 4일 지자체들에 따르면 대구시는 올해 첫 실전에 배치된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AEGIS)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지난해 6월 자매결연했다. 당시 자매결연은 대구와 해군의 유대를 상징하던 구축함 대구함(3200t급)이 1994년 퇴역한 후 양측의 인연이 소원했던 관계를 풀기 위해 해군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이런 인연으로 세종대왕함을 안보학습의 장과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 때 대구를 알리는 홍보사절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 구리시는 해군 제1함대 소속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3900t)과 지난해 7월 교류친선 관계를 맺었다. 구리시는 고구려 역사기념관 건립 등 고구려 역사·문화 계승 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영토확장에 앞장섰던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관련이 짙다. 경기도는 2008년 11월 구축함 최영함(4300t급)과 연을 맺었다. 이 군함의 명칭이 경기도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최영 장군의 이름을 딴 것이 인연이 됐다. 서울 관악구와 구축함 강감찬함(5500t급)도 같은 해 3월 친선관계를 맺었다. 관악구에서 태어난 고려의 명장 강감찬 장군의 호국 정신을 기리는 강감찬함이 구축된 것이 계기가 됐다. ●강감찬함 관악구와 친선관계 경남 함양군과 강원 철원군 김화읍(化邑)도 2007년 해군 비로봉함(682t급)과 금화함(化艦) 진수를 계기로 각각 자매 관계를 맺고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있다. 금화함은 한국전쟁 당시 김화지구 전투라는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했다. 경북 영천시는 2005년 9월 영천 출신의 역사적 인물인 최무선 장군의 이름을 딴 해군 잠수함 최무선함(1300t급)과, 충남 아산시는 충무공 탄신 460주년을 맞아 2005년 4월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함(4500t급)과 친선관계를 맺었다. 이밖에 ▲경남 창원시와 해군 잠수함 구축함인 청해진함(4300t급) ▲경기 부천시와 해군 전투함 부천함 ▲경기 안양시와 안양함(1076t급) ▲경북 안동시와 초계함 안동함(1200t급) ▲포항시와 포항함(1175t)함 등도 매년 상호 초청행사를 비롯해 농·특산물 팔아주기, 농촌일손돕기, 문화 유적지 탐방, 장학금 및 위문품 전달 등 왕성한 교류를 하고 있다. 해군 함정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자체들은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결연 함정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격려과 성원을 잇달아 보내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거상 김만덕’ 전예서, 이미연 오른팔 ‘열연’

    ‘거상 김만덕’ 전예서, 이미연 오른팔 ‘열연’

    배우 전예서가 KBS 1TV 드라마 ‘거상 김만덕’에서 이미연의 오른팔로 나선다.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단아한 기생 청향 역으로 인기를 모은 전예서는 또 한 번 사극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번 ‘거상 김만덕’에서는 터프한 행수 백소례 역을 맡았다. 소례로 분한 전예서는 만덕(이미연 분)이 제주를 도망치려했다는 누명을 쓰고 구질막으로 잡혀왔을 때부터 인연을 맺는다. 이후 만덕의 최측근 행수로 성장하는 소례는 한 평생 동안 만덕을 보필하는 우직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되는 ‘거상 김만덕’에서 소례는 만덕에게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다. 만덕은 어머니 은홍(추소영 분)이 묘향(김선경 분)의 계략에 의해 죽음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지게 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ZOOM, KBS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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